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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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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도 초대하지도 않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캄캄한 터널은 바사이에서도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빛이신 우리 주님이 더욱 빛을 발하시도록 도구로 사용 되어 주신 삽교감리교회 보내는 선교사! 돕는 선교사!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특히, 뜨거운 기도와 귀한 사랑의 물질로 응원해 주시는 삽교감리교회 담임 노정기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바사이유치장과 바야완시 교도소에 수감된 많은 수혜 대상자와 바사이의 어린 영혼들을 대신하여 더욱 감사 또 감사드린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경자년 2020년도 하나님께 행하신 큰 일들을 작은 지면을 통해 보고드린다.

 

우리동네 아이들은 햄버거 하나 먹으려면 왕복 250㎞ 하룻길을 가야 하는데 그나마 코로나로 열린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주변에 큰 병원도 없으니 아프거나 병이 나면 매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 곁에 매달려 있다. 

 

코로나로 학교 문이 굳게 닫혀 갈 곳도 없고, 학교 친구와 선생님들도 만나지 못하는 우리동네 꿈나무 아이들과 잘 놀아 주고 있다. 12광주리 청소년들은 여전히 토요일 오후 1시에 와서 1박2일 주일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우리와 매일 함께 숙식하고 서로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되는 삶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도 우리와 같이 시편을 필사하며 새벽과 심야 하루에 2번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하루 세끼 먹거리를 매일 챙겨야 하는 아내가 안쓰럽기는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 더 크게 보여 참 기쁘다

 

교회 주변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매일 오후 3시 간식으로 섬겼다. 약 5년동안 우리와 사역을 함께하는 아이리쉬(33세,싱글) 여전도사가 올해 코로나를 헤치고 6개월간 마닐라에 위치한 바울선교회 훈련센터에서 소정의 훈련을 마치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우리들과 함께 바우리 거선에 승선한 아이리쉬 전도사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품고 기도하고 파송을 기다리고 있다. 할렐루야!

 

10월에는 작은 우리 동네가 뉴스에 나올 만큼 큰 비가 내려 많은 피해가 있었다. 피해가 심한 지역 주민들과 문살리 초등학교 선생님 및 학부형들과 함께 했다. 또 우리동네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야완시 교도소는 남녀 약 300여명이 수감 되어 있다. 코로나로 몹시 힘들어한 그들과 직접 만나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지는 못하였지만 월1회 생필품과 간식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 또한 우리동네 바사이 경찰서내 유치장에는 평균 약20여명이 수감 되어 있다. 주1회 주일예배 후 일용품과 간식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윤치중·김성길 필리핀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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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 성경필사와 새벽기도 사역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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