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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교회협 신년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16일 경복궁 관훈점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탈핵주일연합예배와 한일교회협의회 등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이 공유됐다. 3월에는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순절 기간동안 부활절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3월 중으로 탈핵주일 연합예배가 진행된다. 또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5월까지 진행된다. 4월에는 사순절 정의와 평화순례를 시작으로 장애인주일연합예배와 교회협 전체 여성위원 간담회가 진행된다. 또한 기독교환경회의를 통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환경을 논의하고자 한다. 5월에는 아시아주일예배가 진행되며, 환경주일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 DMZ 생명평화순례와 여성주의연합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통일의제발굴세미나와 한미NCC 공동워킹그룹이 진행된다. 특히 제11차 한일NCC교회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번 협의회는 5년만에 열리 행사이다. 이와 함께 한일재일NCC여성위 연대교류회의와 한일 장애인교류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협의회의 프로그램 위원회도 개편됐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 △일치와 대화 영역 △선교와 연대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은 △헌장 위원회 △예산·결산 위원회 △인사 위원회 △미디어 홍보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일치와 대화 영역」은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에큐메니칼 신학과 교육 위원회 △청년위원회 △국제협력선교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선교와 연대 영역」은 △교회와 사회 위원회 △화해와 통일 위원회 △기후정의 위원회 △디아코니아 위원회 △여성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이 변경된 위원회도 있다. 언론위원회는 미디어홍보위원회, 생명문화위원회는 기후정의평화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회와사회위원회로 변경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김종생총무는 인사말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사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녹색교회 지정사업 확대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올해 2025년은 특별히 교회의 일치 역사에 중요한 해로서 교회의 첫 번째 세계 공의회라고 할 수 있는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다”면서, “또 2025년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해이다. 한국교회는 그 태동 시기부터 교회 일치와 연합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총무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며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고전 12:25-27)」라는 주제로 기후정의실현을 위해 행동하고, 불평등에 도전하며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면서, “오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전 지구 생명체가 생존의 기로에 놓인 기후재앙의 극복이다. 변화된 시대상황과 선교적 과제를 반영하여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제도개혁을 추진하면서 특별히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협은 교회의 공의회 전통에 따라 다양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 보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선교적 관심들, 다양한 지역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에큐메니컬 관계와 대화를 넓혀갈 것이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부 과잉 대표되고 있는 목소리가 마치 개신교회의 목소리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참된 교회의 모습, 즉 니케아 신경에서 고백된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며 생명, 정의, 평화 하나님 가치를 드러내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후정의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대해 김총무는 “녹색교회를 지정하는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탈핵주일이나 기독교환경회의, 환경주일연합예배도 있지만 5월에 진행되는 녹색교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들을 벌려나가고자 한다. 교회들이 대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적용이 어려운 것 같다. 지역교회들이 잘 적용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장 통합에서도 생태선교운동본부가 상설 기구화됐다. 그리고 기장에서도 생태정의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이렇게 교단들마다 이 기후정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가시화되는 것 같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모아보면서 기후정의 플랫폼으로서 교회협이 이 일에 더 매진하고자 한다. 위와 관련된 세부사업들은 3월에 진행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사업기구가 아닌 협의체이다. 우리들이 모아지면서 각 교단과 교회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 공유되는 것이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현재 사회 다방면으로 나타나는 갈등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개신교 안에서도 조금씩 다르면 독립해버리고 상대방을 약간 이단화하거나 악마화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금 달라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다면 적어도 우리가 벽을 쌓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한교총이나 보수연합기관이 시국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넘어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에도 상대방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함께 대화하고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해서는 “두 개의 부활절예배를 가져가기 보다는 그것을 피해가면서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지는 그런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쪽에 방점을 찍은 것 같다”면서, “부활절예배 형식보다 또 다른 어떤 문화행사로 나가면 어떨까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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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이사장=박종렬)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탄핵정국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란 주제로 제32차 포럼카이로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정치적으로 일으킨 과오를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에 순종하여 나아갈 대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발제를 통해 윤석열 정권아래서 한국교회의 과오에 대해 전했다. 정교수는 “최근 본 발표에서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불교와 다른 종교와 비교했을 때 낮았다”면서, 무속에 의지하는 대통령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지지, 교인들의 정치도구화하고, 성도들은 정교분리의 왜곡된 이해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대안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또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 견고하게 서있는 기독교인들의 저항과 목회자들의 올바른 목회, 교단 총회와 노회의 민주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교수는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좌파나 우파에 제한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되는 일에 대해서 침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생활신앙의 교육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람의 전반을 대상으로 한 개혁활동을 수행△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 및 심도있는 정책을 제안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독교인 예술가 발굴 및 격려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와 같은 상시적인 기관을 운영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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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교회운영·재정전횡’은 분쟁의 원인",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 발표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김종미·남오성·임왕성)는 지난 14일 2024년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2024년 한 해 동안 105개 교회를 대상으로 교회문제에 관한 상담을 166회 이상 진행하며 이에 관한 자료를 통계화하고, 교회문제상담소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교회의 민주적인 운영과 목회자 역할의 분담 등 교회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상담통계에 따르면, 상담의 핵심분쟁 유형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항목은 26.7%의 비율로 교회운영문의(정관 및 교단 헌법)가 꼽혔다. 이어 재정전횡이 23.3%로 뒤를 이었다. 분쟁의 배경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것은 인사 및 행정전횡이며, 이후 목회자 비윤리와 재정전횡이 뒤따랐다. 재정문제가 있는 교회는 예산과 결산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없이 진행되다 문제가 발생하면 상담소에 찾아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가장 많은 상담을 요청한 내담자의 직분은 집사(43.5%)였다. 교회 안에서의 비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불투명한 재정 관리로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는 직분 1위는 담임목사 (82.8%)였다. 원로목사와 부목사의 비중을 합하면 목사 직분이 전체의 90% 비중을 차지한다. 교회 문제에 동조하는 직분 1위는 장로(42.%)로 전체의 과반 가까이 집계되었다. 장로들은 교회문제가 발생할 때 주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을 돕기보다는 분쟁의 원인을 제공한 측에서 분쟁을 덮으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동단체는 상담 통계에 관한 분석결과를 전했다. 매년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는 직분이 ‘목사’였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여전히 목회자 중심의 권위주의적인 문화를 탈피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의 개혁 방향에 대해 권력의 분산과 민주적인 교회 거버넌스 구축은 필수라고 강조 △목회자는 교회 공동체의 목회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행정적인 부분은 다른 구성원들과 나눌 것을 제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정기적인 감사를 실시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개신교인의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교회문제 상담소의 상담 횟수는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교회 내 갈등 요소와 갈등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교회 규모에 따른 상담의 중심 주제는 다르며, ‘500~1000명’규모의 교회에서 재정관련 문제가 많고, ‘100명 미만’ 교회는 정관 및 헌법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룬다고 했다. 그렇기에 미리 교회의 정관이나 헌법에 관심을 가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히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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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환담
이스라엘과 세계 평화 위해 기도를 호소 재단법인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목사를 비롯한 사무총장 김철영목사, 서울 대표회장 최낙중목사는 지난 13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을 방문해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와 이스라엘과 중동정세에 관해 환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대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며, “그런데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한 것처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중동의 반이스라엘 세력에게는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하면서도, “단 한가지 조심하는 것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인들이 있어서 힘들고, 겸손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가 취임한 후 인질 송환을 위한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 공부하는 이스라엘 청년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자원하여 본국으로 귀국해 군대에 가는 것’에 대해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13일 현재 상황은 상당한 변화가 있다. 극적인 상태이다”면서, “한국 기독교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김상복 목사로부터 성시화운동이 국내와 해외 도시에서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공감의 뜻을 밝혔다. 김상복목사는 “하르파즈 대사의 부임으로 한국과 좋은 우호․ 협력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고, 한국교회는 이스라엘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르파즈 대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행사 때 초대해 주면 참석해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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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일본 외무상 방한 규탄 및 위안부 피해자 법적 배상 등 권리보장 촉구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사무국장=우동희)은 지난 13일 외교부 앞에서 일본 외무상 방한 규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법적 배상, 강제동원 해법, 2015 한일합의 무효와 같은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이 연합은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방문을 규탄하며, 2025년은 자주외교로 가는 첫 해가 되어야 할 것을 밝혔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일본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지만 지금까지 법적 책임을 외면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또 일본 외무상의 방문 목적에 의구심을 표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대일굴종 외교는 원천 무효이다”고 전했다. 이 외에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의 박석운공동대표를 비롯한 함재규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민족문제연구소의 김영환 대외협력실장이 이어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진보대학생넷의 최휘주 전국대표와 겨레하나의 이하나총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기자회견문에서는 “윤석열식 친일굴욕외교의 피해자는 국민이다”며, “일본 정부의 해외 소녀상 설치 방해와 철거 시도가 노골적으로 자행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이 쟁취한 손해배상 승소 판결에도 일본은 그 책임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정부는 윤석열식 친일굴욕외교, 친일역사쿠데타를 당장 멈추고 한국민의 편에 서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광복 80주년에 한일 시민이 연대해 평화로운 한일관계 재구성에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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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선교국서 통일선교학당위한 협약 채결
◇기감 선교국, 감리교신학대학교,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은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감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정석목사) 선교국은 지난 13일 감신대 한민족통일신학연구소와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 대표를 초청해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각 기관들은 이 학당을 운영하기 위한 장소제공과 수강생 모집 등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서는 「△협약당사자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상호협력한다 △협약당사자는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장소제공, 수강생 모집, 예산지원, 커리큘럼 연구 등 필요한 사항을 저극 지원한다. △협약당사자는 통일선교학당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노력한다 △상호업무를 수행함에 따른 업무 분장 및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정한다」고 결정했다. 선교국 총무 황병배목사는 “현 정부 들어 통일운동을 비롯한 남북관계의 활로가 막혀 있는데다 젊은세대의 통일에 관한 관심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통일 이후 북한지역 선교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길을 찾는 노력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세 기관이 연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좋은 지렛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태관교수(감신대)는 “그동안 세 기관의 노력이 귀한 업무협약으로 맺어져 기쁘고 감사하다며 통일선교학당이 분단체제에서 한민족운동에 크게 기여하길 소망한다”면서, “대통령 탄핵의 정국에서 민주주의 수호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 공동의장 황건원목사는 “자체적으로 통일선교학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지난 해부터 선교국과 감신대(커리큘럼)의 참여를 요청한 결실이 맺어져 감사하다”면서, “학당에서는 ‘화해와 평화’를 주제로 가르칠 것이다. 남북이 두 개의 나라로 고정화하는 분위기에서 다음세대들에게 통일 개념을 전환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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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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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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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이사장=박종렬)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탄핵정국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란 주제로 제32차 포럼카이로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정치적으로 일으킨 과오를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에 순종하여 나아갈 대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발제를 통해 윤석열 정권아래서 한국교회의 과오에 대해 전했다. 정교수는 “최근 본 발표에서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불교와 다른 종교와 비교했을 때 낮았다”면서, 무속에 의지하는 대통령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지지, 교인들의 정치도구화하고, 성도들은 정교분리의 왜곡된 이해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대안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또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 견고하게 서있는 기독교인들의 저항과 목회자들의 올바른 목회, 교단 총회와 노회의 민주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교수는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좌파나 우파에 제한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되는 일에 대해서 침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생활신앙의 교육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람의 전반을 대상으로 한 개혁활동을 수행△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 및 심도있는 정책을 제안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독교인 예술가 발굴 및 격려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와 같은 상시적인 기관을 운영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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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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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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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교회운영·재정전횡’은 분쟁의 원인",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 발표
-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김종미·남오성·임왕성)는 지난 14일 2024년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2024년 한 해 동안 105개 교회를 대상으로 교회문제에 관한 상담을 166회 이상 진행하며 이에 관한 자료를 통계화하고, 교회문제상담소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교회의 민주적인 운영과 목회자 역할의 분담 등 교회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상담통계에 따르면, 상담의 핵심분쟁 유형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항목은 26.7%의 비율로 교회운영문의(정관 및 교단 헌법)가 꼽혔다. 이어 재정전횡이 23.3%로 뒤를 이었다. 분쟁의 배경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것은 인사 및 행정전횡이며, 이후 목회자 비윤리와 재정전횡이 뒤따랐다. 재정문제가 있는 교회는 예산과 결산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없이 진행되다 문제가 발생하면 상담소에 찾아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가장 많은 상담을 요청한 내담자의 직분은 집사(43.5%)였다. 교회 안에서의 비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불투명한 재정 관리로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는 직분 1위는 담임목사 (82.8%)였다. 원로목사와 부목사의 비중을 합하면 목사 직분이 전체의 90% 비중을 차지한다. 교회 문제에 동조하는 직분 1위는 장로(42.%)로 전체의 과반 가까이 집계되었다. 장로들은 교회문제가 발생할 때 주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을 돕기보다는 분쟁의 원인을 제공한 측에서 분쟁을 덮으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동단체는 상담 통계에 관한 분석결과를 전했다. 매년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는 직분이 ‘목사’였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여전히 목회자 중심의 권위주의적인 문화를 탈피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의 개혁 방향에 대해 권력의 분산과 민주적인 교회 거버넌스 구축은 필수라고 강조 △목회자는 교회 공동체의 목회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행정적인 부분은 다른 구성원들과 나눌 것을 제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정기적인 감사를 실시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개신교인의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교회문제 상담소의 상담 횟수는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교회 내 갈등 요소와 갈등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교회 규모에 따른 상담의 중심 주제는 다르며, ‘500~1000명’규모의 교회에서 재정관련 문제가 많고, ‘100명 미만’ 교회는 정관 및 헌법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룬다고 했다. 그렇기에 미리 교회의 정관이나 헌법에 관심을 가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히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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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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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교회운영·재정전횡’은 분쟁의 원인",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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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환담
- 이스라엘과 세계 평화 위해 기도를 호소 재단법인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목사를 비롯한 사무총장 김철영목사, 서울 대표회장 최낙중목사는 지난 13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을 방문해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와 이스라엘과 중동정세에 관해 환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대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며, “그런데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한 것처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중동의 반이스라엘 세력에게는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하면서도, “단 한가지 조심하는 것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인들이 있어서 힘들고, 겸손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가 취임한 후 인질 송환을 위한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 공부하는 이스라엘 청년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자원하여 본국으로 귀국해 군대에 가는 것’에 대해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13일 현재 상황은 상당한 변화가 있다. 극적인 상태이다”면서, “한국 기독교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김상복 목사로부터 성시화운동이 국내와 해외 도시에서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공감의 뜻을 밝혔다. 김상복목사는 “하르파즈 대사의 부임으로 한국과 좋은 우호․ 협력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고, 한국교회는 이스라엘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르파즈 대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행사 때 초대해 주면 참석해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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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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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일본 외무상 방한 규탄 및 위안부 피해자 법적 배상 등 권리보장 촉구
-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사무국장=우동희)은 지난 13일 외교부 앞에서 일본 외무상 방한 규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법적 배상, 강제동원 해법, 2015 한일합의 무효와 같은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이 연합은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방문을 규탄하며, 2025년은 자주외교로 가는 첫 해가 되어야 할 것을 밝혔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일본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지만 지금까지 법적 책임을 외면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또 일본 외무상의 방문 목적에 의구심을 표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대일굴종 외교는 원천 무효이다”고 전했다. 이 외에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의 박석운공동대표를 비롯한 함재규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민족문제연구소의 김영환 대외협력실장이 이어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진보대학생넷의 최휘주 전국대표와 겨레하나의 이하나총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기자회견문에서는 “윤석열식 친일굴욕외교의 피해자는 국민이다”며, “일본 정부의 해외 소녀상 설치 방해와 철거 시도가 노골적으로 자행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이 쟁취한 손해배상 승소 판결에도 일본은 그 책임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정부는 윤석열식 친일굴욕외교, 친일역사쿠데타를 당장 멈추고 한국민의 편에 서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광복 80주년에 한일 시민이 연대해 평화로운 한일관계 재구성에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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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일본 외무상 방한 규탄 및 위안부 피해자 법적 배상 등 권리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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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선교국서 통일선교학당위한 협약 채결
- ◇기감 선교국, 감리교신학대학교,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은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감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정석목사) 선교국은 지난 13일 감신대 한민족통일신학연구소와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 대표를 초청해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각 기관들은 이 학당을 운영하기 위한 장소제공과 수강생 모집 등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서는 「△협약당사자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상호협력한다 △협약당사자는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장소제공, 수강생 모집, 예산지원, 커리큘럼 연구 등 필요한 사항을 저극 지원한다. △협약당사자는 통일선교학당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노력한다 △상호업무를 수행함에 따른 업무 분장 및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정한다」고 결정했다. 선교국 총무 황병배목사는 “현 정부 들어 통일운동을 비롯한 남북관계의 활로가 막혀 있는데다 젊은세대의 통일에 관한 관심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통일 이후 북한지역 선교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길을 찾는 노력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세 기관이 연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좋은 지렛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태관교수(감신대)는 “그동안 세 기관의 노력이 귀한 업무협약으로 맺어져 기쁘고 감사하다며 통일선교학당이 분단체제에서 한민족운동에 크게 기여하길 소망한다”면서, “대통령 탄핵의 정국에서 민주주의 수호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 공동의장 황건원목사는 “자체적으로 통일선교학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지난 해부터 선교국과 감신대(커리큘럼)의 참여를 요청한 결실이 맺어져 감사하다”면서, “학당에서는 ‘화해와 평화’를 주제로 가르칠 것이다. 남북이 두 개의 나라로 고정화하는 분위기에서 다음세대들에게 통일 개념을 전환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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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 교회협 신년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16일 경복궁 관훈점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탈핵주일연합예배와 한일교회협의회 등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이 공유됐다. 3월에는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순절 기간동안 부활절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3월 중으로 탈핵주일 연합예배가 진행된다. 또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5월까지 진행된다. 4월에는 사순절 정의와 평화순례를 시작으로 장애인주일연합예배와 교회협 전체 여성위원 간담회가 진행된다. 또한 기독교환경회의를 통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환경을 논의하고자 한다. 5월에는 아시아주일예배가 진행되며, 환경주일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 DMZ 생명평화순례와 여성주의연합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통일의제발굴세미나와 한미NCC 공동워킹그룹이 진행된다. 특히 제11차 한일NCC교회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번 협의회는 5년만에 열리 행사이다. 이와 함께 한일재일NCC여성위 연대교류회의와 한일 장애인교류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협의회의 프로그램 위원회도 개편됐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 △일치와 대화 영역 △선교와 연대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은 △헌장 위원회 △예산·결산 위원회 △인사 위원회 △미디어 홍보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일치와 대화 영역」은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에큐메니칼 신학과 교육 위원회 △청년위원회 △국제협력선교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선교와 연대 영역」은 △교회와 사회 위원회 △화해와 통일 위원회 △기후정의 위원회 △디아코니아 위원회 △여성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이 변경된 위원회도 있다. 언론위원회는 미디어홍보위원회, 생명문화위원회는 기후정의평화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회와사회위원회로 변경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김종생총무는 인사말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사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녹색교회 지정사업 확대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올해 2025년은 특별히 교회의 일치 역사에 중요한 해로서 교회의 첫 번째 세계 공의회라고 할 수 있는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다”면서, “또 2025년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해이다. 한국교회는 그 태동 시기부터 교회 일치와 연합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총무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며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고전 12:25-27)」라는 주제로 기후정의실현을 위해 행동하고, 불평등에 도전하며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면서, “오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전 지구 생명체가 생존의 기로에 놓인 기후재앙의 극복이다. 변화된 시대상황과 선교적 과제를 반영하여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제도개혁을 추진하면서 특별히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협은 교회의 공의회 전통에 따라 다양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 보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선교적 관심들, 다양한 지역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에큐메니컬 관계와 대화를 넓혀갈 것이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부 과잉 대표되고 있는 목소리가 마치 개신교회의 목소리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참된 교회의 모습, 즉 니케아 신경에서 고백된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며 생명, 정의, 평화 하나님 가치를 드러내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후정의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대해 김총무는 “녹색교회를 지정하는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탈핵주일이나 기독교환경회의, 환경주일연합예배도 있지만 5월에 진행되는 녹색교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들을 벌려나가고자 한다. 교회들이 대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적용이 어려운 것 같다. 지역교회들이 잘 적용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장 통합에서도 생태선교운동본부가 상설 기구화됐다. 그리고 기장에서도 생태정의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이렇게 교단들마다 이 기후정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가시화되는 것 같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모아보면서 기후정의 플랫폼으로서 교회협이 이 일에 더 매진하고자 한다. 위와 관련된 세부사업들은 3월에 진행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사업기구가 아닌 협의체이다. 우리들이 모아지면서 각 교단과 교회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 공유되는 것이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현재 사회 다방면으로 나타나는 갈등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개신교 안에서도 조금씩 다르면 독립해버리고 상대방을 약간 이단화하거나 악마화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금 달라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다면 적어도 우리가 벽을 쌓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한교총이나 보수연합기관이 시국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넘어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에도 상대방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함께 대화하고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해서는 “두 개의 부활절예배를 가져가기 보다는 그것을 피해가면서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지는 그런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쪽에 방점을 찍은 것 같다”면서, “부활절예배 형식보다 또 다른 어떤 문화행사로 나가면 어떨까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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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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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이사장=박종렬)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탄핵정국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란 주제로 제32차 포럼카이로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정치적으로 일으킨 과오를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에 순종하여 나아갈 대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발제를 통해 윤석열 정권아래서 한국교회의 과오에 대해 전했다. 정교수는 “최근 본 발표에서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불교와 다른 종교와 비교했을 때 낮았다”면서, 무속에 의지하는 대통령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지지, 교인들의 정치도구화하고, 성도들은 정교분리의 왜곡된 이해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대안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또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 견고하게 서있는 기독교인들의 저항과 목회자들의 올바른 목회, 교단 총회와 노회의 민주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교수는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좌파나 우파에 제한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되는 일에 대해서 침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생활신앙의 교육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람의 전반을 대상으로 한 개혁활동을 수행△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 및 심도있는 정책을 제안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독교인 예술가 발굴 및 격려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와 같은 상시적인 기관을 운영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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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교회운영·재정전횡’은 분쟁의 원인",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 발표
-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김종미·남오성·임왕성)는 지난 14일 2024년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2024년 한 해 동안 105개 교회를 대상으로 교회문제에 관한 상담을 166회 이상 진행하며 이에 관한 자료를 통계화하고, 교회문제상담소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교회의 민주적인 운영과 목회자 역할의 분담 등 교회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상담통계에 따르면, 상담의 핵심분쟁 유형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항목은 26.7%의 비율로 교회운영문의(정관 및 교단 헌법)가 꼽혔다. 이어 재정전횡이 23.3%로 뒤를 이었다. 분쟁의 배경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것은 인사 및 행정전횡이며, 이후 목회자 비윤리와 재정전횡이 뒤따랐다. 재정문제가 있는 교회는 예산과 결산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없이 진행되다 문제가 발생하면 상담소에 찾아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가장 많은 상담을 요청한 내담자의 직분은 집사(43.5%)였다. 교회 안에서의 비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불투명한 재정 관리로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는 직분 1위는 담임목사 (82.8%)였다. 원로목사와 부목사의 비중을 합하면 목사 직분이 전체의 90% 비중을 차지한다. 교회 문제에 동조하는 직분 1위는 장로(42.%)로 전체의 과반 가까이 집계되었다. 장로들은 교회문제가 발생할 때 주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을 돕기보다는 분쟁의 원인을 제공한 측에서 분쟁을 덮으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동단체는 상담 통계에 관한 분석결과를 전했다. 매년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는 직분이 ‘목사’였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여전히 목회자 중심의 권위주의적인 문화를 탈피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의 개혁 방향에 대해 권력의 분산과 민주적인 교회 거버넌스 구축은 필수라고 강조 △목회자는 교회 공동체의 목회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행정적인 부분은 다른 구성원들과 나눌 것을 제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정기적인 감사를 실시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개신교인의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교회문제 상담소의 상담 횟수는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교회 내 갈등 요소와 갈등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교회 규모에 따른 상담의 중심 주제는 다르며, ‘500~1000명’규모의 교회에서 재정관련 문제가 많고, ‘100명 미만’ 교회는 정관 및 헌법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룬다고 했다. 그렇기에 미리 교회의 정관이나 헌법에 관심을 가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히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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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교회운영·재정전횡’은 분쟁의 원인",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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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환담
- 이스라엘과 세계 평화 위해 기도를 호소 재단법인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목사를 비롯한 사무총장 김철영목사, 서울 대표회장 최낙중목사는 지난 13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을 방문해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와 이스라엘과 중동정세에 관해 환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대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며, “그런데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한 것처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중동의 반이스라엘 세력에게는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하면서도, “단 한가지 조심하는 것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인들이 있어서 힘들고, 겸손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가 취임한 후 인질 송환을 위한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 공부하는 이스라엘 청년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자원하여 본국으로 귀국해 군대에 가는 것’에 대해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13일 현재 상황은 상당한 변화가 있다. 극적인 상태이다”면서, “한국 기독교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김상복 목사로부터 성시화운동이 국내와 해외 도시에서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공감의 뜻을 밝혔다. 김상복목사는 “하르파즈 대사의 부임으로 한국과 좋은 우호․ 협력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고, 한국교회는 이스라엘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르파즈 대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행사 때 초대해 주면 참석해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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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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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일본 외무상 방한 규탄 및 위안부 피해자 법적 배상 등 권리보장 촉구
-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사무국장=우동희)은 지난 13일 외교부 앞에서 일본 외무상 방한 규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법적 배상, 강제동원 해법, 2015 한일합의 무효와 같은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이 연합은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방문을 규탄하며, 2025년은 자주외교로 가는 첫 해가 되어야 할 것을 밝혔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일본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지만 지금까지 법적 책임을 외면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또 일본 외무상의 방문 목적에 의구심을 표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대일굴종 외교는 원천 무효이다”고 전했다. 이 외에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의 박석운공동대표를 비롯한 함재규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민족문제연구소의 김영환 대외협력실장이 이어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진보대학생넷의 최휘주 전국대표와 겨레하나의 이하나총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기자회견문에서는 “윤석열식 친일굴욕외교의 피해자는 국민이다”며, “일본 정부의 해외 소녀상 설치 방해와 철거 시도가 노골적으로 자행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이 쟁취한 손해배상 승소 판결에도 일본은 그 책임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정부는 윤석열식 친일굴욕외교, 친일역사쿠데타를 당장 멈추고 한국민의 편에 서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광복 80주년에 한일 시민이 연대해 평화로운 한일관계 재구성에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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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일본 외무상 방한 규탄 및 위안부 피해자 법적 배상 등 권리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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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선교국서 통일선교학당위한 협약 채결
- ◇기감 선교국, 감리교신학대학교,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은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감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정석목사) 선교국은 지난 13일 감신대 한민족통일신학연구소와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 대표를 초청해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각 기관들은 이 학당을 운영하기 위한 장소제공과 수강생 모집 등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서는 「△협약당사자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상호협력한다 △협약당사자는 통일선교학당 운영을 위한 장소제공, 수강생 모집, 예산지원, 커리큘럼 연구 등 필요한 사항을 저극 지원한다. △협약당사자는 통일선교학당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노력한다 △상호업무를 수행함에 따른 업무 분장 및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정한다」고 결정했다. 선교국 총무 황병배목사는 “현 정부 들어 통일운동을 비롯한 남북관계의 활로가 막혀 있는데다 젊은세대의 통일에 관한 관심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통일 이후 북한지역 선교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길을 찾는 노력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세 기관이 연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좋은 지렛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태관교수(감신대)는 “그동안 세 기관의 노력이 귀한 업무협약으로 맺어져 기쁘고 감사하다며 통일선교학당이 분단체제에서 한민족운동에 크게 기여하길 소망한다”면서, “대통령 탄핵의 정국에서 민주주의 수호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 공동의장 황건원목사는 “자체적으로 통일선교학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지난 해부터 선교국과 감신대(커리큘럼)의 참여를 요청한 결실이 맺어져 감사하다”면서, “학당에서는 ‘화해와 평화’를 주제로 가르칠 것이다. 남북이 두 개의 나라로 고정화하는 분위기에서 다음세대들에게 통일 개념을 전환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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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선교국서 통일선교학당위한 협약 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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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서 주요 교단장 간담회
- ◇한국장로교총연합은 주요 교단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대표회장=권순웅목사)는 지난 15일 주요 교단장 간담회를 가졌다.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교단장들은 제 17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은 주다산교회에서 7월 6일 주일 오후 3시에 찬양과 경배를 시작으로 1부 한국장로교의 날 예배와 2부 기념식 및 뮤지컬을 공연이 진행된다. 1부 예배에는 설교 외에 주요 교단장들이 △성경 △찬송 △교회 △주일학교 △기독교학교 △사회봉사 △해외선교 △비전이란 내용으로 3분 메시지를 전하며, 주요 교단들이 참여하는 400여 명의 연합성가대가 서게 된다. 2부 기념식 및 문화행사는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 △격려와 축하 △비전 선언 △파송의 노래 △파송의 기도가 진행된다. 또 장로교회를 상징하는 ‘평양 장대현교회’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대표회장 권순웅목사는 “금년도 장로교의 날 행사는 시대적 사명에 관한 논의와 함께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금 국가적으로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 장로교회가 선지자적,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프로그램 역시 이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주요 교단을 비롯한 한장총 산하 모든 교단들이 동참하는 행사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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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서 주요 교단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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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국민과 민주주의를 배신하고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하여 독 재 시대로 회귀하려는 끔찍한 시도와 그 결말을 온 국민이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천만다행히도 계엄 시도는 수포가 되고 계엄은 해제되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지만, 이후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막아섬으로써 다시 한번 민주 질서를 교란했습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와 탄핵 결의 이후 우리는 집행되지 못하고 가로막힌 채 멈 춰 선 공권력을 바라보면서 무력감과 분노의 43일을 견뎌야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새벽부터 시작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는 지극히 당연하고 공정한 법 집행입니다.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수호하려는 국민은 이에 안도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법치가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피의자 윤석열은 공수처의 조사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협력하면 서 모든 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히 불법 계엄 시 도 과정에서 함께 모의하고 협력한 이들은 엄정하게 가려서 다시는 이와 같은 반란을 꿈꾸지 않도 록 나라의 법치를 세워가야 합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극심한 혼란은 이제 일단락되었지만, 그동안 무너진 국가의 대외 신뢰, 국방과 외교, 경제와 통상, 한반도 평화 등 산적한 문제가 우리 앞에 엄존한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는 공수처의 정확한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을 통해 국가의 질서를 바로잡고 안 정을 되찾아 민생을 살피고 흐트러진 국가 체제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에 정치권과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역사의 주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2025년 1월 15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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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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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이승현목사)와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대표회장=김지혜목사)는 지난 10일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란 주제로 비전커뮤니티교회(담임=성두현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길 다짐했다. 준비위원장 송창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에스더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이승현대표회장과 김지혜대표회장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승현목사는 “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2025년이 우리 부흥사들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양진영이 갈라져서 피아를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탁한 세상이다”면서, “이러한 시기 속에서 2025년에 건강하시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목사는 “2025년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역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임회장 성두현목사가 「너희들은 가라! 저 세상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목사는 사역의 여정을 나누면서 “우리가 함께 기도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이사장 송일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년하례회 시간에는 증경회장 인 송일현목사, 이종만목사, 이용규목사 ,장희열목사, 양명환목사, 윤보환목사, 정여균목사, 박승주목사가 덕담을 전했다. 이후 선교회장 조주원목사의 인도로 신년하례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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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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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제일주의의 가치를 고려한 의료서비스 선보여
- 전주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 장로)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 경험 향상교육을 시행했다. 새해를 맞아 첫 마련된 특강은 병원을 찾는 환우들을 위한 친절 의식 함양 및 원내 직원들의 환자 경험 향상을 높이기 위한 교육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정착과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IB-CARE 주제로 진행됐으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두는 환자제일주의 가치를 고려한 의료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충식병원장은 “의료진은 전문성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진정성 또한 중요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예수병원은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예수병원은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병원」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2025년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환자 경험 매니저(보듬이)를 적극 활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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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제일주의의 가치를 고려한 의료서비스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