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교계종합 검색결과

  • “장애이유로 교회활동 배제는 잘못”
    통합측, 장애인 차별해소위한 교회활동 지침 소개 ‘굿윌스토어’, 장애인고용해 수익금을 자립에 지원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 날은 장애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은 이 시기 전후로 장애인주일을 지키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사회에서는 다수의 장애인이 차별을 느끼고 있다. 장애인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은 한국교회의 장애인식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도 하나님이 지으신 자녀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장애를 이유로 교회활동에서 배제하면 안된다는 지침 등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과 돌봄을 위한 사역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서로를 세우기 위한 교회역할 제시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한국의 사회적 약자 리포트-장애인 실태」라는 보고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통계를 소개했다. 이 연구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발표한 장애실태조사를 인용하면서 차별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장애인이 64%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위와 같은 시각, 즉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은 현대에도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 밖을 향해, 장애인을 배제하고 그들을 나와 똑같은 이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에 강한 질타를 하며, 함께 서로를 세우며 나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예언자적 역할이 교회에 요구된다”고 말했다.    장애인 자립사역을 전개하는 작은예수선교회 대표 서진교목사도 “장애를 하나님의 저주나 죄로 인한 결과로 여기는 경향이 여전히 남아 있다. 장애아의 부모가 무슨 잘못을 했거나, 기도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기저에 있다”면서, “하지만 하나님은 장애인을 손수 지으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고 말하셨다. 80세의 나이에 호렙산에서 다시 부름받은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고 말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 절실 · 성도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인식은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가치를 가진 인격체라는 사실이다. 특히 한국교회가 성경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목사는 “레위기 21장 21절에 보면 장애인은 제사를 드리지 못한다고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장애인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이는 제사장들에게 주신 말씀이다”면서, “고도의 육체노동을 감당해야 하는 제사장의 업무를 장애인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외하신 것이다. 성경 전체에는 장애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고 말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이범성교수도 “방법론적으로만 접근하는 차원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장애를 불완전한 부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하나의 ‘온전체’로 보아야 한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려 할 때 하나님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원하시는 것을 우리가 알고 따라가야 한다. 중증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하나님께서 온전한 피조물로 창조하셨다”면서, “디아코니아적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장애인주일을 맞아 공개한 목회자료집에서 장애인 차별 해소를 위한 교회활동 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이 지침에서는 △이동권영역 △예배영역 △전도영역 △교육영역 △친교영역 △봉사영역 △친교영역이라는 7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제시되고 있다. 이 지침에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같은 부분부터 장애를 이유로 교회활동에서 배제하면 안된다는 지침까지 다양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장애인 자립과 돌봄위한 활동 대두 · 교회가 동참할 수 있는 장애인사역에는 장애인 자립을 위해 사역하는 굿윌스토어와 같은 기관과 협력하는 방안이 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단체가 기증하는 물품을 판매함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이 판매수입금으로 장애인들을 고용해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기증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접촉점에 역할도 한다. 이로 인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오해나 고정관념을 해소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주요 기증물품으로는 의류나 가방, 소형가전 등이 있다.    서목사는 “우리나라 교회의 10%만 물품 기증에 동참하다면 집에 있는 1만 명의 장애인이 일을 할 수 있다. 만 명의 장애인이 일할 일터가 생긴다면 그곳을 드나드는 수백만의 비장애인의 고정관념이 해소된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주간보호 시설을 운영하는 것도 교회가 동참할 수 있는 좋은 방안 중 하나다. 양천구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는 겨자씨센터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인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겨자씨센터장 한창희목사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우리사회에서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그리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센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연수제한과 이용기간 제한이 있다”면서, “이러한 제한 때문에 여러 곳을 돌게 되고 결국에는 갈 곳이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회가 앞장설 필요가 있었고 이곳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또한 한목사는 “발달장애인 가정은 많은 어려움 속에 있다. 이들을 돕는 일에 교회가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선교에도 큰 도움되는 일이다”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교회가 앞장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4-04-17
  • 바이어하우스학회, 탈북민 교육 관련 심포지움
    ◇바이어하우스학회는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가졌다.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이동주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연합회관에서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란 주제로 '제8회 심포지움'을 가졌다. 이날 발제자들은 탈북청소년이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이들로써 통일에 이바지할 소중한 인재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심양섭박사(남북사랑학교 교장)는 「제3국 출신 탈북민 자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또한 신효숙박사(국민대)가 「북한 이탈주민 자녀의 교육과 대안학교의 과제」, 그리고 송신복박사(하나비전지역아동센터 대표·하나비전교회 목사)는 「탈북민 대안학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대책」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발제자들은 탈북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이해한 체계적 교육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심양섭박사는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의 현황을 공유했다. 그리고 탈북청소년을 비롯한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에 있어서는 ‘정체성 형성’과 ‘사회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박사는 “현재 한국에는 모두 11개의 전일제 탈북청소년 학교가 있다. 지금 탈북청소년 교육은 제4단계를 맞고 있다”며, “북한 배경 청소년들뿐 아니라 재중 동포자녀들을 비롯한 기타 이주배경의 청소년과 순수 남한출생 청소년이 한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박사는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으로 △재정난 △학생 충원의 어려움 △제3국출신의 교육 문제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 등을 지적했다.   또한 심박사는 “통일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탈북청소년과 탈북민 자년들을 먼저 통일세대로 육성하여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한 청소년과 청년, 대학생들이 탈북청소년 및 탈북민 자녀들과 좀 더 자주 접촉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두번째로 발표한 신효숙박사는 탈북청소년 대안교육의 과제를 몇가지 제시했다. △여러 가정배경이 탈북학생의 교육기회 및 학업성위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할 것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육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수준의 대안적 학습형태와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 필요 등이다. 신박사는 “최근 젊은층 중심 탈북자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가족 구성에 있어서도 북한 출생뿐 아니라 제3국 출생과 한국출생 자녀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탈북민 1세대, 1.5세대 지원정책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2세대, 3세대 지원을 포괄하는 가족통합 지원으로 확장적 준비를 할 때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송신복박사는 “탈북민 자녀들의 특수성을 잘 인지하여 제도화해야 한다”면서,“점차 중국에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자녀들이 많아짐에 따라 교육대상이 현재는 학생 90% 이상이 중국에서 입국한 탈북민 자녀들이다. 따라서 한국어를 먼저 집중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유관지목사(북녘교회연구원장)는 「깊은 밤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목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중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8.9%이다”면서, “통일선교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모임이 통일선교를 하는 모든 이들에 새로운 힘을 공급하고 유익을 주며 선교에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헀다.   한편 동 학회는 2018년에 창립됐다. 독일 신학자인 페터 바이어하우스박사의 성경적 복음 신학 사상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심포지움은 6개월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 교계종합
    2024-04-15
  • 15일, 온누리교회서 3040 맞춤전도세미나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는 오는 15일 이 교회 서빙고캠퍼스에서 「THE 행복한 3040 맞춤전도 세미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맞춤전도는 대상자의 필요와 접촉점 발견 후 생활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 패러다임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 교회의 맞춤전도 기획노하우와 복음광고 사역을 하는 복음의 전함 사역 나눔이 진행된다 시간이 진행된다. 이 교회 전도사역 본부장인 여성민목사와 복음의전함 이사장 고정민장로가 강의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3040세대 맞춤전도 세미나는 교회의 허리세대인 3040에게 복음전파의 사명을 고취시키고 고령화된 성도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3040세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면서, “3004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4-08
  • 홀라이프워십 정기예배 WIST
    ◇홀라이프 워십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홍대에서 정기예배 WIST를 드린다.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 홍대 앞 온맘씨어터에서 콘서트형식의 찬양 등 2030 눈높이 맞춘 예배를 드려 홀라이프워십(대표=김서준)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온맘씨어터에서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드리는 정기예배 WIST를 드렸다. 청년들이 모이는 홍대 중심에서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전하며, 청년들이 예배 회복을 경험하는 마중물 같은 곳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정기예배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마다 열린다. 비기독교인이나 초신자, 그리고 교회를 떠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설교 시간은 2인 패널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쉽게 말씀을 전달하는 등 예배가 신선하다. 이외에도 △예배자 참여형 소통 △콘서트식 찬양 △간식 교제 등의 특징이 있다. 2030세대 눈높이 맞춘 형식과 내용으로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단체는 매월 CCM 1~2곡을 싱글앨범으로 발표하며 문화사역의 한 몫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통 정기예배에서 함께 부르며 찬양했던 곡들을 발표한다. 최근에는 「날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단체 김서준대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팀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더 낮고 넓은 곳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고 싶다”며, “온 세상을 덮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배를 통해 사람들을 섬기는 열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 단체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삶의 예배자가 되어 주님을 찬양하고 실제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의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지미선 찬양사역자를 비롯한 WIST 찬양팀   ◇게스트로 참여한 여성CCM 듀오 「러빔」   지난달 26일 열린 3월 정기예배에는 100여명이 신청, 참석했다. 교회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도 현장에 참여했다. 이날 워십 리더인 지미선 찬양사역자와 WIST팀이 「Praise」, 「나는 주의 친구」, 「New world」 등 찬양 5곡을 부르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여성 CCM 듀오 「러빔」이 참여해 찬양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히트곡인 「하나님의 열심」을 비롯해 「봄과 같은 사랑」, 「하나님의 시간」을 무대에 올리며, 잔잔한 위로의 감성을 찬양에 녹여냈다. ◇윤형진목사는 토크 형식으로 설교를 전했다.   또한 이날 윤형진목사(위클레시아교회)는 「베드로의 리부트(reboot)」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윤목사는 지미선 찬양사역자와 주고 받는 토크를 통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목사는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특별하게 대하셨다. 그중에서도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물위를 걸었던 제자였다. 그런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마지막엔 저주하기까지 한다”며,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어떻게 ‘리부트’의 기회를 주었는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셨다. 베드로 안에 있는 사랑의 마음을 확증시키기 위함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홀라이프워십 김서준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홀라이프워십은 앞으로 연내 1회 해외선교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진전을 상반기 중에 가질 계획이다. 한편, 오는 4월 정기예배는 ‘선교’를 주제로 30일에 같은 장소인 홍대 온맘씨어터에서 열린다. 게스트는 빅콰이어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4-02
  • 희년의 정신으로 하나님사랑을 전한다
    '희년함께' 이야기 ◇ 「2024 희년함께 40주년 기념총회」에 참석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김덕영 센터장   40년간 기독교 가치로 공평·정의로운 사회구성에 헌신  희년함께(상임대표=김덕영·사진)사역은 40년 전인 1984년, 예수원의 고 대천덕신부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성경의 희년 정신과 원리를, 토지제도에 구현하는 운동에 접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희년함께는 토지에 토지불로소득을 환수하는 대신 지대조세제를 실시하면 공평과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의 기독교인 경제학자 헨리조지의 사상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 희년함께의 목적은 ‘성령님의 힘으로 희년을 실천하여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다. 또한 이 단체는 온 세상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희년을 실천하도록 전하고 가르치면서, 희년의 정신으로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동단체는 2016년부터 희년에 담긴 부채탕감 정신을 오늘날 적용한 ‘희년은행’을 설립하여 고금리부채, 주거빈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희년함께는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믿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좇아 기도하고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하면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순종의 정신을 가장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최근 희년함께가 진행하고 있는 사역들을 보면 먼저, 서울역에 노숙인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삶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2022년에 먼저 서울역 노숙인 주민자치회와 그곳에서 활동하던 이임경목사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시작된 이 활동은, 첫해 노숙인 재활 모금을 통해 총25,838,550원의 모금을 이루어 냈다. 당시 모금은 서울역 노숙인 주민자치회 구성원 중, 먼저 네 분의 노숙인이 시흥시의 오이도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이 매입임대주택의 보증금을 희년은행 공동주거지원대출로 지원받고, 노숙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모금이 진행된 사례였다.   ‘희년은행’ 설립으로 부채·주거문제 겪는 청년들 지원  현재 오이도에 거주하고 있는 커뮤니티 구성원은 총 9명이고 오이도 인근 정왕역에는 새로운 노숙인 거점 시설이 마련되었다. 앞으로 시흥시와 협력하여 시흥시의 노숙인과 1인 고립 가구들을 위한 정왕역 공간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이어서 오이도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으로 잘 정착하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이미 6명의 노숙인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희년함께의 사역 중 성경의 희년정신을 잘 실천하고 적용하는 또 하나의 일은 바로,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역이다. ‘빌라왕 김대성’의 전세사기 사건은 대한민국의 임대제도의 큰 약점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 피해가 공론화되고 지난해 6월 특별법까지 시행 중이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특별법은 근본적인 피해 해결이 어렵다.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와 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괴로움만 이중삼중으로 가중되고 있다. 이에 희년은행은 지난 2월부터 전세 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채무조정 민간 단체 네트워크와 함께 ‘전세 사기 피해 채무조정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계획은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떠안게 된 채무에 대한 실제적인 대처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현재 175명 신청에 140명이 상담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배정된 상담사가 기초상담을 바탕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채무조정 담당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금융복지상담센터 등과도 연계해 지원한다.    김재광희년은행센터장은 “전세 사기는 남의 일이라거나 교회 바깥의 일이 아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1인 가구 청년들이나 신혼부부다. 우리 이웃들의 문제이고, 공동체 지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다. 사회 안정망을 좀 더 두텁게 만들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일도 주의 사랑으로 교회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다”며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2
  • 3.4km 구간을 1만 5천여명이 부활절퍼레이드
        ◇한국교회총연합은 「고 투게더!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부활절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목사)은 지난달 30일 「고 투게더!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부활절 퍼레이드를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시민에게 알리고 나누기 위해서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2배 규모의 3.4km 구간을 60여개 팀 1만 5천여 명이 행진했다.    15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퍼레이드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회사를 전한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예수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초교파 범시민 축제로 부활절 퍼레이드를 준비했다”면서, “오늘 광화문에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아름다운 연합의 장이 펼쳐지고 모두 함께 소망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오세훈시장도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듯이 예수 부활의 기쁨으로 은혜받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시민이 함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희망찬 내일로 나아가는 퍼레이드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 공동대회장인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은 개막 선포와 함께“부활절 퍼레이드가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독교문화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오늘 함께 걷는 힘찬 걸음이 한국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에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한반도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타고 온 대형 범선 △십계명과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 등 성경의 이야기들을 재현한 대도구 △남북한 언어를 함께 담은 대형 성경과 플로팅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퍼포먼스로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놀이마당에는 오전 10시부터 12미터 예삐 인형 포토존과 상설 부스, 어린이 그림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유모차를 탄 아기들부터 시니어 공연팀까지 전 세대가 동참했으며 서울, 부산, 경산 등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참가자들이 부활의 행진을 함께했다. 또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과 아프리카 잠비아 등 해외 참가팀이 직접 참여했을 뿐 아니라 SNS를 통해 진행된 ‘부활절 퍼레이드 댄스 챌린지’에 국내외 청소년들의 동참이 이어지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독문화축제로 주목받았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1
  • 예장 고신포럼서 목회자 은퇴문제 주제로
    ◇예장 고신측 목회자들의 모인인 고신포럼은 「고신포럼 목회자, 목회 그 이후?」라는 주제 포럼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목회자와 장로들의 모임인 고신포럼(대표회장=김현규목사)이 지난 18일과 19일 롯데호텔부산에서 포럼을 진행했다. 「고신포럼 목회자, 목회 그 이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목회자 정년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다루면서 고령화시대 속 목회를 모색했다.    대표회장 김현규목사는 “신학교지원의 현황을 보며, 그 한 돌파구로 목회자의 정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의 명암을 살펴보고 대처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면서, “이 주제는 목회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지도자들은 장로님들도 동역자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이제 교회문제는 성도들도 함께 풀어가야 할 것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100세 자산관리위원회 강창희대표는 「100세 시대, 크리스찬의 생애계획과 자산관리」란 발제에서 “저성장·결핍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할 줄 아는 태도가 중요하다”면서,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평생 현역으로 사는 것이다. 월 50만 원의 근로소득은 2억 원의 정기예금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경제자립은 주어진 경제적 상황에 자기자신을 맞추어 넣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면서, “노후 대비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제테크보다 연금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금융자산의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대학원 입학생급감 시대, 목회자 정년연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창원교수(총신대)는 “정년제의 연장 내지 폐지 문제는 당장 결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중요한 이슈이다. 총회는 신중하게 생각하여 정년제 연장 혹은 폐지에 대한 근거를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입장, 및 교회사적인 입장에서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면서, “상황에 따라서 헌법 조항을 요리조리 바꾸는 작업보다는 본래의 헌법 취지대로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개혁교회는 나이나 질병때문에 은퇴한다면 말씀 사역자의 영예와 직함을 보유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마지막으로 봉사했던 교회에서 직분을 유지하며, 교회는 그에게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목사의 홀로된 아내와 직계가족에게도 동일한 의무가 실행되어야 한다”면서, “우리교단의 상황과 캐나다와는 상당히 다르지만 교회가 은퇴한 목회자들과 홀사모의 노후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는 대체로 수긍이 될 것이다. 이 일을 위한 방도를 노회차원에서나 총회차원에서 분명히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실적 목회, 목회자 정년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오태균교수(총신대)는 “현재 총회에서는 다수의 노회에서 정년 연장에 대한 헌의안이 지속적으로 상정되고 있다. 그런데 교회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구성원들은 현재 담임목회자의 정체현상으로 담임목회직 기회를 상실하고 있는 후배목사들의 진로를 열어주어야 한다”면서, “목회자의 정년 문제에 대해 성경에 성직에 있어서 나이 제한이 없다거나 평생토록 그 직분을 유지했다는 기록을 근거로 현재 담임 목사의 정년 폐지 혹은 연장을 옹호하는 견해는 신앙 공동체의 하나 됨을 해치는 주장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동수교수(한밭대)가 「고려학원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자유토론」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3-25

오피니언 검색결과

  • 구원은 하나님께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디모데후서 1:14)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또한, 기복신앙이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고난에 동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서 공중권세를 잡은 악한 영들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너무나 필연적인 단계이자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고난은 축복입니다! 고난은 오히려 우리에게 나아갈 힘을 주고, 우리가 해야 할일들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온전히 진리로 살아갈 motivation을 줍니다. 고난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던 모든 불순물들을 표면으로 떠오르게 하여, 오히려 그것을 제거하여 우리의 영을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난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며, 우리 삶의 앞에 놓였던 길들을 정리해서 하나의 direction으로 나아가게 해줍니다! 고난은 우리 인생에 대한 온전하고 명확한 분별력을 주는 기회인 것입니다!   한편, 사탄에 속한 사람들은 사탄의 일에 동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많은 크리스천들도 이 일에 무지불식간에 동참하게 됨을 봅니다. 이 땅에서 기복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일에 동참하게 됨을 목도하게 됩니다. 하나님보다 재정을 추구하는 크리스천들도 이러한 일에 동참하게 됨을 봅니다. 또한, 하나님의 소통과 교제가 안됨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뜻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영적분별력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들은 악한 자들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하나님께 진정으로 속한 자들이라고도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들의 영적분별력의 부재로 인해, 또한 그들의 이 땅에서의 재정과 축복을 바라는 세상적 욕심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그저 내가 축복을 받고 사는 기복적인 신앙이 아닙니다! 이것은 내 삶을 전적으로 걸고, 진리를 위해 싸워야 하는 영적전쟁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영적전쟁의 삶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저 기복적인 신앙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땅에는 변화되어야 할 많은 영역들이 있고, 땅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인 성도들이 그 땅에 들어가서, 진리로 진정한 변화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일일 것입니다. 사역자들은 그러한 진리와 그에 따른 변화를 말씀으로 선포하고, 성도들을 영적으로 길러내고 양육해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실질적으로 세상의 그 땅으로 강력히 나아가서 변화를 일으킬 사명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충만이 강력히 필요합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8-20)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은 16:15)   우리의 영원한 구원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삶 속에서 이루어내야 하는 구원도 주님께 있는 것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재정구축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그들의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서 이 길을 택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삶으로부터 오는 축복보다는, 재정구축으로 오는 축복이 더욱 명확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이 땅을 통치하는 권한을 위임받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주어지는 영적인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땅을 통치하게 되는 과정까지도, 주님의 손에 맡겨드려야 할 것입니다. 진리 가운데에서,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성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안에는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랑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무한하고 거대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이것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 제뉴인글로벌컴퍼니 대표
    • 오피니언
    • 칼럼
    2024-04-17
  • [인물]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원로목사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목사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섬기고 있다. 그는 은퇴 이후도 전주대학의 이사장을 10여 년을 맡아서 섬겼다. 작년에 겨우 이사장 자리를 내려놓았는데 그 역시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은퇴 후에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목사님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밀알복지재단(밀알학교)에서 장애인 어린이들을 돌보고 사회 속으로 키워 보내는 일에 여전히 매진하고 있다. 홍목사는 “나는 그저 스페어타이어처럼 재단이 어렵고 힘들 때 작은 도움이 될까 하고 맡은 일이다. 하나님께서 31년째 맡겨 주신다”며 겸손히 고백한다.   최근에는 밀알학교의 장애인 사역과 관계된 ‘굿윌스토어’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홍목사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밀알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을 길러내지만, 정작 졸업 후 사회에서 적응하고 직장을 갖는 일이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굿윌스토어’사업을 통해 이 아이들이 졸업 후에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현재 27개의 매장이 기부 물품을 받아 운영되고 있고, 총 360명의 장애우들이 취업해서 직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13개의 매장이 더 준비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총 40개의 매장이 운영될 계획에 있다. 홍목사는 현재 우리은행 등 많은 기업들도 장애인을 돕는 일에 동참해서 매장을 늘리는 일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한다.   홍목사는 은퇴 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일을 다시 하고 싶냐는 질문에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교회 가족들을 더 섬기고 또 교단의 일을 더 챙기고 싶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 많은 교인과 사람들은 홍목사가 평생 하나님께서 맡기시고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34개국의 코스타와 선교사 은퇴마을 등에 관여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선교사마을은 현재 36가정의 은퇴선교사들로 구성되어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 위치하며, 그곳에서 은퇴선교사들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돕는 센터를 세워 한글과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오늘 날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요즘 교회의 설교를 들어보면 복음이 없고 회개의 요청도 없다. 목회자들은 당장 눈앞에 현실만 바라보고 하나님나라를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전도설교도 없고 십자가 설교도 없다. 복음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4-08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백석대 이사장 박요일목사
    백석대 이사장인 박요일목사는 말씀과 기도중심의 경건한 삶을 추구하며, 지난 세월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박목사는 고려대 법대 졸업후 총무처 문화공보부에서 공직으로 5년간 일하다가 총신대 신대원에 진학했다. 또한 성결대, 백석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강성교회를 설립하여 41년간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16년간 백석총회 유지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197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으로 출발한 강성교회는 1996년 백석총회에 가입했고, 강성교회 재산을 총회에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07년 유지재단을 세웠다. 유지재단은 영안교회와 흰돌교회, 그리고 강성교회가 함께 세웠고, 박목사는 초대 이사장부터 다섯 번 연임하며 총회와 재단을 위해 봉사했다.   박목사의 설교에는 한결같은 원칙이자 철칙이 하나 있다. 설교주제를 목사의 재량으로 정하지 않고, 성경에 쓰여진 순서와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의 목회철학이다. 강성교회는 매 주일 새벽 5시 30분 예배, 그리고 오전 9시와 11시 예배, 오후 찬양예배가 있다. 예를 들어, 성경본문 1~5절을 새벽에 전하고, 6~10절은 오전예배때 전하고, 11~15절을 오후에 전하는 방식이다. 매 주보에는 그날 설교문이 그대로 담겨있다. 수요예배 설교는 지난 주일예배 설교를 복습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주중에 교인들은 주보에 쓰인 지난 설교문을 읽고, 한주간 말씀 속에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또한 구역예배 인도자에게는 다음 주일 설교문을 보내주어 말씀을 예습하도록 한다.   이 원칙을 지난 40여년간 한결같이 지켜왔다. 그동안 설교가 생뚱맞거나 엉뚱한 주제가 아닌, 때마다 필요한 말씀이었다는 것. 그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고 박목사는 고백한다.   박목사는 “하나님은 고정된 말씀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오래된 말씀이지만 그것을 전할 때 말씀은 생명력이 있고 운동력이 있어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힘이 발휘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목사의 설교준비는 마치 ‘어머니가 밥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100% 무공해는 어렵지만, 저공해로 영양가 있는 밥을 지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목사는 신약과 구약을 골고루 섞어야 한다며, 어느 한쪽을 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박목사는 “세상의 법은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3심 재판제도를 둔다. 설령 사형이 선고되더라도 사면복권이나 재심의 기회가 있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한번 뿐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잘못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언제나 옳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심판을 두려워하며 평소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를 향해 말씀중심으로 가야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목회자가 깨어있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말씀중심으로 가야 한다. 성경에 모든 답이 있고, 길이 있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26

교회/목회 검색결과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한국세계선교협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유학생 정주비율 증가로 ‘함께 사는 이웃’ 관점 대두 모든 공적 모임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지난 8일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에서 「지역교회가 어떻게 이주민선교를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이주민사역에 일환으로 이주민성도의 본국 신학교와 협약을 통한 학사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환영사를 전한 황덕영목사는 “전세계에 10억 명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또는 비자발적으로 흩어진 이주민으로 간주되고 있다. 7억 명은 같은 나라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반면 2억 8천만 명 이상의 사람은 고향에서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다”면서, “그중 750만 명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172개국에서 체류하고 있고, 250여만 명의 해외 이주민이 세계로부터 한국으로 이주함에 따라 작금의 글로벌선교의 기회는 매우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세계의 많은 교회는 디아스포라에 의한 선교적 상황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훈련된 지도자가 부족한 상태이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즈음해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컨설테이션을 진행해 국내외 지역교회들이 이주민 환경에 맞춤화된 선교의 참여지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주노동자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홍광표목사(새생명태국인교회)는 이주근로자 교회 개척 로드맵을 △준비단계 △개척기 △정착기 △성장기 △확장기로 나누었다. 준비단계에서는 △지역 내 이주민에 관한 기초조사 △대상 선정 △선정된 대상의 국가에 대한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등에 관한 연구 △귀국 선교사와의 연합 및 언어문제 해결 △예배와 쉼터사역을 위해 교회밖 외부장소 물색 △예산계획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척기는 전도에 총력을 다하고, 회심한 성도들을 위해 새가족프로그램과 세례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시기이다. 정착기는 개척기에 전도에 전념하고, 이를 통해 회심한 지체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키고,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세워나가는 단계이다. 특히 성도들의 본국 신학교와 MOU를 맺고 학사를 직접 운영해 신학생 배출하는 단계이다. 성장기는 정착기에서 신학교사역을 통해 졸업생이 배출되는 시기이다. 확장기는 신학을 공부한 성도들이 귀국해 현지교회를 개척하는 단계이다. 또한 현지에서 목회자가 된 성도들에 의해 개척된 교회들이 지역 내 이주민을 섬기는 사역을 시작하게 하고, 타 문화권선교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시작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주유학생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권주은목사(구미국제교회)는 “예전에는 졸업한 대부분의 유학생은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제는 유학생들이 한국 정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점차 유학생사역은 짦은 시간 복음을 전하고 고향으로 재파송한다는 개념에서 이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관점이 많아졌다. 선교와 함께 목회적 돌봄으로 우리의 동료 그리고 교회의 성도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신치헌목사(시티센터교회)는 △소속하기 △믿기 △축복하기라는 3가지 가치로 사역한다고 밝혔다. 「소속하기」는 누구나 소속될 수 있는 다문화공동체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 모든 공적모임에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소모임에서 언어별 모임을 진행하며, 한국어맴버와 영어맴버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역하고 있다. 「믿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중심이 되는 신앙 공동체를 말한다. 서로 다른 문화를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복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는 「축복하기」로 도시와 열방에 복이되는 선교적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전현규목사의 「이주민 선교단체와 선교사를 돕는 지역교회」, 오기훈목사의 「이주민이 주관하는 공동체를 돕는 지역교회」, 문창선선교사의 「국내 250만 이주민선교를 위한 메뉴얼」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7
  • [신학] 선거와 한국기독교 3
    배덕만 교수                                       그리스도인은 현실에 대한 날카롭고 예언자적인 태도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이 글을 마치며 이상에서 선거의 역사를 간략히 살피면서, 각 선거에서 개신교가 참여ㆍ대응했던 방식도 함께 검토했다. 이제. 이런 역사와 제언을 토대로 곧 총선을 앞둔 개신교인들을 향해 몆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이번 선거을 통해, 개신교는 특정 이념 및 정당과 자신을 배타적으로 동일시 해왔던 오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 분단과 냉전을 배경으로 남한에서 재구성된 개신교는 ‘반공, 친미, 친자본’의 전위대로 맹활약을 해왔다. 덕택에, 특정 권력층이 부여한 특혜와 특권을 누리면서 오랫동안 밀월관계를 유지해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특권적 지위를 획득ㆍ유지하기 위해, 개신교는 복음을 타협하고 예언자적 책임도 회피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황금기는 막을 내렸다. 따라서 특혜와 특권을 부여했던 특정 정권 및 이념과의 밀월관계도 청산하고 철저하게 “백의종군”해야 한다. 그래야 "빛과 소금"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대착오적 극우세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둘째, 당분간 광장에서 함성을 멈추고, 골방에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분명히, 개신교가 한국의 문화를 선도하고, 정치와 경제를 이끌었던 때가 있었다. 수와 양은 여전히 소박했지만,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은 비범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해방 이후 개신교는 몸집이 급속도로 거대해지고 힘도 막강해졌다. 장로 대통령을 만들어 내고 법안을 폐기시킬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런 전성기가 막을 내리자, 광장에 모여 폭언과 망언의 말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광장에 빈번히 다수가 모여 막말을 쏟아낼수록, 사회의 반응은 싸늘해지고 혐오감은 급상승했다. 동시에, 개신교 내부의 모순과 오류가 만인의 상식이 되면서 어느 새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분명히, 개신교가 담대히 광장으로 나가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광야와 골방으로 물러날 때가 아닐까? 분명히 세상이 듣도록 함성을 외쳐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침묵하며 자신을 성찰해야 할 시간이 아닐까?   셋째, 이익집단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ㆍ공적 종교로 성숙해야 한다. 그동안 선거에서 개신교가 보여준 모습은 과거에 향유하던 특권을 유지 혹은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치 집단과 다르지 않았다. 이것이 선거의 존재 이유라고 항변할 수 있지만, 그 순간 개신교는 자신이 또 하나의 이익집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기적 욕망으로 끊임없이 분열하고 갈등하는 세상에서 보편적 가치와 공적 진리를 전파하여 상생과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고등종교의 본질이고 사명이다.    그런 숭고한 책임과 역할을 포기하는 종교는 단지 미신과 사이비일 뿐이다. 따라서 개신교가 이기적 욕망에 집착하여, 보편적ㆍ공적 가치를 외면할수록 한국사회에서의 입지는 빠르게 축소될 것이다. 반면, 타자를 존중하고 공동체적 이상에 충실할수록,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용기 있게 내려놓을수록, 한국사회는 개신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 이번 선거가 개신교에게 성숙과 변화의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3-22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홀라이프워십 정기예배 WIST
    ◇홀라이프 워십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홍대에서 정기예배 WIST를 드린다.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 홍대 앞 온맘씨어터에서 콘서트형식의 찬양 등 2030 눈높이 맞춘 예배를 드려 홀라이프워십(대표=김서준)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온맘씨어터에서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드리는 정기예배 WIST를 드렸다. 청년들이 모이는 홍대 중심에서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전하며, 청년들이 예배 회복을 경험하는 마중물 같은 곳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정기예배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마다 열린다. 비기독교인이나 초신자, 그리고 교회를 떠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설교 시간은 2인 패널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쉽게 말씀을 전달하는 등 예배가 신선하다. 이외에도 △예배자 참여형 소통 △콘서트식 찬양 △간식 교제 등의 특징이 있다. 2030세대 눈높이 맞춘 형식과 내용으로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단체는 매월 CCM 1~2곡을 싱글앨범으로 발표하며 문화사역의 한 몫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통 정기예배에서 함께 부르며 찬양했던 곡들을 발표한다. 최근에는 「날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단체 김서준대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팀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더 낮고 넓은 곳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고 싶다”며, “온 세상을 덮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배를 통해 사람들을 섬기는 열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 단체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삶의 예배자가 되어 주님을 찬양하고 실제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의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지미선 찬양사역자를 비롯한 WIST 찬양팀   ◇게스트로 참여한 여성CCM 듀오 「러빔」   지난달 26일 열린 3월 정기예배에는 100여명이 신청, 참석했다. 교회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도 현장에 참여했다. 이날 워십 리더인 지미선 찬양사역자와 WIST팀이 「Praise」, 「나는 주의 친구」, 「New world」 등 찬양 5곡을 부르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여성 CCM 듀오 「러빔」이 참여해 찬양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히트곡인 「하나님의 열심」을 비롯해 「봄과 같은 사랑」, 「하나님의 시간」을 무대에 올리며, 잔잔한 위로의 감성을 찬양에 녹여냈다. ◇윤형진목사는 토크 형식으로 설교를 전했다.   또한 이날 윤형진목사(위클레시아교회)는 「베드로의 리부트(reboot)」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윤목사는 지미선 찬양사역자와 주고 받는 토크를 통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목사는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특별하게 대하셨다. 그중에서도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물위를 걸었던 제자였다. 그런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마지막엔 저주하기까지 한다”며,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어떻게 ‘리부트’의 기회를 주었는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셨다. 베드로 안에 있는 사랑의 마음을 확증시키기 위함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홀라이프워십 김서준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홀라이프워십은 앞으로 연내 1회 해외선교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진전을 상반기 중에 가질 계획이다. 한편, 오는 4월 정기예배는 ‘선교’를 주제로 30일에 같은 장소인 홍대 온맘씨어터에서 열린다. 게스트는 빅콰이어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4-02
  • 이요한작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이 동대문구청 2층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은 그림설명하는 이요한작가)   10년간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사실주의 화풍으로 표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위한 성서미술관 건립 소망   성서미술작가로 알려진 이요한작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이 오는 8일까지 서울 동대문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에 이르는 모습을 생동력있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서미술관 작품 중 일부인 21여점을 선보였다. 이요한작가는 44년간 성서미술작가로 활동하며, 최근 10년 동안 예수의 생애를 화폭에 담아왔다. 이작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성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이번 전시가 기독교 미술선교 문화의 확장을 기대한다. 이작가는 “이번 전시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이끄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전시에는 「예수를 따르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비롯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져라」, 「나사로야 나오너라」,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지다」 등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포함한 성경이 전하는 예수의 다양한 모습을 사실주의 화풍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구레네 시몬이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다」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세속적인 문화 속에서 기독예술문화의 확산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그리고 나의 그림이 아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를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최초로 ‘성서미술관’ 건립을 위한 꿈을 갖고 있다. 한국교회사에 남을 성서 미술관을 건립하여, 현시대에 방황하는 모든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성서미술관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독미술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길 소망한다.   ◇성서미술관(가칭) 모형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이요한작가   성화예술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이작가는 “1973년 지인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요한복음에서 큰 감명을 받았고, 1979년 성화를 통한 복음 선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고, 하나님 앞에 서원을 고백한 이후 40년 이상 성서 그림을 그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외로운 이 길을 감사함으로 걸어왔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설명 그 자체가 복음 전도이자, 영혼 구원이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5일 개회예배는 김준성전도사의 사회로, 이다윗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의 기도, 허영재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광성교회)의 성경봉독, 이준호목사(혜성감리교회)의 말씀, 소프라노 김정숙집사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명」 특송, 김영을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필형 구청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설교를 전한 이준호목사는 「은사 받은 청지기의 선함」이란 제목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에 충성하면서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은사는 영생과 더불어 주신 선물이다. 그것이 영적 은사이다”며, “어떤 분은 예술적 은사를 갖고 있다. 이 은사는 그리스도를 돋보이게 하는 문화를 일굴 수 있다. 각자의 은사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청지기적 삶을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개회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중랑구 금란교회 권사)을 비롯해 한혜관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 김윤규목사(소태그리스도의 교회), 박경진장로(진흥문화사), 박종구목사(월간목회), 이종전원장(인천기독교역사문화원)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성화예술선교회는 매월 격주 목요일마다 이요한작가 작업실에서 기도회를 드린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모임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