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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부재리 기본 원칙 무시한 처사”

한기총 일부 공동회장 이단재검증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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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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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영훈목사) 일부 공동회장 및 목사들은 지난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현 대표회장 이영훈목사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가처분 신청 배경을 밝히며 현재 한기총이 진행하고 있는 이단 재검증에 대해 비난했다. 관련기사·2
이들은 결의를 통해 이목사에게 5가지를 요구하고 결의가 수용되면 소를 취하하고 적극 지지할 것을 주장하며 기하성과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동성애 성직자를 인정하는 교단들의 연합체인 WCCNCCK를 탈퇴할 것 천주교와 통합 측, 기하성이 신앙직제일치를 합의한 것에 대해 한기총과 한국교회에 사죄하고 탈퇴할 것 윤덕남목사를 총무직에서 해임할 것 박중선 목사를 공동회장직과 이단대책위원장직에서 해임할 것 그리스도교단(총장=이강평목사)을 한기총 회원에서 퇴출하고 특별위를 구성해 신학검증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828일 이영훈 대표회장과 홍재철 전 대표회장이 공동선언문을 통해 공포한 내용을 명분으로 삼았다. 당시 이영훈 목사는 지금까지 한기총이 진행했던 모든 것을 본인이 수용하고 계승하기로 한다고 선언문에 명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한기총은 홍 전 대표회장이 이단 규정을 해제했던 다락방 류광수목사와 평강제일교회 고 박윤식원로목사에 대한 이단 재검증 작업을 시작하며 반대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한기총은 이단검증특별위원회에 각 교단에서 추천한 인사들로 기침 김형묵목사, 기감 서영석교수(협성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김호성목사,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장계은교수(서울기독대), 예장백석 장동민목사(백석대), 예장통합 구춘서교수(한일장신대), 기성 이재정목사를 위촉했다. 특별위는 오는 9월 총회 전까지 결과보고를 내기 위해 작업에 이미 돌입했다.
이에 홍 전 대표회장과 같은 노선을 탔던 목회자들이 공동선언문의 문구를 제시하며 즉각 반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발표문에는 조경대목사(개혁)와 백기환목사(중앙총회), 이승렬목사(합동개혁)와 김노아목사(성서총회), 김인식목사(개혁정통), 강기원목사(예장), 이건호목사(중앙총회), 서금석목사(개혁), 조갑문목사(합동중앙), 진택중목사(보수)가 이름을 함께 올렸다.
이들은 이목사 체제 이후 한기총은 바람 잘 날이 없고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의된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무시하고 이단 재검증이라는 쓸 데 없는 일에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비난했다. 제명 퇴출된 자들까지 이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한기총의 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전 대표회장 측 목회자들이 이 대표회장을 향해 법적 소송 제기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볼 때 오는 9월 총회 때까지 이 문제와 관련한 접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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