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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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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오페라 리골렛또가 상연 되었다. 이 공연에서 단연 돋보였던 인물은 메조 소프라노 김순희집사(초동교회·사진)였다.

 

추계예대를 졸업한 후 교사로 근무하다 뒤늦게 국민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서울 시립합창단 인턴단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오디션에 겁도 없이 도전했다고 한다.

 

“교사를 하면서도 좋았다. 하지만 내 꿈을 찾아야 했다.”고 말한 김집사는 2012년 오페라 라트비아타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꿈의 실현이 다가오게 되었다. 각종 오디션에 합격하여 우리나라 굴지의 오페라들에 주연을 맡게 되면서 그녀의 명성은 점점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집사는“ 5남매 중 막내인데 초등학교2학년 때 부터 찬양대를 했다. 찬양을 잘하고 싶어서 성악을 시작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최고의 성악가가 되어 최고의 찬양을 드리고 싶다.”라고 자신이 성악가가 되려한 이유를 밝혔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초동교회(담임=손성호목사)의 대예배 지휘를 14년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남편도 반석교회 지휘자여서 그곳 찬양대 솔리스트도 11년간 이어오고 있었다. 현재 결혼14년차인 김집사에겐 아이 없는 대신 힘든 투병생활을 견뎌가는 언니가 있다. 김집사는 “언니의 간병을 통해 약자에 대한 나의 역할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응답하신 역사는 놀라웠다. 집을 장만하는 것부터 연주 일정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역사하셨다고 했다. “모든 것이 기도의 역사였다. 가진 돈도 턱없이 부족했고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밖에 없었다. 하나님께서 전주인의 맘을 바꾸셔서 내가 구입 가능한 금액으로 낮춰주는 역사가 일어나며 나 스스로도 하나님의 섭리에 떨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노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고성진교수(한서대)를 만난일도 그 역사의 일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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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권능과 계획으로 찬양하는 오페라 리골렛또 메조소프라노 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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