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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NCCK, 반대하는 장로교단 출범

총회장에 심하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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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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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반대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가 지난 6일 출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심하보목사(은평제일교회)를 총회장에 추대했다.

 

동 총회는 설립취지에서 “지금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배도하는 WCC에 참여하면서 바른 신학과 신앙을 통한 교회의 본질적 개념이 퇴색되어 가고 있다. 본 총회는 하나님을 배도하는 자들과 함께할 수 없다”며, “칼빈주의 신학사상에 기반을 둔 바른 신학, 바른 신앙, 바른 교회를 지키고 회복하기 위해 WCC, NCCK 및 동성애를 반대하고 오직 성경과 성삼위 하나님만이 유일신이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세주시고 진리이자 생명임을 믿는다”고 천명했다.

 

총회장에 추대된 심하보목사는 “개혁주의 신학과 청교도 신앙을 고수하기 위해 우리와 같은 신학과 신앙을 가진 목회자들이 모여 결의하고 총회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본 총회는 누구든지 우리와 같은 생각과 신앙을 가진 교역자라면 함께 연합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를 세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1부예배는 조영호목사(도담교회)의 사회로 차동욱목사(신정교회)의 기도, 제갈덕규목사의 성경봉독, 윤항기목사의 특송 후에 박만수목사(증경총회장)가 설교했다. 한국교회연합 송태섭 대표회장의 축사, 권태진 한국교회연합 직전 대표회장의 영상축사, 심하보목사의 환영사, 민충만목사(소망교회)의 광고, 윤종식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

 

박만수목사는 “한국교회가 예배를 드리다 폐쇄를 당해도 한 마디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결단했다. WCC와 동성애를 배격하며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총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며 “(기존에 속해 있던) 교단을 탈퇴하신 심하보목사를 설득해 총회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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