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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목회자 유가족돕기 본부, 감사예배도
- ◇목회자 유가족 돕기 운동본부는 감사예배 및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목회자 유가족 돕기 운동본부(회장=김진호감독)는 지난 11일 본부교회에서 감사예배 및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44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해받았다. 국내선교부장 유홍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감독회장 김정석목사가 「하나님의 위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감독은 “성경의 위대한 사람들도 절망했다. 그런데 그들이 받았던 위로는 세상의 것들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하나님이 위로가 되어 주심을 보게 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위로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위로자가 되고 격려자가 된다는 것이다. 여러분 삶에서 가장 슬픈 것은 아버지가 떠난 것일 것이다. 이 상황에서 진정한 위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위로가 넘칠 때 첫째로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우리에게 능력의 원천이 된다. 두 번째로 하나님 말씀에 ‘예’라고 대답할 때 우리에게 능력이 있게 된다”면서, “예수 안에 있을 때에 그 예수 안에 있는 인생이 하나님의 위로함을 받는 인생이 된다 ”고 말했다. 강흥복원로목사(동대문교회)의 격려사와 선교국 총무 황병배목사의 축사 후 인사말은 전한 회장 김진호감독은 “은퇴하자마자 이 일을 맡기셔서 16년째 하고 있다. 하나님이 나에게 건강을 허락하신 것이 이 일을 하라고 하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은 절대로 외롭지 않다. 힘있게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사편지를 낭독한 장예람학생은 “많은 이들의 헌신을 기억하면서 살아가겠다. 믿음의 길을 찬양하면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수자랑사모회 부회장 길향옥사모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너무나 큰 힘이 된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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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목회자 유가족돕기 본부, 감사예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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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한·미 지도자 기도회
-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지도자 회의에 참석자들이 기도시간을 가지고 있다. .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위해 기도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목사)는 지난 4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하와이언빌리지에서 ‘2025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를 드렸다. 국내의 정치변화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와 국제 정세의 전환기를 맞아 열린 올해 기도회는, 한미 양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양국 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오하우 킹스처치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번 기도회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합창에 이어 △양국의 협력을 위해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안정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안보 환경 변화와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공감하며, 신앙을 중심으로 한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훈목사는 기조연설에서 2025년이 한국의 개신교 선교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하며,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교회와 학교, 병원을 세우며 한국 사회에 교육과 의료 발전의 초석을 놓았고, 신앙을 통한 희망을 심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미 기독교 공동체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신앙적 협력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신앙을 바탕으로 한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한미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한미 양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영훈목사를 비롯 김장환목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도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쉽리 미 해병대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한국측 총영사·미국측 호놀룰루 시장 등 실무자 참석 행사에 초대된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과 함께 한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하며, 양국이 경제·외교뿐만 아니라 신앙을 바탕으로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미 지도자들은 양국이 기독교 신앙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외교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향후 한미 지도자 조찬 기도회는 단순한 기도의 장을 넘어, 양국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신앙적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국제사회의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미 지도자들의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시작되어 뉴욕 하와이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매년 꾸준히 개최되어 온 이번 기도회는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닌 한반도의 평화와 양국 협력 모색, 기독교적 연대 강화 등을 위해 양국의 각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로 발전해 왔다. 무엇보다 한미동맹의 신앙적 기반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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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한·미 지도자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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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정의위해 더 헌신과 기도를 다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감리회 시국기도회
- 감리교목회자모임 새물결과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는 지난 21일 공덕감리교회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감리회 시국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란 에베소서의 말씀을 가지고 나라의 정의를 위해 더 헌신하고 기도하며 나서기로 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박정은목사(서강교회)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도를 했다. 박목사는 “그리스도의 몸인 각 교회들이 지체된 이들의 아픔에 무감각한 공동체가 되지 않길 소원한다”면서, “참사가족들의 슬픔이 우리 모두의 아픔과 고통이 되어, 가족들의 회복과 위로를 위해 기도하며, 손과 마음을 모아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방현섭목사(좋은만남교회)는 윤석열 퇴진을 위한 시국기도를 했다. 방목사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결코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붙들어 달라”며,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주권을 귀하게 지키도록 더 헌신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잠잠하지 않겠다」란 제목으로 황효덕목사(충주벧엘교회)가 설교했다. 황목사는 “이사야도 조국의 정의를 위해 잠잠하게 쉬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도 이사야를 본받아 잠잠해서도 안되고 쉬어서도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반드시 때가 될 때 거두게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이루는 일! 이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다. 그러니 그때까지 조금 더 힘을 모아야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기평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임지희전도사(가재울녹색교회)가 「윤석열을 파면하라, 새 세상을 선포하라」란 제목의 시국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태에 대해 분노와 더불어 부끄러운 책임의식을 느낀다. 한때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선봉의 자리에서 역사에 헌신했던 교회는 계엄정당과 극우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오히려 시민들과 맞서고 있다”며, “시대착오적 망동으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교회의 모습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지금 광장의 준엄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당신의 나라를 열어젖히라고 명령하고 계신다. 폭력과 혐오, 전쟁과 갈등의 옛 세상을 넘어 정의·평화·생명의 새 세상을 이룩하라고 촉구하신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기꺼이 광장 한복판으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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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정의위해 더 헌신과 기도를 다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감리회 시국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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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제
- 우리는 꿈꾸는 것 같은 연말연시를 보냈다. 그야말로 초현실적 현실을 지나고 있다. 불의의 비상계엄과 비상착륙이라는 악몽을 실제 상황으로 겪고 있다. 충격과 분노와 슬픔과 고통이 뒤엉킨 시간이다. 무슨 글을 쓴다는 게 참 힘들고, 일손이 도무지 잡히지 않는다.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형국이다.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어지는 작금의 현실은 아픈 역사와 억울한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그 와중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있었다. 작가는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에서 평생의 화두와 같은 다음의 질문을 우리에게도 던진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제주 4.3항쟁과 80년 5월 광주의 죽음을 마주한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었다. 우리는 그 억울한 죽음을 드러내어 그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 그 아픈 과거를 현재가 치유할 수 있을까? 수학여행 갔던 배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 축제를 즐기려고 나섰던 이태원 거리, 다정한 가족 친지들과 남쪽나라 여행을 다녀오던 무안 공항에서 잃어버린 우리들의 학생, 젊은이, 식구들의 영혼을 마주한다. 형식만 달라졌을 뿐 역사는 반복된다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부터 우리의 민중들이 그랬듯 그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동행하고, 광장에서 거리에서 외치고 또 외치고 있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오월 광주 YWCA에서 생의 마지막 밤을 보낸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 박용준의 글이다. 그 문장들을 읽는 순간, 한강 작가는 이전의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을 벼락처럼 깨닫게 되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그렇다. 우리는 과거에 빚지고 있다. 죽은 자의 선결제를 받았다. 죽은 자들의 선결제를 헛되이 흘려보낼 수 없다. 산 자가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길이고,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산 자의 현재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다. 이번 탄핵 시위에서 보여줬던 선결제 문화는 이미 성경에 나왔던 일이었다. 나의 벗님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장 박흥순 선생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누가복음 10:25-37)에서 선결제 이야기를 해주어 공감했다.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 준다.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준다.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주며 돌보아줄 것을 부탁한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에 갚겠다고 선뜻 말한다.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된 사마리아인은 선결제로 자비를 베푼다. 근현대사를 거치며 앞서간 의인들의 행동은 우리에게 선결제가 되어 민주주의 자양분과 한겹 한겹 쌓인 성숙한 시민의식을 이끌어내는 깊은 동력이 되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은 우리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함께 강도 만난 것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움이 어디서 올꼬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 곁에 늘 머물며 곁을 내주는 선한 이웃들의 실행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선결제이다.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집회를 주도하는 2030 젊은이들, 특히 여성 청년들의 압도적인 존재와 활약이다. 알록달록 각양각색 빛깔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는 '응원봉'과 '선결제'라는 놀라운 문화를 대하게 된다.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굿즈나 음식을 나누어주는 팬덤 문화가 탄핵 집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작지만 심오한 선결제 행위를 통해 친절과 선의의 연대를 베푸는 오늘의 선린들을 본다. 나 또한 그런 선한 이웃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치적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웃으로 여기는 마음이 선결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영하의 추위 속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베푼 따뜻한 커피, 어묵 꼬치는 단지 따스히 몸 녹이고 시장기를 채우는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며,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그대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였다. 저 멀리 필라델피아에서 보내준 벗님들의 어묵트럭은 엄동설한을 녹이고도 남는 사랑 그 자체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민주 시민 사이의 근본적인 연결, 사람과 사람 간의 선의의 연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언어를 뛰어넘는 서사였다. 한강 작가의 표현대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이토록 아름다운 세계. 이해할 수 없는 모순과 역설을 우리는 살아내고 있다. 견딜 수 없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부릅 눈뜨고 직시해야 한다.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편견은 무색해졌다. 맑고도 진정한 외침과 몸짓, 심각한 이슈를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다른 세대의 에너지와 지혜에 감탄하고 감동한다. 비폭력 평화는 빛이 가진 힘을 지녔다. 악다구니 거짓 선동만 무성한 폭력의 낡은 시대가 저무는 걸 목도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야광봉을 흔드는 우리 딸 같은 청년들 속에서 하나님을 본다. /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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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오산중앙교회와 김선교목사의 목회
- ◇ 경기도 양주시 백석동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의 정경 김선교 담임목사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는 1970년대 농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한 한 여중생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의 불길이 지금의 교회로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전도한 사람들과 공동체를 만들어 신앙생활을 하던 여중생, 정갑순은 전도사가 되어 김일환목사를 만나 결혼하게 되고, 김일환목사는 그 터전 위에서 1982년 지금의 오산중앙교회를 창립했다. 이후 현재 담임인 김선교목사(사진)가 4년째 아버지인 김일환목사와 어머니 정갑순전도사의 목회철학과 헌신을 이어받아 2대째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세대가 바뀌었지만 ‘사랑’과 ‘존중’, ‘기다림’이란 선대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변함없이 지키며 목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성경> 묵상집으로 말씀의 깊이와 영적 성장 도모 강해설교와 묵상을 통해 말씀에 중점 김목사는 한국은 장로교회가 보편적이지만, 장로교가 가진 신학의 강점이 목회에 접목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강해설교를 통해 성경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의 의미를 그대로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설교를 하려고 노력한다. 김목사는 “강해설교를 통해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앙의 생각들을 주일설교 때 함께 말씀에 비추어보고 있다”며, “때로는 성도들이 듣기 싫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내용이 진리이면 전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설교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도들이 강단에서 바른 말씀과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동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일성경>이란 묵상집을 도입해 생활묵상을 통한 영적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 시기에 모일 수 없는 환경에서 성도들의 영적 생활을 위해 도입한 과정이지만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지속해서 묵상집을 통해 말씀을 공급받는다. 또한 말씀으로 공동체를 세워가고자 하는 취지로 주일 오후를 형식적인 예배보다는 공동체에 효과적인 소그룹으로 전향하여, 함께 말씀을 읽고 은혜 나누는 것에 집중하였다. 이 소그룹 모임은 묵상집 <매일성경>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함께 읽은 말씀을 나누고 함께 삶에 적용하며, 교회공동체로서 한 신앙과 한 마음, 한 몸을 확인해 가는 시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고 키우는 교육목회 오산중앙교회는 온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이다. 주일학교도 주일 담임목사의 설교에 고학년들도 함께 참석해 듣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깊이있는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있다. 동 교회는 전체 성도수에 비례해 20·30대가 두텁다. 이들 모두 이전의 ‘세대 교육’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오래전부터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교회서 함께 자고 주일예배를 드리는 과정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치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자고 먹으며 제자훈련을 진행하셨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음세대가 교회와 말씀 중심의 제자도의 성장이 일어난다. 언어공부와 토론으로 다음세대 기독교교육 집중 또한 현재는 교회에서 단순히 ‘성경교육’만이 아닌, 언어훈련과 문해력 증진, 토론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학교육’에 대한 방법도 모색 중에 있다. 묵상교육에 ‘책읽기 훈련’을 병행하면서 문해력 증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에서 왜 이런 교육을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는 그 질문에 대해 “현재 한국은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만 남아있다. 이런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아이들에게 결국 세상의 모든 학문도 하나님의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기독교 세계관’이다. 세상이 할 수 없는 교육의 필요를 ‘공동체’를 통해 채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 교회는 이렇게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일학교의 경우, 매년 부모, 교사, 교역자가 함께 모여 회의를 한다. 연도별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할 방법과 아이디어를 모은다. 그리고 연말에 평가하면서 좋았던 점을 살리고 아쉬운 점을 개선한다. 부모와 교사, 교역자가 함께 전략을 나누고 연합하니 시너지가 생기고, 보다 긍정적인 열매들을 보게 된다. 사역보다는 이웃이란 관계를 만드는 교회 오산중앙교회는 이웃과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생각으로 교회 주변을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어떠한 사역이나 활동이라는 개념보다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교회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동 교회는 오랫동안 교회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의 이웃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와 ‘양로원 봉사’등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는 이전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웃과 함께 지역을 섬기고 있다. 동 교회는 주일예배 이후 점심식사를 늘 교회 이웃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다. 또 규모가 있는 행사 시에는 교회 반대편 식당을 이용하고, 항상 제값을 주고 이용하면서 주변 상가와의 ‘관계’를 원만히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또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서 15분 거리에 떨어진 중학교까지 교회차량으로 통학차량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 교회에 소속된 학생들이 아니어도 누구든 와서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운영했다. 이러한 교회의 노력을 보고 교회를 칭찬하는 소리들이 늘어났다. 김목사는 “어떤 사역이나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도 한 명 한 명을 가정과 사회, 직장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며,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어 세상을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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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오산중앙교회와 김선교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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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창조문예』 28주년 예배와 시상식
- ◇월간 『창조문예』는 창간 28주년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 등 시상식을 가졌다. 28년동안 한 호도 결호 없이 「창조문예」를 매월 발행 왕성한 활동으로 ‘문학정신과 예술성’ 높인 작품창작 월간 〈창조문예〉(발행인=임만호장로)는 지난 8일 창간 28주년(통권 336호) 기념 감사예배와 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에 주력키로 다짐했다. 이날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에 이광복소설가, 제2회 운강문학상에 박정미수필가, 제12회 『창조문예』문예상에 정이녹수필가 등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 앞서 드린 감사예배는 권은영시인의 사회와 김순규시인의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이며 시인 김순권목사의 『영적으로 쓰는 편지의 사람들』이란 제목의 성교, 〈월간목회〉 발행인이며 시인인 박종구목사의 축도 등 순서로 드렸다. 특히 김목사는 설교를 통해 “글을 기교로 쓰는 것이 아니고, 영적으로 감동을 주어야 한다”면서. “글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창조문예』주간인 최규창시인의 사회와 편집인 겸 발행인 임만호시인의 인사말, 중앙대 명예교수이며 심사위원장인 이명재문학평론가의 심사평, 그리고 각 분야 시싱식과 수상자 대표로 이광복소설가의 수상소감,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김호운소설가와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증경이사장인 박이도시인의 축사 등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 등단한 김정숙시인과 조남두시인, 정안나시인에게 등단패를 수여했다. 이날 임만호발행인은 “지난 28년동안 한 호도 결호없이 『창조문예』를 발행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때문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재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수상자 3명은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문학정신과 예술성을 높인 작품을 창작헸다”고 평가한 후, 『창조문예』문학상에 대해 “최근 2024년에 전에 없이 여느 작가들이 외면하듯 다루지 않는 전 가족 단위의 성묘를 통한 추원보본의 의례는 물론 조상봉사와 가족관계를 잇는 양자의 문제를 작품화한 접근의 중요성을 높이 산다. 따라서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 수상자는 일련의 9편에 이르도록 새로운 연작형의 창작 단편소설 시리즈로 일관되게 발표한 이광복소설가로 선정하는 데 심사위원 전원이 합의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문학펑론가는 “제2회 운강문학상 심사를 진행하던 우리 심사위원들은 이번에 새 수필집 「어머니의 하늘과 바다」(2024)를 펴낸 박정미 수필가에게 그 상을 수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다른 작품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탁월한 문학성을 발휘한 이 수필집을 수상작으로 결정한 우리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그렇게도 시원하고 후련할 수가 없었다. 심사 도중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문제로 머리를 혹사시킬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창조문예』출신들로 구성된 창조문인협회가 주관한 『창조문예』문예상은 “최종적으로 거론된 정이녹의 수필집인 「하늘과 땅 사이 사랑의 언약」과 「바람 분다 돛 달아라-아버지 우리 아버지」를 선정했다”면서, “지금까지 네 권의 창작 수필집과 두권의 편저를 펴낸 것은, 등단과 함께 지금까지 창작활동에 열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창조문예』문학상을 수상한 이광복소설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오랜만에 뜻깊은 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문학단체의 임원으로 다른 문인들에게 상을 드리는 입장이었다. 달리 말하자면 '수상'하기보다는 '시상'하는 위치에 있었다. 여기저기 심사도 꽤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문학상 수상과는 사실상 담을 쌓고 지냈다”면서, “올해 9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또다시 신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창조문예」문학상 결정 통지를 받았다. 기쁘다. 이 귀한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창작에 더욱 매진할 작정이다.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창조문예」의 무궁한 발전과 관계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 21회 『창조문예』문학상 심사위원은 이명재문학평론가와 우한용소설가, 최규창시인, 제2회 운강문학상 심사위원은 임영천문학평론가와 최규창시인, 권은영시인, 제12회 『창조문예』문예상 심사위원은 최규창시인과 임만호시인, 권은영시인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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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창조문예』 28주년 예배와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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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연대키로' 한국Y, Y-틴 청소년 전국협의회
- 피해자 보호위한 조례 제정 운동·시위 등 활동 제시 청소년 활동가로 살아가면서 더욱 협력하기로 다짐 한국YWCA(회장=조은영)는 지난 14일과 15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5 Y-틴 전국협의회」를 진행했다. 2025년 중점운동 주제를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문제」로 결정하고, 주제와 관련한 활동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에는 2024년 활동보고와 2025 중점운동을 고민하는 시간을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Y-틴 회원들은 일본군 성노예제에 관한 역사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문제들에 관하여 나눴다. Y-틴 전국협의회 이은우회장은 “우리는 피해자분들과 연대함으로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본질적인 혐오와 차별에 대한 관용을 거부하는 것으로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중점운동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문제에 대해 더 잘 알도록 관련 서적 읽기 △동영상, 글, 그림 등의 역사 교육 콘텐츠 제작하기 △평화의 소녀상 관리 주체 및 보호 방안에 대한 입법 청원 △성노예제 피해자 박물관방문 △피해자를 위한 후원 팔찌 제작 및 판매해 기부금 조성 △평화의 소녀상 보고하기 위한 행진 △역사지 탐방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운동 등의 활동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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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연대키로' 한국Y, Y-틴 청소년 전국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