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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양육의 세 번째 과정 ‘사역(섬김)’: '양육이 답이다!!'
목회자리더십클럽(대표=김명군목사·사진)에서 진행하는 「제84차 전국 목회자 양육 컨퍼런스」가 오는 31일 일산 주님의교회(담임=김원수목사)에서 펼쳐진다. 이번 세미나는 주제는 양육과정의 세 번째 과정인 ‘사역(섬김)’이다. 목회자리더십클럽 대표인 김명군목사는 “교회가 보여야 목회가 열리는데, 오늘 교회 안에는 교회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목회자들이 힘들고, 교회 성장이 안 되며, 교회가 영향력을 잃었다. 양육하면 교회는 부흥하게 되어 있고 분명히 살아난다. 교회의 부흥은 양육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회자리더십클럽(MLC)은 지난 25년 동안 각 교단과 연합회 그리고 여의도순복음교회, 한밭제일교회, 세계로교회 등 전국의 수많은 교회들에서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해 왔다. 매회 무료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전국 32개 교단에서 많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참석해왔다. 이번 세미나도 선착순 마감이며, 회비도 전액 무료이다. 등록문의는 목회자리더십클럽(MLC) 010-9106-4319, 010-5028-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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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부활절’ 맞아 이웃사랑 활동 전개
북한 어린이의 생계 지원을 위한 모금과 기도 진행 헌혈·물품기부 통한 사랑실천과 환경보호 활동도 지난 5일부터 사순절이 진행되고 있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서 각 기관과 교회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과 해외의 어린이에게 후원하는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또 헌혈운동에 동참해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도 있다. 교회가 사순절 시기를 맞이해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에 앞장 설 필요가 제기된다. ◆어린이와 가족의 생계를 지원·한국 컴패션은 오는 4월 20일까지 성경필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2025 컴패션 사순절 필사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영양실조와 전염병에 노출돼 고통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와 가정의 식량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수혜 대상은 5만 9천 2백명의 컴패션 아기, 어린이, 가족이다. 또한 △밀가루 △곡물 △식용류 △영양가루를 제공한다. 필사 노트는 어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성됐다. 어른용 노트에는 필사 후 삶의 적용을 돕는 질문과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써보는 페이지가 포함됐다. 어린이용 필사 노트는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따라 쓰기, 미로찾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의 다양한 활동지로 구성했다.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나누는 필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작은 희망이 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변화를 만든다”며 “사순절 기간 동안 함께 나누는 기도와 사랑이 모두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샘복지재단은 40일간의 동행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순절 기도책자와 저금통을 통해 모금을 하면 이 돈을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과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재단 관계자는 “기도는 우리의 계획과 기대를 넘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가장 약하고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어 복음을 전하셨던 삶을 묵상하며, 우리도 그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했다. ◆금식과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글로벌비전(이사장=정연수목사)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끼 금식 캠페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순절 기간 자발적으로 한 끼를 금식하며 기도하고, 한 끼 식사비(1만원)를 모아 기부하면 해외 식량 위기 가정에게 쌀 10kg가 전달된다. 지난 2007년부터 계속된 (사)글로벌비전의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은 매년 성도들의 참여로 아시아 6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에 사랑의 쌀이 전달되며, 식량 위기 가정지원과 아동 급식 지원으로 사용된다. 개 교회에서도 사순절 기간에 이웃사랑을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청주상당교회는 사순절 캠페인을 통해 「△경건 △절제 △나눔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나눔부문에서는 청주월드휴먼브리지 선데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며, 헌혈과 물품기부를 위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건은 온라인 말씀묵상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등으로 진행된다. 절제는 에너지절약과 미디어금식으로 실천되며, 회복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면서 예배와 선교적인 삶을 회복하고 민노아선교사 다큐제작 후원으로 선교유산을 만드는데 중점이 있다. ◆자살유가족위한 활동 전개·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사순절을 맞이해서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참여교회와 성도들에게 △탄소금식 묵상달력 △자료집 △캠페인 포스터 △감정카드 등의 자료를 통해 캠페인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우리 예배공간은 얼마나 친환경적인가요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을 통해 창조질서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교수)도 사순절을 맞이해서 「생명의 꽃을 피우라」란 생명보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매년 부활절을 맞이해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부활절 헌금을 모아서 자살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별설교문 △부활절 기도카드 40장 △포스터 △동영상 등의 자료도 제공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자살유가족 중에 아동·청소년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이들이 다시 생명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한국교회가 그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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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에 ‘한국선교 역사’를 담은 기념관을 건립한다
앞으로 세워질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의 조감도 두 선교사의 첫발 내디딘 ‘제물포를 기독교성지’로 조성 한국교회에 남긴 선교의 뿌리와 발자취를 기억하도록 올해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선교사역을 위해 조선땅을 밟은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이해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회장=이종복감독)는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회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의 산하 단체이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기념관 건립을 통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행적과 공로를 그들이 첫발을 내디딘 자리에서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 기념관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 부지에 세울 계획이다.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한 이종복감독이 대표회장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제물포는 한국 기독교의 성지’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인천지역 교인 1인당 1만원을 기념관 건립을 위해 헌금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사무총장 조경열목사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남긴 그 뿌리와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아펜젤러 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선교의 역사를 담은 기념탑 건립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의 모습 이번 기념관 건립에는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기념탑은 아펜젤러부부와 언더우드목사가 선교사역을 위해 인천에 상륙한 지 100년을 기념하면서 세워진 곳이다. 선교탑 건립에는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 사업협의회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의 전신인 인천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이 기념탑 제막식에는 영락교회 설립자인 한경직목사, 경동교회 담임을 역임하고, 크리스찬 아카데미 등을 설립한 강원용목사, 건축위원장을 맡은 한경수목사(주안감리교회) 등이 함께했다. 기념탑의 틀과 조각은 목원대 윤영자교수의 작품이며, 기념문은 YMCA 명예총무 전택부장로가 지었다. 또한 신동아건설의 시공으로 지어졌다. 이 기념탑은 높이 17m, 구조물 면적 50평 규모로, 중앙 상단에 3인에 청동조각상을 두고 3개의 탑신과 6면의 부조 및 원형의 석조계단으로 되어 있다. 3개의 탑신은 성부, 성자, 성령을 상징하며, 3인의 청동조각상은 아펜젤러부부와 언더우드목사를 말한다. 6면의 부조 및 원형의 석조계단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비로소 한국에 전파되어 복음화되어 가는 과정을 나타냈다. 이 기념탑 제막식 순서지에 수록된 건립취지문을 보면 “그동안 한국교회는 모진 박해와 수난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유례없는 기적을 이루며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형극의 시대를 이겨온 매 순간들이 다 지울 수 없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지만 백년 전 부활절 당일의 이 역사적 상륙이야말로 한국교회사에 영원한 기념비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전도를 측량할 길 없는 황무한 땅에 닻을 내린 이들의 숭고한 순교자적 선교정신을 기리며 지나간 한 세기를 정리하고 다가올 새 세기를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자세를 정립코자하는 1,000만 성도의 뜻이 모여 여기에 이 기념탑을 세우게 된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기념탑의 성역화위한 기념관건립 추진 코로나시기인 2021년 창립총회에서 교단대표들이 찍은 단체사진 이 기념탑은 건립 경위는 1983년 11월 5일 인천기독교연합회의 기념탑 건립 결의 후 기념사업협의회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또 1984년 11월 19일 기공식을 진행했으며, 1986년 3월 15일 동상부분 조형을 완료했다. 그리고 같은해 3월 30일 제막식을 진행했다. 1986년 3월 30일 진행된 기념탑 제막식에서 1부예배는 장원모목사의 사회로 김광식목사가 기도했으며, 이복희목사가 「1985년 4월 15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제막식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축하연주와 강병훈목사의 경과보고 등의 순서 후 강원용목사가 기념사를 전했다. 또한 한경직목사가 공로 및 기념감사패를 증정했다. 대상은 △아펜젤러선교사 가족 △언더우드선교사 가족 △신동아건설 △윤영자교수 △김찬희 전 인천시장이었다. 또 건축위원장 한경수목사가 기증패를 박배근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이원홍 문화공보부 장관과 이성해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현재 기념탑은 주변도로의 소음과 먼지로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며, 방문객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도 없는 상황이다. 이번 기념관 건립은 이러한 기념탑을 성역화할 목적도 가지고 있다. 또한 조선의 개화와 독립을 위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제물포항에 도착한 장소를 기념할 목적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장소를 정하고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념관 건립은 기념사업회가 2021년 10월 4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조직의 명칭을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로 결정했으며, 대표회장에 이종복감독을 선출했다. 이날 참석자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김기덕목사, 사무총장 김정설목사,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 문세득장로, 100주년기념탑보존위원회 위원장 최조길장로를 비롯해 장로교를 대표해 증경총회장 손신철목사, 증경총회장 이건영목사, 정책위원 박무평목사, 공동회장 정일량목사, 구국기도위원장 김상배장로가 참여했다. 감리교를 대표해서는 증경총회장 이종복감독, 증경총회장 서명섭목사, 증경총회장 전명구감독, 공동회장 이충호목사, 역사학자 유은식목사이다. 2021년 10월 28일 당시 인천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후로도 인천시청 직원과 인천지역 국회의원, 중구청장 등과 면담을 가지면서 기념관 건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총회장 윤보환감독시절인 2022년 12월 12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 성역화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 기념관 건립추진을 결의했다. 같은해 12월 20일 기념사업회 대표단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임원들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해 기념관 건립에 대해 협의했다. 2023년 1월 15일에 진행된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3월 5일 기념관 건립 발대식 기념감사예배를 인천제일장로교회에서 드렸다. 7월 6일에는 미국 시온연합감리교회 고 조세진 원로목사와 고 유순애사모의 유족들이 기념관 건립을 위해서 5만 달러의 헌금을 하면서 사업의 기틀을 놓을 수 있었다. 2024년 4월 5일에는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139주년 예배를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에서 드렸다. 또 최근에는 청천장로교회 김성호장로도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건축위원장 김상현감독의 축복기도 후 미국 시온연합감리교회 조세진원로목사의 유족이 5 만불을 헌금한 모습 건축위원장 김상현감독의 축복기도 후 청천장로교회 김성호장로가 1억원의 헌금을 기탁한 모습 2022년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에서 발표된 결의문에서 “기념탑은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보전선교회가 ‘주민을 위한 쉼터’로 유지, 관리하고 있으나, 주변 도로의 소음과 먼지로 둘러싸여 있고, 기념탑공원에는 기념탑의 성역을 염원하는 기도 석비가 있지만, 방문객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도 갖추지 못한 채 기념탑만 외로이 서 있다”면서, “이에 인기총과 지역사회 인사들은 대한민국 근대화에 대한 개척선교사 아펜젤러·언더우드의 족적을 기리기 위하여 2020년 10월 4일 인기총 증경총회장들이 모여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 대표회장으로 이종복에 전권을 위임하여 선임하고, 기념탑 성역화 사업으로 현 기념탑 부지를 확장하여, ‘아펜젤러·언더우드 기념역사문화기념관’을 봉헌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개화활동과 선교자료 담은 전시실 개설 기념사업회 대표회장 이종복감독은 “기념탑 부지가 인천항만의 개항 부두요, 또 도로의 원표가 되는 바 근대화의 역사를 따라가는 순례길의 기점이 되게 할 것이다”면서, “기념탑 쉼터 공원을 재조성해 성역화 환경을 갖춤으로 개척선교사의 신앙 정신을 품고 기도하는 자리가 되게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념관은 대지 330평(약 1,091.7㎡)을 매입해 지하2층, 지상 5층의 건축면적 200평(약 661.2㎡)인 연건평 2000평(약 6,611.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매표소와 로비, 기념품 판매점, 카페, 화장실이 위치한다. 2층과 3층에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조선 개화 활동과 선교 자료 전시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4층에는 역사 자료실, 도서관, 식당,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옥상은 공공시설, 탑 관망대, 포토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고,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총 사업비는 127억원이 투입될 에정이다. 111억원은 국고지원을 받고, 12억원은 인천교계가 부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개항기의 근대화 역사적 배경을 활용해 여러 종교명소를 중심으로 한 종교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기념관 건립은 인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관광 산업육성 사업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기념관 건립과 함께 포럼개최와 논문집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행사를 통해 선교사들의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교회뿐 아니라 청소년,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기념사업들을 지속함으로 인천을 한국기독교의 성지로 세워가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4월 5일 11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관이 설립될 부지이기도 한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공원에서 진행되는 이 기념대회에는 1천여명 가량의 성도와 목회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 대회를 통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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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인권센터, 한울회 사건 재심촉구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한울회 사건 재심촉구 탄원서 제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한울회사건 재심촉구 탄원서 제출 간담회를 지난 13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울회 사건에 대한 국가의 사과와 피해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1,300명의 국민이 재심을 촉구한 탄원서도 제출했다. 이 센터 소장 황인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한울회사건 피해자 재심촉구위원회 임세영의 경과보고후 피해자인 박제순, 예현주, 임정욱이 발언했다. 또한 교회협 교회와 사회위원회 이재호목사가 연대발언을 했다. 이외에도 교회협 총무이자 한울회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한 김종생목사도 발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당사자도 알지 못하는 이름으로 사건은 조작되었고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수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그때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인 줄 알았는데, 국가가 가해자가 되어 국민을 탄압할 때 우리 피해자들은 어디에도 하소연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44년이 지난 지금 우리 한울모임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사과도, 재심도 받지 못한 채 지금까지 국가폭력의 한가운데 서 있다. 진화위의 진실규명을 늦게 신청했던 것이 이유가 되었다.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이 직접 진실규명을 신청하고 피해를 입증해야만 한다는 것이 참담하다”면서, “국가는 예를 다해 사과해달라. 국민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요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회복을 위한 정당한 절차를 실행하는 것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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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종교인, 윤석열 파면촉구 입장 발표
◇전남과 광주지역 종교인들은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전남교회협의회와 광주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종교인단체들은 지난 13일 5.18민주광장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전남·광주 종교인 입장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 안정을 위해 헌정 혼란상황의 종식을 촉구했다. 이번 입장발표에는 기장 전남광주5개노회 비상시국대책위원회, 광주불교신도회, 원불교환경연대, 원불교 평화행동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불교와 원불교 그리고 기독교 순서로 종단별 발언을 했으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12.3계엄으로 국가적 혼란과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귀연과 심우정의 합작품으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감옥에서 풀려나 활보하고 내란극우세력의 준동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두 차례에 걸친 구속기간 연장 신청과 검사장 회의로 시간을 지체시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을 자초한 검찰이 결국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풀어준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한 통속임을 자백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수많은 국민들은 근심과 걱정으로 불안, 불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날로 거칠어지는 사회적 갈등, 망가지는 경제와 위협받고 있는 서민들의 삶, 국격의 추락과 거세지는 대외적 도전 등으로 전례없는 안팎의 위기가 몰아닥치고 있다”면서, “게다가 윤석열과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은 법원에 쳐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헌법기관을 파괴하겠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전남 광주 종교인들은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헌법 재판소가 조속히 탄핵 심판 청구에 대한 결정을 내려 국민들의 안정과 경제의 회복과 심각한 헌정 혼란상황을 종식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이야말로 12.3 계엄 선포이후 100일 가까지 계속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분열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위기를 극복하며 회복하는 시작점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심우정 검찰총장은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에 대한 인련의 과정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 △검찰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 내란의 책임자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사회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헌법재판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탄핵을 인용해 혼돈의 대한민국을 안정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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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심’ 소망
지난 15일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오전 6시에 「2025 세계복음주의연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찬양과 신앙고백에 이어 이완구장로가 대한민국의 위기 가운데 올바른 판단력과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 자비로 평화가 임하길 기도했다. 오정현목사의 인도로 로마서 8장 28절을 합독한 후 “선대목사인 옥한음목사가 2001년 9월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흥회를 인도하셨다. 그 다음해 4월에는 조용기목사가 사랑의교회에 오셔서 부흥회를 인도하셨다. 그리고 23년만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모시게 됐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요 크신 은혜이다”며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영훈목사를 소개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란 제목으로 강단에 오른 이영훈목사는 “세상에는 두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길이며 또 하나는 사람의 길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온 인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야 한다”며 “성령충만함을 받고 하나님의 절대 권위인 말씀에 순복하며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기억하라고 권면했다. 늘 성령을 받으라고 강조했던 조용기목사를 회고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꿈을 이루어 나가길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충만해야 한다, 성령충만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처럼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목사는 “성령충만하면 열매가 충만하게 맺혀진다. 그리고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신다. 첫째도 둘째도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복해야 한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역할 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됨을 믿으라고 선포했다. 이목사는 “바울은 평생 육체에 가시가 있었다. 하지만 성령의 충만함으로 겸손하게 영적으로 성숙한 가운데 주님을 의지하며 복음을 전하며 13권의 성경을 기록할 수 있었다. 육체의 가시가 있었던 것도 핍박을 받은 모든 것 모두 합력하여 선을 이룬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절대주권자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고 빚어가신다. 하나님은 함께 하고 계신다. 탄핵정국도 다시 새롭게 변화되게 하시기 위해 회개를 촉구하시는 과정이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과정이다. 오직 성령 충만함으로 말씀과 기도하는 가운데 탄핵정국을 맞은 우리나라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세워주실 믿는다”고 소망하면서 로마서 8장 28절을 합독하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오는 4월 5일 오전 6시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5년 세계복음주의연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기도회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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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양육의 세 번째 과정 ‘사역(섬김)’: '양육이 답이다!!'
- 목회자리더십클럽(대표=김명군목사·사진)에서 진행하는 「제84차 전국 목회자 양육 컨퍼런스」가 오는 31일 일산 주님의교회(담임=김원수목사)에서 펼쳐진다. 이번 세미나는 주제는 양육과정의 세 번째 과정인 ‘사역(섬김)’이다. 목회자리더십클럽 대표인 김명군목사는 “교회가 보여야 목회가 열리는데, 오늘 교회 안에는 교회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목회자들이 힘들고, 교회 성장이 안 되며, 교회가 영향력을 잃었다. 양육하면 교회는 부흥하게 되어 있고 분명히 살아난다. 교회의 부흥은 양육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회자리더십클럽(MLC)은 지난 25년 동안 각 교단과 연합회 그리고 여의도순복음교회, 한밭제일교회, 세계로교회 등 전국의 수많은 교회들에서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해 왔다. 매회 무료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전국 32개 교단에서 많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참석해왔다. 이번 세미나도 선착순 마감이며, 회비도 전액 무료이다. 등록문의는 목회자리더십클럽(MLC) 010-9106-4319, 010-5028-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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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양육의 세 번째 과정 ‘사역(섬김)’: '양육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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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부활절’ 맞아 이웃사랑 활동 전개
- 북한 어린이의 생계 지원을 위한 모금과 기도 진행 헌혈·물품기부 통한 사랑실천과 환경보호 활동도 지난 5일부터 사순절이 진행되고 있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서 각 기관과 교회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과 해외의 어린이에게 후원하는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또 헌혈운동에 동참해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도 있다. 교회가 사순절 시기를 맞이해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에 앞장 설 필요가 제기된다. ◆어린이와 가족의 생계를 지원·한국 컴패션은 오는 4월 20일까지 성경필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2025 컴패션 사순절 필사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영양실조와 전염병에 노출돼 고통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와 가정의 식량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수혜 대상은 5만 9천 2백명의 컴패션 아기, 어린이, 가족이다. 또한 △밀가루 △곡물 △식용류 △영양가루를 제공한다. 필사 노트는 어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성됐다. 어른용 노트에는 필사 후 삶의 적용을 돕는 질문과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써보는 페이지가 포함됐다. 어린이용 필사 노트는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따라 쓰기, 미로찾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의 다양한 활동지로 구성했다.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나누는 필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작은 희망이 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변화를 만든다”며 “사순절 기간 동안 함께 나누는 기도와 사랑이 모두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샘복지재단은 40일간의 동행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순절 기도책자와 저금통을 통해 모금을 하면 이 돈을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과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재단 관계자는 “기도는 우리의 계획과 기대를 넘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가장 약하고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어 복음을 전하셨던 삶을 묵상하며, 우리도 그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했다. ◆금식과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글로벌비전(이사장=정연수목사)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끼 금식 캠페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순절 기간 자발적으로 한 끼를 금식하며 기도하고, 한 끼 식사비(1만원)를 모아 기부하면 해외 식량 위기 가정에게 쌀 10kg가 전달된다. 지난 2007년부터 계속된 (사)글로벌비전의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은 매년 성도들의 참여로 아시아 6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에 사랑의 쌀이 전달되며, 식량 위기 가정지원과 아동 급식 지원으로 사용된다. 개 교회에서도 사순절 기간에 이웃사랑을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청주상당교회는 사순절 캠페인을 통해 「△경건 △절제 △나눔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나눔부문에서는 청주월드휴먼브리지 선데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며, 헌혈과 물품기부를 위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건은 온라인 말씀묵상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등으로 진행된다. 절제는 에너지절약과 미디어금식으로 실천되며, 회복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면서 예배와 선교적인 삶을 회복하고 민노아선교사 다큐제작 후원으로 선교유산을 만드는데 중점이 있다. ◆자살유가족위한 활동 전개·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사순절을 맞이해서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참여교회와 성도들에게 △탄소금식 묵상달력 △자료집 △캠페인 포스터 △감정카드 등의 자료를 통해 캠페인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우리 예배공간은 얼마나 친환경적인가요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을 통해 창조질서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교수)도 사순절을 맞이해서 「생명의 꽃을 피우라」란 생명보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매년 부활절을 맞이해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부활절 헌금을 모아서 자살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별설교문 △부활절 기도카드 40장 △포스터 △동영상 등의 자료도 제공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자살유가족 중에 아동·청소년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이들이 다시 생명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한국교회가 그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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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부활절’ 맞아 이웃사랑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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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에 ‘한국선교 역사’를 담은 기념관을 건립한다
- 앞으로 세워질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의 조감도 두 선교사의 첫발 내디딘 ‘제물포를 기독교성지’로 조성 한국교회에 남긴 선교의 뿌리와 발자취를 기억하도록 올해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선교사역을 위해 조선땅을 밟은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이해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회장=이종복감독)는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회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의 산하 단체이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기념관 건립을 통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행적과 공로를 그들이 첫발을 내디딘 자리에서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 기념관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 부지에 세울 계획이다.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한 이종복감독이 대표회장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제물포는 한국 기독교의 성지’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인천지역 교인 1인당 1만원을 기념관 건립을 위해 헌금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사무총장 조경열목사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남긴 그 뿌리와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아펜젤러 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선교의 역사를 담은 기념탑 건립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의 모습 이번 기념관 건립에는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기념탑은 아펜젤러부부와 언더우드목사가 선교사역을 위해 인천에 상륙한 지 100년을 기념하면서 세워진 곳이다. 선교탑 건립에는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 사업협의회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의 전신인 인천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이 기념탑 제막식에는 영락교회 설립자인 한경직목사, 경동교회 담임을 역임하고, 크리스찬 아카데미 등을 설립한 강원용목사, 건축위원장을 맡은 한경수목사(주안감리교회) 등이 함께했다. 기념탑의 틀과 조각은 목원대 윤영자교수의 작품이며, 기념문은 YMCA 명예총무 전택부장로가 지었다. 또한 신동아건설의 시공으로 지어졌다. 이 기념탑은 높이 17m, 구조물 면적 50평 규모로, 중앙 상단에 3인에 청동조각상을 두고 3개의 탑신과 6면의 부조 및 원형의 석조계단으로 되어 있다. 3개의 탑신은 성부, 성자, 성령을 상징하며, 3인의 청동조각상은 아펜젤러부부와 언더우드목사를 말한다. 6면의 부조 및 원형의 석조계단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비로소 한국에 전파되어 복음화되어 가는 과정을 나타냈다. 이 기념탑 제막식 순서지에 수록된 건립취지문을 보면 “그동안 한국교회는 모진 박해와 수난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유례없는 기적을 이루며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형극의 시대를 이겨온 매 순간들이 다 지울 수 없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지만 백년 전 부활절 당일의 이 역사적 상륙이야말로 한국교회사에 영원한 기념비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전도를 측량할 길 없는 황무한 땅에 닻을 내린 이들의 숭고한 순교자적 선교정신을 기리며 지나간 한 세기를 정리하고 다가올 새 세기를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자세를 정립코자하는 1,000만 성도의 뜻이 모여 여기에 이 기념탑을 세우게 된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기념탑의 성역화위한 기념관건립 추진 코로나시기인 2021년 창립총회에서 교단대표들이 찍은 단체사진 이 기념탑은 건립 경위는 1983년 11월 5일 인천기독교연합회의 기념탑 건립 결의 후 기념사업협의회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또 1984년 11월 19일 기공식을 진행했으며, 1986년 3월 15일 동상부분 조형을 완료했다. 그리고 같은해 3월 30일 제막식을 진행했다. 1986년 3월 30일 진행된 기념탑 제막식에서 1부예배는 장원모목사의 사회로 김광식목사가 기도했으며, 이복희목사가 「1985년 4월 15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제막식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축하연주와 강병훈목사의 경과보고 등의 순서 후 강원용목사가 기념사를 전했다. 또한 한경직목사가 공로 및 기념감사패를 증정했다. 대상은 △아펜젤러선교사 가족 △언더우드선교사 가족 △신동아건설 △윤영자교수 △김찬희 전 인천시장이었다. 또 건축위원장 한경수목사가 기증패를 박배근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이원홍 문화공보부 장관과 이성해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현재 기념탑은 주변도로의 소음과 먼지로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며, 방문객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도 없는 상황이다. 이번 기념관 건립은 이러한 기념탑을 성역화할 목적도 가지고 있다. 또한 조선의 개화와 독립을 위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제물포항에 도착한 장소를 기념할 목적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장소를 정하고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념관 건립은 기념사업회가 2021년 10월 4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조직의 명칭을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로 결정했으며, 대표회장에 이종복감독을 선출했다. 이날 참석자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김기덕목사, 사무총장 김정설목사,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 문세득장로, 100주년기념탑보존위원회 위원장 최조길장로를 비롯해 장로교를 대표해 증경총회장 손신철목사, 증경총회장 이건영목사, 정책위원 박무평목사, 공동회장 정일량목사, 구국기도위원장 김상배장로가 참여했다. 감리교를 대표해서는 증경총회장 이종복감독, 증경총회장 서명섭목사, 증경총회장 전명구감독, 공동회장 이충호목사, 역사학자 유은식목사이다. 2021년 10월 28일 당시 인천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후로도 인천시청 직원과 인천지역 국회의원, 중구청장 등과 면담을 가지면서 기념관 건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총회장 윤보환감독시절인 2022년 12월 12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 성역화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 기념관 건립추진을 결의했다. 같은해 12월 20일 기념사업회 대표단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임원들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해 기념관 건립에 대해 협의했다. 2023년 1월 15일에 진행된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3월 5일 기념관 건립 발대식 기념감사예배를 인천제일장로교회에서 드렸다. 7월 6일에는 미국 시온연합감리교회 고 조세진 원로목사와 고 유순애사모의 유족들이 기념관 건립을 위해서 5만 달러의 헌금을 하면서 사업의 기틀을 놓을 수 있었다. 2024년 4월 5일에는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139주년 예배를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에서 드렸다. 또 최근에는 청천장로교회 김성호장로도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건축위원장 김상현감독의 축복기도 후 미국 시온연합감리교회 조세진원로목사의 유족이 5 만불을 헌금한 모습 건축위원장 김상현감독의 축복기도 후 청천장로교회 김성호장로가 1억원의 헌금을 기탁한 모습 2022년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에서 발표된 결의문에서 “기념탑은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보전선교회가 ‘주민을 위한 쉼터’로 유지, 관리하고 있으나, 주변 도로의 소음과 먼지로 둘러싸여 있고, 기념탑공원에는 기념탑의 성역을 염원하는 기도 석비가 있지만, 방문객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도 갖추지 못한 채 기념탑만 외로이 서 있다”면서, “이에 인기총과 지역사회 인사들은 대한민국 근대화에 대한 개척선교사 아펜젤러·언더우드의 족적을 기리기 위하여 2020년 10월 4일 인기총 증경총회장들이 모여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 대표회장으로 이종복에 전권을 위임하여 선임하고, 기념탑 성역화 사업으로 현 기념탑 부지를 확장하여, ‘아펜젤러·언더우드 기념역사문화기념관’을 봉헌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개화활동과 선교자료 담은 전시실 개설 기념사업회 대표회장 이종복감독은 “기념탑 부지가 인천항만의 개항 부두요, 또 도로의 원표가 되는 바 근대화의 역사를 따라가는 순례길의 기점이 되게 할 것이다”면서, “기념탑 쉼터 공원을 재조성해 성역화 환경을 갖춤으로 개척선교사의 신앙 정신을 품고 기도하는 자리가 되게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념관은 대지 330평(약 1,091.7㎡)을 매입해 지하2층, 지상 5층의 건축면적 200평(약 661.2㎡)인 연건평 2000평(약 6,611.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매표소와 로비, 기념품 판매점, 카페, 화장실이 위치한다. 2층과 3층에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조선 개화 활동과 선교 자료 전시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4층에는 역사 자료실, 도서관, 식당,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옥상은 공공시설, 탑 관망대, 포토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고,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총 사업비는 127억원이 투입될 에정이다. 111억원은 국고지원을 받고, 12억원은 인천교계가 부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개항기의 근대화 역사적 배경을 활용해 여러 종교명소를 중심으로 한 종교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기념관 건립은 인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관광 산업육성 사업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기념관 건립과 함께 포럼개최와 논문집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행사를 통해 선교사들의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교회뿐 아니라 청소년,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기념사업들을 지속함으로 인천을 한국기독교의 성지로 세워가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4월 5일 11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관이 설립될 부지이기도 한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공원에서 진행되는 이 기념대회에는 1천여명 가량의 성도와 목회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 대회를 통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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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에 ‘한국선교 역사’를 담은 기념관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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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인권센터, 한울회 사건 재심촉구
-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한울회 사건 재심촉구 탄원서 제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한울회사건 재심촉구 탄원서 제출 간담회를 지난 13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울회 사건에 대한 국가의 사과와 피해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1,300명의 국민이 재심을 촉구한 탄원서도 제출했다. 이 센터 소장 황인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한울회사건 피해자 재심촉구위원회 임세영의 경과보고후 피해자인 박제순, 예현주, 임정욱이 발언했다. 또한 교회협 교회와 사회위원회 이재호목사가 연대발언을 했다. 이외에도 교회협 총무이자 한울회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한 김종생목사도 발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당사자도 알지 못하는 이름으로 사건은 조작되었고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수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그때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인 줄 알았는데, 국가가 가해자가 되어 국민을 탄압할 때 우리 피해자들은 어디에도 하소연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44년이 지난 지금 우리 한울모임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사과도, 재심도 받지 못한 채 지금까지 국가폭력의 한가운데 서 있다. 진화위의 진실규명을 늦게 신청했던 것이 이유가 되었다.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이 직접 진실규명을 신청하고 피해를 입증해야만 한다는 것이 참담하다”면서, “국가는 예를 다해 사과해달라. 국민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요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회복을 위한 정당한 절차를 실행하는 것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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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인권센터, 한울회 사건 재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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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종교인, 윤석열 파면촉구 입장 발표
- ◇전남과 광주지역 종교인들은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전남교회협의회와 광주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종교인단체들은 지난 13일 5.18민주광장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전남·광주 종교인 입장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 안정을 위해 헌정 혼란상황의 종식을 촉구했다. 이번 입장발표에는 기장 전남광주5개노회 비상시국대책위원회, 광주불교신도회, 원불교환경연대, 원불교 평화행동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불교와 원불교 그리고 기독교 순서로 종단별 발언을 했으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12.3계엄으로 국가적 혼란과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귀연과 심우정의 합작품으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감옥에서 풀려나 활보하고 내란극우세력의 준동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두 차례에 걸친 구속기간 연장 신청과 검사장 회의로 시간을 지체시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을 자초한 검찰이 결국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풀어준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한 통속임을 자백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수많은 국민들은 근심과 걱정으로 불안, 불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날로 거칠어지는 사회적 갈등, 망가지는 경제와 위협받고 있는 서민들의 삶, 국격의 추락과 거세지는 대외적 도전 등으로 전례없는 안팎의 위기가 몰아닥치고 있다”면서, “게다가 윤석열과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은 법원에 쳐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헌법기관을 파괴하겠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전남 광주 종교인들은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헌법 재판소가 조속히 탄핵 심판 청구에 대한 결정을 내려 국민들의 안정과 경제의 회복과 심각한 헌정 혼란상황을 종식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이야말로 12.3 계엄 선포이후 100일 가까지 계속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분열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위기를 극복하며 회복하는 시작점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심우정 검찰총장은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에 대한 인련의 과정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 △검찰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 내란의 책임자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사회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헌법재판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탄핵을 인용해 혼돈의 대한민국을 안정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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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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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종교인, 윤석열 파면촉구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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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심’ 소망
- 지난 15일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오전 6시에 「2025 세계복음주의연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찬양과 신앙고백에 이어 이완구장로가 대한민국의 위기 가운데 올바른 판단력과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 자비로 평화가 임하길 기도했다. 오정현목사의 인도로 로마서 8장 28절을 합독한 후 “선대목사인 옥한음목사가 2001년 9월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흥회를 인도하셨다. 그 다음해 4월에는 조용기목사가 사랑의교회에 오셔서 부흥회를 인도하셨다. 그리고 23년만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모시게 됐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요 크신 은혜이다”며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영훈목사를 소개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란 제목으로 강단에 오른 이영훈목사는 “세상에는 두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길이며 또 하나는 사람의 길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온 인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야 한다”며 “성령충만함을 받고 하나님의 절대 권위인 말씀에 순복하며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기억하라고 권면했다. 늘 성령을 받으라고 강조했던 조용기목사를 회고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꿈을 이루어 나가길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충만해야 한다, 성령충만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처럼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목사는 “성령충만하면 열매가 충만하게 맺혀진다. 그리고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신다. 첫째도 둘째도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복해야 한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역할 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됨을 믿으라고 선포했다. 이목사는 “바울은 평생 육체에 가시가 있었다. 하지만 성령의 충만함으로 겸손하게 영적으로 성숙한 가운데 주님을 의지하며 복음을 전하며 13권의 성경을 기록할 수 있었다. 육체의 가시가 있었던 것도 핍박을 받은 모든 것 모두 합력하여 선을 이룬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절대주권자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고 빚어가신다. 하나님은 함께 하고 계신다. 탄핵정국도 다시 새롭게 변화되게 하시기 위해 회개를 촉구하시는 과정이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과정이다. 오직 성령 충만함으로 말씀과 기도하는 가운데 탄핵정국을 맞은 우리나라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세워주실 믿는다”고 소망하면서 로마서 8장 28절을 합독하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오는 4월 5일 오전 6시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5년 세계복음주의연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기도회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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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심’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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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은퇴 후 월 1백만원 수령 등 추진
- ▲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선교 112 연차대회 및 제97회 총회 임원선거가 500여 명의 예성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선교를 중점으로 교단의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 교단 파송선교사들을 초청해 해외 40주년 선교대회를 진행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선교 112 연차대회 및 제97회 총회 임원선거가 500여 명의 예성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 총회장에 선출된 윤기순목사는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에게 직분을 허락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해외선교사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실시해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사명을 도모하겠다. 선교를 중점으로 교단의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총회장에 이어 부총회장은 선거로 진행됐다. 문정민목사(인천 동산교회)와 홍사진목사(부천 주찬양교회)가 경합을 치러 문목사는 1차 투표에서 317표를 획득하여 218표를 획득한 홍목사보다 앞섰으나, 3분의 2를 획득하지 못해 재투표 실시가 논의됐으나 홍사진목사가 자진 사퇴하면서 부총회장에 선출됐고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종상장로(신수동교회)가 선출됐다. 문목사는 인사말에서 “총회장이 비전과 정책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임원들과 한 마음으로 총회장을 보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해외선교 40주년을 맞아 교단 파송 선교사들을 초청해 해외40주년 선교대회를 함께 진행한 동 총회는 이번에 정년을 70세에서 73세로 늘리는 목회자 정년 연장안을 심의했으나 기각했다.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총회 사업변화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윤기순총회장은 정견발표에서 3040 목회자, 개척교회 담임자, 후임목회자를 위한 목회자 세미나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고, 은퇴교역자들의 복지정책을 위해 유지재단에서 매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건물 수입의 30%를 노후목회자들에게 N분의 1로 지급, 40세부터 10만원씩 납입하면 75세에 은퇴할 경우 100만원씩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윤회장은 총회 부총회장과 회의록서기를 지냈고 부산초량교회와 서울평창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과 성결대 외래교수 및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부총회장에 선출된 문정민목사도 은퇴목회자들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뒀다. 문목사는 “본인도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노후대책이 전무한 목회자들이 많다”며, “유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어려운 형편의 목회자나 선교사에게 기초 보장이 되게 하고 노후 생활이 이뤄지도록 실제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한편 예성총회는 제96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원교목사가 임기 중 사임서를 제출하고 교단 산하 대학교인 성결대 이사장에 도전했으나 총회의 불신임으로 끝내 낙마했다. 총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예성 총회의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이번 총회도 윤기순목사가 임시로 대행직을 하며 총회장을 승계하는 최초의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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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은퇴 후 월 1백만원 수령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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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새총회장에 윤기순목사
- ▲ 윤기순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안양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가서 제자 삼으라」란 주제로 ‘성결교회 선교 112연차대회 및 제97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윤기순목사(사진)를 총회장에 선출했다. 첫째날에는 개회예배, 경배와찬양, 총회 신임원 선출 및 취임식이 진행됐고 둘째날에는 경건회, 경배와 찬양, 회무처리가 열렸다. 저녁식사 후에 열린 ‘예성 해외선교 40주년 선교대회’는 축하공연과 입장식, 선교대회 기조연설 및 선교대회 소개, 특별공연, 선교비전선언문 낭독, 선교 메시지 선포, 합심기도와 안수기도, 축도 순으로 순서가 진행됐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날에는 경배와 찬양, 경건회, 회무처리,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하여 이번 연차대회와 총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윤기순목사(제96회기 총회장 직무대행)는 첫째날 「가서 제자 삼으라」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둘째날 저녁 선교대회는 신용백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가 참석한 선교사들과 대의원 및 대회원들에게 선교 메시지를 전했다. 또 셋째날 폐회예배에서는 윤기순목사(총회장)가 「내 양을 먹이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번 총회에서 제97회기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기순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전환된 선교의 패러다임 속에서의 효과적인 선교, 차세대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 개최, 지 교회에서 적용 가능한 전도 프로그램 실시, 총회 각 기관에 좋은 인재 세우기, 은퇴 교역자들을 위한 복지정책 등 공약사항에 관련된 입장을 중심으로 제97회기 신임 총회장으로서의 포부와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이번 제97회기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원들의 명단이다. △총회장=윤기순목사(구로중앙교회) △부총회장=문정민목사(동산교회), 김종상장로(신수동교회) △서기=이상문목사(두란노교회) △부서기=유선호목사(평강교회) △회의록서기=신전호 목사(중심교회) △회계=이광진장로(창신교회) △부회계=김종현장로(참좋은교회). ▲ 예성총회는 성결대학교에서 ‘성결교회 선교 112연차대회 및 제97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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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새총회장에 윤기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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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둔 교인들의 의견 적극 수렴
- 신앙적 양심에 따른 공약검증으로 기독교 영향력을 높여야 교회내 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법 위반에 각별한 주의요망 지방자치를 이루어갈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을 선출하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각 정당의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유권자들 역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발전과 민주적인 지방의회를 위해 누구에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교인들 역시 기독교인으로서 어떠한 정책을 지지하고 어떤 인물에게 표를 던져주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다. 특히 과거부터 횡횡해 왔던 교회 내에서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우려도 나오면서, 지방선거를 대하는 기독교인의 태도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지방선거에 대한 기독교인의 관심 지방선거는 시민들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가장 기본적인 민주정치의 형태를 띠고 있다. 국회의원선거나 대통령선거 못지 않게 후보자들의 공약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는 공약이 사라진 선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이 지방선거 이슈를 집어삼키면서, 유권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방의회와 지방정부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정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책이나 공약이 부재하고 네거티브 선거양상과 함께 지방선거 자체가 예전에 비해 관심이 덜해지면서, 단순한 정당과 인물 선거가 될 염려도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인들이라도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방의회와 정부를 구성하게 된 후보자들의 정책 방향성을 살피며 검증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적 가치관을 실현하기에 가장 가까운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과 달리 기독교계열의 정당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지면서, 개개인의 신앙양심에 따른 기독교인들의 투표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기독교계열의 정당들이 보수적 성향이 강하긴 했으나, 나름 기독교적 가치관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독교인들은 진보와 보수의 인식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하는 선택지에 놓인 것이다. 이러한 후보자를 골라내기 위해서는 단연 후보자들의 성향은 물론이고 정책도 중요히 보아야 한다. 실제 사회의 흐름은 정치와 함께 흐르고 있으며, 정책은 이 정치를 이끌어나간다는 점을 생각할 때, 한국교회의 기독교인들은 후보자들의 정책을 검증하며 최대한 기독교적 가치관에 가까운 이들에게 표를 던져야 할 것이다. ◆교회내 선거법 위반 행위 우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고질병 중의 하나인 선거법 위반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선거철마다 불거지는 교회 내 선거법 위반은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실제 많은 목회자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으며, 이로 인해 벌금형 심지어 구속까지 되는 예도 종종 발생했다. 실제 지금까지 치른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 사례가 적발된 종교단체는 기독교가 타 종교보다 월등히 많았다. 주로 매주 설교를 하는 목회자들이 무의식적으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발언이나 비판발언 등이 선거법에 저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선거법은 단순한 의견표명을 넘어 당선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하는 행위 전체를 금지하고 있다. 교회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장소이기에 선거철이면 후보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교회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목회자들의 경우 그 지역에서의 유지역할을 맡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칫 교회는 선거운동의 장소가 될 여지가 남아있다. 때문에 교인들과 목회자들은 선거법위반의 요소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목회자들의 경우 단순 후보자 소개와 같은 발언만으로도 선거법위반 논란이 일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만 한다. 특히 명시적으로 정당이나 후보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듣는 사람이 유추할 수 있는 발언 역시 선거법 위반사례가 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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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둔 교인들의 의견 적극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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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춘천교회의 혜민사랑의집, 15주년 기념예배
- ▲혜민사랑의집은 2003년 개관하여 지금까지 15년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매일 무상으로 점심급식을 하고 있다. 순복음춘천교회(담임=이수형목사)의 부설 혜민사랑의집(대표=조남진장로)은 지난 9일 창립 15주년 기념예배를 동 교회 본당에서 갖고, 지역 어르신과 성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에 평균 81세, 60여명의 빌립보 찬양대의 내 영혼이 은총입어, 홀로 아리랑 찬양이 있은 후 이수형목사가 「나그네 인생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으며, 고운가루 몸찬양단의 특별공연(어메이징 그레이스)이 있었다. 혜민사랑의집 창립 때부터 대표로 섬기고 있는 조남진장로(순복음춘천교회 원로)의 인사와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교역자들이 어버이 은혜를 불렀다. 2부는 교회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로 지역 어르신들을 섬겼다. 혜민사랑의집은 어르신들의 안식처이자 모범적인 노인복지기관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형버스로 식당까지 직접 모셔오는 등 적극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점심식사 준비는 교회 구역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관공서, 기업체 직원이나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나오고 있다. 혜민사랑의집은 한 끼의 점심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매일 식사시간 전 공연과 강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있다. 색소폰, 기타 연주와 외부 초청 강사들의 웃음치료, 건강, 교양 특강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료 이발봉사도 하고 있다. 강사들은 별도의 사례비를 받지 않으며, 섬김의 본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에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혜민사랑의집 대표 조남진장로는 “혜민사랑의 집은 항상 열려 있는 쉼과 휴식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과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랑과 나눔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소재한 혜민사랑의집은 순복음춘천교회가 만천리로 옮겨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차원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던 김주환목사의 뜻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매일 제공하기로 준비하고 2003년 5월 5일 개관하여 지금까지 15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에게 매일 무상 점심급식을 하고 있다(주일, 공휴일 제외). 2018년 4월 30일 기준으로 급식한 날은 4,136일, 급식인원은 388,934명이며, 그동안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봉사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갈 곳 없는 외로운 노인들의 안식처이자 모범적인 노인복지기관으로 자리잡은 혜민사랑의집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식당까지 직접 모셔오는 등 적극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점심식사 준비는 식당 경험이 있는 성도들이 맡고, 음식 나르기와 설거지 등은 교회 여신도회와 강원도청부인회 등이 팀으로 나눠 교대로 봉사하고 있다. 혜민사랑의집은 온돌식이어서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쉼터로 한 끼의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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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춘천교회의 혜민사랑의집, 15주년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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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김서호목사 연임 결정
-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제67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김서호목사)가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 순복음신학교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하성 교단의 정통성이 본 총회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총회장 김서호목사의 연임을 결정하며, 총회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흩어진 순복음 형제들의 복귀를 위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김목사는 총회원들을 향해 “저를 연임케 허락하신 것은 성장과 성숙을 통한 총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일 것이다”면서 “더욱 겸손히 총회를 섬기겠다. 헌신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화평, 섬김, 은혜」(마 5:9)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총대 포함 약 450여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목사가 현장을 찾아 축사를 전했다. 이홍정목사는 “우리는 지금 역사의 풍랑 앞에 서 있다. 한국교회가 자신의 탐욕을 제어 못하고 맘몬의 지배에 굴복하며 살고 있는 하나님이 없는 삶을 먼저 참회해야 한다”면서 “평화의 복음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자. 생명과 역사의 주권이신 성령님의 능력에 사로잡힐 수 있다면 우리는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고 평화 통일에 새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전을 통해 축하를 대신한 CBS 한용길사장은 “한국교회는 처음 가졌던 설레이던 첫 사랑의 뜨거움과 신앙의 열정을 반드시 다시 회복해야 한다. 여기계신 여러분께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책무를 감당해 주셔야 한다”면서 “앞으로 한국교회가 오늘 총회의 주제대로 화평과 섬김, 은혜의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여러분과 기하성 교단 앞날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김서호목사는 총회를 위해 헌신하고, 발전과 안정을 위해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임원선거에는 현 총회장 김서호목사와 제1부총회장 유영희목사가 각각 재출마한 가운데 제2부총회장에 강희욱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외에도 모든 임원진이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총회원들은 투표를 생략하고, 이들 모두를 박수로 추대키로 결의했다. 다만 결원이 발생한 제3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의 경우, 선관위, 임원회, 실행위 등에 선출을 일임키로 했다. 안건토의에 있어서는 목사고시 합격자, 각 지방회 실행위원 등을 인준하고, 헌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롭게 개정된 헌법에서는 지방회 임원 자격에 있어, 현재 ‘담임목사’라는 조항을 추가시킨 반면, ‘여 목사의 경우 지방회장은 무흠히 20년 이상, 임원은 10년 이상 목회한 현재 담임목사라야 한다’는 조항은 삭제했다. 또한 총회장에 있어서도 ‘총회 임원을 역임한 자’라는 자격을 추가했다. 또한 순복음 교단의 분열을 야기하고 있는 재단법인의 독단적인 행보와 관련해 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는 방안을 임원회에 위임해 연구키로 했다. 총회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총회장 김서호목사는 교단의 위상강화 및 근래 주춤한 교계 연합사업 참여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김목사는 “기하성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본 교단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단의 위상을 강화하고 교계 연합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기하성의 자부심을 갖고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교계를 섬기겠다. 당당히 앞장서서, 맡겨질 소임들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관선이사 체제에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순총학원과 관련해서도 현재 교육과 학업, 운영에 아무런 차질 없이 지극히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학교를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목사는 “여전히 이탈측이 학교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며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학교 흔들기를 시도하지만, 본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교단을 대표해 학교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과 순복음총회신학교 총장으로써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1부총회장 유영희목사는 사회적 책무와 국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는 총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유목사는 특히 전 세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북문제에 대해 “평화통일이라는 기본적인 입장을 전제로, 오랜만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기류가 깨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이면서도 신중한 자세로 남북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교단이 먼저 앞장서 전력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화평, 섬김, 은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진 추대와 안건토의를 진행하고 헌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기하성 제67차 임원진은 △총회장 김서호목사(광주순복음교회) △부총회장 유영희목사(명일순복음교회), 강희욱목사(순복음만백성교회) △총무 우시홍목사(금호순복음교회) △서기 허중범목사(대영순복음교회) △재무 이기봉목사(순복음함평교회) △회계 안해운목사(풍성교회) 등이다. 동 교단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연합의 주 회원교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부총회장 유영희 목사는 교회협의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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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김서호목사 연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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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발표회서 ‘저출산 문제’ 논의
- ▲ 한복협의 이번 5월 발표회는 저출산 문제를 주제로 현재 가정해체문제의 원인과 교회주도적 공공보육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이정익목사)의 5월 발표회는 「저출산과 가정해체 문제를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는 강태신박사(안산제일교회 가정사역부, 전 중앙대 외래교수)가 「가정해체 문제 어느 정도인가?」란 주제로, 송길원목사(하이패밀리 대표)가 「저출산에 대한 가정사역자의 한 시각」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강태신박사는 현재 우리사회가 당면한 가정해체에 대한 문제를 결혼기피현상과 이혼문제를 중심으로 다뤘다. 강박사는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초저출산현상은 이미 2001년도에 진입을 했으며, 2015년 출산율 1.08로 최저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지만, 지난해 오히려 1.05명으로 더 줄어들었다”며,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살펴보면, 노인인구가 2015년 662만명에서 2030년에는 1,269만명으로 2배에 이르고, 2050년에는 1,800만명으로 3배에 이르게 된다. 너무 빠른 인구 구성원의 변화를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혼기피현상은 제도적 한계를 통해 알 수 있다”며, “먼저 출산율 저하에 대한 문제는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여성중심의 기업문화가 뒷받침 되지 않고 있다. 또 양성평등의 육아참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여전히 여성중심의 육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결혼지원 정책의 체감도 역시 낮다”고 지적했다. 강박사는 “이로 인해 파생되는 결과는 1인 가족 선호현상이다”며, “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사회진출 확대로 인해서 결혼을 선택하기보다 혼자사는 쪽으로 선택하게 되고 있고, 이로 인해 1인 가구가 계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혼률에 대해 “저출산 기조와 함께 가정해체의 중요한 문제와 관련이 있는 이혼율을 살펴보면, 2003년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전체적인 이혼율은 감소하고 있다. 또한 1996년 30대 이혼율이 높았던것에 반해 2017년도 기준 40대 후반 이혼이 늘어 황혼이혼의 증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혼에 있어 흥미로운 사실은 자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최근 3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미성년 자녀가 1명인 이혼부부의 구성비는 25.2%, 2명인 경우는 18.5%, 3명 이상인 경우는 3.5%로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미성년 자녀가 없는 이혼부부의 구성비는 51.3%로 10년 전 대비 10.3%p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박사는 “이는 자녀수와 이혼이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결국 출산율을 높이고 가족당 자녀수를 늘이는 것이 어떤 정책보다 이혼율을 낮추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길원목사는 저출산시대 교회의 과제에 대해 ‘교회 주도형 공공교육’을 제시했다. 송목사는 “이제 정부주도형의 출산장려운동이 아닌 종교계가 나서 보육과 교육이라는 국가의 짐을 덜어줄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한국교회가 세금문제를 넘어서 세상을 감동시키는 일을 찾아낸다면, 그것은 바로 교회가 공공보육을 담당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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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발표회서 ‘저출산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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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 ▲ 한국복음주의협의회의 이번 월례모임은 저출산과 가정해체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이정익목사)는 지난 11일 한국중앙교회(담임=임석순목사) 안디옥실에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고, 한국교회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발표회는 「저출산과 가정해체 문제를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는 최이우목사(부회장, 종교교회)의 사회로 임석순목사(부회장)가 「천국을 세우는 가정」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목사는 “우리 스스로 어린아이가 되지 않으면 누구도 천국을 이루어갈 수 없다. 과거 핍박받는 시절의 한국교회는 어린아이였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힘이 생겨 그 힘으로 무언가 하려고 하니 세상사람들과 다를바 없어졌다”며,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때 힘 있는 주권자가 아니라 어린아이로 오셨다. 힘이 아니라 어린 아이가 되신 예수님을 통해 천국이 이루어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그의 주권이 실현되는 곳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통치질서와 권위가 있다”며,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권위를 어린아이로 오셔서 십자가의 사랑과 희생으로 세우셨다면, 우리들의 가정의 질서와 권위도 우리가 먼저 서로 어린아이가 되어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할 때, 그런 나를 하나님이 사용하심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하나님의 작은 천국이 세워질때 실제 가정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 명령대로 될 것이다. 우리가 모두 어린이로 보내졌음을 기억하고 어린이로 살아내서 그리스도인이 먼저 가정의 천국을 이루어가시기를 축복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이용호목사(중앙위원, 대한성서공회 이사장)가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을 위하여’ 기도했으며, 이상화목사(중앙위원, 서현교회)가 ‘북한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기도했다. 참석자들도 한 마음으로 한국교회와 한반도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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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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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서 30~40대로 청년부 연령 이동
- ▲ 젊은 크리스천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 청년부에서 결혼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나이가 들어 미혼인 상태에서 집사의 직분을 받아도 소외감 느껴 ‘믿음의 배우자’ 등 신앙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암묵적 기대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혼인연령과 미혼율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66~70년생 남성이 30~34세가 되었을 때 미혼율은 27.4%, 여성은 10.5%였는데 76~80년생 남성이 30~34세 되었을 때 미혼율 50.2%, 여성은 29.1%로 상승한 것이다. 사회적으로 혼인율이 줄어들고, 초혼 나이가 많아지는 것은 젊은이들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막대한 혼인비용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혼 비용은 2007년 9088만 원에서 2017년 2억 2500만 원으로 10년 사이에 2.5배나 증가했다. 한 결혼 전문업체가 최근 2년간 혼인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제 혼인 비용은 평균 2억 380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주택 비용이 1억 6800만 원으로 71%를 차지했고, 예식 비용에 1900만 원, 신혼여행과 예물, 예단, 혼수 등에 5000만 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어려움은 교회청년들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전통적으로 20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청년부가 지금은 3,40대를 중심으로 재편 되고 있다. 규모있는 교회의 경우 청년부를 대학부와 청년부로 구분하는데, 과거 대학생 신분과 직장인 신분으로 구분하던 기준이 최근에는 취업난과 졸업을 미루는 대학 문화로 인해 점차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전까지 청년부에 출석하다가 결혼 후 장년부에 가입하던 과거 모습과 달리 결혼을 못하는 청년들이 증가하면서 장년부도 고령화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나이 역전현상에 교회 떠나는 청년 개교회 별로 미혼남녀가 증가하면서 청년들의 결혼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기혼자의 비율이 낮아지고, 전체적인 혼인연령도 늦어지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결혼에 대한 막연한 고민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교회 차원의 대책은 특별히 제시된 것이 없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중요성은 말씀을 통해 전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만남을 성사시키는 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만남과 결혼에 대한 부분이 개인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인식과 더불어, 결혼이 성사되더라도 결혼을 주선한 책임에 대해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청년들을 위한 부서운영에도 교회별로 차이가 있다. 대형교회에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서가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부서나 결혼예비학교 같은 예비부부들을 위한 부서도 운영한다. 그러나 중소형교회들은 이런 청년들이 장년으로 옮겨갈 때 겪는 어려움을 완화시켜줄 부서가 없다. 그래서 일정 나이가 들어 미혼인 상태에서 집사의 직분을 받아도 소외감을 느끼고 나이제한이 없는 대형교회 청년부로 옮기는 경우도 많다. 보통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초중고를 거쳐서 대학생으로 성년이 되면 주일학교 교사 봉사를 시작한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며 봉사를 이어오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면 5~8년이 훌쩍 지난다. 문제는 30대 후반으로 갈수록 중등부와 고등부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도 스무살을 넘기고 대학에 들어가며 청년부에 가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혼을 하지 못한 기존 청년들은 과거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들과 같은 청년부에서 마주치게 된다. 선생님으로 호칭하다가 형, 누나, 오빠, 언니로 바뀌는 인간관계가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과거에 비해 미혼기간이 길어지고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가 감소하면서 청년부를 스스로 졸업하는 셀프졸업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모 교회의 경우 지난해 영·유아부에서 교사로 봉사하던 미혼 청년들이 자신보다 한참 어린 청년부 동생들이 결혼하여 아이를 데려오는 모습을 보고 단체로 교사를 그만두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을 선호 교회에서 가정을 이루려고 상담실을 찾는 미혼 남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신앙이다. 같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배우자를 우선적으로 찾고 있으며, 경제력이나 외모 등 다른 조건이 맞아도 신앙의 벽을 극복하지 못해 파혼에 이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현재 교회청년들의 남녀비율은 극과 극이다. 남녀 성비가 보통 3:7이며, 심한곳은 2:8, 1:9까지 극명하게 차이난다. 여자에 비해 남자의 수가 적고,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로 인해 경제력까지 갖춰야 결혼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감비율은 더욱 심각하다. 크리스천 매칭 업체 담당자들은 “타 종교에 비해 기독교인들은 결혼을 성사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결혼상대를 호칭하는 명칭이 ‘믿음의 배우자’로 통일될 만큼 배우자도 신앙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암묵적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사자의 호감도도 중요하지만 집안의 결합인 결혼에서 양가 부모님들이 상대 가정의 신앙문제를 지적하는 경우도 타 종교에 비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의 특수성 때문에 현실적으로 미혼남녀들은 결혼이 더욱 어렵다. 같은 교인끼리 결혼해야 한다는 보수적 입장과 믿지않는 가정과 결혼하면 신앙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대학부와 청년부가 2천여명에 달한다는 B교회의 경우 결혼상담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 등록한 미혼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3대7정도로 여성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다. 본인보다 미혼남녀를 둔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결혼상담소에 따르면 결혼까지 성사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를 신청한 여성의 연령이 30〜38세까지 비교적 높은 것과, 남자 신청자중 50%가 대졸임에 비해 여성은 70%가 대졸이어서 학력차가 드러난다는 점에 있다. 여성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결혼조건은 남성의 신장과 학벌, 남자의 경우는 미모와 학벌이 꼽힌다. 온라인 활용한 만남도 활용 이처럼 자신이 선호하는 상대방과의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젊은 청년들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만남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크리스천 청년들을 맺어주기 위해 제작된 크리스천 데이트 어플은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신앙에 맞는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매일 한명씩 매칭 시켜준다. 또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건전한 만남을 위한 모임을 비롯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크리스천 미혼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일부 열매를 맺으면서 각광받고 있다. 서울 명성교회는 미혼남녀들을 위한 ‘야곱과 라헬의 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사랑의 교회는 ‘결혼매칭 프로젝트 봄’, 새문안교회는 ‘멋진 만남 데이트 스쿨’을 시도한바 있다. 전문가들은 “3,40대 미혼청년들에게 결혼은 중요한 목표이자 과제이다”며, “이들이 전통적 교회 구성원에서 벗어나는 문제에 관해 교회들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결혼문제를 개인의 일로 미루기보다는 가정사역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문제에 관해 외부의 전문 기관의 도움이나 상담사역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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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서 30~40대로 청년부 연령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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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운영 절실
- ‘야곱과 라헬의 밤’, ‘끌림’ 등 30대 청년들을 위한 미팅 모임도 배우자 조건으로 신앙과 경제력, 외모까지 모두 갖추기를 기대 오는 21일은 부부의 날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부부간의 관계를 되새기고 화합을 독려하는 취지로 제정됐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미혼남녀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30대 미혼인구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여러 사정으로 결혼을 미루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40대까지 미혼으로 포함한다면 이 숫자는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이들 싱글들에 대한 목회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청년부와 장년부 사이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교회적 대응도 점차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경기침체와 나홀로문화가 심화되는 시기에 교회의 대응이 시급하다. 짝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서울 강동구 A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38세 K형제는 게임회사에서 일하며 매주 교회 청년부에 꾸준히 출석하고 있다. 친구들이 수년전에 거의 결혼하여 만날 사람이 없다는 K형제는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교회 권사님들의 소개로 선도 자주 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청년부에 띠동갑 동생들도 들어와 교회나가기 더 힘들어졌어요. 오래는 못나갈 것 같아요” 올해 36살인 B자매도 결혼에 대한 고민이 크다. 명문대를 나와 국내 2위 반도체 대기업의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B자매는 선교를 위해 30대 초반에 회사를 그만두고 2년간 해외선교를 다녀왔다. 귀국 후 직장도 찾고 배우자도 알아보고 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대기업에 다니던 30대 초에 많이 들어오던 선자리도 끊겼어요, 결혼한 친구들은 아이도 낳고 안정적으로 살고 있는데 신앙과 직업 믿음까지 있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요” 모태신앙으로 3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성장한 M자매는 올해로 마흔이 넘었다. 매주일 교회에 열심히 나가며 신앙생활을 했는데, 출석하던 교회는 나이가 많아 청년부에서 있을 수 없어서 올해부터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이제한이 없는 대형교회로 출석하고 있다. 배우자를 찾기위해 교회까지 옮겨야 하는 현실에 고민도 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기도만 열심히 하고 있다. 신앙을 가진 크리스천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임에도 현실적 어려움과 시기를 놓쳐 가정을 이루기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배우자의 조건으로 신앙과 경제력, 외모까지 따지다보니 청년부 안에서도 결혼에 성공하는 커플은 많지 않다. 여초현상이 두드러져·현재 교회에서 미혼남녀에 대한 성비 불균형이 심각하다. 대형교회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보통 3:7이거나 심할 경우 2:8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볼수 있다. 현실적으로 신앙을 중요시하는 청년들이 믿음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서 노력한다 해도 제한적인 만남만이 가능할 뿐 대상에 대한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교회에서 짝을 찾지 못하는 청년의 경우 신앙이 없는 사람과 결혼하거나 혼자 있거나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믿음생활을 한 청년일수록 안 믿는 사람과의 결혼을 더욱 기피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교회에 나이가 많은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나이별로 청년들의 그룹을 묶는 교회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3부서로 운영된다. 20대초반부터 중반까지(프뉴마), 20대 중반부터 30대초까지(가스펠), 30대중반부터 40세이하(카리스)로 운영하고 있다. 분당우리교회 대학부는 26세까지, 청년부는 30대초반까지, 청년조이스는 33세 이상으로 구성됐으며, 서울 명성교회는 대학부와 청년부가 함께 예배를 드리되, 20대부터 40대까지 나이별로 A,B,C,D그룹으로 분리하여 그룹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광염교회도 2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청년부를 분리하여 4부서로 운영하고 있다. 개교회별 매칭 프로그램 등 추진· 한국교회도 이같은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주님의 교회는 오래전부터 미혼 기독청년들의 결혼을 돕기위해 싱글매칭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미혼 남녀 20명을 하루에 만날 수 있는 1일 과정과 4주동안 20명의 남녀를 만날 수 있는 방식으로, 전국 교회 신앙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해마다 만남 성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반응도 좋다. 현재 주님의교회 싱글매칭학교 뿐 아니라 명성교회 ‘야곱과 라헬의 밤’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끌림’ , 온누리교회와 새문안교회, 사랑의교회 도 비슷하게 30대 이상 미혼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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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운영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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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노숙인 위한 브릿지교회 개회
- ▲ 한국구세군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에서 브릿지교회를 개회하며 감사예배를 갖고, 노숙인의 안정적 주거지원과 자활 돕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 방법 통한 노숙인의 안정적 주거지원·자활 돕는 역할 “하나님을 만나며 인격, 삶이 바뀌는 놀라운 변화의 장소돼야”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사관)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에서 브릿지교회를 개회하며 감사예배를 갖고, 노숙인의 안정적 주거지원과 자활을 돕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 김필수사관은 출애굽기 15장 27절을 말씀으로 「광야의 오아시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사관은 “이 곳 브릿지 영문이 하나님을 만나며 인격과 삶이 바뀌는 놀라운 변화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노숙인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브릿지교회는 평일에는 노숙인 공동작업장 및 커피 매장 카페 테바(Cafe Tebah)를 운영하고, 주일에는 카페의 공간이 교회가 되어 노숙인의 안정적인 주거지원과 자활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담임 사관(목사)은 브릿지 종합지원센터의 이문재사관이 맡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구세군은 방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테바’란 이름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구세군은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사회복지와 선교를 병행하고 있다. 구세군의 태동도 가난하고 소외당한 사람들 속에서 태어났던 것처럼 사회와 이웃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영혼을 구원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방주는 공동체, 즉 신앙공동체를 의미하며 교회를 뜻한다. 방주(교회)안에서 죄에 빠진 영혼, 약물과 알콜과 도박등에 중독된 몸과 마음, 마음의 아픔과 상처로 얼룩진 지친 영혼을 예수그리스도의 신앙으로 치유하고 회복시켜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의미로서 선택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카페를 운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카페가 있던 건물은 이전에 노숙인 임시주거시설인 희망원룸으로 운영하였던 자리이다. 운영결과 노숙인이 사회와 인간관계에서 고립화되고 사회성과 관계성이 무너져 세상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현실에서 공동체형성과 활동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카페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며 역동적인 공간이다. 노숙인에게 이런 모습을 보고 공감하고 공동체에 함께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로 카페를 선택하였고 노숙인복지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알리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구세군 브릿지 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의 보호와 일자리 교육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구세군의 복지시설로, ‘브릿지’라는 단어 자체에도 노숙인을 사회로 다시금 나갈 수 있게 다리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구세군은 노숙인 자활에 힘들 다하고 있다. “현재 바리스타는 여성분들로서 여성시설에 입소했던 경력이 있는 분들이다. 여성노숙인으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가정해체, 이혼, 폭력 등으로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면서 본 센터부설 ‘노숙인일자리센터’에서 지원하는 취업교육에 바리스타과정을 이수하고 이곳에서 바리스타로 일함으로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 당당한 일원으로 적응시키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세군이 운영하고 있는 공동작업장은 근로의욕은 있으나 장기간의 노숙생활로 힘든 분들에게 특별자활근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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