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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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커스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서 청소년비전캠프
     웨이커스 다음세대콘텐츠 연구소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제8회 청소년 비전 캠프를 「AI로 꿈을 창조하라」란 주제로 2026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엔케렘 대부도 수양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AI시대 청소년들이 기독교세계관으로 AI를 이해하고, 기독교가치관으로 AI시대를 창조적으로 열어가는 비전의 세대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열린다.    웨이커스는 그동안 매년 방학 때마다 청소년 비전캠프를 열어왔다. 제1회 영상문화리더십 캠프, 제2회 꿈을 드로잉하라. 제3회 MAKING DREAMER, 제4회 미디어로 세상을 초월하는 세대, 제5회 ON TEARS, 눈물의 영성으로 일어나라. 제6회 비전이 스펙이다, 제7회 존귀한 제네레이션 등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주제로 청소년 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이전 캠프 모습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전시간에 AI특강 및 주제별 토론이 진행되며. 오후시간에 조별 창작활동으로 복음을 주제로 다양한 AI콘텐츠를 제작한다. 저녁에는 뜨거운 영성집회와 기도회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조별발표회와 콘텐츠 장학금전달식이 있다.   이전 캠프 모습    AI강의는 챗GPT 등을 효과적인 프롬프트로 활용하는 방법과 복음을 주제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스토리 및 시나리오를 구성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AI이미지 제작, AI영상콘텐츠 제작 등 창의적인 AI역량을 높여 줄 것이다. 그리고 복음의 가치를 담은 청소년들의 콘텐츠를 유튜브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캠프 이후에도 미디어에 대해 특별하게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웨이커스를 방문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들어가 있는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서 물으면 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일도 한다. 특히 구글AI스튜디오와 같이 스마트폰으로도 활용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캠프와 관련된 기자간담회가 지난 13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목사는 “사사기 2장 10절처럼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전혀 다른 세대가 올라오고 있다.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은 그 어떤 투자보다도 한국교회에 가장 값지게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면서, “웨이커스 박성호대표는 7년동안 하나님과 성경말씀에서 멀어지게 하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중독에 있는 아이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이 캠프를 진행해 왔다. 사역에 대한 간증을 들으면서 한국교회에 정말 필요한 사역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다음세대의 마음을 빼앗아가는 요인 중에 스마트폰이 있다.  여성가족부는 5월 18일,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과 보호자(초 1학년) 147만여 명이 참여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이하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진단조사는 미디어 과의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치유·회복을 돕기 위해 교육부, 시·도 교육청, 각 급 학교와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청소년(초4, 중1, 고1)은 ’25년 213,243명으로 ’24년(221,029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미디어비전캠프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을 기독교계가 대신 하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에 빼앗겨버린 우리의 자녀들, 다음세대가 다른 세대 상태로 남아 있지 않도록 다시 돌아오게 하는 캠프이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변화의 간증은 정말 마음을 뜨겁게 했다"면서, "이 일에 희생과 헌신을 해온 박성호대표를 격려하면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다음세대를 회복하는 일에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호대표는 ”내가 청소년일 때 꿈이 없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시절이었다. 자살을 시도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꿈을 가지게 됐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너무커서 인생의 모든 것을 통해 주님께 쓰임받고 싶어서 캠프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우리캠프에는 미디어 중독에 있는 친구들이 많이 온다. 이곳에 와서 내가 미디어중독에 걸렸구나라는 것을 알게되고 중독에서 깨어나고자 부르짖는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에서는 무조건 미디어를 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다. 청소년들의 미디어 감수성을 터치하기 위해 미디어를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활용하게끔 한다. 창의적 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복음이라는 주제로 미디어를 만들게 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감수성이 열리고, 그 감수성이 열리는 타이밍에 저녁예배를 영성캠프로 드린다”면서, “뜨거운 예배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들에게 말씀과 꿈, 기도를 통해서 영성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했다. 박대표는 감수성과 중독의 차이에 대해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고, 이 세계를 통해서 내 세계를 담을 수 있는 것이 차이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시대가 바뀔 때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다음세대이다. 다음세대들에게 바뀌는 문화마다 거기에 맞는 교육이 들어가야 되고, 필요한 문화적 역량을 계속 업데이트 시켜줘야 되는데 지금 교회와 학교에서는 문화에 대한 대응적인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의 자아가 발달되어야 할 그 시기에 왜곡된 미디어, 폭력의 미디어 등을 통해 부정적 자아를 경험하고 자아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채 혼돈의 세대로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폰세대는 스마트폰과 다음세대를 분리할 수 없다. 이 시대에 우리가 필요한 것은 분리가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캠프는 기독교 전문가 AI 강사들을 중심으로 해서 체계적인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AI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10대들에게 AI가 진리가 아니라 진짜 진리가 무엇인지 그 하나님을 예수님을 만나게 하고 경험해 주는 귀한 가치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시대가 와도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영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이 가장 필요한 기독교세계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들에게 AI의 속성을 이해하고, AI의 원리를 이해하고 역으로 이 AI를 이용해서 복음의 가치를 깨닫고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크리스천 세대를 세워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스탭으로 참여하는 양지제일교회 조혜정전도사는 “기술을 배우는 캠프가 아니고, 다음세대가 하나님나라의 시선을 배우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세대들에게 이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동참해야 할 때이다.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역사하심을 기대하면서 다음세대를 품고 있는 부모님들과 교회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칼빈대학교와 한동대학교 VIC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캠프 문의는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 웨이커스 홈페이지 www.wakers.kr와 웨이커스 사무실 070.4277.187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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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구세군-NFC 기반 디지털 나눔 캠페인’ 협약 체결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제주형 사회공헌 모델 출범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과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이사장 김선애)는 11월 15일, 제주시에 위치한 상권조합 회의실에서 ‘NFC 기반 디지털 나눔 및 상권상생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원도심 상권에 비대면 기부 인프라(NFC 자선냄비 모금판)를 도입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모금된 금액의 일부를 활용해 제주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시민이 상생하는 ‘제주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 홍봉식 국장,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 김선애 이사장이 참석하며,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디지털 나눔 캠페인 ‘NFC × HOPE in Jeju’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 홍봉식 국장은 “제주 원도심 상권이 시민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구세군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사업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 김선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권 회복을 넘어 나눔과 상생이 공존하는 원도심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앞으로 구세군과 함께 제주형 사회공헌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되는 ‘제주칠성로 페스타’ 현장에는 구세군 홍보부스와 대형 자선냄비가 함께 운영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NFC 기부를 체험하고 구세군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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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예방 전문가 양성으로 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응
     한국가족보건협회(KAFHA, 대표=김지연)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 중독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교육」 제10기 과정을 오는 12월 3일부터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을 ‘마약 청정국’으로 재건하자는 구호 아래 전문적인 지식과 실질적인 지도 역량을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문 강사진과 온라인 교육으로 접근성 및 효율성 극대화  이번 제10기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교육은 오는 3일을 시작으로 총 6일간(12월 3, 4, 10, 11, 15, 16일) 온라인 Zoom을 통해 수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기타 과제 수행 20시간이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하다. 강의는 협회 대표이자 상담학 박사인 김지연 약사 등이 직접 맡아 현장 경험이 녹아있는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일반인부터 예방 활동에 관심 있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초대졸 이상의 학력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충 자료를 제공하여 수강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마약 중독의 메커니즘부터 실질적인 교육 기법까지 총망라  커리큘럼은 마약 중독 예방 지도사가 갖춰야 할 핵심 지식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주요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약류의 이해: 중독의 개념, 마약류의 종류 및 약물 동역학적 특징(Pharmacokinetics), 독성학(Toxicology) 등 기초 의학 지식, △중독 메커니즘 분석: 마약 중독의 특성 및 메커니즘(Mechanism)에 대한 심층적 이해. △예방 지도 실무: 마약 중독 예방 교육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표현, 학교 및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 교육 자료 및 관련 법규 해설이다.  또한 교육 수료를 위해서는 필수 과제(1,2) 제출 및 출석률 9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 및 신청 방법은 한국가족보건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마약 중독이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서, 정확한 지식을 가진 예방 지도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10기 교육을 통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문 인력을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는 지금까지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교육을 통하여 15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 지도자를 양성했으며 앞으로도 가정과 사회 전반에 올바른 중독 예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문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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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3
  • 인천서 ‘선교사 입국로’의 복원을 추진키로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지난 3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만나 인천기독교 선교사 입국로 역사고증 및 복원추진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제안배경에 대해서 관계자는 “1883년 개항 이후 한국근대화의 출발점이자.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서양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와 호러스 언더우드가 재물포항을 통해 조선 땅에 첫 발을 내디딘 한국 개신교 선교의 관문이다”면서, “이후 두 선교사는 제물포-부평-부천-서교-정동/새문안로로 이어지는 경로를 따라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이 길은 한국 근대사와 신앙사의 출발점으로 기록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고증·보존·활용 사업이 부재하여, 인천이 지닌 ‘복음과 근대의 출발지’라는 정체성이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안내용은 「△역사고증 및 복원사업 △선교의 길(성지순례길) 조성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이다. 역사고증 및 복원사업에서는 △선교사 이동경로(제물포~서울 서교) 학술연구 및 고증사업 추진 △제물포항·내리감리교회, 인천제일장로교회, 구락부 일대 선교유적 실태조사 및 복원계획 수립 △선교사 기록, 지도, 해외교단 자료 등 역사 아카이브 구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교의 길(성지순례길) 조성에서는 △인천~서울(제물포-부평-부천-서교-정동/새문안로) 구간을 ‘선교의 길’로 명명하고, 역사·문화·관광이 융합된 순례형 관광루트로 조성 △선교사 입국경로를 기반으로 AR/VR 체험형 콘텐츠, 디지털 해설 지도, 탐방 프로그램 운영 △인천항, 내리감리교회, 인천제일장로교회, 구락부, 부평 구교회지, 부천 경유지, 서교·정동·새문안로 일대를 5대 핵심 거점으로 설정해 표지석·기념비·미디어월(AR포토존) 설치 △시민·청소년이 참여하는 ‘선교의 길 스템프 투어·기록 켐페인’ 운영 △매년 4월 5일(선교사 입국일 및 부활절)을 기념한 ‘선교의 날’ 행사 정례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은 △인천시 주관, 문화재단·관광공사·아언기념사업회/기독교총연합회·학계 전문가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문화재청·문체부 공모사업 및 국가문화유산형 관광루트 지정 연계 추진 △필요 시 교육부·외교부·문화재청·한국관광공사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 부지에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양 기관은 기념관 건립을 통해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행적과 공로를 그들이 첫 발을 내디딘 자리에서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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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3
  •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상임의장=박정인목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유스호스텔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자」는 주제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를 진행했다.    상임의장 박정인목사는 여는 예배 설교를 통해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이다”고 했다.      주제토론 시간에 홍덕진 전국목정평 정책실장은 제안발표를 통해 ‘민주주의 후퇴와 양당 체제의 고착화, 정치적 권위주의 강화, 혐오와 배제 담론의 확산 등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회가 기후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 연대, 청년 주거 지원, 포용적 언어 사용, 인권 교육 등 다양한 실천 사례로 사회개혁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교회 내 권위주의적 구조, 성차별, 성소수자 배제, 성장주의 신앙, 재정 중심의 영성 약화 등 교회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여성 지도력 확대와 포용적 언어 사용, 성소수자 환대, 생태교회 등 교계 내 변화의 흐름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한반도 군비 증강과 전쟁 위기, 팔레스타인·우크라이나 등 국제 분쟁, 난민·이주민 배제 등 국제적 문제를 언급하며, “교회가 국제 구호, 난민 쉼터 제공 등 역할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참석한 회원들은 제안 발언을 중심으로 사회개혁, 교회개혁, 국제연대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이어가고 선언문으로 정리하여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묵은 땅을 갈아엎자” - 정의와 평화의 새 질서를 향한 우리의 다짐 -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 (호세아서 10:12)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 제41회기 수련회 참가자들은,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불공정과 불의로 굳어진 사회와 복음의 본질을 잃은 교회를 묵은 땅이라 규정한다. 불평등과 혐오가 심화되고, 기후 위기와 분단의 고통이 깊어지는 우리 사회현실은 기득권의 탐욕과 체념적 안일함이 낳은 굳은 토양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적은 본질을 잃은 종교, 특히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일부 개신교회의 왜곡된 현실이다. 교회가 권력화된 제도와 세속적 탐욕, 배타적 신앙에 머물러 복음의 빛을 잃고 있다. 우리는 성서적“정의”와 예언자적 “사명”에서 멀어진 타성의 흙을 말씀의 쟁기로 갈아엎을 것을 결단한다.   2. 하나님의 형상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동행 속에 드러남을 믿으며, 기경(起耕)의 길을 함께 걷는다. 우리는 교회의 본질이 권력과 부가 아니라 섬김과 연대, 회개와 갱신에 있음을 고백한다. 진정한 교회 개혁은 제도보다 영성과 사랑에서 비롯됨을 기억하며, 성령의 바람이 낡은 제도를 넘어 새 길을 여심을 믿고, 용기 있게 변혁하는 신앙 공동체로 설 것을 다짐한다.   3. 하나님 나라 복음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정의와 공동체의 회복을 포함한다. 우리는 불의한 구조를 갈아엎는 예언자적 사명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을 선포한다. ● 불평등과 혐오, 배제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향해 나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가난한 자, 약한 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 교회 안의 차별과 권위주의를 버리고, 여성·청년·노인·다음 세대·소수자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세운다. ● 분단과 전쟁의 시대 속에서도 평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서며,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위해 모든 민족과 연대할 것이다. ●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구조적 내란의 잔재를 극복하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 단호히 행동할 것이다.   4.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한다. 이 선언을 통하여, 한국 교회와 사회가 더 이상 묵은 땅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의와 평화의 비가 내리는 새 땅을 일구는 일에 헌신할 것을 선포하며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하며, 묵은 땅을 갈아엎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정의의 씨를 뿌리고, 평화의 열매를 거두는 길을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것이다.     2025년 11월 11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제41기 수련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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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2
  • 한국성결교회연합회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 진행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홍사진목사) 사회복지분과(분과장=김병천목사)가 주최하고,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복지부, 대한나사렛성결회 사회선교부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이 지난 11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 야립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교회, 지역의 배움터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려, 교회가 단순한 예배공동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학습과 돌봄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조춘범 성결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조교수는 ‘교회사회복지와 교회사회사업의 정의’를 시작으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복지적 역할과 신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교회사회사업의 이론적 접근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회사회복지활동의 실천 모형과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조교수는 “교회가 복음의 실천 공간으로 지역과 함께 호흡할 때,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다”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지역교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배움과 돌봄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이정소목사(예수사람들교회)는 「책과 함께 하는 돌봄과 배움–교회 밖에서 이어지는 작은도서관 사역」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목사는 신나는 문화학교, 신중년을 위한 글쓰기, 인문학 강좌, 지역주민 참여형 문화·학습 활동 거점, 협력과 확장을 통한 ‘교회와 시정저널’ 지역신문 발간,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가 문화·교육의 중심이 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만기목사(물댄동산교회)는 「공감작은도서관 사역」이란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32년째 목회하며 교회 1층을 지역사회에 개방, ‘공감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기간 예배당 리모델링을 마친 뒤 “교회 공간이 주일에만 열리고 닫혀서는 안 된다”는 고민에서 시작된 이 사역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 잡았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구선희교수(아산성결교회)는 「평생교육을 통하여 지역을 섬기는 아산성결교회」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교수는 “교회는 더 이상 폐쇄적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지역의 배움터로서 평생교육과 사회적 일자리를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실제 아산성결교회의 교육·돌봄 사역 모델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교육과 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할 것과 평생교육원 및 민간협회와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성결교회의 사회복지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교회가 지역 속에서 배움과 섬김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은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며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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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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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YMCA, 후원의 밤 행사 진행
        대전YMCA(이사장=조광휘장로)는 지난달 20일 대전YMCA 강당에서 「Homecoming YMCA」이란 주제로 대전YMCA 후원의 밤을 진행하고, ‘삶’과 ‘사람’을 만나 공동체 가치를 추구해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빈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광휘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함께 나누는 밥상」, 「함께 나누는 기쁨」, 「함께 나누는 꿈」, 「함께 나누는 삶」이란 순서로 나누어 치러졌다.   「함께 나누는 꿈」 시간에는 대전YMCA청소년장학회(회장=전병구원장)의 ‘꿈이룸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대전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꿈이룸 장학금’은 올해 청소년 21명에게 장학금 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전병구회장은 “지난해 대전YMCA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창립된 청소년장학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일일찻집을 진행하여 그 후원금으로 청소년 18세 참정권 운동을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청소년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지역청소년들의 꿈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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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 전북신학교서 임원 당선 감사예배
        전북신학교(학장=한기영목사)는 지난달 17일 전북신학교 대예배실에서 예장 합동측 제103회 총회에서 임원과 상비부장으로 당선된 전북지역 목사와 장로들을 축하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전북지역에서는 이번 총회에서 박재신목사(북전주노회·양정교회)가 부회록서기, 한기영목사(동전주노회·은강교회)가 면려부장, 이기봉목사(서전주노회·초청교회)가 헌의부장, 나은영장로(전서노회·신태인중앙교회)가 출판부장에 각각 당선됐다.   이날 예배는 유웅상목사(전북신학교 이사장)의 사회, 김광술목사(회록서기)의 기도, 김상현목사(전국호남협의회장)의 「주님께 쓰임 받는 사람」 제하의 설교, 서현수목사(부이사장)의 당선자를 위한 기도, 김상기목사(명예이사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상현목사는 설교를 통해 “임원 및 상비부장으로 당선된 분들과 목회자, 학생들이 주님께 값지고 후회 없이 쓰임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주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하며, 최선을 다하는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을 입성하신 사건은 스가랴 선지자에 의한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임원 및 상비부장으로 당선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고, 또한 나귀의 진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처럼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자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인정하면서, 나는 아직도 주님께 쓰임 받을 만한 인생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주의 사역을 위해 잘 준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복목사(호남협의회장)와 라상기목사(전북교회협의회장)는 축사를 통해 당선자들이 역량을 잘 발휘해 총회를 잘 섬기고 전북의 명예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복목사는 “누군가는 대표성을 갖고 일해야 하는데 사도 바울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책임을 다했듯이 당선자들 또한 책임감을 갖고 호남을 위해 일해 주시길 바란다. 전북의 모든 교회들이 축복해 주자”고 축사했다.   아울러 전북신학교는 당선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당선자들은 대답사에서 기도와 성실함으로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해 총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역자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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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 NCC, 차별금지법제정촉구 종교.시민간담회
    ‘차별금지법제정촉구 종교.시민사회 간담회’가 10월 3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소장=박승렬) 주최로 열렸다. 먼저 미류변호사(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는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라는 발제를 통해 “차별금지법제정운동은 지금 여기에서 무엇이 우리를 고통에 빠트리고 우리의 권리를 제압하거나 박탈하고 있는지 드러내면서 현실에 개입하는 운동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제정운동이 한국사회에서 만들어내는 변화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우리가 만드는 변화 속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이 도래할 것이며 우리가 만들어내는 변화만큼 제정된 법의 가능성도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제에 나선 문경란 소장(인권정책연구소)은 “지금 한국사회에서 ‘가짜뉴스’ 생산자는 혐오로 결속하고 있다”며, “그런데 혐오가 공개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경우로 에이즈를 들었다. 혐오 때문에 한 집단이 겪는 고통을 공론장에서 말하는 것 자체가 한국사회 구조에서는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문소장은 계속해서 기독교계가 난민문제와 동성애 문제에 대해 앞장서서 반대하는 것 배후에는 혐오감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종교의 자유라는 권리가 “기독교에서는 다른 집단을 탄압하는 용어로 변질됐고, 그래서 정부나 정치권이 이슈를 회피하는 수단이 되고,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주저하는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또 문소장은 차별금지법제정이 19대국회에서는 발의는 했지만 철회됐고, 20대국회에서는 발의조차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법 제정이 목표지만 다시 발의되는 용기가 의미 있는 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이어서 참여한 각 종단별 입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양한응 위원장은 “조계종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현재 종단 내부의 상황으로 적극적인 활동은 해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강현욱교무(원불교 인권위원회)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는 도덕적 의식에서 시작되지만 의식이 아무리 뛰어나도 법적 권리가 아니면 현실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다”며, “사람들이 서로 평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주교인권위원회 강예정 활동가는 “현재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제정을 목표로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천주교의 명확한 입장은 발표된 바 없다”며,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건을 근거로 “모든 차별은 하느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 각 종교에서 차별금지법 지지선언이 나오도록 시민사회가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종단 인권관계자들이 토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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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 신촌포럼, 평안과 쉼의 원리 제공
      경제적으로 잘 사는 사회 만들었을 뿐, 행복한 사회만들지 못해 일하게 만드는 교회가 아니라, 행복하게 만드는 교회가 되게 해야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아름다운 내용을 담은 포럼이 열렸다. 매년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신촌포럼(대표=박노훈목사, 위원장=강일구박사)이 지난달 25일 신촌교회 아천홀에서 개최됐다. 특히 「‘헌신과 쉼’ 사이에서…」란 제목처럼 평안함과 쉼을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이 39번째다.   나성남박사(전 호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지식경제부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디자인 추진단장)가 「미술을 통한 휴식: 세계/한국의 명화/조각 30」, 최석호교수(서울신대 관광경영학과)가 「문화를 통한 휴식: 쉼과 헌신, 행복하세요」를 각각 발표했다.   최석호교수는 F. R. 리비스(Leavis)의 ‘여가’에 관한 정의를 소개했다. “다수의 상업문화와 교양을 갖춘 사람의 소수문화로 쪼개져 있다. 독서는 약물중독이고, 할리우드 영화는 자위행위다. 신문은 대중의 마음을 헤집고 들어가는 비교육적 매체다. 라디오는 비판적 사고를 말살시킨다. 여가는 노동으로 소진한 것을 되찾아주는 재창조(recreation)가 아니라 노동 생산물을 빼앗긴 박탈감만을 증폭시키는 탈 창조(decreation)이다. 따라서 시민들이 질 낮은 상업문화에서 벗어나 고급문화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훈육시켜야 한다.”   최교수는 “우리는 열심히 일했다. 가장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룩했다. 이제 살만 하다. 아시아 최초로 민주화를 달성했다. ‘이게 나라냐!’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밤늦게까지 일만 했을 뿐, 잘 놀지 못했다. 경제적으로 잘 사는 사회를 만들었을 뿐, 행복한 사회를 만들지 못했다. 마지막 세계화 단계에서 넘어졌다. 경제위기에 빠진 것이 아니라, 일만 하다 경제위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 여가시간에 TV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15.8%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TV를 보는 사람은 80.0%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여가활동은 여행(59.4%), 공연관람(43.2%), 취미활동(34.2%) 등이지만, 실제로 하는 여가활동은 TV시청(69.9%), 휴식(50.8%), 게임(19.0%)이다”며, “마치 중독된 사람처럼 하고 싶지 않은데도 계속 하고 있다. 여가 시간에 특정한 여가 활동만 하는 여가편집자(餘暇偏執者)이다”고 했다.   이후에는 1960년대 미국에서 일과 여가의 관계를 세 가지로 분석한 여가학자(Leisure Science)의 연구를 소개했다. 이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여가 기량이나 능력도 출중하다는 수렴형(convergen ce type), 여가에 과도하게 몰입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대립형(opposition type), 여가는 여가, 일은 일이라는 중립형(neutral type) 등이다.   최교수는 “제대로 놀 줄 모르는 대립형의 사람은 중독을 일으키는 여가만 골라서 하는 여가편집자(餘暇偏執者)다. 그렇게 하고 싶어하던 여가 시간이 돼도 제대로 놀지 못한다”며, “정반대 유형인 수렴형은 모험적 여가를 통해 효율적 여가활동을 한다. 그러나 여가 시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못 논다. 잘 놀았다고 하더라도 여가 흥분으로 인한 긴장 상태를 이완시키지 못한 채 또 다시 일터로 향하기 때문에 결국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했다.   그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유형은 중립형, 즉 시간편집자(時間偏執者)이다. “여가편집자와 달리, 시간편집자는 여가활동을 편집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여가활동을 편집한다. 편집한 활동을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만큼 하기에 행복하다.”   최석호교수는 “일이 해답이 아니라면, 여가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우리는 상식적으로 여가를 생각한다. 일에서 벗어나 즐겁게 놀고 편안하게 휴식하는 것을 여가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 여가는 삶이고 투쟁이다. 여가는 즐거운 휴식이 아니라, 강렬한 자극이다. 그래서 드라마는 막장으로 치닫고, 소설에는 불륜이 난무한다. 영화는 수백 명이 죽어야 끝난다. 대중음악은 발광한다. 이처럼 여가에는 막장·불륜·살인 등 강렬한 흥분(excitement)이 판을 친다. 여기서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 실제로 발광하거나 사람을 죽이거나 불륜을 저지르거나 막장인생으로 치달으면 안 된다. 구속된다. 여가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기만 해야 한다”며, “안전하지만 지겨운 일상에 강렬한 자극을 주는 것이 여가다.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훅 날아간다. 후련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최교수는 “교회는 이 메커니즘을 무시한 채 계속 일만 강요했다. 고귀한 헌신은 어느새 우리 삶을 옭아매는 족쇄가 됐다. 일만 강요했던 한국 사회는 한강의 기적을 뒤로 하고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았다”며, “매일 새벽기도, 삼일기도회, 금요철야 등 열심히 일했던 교회도 급속한 성장을 거듭했지만, 어느새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잘 사는 사회가 아니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세상을 일하게 만드는 교회가 아니라, 행복하게 만드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교수의 강의에 앞서 나성남박사는 스크린을 통해 작자 미상의 조각 ‘밀로의 비너스(B.C. 4세기)부터 앤디 워홀의 팝아트 ‘마릴린 먼로(1967)’까지, 이중섭의 ‘황소(1954)’부터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다다익선(1988)’까지, 동서양의 명화와 조각 40여 점을 스크린을 통해 소개했다. 나박사는 명화와 조각을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당대 시대상이나 배경, 미술사적 의미, 미술사조의 변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곁들여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은은한 목소리로 강의를 진행해 청중들의 흥미를 끌었다.   나성남박사는 작품 감상과 평가 기준으로 △인상주의 이후: 작품 소재와 구도, 색채에 있어 환상적·몽환적·낭만적인가 △작품 제작에 엄청난 노력과 재원이 소요되었는가 △사회현상과 시대정신 등 시대적으로 강한 메시지가 있는가 △형태와 색채, 질감 등 조형성과 표현 재료, 기법 등이 독창적인가 등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다”며, “구체적 모습이 아닌 특성을 개념으로 추출하여 그리거나 만든 추상화를 감상할 때, 심각하게 보지 말자. 2-3초 내에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포럼을 통해 만족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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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 월드비전서 ‘비전패스터’ 위촉식
        월드비전(회장=양호승장로)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비전 패스터(Pastor) 위촉식’을 갖고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협력하며 긴급구호사업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기아, 내전,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월드비전의 사역에 동참한 총 25명의 목회자들을 ‘비전패스터’로 위촉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패스터’는 지구촌 가난한 이웃에게 꿈을 주는 목회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독교NGO단체인 월드비전의 긴급구호사업 사역 현장을 직접 찾아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이날 위촉됐다.   환영사를 전한 이철신목사(월드비전 이사장)는 “비전패스터로 위촉된 목회자들이 월드비전 해외 사역지에서 보여주신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월드비전을 통해 세상에 사랑을 전하는 사역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양호승회장(월드비전)은 “교회에서 시작한 월드비전은 이제 4만 5천여 명의 조직으로 성장해 세계에서 국제기독교구호개발로 사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전패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건영목사(인천제2교회)는 “월드비전 사역이라면 교인들도 기쁨으로 후원하고 있어 고통 받고 있는 세계 아동을 위한 학교 설립과 수학여행 보내는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오병이어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월드비전을 만난 것은 목회의 삶에 있어서도 행운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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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 장기기증운동본부, 서울시약사회와 협약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목사)와 서울시약사회(회장=김종환)는 지난달 22일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합쳐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약사회는 시내 25개 자치구 5,000여 약국에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에 대한 참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회원들이 생명나눔 약국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권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생명나눔 약국은 약국 내에 장기기증 리플렛 및 POP를 비치하고, 매출의 일부를 장기부전 환자에게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약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시내 약국이 장기기증 홍보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탁이사장은 “생명을 나누는 본부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약을 공급하는 약사회가 힘을 합친다면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종환회장(서울시약사회)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려 지근거리에서 돌보고 낫는 일을 하고 있는 약사들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약사의 근본이 사랑과 나눔의 마음인 만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을 기쁘게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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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 “난민이라도 대한민국 헌법 따라야”
    자유와인권연구소(사무총장=박성제)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강승민)는 10월 29일 성민교회에서 「난민이슈, 왜 문제인가? 사랑하지만 분별합시다」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난민 이슈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모색했다. 먼저 강사로 나선 소기천교수(장신대 신약학)는 구약성경에 거류민과 나그네에 대한 많은 말씀이 있지만 그럼에도 “나그네는 분명히 난민과는 다르다”며, “거류민과 나그네는 자기들이 고향에서 섬기던 이방 신이나 우상이나 관습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신앙과 종교를 받아들이며 율법을 지킬 의무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 외국에서 온 거류민과 나그네는 “잠시 이스라엘 땅에 머물 수는 있지만, 결코 이스라엘 백성과 동화될 수 없는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구약에 이어 소교수는 신약전반에 걸친 바울과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의 복음 선교 활동에 따른 고난과 도피에 대하여 기술하면서 예수님조차 성전에서 외면당하였음을 설명하고 “선교사들은 유배지와 같은 열악한 환경가운데 이동해야만 하는 고통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교수는 지금 한국에서의 난민이슈를 언급하며 난민 중 상당수는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브로커 등을 통해 들어온 이른바 ‘가짜 난민’으로 알려졌으며 유럽에서 이슬람권 난민을 대거 받아주면서 발생한 각종 부작용”에 대해 경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약에서 거류민이 이스라엘에서 보호받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율법을 지켜야 함을 상기시키면서 대다수가 무슬림인 예멘난민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려면 “이슬람의 샤리아 법을 버리고, 자유대한민국 헌법에 따라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서 김학유(합신대 선교학교수), 김성태(전 총신대 선교신학대학원장), 고영일 변호사(애드보켓코리아 사무총장), 소윤정(ACTS선교대학원교수), 이만석(무슬림선교훈련원장), 김윤생(이슬람대책범국민운동공동대표), 박성제변호사(자유와인권연구소)가 난민 이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소기천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난민포럼에서 “허위정보 및 혐오가 넘쳤다”고 보도한 A인터넷 신문을 비판했다. 소교수는 “나는 난민문제의 위험성을 경계하자고 했지 혐오를 말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허위정부와 혐오가 넘쳤다는 보도는 그것이야 말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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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 보수교단협의회서 미스바기도회
        동성애 헌법개정 법제화 반대와 차별금지법 반대 위해 기도 대한민국 복음화와 세계선교, 다문화 가정들의 회복을 위해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한홍교목사)가 주최하는 제8회 미스바 회개 기도회가 지난달 23일 협의회 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한홍교대표회장은 이번 기도회에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회개다. TV에서 교황이 누구를 만난다는 것이 톱 뉴스다. 기도로 나라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미스바가 답이다.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영적으로 깨어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사무총장 김준희목사의 사회로 묵상기도와 찬송, 법인이사 김영호목사의 대표기도, O.B.C.총회 윤병희목사의 성경봉독, 문화예술위원회 찬양단의 찬송, 공동회장 이창희목사가 「천국 처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세상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려면 집이 꼭 필요하다. 천국에도 집이 있다. 하나님은 내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하셨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주 안에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행하는 행위가 하늘나라 집의 재료가 된다”며, “하나님께 영혼을 위한 헌신으로 기쁨을 드리고 천국에 가는 것이 복된 삶이다. 오직 주님께 충성하며 영혼을 위해 힘써 일하자”고 권면했다.   설교에 이어 헌금송과 오순절총회 박정옥목사가 헌금기도, 대표회장 한홍교목사의 인사와 사무총장 김준희목사의 광고, 찬송과 예장(합동보수)총회장 이유식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특강은 공동회장 이의근목사가 「애국의 심령으로! 현실 직시」란 주제로 강의했다.   3부 순서로 「기도로 나라를 바로 세우자」란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중부회장 진공열목사의 진행으로 공동회장 김주상목사의 「미스바 회개 기도회를 위하여」, 예장(합동정통)총회 백창준목사의 「기업인들과 위정자들 위하여」, 새일꾼선교회 한치호목사의 「나라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기독교대한자유감리회 박정자목사의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하여」, 예장(선교중앙)총회장 김오순목사의 「우리나라 다문화 복음화를 위하여」, 예장(에녹)총회 김명옥목사의 「동성애 헌법개정 법제화 반대와 차별금지법 반대」, 예장(호헌)총회 박금옥목사가 「한기보협과 각 위원회 발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각각 주제별 기도를 인도했으며, 예장(개혁)총회 조정근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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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 한국교회평신도총연합회 창립
      이단·사이비를 척결하기 위한 이단·사이비 세미나 개최 추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의무이다”   한국교회평신도총연합회(대표회장=심영식장로·사진)는 지난달 2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프린스홀에서 「교권과 명예욕 버리고 말씀 위에 바로 서자」란 주제로 창립총회를 열고, 교단일치와 교회 갱신을 위한 평신도 운동 전개를 다짐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이날 창립총회는 개회예배 후 회의를 진행해 총회 설립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임원 선임을 진행했다.   이영한장로(대광교회)의 인도로 진행한 개회예배는 김홍근장로(기침 전국남선교회 증경회장)가 나서 개회기도를 맡았다. 김장로는 “지난 130년 동안 하나님을 통해 바로 섰던 교회가 지금은 무너지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라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교단과 개교회를 초월해 한국교회와 평신도가 주님 아래에서 하나 되길 간구한다”고 전했다.  이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마태복음 6:33)」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유호귀장로(조양교회)는 “남아공에서 인권 운동을 전개하고 27년 동안 모진 고문을 당하며 감옥에 갇혔던 넬슨 만델라는 기도와 성경 읽기, 운동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왔다. 출소 후 그는 ‘사랑·화해·용서’를 앞세워 세계의 평화 확립을 위해 헌신했다. 이렇듯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은 모든 기독교인의 의무이다”고 밝혔다.   회의 시간에 강단에 나선 대표회장 심영식장로(태릉교회)는 연합회 설립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심장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한국교회는 130여 년 동안 복을 받으며 살았다. 믿음의 선조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불철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했다. 선조들의 기도로 우리는 아무런 불편 없이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그러나 현재 한국교회는 너무나 어려운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며 지도해야 하는데 도리어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며 나무라는 현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단체들은 당파 싸움에 전전긍긍하며 툭하면 고소·고발을 일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교단은 한없이 쪼개져서 수백 개가 난립하여 어느 교단이 정통이자 참된 교단인지 분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런 틈을 타 이단·사이비들이 한국교회에 침투해 교인들을 현혹시켜 영적으로나 인간적인 삶을 빼앗아 교회를 붕괴시키는 현실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평신도들이 함께 모여 깨끗한 기독교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장로는 △난립하는 교단의 일치를 위한 평신도 운동 전개 △평신도들의 신학정립과 자질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평신도들의 신앙운동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운동 진행 △이단·사이비를 척결하기 위한 이단·사이비 세미나 개최 △동성애 추방·하나님의 나라 세우기 운동 진행 등 설립 목적을 전했다.   이후 총회회칙을 통과한 뒤 본회 임원을 선임했다. 이날 대표회장을 맡게 된 심영식장로는 “과거 목회자들을 비롯해 믿음의 선배들께서는 무릎 꿇고 기도로서 한국교회를 이끄셨다. 하지만 현재 한국교회에서는 당파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무너지고 이 틈에 이단·사이비가 침투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이런 시국에 우리는 기도로서 전력투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31
  •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정기논문발표회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원종천박사)의 정기논문발표회가 10월 27일 아세아연합신학대교에서 「위기 시대의 바른 목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주강사로는 정주채목사(향상교회 은퇴, 바른교회아카데미 이사장)와 이정익목사(신촌교회 원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가 나섰다.   먼저 발표를 한 정주채목사는 오늘날 목회가 위기를 맞게 된 원인을 분석했다. ‘외적 위기’의 요인으로 △인구감소 △경제성장 △대체종교의 발달 △다원화 사회를 꼽았으며, ‘외적 위기’의 요인으로는 △목회자의 과잉 배출과 질적 저하 △대형교회 목사들의 대형사고 △교회 분열 △이단 종파들의 득세를 꼽았다.    정목사는 더 근원적인 문제로 성장주의를 들었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자기 목회의 성공과 명예를 위해 혈안이 되어있고 성장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여기서 윤리적 타락과 도덕적 위기가 온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목사는 위기 시대의 목회는 “성경으로 돌아가 근본을 찾아 세우는 목회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자가 미래 목회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등단한 이정익목사는 한국교회의 문제점으로 △성장 우선주의 △세속화 △권위주의를 꼽았고, 이런 문제점의 배경에 “목회자의 빈곤한 영성, 도덕적 타락, 이를 무마하기 위해 사용되는 잘못된 권위주의”를 들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랑과 긍휼을 추구하는 목회자의 도덕성 회복이라고 이목사는 강조했다.    주제강연 후에는 이승구교수가 이끄는 ‘100분토론’이 진행됐고, 강연자들과 함께 목회의 위기에 대한 극복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방청객들도 패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 후에는 각 분과별로 논물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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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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