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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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감 자립선교회서 ‘자립선교’위한 포럼
    기감 자립선교회는 포럼을 진행했다   기술통해 지역공동체 자립이란 목표로 사역소개 땅콩과자 통한 지역민과의 관계형성 전도방안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총무=태동화목사) 산하 자립선교회는 지난 10일 아펜젤러 세계선교센터에서 「1차산업과 자립선교」라는 주제로 자립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선교지의 자립을 통한 사역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축사를 전한 선교국 총무 태동화목사는 "자립선교라는 이름이 무겁게 다가온다"면서, "자립선교를 하면서 기대도 많이 되고, 기도도 많이 하게 된다 선교사님의 사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립선교회 부이사장 이기현목사(마석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자립선교회는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의지할 뿐은 하나님이시다. 뭘 하던지 근거는 성경이다”면서, “선교사이기 전에 믿음의 사람이다. 자립선교하기 전 성경을 연구하며 그 은혜에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을 현지인에게 넘겨주시기 바란다. 그러면 그들이 큰 족적을 남길 것이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서 선교지가 자립될 뿐 아니라 아이탬이 현지인들에게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는 「공동체 자립과 선교」란 제목으로 적정기술 전문가 김민갑교수가 발제했다. 적정기술은 인프라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개발도상국 등 국가에 조건을 고려해 해당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이다.    김교수는 일회성에 그치는 프로젝트형 선교사 아닌 네비우스 선교정책인 △자립 △자전 △자치를 선교의 기본원리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적정기술을 통해 지역공동체 자립이라는 목표로 사역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라오스에서의 사역을 토대로 이번 강의를 진행했다.    우선 △수익모델이 없음 △술, 마악, 노름 등에 빠져있고, 재혼의 반복 문제 △중고교로 진학율 미비 등의 문제가 있음을 파악했다. 그리고 그 지역에 맞는 작물의 재배 및 가공, 여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등의 자립모델을 개발했다. 수익금은 직원급여와 장학사업 등에 쓰였다.    또한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복음전하는 방법에 대해 “예수를 믿게 되면서 변화된 자신의 이야기에 대해서 말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땅콩과자 전도」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최병하목사(빔선교교회)는 “처음에는 붕어빵전도를 했다. 그런데 붕어빵과 함께 주는 전도지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습을 보았다. 거기에 방부재 때문에 속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땅콩과자 기계를 통한 사역을 하게 됐다”면서, “땅콩과자를 판매하면서 한 달에 1천만원 정도에 수익이 났다. 이 수익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면서 기도했다. 그래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장학금도 지원했다. 이런 사역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소문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최목사는 전도의 필요성에 대해 △하나님의 소원 △예수님의 명령 △성령의 사역으로 제시하면서 복음전하는 것은 마땅한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시기 어려운 상황 속에도 땅콩과자를 통한 복음전파로 부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땅콩과자 전도에 중요한 점은 돈을 받고 판다는 점이다. 최목사는 “강조하고 싶은 점은 팔면서 전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땅콩과자를 팔면서 그들에게 기부천사가 됐다고 말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그분의 사진을 찍어주고, 사진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면 번호를 알려준다”면서, “사진은 내가 보내주지 않고, 그분과 나이대가 비슷한 성도를 매칭해 보내게 한다. 이런식으로 관계형성을 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에는 요식업과 커피교육 등 분과별 모임이 진행됐다. 한편 회장 어성호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자립선교회 연구훈련원장 오일영목사의 기도 후 아펜젤러 세계선교센터장 이상훈목사가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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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기성 총회장후보에 류승동목사 등록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임석웅목사) 선거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임원후보 등록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총회장 후보에 류승동목사(사진) 등 임원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안성우목사(로고스교회), 김원천목사(대부천교회), 윤창용목사(한우리교회)가 등록했다. 장로부총회장 후보에는 양명현장로(중앙교회), 노성배장로(임마누엘교회), 안보욱장로(귀래교회), 임진수장로(양산교회)가 등록했다.     이 위원회는 이번 목사·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 다수의 후보가 출마해 선거가 과열될 것을 우려하면서 불법선거 차단 및 공명선거 관리에 주력기로 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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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한국로잔위서 생명을 위한 고난특별예배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목사)와 행동하는 포르라이프(상임대표=이봉화목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동신교회(담임=문대원목사)에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드렸다.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란 제목으로 드려진 이번 예배에서는 태아의 생명을 지킴으로 한국과 세계에 생명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짐했다.    이번 특별예배에는 프로라이프 고문 김현철목사가 「생명주간 선포」, 홍순철교수(고려대)가 「낙태」, 이승구교수(합신대)가 「영적분별력과 시대적분별력」, 현숙경교수(침신대)가 「저출산의 위기」, 한철호선교사(미션파트너스)가 「로잔과 생명운동」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태중 아기들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행위가 우리 사회 안에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하는 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통해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길 소망한다.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이 시대의 죄를 통회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생명주간 선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현철목사는 “기독교신앙은 창조신앙에 기초한다. 하나님께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만드셨다는 믿음이 시작점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서, “많은 피조물 중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셨다. 우리는 질문할 수 밖에 없다. 인간 생명의 시작은 언제인가? 전문가들의 결론을 수정하는 순간 독립적인 인간 생명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 유전학의 아버지인 제롬 르젠박사는 ‘수정이 되면 새로운 인간의 존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여부는 개인의 취향이나 견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면서, “시편 139편을 보면 하나님께서 태중에서 만드시고 키우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비과학시대에도 과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초과학시대에 비과학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낙태생존자이다. 마리아는 결혼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가졌기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설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태중에 아이를 지켰다”면서, “과거의 선택으로 마음 아픈 신자들은 개인적으로 회개하며 용서의 체험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날 설교한 「낙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홍순철교수는 “생명의 순간은 수정된 순간부터이다. 뱃속에 아기는 사람이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뱃 속에 아기를 죽이면 살인인 것이다”면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밖에 태어나야 아기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뱃 속에 아기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다. 뱃속에 얘기가 안보이니까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세포라고 이야기한다. 진짜로 그런가? 그렇지 않다”면서, “임신 10주에는 입벌리기, 불완전한 손가락운동, 발가락 구부리기, 삼키기 운동을 등을 할 수 있다. 24주에는 자궁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8주에는 빛에 반응한다”고 말했다.    홍교수는 자신이 사역하는 성산 생명윤리연구소에 낙태 반대 3대 원칙을 소개했다. 3대원칙은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한다(모든 낙태행위를 반대한다) △상업주의를 배격한다(낙태가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료진의 양심에 반하거나 종교적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의료행위를 강요받아서는 안된다 등이다.    셋째날 「영적분별력과 시대적 분별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구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분과 함께 죽고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있기 바라는 것이 우리의 전도활동이고 생명활동이다”면서, “이 세상이 건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물결이 영향력을 주고 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말씀이 옳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것을 온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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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목원대·배재대서 글로컬대학위한 업무협약
        감리교계통의 대학인 목원대학교(총장=이희학목사)와 배재대학교(총장=김 욱박사)는 지난 9일 대전광역시와 대전방송 그리고 대전지역 혁신기관 15곳과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대학이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의 조기 안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학과 광역자치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은 지역기업 수요에 기반한 산업혁신 인력양상과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정책을 함께 수립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전에서 성장한 청년이 목원대와 배재대에서 공부하고 지역기업 수요에 맞게 취업하는 지역중점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도 추진된다.   목원대학교 이희학총장은 “양 대학이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 대학은 앞으로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재대학교 김 욱총장도 “양 대학은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발전, 기술애로 해소 등 대학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대학은 지난해 5월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간 벽 허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혁신교육모델 창출을 위해 ‘가장 높은 수준의 연합대학’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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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예장 통합측, 김보현사무총장과 간담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 김보현목사는 총회취재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 김보현목사는 지난 12일 광화문 진진수라에서 총회취재기자 간담회를 열고 108회기 실시사업과 주요예정사업을 소개했다. 이 교단은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 등 교단사업이 개교회에 적용되는 데 매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 정책토론회가 다음달 23일 진행된다. 이 사업은 이 교단이 21세기에 들어와 지속적으로 전개한 생명살리기운동 10년과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10년의 연장선상에서 전개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다.    오는 25일은 「고독사와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교회와 사회포럼을 진행하며, 오는 29일 선교형교회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다음달 3일에는 제1회 총회 신앙전수 모범가정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회기 처음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은 3대째 목회자 집안 등 신앙의 모범을 보인 가정을 시상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부터는 권역별로 자립대상교회 선교대회를 진행한다. 다음달 15일에는 장로회신학대학에서 목사고시를 진행한다. 이번 목사고시 응시생은 997명이다. 이외에도 총회 전도부흥운동 시상식이 7월 4일 진행될 예정이며, 109회 총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미정이다.   사무총장 김보현목사는 “교단이 진행하는 사업이 개교회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단이 진행할 사업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실시사업으로는 지난해 10월 10일을 시작으로 13개 시도별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를 진행했다. 지난 2월 1일에는 기독교학교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2월 27일에는 의료계 사태에 대한 총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3월 18일에는 여성안수허락 30주년을 맞이해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 우크라이나 전쟁구호, 일본 노토반도 지진구호 등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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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기후위기신학포럼서 ‘통합적 사고’를 강조
      ◇기후위기신학포럼은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후위기신학포럼이 지난 9일 성공회대학교에서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과학적 현실을 공유했다. 또한 복잡계 이론에 기반해 기후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인 최무영박사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전체와 조각을 볼 수 있는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최박사는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신학포럼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성찰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위해 각 신학대학교와 연구소들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과 기독교의 과제를 중심으로 총 8차의 월례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주관단체를 맡아 기후위기신학포럼을 진행하고 성공회대 과학생태신학연구소, 과학과 신학의 대화모임(과신대),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 등과 공동주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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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실시간 교계종합 기사

  • 대신총회 신학위원회서 동성애 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안태준목사)의 신학위원회 세미나 21일 「신맑스주의와 동성애」란 주제로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강사로는 김영한박사(숭실대 명예교수)와 길원평교수(부산대)가 나섰다. 「네오 마르크스시즘과 동성애」란 제목의 강연에서 김영한박사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생겨난 후기현대의 새로운 이데올로기이다. 젠더이데올로기는 오늘날 지구촌의 사회와 가정에 광범위하게 파급되어 우리의 신성한 결혼제도와 가정, 남성, 여성 각각의 사명과 역할까지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젠더주의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하여 이루는 일부일처제라는 결혼 제도를 해체한다. 그리고 대안으로 게이적, 레스비안적, 트랜스젠더적 형태가 ‘성적 다양성’(sexual diversity)이라는 표현과 명목을 가지고 동등한 가치를 가진 생활 공동체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형태들에 대해 비판하거나 반박하는 사람들인 정상적인 이성애자들을 ‘동성애 혐오자’로 취급해서 비난하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이들을 사회제도적으로 억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박사는 또 “정부 내 동성애 추종자들은 국민투표에 부쳐질 헌법개정안에 동성애 허용 및 차별금지법을 헌법에 삽입하고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으로 격상시키려한다”며, “이에 대해 한국교회의 동성애대책협의회, 시민들의 모임인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한국대학교수들이 2017년 결성한 동성애동성혼반대전국교수연합 등이 이를 저지하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길원평교수는 「동성애에 대한 과학적 고찰 - 동성애, 과연 선천적인가?」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길교수는 “동성애 옹호자들이 동성애의 선천성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만약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형성된 것이며 동성애자들은 형성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행동하는 것뿐이므로, 동성애는 정상이라는 인정과 함께 도덕적인 책임을 면하게 되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이제는 대다수 학자들은 더 이상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결정된다고 보지 않으며, 동성애 유전자가 존재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1990년대에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논문들이 나왔을 때는 많은 학자들이 그러한 주장에 휩쓸렸지만, 그 후에 그 결과들이 번복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그러한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학계 풍토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길교수는 ‘동성애 합법화’라는 큰 위기 앞에서 “모든 한국교회가 단결하여 순교할 각오로 기독교의 진리를 지켜야 한다. 지금 교회가 부흥하느냐 몰락하느냐의 길목에 있다”며, “하나님께서 동성애라는 몽둥이를 들어서 교회를 깨우고 있다”고 역설했다.  ▲ 예장대신 신학위원회 세미나에서 김영한박사가 동성애에 대한 비판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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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1
  • 총신대 총장후보 공개소견발표회
    총신대학교 총장후보들이 21일 총신대학교 강당에서 자신들의 소견을 발표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7명의 후보는 한목소리로 총신대의 위기를 타파할 혁신과 개혁을 부르짖었다. 먼저 기호 1번 이한수교수는 “위기의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총장 자신의 솔선수범이다”며, “총장으로서 학교재정구조 개선을 위해 급여 일부를 일정 부분 반납할 것이고 전국교회를 돌며 학교를 위한 홍보와 모금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내사태로 많은 교직원들 사이에 갈등구조가 심화됐는데, 대화를 통해 화합을 이루겠다”며, “복지부동하거나 줄서기 또는 정치하는 교직원에게는 엄정한 신상필벌을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김광열교수는 “작년 총신사태의 위기는 이제 기회의 시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총장직무대행으로서 3개월 간 학교행정을 이끌었는데, 이것이 큰 자산이다”고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또 “총신대는 2019년 12억의 적자가 예상되며, 입학정원 감소로 연간 16억의 적자가 계속될 전망이다”며, “긴축재정으로 몸집 줄이기에 돌입해야한다”고 분석했다. 김교수는 “총신의 당면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총신 백만 후원운동의 활성화, 기여이사제도 도입, 장로교육원 및 평신도 교육원 활성화 등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기호 3번 김성태교수는 “총신대는 두 번의 대학평가 결과 학부정원 17%감축이라는 통보를 받아 개교 이래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며, “미미한 총회의 학교지원 재정, 부족한 재단전입금, 100만 기도후원금의 급감 등이 위기를 더 확산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래서 “재단이사회가 구성될 때 전입금에 실질적 기여를 하는 이사를 확충하고, 합동총회 인재양성기금 5억 원이 빨리 학교로 들어오게 하고, 직원 행정구조조정위원회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4번 김성삼목사는 5대 자질과 5대 비전을 약속했다. 또 특성화를 통해 총신대를 최고의 신학대학으로 육성하겠고, 경영과 교육의 혁신을 통해 학교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5번 김재호목사는 “Reformation, Rebuilding, Respect 3R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목사는 “Reformation, 개혁을 통해 총신대를 건강하고 깨끗한 학교로 만들겠다. Rebuilding, 세움운동을 통해 위기에 처한 총신을 다시 세우겠다. Respect, 존중운동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는 학교의 풍토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기호 6번 이상원교수는 “총신대사태는 전 총장의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학사운영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며, “윤리적 원칙과 법적 정당성에 근거한 운영으로 학교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적재적소의 인사와 자율권 부여, 위원회와 교수회의 활성화, 총장의 활발한 사회활동 등을 이용한 대사회적 지평확대를 통해 학교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재정확충 방안으로 이교수는 100만 기도후원 배가 운동, 교단 내 기독실업인회 구성, 목회자 정기 신학공개강좌, 교회음악 아카데미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 “7년 장학금으로 총신 학부와 신대원을 졸업했다는 부채의식이 남아 있다. 이 빚을 갚는다는 사명감으로 총장의 직무를 감당할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기호 7번 이재서교수는 “공정, 투명, 소통”을 강조했다. 이교수는 “총신의 기본이 무너졌다. 학교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고 있지 못하니 애사심, 애교심 없다. 이 비극적 현실을 종식시키겠다”고 역설했다. 또 “지금 총신은 합동총회와 법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다. 이 현실을 바로잡을 것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가역적 구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모금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견발표회에서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재정위기 극복과 교직원의 화합이었다. 현재 총신대는 연간 16억 원의 적자가 발생되는 재정적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교직원 사이에는 깊은 갈등의 골이 존재하고 있다. 모두 작년 ‘총신사태’에서 비롯된 결과들이다. 공청회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학교의 여러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지혜롭고 능력 있는 총장님이 선출되기를 기도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 총장후보정견발표회에서 기호1번에서 7번까지의 후보들이 나와서 학교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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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19-02-21
  • 기성, 3·1절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오는 26일 신촌성결교회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예배 및 학술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윤성원목사)는 오는 26일 신촌성결교회(담임=박노훈목사)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예배 및 학술대회를 열고, 3·1운동에 적극 동참했던 성결교인들을 소개한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3·1운동 당시 성결교회의 역할을 재조명 하고, 당시의 감동을 되새길 예정이다. 예배 후에는 8명의 신학자들이 연구한 「일제의 식민통치와 한국성결교회」란 논문을 발표한다. 논문에서는 3·1운동에 적극 가담했던 성결교인들이 발표된다. 경성성서학원의 교수였던 이명직목사와 재학생이었던 김승만, 정신여학교에 있던 백신영전도사는 서울, 곽진근전도사는 58세의 노령에도 경기도 철원에서 만세 운동을 이끌었다. 이 밖에 경남 밀양과 경북 영덕, 부산, 충남 천안, 경북 현풍, 평남 대동 등 전국 곳곳에서 성결교인들은 고향과 사역지에서 3·1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국내 목회자와 평신도 뿐만 아니라 선교사도 소개된다. 성결교회 초기 선교사였던 카우만도 3·1운동 당시 한국인들이 당한 핍박과 고난을 편지로 자세하게 밝혔다. 그는 1919년 3월 28일 미국에 보낸 편지에서 “독립선언서는 한국사람들에게 일제에 반대하여 도시와 지방에서 시위할 것을 독려하지만 폭력을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일본인들이나 그들의 재산에 대한 가해는 또 다른 상해의 원인이 될 것을 말합니다. 이 충고는 예외 없이 지켜지면서, 시위는 만세를 외치는 것으로만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경찰은 자제력 없이 비무장 군중을 향해 칼과 총검을 사용하고, 나중에는 양떼와 같은 이들에게 권총과 소총을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로 하여금 몽둥이와 도끼로 무장하여 한국인들을 공격하게 만들었습니다”고 적으며 3.1운동의 실상을 해외에 적극 알렸다.  윤성원총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관해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100년 전 교회와 신앙의 선조가 남겨준 나라 사랑의 정신을 올바로 계승하고 다음세대에게 전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성결교회의 역할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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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1
  • 예장 통합측서 예배학교지도자 워크숍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국내선교부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림형석목사) 국내선교부(부장=전일록)는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3회기 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을 갖고,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란 주제로 예배 회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장 통합측 예배학교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목회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의 본질과 예배 회복에 중점을 두고 교회력과 절기예배, 장례예식, 부활절 성찬성례전 등에 관한 내용과 사례가 소개됐다. 첫 강의에서 예배의 본질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건회목사(예능교회)는 예배를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정의하며 “예배의 주도권은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신다. 예배가 현실적인 복을 구하는 것이 되어선 안 된다”며, “예배자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총에 감사하며 헌신된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것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목사는 예배의 주도권을 자신이 갖는 사람은 예배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목회자들이 예배의 본질을 잘 깨달아 평신도들이 예배의 본질을 바로 알도록 양육하면 바른 신앙생활을 도울 수 있다”며, “주일성수만 외칠 것이 아니라 예배의 본질을 정확히 가르쳐야 성도들은 예배를 사모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성이 있는 교회력과 절기예배」란 주제로 강의한 주승중목사(주안교회)는 교회력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사역, 수난, 죽으심, 부활, 영으로 임하심, 그리고 재림 안에서 완성된 우리의 구원역사를 매년 재현하는 것이다”며, “교회력이라는 틀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성도들의 영적 순례 여행을 인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목사는 “교회의 절기들은 이미 일어나고 앞으로 분명히 일어날 사건들을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 예배를 통해서 경험하는 것이다”며, “절기들은 우리가 계속해서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장승천목사(반석전원교회)는 “한국교회는 하나님 앞에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드리는 것이 시급히 회복되어야 한다”며, “예배의 감격을 회복해 예배당이 차고 넘치는 은혜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워크숍에서는 진영훈목사(익산삼일교회)와 김명실교수(영남신대)가 「위로와 은혜의 장례예식」과 「부활절 성찬성례」의 실제 사례와 예전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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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1
  • CBMC, 총회 예산감사·사업계획 보고
    ▲ CBMC는 이번 총회를 통해 창조적 경영으로 세상을 섬기자고 다짐했다.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이승율장로)는 지난 21일 서울 아현교회(담임=목사)에서 「창조적 경영으로 세상을 섬기자」란 주제로 총회를 열고, 사업 감사보고와 사업집행 예산안을 상정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CBMC는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도록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총회 개회식에 앞서 김세명부회장(CBMC 중앙회)은 “목숨 걸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친지 100년, 민족 분열이 된 지 60년이 지났다”며, “지금까지 한국의 여러 좋지 않은 일들이 아버지의 뜻대로 살지 못한 우리들의 잘못임을 회개한다”고 기도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열게 하셨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도구로만 사용하시길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려 번 돈을 마음껏 이웃과 나누는 복의 통로가 되길 간구한다”며, “하나님의 공의 앞에 무릎 꿇어 세계 평화의 계기가 되길 기도한다”고 피력했다. 개회식에서 이승율회장은 총회 참가자들에게 올 한 해 단합된 CBMC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회장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처음 시작할 때 말씀하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하나님께서 CBMC를 이끌어 아름다운 역사를 행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등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고 그분의 일을 하시길 희망한다”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이 시기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걷자”고 강조했다. 또한 “미숙한 면이 많지만, 하나님을 믿고 회원들과 하나 되어 CBMC 사역을 전진하고자 한다”며, “올 한 해 도전을 함께 모여 이겨내자. 회원들의 도움을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정근모교수(카이스트)가 「3·1운동 백주년과 초일류 국가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교수는 “초일류국가는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나라이다”며, “하나님께서 쓰시지 않는다면 개인당 소득이 높더라도 초일류 국가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3·1운동이 전국에 퍼질 때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등 기독교학교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들고 뛰어다니며 만세운동을 이끌었다”며, “상해임시정부를 세우면서 정동교회 장로였던 이승만박사가 초대 대통령이 됐다. 믿는 사람이 한민족의 의식을 이끌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믿음이 있었기에 세상 권력에 대해 두려움에 떨지 않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어날 수 있었다”며, “백 년 전 있었던 3·1운동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운동이고 필요한 운동이었다”고 전했다. 기독실업인들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 정근모교수는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겸손과 정직, 감사로 섬기는 국민이 되고 말씀에 합당한 믿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하며 신뢰하고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점수만 높이는 교육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격을 기르는 교육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과학발전을 통한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환경보호 에너지를 개발해 보급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보장하는 집단안보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안보체제가 잘 갖춰지면 미소금융, 미소기업, 미소나눔복지 등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세계화된 문화시민으로서 한류문화를 보급해 세계무대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하나님이 쓰시는 나라의 리더십이 지도자의 마음속에 깃든다면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CBMC는 2018년도 연합회 유공자에게 감사 표창장과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도상과 회원확대상, 지회창립공로상, 지역봉사공로상, 공로패, 모범지회상, 모범연합회상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시상식을 통해 CBMC는 연합회 사역에 족적을 남긴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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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1
  • 터치바이블서 히브리어 세미나
    ▲ 터치바이블선교회는 히브리어 강좌를 통해 원어 성서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터치바이블선교회(대표=강신덕목사)는 지난 21일 홍대 토비아에서 히브리어 강좌를 열고, 구약 원어 성서를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히브리어를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부터 진행한 이번 히브리어 강좌를 시작으로 터치바이블선교회는 2019년 히브리어 단계별 교육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강의는 연세대 구약성서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전원희씨가 강사로 나섰다. 히브리어 알파벳과 단어, 품사-형태소 분석, 문법 등을 교육한 전원희강사는 “짧은 문장을 읽고 분석하여 해석하는 것은 빠르게 익힐 수 있다”며, “하지만 성서의 원어를 읽고 저자가 본래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바르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공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서 히브리어와 헬라어 모두 문법을 익힐 때 훌륭한 교육자들은 원어 성서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읽게 시킨다”며, “그렇게 하면 처음에는 더듬더듬 읽던 사람이 점차 알파벳과 단어, 문장에 익숙해지게 된다”고 전했따. 이어 “잘 읽을 수 있게 된 사람은 문법 분석과 해석을 할 때 이전에는 충분히 해낼 수 없는 수준까지 잘 해낼 수 있다”며, “읽는 방법을 능숙하게 익히기 위해서는 문법 규칙만 외우는 데 열정을 쏟지 말고 그날그날 배운 문법이 있는 원어 성서 구절을 천천히 읽는 편이 좋다”고 덧붙였다. 전원희강사는 성서 속 단어의 의미를 이해함에 있어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강사는 “맥락을 잘 살피지 않으면 원어 성서 속 단어의 뜻을 곡해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뜻하는 ‘엘로힘’이란 단어는 때론 가나안 사람들이 믿던 우상숭배의 신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성서 속에서 적힌 경우가 있다. 맥락을 올바르게 인지하지 못한다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구약 예언자들이 이스라엘을 비판할 때 그들의 심장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구절이 있다. 히브리어에서는 심장을 인간의 의사결정, 의지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며, “아모스서 8장 1절에 나오는 ‘여름 과일 한 광주리’ 또한 이와 같다. ‘여름 과일 한 광주리’라는 단어 안에는 ‘끝, 종말’을 지칭하는 단어가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어 성서를 읽고 해석할 때에는 단어 안에 있는 의미는 무수히 많기에 하나하나 맥락 안에서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문법 표를 채우기만 하면 언어 실력이 늘지 않는다. 언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원어 성서를 읽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원희강사는 “성서 안에 있는 단어와 문장, 비유의 풀이는 저자가 말씀을 저술했을 때의 맥락상에서 볼 때 독자들이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저술했다. 다만 우리가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와 맥락 속에서 살지 않기에 어렵게 느껴질 뿐이다”며, “한글도 은혜가 있지만, 원어를 공부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시는 깊은 뜻을 함께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터치바이블선교회는 오는 4월 29일 홍대 토비아에서 「역사와 지리, 그리고 언어로 찾아가는 성서세미나」란 주제로 터치바이블 전문강사 세미나 교육과정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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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1
  • 3·1운동 100주년과 한국교회 ④ -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한국교회
    ▲ 3·1운동은 계획부터 거사준비, 만세운동 진행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사진은 승동교회(좌), 정동제일교회(가운데), 병천교회(우)의 현재 모습).   만세운동 위해 적극 협력한 한국교회 모습 기억해야 민족교회 정체성 회복위한 교회연합의 중요성 대두   태극기를 휘날리며 독립만세를 외친 선조들의 마음을 품에 안은 채 교계가 준비하는 각종 3·1운동 100주년 행사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한민족의 자유와 독립, 세계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거리로 나아갔던 믿음의 선조들을 계승하고자 연합단체들과 주요 교단에서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공동회장=이승희목사, 김성복목사, 박종철목사)은 오는 3월 1일 정동제일교회(담임=송기성목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연합예배를 준비하는가 하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림형석목사)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총회장=김성복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목사) 등 교단들도 각각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YMCA 또한 3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를 통해 1919년 울려 퍼졌던 외침을 다시 한번 부르며 한민족의 희망찬 새로운 100년을 희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한국교회 교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3·1운동과 관련된 교회 유적지를 찾아가 둘러보면서 민족애를 품에 안고 일제에 저항했던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에 연합단체들과 교계에서 준비 중인 3·1운동과 연관 있는 교계 유적지와 장소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학생운동의 중심지, 승동교회 오화영목사와 이필주목사, 양전백목사, 이승훈장로 등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 33인은 독립선언서 낭독 후 조선총독부에 연락해 자진하여 경찰에게 연행됐다. 이들의 구속으로 인해 3·1운동을 이끌 지도자가 사라진 상황에 빠졌지만,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독립운동이 전개된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민족대표 33인과는 별개로 운동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과 이들이 승동교회에 모여 독립운동을 준비했었다는 점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승동교회 청년면려회장을 맡고 있던 김원벽을 비롯한 학생대표들은 1919년 2월 20일 승동교회 기도실에서 학생지도자대회를 열고,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당시 학생대표들은 학생들이 모두 모여 앞으로 진행할 독립운동을 앞장서자며 독립선언문을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2월 23일 승동교회에 다시 모인 학생대표들은 그간 작성하고 있던 독립선언문을 소각하여 없앤 뒤 민족대표들이 준비하던 독립운동에 함께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학생대표들은 독립운동을 이끌 학생조직을 구성했고 2월 28일 승동교회로 독립선언문 1,500장이 도착하자 김원벽과 학생대표들은 밤새 서울 곳곳에 이를 나누어 전달하며 3·1운동을 준비했다. 거사 당일 민족대표들이 탑골공원으로 오지 않자 학생대표들은 자체적으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3·1운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김원벽과 여러 승동교회 교인들이 감옥에 갇히고 당시 승동교회 당회장이었던 차상진목사 또한 ‘십이인등의 장서’를 조선총독부에 전달해 조선의 독립을 요구한 일로 투옥됐다. 서울에서 활동한 학생대표들이 승동교회에 주로 모인 점은 김원벽 등이 교회 교인인 사실 외에도 탑골공원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일제의 감시가 교회까지 잘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학생대표들이 교회로 발걸음을 쉽게 할 수 있었다는 점으로 꼽을 수 있다. 100년이 지난 오늘날 승동교회에는 ‘3·1독립운동 거사를 위해 학생대표들이 모의하였던 곳’이라고 적힌 3·1독립운동 기념터 비석이 세워져 당시 학생대표들의 헌신을 기리고 있다. 3·1운동의 본산, 정동제일교회 이필주목사와 박동완전도사 등 민족대표 33인 중 2명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정동제일교회는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3·1운동 역사 전체를 들춰보아도 이례가 없는 곳이다. 정동제일교회는 인근에 있는 이필주목사 사택터와 함께 3·1운동의 본산이라 불리며 독립운동 사적지로서 3·1운동의 본산이라 불리고 있다. 독립만세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2월 25일과 26일 당시 정동제일교회를 시무하고 있던 이필주목사는 자신의 사택으로 학생단 간부들을 모아 두 차례 회의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26일 기독교계 인사들을 교회 사무실로 불러 기미독립선언서 초안에 동의하도록 하고 기독교계 민족대표를 선정하도록 했으며 이튿날인 27일 기독교계 대표자회의를 진행해 박동완전도사가 민족대표 33인에 이름을 올리도록 도왔다. 유관순열사를 비롯해 3·1운동의 핵심 참가자들이었던 이화학당과 배화학당 학생들 대다수가 정동교회 교인이었던 점은 3·1운동이 더욱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활동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다. 배재학당 교사로 일하고 있었던 김진호전도사와 이화학당 하란사교수 모두 3·1운동 당시 정동제일교회를 다니고 있었으며 이들은 학생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독립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화 작업을 했다. 이윽고 3·1운동이 시작되자 이필주목사와 정득성장로, 박동완전도사 등 교회 지도자는 물론 정동제일교회 교인들 전원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거리에 나와 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 조선총독부는 경찰을 동원해 이들을 체포했으며 많은 이들이 옥고를 치렀다. 하지만 정동제일교회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해 3월부터 8월까지 일제의 감시를 피해 파이프오르간 송풍실에 등사기를 설치해 〈독립신문〉을 배포했다. 민족독립을 위해 전 교인이 하나 되어 싸운 정동제일교회의 모습에 대해 임용택목사(안양교회)는 기독교사상 제487호에 게재한 「정동제일교회와 애국독립운동」이란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1919년까지만 해도 정동교회 교인들 사이에는 시대의 사명을 올바로 인식하고 그 사명을 앞장서서 완수하려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 개인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쓸뿐 아니라 사회와 민족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한국 민족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뚜렷하다” 아우내운동의 숨은 주역 1919년 4월 1일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진행된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은 서울에서 진행된 독립만세운동을 보고 온 유관순열사를 중심으로 천안 병천시장에 있던 군중 약 3,000명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민족독립과 식민지배 반대를 외쳤던 사건으로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사업을 통해 병천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성공회 소속 병천교회와 진명학교가 큰 역할을 맡았던 사실은 조명이 되지 않고 있다. 전해주신부(성공회)는 「성공회 병천교회의 3·1 아우내 만세운동에 대한 기여」이란 주제로 낸 논문을 통해 진명학교 교사였던 김구응의사의 지도로 지역유지들과 교인 학생들이 아우내장터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운동을 전개했음을 밝혔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대도시에 집중되었던 신학문 교육기관이 마을에 있었을 정도로 지역민들의 교육열을 지니고 있었다. 이를통해 진명학교는 지역 유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병천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망의 중심이 되었다. 3·1운동에 직접 참가하고 고향으로 온 유관순열사의 존재가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새로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짧은 기간 안에 조직을 새로 꾸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에 대해 전해주신부는 “지금처럼 통신이 발달했던 때도 아니고 기껏해야 사람의 입과 발에 의존하던 시절에 조직적인 거사 준비르ㄹ했다는 것은 이를 총괄하고 조정하던 공동체가 있었다는 것이다”며, “만세운동을 위한 공동체가 조직되었을리는 없을 것이며 기존에 있던 것을 이용했으리라는 것이다. 당시 병천에 그만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동체는 성공회와 진명학교뿐이었다”고 밝혔다. 김구응의사가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은 1920년 김병조선생이 저술한 〈한국독립운동사략〉에서도 알 수 있다. 김병조선생은 “천안군 병천시장에서 김구응선생이 남녀 6,400명을 소집해 독립선언을 할 때 일본헌병이 조선인의 기수를 해치고자 했다”며, “일본헌병이 이들의 복부를 칼로 찔러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라 김구응이 일본헌병의 잔인함을 꾸짖자 돌연 총구를 김구응에게 돌려 그 자리에서 즉사케 했다”고 기록했다. 비록 만세운동 당일 죽음을 맞이했지만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한 마음을 품고 총칼 앞에 섰던 김구응의사와 병천교회 교인들의 헌신을 유관순열사만큼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다. 과거처럼 교회연합 이뤄야 서울에서 시작한 3·1운동은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을 기점으로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심지어 일본과 연해주, 미국 등 해외로까지 번져 만세운동이 진행됐다. 임종국선생의 〈실록 친일파〉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60일간 만세운동이 총 1,214회 벌어졌으며, 신복룡교수는 3·1운동 당시 46만 3,0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근촌 백관수선생을 비롯한 2·8독립운동의 주역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본 경찰에게 끌려가 수감된 상태였기에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들이 건네준 자유와 민족독립의 의지를 고스란히 받은 3·1운동은 을사조약 이후 일제에 의해 억눌렸던 자유를 갈망하는 성토의 장이 되었다.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홍정총무(교회협)는 “3·1운동은 민족마다 자유와 평등을 누리는 것이 권리임으로 이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 이들이 주도한 민주주의 운동이다”며, “황권과 국권을 상실했지만 민권을 살아있다는 믿음으로 한민족은 세계 도처에서 독립운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 땅의 아름다움이 발휘되어 많은 이들이 국권 재민의 권리를 지니고 앞으로 나아갔다”며, “100년 전 그날 종파와 계층, 지역을 초월해 민족의 자주독립을 성취하고자 했던 이때의 함성을 재현하자”고 밝혔다. 아우내장터와 제암리, 곽산 등 일제의 학살극으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민족애로 뭉쳐 하나가 되었던 3·1운동 당시 모습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어떻게 해야 연합을 도모할 수 있는지 짚어준다. 100년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이는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3·1운동을 기억하고 정신을 계승한다면 그때처럼 진정한 교회연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때의 함성이 전국에서 다시 울리길 희망한다.
    • 교계종합
    • 기획
    2019-02-20
  • 기장 목회대학원 학위수여식 및 졸업감사예배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김충섭목사) 총회교육원은 지난 19일 총회교육원 강당에서 ‘2018학년도 총회목회신학대학 학위수여식 및 졸업감사예식을 진행하였다. 총회목회신학대학은 기장 총회인가 신학과정으로 지난 42년간 명칭과 형태가 바뀌면서도 약 1,000여명의 목회자를 배출했다. 제103회 총회교육위원장 함필주목사(월포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졸업예식은 서울캠퍼스 실천신학 교수 김창주목사(광염교회)의 기도 후에 총회장 김충섭목사(성일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광주캠퍼스 신약학 교수 김종수목사(목포산돌교회)가 격려사를 했고, 교육위원회 서기 신범순목사(삼성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학위수여식은 교육원장 이현준목사가 맡아 진행했다. 김충섭목사는 로마서 1장 16절의 말씀을 통해 “복음의 ‘파발마’가 되어 복음 전도와 선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신학 과정을 마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이 기꺼이 값을 치르는 목회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에 편승하지 말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사역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목회대학원을 졸업하는 학생들이 다함께 찬송가를 부르며 힘찬 사역을 다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19-02-20
  • 장기기증으로 아름다운 나눔 실천
    ▲ 故 정봉교집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5명에게 새 생명과 빛을 선물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일 세브란스병원에서 故 정봉교집사(큰빛침례교회)의 뇌사 장기기기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정 씨의 양쪽 폐와 간, 2개의 각막은 5명에게 전달돼 새 생명과 빛을 선물했고, 고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정 씨는 교회 학생수련회 봉사를 하던 중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느껴 다시 찾은 병원에서 검사 결과 ‘소뇌 박피’라는 뇌 질환을 진단받았고, 몇 주 뒤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게 됐다. 그 후 1년간 재활을 통해 의식을 회복하는 등 호전증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하면서 다시 병세가 악화됐고, 정 씨의 아내는 결국 뇌사로 추정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전해 들었다. 정 씨는 몇 해 전 장기간 혈액투석을 받으며 신장병으로 힘들어하던 친구가 뇌사자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나중에 하늘나라에 갈 때, 우리 몸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주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아내에게 말했다. 김 씨는 담임목사의 소개로 병원을 찾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로부터 장기기증 절차 등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남편의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김정희 씨는 “남편은 고린도전서 6장 10절 말씀을 가장 좋아했다”며, “말씀처럼 가진 것과 관계없이 나누기를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건축업을 했지만 사실 사업이라기보다는 봉사에 가까웠고, 늘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해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을 마주할 때면 늘 미소로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하며 인사를 건넸고,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면 ‘사랑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며 전화를 받을 정도로 사랑과 나눔이 몸에 밴 사람이었다”며, “가진 것이 없음에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쁘게 누리며 살다간 사람이다”고 밝혔다. 빈소에는 고인의 고귀한 생명 나눔의 뜻을 기리기 위해 본부가 마련한 ‘당신의 사랑은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는 근조기가 세워졌다. 박진탁이사장은 “슬픔과 아픔의 순간, 숭고한 결정을 내려준 유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고인은 떠났지만 생전 보여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이 땅에 아름다운 희망으로 꽃 피울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많이 혼용하는 식물인간 상태와 뇌사 상태는 전혀 다른 상태로 식물인간은 뇌간 기능은 살아있어서 의식은 없지만, 스스로 호흡이 가능하여 장시간 누워서 생활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식물인간 상태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로 장기기증을 할 수 없다. 반면 뇌사는 뇌 전체가 손상을 입어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어떠한 치료를 하더라도 보통 2주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뇌사 상태일 때에만 장기기증이 가능하다. 
    • 교계종합
    • NGO
    2019-02-20
  • 예장 통합측서 교회 재정·회계처리 안내
    ▲ 재정정책세미나에서는 퇴직금과 관련해 교회 회계처리와 퇴직소득으로 보는 범위 등을 안내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림형석목사) 재정부(부장=이종렬)는 지난 18일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제103회기 총회 재정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종교인 소득세와 목회자 퇴직금과 관련한 연구안을 발표했다. 이날 재정정책세미나에서 연구안을 발표한 정찬흥장로는 교회가 목회자 퇴직 전 목회자퇴직급여규정을 미리 제정할 것을 당부하고 퇴직금과 관련해 교회 회계처리와 퇴직소득으로 보는 범위 등을 안내했다. 정장로는 “2017년 말 기준 총회 산하 77.3%의 교회가 예산 1억원 미만으로 목회자 은퇴시 퇴직금을 일시에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총회 재정부는 제89회(2004년) 총회에 목회자 퇴직금 제도 시행을 상정해 2008년부터 총회연금 가입을 권장 시행하도록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회연금을 목회자 퇴직금으로 지급하기로 하고 연금 납입금 전액을 교회가 부담할 경우, ‘목회자 명의로 가입한 총회연금이 당해 목회자에게 퇴직금 지급을 위해 가입하여, 연금액 전액을 교회가 부담한다’는 내용을 규정화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또한 교회의 회계 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총회 연금은 원칙상 개인연금으로 매월 납입하는 금액은 목회자의 사례비에 포함해 종교인소득으로 과세해야 하지만, 교회가 이 납입액을 퇴직연금적립금이란 과목의 자본지출로 처리해 관리한다면 종교인소득으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며, “목회자 은퇴시 퇴직연금적립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보아 퇴직소득으로 과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퇴직소득의 범위와 관련해서는 “소득세법시행령 제42조에 종교단체로부터 지급받는 소득도 퇴직소득으로 볼 수 있지만 구체적인 한도액을 규정하지는 않았다”며, “퇴직규정에 의한 퇴직금 외에 금액은 일시에 지급하는 종교인소득으로 간주될 것이다”며, “원로목사 사례비는 기타소득의 종교인소득으로 과세할 수 있지만, 원로목사 별세로 사모에게 계속 지급하는 금액은 종교인소득이 아닌 증여일 것이다”고 전했다.  또 사택제공과 관련해 그는 “사택제공의 경우 은퇴 전 매입해 목회자 명의로 등기하면 기타소득인 종교인소득으로 과세하게 되며, 은퇴 후 제공한다고 해도 공동의회에서 승인 받은 목회자퇴직금지급규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 기타소득인 종교인소득으로 과세하게 된다”며, “목회자에게 사택을 제공할 경우 교회 소유로 등기해 은퇴한 목회자의 배우자 생존 시까지 제공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교회가 목회자에게 지급하는 퇴직금이 세법상 ‘퇴직소득’, ‘종교인소득’, ‘근로소득’ 등 어떠한 소득으로 과세될지는 과세 금액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퇴직소득이라면 퇴직금에 대한 세금을 계산 시 근속년수를 고려하게 돼 근무한 연도가 늘어날수록 세금이 줄어든다. 반면 교회가 퇴직금 명목으로 목회자에게 지급한 소득이 종교인소득이나 근로소득으로 간주된다면, 단순히 지급받은 그 한 해의 목회자 소득으로 높은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 교계종합
    • 교단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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