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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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목회데이터연구소서 장로의식 조사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 23일 주간보고서를 통해 한국교회 장로 신앙의식 및 생활 조사를 발표했다. 한국장로신문과 함께한 조사에서 대상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장로 10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무장로는 850명이며, 은퇴 및 원로장로는 224명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장로 10명 중 8명이 교인, 담임목사와의 갈등 등으로 장로사역에 스트레스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주변 장로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공존했다.    시무장로 중 65%가량이 장로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주 잘하고 있다가 8%, 약간 잘하고 있다는 57%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약간 못하고 있다는 29%, 매우 못하고 있다는 8%로 나타났다. 시무장로들 중 82%가 사역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으로는 교회 비전이 안 보일 때가 28%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교인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 △담임목사와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 △보람을 못 느꼈을 때」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장로의 유형을 7가지로 나누고 이러한 유형에 해당되는 장로가 있는지도 물었다. 그 결과 교회 예배/ 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장로가 92%, 자기희생적으로 장로직을 감당하는 장로가 84%로 긍정적인 유형에서 동의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명예에 대한 욕심으로 장로직을 감당하는 장로가 79%, 장로가 되고나서 권위적으로 된 장로가 71%로 부정적인 요소에서도 긍정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장로 중 82%가 장로 임기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로 임기제란 임기를 정해서 시무하고 임기가 끝나면 시무장로에서 물러나는 제도를 말한다. 장로임기제의 찬성 이유로는 「△특정인들이 오랫동안 교회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것을 방지 △시대의 변화에 교회가 부응하기 위해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등으로 나타났다.
    • 교계종합
    • 교단
    2023-08-25

오피니언 검색결과

  • [건강교실] 침묵의 병, 간암 (하)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먹는 항암제가 개발되어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왔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먹는 항암제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비의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어 있으며, 이 역시 다른 치료에 적합하지 않는 환자에서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간암의 근치수술 중 한가지는 간이식이다. 간이식은 과거에 여러 가지 문제로 실험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가 면역억제제가 발견된 이후 1983년에 비로소 미국국립보건원에서 확립된 임상치료수단으로 인정받는다. 우리나라는 1988년에 처음으로 뇌사자 간이식을 시행하였고, 1994년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간이식을 처음으로 성공하면서 간이식이 안정적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뇌사자 간이식을 포함하여 연 1000례 이상의 간이식이 국내에서 시행이 되고 있고, 1년 생존율이 90% 이상, 3년 생존율도 80%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초기 간암이면서 간이식이 가능한 경우, 치료성적도 상당히 좋다. 특히 간암의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으면서 간결변증이 심하여 다른 치료법을 시행할 수 없을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물론 진행된 간암은 간이식의 대상이 되기 어렵지만 간결병증과 간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므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 간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B형 간염의 경우 예방백신이 상용화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에서 B형 간염에 대한 면역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 간질환의 경우에는 반드시 절주나 금주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아직 상용화 되어 있지 않지만, C형 간염의 경우 주로 혈액이나 성관계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혈액이나 타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면도기, 손톱 깎기, 칫솔은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 문신, 피어싱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일회용 장비로 시술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나아가서 잠재적인 위험인자인 지방간도 조절을 하여야 하는데 지방간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적극적인 체중 감량, 적절한 식이요법,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압 및 혈당을 내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해주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타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번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세 끼를 챙겨 먹되 과식을 피하고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야식을 피하고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술을 끊는 것도 필수적이다.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의 초기 상태인 단순 지방간은 술을 끓으면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가능하면 빨리 끊는 것이 좋다.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어렵다 하더라도 음주량을 줄이면 간 손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므로, 금주를 실천하기가 어렵다면 술 마시는 횟수나 주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간장약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으로, 원인을 없애지 않고 간장약에만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과학적 근거 없는 생약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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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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