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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G선교회 등 단체들서 함께하는 기쁨의 부활절 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연합예배가 지난 부활절, 서울역 인근 일어나 빛을 발하라교회에서 열렸다. ‘Joyful Easter Together(함께하는 기쁨의 부활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예배는, 시대적인 위기 속에서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연합예배는 강남성은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코너스톤(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강남G선교회(직장인 선교회) 등 다양한 교단과 선교단체가 연합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하며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예배는 코너스톤의 이상억목사(기성)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강남G선교회 사무총장 김동신집사의 대표기도, 강남성은교회 청년부의 특송이 이어졌다. 강남성은교회 이성민목사(기감)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이사야 60:1–4)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고,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설교에서 이성민목사는 “지금은 시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면서,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일어나야 하며,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해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2부 순서로는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마련되었고, 약 70여 명의 청년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십자가를 그리며, 부활의 의미를 묵상하고 교제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예배가 열린 ‘일어나 빛을 발하라교회’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섬기며 지속적인 복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이 교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강남성은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로 짜장면 나눔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 예배가 열리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는 다음 세대와 청년들의 영적 회복을 위한 청년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이번 예배에 함께한 강남G선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비전을 품고 활동하는 헌신된 직장인들의 모임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강남역 G-아르체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Joyful Easter Together’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교단과 교회, 세대와 직장을 초월한 연합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예배의 자리였다"면서, "부활절의 메시지처럼, 한국교회가 다시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함을 청년들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선포하는 시간이었다.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이들의 작은 나눔과 헌신이 하나님의 빛으로 다시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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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현지인을 통한 선교사명 재확인
◇우측부터 유재경 총장(영남신학대학교), 김한주 원장(신세계병원),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5명,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이순숙 발행인(골프헤럴드)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 목사)는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격려모임을 지난 21일 ㈜하림(회장=김홍국장로)과 그리올푸드(대표=이종현안수집사)에서 갖고, 현지인을 통한 세계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현재 인도 학생 20명, 아프리카 학생 6명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 아프리카 10명, 동남아시아 20명을 국내에서 교육할 계획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설립, 교사건축,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 해당 국가의 지도자로 우뚝 세우고, 선교 인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글로벌에듀에 속한 50여 명의 임원과 아프리카 유학생 6명,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과 최윤영 교수 등은 하림을 견학하고, 그리올푸드로 이동,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예배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와 격려의 시간은 상임이사 이형규장로의 사회로 법인이사 정성철장로의 기도, 법인이사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의 설교, 법인이사인 그리올푸드 대표 이종현안수집사의 인사, 김상철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장로가 개교를 앞둔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교에 책걸상 40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김동문목사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헌신자 네 명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조휴진안수집사는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했고, 두 번째 헌신자인 오현택안수집사는 여러 개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한 군데의 약국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두 글로벌에듀 사역을 포함한 선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 헌신자인 김수현권사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해 현재 두 군데 학교가 건축 중이고, 마지막 네 번째 헌신자인 이종현안수집사는 그리올푸드의 수익금 51%를 아프리카 학교설립을 위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아프리카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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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선교지위해 구체적 대응 모색, 기독교환경운동연대서 ‘은총의 숲’ 세미나
◇화정교회의 박인환목사는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 사례 등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 22일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기후위기 시대, 녹색선교의 모색-동남아시아의 기후위기 상황과 선교적대응」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은총의 숲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를 맞은 선교지에서의 대응 등 실제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L국의 캄마(Khamma) 선교사는 동남아시아에서 겪은 기후위기 상황과 선교적 대응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박인환목사(화정교회)는 화정교회의 해외 햇빛발전소 설립 이야기를, 이광섭목사(전농교회)는 전농교회의 동남아시아 생태 선교사 파송 이야기를 나누었다. K선교사는 “기후난민이라는 말이 있다. 이 선교지의 주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가뭄, 낙뢰, 돌풍 등 예상치 못한 변화와 점점 더 심해지는 강도에 속수무책으로 살고있다”면서, “그래서 환경을 위한 사역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나무를 심기 시작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와 기온 때문에 그것마저도 쉬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K선교사는 “환경과 복음에 비중을 따로 두는 것이 아닌,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선교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을 대비하며 관심을 갖고, 이에 대비하는 선교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박인환목사는 “화정교회는 약 20년전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당을 건축하며 환경보존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했다”면서, “매년 시골 작은 교회에 화목난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목사는 “2024년 창립 120주년을 사업의 일환으로 교회에 태양광발전설치를 추가 했으며, 화목난로 설치사업에서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전환했다”며, “매년 시시족 작은 교회에 3Kw태양광발전소 설치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동남아시아 선교지에 태양광설치를 위한 후원도 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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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학교 신학대학 – 성문중학교” 학원복음화를 위한 MOU
성결대학교 기념관에서 성결대 신학대학과 성문중학교는 지난 28일 학원복음화를한 MOU를 체결했다. 성결대 신학과에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3학점 강의가 개설되었고, 강의를 이수한 학생들은 학원복음화 전문가 자격증을 수료하게 된다. 강의는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되며, 중.고등학교 창체동아리, 자율동아리, 자유학기, 채플, 신앙수련회 등 합법적인 제도 안에서 학교복음화 사역을 실습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장 오현철교수는 “본 대학 협력기관이자 지역교회와 함께 1만 1천 중고등학교에 예배를 세워가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을 통해 신학대학(원)에서 훈련받은 자원이 성문중학교를 비롯해 지역학교와 연계한 채플인도, 동아리 및 찬양팀 지원 등 업무협약을 맺고 실행해 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문중학교 송양석교장은 “믿음의 다음 세대가 올곧게 세월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성결대학교 신대원과 성문중학교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양교의 학생들이 믿음의 지경을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최새롬 교수는 “중.고등학교 현장은 선교지이다. 한 반에 교회다니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많으면 4명 보통 1-2명에서 없는 반도 많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는 교회에 다니는 청소년들을 중점으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교회학교 사역을 위해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 생각의 틀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찾아가 관계를 형성하고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사역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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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개혁측서 세계선교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조경삼목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예원교회(담임=정은주목사)에서 2025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사들의 사명을 고취했다. 이 대회에는 21개 나라에 파송된 94명 선교사와 선교에 관계된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동총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준비위원장 김경권목사, 진행위원장 오권성목사, 진행위원 김대영, 김형우목사, 실행위원장 김현길목사 등으로 조직하고, 세워졌고, 기획운영팀, 등록팀, 예배팀, 대회진행팀, 엑스포팀, 홍보팀, 안내팀 등이 세부적으로 조직되어 준비해 왔다. 이번 세계선교대회의 주요 일정으로 첫날인 30일에는 선교사 등록을 시작으로 예원교회 스카이아트홀에서 선교연합예배를 드리고 조경삼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또한 1일에는 총 두 차례의 전체특강이 준비되어 합동 측 필리핀 선교사인 임종웅선교사와 안드레선교사가 각각 강의했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선교사 만찬의 순서로, 진행팀에서는 선교사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준비다. 실행위원장 김현길목사는 “선교사역에 수고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된 만찬인데, 40분 정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며, “선교사님들이 선교대회 기간 내내 영육간의 최고의 쉼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선교대회 본대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여러나라에 선교플랫폼 역할을 하는 ‘빗물식수 시설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박현주교수(서울대)가 전체특강을 하고, 오후에는 선택특강으로 정회권선교사(필리핀), 장병찬선교사(중남미 선교사)가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또 저녁 7시부터는 예원교회 커버넌트홀에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본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개혁총회의 선교사가 파송된 21개 나라의 다민족 제자들이 기수단으로 참여했고, KWMA 사무총장 강대흥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끝으로는 「로제타 홀 선교사 일대기」란 제목의 뮤지컬을 공연했다. 이 뮤지컬은 한 달 전부터 55명의 출연진들이 공연준비를 했고, 참석한 선교사들과 성도들에게 선교 현장의 은혜와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선교대회는 개혁총회 주관으로 진행한 첫 대회로서 94명의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특히 총회의 KWMA 가입으로 인해, 전 세계 여러 분야의 선교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를 남기고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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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시대변화에 따른 ‘성숙한 삶’을 제시, 기윤실서 마음성장 위드클래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지형은목사) 청년상담센터 위드는 한국기독교의 미래인 청년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더욱 성숙한 삶과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마음성장 위드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 청년부 및 선교단체가 원하는 주제 및 강사를 청년상담센터 위드에 요청하면 진행할 예정이다. 이 클래스에는 총 5가지의 강의가 있다. 「내 안의 자원 발견하기」란 제목으로 아신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곽은진교수가 강의한다.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자원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하도록 한다. 욕구코칭연구소의 김성경소장은 「크리스천 욕구코칭」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공동체 안 서로의 마음과 욕구, 이해와 공감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코칭한다. 박지안상담사가 「에니어그램」이란 제목의 강의로 타고난 기질을 통해 ‘나다움’을 이해하도록 한다. 민향숙상담사는 「대표 강점 찾기」란 제목의 강의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하나님이 심어주신 아름다운 성품을 키우도록 한다. 혜화 숨 심리상담센터의 안혜용소장은 「컬러로 만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란 제목의 강의로 자신안에 다채로운 면을 보며,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청년상담센터 위드는 불안과 정서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공감하고 지지하는 공동체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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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G선교회 등 단체들서 함께하는 기쁨의 부활절 예배
-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연합예배가 지난 부활절, 서울역 인근 일어나 빛을 발하라교회에서 열렸다. ‘Joyful Easter Together(함께하는 기쁨의 부활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예배는, 시대적인 위기 속에서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연합예배는 강남성은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코너스톤(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강남G선교회(직장인 선교회) 등 다양한 교단과 선교단체가 연합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하며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예배는 코너스톤의 이상억목사(기성)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강남G선교회 사무총장 김동신집사의 대표기도, 강남성은교회 청년부의 특송이 이어졌다. 강남성은교회 이성민목사(기감)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이사야 60:1–4)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고,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설교에서 이성민목사는 “지금은 시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면서,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일어나야 하며,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해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2부 순서로는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마련되었고, 약 70여 명의 청년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십자가를 그리며, 부활의 의미를 묵상하고 교제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예배가 열린 ‘일어나 빛을 발하라교회’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섬기며 지속적인 복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이 교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강남성은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로 짜장면 나눔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 예배가 열리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는 다음 세대와 청년들의 영적 회복을 위한 청년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이번 예배에 함께한 강남G선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비전을 품고 활동하는 헌신된 직장인들의 모임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강남역 G-아르체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Joyful Easter Together’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교단과 교회, 세대와 직장을 초월한 연합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예배의 자리였다"면서, "부활절의 메시지처럼, 한국교회가 다시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함을 청년들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선포하는 시간이었다.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이들의 작은 나눔과 헌신이 하나님의 빛으로 다시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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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G선교회 등 단체들서 함께하는 기쁨의 부활절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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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현지인을 통한 선교사명 재확인
- ◇우측부터 유재경 총장(영남신학대학교), 김한주 원장(신세계병원),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5명,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이순숙 발행인(골프헤럴드)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 목사)는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격려모임을 지난 21일 ㈜하림(회장=김홍국장로)과 그리올푸드(대표=이종현안수집사)에서 갖고, 현지인을 통한 세계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현재 인도 학생 20명, 아프리카 학생 6명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 아프리카 10명, 동남아시아 20명을 국내에서 교육할 계획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설립, 교사건축,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 해당 국가의 지도자로 우뚝 세우고, 선교 인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글로벌에듀에 속한 50여 명의 임원과 아프리카 유학생 6명,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과 최윤영 교수 등은 하림을 견학하고, 그리올푸드로 이동,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예배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와 격려의 시간은 상임이사 이형규장로의 사회로 법인이사 정성철장로의 기도, 법인이사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의 설교, 법인이사인 그리올푸드 대표 이종현안수집사의 인사, 김상철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장로가 개교를 앞둔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교에 책걸상 40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김동문목사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헌신자 네 명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조휴진안수집사는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했고, 두 번째 헌신자인 오현택안수집사는 여러 개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한 군데의 약국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두 글로벌에듀 사역을 포함한 선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 헌신자인 김수현권사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해 현재 두 군데 학교가 건축 중이고, 마지막 네 번째 헌신자인 이종현안수집사는 그리올푸드의 수익금 51%를 아프리카 학교설립을 위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아프리카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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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현지인을 통한 선교사명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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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선교지위해 구체적 대응 모색, 기독교환경운동연대서 ‘은총의 숲’ 세미나
- ◇화정교회의 박인환목사는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 사례 등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 22일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기후위기 시대, 녹색선교의 모색-동남아시아의 기후위기 상황과 선교적대응」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은총의 숲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를 맞은 선교지에서의 대응 등 실제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L국의 캄마(Khamma) 선교사는 동남아시아에서 겪은 기후위기 상황과 선교적 대응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박인환목사(화정교회)는 화정교회의 해외 햇빛발전소 설립 이야기를, 이광섭목사(전농교회)는 전농교회의 동남아시아 생태 선교사 파송 이야기를 나누었다. K선교사는 “기후난민이라는 말이 있다. 이 선교지의 주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가뭄, 낙뢰, 돌풍 등 예상치 못한 변화와 점점 더 심해지는 강도에 속수무책으로 살고있다”면서, “그래서 환경을 위한 사역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나무를 심기 시작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와 기온 때문에 그것마저도 쉬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K선교사는 “환경과 복음에 비중을 따로 두는 것이 아닌,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선교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을 대비하며 관심을 갖고, 이에 대비하는 선교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박인환목사는 “화정교회는 약 20년전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당을 건축하며 환경보존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했다”면서, “매년 시골 작은 교회에 화목난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목사는 “2024년 창립 120주년을 사업의 일환으로 교회에 태양광발전설치를 추가 했으며, 화목난로 설치사업에서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전환했다”며, “매년 시시족 작은 교회에 3Kw태양광발전소 설치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동남아시아 선교지에 태양광설치를 위한 후원도 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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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선교지위해 구체적 대응 모색, 기독교환경운동연대서 ‘은총의 숲’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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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학교 신학대학 – 성문중학교” 학원복음화를 위한 MOU
- 성결대학교 기념관에서 성결대 신학대학과 성문중학교는 지난 28일 학원복음화를한 MOU를 체결했다. 성결대 신학과에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3학점 강의가 개설되었고, 강의를 이수한 학생들은 학원복음화 전문가 자격증을 수료하게 된다. 강의는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되며, 중.고등학교 창체동아리, 자율동아리, 자유학기, 채플, 신앙수련회 등 합법적인 제도 안에서 학교복음화 사역을 실습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장 오현철교수는 “본 대학 협력기관이자 지역교회와 함께 1만 1천 중고등학교에 예배를 세워가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을 통해 신학대학(원)에서 훈련받은 자원이 성문중학교를 비롯해 지역학교와 연계한 채플인도, 동아리 및 찬양팀 지원 등 업무협약을 맺고 실행해 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문중학교 송양석교장은 “믿음의 다음 세대가 올곧게 세월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성결대학교 신대원과 성문중학교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양교의 학생들이 믿음의 지경을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최새롬 교수는 “중.고등학교 현장은 선교지이다. 한 반에 교회다니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많으면 4명 보통 1-2명에서 없는 반도 많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는 교회에 다니는 청소년들을 중점으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교회학교 사역을 위해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 생각의 틀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찾아가 관계를 형성하고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사역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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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학교 신학대학 – 성문중학교” 학원복음화를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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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개혁측서 세계선교대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조경삼목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예원교회(담임=정은주목사)에서 2025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사들의 사명을 고취했다. 이 대회에는 21개 나라에 파송된 94명 선교사와 선교에 관계된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동총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준비위원장 김경권목사, 진행위원장 오권성목사, 진행위원 김대영, 김형우목사, 실행위원장 김현길목사 등으로 조직하고, 세워졌고, 기획운영팀, 등록팀, 예배팀, 대회진행팀, 엑스포팀, 홍보팀, 안내팀 등이 세부적으로 조직되어 준비해 왔다. 이번 세계선교대회의 주요 일정으로 첫날인 30일에는 선교사 등록을 시작으로 예원교회 스카이아트홀에서 선교연합예배를 드리고 조경삼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또한 1일에는 총 두 차례의 전체특강이 준비되어 합동 측 필리핀 선교사인 임종웅선교사와 안드레선교사가 각각 강의했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선교사 만찬의 순서로, 진행팀에서는 선교사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준비다. 실행위원장 김현길목사는 “선교사역에 수고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된 만찬인데, 40분 정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며, “선교사님들이 선교대회 기간 내내 영육간의 최고의 쉼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선교대회 본대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여러나라에 선교플랫폼 역할을 하는 ‘빗물식수 시설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박현주교수(서울대)가 전체특강을 하고, 오후에는 선택특강으로 정회권선교사(필리핀), 장병찬선교사(중남미 선교사)가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또 저녁 7시부터는 예원교회 커버넌트홀에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본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개혁총회의 선교사가 파송된 21개 나라의 다민족 제자들이 기수단으로 참여했고, KWMA 사무총장 강대흥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끝으로는 「로제타 홀 선교사 일대기」란 제목의 뮤지컬을 공연했다. 이 뮤지컬은 한 달 전부터 55명의 출연진들이 공연준비를 했고, 참석한 선교사들과 성도들에게 선교 현장의 은혜와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선교대회는 개혁총회 주관으로 진행한 첫 대회로서 94명의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특히 총회의 KWMA 가입으로 인해, 전 세계 여러 분야의 선교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를 남기고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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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개혁측서 세계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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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시대변화에 따른 ‘성숙한 삶’을 제시, 기윤실서 마음성장 위드클래스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지형은목사) 청년상담센터 위드는 한국기독교의 미래인 청년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더욱 성숙한 삶과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마음성장 위드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 청년부 및 선교단체가 원하는 주제 및 강사를 청년상담센터 위드에 요청하면 진행할 예정이다. 이 클래스에는 총 5가지의 강의가 있다. 「내 안의 자원 발견하기」란 제목으로 아신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곽은진교수가 강의한다.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자원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하도록 한다. 욕구코칭연구소의 김성경소장은 「크리스천 욕구코칭」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공동체 안 서로의 마음과 욕구, 이해와 공감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코칭한다. 박지안상담사가 「에니어그램」이란 제목의 강의로 타고난 기질을 통해 ‘나다움’을 이해하도록 한다. 민향숙상담사는 「대표 강점 찾기」란 제목의 강의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하나님이 심어주신 아름다운 성품을 키우도록 한다. 혜화 숨 심리상담센터의 안혜용소장은 「컬러로 만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란 제목의 강의로 자신안에 다채로운 면을 보며,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청년상담센터 위드는 불안과 정서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공감하고 지지하는 공동체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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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시대변화에 따른 ‘성숙한 삶’을 제시, 기윤실서 마음성장 위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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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센터, 미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
- ▲ 미국 조기유학, 대학교 컨설팅 전문 유학법인 SMG-ISE 한국공식사무소인 유학센터는 최근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으로 다녀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국 공립고등학교에서 미국학생들과 1년간 정규수업 진행 “자녀의 미국 유학을 망설였던 가정의 경우에는 좋은 기회” 미국 조기유학, 대학교 컨설팅 전문 유학법인 SMG-ISE 한국공식사무소(대표=배한수박사)인 유학센터(대표=배윤후)는 최근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으로 다녀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 기독청소년에게 세계적 시야를 갖게 할 기회를 1천만원 대의 비용으로 제공한다. 미국 국무부에서 주관하는 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1961년 ‘교육문화 상호교류법’을 기반으로 1982년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국제 청소년 교류계획’에 따라 본격화 되었다.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선발된 연 약2만5천명의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미국 중산층의 기독교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미국 각 주의 공립고등학교에서 미국학생들과 함께 1년간 정규수업을 받으면서 영어공부와 함께 선진국 미국의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미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정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점이다. 만 15세~18.6세(중3~고2)의 학생으로 최근 3년간 성적이 C이상인 경우, ELTiS TEST 성적이 222점 이상인 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 1년 경비는 1천만 원 초반. 경비가 부담스러워 자녀의 미국 유학을 망설였던 중산층 가정의 경우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1년 동안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키고, 글로벌 시야를 넓히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얻고 돌아온다. 배윤후 대표는 “㈜유학센터는 SMG그룹 산하의 ISE재단 공식 한국연락사무소로서 출발 전 한국에서의 준비에서부터 미국에서의 관리까지 철저하게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하였는데, 현 IMF총재인 트리스틴 라가르드가 1973년에, 전 유엔사무총장인 반기문총장이 1962년에 J-1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바 있다. 만 15세~18.5세(한국 기준 중3-고2)의 한국 청소년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 특히 금번 SMG-ISE 한국공식사무소인 ㈜유학센터에서는 많은 한국 기독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함으로 1년에 1천만원 초반대의 비용으로 미국 공립고등학교에서 안전한 미국의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무상으로 숙식을 지원받으면서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배한수박사는 “이러한 프로그램은 G1 국가인 미국 이외에 세계 어느 정부에서도 추진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프로그램이니, 특히 한국의 기독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여 청소년의 때에 세계적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특히 목회자님들이 기독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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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센터, 미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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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86.9%가 ‘태아는 생명’ 응답
- 바른교육교수연합(대표=이용희교수)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대표=한효관), 바른교육학부모연합(대표=에스더김) 등 단체들이 모임인 낙태반대전국연합은 지난 17일 헌법재판소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에 건강한 사회와 가정을 위한 낙태죄 유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용희교수는 태아는 생명이며 낙태죄 폐지는 더 많은 태아의 생명들을 앗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86.9%가 태아는 생명이라고 답변했으며, 생명이 아니라는 답변은 9.0%에 불과하다. 1967년 영국에서 낙태가 한 해 2만 1천건이었으나, 합법화 된 후 2016년에는 약 21만건으로 49년만에 10배가 증가했다. 낙태가 합법화되면 생명경시사상이 이 사회에 만연해 질 것이므로 낙태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용희교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태아를 죽이는 나라다”며, “2010년 정부조사에 따르면 연 17만건의 낙태수술이 시행됐다. 그러나 낙태수술은 불법이므로 정부통계로는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2017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발표에 의하면 낙태는 연 110만건, 하루 3천건으로 전 세계 낙태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헌법재판소가 2012년 4:4로 합헌결정을 내린 낙태죄에 대해 재심리 중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2017년 낙태죄 폐지 청와대 국민청원 23만명이 참여하였고, 여성가족부가 낙태죄 폐지 의견서를 내는 등 2012년과 달리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며, “낙태죄 폐지는 태아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해치고 출산을 원하는 여성의 권리도 보호받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잉태된 생명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공동책임이다. 모든 여성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기꺼이 양육할 수 있도록 정부는 임산부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조속히 시행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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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86.9%가 ‘태아는 생명’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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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윤리위, 교회 위기와 미래 진단
- ▲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의 이번 발표회는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도덕성 회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대표회장=전병금목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5가의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교회의 위기와 미래!」란 주제로 발표회를 열고,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를 진단하고 교회의 본질인 거룩성을 회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발표회는 이성희목사(예장 통합측 직전총회장, 연동교회)와 채수일목사(경동교회) 그리고 손봉호교수(고신대 석좌교수)가 발표를 맡았으며, 발표에 앞선 예배는 백장흠목사(기독교대한성결회 증경총회장, 한우리교회 원로)가 인도하고 김명혁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가 설교했다. 김명혁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위기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변화는 십자가 상에 나타난 성자 예수님께서 친히 몸에 지니신 ‘약함’과 ‘어리석음’의 영성과 함께 ‘착함’과 ‘섬김’의 윤리성을 몸에 지니고 살다가 죽는 것이다”며,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세상이 귀중하게 여길 수 있는 귀중하고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다시 지닐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첫 발제에 나선 이성희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인본주의와 물질주의, 형식주의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되었으며, 특히 지도자의 도덕적 해이가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영성과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와 교회를 강조했다. 이목사는 “영성이 삶에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도덕성이다. 교회 지도자들의 도덕성 회복은 교회의 가치를 높여주고 위기를 극복하게 해 줄 것이다”고 제안했다. 채수일목사는 한국교회가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목사는 “교역자들의 공인의식이 강화되고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분단된 한반도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공적 책임은 훨씬 더 복잡하고 중층적이다. 한국교회의 내적 문제뿐만 아니라 민족과 지구적 차원의 문제까지 책임적으로 해결해 나갈때에야 교회의 공공성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주장했다. 손봉호교수는 한국교회가 망해야만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손교수는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두기보다 자신의 목회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이대로 타락하고 약해져서 비판과 조롱을 받게 될때, 그리고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아무런 특혜도 누리지 못하게 될 때, 어떤 권한이나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하게 될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삯꾼과 기복신앙 신자들이 떠나고 오직 진실하고 순수한 기독교인들만 남을 때에 이들이 진정한 그루터기가 되어 한국교회를 새롭게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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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윤리위, 교회 위기와 미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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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총회장들을 위한 친교에 매진 - 기성 증경총회장 장자천 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이자 증경총회장회 회장인 장자천목사(신생교회 원로·사진)는 지난달 28일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정식 추대됐다. 장목사는 현재까지 활동중인 24명의 증경총회장목회자들과 함께 교단을 위한 현안 문제에 자문하고 친교하는데 힘을 다하고 있다. 교단 유지재단 이사장과 총회장을 역임한 장자천목사는 44년간 동 교단에서 시무하면서 교회 부흥과 교단 발전에 공헌했다. 장목사는 “증경총회장회는 친목 모임이자 총회장이 자문을 구하기도 하는 모임이다. 교단에 덕을 세우기 위해 모였기에 후배들이 법과 원칙을 잘 준수 하도록 밑받침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증경총회장회는 격월로 서울역그릴에서 기도회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장목사는 “장소를 서울역그릴로 정한 이유는 전국에서 모이기에 이곳이 가장 용이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장자천목사는 동 교단의 신앙과 전통에 대해 “우리 교단은 보수성향이 짙은 교단이며, 성결교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핵심교리로 하고 있다. 온전한 거듭남을 통해 죄성을 벗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며 그리스도안에서의 치유를 믿고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확신한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장자천목사는 후배목회자들에게 당부의 말 또한 잊지 않고 전했다. 장목사는 “인터넷의 발달로 젊은 목회자들이 깊은 성찰과 연구로 이뤄져야 할 설교가 인터넷에 의지해 여과없이 인용하기까지 이르렀다. 이로선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온 영감을 받지 못한다. 이는 영성 없는 설교로 이어진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철저한 성경연구와 함께 기도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바로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셨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셨다. 마지막 십자가에서도 겟사마네 동산에서도, 일선의 목회자들은 이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목사는 한국교회 위기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대형화, 양극화, 대교회화 등 물질중심화 돼 세상에 대한 치유와 회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왔다. 우리목회자들은 굳건한 말씀의 기초를 다시 쌓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네 이웃을 사랑함을 실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 회복과 성령의 역사, 구원의 역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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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총회장들을 위한 친교에 매진 - 기성 증경총회장 장자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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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기투합하면 복음통일 올 것”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전계헌목사)과 통합측(총회장=최기학목사) 총회임원들의 연석회의가 지난 17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양 교단의 총회임원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애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등을 소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달 29일 합동측 임원들이 통합측 임원들을 초청하면서 성사된 1차 연석회의에 대한 통합측의 답례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모임에서의 예배는 통합측 서기 김의식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통합측 부총회장 이현범장로의 기도와 통합측 최기학총회장의 설교, 통합측 부총회장 림형석목사의 환영사, 합동측 전계헌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측 최기학총회장은 「형제가 함께 하는 복」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합동과 통합은 이복형제가 아닌 뿌리와 탯줄이 같은 동복형제다. 오늘처럼 이렇게 아름답게 연합하고 동거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 믿는다”며, “과거 민주화운동 당시 한국교회는 하나였고, 그 결과 지금은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화가 잘된 나라가 됐다. 외부의 공격이 많은 이때에 우리가 선한 일에 의기투합하여 한국교회를 이끌어 간다면 복음통일의 시대가 올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합동측 전계헌총회장은 “오늘처럼 두 교단이 아름다운 관계를 매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첫 번째 연석회의 이후 곳곳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다”며, “우리의 만남이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보탬이 되고, 연합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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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기투합하면 복음통일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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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서 사단법인 설립 임시총회
- ▲ 한국교회총연합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회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전계헌목사, 최기학목사, 전명구감독, 이영훈목사)은 지난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회하고, 법인설립을 위한 회무를 진행했다. 회무는 의장선출과 설립취지 채택, 정관심의, 출연내용, 이사장 선임, 임원선임 및 임기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사무소 설치, 법인조직 및 상근임직원 정수 책정 등을 논의했다. 최기학목사는 “한교총은 원래 교단장협의회에서 출발하여 한국교회의 모든 연합기구가 하나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 가능한 한 연합기구가 먼저 통합 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의가 빨리 되면 법인 설립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지만 가능한 빨리 법인화를 진행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기연, 한기총, 한교총 등 총 3개 기관이 통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 빠른 시일 내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전계헌목사(공동대표회장, 예장합동 총회장)의 인도로 묵상기도와 신앙고백, 찬송, 유충국목사(상임회장, 예장대신 총회장)의 기도, 신상범목사(상임회장, 기성 직전총회장)의 성경봉독, 이영훈목사(공동대표회장, 기하성여의도 총회장)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기독교는 세계 기독교선교역사 가운데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성장한 교회이자 세계선교사에 남을 기적이 일어났다. 이러한 성장에는 분열의 아픔이 있었다. 성경말씀의 근본적 가르침인 말씀에는 우리가 순종하지 못했다”며, “통일을 앞두고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바벨론 포로 70년만에 하나님 역사가운데 해방된 것처럼 대한민국 정부 수립 70년에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통일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사무총장의 광고와 손달익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환영 및 축하인사는 현 교단장과 직전교단장 전원이 인사했고, 안희묵목사(상임회장, 기침 총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한교총은 이날 총회를 마무리하고 8월중에 법인설립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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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서 사단법인 설립 임시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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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이사장과 19명 이사 선임
- ▲ 한교총 임시총회에서 신임 이사장과 이사진들이 선출되어 한국교회 연합운동 추진을 선언했다. 한교총이 갖고있는 연합의 원칙과 틀을 기초로 하는데 동의 통일정책 심포지엄, 부활절연합예배 등 사업계획 중점 추진 지난 20일에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임시총회에서는 초대 이사장에 최기학목사(예장통합 총회장)를 선출하고 이사에 전계헌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최기학목사, 림형석목사(예장통합 부총회장), 이종승목사(예장대신 증경총회장), 유충국목사(예장대신 총회장), 전명구감독(감리교), ·유관재목사(침례교회 증경총회장), 이영훈목사(기하성 여의도 총회장), ·엄진용목사(기하성 여의도 총무), 신상범목사(기성 증경 총회장), 김철봉목사(예장고신 증경 총회장), 이윤구목사, 이상문목사, 정동균목사, 박삼열목사(예장합신 총회장), 김영수목사(나성 총회장), 김탁기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 증경총회장)와 감리교 측 인사 1명을 더해 총 19명을 선출했다. 이날 한교총은 사단법인 정관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연합운동은 각각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단들이 참여하는 공교회의 연합이며, 공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교회나 개인의 참여를 배제하는 한편, 현직 교단장들이 대표자로 참여하여 교단 간의 화합을 증진하도록 했다”면서, “이런 노력은 과거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성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연합운동을 열어가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러한 정관을 바탕으로 현직 총회장으로 구성된 상임회장회의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했고, 교단들의 입장이 기관 운영에 반영되도록 조직했다. 이사회는 총회의 결의를 집행하는 기구로서 총회의 결정과 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는데 중점을 두었고, 한국교회에 크게 기여한 교단 및 교계 원로들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자문위원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또 연합기관 통합논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도록 대표회장과 통합추진위원회에게 위임했으며, 기존의 연합기관의 운영방식으로는 전체 교단들을 담아낼 수 없다는 의견에 따라 한교총이 갖고 있는 연합의 원칙과 틀을 기초로 하는데 동의했다. 이밖에도 주요 사업내용으로 △교육 커리큘럼 비교분석을 위한 심포지엄 △제2회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 △통일정책 심포지엄 △북한지역 종묘 지원사업(장기예정사업) △사회정책 사업 △MOU체결한 기독교 전문 단체들의 활동 지원 △이단·사이비에 대한 교단별 결의내용 통계작성 작업 △세계교회와의 교류사업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지원 등을 소개했다. 한편 한교총은 설립취지서에서 “본회는 기독교 교단들의 연합단체로 국내 주요 교파와 교단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6만여개 지역교회 가운데 5만 4천여개교회가 소속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교파와 교단들의 연합운동을 1차적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합을 통해 이질감을 해소하고 상호 장점들을 공유하며 보완하여 건전한 교단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로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희망을 주는 전도와 구제사업을 교단연합으로 시행할 것이다”며 월드비전과 한국교회봉사단 등 MOU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이어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 전체의 역량이 결집되도록 하고 통일운동 확산과 대북지원사업 등 남북교류에 앞장설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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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이사장과 19명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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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슬림을 ‘선교의 대상’으로 여길 필요 제기
- ▲ 예멘 난민으로 불거진 무슬림 유입으로 인한 이슬람화 우려에 이들을 오히려 선교의 대상으로 여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교회협의 난민문제 긴급 간담회) “무슬림 유입은 곧 교회의 위기”란 인식, 가짜뉴스를 통해 확산 이슬람권 선교사들, “홈그라운드에서 무슬림 선교의 기회” 강조 유럽이나 미국에서의 논란으로만 여겨져왔던 난민수용문제가 제주도에 유입된 예멘난민으로 인해 우리사회의 이슈가 되었다. 1992년 UN의 난민협약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2012년 난민법을 제정하면서 난민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의 난민들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로 대거 몰려들면서, 이에 대한 수용여부를 놓고 사회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 쪽에서는 무슬림인 예멘 난민을 받아들일 경우 사회적 혼란과 테러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난민유입을 막아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반대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나오고 있다. 무슬림 유입과 한국교회 위기 예멘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은 예멘이 이슬람국가라는 것과 관계가 깊다. 무슬림들이 여성을 하대하고 집단으로 괴롭히는 ‘타하루시’라는 집단강간 문화를 갖고 있으며, 이들을 수용하면 자국 내 성범죄율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은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특히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는 무슬림의 유입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팽배하다. 선의로 무슬림들을 받아준 유럽과 미국의 교회들이 무너지고 있으며, 서방국가의 이슬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무슬림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독교국가였던 레바논이 무슬림 난민을 수용한 후 이슬람국가가 되었다는 소문은 한국교회의 위기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는 걱정을 양산해 냈다. 그러나 이러한 소문들은 사실과 다른 측면이 많다. 집단강간 문화로 알려진 ‘타하루시’는 ‘집단 따돌림’이란 의미를 가진 것으로, 2005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단어다. 이슬람권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긴 하지만, 그것이 문화로 자리잡아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무슬림 남성에서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라는 사진들은 가짜뉴스로 판명난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공권력에 의한 폭력이나 가정폭력의 피해자들로 무슬림이나 난민들과는 상관이 없는 사건의 피해자들로 확인됐다. 레바논이 기독교국가였다가 이슬람국가가 됐다는 소문 역시 사실과 다르다. 레바논은 단 한 번도 기독교나 이슬람교를 국교로 한 적이 없으며,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를 국교로 채택하지 않은 국가이기도 하다. 공화국 형태를 가진 레바논은 각 종교의 종파들이 서로 세력을 견제하면서 공존하고 있으며, 레바논의 기독교 역시 한국교회가 생각하는 개신교가 아닌 시리아에서 태동한 기독교 교파 중 하나인 마룬파 기독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무슬림의 유입에 대해 강한 거부감과 함께 일종의 공포감마저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페이크 뉴스들이 난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부 기독교 단체에서 반이슬람 정서를 자극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검증되지 않은 자료들을 뿌리는 것과 함께 무슬림들에 대해 막연하게 IS와 같은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들의 일원으로 여기는 기독교인들의 편견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무슬림들이 계속해서 유입될 경우 이들이 한국을 이슬람화 시키고 결국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인식은 곧 ‘영적 전쟁’으로 포장되어 반이슬람 정서를 확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알카에다의 9·11 테러 이후 확산된 이슬람 무장단체와 서방세계의 충돌은 이슬람에 대한 과격한 이미지를 확대생산했으며, 이들의 끔찍할 정도의 기독교 탄압이 알려지면서 무슬림에 대한 오해와 공포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난민을 바라보는 성서적 접근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인으로서 무슬림 난민들을 배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인 최형묵목사는 지난 10일 간담회에서 “난민에 대해 생각할 때 거류민에 주목한 성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성서는 기본적으로 거류민 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성서가 증언하는 구원의 파노라마에서 인간은 도상에 존재하는 나그네로 이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목사는 “성서는 기본적으로 자기 삶의 근거지를 벗어나 떠돌던 거류민과 나그네의 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실존을 나타내는 은유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성서의 신앙세계를 형성한 사람들의 실제 삶의 정황을 반영한 것이다”며, “난민에 대해 사실을 오도해가며 국민을 위한다는 듯이 난민에 대한 혐오와 배제의 논리를 펼치는 것도 위험하지만, 신앙을 명분으로 또는 성서를 근거로 혐오와 배제의 논리를 펴는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원장인 자캐오신부 역시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을 대하다보면 약자가 약자를 혐오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두려움이 대표적이다”며, “그러나 이들 역시 사람 대 사람으로 알게되면 호의적으로 변하게 된다. 한국말도 가르쳐주려하고 친절을 베풀어 주려한다. 결국 이들에 대한 혐오적 표현과 차별적 언행들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들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주민들과 난민들은 이미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리잡았다. 이방인으로서 한국의 구성원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이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추구해야지, 쫓아내거나 삭제해서는 안된다”며, “이들이 없으면 한국인들에게 일자리가 돌아갈 것이라는 착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 오히려 더 생산적이다”고 설명했다. 자캐오신부는 “신학적으로 보아도 진보든 보수든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신앙고백이 있다. 바로 우리 모두는 이 세계에서 이방인이라는 것이다”며, “우리가 조금 먼저 오고 그들이 나중에 왔다는 이유만으로 혐오하고 배제하고 낙인을 찍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고백적으로 보아도 어긋나는 행태다. 우리가 나그네로 왔다는 것을 늘 되새기는 것이 기독교다”고 강조했다. 선교의 기회라는 역발상 필요 이와 함께 무슬림들의 유입을 막연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이슬람권에서 선교활동을 펼친 선교사들은 무슬림의 유입을 선교의 기회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역을 펼친 남경우선교사는 “한국의 무슬림 유입을 위기라고 느끼고 두려워할 수도 있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고 섬길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와 놀라운 특권이기도 하다”며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남선교사는 “우리는 성경에서 무슬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분명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이웃을 돌보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웃의 경계는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며, “특히 우리에게 온 무슬림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슬림을 존경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과 친구가 되면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며, “기독교인과 무슬림 사이에 편견의 벽을 무너뜨리는 유일한 길은 자신을 비운 예수님의 사랑 뿐이다. 적대가 아닌 환대를 실천할 때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13억 무슬림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이 전달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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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슬림을 ‘선교의 대상’으로 여길 필요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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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에 대한 교계입장 첨예히 대립
- ▲ 한국교회총연합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회했다. 비자없이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를 통해 들어온 549명의 예멘인 난민신청자로 인해 한국사회가 큰 진통을 겪고 있다. 중동의 이슬람국가인 예멘에서 발생한 난민이 한국까지 유입될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정부와 국민들은 외신을 통해서만 접했던 난민문제를 직접 겪게 되면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법무부는 늘어난 난민으로 인해 예멘을 무사증 입국불허 국가로 지정했으며, 예멘인들에게 출도제한조치를 내리면서 제주도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교계역시 이들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입장과 선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제주교계, 무슬림 예멘 난민신청자 수용두고 찬반으로 양분 난민에 대한 가짜뉴스 난립,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원인 ◆둘로 갈라진 제주의 기독교계·제주도에 상륙한 예멘인 난민신청자가 549명으로 늘어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기독교계는 이들에 대한 수용여부에 대한 찬반으로 크게 갈라졌다. 제주교계는 예멘난민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제주 전역에서 치뤄진 ‘엑스폴로 2018 제주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해당 문제에 대한 논의를 미뤄왔다. 그러나 선교대회가 끝나자마자 하나가 되어 제주의 복음화를 다짐하던 교회들이 난민수용과 난민수용 반대의견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선교대회의 빛을 바래게 만들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 정의평화위원장인 이정훈목사는 이에 대해 “얼마전 제주선교대회를 치르며 교단과 상관없이 모든 제주의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는데, 난민으로 인해 완전히 양분된 상태다”며, “난민들을 도와야 한다는 목회자들이 있는 반면,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목회자 부부 사이에서도 의견이 달라 다투는 경우도 있었다”며 난민문제로 분열되고 있는 제주교계의 모습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NCC와 제주YMCA를 비롯한 제주기독교단체들이 예멘 난민신청자들을 돕기 위해 제주교계를 향한 설득과 요청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예멘인 난민수용에 반대하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예멘 난민의 발생원인과 이들이 한국으로 올 수 밖에 없었던 과정을 설명하고, 그리스도인으로 난민을 수용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며 설득을 거듭하고 있다. ◆무슬림 난민에 대한 거부감·교계 일각에서 예멘인 난민수용을 거부하는 이유는 예멘이 철저한 무슬림 국가이기 때문이다. 실제 예멘인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소문들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이 이슬람 문화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이슬람은 여성혐오적’이라는 소문이다. 무슬림 남성들은 여성들을 한 인간이 아닌 소유물로 생각하며 여성에게 억압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슬림 남성들이 난민으로 인정받아 국내에 체류하게 될 경우 국내 여성들이 성폭행 등의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무슬림 난민을 대거 받아들인 독일에서 난민으로 인한 성범죄가 급증했으며 이슬람 율법을 강요하며 각종 폭력과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그러나 독일이 이민자를 수용한 후 이들로 인한 범죄가 늘어났다는 증거는 찾기 힘들다. 독일의 올해 5월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독일의 범죄발생 건수는 그 전해에 비해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 무슬림들이 범죄율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에 입국한 난민들이 가짜난민이라는 소문도 있다. 예멘의 상황이 최악에 다다른 상황 속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입국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볼 때, 도저히 난민으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 이 소문의 근거이다. 때문에 이들은 난민이 아닌 취업을 위해 난민을 가장한 사람들이며, 이슬람을 포교하거나 극단적인 테러리스트가 함께 숨어들어왔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문들은 기독교인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키며 예멘인 난민에 대한 거부감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의 이슬람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오해로 인한 거부감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이러한 두려움에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으로 유입되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일고 있다. 무슬림 난민 유입을 한국교회의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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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에 대한 교계입장 첨예히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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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치센터, 크리스천 코칭 프로그램 개발·수강생 모집
- ▲ 아시아코치센터는 오는 9월에 크리스천코칭 과정을 열고 크리스천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할 중요한 코칭 스킬을 교육한다. 우수명대표 “참가자들이 예수님의 소통기법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 목회자, 사역자, 교사, 셀 리더가 성도들의 삶을 효과적으로 코치하도록 지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교회나 단체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급변하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을까? 이 질문에 아시아코치센터(www.asiacoach.co.kr) 우수명대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우수명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벤츠, 시스코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은행, 시티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외 500여 기업을 코칭한 전문가로 기독교인인 그는 한국교회의 리더십과 시스템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대표는 “한국교회는 아직도 수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곳이 많다. 사회의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살아남기 위해 수평적 리더십을 갖추려고 체질 개선을 하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교회도 전략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대기업 임원들을 1대1 코칭하며 이름을 날린 우수명대표가 교회를 향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왜일까? 우대표는 2000년 비영리 코칭사역단체 NCD와 NCD 출판사를 세웠고, 2002년 미국의 품성 중심 홈스쿨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해 셀교회 사역에 접목한 기독교계 인사다. 기독교계에서 사역을 하다 일반 사회 코칭 분야로 방향을 틀어 성공한 그는 이제 다시 기독교계로 눈을 돌려 자신의 코칭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는 “많은 목회자들이 지시하는 명령가 스타일이 많은데 현 시대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스스로 책임지도록 돕는 코치 스타일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제 교회 리더들이 성도들을 돕는 훌륭한 코치 역할을 해야 한다. 나는 교회가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도록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목회자와 교역자들이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코칭 리더십과 소통 기법을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기업과 조직의 CEO, 임원, 중간관리자 등 리더들의 역량을 올려주고 성공하도록 코칭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모두 쏟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우대표는 기독교계에 맞는 코칭 프로그램을 이미 개발한 상태다. 크리스천 코칭 프로그램에는 성경 원리를 토대로 한 코칭 기법과 코칭식 전도기법이 들어있다. 우대표는 “크리스천 코칭 과정은 참가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존재가치를 깨닫게 해 교우 간 상호 존중과 신뢰 및 사랑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코치센터의 ‘크리스천 코칭’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9월 개강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문의 02-566-7752) ‘크리스천 코칭’ 과정은 목회자, 선교사, 리더를 대상으로 하며 크리스천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할 중요한 코칭 스킬을 확실하게 체득하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은 워크숍, 온라인수업, 그룹실습, 1대1 코칭 등으로 이뤄지며 수료한 이들에게는 (사)글로벌리더십 자격증과 ICF국제코치협회 자격취득을 위한 수료증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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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치센터, 크리스천 코칭 프로그램 개발·수강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