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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온서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가게에
- ◇하이온이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휴대전화 액세서리와 손선풍기를 기부했다. 하이온(대표=홍진호)이 국제개발협력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을 통해 지난 1일 3억원 상당의 손선풍기 및 휴대전화 액세서리 총 50,799개를 기부했다. 하이온은 휴대전화 액세서리 및 생활가전 제품을 전문 판매하는 기업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왔다. 하이온은 자사 손선풍기 1,321개와 액정필름, 충전기 등 휴대전화 액세서리 49,478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자원 선순환 구조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는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국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적 경제 기반의 나눔 플랫폼으로, 경력단절 여성 등 국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원 재순환을 통해 착한 소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온 관계자는 “물품 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기업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관계자는 “하이온의 따뜻한 나눔은 일회성 물품 기부를 넘어, 자원이 사회적경제 구조 속에서 의미 있게 재순환되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은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실행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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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온서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가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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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서 시청각장애아동 세미나 성료
-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직원 및 복지 관계자들이 세미나를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2025년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사례발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현장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과 교구 전시를 통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교육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시청각장애아동에게 촉각 중심 교육은 단순한 감각 자극을 넘어, 감각 통합과 신체 발달을 촉진하고 이는 곧 학습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의 기반이 된다”며 “이번 세미나가 실천 가능한 교육 전략을 고민하고, 체계적인 현장 훈련 프로그램 개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 박진석 교수가 ‘시청각장애아동의 이해와 교육 접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감각 손상이 중복된 아동에게는 조기 개입과 개별화된 맞춤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감각 통합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과 수어, 촉수화, AAC기기 등의 보완대체의사소통 활용 등 전략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교육 현장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맞춤교육 최영미 강사는 한 중복장애 아동의 사례를 바탕으로 촉각 중심 감각 자극부터 자기표현력 향상까지 단계별 맞춤교육 실행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이경민 소통지원팀장은 다양한 AAC 도구와 감각 기반 전략을 소개하며, 개인의 발달 특성에 맞춘 의사소통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촉각, 진동, 시각 대비 등 다양한 감각 요소를 반영한 AAC 교구 전시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감각 중심 교육도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시청각장애아동 보호자인 장미라 씨의 발표 ‘엄마의 시선으로 기록한 변화’는 감각 중심 교육을 통해 변화된 아동의 일상과 가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시청각장애인 지원사업 전담기관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돕기 위해 문화 체험 활동, 입법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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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교회서 창립 90주년 기념 신학포럼
-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창립 90주년 신학포럼을 진행했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창립 90주년 신학포럼이 지난 20일 「우리는, 우리의 우물에서 물을 마시려네」란 주제로 서울복음교회에서 포럼을 진행했다. 이 교단은 교단신학이 걸어온 길을 살피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인사를 전한 총회장 윤창섭목사는 “신학은 마땅히 학문적이어야 하고, 진리는 학문을 경유해야 할 문제이다”면서, “앞으로 어떤 생각과 신앙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신학적 연단과 궁구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복음교회는 인류 공동교회를 꿈꾸며 신학의 보편성과 연대, 신학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오늘의 만남도 그러한 역사적 의미의 연장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총회신학교 총장 이양호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이훈삼목사가 내빈인사를 전했다. 또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원년 맴버인 김창남과 조경옥의 공연도 있었다 포럼에서는 남녁복음교회 염승청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학포럼에서는 박숭인박사가 「최태용의 신앙 운동, 신학 운동, 교회 운동」, 이현주박사가 「마더 그리스도 상과 돌봄의 리더십」, 최광선박사가 「인간의 존재 의미: 하나님과 만물과 맺는 사귐 안에서-생태 영성신학의 관점에서」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특히 박숭인박사는 "△최태용의 '영적 기독교론'은 당시 조선의 교회 현실에서뿐 아니라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인다 △복음적이고 생명적인 신앙, 충분히 학문적인 신학, 이 두가지 표어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기독교의 중심과제로 자리해야 하는 선언이다 △조선이 자신의 교회를 주창한 최태용의 신앙선언은 내용 면에서 토착화신학의 흐름으로 이어져 왔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교단은 앞으로 「△교단창립 90주년 정기총회 및 선교대회 △유물 아카이빙 전시회 △기념도서 출간 △금마집회 90주년 영성집회 △복음교회 여선교회 선교 90주년 기념대회 △총회신학교 이전 및 목회대학원 개설 △교단역사와 신학을 담은 기록영상물 제작」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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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말씀과 교회법을 존중하는 거룩한 교회를 위하여
- 7월17일, 우리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제정되고 공포된 뜻깊은 날을 맞이합니다. 헌법은 한 나라의 근본과 질서를 세우는 토대이며,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최상의 규범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는 이 세상의 법보다 더 영원하고 절대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에 기초한 교회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를 존재하게 한 생명의 뿌리요, 교회법은 그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 교회가 정의롭고 질서 있게 세워지도록 인도하는 거룩한 울타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두 가지 기준을 존중히 여기며 세워가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의 교회는 안팎의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 권위의 상실, 무분별한 다툼과 분열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작은 오해가 깊은 상처로 번지고, 사소한 이익다툼이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는 아픈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혼란의 시기일수록 우리가 더욱 붙잡아야 할 것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이를 바르게 적용하기 위해 세워진 교회법의 질서입니다. 교회 안에 갈등과 문제가 생길 때, 우리는 무엇보다 말씀과 교회법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람의 편에 서거나, 세상법을 교회의 유일한 잣대로 삼아 판단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그 뜻을 구하며 문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사랑과 진리를 함께 가르치며, 교회법은 공의와 은혜가 조화를 이루도록 길을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다툼과 분쟁 앞에서 화해와 중재의 은혜로운 길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억울함이 있어도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인내하고, 내 뜻을 내려놓고 교회의 유익을 구하며, 무엇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다시 우뚝 설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모든 일을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고린도전서14장 4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품위와 질서는 결코 사람의 지혜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실천하기 위한 교회법을 경외함으로 지킬 때에만 유지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땅의 교회는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떳떳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헌법을 존중하되, 그 위에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법을 가장 높은 권위로 세우는 교회가 될 때, 우리 가운데 주님의 평화와 은혜가 충만히 임할 것입니다. 주께서 이 결단 위에 은혜를 더하시고, 교회를 새롭게 하시며, 이 나라와 민족 위에 진리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교회에 평화! 세상에 빛을! 아멘”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대표회장, 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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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말씀과 교회법을 존중하는 거룩한 교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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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한국교회, 어디로 가야 하는가?
- 한국교회는 지금 건강한가? 이 질문 앞에 우리는 잠시 멈추어 서야 한다. 과연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소명을 온전히 인식하고, 그분의 사역에 진실하게 동참하고 있는가? 예수님이라면 오늘의 한국교회를 어떻게 바라보실까? 우리가 진정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말씀의 뜻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따르고 있다면, 한국교회는 지금의 모습과는 분명히 달랐을 것이다. 예수님의 시선으로 본다면, 오늘 우리 교회가 보수와 진보의 이념 논리에 갇혀 다투는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다. 한국교회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 예수님의 비전(Mission)은 무엇이었는가? 그 사역을 본받는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정책과 철학이 과연 국민과 한국교회의 눈높이에 맞게 실현되고 있는지, 우리는 함께 고민하고 물어야 할 시점이다.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성평등부 신설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 동성애 합법화나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는 성경적 가치와 교회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기에, 진영을 넘어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내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건강을 위해 다양한 운동과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고 있다. 한국교회 역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자체 점검과 갱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변화는 본질을 잃는 변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갱신이어야 한다. 교회는 더 이상 기득권의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오히려 낮은 자리에서 섬기며, 섬김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 한국교회가 율법화되어 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제는 진영 논리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자아 성찰을 통해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 기도하는 자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국민과 신앙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정되고 일 잘하는 나라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한국교회 또한 함께 기도하고, 함께 협력하여 저출산, 사회 양극화,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가 웃으며 사는 나라를 원한다. 다툼이 아닌,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 교회가 먼저 그 본을 보이고,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때, 한국교회는 다시 희망이 될 것이다. 한국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도록, 한국교회가 세계가 흠모하는 교회가 되도록, 지금이 바로 우리가 새로워질 때다./그리스도의교회 총회장·부안창대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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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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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한국교회, 어디로 가야 하는가?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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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 ⑤
- 임동현 평신도 선교의 성경적 세계관과 필요성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그 행위에 깃든 정신과 마음, 뜻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을 바쳐 십자가 구속 사역을 성취하신 의로운 행위는 하나님께서 죄인 된 모든 인류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시려는 원대하고도 놀라운 구속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들고 세상 땅끝까지 가야 하는 이유나 목적도 다름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우리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깊은 의미가 담긴 것이다. 선교사 파송 2위라는 명예를 지닌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선교 한국의 나아갈 바를 선교 신학적으로 바로 정립하여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불신 지역으로 가서 전도할 때, 올바르게 심어진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를 펼쳐야 한다. 현대선교는 현장의 문화와 세계관 연구가 절실하다 현대 선교의 효과적인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선교현장의 문화 이해와 함께 그 문화 속에 차지하는 세계관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양하게 주장되었다. 선교현장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군인이 군인정신으로 무장하듯,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어떠한 난관이나 어려운 순간이 와도, 선교지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에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와 그러한 결과로 당당하게 선교사역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세계관의 정의와 기능 세계관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요 관점이다. 세계관은 우리가 가진 인식의 틀을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으로 하나의 신념 체계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무엇을 먹고 마실지, 무슨 일이 하면서 지낼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삶의 목적과 목표로 정하고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거리 앞에서 진지하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다. 세계관의 정의에 대해 김성욱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세계관이란 한 집단이 가지는 우주관, 자연관, 인간관, 사회관, 신관, 내세관 등을 종합적 신념체계이다. 그리고 세계관은 인식적, 감정적, 평가적 가정들을 하나로 합하여,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여러 가지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바로 이 세계관이 모든 관계의 기초가 되어서 삶을 형성하는 것이다. 선교사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활동 필요 그러므로 세계관은 바로 우리의 가치관을 결정하게 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문화를 해석하게 한다. 그것에 따라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그리고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제시한다.” 세계관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 어떤 일을 할 때 도덕윤리적 관점에서 결단을 하는 것, 시간관리와 경제·경영 관리, 배우자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밀접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세계관은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큰 그림을 그리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나침반을 보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듯 세계관의 정립은 우리가 세계관에 대해 구체적이고 완전한 인식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리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일의 순서와 진행방향, 사건의 옳고 그름의 판단에 잣대가 되는 것이 세계관의 기능이자 역할이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고 역사가 발전해나가는 가운데 문명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 인류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 세계관이 준거가 된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않다면 우리는 매 순간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태에 빠져 생각의 늪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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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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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무엇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인가?
- ◇글로벌 호프 김휴성선교사는 미얀마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필리핀신학교의 졸업식 모습)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긴급구호 진행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에게 빵을 제작해 제공도 2025년의 전반기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역 보고 및 나눔을 하면서 늘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주님의 기쁨을 위한 것일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일까 하는 것에 관한 고민과, 많은 분들이 저의 해외 출장이 부럽다고 하는데 제가 해외를 나가게 되는 대부분의 사유는 참담하고 어려운 현실속의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 하도록 하기 위함 인데 그 참뜻을 이해하시고 그러시는 것인가 하는 안타까움 입니다. 주님께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의 위로와 격려를 하시고 할 수 있는 것 까지만 허락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기도가 필요하고 관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필리핀에 있는 신학교의 23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졸업식에 참여하며 졸업식 내내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지난 30년간 주의 은혜가운데 누려왔던 사역이고 그 열매가 있었으며 현지 사역자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며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미얀마 지진 발생 소식을 듣고 바로 미얀마의 만달레이를 중심으로 한 긴급구호 사업을 하였으며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 결과 전기의 부족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료품은 지진 이후 2주가 지난후부터는 쉽게 구입할 수 있었으며 물가의 상승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년간 하루 2시간 정도의 제한적인 전기를 공급받던 만달레이에 이제는 하루 1시간도 전기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저희 글로벌 호프는 태양광 시설을 해주는 것으로 지원을 변경하였습니다. 벌써 3년이 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을 통하여 침략을 당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재정적,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글로벌 호프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난 3년여간 지속적으로 하였으며 이제 그 지원의 단계를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우크라이나 사람들 자신들이 일어나 재건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으로 사역의 변화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빵을 직접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 완료되어 저희가 직접 따스한 빵을 만들어 피난민들에게 제공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빵을 구입하여 나누어 주는 형식이었으나 이제 난민들의 직업을 창출하고 그들의 수고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호프 김휴성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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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무엇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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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선교협서 시애틀선교컨퍼런스
- ◇워싱턴주선교협의회는 시애틀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사진은 이 단체의 회원들의 모습) 진화론과 성해체를 창조질서의 관점으로 강의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역사와 분단의 원인 성찰 워싱턴주선교협의회(회장=박상원목사)는 시애틀선교컨퍼런스를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담임=이민규목사)에서 진행한다.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또한 개인의 선교적 사명을 되새기며, 북한복음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대회장 박상원목사는 “올해가 광복 80주년이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반쪽짜리 광복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복음통일로 한민족이 진정한 해방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음세대부터 시니어에 이르는 온 세대의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역사적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이라는 3가지 내용으로 진행된다. 「역사적 교회」 영역에서는 30년 넘게 필리핀에서 선교한 브링업 대표 신승철목사,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정체성 교육을 펼쳐온 벨국제아카데미 교장 이홍남목사가 주제강연을 한다. 「미셔널 라이프」에서는 30년 가까이 북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말씀사역을 섬긴 론돈희목사가 생활 속에서의 전도적 삶을 나눈다. 또한 이충현박사가 중고등학생들에게 민감하고 현실적인 도전이 되고 있는 진화론과 성해체를 창조질서의 관점으로 강의한다. 「부흥의 복음통일」에서는 2012년 탈북한 연모세목사의 간증과 북한내지 선교를 한 제임스 진선교사가 사역활동 나눔이 있다. 또한 윤학렬 영화감독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선택강의 시간에는 신윤수교수가 「성경적 증권투자와 인생 2막- 기독교인의 투자와 투기차이와 바람직한 노후를 위한 경제와 연금대책」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또한 워싱턴주선교단체협의회 회원선교사들의 선교사역 소개와 다음세대 사역자들의 간증 등의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선교컨퍼런스는 차세대 사역자들과 젊은이들이 참여해 다음세대와 함께 북한복음화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이다. 더불어 일제강점기 신사참배의 역사와 분단의 원인에 대해 성찰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모으는 시간으로 계획되고 있다. 박목사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난 가운데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들의 신앙과 소식을 나누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복음통일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통일을 향한 열정이 다시금 우리 마음 속에 타오르고, 복음통일에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한다”면서, “북한선교 전문가들과 탈북자들을 통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민규목사(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는 “2019년 시애틀에서 2023년 타코마에서 그리고 올해 훼드럴웨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우리교회에서 섬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적교회로서의 책무를 다한다는 마음으로 온 성도들과 한마음이 되어 오시는 여러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박상원목사가 국제대표로 섬기는 기드온동족선교회가 함께한다. 이 선교회는 미국 시애틀에서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지하성도와 주민들)와 복음통일 연합전략(다음세대와 문화를 접목)을 목적으로 사역해 왔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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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선교협서 시애틀선교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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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협, 「기독교역사박물관」 등 문학기행
- ◇ 한국기독교문인협회가 기독교역사박물관을 기행했다. 북한교회⋅선교⋅교육발자취 등 기독교역사 자료를 관람 시와 소설, 수필 등 작품낭송과 문학적인 이야기 등 진행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문인협회(이사장=김예성시인)는 제26회 문학기행 및 제45회 문학사랑방을 지난 11일 갖고, 한국 기독교문학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갖은 문학기행은 시인과 소설가 등 35명이 고 한영제장로가 설립한 이천 기독교역사 박물관을 기행하고, 창작활동에 기독교역사에 대한 자료활옹의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문학사랑방은 최규창명예이사장(시인)을 좌장으로 진행했다. 오가는 버스 안에서와 찻집에서 작품낭송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로 가졌다. 특히 기독교박문관 관람에 앞서 가진 설명회는 최규창명예이사장의 사회와 한동인관장과 김예성이사장의 인사, 그리고 임만호시인(월간 〈창조문예〉발행인)의 축하의 말, 전시관 설명 순서로 가졌다. 이 박물관의 한관장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은 1955년 한국 기독교문화 창달이라는 목적을 갖고 설립된 기독교문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초교파적 문서 선교 기관으로 설립된 기독교문사는 1985년 한국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편찬한 〈기독교대백과사전〉 전 16권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독교 양서들을 출판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신앙 · 역사 · 문화와 관련된 10만여 점의 귀중자료를 수집하게 되었다”고 설립동기를 설명했다. 또한 한관장은 “여기에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의 설립자인 향산 한영제장로는 이 자료들이 학계와 교계에 연구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향산 기독교문화연구원」을 설립했으며, 2001년 11월 11일 일반인에게도 그 기회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경기도 이천에 본 박물관을 설립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예성이사장은 “기독교역사 박물관을 관람한 것은, 스스로의 창작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기독교역사에 대한 자료를 참고할 수 있는 보물창고이기 때문이다. 이 박물관을 세운 고 한영제 장로님과 한동인관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박물관은 북한교회사 자료를 비롯한 선교초기 역사, 한국 기독교선교, 기독교사회복지 자료, 민족의 역사와 힘께한 교육선교의 발자취, 3.1운동이후 기독교민족운동 등 자료를 전시했다. 특히 2007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현 부지 내에 ‘평양 장대현교회’를 축소 복원하여 관람객들이 초대교회 신앙회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학사랑방은 시에 권오숙시인의 「봄⋅10」을 비롯한 김명환시인의 「파도」, 김석림시인의 「사랑을 빚는 가게」, 김순규시인의 「신비한 세상」, 김한나시인의 「주름잎 꽃」, 유혜목시인의 「꽃」, 이문수시인의 「촛불과 태극기」, 이자숙시인의 「신록의 6월」, 이춘원시인의 「수박밭에서」, 이해수시인의 「버섯 종균」, 임승천시인의 「마라도에 닿거든」, 장재옥시인의 「당정섬」을 낭송했다. 수필은 박정미수필가의 「키다리아저씨를 찾아서」와 정이녹수필가의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리고 황영미소설가의 「‘명동의 달’에서」를 낭송했다. 또한 김다은소설가와 양효원시인, 이춘원시인과 조정태시인, 윤영수수필가의 낭송과 문화이야기도 진행했다. 특히 유혜목시인의 「꽃」이란 제목으로 “꽃 세상 어둠 밝히려고/꽃마다 제단을 쌓는다//흠없는 모습으로 태어나/제 몸 사루며 분향 올리는/꽃, 너희들은 제사장//우리 마음 혼탁해질녘/여지없이 향을 피우며/속죄제를 드리는 꽃들아//바람이 꽃술을 흔들 때마다/신명난 향기가 들판을 채우며/우리들의 죄악이 씻기워진다”고 꽃을 통한 신앙적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한 이춘원시인은 「수박밭에서」란 제목으로 “산상수훈의 첫 말씀이다/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욕망의 그늘 아래 앉아/무엇을 얻을까, 무엇을 채울까/늘 애쓰고 고민하는 인생에 주시는 말씀이다”고 수박밭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린다. 그리고 박정미수필가는 「키다리아저씨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나는 00소사이어티 모임에 122번째의 회원으로 가입을 하였다. 그리고 목사라는 신분이 매우 놀라운 반응을 일으켰다. 아마도 전국적으로 처음이라는 설명과 함께 다들 놀랍게 맞아주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하니 교회가 자체 적으로 봉사를 하다 보니 사회 기관에 가입하는 일이 적은 것 같다. 아무쪼록 사회와 연대하여 봉사하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좋은 반응을 보내주셨다. 내가 키다리아저씨가 되어 소설 속의 '주디' 를 만나러 가는 꿈이 더 단단해진 봉사의 날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가기를 원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누구와 연대를 해야 하는가도 중요한 일이었다”고 낭독했다. ◇한국교회의 신앙,역사,문화자료를 전시한 이천 기독교역사 박물관의 모습 ◇ 2007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 맞아 재현한 평양 장대현교회 ◇ 기독교문인들이 작품을 낭송한 문학사랑방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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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협, 「기독교역사박물관」 등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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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위한 도심속 ‘문화성경학교’ 진행
- ◇장성호감독의 연출작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문화선교연구원이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신촌 필름포럼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 속 문화성경학교 ‘진짜 왕을 찾아서 「킹 오브 킹스」’를 진행한다. 이 영화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주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이 영화의 연출은 영화 「늑대소년」,「해운대」등의 영화에서 특수효과를 맡았던 장성호감독이 맡았다. 그리고 킹 오브 킹스 출연진을 살펴보면 주인공 찰스 디킨스 역에 배우 케네스 브래너가 역할을 맡았다. 문화선교연구원은 특별한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교회학교를 위해 ‘도심 속 문화성경학교’를 준비했다. 이 성경학교에서는 준비된 스낵, 음료와 함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본 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진짜 왕’이신 예수님에 대해 해설을 듣는 시간도 있다. 후속 활동 교재 ‘무비톡가이드’도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10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한 K-애니메이션으로, 미국에서 큰 흥행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관객들은 ‘아서 왕’을 좋아하는 윌터가 ‘진짜 왕’이신 그리스도를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함으로써 권력이 아니라 사랑으로 진정한 왕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행사는 8월 1일과 8일 오후 1시, 8월 2일과 9일 오전 10시 30분 중 택일하여 신청 가능하다. 다른 일정에 진행하고 싶다면, 원하는 날짜 2주 전까지 문화선교연구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1846년에서 1849년 사이에 쓰여진 찰스 디킨스의 소설 「주님의 생애」는 디킨스가 오로지 자녀들을 위해 쓴 책으로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다고 한다. 이때 디킨스는 이 책의 출간을 엄격하게 금지했고 친척들에게조차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말도록 간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1933년 디킨스의 막내아들 헨리 필딩은 유언에서 가족 대부분이 찬성할 경우 아버지의 책을 세상에 알려도 좋다고 명시했고 이에 가족들은 1934년 디킨스가 사망한지 64년 후 이 책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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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위한 도심속 ‘문화성경학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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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서 세계전시성폭력 특별전시회
-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벽에 박물관 관람객들의 나비 방명록들이 걸려있다.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앞의 위안부의 아픔을 그려놓은 벽화 작품들 김복동·길원옥의 삶과 나비기금의 정신을 되새겨 고통을 넘어선 평화의 길·기억과 연대 미래를 잇다 정의기억연대(이사장=이나영)가 오는 8월 2일까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1층에서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X 나비기금」란 제목으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성폭력 근절을 외쳤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제정의 배경과 의미를 알리고, 2012년 3월 8일 故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의 전쟁 없는 세상이라는 염원이 담긴 ‘나비기금’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또한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베트남, 팔레스타인 등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간 나비기금의 연대 사례들도 함께 조명한다. 이 전시의 내용은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제정 취지와 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김복동, 길원옥의 나비기금 설립 및 연대 활동 △나비기금을 통한 세계 시민사회의 연대 로 이루어져 진행된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도 계속되는 전쟁, 전시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피해생존자들의 용기와 연대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며, “피해생존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과 나비기금 관련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소장 자료, 국제기구 문서 및 부대 프로그램등으로 더욱 풍성하게 운영된다. 본 전시는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시민들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시관은 △맞이방 △쇄석길 △지하전시관 △호소의 벽 △역사관 △운동사관 △생애관 △아, 광복 그 후 △추모관 △세계분쟁 속 여성폭력 △베트남전시관 △나비방명록 순서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그중 ‘나비 방명록’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전시성폭력 중단을 위한 관람객들의 참여의지와 약속을 방명록을 작성하여 박물관 벽면에 붙일 수 있게 마련했다. 「나비기금」의 나비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모든 여성들이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갯짓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상징물이다. 2012년부터 콩고로 날아간 나비기금은 전시성폭력 피해자들과 성폭력으로 태어난 아이들, 전쟁고아들을 지원하고자 스스로도 피해자였던 레베카 마시카 카츄바가 설립한 단체에 처음 전달되었다. 이후 정의기억연대는 남키부 지역의 성폭력 지원단체를 통해 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자생단체의 피해 여성들에게 의료지원, 재봉 및 글 읽기 교육지원, 아이들의 학비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정기지원 뿐 아니라 나비기금은 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한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올바른 기억, 미래세대 교육, 전시성폭력 재발방지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여성인권평화의 관점에서 세계시민과 함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와 여성인권 침해 및 성착휘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하는 데 앞장선다’는 사명을 가지고 활동한다. 활동내용으로는 △수요시위 △피해자 지원 △현안대응 및 정책기획 사업 △기림 사업 △기록사업 △연구출판사업 △교육장학사업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 △미디어·홍보 △연대활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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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서 세계전시성폭력 특별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