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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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통합측 예비후보 등록자 간담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부총회장 예비후보 등록자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왼쪽에서부터 윤한진장로, 박주은장로, 양원용목사, 황세형목사, 정 훈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부총회장 예비후보 등록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금품수수 발견 시 사회법에 고소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목사부총회장 예비후보인 양원용목사(광주남문교회), 황세형목사(전주시온성교회), 정 훈목사(여천교회)와 장로부총회장 예비후보인 윤한진장로(한소망교회)와 박주은장로(성덕교회)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예비후보들은 임원선거 조례 및 시행세칙 준수 다짐의 서약서 작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 위원회는 임원선거에서 불법선거운동 규정 위반 시 경고조치 후 후보등록을 취소하기로 했다. 특히 금품수수 발견 시 사회법에 고소하고, 소속노회 기소위원회에도 고소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8월 중으로 △서울·수도권 지역 △중부지역 △동부지역 △서부지역에서 후보 정견발표회가 진행되며, 제주지역에서는 간담회가 진행된다. 부총회장 후보 본 등록은 7월 22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위원장 박한규장로는 “선거는 교단의 미래와 방향을 결정하고 공동체의 핵심가치와 신념을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109회 총회선거를 통해 우리교단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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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4-03-29
  • 세계 성서공회 106개 언어로 성서번역, 72개 언어로 첫 번역성서도 출판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26일 2023 세계 성서번역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성서공회들이 12억 5천만 명이 사용하는 106개의 언어로 된 성서를 번역했다. 특히 72개 언어로 첫 번역성서가 출판됐다. 72개 언어 중 16개 언어는 성경전서, 17개 언어는 신약성서, 39개 언어는 단편성서로 번역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총 7,396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전서는 743개가 번역되어 보급됐다. 신약성서는 1,682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단편성서는 1,261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아직 3,710개의 언어는 단편성서조차도 번역되지 않았거나 번역 중이다.    현재 전세계 59억 6천만 명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전서를 읽을 수 있다. 또한 8억 2천 4백만명이 자신의 언어로 변역된 신약성서를 읽을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읽을 수 있는 이들은 4억 4천 7백만명이다. 그러나 1억 8천 8백만명의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로 된 성서를 읽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모든 언어로 성서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번역기관 간의 협력 증대, 기술의 발전과 후원자들의 동참 등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성서 번역 역사에서 없었던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면서, “그리고 이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2038년까지 1,200개의 성서 번역을 완성한다는 큰 비전에 중점을 두어왔다”고 말했다. 1,200개의 성서번역 중 880개는 첫 번역 프로젝트이다. 나머지 320개 프로젝트는 새로운 번역이거나 개정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160개 번역이 완성되었고, 442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더크 게버스총무는 “2023년에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번역팀들은 함께 노력하여 전 세계 사람들 8명 중 한 명에게 다양한 형태로 성서를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성경 메시지에 내재되어 있는 변화의 능력을 전파하는 사명에 헌신되어 있으며, 개인과 공동체의 삶 가운데 큰 변화를 가져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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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24-03-29
  • 교회협서 다문화사회 기획간담회
    단기인력정책과 사회통합정책 등 정부의 이민정책 변화 촉구 종단별 이주민 정책 발표와 귀화인의 관점서 이민정책도 제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1일 터키 이스탄불문화원에서 「다문화 다종교사회 더불어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기획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한국의 종교들은 일찍이 지구화 시대를 맞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고 있는 이들을 찾아 삶을 돌보고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해 왔다”면서, “그리고 이제 여러 이웃 종교인이 모여 각각의 일들을 공유하고 갈등과 분쟁이 첨예한 시대에 생명 존중과 돌봄, 평화로운 공존의 분위기 확산 등 종교의 시대적 과제와 역할을 찾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 종교간대화위원회 부위원장 황효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사회 이주민 현황과 정책, 주요과제」라는 제목으로 손인서박사가 발제를 진행했다. 손박사는 “정부의 이민정책 기조가 전환되어야 한다. 단기인력정책에서 실질적인 이민정책으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동화정책에서 사회통합정책으로 전환되어 실질적인 사회통합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비전문인력 착취제도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종단별로 발제가 진행됐다. 기독교를 대표해 정책을 발표한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 이 영사제는 대한성공회의 이주민 정책을 소개했다. 이 영사제는 “현대사회는 세계화, 지구촌사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빈곤의 문제로 이주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사회도 이주 유입국으로 전환됐다”면서, “종교, 문화, 언어, 인종을 넘어선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제는 △다양한 이주현장의 사목적 배려를 위한 협의체 구성 △공동이주사목을 통한 장기적 이주전략 플랜 마련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목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 △국내 이주현장 네트워크와 국외 선교현장과 지속적인 교류 증진 △국내외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자원의 훈련과 학습장으로 활용 △이주-정착-귀환 연계성을 담보로 한 선교정책의 모델 마련 △지역사회 내의 사회선교의 교부보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 안전망을 구축 △송출국과 유입구그이 이주선교와 관련된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신앙공동체 연대와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이주사목위원회의 활동을 발표한 황경옥수녀는 “이주사목위원회는 이주민도 우리 사회에서의 같은 구성원이라는 정체성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깨우처 권익을 옹호하고 가톨릭정신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한다”면서, 사목목표로 △이주노동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지원 △이주민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그에 대한 지원을 한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이주 및 다문화 문제에 대한 사회교리의 연구와 교육 훈련을 한다 등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중동출신 귀화인 눈에 보이는 한국의 이민문제」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시나씨 앞라코씨는 “한국에서 반이민자 성향이 있는 분들이 하는 큰 착각이 있다. 한국에서 귀화 절차나 영주권받기가 쉽다는 인식이다. 일단 귀화절차가 제일 힘든 OECD 회원국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이다”면서, “연수익이 높지 않으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신청하고 나서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일련 가정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절차를 밟고 귀화한 사함이 한국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불교를 대표해 대한불교조계종 김포 마하이주민지원센터 조중술 센터장과 원불교를 대표해 원불교 사상연구원 이주연교무가 발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29
  • 예장 통합 총회문화법인, 문화목회 콜로키움
    ◇예장 통합측 총회문화법인은 제12기 문화목회 콜로키움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문화법인(이사장=주승중목사)은 지난 7일부터 제12기 문화목회 콜로키움을 진행했다. 신학, 인문, 목회, 지역을 중심으로, 강의와 현장 탐방을 통해 목회자들은 문화목회의 기획부터 실제까지 익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총 8개의 강의 및 현장방문 과정이 마련됐다. 문화목회 사례로는, △공명교회 △국수교회 △문화교회 △미와십자가교회 △상도중앙교회 △전주신일교회 등 6교회의 이야기를 목회자들이 직접 전했다.   구체적으로 박봉수목사(상도중앙교회)의 「이 시대의 문화목회」를 비롯해, 성석환목사(장신대 교수)의 「문화목회의 정의와 역사」, 김성호 미술평론가(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1 예술감독)의 「현대미술의 시공간과 존재의 미학」, 이선철대표(감자꽃 스튜디오)의 「마을 속의 예술, 예술 속의 마을」, 손은희목사(동 단체 사무총장)의 「문화목화의 기획」, 오동섭목사(미와십자가교회)의 「문화목회의 실제」, 그리고 백흥영목사(공명교회)와 김일현목사(국수교회)가 각각 「문화목회의 현장1, 2」에 대해 강의했다.   ◇현장을 방문하여 목회현장을 탐방하는 방식이다.(사진은 국수교회 콜로키움 현장)   지난달 28일에는 국수교회에서는 강의 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12기 콜로키움 과정 수료자는 총 15명이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교수(새참음악회 연주자)의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아리랑」 축하연주가 있었고, 끝으로 김일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다음달 4일에는 이번 콜로키움의 마지막 일정으로 전주신일교회(담임=유정인목사)의 문화목회 현장을 답사하며 마무리 짓는다.    
    • 교계종합
    2024-03-29
  • 13일, 사랑의 교회서 쥬빌리 통일기도회
    ◇오정현목사  ◇박동찬목사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대표회장=오정현목사) 서울 목요모임은 최근 1000회차를 맞이해 다음 회차를 ‘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13일 오후 1시 사랑의교회에서 「준비하라, 복음통일」이란 주제로 집회를 갖는다.   이번 집회에서는 복음통일을 갈망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1000번의 통일기도제단을 쌓아온 쥬빌리를 축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랑의 교회가 주최하고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집회에서는 오정현목사가 설교를 맡을 예정이다. 이날 남북 청년예술인들의 창작공연을 비롯해 △기수단 입장식 △애국가 제창 △경배와 찬양 △합심 기도 △환희의 비행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특히 기수단 입장식은 총 83개 단체가 참여한다. 국내 27개와 해외 20개 지역모임이 참여한다.   주최측은 ‘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 날’을 기도로 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50일 동안 △집회 △국내외 지역모임 △참여단체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다. 중보기도의 기도제목은 쥬빌리 홈페이지와 SNS채널 등을 통해 매일 업로드된다.   한편 이 기도회는 지난 2004년 사랑의 교회 대학부와 부흥한국이 연합해 청년대학생들이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으로 시작됐다. 2007년 쥬빌리코리아 대회를 열었다. 그리고 2011년 317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재출범한 이래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기도회를 갖고 있다.    
    • 교계종합
    2024-03-29
  • 다음달, 아시아태평양 YMCA연맹 제주본부 개소
      ◇제주에 자리잡은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본부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제주본부가 오는 4월 19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 본부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 YMCA 운동의 허브로서, 기후위기와 평화 문제 등에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기독교 영성의 시대정신을 새롭게 펼쳐 나갈 비전을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24개 국가 YMCA연맹 대표자를 비롯해 한국YMCA전국연맹과 지역YMCA이사(장)과 사무총장, 그리고 대학YMCA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제주본부    개소식에 이어서, 글로스터호텔에서 한국YMCA전국연맹 110주년 기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평화를 위한 기후정의를 위한 국제 시민행동」이란 주제로 열린다. 주제 ‘평화’에 대해 김희교교수(광운대)가 발표하고, 토론은 노희라 공동대표(피스보트)가 맡는다. 또한 ‘기후행동’에 대해 카메이 씨가 발표하고, 오기출 상임이사(푸른아시아)가 토론한다.     한국YMCA연맹 김경민 사무총장은 “1939년 홍콩에서 창립되어 약 80여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인권, 건강한 시민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본부가 제주도에 회관을 건축하고 개소하게 되었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 YMCA 운동의 허브로서 기후위기와 평화, 기독교 영성의 시대정신을 새롭게 펼쳐 나가도록 함께 축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24개 국가와 1,688개 도시에 국가 간, 도시 간 네크워크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청년 평화운동체이자 에큐메니칼 선교운동체이다.     
    • 교계종합
    2024-03-29

실시간 교계종합 기사

  • 서울시, 코로나 위협 속 퀴어축제 승인
    서울특별시(시장=박원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달 18일 동 시청 사무실에서 퀴어문화축제 개최 신청을 승인하고, 축제 진행을 위한 광장 사용 예약을 수리했음을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홈페이지에 6월 12~13일로 예정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위한 광장 사용 예약을 게재하며 퀴어축제 진행을 위한 개최 신청을 승인했음을 알렸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보건 당국의 정책에 대치되며 성윤리 붕괴와 성병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표출됐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대표=김계춘신부)은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가 퀴어문화축제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는 미풍양속에 입각한 건강한 성윤리 의식과 남녀평등 개념을 계승·발전시켜갈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의무가 있다”며, “에이즈 감염 확산 방지·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퀴어 행사 승인을 거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교계종합
    • 일반
    2020-04-06
  • 전국 6만여 교회 중 집단감염은 소수
    교계, 주일예배에 공권력 투입 비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자발적 협력을 강조해 온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지난주 일부 교회의 주일예배에 경찰 등 공권력이 투입된 것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목사)은 지난달 25일 성명을 내고 “총리는 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와 불공정한 행정지도를 사과하고, 취소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교총은 “그동안 한국교회총연합은 개별 교회의 자율적 협력을 통해 주중 집회를 중단하고, 주일 예배의 형식 변경을 권고해왔다”며 “대부분의 교회는 주중 행사와 집회를 모두 중단하고, 온라인 방송으로 주일 1시간 정도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국 6만여 교회 중에서 집단감염을 통한 확진자 발생은 소수 포함 10여 건 이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교연=한국교회연합도 지난달 25일 대표회장 권태진목사 명의로 「한국교회에 대해 억압과 위협을 당장 중단하라」란 제목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총리는 지난 주말 특별담화를 통해 ‘교회폐쇄, 예배금지, 구상권 청구’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살벌한 용어로 한국교회를 겁박했다. 이는 코로나 감염병 종식을 위해 자기희생을 감수해 온 한국교회를 범죄집단으로 둔갑시켜 전체를 매도한 행위이자 묵과할 수 없는 선전포고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예장 통합측=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태영목사)은 지난달 20일 동 교단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교회대응지침을 발표하고, 방역 조치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이번 대응지침은 보건 당국의 요청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하고자 공개됐다.   ◆예장 고신측=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총회장=신수인목사)은 지난달 24일 동 교단 홈페이지에서 「공평한 법 적용 및 집행을 촉구하며」란 주제로 성명을 전하고, 집회 자제를 요청하는 현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동 교단은 성명을 통해 그간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자발적으로 예배 중단을 선택해 실천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의 협조 요청을 따르고 있지만, 정부와 언론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교회 예배에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점에 유감을 표하며 교회를 향한 위협과 무례한 언동을 즉시 중단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기성=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류정호목사)는 5일 전국의 교단 산하 교회에서 전 교인 금식기도를 진행하기로 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통해 교단의 역량을 총동원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0-04-06
  • ‘전능신교’에 대한 전수조사 제기
      신천지처럼 슈퍼감염자가 될수 있다는 위험에 대한 여론 높아  점조직인 형태로 집단생활 등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계속 상존 한국교회가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전능신교의 공식명칭은 ‘전능하신 하나님의교회’이다. 현재 인터넷에 정식 홈페이지를 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은밀히 활동하고 있다. ‘동방번개’라고도 불리는 이 집단은 한국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이단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신천지에 의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발하면서, 또 다른 슈퍼 감염자가 될 수 있다는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전능신교도 주목하라” 소금과 빛선교회는 이번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전능신교도 주목하라」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선교회는 “현재 신천지뿐 아니라, 전능신교도 예방적인 차원에서 예의 주시하여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들도 유사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여야 한다.”면서, “현재 전능신교는 중국에서 발생한 이단종교로서, 몇 개의 장소에서 공동으로 집단생활을 하고 있으며, 만일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타날 경우 매우 큰 확산을 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선교회는 “아직 중국이 입국 제한조치를 한 것이 아니므로, 전능신교 교인들은 한국과 중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자생한 사이비 종파인 전능신교는 금번 코로나-19 전염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하며, 제2의 신천지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대한민국 정부에서 이들의 활동을 주의 깊게 살펴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동선교회는 “△전능신교는 중국에서 시작된 사이비종교로서 1989년 중국 허난성 출신 조유산이라는 사람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후 전능신교 신도들이 한국으로 오게 되었으며 대부분 재한 중국인들이지만, 한국 교인수도 요즈음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코로나-19가 발생한 후에도 대한민국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폐쇄하거나 입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전능신교 신도들은 마음만 먹으면 한국에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비자가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전능신교의 선교방식은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은밀하게 진행이 되며, 현재 여러 곳의 장소에서 집단으로 공동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집회를 가질 때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염되거나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혹은 현재 내부에 환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정부는 신천지에 대한 조사와 관리를 한 동시에 전능신교 신도들에 대한 관리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온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한국 내 전능신교 책임자들은 한국정부에 자신들의 활동과 집회장소등을 공개하고 스스로 명단을 제출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대한 협조하여야 한다. 그 명단 중에서 1월부터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혼합사이비 전능신교가 신천지같은 이단과 다른 가장 독특한 점은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로 유입됐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토종이 아닌 ‘수입산 이단’이다. 그래서 중국인이나 중국교포가 압도적으로 많다. 게다가 중국정부의 단속으로 전능신교는 전 세계로 흩어지게 됐다. 바로 이러한 ‘국제적 이동성’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다.   전능신교는 1989년 중국 허난성 출신의 조유산에 의해 시작됐다. 전능신교는 중국의 토속 민간신앙과 기독교의 종말론을 뒤섞은 혼합사이비종교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이들은 “전능신이 다스리는 국도(國度) 시대가 출현하는데, 동양 여성의 몸으로 부활할 신이 곧 중국에 내려와 인류를 심판할 것이다. 전능신을 믿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독교 종말론에 중국 토속신앙이 가미된 전능신교는 1990년 대 중국에서 서서히 세력을 얻기 시작했고, 이에 중국정부는 전능신교를 사교로 규정해 신도들을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였다.      중국정부 단속으로 대거 유입  전능신교는 종교의 자유가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으로 2011년경 대거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능신교는 국내에 들어온 후 중국동포들이 많은 경기도 안산에서 세력을 키우다가 서울 구로지역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후 국내 주요 종합지와 경제지, 무료 일간지, 지방 일간지 등에 대대적인 광고를 게재하며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전개했다.   전능신교는 신천지처럼 기성교회에 위장 잠입해 신도들에게 접근, 가정집으로 유인해 안마, 마사지, 침을 놔 준다며 관계를 형성 후, 포교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무엇보다 이들은 한 사람이 소수를 관리하는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는 극도의 폐쇄성을 보이고 있다. 신천지처럼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예배하는 대형집회는 잘하지 않는다. 바로 이러한 폐쇄성 때문에 바이러스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집단생활로 감염위험  이번 코로나사태를 맞아 전능신교 집단을 더욱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집단생활은 신천지를 비롯한 모든 이단들의 공통적인 특성이지만, 전능신교는 집단생활을 매우 선호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의 난민법을 악용해 포교에 활용하려 시도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1,000여 명에 가까운 신도들이 가짜 난민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따라서 이들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잠행을 하며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능신교 전문가는 “국내 전능신교는 동북아시아 지역 본부와도 같다. 신도들은 대개 집단 합숙소들에서 영화 촬영 및 제작, 인터넷 동영상 배포, 각종 SNS 이용,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며, “파룬궁 등 다른 사이비종교들과도 연합하여 반정부 정치 활동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다면 제2의 신천지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종말론 악용해 포교활동 전능신교는 기독교종말론을 교묘히 왜곡해 포교에 적극 활용한다. 특히 중국정부의 단속을 유독 강조하며 이를 ‘말세의 징조’라고 선전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흰 구름을 탄 거룩한 자’가 이미 오신 것을 보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형벌을 받고 오로지 자신들만 구원받는다고 현혹한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신천지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 신천지 역시 오직 자기들 집단만 구원을 받는다며 사람들을 현혹한다.   전능신교는 성경을 철저히 왜곡해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가공하고 있다. 정통적인 성경의 교리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계시록의 특정한 종말론만 빼내서 사람들에게 극도의 공포심을 조장한다. 그리고 자기들에게만 구원이 있다고 선전해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나 혼자만 천국에 가겠다’는 피안의 이기심도 큰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정통교회는 ‘우리 교단에만 구원이 있고, 다른 데는 다 지옥에 간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는 보편적 구원관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단은 오직 자기들만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기적 구원관이 극복되지 않으면 이단은 결코 소멸되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사태를 거치면서 신천지 같은 이단사이비의 활동이 사회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수시로 드나들며 집단생활을 하는 전능신교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정부는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전능신교 신도에 대한 전수를 전개해야 한다.
    • 교계종합
    • 기획
    2020-04-06
  • 기독교장로회서 미자립교회에 공적자금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육순종목사)가 코로나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에 대한 발빠른 지원에 나섰다. 총회 생보위원회(위워장=이대건목사)는 그동안 33만 원을 받고 있는 450여 개 미자립교회 중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200여 교회에 40만 원의 공적 기금을 더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육순종총회장이 생보에 요청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육총회장은 “이번 코로나사태로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직접 모이지 못하는 교회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 교회가 다양한 통로를 통해 고통을 호소해 왔다”며, “정부도 기본소득을 고려하는 마당에서 교단도 공적기금을 풀어야 한다고 판단됐다. 총회장으로서 생보에 이를 요청했고, 생보에서도 전격적으로 결정해줬다”고 밝혔다. 공적자금은 목회자들이 낸 십일조의 반을 총회로 헌금하여, 총회가 어려운 교회 목회자를 지원하는 생활보장제 헌금으로, 총회는 이 공적 자금을 먼저 긴급하게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총회는 교단 교회에 긴급 구호헌금을 요청해 모금 중이다. 육총회장은 “많은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후원헌금에 참여해 주셨고, 모금되는 대로 어려운 교회를 선정하여 지원해 가가겠다”며, “앞으로 우리 총회는 전국교회 중에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을 긴급히 조사해서 임대료, 월세와 대출 이자 등의 지원이 필요한 교회에 지원을 하기로 총회장과 총무, 생보위원장이 뜻을 같이했 다”고 전했다. 이런 공감대 속에서 생보위원장 이대건목사는 28개 노회 생보위원장들에게 뜻을 전했고, 노회 생보위원장들은 현장교회를 살리는 것이 우선적이라는 데 동의해서 차기 모임까지 기다리지 않고 공적자금을 긴급지원하기도 한 것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0-04-06
  • [‘교회’가 외면한 ‘청년’들은 ‘신천지’로 이동 2] ‘위장 단체’ 등 신천지 포교방법 계속 진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범죄적 방법으로 대상을 포섭 상대를 속이는 신천지의 ‘위장포교’에 법원은 유죄판결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신천지)에 청년층이 증가하는 것은 한국교회 안에서 청년층이 감소한다는 사실과 대략적으로 일치한다. 즉 신천지는 사실상 ‘교주의 명’으로 청년포교에 조직의 사활을 걸었고, 기존 교회에서 실망하고 떠난 청년층을 집중 공략했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신천지가 급성장하는 데 역설적으로 한국교회의 부정적인 면이 일정정도 역할을 했음을 부인하기 힘들다. 그러나 신천지의 급성장에는 청년들을 포섭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범죄적 악랄함에 있다고 봐야 한다.     역할 정해 상대를 속이는 치밀함 신천지는 이번 코로나사태 이전에 신천지 교육에 ‘10만 명이 수료했다’며 공개적으로 자화자찬했다. 또 전국의 역과 광장으로 청년들을 내보내 포교활동을 하게 함으로 자신들의 위세를 과시했다. 방법적인 면에서 봤을 때 신천지의 청년포교가 이렇게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데는 ‘포교’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함에 있다고 봐야 한다.   신천지는 포교 대상자가 정해지면 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한다. 정윤석센터장(한국교회이단정보리소스센터)은 “신천지는 포교 대상자의 삶에서 가장 연약한 요소, 즉 어두운 가정사, 경제 문제, 자녀 교육, 부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위장한다”며, “전도사, 선교사, 영적 능력이 있는 사람, 심리상담사 등 포교를 위해서라면 어떤 캐릭터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위장포교는 한마디로 상대방을 거짓으로 속이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아무리 목적이 좋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조직적으로 상대를 속이지 않는다. 상대를 속이기 위해 각자 역할을 맡아 연기를 하는 것은 보험사기에서 많이 나오는 방식이다. 이렇게 신천지는 포교를 위해서라면 상대를 속이고 여기에 대해 어떤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신천지는 오히려 이렇게 상대를 속이는 것을 거룩한 선교라고 하며 포상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뇌를 통해 이성적 판단과 양심을 마비시킨 것이다. 이는 마치 ‘공산화’라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도 합리화되는 공산주의 집단과 유사하다. 그래서 신천지는 이슬람 극단세력인 IS와 비슷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위장포교’에 유죄판결 최근 신천지에서 나온 A씨의 경우는 어떤 가책도 없이 사람을 집단적으로 속이는 신천지집단의 비윤리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즉 ‘위장포교 전략’의 전형적인 경우이다.   A는 당시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B와 약속이 있어서 카페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여성 C가 다가와 호감을 표하며 말을 걸고 휴대폰 번호를 받아 갔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B, C 모두 신천지 신도였다.   신천지는 포교대상인 A를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역할을 나눠 계속 성경공부로 유인했다. 상담가, 선생님 등으로 불리는 여러 인물이 A에게 계속 접근했고, A는 끈질기고 치밀한 권유에 못 이겨 신천지 ‘센터’로 가게 됐다. A는 “센터에 가보니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사람, 심지어 타로 점술사도 신천지 교인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신천지는 청년들을 전도하기 위해 거짓으로 우연을 가장해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폭로했다.   신천지가 청년들을 포섭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이 위장포교는 자동차 보험사기단의 방법과 다를 바 없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보험사기단은 여러 명이 미리 역할을 나누고 실제 연기를 해서 상대를 속인다. 신천지는 청년포교를 위해 이런 범죄적 방식도 마다하지 않는다.   신천지의 이러한 위장포교는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민사1단독 재판부는 지난 1월 14일 신천지 탈퇴자 3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신천지의 모략전도 방식을 “사기범행의 기망이나 협박행위와도 유사하다”며, “우리 사회공동체의 질서유지를 위한 법규범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위법성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처럼 범죄마저 마다하지 않는 신천지의 악랄한 포교에 청년들이 빠져들고 있다.     신천지 위장 동아리 신천지가 청년들을 포섭하는 주요 루트는 대학의 신천지 위장 동아리이다. 이는 이단들이 즐겨 사용하는 고전적인 방식이지만 신천지의 방법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에 특히 대학에 갓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신천지에 빠지고 있다.   지난 2016년 한 신천지 지파 간부의 대화록이 공개돼 당시 교계에 큰 충격을 줬다. 대화록은 대학 신천지 동아리 활동에 대해 지시를 하고 있는데, 동덕여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연성대, 아주대, 수원대, 경희대, 명지대, 세종대, 서울여대, 상명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외대, 인덕대, 홍익대, 협성대 등 18개 대학이 등장했다. 이화여대 위장 동아리의 경우 “4월에 사진전을 열어 우리나라 국기에 평화를 염원하는 꽃을 붙이는 참여형 전시를 할 것”,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판넬을 제작할 것”, “5월 대동제에 총동아리연합회장과 친분을 쌓을 것”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이렇게 신천지가 위장 동아리 지원에 적극적인 이유는 대상과의 주기적인 만남이 가능해 정보 파악이 용이하며 친분을 쌓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천지 지도부는 위장동아리 지원에 특히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타깃이다. 학기 초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접근하고, 보통의 경우 아무 의심 없이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다.     법적 대응도 필요 결국 신천지는 한국교회가 만든 ‘공백’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거대한 사이비집단으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신천지에 청년들이 빠지는 이유는 신천지가 청년들의 관심과 고민 등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포교활동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가정사, 이성문제, 취업 등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이를 포교에 활용한다.   신천지 전문가 진용식목사는 “신천지의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면 부패한 이단·사이비 단체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믿고 싶은 것만 믿어 확증편향에 빠진 신천지 신도들에게는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신천지집단의 치부가 온 국민에게 알려진 것은 한국교회에는 큰 다행이다. 동시에 이는 한국교회에 철저한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청년들을 신천지에 빼앗긴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한국교회 전체의 대비가 절실하다
    • 교계종합
    • 기획
    2020-04-06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서 시신기증 사례 소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고 이무영장로의 시신기증 사례를 알리고 한국교회에 생명나눔 문화가 전파되길 희망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목사)는 지난달 29일 고 이무영장로의 발인예배가 진행됐음을 알리고, 이장로의 시신을 상지대에 기증하게 됐음을 밝혔다.   동 단체는 평소 장기기증·시신기증 의사를 표현하며 한국교회에 장기기증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던 고 이무영장로의 의지를 존중해 유족들이 시신기증 의사를 밝혔음을 전하고 동 단체를 통해 상지대 한의과대학에 시신기증이 이뤄졌다고 알렸다.   고 이무영장로는 1920년생으로 생전 논산 성동교회(담임=주재권목사)에서 은퇴 장로로 교회를 섬겼으며 지난 1996년 1월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사후 각막·뇌사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고 시신기증 역시 등록한 바 있다. 등록 후에도 수차례 연로한 몸을 이끌고 충청도에서부터 기차를 타고 본부를 방문해 장기기증과 시신기증 절차를 상담하는 등 강한 기증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장로는 평소 가족들과 교회 교인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등록증을 보여주며 기증에 관한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몇 해 전 먼저 세상을 떠난 고인의 아내는 건양대병원에 시신을 기증하기도 했다.   고인의 딸 이혜랑씨는 “아버지는 평소 이웃과 더불어 화목하게 지내시며 일평생 불의와 거짓 없이 사신 분이었다”며, “‘마지막 순간, 이 땅에 희망을 남기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아버지의 아름다운 뜻을 존중하며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인예배에 참석한 박진탁이사장은 “생명 나눔을 향한 거룩한 의지를 보여주신 장로님의 사랑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이 이어져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NGO
    2020-04-02
  • 기아대책, 코로나19 극복찬양 공개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은 지난달 24일 기아대책 CCM홍보대사들이 만든 ‘코로나19 극복 응원 찬양’ 영상을 기아대책 홈페이지와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함께 모일 수 없어도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와 찬양, 나라를 위한 기도를 이어가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고 싶어 이번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강찬, 김명식, 김민석, 김브라이언, 라보엠, 라스트, 민호기, 송미애, 유은성, 프라이드밴드 등이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와 「나는 믿네」 두 곡을 불렀다.  한국 교회에서 사랑받아 온 두 곡의 찬양은 각각 민호기, 유은성 홍보대사가 원곡을 불렀다. 기아대책 CCM홍보대사들은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두 곡을 선정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0-04-02
  • CTS서 온라인 주일특별예배 송신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는 지난달 29일 CTS아트홀에서 주일특별예배를 송신하고,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수 없는 작은교회를 돕기 위한 사역을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예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 모임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기 작은 교회를 섬기고 온라인 예배 참여가 쉽지 않은 취약 계층 교인을 돕기 위해 방송했다. 이날 성남지역 12개 교회가 후원했으며 정통 예배 형식에 맞춰 예배드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찬양팀으로 시와그림과 옹기장이가 나섰으며 조효정사관(구세군대한본영)이 사회를 맡고 최우식 목사(예장 합동측 총무)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이성희목사(연동교회 원로)가 「가나안을 향해가는 성도」란 주제로 설교했으며 우미쉘전도사(만나교회)와 M.Classic의 특송으로 예배가 진행됐다. 예배 이후에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작은 교회 위로와 예배 회복을 위해 그리고 방역에 취약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도록」이란 주제로 합심 기도가 진행됐다. 한편 5일 예배에는 김진호목사(기성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며 변창배목사(예장 통합측 총무)가 대표기도를 맡는다. 이어 「호산나가 펼쳐지는 희망」이란 주제로 박종화목사(경동교회 원로)가 설교할 방침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0-04-02
  • KWMA서 코로나19 확산방지 전력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코로나19로 일시 귀국한 중국 선교사들의 자가격리 장소(쉘터) 제공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선교사 안전 관리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KWMA 한국국제재난구호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조용중선교사)는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여 올해 초부터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련 업무를 준비해 왔다.   재난구호사업추진위원회는 과거 선교지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지원하다 다양한 권역의 사건과 국가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14일 KWMA 총회에서 KWMA 산하 독립연대기구로 출범했다. 조용중 KWMA 사무총장이 위원장이며, 김휴성 KWMA 총무가 본부장으로 지휘하고 있다.   김휴성본부장은 “당시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현지 사역자와 통화 후 KWMA 전 소속 단체에 철수 및 안전 대책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다”며 “같은 시기, 중국으로부터 선교사가 들어올 경우 거주할 공간이 필요하여 여러 지역을 알아보던 중 강화도에 있는 원 아트 홀딩스를 만났다”고 말했다.  원 아트 홀딩스 조유환대표와 조 대표의 어머니 원유순원장의 도움으로 30개 룸을 선교사들의 쉘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재난구호사업추진위원회는 선교사의 입국부터 쉘터로 이동 방법, 방역 및 개인 용품, 룸 배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방역에는 강화보건소 등과 협조했다.   재난구호사업추진위원회 위기관리대응팀(CMT)은 한국으로 입국하는 중국 선교사에 대한 기존 지원 활동뿐 아니라, 이번 주부터 전 세계 선교사들이 새롭게 귀국하는 상황을 각 단체와 협력해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고 있다. 이밖에 생존에 필요한 배낭 제작 및 매뉴얼 제작, 훈련 등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CMT 활동을 본격화한 50여 일의 기간에는 자가격리된 선교사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부가 담당자를 파견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는 등 좋은 협력 사례도 있었다.   김본부장은 “과거에는 정부에서 나오는 자료를 모아 이름을 바꾸어 협조 공문 등만 보내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선교사들의 안전 관리에 직접 관여하고 초기대응부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일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0-04-02
  • 꽃재교회, 케냐선교재단 헌금 전달
      꽃재교회(담임=김성복목사)가 지난달 25일 동 교회 샤론홀에서 케냐선교재단(이사장=유병용목사)에 선교헌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아프리카 케냐의 고아원 설립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 교회 김성복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교인들이 모이지도 못하고 교회의 재정이 어려워졌다”며, “하지만 이 일이 미뤄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온 교인이 기도하며 1억 원을 헌금했다. 부디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 친구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케냐선교재단 유병용이사장은 “고아 아이들을 돕고자 케냐에 선교예물을 드린 꽃재교회 온 교인들의 정성과 뜻이 케냐의 어려운 아이들 가슴에 뿌려질 것이라 믿는다”며, “이렇게 뿌려진 씨앗이 아프리카 미래를 밝히며 먼 훗날 꽃재교회의 아름다운 흔적과 향기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꽃재교회가 전달한 이 고아원 설립을 위한 선교헌금은 케냐에서 30년째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송충석 선교사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송충석 선교사는 해외선교사이면서도 현지 감리교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지난 2008년 10개연회 3,500여 교회로 구성된 케냐감리교회 감독으로 추대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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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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