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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집’ 문영미 사무총장

통일 후 국제적 평화공간으로 기억되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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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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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통일의집.jpg


민주화운동의 각종자료, 옥중서신, 죄수복 전시 눈길

남을 배려하는 분위기 영향, 약자를 위해 살게 돼 감사

 

문익환목사 생가 통일의 집에는 문동환목사의 딸인 문영미 사무총장(한빛교회)이 사역하고 있다.

 

큰아버지 문익환목사과 박용길장로의 옥중 서신은 보여주며 “두 인물은 평생 연인처럼, 동지처럼 살았다.”며 “〈의정부 두레방〉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기지촌 여성들을 돕는 여성인권센터를 처음 만든 어머니 문혜림(헤이웨트 페이 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 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집안의 분위기가 결국 나도 자연스럽게 나라와 민족, 약자를 위한 삶을 살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방치되다시피 했던 문목사의 생가는 연세대 사학과와 한신대 신학대학원 출신인 문 사무총장이 과거 이한열기념관 학예연구실장을 지낼 때의 박물관 등록과 유물보존 경험을 살려 지금의 통일의집을 박물관으로 만드는 돌파구를 찾게 됐다. “지금의 작은 박물관이 되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워낙 수집을 잘하는 박장로가 북간도 시절 사진부터 하나하나 다 모아 놓았다. 두 분이 다 작고하고 이 유품들을 어쩔까 너무 고민했다. 그것들이 다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이고 통일의 역사일 테니까” 지금은 여러 단체와 동지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작은 박물관도 만들고 남은 유품들은 한신대에서 보관해주고 있다고 한다.

 

문사무총장의 말처럼 이곳에는 북간도 역사에서부터 현대 민주화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증조부모때 부터 이어온 4대의 믿음의 가정답게 문목사 생가에는 고인이 아끼던 성경책부터 각종 신학서적들로 가득 차 있었고, 민주화운동의 각종 자료들, 옥중 서신, 사진, 투옥당시 입었던 죄수복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이 통일 후 국제적 평화공간으로 기억되게 만들고 싶다.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통일의 집에서는 6월1일 제2회 늦봄 문학상을 시상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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