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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수기총서 한국교회 기도의 날 성황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한국교회기도의 날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지난 3일 은혜와진리교회와 온라인으로 한국교회 기도의 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하나님께 회개하는 기도를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재를 지키기 위해 기도한다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대한민국과 교회를 위협하는 악한 세력에 대응하는 기도를 한다 △대한민국의 사회적 위기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를 한다」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단체 관계자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의 모임은 참가자의 수가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은 방송통신 기기와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통신위성, 괄케이블, 인터넷에 의해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세계각처에서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기도회에 동참하신 여러분, 현재 우리나라와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들을 이러한 성결말씀에 의거해 하나님께 호소하고 도와주심을 전심으로 간구하자”면서, “하나님을 의뢰하고 기도하는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랑과 권능을 손 내밀어 도와 주신다. 그리하여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하여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결의문에서는 「△나는 사도신경대로 믿는다 △나는 예수그리스도만이 구원주이심을 믿는다 △나는 66권의 성경을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류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심을 믿는다 △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특별한 뜻과 섭리로 건립되었음을 믿는다 △나는 대한민국 교회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시대적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나는 기도하는 우리에게 성령께서 권능을 주셔서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게 하심을 믿는다 △나는 한국교회의 간절히 부르짖는 합심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나라의 안녕과 발전 및 교회의 부흥이 지속될 것을 믿는다 △나는 남북한이 자유민주주의체제로 통일을 이루어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평양이 복음의 도성이 되리라고 믿는다 △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수호를 적극 지지한다 △나는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통합을 단호히 배격한다 △나는 성경적 신앙과 전통적인 건전한 가치관에 배치되는 제도 및 법률제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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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수기총서 한국교회 기도의 날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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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100주년 기념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가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가 지난 22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감사, 다시 하나 됨」란 주제로 열렸다. 이 협의회는 지난 100년을 축하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사역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예배의 기본구조와 에큐메니칼 예배의 모체인 리마예식서를 따르는 4중 구조의 틀(△여느예전 △말씀예전 △한몸예전 △파송예전)을 취했다. 이 구조 안에서 예배는 ‘감사’로 향하는 말씀예전에서 ‘하나됨’으로 모아지는 한몸예전으로 움직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 김영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감사, 다시 하나 됨」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구세군 한국군국 장만희사령관은 “다시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의 상처를 싸매어 주고 보듬어 안는 이 거룩한 구원 사역에 기쁨으로 참여하자.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정의가 구현되기를 위해 기도하자. 이 땅에 모든 전쟁과 분쟁들이 종식되고 하나님의 평화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NCCK를 세우시고 지켜오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가는 우리 모두의 사역을 기쁘게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자”면서, “다시 하나 되어! 피조물인 우리와 기꺼이 하나 되어 주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교회의 길로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가자. 우리가 하나되어 나아간다면 주님께서 반드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10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100인 합창단이 조직되어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를 불렸다. 100인 합창단은 교회협의 역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사람들과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4.16 합창단을 비롯한 여러 합창단이 함께했다. 또 예배 참석자들에게 100주년 기념 공동번역 성경을 선물했으며, 4·16 목공소와 함께 제작한 100주년 기념 십자가도 선물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총무,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총무, 우원식 국회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장관, 콜라오스 대주교의 대독으로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의 축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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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100주년 기념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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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발전, 세계선교에 앞장 다짐
-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은혜롭게 성료한 「제6회 조용기 5,3,4 월드미션 심포지엄」 기념사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순복음영산신학원(총장=장혜경목사)은 조용기·최자실목사 세계 선교 60주년 기념 및 조용기목사 3주기를 맞아 지난 13일에는 「제6회 조용기 5.3.4 월드미션 심포지엄」을, 14일에는 「조용기목사 3주기 추모 기념예배」를 드렸다. 양 이틀간 약 300여명이 모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령충만으로 한국교계는 물론 세계선교의 이정표를 남긴 영산 조용기목사의 신앙과 신학의 발자취를 기리고 따르며, 글로벌 신학원으로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는 의미깊은 시간이었다. 13일 개최된 「제6회 조용기 5.3.4 월드미션 심포지엄」에서는 좌장에는 배현성목사가 맡았으며, 최문홍목사, 이수구선교사 이빌립목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장혜경총장이 제6회 조용기5.3.4 월드미션 심포지엄에서 추모기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장혜경총장은 기념사에서 “매 학기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좌장으로 수고해 주실 배현성목사님과 발제를 맡은 최문홍목사, 이수구선교사, 이빌립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 아울러 여러 교역자들과 동문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문홍목사가 조용기목사님과 최자실목사님이 어떻게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역을 했는지 집중해서 발제를 해 주실 것이다”고 소개했다. 또 “우리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겸손함과 성실함으로 주님을 따라가서 전 세계에 울고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주님이 부르신 순교자들이다. 하나님의 봉사자로서 가라 한 곳에 아멘하고 가는 것을 준비하는 자들로 여기 모인 것을 믿고,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좌장 배현성목사(한세대학교 전 대학원장)는 “이번 심포지엄은 영산의 영적 신앙적 유산을 발견하고 되짚어보는 영적 부흥의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서 영산의 뒤를 이어 세계 선교에 앞장서며 하나님께 쓰임 받는 신학원의 사명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은 선교는 우리의 사명이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문홍목사는 「영산과 최자실목사의 성령 운동」에 대하여 발표했다. 최목사는 「영산과 최자실목사의 성령 운동 이전 상황」과 「영산과 최자실목사의 성령 운동」, 「성령 운동 평가」와 「미래 방향과 제언」의 4가지 주재를 다루었다. 특히 최목사는 「성령 운동 평가」에서 기도운동의 확산과 성령세례(충만)의 중요성을 일깨움, 신유에 대한 인식 변화, 예배의 갱신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선교운동 확산을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했다. 반면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의 불균형, 세속화, 사회와 자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부족을 부정적인 면을으로 지적했다. 최목사는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9가지 열매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은사에만 치중하다보니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부족했다. 앞으로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 더욱 풍성하게 맺혀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의 바람직한 성령 운동의 방향은 말씀과 생활의 일치가 요구된다. 뜨거운 찬양, 합심하여 드리는 간절한 기도, 담대한 설교, 기사와 표적 그리고 신유의 역사들이 계속 일어나 오순절의 정체성이 회복되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또한 “구제와 함께 새신자와 기존 신자들의 교육이 중요하다. 믿음과 생활이 일치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또한 초기 예루살렘교회를 본받아 세계 선교에 초점을 맞추고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최목사는 “제2의 성령운동을 제언하며 영산이 설립한 국내 유일한 신학교인 순복음영산신학원과 목회대학원에서 미래의 사역을 준비하는 신학도들이 누구보다 앞장서서 제 2의 성령운동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심포지엄을 계기로 영산의 정과 얼이 깃들어 있는 이 신학교를 통하여 차세대 영적 지도자들이 많이 일어나갈 바란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수구선교사(일본복음선교회 대표)는 일본선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망에 대하여 「일본 기독교 인구 1%의 벽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까?」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동 강의에서는 일본선교의 역사와 일본 기독교의 선교 현황(현재), 일본선교에 있어서의 장벽과 선교전략에 대하여 심도있게 발표했다. 특히 이선교사는 선교전략에 첫 번째로 살아있는 예배와 공동체의 교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일본 교회의 재활성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서 성숙한 주의 제자를 양육하며 기도의 활성화가 일어나도록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교회간의 연합과 이웃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이빌립 목사(통일소망선교회)는 「북한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교회가 포기하지 말고 북한선교를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북한선교의 여러 영역의 사역에 대한 기초적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3국 탈북자와 제3국 미션홈 사역에 대한 정보, 북한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과 계획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기목사 3주기 추모예배 기념사진 14일 오전 10시부터 드려진 「조용기목사 3주기 추모예배」의 1부는 영산글로리아 찬양의 추모찬양과 영산아가페 워십단 홍성미단장의 추모워십이 선을 보였다. 이후 조용기목사의 신앙여정을 집약한 영상을 시청했다. 2부예배는 신앙고백과 함께 순복음영산신학원 목회대학원 1기 윤택수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윤목사는 “영원한 스승인 조용기목사 추모예배로 모임에 감사합니다. 41년전 하나님의 뜻과 섭리로 세우신 순복음영산신학원이 주의 종을 탄생시키고 세계적인 명문신학교로 발전시켜 여러나라에서 교회를 세워 영생을 구원하며 그 열매가 세계 열방에서 맺혀지고 있습니다. 조용기목사를 기리며 새롭게 거듭나는 순복음영산신학원에 충만한 은혜가 넘쳐 주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세계선교에 귀하게 쓰임을 받기를 축복한다”며 기도를 마쳤다. 백석대학교 대학원 한수지교수의 추모특송이후 한국교회연합대 대표회장인 송태섭목사가 「사무엘상 25장 1절」로 말씀을 선포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송태섭목사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사무엘처럼 조용기목사도 모태신앙으로 자라났다. 또한 소천하기 까지 달려갈 길을 다했다. 30대 젊은 나이에 목회를 시작해서 85세로 천국에 가기까지 약 55년동안 세계 최대교회로 성장시켰다. 사도바울처럼 말씀에 붙잡혀 살면서 예수에 미쳐 복음을 전한 한국교회의 큰 어른이다”고 회고했다. 또한 “조용기목사는 오직 예수에 미쳤다. 성령운동의 선구자요 영적 주역으로 산 증인이다. 한국교회에 성령의 불을 붙이고 활활 타오르게 쓰임받은 분이 조용기 목사이다.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서 구원할까 오대양 육대주를 다니며 오직 예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며 교구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또 “조용기목사는 예수의 부활이 내 부활이요, 예수의 영광이 내 영광으로 여기며 죽을 때까지 사명으로 살았다. 이것은 우리의 사명이기도 하다. 조용기목사의 영향을 받은 우리들은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한다. 그리고 조용기목사를 본받아 예수의 부활과 예수의 영광을 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목사는 뜨거운 열정과 영성을 본받아야 하며, 영적 권위를 본받아야 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 교회를 사랑한 애국자인 조용기목사를 본받아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와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깨어나야 한다고 권면했다. 송목사는 “조용기목사를 만나면 활력이 넘쳤던 것처럼 조용기목사의 교훈을 본받아서 한국에 큰 영향을 끼치는 순복음영산신학원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송태섭목사의 말씀선포가 끝난 후 한국교회연합 공동회장 이병순목사, 전 건신대학원대학교총장 임열수목사, 순음영산신학원 총동문회 증경회장 김서호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1회 자랑스런영산인상 시상식에서 장혜경총장이 수상자인 신원기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제1회 자랑스런 영산인상」시상식에서는 신원기목사가 수상했다. 신목사는 미디어 영상분야에서 「조용기 목사와 함께하는 영성 기도」, 「조용기 목사 레전드 설교」를 제작하여 유튜브로 송출하며 조용기목사의 신앙과 신학을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헌금기도와 추모합창, 기하성(순복음영산) 총회장인 김홍원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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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발전, 세계선교에 앞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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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감리교회의 선교 140년
- 고종의 선교윤허는 한국역사와 교회사에 중요점 선교사의 사역이 한국교회 세운 사실을 기억해야 2025년 4월 5일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에 제물포항에 도착한 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이 일이 가능하게 된 고종의 선교 윤허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국에서 귀국한 보빙 사절단 부단장 홍영식의 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정보 통신 기기 설치를 강조한 보고와 보빙 사절단을 만난 가우처목사의 부탁으로 조선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자는 일본 주재 감리교 선교사 매클레이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한 고종은 마침내 1884년 7월 2일 밤에 모여 중요한 국가정책을 결정한 것이다. 첫 번째가 미국 상선의 조선 해 운항(무역, 외교, 교통망 확보 등) 두번째가 미국인의 병원(의료, 사회복지사업, 인권, 건강, 행복 등), 세번째가 학교설립(인재 양성, 전인교육 등) 그리고 네번째가 전신 설치(정보 통신사업 등)가 바로 그것이었다. 조선선교를 위한 고종의 윤허가 있기까지 그 과정을 보면 조선과 미국 양국의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 조선 정부와 미국 정부, 고종 황제와 아서 대통령, 푸트 공사와 보빙 사절단(단장 민영익), 부단장 홍영식과 가우처목사, 미 감리회 해외 선교부와 일본 선교회, 매클레이와 김옥균, 통리기무아문과 미국무성 등이 협력하여 조선의 부국강병의 길을 열었다. 1884년 7월 2일 결정된 이 제안은 조선을 부국강병을 이뤄 대한제국을 거쳐 완성시킨 대한민국의 기초였고, 한국감리교회의 첫 출발이었다. 이렇게 한국 교회사와 대한민국사에 없어서는 아니 될 이 순간은 피폐해진 백성의 삶과 올바른 통치를 위해 갈망하는 고종이 만난 기독교 복음으로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종의 부국강병을 위한 첫 출발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1885년 4월 5일 부활절 날에 제물포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단순히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선교사로서만이 아니라 조선을 변혁시킬 사명을 안고 들어와 조선 사회를 변화시켰다. 이들은 “우리는 부활절 날에 이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죽음의 철장을 산산이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을 얽어맨 결박을 끊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을 허락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오늘 죽음의 철장을 산산이 깨트리시고 이 나라 백성들을 얽어맨 결박을 끊어 달라함은 조선의 개화와 독립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이란 한국교회를 의미한다고 보았다. 그들은 조선에서 병원과 학교 그리고 교회를 세워 조선 민족혼을 일깨워 나갔다. 고종도 선교사들과 함께했다. 알렌이 세운 병원에 광혜원(후에 제중원), 스크랜턴이 세운 병원에 시라돈 병원, 하워드가 세운 병원에 보구여관이라는 이름을(의료사업, 사회복지) 지어 주었고 아펜젤러가 세운 학교에 배재학당, 메리 스크랜턴이 세운 학교에 이화학당이란 이름을(교육사업, 인재 양성) 지어 하사했다. 조선의 부국강병을 위해 고종은 선교 윤허를, 선교사들은 민족계몽과 교회를 세워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세워갔음을 기억하며 한국선교 140년을 기념해야 할 것이다. 여기 140년간 함께한 우리 모두가 주인공임을 기억해야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올해 이를 기념하여 140주년 감사예배와 사진전시회(제물포 문화아카이브), 기념 학술제를 개최하였다./기감 선교국 총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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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감리교회의 선교 1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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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임동현목사 변화하는 세계 선교환경에 맞는 새로운 전략들이 필요 오늘날의 선교 상황은 복합적이며 세분화,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그에 따라 선교현장에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을 필요로 한다. 변화하는 세계 선교 환경에 걸맞은 선교사들의 더 많은 자원(自願)과 도전이 필요한 작금의 때에 선교하시는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확장하고 천국 복음을 전할 일꾼들과 사명자들을 지금도 부르시고 계신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구별하여 불러낸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위해 사용하신다. 선교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은 온 땅과 세계의 주인이시다. 하나님은 세계만물을 지으셨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하에 이 땅을 다스리신다(창1:28). 온 세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이다(출 19:5). 하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선교하신다(마28:19-20). 선교의 통로이자 도구로서의 인간은 선교지에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비즈니스를 하나의 선교 도구로 사용한다. 비즈니스와 선교는 하나의 통일된 사역 모델의 중요한 두 축이다. BAM(Business as Mission)은 최근 몇십 년간 새롭게 주목받는 선교 모델이지만 그렇다고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진 모델은 아니다. BAM 선교는 과거에 없던 새로운 것이 아니라,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방법으로써 현대 교회가 재발견한 선교전략이다. 서구 열강은 새로운 경제적 이익을 위한 판로를 개척하고자 식민지를 정복하고 제3세계 국가에 서구 신문물과 기독교를 함께 전파하였다. 비즈니스는 교회가 재발견한 하나님의 선교 전략이다 서구 열강의 제3세계에 대한 선교는 엄밀히 말하면 주객이 전도된 ‘비즈니스를 위한 선교’였다. 이는 오늘날 문화 상황화를 무시한 선교로서 비판을 받고 있다. 그에 대한 반성으로 이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선교를 위한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시대로 변화하였다. 비즈니스는 선교를 위한 도구로서 더욱 가치가 있게 되었다. 이러한 비즈니스 선교, BAM 선교는 보다 많은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한 다각화와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상황 가운데, 조기 은퇴한 전문인들과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BAM 선교 활성화 방안과 사례들을 찾고자 한다. BAM 선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주류이자 대세의 선교 방식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AI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일컫는 말이다. BAM 선교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맞물려 더욱 정교하고 세분화된 전문가 집단의 선교 방식을 유도하고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을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여 더욱 효과적인 선교를 이루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김성욱교수(총신대)는 그의 저서 <21세기 기독교 전문인 선교신학>에서 BAM 선교에 대해 “현대 선교의 효율적인 전략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선교전략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평신도 전문인 선교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저자는 “전문인 선교사란 세상에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면서,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의 기회를 가진 자들로서 헌신되고 훈련된, 체험적인 그리스도인들로 자신의 세상의 직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섬기는 자들이다”고 정의하였다. / 아델포이교회,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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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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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글로벌복음통일 미션컨퍼런스 진행
- 지난해 진행된 4차 글로벌 복음통일 선교대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복음통일의 가치를 공유 북한선교 전문가의 강연과 탈북민의 간증 시간도 제5차 글로벌복음통일미션 컨퍼런스(대회장=임현수목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방콕한인연합교회에서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아스포라 복음통일 연합방안’과 ‘다음세대와 복음통일방안’을 모색한다. 대상자는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에 관심가지는 모든 이들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대회장은 임현수 목사(T.MT.C)이며, 사무총장은 박상원목사(기드온동족선교회), 준비위원장은 신상태목사(방콕한인연합교회)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통일소망선교회 사무총장 온성도목사의 특별간증이 있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김권능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김철호목사. 이신애전도사(예능교회), 백하원사모, 지영애전도사(생명의빛교회), 신연희전도사(회렁교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김강오목사가 탈북간증을 한다. 또한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인 신창민 명예교수(중앙대)가 「K-드림을 향하여」, 벨국제아카데미 이사장 이홍남목사가 「5차원 교육혁명」, 이주민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전득안목사가 「고려인디아스포라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와 복음통일」, 최우리목사(시애틀베다니교회)가 「2세들은 통일을 위해 이런 소통을 원한다」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또 박지헤 미술작가와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 동북아시아 DTS 학교장이었던 마크조 선교사, 샛별 예술단 단장 최시내교수도 강연한다. 둘째날 저녁에는 샛별문화원(원장=최지연사모)이 국악과 퓨전의 통일을 소망하는 찬양공연을 한다. 선교사자녀개발원의 강평강본부장과 심효영간사가 「청년들이 묻는다 복음통일」이란 제목으로 큐엔에이도 진행한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대회장인 임현수목사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이후 후속 프로그램이 파타야탐방과 탈북루트 탐방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 사무총장 박상원목사(기드온동족선교 대표)는 “그동안 북미주와 한국 교회의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복음통일 컨퍼런스가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목회자와 성도들까지 포함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과 복음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마음으로 복음 통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는 북한선교 전문가들과 함께 복음의 통일의 전략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해 열린 4차대회는 부모세대와 다음세대가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 역시 우리의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가 복음 안에서 우리의 남겨진 시대적인 사명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이 컨퍼런스는 미주지역에서 진행됐다. 2019년에는 LA 파세데나에 위치한 사랑의빛선교교회에서 1차 대회가 진행됐으며, 2021년에는 하와이 코나열방대학교에서 2차 대회를 가졌다. 또 2022년 3차대회를 휴스턴한빛장로교회에서 진행했으며, 4차대회는 지난해 달라스배다니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가 미주지역이 아닌 방콕에서 진행된 이유는 방콕연합한인교회 신성태목사의 요청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미주지역에서 디아스포라들과 통일을 위해 기도로 진행된 컨퍼런스를 아시아 교회에서도 하기를 요청한 것이다. 또한 컨퍼런스에 드는 비용 등도 교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과 기드온동족선교가 주관한다. 또한 방콕한인연합교회가 협력한다.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은 한국교회와 글로벌 선교공동체가 세계선교와 미접촉미전도종족 선교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초교파 선교기관이다. 세계선교뿐 아니라 남북민족 복음화에도 앞장서고 있다.기드온동족선교는 미국 시애틀에서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지하성도와 주민들)와 복음통일 연합전략(다음세대와 문화를 접목)을 목적으로 사역해 왔다. 참가신청은 www.gideonbrothers.org 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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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글로벌복음통일 미션컨퍼런스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