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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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G선교회 등 단체들서 함께하는 기쁨의 부활절 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연합예배가 지난 부활절, 서울역 인근 일어나 빛을 발하라교회에서 열렸다. ‘Joyful Easter Together(함께하는 기쁨의 부활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예배는, 시대적인 위기 속에서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연합예배는 강남성은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코너스톤(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강남G선교회(직장인 선교회) 등 다양한 교단과 선교단체가 연합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하며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예배는 코너스톤의 이상억목사(기성)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강남G선교회 사무총장 김동신집사의 대표기도, 강남성은교회 청년부의 특송이 이어졌다. 강남성은교회 이성민목사(기감)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이사야 60:1–4)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고,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설교에서 이성민목사는 “지금은 시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면서,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일어나야 하며,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해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2부 순서로는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마련되었고, 약 70여 명의 청년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십자가를 그리며, 부활의 의미를 묵상하고 교제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예배가 열린 ‘일어나 빛을 발하라교회’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섬기며 지속적인 복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이 교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강남성은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로 짜장면 나눔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 예배가 열리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는 다음 세대와 청년들의 영적 회복을 위한 청년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이번 예배에 함께한 강남G선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비전을 품고 활동하는 헌신된 직장인들의 모임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강남역 G-아르체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Joyful Easter Together’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교단과 교회, 세대와 직장을 초월한 연합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예배의 자리였다"면서, "부활절의 메시지처럼, 한국교회가 다시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함을 청년들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선포하는 시간이었다.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이들의 작은 나눔과 헌신이 하나님의 빛으로 다시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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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아프리카 현지인을 통한 선교사명 재확인
    ◇우측부터 유재경 총장(영남신학대학교), 김한주 원장(신세계병원),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5명,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이순숙 발행인(골프헤럴드)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 목사)는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격려모임을 지난 21일 ㈜하림(회장=김홍국장로)과 그리올푸드(대표=이종현안수집사)에서 갖고, 현지인을 통한 세계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현재 인도 학생 20명, 아프리카 학생 6명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 아프리카 10명, 동남아시아 20명을 국내에서 교육할 계획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설립, 교사건축,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 해당 국가의 지도자로 우뚝 세우고, 선교 인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글로벌에듀에 속한 50여 명의 임원과 아프리카 유학생 6명,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과 최윤영 교수 등은 하림을 견학하고, 그리올푸드로 이동,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예배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와 격려의 시간은 상임이사 이형규장로의 사회로 법인이사 정성철장로의 기도, 법인이사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의 설교, 법인이사인 그리올푸드 대표 이종현안수집사의 인사, 김상철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장로가 개교를 앞둔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교에 책걸상 40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김동문목사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헌신자 네 명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조휴진안수집사는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했고, 두 번째 헌신자인 오현택안수집사는 여러 개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한 군데의 약국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두 글로벌에듀 사역을 포함한 선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 헌신자인 김수현권사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해 현재 두 군데 학교가 건축 중이고, 마지막 네 번째 헌신자인 이종현안수집사는 그리올푸드의 수익금 51%를 아프리카 학교설립을 위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아프리카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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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기후변화의 선교지위해 구체적 대응 모색, 기독교환경운동연대서 ‘은총의 숲’ 세미나
    ◇화정교회의 박인환목사는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 사례 등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 22일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기후위기 시대, 녹색선교의 모색-동남아시아의 기후위기 상황과 선교적대응」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은총의 숲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를 맞은 선교지에서의 대응 등 실제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L국의 캄마(Khamma) 선교사는 동남아시아에서 겪은 기후위기 상황과 선교적 대응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박인환목사(화정교회)는 화정교회의 해외 햇빛발전소 설립 이야기를, 이광섭목사(전농교회)는 전농교회의 동남아시아 생태 선교사 파송 이야기를 나누었다.    K선교사는 “기후난민이라는 말이 있다. 이 선교지의 주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가뭄, 낙뢰, 돌풍 등 예상치 못한 변화와 점점 더 심해지는 강도에 속수무책으로 살고있다”면서, “그래서 환경을 위한 사역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나무를 심기 시작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와 기온 때문에 그것마저도 쉬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K선교사는 “환경과 복음에 비중을 따로 두는 것이 아닌,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선교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을 대비하며 관심을 갖고, 이에 대비하는 선교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박인환목사는 “화정교회는 약 20년전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당을 건축하며 환경보존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했다”면서, “매년 시골 작은 교회에 화목난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목사는 “2024년 창립 120주년을 사업의 일환으로 교회에 태양광발전설치를 추가 했으며, 화목난로 설치사업에서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전환했다”며, “매년 시시족 작은 교회에 3Kw태양광발전소 설치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동남아시아 선교지에 태양광설치를 위한 후원도 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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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성결대학교 신학대학 – 성문중학교” 학원복음화를 위한 MOU
      성결대학교 기념관에서 성결대 신학대학과 성문중학교는 지난 28일 학원복음화를한 MOU를 체결했다. 성결대 신학과에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3학점 강의가 개설되었고, 강의를 이수한 학생들은 학원복음화 전문가 자격증을 수료하게 된다.  강의는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되며, 중.고등학교 창체동아리, 자율동아리, 자유학기, 채플, 신앙수련회 등 합법적인 제도 안에서 학교복음화 사역을 실습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장 오현철교수는 “본 대학 협력기관이자 지역교회와 함께 1만 1천 중고등학교에 예배를 세워가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을 통해 신학대학(원)에서 훈련받은 자원이 성문중학교를 비롯해 지역학교와 연계한 채플인도, 동아리 및 찬양팀 지원 등 업무협약을 맺고 실행해 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문중학교 송양석교장은 “믿음의 다음 세대가 올곧게 세월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성결대학교 신대원과 성문중학교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양교의 학생들이 믿음의 지경을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최새롬 교수는 “중.고등학교 현장은 선교지이다. 한 반에 교회다니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많으면 4명 보통 1-2명에서 없는 반도 많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는 교회에 다니는 청소년들을 중점으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교회학교 사역을 위해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 생각의 틀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찾아가 관계를 형성하고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사역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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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예장, 개혁측서 세계선교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조경삼목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예원교회(담임=정은주목사)에서 2025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사들의 사명을 고취했다.    이 대회에는 21개 나라에 파송된 94명 선교사와 선교에 관계된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동총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준비위원장 김경권목사, 진행위원장 오권성목사, 진행위원 김대영, 김형우목사, 실행위원장 김현길목사 등으로 조직하고, 세워졌고, 기획운영팀, 등록팀, 예배팀, 대회진행팀, 엑스포팀, 홍보팀, 안내팀 등이 세부적으로 조직되어 준비해 왔다.   이번 세계선교대회의 주요 일정으로 첫날인 30일에는 선교사 등록을 시작으로 예원교회 스카이아트홀에서 선교연합예배를 드리고 조경삼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또한 1일에는 총 두 차례의 전체특강이 준비되어 합동 측 필리핀 선교사인 임종웅선교사와 안드레선교사가 각각 강의했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선교사 만찬의 순서로, 진행팀에서는 선교사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준비다.   실행위원장 김현길목사는 “선교사역에 수고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된 만찬인데, 40분 정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며, “선교사님들이 선교대회 기간 내내 영육간의 최고의 쉼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선교대회 본대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여러나라에 선교플랫폼 역할을 하는 ‘빗물식수 시설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박현주교수(서울대)가 전체특강을 하고, 오후에는 선택특강으로 정회권선교사(필리핀), 장병찬선교사(중남미 선교사)가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또 저녁 7시부터는 예원교회 커버넌트홀에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본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개혁총회의 선교사가 파송된 21개 나라의 다민족 제자들이 기수단으로 참여했고, KWMA 사무총장 강대흥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끝으로는 「로제타 홀 선교사 일대기」란 제목의 뮤지컬을 공연했다. 이 뮤지컬은 한 달 전부터 55명의 출연진들이 공연준비를 했고, 참석한 선교사들과 성도들에게 선교 현장의 은혜와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선교대회는 개혁총회 주관으로 진행한 첫 대회로서 94명의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특히 총회의 KWMA 가입으로 인해, 전 세계 여러 분야의 선교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를 남기고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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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청년들에게 시대변화에 따른 ‘성숙한 삶’을 제시, 기윤실서 마음성장 위드클래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지형은목사) 청년상담센터 위드는 한국기독교의 미래인 청년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더욱 성숙한 삶과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마음성장 위드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 청년부 및 선교단체가 원하는 주제 및 강사를 청년상담센터 위드에 요청하면 진행할 예정이다.    이 클래스에는 총 5가지의 강의가 있다. 「내 안의 자원 발견하기」란 제목으로 아신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곽은진교수가 강의한다.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자원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하도록 한다. 욕구코칭연구소의 김성경소장은 「크리스천 욕구코칭」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공동체 안 서로의 마음과 욕구, 이해와 공감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코칭한다. 박지안상담사가 「에니어그램」이란 제목의 강의로 타고난 기질을 통해 ‘나다움’을 이해하도록 한다. 민향숙상담사는 「대표 강점 찾기」란 제목의 강의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하나님이 심어주신 아름다운 성품을 키우도록 한다. 혜화 숨 심리상담센터의 안혜용소장은 「컬러로 만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란 제목의 강의로 자신안에 다채로운 면을 보며,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청년상담센터 위드는 불안과 정서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공감하고 지지하는 공동체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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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실시간 교계종합 기사

  • 영진교회, ‘믿음·소망·사랑 콘서트’ 성황
    ▲ 유덕식목사 출연 성악가·피아노 반주자 영진교회 성가대 출신, 하모니 돋보여 유덕식목사의 장남 유병진부부, 조성은 곡 ‘은혜 아니면’ 불러 호평   영진교회(원로=유덕식목사·사진) 출신의 성악가와 피아노 반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음악을 통해 카타르시스에 이르게 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이들 대부분은 영진교회 중, 고등부 성가대 출신이다.   영진앙상블의 ‘Faith·Hope·Love 콘서트’가 지난 14일 영진교회당에서 교인들과 초청자들이 참석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출연한 소프라노 장수현·장혜원·김기선, 테너 유병진·김형섭, 피아노 이미경·정미금·사공유정은 영성 깊은 성가곡과 서정적인 우리가곡,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불러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부, ‘한국가곡과 찬양의 만남’은 소프라노 김기선이 먼저 열었다. 그녀는 김동진 곡 ‘신아리랑’과 김두완 곡 ‘서로 사랑하자’를 은혜롭게 불렀다. 소프라노 장수현은 이흥렬 곡 ‘꽃구름 속에’와 김도현 곡 ‘성령이 오셨네’를 밝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테너 유병진은 조두남 곡 ‘뱃노래’와 존 뉴턴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절제된 소리와 파워풀한 음성으로 격조 있게 불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프라노 장혜원은 서정적인 소리로 김동진 곡 ‘수선화’와 나운영 곡 ‘여호와는 나의목자시니’를 불렀다. 테너 김형섭은 주은혜 곡 ‘시편 23편’과 이수인 곡 ‘내 맘의 강물’을 부드럽게 불러 호응을 얻었다.   1부 마지막 곡은 영진교회 원로 유덕식목사의 장남인 테너 유병진과 그의 아내인 소프라노 장수현이 조성은 곡 ‘은혜 아니면’을 불러 1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2부는 교회에서 열린 음악회로서는 드물게 외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의 만남’으로 꾸며졌다. 소프라노 장혜원은 L.Arditi 의 Il bacio와 G. Puccini의 Opera ‘Madama Butterfly’ 중 ‘un bel di vedremo’를, 소프라노 김기선은 F.schira의 Sognai와 G. Puccini의 Opera Gianni Schicchi 중 ‘O mio babbino caro’를, 테너 김형섭은 V. A. Mozart의 Opera Don Giovanni 중 ‘Il mio Tesoro intanto’와 G. Verdi의 Opera Rigoletto 중 ‘La donna e Mobile’를, 소프라노 장수현은 G. puccini의 Opera Tosca 중 ‘Vissi d’arte vissi d’amore’와 A. Catalani의 Opera La Wally 중 ‘Ebben ? neandro lontana’를, 테너 유병진은 F. Cilea의 Opera Werther 중 ‘Pourquoi me reveiller’와 G.Puccini의 Opera Turandot 중 ‘Nessun Dorma’를 불렀으며, 마지막으로 소프라노 장수현과 테너 유병진이 듀엣으로 G.Puccini의 Opera La Boheme 중 ‘O soave Fanciulla’를 열창했다.   이날 음악회는 앙콜곡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부름으로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 영진교회 출신의 성악가와 피아노 반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출연 성악가·피아노 반주자 영진교회 성가대 출신, 하모니 돋보여   한편, 음악회를 주관한 영진교회 원로 유덕식목사는 “오늘 은혜로운 성가와 우리가곡, 오페라 등을 함께 부르고 반주한 이들은 영진교회가 영적 고향”이라며 “오랫동안 영진교회에서 뜻을 같이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던 귀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목사는 “음악은 우리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새로운 삶을 결단하게 하는 좋은 도구가 된다”며 “늘 찬양하고 노래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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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5
  • 고사 위기 기독교 대학들, "혁신만이 살길이다"
     2034년까지 전국 180여개 대학 중 70여개 대학 폐교위기 종교학교 인식에 학생들 지원 기피, 해외 학생교류도 제한   ▲ 올해부터 대학정원이 고교졸업자수를 초과하면서 대학간 학생모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35만7700명으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0만6200명)보다 4만8500명(11.9%) 줄어든 것으로 출생아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여러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간 학생을 선점하기 위한 무한 경쟁체제가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학생부족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대학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학과존폐의 위기를 넘어 대학이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사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과 같은 저출산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경우 2034년에 이르면 전국 180여개 대학 중 70여 대학이 폐교 될 것으로 예상되어 교육부 대학평가와 더불어 각 대학들은 사활을 걸고 대학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당장 올해부터 고교 졸업자가 대학의 입학정원을 초과한 상태로, 2023년에는 고교졸업자가 40만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통계도 나온 상태다. 대학 입학정원 대비 16만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상황에서 올해 각 대학들은 2019학년도 학생모집에서 정원을 채우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대학별로 미달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학과 홍보를 비롯하여 고교방문을 통해 입학생을 모집하는 등 학생모집에 비상을 걸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부 대학들은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미달사태가 일어나 추가모집을 통해 정원을 채운 경험으로 올해는 더욱 절실히 정원 채우기에 나서고 있다.    대학 간 학생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기독교 대학들은 일반대학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 학생수 감소와 경쟁력 하락으로 인해 고사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학과 학생 지원율은 물론 신학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급감하면서 학교운영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원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종교대학 이미지로 학생모집 난항   이들 대학의 가장 큰 문제는 기독교적 교명으로 인해 학생들이 종교인 양성기관으로 인식하면서 지원을 기피하는 등 학생모집 자체가 힘들다는 점에 있다. 신학과가 아닌 일반학과 학생모집도 어려워지고 있으며  입시 경쟁률도 매년 하락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정시에서 각 기독교 대학들의 신학과 지원율이 감신대(0.99:1)를 비롯하여 한영대(0.81:1) 고신대(0.92:1) 침신대(0.79:1) 아신대(0.81:1) 등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여 일반학과에 비해 더욱 지원자 수가 적었다.   이처럼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자 수년전부터 기독교 대학들이 적극 활로로 삼고 있는 대안 중 하나는 해외 유학생 유치다. 10년 전 8만여명 규모였던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10만여명이 넘게 증가되는 등 국내 외국인 유학생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생자원 감소를 외국인 학생들로 채운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략은 대학 입학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주기 대학구조 개혁에서 대학 정원수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교육부가 정원 외 순수 외국인 입학생에 해당하는 외국인 신입학생의 경우 교육부의 정원 감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더욱 강화됐다.   해외 유학생 모집은 원활한 학생모집 방법으로 수년간 기독교 대학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최근 이 또한 암초를 만났다. 현재 국가별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현황을 보면 중국과 일본, 대만, 미국 순으로 외국인 학생의 분포가 아시아 대륙에서 거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편중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한국대학을 찾는 중국 유학생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최근 중국정부가 반 기독교 정책으로 기독교 학교들과의 학생교류를 금지하면서 유학생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몇몇 기독교 대학들은 중국유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수년전까지 학생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학사관리를 해왔으나, 최근 기독교 대학에 학생 유학을 금지한 중국정부로 인해 번번히 유학생 유치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이들이 기독교 대학이 아닌 일반 종합대학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독교 대학들은 일반종합대학에 비해 더욱 경영난에 처한 상태다.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불리   학생모집 뿐아니라 취업시장에서도 기독교 대학들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과거 기독교 대학들은 신학과 학생들이 일반대학과 다른 특수성으로 인해 졸업 후 교회에서 일하며 4대보험 등을 적용받지 못하면서 취업률 통계에서 빠지는 경우가 빈번했다.   교회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의 특수성이 단순히 직장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만을 토대로 산정되는 취업률 등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대외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취업률에 민감한 예비대학생들이 지원을 꺼리는 원인이 된 것이다.   ▲ 취업시장에서 종교대학 학생들은 종교적 편견으로 인해 일반대학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취업난으로 인해 취업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는 취업포털 카페에는 이같은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취준생 카페에서 활동하는 A학생은 “기독교 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에 재학 중인데 나는 종교가 없다. 신학과도 아니라 일반학과다. 이제 4학년인데 종교적 편견으로 다른 일반대학 출신 학생들에 비해 면접에서 불리할까봐 걱정이다”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독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대전의 기독교 대학 재활상담학과에 재학 중인 김소은씨는 “주위의 동기나 선후배들에게 종교대학 이미지가 강한 학교라 아무래도 취업에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학교 특성상 채플과 기독교 관련 수업을 필수로 들어야 하는데 기업 인사담당자가 안 좋게 볼까봐 걱정이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특성화로 대학경쟁력 확보 시도   이처럼 대외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일부 기독교 대학들은 정원에 비해 부족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대학운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도 대학의 존속을 위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 중이다.   특히 생존을 위한 활로로 대학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대학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학 특성화를 살리는 것만이 교육개방의 장벽을 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공감대에 따른 것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전문적인 분야를 특성화시키고 집중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고신대의 경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의과대학인증 평가인증에서도 6년(2014년 2월∼2020년 2월)을 획득해 의학교육의 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동대도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부분을 특성화 하고 있다. 특성화 융합 교육과정 성과 관리와 교수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융합 교육 교수법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신설된 인간재활학과를 비롯해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복지와 재활 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해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분야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영대는 재활복지에서 미래비전을 찾고 있다. 재활복지학과를 신설하고, 아동학과를 유아특수재활학과로, 상담심리학과는 재활상담심리학로 각각 이름을 바꾸는 등 재활복지 선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세대 또한 2014년 국내 최초로 산업보안학과를 개설하는 등 산업보안 커리큘럼 개발과 실무형·현장형 교육, 산업보안실습실 마련 및 디지털 포렌식, 물리보안 시뮬레이터 등 실습장비 구축 등 보안분야에서 특성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기독대는 ‘휴먼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학과와 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예체능학과 간의 융합을 통해 복지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탄력있는 대학운영의 자율성 중요   전문가들은 기독교 대학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학교육시스템의 유연성 제고와 자율성 확대 △대학별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재검토와 특성화 △교수법 개선과 문제해결능력 통한 융합교육 강화 △대학의 자원공유와 통합 △대학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입학자원 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사회경제의 축소와 생산력 저하로 인해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들의 취업난 문제를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와 같은 교육시스템으로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하며 학생구성과 학과의 입학 및 학과의 전·출입 등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탄력있는 운용이 가능하도록 대학교육시스템의 유연성 제고가 필수적임을 뜻한다.   특히 대학별로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 따라 인재상을 구체화 및 재정립하여 특화된 인재를 육성해야 하며, 부족한 입학자원은 해외 유학생의 유치·충원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비 기독교 학생들도 모집할 수 있는 이미지 변화도 필수적임을 지적하고, 현재도 많은 유학생이 국내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나 기독교 대학들이 선교적 관점에서 양적 질적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8-07-24
  • 대한성공회, 제31차 전국의회
     대한성공회(의장주교=유낙준주교·사진)는 최근 천안 원성동 성 십자가성당에서 ‘제31차 전국의회’를 갖고, 제16대 대한성공회 관구장 유낙준 모세 주교를 의장주교로 선임했다.  이 자리에서 관구장 유낙준 모세 의장주교는 “인간이 파괴되는 위험한 사회인 이 세상에 하느님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처럼 하느님의 본성이 육화된 삶을 우리도 살아야 한다”며, “그렇게 성육신화된 삶을 통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서로 남을 사랑하는데 열심을 다해야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화해의 삶이 세워질 것이다. 성공회가 앞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고 사명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낙준주교는 1994년에 사제서품을 받고 20여 년간 가난한 동네에서 어렵게 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려움에서 벗어나 희망으로 사는 길을 모색하며 살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세운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2000년에 수상하였고 자활과 청소년 현장의 삶을 지원하는 길을 찾고자 애써왔다. 그러한 삶을 통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신앙공동체를 세우는 실험적인 삶을 몸소 체험하던 중에 2014년 12월 6일 성니콜라 축일에 대전에서 주교서품을 받았다. ▲ 대한성공회는 최근 천안 원성동 성 십자가성당에서 ‘제31차 전국의회’를 갖고, 제16대 대한성공회 관구장 유낙준 모세 주교를 의장주교로 선임했다.    대한성공회는 세계성공회의 본부인 켄터베리대성당의 저스틴웰비 대주교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성공회와도 신앙과 문화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일본성공회와 한반도 평화를 굳건하게 하기 위한 작업을 30년간 해왔고, 홍콩성공회, 필리핀성공회, 호주성공회 등 아시아 성공회와 세게평화를 위하여 애쓰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천안 목천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란 주제로 아시아주교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지역의 주교, 여성대표, 청년대표들과 영국과 미국의 고위급 성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성공회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김기석 신부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성공회대학교는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기석 신부를 제8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김기석 신부는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연구대외협력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번 제8대 총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임기는 8월 1일부터 향후 4년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18-07-19
  • 예장 합동측서 이슬람대책 아카데미
    ▲ 충현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동측의 이슬람대책아카데미에서는 무슬림의 국내유입을 선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에게 온 무슬림,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복음 전해야 예수님의 사랑으로 난민을 품고 섬기는 것이 크리스천의 사명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전계헌목사·사진)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충현교회(담임=한규삼목사)에서 ‘이슬람대책아카데미’를 열고, 제주도 예멘 난민으로 촉발된 이슬람 논쟁과 이슬람 선교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이슬람지역과 무슬림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이슬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 치중했던 이전의 이슬람관련 세미나에서 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13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한 남경우선교사(안디옥교회 인도네시아 상담센터 소장)은 예멘 난민유입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한국의 무슬림 유입을 위기라고 느끼고 두려워할 수도 있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고 섬길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와 놀라운 특권이기도 하다”며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남선교사는 한국교회가 무슬림을 바라볼때 기독교와의 대립점에 놓고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무슬림 포비아’적 모습이 강한 것을 지적하면서, 무슬림에게 열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자하는 ‘무슬림 필리아’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선교사는 “이슬람과 무슬림을 구분해야 한다”며, “이슬람은 거짓 종교임이 분명하고 경계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무슬림은 우리와 동일하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들임을 인지해야 한다. 무슬림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교회에 무슬림 포비아 정서가 강하게 일어난 것에 대해 가짜뉴스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남선교사는 “한 선교단체는 2008년에 2020년이면 한국이 무슬림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10년이 지금 한국의 무슬림 수는 2008년과 큰 차이가 없다. 현재 한국의 무슬림 추정인구는 16만여명 수준으로 소폭 증가한 수치도 대부분 이주 근로자들의 영향이다”며, “특히 집단 강간을 의미하는 ‘타하루시’ 등 유럽에서 있었다고 전해지는 소식들도 가짜뉴스가 많다. 면밀하게 펙트체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성경에서 무슬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분명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이웃을 돌보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웃의 경계는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며, “특히 우리에게 온 무슬림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슬림을 존경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과 친구가 되면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며, “기독교인과 무슬림 사이에 편견의 벽을 무너뜨리는 유일한 길은 자신을 비운 예수님의 사랑 뿐이다. 적대가 아닌 환대를 실천할 때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13억 무슬림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이 전달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동에서 하나님이 무슬림들을 꿈과 환상으로 부르고 계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꿈과 환상으로 그들을 부르신다고 하더라도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몫이다.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에 함께 담대히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요청했다.   유해석선교사(FIM선교회)는 최근 불거진 난민문제에 대해 “국가는 자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법과 제도를 세워하 한다. 그러나 크리스천이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은 전적으로 사랑이어야 한다”며, “우리는 무슬림을 바라보며 왜 하나님께서 이들을 오게 하셨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무슬림이 오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 물론 테러범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범이다”고 지적했다.   유선교사는 “무슬림들이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삶을 보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크리스천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난민들을 품고 섬겨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교단
    2018-07-18
  • 동성애 실태·한국교회 대응책 논의
    ▲ C채널방송은 지난 12일 동성애 실태를 돌아보고 교단과 신학교, 한국교회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특집좌담 '동성애STOP, 신학교까지'를 촬영했다.     C채널방송은 지난 12일 C채널 스튜디오에서 특집좌담 ‘동성애STOP 동성애, 신학교까지’를 촬영했다. 이번 특집좌담은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현재 한국사회와 교회에 퍼진 동성애에 관련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각 교단 총회는 공통적으로 동성애 관련 안건을 다뤘다. 동성애자 요청 세례와 주례 거부, 동성애 지지 옹호 목사와 장로에 대한 면직과 출교 청원, 동성애자 신학대학 입학 금지 등의 내용으로 동성애 관련 처벌 규정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장로회신학대학교 등 교단 산하 신학교에서 친동성애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전국 장로회 연합회 소속 장로 2천여 명이 학교 측의 단호한 입장을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하는 등 파장이 전 교단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집좌담에서는 국가인권기본정책 기본계획에 반대해 텐트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길원평교수(부산대), 동성애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동성애대책위원장 고만호목사(여수은파교회), 국가법과 성경법 중 교회는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동성애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함해노회 동성애대책위원장 고형석목사(코리아교회)가 참여하고, 신학교까지 번진 동성애 실태를 돌아보고 현 상황에서 교단과 신학교, 한국교회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동성애 관련 특집좌담은 C채널방송과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7-18
  • 성의를 만들며 봉사와 선교에 동참
    ▲ 20년 전 하나님의 은혜로 창업을 한 임병후집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의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최고의 것을 드리겠다”는 생각으로 가장 좋은 성의를 고집해왔다.   “성실과 정직으로 앞으로도 최고의 성의를 만들기 위해 최선”  목회자·장로·성가대·어린이 가운, 셔츠, 교회기 등을 판매   성의의 명가 예문성의사(대표=임병후집사)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20년 동안 교회와 목회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예문성의사 대표 임병후 안수집사는 “주님께 감사드린다”며 “성실과 정직으로 앞으로도 최고의 성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예문성의사는 목회자, 장로, 성가대, 어린이 가운, 셔츠, 강대상보, 성찬보, 성례용품, 근조기, 교회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년 전 하나님의 은혜로 창업을 한 임병후집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의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최고의 것을 드리겠다”는 생각으로 가장 좋은 성의를 고집해왔다. 이 마음은 그대로 성의에 나타났고, 끊임없는 사랑을 받았다. 교계 행사장을 찾아갈 때 마다 많은 목회자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들었고, 이 칭찬과 격려는 지금까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견인이 됐다.    임대표는 성의를 만들면서도 주님의 명령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구제와 선교하는 일에도 결코 게으르지 않았다. 목회자들의 선교활동을 지원하고, 기독교 문화공연 경비를 책임지는 등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임대표를 아는 사람들은 그와 함께 동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임병후집사는 축구 심판으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 특히 목회자들과 친교를 다진다. 성결교회를 비롯해 많은 목회자들의 축구시합에 심판으로 나선다. 경기다운 경기를 하도록 독려하고 축구의 재미를 100% 느끼도록 경기를 이끈다.    임병후집사는 청소년시절 YFC를 통해 깊은 신앙을 체험했다. 그래서 지금도 그 시절의 동역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 나라 확장, 특히 청소년 복음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현재 서울YFC 이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44에 위치한 예문성의사 전시장에는 각종 성의들이 전시돼 있다. 성의는 한국교회의 부흥과도 맥을 함께 하기에 임대표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늘 기도하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에 늘 동참을 하고 있다.    그는 모범적인 신앙인이며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력과 웃음을 겸비하고 오늘도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예문성의사 제작상품 평균 소요기간은 장로가운 3~4일, 목회자가운 5~7일, 성가대가운 7~10일, 근조기 7~10일, 맞춤셔츠 7~10일 등이 소요된다.(문의02-2201-7259) 성가대가운의 경우 10벌 미만은 제작이 불가하다.   무더운 날씨에도 임대표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할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의 문의에 감사함으로 달려가고 있다. 
    • 교계종합
    2018-07-18
  • “주께서 보내신 나그네, 교회가 도와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6일 열매나눔재단 나눔홀에서 ‘난민문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은 기윤실 제공)   우리나라의 사회적 이슈인 제주 예멘난민 문제에 대해 발의 “난민 포용과 선교는 한국교회가 회피할 수 없는 교회 사명”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정병오·배종석·정현구)은 지난 6일 열매나눔재단 나눔홀에서 ‘난민문제 세미나’를 갖고, 「나그네를 사랑하라」란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적 이슈인 제주 예멘난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익법센터 어필 이 일변호사는 「대한민국 난민에 관한 법률과 처우 개요」란 주제로 강의를 펴나갔다. 그는 “인구 1천명당 난민 수용률을 비교했을 때 한국은 어느 정도이냐면 0.04명으로 전 세계 모든 난민 수용국 중에서 139위 정도이다. 외국에서 이렇게 해석한다. 그들은 너희 한국이 갖고 있는 국제사회 기여도와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면 139위가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한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서 보게 되는 한국의 난민문제의 수준은 이정도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이변호사는 “유럽에서 발생한 일부 사건을 근거로 무슬림 난민에 대한 혐오감이 한국 교회 안에 확산된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다. 난민 개개인이 무슬림 이전에 사람이라는 점을 교회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호택대표(사단법인 피난처)는 「제주 예멘난민 상황과 그리스도인의 반응」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예멘난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하나하나 풀어갔다. 그는 “젊은 남성이 다수인 까닭은, 먼저 내전으로 소년병이나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강제징집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피해 도망친 남성이 많기 때문이고, 둘째 예멘은 최빈국 중 하나로 예멘인에게 해외 항공료는 상당히 큰 금액이기 때문에, 전 가족보다는 남성을 해외로 보내 가족을 부양토록 하는 가장 경제적인 선택을 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대표는 “최빈국이라고 문명 혜택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고, 예멘 격전지 대부분 수도 등 대도시인데 대도시 주민들은 스마트폰, SNS 등에 능하다”며, “근처 말레이시아 등이 아닌 굳이 제주도에 온 것은 급박한 상황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은데 그 가운데 인근 말레이시아는 난민 장기체류가 보장되지 않고 평등한 보호 보장보다는 강제송환과 구금 등 위협이 상존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신청을 난민심사에 회부하지 않고 명백히 남용적 신청은 불회부하는 제도 도입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호택대표는 “난민들은 처벌 혹은 본국 송환 등을 두려워해 구조적으로 범죄에 휘말리거나 문제를 만들려하지 않고, 또한 테러가 가능한 사람이 난민절차를 통해 입국할 염려는 사실상 없다”며, “한국의 난민인정심사가 매우 엄격하게 잘 운영되고 있으며, 진짜 테러리스트라면 신분 세탁 등으로 비자를 만들어 들어오지 개인 정보를 공개하고 5-6시간 면담조사를 받는 난민신청 방법을 택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무슬림난민의 사회통합과 선교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니 아예 배척해 차라리 발생국을 지원하거나 인접 이슬람국가에 수용하도록 지원하자는 주장도 있다”며, “난민을 수용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당위에도 불구, 교회가 무슬림 난민들의 사회통합과 선교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으므로, 국민적 관심으로 떠오른 예멘난민을 중심으로 무슬림난민에 대한 교회의 성공적 사회통합과 선교 모델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7-18
  • 소강석목사, 합동측 총회장상 수상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은 지난 9일 소강석목사를 비롯한 교단의 명예를 높인 목회자들에게 총회장상을 시상했다. 대사회적 문제에 대한 전방위적 활동과 참전용사사역 등 인정 “동성애 문제 등 다른 교단과 연대해 주도적으로 앞장서 나가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전계헌목사)은 지난 9일 제1회 총회장상 시상식을 갖고,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사진) 등 교회와 교단의 명예를 높인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 소강석목사    이날 소강석목사는 대사회문제에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밀알상을 수상했다. 합동측 목회자납세대책위원장을 맡은 소목사는 2015년 종교소득과세가 포함된 소득세법 시행령이 입법될때부터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물론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장들과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한국교회공동TF를 구성해 정부와 협의하여 종교인소득과세 시행령을 수정할 수 있게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 퀴어축제에 맞서 생명과 가정, 효의 가치를 알리는 세계가정축제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올해로 12번째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문행사를 개최하여 한미우호증진에도 큰 기여를 하는 등 교단차원에서 감당하지 못한 사역을 이끌어왔다.   소목사는 “지금까지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교회 생태계를 위해서 수고했다는 상을 받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며, “동성애문제와 납세문제를 비롯해 기독교 신앙과 긴밀히 연관된 대사회 문제에 대해 교단적인 지원과 한국교회 전체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전혔다.   특히 “제가 한 사역으로 겨우 급한 불만 껐을 뿐이다. 납세문제나 동성애 문제 등과 같은 문제는 한 목회자나 교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것드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납세와 동성애 같은 문제들은 기독교 전체가 힘을 합쳐 함께 대처해야 할 일이다.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 나아가 우리 총회가 다른 교단과도 연대하며 주도적으로 이 일들에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영빈목사(성남농인교회)는 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 소장으로 수어성경 번역 등 농인복음화아 앞장을 선 공로로, 오덕성장로(새로남교회)는 충남대학교 총장으로 기독교인다운 정직성과 창의성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교회와 교단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정상권장로(암사제일교회)는 국제IDEA협회를 설립하여 24년간 국내외 한센인들의 영혼구원과 인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밀알상을 수상했다.   또 신령교회(담임=한종규목사)는 인도와 스리랑카에 예배당을 헌당하는 등 농어촌교회의 모범이 된 공로로, 예광교회(담임=최형묵목사)는 공부방을 통한 저소득 빈곤아동 교육과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복지에 앞장선 것을 인정받아 참빛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함평노회(노회장=윤중관목사)와 서울강남노회 주일학교연합회(회장=김석대집사) 그리고 총회군선교회 대구지회(회장=김일영목사)가 등대상을 수상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18-07-18
  • 서울시민 73.9%가 동성결혼 반대
    국민연대와 공정에서 여론조사 발표 동성결혼 반대 60세 이상 90.6%, 찬성 20대 20.8%로 가장높아 연령 높을수록 동성애에 부정적, 20대에선 긍정적인 응답 늘어   ◇건사연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민 73.9%가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73.9%가 동성간의 결혼에 대해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하여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현행 헌법과 민법상 남녀의 결혼만 인정되는 가운데, 동성간의 결혼에 대한 찬반여부에 대한 조사결과 서울시민의 73.9%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세부집단별로 모든 집단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의 비율이 90.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20대 연령층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의 비율이 52.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찬성한다는 응답비율은 20.8%로 나타났다.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의 과도한 노출에 대해서도 82.9%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서 벌어지는 노출에 대해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집단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인 가운데, 연령별로는 50대가 89.3%, 60대가 90.1%로 고령층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으나, 반면 20대 연령층에서는 부정응답율이 70.9%로 타 연령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세대간 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노출도 자기 표현이기에 괜찮다는 응답은 11.6%에 불과했다.   서울시민의 77.0%는 퀴어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세부집단별로 모든 집단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30대(81.0%)와 50대(81.2%)의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으며, 20대의 경우 66.8%로 상대적으로 낮은 부정 응답율을 보였다. 대신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응답은 17.8% 였으며, 이 중 20대는 27.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퀴어축제 장소로 서울시청광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67.0%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2.3%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이 73.4%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50.8%로 가장 낮았다. 대신 광장 사용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시민이 24.7%에 불과한 것에 반해, 20대 연령층에서는 3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16.8%로 가장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고령층일수록 동성결혼과 퀴어문화축제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저연령층일수록 이를 수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거의 모든 항목에서 동성애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경우가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면서, 세대가 낮아질수록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건사연이 실시한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3.1%이며, 응답율은 2.3%다.   한편 건사연은 지난 14일 대한문광장에서 열린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부스를 열기도 했다. 건사연은 부스행사를 통해 동성애반대운동을 위한 모금활동과 함께 동성애의 위험성과 실태를 알리고 건강한 성문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7-18
  • 목회자다운 인격과 예배의 경건 강조 - 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명예회장 이상모 목사
    ▲ 이상모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이자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의 명예회장인 이상모목사(사진). 이상모목사는 은퇴한 원로목회자들과 함께 교제하며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섬김을 하고 있다. 이목사는 “목회를 열심히 하셨던 원로목사님들과 함께 모여 절기별로 특별 예배를 드린다. 3·1절 예배나 6·25 예배도 드리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또한 원로목사님들을 예우 초청하는 자리를 만들어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힘쓰고 있다. 교계와 사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사역을 소개했다.   특히 이목사는 원로목회자들 중에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목회자들을 돕고 있었다. 그는 “홀사모나 독거노인이신 분들을 돕고 있다. 대다수 원로목회자분들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려울 때 목회를 하셨던 분들이다. 이 분들은 그 당시 힘든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하시고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내려왔다. 그런 것을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어렵게 사는 분들을 물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쌀 10kg 70포대를 필요한 원로목회자들에게 나누며, 서울 종로에 ‘목자카페’를 설립하여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이목사는 후배 목회자들을 향한 조언을 전했다. 그는 “우선 목회자다운 모습, 경건성, 인격이 필요하다. 목회자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어야하고, 양떼를 위한 희생하는 목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목사는 예배의 전통과 경건함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통을 무시하는 예배가 아니라 예배의 경건이 회복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앉아서 예배드리고 마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예배 전통을 무시하면 안된다. 예배의 전통을 고수하면서, 설교말씀에서도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목사는 “원로목사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사명감에 불타는 마음으로 사역했다. 말씀 중심으로 사역하면서 기도에 열중하며 사역해야한다”며, “70·80년대 일어났던 성령운동이 다시 일어나 회개운동과 개혁운동이 일어났으면 한다. 마음부터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어제나 오늘이나 변치 않는 복음을 증거하는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교계종합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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