• 최종편집 2024-03-28(목)

이동환목사 대책위서 공정한 재판 요구

“재판은 원칙이 없었으며 판결은 왜곡”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6.08 14:4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성소수자 축복으로 재판받는 이동환목사 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감리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환목사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촉구했다.

 

동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이동환목사가 2019년 8월 31일 성수자들을 축복한 이후 시작된 감리회의 분란은 2년을 채워가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며, “법적으로 재핀위원회 구성 이후 2개월 안에 판결이 결정되고도 남을 전망이었다. 그러나 재판부의 무능과 코로나19 상황이 맞물려 1심 판결까지만도 1년 2개월이나 걸렸다. 게다가 1심 직후 청구한 항소심은 무려 6개월이 지났지만 제대로 된 재판 한번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발은 무성의하고 재판은 원칙이 없었으며 판결은 왜곡됐다”며, “‘2개월 안에 정상화하여 다시 재판을 열도록 하겠다’는 약속마저 결국 지켜지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은 감리회의 지도력 부재와 행정적 무능이라는 한없이 부끄러운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재판부는 공정하고 진실하게 재판을 진행하라.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한 댓가로 사회에서는 상을 받고 교회에서는 처벌을 요구받고 있으니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결국 사랑이 이길 것을 믿는다. 교회가 온전한 길의 안내자가 될 곳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감리회 관계자는 “교리와 장정에 따라 정당하게 처리할 것이다”는 원론적 입장만을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 5526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동환목사 대책위서 공정한 재판 요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