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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서 한수원과 「아이행복발전소」사업 협약식
- ◇월드비전 조명환회장(오른쪽)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아이행복발전소」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7억 5천만원으로 4천여개의 지역아동센터서 추진 다양한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와 자아를 형성하도록 국제구호개발 월드비전(회장=조명환)은 지난달 28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황주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아이행복발전소」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아이행복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초 공모를 통해 ‘월드비전’이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총 7억 5천만원으로 전국 4,000여개 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용석기획본부장은 “월드비전과 함께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명환회장은 “느린학습자, 정서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와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이들과 보호자,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월드비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용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서정훈 상생협력처 사회공헌부 부장과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애리 월드비전 친선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영역에는 △기초학습 및 느린학습자지원 △직업검사 및 직업체험 등 진로 지원 △예체능 및 창의융합 프로그램 지원 △정서불안 및 과잉행동 등 전문심리검사 및 치료지원 등으로 센터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인프라 지원영역에서는 △실내벽면녹화 등 센터 내 자연친화 공간조성 △도서·음악·놀이 등의 문화친화공간 △스크린페인트 등 AI 및 ICT 친화공간 △성장안전 공간구축 등으로 센터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월드비전은 이번 사업이 아동들에게 실질적맞춤형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조사를 실시해, 지역아동센터에서 필요하다고 응답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구성했다. 특히, 느린학습자 및 심리·정서지원이 필요한 아동 뿐만 아니라, AI 기술과 실내 안전공간 구축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월드비전은 “우리는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과 함께 일함에 있어, 우리의 주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따라 가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기독교인들의 국제협력기관으로서, 소명은 인간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정의를 구현하며 하나님 나라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월드비전은 현재의 사명을 더욱 강화하고, 전국 각지의 아동센터 관계자들과 아동 및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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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서 한수원과 「아이행복발전소」사업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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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서 총회장에 안성우목사 선출
- 기성총회 신임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27일부터 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안성우목사(로고스교회)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진행중이다 총회장 류승동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119년차에 우리가 준비하고 결의한 모든 일들이 풍성히 열매 맺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면서, “그래서 회개하고 상생하는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 되어, 소외되고 고통받는 자들과 함꼐 걸어가며 친구가 되어주는 그런 성결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신임총회장인 안성우목사는 「△총회본부에서부터 ‘성결성 회복’ 운동을 하겠다. 총회본부 운영에서 인사의 투명성, 공정성을 약속한다.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에 위임해서 ‘성결교회 전도박람회 및 작은 교회 전도용품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 △북한선교센터 및 북이민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려 한다. 북한선교 센터는 북이민을 훈련해서 통일시대 북한선교사로 파송하는 사명을 감당하겠다 △교과과정을 신구약 성경을 중심으로 편성하고 교회가 교회력과 교회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과를 개발하겠다 △총회 시스템의 종합 전산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섯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기독교성결교회 설립 120주년을 준비하겠다. 교회가 교회되고 예배가 예배 될 때 교회는 세상의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면서, “교회가 세상과 함께 걸으며 십자가와 부활의 아침을 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단은 이번 회기 다섯가지 핵심과제 외에도 교단창립 120주년 기념사업회를 조직해 행사를 준비하는 등에 일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선으로 진행된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1번 김원천목사가 171표, 기호 2번 이기용목사가 552표, 무표 1표로 이기용목사가 당선됐다. 이목사는 소견서를 통해 “반듯한 행정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에너지의 누수 없이 부흥동력을 회복하여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 안에서 하나 됨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교단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농어촌과 지방 그리고 교단 전체가 함께 공존하는 섬김의 가족 공동체가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농어촌, 지방교회의 어려움을 함께 품는 전 교단의 차원의 거룩한 선교적 연대의식을 기반으로 한 서바이벌 무브먼트가 일어나고 회복되는 일에 전심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헌법의 전면적 개정을 통해 새 시대에 부합된 경쟁력 있는 교단이 되도록 하겠다 △부교역자 수급의 애로사항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교육선교사 시스탬을 마련하겠다 △교육사 시스탬 도입을 통해 평신도 자우너 개발을 함으로써 지교회의 다음세대 교육현장의 교역자 부족상황을 보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첫날 회무처리에는 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교수의 유신진화론 문제가 거론됐다. 이단대책위원회 위원들은 박교수의 유신진화론 이단성 문제를 거론했다. 특히 박교수가 발표한 사과문에서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사장 한기채목사는 진정성 문제를 학교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류승동총회장은 박교수의 사과문은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이사장과 협의를 거쳐 발표한 것이라며, 이후 외부의 공격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임 총회장 안성우목사의 교단창립기념 감사예식에서는 전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전 총회장 임석웅목사가 「꼭 있어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임 부총회장 이기용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총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이임사를 전한 류승동목사는 “지난 한 회기 동안 최선을 다해 달렸다. 행복한 마음으로 내려오게 되서 정말 감사하다. 지방회와 교단과 교회의 발전을 위해서 남은 생애를 힘쓰겠다”면서, “새로운 임원들이 우리교단을 잘 이끌어가리가 믿는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전 총회장 박현모목사는 “안성우목사를 30년 동안 보았다. 훌륭한 인품으로 우리 교단 수장이 됐다. 상선약수라는 말이 있다. 겸손하고 유연한 리더쉽으로 교단을 잘 섬긴다면 우리 교단이 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후 전부총회장단 회장 윤완혁장로의 축사 등의 순서 후 전 총회장단 회장 여성삼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총회 첫날에는 공로자를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신대 발전기금 및 장학금 기부에 고 이남열장로와 박용연권사, 30년 이상 장기근속에는 문희성목사(한빛교회)외 29명, 유양상장로(논산제일교회)외 5명, 교회학교 근속 40년에 조미라권사(신길교회)외 2명, 교회개척 부문에 이순희목사(백송교회), 국내선교 부문에 김세웅목사(모암교회)외 4명, 해외선교 부문에 김철호목사(전주교회)외 50명이 받았다. 교세현황은 미주총회를 포함해서 3천 1백 60교회, 목회자는 7천 2백 14명으로 나타났다. 성도 수 40만 2천 391명으로 나타났다. 기성총회는 남은 회무동안 총회회관 매각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안성우목사 △부총회장=이기용목사·안보욱장로 △서기=김요한목사 △부서기=홍지명목사 △회계=조성환장로 △부회계=김승모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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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서 총회장에 안성우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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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서 기자회견
-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8가지의 발언으로 기후생태정의실현을 촉구했다. 조기대선 후보들 기후위기 공약부재에 우려 표명 한국사회, 하나님의 정의에 부합하는 전환 되어야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은 지난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후생태정의 실현을 위한 회개와 전환의 선언」이란 주제로 기독교계의 기후·생태정의 촉구한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동단체는 “조기대선을 맞아 각 후보들이 많은 공약을 내고 있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은 기후위기 공약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지난 총선보다 더욱 후퇴했다”고 전하며, 21대 대통령선거가 기후대선이 되길 바라는 취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기자회견은 유미호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민주주의」를 주제로 정유현운영위원(임보라목사기념사업회)의 기초발언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성장&반도체」를 주제로 문형욱대표(기후위기기독인연대)가, △「탈핵,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임지희사무국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 △「발전 노동자의 정의로운 전환」를 주제로 송기훈목사(함께걷는교회)가 발언했다. 또 △「난개발」를 주제로 황준의목사(예수살기)가 발언했고, △「청년」를 주제로 백현빈간사(교회개혁실천연대)와 △「교회」를 주제로 박형순소장(평화교회연구소)의 발언이 있었다. 이 행사는 발언자들의 전체 성명서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이 발언에서 문형욱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는 1번 공약으로 ‘AI 등 신산업집중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새로운 경제성장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세계 3대 AI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AI산업운영을 위한 데이터센터, 필수 부품 반도체 생산과정에는 막대한 에너지와 물,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과연 고려되었을까? AI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수탈과 인간노동의 착취는 정말 참혹하다 ”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AI 핵심 부품이 되는 반도체 핵심단지가 용인에 건설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지역 수탈이다. 그리고 이곳에 사용할 수 있는 물을 가져올 곳이 마땅치 않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후 대응 댐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산업용수 사용을 위한 생태학살을 반복하겠다는 것이다. 생태계의 수탈과 노동력을 짓밟고 일어서는 것이, 과연 기후위기로 무너져가는 세상에 정말 AI가 필요한 산업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생태환경안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 새로운 세상은 기후위기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주길 원한다.”고 촉구하며 강조했다. 또한 다른 발언에서 송기훈목사는 「노동자의 삶, 정의로운 전환 보장!」이란 제목으로 “기후위기는 단지 환경의 문제 뿐만아니라 함께 가는 전환이어야하고 정의로운 전환이 되어야 한다. 생명을 지키는 전환이 되기를 , 하나님의 정의가 놓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은 한국 기독교와 교회가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도록 앞장서기위해 출범한 연대체이다. 현장에서 드리는 기후정의기도회는 분기별로 드려지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탈핵주일연합예배와 행진을 하였다. 다가오는 6월에는 신공항 건설 예정지인 부산 가덕도에 방문하여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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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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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정치참여위한 인식과 전환을” 문화선교연구원 등 단체서 특별공동포럼
- 한국교회 내부의 다양한 정치문화 스펙트럼 확인 교회내 건강한 정치 참여문화 형성의 과제 제시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을 비롯한 한반도평화연구원(원장=조동준)과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 19일 새문안교회에서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조사 발표와 함의」란 주제로 특별공동포럼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내의 다양한 정치문화 스펙트럼을 밝히고 건강한 정치참여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목회데이터연구소의 김진양부대표가 「개신교인 정치문화 형성과 지형」이란 제목으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성도중에는 진보, 보수, 중도가 25~37% 사이에 분포해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다양한 이념으로 분포되어 있다”면서, “기독교인의 이념지형 속에서 다양한 입장이 고루 공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부대표는 “극우가 정치적 개입과 참여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회의 이념 갈등에서 교회가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극우는 그렇지 않다는 인식을 나타냈다”면서, “이는 이러한 갈등이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불가피한 과정으로 이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화선교연구원의 백광훈원장은 「한국 개신교는 극우인가? 그 현상과 과제」, 한반도평화연구원의 조동준원장이 「한국 기독교는 한국사회로부터 고립된 섬인가?」란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 백원장은 “한국교회 안에서는 정치적 이슈나 현안들을 둘러싼 다양한 입장들이 공종한다고 할 수 있다”면서, “교회 안에 형성되어 있는 다양한 입장들의 스펙트럼을 인식하는 것이 선행적으로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백원장은 “탄핵 이후 벌어지는 2025년 6.3 대선의 경우, 지속되고 있는 좌우 이념적 대결구도가 도드라지게 될 것이고, 이에 한국교회의 정치적 의사표명과 참여의 모습 또한 중요하게 될 것이다”며, “이 점에서 한국교회는 건강한 정치참여를 위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바르고 건강한 참여을 위한 방안을 구비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백원장은 “기독교인의 정치참여는 ‘공동선’을 위한 책임이며, 타자와 약자를 위한 사랑의 실천임을 공동의 토대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면서, “교회 내에서 기독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정치 성향을 가진 신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 조성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원장은 “2024년까지 한국 개신교는 유독 보수적 집단이 아니었다. 불교는 개신교에 비해 더 보수적이었고, 개신교의 보수성은 무종교 집단과 유사했다”면서, “2025년 상반기 한국 개신교인이 다른 집단에 비하여 유독 보수화 성향을 보이는 현상과 지난 17년간 추이를 결합하면, 12.3 비상계엄과 이후 전개된 국면이 한국 개신교의 보수화로 이어졌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원장은 “한국 개신교가 극우의 화수분이라는 주장과 다르게 한국 개신교는 외부적 충격에 의하여 보수화되었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원장은 “한국 기독교는 한국사회로 절연되지 않고, 한국사회의 변화에 조응하면서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독교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시키면서 동시에 한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지혜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시간에는 기독교인 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교회의 책임적 역할에 대한 실천적 제언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극단적 정치 입장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상황에 대한 비판적 인식의 필요성 및 침묵하는 다수의 교인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화의 장 마련 등의 과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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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정치참여위한 인식과 전환을” 문화선교연구원 등 단체서 특별공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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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맞춤형 자립지원
- 국제아동권리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오준)은 지난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이해 가정위탁지원센터의 자립지원 성과를 공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산하 부산을 비롯한 전북, 충북, 대구 등 4개 가정위탁지원센터에 자립지원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지역특성과 아동의 필요에 맞춘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단체는 구체적인 자립지원 성공 케이스를 전했다. 하민지(24세, 가명)양은 14세부터 할머니 손에 자랐다. 이후 「숲 체험 자립캠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인턴을 수료했다. 그 후 진흥원장의 추천을 받아 강원도 자연휴양림에서 산업복지 관련 업무를 배우고, 대학원 진학과 산림복지 전문업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민지 양은 2017년부터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센터장=정필현)의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의 △자조모임 △자립아카데미 △함성 프로그램 △찾아가는 아동안전(권리) 교육 등을 통해 차근차근 자립역량을 키워왔다. 세이브더칠드런 박유선 아동보호사업부문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위탁아동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자립지원 체계를 강화해 단지 보호가 아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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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맞춤형 자립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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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학원, 신앙·사상을 재조명한 세미나
- ◇신동아학원은 아브라함 카이퍼를 재조명한 그의 교육이념을 계승키로 다짐했다. 신동아학원(이사장=차종순)은 지난달 20일 「아브라함 카이퍼: 신앙, 사상, 실천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세미나를 갖고, 아브라함 카이퍼의 교육이념을 계승해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심오한 신앙과 폭넓은 사상 △이를 삶과 사회 전반에 걸쳐 실천하려 했던 그의 발자취를 재조명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사회, 문화, 교육, 정치의 다양한 과제들 앞에서 카이퍼 사상이 주는 깊은 울림과 통찰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신동아학원 차종순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아브라함 카이퍼의 성령과 기도」 정기철교수(前 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 △「아브라함 카이퍼의 교육과 정치이론: 동양-서양의 문명사적 시각에서」 오항녕교수(전주대 일반대학원 사학과) △「아브라함 카이퍼의 공공 신학과 정책의 토대: 가정 살리기」 김구원교수(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의 순으로 아브라함 카이퍼에 관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신동아학원 차종순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통찰과 사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브라함 카이퍼의 교육이념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브라함 카이퍼는 단지 신학자에 그치지 않고, 교육자이자 언론인,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우리 인간 존재의 전 영역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내 것이다!’라고 외치지 않으시는 것이 단 한 평도 없다"는 확고한 신앙고백 위에서 교회와 사회를 포괄하는 실천적 지혜를 제시한 기독교지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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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학원, 신앙·사상을 재조명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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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서 국내선교대회
-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제71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성결의 사람 존 웨슬리」란 주제로 제71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화요채플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음의 선구자인 웨슬리의 사역을 계승하기로 다짐했다. 대학원장 최동규교수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상임회장 이선목목사(숭의교회)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큰 감동 큰 역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대표회장 양기성목사는 “개신교의 3대 스승은 종교개혁가들인 마르틴 루터, 존 칼빈, 존 웨슬리이다”면서, “마르틴 루터는 성자신학의 주창자이며, 존 칼빈은 성부신학의 주창자이다. 그리고 존 웨슬리는 성령신학의 주창자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웨슬리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건생활과 성결생활을 철저히 했다. 매일 세시간씩 새벽기도를 하였고, 병원과 학교를 세웠다. 윤락촌에서 전도를 하고, 노예 해방운동과 빈민구제에도 앞장섰다”면서, “웨슬리의 중생과 성결의 은혜를 가진 아펜젤러부부가 언더우드와 함께 부활절 날 인천에 들어와서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는 등 사회복지와 문맹퇴치에 앞장서서 개신교 선교 100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됐고 세계선교 2대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또 “웨슬리는 복음을 단순히 개인구원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사회전체를 변화시키는 복음으로 이해했다. 그의 핵심사상은 ‘거룩함은 개인을 넘어 사회를 변혁시킨다’였다”면서, “웨슬리의 사회복음으로 인해 영국사회가 전체적으로 변화됐다. 빈부격차 문제에 교회가 응답하기 시작했다. 노동자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노예제폐지와 교육평등에도 직간접적인 씨앗을 뿌렸다. 특히 웨슬리운동은 19세기 영국을 뒤흔든 사회개혁 운동의 영적 뿌리가 됐다”고 했다. 이후 학술공동회장이자 이 대학 총장인 황덕형박사의 환영사, 학술공동회장이자 구세군대학원대학교 총장 박철우목사의 축사 등의 순서 후 전 대표회장 주남석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 협의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나사렛성결교회, 구세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목회자와 교수들이 연합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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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서 국내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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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측 세계선교회, 이주민 선교대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세계선교회는 제1회 이주민 선교대회 및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세계선교회는 지난 19일과 20일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고신 이주민 선교의 실제와 열매」란 주제로 제1회 이주민 선교대회 및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한국교회와 이주민이 세계선교를 함께 이루어나기기 위한 동반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선교대회는 「△고신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에게 이주민사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주민선교에 참여하게 한다 △고신총회 안의 이주민 사역 단체와 교회들의 진정한 연합을 통해 사역을 강화한다 △국내에 있는 현지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함께 동역해 나간다 △변화하는 미래의 선교 현장에 적합한 이주민선교 전략을 수립한다」는 목적으로 열렸다. 「한국의 이민사회화와 이민정책 탐색」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길강묵 안수집사(남부전원교회)는 “한국 교회의 순수혈통주의로는 더 이상 믿음의 계보를 이어갈 수 없으며, 한국에 유입된 이주민들과 함께 지상 대명령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새로운 변화와 정체성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지난 30년 동안 이주민사역을 수행해 온 선교단체와 선구자들은 한국 지역 교회들이 이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통해 사역의 시너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협력을 증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민에 대한 상담, 위기 관리, 교육, 훈련, 주요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역개발, 사역대상별 전략수립, 성공적인 모델과 사례발굴 등이 협력 네트워킹을 통해 정기적 및 비정기적으로 공유되고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개교회, 개교단, 개별 선교단체의 이주민사역을 넘어 한국 교회의 건강한 재생산을 통해 세계선교를 함께 이루어나가는 동반 관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신교단 이주민선교의 현황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국내 이주민 지역부 지역장 오교수선교사는 “총회 이주민선교부와 KPM 이주민지역부와의 협력을 통하여 우리교단내의 이주민사역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면서, “KPM 선교사들은 선교현지에서 전문적인 선교사역을 펼처왔던 사람들이고 이주민선교부는 국내에서 목회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이 두 힘이 서로 협력하면 더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이제 한국교회는 이 땅에 찾아온 이주민들을 선교적 관점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목회적 관점에서 돌보고 함께 가야 할 공동체 구성원으로 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이주민 선교는 특별히 해외 선교에 열정이 있는 몇몇 교회들이 감당해야 하는 특수한 영역의 선교가 아니라, 한국의 모든 지역교회가 함께해야 하는 선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 림목사(장산교회), 울산교회 러시아부 스르각강도사, 울산배트남교회 키우 꽁 투언목사가 이주민선교사역의 열매를 소개했다. 또한 이병수교수(고신대)가 「선교의 기회:디아스포라 선교」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신진우목사 등이 사역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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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측 세계선교회, 이주민 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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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위한 기도회
- ◇교회협의 주관으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그리스도인 월례기도회가 드려졌다 (NCCK 제공)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그리스도인 월례기도회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앞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한 더 이상 사회적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의 주관으로 드려졌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김지애간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발언한 희생자 유예은의 어머니 박은희씨가 현장의 증언을 했다. 이후 이 위원회 부위원장 황인근목사가 「다하여 사는 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모든 순서는 위원장 이재호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4.16생명안전공원이 순조롭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세월호기억공간 지키기 행동에 계속 함께하길 부탁했다. 한편 이 기도회는 2015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주차장의 컨테이너 박스 기독교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매월 첫째 주일 안산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4.16가족과 함께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셋째주 목요일에는 서울시의회 마당 세월호 기억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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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위한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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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생명나눔 특별예배
-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웨슬리회심 287주년 기념 생명나눔 특별예배를 드렸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이사장=임석구목사)은 지난 21일 웨슬리회심 287주년 기념 생명나눔 특별예배를 수원제일교회(담임=박성영목사)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개인의 성화와 사회성화를 함께 이루어가길 다짐했다. 상임대표 조정진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에서 「웨슬리의 네 가지 회심」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대표회장 홍성국목사(평촌교회)는 “개인성화와 사회성화는 따로 갈 수 없다. 성도 한 사람의 성화는 열매를 맺어야 하며, 그 열매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예배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경기연회 대표인 박성영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순서는 생명나눔 영상시청 후 각막이식 수술 수혜자인 이철제목사가 특별찬양을 했다. 이후 「존 웨슬리의 사회성화는 우리에게 어떤 실천을 요구하는가?」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 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 이상윤목사는 “웨슬리 사회적 성화가 추구하는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을 위한 실천과제를 놓고 경건주의 신앙에 바로서고 감리교회라는 교회공동체 안에서 기대에 맞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사회성화실천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존 웨슬리 회심 275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생명나눔 특별행사’이다. 코로나기간을 제외하고 생명나눔운동에 헌신하며 공헌해 온 유공자 표창과 생명나눔의 수혜자를 초청하여 간증의 시간을 갖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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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크리스천과 애국운동
- 6월은 애국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현충일과 6·25사변 75주년을 맞으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기독교에는 국경을 초월하지만 기독교인들에겐 자신들이 속한 국가가 있기에 애국 애족할 의무가 있다. 그러기에 나라를 사랑하고 헌신과 충성을 다 해야만 한다. 크리스천의 애국운동은 교회 역사를 보면 늘 헌신적으로 함께 해왔다. 우리나라 선교 초기에는 「금주·금연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당시, 우리는 매우 가난하였다. 그런데도 술과 담배로 낭비하는 생활로 절제하지를 못했다.교회가 앞장 서서 근검 절제하는 생활운동은 지금도 꼭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도 교단별로 경건 절제운동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기타 생활 전반에 걸쳐 낭비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애국운동임이 분명하다. 이런 운동이야말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소금과 빛이되라』시는 분부의 실천이라고 생각된다. 지금도 풍족한 생활을 하는 뒷면에서 어두운 음지에 살아가는 장애인들과 노숙자들을 돕는 교회의 실천은 역시 세상을 밝히는 빛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 크리스천은 모두 일어나 애국운동에 동참해야만 한다. 6·25사변을 생각하면 그때, 우리의 힘만으론 감당키 어려웠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유엔(UN)군 16개국이 동참하여 준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지금도 이 땅에는 평화가 요구되고 있다. 북한은 핵을 무기로 삼고 위협하고 있다. 평화를 깨려는 불안과 두려움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때 평화를 구하는 기도가 있어야 하고 나라를 지키는데 솔선 수범해야 한다. 그것이 애국운동이다. 평화가 제일이다. 신곡(神曲)을 쓴 유명한 시인 단테는 이 세상의 최고 단어는 「평화」라고 했다. 그가 한번은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날 밤, 위안을 얻기위해 산타크로채 수도원의 문을 두드렸을 때 마침, 저녁 기도를 드리다가 나온 힐라리오라는 수도사가 “무엇을 구하러 왔소?”라고 물어, 단테가 “평화요”라고 해서 남겨진 말이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평화를 이루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이해 관계가 얽힌 국가 간에도 평화이고, 우리나라 안에서도 계층간의 평화와 정치적 혼란 역시 평화가 우선이고 이 사회 곳곳에, 가정마다에도 서로간의 평화가 제일이다. 애국의 달, 6월이 평화의 기쁨이 있기를 기원한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4~19)”/예장 통합측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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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크리스천과 애국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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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 6월은 호국의 달이다. 현충일과 한국전쟁 등을 통해 나라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달이다.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이기도 하다. 그러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그동안 기독교는 나라사랑을 위해 앞장서왔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기 독립을 위해 앞장선 것이 기독교인들이었다. 기미독립선언서를 작성한 민족대표 33명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당시 전체 인구 중 기독교인구는 2%가 안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인구비율을 생각해 볼 때 기독교인들의 나라사랑을 알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나라의 독립 이후에도 국가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나라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의 선배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목회자들은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바른 국가관을 통해 애국운동에 나서야 함을 강조해야 한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은 지난 현충일 논평에서 “일찍이 칼빈과 칼빈의 신학을 따르는 아브라함 카이퍼 등 건전한 교회와 교회의 신학자들은 복음과 세상의 관계,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여 가르쳤다”면서, “교회는 신자들이 국가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하도록 가르쳐야 하고 또한 이렇게 기도하기 위해 바른 국가관을 교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교회와 신자들은 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사회 속에서 애국운동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이 나라를 위해서도 소금과 빛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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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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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족전쟁 75주년, 한국교회가 "통일" 미래시대를 준비하며 기다리자!
- 통일선교회 (전)대표회장, 기독타임즈 (현)충청본부장 통일선교회는 민족 복음통일에 대한 기독교적 이슈를 성경에서 찾아 잘 개요해 북한 지하교회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기독교 적 관점에서 통일학교 미래교육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한국 교회학교와 중고등 부, 청년대학부, 나아가 성인들을 위한 통일교육, 통일학술세미나, 안보세미나 등 효과적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통일선교회는 민족 복음통일을 염원하는 통일학교 미래교육 자료들이 한국 교회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한국교회가 통일준비와 통일 미래시대 준비에 동참과 기도후원을 소망합니다. 통일선교회는 통일에 대하여 단순히 의견을 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의견의 타당한 근거를 성경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하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정보와 자료 제공을 통해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건전한 통일관을 함양하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통일선교회의 통일비젼대로 남과 북에 대한 이해와. 통일을 둘러싼 한반도 내, 외의 정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식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선교회는 그러한 소양 함양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이라는 성경적 원리를 제시함으로써, 통일선교회와 우리나라 사회가 함께 손을 잡고 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는 작은 불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객관적 사실 정보와, 그리고 성경적 복음의 의미를 통합한 그리스도인들은 물론 남한,북한 사회의 모든 이들이 민족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통일선교회는 남과 북이 6.25 민족 전쟁으로 분열된 문제를 회개하며 한반도의 민족 복음통일을 염원하고, 이를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통일선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연구하며, 한국교회와 통일선교회는 통일학교 통일비전을 한국과 북한 지하교회에 전하는 일을 지속해야 합니다. 본 글을 읽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한반도 민족전쟁 75주년에 한반도 민족 복음통일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통일준비 도전을 바라며, 기도후원과 실제적인 동참으로 한반도 복음통일의 앞날을 앞당길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통일선교회는 우리 인간의 죄악으로 동족간의 얼룩진 이 땅의 구조를 하나님의 시각에 의해 회복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먼저 북한이탈주민 탈출지원, 인권 보호지원, 정착 지원은 물론, 하나님의 뜻이 북한에서도 이루는 시대적 사명을 통일선교회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를 우리 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므로 우리의 것으로 착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민족 복음동일을 선포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민족 복음통일을 완숙시켜 축제의 통일이 되도록 다시 한 번 한국교회들이 통일준비에 동참과, 기도후원을 간청 드립니다. 북한이탈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가 준비하여야 할 통일시대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이며 소중한 자산입니다. 통일 미래시대 주인공인 그들이 통일의 인적자산으로서 온전히 기능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통일선교회와 한국교회가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여야합니다. 또 통일부와 여론을 수렴하여 통일준비 정책에 반영하여야 하며, 통일선교회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특별재정을 확보하여 통일학교 교사진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통일시대 미래교육을 준비하며, 민족 복음통일을 기다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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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족전쟁 75주년, 한국교회가 "통일" 미래시대를 준비하며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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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서울연회 감독역임한 박춘화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과 창천교회 담임을 역임한 박춘화목사(사진)는 현재 교단 감독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독들의 이야기> 2권의 편찬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 책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감독을 역임한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부록에는 미국감리교가 파송해 한국에서 사역한 선교사들의 이름도 담을 예정이다. 박목사는 “앞으로 3권을 만들면 한국감리교가 파송한 선교사의 이름도 담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2권에 해당되는 시기는 감리교회 역사에 가장 혼란기였다. 바로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등장한 시대이다. 장로교회 장로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한 적도 있다”면서, “앞으로 교리와 장정에 사법처리 사건 이외의 모든 판결은 교회법이 사회법을 우선한다는 내용을 넣으면 판사들도 참고해 기각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시무하던 창천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교회에 출석은 하지만 교회사역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박목사는 “원로목사는 교회의 울타리이자 디딤돌이 돼야 한다. 원로목사 때문에 교회가 어려워지거나 하면 안된다”면서, “오래된 교회일수록 연로한 분들이 많다. 연로한 임원의 장례식이 있을 때 그분들의 자녀들이 교회에 못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원로목사가 안면이 있기 때문에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하면 더 섬세히 조문할 수 있다. 이렇듯 원로목사는 교회에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원로목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한국교회의 대형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회자(성직자)가 검소한 생활과 겸손한 모습으로 살면서 귀감이 되어야 한다”면서, “또한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은 이제 이슬람권(중앙아시아)뿐이다. 중국교회와 함께 예루살렘까지 복음 전하는 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기독교 신풍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신풍운동은 가톨릭까지 포함한 기독교개혁운동이다. 또한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실행위원으로 33년간 사역하면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앞장섰다. 또 부회장을 다섯번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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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서울연회 감독역임한 박춘화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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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다윗 대통령
- 새 대통령이 탄생했다. 백성의 한사람으로서 새 대통령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성서의 다윗임금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윗은 위기 앞의 거인이었다. 다윗에게 골리앗이라는 절대 위기가 있었다면 오늘 우리에겐 안보, 통상, 민생이라는 골리앗이 있다. 하나도 우호적인 것은 없다. 우리 국민들 앞에 버티고 선 저 골리앗을 멋지게 무너뜨리는 새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다. 다윗은 책임의 리더였다. 우리는 흔히 자신이 불리한 처지가 되면 변명거리를 찾는다. 그것은 지도자의 덕목은 아니다. 새 대통령께서는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라는 마음으로 국민을 보듬어 주었으면 한다. 다윗이 목동시절 사자와 싸울 때 그는 그 누구를 원망하기 보다 스스로 몸을 던져 그 사자와 싸웠다. 이것이 책임있는 리더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그런가하면 다윗은 포용의 임금이었다. 즉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을 이루어낸 대통령이었다. 다윗은 남쪽 작은 유다지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북쪽 지파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통일의 임금이었다. 오늘 우리식으로 말하면 이념과 진영, 지역과 정당을 초월하여 국민을 하나로 묶어내는 대통령이었던 셈이다. 선거를 치른 후 갈라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새 대통령이다. 외교 국방 통상 민생등 우리앞에 놓여진 과제를 풀기위해서는 어느 일방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모두가 발벗고 나설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 나라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는 일은 새 대통령의 몫이다. 다윗에게도 실수와 약점은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것을 이스라엘을 통합하고 통일시킴으로서 이스라엘 역사의 큰 임금이 되었다. 그는 이스라엘 역사상 최대의 성군이었으며 가장 강력한 군주였고, 최대의 영토와 경제력을 창출한 통일왕국을 건설했다. 다윗이 수천년전 남북으로 분단된 작고 작은 나라 이스라엘을 강병부국을 만들었다면 대한민국의 새대통령도 같은 일을 못하리하는 법은 없다. 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그분은 우리 국민 모두의 다윗임금이었다는 소리를 듣게 되시기를 기도한다/기독교한국루터회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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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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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다윗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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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 총회장을 역임한 이영식 원로목사(사진)는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웃을 위한 지원과 신학교 특강으로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동교단 호남노회 원로목사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목사는 “노회와 원로목사들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들과 함께 교단과 노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개교회의 섬김을 받게 되면 감사의 뜻을 교회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도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교단신학교 분교에서 특강도 한다. 이목사는 “교회 사정때문에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면서,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신학교 분교에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특강의 내용은 나의 목회의 성공과 실패이다. 나의 목회여정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덕인고 목회자협의회 회장과 목포지역 원로목사들의 모임인 목포 목우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목사는 “원로목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배우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에게 응원과 격려를 주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께서 남을 돕는 일에 쓰는 돈은 적게 보이게 하신다. 그리고 도울 수 있도록 재정도 체워주신다. 마지막까지 주 안에서 충성스러운 종으로 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100주년 기념사업 당시 교단 총무로서 실무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또한 다양한 연합사역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목사는 “교단총무로서 연합사역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연합사역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배운 저력이 지금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어른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이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지역에서도 연합사역에 힘썼다. 특히 목포지역 선교 100주년때 지역기독교연합회의 대표를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최선을 다해 주님의 일을 위해 힘썼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 많은 일들을 맡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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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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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가정의 행복, 인생의 성공
- 세계적인 자동차 왕이 미국의 핸리 포드입니다. 포드가 자동차업에 성공한 뒤 자기 집을 한 채 짓기로 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기대하기는 핸리 포드가 으리으리한 저택을 지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저택 안에는 가전제품을 들여놓을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포드는 자기가 어렸을 때 살았던 땅에다가 아주 작은 집을 짓고 이곳이 자기가 살 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포드의 집을 방문한 회사 간부가 너무 실망해서 “사장님! 집이 너무 초라합니다. 다시 집을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자 포드는 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보이는 건물만 크게 지었다고 행복한 집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헨리 포드는 행복한 가정은 겉으로 나타난 건물이거나 고급스러운 가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행복한 가정이 눈으로 나타난 외형만을 생각하고 더 큰 집, 더 큰 아파트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보이는 집이 커야 행복도 커진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집(House)은 있으나 가정(Home)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인생의 성공은 물질이나 지식이나 명예와 권세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인생의 성공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5월은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 스승의 날(5월 15일)이 있기에 가정의 달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는 진지하게 우리 자신의 가정을 되돌아보며 과연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태초에 교회나 국가를 만들지 아니하시고 가정을 만들어주시고, 인간이 그 가정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으나 안타깝게도 최초에 아담과 하와가 이룬 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에 아담과 하와가 이룬 가정은 불행해지고 만 것입니다. 이들은 에덴 낙원에서 쫓겨난 후 그의 자녀들인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문제로 갈등과 시기로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비극의 가정이 되고만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나 자신이 살고 있는 가정을 가정의 달인 5월을 보내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가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가 하나님이 축복하심으로 세계가 놀랄 만큼 선진국이 되었으나 아직도 이 사회는 저출산 국가와 자살 1등 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 가정이 주님을 모시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면 저출산 문제도 그리고 자살문제도 해결될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내 자녀들이 결혼할 때가 되면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교회부흥과 성장에만 몰두하지 말고 가정 만들기 운동에도 적극 나서는 한국교회가 될 것을 간곡히 바랍니다. 아멘/기감 전 감독회장·도봉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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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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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가정의 행복, 인생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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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과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김요셉목사(80)는 현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법인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지구촌봉사단체인 은약과 동행 이사장, 인도선교협의회 법인이사장을 섬기며, 현재까지도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선교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김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활동을 통해 전세계 200개 지부를 섬기고 있다”면서, “각 나라 지부를 돌며 통일기도회의 설교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약과 동행이란 단체를 통해서는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다른 나라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선교회와 사회연구원 단체에서도 활동하며 선교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는 일을 계속해서 해 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이끄셨으니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나에게서 일손을 뗄 때까지 계속해서 해 나가려 한다”면서,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 만으로 행복인데, 그 복음을 전해 영혼을 살리는 일,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나를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선린교회를 개척하며 42년간 섬기고 은퇴한 다음에도 심히 부족한 저를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넘치게 하셨다”며, “그래서 저의 삶은 전혀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삶이다. 이보다 더한 것을 원하고 추구한다는 것은 허망된 욕망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 이제 그 어떤 지위도 명예도 부도 필요없다. 하나님께서 내게 넘치도록 부어 주셨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그런데 지금의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 너무나도 개탄스럽다. 선지자적인 자세로 사회를 이끌어야 할 목회자들이 본인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극우와 극좌에 예속되어 서로를 비난하고 싸우는 사단의 세력으로 전락해 버렸다”면서, “기독교의 지도자들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영혼 살리는데 혈안이 되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서로를 섬기는 대상으로 바라보며 섬김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미움이 아닌 사랑과 감사로 살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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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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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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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애국하는 길
- 세계최대 평택 주한 미군사령부 영내에 들어가면 「포 채플린즈 메모리얼 채플」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라틴어 격언이 눈에 띈다. “PRO DEO ET PATRIA”, “하나님과 나라를 위하여!”는 애국심에 대한 헌신을 표현하는 격언이다. 이 채플의 4명의 성직자는 두 명의 개신교 목사, 한 분의 유대교 랍비, 한 분의 로마카톨릭 신부들로 ‘불멸의 성직자’ 또는 ‘도체스터 성직자’라고도 불린다. 1943년 2월 3일 미군 수송선 SS 도체스터호가 침몰하면서 민간인과 군인을 구출하다 사망한 성직자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최악의 해상 참사 중 하나였다. 민간 여객선인 도체스터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선박 관리국의 병력 수송선으로 군용으로 개조되었다. 1943년 1월 23일 뉴욕을 출발하여 그린란드로 향했으며 해안 경비대의 호위를 받는 3척의 선박으로 구성된 호송대의 일원으로 약 900명을 태웠다. 2월 3일 이른 아침 북대서양 뉴펀들랜드 앞바다에서 독일 잠수함 U-223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하였다. 목사들은 다른 군인들이 구명보트에 탑승하도록 도왔고 구명조끼가 떨어지자 자신들의 구명조끼를 포기하고 배와 함께 가라앉으면서 팔짱을 끼고 기도하고 찬송가를 불렀다. 이 네 명의 군목들의 이야기는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수많은 추모비가 세워지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사후에 수훈 십자 훈장과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군목들은 명예훈장(미국최고의 훈장)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전투에 참전하지 않았기에 수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의회는 명예훈장과 동일한 무게와 가치를 지닌 훈장을 제정했다. 군인이 전장에서 목숨을 마다하지 않고 희생하는 것만이 애국이 아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길은 군인들만의 일은 아니다. 기독교신자를 포함하여 국민 모두는 군인들과 같은 무게로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애국’이 특정집단의 전유물이 될 때 공산혁명이나 나치독재, 모택동의 문화혁명이 정당화되고 만다. 그렇다면 질문이 생길 것이 분명하다. 모든 국민의 애국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역사와 시대 앞에서 “나 몰라라”, “될 대로 되라”는 식의 ‘하루살이’ 일상은 애국이 아니라 망국의 고속도로를 까는 것이다. 오늘 탄핵정국과 대선을 앞둔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실 앞에 무관심과 체념은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이 감당해야 할 짐을 내팽개치는 범죄다. 대선 정국 앞에서 골치 아픈 정치 어젠다요 세상 일이라고 외면한다면 이후에 닥쳐올 뻔한 미래를 자초하는 어리석은 자폭행위가 된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개인적 희생과 사랑만으로 멈추지 말고 공동체적 행복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양보하는 희생이 일반화되는 나라와 국민이 되길 위해 분노 게이지는 의지로 낮추고 조절하며, 필요한 적과 상대를 인정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며 화합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모든 국민이 실천하는 ‘애국’이 될 것이다. 기독교 신자들은 누구도 알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오직 하나님만이 들을 수 있게 하는 ‘골방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지키시고 세우시는 나라, 대한민국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가는 군대를 모아 국경선을 지키지만 교회는 성도를 모아 새벽기도, 철야기도 군대를 비롯한 영적군대를 만들어 보이지 않는 무형의 적과 싸우며 사명을 다하고 있다.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사실은 통치자와 국민 사이에는 분명 인격과 성품의 연결이 있다. 지도자의 나쁜 정책과 성품은 전염성을 가지고 국민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지도자의 인격적 부패와 자기중심적이고 교만한 성품은 사회 전반을 파괴하고 만다. 그러기에 국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금 애국하는 길은 선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국가와 교회는 서로를 필요로 하고 함께 권선징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전국기독교수연합회 회장·칼빈대 은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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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애국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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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가정은 부모와 자녀들이 이루는 축복공간
- 트럼프 대통령 2기가 시작되면서 태어나면서부터 남자와 여자를 성별로 인정한다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서명을 하였는데, 이에 때를 맞추어서 유럽에서도 남자와 여자의 성별만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뉴스에서 회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강력한 로비를 바탕으로 동성애를 확산시키려는 퀴어(queer/괴상한) 단체들의 활동 때문이다. 이들 동성애 단체는 돈과 권력을 이용하여 매스컴과 정치를 장악하고, 이미 학교와 문화까지도 활동 영역을 넓혀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까지 동성애 이념으로 물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70세가 넘어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까지 동성애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어 손가락질받고 있다. 이혼녀로 혼자 자녀를 양육하며 배우 활동한 것을 필자도 한 때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자녀를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하지만 잠잠해도 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큰 파문을 불러왔다. 그것은 그의 아들이 미국에서 남자와 결혼하였는데, ‘사위가 자랑스럽다’라는 투의 발언을 한 것을 보면 그의 아들은 며느리로 상대집안과 결혼한 것이라는 해괴한 일로 추정된다. 윤여정의 이런 발언은 소수 동성애 단체에는 환영받았겠지만, 대부분 일반인이 체감하는 사회적 정서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배우도 공인이다. 공인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공인의 발언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모방심리를 자극한다. 이런 점에서 윤여정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 하고, 취소하여야 한다. 사과를 거부한다면 더 이상 공인으로 활동해서는 안 된다. 나는 3남매를 둔 다둥이 가정의 부모인데, 셋째에게는 국가가 국민건강보험도 제외했다. 내가 결혼하여 자녀를 출생할 때 국가가 나서서 산아제한을 실시하였다. 그 한 예로 예비군 훈련을 가면 정관수술을 간호사들이 시행할 정도였다. 집안에 의사와 간호사가 많아서 들은 이야기로는 정관과 난관수술의 인원이 의료인들에게 할당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망국적인 일을 행한 지난 정부의 의료인들은 반성과 회개를 하여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은 의료분쟁으로 환자의 생명을 더 위태롭게 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 사회에서 의료인들은 정부 시책을 대할 때 자기들에게 유리하면 생명도 죽이는 불임과 낙태뿐만 아니라, 환자를 방치하고 데모하는 의료분쟁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동성애자는 자녀를 낳지 못한다. 우리나라가 망국적인 동성애와 무분별한 낙태로 가뜩이나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고, 결혼하여도 자녀를 낳지 않는 시대에 초저출산 문제로 대한민국이 소멸하여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라는 통계가 심각한 상황이다.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할까? 나는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들과 농어촌 미자립 개척교회를 돕는 사역을 위해 벌써 24차례나 예수학교로 모였다. 그랬더니 2명 이상 8명까지 자녀를 낳은 다둥이 가정이 모이는 집회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다시 여름에 홍천 시냇가의 숲 펜션에서 한국과 몽골과 일본의 어린이들을 불러서 2박3일 국제영어성경캠프를 무료로 진행한다. 미디어에 종사하는 분들은 다둥이 가정의 행사를 자주 소개하여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해야 한다/한국교회정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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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가정은 부모와 자녀들이 이루는 축복공간
교회/목회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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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 매일 성도들이 「생명의 삶」 큐티본문을 묵상하도록 교회공간 개방해 전시회·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소속된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2014년 6월 개척해 안식이 있는 교회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나로 인해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란 표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역과 교회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사랑으로 이웃을 행복하게 한다 김성우목사는 “나로 인해 내 곁의 사람이 행복하게 하는 것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표어를 정하게 되었다”면서, “교회를 건축할 때에도 교회 공간을 주일 하루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여기고, 교회 본당을 전시회나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올해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그래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직접 찾아 갔다. 그렇게 센터와 연계해 자립청년을 돕고 독거노인 분들의 가정을 방문해 생일잔치를 열어드리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면서, 또 “교회 뒷마당에는 묵상길을 조성해서 성도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차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묵상길은 미궁처럼 된 길인데 천천히 걸으면 2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인데, 길의 경계에는 자작나무 400그루를 심어서 훗날 자작나무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갖는다 예배는 장년을 위한 주일 1~2부 예배가 있고,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소년을 위한 예배가 각각 있다. 그 외에도 새벽예배와 수요예배가 있고, 주중에는 성경공부가 있다. 주일예배 후에는 소그룹(목장) 별로 흩어져서 설교 말씀으로 나눔을 한다. 또한 사역과 프로그램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사귐에 집중해 목회를 하고 있다. 김목사는 “정기적으로 3박 4일 영성수련회를 하고 있는데, 침묵하며 하나님 음성 듣기에 집중하는 훈련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주중에 독서 나눔과 제자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주일 예배 후에는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전 교인들이 소그룹으로 모인다, 주일 찬양예배는 드리지 않고, 소그룹에 집중하면서 주일에 설교한 내용으로 모두가 나눔을 한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 교인들이 친밀하게 교제하며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 ‘생명의 삶’ 본문으로 전교인들이 큐티를 하고 있고, 매일 묵상한 말씀을 교인들에게 보내면서 매일의 삶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도록 경건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란 시리즈를 교회 상황에 맞게 수정해 제자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서토론 활동도 병행 중이다. 김목사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란 책으로 독서토론을 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에세이 형식의 글들이 주는 교훈이 좋았고, 글이 쉬워 선택한 책인데, 기독교서적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반감을 품는 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성경중심으로 결론을 이끌어가자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교회학교를 통해서는 예배, 교제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소망을 가슴에 품고 어디에서나 복된 어린이로 살아가며, 또한 예수의 사람을 품어 세상과 예배에 승리하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한다.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는 교회 이 교회는 항존직 투표를 하지 않는다. 안수집사, 권사는 서리집사 5년 이상인 자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자, 장로는 △안수집사, 권사 5년 이상인 자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 △교인들 본이 되어 충성할 것을 서약한 자를 조건으로 추대해서 항존직을 세운다. 김목사는 “이렇게 하는 이유는 투표로 선출되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크게 내게 하지 않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에 소수의 힘 있는 목사나 장로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일들이 교회 내에 일어나지 않게 이 방식으로 항존직을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들이 전해졌는지 조건에 따라 장로의 자격이 되는데도 장로를 원치 않는 분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신학대학원에 들어갈 때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10여 년간 바쁘게 사역을 하며 회의가 들었다. 조직에 실망도 하고, 제자의 길을 걷는 목회자가 아닌 세속적인 나의 모습에 낙담을 하기도 했다”면서, “그쯤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교인들이 교회에서 쉼과 안식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가 11주년을 맞이했다. 내세울 것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 교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를 소망하는 교회이다. 그런 교회가 되도록 말씀에 따라 나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 갈등으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는 교인들이 없기를 애쓰며, 소수의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에 집중하며, 그것을 토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성도님들이 모이기 시작해 어느 정도의 양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내년부터는 양육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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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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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종교를 넘어 자살예방·자살유족 돌본다
- 매월 마음이음예배로 자살유족들 위로하고 사별한 목회자·성도가정에 돌봄지원 사업도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교수)는 2012년 한국사회에 가장 시급한 문제가 자살임을 통감하며 교회가 한국사회에 기여할 바임을 깨달아 설립된 단체이다. 자살예방캠페인, 자살예방교육, 성직자인식 개선교육, 자살유족모임등의 사역을 통해 종교를 넘어 자살예방을 하는 기관으로 폭넓은 사역을 하고 있다. 2024년 자살 사망자 수는 약 1만 4천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한국교회 교인 중 약 2천 6백명이 자살하고 있고, 목회자도 30~50명이 자살하고 있는 형편이다. 자살유족의 규모는 통계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로 인해 최소 6명의 유족이 발생한다. 이 단체는 현재 교회 안 자살유족 지원사업인 「희망둥지」 사업 대상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사별한지 5년 미만의 목회자가정과 성도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조성돈대표는 “부활주일을 통해 한국교회가 교회 안 자살유족을 돕기 위해 보내준 헌금을 전달하는 과정이다”면서, “교회 안 자살유족에게 생명의 꽃을 피우도록 손을 내미는 것이 주님의 마음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체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7시 도림감리교회에서 마음이음예배를 드린다. 각자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지만 여전히 유족임을 밝히지 못하거나 밝혔다 하더라도, 마음의 어려움을 공감받기 어려운 유족들이 모여 위로와 공감을 얻도록 하고 있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이 있는 주간의 주일을 생명보듬주일로 지정해, 한국교회가 함께 이 땅의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생명문화 확산을 위해 예배와 기도로 함께 참여하는 주일을 보내고 있다. 해당주일에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주일 장년부 설교문, 청소년부 설교문과 주제영상을 배포한다. 이를 통해 자살로 먼저 간 가족과 남겨진 가족, 그리고 함께하는 공동체 모두를 위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특별히 이 주간에 모인 생명보듬 헌금은 자살유족 가운데 자녀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된다. 2023년 1000여만원, 2024년 700여만원, 2025년 800여만원의 모인 헌금으로 지금까지 누적 100여명의 자살유족 내 청소년 자녀들을 지원했다. 또 2014년부터 자살예방 교육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생명보듬이 기초교육 무지개는 1강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강 「일곱빛깔생명보듬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세로뎀병원 최의헌원장이 책임연구를 맡았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교육을 통해서는 자해예방 교육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두 교육 모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승인을 받았다. 동단체 사무국장인 김주선목사는 “이 사업으로 학교 내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는 것과 발견하게 되었을 때 긍정적인 대응 방법을 사전에 교육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발생한 상황을 조절하고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현장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목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자살예방사업과 유족 돌봄사업 등을 이어갈 것이다. 그 중 특별히 자살유족지원센터 건립과 자살예방법 개정운동에 대해 기도한다”면서, “법 개정운동은 자살유족에 대한 범위 확대와 원스탑서비스 지역 확대가 되는 것에 중점을 주도 있으며, 자살유족지원센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이라 할 수 있는 자살유족들과 함게 당사자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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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종교를 넘어 자살예방·자살유족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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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소통에 중점두는 부평반석교회
- 부평반석교회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토대로 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통한 당근나눔으로 복음전파 지역주민의 안과검진과 백내장 수술비 지원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반석교회(담임=조정진목사·사진)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토대로 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활용해 교회에서 나눔활동을 진행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생명의 빛 나눔운동으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안과검진 및 백내장 수술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선교사들과 은퇴한 목회자들에게 설교강단을 제공하고 그들의 목회경험을 나누는 일도 하고 있다. 당근나눔을 통한 전도사역에 앞장 당근나눔사역을 하는 모습 이 교회는 당근마켓이라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생활필수품을 나누고 있다. 주민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교회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간다. 그리고 담임인 조정진목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어려움을 나눈다. 조목사는 “이 시간은 단순히 물품을 받는 것을 넘어 교회와 관계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시간이다”면서, “우리교회의 게시물 조회수가 3만회를 기록했고, 6개월동안 350명이 우리교회를 방문해 전도의 계기를 갖게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역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교회에 부임하고 어플을 활용해 필요한 비품들을 구매했다. 나의 프로필에는 부평반석교회 목사인 것이 적혀있었다. 그러다보니 이웃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신뢰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신고식처럼 플랫폼을 통해 이웃들에게 라면과 쿠키 등을 나누게 됐다”면서, “이후의 나눔을 받기 위해 다양한 사연들이 올라왔다. 이런 것들이 감사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한 전도는 그 분들이 직접 교회에 오신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도방법과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제공받는 사람 혹은 구매하는 사람이 제공하는 사람 혹은 거래하는 사람 쪽으로 가는 것이 규칙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교회에 방문하게 되고 복음도 듣고 있다. 조목사는 “이 사역을 ‘당근나눔’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다른 교회에게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내가 속한 감리교회 뿐 아니라 타교단 소속교회들도 우리교회의 영향을 받아 당근나눔으로 전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서 지역사회의 복지와 소통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많은 교회가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좋겠다. 지역교회가 이웃들에게 이러한 사역을 펼치면 우리교회에 오지 않더라도 나눔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각 교회들이 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의 안과검진을 지원 생명의 빛 나눔본부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안과검진과 백내장 수술비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생명의 빛 나눔본부를 출범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역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역은 안과 검진과 백내장 수술비지원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조목사는 “이 사역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교회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면서, “이 교회에 부임하기 전 NGO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선교사들의 안과검진을 지원했다. 그리고 교회를 담임하게 되면서 교회 주변 이웃들도 이러한 검진을 받았으면 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의 안과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 기관목회를 하면서 사회성화실천 운동에 앞장섰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뿐 아니라 웨슬리선교관 운영과 선교사 차량지원, 오병이어 무상급식 사역 등도 했다”면서, “이러한 사역과 생명의 빛 나눔본부의 사역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은 선교사와 목회자도 지원하지만 저소득층인 지역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당근나눔처럼 이웃을 향한 전도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당근나눔 사역과 생명의 빛 나눔본부의 사역을 통해 이웃과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주민들과 나눔을 통해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다”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교회가 나가서 전도하는 패러다임일 것이다. 우리교회는 나눔 받으려 오신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이것이 우리교회의 전도방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교회’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사역들을 하고 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것이 전도라는 생각으로 이러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교사·은퇴목사에게 설교강단 공유 이 교회는 선교사와 은퇴목회자들에게 설교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부연회 감독을 역임한 김남철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조목사는 “선교사들과 은퇴하신 목사들에게 설교하실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설교강단을 제공하고 그분들의 목회경험과 설교를 교류하는 것도 우리교회가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선교사들과 은퇴하신 목회자들에게 설교강단을 제공하고 그분들의 목회경험과 설교말씀을 나누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와 은퇴한 목회자들이 어디에서 예배를 드릴까하는 고민을 하고 계시다. 그래서 그러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편안하게 교파를 불문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서, “이분들에게 정거장과 같은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목사는 “기관목회를 하면서 전통적인 목회를 하는 분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역했었다. 그러다 교회에 부임하게 되면서 기존에 목회하는 분들의 스타일을 따라서 사역하기는 어려움을 느겼다. 그래서 기존의 NGO에서 활동하던 사역의 틀을 교회에 접목하게 됐다”면서, “그리고 당근나눔 사역과 생명의 빛 나눔과 같은 사역을 하게 됐다. 스스럼 없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도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많은 성도가 더해지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교회를 통해서 교회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복음에 대해 알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목사는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상임대표와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상임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사역과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의 치료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는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프로그램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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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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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소통에 중점두는 부평반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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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통해 ‘하나됨’ 추구하는 하늘씨앗교회
- 교회재정의 3분의 1을 성도위한 기본소득으로 사용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을 통해 지역사회위한 나눔도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소속인 하늘씨앗교회는 소통하는 예배를 통해서 일상속에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기본소득을 성도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나눔을 통해 교회공동체가 하나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안성과 평택에서 두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은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하나의 공동체로서 나아가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교인과 공유 하늘씨앗교회는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안성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가까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평택에서 드리는 예배는 소그룹에 가까운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정인목사는 “안성 하늘씨앗교회는 2007년에 설립됐다. 오래 전에 설립이 됐기 때문에 기존의 예배형식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 이후에 평택에서도 예배를 드리게 되고, 처음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예배를 시작하게 됐지만 순서를 조금씩 바꾸다보니 지금의 형태로 바뀌게 됐다”면서, “설교라는 표현도 안 쓰고 있다. ‘하늘 뜻 나눔’이라는 표현으로 설교를 부르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나누고, 교우들이 삶을 나누면 그 이야기를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원고설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예배의 현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느껴지는 공감대와 그 자리에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하늘 뜻 나눔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질문과 토론을 병행한다. 목회자인 박목사가 말하는 중이나 아니면 말이 끝나고 나서도 자유롭게 질문이나 의견을 받는다. 이러한 방식은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박목사는 “목회자에게만 주어진 시간이 아닌 성도들이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성도들에게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인들과 성서본문과 한 주간 묵상했던 것들을 나누고 있다.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삶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 나누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성도들이 일주일간 충분히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고 주일에 예배를 통해서 함께하는 기도와 말씀으로 스스로 살아갈 힘과 위로를 얻도록 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을 양육하기에 앞서 목회자인 나부터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달의 성서와 책을 성도들에게 권하고 있다. 책은 신학관련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고, 일반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다”면서, “과거에는 성도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했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부분도 다시 시작해야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두 공동체는 나뉘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주요절기에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두 공동체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본소득 공유통해 공동체성 강화 도모 이 교회는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전 교인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박목사는 “2018년 말에 신년계획을 세울 때 교인들에게 기본소득에 관해서 제안을 했다. 당시 교인들과 함께 기본소득과 관련한 책도 읽었었고, 그것이 성서의 정신과 맞다는 생각도 들어서였다”면서, “처음에는 매월 1만 5천원의 금액으로 시작했다. 그때 당시 영화 한편을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면 그 정도 금액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했다가 코로나19사태 이후로 금액을 올렸고, 지금은 성도들과 논의 끝에 전체헌금의 3분의 1을 출석교인 수로 나누어서 지급하고 있다. 그래서 재정에 안정성이 담보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회의 기본소득사역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생각한다. 교회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공동체 안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각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교인들도 동의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움직임에 교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람들이 고백할 수 있는 체험의 현장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후원회 운영 이 교회는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에 함께하고 있다. 교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후원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목사는 “교회는 형식적인 틀을 제공하지만 관여하지는 않고 있다. 우리 교회도 함께 후원하고 N분의 1의 자격만 가진다. 운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권한은 주장하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후원회라는 명칭을 앞에 명시했다”면서, “교회뿐 아니라 지역을 넘어서 한국사회 전체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이 일에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후원회의 특징은 후원을 위한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민후원회에 후원자가 추천자가 되어서 필요한 단체나 개인의 후원을 요청하고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집행한다. 박목사는 “불필요한 어려움없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회 교인들 가운데도 후원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사역은 교회의 사역이라기보다는 통로로 쓰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일들에 후원과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박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교회의 이름으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박목사는 “교회는 신앙공동체이고, 예배하는 곳이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에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와 기도, 말씀외에는 가능한 교회의 이름으로 특정한 일을 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교회는 예배와 말씀, 기도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주중 6일간 세상 속에서 전 분야에 적극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목회자와 오늘 태어난 신생아가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하는 신앙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목사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공동의장, 기독교기본소득포럼 운영위원장 등으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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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통해 ‘하나됨’ 추구하는 하늘씨앗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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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 십계명 중 5계명을 통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힘든 것도 바로 ‘순종’입니다. 바울은 교회의 장로와 목사가 성도들에게 존경의 대상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딤전 5:1-3절). 이런 차원에서 볼 때, 5계명에 대한 적용의 범위는 마땅히 교회로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교회에서 실제로 섬기는 영역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들’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목사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많은 수고를 하며 섬겨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에 나오는 “목사와 교사”는 ‘목사의 역할이 곧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고, 목사의 역할과 교사의 역할을 따로 구분하면서도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의 해석을 하든지 가장 핵심적인 것은 ‘목사의 역할에는 가르치는 교사의 의무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가장 좋은 정보와 가르침을 제공하는 일차적인 대상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가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른’에 해당하는 ‘부모’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투, 행동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은 너무나 막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가정의 부모처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지도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목사’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세상의 그 어떠한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유일의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잘 가르쳐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들은 성도들을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도 수고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세상의 위정자들이 감당하는 역할과 비슷합니다. 이처럼 목사와 장로도 교회의 질서 가운데 성도들을 다스리는 역할까지 감당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5계명의 대상은 교회의 목사와 장로에게까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써 육체의 부모를 비롯하여 국가 위정자들과 영적인 부모요 지도자인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까지 순종하고자 애쓰며, 아래로는 육신의 자녀와 사회적 신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쪽에 있는 자들이나 교회 성도들 중 후배들에게까지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고자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제적인 신앙 생활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기준과 질서의 근거는 인간이 마음대로 자기 편의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그러한 인정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하며, 실천해보겠다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5계명에 근거하여 ‘질서’에 대한 ‘순종’을 실제적인 신앙 생활로 인정하고 고백하며,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 적용하고자 정말 최선으로 몸부림쳐야 할 것입니다.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인 자신이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구원받은 자이며,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자신있게 고백하는 자라면, 5계명 속 순종의 실천은 당장 오늘부터 내 삶에 적용하도록 반복적으로 노력하며 애써야 할 주제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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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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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 산본교회(담임=이상갑목사)는 1948년 역사의 격동기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산본리교회란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산본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산본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다. 이상갑목사는 2016년 10대 목사로 부임한 이후,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다음세대를 섬기고 세우는 일을 하면서 성육신적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품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며 또 다른 예수님의 사람을 세워가는 작은 예수가 되어 작은 예수를 삼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라서 한 사람 철학, 전인적인 성장과 성숙,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유기체적인 교회, 일상의 예배자가 되도록 하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산본교회는 성도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목적에 두고 나아가고 있다. 섬김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 이 교회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많은 교회가 아니라, 성경을 일상의 삶으로 소화시키는 소화력이 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시간과 부서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일에 1부를 비롯한 2부, 3부, 4부 예배가 드려지고, 영유아, 유치, 유년, 소년, 중등, 고등부 교회학교가 분리되어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는 오전 10시 5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선교사님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선교간증을 통해 열방을 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 영어예배를 통해서 다문화를 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성경의 많은 지식으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면서 성경의 본질을 떠난 교회가 아니라 작은 지식으로도 순전히 그 말씀을 붙들고 어찌하든지 일상으로 연결하여 지키는 거룩한 씨름이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비인격적이고 맹목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인 고민이 살아 숨쉬는 교회목회자가 기준이 되지 않고 성경을 기준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고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여러 예배와 말씀을 듣고 생각하게 한다”며, “성경공부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해 들은 말씀을 삶 속에서 기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제자를 세우기 위해서 새가족부 – 복음학교 – 제자훈련 – 섬김 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저희 교회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섬김으로 연결하고자 꾸준히 씨름한다”며, “저희 지역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철쭉 축제에 맞추어서 교회도 철쭉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철쭉 음악회를 통해서 문화적 섬김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속 다문화인도 함께 하도록 영어예배도 드려 청년과 신혼부부는 자립해 자체적으로 섬김활동 활발 성도가 주도적으로 섬기는 공동체로 이목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고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이 관철되는 것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뇌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재현하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가르침을 받든지 가르치든지 하는 그런 교회가 되려면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의 청년부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그들이 하는 십일조를 통해 자립, 자치, 자생의 구조를 만들어서 생명력있는 섬김을 감당하고 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자체적으로 WEC선교단체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도 하며, 곳곳에서 섬김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의 경우에도 제자훈련으로 끝내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해외 비전트립을 통해서 열방을 품고 섬기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목사는 “최근 십시일반 헌금으로 교인들의 직계가족인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의 경우 10만원 후원을 통해 24명의 선교사,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개척교회, 자립대상교회를 섬기게 되었다”며, “또한 아신대학교 학생을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있는 2명의 학생을 후원해 그들이 자신의 나라의 지도자로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제3세계 지도자를 키워서 그들 나라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땅에 이루어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의 비전에 따라 청년과 다음세대를 실제적으로 세워가는 교회, 예수님처럼 이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어 영혼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와 건강한 캠퍼스 선교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학원복음화협의회의 공동대표로 섬기면서 청년과 다음세대, 그리고 제자화에 관심이 많다. 또 OM선교회의 이사로 섬기면서 선교하는 교회를 넘어서서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민족의 축복의 통로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로 나가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지 않는 교회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계속해서 세워가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나의 만족과 유익만 추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코로나 시기에 15회에 걸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을 감당했던 일을 꼽았다. 이목사는 “그 당시 교회는 비가 새고 1층에 곰팡이가 생겼지만 코로나 시기에 무너지는 교회를 먼저 섬기는 일에 집중했었다”면서, “성도님들이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 그렇게 섬김을 감당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코로나시기에도 영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청년부와 교육부서가 빨리 원상회복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목사는 “신앙의 가치와 의미를 복받는데 두는 것이 아니라, 복이 되는데 두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의 모습을 그렸었는데 그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이 모인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전인격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 선명하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12장 1절부터 4절이다. 특히 ”너는 복이 될지라“란 이 말씀처럼 저 자신이 복의 통로가 되고 모든 이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중점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면서, “복의 종착지가 되는 인생이 되면 기복으로 흘러가고, 복의 통로가 된다면 축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산본가족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이 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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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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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 무료 나눔 실시
- 양강교회(담임=이윤호목사)는 교회창립 45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4월 2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양강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 나눔을 한다. 교회 마당에 설치한 나눔냉장고를 통해 매일 시원한 생수를 나누어 주고, 매 주일에는 성도들이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드린다. 이윤호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사역을 하고 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한복음 7:37-38)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생수의 근원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전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알카리성 생수인 일라이트 생수를 한병씩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여 구원받은 천국 백성으로 양강지역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나눔냉장고를 설치하여 생수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마을목회 차원에서 시작된 생수 무료나눔은 2024년에는 2000여 병의 생수를 지역사회에 나누며 전도를 했다, 2025년에는 3000병의 생수를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나누며 전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강면은 토지가 비옥하여 경제작물이 재배 적지이다. 농민들은 복숭아, 감, 포도 사과, 배, 샤인머스켓, 자두 블루베리등 다양한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이상으로 더위가 일찍 찾아와 농작물들의 개화시기가 빨리지면서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이목사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생수를 나누기 위해 교회에서는 '시원한 생수 무료나눔, 무더위에 건강하세요'가 적힌 현수막을 교회와 마을입구에 부착하고 성도들과 함께 나눔을 시작했다. 마침 양강면민화합대회가 오는 5월 3일에 실시하기에 25개 마을에 생수를 한 박스씩 나누어 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목사는 "무료로 나누어 주는 생수는 영동에서 생산되는 일라이트 암반에서 나오며, 미네랄이 풍부하여 몸에도 좋다. 산성화된 식습관을 가진 농민들에게 알카리성 일라이트 생수 한 병씩을 나누어 주는 사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이 생수는 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해 주셨다. 청주명암교회(유영기목사) 청주남교회(김종성목사), 황간제일교회(권호성목사), 서원벧엘교회(유길상목사), 보은세중교회(노시진목사)와 개인적으로 후원하여 주신 성도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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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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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 무료 나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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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을 겪는 자들에게 ‘하나님사랑’실천, 사람 돋우는 마을사람들
- 학원비·병원비 등 각자 상황에 맞추어 지원 구제아닌 선물을 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사역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도 마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람을 돋을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단체가 있다. 사람을 돋우는 마을사람들(대표=김주선목사)은 청년, 청소년, 미혼모 등 마을에 힘듦을 겪고 있는 자들 각자에 맞는 지원한다. 또한 마을사역 컨설팅, 하나님의 창고 등의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누구 하나라도 엄청 힘들어 죽을 것 같지는 않게 만드는 사회가 되도록 나아가고 있다. 이 단체는 약 20년 전 대표인 김주선목사와 몇 사람들이 이름없이 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돕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약 3년전 부터는 NGO 등록을 하며 비영리단체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회의 안정망을 메꾸자」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 단체의 주된 사역은 일시 취약계층을 응급히 돕는 지원사업이다. 김목사는 “관공서에서는 도울 수 없는 1인가구, 청소년, 청년 등 다양한 상황과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면서, “이런 상황들은 민간에서 밖에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메꿔서 전체적인 삶의 질이 하향되지 않도록 받쳐주자는 개념으로 사역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사역의 영역 또한 다양하다. 비싼 교복을 사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교복들을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중간다리 역할, 비타민 섭취가 힘들어 비타민 부족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한 비타민팩 6개월 제공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4050 장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청년들이 빈곤을 겪으며 굶고있다는 뉴스를 본 후에는 편의점과 협력해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하기도 하고, 과일을 선물하기도 한다. 김목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받는 사람들이 선물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면서, “과일을 준다고만 해도 여러가지 과일을 사서 고급보자기로 포장해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러한 사업에서 신청을 받을 때에도 강조하는 것은 가난을 증명하지 말라는 것이다”며,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도 절대 불쌍하거나, 측은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꼭 말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운초장학회」이다. 이 장학회는 현재 4기 장학생을 모집해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장학회의 운영방식과는 다른 점들이 있다. 우선 서류면접을 통과한 장학생들에게 바로 장학금이 수여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3회기 동안 진로멘토링을 통해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와 그것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한다. 김목사는 “어떤 사람은 자격증을 위한 학원비, 건강만 회복되면 되는데 병원갈 돈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는 병원비, 집 보증금 등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고있다”면서, “그리고 지원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 성실히 해나가는지도 확인한다. 어쩌면 이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성실히 해나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장학회의 최종 목적은 장기장학생이다. 그 사람을 통해 사회를 바뀌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사회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과정에 돈과 시간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갈 것이다. 그것을 일부분 도우면 도의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사는 자를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이러한 도움들이 단체가 나를 살렸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를 살렸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가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기억으로 또 다른 사람을 돕는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렵지 않다”며, “그러니 그냥 하나님이 마음주시는 대로 그저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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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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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을 겪는 자들에게 ‘하나님사랑’실천, 사람 돋우는 마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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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 아이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절에서 5절)
- 미국의 시인 ‘롱펠로우’는 “어린이는 인생의 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저물어 가는 시점은 “인생의 열매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어린이 주일은 꽃의 주일이라고 표현을 해봅니다. 어린이라고 하는 말의 뜻을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할 수 있겠지만 크게 두가지로 표현한다면 첫째 사회적으로 나이가 어린 사람 둘째 성경적으로 심령이 깨끗한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가 든든히 서갈 때 교회가 부흥 되어 짐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70년, 80년대 교회는 내면을 보면 교회학교가 급성장하여 엄청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난 줄 압니다.그러나 현 시대는 저출산과 독신주의와 더 나아가서는 어린아이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열심히 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없기 때문에 교회학교가 부흥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교회 안에서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없다’라는 것을 깨달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희망! 교회학교 어린이를 사랑해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별히 장성한 어른으로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인도함으로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본이 되어야 할까요? 첫째 믿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아론과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였습니다. 애굽에서 400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 유대인들이 수가 점점 더해가자 애굽에서는 불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출생할 당시에 남자아이가 출산하게 되면 죽이라고 왕이 명령을 내리는 결단을 합니다. 그러나 모세 어머니 요게벳은 지혜와 믿음이 충만하여 왕의 법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 뜻을 지켰던 믿음의 여인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순교를 각오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걸어가는 지혜로운 어머니였습니다. 둘째 지혜로운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요게벳은 행동을 합니다. 아기모세를 작은 바구니에 넣어서 크고 넓은 나일강가에 띄워 놓습니다. 아기가 죽을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누군가 아기를 발견하여 키워주지 않는 이상 아이는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살 수 없는 확률이 99% 불가능한 현실이지만 요게벳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분명히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요게벳은 나일강가에서 애굽의 공주가 목욕하는 시간대와 장면을 보고 모든 것을 세부적으로 계획하는 지혜와 믿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교회학교와 자녀들을 향하여 가르치고 모범적인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믿음과 지혜로운 행동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말씀 안에서 순복하는 교회학교와 자녀들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들 가정에 꽃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하늘의 별처럼 부흥되기를 예수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나를 낮추는 자가 되어 천국에서 큰 자로 인정받으며 계산적이지 않는 착한 성도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하나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광명대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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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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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 아이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절에서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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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의 십일조 감당하는 뉴코리아교회
- ◇뉴코리아교회는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란 비전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탈북민목회자위한 사례비와 냉난방비를 지원 24시간 통일기도회와 탈북민들의 정착 후원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뉴코리아교회(담임=정형신목사·사진)는 남과 북, 열방이 함께 모여 통일을 준비하고 예배하는 공동체이다. 이 교회는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국내 3만 탈북민 중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란 목표를 펼치고 있다. 또 매년 6월 24일과 25일 24시간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매주 예배는 자녀세대를 축복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의 성도가 함께하는 교회 이 교회는 탈북민교회이다. 흔히 탈북민교회는 담임목회자가 탈북민이거나 성도 구성원 대부분이 탈북민인 교회 혹은 국내 탈북민목회를 주요 사역으로 삼고 개척한 교회이다. 이 교회 정형신목사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3만명의 북한주민이 있고, 이 중 1만명이 그리스도인이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탈북민목회자들이 배출됐다”면서, “하나님께서 북한 땅을 여실때 탈북민들을 선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여기에 이바지하고자 시작된 탈북민교회가 전국에 90여곳이 개척되었다.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 오랜 기도의 열매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남한출신의 정목사와 북한출신의 김은진사모와 함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목사는 “뉴코리아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목회자가정이다. 북한출신 자매와 남한출신 형제가 한 가정을 이루고 뉴코리아교회가 시작됐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을 예표를 통해 남북한에 좋은 일을 주실 것이다”고 했다. 이 교회의 성도 구성원은 다양하다. 탈북민만 모여 시작된 교회이지만 지금은 탈북민성도와 남한출신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으며, 실향민성도들도 있다. 조선족성도와 한족성도들도 함께 예배를 드린다. 정목사는 “두 살짜리 어린아이부터 82세 어르신까지 함께 예배하는 가족같은 공동체이다.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이다”면서, “남과 북, 열방이 모여서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고 미리 살아보는 통일공동체가 뉴코리아교회이다”고 했다. 탈북민위한 지원과 통일준비포럼 진행 2011년에 개척된 이 교회는 세 가지 사역비전을 가지고 시작됐다 「△국내 탈북민들의 신앙과 삶을 세운다 △북한선교의 꿈을 확산한다 △남과 북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통일코리아의 현장」이었다. 이러한 비전이 이루어지고 2019년 하나님께 새롭게 받은 비전이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였다. 이를 위해 「△국내 3만 탈북민 중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 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 3만 탈북민 중에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에 대해 정목사는 “우리교회가 위치한 강서구에는 약 1,000여명의 탈북민이 거주한다. 인근 양천구와 마포구, 부천시까지 다 합하면 대략 3000명이 되고, 1,500가정이 넘는다”면서, “한 가정 한 가정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했다. 반찬을 만들고, 제철 과일을 포장하고, 삼겹살과 상추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들고 찾아가서 사는 이야기를 듣고 복음을 전한다. 올해는 100가정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고 했다. 전국 70여개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하는 사역은 탈북민목회자들의 일년 중 한 달 사례비를 섬기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탈북민교회 냉난방비 지원 △목회자 가정 신발섬김 △자녀 새학기 학용품 지원」 등을 통해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한 탈북신학생 가정의 여름휴가비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 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목사가 대표로 있는 불씨선교회를 통해 탈북민교회 통일준비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이 포럼은 지역 탈북민교회 현황지도를 만들어 보급하고, 지역교회들과 탈북민교회를 연결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통일을 위한 24시간 연합예배 실시 이 교회는 2019년부터 6월 24일과 25일에 24시간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의 시작은 예수전도단 열방대학에서 DTS 훈련을 받던 중 받은 감동으로 시작됐다. 정목사는 “매년 6월 25일은 우리 민족에게 큰 아픔의 역사로 기억되는 날이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6월 25일이 아픔의 날이 아닌, 남북한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의 감동이 있었다”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통해 한반도 땅을 하나되게 하실 것이다”고 했다. 또한 ‘남북 간의 아픔으로 기억되는 이 날을, 남북이 모여 예배하는 날로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이 예배를 시작했다. 매년 6월 24일 오후 3시부터 6월 25일 오후 3시까지, 16개 예배팀이 1시간 30분씩, 릴레이 예배를 이어간다. 이날은 전국의 예배팀들이 뉴코리아교회로 모인다”면서, “탈북민예배팀, 남한예배팀, 중국인 예배팀, 해외 외국인 예배팀, 남북한 연합예배팀 등 다양한 예배자들이 모여 통일을 구하며 예배한다. 올해도 7번째 연합예배를 준비 중이다. 많은 분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했다. 어른과 자녀세대가 함께하는 예배 중점 이 교회는 매주 어린 아이들을 축복하는 것으로 예배를 시작한다. 어른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마주보고 사랑의 인사를 전한다. 특히 금요기도회 시간에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부모님 곁에 앉아서 90분 동안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다. 이 교회는 세 가지 영역에서 성도들의 회복과 성장을 본다.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 △예수님 안에서 소속감 △성령님 안에서 자존감의 회복」이다. 이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성령 안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이 같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을 주일설교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목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교회가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별한 프로그램 이전에 고향사람들을 사랑하는 긍휼의 마음이 탈북민이웃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달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이 교회는 세 가지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교회는 탈북민성도들의 신앙을 책임진다 △서울시 비영리단체 이음세움나눔센터를 통해서 탈북민이웃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 자녀교육을 돕는다 △불씨선교회를 통해 다른 탈북민교회를 섬기고, 한국교회와 연대한다」가 그것이다. 이외에도 극동방송과 연계해 방송으로 탈북민교회 현황을 알리고 있다. 뉴코리아교회 www.newkorea.kr 02-3664-8015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57길 9-14 2층 예배시간: 주일예배 1부 10시, 2부 11시 (주일학교 11시, 청년부 13:20분), 금요예배 20:30분 선교후원 우리은행 1005-303-139026 불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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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의 십일조 감당하는 뉴코리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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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김성욱소장과 임동현목사 인터뷰
- ◇김성욱소장(우)과 임동현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에 좋은 모범을 보이고 있다. 선교 연구의 사제간서 선교를 실천하는 동역자로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소장=김성욱교수)는 한국교회의 올바른 선교활동 지원을 위해 성경중심의 선교신학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 교회의 사역과 성도의 삶에 적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에 발족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30년간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 교수로 사역하다가 지난해 11월에 명예교수로 은퇴한 연구소 소장 김성욱교수와 현재 동 연구소의 이사장으로 섬기는 아델포이교회의 임동현목사의 그리스도안에서 연합과 만남의 과정에서 생성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임동현목사는 김성욱교수의 수업과 지도를 통해 선교신학과 신앙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김교수의 지도하에 신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 당시 임목사의 신앙의 열정과 섬김의 태도를 남다르게 지켜본 김교수는 은퇴 후 임목사의 동역과 연합의 제안에 기꺼이 응답하며 이 연구소 사역이 진행될 수 있었다. 현재 선교사역의 신학적 연구와 교회목회의 적용이라는 사제 간의 이러한 연합은, 매우 드물고 긍정적인 모범으로, 기독교 학계나 교계에 큰 이슈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소장은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는 30년간의 선교학을 지도하며 만나게 된 제자들과 후학들과 함께 하게된 열매이다”며, “정년으로 은퇴 했지만 임목사를 비롯한 제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교에 관한 심화학습의 필요와 보다 확대된 선교학 연구의 요청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이 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소 창립의 계기를 전했다. 또한 김소장은 “선교학교수로 오랜 시간 선교신학을 지도하며, 한국교회가 선교활동에 열심을 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10%의 성도만 활동하고, 90%는 방관자로 있는 선교 체계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모든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성도는 먼저 선교사여야 한다고 믿는다”며, “선교는 눈에 보이는 상황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는 헌신이다. 실제로 2007년 샘물교회가 아프카니스탄에서 선교사역을 하다 당한 납치와 순교 사건 때 선교에 대한 많은 질타와 질문이 있었지만, 그해에 오히려 다른 해보다도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 선교에 헌신하고 파송됐다”고 선교사역의 신앙적이고 구원사적 네러티브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11월에 미래세대 향한 세대공동체 선교 컨퍼런스 개최 또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에 이사장으로 참여한 임동현목사 역시 “선교지향적인 교회를 담임하는 입장으로 이 연구소 창립에 함께 했다. 한국교회가 초기 기독교의 선교마인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교회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교회지만 규모적 성장보다 선교의 비전을 갖는 교회의 모델이 되고 싶어서 이 시작에 참여했다”며, “이미 교회가 김교수님과 함께 선교사역에 깊이 참여하며 성도들의 신앙이 선교적 마인드로 변화되고, 교회목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고 이번 연구소창립에 대한 유익과 열매를 알렸다. 두 사람은 이번 선교연구소가 타 선교학회나 신학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교회에 선교의 방향이 사회활동 이전에 성경과 선교의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며, “신학교는 학문연구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연구소는 보다 확대된 관점의 연구와 보다 성경적인 신학을 연구함으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연구소는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한국선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논문 발표, 박사과정 후 연구과정, 전문인 선교연구활동과 자료지원, 개교회별 선교강좌 등을 활동의 내용으로 한다”며 구체적인 사역과 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동 단체는 오는 11월에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 선교의 동향과 실제 목회안에 선교사역의 적용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교수의 지난 30년간 연구한 성경적 선교의 깊이있는 신학적 해석과 함께 임목사의 연구주제인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잇는 선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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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김성욱소장과 임동현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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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I)
- 김영한 교수 빌라도는 자기에게 인도된 예수를 군증들에게 소개한다: “이사람을 보라”(요 19:5). 예수는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를 지고 간다. 예수는 두 사형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다. 마태는 이들을 “행악자”(눅 23:39)로, 누가는 “강도”(마 27:38)라고 지칭하고 있다. 행악자는 실제적인 범죄자를 의미한다(막 15:27). 강도를 지칭하는 희랍어 단어는 오히려 정치범이나 저항운동가를 의미하였다. 이들은 열심당원이었다. 예수 자신은 열심당원이 아니었으나 역설적으로 열심당원들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것이다. 그리고 그 죄명이 바로 “유대인의 왕”이라는 것은 정치적인 반란의 죄를 뒤집어 쓴 것이다. II. 원수의 용서를 비는 예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원수의 증오를 가르친 무함마드: “어디에서든지 이교도를 발견하면... 죽여라” 예수는 십자가상(上)에서 하나님에게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이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신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예수는 무죄(無罪)였으나 정치범이라는 죄목을 뒤집어 쓰고 십자가 처형을 받게 되었다. 이런 경우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원한(怨恨)을 가지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예수는 저들을 용서하며 저들을 위하여 기도하셨다. 왜냐하면 저들이 자신이 메시아(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예수는 인식 차원에서 파악하신다. 여기서 우리는 산상설교에서 가르치신 원수 사랑을 실천하시는 예수의 모습을 발견한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이러한 원수의 용서를 비는 예수와는 달리 알라(Allah)의 선지자 무함마드는 원수를 응징하라고 가르친다. 무함마드는 이슬람을 믿지 않는 다른 동료와 이웃을 미워하고(Sura 5:14) 싸우고(Sura 9:111) 죽이라(Sura 9:5)고 명령한다: “박해가 사라지고 종교가 온전히 알라만의 것이 될 때까지 성전하라”(Sura 8:39).([유해석 칼럼] 무함마드의 생애와 이슬람의 시작, 입력 : 2015.03.22 16:27 크리스천투데이; 이동주, “이슬람 대처,” 44-77; 유종필, 논평, 81-83, 제 26회 기독교학술원 영성 포럼, 주제: 정의로운 사회와 한국교회, 학술대회 자료집, 2016. 11.11; 최바울, “이슬람국제운동과 한국교회 대응전략,” 36-43; 최철희, 논평, 78-80). 무함마드는 메카에서 세력이 약했을 때는 평화를 말했으나, 메디나로 가서 최고통치자가 되고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힘을 갖춘 뒤 평화의 메시지는 취소되었다: “오 믿는 이(무슬림)들이여 너희가 얼마나 잔인한가를 알 수 있도록 가까이 있는 불신자들과 싸우라”(Sura 9:123). “비록 너희가 싫어할지라도 싸움은 너희에게 과하여진 의무니라. 너희는 유익한 것을 싫어하는 것도 있으며 해로운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너희는 모르지만 알라는 잘 아시느니라”(Sura 2:216). 그러나 예수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이 사랑을 십자가에 두손과 두 발에 못박혀 피흘리고 고통을 받고 죽어가면서도 실천하였다. 그의 인격 본질이 사랑이 아니라면 이러한 극한 신체적인 고통의 순간에서 상대방을 용서하는 마음과 기도는 나올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수의 후예인 기독교 신자들은 세계 각처에서 평화의 공동체를 이룬다.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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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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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위한신학포럼서 10주년 기념세미나
- ◇송영목교수가 교회를위한신학포럼의 10주년 세미나를 진행 하고 있다. 공공신학의 1차 관심은 교회와 세상의 주인 하나님 교회를위한신학포럼(대표=박홍섭목사)은 지난 달 26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우리교회에서 설립 10주년을 맞아 「그리스도 중심적 공공선교신학에 기초」란 주제로 제100회 세미나를 열고, 한국교회와 사회의 현실에 적합한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고신대에서 신약학을 가르치시는 송영목교수를 초대해, 송교수의 최근 저서인 <그리스도 중심 공공선교신학>의 내용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는 현재 고신대학교 신학과 신약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남아공 포체프스트룸대학교(Th. M.)와 요하네스버그대학교(Ph. D.)에서 신약학 전공했고, 저서로는 이번 행사의 주제로 선택된 <그리스도 중심 공공선교신학>외에도, <하나님나라 복음과 교회의 공공성>, <시대공부, 신약과 구약의 대화>, <예수님과 구약의 대화> 등이 있다, 송교수는 성경적 관점에서 공공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목회자와 성도들께 깊이있고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는 “그리스도에게 속해 그 분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공적 존재로서 공교회를 구성하기에 ‘공공 선교적 교회’(public missional church)여야 한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에 이르는 신앙과 앎, 그리고 일상의 중심이다”며, “구주와 주이신 예수님은 사랑과 정의로 충만하시기에 공교회와 세상의 유일한 주권자다. 생활 신앙에 힘쓰는 제자의 삶의 터전인 물리적-가상적 장소와 시간에 선교적 그리스도의 선교적 영이 임하셔서 영광을 받기 원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교회는 교회당 울타리 밖의 중요한 여러 주제를 외면치 않고 교회의 공공 선교적 역할을 두고 씨름했던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들에 약간 빚지고 있다”며, “하나님나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는 개혁주의 공공선교신학에 열의를 가지고 주님의 영광과 교회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아져야 한다”고 제기했다. 예수는 우리의 구원에 이르는 지식이며 일상의 중심 그는 교회에서 검증된 신학이야말로 공교회적이기에 세상을 제대로 섬길 수 있을 것이다. 공동선을 구현하기 위해 파라 처치(para church)에 해당하는 기독교시민 단체나 NGO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고, 복음의 공공성과 선교를 탐구하려면, 성령께서 영감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겸허히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송교수는 “만유의 통치자이신 예수님을 머리로 모시는 공교회를 통해 구원의 복음이 세상에 소통된다면, 탈종교화와 세속화에 물든 세상은 하나님 나라로 점진적으로 변혁될 것이다. 공공선교신학은 하나님의 통치와 그 분의 선교를 반대하고 저항하는 영적 세력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공공선교신학을 추구하는 사람은 영생의 복음과 성령, 사랑과 정의로 충만하도록 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개혁주의 공공신학의 1차 관심은 사회 현상이나 공공선이 아니라, 교회와 세상의 주님이신 삼위 하나님이다”고 강조했다. 또 개혁주의 공공신학은 교회와 만유의 주이신 예수를 중심으로 하는 하나님나라 신학이다. 그것은 제사장 나라로 부름받은 선교적 교회가 간학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다양한 공적문제(탈도덕, 경제 양극화, 기득권의 부패, 출산율 감소, 질병, 난민, 성 및 인종 차별, 환경 문제 등)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선이라는 접촉점을 소중히 여기고, 성경의 그랜드내러티브가 밝히듯이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건설하는 세계관 신학이다고 알렸다. 그는 “이것은 사랑과 정의를 시행하시는 하나님, 복음, 교회가 원래 공공성을 띠고 있음을 전제한다. 이런 공공성은 본문과 주석자의 상황을 적절히 고려하면서 성경 본문을 정확하게 주해할 때 더 풍성하고도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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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위한신학포럼서 10주년 기념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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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자녀 잃은 선교사, ‘하나님의 용서’ 실천
- ◇ 순교사건 당시인 1999년의 스테인스선교사와 글래디스선교사 부부와 아이들의 모습 살해범들에게 원한 없고 용서해야 한다는 성명 발표 순교자의소리(대표=현숙 폴리)는 지난 20일 인도에서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에게 남편인 그레이엄 스테인스선교사와 두 아들을 잃은 글래디스선교사가, 25년의 수감 생활 끝에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석방된 살인범 중 한명을 ‘용서한다’고 발표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모범수로 풀려난 51세인 마헨드라 헴브람은 지난 4월 오디샤 케온자르 교도소에서 모범수로 25년 만에 감옥에서 나왔다. 이후 힌두교 민족주의 단체 회원들은 그를 환영하며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이 축하 행사는 인도대중과 전 세계 기독교계 및 인권 단체의 비난을 받았고 인도정부에도 항의서안이 밀려왔다. 하지만 스테인스선교사의 아내인 글래디스선교사는 인도의 대중들에게 용서를 촉구하고 있다. 글래디스선교사는 <텔레그래프 오브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마헨드라는 25년간 죄값을 치뤘다. 과거를 들춰내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며, ”죄는 미워해야 하지만 죄인은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셨다"고 전했다. 순교자의소리의 현숙 폴리대표는 이번에 글래디스 사모가 용서를 촉구하며 한 말이 2003년 살해범들이 형을 선고받았을 때, 그녀가 처음 했던 말과 흡사하다고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최근 미국의 한 선교대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글래디스선교사의 모습 “당시 글래디스선교사는 살해범들을 용서했고 그들에게 어떤 원한도 품고 있지 않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글래디스는 인도인들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고, 그들의 포용력을 칭찬했다”며, “글래디스는 유일하게 남은 딸과 함께 2004년까지 인도에 머물면서 남편이 순교하기 전에 함께 해오던 한센병 환자 사역을 계속했는데, 이는 남편과 자신을 신뢰했던 사람들을 떠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후로도 글래디스는 고향인 호주와 인도를 계속 오가며 사역했다"고 말했다. 남편과 두 아이의 사망 이후에도 인도에 남아 활동해 또한 폴리대표는 "글래디스는 개인적인 용서와 법적인 절차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항상 분명하게 강조했다. 그녀는 정치나 법적인 문제에 개입하기보다는 항상 공개적인 발언을 통해,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선포해 왔다”며, “이것이 글래디스선교사가 테레사 수녀 다음으로 인도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기독교인으로 불려온 이유이다"고 했다. 현재 74세로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글래디스선교사는 2003년 9월, 마헨드라 헴브람과 공범자들에게 형이 선고되었을 때 범인들을 용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1965년부터 인도에서 사역하던 스테인스선교사와 글래디스선교사 부부에게 1999년 1월 22일이 발생한 일이다. 당시 스테인스는 마노하푸르 지역에서 열리는 정글캠프에 두 아들과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었다. 아내인 글래디스선교사와 딸은 참석하지 않고 집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 날 도끼와 무기로 무장한 약 50명의 과격 힌두교 폭도가 스테인스선교사와 그의 아들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차량을 공격하고, 불을 질러 그들을 사망하게 한 일이다. 이 사건은 당시 종교계와 시민 지도자들, 정치인, 언론인들로부터 널리 비난 받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인도 총리였던 아탈 바지파이는 이 ‘끔찍한 사건’을 비난하고 범인 체포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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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자녀 잃은 선교사, ‘하나님의 용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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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
- 김영한 예수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씀하심으로 당시 로마 지배자들에 의하여 식민체제에 대한 모반 죄로 십자가에 달리신다. 예수는 로마 병정에 의하여 노예와 체제 반란자들에게 가해지는 십자가형에 처해진다. 그는 사실로 구약 예언자들이 오리라 증거한 메시아였다. 예수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심문에서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공언했다. 그러나 그의 메시아 되심은 가야바와 종교지도자들에 의하여 환영받기는 커녕 거부되었다. 이들 제도권 지도층에 의하여 예수는 바로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공언했다는 명목으로 신성모독죄로 고발당했다. 그러나 유대 총독 빌라도의 판결에서 예수는 유대인의 왕이란 정치적 죄목을 뒤집어 쓴다. 유대 총독 빌라도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시인했다. 이로서 예수는 돌로 맞아 죽는 유대법이 아닌 로마법에 따른 십자가형에 처해진 것이다. 예수는 “유대인의 왕” 이란 죄목(罪目)으로 십자가에 달리신다. “유대인의 왕”이란 명칭에 대한 예수의 시인(是認)은 현재 있는 유대의 왕 헤롯의 권좌를 부정하는 것이요, 이것은 로마 황제의 권좌를 대표하는 총독의 권좌를 부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가 공언하신 메시아와 유대인의 왕이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예수는 자신의 메시아 사명이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고난의 종이라고 이해했다. 예수는 유대인의 왕이었으나 그는 정치적인 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왕이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영적 실재로서 삶의 개인적 심령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 정치적 영역으로 확장되는 삶의 총체적 영역을 의미한다. 예수는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왕이었다. 이러한 예수의 진실한 모습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그리고 빌라도에게 이해될 수 없었던 것이다. I. 예수의 죄목: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 빌라도는 예수에 대하여 사형을 언도하고 죄패(titulus)를 써서 그가 질 십자가 위에 붙인다. 죄패에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요 19:19)이라 기록되었다. 예수는 가장 비정치적이었으나 역설적으로 가장 정치적인 죄목을 달고 십자가에 처형되기에 이른다. 십자가형은 당시 로마시대에 가장 끔찍한 처형방법이었다. 로마인들은 범죄 억제의 목적으로 반란자 등 흉악범들에 대하여 십자가형을 실시하였다. 십자가 처형은 로마에 대한 반역이나 선동을 처벌하기 위한 형벌이었다. 로마 당국은 이런 형벌을 통해서 식민지 주민들에게 “너희는 이처럼 행동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도 이런 죽음을 당할 것이다”는 교훈을 주고자했다. ‘유대인의 왕’이란 죄목은 로마가 임명한 분봉왕 헤롯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는 로마 황제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을 나타낸다. 빌라도는 예수를 로마군병들에게 넘겨준다. 로마군병들은 예수에게 채찍질한다(요 19:1). 채찍질은 로마법에서 사형선고에 수반되는 형벌이었다. 이들은 채찍질 당해 부상당한 예수의 몸에서 옷을 벗기고 자색옷을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머리에 씌운다(마 27:28-29). 예수에게 희화적으로 황제의 존엄을 드러내는 표징인 자주색 외투를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오른 손에 들리게 하였다.(계속)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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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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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신과대, 110주년 기념 공개강좌
- ◇ 연세대 신과대학에서 창립 110주년 기념세미나에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초융합시대 속에서 신학교육의 미래와 공공성 모색 연세대학교 신과대학(학장=김현숙교수)은 창립 11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원두우신학관 예배실에서 제60회 연세신학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초융합시대의 신학교육」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학문 환경 속에서 신학교육의 미래를 모색하고, 융합과 통섭의 관점에서 신학의 공공성과 학제 간 연계를 고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김현숙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세대학교의 기독교정신을 대변하고 그 기치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단과대학인 신과대학은 명실상부 ‘연세의 심장’으로 국내 최고의 신학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제 신과대는 110주년을 맞아 한국을 넘어 세계기독교를 위해 이바지할 전문적인 리더를 세워가기 위해 수준 높은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21세기의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 온 기존의 관점과 생각이 끊임없이 도전받는 대전환기이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세계와 더 깊은 관계를 맺고, 현재 당면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신학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영권교수(연신원)는 「연세신학의 현재와 미래」란 제목으로 창립 110주년을 맞은 연세신학의 역사적 과정과 그 의의를 조망했다. 유교수는 “연세대 신과대학을 졸업한 동문들은 연세대학교의 탁월한 학제 간 연구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접 학문과 다학제간 연구를 진행하여 신학 및 종교 분야는 물론 언론, 경제, 문화예술 분야 등 사회 전반 공적 영역에서 기독 지성인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며,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인 Chat GPT의 등장으로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으로 해결되지 않은 새로운 문제와 갈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대학도 이러한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연세신학이 당면한 상황을 설명했다. 신학은 현실 문제에 대한 기독교 대안을 세우는 과정 또한 유교수는 “그동안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현시대에 대한 정확한 분별과 인식, 비대면과 대면을 연계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그리고 소속 교수님들의 탁월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신학의 사명은 단지 기존의 전통을 고수하고 확인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위기와 갈등,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양상을 심도 있게 성찰하여 기독교적인 책임성있는 응답을 수행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임성빈교수(전 장신대 총장)는 「뉴노멀 시대 신학교육의 전환」에 관한 통찰을 제시했다. 임교수는 “급변하는 세상의 문화와 사상을 향해 급진적 질문을 던지며, 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인접 학문과 논의하며 씨름하는 학문의 장이 바로 신학이다”며, “믿음과 학문, 신앙과 신학 연구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고 창조적 긴장을 환영하며 공동체적 연대를 소중하게 여기는 학문 공동체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교수는 “인류에 대한 탁월한 봉사를 위해 준비하는 창조적인 실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연세 신학 공동체의 사명이다”고 강의를 정리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은 지난 28일 오후 윤동주 문학동산에서 언더우드 트리 현판식을 진행했다. 언더우드 트리묘목은 지난 2024년 11월 5일, 언더우드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류영모목사(한소망교회)가 연세대학교에 기증한 것으로, 언더우드 선교사가 고국에서 안식년을 보낸 후 1908년에 한국으로 돌아올 때 가져와서 심었던 두 그루의 느티나무 중 하나의 후계목이다. 이 나무는 연세대학교에서 이어지고 있는 신학교육이 언더우드 선교사의 헌신의 뿌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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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신과대, 110주년 기념 공개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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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
-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오는 16일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에서 「지역교회, 이주민선교의 주체」이란 주제로 제2차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지역교회의 이주민선교 방향에 대해서 모색한다. 관계자는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은 이주민선교의 본질과 방향을 성찰하고, 실제사역의 지혜를 함께 나누며, 공동의 미래를 모색하는 선교적 협의의 장이다”면서, “이번 2차 컨설테이션은 지역교회가 어떻게 이주민선교를 할 수 있을지, 왜 이주민선교를 해야하는지 함께 토론하고 매칭하는 자리이다“고 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이 협의회 운영이사장 황덕영목사가 설교한다. 또한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가 「선교적 시선으로 본 지역교회의 사명」, 석수교회 김찬곤목사가 「목회현장에서 만난 이주민사역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2부 순서에서는 포항충진교회와 매향교회의 이주민선교 사례를 소개한다. 3부 순서에서는 수영로교회 국제사역총괄 오기훈목사가 「대형교회의 이주민 접촉 포인트」, 시티센터교회 신치헌목사가 「다국적 대상 도시교회의 전략」, 드림허브이주민센터 대표인 김혁준선교사가 「다문화 2세 돌봄 중심사역」, 구미국제교회 권주은목사가 「청년 유학생 대상 지역교휘의 구조적 접근」, 디아스포라 미디어 대표 양희성선교사가 「한국사회의 다문화 흐름과 이주민의 현재상황」, GMS 선교사 최현주목사가 「성경이 말하는 타자와 이방인 그리고 교회가 감당할 책임」, KIMA 사무부총장 홍광표선교사가 「세계선교의 패러다임 전환 속 이주민의 선교적 의미」, 리커넥트&그로우센터 김지혜목사가 「이주민이 경험하는 실제적 고민과 지역교회의 적용 가능성」, 위디국제선교회 대표 문창선선교사가 「HOWHY에서 WITH」 이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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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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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동족선교회, 통일전략학교 종강모임
- ◇기드온동족선교회는 대전세계로교회에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종강모임을 가졌다. 지하교회와 북한이탈주민의 현실과 간증 공유 다양한 부분서 협력하는 북한선교 사역에 중점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는 지난 19일 대전세계로교회(담임=김성기목사)에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종강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신사참배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또한 북한체제에서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사건을 왜곡함을 밝히며, 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회개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유됐다. 이번 학교에서는 정종기교수의 「주체사상의 기독교적 이해」, 수레바퀴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의 「시대적요구-통일시대」,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장 강석진목사의 「최근 지하교회와 성도들」, 송민호교수(한동대)의 「미래를 여는 가치중심 통일비전」, 오창희목사(흰돌교회)의 「신사참배와 남북통일」, 주에스더집사(가명)의 「두만강 탈북간증」, 오은경박사의 「북한이탈주민의 트라우마와 회복」, 윤학렬 영화감독의 「영상문화의 영적분별력과 통일영상선교」,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대표 전득안목사의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통일선교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박상원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마지막 날 강의를 전한 국제대표 박상원목사는 “오창희목사님이 신사참배와 관련해 쓰신 책을 통해 신사참배의 문제가 심각함을 알게 됐다. 이 책에는 31가지나 되는 우리의 범죄사실이 나타난다. 평양대부흥의 역사가 일어난지 30년도 안 돼서 장로교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한 사건이 일어나 버렸다”면서, “수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회개가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사건이 북한체제에서는 왜곡되어 김일성의 증조부가 제국주의자를 몰아낸 사건으로 둔갑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한국교회가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역사하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이 백성이 여호와를 주인으로 삼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되면 그 다음에 경제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이 다 따라오게 된다”면서, “우리는 신사참배의 31가지 죄를 구체적으로 봐야 한다. 이런 범죄를 저질러 놓고 아직도 회개를 안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선교는 다양한 부분에 협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방법론적인 모색을 해야되고 이러한 것들을 다음세대들에게 트렌스포메이션 해줘야 한다”면서, “남한에 있는 성도와 교회 그리고 미국에 있는 성도들이 우리를 어려울 때 기억해 줬다는 사실을 알게 해야 한다. 그러면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국내지부장 이희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배부와 개근상, 정근상 수여시간이 있었다. 김재열선교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북한 내에서 의료선교사역을 했던 한국계 케나다인 김재열선교사는 격려사를 통해 “나의 경험으로 볼 때 어떤 직분이던 준비없이 사역하러 나가면 실패하게 된다.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가 항상 늙어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매일 말씀을 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다면 쓰러진다. 특별히 북한선교만 잘하도록 준비가 잘되면 세계선교는 참 쉽다”면서, “우리가 주님을 아는 것도 많이 기도할수록 많이 알게 된다. 나이가 80이 됐지만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은퇴가 없다. 훈련만 받고 끝나면 안된다. 액션이 중요하다. 행함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고 말했다. 소감을 전한 김남주집사는 “이번 기수에는 어떻게 하면 복음통일을 준비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어서 강의를 해주셨다. 그래서 잘 들어왔다”고 말했다. 서정식목사는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에 강의를 들으면서 더 구체적으로 알게되는 시간이 되서 좋았다”면서, “다음 번에 3기를 할 때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는 이 선교회 이사장인 김성기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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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동족선교회, 통일전략학교 종강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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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교를 통한 예수의 사랑전파에 중점
- 위기상황서 벗어난 생존자위한 디브리핑 방안 공유 가정과 일터에서 생명실천하는 사역자가 되길 소망 사단법인 한국원목협회(이사장=손정자목사)는「 원목사역의 전망과 전문성 강화」라는 주제로 제62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안면도 리솜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병원선교를 통한복음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마지막 날 개회된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대전한국병원 원목인 홍승철목사가 선출됐다. 이사장 손정자목사는“ 이번 총회 및 세미나가 회원들 상호간의 친밀한 교제와 섬김 속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과 섬기는 사역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의 개회예배에서 황일상 원로목사(성원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좋은마음연구소 대표 권이현박사와 호서대학교 연합신학전문대학원 김동주교수가발제했다. 「위기 이해와 디브리핑의 실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권이현박사는 “위기평가를 통해 생존자가 위기에서 벗어나‘ 상대적’인 안전상태에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 디브리핑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위기 디브리핑 안전모델 5단계인「 △디브리핑을 간단히 소개하고 목적을 설명한다 △경험한일에 관한 사실과 사건 당시 들었던 생각을 나눔으로 감정을 가라앉히며 인지적 사고영역에 머물도록 도와준다 △감각적인 인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한다 △당사자가 겪고 있는 신체, 정신, 정서적 스트레스 증상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상사건 후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정상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이 위기의 기간동안 도움이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휴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응전략을 세운다 △장래계획에 대한 논의와 지금까지 진행한 전체 디브리핑 과정에 대한 요약과정리를 하면서 사건에 대한 긍정적 부분과 성장한 부분을 찾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느낌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디브리핑의 실제로 「△디브리핑을 진행하기 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참여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준비한다. △자극 삭감과 위기전 요소를 파악한다. △사건을 이야기하도록 돕는다」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필요시 후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지원이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병원 원목실, 심리상담센터, 영적 지도자와의 연계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고 했다. 「선교적 생명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동주교수는 “우리는 함께 그리스도께 부르심을 받았고, 그분의 몸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생명의 사역으로 또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다중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성경이나 신학을 공부하는 것도 사명이고 소명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문자로만 취하면 사망이지만 믿음으로 받으면 생명이 되며, 감사함이 넘친다. 하나님의 사역에 부르심의 비전을 갖고, 각자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모두 행하며 새 사역자가 되기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나단 에드워즈 △존 웨슬리 △윌리엄 케리 △데이비드 리빙스턴 △허드슨테일러」 등의 사역자들을 언급하면서, “ 하 나님은 우리민족을 복음의 제사장나라로 부르셨다. 한국의 경제적 번영과 통일의 비전도 결국 세계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축복을 받기위해 부름 받은 존재가 아니라 세계를 섬기기 위해 부름 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열린 이사장 손정자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정기총회에서는 제63대 회장으로 대전한국병원 원목인 홍승철목사가 선출되어, 제62대 회장인 최병우목사(군포 G샘병원)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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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⑩
- 김성욱 구약에는 선교신학이 존재하며, 선교학의 교과서이다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의 결론 구약에도 선교신학이 있는가?라고 질문한다면, 구약성경은 선교학의 교과서이다고 답하겠다. 혼탁한 현대신학의 흐름 속에서 성경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선교신학을 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구약성경이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제대로 사용된다면,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경륜과 선교적인 메시지를 통해 더욱 풍성한 선교의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눅24:44-48). 모세오경을 중심으로 역사서와 시편 그리고 선지서로 이루어진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의 언약백성들에게 주시는 계시의 말씀이다. 구약성경은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제시하면서 또한 성경적인 사역을 보여준다. 구약성경은 온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죄로 인해 사망의 고통에 있는 인류를 구원코자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적 메시지가 가득 넘쳐 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통해서 모세로 이어지면서 하나님의 선교명령은 보다 구체적으로 전개됨을 보았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어서 포로기 그리고 포로이후 시대로 이어지면서 메시야를 바라보는 구약시대에 들려졌던,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백성들의 선교 명령은 오늘도 신약 성도들에게 강하게 메아리쳐 들리고 있다. 구약은 하나님의 선교 명령의 역사로서 전개된 이야기 김성욱교수의 선교신학 김성욱교수는 오랜 시간 선교신학을 지도하며, 한국교회가 선교활동에 열심을 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10%의 성도만 활동하고, 90%는 방관자로 있는 선교 체계를 가지고 있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또한 그에게 수학한 석·박사학위 과정의 제자들 역시 이런 부분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지속적인 연구를 요청해 왔다. 그래서 발족한 것이 선교신학을 성경신학 중심으로 보다 깊이 연구하고, 아울러 박사과정 이후의 과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한국교회에 선교의 방향이 사회활동 이전에 성경과 선교의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학교는 학문연구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연구소는 보다 확대된 관점의 연구와 보다 성경적인 신학을 연구함으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그는 한국선교의 방향성에 대해, 한국교회는 유럽의 교회들에 비해 선교사역의 60-70%는 성경 중심적이고 개혁적인 선교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오늘날 유럽 기독교 선교가 선교신학의 좌경화로 인해 선교활동 뿐 아니라 유럽기독교가 쇠퇴하고 있는 점에 비하면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점점 신학의 자유화가 진행되는 조짐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지속적이며 깊이 있는 성경신학적 선교신학이 정립돼야 하며, 단순히 양적, 규모적 성장 외에 선교사의 윤리와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는 성숙한 선교활동이 자리잡아야 한다는 선교신학관을 가지고 있다. 김성욱교수는 이러한 신학철학을 가지고 지난해 11월에 30년간 선교학 교수로 사역하던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은퇴하고, 올해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활동은 30년간의 선교학을 지도하며 만나게 된 제자들과 후학들과 함께 하게된 열매로서, 제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교에 관한 심화학습의 필요와 보다 확대된 선교학 연구의 요청을 많이 받는 가운데 이 연구소를 시작했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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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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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감·연대의 언어로 지평확장 다짐
- 여성신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인식변화 필요 여성사상 신학집 전자매체 업로드 서비스 시작 한국여성신학회(회장=강희수)는 1985년 3월 29일, 한국 여성 해방과 인간화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어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여성신학의 성장과 사회·교계 인식변화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소통·공감·연대의 언어로 기독교계내 지평 확장 노력을 다짐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여성신학 운동가들은 한국여신학자협의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 협의회는 1984년 EATWOT의 아시아 담당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아시아 여성신학자 이선애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 2차에 걸쳐 아시아 여성신학 정립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때 한국여성신학이 기독교공동학회에 가입해 여성신학이라는 전공분야로 기독교학회 속에서 활동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1985년 1차 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고 박순경 이화여대 교수가 추대되었고 2025년에는 강희수회장이 그 업적을 이어오고 있다. 강희수회장은 “한국의 여성신학자들은 여성신학 연구학술단체를 설립하여 사회와 교회에서 여성해방과 인권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후 여성신학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신학에 대해 널리 알려왔다”면서,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학회가 꾸준히 성장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일은 매우 뜻깊고 감사한 일이다. 그간 교계와 신학계에 인식의 변화가 많이 있었으므로 여성신학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고 느낀다”고 4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회장은 “우리 사회의 여성주의에 대한 인식은 여러 겹의 층을 이룬다. 표면적으로 우위에 있는 열렬한 활동가들의 목소리에 가려져 여성주의와 여성주의 운동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교계나 신학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며, “우리 학회는 이러한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학회는 이런 과제에 대한 대응으로 학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했다. 또한 학회 40년을 맞이해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면서 학회발전을 꾀하기 위해 여성신학사장집을 전자매체에 업로드, 법인으로 전환, 미션펀드라는 후원 앱 개설 등의 서비스도 시작했다. 강회장은 “교계, 신학계, 그리고 교회여성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신학 발전을 위한 연구노력과 후진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회장은 여성신학의 전망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한국여성신학은 한국여성들의 특수한 경험이 있기에 해외의 다른 지역 여성들의 상황과 구별되므로 한국여성신학만의 특수성이 있고 그에 따른 해석 또한 다르다”면서, “한국여성신학자들은 교계, 신학계 그리고 교회여성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성신학 학술연구발표와 학교와 강단에서 여성 신학적 메시지를 꾸준하게 전파하는 노력을 해야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회장은 “여성신학적 시각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여성신학은 성도들의 기독교적 영성 지평확장에 영향력을 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강회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하셨듯이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하나가 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한국의 교계와 신학계는 여성신학의 올바른 이해와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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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감·연대의 언어로 지평확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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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지닌 기적을 풀어낸 영적 교훈서
- ‘기도’통한 신앙생활의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 기도불길로 사회 속에서 복음의 빛을 소망 동아교회 강창훈목사의 신간 《기도의 인생, 기적의 역사》는 기도의 힘과 그 중요성을 진지하게 풀어낸 영적 교훈서이다. ‘기도’라는 주제의 깊이와 변화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에 대한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강목사는 자신의 39년간의 기도와 사역을 통해 기도의 능력을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독자들에게 기도가 삶을 변화시키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진솔하게 전달한다. 또한, 이 책은 기도와 선교를 중심으로 한 목회철학을 실천해온 강목사의 사역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강목사는 1989년 서울 양천구 신월 3동의 상가 2층 20평에서 교회를 개척했었다. 당시 교회에는 강창훈전도사와 문경희사모 단 둘이었으며, 첫 창립 예배에서는 의자가 없어 은박지를 깔고 예배를 드릴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기도와 믿음으로 교회를 세워갔다. 교회 개척전, 강전도사와 문사모는 1000일 동안 철야기도를 하며 기도에 대한 결단을 다졌다. 밤 11시가 넘으면 교회에 가서 두세 시간씩 기도하고, 의자에서 잠깐 잠을 자며 새벽예배를 드리고 다시 귀가하는 일정을 반복했다. 이렇게 시작된 천일작정기도회는 교회개척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며, 지금까지도 하루 세 번씩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강목사는 이 기도회를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지며, 많은 기적들이 일어났다고 고백한다. 특히, 기도는 단순히 교회활동의 일환이 아니라, 교회의 근본적인 힘으로 작용하며, 성도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 책은 강목사의 기도경험과 사역을 바탕으로, 기도가 인생과 교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임을 독자들에게 일깨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강목사와 문사모의 간증을 중심으로, 기도가 어떻게 그들의 삶과 사역에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설명한다. 2부는 작정기도회의 실전 훈련으로, 작정기도회의 진행 방법과 유익, 성도와 목회자의 자세 등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작정기도회의 실천적인 방법론과 기도회를 통해 어떻게 영적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강목사는 이 책을 통해 기도가 단순히 바람이나 소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깊은 변화와 하나님의 역사적인 개입을 가져오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한다. 그가 강조하는 기도는, 무작정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신앙의 깊이를 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이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고, 교회 공동체는 더욱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강목사는 자신의 기도 여정을 돌아보며, 기도의 힘이 교회의 부흥을 일으킨다고 믿는다. 특히 그는 디모데전서 1장 15절의 바울의 고백처럼,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고백하며, 39년간 이어온 1000일 작정기도회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기도의 불길을 다시 일으키기를 바라고, 그 불길이 교회와 사회에 복음의 빛을 비추기를 소망한다. 그의 목회 철학은 '기도의 회복'과 '선교적 교회'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것이다. 강목사는 교회가 기도의 힘으로 다시 일어설 때, 진정한 부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동아교회는 매주 정기적인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기도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 기도회는 단순히 예배를 넘어, 성도들이 삶 속에서 기도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강목사는 선교를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 강조하며, 교회가 선교적 비전을 가지고 국내외 선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동아교회는 다양한 선교 프로젝트를 통해 복음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강목사의 지도아래 교회는 선교적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강목사는 이 책을 통해 목회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임을 강조한다. 그는 이 책을 읽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부흥의 불길을 다시 타오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강 목사의 기도와 사역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시대적 도전에 응답하는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그의 사역은 기도와 선교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역 사회와 세계를 향한 복음의 빛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기도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기도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경험을 통해 보여 준다. 강목사와 문사모의 39년 기도 여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기도의 힘과 그 능력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도전이며,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기도의 중요성과 그 효과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며, 삶 속에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돕는다.(킹덤북스 펴냄/152×225 319쪽/값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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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지닌 기적을 풀어낸 영적 교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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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통해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 다산동숭교회, 나무 십자가 전시회
-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창립 11주년 기념 십자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회에는 정지은작가의 나무십자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의미를 깨닫고 예수의 희생과 사랑에 대해 되새기게 한다. 이 교회는 새로 지어진 교회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오픈하기로 했고 올해에는 전시회, 공연, 결혼식 등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역 음악학원의 발표회를 진행했고, 이번에 두번째로 지역의 작가인 정지은작가의 작품인 십자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동교회 관계자는 “교회에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또 주변의 묵상의 길도 걸어보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작품들을 통해 십자가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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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통해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 다산동숭교회, 나무 십자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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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 사업을 추진
- 창조세계의 회복·갈등과 분열의 사회치유에 앞장 에큐메니컬 연대 간담회로 타단체 연대에도 주력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란 주제로 제 36회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회장으로 서영란장로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또한 여성신학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의 사업을 결의하고 총회선언문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로 다짐했다. 신임회장으로 서영란장로가 선출되었고, 황보현목사가 총무로 취임했다. 김경은회장 이임사를 통해 “회장으로 일하면서 무엇보다도 연대의 기쁨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영적으로 어두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뿌리고 생명과 평화, 사랑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힘쓰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란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회장직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러나 모든 일들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면서, “에큐메니컬 정신을 구현하며 사회적 약자를 도와가며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걸음으로 나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기획정책위원회는 △교회여성의 날 △회보 84호 <함께 가는 교회여성> 발간 △제23회 연차대회 준비, 교회개혁위원회는 △교회여성세미나 △에큐메니칼 연대 간담회 △여성신학 아카데미 공동주관, 사회선교위원회는 △기후위기시대 생명살림 녹색환경 위한 활동 △원폭피해자 2세 쉼터 지원 사업연대 △생태기행(환경선교), 세계기도일위원회는 세계기도일 설명회 및 시연예배 △생명평화여성 프로젝트 기금, 국제연대위원회는 △적은돈 운동 △아시아교회여성들을 생각하는 예배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총회선언문을 통해 “동연합회는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기」위한 발걸음으로 선언한다”며, “하나님의 생명, 평화, 정의를 이루어가는 교회여성, 다양성 속에 일치로 연대하는 교회여성,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정의를 이루어 나가는 교회여성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 땅에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위해 깨어 일어나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의 교회 여성들과 함게 다양성 속의 일치를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기도하며 연대할 것이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불공정, 불공평, 불균형의 문제를 깨뜨리는 기후정의를 이루어나갈 것이다”며, 위와 같이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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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 사업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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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성평등·생명존중 사회를 추구, 여성주의연합예배
- 27개 단위회원과 함께 예배로 하나님나라 소망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지난 15일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 ] 나라와 [ ]의를 구하라란 주제로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를 추모하고, 혐오와 폭력이 멈추기를 기도했다.이를 통해 한국교회 현실 위에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떼제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예배에는 기독여민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주최측은 지난 4월 22일 미아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범죄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여전히 반복되는 여성 혐오와 폭력, 성차별이 만연한 한국교회의 현실 위에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현실의 여러 차별과 혐오에 지친 자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이들이 모인 자리이다”며, “예배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를, 그리고 서로를 살려내는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낭독 시간에는 지난 2024년 발표된 「평등세상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을 참고해 작성한 기도문을 가지고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 △성평등사회 △생명존중 사회와 모두의 재생산권을 위한 기도 △노동존중 사회 △한반도 세계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전수희목사는 「한국교회의 회개와 변화」란 제목을 가지고 “차별이 아닌 포용, 배제가 아닌 사랑과 환대의 모습을 되찾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생명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서로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의 한주희사제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이들과 가족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길 원하는 이들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으로 연결되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라고 했다. 또한 한회장은 “여성의 삶과 재생산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기도한다”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함의 가치를, 혼자가 아니라는 진실을 깨달아 알게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문을 들은 참가자들은 「주님 나라는」, 「평화를 주소서」 등의 찬양을 하며 응답했다. 한편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범죄가 일어난 후 매해 강남역 여성혐오범죄를 추모하고 여성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연대하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여성주의연합예배에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공간 엘리사벳,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독여민회, 나비,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무지개신학교, 믿는페미, 여름교회, 위드유센터, 청어람ARMC,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학생회, 한신대학교 학부 민중신학회, 향린교회 등 총 27개 단체가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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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 ◇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창립 139주년에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이향숙)는 지난 12일 창립 139주년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139년 동안 학교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향숙총장과 김한수목동병원장, 신종윤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장윤재교목 등 관계자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김경령 총무의 사회로 드렸다. 또한 동창회의 찬송 대합창, 정현미 명예교수의 대표기도, 그리고 이화 그레이스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장윤재교목의 설교가 있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교목은 “이화 창립자 스크랜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묻히길 소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화의 뿌리이고 이화의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번성하는 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선교영상 상영과 동문인 장은혜 에티오피아 선교사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재학생 메리안나의 개인간증도 가졌다. 한편 인사말을 전한 이향숙총장은 “이화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해 세우신 학교이며, 복음의 빛으로 여성들을 기르기 위해 지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를 이끌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동창들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은 1886년 고종 황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메리 스크랜턴 여사가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화’라는 명칭은 1887년 고종황제가 하사한 칭호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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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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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글 성경 등으로 ‘한글’과 ‘기독교역사’ 전달,「한글을 사랑한 사람들」 전시
- ◇국제성서박물관은 성경과 기독교 관련 유물들을 통해 기독교 역사를 전하고 있다. 시경언해·예수셩교전셔·대한신지지 등 전시 한글을 사용해 복음전한 선교사들 이야기도 국제성서박물관은 2025년 기획전시 「한글을 사랑한 사람들」을 내년 4월 5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회를 통해한글의 변화와 발전의 역사 가운데 함께한 이들을 찾아보고 그들이 남긴 다양한 유산들을 돌아보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광역시의 등록사립박물관 활성화 사업지원으로 본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글과 관련된 500여점의 다양한 지류 유물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에는 그동안 전시하지 못했던 박물관 소장품 중 「기독교와 한글」이란 주제 아래 박물관의 설립자인 고 한경수감독의 컬렉션에 속하는 한자와 한글을 함께 기록한 17세기와 18세기 <시경언해>를 비롯해 최초 순한글 번역 성경인 <예수셩교젼셔>(영인본), 19세기 순한글 학습교재인 <초학언문>, <대한신지지>, 1911년 출판된 <셩경젼셔>부터 21세기의 성경까지 한글 변화와 역사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 500점의 지류 유물들을 바탕으로 「한글을 만든 사람들」, 「한글을 다시 찾은 사람들」, 「한글을 사랑한 사람들」, 「한글을 발전시킨 사람들」이란 역사적 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4가지 주제 아래 관련된 한글 성경 및 일반, 기독교 서적들을 전시한다. 또한 인터렉티브 월 디지털 체험 및 세종대왕과 사진을 찍어보는 인생네컷 체험을 통해 다각도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최근 'K-컬쳐(한국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K-언어'인 한글 역시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언어가 되었지만 처음부터 한글이 사랑받은 것은 아니다”면서,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에 의해 1446년 창제된 이후에도 양반들은 여전히 한자를 사용했고 한글(훈민정음 혹은 언문)은 언해 서적이나 여성들의 소설 등에서 유지될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단체관계자는 “더구나 20세기 초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의 강압으로 인해 한글은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은 한글을 사랑하고 이를 널리 쓰도록 만든 많은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특별히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1910년~1945년)의 암울한 시기에한글의 가치와 우수함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이었다”면서, 한국에서 한글보급에 영향을 끼친 것에 기독교도 관련이 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한국어와 한글을 익혀 순한글로 번역한 성경뿐만 아니라 띄어쓰기와 문장부호를 사용하고 사전을 펼쳐내는 등 한글의 발전 및 보급과 출판 사업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시로 성경과 기독교 뿐만 아니라 한글의 현 주소와 세계화의 중심에 있는 한글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귀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박물관은 1995녀 4월 30일 개관해 중세시대 양피지 성경부터 구켄베르크의 금속활자 인쇄기와 종교개혁과 관련된 다양한 유럽의 성경들과 킹 제임스 역 초판성경, 한국어 변역 초기 성경 등 약 5천여점의 성경과 기독교 관련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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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글 성경 등으로 ‘한글’과 ‘기독교역사’ 전달,「한글을 사랑한 사람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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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 45년의 회고와 전망' 여성신학 정립과 확산, 여성존엄성 회복에 주력
- 여성신학의 정립과 확산, 여성의 존엄성 회복, 사회와 교회의 민주화, 정의와 평화, 환경보전에 주력한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이혜진·신혜진)는 1980년 4월 20일에 창립되어 올해 45주년을 맞았다. 이 단체는 실천적 교육과 여성신학의 확산을 위해 <사건과 여성신학>, <여성신학포럼>, <여성신학아카데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부설기관인 기독교여성상담소에서 진행하는 상담 및 세미나 등을 비롯해 국내외 교회기관들과의 연대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990년 창간된 <한국여성신학>은 작년에 통권 100호를 발간하기도 했다. 신혜진대표는 “45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하면서 30주년, 40주년에 가졌던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한결같이 여러 폭력에 굴하지 않고, 권력에 두려워 하지 않고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신대표는 “여전히 여성신학에 대한 편견과 왜곡이 있고,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아직도 교회 안의 구조에서는 여성을 평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며, “새로운 세대를 위해 여성 신학적 가치들을 창의적으로 발견하고, 이를 신학화하고 확산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표는 “교회여성들의 요구를 듣고 이들과 더 가까이 신학적 논의와 예배의식을 평등하게 공유하는 일을 해야할 것이다”면서, “즉 여성, 사회, 역사에 대해 넓고 긴 시각을 유지하며 이를 위해 헌신할 역량을 갖추는 일, 그것이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어떤 연결성을 가질 수 있을지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일을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럼·아카데미로 여성신학의 실천과 확산에 기여 교회내 남성주의적 구조에 여성의 목소리 전달 이 단체가 지난 45년간 이뤄온 여성의 목소리와 실천이, 지금의 혼란한 사회와 교회 현실 속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신대표는 “우리 단체가 하는 선택의 정직성은 다른 기독교인들과 사회인들에게도 그 지향점을 공유해 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일들과 그것이 만든 길은 기독교 여성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지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표는 “한국 개신교회의 남성중심주의적 구조, 권위주의적 구조, 권력중심적 구조에 대해 언제나 예언자적 목소리, 개혁을 위한 비판적 목소리, 약한 이들을 위한 목소리를 크게 울리게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여전히 크지 않은 목소리나마 온몸을 다해 외치고 싶다. 우리 몸의 중심은 바로 ‘아픈 곳’이며,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심을 다시금 새기고, 지금 한국교회가 정치적 문제들과 복음을 실천하는 문제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지, 어떤 자세로 민족과 국가와 사회 안에서 존재해야 할 것인지, 그 지표를 분명히 새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대표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이 땅, 이 사회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왔던 여성 주체들의 자발적 모임이었다”며, “주로 여성들이 이 모임을 구성하고 행동했었는데, 점차 이 일에 동참하고 동의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고, 그 관심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회분위기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여 서로에게 탓을 돌리게 하는 분열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그 이분법을 단호히 거절하며, 여성들 뿐만 아니라 고통받고 소외당한 각 세대들과 청년들, 남성들이 같이 회복될 꿈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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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 45년의 회고와 전망' 여성신학 정립과 확산, 여성존엄성 회복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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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장애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시각발달장애 예술인들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
- ◇드리미예술단은 최근 민간기업과의 계약체결로 전문예술단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동시에 가진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주도로 2020년 창단 이후, 지난 4년간 각종 예술대회와 기업초청 공연무대를 통해 장애예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들은 음악이라는 언어로 무대에 서며, 그 도전은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하며 전문예술단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음악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 아코디언, 피아노, 판소리 등으로 다양한 음악을 연주 드리미예술단은 2020년 7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단장 김미경의 주도로 창단되었다. 이 단체는 시각과 발달장애를 함께 겪고 있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 내에서도 돌봄과 고립의 경계에 놓여 있던 이들에게 음악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가 되었다. 복지관은 이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왔다. 이들의 실력은 무대에서 증명되고 있다. 창단 이후 각종 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해 2021년 제3회 용인시 장애인 문화예술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에서 은상을, 2022년 제6회 GMF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 무지개콘서트와 2023년 SK이노베이션 주관 제주유나이티드(UTD) 프로축구구단 개막식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단원들은 아코디언, 피아노, 판소리, 색소폰, 보컬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이제는 전문 예술인으로서 당당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민간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문화행사 및 사회공헌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드리미예술단의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장애예술의 사회적 확산과 민간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무대와 협업기회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단원들의 이야기는 드리미예술단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부각시킨다. 아코디언 연주자 이순재씨는 “드리미예술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데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제가 좋아하는 아코디언을 마음껏 연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단원들에게 자립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예술의 저변확대와 함께 사회통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는 이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들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처럼 드리미예술단은 장애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활동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장애인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드리미예술단의 활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것이며, 장애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드리미예술단의 활동은 장애인 예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면서, “이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더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드리미예술단의 창단 이후, 그들의 음악적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이들은 장애를 넘어서는 예술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드리미예술단은 앞으로도 장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그들의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것이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라는 이순재씨의 말은 드리미예술단의 비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그들의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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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장애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시각발달장애 예술인들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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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선한 영향 끼치는 문화인재 격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후보자 추천
-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최종천목사)는 ‘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후보자 추천 및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문화적 인재를 찾아 시상하며 그들이 예술활동을 통해 더욱 큰 영향을 미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올해로 3회째 되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5월 27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하게 되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9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최종천목사)에서 선발된 수상자를 시상한다. 올해 시상은 작년과 동일하게 문화예술 일반과 문화 취약계층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문화예술 일반 부문은 △성악, 기악, 뮤지컬․ 대중가수, 대중음악(클래식, 재즈, 록, 포크 등 포함 각양 형태) △미술(회화, 조소, 공예, 서예 등), △연극/영화(배우 및 감독, 스탭) △무용(고전, 현대, 비보이, 모던재즈 등 댄스 및 안무 각양 형태) △문학(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번역 포함)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문화취약계층은 △사회적 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선교사(목회자)자녀, 북한 이탈주민중 문화예술분야의 재능 있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여 선발 시상하게 된다. 동재단 관계자는 “이번 상은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 단체 시상을 폐지하고, 개인후보자만 추천을 받도록 했다”면서, “무엇보다도 인류애실천 기독문화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해갈 수 있는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회 분중문화상(문화예술분야)시상 예정인원이 약 50여명이다. 대상(1명) 5,000만원, 최우수인재상(3명) 각 2,000만원, 우수인재상(00명) 각 1,000만원, 인재지원상(00명) 각 500만원, 문화취약계층 어울림상(00명) 각 500만원으로 총 4억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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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선한 영향 끼치는 문화인재 격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후보자 추천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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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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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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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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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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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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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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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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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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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아동학대 예방의날’ 맞아 전시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지난 19일과 20일 청계광장에서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전시를 진행했다. 해당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의 그림 작품과 미디어 아트, 인터뷰 영상 등이 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가장 극단적인 아동학대인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을 정책과 사회적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은 만 9세~12세 아동 12명이 참여해 「내가 내일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오늘 나를 어떻게 표현할까?」를 주제로 현재의 느낌, 꿈, 희망 등을 나눈 뒤 「내가 내일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어른들이 무엇을 해주면 좋겠는지」를 상상하며 그린 그림이 미디어 아트로 제작됐다. 아이들은 “운명이라면 받아들일 것 같지만, 만약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가족, 친구들과 더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이유를 모르는데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나쁜 감정이 생길 것 같아요. 가족들이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계속하고 싶거든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 첫날인 19일에는 참가 아동이 직접 그림을 설명하는 도슨트 시간이 함께 진행되었다. 또 전시와 함께 지난 10년간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로 사망하거나 생존한 147명의 아동을 기억하며 14.7km를 달리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세이브더칠드런은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 판결문 102건의 기록을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 웹페이지로 구성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자녀 살해 후 자살 범죄 유형에 해당하는 사건 102건을 분석해, 피해 아동 147명의 이야기를 다뤘다. 피해 아동에는 피의자가 사망해 기록조차 남지 않은 아동의 죽음을 제외하고 부모에 의해 사망한 경우, 미수에 그쳐 살아남은 경우, 부모에 의해 형제자매가 피해를 당하는 상황을 목격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102건의 판결문 속 사망 아동 66명, 생존 아동 81명의 이야기를 사건 당시 아동의 시선에서 각색해 풀어냈다. 전체 피해아동의 73%는 9살 이하였으며, 76%의 사건이 아이들이 가장 편하게 일상을 보내는 집에서 발생했다. 판결문을 분석한 동단체 관계자는 “가정에 드리운 그림자 속에서도 아이들은 살고자 했다. 아이들의 여린 손을 놓아버린 것은 벼랑 끝의 부모지만, 그들을 구조하지 못한 것은 우리 사회이다”고 말했다. 또 동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아동학대 대책은 계속해서 마련되고 있지만, 아동학대와 학대로 인한 사망사건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면서, “반복되는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동사망 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아동사망검토 제도가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 또한, 자녀 살해 후 자살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정신건강, 가정폭력, 경제적 위기 등을 아동에 대한 위기 신호로 인식하고 고위험군 가정을 발굴해 전문적인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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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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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아동학대 예방의날’ 맞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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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기업들과 코퍼레이트데이
- 변화를 만드는 ‘체인지메이커’의 역할을 하는 기업 다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총장=정태영)은 지난달 30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기업 및 협력단체 관계자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이브더칠드런 코퍼레이트 데이」를 진행했다. 지속가능경영·ESG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사회공헌 도전과 과제에 대해 말하며, 지속가능경영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ESG 흐름 속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전략 및 방향을 살펴보고, 세이브더칠드런의 기업사회공헌 사례와 지속가능경영 기업 전략에 맞는 사업을 소개했다. 1부는 △고려대학교 문정빈교수 △현대해상화재보험 정경선CSO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유아실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맡아 지속가능경영·ESG 흐름 속 한국 기업 사회공헌 전략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문정빈교수는 다양한 외부 위협 속 불확실성에 직면한 현실을 짚으며, 국제사회에서 ESG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만큼 기업의 외교적 역할에 주목해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경선CSO는 변화를 만드는 ‘체인지메이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과 협력 기관들이 함께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소개했다. 정유아실장은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에 대해 짚으며, 개발도상국에서 기업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포용적 ESG 이니셔티브 사업 필요성에 대해 짚었다. 2부는 혁신적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통한 임팩트 창출 방안 마련을 중점으로 사례 및 사업 발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라이프디자인팀과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기업 사회공헌 1팀이 참여해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 사회공헌: 현대자동차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플랫폼 ‘나눔&’」을 주제로 기업과 NGO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 기획사업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 전략에 맞는 혁신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한양대학교 신현상교수 △더나은미래 김경하편집국장 △소셜액션 플랫폼 VAKE 이은희대표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김희권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팩트 있는 사회공헌 사업의 방향 모색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위한 기업·비영리단체 협력 절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서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현상교수는 “사회 문제가 복잡해질수록 컬렉티브 임팩트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하편집국장은 “제대로 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협력의 장벽’을 넘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협력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기업과 비영리기관 간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은희대표는 “임팩트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비영리 조직과 기업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는 상호 신뢰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이다”며, 기업협력사업을 담당하며 경험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총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기업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면서 지속가능경영과 ESG는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ESG 흐름 속에서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더욱 효과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규모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할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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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경제/헬스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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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기업들과 코퍼레이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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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늘봄학교 전국시행 우려 표명
- 좋은 교사운동은 지난 19일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준비 과정 없이 조급하게 확대하는 늘봄학교 전국 시행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지역소멸 시대에 적합한 초등 돌봄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교육부의 2024년 늘봄학교 추진 방안에 따른 2학기 늘봄학교 전국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동연합은 “교육부는 늘봄학교 참여 희망자 28만 명 전원을 수용 가능하다고 발표했으나, 과대, 과밀학급의 경우 늘봄 공간이 부족해 겸용 교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또한 교육부는 이번 발표에서 각 학교에 늘봄학교를 위한 충분한 인력을 확보했다고도 발표했으나,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교육부가 배치하는 늘봄지원실장 2,500여 명은 전체 초등학교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이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가 사회적 돌봄 수요를 책임지는 구조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며, “지역돌봄 체계 구축을 통해 초등학교 외에 지역사회 돌봄기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사회적 돌봄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동연합은 △2학기 늘봄학교 전국 시행 전에 초등 돌봄교실을 담당하는 돌봄전담사를 늘봄전담사로 전환하는 일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방과후학교의 늘봄 프로그램 통합 운영을 위해서는 강사비 표준화와 이를 위한 예산 지원 △초등학교 내 늘봄지원실 설치와 늘봄지원실장 배치에 대해서도 합의와 숙의 과정 △초등학생 수 급감과 지역소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초등 돌봄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늘봄학교 전국 시행에 앞서 현장의 우려를 담아 △늘봄 정책의 조급한 확대에 앞서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의 늘봄학교 통합문제 해결 △늘봄지원실장 미배치 초등학교를 위한 업무지원 대책 마련 △소규모 초등학교를 위한 초등 돌봄 모델과 거점형(권역별) 늘봄학교 운영 정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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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늘봄학교 전국시행 우려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