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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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교회협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규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6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강력히 규탄합니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동 협의회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이 베네수엘라 시민들의 주권을 훼손하며, 국제사회의 평화를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동 협의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무력과 외부의 강제적 개입으로 고통과 두려움 속에 놓여 있을 베네수엘라 사람들의 생명과 존엄을 기억하여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현직 국가 수반을 체포해 자국의 사법 절차에 회부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정치적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사실상 관리·통치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했다”면서, “이는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국제사회가 오랜 시간 지켜 온 평화와 공존의 질서를 흔드는 일이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일상은 군사 작전의 대상이 되었고, 시민들과 민간인들이 감당해야 할 불안과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또 “이 사태는 베네수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그리고 동북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강대국의 이해와 힘에 의해 긴장이 고조되고 충돌이 반복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한 곳에서 용인된 침공은 다른 곳에서도 되풀이되며, 세계는 점점 더 불안정한 방향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의와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국제사회가 침공과 지배가 아니라 대화와 협력, 갈등의 확대가 아니라 주권 존중과 시민 보호의 길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면서, “아울러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베네수엘라 안팎에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있는 시민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연대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한다. 한 나라의 미래와 통치는 그 사회의 시민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6-01-13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신년감사예배와 하례회 성황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신년감사예배와 하례회를 드렸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정서영목사·사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가 지난 9일 기쁜우리교회(담임=이현숙목사)에서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란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령으로 뜨거워진 한 명의 성도를 세우는 일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준비위원장 이현숙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신학회장 김학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표회장 정서영목사의 새해인사와 상임회장 김지혜목사의 설교시간이 진행됐다. 정서영목사는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세상 밖으로 나갈 때, 절망의 늪에 빠진 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 한 사람의 뜨거운 부흥사가 도시를 변화시켰던 것처럼, 성령으로 뜨거워진 한 명의 성도가 가정과 직장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면서, “냉랭해진 가슴에 십자가의 사랑을 채우고, 멈춰버린 기도의 무릎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우리가 먼저 눈물로 씨를 뿌릴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 땅의 거친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이 흐르게 하시는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광택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특별기도시간에는 감사 정운주목사가 「지난 한해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실무회장 이정하목사가 「한국교회의 회복과 영적 부흥을 위하여」, 실무회장 곽영민목사가 「사)한기부의 사명과 연합을 위하여」, 상임총무 유무한목사가 「대표회장 및 임원진, 이사들을 위하여」, 운영총무 김연찬목사가 「대한민국 위에 공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홍보총무 김정숙목사가 「복음통일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또한  총사업본부장 김동호목사가 광고를 전했다.     선교회장 송창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회에서는 증경회장들의 신년덕담이 있었으며, 교육회장 이주향목사가 새출발을 위한 축복의기도 및 조찬기도를 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6-01-13
  • 한샘교회서 미자립교회와 연합수련회 진행
    ◇한샘교회는 미자립교회와 함께 연합수련회를 진행했다.  하나님말씀이 삶 인도하는 신앙의 중요성 제시  오는 여름 500명 규모의 연합수련회도 계획 중     한샘교회(담임=이승현목사·사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성령의 능력으로」이란 주제로 청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합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합수련회는 새역사창조교회(담임=박승식목사)와 수련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가 함께했다. 이번 수련회의 참석자들은 예수를 만나 변화된 삶을 살기를 다짐했다.     이번 집회에 대해 이승현목사는 “미자립교회를 위한 부흥회를 다니면서 알게 된 교회들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교회들이 자체수련회가 어렵다. 또한 연합수련회도 비용이 미자립교회에서 감당하기는 어렵다”면서, “처음에는 우리교회의 자체수련회에 미자립교회 청년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부터 새역사창조교회와 함께 연합을 하게됐다. 오는 여름에는 약 500명 규모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집회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과 청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강사는 동 교회 담임 이승현목사를 비롯해 새생명교회 박 인목사, 새역사창조교회 박승식목사, 성서교회 김용한목사, 예심교회 김정선목사가 맡았다. 말씀집회와 기도회 외에도 「△팀별미션 프로그램 △찬양페스티벌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첫날 저녁설교를 전한 이목사는 “신앙생활하면서 상향되는 변화가 있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열매이다. 어떤 사람은 점점 더 쪼그라든다. 빈 쭉정이 신앙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왜 그럴까?라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무미건조한 신앙생활을 하니까 신앙생활이 재미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을 인도해 가면 진리가 자유케한다. 사탄의 올모에서 자유케하고, 어리석고 미련한 것에서 자유케한다”고 말했다.    또한 “말씀이 나를 주관하면 삶이 행복해 진다. 말씀이 없는 신앙은 알맹이가 빠진 신앙이 된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신앙이 죽은 사람은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다. 신앙이 빈껍질이 된다. 교회를 나가도 아무것도 없다. 말씀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면서, “내가 주님 안에 거한다는 말은 내가 믿음 안에 있다는 말이다. 정말 내가 믿음 안에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내 안에 믿음이 있는가? 주님 때문에 손해보고 희생하는 것이 있는가? 성령 안에 거해야 한다. 성령님을 계속 거역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외면하신다. 그래서 한 걸음 한 걸음 성령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은혜의 자리에 내가 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령받지 못하면 어떤 결심도 깨달음도 오래가지 못한다. 시작은 해볼 수 있다. 그러나 끝까지 가지는 못한다”면서, “그러니 2026년에는 성령의 권능이 여러분 가운데 임하게 하시려면 성령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성령의 권능이 여러분 가운데 역사하시는 줄 믿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목사는 국내외로 자비량부흥회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자비량부흥회를 할 때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캠핑카를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숙소비 등으로 인해 교회가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신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선교지에서 사역할 현지인 목회자를 양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이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영국 애딘버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GOODTV 부흥협선교협의회 대표회장과 세계한국인 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부흥사회 운영회장 등을 맡고 있다. 최근 세계복음화 협의회에서 자랑스러운 부흥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6-01-12
  • 명지병원서 기독서포터즈 위촉식 진행
        ◇명지병원은 목회자초청 조찬기도회와 기독서포터즈 위촉식을 진행했다.    명지병원(병원장=김인병)은 지난 7일 아침 병원 대강당에서 기독교목회자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 및 기독서포터즈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교회 및 기독교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를 통한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새해 병원의 비전과 사명을 함께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지역 목회자를 비롯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김희섭 고양시의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고경환목사, 병원 임직원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2부 기독서포터즈 위촉식에서는 단장에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남웅목사, 기독홍보대사에 임성택 수석부회장, 기독헬스리더에 이상욱 사무총장이 각각 위촉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고경환목사는 “명지병원이 지역 교회들과 함께 기도로 사명을 세워가며, 한국을 넘어 세계 의료의 새로운 길을 여는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명지병원이 고양특례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왕준이사장의 국제병원연맹 차기회장 선출을 계기로 명지병원의 리더십이 경기북부를 넘어 세계로 더욱 뻗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왕준이사장은 “명지병원은 대한기독병원협회장 병원과 아시아기독병원협회 대회 개최, 매년 두 차례 조찬기도회 진행 등 기독병원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환자와 병원, 지역사회의 안녕을 위해 기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의료를 통한 섬김과 공공적 책임을 다하는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500여 명 규모의 기독서포터즈는 명지병원과 지역 교회의 선교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해 후원과 봉사활동, 지정헌혈 캠페인,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경석 명지병원 원목실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덕양기독교연합회 회장 신동식목사(빛과소금교회)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치유의 자리에서 미래를 보다」란 제목으로 설교한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남웅목사(영광감리교회)는 의료현장이 치유와 희망의 통로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후 일산기독교연합회장 김종철목사(큰빛교회)는 합심기도를 통해 명지병원이 환자 진료역량 강화와 환자 섬김을 바탕으로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장기이식 △로봇수술 △심뇌혈관 △암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첨단병원으로 도약하길 기원했다. 또 제천명지병원이 중부내륙 거점병원으로의 성장과 병원과 지역교회의 협력을 통해 기독교병원의 표상이 되길 함께 기도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6-01-08
  • 임직원들, 직접 뜬 목도리 100개 기부 및 20여 명 검수 봉사 참여
         한성호 이사장 “작은 손길이 전 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되길”  LOVE FNC(이사장=한성호)와 FNC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이 국제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가 주관하는 ‘2025년 OCC(Operation Christmas Child) 선물상자 사역’에 동참하며 국경을 넘는 나눔을 실천했다.    LOVE FNC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국내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및 긴급 구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사역 참여는 연말연시를 맞아 전 세계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의 정성이 직접 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FNC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손으로 뜬 목도리 100개를 제작해 기부했다.    또한 지난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진행된 ‘OCC 선물상자 검수 봉사’에는 임직원 20여 명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봉사자들은 선물상자가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리 제품이나 유통기한 물품 등을 선별하는 검수 작업에 매진하며, 아이들에게 전해질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준비했다.    한성호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와 현장 봉사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작은 손길 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감동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과 세상을 향한 나눔의 행보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의 OCC 선물상자 사역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선교 사역이다.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이들에게 영적·물질적 도움을 제공해온 기독교 국제 구호 단체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5개국 지사와 17개국 현장 사무소를 통해 긴급 구호 및 의료 선교 등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이번 사역에 동참할 교회와 단체, 개인 후원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6-01-07
  • ‘차세대의 믿음에 역청을 바르자’ 주제로 전 세대 신앙 무장
    개운교회가 신년을 맞아 차세대 신앙 보호를 주제로 드린 ‘새해 소망의 예배’ 전경.    기독교대한감리회 개운교회(담임=김범용목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한 영적 파수꾼 역할에 나섰다. 개운교회는 지난 1월 4일(주일),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소재 본당에서 에이랩아카데미 김지연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새해 소망의 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오전 대예배와 오후 예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초등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신년 예배의 메신저로 나선 김지연 대표는 중독 예방 및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 분야의 권위자로,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을 본문 삼아 「차세대의 믿음에 역청을 바르자 1, 2」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오전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차세대 중독 예방의 실제적 대안을 제시했으며, 오후에는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성도들이 지켜야 할 성경적 성가치관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 구성으로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범용 목사는 “교회 공동체, 시대적 아픔에 성경적 답 제시해야” 김범용 담임목사는 이번 초청 배경에 대해 “중독과 가치관 문제는 이제 특정 가정의 고민을 넘어 교회 전체가 짊어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년을 맞아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위협에 대해 교회가 성경적인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예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무를 담당한 이규진 목사 또한 “신년 첫 예배부터 많은 성도가 마음을 모아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를 보호하고 세우는 교육 사역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연 에이랩아카데미 대표가 2026년 신년을 맞아 개운교회 ‘새해 소망의 예배’에서 차세대 중독 예방과 성경적 성가치관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학부모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분명한 신앙적 기준을 제시해 준 덕분에 자녀와 깊은 대화를 나눌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성도는 “교회가 이런 민감하지만 중요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뤄주어 든든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강의를 마친 김지연 대표는 오는 2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원주 침례교회에서 진행되는 ‘제48차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10주 코스)’ 소식을 전하며, 지역 사회 리더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개운교회는 이번 예배를 시작으로 중독 예방과 가치관 교육을 강화하며, 가정과 교회를 잇는 신앙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교계종합
    • 교회
    2026-01-07
  • 2월 3일,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한국교회다음세대 지킴이연합이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강연을 진행하는 노성휘대표의 모습)     세계관전쟁 속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사명을 감당 유물론과 전체주의에 대항하는 가치관 정립 중점      한국교회다음세대 지킴이연합(한다연·공동대표=이재훈·한기채·고명진목)은 지난 6일 온누리교회 서빙고캠퍼스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다음달 3일 중앙성결교회(담임=한기채목사)에서 「교회를 위협하는 무신론 사상을 무너뜨려라」란 주제로 열리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희대연) 강사들이 집회에 대한 브리핑강연을 했다. 참석자들은 기독교세계관을 통한 다음세대 교육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태희목사가 영상강의를 전하고 있다.    상임총무 안석문목사(아침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문명의 뿌리를 둘러싼 세계관 전쟁」이란 제목으로 영상강의한 이태희목사(그안에진리교회)는 최근 서구권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가 ‘해피 홀리데이’라는 용어로 대체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기독교세계관과 세속주의 세계관이 충돌하는 세계관전쟁임을 설명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낙심하지 말고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혼의 실제와 두뇌주의」란 제목으로 강의한 한동대 길원평교수는 “두뇌주의는 나라는 자의식이 두뇌의 정보처리과정에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말한다. 윤리, 철학, 종교도 인간의 두뇌에서 생긴 것이라 말한다. 이러한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면서, “뇌과학에서 밝혀진 과학적 사실은 특정 뇌 영역이 특정 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과학적 사실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두뇌주의는 과학적 한계를 벗어난 주장이 아닌 유물론에 기초한 주장이다. 그리고 두뇌주의자는 다음세대를 세뇌하려고 하고 있다. 대다수 사람은 두뇌주의를 원하지 않는다. 대다수 사람은 자신이 기계적인 존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신진화론을 배격하라」란 제목으로 강의한 예스티칭연구소 노휘성대표는 “유신진화론을 방치할 때 초래하는 일로 △성경의 권위 상실: 성경 해석을 진화론의 주장에 맞춰 계속 수정하도록 요구받음 △자연주의 세계관에 종속: 사실영역은 자연과정으로만 설명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개입 설명 불가 △지식영역에서 배제: 성경의 역사와 교리가 현실적 사실 영역에서 배제되어 합리적 권위 상실 △심리종교로 전락: 기독교신앙 내용은 더 이상 진리가 아니며 신자들의 민족에 따라 구성됨 △공적 영역에서의 침묵: 성경을 근거로 교육이나 법영역에 공적 적용 불가 △하나님나라 실현 제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세상 속에서 실현 불가를 들 수 있다”면서, “이러한 일들의 대안은 유신진화론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신앙교육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소영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신들과 같이 되리라-차별금지법, AI, 새로운 영성」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세인트폴세계관 아카데미 정소영대표는 “성경적 세계관은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인본주의 세계관에서는 인간도 신이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땅에서 인간의 능력으로도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면서, “인본주의가 향하는 방향이 있다. 그것은 전체주의이다. 오스 기니스는 현대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통해 들어온 자아라는 우상,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영적 정체성을 파괴하는 레인보우 웨이브와 공산주의를 통해 돌아온 평등이라는 우상, 사유재산, 사적자유를 폐지하자는 레드 웨이브 그리고 이슬람종교를 통해 돌아온 신정체제라는 우상, 신앙의 자유를 박탈하는 블랙웨이브를 제시한다”고 했다.    또한 “나는 여기에 AI 웨이브를 제시하고 싶다. 과학주의를 통해 돌아온 안전과 질서라는 우상이다”면서, 이 4가지 모두 전체주의에서 가는 길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별금지법과 범용인공지능 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니가 신이 될 수 있다는 속삭임에 넘어간 것이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충성된 목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정하선교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강의에 앞서 설교를 전한 원정하선교사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하는 것을 임마누엘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마구간에서 구유에서 태어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기도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최근이슈에 대해서 진평연 집행위원장 길원평교수가 공유했다.    이번 희대연 진행에 앞서 오후 1시부터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세대를 이음세대로 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음세대는 성경적 가치를 깨닫고 능동적으로 전하고 일구는 하나님의 군대와 같은 기독교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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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7
  • 극동포럼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강연 성황
      ◇극동방송 유관기관인 극동포럼이 제56회 극동포럼을 진행했다.      극동방송 유관기관인 극동포럼(회장=정연훈)이 「이승만 대통령,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 요시다 시게루 총리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극동아트홀에서 국내외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극동포럼을 진행했다. 강사로 초청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격변기를 살아가는 한국사회 속에서 기독교인의 사명과 역할을 역사적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통해 조명했다.    김 전 총리는 강연에서 대한민국 제41대 국무총리로서의 경험과 역사적 통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독일 초대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의 생애와 업적을 비교하며 강연을 풀어갔다.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이 민주화와 고도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뤄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범국가에서 출발해 정치적 안정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독일의 사례는 오늘날 대한민국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독일 유학 경험을 언급하며, 독일이 통일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정적인 정치와 이를 이끈 지도자들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아데나워 초대 총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승만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되어 두 지도자를 함께 연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두 사람 모두 신생 국가의 초대 지도자이자 건국의 아버지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에 요시다 시게루 총리에 대해서는 평화헌법을 제정하고,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의 국가 전략을 설계한 지도자로 평가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황식 전 총리는 “대한민국과 독일, 일본은 초창기 위대한 지도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발전이 가능했다”며 “우리 지도자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알고 바르게 평가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3년 출범해 이번에 56회를 맞은 극동포럼은 시대의 주요 명제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조명하기 위해 리언 라포트 전 한미연합사령관을 시작으로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정치·경제·사회·외교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6-01-06
  • 세계복음화협 총회, 회칙개정과 임원선출
      ◇세계복음화협의회는 신년하례 및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총재=피종진목사)는 지난 5일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신년하례 및 제38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회칙개정과 임원선출 등 주요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참석자들은 세계복음화와 <한국기독교대연감> 발간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상임총재 한영훈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총회는 실무총재 박승식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사업보고와 회칙개정 등을 진행했으며, 신년도 임원선출과 사업계획 등도 결정했다. 회칙개정을 통해서 국민대상을 받은 사람은 당연 총재로 추대하기로 정했다. 정기총회 이후 진행된 상품추천시간은 실무총재 고영기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임다윗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공동총재 민한근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표총재 피종진목사가 「두 정탐꾼이 보여준 사명자의 정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공동회장 김다은목사의 봉헌기도 등의 순서 후 피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년하례 시간은 공동회장 김천수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편 동 협의회는 부흥운동을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현재 <한국기독교대연감> 발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연감은 한국교회와 교단의 역사를 비롯해 △문화 △전통 △선교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어 수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교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함으로써 교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한 지나온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쓰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6-01-06
  • 한국 기독교계 2026년 설계와 비전
    신년을 맞아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치·경제적 혼란에 사회적 평화 역할에 중점 한국교회가 희망찬 2026년을 맞이했다. 전세계적으로 닥친 고물가 사회의 경제적 불안감과 국내적으로는 아직 진행중인 계엄재판으로 인한 국정의 혼란과 시민사회의 불안감이 남아있긴 하지만 한국교회는 올해도 힘차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일에 앞장 서려고 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교단들과 기관들 그리고 각종 기독교단체들은 이번 2026년에 진행하고 성취 해야할 비전과 계획들을 내놓으며, 각 단체와 교단, 기관들의 특성과 성격에 맞는 사역들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한다는 계획들을 내놓고 있다.    기독교 연합기관의 새해 활동의 내용과 비전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김정석감독)은 지난달 29일 신년사를 내고 2026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연합사업에 헌신’하겠다는 신년계획을 전했다. 김정석감독은 “ 한국교회가 갈등의 현장에서 평화와 화해를 도모해야 하고 겸손한 섬김을 통해 사회적 상처를 치유하는 거룩한 공동체로 성장해야 하는 일에 한교총이 앞장서겠다”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영적 회복 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고경환목사) 역시 지난달 26일 신년사를 전하며, 새해 절대적 기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힘의 논리가 아닌 섬김의 길, 정죄가 아닌 회복, 상처 입은 자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소망의 공동체’를 강조했다. 고경환목사는 “지나온 시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갈등과 분열, 혼란과 불안의 연속 속에서 많은 이들이 지치고 낙심했다”며, “새로움은 단순히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하는 데서 오지 않는다. 그것은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데서 시작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가는 믿음의 여정이다”고 했다.   주요 기독교계의 새해 활동 방향성 분석 특히 “세상의 갈등을 그대로 반복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으로 화해를 이뤄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힘의 논리가 아니라 섬김의 길을 선택하고, 정죄의 언어가 아니라 회복의 언어를 말하며, 상처 입은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전하는 소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한국교회협의회(총회장=정 훈목사)도 2026년은 ‘교회연합과 한반도평화위한 사역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동단체는 “서로 달라도 주님 안에서 하나라는 믿음으로 연합하는 사역에 매진할 것이다. 내 옆에 있는 교회가 이웃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골목에서부터 시작하는 연합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특히 동단체는 남북교회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자하는 취지에 합의문도 발표했다. 세계교회와 협력해 북한교회와 함께 한반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 선목사)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매진’한다고 새해활동을 방향을 전했다. 단체는 2026년도의 대부분의 사업들은 교단 연합과 교회 부흥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서 이 땅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에 힘쓸 계획이다. 또 정기적인 부흥집회와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 부흥과 연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목사)는 신년을 맞아 그간 국내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성시화대회를 ‘국제성시화운동으로 발전’시켜,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국내외 성시화운동 지도자가 참여하는 「2026시드니국제성시화대회」를 개회한다고 전했다. 또한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교단들의 2026년 사역의 방향성 예수교대한장로회 통합측(총회장=정 훈목사)는 지난달 31일 정 훈총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한국교회 화합을 위한 사역을 선도’하겠다는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동교단은 “오늘 우리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와 마찬가지로 교회 내적 갈등의 수위가 매우 높다. 우리 사회 내의 갈등은 점점 더 첨예화되는 중이다”며, “어렵고 힘든 문제가 있더라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더 나은 방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고 화합과 일치를 전했다. 예수교대한장로회 합동측(총회장=장봉생목사)은 “현재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교회의 신뢰를 회복임을 절감하며, 하나님의 신뢰, 교인들의 신뢰,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힘쓸 것이다”고 신년의 교단활동의 취지를 전했다. 동교단은 이를 위해 총회 역시 공교회로서 사업과 재정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교단 성도들의 인정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국내를 넘어 세계 교회를 섬기는 리더 역할에 충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총회장=최성은목사)은 이번 회기의 주제를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로 정하고 협력과 소통, 강화와 회복이라는 4가지 상생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총회때 허락받은 순창총회와의 통합을 준비하며, 오는 9월 각 총회에서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한 해 준비 과정을 거쳐 신년도 총회 때 통합을 할 계획암을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정석)는 올해 교회의 사명을 생각하면서 ‘사회적 성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동교단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변화를 추구하며, 경청과 소통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거룩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전념하겠다는 새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이종화목사)는 지난달 30일 신년사를 통해 ‘교회 신뢰회복과 에큐메니칼운동’을 강조하며, 강조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교회일치 및 사회개혁 운동과 소수자 포용 및 연대의 중요성을 내포한 에큐메니칼 운동을 보다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전했다.    기독교 단체의 신년 계획과 목표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은 이번 해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개정작업에 박차를 다할 계획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 세계 곳곳에 전해지도록 국내외 성경 제작과 보급 사역을 지속하며, 또한 개역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독자들과 다음 세대가 본문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개정 작업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대표=황덕영목사)는 한국교회 명예회복과 재부흥에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단체는 “우리나라 4대 종단의 국민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개신교의 호감도는 34.7점으로 불교 54.4점, 천주교 52.7점 보다 훨씬 낮았다”며, “불교와 천주교는 2024년보다 호감도가 높아진 반면 개신교는 2024년보다 호감도가 소폭 감소했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연의 사역에 충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고 전했다. 그래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가 다시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 부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의 사회적 신뢰와 지도력 회복에 노력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문용호)는 신년을 맞아 ‘화해와 중재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동단체는 그 동안 교회 및 성도들간의 다양한 분쟁들을 상담과 조정, 화해와 중재 등 방법으로 해결해 왔다. 그리고 올해도 교계 분쟁을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해결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체법원’으로서 뿌리를 내려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청년선교(대표=박성민)는 2026년은 청년의 삶 속 선교적 삶을 지원는 지역교회와 함께 군대, 직장, 미디어를 연결하여 청년들을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하고 각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도록 할 것이다고 신년계획을 전했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교수)은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의 씽크탱크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한원장은 “한국교회가 하나님말씀과 성령의충만으로 정통기독교 신앙을 창 의적으로 계승해나가는데 기여하길 힘쓰고자 한다”며,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목회를 하시도록 지원하며, 한국교회와 아시아와 세계에 자그마한 변혁의 밀알되이 되고자 한다”고 2026년의 활동방향을 전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6-01-06

오피니언 검색결과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 총회장을 지낸 이영식 원로목사(사진)는 은퇴 후에도 쉼 없는 사역을 통해 교계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목사는 현재 목포덕인고 목회자협의회 회장과 목포지역 원로목사들의 모임인 목포 목우회 회장, 동 교단 호남노회 원로목사회 회장,  로고스교회 설교목사, 목포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운동의 추진위원장 등 다양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이목사는 노회와 원로목사들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목사는 “원로목사들과 함께 교단과 노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개교회의 섬김을 받게 되면 감사의 뜻을 교회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최근 원로목사들의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모임을 통해 교단과 노회를 돕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실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지난 2024년에는 출산운동에 일환으로 저출산대책 세미나를 추진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당시 CBS 사장이었던 김진오권사와 당진동일교회 이수훈목사 등이 초청되어 강의를 진행했다. 지금도 다양한 방면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목사는 다양한 곳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물질을 흘려보내고 있다. 모교인 목포덕인고등학교와 교단 내 목회자, 방송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했다.     이목사는 현역시절부터 다양한 사역들을 펼쳤다. 특히 연합사역에 매진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100주년 기념사업 당시 교단 총무로서 실무에 참여했다.     또한 목포시 기독교가 100주년을 맞이했을 때 기독교연합회 회장을 맡아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연합사역을 하면서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이목사는 사역했던 교회와도 완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교회에서 초청해주면 설교를 전하기도 하며, 후임목회자와 교제도 완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후임목회자가 의견을 구하면 이목사는 목회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님 안에서 관계를 가지고 유지하면 그것이 성장하는 지름길이다”면서,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후배목회자들에게 이 관계의 중요성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6-01-13
  • [정론]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4:4)
       연초부터 국외적으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면서 전 세계가 시끄럽다. 국내적으로는 해가 바뀌었지만, 감정 정치로 인한 갈등과 분열이 여전하다. 이렇듯 인간이 사는 세상에는 항상 갈등이 있다. 초대교회에도 이런 갈등이 있었다. 바로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사이에 “과연 이방인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유대인의 전통인 ‘할례’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로 심한 갈등과 다툼이 있었다(갈 2:11-21). 하지만 유대인의 사도 베드로와 이방인의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 회의에서 긴 논의 끝에 서로 친교의 악수를 통해 자칫 분열될 수 있는 초대교회의 갈등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해결하였다(행 15장).    이러한 초대교회 역사의 교훈으로부터 폴 왓슨(Paul Wattson, 1863-1940) 신부는 1908년 ‘사도 베드로의 고백 축일(Confession of St. Peter)’인 1월 18일부터 ‘사도 바울의 회심 축일(Conversion of St. Paul)’인 1월 25일까지 8일 동안 북반구의 그리스도인이 갈라진 교회의 일치를 소망하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을 제안했다. 이후 1966년에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로마 교황청이 프랑스의 리옹에서 공식적으로 일치기도 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1968년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 주간 자료를 사용하였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치운동의 흐름을 이어받아 1968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을 준수하기 시작했다.    한편 1961년 뉴델리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에서 채택된 ‘교회일치에 대한 문서’는 교회를 이렇게 고백한다.   “교회의 일치는 하나님의 뜻이자, 교회에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례를 받고 그분을 주님과 구원자로서 고백하는 모든 사람이 각자가 처해 있는 자리에서 성령을 통하여 완전히 책임적인 공동체적 삶으로 인도될 때 교회의 일치가 가시화된다고 우리는 믿는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일치가 로마가톨릭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교회의 일치는 획일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한다. 각 교파의 독특한 전통과 유구한 역사를 각각 존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한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추구한다.    202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은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온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영성을 주제로 삼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라는 에베소서 4:4의 성경적 소명을 성찰한다. 에베소서는 특별히 그리스도 안에서의 평화가 인간을 분열시키는 장벽이 무너지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런 면에서 평화가 정치적·사회적으로 이 세상에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책임 중 하나이다.        세상 속의 교회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시대의 갈등에 대해 말해야 하며, 갈등 해소에 동참해야 한다. 전쟁과 갈등이 점점 심해지며 감정적으로 분열되는 이 세상을 향해 교회는 화합과 평화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초대교회가 보여준 교훈대로 우선 서로 갈라진 교회들의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해야 한다. 그 일치의 과정 가운데 교회는 분열과 갈등이 있는 세상을 향해 화합과 평화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또한 기후 위기라는 우리 모두의 재난 앞에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갈등과 다툼에 있는 곳에 평화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자./팔복루터교회 목사·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장
    • 오피니언
    • 정론
    2026-01-13
  • 대안학교에서의 교육과 독서습관통한 교육에 중점
      ◇남궁한나 양은 최근 만 13세의 나이로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에 합격했다.    자신의 신앙과 사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교육 선택      서울에스라교회(담임=남궁현우목사)에 다니는 남궁한나 양은 최근 만 13세의 나이로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에 합격했다. 한나 양은 어린 나이에 기독교교육학과에 입학 할 수 있던 이유는 대안학교에서의 교육과 독서습관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2012년생인 한나 양은 “나는 내 힘의 60% 정도만 썼다”면서, “나의 하루는 ‘스파르타식’과는 거리가 멀다. 오전에는 집에서 공부하고, 오후에는 대안학교 과제를 하는 비교적 여유 있는 일과를 보냈다. 이 여유의 본질은 ‘느슨함’이 아니라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안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나 양의 사고력 뒤에는 독서환경이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영상미디어 대신 직접 책을 읽어주는 선택을 했고, 그 환경 속에서 독서는 자연스러운 생활이 됐다. 그녀가 지금까지 읽은 책은 700권에 달하다.    이 독서습관은 대학 면접장에서 결정적인 힘을 발휘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관한 난도 높은 질문 앞에서, 질문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한나 양은 끝까지 질문의 구조를 파악하고, 자신의 언어로 생각을 정리해 답변했다.    한나 양은 “지금 총신대학교에 입학하기와 6년 더 공부해서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면 지금 총신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선택하겠다. 첫째,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총신대학교가 가지는 신뢰와 상징성이다. 총신대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자신의 신앙과 사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면서, “둘째는 더욱 현실적인 이유다. 내가 평생의 소명으로 삼고자 하는 기독교교육 전공은 서울대학교에 존재하지 않는다. 명성보다 사명, 막연한 선망보다 분명한 방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만13세의 나이로 성인 학우들과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은 적응 문제를 우려한다. 하지만 나이 차이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교회 공동체와 홈스쿨링, 세대 통합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소통해 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이 차이를 노력의 동기로 삼고 싶다”면서, “언니와 오빠들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더 성숙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보다 세 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 양은 “미디어보다는 책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미디어를 보여주면서 시간을 때우기 보다는 새로운 책으로 시간을 때우는 것이 좋겠다”면서, “학생들이 공부를 할때 부모님의 지도 아래 최선을 다해서 하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 교회는 에스라바이블스쿨이라는 대안학교를 통해서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동 교회 남궁현우목사는 “에스라바이블스쿨은 어린이신학교라는 모토로 사역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신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아이들의 수준에서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렇게 교육을 하고 검정고시를 통해서 수시로 대학을 가고 있다”면서, “만 16세에 고등학교 졸업을 목표로 학교를 운영했었다. 칼빈은 20대에 나이에 교회와 사회에 헌신하는 사역을 했다. 그렇듯 빠르게 졸업을 하고, 석박사도 졸업해서 칼빈처럼 젊은 나이에 사역에 전념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만16세에 졸업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있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6-01-05
  • [2026년 국내교회 전망] 한국교회의 본질회복 사역에 중점
    남·북 상황속에서 예수의 용서·화해정신 실천 교회·지자체 함께 결혼만남 프로젝트 추진도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30분, 대통령 윤석열이 갑자기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것은 곧 새로운 시작이었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대립했고, 광장에서도 탄핵 찬반으로 나뉘어 대립했다.     그리고 민주당 이재명후보가 6.3대선을 통해 제22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특검을 설치해 내란 청산작업이 진행됐다. 내란 청산작업을 통해 한국교회 일부 지도자들이 부패한 권력과 유착돼 있음이 드러났다.    한국교회가 사악한 정치권력과 결탁한 모습은 기독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누구 하나 자성하고 공적인 회개 고백이 없이 2025년을 보내 버렸다. 물론,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와 영남지역 산불피해 구호 및 복구작업 등 긍정적인 활동도 했지만 윤석열 내란사태에 다 묻혀 버렸다.     이제 새로운 2026년 새해 붉은 해가 솟았다. 장엄한 일출을 보면서 한번도 걸어보지 않은 길을 걷는 기대감으로 새롭게 펼쳐질 그림을 미리 그려본다. 공명선거운동과 남북의 화해에 앞장    2026년은 지방분권과 시민자치, 시민주권을 마음껏 행사하는 해이다. 오는 6월 3일, 제9회 지방선거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광역단체장부터 교육감, 광역의원, 지방의원을 뽑는다.     기독교계는 공명선거운동을 전개한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을 중심으로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교회들은 목회자의 설교 등 강단에서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026년, 한국교회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에 힘을 모아야 한다. 지난해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선 이후 남북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교류를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정권은 꼼짝도 안 하고 있다. 2023년 적대적 두 국가론을 천명한 이후 하나의 조국으로 보지 않고 있다. 두 국가론이 장래 남북통일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위원장 간 관계로 미루어 볼 때,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북한의 수교도 예상된다. 그렇게 될 경우 한반도 평화의 기운은 다시 솟아오를 수 있다. 또한 남북 관계 개선에 획기적인 문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당국자 간 교류이전에 민간교류가 먼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종교계, 특히 한국교회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을 예상해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에 있어서 정부보다 한걸음 먼저 대안을 제시하고 움직였던 역사적 사실이 있다. 지금의 한반도 상황에서 십자가에 달려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한마음으로 기도운동의 중요성    한국교회는 우리 시대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보수와 진보, 좌와 우익의 이념대립이 심화된 한국사회에서 편가르기의 가해자로 낙인찍힌 한국교회는 역으로 편가르기의 피해자가 되었다. 이들을 굳이 극우니 극좌라고 칭하고 싶지 않다. 그들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어느 한편을 혐오하고 반대로 어느 한편을 숭상했다고 해서 얻은 것은 없다.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2026년, 한국교회가 다시 무릎을 펴고 일어설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본질에 충실한 것이다. 먼저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크다고 했다. 영국의 피의 여왕이라고 불리었던 메리여왕은 존 낙스의 기도를 1만 명의 군대보다 두려워했다. 2026년, 한국교회 안에 애국, 애족, 구국기도운동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기를 기대한다. 영혼구원과 저출생문제에 전념    이와 함께 2026년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한국교회가 총력을 다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1971년 1월 1일 0시 대학생선교의 선구자 김준곤목사(한국CCC 설립자)는 CBS기독교방송을 통해 민족복음화운동을 선언했다. 그렇게 시작된 민족복음화운동은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엑스플로‘74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교회에서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났다. 이처럼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에 집중하면 사람이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을 현실에서 목도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최대의 국가적 과제는 저출생문제를 극복하는 일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저출생 극복에 앞장 서왔다. 교회를 출생과 돌봄의 산실로 만들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성경적 출산과 돌봄을 강조했다.     이제 한국교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안 제시를 넘어 실제적인 성과를 보여줄 때이다. 지역교회와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신뢰도 높은 결혼만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2026년 새해 한국교회는 강점으로 승부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 그를 통해 대사회적 신뢰도가 회복되고 한국교회도 회복될 것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 
    • 오피니언
    • 정론
    2025-12-31
  • [신춘희망대담] 말씀삶공동체 성락성결교회 지형은목사에게 듣는다
    말씀삶공동체 성락성결교회 지형은목사는 대담을 통해 말씀묵상으로 한국교회 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경 66권 말씀이 삶에서 작동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 성경의 가치관서 멀어져 있는 삶의 모습을 되돌려야 기독교적 가치통한 비판적 인공지능 활용의 필요 공유 한국교회는 문화변동과 세대변화의 속도에 대처해야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2024년 12월 3일 일어난 비상계엄사태에 후폭풍으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 속에서 갈등이 심화된 해였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집회와 반대집회로 양분되었습니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세대간의 갈등과 남녀간의 갈등도 심화되었습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손현보목사와 전광훈목사 등을 중심으로 개신교계의 극우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손목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판결 전까지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했습니다. 전목사는 탄핵이후에도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집회를 지속했습니다. 한국교회에 개혁적인 단체들이 이들을 향해 비판과 지적을 했지만, 기독교주류에서 이들을 향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극단화가 아닌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길로 나가야 합니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개혁의 지렛대    목사님께서는 2024년 12월 3일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 주일 설교 시간을 통해 공개적인 비판을 하셨습니다. 이후에도 한국교회의 극우화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셨습니다. 대형교회의 목회자로서 이러한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시는 것이 부담스러우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목사= 2024년의 12·3비상계엄은 반헌법적이며 위헌적이었습니다. 쿠데타며 내란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바로 12월 8일의 주일예배 설교에서 이 사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비판한 이유는, 이 사태가 하나님의 일반계시적 가치를 짓밟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신앙의 심장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66권 성경이 그 내용입니다. 계시에는 특별계시와 일반계시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중심한 구원의 사건이 특별계시입니다. 일반계시의 내용도 당연히 성경에 근거하는데 적어도 다음의 네 가지는 하나님의 뜻이 담긴 계시의 가치로 볼 수 있습니다. 인도적 인륜도덕, 생태적 환경윤리, 법치의 민주주의, 상생의 시장경제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내란은 법치의 민주주의를 짓밟은 행동입니다.    ▲목사님께서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등을 맡으시면서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서 힘쓰셨습니다. 언론과 SNS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개혁되어야 할 지점들을 지적하셨습니다. 한국교회가 개혁되어야 할 지점으로 여러 가지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목사님께서 한국교회가 개혁되어야 할 첫 번째 지점을 뽑는다면 어떤 것을 뽑으실 것인가요?    △지목사=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인류와 피조세계를 구원하려고 주신 유일하고 완결된 계시인 66권 성경을 떠난 것이 한국교회 타락의 근원입니다. 여기에서 개혁의 첫 번째 지점이 나옵니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개혁의 지렛대를 놓아야 할 지점입니다. 성서 이외의 그 어떤 것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면 교회가 망가집니다. 그래서 이천 년 기독교 역사에서 교회가 약해지고 병들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경으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1517년에 일어난 종교개혁입니다. 종교개혁은 성경을 재발견한 거룩한 운동입니다. 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합니다. ‘늘 개혁되는 교회’(Ecclesia semper reformanda)라는 문장은 교회 역사에서 핵심입니다.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에 헌신 필요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이 심각합니다. 2023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1.0%였습니다. 이중 매우 신뢰한다는 2.7%에 불과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신뢰회복을 위해서 달라진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목사=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하락과 관련하여 흔히 하는 얘기는 사회 봉사입니다. 사회적으로 확인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사회에서 어렵고 힘들고 뒤쳐진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정확한 지적이고 해결책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주목해야 합니다. 사회적 봉사가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말씀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인데, 이것의 근거가 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웃 사랑이 자기 업적이 됩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자랑하는 수단이 됩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이웃 사랑이 아닙니다. 반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진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을 깊이 만날수록 하나님께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사회적 신뢰도를 다시 회복하는 길은 성서의 가르침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그와 뗄 수 없이 연결된 이웃 사랑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신뢰도의 하락과 함께 침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은 지난 10년간 각각 약 60만명, 50만명 정도의 성도가 감소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는 2050년에는 한국의 기독교 인구가 전체 인구의 11.9%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성도 감소 추세를 극복하고, 건실한 성장으로 나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지목사=교세감소가 걱정스럽겠지요. 교세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현실입니다. 주일에 예배당에 나오는 성도들의 숫자와 일년 예산 총액입니다. 교회 부흥을 말할 때도 보통은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둡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이나 기독교 역사의 흐름을 볼 때 이런 의미의 교세는 지금 흔히들 생각하는 그런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 이천 년 역사에서 교회가 망가지고 타락했을 때는 공통적으로 교세가 컸을 때입니다. 교세가 적을 때, 특히 어느 사회나 문화권에서 그리스도인이 사회적 소수였을 때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타락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성서의 증언이나 교회 역사적 사료로 보면 명확합니다. 교세가 커지면 교회는 위험해집니다. 타락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한국교회에서 진짜로 걱정할 것은 교세가 아닙니다. 성경의 가치관에서 멀어져 있는 삶의 모습이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교세는, 어떻게 보면, 더 많이 줄어야 한국교회가 새롭게 될지도 모릅니다.   신앙의 세대 전승 실패한 결과 인식해야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보다 교회학교 인구의 감소가 더 빠른 상황입니다. 교회가 지금의 현실을 인식하면서 다음세대에게 복음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일에 고민이 필요합니다.     △지목사=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취학 전 아이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대학생 연령대의 젊은이들의 감소에 관하여 여러가지 각도에서 깊이 검토해야 합니다. 그중 중요한 것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교회가 신앙의 세대 전승에 실패한 결과가 현재 상황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지극히 당연하지요. 부모와 조부모 세대가 신앙생활을 잘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부모가 먼저 말씀대로 살면서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라고 엄하게 명령합니다. 거기에 순종하지 않은 것이지요. 다른 하나는 문화 변동과 세대 변화의 속도에 한국교회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세계관은 기성세대와 참으로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신 인류’라고도 합니다. 한국교회가 가장 신경써야 할 사안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많은 목회자들이 인공지능을 목회의 도구로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무분별한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시점입니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올바른 의식을 가지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지목사=인공지능의 발전과 그 활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종종 과학기술의 발전에 적대적인 태도를 가졌습니다. 한참 세월이 지난 후 적대적으로 대했던 그 과학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것을 받아들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기술의 현상을 기독교적으로 해석하면서 선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사회 경제적인 면과 연관되면 그 흐름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거나 확대됩니다. 쉽게 말하면, 인류 역사에서 돈이 되는데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하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현실의 교회는 이런 사회 현상을 지혜롭게 관찰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목회에서도 인공지능을 당연히 활용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그 관점으로 비판적으로 살펴서 악용이나 오용을 막고 선용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거룩한 운동’ 지향      ▲목사님께서는 담임목회자 은퇴 후 말씀이 삶이 되는 ‘말씀삶운동’에 전적으로 헌신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목사님께서는 말씀묵상을 통해 성도들이 말씀을 삶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매진하셨습니다. 특히 기독교서회를 통해서 <동네세메줄성경>을 펴내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깊이 묵상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는 ‘말씀삶운동’이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지목사=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말씀이 삶이 되는 거룩한 운동’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의 성육신은 이천 년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기독교, 천주교, 동방교회 등 모든 갈래의 그리스도교에서 공통 분모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내용 말입니다. 이것이 성육신의 원형입니다. 이 사건 이후로 성육신은 모든 문화권, 모든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문구까지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가 사는 이 땅의 사회와 역사 현실에서도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그렇게 행동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66권 성경에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성경 말씀이 삶에서 작동하는 것이 기독교신앙의 본질입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어떻게 하면 갱신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본질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곧 말씀이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말씀묵상’입니다.    ▲‘말씀삶운동’의 핵심은 말씀묵상입니다. 말씀묵상의 중요성은 모든 성도들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적지 않는 성도들이 말씀묵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말씀묵상을 해도 자기중심적인 방식으로 묵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올바른 말씀묵상의 중요성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공유돼야 합니다.    △지목사=말씀묵상을 가장 잘 표현한 성경 구절 중 하나가 디모데전서 4장 5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성경 말씀이 나와 우리 삶에서 현실적으로 작동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그래서 성령의 역사로 말씀이 오늘날 삶의 현실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그렇게 사는 목표가 거룩함입니다. 거룩해지는 것은 기독교적인 모든 사역의 최종 목적입니다. 에베소서 4장 13절의 표현으로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가르침을 따라 나의 인격과 일상이 변하는 것입니다. 말씀묵상의 구체적인 방법이 누가복음 10장 25~37절에 나옵니다. 핵심은, 먼저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는가’를 깊이 살피는 것이고, 그에 근거해서 ‘성경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는가’를 깨닫고 순명(殉命)하는 것입니다. 말씀묵상통한 그리스도인의 본질 회복 절실    ▲최근 여러 교단에서 목회자의 정년연장 여론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사님의 조기 은퇴 선언은 한국교회에 많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는 조기 은퇴사유로 ‘말씀삶운동’과 함께 젊은 리더십이 필요를 꼽으셨습니다. 한국교회의 젊은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며, 젊은 리더십이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지목사=제가 우리 교단 헌법상의 정년보다 3년 반 정도 일찍 은퇴합니다. 교회는 말씀이 삶이 되는 운동이라는 측면이 본질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제도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제도적 교회로 보면 어느 교단이나 그 교단법에 따른 정년까지 목회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러나 목회자 개인의 가치관이나 판단에 따라 각기 다르게 은퇴할 수 있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50대 때부터 ‘60 중반 정도’ 되면 은퇴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미리 나이를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60 중반이 되었을 때 목회하는 교회의 상황 또는 교계에서 제가 짐지고 있는 일의 상황이 어떨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1년 정도 더 일찍 은퇴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교회를 추스르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목사 개인과 교회에 따라 상황은 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담임목사의 나이가 들면서 교회사역도 늙어가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60 중반 정도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목회가 정신적이고 영적인 돌봄이 중심이어서 나이가 든 지도력이 필요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면으로 볼 때 오늘날의 한국교회에서 리더십이 더 젊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장시간 귀한 말씀을 나누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지목사=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영원히 죽을 운명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성경에서 증언하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믿고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복이 걸려 있습니다. 저 유명한 시편 1편의 말씀만 봐도 아주 명백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복 있는 사람, 곧 복을 받고 누리고 나누는 사람입니다.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이 다시금 이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 길은 말씀묵상을 진지하고 깊게 훈련하면서 그리스도인다움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복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넉넉하기를 바랍니다. /정리=김남현기자 대담후기   ‘말씀삶운동’ 을 전개, 말’씀묵상통한 신앙의 성숙을 권면   ◇지형은목사와 최규창편집국장과의 대담에서 지목사는 말씀묵상을 통한 신앙의 성숙을 강조했다.   지형은목사는 대담을 나누는 시간동안 최규창편집국장과 함께 진지하게 자신의 신앙을 바탕으로 여러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목사는 말씀묵상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말씀묵상의 중요성을 깊이 경험한 지목사이기에 그의 말이 더 깊이 들어왔다. 지목사는 성락성결교회에서 2004년 취임해 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기아대책 이사장, 『기독교사상』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교단에서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15년차 총회장을 역임했다. 은퇴 후 ‘말씀삶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지목사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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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5-12-31
  • [정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고자 하는 자세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 뜻을 행하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그것을 잘 보여주는 구절이 이사야 66:2 하반절입니다. “...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먼저, 이 자세는 영적 분별력을 위해서도 필수입니다. 요한복음에는 피상적인 제자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그들의 문제는 영적 분별력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동일한 요한복음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7:16-17).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예수님 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이 자세가 없으면 성령을 대적합니다. 결국 영적 분별력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은 자기를 핍박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면서 이사야 66:2 상반절까지 성경 역사를 살펴보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행 7:51). 이것을 보면,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이사야 66:2 하반절이 말하는 자세가 없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영적인 눈이 어두워지고, 항상 성령을 거슬렀습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자세가 없으면 올바른 예배도 드릴 수 없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규정을 따라 가장 살지고 좋은 제물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이사야 1:11-14 참조).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예배를 정말 싫어하셨습니다(이사야 66:3). 왜냐하면 바로 이사야 66:2의 자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자세가 없으면, 우리의 삶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법을 버리게 되어 있으며,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드리는 종교적인 의식들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열망조차 사라집니다.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게 됩니다. 저는 이와 관련해서 오늘날 성도들의 상태가 결코 이사야 시대보다 낫지 않을 만큼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 가운데 행하고자 하여 하나님의 뜻과 길을 알기 위해 고민하는 성도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의 목적과 목표가 성취되고 세상에서 잘 살면 그만입니다. 그들은 목회자들에게 그와 관련된 메시지를 요구하고, 많은 목회자들은 그들을 붙잡기 위해, 그들의 삶이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과 상관없이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좋은 약속들만 임의로 골라서 그들에게, 그들이 요구하는 축복과 평강의 메시지를 전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자세에는 최소한 두 가지 자세를 포함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 알기를 적극적으로 구하는 자세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뜻을 알 뿐 아니라 그 뜻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예수님의 삶에는 그것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행하는 것을 자기의 양식으로 삼으셨고, 항상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를 추구하셨습니다(요한복음 4:34, 5:30). 그 결과 예수님에게 영적 분별력이 주어지고 하나님과의 더 깊은 친밀함이 주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자세가 매우 필요합니다. 목회자들 중에서도 단순히 목회의 성공, 교회의 성장, 목표의 달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의도와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성도들의 경우에도 자기 문제의 해결, 자기 기도의 응답, 자기 사업의 확장, 자기 자녀의 성공 말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기 위해 갈망하는 분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 뜻을 행하고자 하는 자세가 없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등 신앙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진정으로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새해에는 우리에게 이 자세가 반드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포도나무교회 목사·기독교학술원 이사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12-30
  • 드바림 아카데미 원장 왕대일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왕대일박사(사진)는 은퇴 후에도 기독교 경학으로 본 <레위기>를 읽는 서적을 집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감신대에서 석좌교수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드바림 아카데미를 통해서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왕박사는 “감신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레위기>에 대한 글을 많이 썼다. 퇴직하면서 그것을 하나의 책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다 교수퇴직 후 목회를 하게 되면서 집필하지 못했고, 은퇴 후 이번 학기에 들어서서 대학원에서 레위기를 다시 살펴보았다”면서, “이번 겨울 마무리를 짓고 책을 출판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독교경학으로 읽는 레위기가 주된 내용이다”고 말했다.     왕박사는 천주교신앙을 받아들였었던 정약용 가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공부를 하다가 경학이라는 개념을 알게 됐다. 경학은 하늘의 이치를 깨달으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용어이다. 이러한 성경해석학에 대한 내용을 10여년 전 책으로도 출판했다. 왕박사는 “성서해석이 문자중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소리를 깨우치는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왕박사는 “중세교회에 나타난 렉시오 디비나도 경학과 다를바가 없다”면서, “정약용의 경학과 렉시오 디비나로 성경을 읽어왔던 전통을 오늘날 성서해석의 지평선에서 다시 세우자는 것이 책의 골자였다”고 말했다.     왕박사는 겨울방학시기를 이용해서 드바림 아카데미에서 <룻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아카데미는 현장과 온라인 줌 등을 통해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현장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어와 히브리어로 성경을 함께 읽고 성경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지난 3월 「목회와 신학」에서 연재한 원고를 모은 <일상에서 만나는 구약의 언어>를 출간했다.       왕박사는 교수 은퇴 후 목회정년까지 하늘빛교회에서 담임을 맡아서 사역했다. 어려운 상황에 있던 교회에서 청빙을 했고,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사역을 감당하게 됐다. 왕박사는 주일설교 시간에 성경 66권에 대해서 다루었다. 첫번째 주에 창세기를 다루면 두 번째주에 출애굽기를 다루는 식이었다. 이를 통해서 성경 전체를 균형적으로 다루고자 했다. 코로나기간 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교회가 회복되는 일에도 전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12-22
  • [성탄절 메시지] 성탄은 평화와 기쁨과 희망
       성탄절은 온 누리에 평화를 주는 평화이며 기쁨을 주는 큰 희망이다. 하늘에서 사람으로 낮아지신 아기 예수의 오심은 “하늘엔 영광이요 땅에는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크나큰 축복”이다. 그는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오신다. 이 땅에는 어둠의 그림자가 늘 내리고 있다. 정치적으로 이념의 갈등이 심하여 서로가 서로를 어둡게 하고 있다. 정치적 혼란은 우리 일상의 경제적 흐름을 어둡게 함으로 상호 불신을 만든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사람들은 자연히 마음을 닫고 소통을 잃은 채 평화가 깨어지고 희망을 가지지 못한다.    금년 성탄절을 맞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불신을 막론하고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밝음의 빛을 받아들이는 축복이 임하기를 기원한다. 아기 예수로 태어나는 성탄절은 한마디로 어둠을 몰아내는 빛으로 오신다. 다음으로 성탄절의 기쁨은 섬김으로 오신다. 이 땅에는 서로 높아지려고 상대방을 낮추려고 한다. 그래서 평화는 멀어지고 결국 충돌한다. 성탄절의 의미는 섬김으로 자신을 낮추고 화평을 이루게 하는 진리를 몸소 실천하게 한다. 그러기에 성탄절엔 음지에 있는 이웃을 찾아 위로하고 배려하는 봉사를 예배 이상으로 섬김을 보여 주어야 한다. 말로써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는 예배하고 우리끼리 즐길 게 아니라 부모없이 고아로 외로운 생활을 하거나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찾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성탄절이었으면 한다.    그야말로 이번 성탄절은 더불어 ‘공동체 사역’이라야 더욱 뜻있는 날이 될 것이다. 홀로 외롭거나 우리 주위에서 어둠 속에 있는 분들을 우리 공동체 안으로 안아 주어야 한다. 평소에 잊혀진 이웃들에게 저들이 오기를 기다릴 게 아니라 그들을 직접 모셔들여야 된다는 것이다. 평화는 보이지 않는 우리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성탄절이야말로 그런 절호의 기회이다. 기독교는 공동체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이로 하여금 하나의 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선 사람이 되어 아기 예수로 이 땅 모든 이와 화해를 「임마누엘」하셨다고 믿는 것이다.    이것이 평화의 소식이다. 오늘날 세계는 국가 간에도 이해 충돌로 전쟁도 일어나고 있다. 분쟁은 어느 곳에나 있을 수 있다. 평화는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만들어야 한다. 미움의 생각을 버리고 화평케 하는 자로 복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평화의 기쁨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예장통합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목사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5-12-16

교회/목회 검색결과

  • 교회의 사회적 책임 모색하는 사회적교회
      ◇ 사회적교회는 사회적 경제 컨셉을 도입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교회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캠핑장 수익통해 취약계층 돕는 카페 창업 지원 추진 청소년 문화학교를 통한 성경적 세계관 확립에 중점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사회적교회(담임=정인재목사)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회복하기 위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카페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카페운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화학교를 통해 다음세대를 성경적 세계관에 무장시키는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사역을 통해 성도들이 삶 속에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친구되는 교회 추구    동 교회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성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동 교회 정인재목사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기업에서 7년간 근무한 경력이 크다. 정목사는 “신학을 공부한 후 7년 동안 한 통신회사에서 일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 100대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큰 기업이었다. 이곳에서 영업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하게 일했다”면서, “이곳에서 사회적 경험을 하면서 사회에서 교회를 바라보게 됐다. 교회가 내부에만 머물러 있고, 그들만의 리그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교회만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회를 다시 하게 된다면 이러한 일을 해주는 교회를 만들었으면 했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우는 교회를 만들고자 해서 사회적 교회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 한국의 개신교회가 나눔, 섬김, 봉사, 헌신에 더욱 힘써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교회와 사회가 강력히 소통하고 친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교회는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는 교회,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교회도 전통과 권위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나가서 세상 사람들이 찾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러한 신앙관과 실행력을 가진 성도들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카페수익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    동 교회는 현재 양평에 약 1천 평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5년 전 매입한 부지에 작년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캠핑장은 ‘카페운동’을 위한 시작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 나는 수익을 통해 지역교회가 운영하는 카페를 창업하고, 카페에서 나오는 매출로 지역사회를 돕는 것은 계획이다. 이 사역은 비영리단체인 마음나눔을 통해 이루어진다.    동 교회는 코로나19 이전에 나눔카페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다. 정목사는 “아무도 남을 위해서 돈을 벌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는 남을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벌어서 돕는 교회를 지향했다”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했다. 청소년 문화학교로 학생들이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있는 학교에 장학금도 주었고, 장애인단체에 재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면서 카페는 문을 닫았고, 새로운 형태의 카페를 기획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이 지금 준비하는 캠핑장이다. 카페는 테이크아웃형태로 운영이 될 예정이며, 전국에 있는 지역교회와 협력해서 앞으로 100곳의 카페를 세우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지출을 제외하면 모든 수익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목사는 “가맹점식으로 창업해서 그곳에서 나는 수익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환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웃사랑 실천이라 할 수 있다. 교회가 새로워져야 하고, 변화해야 되는 것이 절실하다.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서는 재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교회재정만으로 이러한 것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러한 계획을 세우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성도들의 반응이 미지근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이러한 사역을 왜 해야하는지 공유했고, 성도 분들도 따라오시게 됐다”고 했다.    또한 정목사는 “시대적 상황을 보았을 때 교회가 적극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시대적 요구뿐 아니라 성경으로 보았을 때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문제의식과 위기감 속에서 우리교회가 사회적 경제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 문화학교통한 다음세대 양육    동 교회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문화학교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청소년들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균형 잡힌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동 교회 학생들 뿐 아니라 외부 청소년들도 동 학교에 함께하고 있다.    정목사는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관련된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 학교는 △자연과 환경 △AI 시대의 신앙 △인문학적 주제 등을 성경적 토대 위에서 다룬다. 정목사는 “요즘 청소년들이 생각이 치우쳐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살다보니까 인문학적인 인식이 부족하고, 관계성에 대한 중요성도 사라졌다. 그런 것들을 완화하기 위해서 책 읽기 모임과 토론모임을 통해 성경적 관점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리위주의 공부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동 교회에서는 장년들을 대상으로도 독서모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임을 통해 교회와 사회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큰 틀 안에서 통합적이고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정목사는 “왜 예수님이 구세주인가라고 생각했을 때 우리의 죄뿐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어려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위로해주고, 문제 해결도 해주면 그들에게는 구원과도 같은 역할을 해준 것이다. 교회가 이런 일을 하지 않으면 사회가 병들게 된다”면서, “사회를 정화시키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다. 그런 생각들을 많이 나누고, 청소년문화학교와 사단법인 마음나눔을 통해서 이러한 일들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해야하는 목표와 계획이지만 우리가 수익을 내서 취약계층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성도들이 큰 기쁨을 누린다. 그리고 이 사역에 동참한다. 이러한 사역이 성도들의 신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6-01-05
  • 하나님 나라의 선교에 앞장 서는 팔복교회
    팔복교회는 종교개혁의 정신 계승과 하나님의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에서 마태복음에 나타난 여섯 가지 선행을 실천 교회의 3대 신조의 고백통해 올바른 신앙가치를 공유        팔복교회(담임=오세조목사·사진)는 기독교한국루터회의 선교 40주년을 기념하면서 지난 1998년 루터대학교 내에 세워진 교회이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종교개혁의 정신계승과 하나님의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용인시 상갈동행정복지센터와 루터대학교 용인노인복지센터를 후원하면서 사회선교를 실천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신학을 토대로 기후위기에 대한 교회의 실천방안을 고민하면서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말씀과 성찬을 중심으로 한 예배와 3대 신조의 고백 등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성숙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와 기후위기위한 사역 전개   상갈동복지센터에 후원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의 루터교회는 1958년 미주리-시노드 소속 선교사가 한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선교 40주년이 된 1998년 총회에서 ‘루터교 한국선교 40주년 기념교회’를 교단신학의 상징인 루터대학교 내에 세울 것을 결의해 설립된 교회가 팔복교회이다. 1대는 김해철목사가 역임했으며, 2대는 윤병상목사가 역임했다. 3대는 오세조목사가 2017년부터 사역하고 있다.    동 교회는 종교개혁의 정신계승과 하나님나라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종교개혁의 정신계승은 개혁주의신학이 주류인 한국교회의 상황 속에서 루터의 신학을 알리고, 소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교는 3가지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첫째는 사회선교로 마태복음 25장 35절에서 36절에 나타난 여섯 가지 선행을 지역사회에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용인시 상갈동행정복지센터와 루터대학교 용인노인복지센터에 후원하고 있다.    오목사는 “위의 두 사역을 기반으로 교회의 장기적인 목표는 팔복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지방행정부의 정책 설립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는 교회의 공공신학을 목회에 실천하고자 함에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환경선교이다. 환경선교는 하나님의 창조신학을 토대로 기후위기에 대한 교회의 실천방안을 고민하며, 실천하는 것이다. 오목사가 처음에 이를 실천할 때는 공감하지 않는 성도들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폭염 등 기후이상이 반복되면서 성도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실감하게 되었다. 올해는 극지연구소 이유경박사를 초청해 기후강좌도 진행했으며, 종이컵을 쓰지 않는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을 점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교회의 일치운동이다. 오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에큐메니칼 신학과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 교회에서도 재직들을 대상으로 교회연합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 이를 통해서 교회의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말씀과 성찬통한 전통의식예배에 매진   예배 중 성만찬을 진행하고 있다.    동 교회를 비롯한 대부분 루터교회들은 매 주일 공동예배를 말씀과 성찬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전통의식예배로 드리고 있다. 루터교회가 매주일 성만찬을 드리는 이유는 루터교회의 신학에서 하나님의 은총이 오는 방법을 말씀과 성례전으로 보기 때문이다. 오목사는 “설교를 하고 매주일 성찬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고 말했다.    특히 사도신조뿐 아니라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 아다나시안신조도 예배시간에 고백하고 있다.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는 부활주일, 성령강림주일, 성탄주일에 고백한다. 또한 성삼위일체주일에는 아다나시안신조를 고백하고 있다. 또한 동 교회를 비롯한 루터교회에서는 사도신경을 사도신조로 부르고 있다. 루터교회는 성경에만 ‘경’자를 붙이고 있으며, 신조는 제 2의 선행규범으로 보기 때문에 성경에만 ‘경’자를 붙이고, 신앙고백은 신조라는 표현으로 부르고 있다.    이러한 3대 신조를 고백함으로써 올바른 신앙의 인식을 깊이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리공부 시간 등에서 이러한 신조의 의미를 배우지만 실제로 예배 때 고백하지 않으면 이러한 의미들을 잊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조의 올바른 인식을 알면서 한국교회의 병폐인 이단을 방지할 수 있으며, 교회의 역사를 이해할 수도 있다.    오목사는 3년 주기의 교회력에 따른 설교를 하고 있다. 또한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성도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교하고 있다. 오목사는 “루터가 발견한 것은 복음이었다.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의인으로 이야기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종교개혁과 기독교역사관련 강좌 진행   종교개혁특강 후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동 교회는 매년 종교개혁주일에 종교개혁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강좌는 교회가 창립된 1998년부터 매년 진행된 강좌이다. 이를 통해서 루터교회가 다른 개신교교단과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지 교인들과 함께 공부한다.    이 강좌와는 별도로 지난해부터는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성도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독연구원 느혜미야 배덕만교수를 초청해 역사강의를 진행했다. 오목사는 “목회를 하다보니까 성도님들이 교회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알고 교회의 역사를 알아야 설교도 더 깊이 이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매주 수요기도회시간에서 베델성서연구로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오목사는 신학을 하기 전 의과대학에서 면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딴 과학자 출신이기도 하다. 이후 미국에서 박사후 과정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루터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루터교회에서 신학을 하게 된 이유는 당시 오목사에게 성경을 가르쳐 준 목회자가 루터교목사였기 때문이다. 또한 신학대학원에서 에큐메니칼운동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이 운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게 됐다.     오목사는 루터교회에 대해서 “루터교회가 첫 선교를 시작할 때는 이미 장로교와 감리교, 성결교가 다 있을 때이다. 그 당시 선교사님들은 이미 설립되어 있는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자라는 생각으로 방송선교를 시작했다. 그리고 베델성서연구원을 통해서 성경공부 프로그램들을 알렸으며, 외국서적들을 소개하는 일도 했다”면서, “기존교파들과 불필요한 일로 경쟁하지 않으며, 한국 기독교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2-16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KWMA서 사무총장 선출관련 정관내역을 수정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총회를 개회하고,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된 정관을 개정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지난 12일 여의도 투 IFC 빌딩에서 총회를 개회하고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된 정관을 개정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사무총장 추천위원회 구성위원회 구성을 일반회원, 법인이사회, 운영이사회, 정책위원회가 모두 참여하게 했다. 또한 일반회원 수를 1명 더 많게 해 일반회원의 의사가 더 많이 반영되도록 했다. 사무총장의 자격은 회원단체 파송선교사로 15년 이상의 타문화권 선교지경력을 포함해 선교분야에서 20년이상 사역한 자이다. 또한 회원단체의 선교사역 및 행정전반에 대한 실무 총괄 대표직 유경험자이다.    협의회의 수익금에 금융수익과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개정도 진행됐다. 동 협의회의 가산동 사옥 처분 시 금융수익금과 운영비 조달 또는 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임대수익 명시로 수익금 범위를 명확화했다.    이외에도 신임임원 및 회원 소개, 2026년 예산안 승인, 공로패와 감사패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거룩한빛비전교회 김의경목사가 받았다. 감사패는 총회장소와 식사를 지원한 지앤앰 글로벌 문화재단 김승환대표, 동 협의회 NCOWE 책자제작 등을 진행한 연변과기대 박용빈 전 교수, 동 협의회 정책위원으로 6년간 섬김 GP선교회 김동선선교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세계선교사회 김충환선교사, 지난해 한선지포 준비위원회 임원으로 섬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 송재흥선교사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주민호선교사가 받았다.    선교논문상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은 주안대학원대학교 최용준박사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지속가능한 선교를 위한 디지털 통합 모델 연구」, 최우수상의 아신대학교 김상철목사의 「미래세대 선교 참여를 위한 동원전략 연구」, 데이비드 히로메목사의 「한국의 아름다움을 통한 디지털 선교에 대한 연구」, 우수상에 아신대 김범영목사의 「글로벌사우스 선교 현황과 한국 선교의 역할」, 서울신학대학교 김신구박사의 「디지털 전환 시대의 선교적 리더십과 온라인 공동체」이다.    총회 이후에는 포도나무교회 여주봉목사가 아프리카지역에서 양계사업을 통한 자립선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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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5
  • 다음세대를 위한 신학적·교육학적 표준 모색
    좌측부터 민성길교수, 이상원교수 , 이재욱목사, 최승래박사    급변하는 한국 사회의 성윤리 환경 속에서 교회가 성경에 기초한 성교육의 기준을 어떻게 세우고 다음세대를 지도할 것인가를 학문적으로 다루는 「제1회 성경적 성교육 학술 세미나」가 오는 3월 3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온세계교회(담임=이승원목사)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카도쉬아카데미가 주최·주관하고 온세계교회가 협력해 진행된다. 신학·정신의학·기독교교육학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교회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성경적 성교육의 표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성경적 성교육은 주로 강의나 캠프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돼 왔으나, 교회 내부에는 신학적으로 검증된 공통 기준과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주최 측은 “공교육 성교육의 급격한 변화가 이미 교회 다음세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 교회가 성경적 기준을 학문적으로 정립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서는 이상원교수와 이재욱목사의 발제가 이어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민성길교수와 최승래박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전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의 소통도 마련된다.    이상원교수(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는 「교회론적 관점에서의 성 이해」를 주제로, 교회론을 통해 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가르쳐야 하는지를 신학적으로 정리한다.    민성길교수(연세대학교 정신의학과 명예교수)는 「청소년 정신의학 관점에서 본 발달과정에 따른 다음세대의 성 이해」를 발표하며, 초·중·고 발달 단계별 성 인지 수준과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정신의학적으로 분석하고 교회 교육이 고려해야 할 핵심 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카도쉬아카데미 설립자인 이재욱목사(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저자)는 「성경적 성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성경적 성교육의 개념 정의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최승래박사(기독교교육학)는 「교회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방법」을 통해 주일학교, 청소년부, 부모 교육 등 교회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교육학적으로 제안한다.    이재욱목사는 “본 세미나는 이념 비판이나 정치적 주장에 치우치지 않고, 교회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성경적 성교육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둔다”며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목회자와 교회 교육자, 학부모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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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5
  • 기독교통일포럼, 통일선교 10대뉴스 발표
        ◇기독교통일포럼은 2025 통일선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사진은 12월에 열린 정기포럼을 진행한 모습)     초교파적 연합과 국제협력통한 사역범위 확장 공유 북한기독교역사사전 발간·억류국민의 송환 촉구도      기독교통일포럼(상임대표=김병로교수)은 지난 23일 한 해 동안 한국교회 통일선교 현장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과 흐름을 정리한 「2025 통일선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10대뉴스 발표에서는 탈북민사역의 중요성 공유와 글로벌교회와의 협력을 통한 통일선교 네트워크 확장 등의 일들이 꼽혔다.    이번 10대 뉴스는 광복 80주년과 분단 80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 속에서, 한국교회가 통일을 향해 어떤 모습으로 기도와 연합, 선교적 실천을 이어왔는지를 돌아보고, 복음적 평화통일을 향한 신앙적 책임과 소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상임대표 김병로교수는 “통일선교 10대 뉴스는 단순한 연례보고가 아니라, 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통일을 준비해 온 한국교회의 신앙 여정을 기록한 것이다”면서 “교회의 기도와 연합, 다음세대를 향한 헌신은 어떠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계속되어야 할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광복 80주년 기념 초교파 통일선교 연합컨퍼런스이다. 지난 8월 15일 기독교통일포럼, 미래목회포럼,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 등 단체들의 공동개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초교파적 연합의 중요성과 국제 다자협력을 통한 사역범위 확장의 필요성, 탈북민사역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두 번째는 통일선교 사역자와 다음세대를 격려하는 세대 간 연합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지난 11월 13일 한국교회 통일선교의 밤이 선교통일한국협의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는 은퇴 사역자와 현역 사역자, 다음세대 사역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열렸다. 사역자와 사역단체들을 격려하고, 전세대가 통합하고, 40여 개 단체가 연합하는 자리였다.    세 번째는 글로벌교회와의 협력을 통한 통일선교 네트워크 확장이다.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는 10월 28일 ‘한국교회 통일선교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연합과 과제’라는 주제로 2025 통일선교포럼을 진행했다. 남북 관계의 경색 국면을 넘어 통일선교의 지평을 국내에서 세계로 확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세계 교회와 연대하여 북한의 문을 열어나가는 방향을 모색했다.    네 번째는 북한기독교역사사전 및 통일선교사역 10년 백서 발간이다. 북한기독교역사연구소는 2015년부터 집필을 시작한 북한기독교역사사전을 발간하면서 12월 9일 충현교회에서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분단 이전 북한교회에 관한 정보를 총망라한 사전에는 교회와 인물, 교육기관, 병원, 기관, 단체, 사건, 노회, 연회 자료들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었다.    북한인권 개선과 북한 내 억류 선교사에 대한 논의가 재조명됐다.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NCNKHR)와 미국 휴먼라이츠파운데이션(HRF) 공동 주최로 2025 북한인권세계대회가 열렸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 보장과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동참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하는 ‘서울 컨센서스’를 발표하였다. 또한 5월 9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는 ‘북한 억류 국민 송환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관한 통일선교포럼을 개최하고, 북한 억류국민의 인권과 송환을 위해 기도와 관심, 정부의 행동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탈북민교회가 통일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다 △유럽연합 사례를 통해 통일선교의 새로운 담론을 찾아가다 △다음세대의 통일 리더십 양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다 △통일선교 기도운동이 확산되다 △새로운 정부출범과 국제질서 가운데 통일선교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등이 꼽혔다.    사무총장 오일준목사는 “이번 10대 뉴스 발표가 한국교회 안에서 통일선교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기도와 사역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공동의 걸음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통일포럼은 앞으로도 통일선교 현장을 연결하고 기록하며 섬기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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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30
  • 문화선교연구원서 목회자 워크숍
    ◇ 문화선교연구원이 진행하는 목회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교회의 건강성·신뢰도를 회복하는 터닝 포인트 모임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은 오는 1월 12일과 19일 양일간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관에서 2026년 새해를 맞아 목회 방향성을 고민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목회자 워크숍 2026」을 개최하고, 목회의 해답을 얻고자 하는 사역자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워크숍은 ‘어떻게 버틸까’ 혹은 ‘어떻게 유지할까’가 아니라 ‘지금, 어떻게 다시 방향을 세울 것인가’를 묻는 자리로, 위기에 처한 목회 현장이 신앙과 공동체, 사회적 책임이 연결된 건강한 교회로 동단체는 “세상은 끊임없이 교회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은 2026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단순히 강의를 듣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목회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교회 내외적으로 건강성과 신뢰도를 회복하는 실질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광훈원장 역시 “오늘날 한국교회는 외적으로 AI 기술의 확산, 교회에 대한 대사회적 신뢰 하락, 내적으로 교세의 주춤과 가나안 성도의 증가 속에서 생존 그 자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그 가운데 교회는 이전보다 훨씬 날카롭게 ‘교회의 존재 이유’를 질문받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을 찾고 그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할때이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워크숍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과 실제의 균형으로 강사진도 목회의 실제와 이론의 균형을 잡아줄 강사들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강사로는 임성빈 명예교수(전 장신대 총장), 손성현목사(숨빛청파교회), 고원석교수(장신대), 백광훈원장(문화선교연구원) 등 교회 현장에 대한 이해와 목회신학적 깊이를 겸비한 강사진이 나선다.   때문에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우리 교회의 약한 고리를 점검하며 이론을 삶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미리 경험해 보고,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강사진과의 긴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고립된 목회 환경에서 벗어나 동역자를 만나는 시간 또한 고립된 목회 환경에서 벗어나 든든한 동역자를 만나는 장도 마련된다. 목회 현장에서 치열하게 분투하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모여 서로의 비전을 나누고 현실을 공유하며 목회 방향을 함께 고민할 동역자를 만나는 시간이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교재인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실전편 4권이 제공된다. 『나를 넘어서는 힘』, 『하나님 나라를 품은 공동체』, 『세상의 선물이 되는 교회』, 『세상을 섬기는 하늘 시민』은 워크숍 이후 각 교회 현장에서 제자 훈련과 공동체 교육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도들이 건강한 교회에 대한 신앙적 이해를 함께 형성해 가는 데 초점을 두고 제작된 교재이다. 교재 외에도 교회 교육을 위한 강의 PPT 및 활용 자료와 「교회의 건강성 조사」 결과도 제공된다.   한편 문화선교연구원은 다원주의와 소비 문화적인 가치관의 혼돈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독교 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위협과 선교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1998년 설립 되었다. 이를 위하여 기독교 문화에 대한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하고 교회와 문화계 현장 활동가들과 협력하여 건전한 기독교문화를 연구, 보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문화목회 연구로서 21세기 문화의 시대, 소통과 변혁이라는 모토 아래,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나아가 문화적 차원에서의 기독교의 사회 참여의 이론적 근거를 탐구하는 연구 활동이다. 그리고 △기독교문화 학술심포지움, 문화포럼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창조적 문화 읽기와 단행본 <문화연구신서> 발간, 성경적 영화 읽기 교재 <무비톡가이드> 발간을 통한 문화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끝으로 △ 문화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경제경영, 정치, 통일, 미디어 등 각 분야 기독 NGO와 연대해 기독교문화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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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30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태아는 생명이다” 한국교회·전문가들, 만삭·약물 낙태 허용 법안 강력 반대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의료·학계 전문가들이 최근 발의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박주민 의원 발의)과 만삭·약물 낙태 허용 정책에 대해 “태아 생명권을 침해하고 국가 소멸을 앞당기는 악법”이라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입장 표명에는 최상윤 목사(예광감리교회), 한덕기 목사(순복음큰기적교회), 안석문 목사, 제양규 교수(태여연)등 교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태아 생명권 침해 문제와 여성 보호의 허구성을 지적하며 정부와 국회에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낙태는 태아 살인… 국가가 앞장설 수 없다” 최상윤 목사는 “기독교 목사는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사람”이라며 “태아도 엄연한 사람인데 국가가 낙태를 허용·조장하는 것은 살인을 방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신 6주 심장박동, 10주 인체 형성, 22주 독자 생존 가능성을 갖춘 태아를 죽이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이를 침묵하는 것은 목회자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발언자들은 특히 약물 낙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약물 낙태는 결코 쉽고 안전한 시술이 아니며, 산모에게 심각한 신체·정신적 후유증을 남긴다”며 “실제 약물 낙태의 상당수는 강요된 낙태로, 여성 보호 장치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사협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 의료계의 반대와 국민 10명 중 7명이 약물 낙태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일방적 추진을 비판했다.   “16세 보호자 동의 없는 낙태… 의사 양심 거부 불허”   논란의 중심인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만삭·약물 낙태 허용 ▲만 16세 이상 보호자 동의 없는 낙태 ▲모든 의사의 낙태 시술 허용 ▲의사의 양심적 낙태 거부 불허 등을 “최악의 독소 조항”으로 지적했다. 최 목사는 “형법 개정 없는 모자보건법 개정은 의료 현장과 법정, 가정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산은 축복… 낙태는 개인·사회·국가의 비극” 한덕기 목사는 “출산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자 명령”이라며 “낙태는 개인과 사회, 국가 모두에 큰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제와 책임을 가르치는 교육이 사라진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알면 반대한다… 지금은 알리는 싸움” 안석문 목사는 “차별금지법처럼 태아 문제도 제대로 알기만 하면 국민과 목회자 대부분이 반대할 것”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확산시키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양규 교수는 “임신과 출산은 여성이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극단적 자기결정권 논리는 모든 후유증을 여성 혼자 떠안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산율 0.7명대 상황에서 낙태 확대는 국가 소멸을 가속화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1월이 골든타임… 행동이 필요하다”     이들은 “지금은 낙태를 허용할 것이 아니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과 법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1월을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국회·식약처·지역구 사무실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피켓 시위에 국민과 교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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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2026-01-14
  • 문학평론18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지금 세계는 도처에서 테러와 전쟁이 일어나 인명을 해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중동, 이란, 한국, 북한 등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는 예배나 제의를 통해 세계와 세계인의 구원에 대하여 제시해야 함을 이반의 희곡은 설파한다. 이반은 루터교의 후원으로 1974년에 스웨덴 운살라대학에서 하르트만에게 예배극을 전수받고 1975년 영국으로 유학하여 마르틴 브라우네에게 중세극과 시극을 사사받았다. 브라우네는 TS 엘리오트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엘리오트가 출석하던 런던 글로체스터 가의 성마리아 교회에서 엘리오트의 종교극《대성당의 살인》을 연출했다. 이반은 잉글란드의 1월 추위에 떨면서 브라우네의 《대성당의 살인》 작업에 참여했다. 이반은 피터 브룩 등 영국에서 활동하던 쟁쟁한 연출가와 배우들의 직업을 현장에 참관했다. 이반에게 이런 연출 전수가 있어서 그의 분단극이 종교극에서 해답을 받게 된 것이다.   실향민 이반의 분단극복은 종교극에서 풀렸다.   이반은 1966년에 잡지 <새벗>에 동극 《주근깨박이 꼬마천사》를 발표하여 극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반의 《나자의 소리》를 1970년 5월 소극단 탈에 의하여 서울 YMCA 강당에서 전진호 연출로 초연했다. 나는 1974년 6월 30일 주일날, 6.25를 즈음해서 강원용 목사가 오후예배는 교육관에서 극단 「탈」의 《나자의 소리》로 연극예배를 드린다고 알렸다. 나는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교육관에 찾아갔다. 앉아 있는 교인 관객이 이십여 명 남짓이었다. 무대장치가 없었다. 희미한 푸른 조명이 켜지면 굴다리 위로 지나는 기관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이반 작, 연출에 출연하는 배우는 두 명뿐이다. 사내A는 김호태라는 배우이고, 사내B는 박인환이 맡았다. 한국전쟁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는 더 나약해지거나 더 용감해진다. 용감한 사람을 선한 인간으로, 약한 사람은 비겁한 자로 대개 평가한다. 그러나 우리가 미워하고 저주해야 할 것은 그 상황이지 그 속의 한 나약한 인간은 아니다. ’나자의 소리‘에서 사내A도, 사내B도 미워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1978년에 이반이 극작하고 연출한 《황무지》가 극단 현대극장에 의해 삼일로창고 극장에서 초연했다. 황무지 같은 유신시대의 종말을 6개월 정도 남겨놓고 김호태의 열연으로 공연되었다. 이반은 도시의 황폐화를 바라보며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지금 세계는 도처에서 테러와 전쟁이 일어나 인명을 해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중동, 이란, 한국, 북한 등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는 예배나 제의를 통해 세계와 세계인의 구원에 대하여 제시해야 함을 이반의 희곡은 설파한다. 이반은 루터교의 후원으로 1974년에 스웨덴 운살라대학에서 하르트만에게 예배극을 전수받고 1975년 영국으로 유학하여 마르틴 브라우네에게 중세극과 시극을 사사받았다. 브라우네는 TS 엘리오트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엘리오트가 출석하던 런던 글로체스터 가의 성마리아 교회에서 엘리오트의 종교극《대성당의 살인》을 연출했다. 이반은 잉글란드의 1월 추위에 떨면서 브라우네의 《대성당의 살인》 작업에 참여했다. 이반은 피터 브룩 등 영국에서 활동하던 쟁쟁한 연출가와 배우들의 직업을 현장에 참관했다. 이반에게 이런 연출 전수가 있어서 그의 분단극이 종교극에서 해답을 받게 된 것이다.   실향민 이반의 분단극복은 종교극에서 풀렸다.   이반은 1966년에 잡지 <새벗>에 동극 《주근깨박이 꼬마천사》를 발표하여 극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반의 《나자의 소리》를 1970년 5월 소극단 탈에 의하여 서울 YMCA 강당에서 전진호 연출로 초연했다. 나는 1974년 6월 30일 주일날, 6.25를 즈음해서 강원용 목사가 오후예배는 교육관에서 극단 「탈」의 《나자의 소리》로 연극예배를 드린다고 알렸다. 나는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교육관에 찾아갔다. 앉아 있는 교인 관객이 이십여 명 남짓이었다. 무대장치가 없었다. 희미한 푸른 조명이 켜지면 굴다리 위로 지나는 기관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이반 작, 연출에 출연하는 배우는 두 명뿐이다. 사내A는 김호태라는 배우이고, 사내B는 박인환이 맡았다. 한국전쟁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는 더 나약해지거나 더 용감해진다. 용감한 사람을 선한 인간으로, 약한 사람은 비겁한 자로 대개 평가한다. 그러나 우리가 미워하고 저주해야 할 것은 그 상황이지 그 속의 한 나약한 인간은 아니다. ’나자의 소리‘에서 사내A도, 사내B도 미워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하는 이반 극작가 1994.1.28.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978년에 이반이 극작하고 연출한 《황무지》가 극단 현대극장에 의해 삼일로창고 극장에서 초연했다. 황무지 같은 유신시대의 종말을 6개월 정도 남겨놓고 김호태의 열연으로 공연되었다.   이반은 도시의 황폐화를 바라보며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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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6-01-02
  • 조영민목사의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 화제
      하나님의 빛 앞에 서는 용기에서 시작되고 진리안에서 자유와 회복을 경험 하는 삶을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은 순간, ‘나답지 않은 나’로 살아간다. 회사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가정에서는 늘 중심을 잡는 존재처럼 보이기 위해, 관계 속에서는 상처받지 않는 사람인 척 버틴다. 하지만 그렇게 쌓아 올린 이미지들은 어느 순간 우리 자신을 밀어내며 정작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라는 질문을 불러온다. 조영민목사(나눔교회)의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시편 139편에 담긴 다윗의 고백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사실이 어떻게 정체성 회복의 첫 단서가 되는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낸다. 저자는 “가면을 벗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교리나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관계적 언어로 전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투와 표정, 내면의 두려움과 숨기고 싶은 상처까지 모두 알고 계시는 분이기에, 그 앞에서는 더 이상 가면으로 숨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종교적 언어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심리와 신앙의 중간 지점을 잡아내어, “하나님이 나를 보는 방식으로 나를 바라보면 왜 마음이 회복되는가?”라는 질문에 부드럽게 답한다. 하나님의 시선을 통해 다시 ‘나’를 발견하는 경험은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정체성의 혼란과 마음의 공허함을 겪는 누구에게나 위로가 된다. 숨기고, 버티고, 참느라 애쓴 우리에게 “내가 벗어날 곳은 세상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숨겨 둔 진짜 나였다”는 것을 말해 주는 책, 가면을 벗어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책이다. 그렇게 이 책은 무너지지 않아도 되고,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로 초대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목회자로, 이 책에서 사람이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이유를 “잘못된 시선”이라고 말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나를 평가하고 비교하고 조급하게 만들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나는 그 어떤 기준에도 휘둘리지 않는 ‘존재 자체의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시편 139편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나를 찾아 떠나는 4번의 여정으로 구성해, 독자가 단계적으로 자신을 다시 발견하도록 돕는다.    첫 번째 여정은,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만들어 온 여러 겹의 가면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솔직한 ‘나’를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간이다. 두 번째 여정은, 실패와 두려움 속에 숨고 싶을 때조차,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동행을 깨닫는다. 세 번째 여정은, 비교와 평가로 흔들리는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선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걸작품으로서의 ‘존귀함’을 회복한다. 네 번째 여정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던 조급함과 통제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 자유하는 법을 배우는 마지막 여정이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하나님이 나를 아시기에, 나는 더 이상 가면으로 숨지 않아도 되고,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독자는 책장을 넘기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진짜 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대해 최인아대표(최인아책방)는 “불안하고 고통스러운가? 천지간에 혼자라고 느끼는가? 아니다. 당신은 틀렸다. 당신에게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센 ‘빽’이 있다. 당신을 만들어 이 세상에 보내고 살아 있게 한 그분 말이다. 세상천지에 혼자인 것 같아 절망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펴 볼 일이다”고 추천했다.    또한 이철환소설가는 “세밀한 단계를 거치며 아름다운 건축물이 완성되는 것처럼 편편이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이 책에 담긴 조영민목사의 글은 학벌과 스펙과 재력과 외모만이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는 어리석은 세상을 향한 쨍쨍한 깨우침입니다”고 말했다. 또 박소현교수(국제대)는 “저는 ‘무교에 가까운 가톨릭 신자’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쓰인 내용임에도 제 마음을 움직인 건 그 안에 담긴 보편적인 인간의 불안과 갈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종교적인 언어를 넘어, ‘진짜 나다운 나’로 살아가는 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고 밝혔다.     저자인 조영민목사는 성실하게 말씀을 연구하며, 설교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효창교회, 내수동교회, 분당우리교회에서 13년간 청년들과 함께 웃고 울며 신앙의 여정을 걸었고,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성산동 나눔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며 “오늘, 이곳의 하나님 나라”를 살아 내고 있다.(소유 펴냄/120×188 144쪽/값13,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12-29
  • 문학평론17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작품의 현실 장면에서 연기자들은 타고르가 3.1운동 후 동경한국 YMCA에 들려 주요한 선생께 한국이 일찍이 아시아의 등불이었다는 시를 한 편 써 주었다는 것에 대해, 한국이 아시아의 등불이 될 수 있는 에너지 또는 정신은 무엇일까 하고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극중극장면에 일본인 오야마 레이지 목사, 감리교 본부 파견목사, 전동례 장로, 희생자 유가족 대표 등이 나온다. 극작가 이반은 일본인들의 참회의 교회를 짓게 해 달라고 하는 소망과, 마을 사람들의 교회 건축 찬반론에 대한 답으로 전동례 장로의 처용무를 제시할 것이다. 《아, 제암리여!》는 1999년 우지다 토루 연출로 일본극단 3.1회의 공연으로 일본 동경 Y스페이스에서 초연되었다. 2000년에는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공연되었다. 이반은 필자에게도 주변의 의아함에도 불구하고 처용무가 대미를 장식해야 한일간의 화해를 이룬다고 역설했다. 이반은 한국 기독교가 한국의 정신과 정서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야 한국과 아시아의 등불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이반 작 표재순 연출 소현세자 흔적과 표적      기독교 제의나 예배극을 써야겠다는 것은 이반의 일생의 과제였다.  그가 하르트만 선생과 부라우네 교수와도 예배극을 쓰겠다고 약속한 일이었다. 17세기 청나라는 한반도로 쳐들어왔다. 조선왕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다. 인조는 산성에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출성하여 삼전도에서 청태종에게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다. 조선의 왕자 소현세자는 두 동생과 함께 청나라 수도 심양에 끌려갔다. 세자는 청.명 전쟁에 청군 편으로 참전하는 등 청의 환심을 샀다. 명나라가 함락된 다음, 소현세자는 북경에서 독일 신부 아담 샬을 만나 기독교에 대하여 알게 된다. 그리고 조선으로 돌아올 때 아담 샬로부터 기독교와 서구 과학 문명의 유물을 선물로 받아갖고 온다. 세자는 환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병사한다.    이것은 역사적 기록이므로 그대로 극으로 꾸미면 사극이 된다. 이반은 사극이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재연만 한다면 창작되어야 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역사극이지만 현실을 말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본것이다. <소현세자>에서 청국은 조선에게 무기사찰, 파병 등을 요구한다. 이반은 기독교 예배도 신화를 음송하거나 극화하면서 현실의 상황과 미래 구원의 가능성에 대하여 희망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사건을 정확하게 쓴 기록문이나 사실적 산문으로 묘사할 필요는 없다고 보았다. 예배극의 언어는 묵시적이면서도 시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었다. 《소현세자》에서 본격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기독교 순교관에 대한 해석이었다. 그는 문학작품에 나타난 순교자들의 순교관을 대화나 에피소드, 또는 코러스를 통해 표현하고 소현세자가 순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현세자, 흔적과 표적》은 극단 예맥에 의하여 2005년 CTS 아트홀, 일본 동경 삼백인극장에서 표재순 연출로 공연했다. 안준배/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목사·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2-29
  • 카도쉬아카데미,『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신간 출간
    이 시대의 성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오늘날 한국 사회의 성교육은 심각한 전환점에 서 있다. 공교육과 사회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교육은 더 이상 생명과 관계, 책임과 질서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욕망, 권리 중심의 정보 전달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성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의 일부로 이해하기보다, 개인이 자유롭게 해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영역으로 가르치는 흐름은 다음세대의 가치관 형성에 깊은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교육이 점점 더 이른 연령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초등 저학년부터 성별 해체적 관점, 상대주의적 성 윤리, 경험 중심의 성 지식이 무비판적으로 주입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몸과 정체성을 스스로 규정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그러나 성은 아이들이 스스로 정의해도 되는 주제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미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신 영역이다. 이 지점에서 교회와 가정의 책임은 더욱 분명해진다. 왜 성경적 성교육이어야 하는가  성경적 성교육은 단순히 세속적 성교육을 비판하는 대안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결혼과 가정을 통해 생명과 언약 공동체를 이루도록 하신 창조 질서를 다음세대에게 바르게 전수하는 신앙 교육이다. 성경적 성교육은 성을 도덕이나 규범의 문제로 축소하지 않는다. 동시에 생물학적 정보 전달에 머무르지도 않는다. 이 교육은 성을 창조–타락–구속–회복이라는 구속사적 틀 안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하나님께서 왜 성을 만드셨는지, 인간의 타락 이후 성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성이 어떻게 회복되어야 하는지를 신학적으로 조명한다. 따라서 성경적 성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혼전순결이나 행동 통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자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있다.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의 출간 의미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카도쉬아카데미 설립자 이재욱 목사는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을 출간했다. 이 책은 12년간의 신학적 연구와 아동·청소년 발달 연구, 그리고 현장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성경적 성교육의 기준서이다.   단순한 참고서나 이론서가 아니라, 교회와 가정, 기독교 대안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제적인 교육 지침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본서는 초등 1–2학년의 발달 수준을 면밀히 고려하여 총 8차시의 체계적인 수업안을 제시한다. 각 차시는 말씀 중심의 세계관 교육, 활동과 질문, 기도와 가정 연계 과제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성을 호기심이나 정보의 대상으로 다루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선물로 인식하게 하는 교육적 흐름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신학적 기초 위에 세워진 성교육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의 가장 큰 강점은 분명한 신학적 토대 위에 세워졌다는 점이다. 저자는 개혁신학적 기초 위에서 성을 인간 중심의 욕망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과 언약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성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물이며, 가정과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어진 거룩한 영역임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성교육을 단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나열하는 교육에서 벗어나게 한다. 대신 아이들은 자신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며, 남자와 여자로 창조된 존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얼마나 존귀한지를 배우게 된다. 성은 부끄러움의 대상도, 쾌락의 도구도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성 속에서 이해되어야 할 삶의 영역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가정과 교회를 위한 필독서  이 책은 무엇보다 가정과 교회를 위한 책이다. 성교육의 1차적 책임은 학교나 사회가 아니라 부모와 교회에 있다. 그러나 많은 부모와 사역자들은 성을 어떻게, 언제, 무엇을 기준으로 가르쳐야 할지 막막함을 느껴왔다.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은 이러한 고민에 분명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다. 부모에게는 신앙의 제사장으로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를 안내하고, 교회 사역자와 교사에게는 성경적 확신과 실제적인 교안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별히 다음세대 사역을 담당하는 교역자, 주일학교 교사, 기독교 대안학교 교육자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다음세대의 성 가치관을 지키는 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이다.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은 혼란의 시대 한복판에서, 성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으로 자녀들을 이끄는 분명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12-23
  • 서울광야아트센터 기념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
    이해하기 쉬운 서사로 풀어낸 기독교콘텐츠로 평가 1월에 재공연, 죽음보다 강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 서울 광야아트센터가 창작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뮤지컬 「요한계시록」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오는 1월에서 3월까지 공연이 다시 재개된다. 이번 공연은 「처음이자 마지막, 유일하고도 영원한 사랑」이란 메시지를 중심으로, 죽음처럼 강한 사랑을 무대 위에 다시 펼쳐 보이는 기념공연이다. 문화동행아티스가 기획하고 광야아트센터가 제작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요한계시록을 종말의 공포가 아닌 약속과 소망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관객은 에클레시아의 여정을 따라가며 기다림과 선택, 믿음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무대 위 메시지가 일상의 신앙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광야아트센터는 창작 10주년을 계기로 기독교문화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년 재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난해하고 두렵게 인식돼 온 요한계시록을 관객이 이해하기 쉬운 서사로 풀어낸 기독교문화콘텐츠다. 종말과 심판의 상징으로만 소비되던 성경의 구조를 여정서사로 재구성해, 성경에 대한 사전지식이 많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위대한 왕 샤다이와 그의 아들 아도나이를 중심으로 한 바벨론 세계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샤다이를 배반한 반역자 벨리알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진실과 거짓은 교묘히 뒤섞여 있으며, 이러한 설정은 선악의 대립을 단순화하기보다 인간의 선택과 책임을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아도나이를 기다리는 신부 에클레시아가 있다. 에클레시아는 관객이 감정이입할 수 있는 인물로, 아도나이가 남긴 약속을 전하기 위해 심부름꾼 파라와 함께 여정에 나선다. 클레시아와 파라는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도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각 도시는 서로 다른 가치와 분위기를 지닌 공간으로 그려지며, 이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여정 속에서 에클레시아는 기다림의 의미와 믿음의 무게를 반복해서 마주한다. 각 도시가 제시하는 논리와 유혹은 그녀의 마음을 흔들고 발걸음을 늦추며, 이러한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현실과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파라는 길잡이이자 동행자로서 에클레시아의 곁을 지킨다. 그는 이해가 필요한 순간에는 설명을 보태고, 방향을 잃을 때는 다시 길을 제시하는 인물로, 성경과 교회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작품은 2000년 전 바벨론의 이야기와 2025년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인간이 스스로를 우상화하는 유혹은 반복되고 있음을 상황을 통해 전달한다. 전체 메시지는 절제된 방식으로 전개된다. 웃음과 해학이 적절히 배치돼 관객의 긴장을 풀어주며, 1인 다역으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는 극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상징성을 더한다. 공연을 따라가다 보면 무대 위 에클레시아의 모습에서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된다. 흔들리고 주저앉았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과정은 관객의 내면과 조용히 맞닿는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 대신 기다림과 믿음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극적인 요소가 없어 자녀와 함께 관람하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어렵게 느껴졌던 성경에 대한 이해의 문을 낮춘다. 이번 공연은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6 킹콩빌딩 3층 청담동에 위치한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시간은 약 120분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수요일 오후 2시, 토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와 6시에 진행된다.
    • 출판/문화/여성
    2025-12-23
  • 방효성작가 전시, 안국동과 송파에서 동시 진행
    방효성 작가의 전시가 23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안국동 사이아트플럭서스에서 아카이브전 전시, 송파 엠아트센타에서 연말까지 드로잉 전시가 열린다. 작가는 한국기독교미술협회 직전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40년 동안 이어온 작업을 한자리에 모은 아카이브전으로, 방효성의 작품세계와 함께 한국기독교미술의 확장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가 개인의 작업사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기독교미술이 어떤 고민과 흐름 속에서 전개돼 왔는지를 함께 조망하는 자리다.   작가는 한국기독교미술의 방향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세미나와 기고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기독교미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기독교미술이 종교화나 성경이야기 재현에 머무르는 경향을 지적하며, 새로운 조형언어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그의 작업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주제로 작용해 왔다. 그는 기독교미술이 종교적 표제나 직접적 상징에 갇혀서는 안 되며, 신앙과 예술을 동일시하기보다 작가로서의 조형적 완성도를 통해 미술사적 맥락 속에서 평가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신앙은 작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지만, 표현방식은 동시대 미술의 언어 안에서 확장돼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번 전시는 평면작업과 입체물, 자료전시를 통해 방효성이 한국화단에서 실험적 작업을 어떻게 발표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사계절의 흐름을 기록한 「365일 한그루은행나무」 연작과 백과사전을 해체한 「진리를알지니진리가너희를자유케하리라」가 포함된다.  두 작품은 시간과 존재, 지식과 진리의 관계를 탐구한 작업으로 소개된다. 행위미술 기록작품 「오른손이한것을왼손이모르게하라」도 함께 전시된다.  이 작업은 신체 행위를 통해 공동체의 연대와 책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작품으로,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작업의 기록과 관련자료가 함께 공개된다. 한편 방효성은 평면과 입체, 설치미술과 행위미술을 병행하며 전위미술가로서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해 왔다.  기독교인 작가로서 말씀을 내면에 두되 표현은 현대미술의 어법으로 확장해 온 그의 작업은 한국기독교미술이 미술사 안에서 논의되는 하나의 사례로 언급된다. 방 작가는 한국기독교미술대전 운영위원장과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기독교미술인 활동을 지원해 왔고, 후배작가 양성과 전시 기회확대에도 힘써 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이자 장로로서의 삶을 함께 돌아보는 의미도 담고 있다. 방 작가는 송학대교회 시무장로로 26년간 섬긴 뒤 연말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전은 방작가의 40년간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12월 23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안국동 사이아트플럭서스에서 열린다. 또한 송파 엠아트센타에서는 「탈 경계의 언어」라는 주제로 36번째 드로잉 전시가 12월 30일까지 진행되어 작가의 2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2025-12-23
  • 문학평론(16)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그후 40년이 지나서 한국교회총연합은 2025년 4월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기독교140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소강석 목사의 인도로 이영훈 목사가 ’부활신앙의 열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김종혁 목사의 기념사, 김정석 감독의 축사로 기념예배를 하였다. 이어서 소강석 작사 대본, 김대윤 작곡 류형길의 지휘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 뉴월드합창단, 소프라노 임경애, 테너 이다윗에 의하여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를 일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했다. 이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공연 《빛과 하나되어》를 이은 빛의 행진이다.                                                           이반 작 우지다 토루 연출 아! 제암리여! 2000년에 일본 동경재일한국YMCA회관에 2백4십 석 규모의 매우 편리하고 아담한 공연장이 들어섰다. 일본 극작가 다까도 가나베가 그 극장 개관 작품으로 3.1운동을 다룬 희곡을 공연하고 싶다며 이반에게 작품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기도 화성의 ’제암리교회사건‘을 극화해 달라고 했다. 3.1운동이 일어나고 4주 뒤 일본 헌병들이 화성의 작은 마을, 제암리에 들이닥쳐 마을 남자들을 교회당에 몰아넣고 문을 봉쇄하여 불을 지르고 사람들을 학살한 사건을 극화해달라고 했다. 기독교 제의나 예배를 모방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이반은 한 번 쯤은 다뤄야 될 것 같은 사건이었다. 문제는 미토스. 어떻게 쓰느냐가 관점이었다. 제암리 사건은 1919년 3.1운동 당시에 캐나다 선교사 스코필드에 의해서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리고 3월 1일이 되면 일본과 한국 신문 방송이 해마다 소개하는 사건이다. 이반은 브레히트의 서사극적 방법으로 플롯을 전개하기로 했다. 에피소드 사이의 소외효과를 코러스로 시도하지 않고 극중극 방법을 선택했다. 이반 극작가는 일본에 초고를 보내며 제목을 《칼과 춤》이라고 했다. 다까도 가나메 씨가 읽고 각색해서 이반에게 다시 보내면서 연출은 일본대학 연극과 우찌다 토루 교수가 맡기로 했다고 했다. 그리고 제목도 《총검과 처용무》로 개제하자고 했다. 이반은 그의 제안을 대부분 수용했다. 문제는 작품의 결말 부분에 주인공 전동례 할머니가 처용무를 추는데서 생겼다. 전동례가 춘 처용무는 이 땅에서 가장 인고의 세월을 보낸 여인이며 기독교 장로인 전동례가 추는 처용무이다. 이반은 전동례 장로의 마지막 춤은 한국의 전통과 기독교가 만나 갈등을 융합해 새하늘과 새땅을 여는 행위로 상징화했다. 일본 비평가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고, 한국 비평가들은 예상외의 돌출장면으로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평했다. 작가는 처용무로 극이 끝나게 했지만 다까도 씨는 그 장면 다음에 일본인들이 헌금한 자금으로 사죄의 교회가 세워지고 예배 보는 장면으로 막을 내리게 했다. 원작에선 처용무가 대미를 장식하는 기능을 하지만 각색한 작품에선 소외 효과를 의도한 무용이 되었다.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목사·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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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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