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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023 제6차 한양대학교 목회자영성세미나 개최
-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란 주제로 제6차 한양대학교 목회자영성세미나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5차 영성세미나) 교회의 양적인 성장보다 성도와 목회자의 영성에 중점 ‘영성’ 분야 권위자인 학자와 목회자로 강의시간을 배정 한양대학교회(담임=이천진목사)와 한양대학교 교목실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란 주제로 2023 제6차 한양대학교 목회자영성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대학 다솜채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 세미나는 한국교회가 쇠퇴하는 현실 속에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로 부흥회를 대체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대안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영성이라고 강조한다. 교회의 성장이 아닌 목회자와 성도 개개인의 성장을 강조하는 이 세미나는 초대교회 믿음의 선배들이 실천했던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 △관상기도 △찬송△성만찬」이란 실천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의 물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강조하는 이 세미나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성분야의 권위자들이 강의 이 세미나는 영성분야에서 일가견이 있는 다양한 목회자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영성 1호 박사이자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교수인 유해룡목사(모새골교회)가 「한국교회 영성의 회고와 전망」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관상기도를 목회에 접목해 사역하는 이민재목사(은명교회)는 「영성과 관상기도」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걷는 기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정희교수(한일장신대)는 「영성과 걷는기도」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오직 영성설교로만 목회하는 김기석목사(청파교회)는 개회예배 설교와 「영성과 설교」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영성목회를 통해 사역하는 교회를 중형교회로 이끈 한석문목사(해운대교회)는 「영성과 목회-교회력, 성서일과, 렉시오디비나, 성만찬-」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 교회 담임인 이천진목사는 「영성과 찬송」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찬송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명선원장(공동체문화원)과 최경원교수(한양대)는 「영성과 에니어그램」을 통해 에니어그램을 통한 신앙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남기정교수(감신대)가 「영성과 하나님 체험」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한양대학교회 이천진목사는 “영성분야에서 일가견이 있는 목사님과 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강사로 섬겨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이 분들의 강의로 세미나에 참여하시는 목회자 분들이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영성을 더 깊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회성장보다 하나님나라 확장 추구 이목사는 “기독교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으로 우리를 채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영성이다”면서, “교회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성도와 목회자 개인이 영성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성에 관심이 있던 이목사는 한국교회에 영성세미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교회 상당수의 세미나는 성장세미나였다. 이에 대해 아쉬움이 있던 중에 한양대학교회에 부임하게 되면서 자신과 같은 목회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지점이 한양대학교회가 세미나를 시작하게 된 이유였다. 이목사는 “예수님께서는 교회성장에 대해서 말씀하시지 않았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 확장에 대해서 말하셨다.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우리는 목회자와 성도 각자의 영성이 성장하는 목회로 가야한다”면서, “교회 성장도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모으는 능력보다는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목회를 할 때 적은 사람이 있어도 진정한 기쁨으로 목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가 세상사람에게 비판받는 큰 이유는 삶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영성과 지성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을 만나는 4가지 통로 제시 이목사는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더 이상 전통적인 부흥회에 만족하지 못하는 현실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한 이목사는 초창기 교회 교인들이 하나님을 만나던 방법을 찾아냈다. 그 방법이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 △관상기도 △찬송△성만찬」이었다. 첫째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은 교회력에 따라 성경을 읽는 것이다. 교회력에 따라 성경을 읽으니 자신이 취합해서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목사는 한양대학교회에서 설교할 때도 성서일과에 따라서 설교한다. 이 방법이 자신의 의도를 반영하지 않고 성경 그대로의 의미를 반영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둘째 관상기도에 대해서 이목사는 “관상기도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이다. 우리가 애인하고 데이트를 할 때 애인을 바라만 봐도 좋지 않은가? 그렇듯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면서, “이 기도의 장점은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철에서도 청소를 하면서도 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관상기도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진짜 신앙이다. 하나님과 물질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신앙의 본질이다”면서, “그래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인 관상기도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 찬송에 대해서는 “찬송은 우리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부르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가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이다. 칼 바르트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듯 우리는 찬송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만찬에 대해 “성만찬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음으로 내가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초대교회는 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회는 성만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매월 첫 번째 예배를 성만찬으로 드리고 있다. 한국교회를 섬기기위한 세미나 한양대학교회가 진행하는 목회자 영성세미나는 이 교회의 선교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교회의 선교는 첫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선교이고, 둘째는 목회자들을 위해 좋은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세미나의 운영을 위해서 회비는 받지만 이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성도들의 헌신으로 적지 않은 헌금을 세미나에 지원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교회 성장보다는 개개인의 영성을 더 중시하는 목회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이다.이런 목회자들에게 이목사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는다. 성도가 몇 명 없어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목회를 한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작은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다. 이 세미나는 교육을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목회자들이 쉼을 누리는 시간이 되도록 돕고 있다. 우선 이 대학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대학의 음대교수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음악인들이다. 각 분야의 최고인 음악인들이다. 대표적으로 소프라노 박정원교수가 있다. 그녀는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원 출신으로 마담 버터플라이 콩구르, 볼티모어 오페라콩쿨 푸치니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졌다. 그리고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평양 봉화극장에서 열린 남북 교향악단 합동공연에서 공연했다. 이외에도 유전식, 한은미, 이예랑, 이민호, 박효근 등의 음악인들이 공연한다. 이들은 사례를 받지 않고 공연하고 있다. 이는 강의를 하는 한양대학교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목회자들이 함께 토론과 교제를 하는 시간도 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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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023 제6차 한양대학교 목회자영성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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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보총회, 총회장에 고영근목사 선출
- ◇예장 합보측은 총회에서 총회장에 고영근목사를 선출하고, 교단 목회자들의 총회역사 인식향상에 주력하기로 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보측은 지난 11일 옥포 영광교회(담임=고영근목사)에서 「섬김으로 하나되는 총회」란 주제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고영근목사(사진)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총회는 그동안 마련한 총회주일헌금을 사단법인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수 있도록 하는 등 정관을 결의했다. 또한 임원 평균연령이 60대 초반으로 젊어졌고, 교단 목회자들의 총회역사 인식 향상을 위해 증경총회장들과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총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1부 예배는 서기인 오창열목사의 사회로 전 총회장 이강대목사의 설교 및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목사는 “우리는 서로 화합해야 하고, 겸손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또한 서로 섬겨야 한다. 총회가 하나돼야 힘을 낼수 있다”고 전했다. 임원은 부총회장=오창열목사, 서기=손재일목사, 부서기=박상출목사, 회록서기=전해일목사, 부회록서기=조명식목사, 회계=정혜용목사, 부회계=김영한목사, 총무=오창열목사 등이다. 총회장으로 선출된 고영근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별히 우리 총회가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에 따라 성별되게 세워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총회장은 “거룩한 총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총회의 운영도 하나님의 손길과 간섭하심으로 거룩한 지혜를 갖고, 운영되길 소망한다”며, “모든 지교회가 성령의 처소로서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며, 같은 뜻과 마음으로 원망과 시비없이 세워지도록 기도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총회장은 “나는 이번 총회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품고, 하나님의 질서대로 순종하며 세우는 신본주의 총회가 되길 원한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중심. 말씀중심으로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 좋게하는 보수총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오직 예수 그 이름을 잘 지켜나가며, 무릎으로 세워가길 바란다. 중심을 잡고, 수고가 헛되지 않는 총회가 되길 기도한다”며,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함에 따라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이번 총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특히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공동체, 오직 예수 진리로 자유함을 이루는 공동체, 섬김과 사랑으로 하나님중심의 거룩한 공동체로 건강하게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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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보총회, 총회장에 고영근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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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개혁총회, 총회장에 류기형목사 선출
- ◇예장총회 합동개혁측은 제36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류기형목사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혁측은 지난 18일 안성 사랑의 교회 수양관에서 제108차 36회기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류기형목사(사진)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남부총회장 유동술목사 △여부총회장 유흥녀목사 △서기=이드보라목사 △회의록서기=유병구목사 △회계=어미혜목사 △감사 이재호·조영실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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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개혁총회, 총회장에 류기형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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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MF서 교회와 선교세미나
- 한국OMF(대표=공배드로선교사)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이 단체 본부에서 제4회 교회와 선교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교회와 선교사의 건강한 동역을 모색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교회가 지난 40년 동안 선교사들을 많이 파송하고 후원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면 과연 원리대로 했는지에 대한 반성이 남는다”면서, “건강한 선교를 하고 싶은 교회들을 위해서 선교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자는 손창남선교사의 저서 <교회와 선교>를 읽어와야 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5일까지이다. 세미나는 「선교지의 필드 구조(선교사의 관리와 돌봄)」, 「선교단체의 역할(선교사 선발, 훈련, 파송, 본국사역, 은퇴)」,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건강한 관계, 지역교회 선교위원회의 역할」, 「선교원리: 성육신 원리, 선교사의 언어와 생활, 사역」,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관점: 성경적, 역사적, 문화적, 전략적 관점」, 「선교적 성경읽기」, 「선교적 설교」, 「디아스포라 선교」, 「출구전략 3자원리」, 「효과적인 단기선교」등의 내용이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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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MF서 교회와 선교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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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설교, 믿음과 교회성장의 원동력
- 헤세드원어설교연구원장 이성호 박사 6가지 성경해석으로 하나님의 뜻을 밝히는 구속사적 설교 구체적이며 근거있는 설교준비를 할 수 있도록 목회에 도움 헤세드원어설교연구원(원장=이성호교수·사진)에서 제133기 「나도 원전설교 쉽게 할 수 있다」 세미나를 진행한다. 서울지역은 오는 5일 만리현 교회에서, 대전지역은 오는 2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에서, 대구지역은 오는 16일 구암교회에서, 경남지역은 오는 17일 양산 예명제일교회에서 가진다. 시간은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이성호원장은 “원전설교는 히브리어, 헬라어를 몰라도 누구나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학문이 아니라 근거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의 믿음과 삶을 성장시키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자의적인 해석이 아닌 6가지 성경해석법으로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하게 밝히는 구속사적인 설교이다”라고 설명했다. 원전설교는 문법, 문화와 배경, 수의 의미와 단어의 의미, 히브리적 사고, 어근을 통해서 해석하고, 최종적으론 설교원문을 작성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설교가 좀 더 구체적이며, 근거있는 설교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원장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몰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설교를 만들 수 있다. 설교는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해석하는 방법과 설교 작성법을 이해하게 되면 누구나 정확한 자료를 통해서 준비하고, 그 자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와 목회자의 영적 능력을 접목하여 하나님의 의도의 말씀이 나의 입술을 통하여 성도에게 전달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원장은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전설교의 예를 들었다.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모리아산에 받치라고 하셨나? 3일 길을 가야하는 먼 곳까지”, “왜? 노아에게 무지개를 통해서 언약하셨는가? 천둥도 있고, 번개도 있는데”, “왜? 노아 방주를 아라랏산에 머물게 하셨는가? 더 높은 산들도 있는데”, “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오른쪽에 그물을 던지라고 하셨는가? 왼쪽도 있고 앞쪽 뒤쪽도 있는데. 그 장에서는 왜? 153마리를 잡았고 그물은 왜 안 찢어졌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언어 속에 해답이 다 들어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집필한 책 제목이 <나도 원전설교 할 수 있다>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문화와 배경을 통해서 의도를 말씀하셨고, 그 의도를 알고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접목하는데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 더불어 세미나를 통해 목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도와 교회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흥하고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간구했다. 한편, 동 연구원은 원어로 가르칠 수 있는 유대인 랍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강사로는 미국코헨신학대학교 설립자이자 비전153 세계선교회총재인 강신권박사 원장과 미국코헨신학대학교 총장이자 제사장 아론의 147대손 케리 지 코헨박사, 헤세드원어설교연구원과 코헨 아카데미 원장, 미국코헨신학대학교 교수를 엮임하고 있는 이성호박사가 섬긴다. 대구 구암교회에서 진행된 <나도 원전설교 쉽게 할 수 있다>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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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설교, 믿음과 교회성장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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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반기문 UN사무총장 초청 포럼
- ◇극동방송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강사로 초청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은 지난 18일 극동아트홀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해,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의 안보」란 주제로 제55회 극동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포럼은 이일철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정연훈회장의 개회선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장관의 연사소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의 안보」란 제목의 강의, 김장환이사장의 감사패 전달, 장향희목사(든든한 교회)의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이 친환경 에너지인 원자력발전을 확대하고, 안보를 위한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정치권은 여야할 것 없이, 한미관계는 꾸준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사무총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위기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반 사무총장의 생각을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한국이 한일관계에 있어서 과거의 식민지 역사를 용서하고, 현재 자유민주주의인 일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여,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장환목사(오른쪽)가 반기문사무총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반 사무총장은 “우리는 동맹을 통해 나라의 안보를 보호해야 한다. 나는 윤석열정부 이후 한미관계가 안정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한·미·일 동맹을 통해 안보위기 때에 더욱 모여서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 등 세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본다. 한·일관계의 회복과 긍정적인 노력을 크게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반 사무총장은 “일본도 이에 따른 적당한 합당한 조치를 하길 기대한다.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합당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며, “우리가 한일관계에 대해 용서하지 않고, 증오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좋겠다. 지금 일본은 민주적인 국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한미동맹이 국내정치로 흔들리지 않았응면 좋겠다. 양국이 대등한 입장에서 동맹의 내용을 바로알고 자강해야 한다”며, “정치권의 초당적인 여야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정치인들이 있어서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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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제18차 의료선교대회 3차 최종 프리컨퍼런스 마쳐
- 18차 의료선교대회 안내 및 대회 총무 김병선(예수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본대회에 앞서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본부에서 22일 기독언론인 초청 간담회 개최 예정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은 제18차 의료선교대회 본대회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1, 2차 프리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주말 마지막 모임을 통해 본 대회 참여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가졌다. 1, 2차에서 세대별 모임과 사역별 모임으로 진행된 프리컨퍼런스는 이번 3차를 통해 각 사역을 중심으로 주제별 모임을 가졌다. 현재 기독보건의료인들의 관심을 주제별 영역으로 나누고 현지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기독보건의료인들이 참여해 선교지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병선(예수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대회 총무는 “3차까지 프리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선교사들을 미리 만나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라며, “이제는 한자리에 모여서 의료선교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세대와 직역이 뜨겁게 Synapsing 되는 현장이 되길 소망합니다”고 대회준비 소감을 밝혔다. <로잔 운동을 우리 삶으로>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6개 각 주제 소개와 의료선교의 방향성을 나눈 3차 프리컨퍼런스를 끝으로 22일은 (사)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본부에서 기독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예수병원과 전주온누리교회는 공동주관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제18차 의료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의료를 통해 의료선교를 꿈꾸는 82개 단체 모든 세대의 의료인들이 전북 최초로 전주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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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제18차 의료선교대회 3차 최종 프리컨퍼런스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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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전장연서 엘더스쿨
- 대한에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황진웅장로)는 제16회 엘더스쿨을 다음달 12일과 13일 진행한다. 이 연합회는 이번 행사로 장로들의 신앙성숙과 사역 전문성 확보를 추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봉수목사(상도중앙교회)의 「다음세대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심상효목사의 「현시대 이단과 그 대책방안」, 조현문목사의 「배풂과 나누는 삶」, 안옥섭장로(강서갈릴리교회)의 「장로교 정치와 장로의 역할」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개회예배에서는 권위영목사(서울숲교회)가 「내게 있는 것으로 주라」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폐회예배는 이종민목사(장성중앙교회)가 설교한다. 이후 지노회별 시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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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전장연서 엘더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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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직제협의회서 문화예술제 개최
-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김종생목사·이용훈의장주교)는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제5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진행한다. 「오! 사.랑_사람이 되고 자연이 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문화와 예술로 연대와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정신을 추구한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기후위기, 전쟁, 빈곤, 4차 산업혁명 등 혼란하고 불안한 시기에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이 되어주는 것이다”면서, “그리고 사랑이 사람을, 자연을, 지구를, 온 우주를 새롭게 창조하려고 이어가는 힘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 이야기를 문화예술제로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앙인의 신실함은 지구적 삶의 모든 부분에 협력하고 연대하는 힘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좋은 이웃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면서, “에큐아트는 사랑의 힘을 모으고 그것을 표현하여 세상을 물들이는 샘이 되기를 희망하며 올해로 5회째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한국천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창립한 단체이다. 다양한 그리스도교 전통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대화와 협력, 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온세계의 정의와 평화, 생명운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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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직제협의회서 문화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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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수원제일교회서 후원 「우르두어 성경」 10330부 전달키로
- ◇대한성서공회는 수원제일교회의 후원으로 파키스탄에 성경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진행했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목사)는 지난 12일 수원제일교회(담임=김근영목사)의 후원으로 파키스탄에 <우르두어 성경> 7330부와 <우르두어/영어대조 어린이 그림성경> 3000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이 성경은 벽돌노동자로 일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기독교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예식에서 수원제일교회 김근영목사는 “이 성경을 어떤 영혼이 받을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성경으로 파키스탄에 기독교인이 주님을 만나게 하실 줄로 믿는다.”면서, “성경을 손에 쥐는 영혼마다 그들의 인생이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지고, 파키스탄의 소수이지만 예수님을 믿는 영혼들을 통해 파키스탄이 진리의 반석 위에 설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이 나타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성서공회 아자르 무시탁총무는 영상인사에서 “수원제일교회에서 후원해 주신 성경은 성경을 구입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게 보급될 것이다. 특히 빈민가, 도심지, 농촌 마을, 벽돌 가마 노동자 등이 그 혜택을 받을 것이다”면서, “말씀이 갈급한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이 성경은 큰 은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공회 호재민총무는 “수원제일교회에서 후원해 주시는 이 성경이 파키스탄에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도구로 쓰임 받을 것이다. 이 성경 한 권이 한 명의 선교사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고 했다.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파키스탄은 전체 인구의 97%가 이슬람교 신자로 소수의 기독교인들은 차별과 핍박의 대상이다.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회 폭탄 테러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키스탄 사람들을 향한 전도와 선교에도 큰 제약이 따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공장이나 벽돌 가마 노동자로 일하며 어려운 생계를 겨우 유지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경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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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수원제일교회서 후원 「우르두어 성경」 10330부 전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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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예장 백석측 증경총회장 최낙중 원로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증경총회장인 최낙중원로목사(해오름교회·78)는 여전히 ‘뜨거운 가슴’으로 강단에 올라 복음을 전하며, 코로나 이후 약해진 한국교회의 성령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사명감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최목사에게 ‘은퇴’는 또다른 시작이다. 최목사는 “내게 ‘은퇴’란, 은퇴를 의미하는 ‘retire’에서 다시(re) 타이어(tire)를 갈아끼우는 ‘새 출발’을 의미한다”며, “지금도 쉬지 않고, 부르시는 곳에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강남금식기도원에서 주강사로 나서서 우리의 유일한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23살에 큰 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고 서원기도를 올렸고, 지금껏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했다. 최목사는 “골리앗을 물리친 10대 다윗의 눈으로, 또 출애굽을 위해 80대 노인 모세를 들어쓰신 것처럼, 나이나 성별은 중요치 않다”며,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훈련시키시고 언젠가 그를 사용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 쓰임을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음성을 따르는 것은 죽을 때까지의 임무이다”며, “끊임없는 말씀 묵상과 암송, 기도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목사는 미국 건국이념의 근간이 되는 청교도 정신에 깊은 인상을 갖고 있다. 미국은 1620년 청교도들이 영국의 종교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세운 나라다. 청교도인은 허허벌판에 예배당을 가장 먼저 지었다. 최목사는 “미국 선조 기념탑에는 ‘믿음’(Faith), 즉 ‘예수’란 반석 위에, ‘자유’(Liberty), ‘도덕’(Mortality), ‘법’(Law), ‘교육’(Education)이란 네 축이 세워져있다”며, “미국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에서 시작된 나라이기에 축복을 부어주셨다는 것을 깨닫고 감격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선 예수로 돌아가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목사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다시금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님 닮은 목회자’가 될 것을 강조한다. 그는 “오늘날 교회가 바로서지 못하는 이유는 ‘성령받지 못한’ 신학자들 때문이다”며, “‘머리’가 아닌 ‘가슴’과 ‘무릎’으로 하는 신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규모나 교인수보다,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 얼마나 열심과 최선을 다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목사는 해오름교회를 개척해 46년간 목회해 왔고, 백석대 실천목회대학원 교수로 12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현재 최목사는 (사)한국청소년 바로세우기운동협회 이사장 등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 지우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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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예장 백석측 증경총회장 최낙중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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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오늘도
-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그 손에서 쇠사슬이 벗어지더라.(행12:5~7) 바울과 실라를 깊은 옥중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매인 것이 다 벗겨졌다.(행16:24~26) 1952년 6월 25일 전쟁중에 군목으로 군 복무 중이시던 아버지는 빨치산 포로가 되었다. 어느 날 아침, 한 사람씩 포승줄로 손목을 묶인 채 산속으로 이동하였는데, 그날 총살당할 것을 예감하며 찬양을 불렀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바로 그때 그 마을의 표지판을 보았다. 신 광 ( 神 光 ). 하나님의 빛.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하나님의 빛이 비치었고 마음이 뜨거워지며 힘차게 찬양을 하였다. 잠시 후 “모두 그 자리에 서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아버지는 마지막 순간이라고 직감했다. 바로 그 순간, 또 하나의 음성이 들렸다. “ 운 ! 상 ! 아 ! 뛰어라 ~ !!!” 누군가가 앞으로 내달릴 수 있게 오른쪽 등을 힘있게 쳐 주었다. 당시 포로가 십여 명이 넘었고, 양 손목은 두꺼운 줄로 묶였으며 앞뒤로 줄줄이 엮여 한 줄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어떻게 포승줄이 풀렸는지, 등 뒤에서 수없이 발사되는 총소리를 들으며 무조건 산속으로 뛰었다. 머나먼 길을 헤치고 한밤중에 해골이 다되어 돌아오셨다. 사도행전의 베드로와 바울의 기적은 1952년 그 가을에도 그리고 오늘도 계속된다. /한강교회 권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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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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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신부
- 한·일교회 협력으로 평화사업 진행과 평신도역량 강화 대한성공회 교무원장인 최준기신부(사진)는 교단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곧 앞두고 있는 총회 일정들을 밝혔다. 최 교무원장은 △내년 6월 전국의회 △창조절기 지키기 △한일협력 및 평화사업 진행 △교단 내 리더십 교체 △정년 65세 연장 △평신도역량 강화 △청년사목 문제 등의 계획을 전했다. 최 교무원장은 “2년에 한 번씩 총회를 진행하는 우리 교단은 2024년 6월에 제33차 전국의회를 개회하고, 신임 의장주교를 선출한다”며, “창조절기와 녹색교회 문제, 선교적 방향성으로 삼고 있는 것, 리더십 교체 부분, 한일관계 부분 과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통한 협력을 통한 동북아의 평화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성공회의 핵심적인 부분은 녹색교회의 전환문제가 가장 중요한 화두로 맞이하고 있다”며, “과거 성공회가 갖고 있던 나눔의 집을 비롯한 사회선교에 대한 열정, 성공회대학이 가졌던 인권에 대한 깃발, 이런 부분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나 편향성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같이 함께 할수 있는 부분이면서, 가장 신앙적인 운동인 바로 환경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래서 대한성공회는 올해부터 2023부터 창조절기를 공식적으로 지키기 시작했다”며, “이 절기는 5주 동안 각 교회에서는 현장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실천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 교무원장은 “예를 들어, 차없는 주일과 아나바다 장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스스로 결단하고 지켜나가는 과정을 5주간 지키게 된다”며, “이러한 5주가 지나서 전체적인 보고서를 통해 각 교회의 활동을 파악하고, 내년 6월 녹색교회를 시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에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도 포함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하게 신앙적인 용어와 창조적인 용어로 이 문제에 접근해 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무원장은 “두 번째로 성공회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세대교체의 부분이다. 대부분 부모세대들의 은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서, 차세대 리더십을 설정하는 부분이 필요하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무원장은 “그래서 올해 9월 23일, 대전교구의 새로운 주교가 서품됐고, 서울교구 주교도 내년 4월 경에 새로운 주교가 선출될 예정이다”며, “이러한 세대교체 가운데, 어떻게 역량을 키우고, 리더십을 형성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최 교무원장은 “세 번째로 코로나 이후, 주춤한 선교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이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과거 성직자 중심의 리더십에서 평신도 역량을 강화하고, 평신도도 함께 파트너십을 공유하는 내용도 포함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청년사목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교단의 많은 부분을 포함하는 실버목회에 대한 연구도 지속될 것이다”며, “우리 교단의 정년은 65세로 정해져 있다. 정년연장문제도 앞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2024년도는 한일성공의 교류협력이 40주년을 맞이한다. 지금까지 한반도의 평화와 한일간의 관계를 위해 30년간 노력해 왔고, 일본의 끊임없는 일본의 사과와 반성들이 계속이어져 왔다”며, “4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부터는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서 동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동아시아의 창조질서 회복의 문제까지 관심의 지평을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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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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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합동신학대 조병수 전 총장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제9대 총장을 역임한 조병수박사(사진)는 2018년부터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를 설립해, 한국교회와 유럽교회 등 세계교회를 위한 지원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 연구소는 매년 정례회를 갖고, 매년 해외석학 초청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박사는 “이 연구소는 종교개혁과 함께 태동한 프랑스 신교의 신앙고백과 공동체와 일상을 연구해, 교회를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며, “앞으로 관련된 자료를 수집 및 연구해, 작은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박사는 “앞으로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를 계속 세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현재 전시관과 도서관을 확장하고 있으며, 매달 프랑스어와 독일어, 영어로된 많은 책들을 유럽에서 들여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박사는 “위그노란 프랑스 신교(프로테스탄트)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16세기에 인문주의를 바탕으로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은 일부 프랑스인들은 당시 가톨릭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완전히 다른 길로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박사는 “처음에 그들은 독일의 종교개혁가인 루터의 사상을 유입했지만, 이내 제네바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인 칼빈의 사상으로 재무장했다”며, “위그노들은 프랑스 왕정으로부터 프랑스 혁명을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박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조박사는 “그 가운데 위그노가 살아남은 까닭 가운데는 신교신앙을 가진 독일과 영국 등으로부터 협력과 원조가 있었다”며, “하지만 그들은 예배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고, 프랑스 신앙고백을 작성해 교리와 신학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조박사는 “또한 위그노들은 교회 사이에 자율과 평등, 협력이란 원칙을 갖춘 교회관을 소유하고, 교회의 정치제도를 확립하여 역할을 달리하는 직분인 목사와 장로, 집사 등을 세웠다. 또 안건을 결정하는 회의기구인 당회와 시찰회, 노회, 총회 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박사는 “프랑스 위그노는 교회가 불안한 상황 가운데서도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는지 보여줬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를 교훈으로 삼는다면, 암울한 상황을 헤쳐갈수 있을 것이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조박사는 현재도 합신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요한복음 주석」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신측 교단지인 기독교개혁신보의 주필로서 꾸준히 사설 등을 연재하고 있다. 조박사는 “최근에 학교에서 골로새서를 강의하고 있다. 이 강의안도 책으로 만들어서 출간할수도 있다”며, “이번에 1500페이지 정도되는 「요한복음 주석」을 집필마치고, 출간을 앞두고 교정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는 오는 10월 26일에 해외석학 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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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합동신학대 조병수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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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확증 (롬5:7)
- 우리의 영은 하나님이 주셨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친구라 불러주시며, 하나님이 우리 속에 살게 하신 성령이 질투하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보셨는데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여,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확증하셨다. ”할아버지 뒷모습을 똑 닮았어.” 걸어가는 아들을 보며 권사님들이 말씀하신다. 등이 두텁고 약간 앞으로 굽히며 걷는 모습이 똑같다. 자녀는 부모를 닮는다. 찡그리는 눈짓, 말할 때 손 모양, 언뜻 본 옆 모습이 닮았다. 우리는 하나님을 닮았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온 땅을 다스리게 하자. 피조물 중에서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으며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격적 관계이다. 사랑은 자기 자신을 주는 것이다. 사랑을 받는 사람은 그것을 주는 주체의 모습을 닮아간다.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자녀가 부모를 닮아 그 모습이 표출되는 것은 당연하며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행복하다. 하나님도 우리를 바라보시며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한강교회 권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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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확증 (롬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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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한국교회 일치의 필요성과 당위
- 한국교회가 연합하여야 한다는 사실은 지난 코로나19 기간에 뼈저리게 느꼈다. 정부에서는 한국교회에 다양한 지침을 내려보냈다. 10%, 30%, 50% 등으로 표현된 참석인원에 대한 통제였다. 모이지 말라는 기본적인 방침에서 그 숫자만 오고갔던 때가 있었다. 그때 정부를 상대로 이러한 논의를 한 주체는 한국교회총연합이었다. 계속 밀고 당기며 해놓은 결과들이 지난 3년 동안 한국교회를 움직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회연합기관이 이러한 역할을 해주지 않았다면 정말 한국교회는 매주 토요일마다 정해지는 모임인원 방침에 따라 큰 혼란을 겪어야 했었다. 하지만 교회를 대변하는 이러한 기관 덕에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정말 이때 한국교회가 연합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깊이 깨닫게 되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는 한국교회봉사단이 있다. 2007년 태안 바닷가에서 기름때를 닦으며 대한민국을 위해서 봉사하던 한국교회가 기구를 만들고, 연합하여 수고한 결과이다. 특히 그해 여름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으로 말미암아 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었던 한국교회가 불과 5개월여 만에 그 이미지를 반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한국교회의 헌신적인 수고 덕분이다. 당시 태안군청의 담당자와 인터뷰를 했을 때, 그가 한국교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꼭 넣어달라고 하던 게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연합하여 봉사한 한국교회봉사단은 이후 그 전통에서 참 많은 일을 감당했다. 오랫동안 한국교회의 연합은 참 어렵고 힘든 과제였는데, 봉사로 인해 열매를 맺고 연합된 기관을 만든 것은 큰 은혜였다. 당시 ‘교리는 교회를 나누지만 봉사는 교회를 하나로 만듭니다’는 말씀이 진리처럼 다가왔다. 우리는 이와 같이 한국교회가 힘을 합치고 연합할 때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경험했다. 100여 년 전 3.1운동이 그러했고, 부활절연합예배의 귀한 유산도 있다. 그런데 이제 연합기관들이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 연합의 상징인 기구들이 오히려 분열의 상징이 되고 있다. 연합기관들의 총회 때마다 분열과 다툼의 소식이 들려오고, 각 기관마다 서로를 향한 반목이 공공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더군다나 놀라운 사실은 그러한 연합기관이 누구의 기관이라는 소리가 들릴 때다. 나 같은 필부의 입장에서는 그 가운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한국교회를 대표하겠다는 기관이 특정 개인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것은 분명 한국교회와 그 기관이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보면 한국교회는 연합이라는 당위에, 권력이라는 현실의 부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주의 몸된 교회가 연합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연합을 하고 보면 누군가 그 연합된 주의 몸에 주인이 되고자 한다. 그러한 욕망을 가진 이들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될 때 그러한 기관들은 연합이 아니라 분열과 다툼의 기관이 되고 만다. 슬픈 사실은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보아 왔다는 점이다. 요즘 한국교회는 분열의 영이 내린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향해서 정죄하고 저주를 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그 기준에 있어서 믿음이 신조가 아니라는 점이다. 교리가 교회를 나눈다고 하던데, 그것도 아니다. 어쩌면 그건 사회적 잣대이고, 정치적 잣대이다. 교회에서 사용할 수 없는 잣대를 들이밀며 서로를 반목하고 저주하고 있는 것이다. 연합은 당위이다. 주의 몸된 교회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기관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개신교회는 그 특성상 하나의 교리나 신조로 연합될 수 없다. 본질상 통일된 교리나 신조를 잣대로 하여 하나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그렇다면 좀 더 느슨한 형태의 연합이어야 한다. 개인을 향하여서는 예수 믿고 구원 받는다는 사실과 세상을 향하여서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라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를 가지고 서로를 사랑으로 연합하는 교회가 되길 기대한다. /실천신대 교수·라이프호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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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한국교회 일치의 필요성과 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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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독교적 상상력의 극단적 서사 작품②-이건숙의
- 그 할아버지의 소원이란, 처자를 남겨두고 온 고향 땅 신의주를 생전에 자기 두 발로 한번 밟아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는 것이었다. 그때 화자 ‘나’는 어느 무역회사의 과장 직분을 맡고 있었으며, 그 회사가 중국 심양 지역에 공장을 하나 차리게 된 일로 거기에 출장을 가야 했으므로, 그는 자신과 할아버지의 공통 일정을 잘 조절해서 결국 할아버지를 비행기에 동승시켜, 마침내 심양을 향해 떠났다. 화자 ‘나’가 이렇게 과중한 부담을 안고서 그 할아버지를 직접 신의주로 모시기로 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그 할아버지의 사연이 참으로 기구했기 때문이었고, 둘째는, 독자의 처지에서 생각해 내린 판단이지만, 화자 ‘나’가 그 할아버지와 동병상련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었다. 먼저, 첫째(기구한 사연)에 관해서 보자면 이러하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신의주에서 살고 있었을 때 아내를 몹시 구박했다. 교회에 나가지 말라는 그의 요구를 아내가 거역해서였다. 가지 말라는데도 아내가 계속 교회에 나가자 그는 어느 날 부엌에서 아내의 등짝을 불로 지졌다. 어린 딸 학실이가 직접 현장을 목도하고 기겁을 해 놀라 소리 질렀다. 그 뒤로 아내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못하는) 대신, 틈만 나면 집에서 찬송가를 불러댔다. 그러나 실제로 딱 두 가지 곡만 불렀다. ‘예수 사랑하심은’과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이 두 곡뿐이었다. 아내가 하도 찬송을 불러대는 것이 귀찮았지만, 그러나 그 곡들이 그의 귀에 못이 박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두 곡의 찬송을 다 암기하게 돼버렸다. 그런데 결국 이 두 가지 찬송이 어느 때 그의 목숨을 구해주게 될 줄이야 그 자신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6·25동란 때 북군으로 동원되었던 그는 어느 전투 현장에서 미군의 포로가 되었다. 미군 지휘관이, 예수 믿는 사람 외엔 다 죽이겠다며, 신자라면 다 손을 들고 앞으로 나오라고 하였다. 포로들 거의 전부가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해 보려고 손을 들고 나왔다. 그들에게 신자인 증거로 찬송을 불러 보라고 하자, 많은 이들이 별수 없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때 학실이 아빠는, 이때다 싶게, 평소 아내가 부르던 찬송가 하나를 자신 있게 불렀다. 그러자 미군 장교가 한 곡만 가지고서는 확실치가 않으니 한 곡 더 불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나머지 한 곡도 힘차게 불렀다. 그는 그렇게 하여 석방되었다. 자기가 평소에 그렇게도 구박했던 아내가 이 위급한 때 자기 목숨을 살려주게 될 줄이야. 미군 포로 신세에서 풀려난 그는 후에 남한에 정착한 뒤 교회에 잘 나가 장로 직분도 받게 되었고, 정년 이후 지금은 은퇴 장로의 신분이 되어 있다고 하였다. 이 할아버지는 북에 남아 있는 아내에 대한 감사와 속죄의 심정이 서로 뒤엉켜 있었다. 이 이야기가 ‘나’를 감동시켰던 것이다. 다음은 둘째(독자의 처지에서 판단한바)에 관해서이다. 화자 ‘나’도 할아버지와 다소 유사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의 아버지가 북에 아직 남아 있었던 것이다. 학실이의 경우는 헤어진 아버지가 남에 있었다. ‘나’와 학실이는 동갑내기이며, ‘나’의 아버지가 북에 살아 계시다면, 학실이 아빠(이 할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일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정황이 어쩌면 한 가족이라고 착각될 만큼 두 가족은 서로 유사한 환경에 놓여 있다. ‘나’가 그 할아버지에 대하여 연민의 정, 다른 말로 표현해 동병상련(同病相憐)의 감정에 빠져들게 된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보겠다./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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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독교적 상상력의 극단적 서사 작품②-이건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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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그분은 가장 뛰어난 자라
- 아가 5장 9절부터 13절에서 예루살렘 여자들, 즉 육적인 신앙인들이 영적인 성도, 즉 신부 성도를 향해 묻는다. 네가 사랑하는 자가 무엇이 더 나으냐? 이는 네가 그리스도의 신부 된 자로 그리 어여쁘고 잘났느냐? 그러면 네가 사랑하는 자가 우리가 믿는 주님보다 무엇이 더 나으냐? 도대체 무엇이 특별한지 말해 보라. 이들 말 속에는 신부 성도를 비방하며 업신여기고 있다. 또한 신부가 믿는 그 신랑 예수까지 비방하는 것이 된다. 왜요? 육적인 그들은 신랑 예수를 전혀 알지 못하고 또 그분의 사랑을 전혀 체험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종말에 육적 교회가 영적교회 즉 그리스도의 신부 교회를 비방하고 정죄함도 이와 똑같다. 특히 주 재림 예언인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이다. 신학적 잣대로만 보면서 무조건 잘못됐다고 정죄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신부 성도는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로써 신랑 예수님을 자랑하며 증거한다. 나의 사랑하는 이는 희고도 붉어 1만명 가운데 가장 뛰어난 분이다. 희다고 함은 거룩하시고 성결하신 분이요, 붉다 함은 힘차고 왕성하신 분, 즉 생명으로 충만하신 분이시다는 것이다. 성인군자나 훌륭한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신 분이시다. 왜요? 날 구원하시고 생명으로 살린 후 계속하여 생명 충만케 해주시기 때문이다. 또 그의 머리는 정금 같고 머리 타래는 많아 까마귀처럼 검으시다. 즉 정금 같이 변함없는 사랑으로 날 인도하시는 분이요, 또 그분의 머리 타래가 많고 검으니 힘있고 전능하신 분이시오, 존귀하신 분이시다. 또 그분의 눈은 강가의 비둘기 같다. 이는 순결하신 분 그리고 온유, 겸손하고 화평케 하시는 주님이심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나로 신앙 정절을 죽기까지 끝까지 지키게 해주시는 분이요, 또한 나를 온유 겸손케 해주신다. 또한 그분의 눈은 젖으로 씻어 알맞게 박힌듯하다. 이는 주님은 나를 치료하시고 또 회개시켜 잘못된 것을 온전히 빼내어 주시며 신부되게 해주시는 분이시다. 그분의 뺨은 향나무밭 같고 향기로운 꽃 같다. 이 향기는 신랑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이다. 지옥에서 천국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그리스도의 것에서 그리스도의 신부 되게 하시는 것이 곧 그가 하시는 생명의 향기이다. 그의 입술은 몰약을 떨어뜨리는 백합꽃 같도다. 주님 입술은 나와 두 번 입맞춤한 입술이니 초림 예수를 영접한 후 재림 주님을 맞이할 것을 가리킨다. 나는 몰약, 즉 주님과 똑같은 순교 제물로 드려 그의 신부가 되리라./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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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그분은 가장 뛰어난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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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2] 기후 위기 시대, 가정-교회-마을이 함께하는 창조세계 회복운동
- 목원대학교 조은하 교수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생태계 구성원 전체의 것이며 아직 오지 않은 다음 세대의 것이다. 그렇기에 온전하게 보존되어야 하며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신앙고백이자 실천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온,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이 급속히 진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산불, 가뭄, 폭염,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상황까지 겹쳐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학자 매튜 팍스(Mathew Fox)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총을 두 가지로 이야기한다. ‘초록빛 은총’(Green Blessing, 창조 은총)과 ‘붉은빛 은총’(Red Blessing, 구원 은총)이다. 창조의 은총은 구원의 은총에 선행하여 창조세계에 내리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더불어 사는 생태적 동반자(eco-fellows)들과 온전한 삶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붉은빛 은총’(Red Blessing, 구원 은총)에 응답하는 삶은 곧 ‘초록빛 은총’(Green Blessing, 창조 은총)의 감동을 일상 속에 구현하며 사는 삶이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초록빛 은총을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누리기 위하여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 개인의 일상생활의 작은 실천운동으로 시작해 생태적 삶이 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가정과 교회, 교회와 마을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 지역 주민을 위한 생태감수성 교육, 마을의 정원과 인근의 산 가꾸기, 아나바다를 통한 재활용품 사용, 녹색가게 운영, 마을 공터에 텃밭 가꾸기, 농촌교회와 연대한 농산물 직거래, 절수와 절전, 일회용품 사용절제 운동 등 가정과 교회와 마을이 힘을 합하여 할 수 있는 기후 위기 대응의 탄소중립 운동은 다양하다. 여름이면 교회마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있고 이러한 행사 속에서 무분별하게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지는 것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플라스틱 빨대(straw) 퇴출 운동은 미국 한 소년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2011년 “마일로 크레스(당시 9세)”는 음료를 살 때마다 나오는 빨대가 자원을 낭비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비 스트로 프리(Be Straw Free)'라는 슬로건을 걸고 자신이 살던 버몬트주 식당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이 운동에 동참한 식당 중에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50~80%까지 줄인 곳도 있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생명, 생태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독교인에게는 근본적 신앙고백이자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첫 번째 책무이며 선교적 삶은 바로 ‘변화된 실천’이다. 초록빛 은총을 고백하고, 초록빛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함께 실천하는 것, 창조세계 회복과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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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2] 기후 위기 시대, 가정-교회-마을이 함께하는 창조세계 회복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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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소수자④] 나만 몰랐던 세 가지
- 한국에서 며칠 동안 생활해 보니, 편리하고, 좋다. 언어가 편하고, 음식도 맛있고, 무엇보다 대중교통 수단은 역시 최고 수준이다. 이렇게 좋은 고국 생활을 즐기는 동안 가끔, 10년 전에 조선일보의 김대중 칼럼니스트가 쓴 「한국인만 모르는 세 가지」라는 제목의 글이 생각난다. 개발도상국 관료들이 한국 사람들을 평한 내용인데, 그의 표현대로 ‘섬뜩한 지적’ 이다. 한국인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얼마나 위험한 대치 상황에 있는지, 주변에 있는 강국들이 얼마나 두려운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표현하면, 다른 나라에서 보기에 한국인들의 생활이 아주 풍요롭고, 부유한 수준인데, 국민들은 자국을 ‘헬 조선’이라 자칭한다. 붙어 사는 북한이 미사일을 자주 쏘아 올리는데도, 국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모두 두려워 하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놓여 있는데, 오히려 그들을 우습게 보는 국민은 한국인 밖에 없다는 것이다. 유엔에서 발표하는 「행복 보고서」는 히말라야 산맥의 작고 가난한 나라 ‘부탄’을 배워서 시작했다고 한다. 부탄의 1인당 국내 총 생산과 평균 교육수준은 세계 최하위권이다. 그런데 이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2010년 (당시에는 영국 신경제 재단 NEF 발표) 세계 1위였다. 열악한 생활 환경과 수준에 비해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다. 이는 당시의 부탄 왕의 철학 때문이었다. 그는 “부탄 국민들의 1인당 소득이 향상 된다고 해서 행복이 그만큼 더 커진다고 보장할 수 없다. 국가 총 생산 보다 국가 총 행복(GNH)이 더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행복을 경제 성장보다 더 중시했다고 한다. 이 나라의 ‘행복 국가론’을 1987 년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하였고, 연구 끝에 2011년 유엔의 결의안이 나와, 이듬해부터 매년 발표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951점이었다.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에서 발표한 「2023년도 국가 행복지수」에서 한국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 137개국 중 57위이다. 금년도 통계에는 특별히, 코로나19 로 인한 ‘긍정적인 감정’ 과 ‘부정적인 감정’의 항목도 추가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소위 ‘K 방역’의 자부심도 작용한 듯, 한국의 그 순위는 작년보다 2단계 상승했다. 세계 최고 강국인 미국의 ‘독립 선언문’에는 '행복추구권'이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5위 강국인 영국과 함께 늘 10위권 밖에 있었다. 국민이 가장 행복한 핀란드의 날씨는 아주 어둡고, 추운 겨울이 매우 길다. 이런 기후 환경으로 인해, 한 시절에는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였고, 국민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정신 질환을 앓았다고 한다(2019년). 그 나라가 2018년 이래, 5년 연속, 행복지수 1위를 고수하는 데에는 정부와 국민에게 그 비결 세 가지가 있었다. 남들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않으며, 주어진 환경을 즐겁게 누리며, 정부를 높게 신뢰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처지에 자족하며, 자연 그대로 환경을 즐기며, 정치인과 공무원이 신뢰를 받으니, 국민들도 의무와 책임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핀란드 국민의 정부 신뢰율은 64%라 한다. 이렇게 높은 정치 신뢰도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정부를 신뢰하니, 국민은 국가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여긴다. 그리고 정책을 믿고 함께 노력하여, 상호적인 삶을 행복해 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들의 결속력과 관용, 그리고 국민의 환원 습관으로 이어져서, 그에 대한 높은 세금 등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납부한다고 한다. 한국의 안타까운 현재 행복지수도 올라갔으면 좋겠다.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차를 고를 때, ‘승차감’이 중요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문을 열고 내렸을 때, 사람들이 봐 주는 ‘하차감’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비교 습관과 과시욕은 어떤 차를 타고 다녀도 충족되지 못할 것 같다. 남들에게 보이려고 비싼 제품을 흔들며 살아야 한다면, 고급 명품으로도 자족할 수 없을 것이다. 인구 대비 정치인의 수와 그 누리는 보상이 세계 최고인데, 그 정책들이 정쟁의 결과들이라면, 그들의 신뢰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결혼의 조건보다 배우자가 귀해야 행복하다. 가정의 시작이 미약할지라도 함께 노력하며 사는 과정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배고픈 시절, 굶어 죽는 사람들이 꽤 있던 형편에 아이들이 많이 태어났다. 계산을 하지 않으니 행복했었다. 우리 부부는 결혼 40 주년을 맞았다. 사역과 생활로 매일 함께 산 그 세월 후, 요즘, 알게 된다. 같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 늘 함께 있었건만, 나와 아내의 행복 만족도는 전혀 다르다.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무엇이든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아내는 그 믿음을 늘 증명했다. 언젠가, 어디에서, 그 무엇을 기대하느라, 지금, 여기서, 가진 것을 누리지 못 한 나의 ‘믿음지수’는 낮아졌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전 3:13).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2). 남과 비교하지 말자! 가진 것으로 감사하며 즐기자! 주님 나라를 누리며 살자! *김윤곤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구약 및 상담학) 학위를 받고, 앵커리지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17년 시무했다. 미국장로교 대서양한미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하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다종족 주민 협력 프로젝트 등을 위해 7년간 선교사로 지냈다. 김목사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목양적 단상과 영감을 이민자·목회자·선교사·다문화 사역자의 관점에서 나눌 예정이다. (격주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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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소수자④] 나만 몰랐던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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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받는 기도 (왕상 17:20~22)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엘리야가 자신이 머물던 과부의 집에 아들이 병들어 죽은 후에 기도하여 그 아들이 다시 살아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자신의 신뢰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의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기까지 믿음의 사람의 기도가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능력 있는 기도, 응답받는 기도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기도가 엘리야의 기도처럼 응답받는 기도의 모습으로 변화되길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관계성을 신뢰하며 기도하라(20a) 응답받는 기도의 첫 번째 조건은 관계성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자세이다. 오늘 본문 20절을 보면 엘리야는 즉 기도할 때 “내 하나님 여호와여”라고 부르며 기도를 시작한다. 하나님이 나와 아무런 관계성이 없다고 하면 기도를 통한 능력이 드러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의 시작은 어떻게 되는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시작한다(눅11:1~2, 마6:9~13). 기도의 시작은 하나님을 온전히 내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는 관계성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아무 소망도 없고, 희망도 없는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을 “내 하나님 여호와”라고 믿음으로 부르는 순간 그 절망보다, 슬픔보다 크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둘째:주권자를 인정하며 기도하라(20b) 응답받는 능력 있는 기도의 두 번째 조건은 바로 주권자를 인정하며 기도해야 한다. 20절 하반절에 보면 엘리야는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라고 부르짖고 있는데 이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엄청난 비극이라도 그 모든 주권이 바로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믿음의 선포인 것이다. 성경은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암3:6)고 선포하고 있다. 주권자를 인정하며 신뢰하고, 순종함으로 기도할 때 바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보다는 내 욕심을 앞세우는 기도는 아닌지 돌아보기를 바란다. 셋째:최선의 노력으로 기도하라(21a) 응답받는 기도의 세 번째 조건은 바로 최선을 다해 기도하는 것이다. 본문은 “그 아이의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21a)라고 기록하고 있다. 사실 시체를 가까이 하는 것은 율법을 크게 범하는 것(민19:11, 레21:1,11)이다. 엘리야의 행동은 율법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모습이지만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 예수님도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된 병자를 안식일에 고쳤다고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고 말씀하신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고, 최선의 방법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 넷째:구체적인 제목으로 기도하라(21b) 응답받는 기도의 네 번째 조건은 구체적인 제목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엘리야는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21b)라고 기도하고 있다. 본문 이전에 성경 그 어디에도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 엘리야가 구하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요14:12)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면 할수록 기도는 구체적이 되어야 한다.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 기도의 응답은 나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날마다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과 아름다운 영적 교통인 기도 응답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사는 축복이 경험되어지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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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받는 기도 (왕상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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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동안교회와 김형준목사의 목회
- ◇동안교회는 「기쁨나눔상자」, 「사랑의 쌀 나눔」 사역 등 오랜 기간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섬기며, 다음세대가 많은 ‘젊은 교회’로써 역동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세대에 신앙유산의 계승위한 역동적 교회를 추구 온 세대가 ‘삶의 현장을 하나님 나라로’ 섬기는 사명에 동참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동안교회(위임목사=김형준)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섬기며, 평균연령 30대의 젊은 교회로써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부활절과 성탄절마다 하는 기쁨나눔 상자와 사랑의쌀 나눔 사역, 그리고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꿈마루도서관 등이 대표적인 사역이다. 이 교회는 「삶의 현장을 하나님 나라로」란 사명을 품고, 평신도를 훈련하며, 다음세대에 신앙유산을 남기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공동체는 장년부에서부터 청년, 대학생, 청소년, 어린이, 이주민 등 활발하게 모이고 있다. ◇동안교회 김형준목사 활발한 지역이웃 섬김에 앞장 교회는 부활절 주간이 되면 전 교인들이 다함께 지역의 이웃에게 나눠 줄 식료품·생필품 상자를 품목과 예산에 맞춰 준비한다. 여기에 어린이의 손편지까지 더해진 「기쁨나눔상자」 사역은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져, 매해 지역에 있는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이웃에게 전달된다. 특히 지역에 있는 상점을 이용하며 물품을 구매해 지역상권을 살리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매해 목표수량에 맞춰서 동대문구청에 기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난해에는 경북 울진에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목표수량을 훌쩍 넘겨 2500개는 동대문구, 나머지 2300여개는 당회를 거쳐 강원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동 교회 수석부목사인 한기석목사는 “기쁨나눔상자는 성도들에게 익숙하면서 참여율이 매우 높은 사역이다”며 그 사역을 통하여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는 부활절에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을 위해 '기쁨나눔상자'를 나눈다. ◇교회는 성탄절마다 동대문구청, 서울역 쪽방촌 등에 쌀을 기부한다. 성탄절에는 쌀을 모아 지역 어르신뿐 아니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서울 전역의 어려운 가정에 쌀을 나눠준다. 성탄절이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축제’가 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해 왔다. 이 교회는 동대문구청과 오랜 기간 협력해 왔다. 최근 지역사회 아동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아동미술대회에 ‘동대문구청장 상’이 추가된 이유도 교회와 구청의 오랜 인연이 배경이 됐다. ◇교회는 문화목회의 한 사역으로,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아동미술대회를 열었다. 「동안청춘교실」도 빼먹을 수 없다. 이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200명 정도의 어르신이 모인다. 컵 난타반, 노래교실 등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섬기는 사역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 평판이 좋아 교회를 다니지 않는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다. 그리고 동안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에게 매월 정기적인 후원금을 지원하고,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을 대상으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중보기도학교’로 평신도양육 중점 이 교회는 20년 이상 「중보기도학교」를 통해 평신도를 양육하고 공동체성을 길러왔다. 김형준목사가 이 교회에 2001년 부임 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는 교회 내 중요한 사역으로, 16주간 기도하는 법을 익히는 훈련이다. 그룹, 개인, 교회내 모든 상황·대상별 기도방법을 배우고 실습한다. 성도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성장도가 높은 사역이다. 담임인 김형준목사는 “교회 성도가 많은 곳일수록 서로를 잘 모를 때가 많은데 이 사역을 통해 끈끈한 소그룹이 형성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동역자가 되는 것을 경험한다”고 소개했다. 중보기도학교를 졸업하면 기도의 ‘정병’이 되어 주일예배, 금요심야기도, 치유기도, 선교사역, 긴급기도단 등에 소속되어 중보기도사역을 감당하며 공동체를 기도로 섬긴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기도의 용사로 세우기 위한 전국 단위 컨퍼런스이며, 중보기도에 대해 배우고 싶은 교역자나 교사, 교회학교의 영적 성장을 고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사회 어린이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꿈마루도서관'. ◇꿈마루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북캉스' 진행모습. 평균연령 30대의 젊은 교회로 「꿈마루도서관」은 교회에서 지은 어린이도서관이다. 이곳은 주변 초등학교와의 접근성이나 교회 진입로라는 상징성 등을 고려할 때, 금싸라기와도 같은 곳이다. 이곳에 지역아동을 위한 어린이도서관을 세운 것은 동안교회가 다음세대에 대해 갖는 관심이 지대함을 방증한다. 김형준목사가 부임 후, 이곳에 도서관을 세워 다음세대가 온전히 양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 배경이 되어 2012년에 세워졌다. 실제 도서관 이용 학생들은 교인이 아닌 외부 아이들이 더 많다고 한다. 지역도서관으로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도서관 옆 골목길은 좁고 어두워 교통사고가 종종 나는 위험한 길이었으나, 아이들이 안심하고 도보로 통행할 수 있는 ‘꿈마루길’로 재탄생했다. ◇ 아이들이 안심하고 도보로 통행할 수 있는 '꿈마루길'로 재탄생했다. ◇지난 성탄절에는 꿈마루길을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등으로 꾸며 지역민들에게 한 편의 추억을 선사했다. ◇성탄절을 교회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교회 앞에 푸드트럭 축제를 열었다. 이 교회의 구성원의 절반 가량이 젊은 세대이며, 평균연령이 30대에 이를 정도로 젊은 교회이다. 교회가 이처럼 많은 젊은이들을 키워낼 수 있는 배경에는 기독청년들을 건강하게 세운 앞세대의 헌신이 있었다. 이 지역에는 경희대, 고려대, 외대, 시립대, 한예종 등 대학 캠퍼스들이 많아, 청년사역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한다. 그때 그 학생들이 지금은 학부모가 되고, 또 교회의 안수집사, 중직자가 되어 신앙유산을 물려주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청년들이 각 부서마다 오랫동안 섬기고 있는 지방으로 농촌선교봉사를 나갈 때면, 여선교회가 항상 동역한다. 식사봉사 등으로 함께 하며 그날 동네는 마을잔칫날이 된다. 또 남선교회는 사랑의 집짓기 사역을 통해 지역교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온 세대가 어우러지며 섬김에 동참하는 문화가 자연스럽다. 1세부터 고3 수험생까지의 아이들을 맡는 교육부에는 매 주일 16개 부서예배를 드린다. 연령과 상황에 따라 예배시간과 부서를 세분화하여, 필요에 따라 원하는 시간대에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회 소망부에서 진행한 '장애인의 날' 행사. ‘교회됨’의 사역에 역점 장애인 부서를 운영할 수 있는 교회는 많지 않다. 인력이 두배로 들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부목사는 “우리교회가 지역적으로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사역이 활발해져서, 장애인 데이케어센터, 아울러 사회 내 소외이웃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이 더 많아질텐데 교회의 관심 필요하다. 이 지역에 오는 수많은 이주민들과 혼혈아동을 품을 수 있는 교회가 되어, ‘교회됨’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이 많다. 우리 교회가 이들을 다각적으로 돕는 데 쓰임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 주변에는 많은 대학교가 있고, 그 학교에는 각자 고향에 모교회를 둔 학생들이 서울로 대거 올라와 지낸다. 이 지체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이 교회에 많이 머무른다. 담당목사는 “청년사역을 하며 깨달은 것은 우리교회가 이 지체를 품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어찌보면 잠시 머물다가 가는 지체들이다. 동안교회에서 대학시절 신앙생활을 한 지체들을 지역교회 등 다른 곳에서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참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담임인 김형준목사는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장소로 쓰임을 계속 받았길 원한다”며, “평신도들이 ‘하나님 나라로 바꾸는 사명’을 이곳에서 깨다는 베이스캠프가 되었으면 한다. 다음세대는 한국교회의 미래이다”고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동안교회 취학부 소풍 모습. ◇동안교회 청소년부 여름캠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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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동안교회와 김형준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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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섭리하시는 하나님
- 이번주 본문은 모세가 하나님과의 첫 번째 만남을 경험하며, 주께서 택하신 히브리인의 구원에 대한 계획을 듣는 내용이다. 당시 히브리인들은 애굽의 노예로 지내며 힘든 삶을 겪고 있었고, 그들의 부르짖음이 극에 달한 때였다. 하나님께서 쓰시려 하는 사람은 연단에 연단을 거듭하면서 낮아지고 또 낮아지게 하고, 다시 올려 쓰실 때는 위대한 사람으로 쓰신다. 모세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모세는 어느날 애굽 사람이 히브리 사람 한 명을 세워놓고 때리는 걸 보고 애굽 사람에게 달려들어 그를 쳐 죽여 모래 속에 묻어버렸다. 이 일로 인해 모세는 지명수배를 받았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다. 그리고 40년간 도피 생활을 한 모세는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고, 택함을 받아 히브리 사람들을 애굽에서 탈출시켰다. 택하신 이들을 향한 구원 계획과 부르심에 대한 응답, 그리고 하나님의 불변함과 섭리를 보여주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택하신 이들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은 어떻게 섭리하실까? 첫째,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 나타나신다. 모세는 낙심 가운데서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를 지켜보고 계셨으며, 이제 때가 차매 그에게 위대한 비전을 계시하시기 위해 초자연적 현상 가운데 모세의 시선을 ‘주목 시키시면서’ 나타나신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할 지도자가 되기에 앞서 약 40년간 양들을 인도하는 목자로서 지속적인 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둘째,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이를 부르신다. 본문 4절에서는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다. “돌이켜 오는”이란 말씀은 모든 양떼들을 다시 돌이키게 할 정도로 대단한 관심을 유발시켰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 때 모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고 답했다. 초자연적 불꽃 가운데서 들리는 음성을, 모세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직감했을 것이다. 이처럼 섭리하시는 주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 부르신 이들을 개인적으로 부르신다. 그 부르심에 응답할 때 우리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셋째,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이에게 사명을 맡기신다. 본문 10절에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시작하려 하신다. 여기서 모세가 보내질 곳은 모세의 목숨을 찾던 왕이자 고대 최고의 권력을 행사하던 애굽의 바로 왕 앞이다. 당시의 애굽의 왕은 온 세상을 대표하는 세속적 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판단과 힘으로 결코 수용하기 힘든 사명이다. 그러나 그러한 권력자에게 가는 것은 모세 혼자만이 아니라, 그 모세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며 온 세상의 왕들을 폐하기도, 세우기도 하시는 권력과 힘의 원천이신 하나님과 함께 가는 것이다. 즉, 넷째,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이와 함께 하셔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40년 전 모세는 자신을 스스로 이스라엘의 구원자요 재판관으로 내세웠으나, 이제는 초라한 한 목자로서 자기 자신에 대한 무능함을 절실히 통찰하고 있었기에 “내가 누구이기에”라고 반문한다. 사람은 무자격·무능력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 출애굽은 단지 피지배 민족이 자유를 찾아 탈출하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일 수는 없으며, 또한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성취될 성질의 것도 아니었다. 요컨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하심으로써만 가능하다. 따라서 하나님은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보고 지레 낙담에 빠진 모세에게 ‘임마누엘’의 약속을 해주신 것이다.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맡겨주신 사명을 능력으로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용두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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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길에 서 있는 자의 복 (시128:1~6)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온전한 길인지 아닌지는 그 길을 가고 있는 자세에 달려 있는데 그 자세는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은 ‘시선을 의식하는 삶’이라 정의할 수 있다. 본문은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주어진 인생의 길을 믿음으로 걸어갈 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에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크고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가 일상에 누리며 사는 것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말씀을 통해서 서로가 인생의 길을 걸어가며 남아있는 시간이 다르다 할지라도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온전한 길에 서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사는 인생이 되길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수고의 열매(1~2) 여호와를 경외하여 온전한 길에 서 있는 자가 누리는 축복의 첫 번째는 수고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세상은 자기가 수고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기를 원하는 이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수고한 대로 결과를 얻는 것에 대해서 축복이라고 여기는 이들은 없다. 하지만 본문은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2절)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일확천금이나 한방에 기대어 사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신 일터와 사명의 자리에서 수고하여 주시는 일용한 것을 누리며 감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더 많은 것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사는 이들에게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6:30)라고 책망하신다. 생각보다 더 많고 큰 것이 복이 아니라 내가 노력하고 수고한 만큼, 나의 노력과 땀이 들어간 만큼 거두어들일 수 있는 것이 바로 복되고 형통한 축복임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 둘째:가정의 열매(3~4) 여호와를 경외하여 온전한 길에 서 있는 자가 누리는 축복의 두 번째는 가정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본문은 “네 집 안방에 있는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3a)라고 표현한다. 결실한 포도나무를 본 적이 있는가? 주렁주렁 달린 포도나무는 모두에게 넉넉함과 풍요로운 마음을 주는 존재이다. “네 식탁에 둘러 낮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3b)라는 표현은 앞으로 수많은 열매를 맺어 모두에게 유익하고, 기쁨이 되는 존재가 바로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임을 가르쳐 준다. 이러한 복의 가정이 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다른 어떤 조건이 아니라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4절)가 되어야 한다. 즉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말씀 안에서, 믿음 안에서 온전히 하나가 되어 질 때,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잘 먹고, 잘 살고, 걱정 근심 없는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정, 부모가 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 어느 것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믿음의 열매(5~6) 여호와를 경외하여 온전한 길에 서 있는 자가 누리는 축복의 세 번째는 믿음의 열매는 맺게 되는 것이다. 본문은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로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5절)라 말씀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 임재의 장소에서 하나님을 끊임없이 만나게 될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마다 그 임재가 느껴진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 되겠는가? 본문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6절)라고 고백하고 있는데, 믿음의 열매는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누리게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변화산상에서 예수님이 변하신 모습을 보고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막9:5)라는 베드로의 심정이 바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경험한 자의 고백이라 여겨지게 된다. 교회를, 예배를, 신앙적인 행위들에는 익숙하지만 평강이 없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하나님은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9)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온전한 길을 가기 위해서는 어떤 길이 온전한 길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길을 열어 주시고, 자신의 자녀들이 그 온전한 길을 통해서 놀라운 축복의 자리로 나아오기를 원하신다. 그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며 분명하고 정확한 길을 우리에게 이미 제시해 주셨다. 한 주간 살면서 나는 지금 어느 길에 서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말씀 안에서 잘 점검하면서 세상의 즐거움이나 만족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참 은혜를 누리는 온전한 길을 향해 가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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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길에 서 있는 자의 복 (시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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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을 위하여 (시37:1~6)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성경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3:1)라고 말씀하면서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3:11)고 선언하고 있다. 매일 살아가는 일상은 기쁘고 즐거운 일들로 채워지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너지며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로 채워지기도 한다. 하나님이 주신 일상을 살면서 맞이하게 되는 어려움의 문제는 우리의 시선을 조금만 틀면 대부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일상의 문제들을 대하기 시작하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에서 한 걸음씩 벗어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말씀을 통해서 내게 주어진 일상이 슬픔과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행복과 소망을 가지는 시간임을 깨닫고 믿음의 선택과 고백을 통해서 매일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하지 말아야 할 일(1~2) 내게 일상의 시간들이 행복한 일들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다. 우리의 일상의 행복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악인의 악한 행동 때문에 불평하거나, 그들을 시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1절). 악을 행한다고 여기는 자는 객관적으로 보면 나보다 힘이 더 강하거나, 여러 가지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악인에게 당하는 어려움은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큰 무게와 아픔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성경은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8절)고 말씀하고 있다. 일상에서 악을 행하는 자를 만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악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이다. 사도바울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4:25~26)고 권면하고 있다. 투덜거리고, 원망할 수 있지만 그것이 내 속에 죄로 자리 잡지 않도록 노력하는 삶이 바로 나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고 행복한 일상으로 세워가는 방법이다. 둘째:해야 할 일(3~4) 내게 일상의 시간들이 행복한 일들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오늘 본문은 나의 일상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채워지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세 가지를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첫째는 바로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는 것’(3a)이다.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내 결심으로 선한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만이 진정한 선을 행하는 자리에 머물게 된다. 둘째는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는 것’(3b)이다. 먹을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구하는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의 삶을 성실하게 사는 것은 참된 신앙인이 명심해야 할 자세이다. 셋째는 ‘여호와를 기뻐하라’(4a)이다. 여호와를 기뻐할 때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이다.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만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눅9:23)라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셨다. 해야 할 일을 일상에서 믿음으로 온전히 감당하길 바란다. 셋째:의지하고 맡기라(5~6) 내게 일상의 시간들이 행복한 일들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온전히 의지하고 맡기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 골리앗 앞에 섰던 다윗처럼, 사자굴 던져졌던 다니엘처럼,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던 바울과 실라처럼 일상의 고난은 우리의 힘으로 절대 이겨낼 수 없다. 그렇기에 내게 주신 일상의 모든 순간들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그 어떤 노력이나 열심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6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이 나를 온전히 주관하실 때 나의 일상은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될 수 있다. 지나온 시간들 속에 내가 의지하고, 믿을 만한 것들 중에 과연 내게 남은 것이 얼마나 있는가? 결론은 분명하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분에게 맡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다. 변함없는 일상이, 매일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람들과의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상황이나 환경,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내가 먼저 변하기 시작하면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문제로 여겨지던 일상의 울타리가 허물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가 여기 네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네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일이라고서 해서 뭐가 특별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 가장 귀한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 주간 어떤 일들이, 무슨 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우리를 힘들게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는 삶을 무너뜨릴 수 없다는 담대한 선포로 승리하는 일상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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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을 위하여 (시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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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철우 장로, 기도로 기적 체험 간증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초이화평교회(양진우 목사)는 지난 9월 3일, 구철우 장로(주심사우나 대표) 초청 하반기 부흥회를 갖고 찜질방 전도법 및 기도로 시험 환란 극복한 체험 등을 들었다. 본문 강해 이날 구 장로는 사무엘하 21장 1절부터 6절까지를 본문으로 「결심」이란 제목의 간증을 했다. 다윗왕 시대에 사막지대서 3년간 비가 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그 가뭄은 기브온사람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들과의 관계는 여호수아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나안 점령시대에 하나님이 가나안족속들을 모두 쫓아내라고 했지만, 여호수아가 멀리서 온 것처럼 가장한 기브온 거민들과 가벼운 말로 약속해 그들을 남겨 두게 됐다. 이후 다윗왕 때 기브온거민의 섭섭함 때문에 가뭄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다윗이 기브온 대표들을 불러서 “어떻게 해야 한을 풀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들이 “은금에 있지 않다”라면서 “한 맺게 한 사울의 자식들 7명을 내어달라”고 요구했다. 단,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14절에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고 응답을 받았다. 이 본문에서 사람에게 매이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기적같이 세워진 유황사우나 그러면서 15년 전에 각 동마다 사우나를 건축할 수 있는 기회를 단 한 번 부여한 적이 있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서류를 제출한 경험 간증을 했다. 당시 시청에서 사우나건물 설계를 계속 거절했다. 그 대지에 묘지자리가 허가된 상태였다. 즉 목욕탕을 건축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었다. 소송했으나 패소했고, 계속 소를 제기했으나 유력한 변호사도 결국 포기할 정도로 가망성이 없었다. 시청은 “한 평도 풀어줄 수 없다”고 했고, 계속 패소했다. 이어 “재판으로 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응답받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 후 제한 해제됐고, 허가받았다. 이후 땅 파는 업체가 물이 없는 지역이라고 작업하지 않았다. 800m 팠는데도 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금식기도원 입소해 금식기도했다. 기도 후 986m에서 유황이 쏟아져 나왔다. 1000m 지점에서 유황성분 확인 후 “주님의 마음이 여기 계십니다”라고 해서 ‘주심’이라고 명명했다. 기적과 같이 풀리는 사업 이어 오피스텔 건축과정에서도 건축 현장으로 오는 자재들을 빼어 돌리는 사건들이 있었는데, 기도하면서 알고 건설사를 교체했다. 설상가상으로 공사 중 인부가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분양일은 다가오는데, 공사가 중지됐다. 풀리기 시작해 완판되는 역사도 있었다. 또한 사우나에서도 익사사고가 난 적도 있다. 경찰 수사를 받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는데, 국과수에서 병사로 진단해 형사 혐의를 벗었다. 이때를 회상하며 “천사가 잡고 있었다.”며, “주님이 저를 또 도우셨다.”고 고백했다. 이런 경험에 대해 구 장로는 “일은 일어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해결과정이 중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적과 같이 살아난 검사 아들 또한 검사 아들이 과거에 복막염 터져서 사망직전이라는 연락을 받고 급히 천안으로 내려갔다. 구 장로가 기도하면서 회생 가능성 감지하고 “아직 수술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전했다. 결국 맹장염도 아니었고 실수로 동맥을 절단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치료비 3000만원 견적이 나왔고, 의사가 “1주일만 살 수 있고 죽을 위기”라며, “의학적으로 포기 상태”라고 말했다. 그래서 구 장로는 매달려 기도하기 시작했다. 불같은 것을 느끼고 천안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세균이 온 장기에 퍼져 죽을 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 장로가 “이 아이는 살 수 있다.”고 말했고, 결국 살아났다. 추후 의사가 병원 개원 후 “구 장로 때문에 신앙이 뜨거워졌다.”고 고백했다. 이런 경험에 따라 “일은 벌어질 수 있으나 해결이 문제”라고 간증했다. 즉 하나님이 해결해 주셔야 한다고 전했다. 이 아이가 고려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39세가 돼 검사될 나이 35세가 지났으나 무조건 접수 후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입소해 열흘간 기도했다. 법무부 차관이 “구성환 씨는 나이가 넘어 검사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적적으로 검사 합격했다. 결국 80명 검사 앞에서 대표 선서를 하면서 임관했다. 가장 한 사람의 기도로 축복 아버지 한 사람이 깨닫고 결사적으로 기도하니까 가문 전체의 축복이 임했다고 배우자가 간증했다고 전했다. 과거에 교회 재정위원장을 맡았는데, 목회자 사례비도 제대로 주지 못했던 시절에 산에 올라가 기도하고 매달리면서 “주님! 저를 축복하든지, 교인들이 축복받아 재정이 넘치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결국 이사장으로 시무했던 화원유치원에 원아가 몰려오는 축복이 임했다. 그래서 교회 재정이 넘쳐났고, 결국 교회당 건축도 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이전 후 새빛교회에서 원로목사 추대 시에도 두배로 사례비를 올려 주는 사명을 감당했더니 더 큰 축복이 임했다고 간증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줄을 계속 잡으면, 주님이 역사하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화재사건 겪은 교회도 새로운 그림을 그려라.”며, “삶에도 땡처리하라. 즉 과거 죄를 끊으라는 의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즉 마음의 밭을 바꿔라.”며, “죄를 땡처리하고 심령을 옥토와 같이 바꾸면, 열매를 맺는다.”고 강조했다. 이 간증을 듣고 모든 교인들은 변화를 통한 축복을 위해 간절하게 통성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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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철우 장로, 기도로 기적 체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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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교정선교를 담당한 이숙경권사
- ◇38년간 교정선교를 해 온 이숙경권사는 ‘노래’를 통해 수형자들을 교화시키고 마음을 어루만진다.(사진은 의정부교도소 합창단 발표 현장에서 지휘하는 이권사의 모습) 38년간 교정에서 찬양지도·상담하며 사랑과 치유 전달 노래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이자 변화시키는 ‘무기’ 38년간 수용자들 대상으로 찬양지도와 상담사역으로 교정선교를 이어 온 이숙경권사(70·사진)는 음악을 통해 수용자에게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전하고, 희생의 길에 순종한 그 자세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권사는 “어느 곳이든지 음악은 필요하기에 지금껏 쓰임을 받고 있고, 그저 감사할 뿐이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나’라는 사람보다도 이 일 자체가 귀하다는 생각이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권사가 음악의 길로 들어서서 사역에만 매진하게 된 배경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그의 어머니는 YWCA, 한국부인회 등에서 활동해 온 교회 권사님이기도 했다. 어릴 적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운 그는 음대에 진학했고, 추후 성악과로 전과했다. 졸업 후 교편 생활을 하다가, 군인이었던 남편이 소령으로 제대 후 정신전력학교 교수요원이 되면서부터 이권사는 교정사역에 발을 들였다. 시작은 교도소 내 피아노 반주자로서 수용자들을 만나는 일이었다. 그때가 1985년이었다. 이권사의 아버지는 검사였다. 어릴 적 아버지가 사무실에서 사람을 취조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했다. 이권사는 “내가 처음 교도소에서 수백명의 수용자들을 마주한 순간, 어릴 적 장면이 떠오르면서, ‘검사’로서 평생 남의 죄를 들춰내신 아버지의 빚을 내가 갚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이권사는 수용자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처음 지도를 시작할 때와 2시간 가량 지도 후 수용자들의 얼굴을 비교해 보면, 이들의 표정이 확연히 부드러워지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봉사자의 손짓, 말투, 의상 등 모든 것이 이들의 태도를 좌우하기에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권사는 “이들은 사랑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다”며, “하지만 ‘진심’ 앞에서 누구든 돌이키게 돼 있다. 그 돌이킴에 있어서 ‘노래’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특히 수용자가 노래 중에 눈물을 보일 때가 있는데, 이때야말로 음악이 만들어 내는 기적의 순간이다”고 언급했다. 이권사는 아픈 이들이 말씀으로 치유받는 것을 꿈꾼다. 그는 “예수님은 병든 자,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러 이땅에 오셨다”며, “예수님은 이처럼 아픈 자들이 말씀으로 치유받기를 원하실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찬양은 ‘곡조 붙은 기도’이다”며, “우리는 예배 설교뿐 아니라, 찬양을 통해 은혜를 받을 때가 있다. 노래는 내 입술로 그 가사를 하나하나 고백하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을 제일 빨리 변화시키는 무기이다”고 설명했다. ◇남부교도소 수용자들이 합창으로 특송하고, 이권사는 피아노 반주를 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지만, 영등포직업훈련소(현 남부훈련소 전신)에서 합창경연대회가 열리곤 했다. 수용자들에게 자동차 정비, 요리, 이발 등 기술을 가르치는 이곳은, 보통 교도소에서 다루기 힘든 사람들을 보내는 곳이기에 분위기가 ‘얼음장’같다고 한다. 그러나 이권사는 “막상 5월에 합창대회가 있다고 하면 긴장은 온데간데 없고, 다들 연습에 열심이다”면서, “심지어 공과별 주임들이 나서서 연습을 열심히 시킨다. 이제는 은퇴한 당시 주임들이 그때를 추억으로 많이들 떠올린다”고 기억했다. 교정사역은 드러낼 수가 없다. 그래서 뒤에서 남모르게 섬기다가 주목받지 못한채 은퇴하는 봉사자들이 많다. 이권사는 “만약 내가 이 일을 하지 않고, 피아노 레슨이나 교편생활을 했으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을 것이다”면서, “그런데 나는 그런 삶보다 이 일이 훨씬 더 귀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감사하다. 예수를 믿었기에 바른 길로 인도받았고, 우리 가정을 지켜주셨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권사는 가정에 충분히 신경쓰지 못한 것, 가족들의 희생에 깊은 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이권사는 교정선교뿐 아니라 지휘와 피아노 반주 봉사도 오랜 시간 이어왔다. 현재도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SMC 노래동아리,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사랑의쌀나누기운동위원회 등에서 매번 봉사로 섬기고 있다. 끝으로 이권사는 “우리들은 하나님을 믿으면 축복받는다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이미 하나님께서는 다 주셨다”며, “내 삶이 그 간증이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선불제'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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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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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교정선교를 담당한 이숙경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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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 1절에서 9절] 굳게 믿어야 굳게 선다
- 웃시야 왕이 죽던 해(사6:1)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주전 8세기는 국제적으로 매우 혼란한 상황이었다. 안으로는 경제대국을 일으켰고, 영토를 확장하고, 이름을 멀리 변방에까지 떨친 웃시야 왕이 죽었다.(대하26:6~10) 밖으로는 동쪽 유브라데 강을 끼고 신흥제국 앗수르가 세력을 확장해 오고 있었고, 위쪽으로는 아람이 주변 나라들을 속국으로 만들면서 반앗수르 동맹에 가담하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그런 긴박한 때에 아하스가 새로 왕위에 올랐기에 뭔가를 보여줘야 했다. 백성들에게 신임을 얻으려면 자신도 웃시야 못지않게 힘 있는 왕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아람과 동맹을 맺고 남유다를 쳐들어온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이 순간 공포가 얼마나 심했는지 왕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같이 흔들렸는 기록이다.(사7:2) 본문 3절에 보면, 아하스는 극심한 공포를 안고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길로 나갔다. 윗못은 예루살렘 성 동쪽에 기드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만나는 기혼 샘이다. 여기서 물이 흘러 예루살렘 성 아래 못까지 이어지는데 이 물을 실로아 물이라 명명한다. 아하스는 바로 이 물길을 살피기 위함이었다. 물의 공급이 가장 중요한데,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군대가 물길을 끊으면 전쟁에 패하기 때문이다. 물길은 여느 때처럼 천천히, 끊임없이, 줄기차게 흘러 예루살렘 성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아하스의 마음은 이 실로아 물줄기에 있지 않았다. 마음은 다른 곳을 향해 있었다. 무시무시한 전쟁의 공포가 다가오는데, 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실로아 물로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사8:6) 그때 이사야 선지자가 아하스 왕 옆에 섰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서 아하스 옆에 선다는 것 자체가 메시지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탁을 전한다. “굳게 믿지 아니하면 굳게 서지 못하리라”(사7:9) 히브리어로 ‘로 타아미누 로 테아메누’인데, ‘로’는 아니다라는 부정어를 뜻하고 ‘타아미누’와 ‘테아미누’는 ‘아멘’의 강조형이다. 히브리어 문법상 부정어 ‘로’와 미완료형이 결합하면 아주 강한 금지 명령형이 된다. 그래서 우리말은 ‘굳게 믿다’, ‘굳게 서다’라고 옮겼다. “아하스야, 굳게 믿어라, 그래야 너의 자리가 굳게 지켜진다”는 뜻이다. 아하스 왕은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군대에 맞서려면 앗수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분명히 말씀하신다. 아하스 왕이 의지해야 할 것은 아람도 아니고, 앗수르도 아니고, 애굽도 아닌 은혜의 젖줄 되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마치 실로아의 물이 멈춤 없이, 줄기차게, 쉼 없이 흘러 성안 백성을 살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는 쉬지 않고 우리를 적신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할 뿐이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 어려움을 내가 헤쳐나갈 힘이 없기 때문에 탄식한다. 여호사밧 왕은 나를 둘러싼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걱정과 근심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그 위기를 모면하려고 세상적인 방법을 찾아 바쁘다. 우리가 흔들리는 이유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먼저 그런 어려움이 나에게 왜 찾아왔는지 하나님께 묻고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곁에 선 선지자를 만난다. 선지자는 또렷이 말씀한다. “굳게 믿지 아니하면 굳게 서지 못하리라” “너는 지금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서도, 그 물로 인해 성안 모든 백성들이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너의 마음은 저 넘실거리는 유브라데 강(앗수르)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구나”/동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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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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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 1절에서 9절] 굳게 믿어야 굳게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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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대한교회와 조주원목사
- 광명시에 위치한 대한교회는 평신도전문사역자와 함께 사역하고 있다 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 섬김과 교정사역 등 국내선교에 전념 노인복지센터·학원운영으로 지역사회서 예수의 사랑을 전달 광명시에 위치한 대한교회(담임=조주원목사·사진)는 평신도전문사역자와 함께하는 목회로 성장하는 교회이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모든 예배에 철저하게 참석한다 △1명이 3명 전도해서 2명 정착시키자 △감사, 섬김, 봉사, 충성, 사랑, 십일조의 삶을 살겠다」라는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교회 담임인 조주원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부흥사회의 대표회장으로 활동하면서도, 대한교회의 목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섬기고 있다. 부흥사로서 작은 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는 조목사의 사역에 성도들도 동참하면서 국내외 일백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평신도와 함께하는 목회에 중점 대한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평신도사역자들과 함께 사역을 한다는 점이다. 이 교회에서 목회자는 담임목사인 조주원목사와 준전임사역자 뿐이다. 심방과 상담, 전도 등 다양한 사역을 평신도사역자들과 함께 감당하고 있다. 조주원목사가 처음부터 평신도사역을 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00년 대한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후 3년에서 4년은 일반교회와 같이 사역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기다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목회자가 되라는 음성을 듣게 됐다 조목사는 “처음에는 기존교회처럼 전도사를 부교역자로 모셔서 사역했다. 그렇게 사역하던 중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목회자가 되라는 음성을 듣게 됐다. 그전까지는 교회를 부흥시키는 일에 더 관심이 있었다”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자가 되라는 마음을 붙잡고 기도도 하고 성경도 읽었다. 그러다 사도행전의 말씀이 눈에 들어왔고 그 말씀을 통해 평신도 전문사역자를 통한 사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평신도 전문사역자와 함께하는 목회가 일반목회보다 더욱 효과적이었다. 교회는 평신도가 일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부흥의 길은 평신도를 통해 이루어진다”면서, “평신도중심의 사역을 하니까 대부분의 성도들이 착하다. 평신도전문 사역을 할 때 성도들의 영혼도 더욱 깊게 성장할 수 있다. 성도들이 이 땅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한교회는 평신도 전문사역자로 세우는 특별한 훈련과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다만 조목사는 설교에서 신앙의 중요한 두가지 메시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구원의 문제이다. 교회에 다닌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예수를 믿어야 구원받음을 강조한다. 신앙의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가 되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두 번째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공간이기 때문에 세상의 말을 하지 말 것을 권면한다. 돈 문제나 자신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예수님이야기의 집중할 것을 말한다. 이러한 가치는 평신도 사역자뿐 아니라 사역자가 아닌 성도도 실천하며 살고 있다. 처음부터 평신도사역이 잘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조목사도 힘들었고 성도들도 힘들어했다. 초기에는 교인들 중 3분의 1이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교회가 다시 도약하면서 성장하고 있고 많은 성도들이 평신도 사역을 소망하고 있다. 이 중 소수의 성도가 교구장으로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현재 교구장으로 섬기는 사역자들은 대교구장 장경순권사, 총무교구장 김경화 집사, 행정교구장 박혜경집사, 일반교구장으로 섬기는 노정열권사, 채옥자권사, 이진교장로가 있다. 대한교회는 교회를 섬기는 평신도사역자들을 섬기는 일에도 나서고 있다. 매해 무료로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것이 그것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여행은 평신도 사역자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여행에 사용되는 모든 재정은 성도들과 조목사가 함께 섬기고 있다. 사역과 목회의 균형을 추구 예장 백석측 부흥사회 대표 회장인 조목사는 교단의 작은 교회를 방문하면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작은 교회를 세우길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교회와 함께 전도도 하고 성도들에게 메시지도 전한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 조목사는 교회사역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 교회사역을 가장 첫 번째로 두고 부흥사사역은 그다음으로 하고 있다. 조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나를 대한교회 담임자로 부르셨다. 그래서 모든 사역의 일순위는 교회사역이다. 그 외에 시간을 나누어서 부흥사사역을 하면서 한국교회의 마중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외부사역은 월요일과 화요일만 나가고 있다. 나머지 날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교회에 있으면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교회로 부흥회를 다니면서 그 교회를 위한 헌금도 잊지 않는다. 이 일은 성도들이 그를 기도와 물질 등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 열린 백석총회 부흥사회 총회에서 조목사는 대표회장에 연임하면서 사역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조목사는 교단내 교정선교위원회 총무와 교도소 교정위원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교회에는 안경선교회가 있는데 이곳이 재소자들의 안경을 무료로 맞추는 일을 하고 있다. 안경점을 운영하는 이동수집사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목사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고 재소자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큰 힘을 얻는다”면서, “앞으로 이 사역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교회는 국내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를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조목사는 “우리나라의 교회를 세우는 것에 비전이 있다. 해외선교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5가지 비전으로 민족의 복음화 앞장 대한교회는 「△새성전 건축 △미션스쿨 건립 △영성훈련센터 건립 △실버타운, 치료센터, 병원, 추모공원 △일백교회 국내외선교」라는 5대 비전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비전인 새성전 건축은 완료된 상태이다. 그리고 나머지 비전들을 이루어 나가는 중이다. 대한교회는 현재 미션스쿨은 운영하지 않지만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학원비는 다른 학원에 비해 저렴하게 운영 중이다. 이 학원을 통해서 다음세대에게 신앙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전도의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추후 대한교회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설립해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조목사는 “내가 목회하는 동안 이 일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렇다면 후임자가 이 일을 이어서 이루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영성훈련센터는 현재 부지가 마련이 된 상태이지만 공사는 들어가지 않았다. 이 곳이 완공되면 많은 신앙의 사람들을 기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목사의 사모인 박남희 사모가 원장으로 섬기는 대한생생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방문요양과 방문목욕을 진행함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그리고 추후에는 실버타운을 만들어 평신도 리더로 섬긴 성도들의 노후를 책임지고자 준비하고 있다. 대한교회는 지난 2일부터 매주 토요일 ‘토요해피푸드’를 통해서 지역주민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쿠폰을 발행해 전도대상자들에게 선물을 주면 그것을 가지고 교회를 방문해 음식을 먹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식사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도가 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전도특공대를 통해서 지역사회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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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대한교회와 조주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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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얼굴 향하여 (시11:1~7)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하나님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1~13)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셨다. 따라서 우리의 삶은 어느 순간이라도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항해하는 배들과 사막이나 광야를 지나가는 이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그 방향을 놓치지 않는 것처럼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의 시선은 항상 하나님을 향해야 함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본문은 믿음의 사람들이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말씀을 통해서 나의 시선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는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영적인 영점을 다시금 잡는 회복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세상의 시선(1~3) 믿음의 자녀로 살기 위해서 첫째로 세상을 향한 시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1절)라고 반문하고 있다. 하나님에게 피하는 것은 그 어떤 곳보다 가장 안전하고, 평안하며 풍요로운 곳이기에 그 품에 안기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조카였던 롯의 목자들과 자신의 목자들이 다툼 가운데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13:9)고 약속한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우리의 시선을 붙잡고, 그곳이 가장 좋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은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2절)의 말씀을 경험하는 곳이 될 뿐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느냐이다. 그렇기에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3절)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의 품 안에 있으면서 시선은 항상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나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 둘째:하나님의 시선(4~5) 믿음의 자녀로 살기 위해서 둘째로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에 대해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성전에 계시기 때문에 그의 시선이 그 곳에 예배하러 나온 자들에게만 향한다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그의 보좌가 하늘에 있기 때문에 이 낮은 땅위에 사는 인생들을 자세히 바라보지 못할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높은 곳에 앉아 계실지라도 이 땅에 사람들을 살펴보실 뿐 아니라 세상에 없는 통찰력으로 모든 이들을 꿰뚫어 보고 계신다(4절). 사람의 시선만 의식해도 우리의 행동이 바뀌는데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게 된다면 우리네 삶의 모습은 얼마나 많은 변화 가운데 역동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 성경은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 하시리로다”(시121:3~4)고 말씀하신다. 그 하나님의 시선아래 머물고 사는 것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안전하고 평안한 인생임을 고백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셋째:우리의 시선(6~7) 믿음의 자녀로 살기 위해서 셋째로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은 분명하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7a)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의로운 일을 행하는 자를 사랑하시며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7b)처럼 그 얼굴을 보여 주시는 분이시다. 모세는 비록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신34:10)라는 칭함을 받게 된다. 하나님을 대면하여 알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음을 의미 한다. 때로는 인내하며 기다리지 못해서 조급함으로 사울왕과 같은 실수를 매번 반복하며 살고 있는 것이 바로 나의 인생이다. 엄청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욥은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5)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시선을 맞추기를 사모하며, 그렇기 위해 정직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내는 모두가 되길 축원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눈으로 보며 확증할 수 있는 것이 보다 더 분명하고 정확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매일 나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보는 것에 나의 시간을 가장 많이 쏟아 붓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기를 바란다. 혈우병 걸린 한 여인이 예수님의 뒤로 조용히 다가와 그 옷 가에 손을 대고 고침을 받자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눅8:48)고 축복하시며 돌려보내신다. 부정한 여인이라 여겨졌기에 당연히 책망 받을 것이라 여겼던 그 여인은 믿음의 대한 분명한 보상을 받는다. 그 자리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지만 그녀만이 믿음의 시선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있었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고 말씀하고 있다. 한 주간 이 세상의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영의 눈을 가진 자만이 볼 수 있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축복을 누리며 살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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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엠선교회서 단기선교사 모집
- 오엠선교회(대표=조은태선교사)는 1~2년 단기선교사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에서 모집된 단기선교사들은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지역에 120개국과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로고스 호프선교선과 둘로스 호프선교선에서 사역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세례 후 6개월 이상된 기독교인으로 교회의 인정을 받아 선교사로 해외여행 및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이 선교회는 이번에 모집된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선사역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오엠은 전세계 120개국의 문을 활짝 열고 하나님의 선교를 이어 갈 복음의 군사들을 모집하게 됐다”면서, “한국오엠은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선교에 동원하여 단기선교사는 물론 장기선교사와 전문인 선교사를 배출해 한국선교의 모판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사역지로는 로고스 호프와 둘로스 호프, 전세계 120여 개국 선교지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이 두 배는 복음의 씨를 뿌리는 영적 군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 영적 군함에는 주님의 군사로 배치되어 영적전투를 이어갈 용감한 주의 청년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선교선을 통한 사역이 가장 알려져 있다. 로고스 호프와 둘로스 호프로 사역하고 있으며, 특히 둘로스 호프는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동아시아의 미전도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다. 이단체는 1970년대부터 선교선사역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운영된 선교선으로는 로고스, 둘로스, 로고스2 등이 있었다. 현재까지 4900만명 이상이 선교선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교선에서는 선상서점을 통해 「△과학 △의학 △사전 △언어 △스포츠 △취미 △요리 △예술 △철학 △소설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지역민의 필요를 체우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단기선교사들은 전통적인 선교사역뿐 아니라 선교선에서 「△청소팀 △서점팀 △갑판팁 △엔진팀」 등으로 나뉘어 사역하게 된다. 이번 단기선교사에 지원자들은 영어면접 시험과 허입시험 등을 통과한 후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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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서 평가
- 소셜미디어 통해서 미국과 전세계로 부흥의 역사가 확산 중독문제가 해결되고 성정체성 혼란서 벗어나는 역사도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애즈베리부흥과 개혁신학적 평가」란 주제로 영성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선 지난 2월 미국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일어난 부흥을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으로 평가했다. 이 대학의 부흥은 2월 8일 채플에서 시작돼 같은 달 24일까지 지속됐다. 이번 포럼은 애즈베리 부흥이 Z세대(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를 지칭)가 주도한 부흥이라고 평가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박사는 “2023년 2월 일어난 애즈베리부흥은 원산 하디부흥처럼 한국교회에도 부흥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은 오늘날도 부흥을 주신다. 한국교회도 애즈베리 부흥처럼 이 늦은 비를 기대하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용규교수(총신대 명예)는 애즈베리 부흥을 연구하기 위해서 직접 대학을 찾기도 했다. 박교수는 “이번 방문으로 애즈베리 대학교와 월모어의 기독교인들이 부흥이 임하기 전 오랫동안 부흥을 사모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해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면서, “2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 가운데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일어났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흥이 임했던 학교채플이 진행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 유튜버들의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사실 왜곡도 지적했다. 애즈베리 부흥이 동성애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애즈베리 대학교와 신학교는 학교윤리 강령에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이 성경적인 결혼이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성애는 죄이다’라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들이 실제로는 입장을 했으며, 그들을 내보낸 것은 학교 관계자가 아닌 경찰인 사실을 밝혔다. 또 내보낸 이유도 티셔츠 때문이 아닌 보안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교수는 “부흥이 임하고 애즈베리 공동체 가운데 회개가 강하게 동반됐다. 그리고 마약중독, 알콜중독, 포르노중독에서 해방되고 성정체성의 혼란에서 벗어났다는 여러 보고가 나타났다”면서, “또 하나의 특징은 부흥의 소식이 소셜 미디어로 순식간에 미국전역과 전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그 결과 놀라운 성령의 임재와 부흥을 온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즈베리 부흥은 Z세대가 참여하고 주도하고 이끈 부흥이었다. 가장 소외되고 비종교적인 세대, 분열을 경험한 세대의 젊은이가 놀라운 부흥을 경험한 것이다. 그리고 이 부흥은 주도자가 없는 부흥이었다. 성령님께서 이끄신 부흥이었다”면서, “가장 큰 수혜자는 Z세대였다. 부흥을 경험함으로 가장 희망이 없는 세대가 가장 희망의 세대로 부상한 것이다. 성령의 역사, 하나님의 일하심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고 말했다. 논평을 한 이승구교수(합신대)는 “우리는 항상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기독교학교를 위해 그리고 세속화된 대학교들이 다시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교회가 대학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해서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 개학 상황을 볼 때 3월 2일 정도가 좋을거 같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나가는 일에 익숙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에 앞서 교무부장 오성종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경건회에서는 전 육군군종 차감인 이윤희목사가 「국가를 위하여」, 해군사관학교 전 교수인 안광춘목사가 「교회를 위하여」, 월문교회 담임인 최성대목사가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전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장인 강승삼목사가 「성령의 부흥역사와 우리 사역자의 양성」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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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이북노회서 안보교육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북 5개노회 연합 남북한선교 통일위원회는 백령도에서 안보교육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북 5개노회 연합 남북한 선교통일위원회(회장=방수성목사)는 지난 7일과 8일 백령도에서 안보교육을 진행했다. 회기 마지막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안보교육은 노회 임원들에 교체를 앞두고 하게 됐다. 참석자들은 북한을 위한 기도에 시간을 가지고, 탈북민선교에 대한 방안도 나누었다. 회장 방수성목사는 “이번에 남북위 임원들이 백령도를 방문해 기도하고 북한선교를 위해 같은 꿈을 갖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남북위연합회가 북한선교의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안보교육에 참여한 23명의 회원은 북한을 바라보면서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졌다고 알려진 중화동교회를 방문했다. 연합회 총무 최동묵목사는 “기독교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고 천안함 사건 등이 일어난 백령도에 와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속히 복음통일이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녁시간에는 용천노회 남북한위원회 총무이자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인 김종욱목사(이래교회)가 강연했다. 김목사는 탈북민사역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나누었다. 한편 남북한 선교통일 위원회는 김종욱목사가 주축이 되어 발족했다. 첫 사업으로 이북노회 노회원 북한선교세미나를 개최하고 이후 많은 발전을 거듭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은 탈북대안학교인 한꿈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탈북 루트인 태국 모처에 있는 이민국을 방문 하여 그곳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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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선교한국서 글로벌 컨퍼런스
- ◇시니어선교한국은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분별하여 보라」란 제목으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시니어선교한국 제공) 시니어선교한국(대표=최철희선교사)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과 온라인에서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분별하여 보라」란 제목으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변화된 시대 속에서 열매 맺는 선교사역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 단체 대표 최철희선교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선교 페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 시대를 분별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구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열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선교연구원 홍현철원장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간증과 북한선교의 생생한 감동을 나누어 줄 임현수목사님을 모시게 됐다”고 했다. 또한 “각 지역선교회와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시니어선교사, 협력단체인 해외 실버선교회 분들이 함께 모여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빛의 열매를 맺고, 시대를 분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선교연구원 홍현철원장의 「변화하는 한국선교와 성찰」, 토론토 큰빛장로교회 원로인 임현수목사의 「세가지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란 제목으로 북한선교 특강을 진행했다. 저녁 메시지는 신반포교회 홍문수목사가 「신앙의 최고봉을 향하여」,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아침 경건의 시간은 유영미선교사(전북시니어선교회), 심동엽선교사(예양회)가 진행했다. 이외에도 분과별 모임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성찬식이 진행됐다. 성찬식에 앞서 김영휘목사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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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서 협약
-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은 업무협약을 맺고 선교지에 오디오성경을 보급할 계획이다. 오디오성경 보급으로 현지에 성경읽기 운동 확산을 추구 한인교회와 해외교회위해서 북클럽활동 방법의 전달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대표=강신익)은 지난 29일 이 재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교지와 현지교회 지도자들에게 오디오성경을 사용하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 미래한국 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선교사는 “지앤앰 글로벌문화재단에서 북클럽이란 것을 소개했다. 그렇게 북클럽을 진행했는데 많은 선교사에게 은혜가 되고 힘이 됐다. 한 기수마다 35개국에서 60~70명의 선교사들이 함께하고 있고, 현재 8기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오디오성경을 10개국의 언어로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다. 이것을 현장에 계신 선교사들에게 보급하는 등 디지털선교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 양기관이 협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앤앰 글로벌문화재단이 여러 가지 노하우를 잘 안내해주는 등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협력을 하고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 선교지와 현지교회 지도자들에게 오디오성경을 사용하도록 적극 협력 △공동체 성경읽기와 저스트쇼업 북클럽 확산되도록 노력등을 추구할 예정이다. 공동체성경읽기와 저스트쇼업 북클럽 모두 이 재단에서 주도하는 운동이다. 공동체 성경읽기는 일정한 분량의 성경을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성경을 듣고 읽는 방식이다. 이 운동을 위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오디오성경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각 역할에 전문성우와 배우 등이 참여해 생동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저스트쇼업 북클럽은 함께 책을 읽고 싶은 누구든 상관없이 2명 이상 모여서 오디오북을 듣고, 책을 읽고 나눔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협의회와 협력해 「KWMA 미션북클럽」이라는 방식으로 선교사들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조별나눔을 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책을 구하기 어려운 선교지와 현지인들은 물론 해외 한인교회에서도 공동체성경읽기와 저스트쇼업 북클럽 운동이 확산되도록 논의하고 있다. 또한 난민들을 돕는 단체에도 접목하기를 기대하고 있어 그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 이 협의회 강대흥사무총장은 “비서구권 국가교회들이 한국교회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경읽기 운동도 비서구권 국가에 있는 교회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를 하길 원하다”면서, “마지막 때이고 교회가 힘을 잃어가는 이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일에 교회가 더 힘을 쏟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KWMA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이 이러한 일에 쓰임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재단 강신익 공동대표는 “우리 재단이 만든 오디오성경인 드라마바이블은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좋은 콘텐츠이다. 이것을 가지고 성경을 읽는 운동이 한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이러한 운동이 일어나길 바랬다. 그리고 코로나기간동안 KWMA를 통해 소외된 선교사들에게 우리의 북클럽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 그리고 선교사들은 이 일을 통해 네트워킹이 되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리고 “선교사님과 하던 프로그램도 좋았지만 현지인에게 주어지는 해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우리가 국내에서 전개했던 공동체 성경읽기가 결합이 되면 큰 효과를 누리리라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북클럽에 참여했던 선교사님들을 중심으로 현지어로 공동체성경 읽기를 보급하는 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여러 나라의 드라마바이블 제작을 완료해놓고 한편으로는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공동체성경 읽기라는 방법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펼처가는데 KWMA가 계획을 해가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협약서 사인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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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침례신학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
-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목사. 사진)는 2024학년도에 입학하는 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국가장학금 신청완료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피영민 총장은 “역량을 갖춘 목회자를 양성함과 아울러, 평신도로서 교회를 섬기되 영향력 있는 기독교 글로벌리더를 배출하는 데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성적우수장학금, 목회자(자녀, 배우자)장학금, 군종사관후보생장학금, 국외학생장학금, 전공실기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침신대는 2022년 대학알리미 공시정보 기준(국공립사립대학 500명 이상) 교내외 전체 반영 1인당 장학금 수혜 금액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전국 200여 4년제 국공립사립대학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풍부한 장학제도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이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와 전세계 동문의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가 뒷받침되어 가능했다. 한편, 침신대는 9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총 6개 학과 총 17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https://ipsi.kbtus.ac.kr)를 통해 참고할 수 있으며, 입학 상담은 042-828-32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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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침례신학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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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벗 영성센터서 세미나 성황
- 예벗 영성센터는 「나의 영적 여정과 영성센터」라는 주제로 제2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예벗 영성센터(이사장=반태효목사)는 지난 22일 방주교회(담임=반태효목사)에서 「나의 영적 여정과 영성센터」라는 주제로 제2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발제자들은 이날 영성센터 등을 통해 걸어온 자신의 영적 여정과 영성센터의 방향 등을 강조했다. 특히 성도들의 영적욕구가 반영된 영성센터가 생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성센터란 성도들이 영성수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쉼과 회복을 추구하는 곳이다. 또한 침묵의 기도 등으로 하나님의 음성 세밀한 음성을 듣는 기도에 전념하는 곳이다. 개회사를 전한 반태효목사는 “영성센터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한 비전을 나누기 위해 이 시간을 열었다. 오늘 세 분의 전문가를 모셨다.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를 한 최승기교수(호남신학대학교)는 자신이 20년 전 참여했던 영성훈련의 예를 소개한 후 영성센터에서의 영성수련의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했다. 최교수는 “영적 쉼과 회복과 변화가 이루어지는 영성센터는 반드시 주변의 좋은 자연환경 가운데 있어야 한다”면서,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창조주 하나님의 돌보심을 느끼는 것이 현대인들에게 더욱 요청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예수 그리스도와 우정을 나누는 벗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 것이 영성수련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핵심적인 은총이며 영향력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할 뿐만 아니라 일상의 영역에서 그런 부르심을 분별할 수 있는 도구를 얻게 된 것이 이후 영적 여정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소중한 영향력이다 △영성수련은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 일상의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영성, 소위 사도적 영성과 일상의 영성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강학교수(휏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는 “우리는 개신교이기 때문에 종교개혁 신학과 문화에 나온다는 특성 이게 유지돼야 한다. 그러나 종교개혁 신학에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종교개혁신학을 가지고는 영성수련을 통합할 수 없다”면서, “종교개혁 신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현대 개신교인들에게 도움이되는 영성센터가 만들려면 침묵과 고독이 확보가 된 공간이어야 한다. 그리고 묵상과 기도 경험이 명확하게 일원화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면서, “개신교의 영성 지도자도 확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해룡목사(모세골 공동체교회)는 “영적욕구도 시대마다 달라진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괄목할만한 성장과 더불어 각 성도의 영적적 욕구에 따라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제공해 왔다”면서, “개신교교회에서 운영되는 소위 영성센터라 일컬어질 만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이 정도의 한국 개신교회라면 적어도 성도들의 영적취향과 영적욕구의 변화에 부응하는 영성센터가 제공되어야 하지 않은가?”고 했다 또한 “영성센터가 저절로 영적지도자의 자질을 향상시키거나 영성훈련의 기회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곳이 있다면 전문들가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그런 자원들을 동원해 변화되어 가고 있는 새로운 영적 욕구들에 지속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지 않나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세우고자 하는 예벗 영성센터는 전통적인 측면에서 맥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개신교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기독교 영성사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영적지도에 초점을 둔다 △각 시대마다 변화되고 있는 영적욕구를 대변하는 영적지도에 관심을 둔다 △개교회의 대중적인 목회와 결을 함께하는 영적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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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벗 영성센터서 세미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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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서 비즈니스 선교위한 컨퍼런스
- 컨퍼런스 저녁시간에 위클리프 선교회 부대표였던 정민영선교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복음과 선교적인 삶으로 세상 바꿀 게임 체인저의 삶을 추구 비즈니스 세계와 하나님나라에 관한 관점 모색에 주력키로 IBA 서울 컨퍼런스가 지난 25일과 26일 「BAM: 게임 체인저」란 주제로 목동 한사랑교회(담임=황성수목사)에서 진행했다. BAM은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선교로서의 직업을 뜻한다. 이 단체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비즈니스 선교 현안 등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에서 선교적 삶을 살길 추구했다. 이 단체 사무총장 이다니엘목사는 “세상은 풍요 속의 빈곤을 겪고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며 화려하고 풍요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면 전인적 결핍을 겪거나 사회와 경제 곳곳이 총체적 필요 속에 있음을 본다”면서, “많은 이들이 혼돈과 방황 속에 굵직한 방향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예수의 복음으로 무너지고 깨어진 세상 사람들 속에 우뚝 서서 이들을 세우고 회복시키는 크리스천 게임 체인저들을 본다. 하나님나라의 청지기로서 비즈니스를 통해 실제적 변혁을 만드는 비즈니스 리더들에 주목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복음과 선교적 삶을 살아온 게임 체인저들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동시에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들의 연대와 네트워킹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비즈니스 리더, 지역교회 목회자, 선교단체 대표 및 현장선교사 등 다양한 이들이 함께 꾸몄다. 이번 컨퍼런스 오전 시간에는 사회혁신 사업의 선두주자들이 주제강의 발표자로서 최신 비즈니스 선교 현안을 소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신영진대표(SEINNA코리아)의 「쩐의전쟁-돈, 노동, 일터, 시장」, 나종일 부문장(루트임팩트)의 「소셜 벤처의 성지에서 BAM을 생각한다」, 정원혁대표(디플러스)의 「인공지능의 시대, 크리스천의 진로」, 이다니엘 사무총장의 「비즈니스세계와 선교적 삶」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낮 시간에는 BAM 인사이트와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BAM 인사이트에서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영화를 유통하고 있는 남기웅대표(커넥트픽처스), 고령화 이슈와 친환경 가치에 기여하는 기우진대표(러블리페이퍼), 크리스천들이 진로와 소명을 발견하는 데 앞장서는 정은진소장(진리와 소명연구소) 등이 발표를 했다. 발표자 중 지난 10년 동안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테마로 개발도상국 현지인들과 창업 및 자립을 돕고 탈북민들의 창업과 자립은 도운 황진솔대표도 있었다. 그는 무엇인 진정한 자립인가를 두고 선교지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 저녁 시간에는 위클리프 선교회 부대표였던 정민영선교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첫날 「삶,숨,쉼」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정선교사는 “뒤틀린 세상에 엉터리 철학에 빠져서 잠은 죽어서 잔다는 말을 교회에서도 한다. 성경에 없는 이야기이다. 건강한 일과 쉼을 가져야 한다. 노동도 즐기고 쉼도 즐겨야 한다”면서, “그런 균형있는 비즈니스를 통해서 하나님이 복음이 힘있게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을 위해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사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사업인가? 아니면 사업을 위한 인간의 도구화에 동참하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비즈니스 세계와 하나님나라에 관한 관점을 얻고 △변화된 선교환경과 비즈니스선교 트랜드에 관한 지식을 배우며 △다양한 일터 현장 속 선교적 삶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다양한 세대, 이슈 그룹 속에 참여하여 소통하는 가운데 향후 동역의 기회를 얻고 △현장사역자들간의 BAM 네트워킹이 일어날 것이다」란 5가지 가치를 추구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포도나무교회(담임=여주봉목사) 정진우형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택강의 시간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한 강사에게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주어져 BAM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다. 이번 시간을 통해 BAM을 더 잘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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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트리니티, 7대 총장 이·취임식
- ◇제7대 오덕교 신임총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동 대학 하용조홀에서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동 대학 이사회는 오덕교박사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동 대학 제6대 총장 김윤희박사는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2015년부터 주1회 여성 CEO들이 모여 나눔을 하는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 대표를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 기독여성리더십 증진을 위한 활동 외에도 한국복음주의 구약학회 부회장,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여성위원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에서 부회장과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7대 신임총장 오덕교박사는 총신대학교(BA)와 총신대학교 신학연구원(M. Div.), 총신대학교 대학원(Th. M)에서 공부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였고,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청교도 신학을 연구하여 「교회의 부활: 존 코튼의 교회 개혁에 관한 종말론적인 이해」란 논문을 써서 박사학위(Ph. D., 1987)를 받았다. 또한 오 신임총장은 그는 1982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전임강사로 교수사역을 시작하였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27년간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제7대 총장,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 울란바토르 대학교(현 국제 울란바토르 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신학교인준위원장으로 연합 활동을 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교 총장 자문 및 겸임교수이다. 그리고 오 신임총장은 현재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소장으로 있고, 저서로는 <청교도와 교회개혁>, <장로교회사>, <종교개혁사>, <청교도 이야기>, <교회 역사를 빛낸 위대한 설교자들> 등이 있다. 한편 신임총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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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트리니티, 7대 총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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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미션, 영역선교 기본과정 진행
- 포타미션(대표=김영식목사)은 오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로뎀나무교회에서 후반기 영역선교 기본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일상의 복음으로 자신의 영역을 선교지로 인식하고, 국내외 변화된 선교현장에서 영역으로 선교적 삶을 강조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일상의 복음 △영역선교 개관 △영역주권 특강 △영역특강 :음악 △영역특강: 경영 △영역특강: 정치 △문학과 선교」 등을 다룬다. 대상은 기독교청년 대학생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포타미션에서는 일상의 자신의 영역가운데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며 선교적으로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영역선교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더욱 자신의 영역 안에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일상의 선교훈련을 기초로 직장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비신자들에게 복음적으로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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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목사의 「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법」출간
- 하나님의 지침서인 성경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안내서뜻밖의 새로운 길이 아닌, 주께 돌아가 함께 가야할 길을 제시 기독교 대안학교인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의 교장이자 그 안에 진리교회 담임인 이태희목사(사진)가 최근 신간인 「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법」을 출간했다.이 책은 ‘슬기로운 신앙생활을 위한 17가지 질문’을 통해 신앙생활을 어려워하는 그리스도인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독자들이 더 나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목사는 “어떤 약이든 복용법이 있고, 그 복용법에 따라 약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역시 하나님의 지시대로 복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가? 이 목사는 올바른 하나님 말씀의 복용법을 ‘청·종·복’이라고 말한다. 즉 ‘청종’하고, ‘삼가 듣고’, 그 말씀에 ‘따라가는 것’이라고.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하나님 말씀의 복용법이라는 것이다. 이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법」을 통해 ‘천국’이란 목적지를 향해 ‘예수’라는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퍼스트클래스의 안락함과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정민목사(베이직교회)는 “저자는 누구의 힘으로 믿음의 삶을 살고 있으며, 누구와 더불어 신앙의 여정을 완주해야 할지를 돌아보게 한다”며, “뜻밖의 길이 아니고 새로운 방법이 아니다. 길이며 진리이신 주님께 돌아가 함께 가야 할 길을 가리킨다”고 전했다. 조목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우리는 대체 어떤 정체성을 지녀야 하며, 어떻게 교회의 본질을 지켜야 하는지를 들어보라”며, “마음에 불일 듯 일어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회복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인 최재형장로는 “이태희목사님은 내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맞추진 다양한 어려움에 갇혀 헤어나올수 없을 때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어려운 고비와 영적인 고갈, 두려움에 사로잡힌 성도,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성도가 이 책을 통해 충만한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 앞에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종락목사(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는 “이 책은 우리에게 ‘우리는 못하지만, 포도나무 되신 예수에게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역사하고 이룬다’란 말씀으로 답을 준다”고 밝혔다. 박은조목사(글로벌 문도하우스 원장)는 “행복한 삶을 살려면 사람을 창조하시고,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하나님이 나에게 준 지침대로 살면 된다”며, “그 지침서가 성경이고, 이 책은 이 지침서를 좀 더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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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목사의 「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법」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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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파이프, 기독뮤지컬 무료공연
- ◇극단 세븐파이프는 기독교 창작 뮤지컬 「백 투1931 : 시무언 이용도」를 선보인다.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 오가는 참신한 구성 부흥사 이용도목사의 실제 설교를 바탕으로 노래가사 제작 극단 세븐파이프(대표=배경호)는 1930년대 초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을 이끌었던 고 이용도목사(사진)의 신앙과 삶을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 「백 투1931 : 시무언 이용도」를 오는 1일부터 28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용도목사(1901~1933)를 주제로 뮤지컬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뮤지컬은 주인공인 평범한 20대 대학생 「주아」가 1931년 평양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이용도목사를 만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신앙이 성숙되어 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용도목사 기존에 기독교 역사 인물을 다루는 뮤지컬은 보통 주인공이 살았던 과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반해, 이 작품은 현대인의 눈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현실감있는 캐릭터와 함께 타임슬립 소재로 풀어내, 단순히 오래 전 이야기가 아닌 생생한 현재의 이야기처럼 와닿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용도목사의 실제 설교를 바탕으로 노래와 가사들이 쓰여 이목을 끈다. 이용도목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면서, 감리교 목사이자 부흥사로 활동하며 초기 한국 기독교의 부흥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는 설교를 통해 많은 교인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고난의 길을 자처하며, 청빈과 나눔의 삶을 살았다.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신비주의 신앙으로 인해, 한때 그는 장로교로부터 이단으로 몰리기도 했으나, 1999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의해 명예 복권됐다. 이번 작품은 세븐파이프의 첫 번째 기독교 창작뮤지컬이다. 이 단체는 뮤지컬 「바보사랑」, 「라스트 챈스」 등 비기독교인 대상으로 뮤지컬을 제작해 왔다. 뮤지컬 「바보사랑」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윤성과 배우 이다은, 뮤지컬 「루쓰」에서 나오미 역을 맡았던 배우 엄태리 등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2030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이용도목사 역을 맡은 배우 이윤성은 “기독교인들에게는 도전이 되고, 아직 믿음이 없는 분들께는 호기심을 심어줄 공연이 될 거란 기대가 있다”며, ”배우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예배하는 마음으로 공연에 참여할 것을 소망한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동 단체 배경호대표는 “이 뮤지컬은 1931년 조선교회의 부흥사로 사명을 감당했던 이용도목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며, “말씀과 기도, 그리고 사랑으로 예수님의 삶을 실천해 오다가 33살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친 이용도목사의 신앙을 소환해 한국교회의 모습을 돌아보기 위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대표는 “1931년의 이용도목사 이야기를 통해 신앙과 멀어진 1020세대에게 문화로 접근하려 한다. 이로써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오늘날 한국교회가 고민해야 하는 방향과 진실한 신앙의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금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에 보여주었던 ‘순교자적’인 신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세븐파이프는 하나님의 가치를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가진 문화사역단체이다. 각 문화영역에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모여 하나님의 메시지가 세상에 전해지는 것을 추구한다. 한편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이다. 주일에는 공연을 쉰다.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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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파이프, 기독뮤지컬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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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김종균교수, 작곡발표회
- 서울신학대학교(총장=황덕형목사) 교회음악과 아트앤뉴미디어작곡 전공 김종균교수는 3일 오후 2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8곡 발표회를 갖는다. 「통일, 하나를 노래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우리 민족이 겪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기부터 시작해 민족의 비극인 6.25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희망과 통일의 염원을 음악에 담아냈다. ◇김종균교수 동 대학 음악과는 “한반도의 분단은 아직도 우리에게 풀어야할 도전으로 남아있다”며, “역사의 흐름에 굴하지 않는 민족의 용기와 통일의 염원이 음악을 통해 아름답고 고귀하게 표현되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다. 통일을 통한 평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세계의 번영을 이끌어가는 역할의 우리나라를 기대하게 할 것이다”고 취지를 전했다. 음악 제목은 각각 「새 역사를 쓰리라」, 「황국신민의 맹세」, 「독립선언서」, 「3·8선」, 「폭풍 : 죽여야 사는 우리」, 「어머니 생각」, 「고향하늘」, 「우리는 하나다」, 「통일을 염원하는 대단원의 노래」 등이다. 또한 이번 작곡발표회는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은 김종균교수를 비롯해, 작사·극본의 홍정민, 합창에 노이에 콰이어 소사이어티, 지휘에 조정민교수가 맡았다. 특별연주로 탈북예술인 김봄희, 테너 이승훈, 나레이션 전지원, 음악조감독 이정우가 함께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3 남북통합문화 콘텐츠 창작지원작 선정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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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김종균교수, 작곡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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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사랑의교회서 청년작가 공모
-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 문화예술사역부(담당=유이삭목사)는 오는 11월 교회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기독미술 청년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의 기독미술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양육하여 동역하기 위해 이번에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번 공모전 1차 예선 접수기간은 11월 1일부터 9일까지이다. 공모부문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소, 공예, 사진이다. 출품자격은 대한민국 크리스천 등록 교인으로 미술대학 재학 또는 졸업자, 만 45세 이하인 자이다. 작품내용은 자유 주제이다. 다만, 기독교 교리를 벗어나지 않는 작품이어야 한다. 그리고 국내외 발표되지 않은 신작이어야 한다. 예선 출품작은 3점까지 가능하다. 또한 1차 예선 심사 발표일은 11월 15일이며, 2차 본선 심사 결과 발표는 11월 28일이다. 시상식은 12월 혹은 내년 1월 중에 열린다. 상금 규모는 지난 공모전보다 커졌다. 대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500만원, 그리고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상 2명에게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 그리고 단체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1차 심사 통과자 전원은 입선으로 선정된다. 아트디렉터인 안기순권사는 “올해 제8회 공모전은 특별히 공모대상을 만 45세이하인 자, 그리고 전공 졸업자에서 재학생으로까지 확대했다”며, “또한 이번에 전국단위로 문호를 확대하여 사랑의 교회 성도가 아니어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상자가 섬기는 교회는 달라도 함께 동역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하며, 요셉처럼 꿈을 꾸는 많은 청년작가들의 지원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권사는 “기독미술작가라하면 종교화가로 치부되어 작품성마저 인정받기 어려운 세상에서 신실하고 재능과 역량을 겸비한 기독미술작가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며, “기독신앙인으로 작품작업을 했던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또는 한국의 김병종처럼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미력이나마 보태기 위함이다. 기독작가들이 만물의 창조주이자 우주를 디자인한 대 예술가이신 하나님의 창조 영성을 닮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 단체는 미술을 통한 복음전파와 기독교 문화사역에 쓰임 받고자 2000년 3월 발족한 미술인선교회이다. ‘현대는 문화선교가 답이다’란 표어로, 하나님의 창조 영성을 닮아가며 오직 말씀 중심의 문화예술과 선교가 함께 하는 문화선교를 차세대 선교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교회 지하 5층에 위치한 사랑아트갤러리는 다양한 전시회 및 작품 설치로 성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공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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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사랑의교회서 청년작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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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하반기 기획전시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이사장=정영록장로, 관장=한동인장로)은 오는 12월 30일까지 동 박물관 3층 기획전시장에서 「한국선교의 빛(光)과 빛(色)」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복음의 빛 흩어진 이야기들」이란 부제로 열리는 전시는 고서와 사진들을 통해 한국 기독교 역사에 비친 복음의 여명과, 그 가운데 흩어진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들에 주목한다. 주요전시물은 <평양노회지경각교회사기>(1925)이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1925년까지 평양지역 교회의 역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역사적 문헌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강규찬, 김선두, 변인서가 지었으며, 이 책을 통해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때 장대현교회에 임했던 그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서론은 장대현교회를 담임하였던 영계 길선주목사가 썼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호주에서 온 장 페리선교사가 쓴 <회색 옷을 입은 남자>(1906)를 볼 수 있다. 여성 선교사로서 겪었던 다양한 종교적, 문화적 체험을 기록한 선교 경험담 및 조선 생활 체험기이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고아원과 사회사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영국 출신 진 페리선교사의 <칠구피의 즐겁이>(1906)를 선보인다. 이 책은 주인공이 세례를 받은 후 집에서 부르는 이름인 ‘섭섭이’에서 ‘즐겁이’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캐나다 선교사 제임스 게일의 <천로역정> 삽화를 비롯한 조선시대 선교사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동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본 박물관에 각기 다양한 빛깔로 자리하고 있는 초기 선교사들의 수많은 헌신적인 사랑과 열정을 통한 복음의 ‘빛’은 복음의 ’빚’이 되어, 이제는 복음의 생명력으로 우리가 각 나라에 펼쳐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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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하반기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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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영화 「프리 철수 리」 개봉
- ◇미국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이철수 사건’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 철수 리」가 다음달 개봉한다.(사진은 영화 스틸컷) 미국에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청년 이철수씨의 구명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 철수 리」(감독=하줄리·이성민)가 다음달 18일 개봉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철수 사건’의 전모와 한국 기독교단체들의 ‘이철수 구명운동’ 역사가 담겨있다. 이 영화는 1973년 21살의 한인 이민자 이철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돼, 경찰의 인종차별적 수사와 백인 목격자들의 잘못된 증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10년간 교도소에 갇혔던 ‘이철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기자 출신의 재미교포 2세 하줄리감독, 이성민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재미교포인 두 감독과 김수현프로듀서는 “이철수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도록 영화로 만드는 게 한인 2세로서의 책임이자 사명으로 느껴졌다”며, “처음부터 목표했던 한국 개봉의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철수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이철수 사건’의 변호사였던 재미 일본인 2세 랑코 야마다와 1970년대 한국에서도 함께 했던 ‘이철수 구명 운동’의 주역이었던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이문우 전 총무가 시사회에 참여했다. 이 두 사람은 42년 만에 재회했다. 이문우 전 총무는 "40년도 더 된 이야기가 지금 영화로 나오는 것이다"며, "더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긴밀한 관계에 있던 단체인 미국교회여성연합회에 이 사건을 알리고, 공정한 재판을 해달라는 탄원서를 판사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연합회에 소속된 7개 교단은 물론 여자기독교청년연합(YWCA) 등 관련 단체에 이철수 사건을 알리고 각종 홍보 자료를 만드는 등 대대적인 구명운동을 벌였다. 하줄리감독은 “언론계 멘토인 이경원원로기자를 통해 ‘이철수 사건’을 처음 알게 됐고, 이철수의 장례식장에 참석했다가 이경원기자가 ‘왜 이철수의 이야기가 잊혀져 버렸는지’ 분노하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이성민감독은 “이철수 사건은 전례가 없었던 중요한 사건임에도 불구, 미국 공교육에서 한 번도 접한 적 없고, 이경원기자로부터 처음 들었다”고 얘기했다. 김수현프로듀서는 “나는 몰랐던 이철수 사건을 어머니가 알고 있었고, 이철수의 삶을 통해 어머니도 겪었을 이민자의 쉽지 않은 삶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 이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민자 학생들이 100명이 넘는 공립 학교에서는 의무적으로 이중 언어 교사를 채용해야 한다’는 조례가 제정됐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제39회 미국 텔레비전 비평가협회상의 최우수뉴스정보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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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영화 「프리 철수 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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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복음콘텐츠 잇는 'GNC 웹 플랫폼' 출시
- ◇광야아트미니스트리를 비롯한 기독문화사역단체들은 교회와 복음콘텐츠를 연결하는 「GNC 웹 플랫폼」을 다음달 출시한다.(사진은 「GNC 웹 플랫폼」 웹페이지)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김관영목사) 등 기독교 문화사역단체들이 속한 ‘GNC패밀리’는 지난 11일 광야아트센터에서 ‘제3회 굿뉴스 콘텐츠포럼(GNC)’을 진행했다. 동 단체는 「GNC 웹 플랫폼」를 출시하고, 이를 한국교회 문화목회의 한 대안으로써 제시했다. 새로이 출범한 「GNC 웹 플랫폼」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교회사역과 문화목회를 하는 데 있어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복음콘텐츠를 손쉽게 찾고, 관련 사역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동 단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여러 복음 콘텐츠들이 한국교회에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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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복음콘텐츠 잇는 'GNC 웹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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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선교회서 '기독교미술대전'
-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제31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을 갖고, 기독미술작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총 827점 공모작 중 ‘골든십자가상’ 3인 비롯한 49인 선정 조형성·예술성·영성의 조화로 세상 속 ‘전도체’ 역할을 추구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정두옥)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지하1층 특별관에서 제31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을 개최한다. 동 단체는 골든십자가상 3명을 비롯한 특선과 입선 총 49명을 선정했고, 기독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주님의 사랑을 영성적인 측면에서 표현한 상징적 작품은 물론 신앙인으로서 구원받고 은혜를 받은 기독작가들의 삶과 기도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됐다. 이번 기독교미술대전은 최명룡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신미선, 조안석, 구여혜, 전태영, 황적환, 정두옥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827점 공모작 중에서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 14명, 입선 32명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초대작가 10명을 선정했다. 동 단체는 지난해 30주년을 맞이해 공모요강을 대폭 개편하고 개최장소에 변화를 시도했다. 새로운 기독교 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우수작가들의 개인전(부스전)을 열어 주기 위해 미술계의 중심지인 인사동으로 옮긴 것이다. ◇정두옥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시상식에서 정두옥회장은 “복음을 시각예술로 증언하려는 우리의 진심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기를 기도한다”며, “한국 기독교계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한국미술인선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기독작가들의 신앙고백이 시각적인 형식으로 표현되고, 진리의 말씀 가운데 세상의 빛으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귀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술대전 심사위원회 최명룡 심사위원장(조각가)은 “‘기독 미술’이라는 분야가 일반 미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며, 기독 미술인들에게도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영역이라 생각된다. 기독 미술인들과 일반 미술인과의 구별됨은 기독 미술인의 작품 속에는 작가의 신앙고백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면서, “이것은 기독 미술인으로서의 사명이기도 하다. 조형성과 예술성 그리고 영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었을 때 작품은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창의력이 더해질 때 감동을 주고 아름다운 세상을 전하는 좋은 ‘전도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위원장은 "이것은 결국 사람이 주는 상이다”며, “마음에 어떤 중심으로 작품에 임했는지를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 나중에 더 큰 상급이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3인 중 박가나작가(왼쪽)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박가나작가(서양화)는 작품에 대해 “시시각각 달라지며, 항상 다른 색을 띠는 하늘빛을 담아 냈다”며, “말씀묵상을 통해 사도 바울에게 오신 성령님을, 또 어둠과 밝음의 대조를 통해 부활을 형상화했다. 그리고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내려와서 뿜어낸 그 ‘광채’는 어떤 것일까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빛의 향기’가 났으면 하고, 그게 바람이다”고 밝혔다.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3인 중 송경희작가(왼쪽) 골든십자가상으로 선정된 송경희작가(서양화)는 “주님의 사랑 속에 힘을 얻는 매일의 날들이 우리에게 있다. 삶에서 놓쳐버린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아파하기보다는 걸음을 늦추고 다시 찾아올 그 순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한다”며,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만지시는 순간 가장 희미한 메아리까지도 놓치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3인 중 이기선작가(왼쪽) 골든십자가상으로 선정된 이기선작가(서양화)는 “삶이 어렵고 무의미하게 느껴져 낙심 가운데 있을 때 출애굽기 묵상을 통해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과 ‘거기서 내가 너를 만나리라’는 말씀을 만나며 코로나 시기에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면서, “나의 인생을 완성해 가는 도구는 ‘의도된 경험’과 ‘의도하지 않은 상황’, 그리고 그것과 만나는 기도이다. ‘작업’ 역시 의도성을 가진 계획된 붓질, 그리고 의도성 없는 점들과 흐르고 뿌려진 흔적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주님을 부르는 기도로 이루어져 간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린 오픈예배는 정두옥회장의 인도로 열려, 황적환 증경회장의 대표기도, 강진주부회장의 성경봉독, 곽수광목사(푸른나무교회, 프레이즈개더링 대표)의 「광야의 잔치」란 제목의 설교와 축도, 이한진밴드의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드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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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선교회서 '기독교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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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아동미술대회 시상식
-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안교회는 제1회 아동미술대회와 아트페스티벌을 열었다. 동안교회(담임=김형준목사)는 지난 2일 교회 1층 중예배실에서 제1회 아동미술대회 시상식을 갖고, 2층 로뎀갤러리에서 전시회 및 아트페스티벌을 열었다. 동 교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역아동과 주민들에게 교회를 개방하고, 가족들과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아동미술대회의 수상자는 총 112명이다. 수상자는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에서 각각 67명과 46명이다. 기존 84명에게 시상하려던 계획과 달리, 이번에 동대문구청에서 대회 취지에 공감해 「동대문구 구청장상」이 추가되는 등 대회 규모가 커졌다. 저학년 부문에서 정유찬(초3) 군이 「중랑천」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또 고학년 부문에서 「추억의 건널목」 이란 제목으로 원보연(초6) 양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대상 2명, 구청장상 3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6명, 장려상 35명, 입상 60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비롯한 전자기기, 문화상품권 등의 상품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자로는 동 교회 한기석목사, 동대문구 이필형구청장, 심사위원장인 구자승교수(전 상명대) 등이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원보연 양(왼쪽)과 정유찬 군(가운데). 구자승교수는 “심사위원 4명과 함께 공정한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 대회가 다른 어린이미술대회과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의 출품작들이 어른의 손을 타지 않은 순수한 작품들이라는 것이다. 지금처럼 이상적인 방향으로 2회, 3회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이필영구청장은 “나도 어렸을 때 조그만 상을 받았던 행복한 기억이 있다.”며, “동안교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업, 어린이 사생대회 등 선한 영향력을 위해 함께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워십댄스팀인 헤븐메이드는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동 교회 미술선교부 담당 권지용목사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고, 총 22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며, “이번에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추후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려상(고학년)을 수상한 노유주(청량초4) 양은 “이 동네에서 나고 자랐다. 우리 마을하면 떠오르는 게 외대앞 역이라서 이곳을 그렸다”면서, “상을 받아 뿌듯하고 기쁘고 행복했다. 오늘 아트페스티벌은 되게 두근거리고 재밌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에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112명의 작품들은 24일까지 동 교회 로뎀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오전 시상식 이후, 10여가지의 미술·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에 미술대회에서 수상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들까지 약 200명이 어우러져 문화를 즐기는 지역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교회 2층에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머그컵 만들기 △‘매직키링’ 만들기 △‘버튼뱃지’ 만들기 등의 9가지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그리고 이벤트 존에서는 가족을 위한 선물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 개최배경에는 동안교회가 그 중심이 된 가운데, 지역을 섬기길 원하는 동 교회 미술인선교부 기독작가들의 헌신이 있었다. 동안교회 미술선교부(회장=장은영작가)는 3년간의 코로나 기간을 지나며 문화적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소망했다. 미술선교부 고문인 박나영집사는 “우리 교회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꿈마루 도서관」과 교회 내 「로뎀갤러리」는 이 지역에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는 개방공간으로서 교회 문턱을 낮추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교회가 지역문화 발전에 보탬이 될 의사를 밝혔다. 한편 미술선교부는 오는 9일부터 「토요 어린이 문화강좌」를 연다. 교인을 비롯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저학년을 위한 ‘토브 창조 공예’와 고학년을 위한 ‘조각보 공예’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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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아동미술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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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미션, 21회 크리스천 아트포럼
- ◇아트미션은 「생명 돌봄의 예술」이란 주제로 크리스천 아트포럼을 개최하고, 기독미술인이 ‘생명문화’를 확산할 것을 제안했다. 기독교 미술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 가치로 ‘공동선’을 제시 생태위기 시대에 창조적 영성·문화적 책임감으로 응답해야 기독미술인단체 ‘아트미션’(회장=천동옥)은 지난 1일 서울 경동교회(담임=임영섭목사)에서 제21회 크리스천 아트포럼(C.A.F)을 개최했다. 「생명 돌봄의 예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독교 예술인으로서 각자 재능을 통해 ‘생명’의 문화를 전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공동선’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포럼은 동 단체 이오성총무의 진행으로, 네 강사의 발제를 들으며 예술적 영성을 심화하는 자리였다. 강사로 신국원교수(총신대 명예)를 비롯한, 라영환교수(총신대), 서나영교수(총신대 스펄전 칼리지), 서성록교수(안동대 명예)가 참여했다. 신국원교수는 「생명 돌봄: 회복된 문화- 예술의 소명」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신교수는 “‘생명 돌봄’은 환경윤리의 문제 그 이상의 것이다”면서, “구원의 완성은 이 땅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교수는 “오늘날 생태 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타락과 오만한 자율적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예술 창작을 소명으로 받은 그리스도인 작가들은 이를 반성하고, ‘문화 돌봄’에 앞장서야 한다”고 권면했다. 라영환교수는 「샬롬으로서의 기독교 예술」이란 제목으로, 이시대에 기독교 예술가의 재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관해 제언했다. 라교수는 종교개혁 이후 미술을 우상시하는 분위기 속에 17세기 네덜란드 미술계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세상에 예술을 드러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라교수는 “기독교 미술이 사람들에게 비교적 관심받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종교성이 개인의 신앙고백에 머물고 밖으로 확장되지 않는 데 있다”고 지적하며, “기독교 미학은 인간 존재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이 답을 하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우리들의 예술적 작업을 통해 답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서나영교수, 서성록교수, 신국원교수, 라영환교수는 문화적 책임감에 대해 다뤘다. 서나영교수는 「예술과 생명: 복음의 능력, 그 아름다운 비밀」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서교수는 종교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 화가들이 ‘일터선교사’로 복음을 전했듯이, 오늘날에 이르러 기독교 예술인의 사명에 대해 모색했다. 서교수는 “기독미술인들은 먼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되며 그 아름다움과 하나가 돼야 한다”며, “ 기독미술인의 사명은 작가가 전인적이고 온전한 영성으로 성장하는 것, 그 길을 미술인의 사명으로써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길이다”고 도전했다. 또한 서교수는 “복음의 핵심 가치는 ‘생명’이다”며, “찬란하고 눈부신 생명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기독미술인이다. 세상을 ‘치유’하는 미술에 대해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성록교수는 「예술은 어떻게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공공미술의 역사와, 개혁주의 예술철학자의 공적 역할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며, 우리가 재능을 통한 ‘공동선’의 추구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서교수는 “자신의 재능이 언약의 헌신에 기초할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며, “오늘날처럼 전쟁과 폭력, 갈등이 격화되는 세상에서는 ‘친밀한 관계의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절실하며, 이런 점에서 공동선에 기반한 예술은 분해된 공동체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새 예루살렘의 동산에서 사는 법을 대비하고 익히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독예술인으로서 현장에서 갖는 여러 궁금증과 고민을 나눴다. 끝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기독교인 예술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현장에서 작업하며 갖는 여러 궁금증과 고민을 나눴다. 참가자들 중에는 “새로운 기술의 끊임없는 등장으로 트렌드를 비롯한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기독작가로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라영환교수는 “우리는 트렌드를 좇는 것 보다, ‘콜링’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세상의 빠른 발전속도에 ‘숨막힌다’고 말하는 세상사람들에게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주고, 위로를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드린 1부 순서는 채문경교수(이화여대 명예)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김홍태교수(건국대)의 특송으로 열린 가운데, 동 단체 천동옥회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그리고 영신고문의 대표기도와 경동교회 임영섭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동 단체는 다음달 20일까지 경동교회 내 경동갤러리에서 「작은 정원」이란 주제로 아트미션 25주년 기념 소품전을 열고 있다. 41명의 기독작가들이 ‘생명 돌봄’의 청지기적 삶의 소명을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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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악회, 폭우이재민돕기 성금
- 일자산악회(회장 손정환)는 지난 8월 23일, 강동구청(구청장 이수희)에서 폭우 피해 이재민돕기 성금 41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는 서울둘레길 강동그린웨이 일자산코스 초이동 야외헬스장을 중심으로 모이는 회원들의 성금으로 모인 것이다. 이번 성금에 대해 손 회장은 “지난 폭우 재난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 일자산회 모든 회원들에게 성금을 독려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협찬해줘 감사하다.”며, “온정과 정성어린 손길 위에 몇곱절 은총이 임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일자산 초이동 지점 야외헬스장의 온갖 체육시설 설치 및 보수 유지를 위해 자원봉사하는 인물이다. 또한 산 쓰레기줍기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모금에 초이화평교회(양진우 목사)가 동참했다. 동 교회는 추후 일자산악회의 모든 행사에 대해 후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랑의 모금 기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손정환 전영재 임병욱 임완수 최승란 이성기 변병기 박길용 구창우 김정환 김홍렬 백복덕 김규현 이창대 임삼섭 공명오 지재만 김예령 민병란 박동석수해모 홍순덕 김경숙 이영심 김민국희망전 이재환 김용헌 윤종연 허태무 이강태 허인숙 이명희 최춘운 한상용 손채민 양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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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악회, 폭우이재민돕기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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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등 3개 종단, 국회 앞 간담회
- ◇기독교과 천주교, 불교 3개 종교단체는 현실에 맞는 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원용철목사)를 포함한 3개 종단은 지난 17일 국회 정문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현실에 맞는 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요청했다. 이날 기독교계를 비롯한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김시몬신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지 몽스님)까지 3개 종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조법 2,3조가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하는 안전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3개 종단은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대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원용철위원장은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은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해 하나님의 공의를 올바르게 세우는 일이다”며, “국회가 일하며 살아가는 노동자‧시민들을 위해 노조법 2·3조 개정안 조속히 통과할 것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특수고용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원청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고,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삼권을 행사한 노동자들을 향한 무분별하게 손배소와 가압류를 금지 또는 제한하는 방향으로 노조법 2,3조를 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부의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하청 등 간접고용 노동자도 원청 사용자와 교섭 가능 △현행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 △노동쟁의의 대상을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확대 등이다. 이날 3개 종단은 「더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노조법 2.3조 신속 통과 후 즉시 공포하십시오」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개정안은노동법에서 배제되고, 중간착취와 저임금, 불안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며, ”이는 우리 종교인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비정함과 참담함을 씻어내는 성례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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