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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성모병원 허춘웅 병원장

“가난한 이웃 의료혜택 위해 병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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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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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박사에게 배운 사랑실천 정신 계승, 나눔과 섬김 의료

원내 교회 설립, 환자 영육간 강건 위해 목양 사역 펼쳐 귀감

 

최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며 청담튼튼병원 명예원장이었던 서중근박사(남포교회 은퇴장로)를 명예원장으로 초빙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는 명지성모병원 허춘웅병원장은 병원 내에 예배당과 원목실을 설치해 영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서원장은 아시아지역에서 척추신경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고, 허원장도 뇌졸중 관련 최고 전문가로 불리우고 있어서 중형급병원에서도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허원장은 가톨릭대학교 부속 성모병원에 인턴, 신경외과 과장,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환자의 수술을 집도한 경력이 있어서 최고 권위자의 자리까지 올라간 것이다. 대형병원 근무 당시 환자를 인턴이 진료하고, 레지던트 및 주니어 스텝이 환자를 살펴보느라 시간을 다 허비하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 이 당시에 뇌수술을 할 수 있는 국내 신경외과 의사가 부족했던 시기였다. 이에 따라 허 병원장은 시각을 다투는 뇌졸중 환자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진료할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 또 대학병원의 문턱을 넘기 힘든 환자들이 많았기에 문턱 낮은 병원을 구상하며 지난 1984년, 구로구 대림동 소재 병원을 개원했다.

 

이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서울시 이주정책에 따라 중심가 무허가 판자촌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해 왔기 때문이다. 즉 이 지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허원장은 “이 지역 불쌍한 환자들을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이러한 의료철학을 갖게 된 계기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 장기려 박사(산정현교회)의 지도를 받은 때부터”라고 밝혔다.

 

허원장이 의대 본과 3학년 때 장기려 박사가 성모병원에서 일주일에 한차례 외래진료를 했는데, 그때 진료를 돕게 됐다. 당시 장 박사가 자기 자신을 다 비우고 모든 것을 남에게 주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고, 큰 감명을 받았으며, 영향을 받게 됐다는 후문이 있다.

 

그는 뇌졸중 전문가답게 병원 내 뇌졸중 전문치료실 및 연구소 등을 설치해 첨단 의료장비 시스템을 갖췄다. 이처럼 중형급 병원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허원장의 남다른 환자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이에 대해 허원장은 “돈 욕심내지 않고 어려움 당하는 환자들을 돌보다 보니 대형병원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하나님이 사명 감당하라고 주신 에너지가 다 소진될 때까지 추후 환자를 열심히 치료해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술의 바탕에는 독실한 신앙심이 있다. 장로인 그는 병원 내 교회를 설치해 의료진과 직원들의 신앙심을 돈독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병원 개원 당시 간호부장이 신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매주 수요일과 주일에 주변의 여러 교회 목사들을 초빙해서 환자들을 모아놓고 예배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예배를 통해 환자들이 심적 안정감을 얻어 치료와 재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본 후 교회를 세우게 됐다고 회상했다.

 

현재 허원장은 병원을 선교지로 여겨 영적 허기를 느끼고 있는 환우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한다”는 주제로 선교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처럼 환자 영육간 건강을 위해 열심을 다하면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 취역계층 의료봉사, 경로당 후원물품 전달, 교통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세계 뇌졸중의 날에는 ‘뇌 건강 캠페인’을 펼치며 체지방검사, 혈압 체크 등 건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뇌졸중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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