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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9) 우리가 들로 나가 촌락에서 유숙하사이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의 것이다. 즉 주님이 우리들의 남편이 되시도다. 또 그의 사모함은 나를 향해 있도다. 즉 신부인 우리가 주님을 사모하며 사랑함이 열렬하도다. 이처럼 주님과 우리 자신의 관계가 이와같도다. 이어서 7:11 나의 사랑하는 이여, 오소서. 우리가 들로 나가 촌락들에서 유숙하사이다. 본문도‘나의 사랑하는 자여, 오라’로 바꿔야 맞다.    주님과 함께 들로 나가 촌락들에서 유숙하자고 할 때 "아멘" 하고 따르는 신부성도의 모습이 여기에 담겨있다. ‘우리’가 들로 나가는 것은 먼저 주님이 들로 나가는 것이다.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자와 같이 신부성도가 주님께 붙어서 함께 나가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들로 나가자고 말씀하시는 것은 현재 성읍 안에 있기 때문이다. 성읍은 바빌론 도성과 같아서 세상에 속한 자들, 세상의 부귀영광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그곳을 빠져나가서 광야 같은 들로 나가 촌락에서 유숙하자는 것이다. 막 8:23에 사람들이 벳새다 소경을 고쳐달라고 주님께 데려왔을 때, 주님은 그 소경의 손을 붙잡고 그 성읍에서 데리고 나와서 고쳐주셨다. 벳새다 성읍은 소경 되게 하는 곳이다. 주님은 벳새다 성읍을 빠져나간 곳에서 그 소경에게 안수하여 두 눈을 회복시켜 주셨다. 또한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이란 광야 같은 곳에서 보게 된 계시이다. 주의 재림에 관한 것과 재림하실 주님을 신랑으로 맞이할 수 있는 신앙으로 세우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예루살렘 성읍 안에, 도시의 성읍 안에서는 깨달아지지 않는다. 또 믿어지지도 않으며 해당도 되지 않는다. ‘촌락’은 동네·집을 말하는데, 영광의 복음을 들은 심령들이 곧 들에 있는 집이다.    히3:6에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의 집을 맡은 아들이니, 만일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기쁨을 끝까지 견고하게 붙잡으면 우리가 그의 집이라’라고 하였다. 우리는 주님의 집이 되고 주님은 우리 집에 들어오는 주인이 되신다. 따라서 영광의 복음으로 사는 성도 심령 속에 주님이 들어가셔서 유숙한다는 뜻이다. 주님이 영광의 복음을 들은 심령과 함께하시면서 그 말씀이 다 이루어지기까지 그 집에 유숙하신다. 즉 순교하기까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다. 7:12 우리가 일찍 일어나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나무가 무성한지, 연한 포도가 나왔는지, 석류나무가 싹이 돋았는지 보사이다. 내가 거기서 당신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이다. 12절은 주님이 포도원인 신부교회에 들어오셔서 살피면서 주님의 사랑을 더해 주시는 말씀이다. 본문 중에서 번역이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내가 거기서 당신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이다’를 ‘내가 거기서 너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라’로 바꾸는 것이 좋다. ‘포도원’은 교회를 상징하는데 여기서는 일반 포도원이 아니라 영광의 복음을 듣고 재림 주를 맞이할 것을 소망하는 신실한 신부교회, 즉 일곱 금촛대교회를 가리킨다.    또 일곱 금촛대교회라 함은 교회건물이 아닌 신부 성도를 의미한다. 신부 성도는 환란 날에 순교할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이다. 그 신부 성도가 재림하시는 주님과 하나가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6절의 ‘오 사랑아’로부터 신랑 예수님과 신부 성도가 하나가 되어 계속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신부교회에 일찍 일어나가서 보자고 하신다. 무슨 뜻인가? 이는 큰환란이 임박해 오는 것을 주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대로 신부가 영의 눈으로 보고 깨닫고 있음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환란을 맞이할 때 승리할 수 있는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4-21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금주의 말씀]종려나무 가지의 의미 (삿 4장 1-5절, 계 7장 9-12절, 요 12장 12-19절)
     종려주일이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일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주님의 입성을 '승리의 왕'으로 환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정치적 의미에서의 입성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군중들은 정치적 의미에서의 승리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아시면서도, 의도적으로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시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치는 군중들 사이를 지나가십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영적인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종려나무 가지가 나오는 성경의 본문들을 찾아서,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종려나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상징합니다. 사사기 4장 4-5절에 의하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거기서 재판을 하였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사사 드보라가 종려나무 아래에서 세상 일을 한 것이 아니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영을 받아 이스라엘의 억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재판을 행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녀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종려나무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서의 본문 가운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에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한 것도 역시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영적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사사 드보라와 함께 하사 백성들을 정의롭게 재판하고, 결국에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과 함께 하시어 결국에는 승리하게 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하게 하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종려나무는 '승리와 영광의 찬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7장 9-12절에 의하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들과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이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셔서 만유의 구주가 되신 어린양 예수님을 향해 큰 소리로 찬양을 드립니다. 그 내용은 예수님의 승리와 영광에 대한 찬양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서의 본문에서도 큰 무리들이 예수님을 향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찬송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산나는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을 가진 아람어입니다. 이 단어의 근원은 히브리어로 '호쉬안나'에서 왔는데, "하나님, 저를 구원해주십시오"라는 뜻의 짧은 기도문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람어 '호산나'가 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영어성경에서는 '찬양하라'(Praise), 혹은 '만세'(Hooray) 라는 의미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종려나무는 승리의 찬양, 영광의 찬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셋째로, 종려나무는 복을 상징합니다. 출애굽기 15장 27절에 보면, 엘림에는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넌 후에 수르 광야를 지나는데, 사흘이 되도록 물을 얻지 못해 목마름에 허덕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마라'라는 오아시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물을 마셔보니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백성들의 실망과 목마름이 더하여졌습니다. 안타까운 모세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한 나무를 가리키시면서 그 나무를 잘라 샘물에 던지라 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대로 순종했더니 물맛이 바뀌어 모든 백성이 마시고 목마름을 해결하였습니다.   그 후에 온 백성은 하나님의 율례대로 살겠다고 하나님께 결단하고 복을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단을 들으시고 기뻐하시며 복을 내리십니다.    그들을 엘림이라는 곳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하나님의 복이 넘치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 샘 열둘이 있었습니다. 풍족한 물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종려나무가 70주나 서 있어서 시원한 그늘이 광야의 뜨거운 햇빛에 지친 백성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기에 엘림의 종려나무는 하나님의 복을 상징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4-14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신학] 강남중앙교회, 월드사역 목회자 세미나
    ◇ 월드사역 목회자세미나 참석자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    건강한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의 사역과 네트워크 지원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최병락목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2025 월드(W.O.R.L.D.)사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2023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은 ‘W.O.R.L.D.(월드) 사역은 △Worshiping church(예배하는 교회) △Oikos church(소그룹 목장교회) △Reaching-out church(나누고 돕는 교회) △Life-giving church(생명을 살리는 교회) △Discipling church(제자삼는 교회)의 첫 글자를 딴 의미로, 사역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최병락목사는 “W.O.R.L.D, 월드사역은 해마다 한 가지 사역에 집중해 5년 동안 교회의 모든 사역을 단단하게 세우는 것이며, 5년이 지나면 다시 예배부터 시작해 다섯 가지를 더욱 더 견고하게 하는 시스템이다”며, “월드사역을 통해서 모든 교회들이 진정한 초대교회의 정신을 다시 이식시켰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한국교회가 어렵고 힘들수록 서로 네트워킹이 많이 일어나서 서로의 기도 제목과 또 목회의 노하우들을 교환하면서, 힘을 얻고 시너지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목회세미나는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이자 월드사역연구소 소장인 최병락목사가 주강사로 참여하고, 이은상목사(세미한교회)와 김요한목사(전주침례교회) 그리고 이성진목사(효민성결교회) 등도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의에 나선 최병락목사는 먼저 척박한 이민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부흥시켰던 미국 세미한교회의 사역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역간증과 월드사역 방법 공유」를 주제로 강의했다.    좋은 교회의 모델로 예루살렘·안디옥·에베소교회 제시 최목사는 “미국에서 사역한 세미한교회는 예배에 목숨 거는 교회, 목장 소그룹으로 부흥하는 교회, 다른 교회를 돕는 교회, 생명을 나누며 선교하고 전도하는 교회, 모든 성도 제자되는 교회를 꿈꾸며 나아가기 시작했다”며, “이 비전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15명의 성도로 시작했으며 워낙 성도가 없어서 ‘Worshiping Church’에만 2년이 넘게 걸렸다. 이후 ‘Oikos Church’의 비전을 시작했고 열두 명이 목자로 지원해 이들을 1년간 훈련시켰다. 교회적으로 3년 동안 ‘Worshiping Church’를 진행했으며 성도들이 예배에서 은혜를 받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렇게 힘든 과정으로 W.O.R.L.D.의 비전을 가지고 세미한교회에서 17년 동안 사역하면서 성도는 15명에서 2,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후 이와 같은 비전을 품은 강남중앙침례교회의 부름을 받아 지난 2019년 3월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제3대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됐다”며, “W.O.R.L.D.의 가치는 한꺼번에 구현하는 것이 아니다. 다섯 가지의 가치를 순환하며 5년에 한 바퀴를 도는 사이클이다. 지난 2020년부터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위기에 빠졌지만 이는 오히려 사역의 다양성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간이 됐고, 위기 속에서 W.O.R.L.D. 사역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은상목사(세미한교회)는 「4M’s of Church」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Mission(미션, 사명, 임무)으로 시작하여 Ministry(사역)을 하게 되는데, 이 때 규모가 커지며 Maintenance(관리유지)를 하는 단계를 거쳐 Museum(박물관)이 되면 안된다”며, “Mission(미션, 사명, 임무)에서 Ministry(사역)를 하면서 반드시 Multiply(재생산)을 해야 한다. 이에 교회는 초대교회의 사명을 가지고 재생산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예루살렘 교회, 선교적 교회의 모델인 안디옥 교회, 교회가 교회를 낳는 에베소 교회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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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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