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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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신학연구소서 3월 신학세미나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20일 온라인을 통해 「성결목회론」이란 주제로 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서적 성결복음을 전할 성별회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한 성결복음선교회 대표 신상철목사는 “목회자가 강단에서 성결의 복음에 관해 능력 있게 설교하려면 △설교자 자신이 먼저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고 날마다 순간마다 성결의 은혜를 잘 유지해야만 한다 △성서적 성결에 대한 분명한 지식과 신학을 확고히 정립하고 있어야 한다 △성결체험의 성서적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신뢰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설교를 통한 성결목회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성별회라고 주장했다.    신목사는 “한국 성결교회 역사학자 이응호박사의 기록을 보면 성서학원 대강당에서 매 주일 오후 2시 이러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서울 시내에 있는 성결교회 교역자와 신자들, 다른 교파 교역자와 신자도 참석했다”면서, “이렇게 일어난 성별회 운동이 지역 복음전도관에 까지 번졌다. 예전처럼 매주 성별회를 갖기는 힘들 것이다. 우선 한 달에 한 주만이라도 성서적 성결의 복음을 집중적으로 전하고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인도하는 ‘성별회’를 갖는 것은 설교를 통한 성결체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 일대 일로 성결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웨슬리도 소그룹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성결의 신앙을 고취시켜 주었다. 그러나 소그룹을 통한 신앙지도방법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선구자는 예수 그리스도시다”면서, “소그릅을 통한 신앙지도 원리를 성결체험과 유지를 위한 신앙지도방법에 접목시킨 방법으로서 성결반 성경공부가 있다. 이 방법은 교역자가 소그룹으로 운영할 때에 목회자와 성도간의 인격적인 접촉을 통해 개인을 향한 세부적인 영적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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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가정과 교회중심의 교육목회를 지향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이사장=주승중목사·사진)가 오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정식출범 감사예배와 함께 주승중이사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1부로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2부에서 출범식 및 초대 이사장 주승중목사(주안교회)의 취임식이 진행된다.  동 연구소는 지난 1월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명예교수, 장신대)에서 분리·독립하여 이사진을 구성하고 정식 출범하게 됐다. 이사장으로 주승중목사, 이사로 고성래목사(부여중앙성결교회), 김화수목사(주님의교회), 박상진명예교수, 양승헌목사(세대로교회), 이승현목사(장석교회), 이언구목사(용문교회) 등 총 7명이다. 유바디 모델은 ‘유니게-바울-디모데’의 머리글자를 가져온 것으로 디모데후서 1장 5절과 6절의 말씀에 기초한다.  현재 부모교구를 위한 「부모품」과 「부모품+」 교재, 노년목회를 위한 「꿈꾸는 3막」 프로그램, 가정목회를 위한 가정예전 시리즈 「우리집 지성소」가 개발됐으며,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소는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가정과 교회, 함께 더」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또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유바디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 후 첫 컨퍼런스로, 유바디사역 전반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그간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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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가독교청년 64%가 ‘비혼동거’ 찬성
      자료 -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9일 '비혼동거 실태와 인식' 조사에서 기독청년 3명 중 2명이 '비혼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개신교를 자신의 종교로 둔 대학생 중 64%가 비혼동거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일반 대학생(79%)에 비해서는 찬성 비중이 적었으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수가 되었다. 국민 전체의 비혼동거에 대한 동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8년 56%, 2020년 60%에 이어 2022년에는 65%가 비혼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동의율에서는 20대가 8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13~19세가 79%, 30대가 78%로 뒤를 이었다. 비혼동거자들이 비혼동거를 하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특별한 상황이나 이유 없이,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선택이었다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그중에는 경제적인 이유를 대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향후 동거 중인 파트너와 결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없다'가 36%, '있다'가 64%로 발표됐다.   동연구소의 김진양부대표는 "비혼동거는 더 이상 교회 밖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동거를 무조건 정죄하고 배척하기보다 교회가 먼저 나서서 성경적 사랑은 단순히 감정적인 것이 아닌 '책임'이 따르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올바른 결혼관 안에서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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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한남대·일본 기독교 공조회와 수련회
      ◇한남대학교는 일본 기독교공조회와 수련회를 갖고 한·일간 화해와 동아시아평화를 추구했다   대전 한남대학교(총장=이승철)는 지난 19일 일본 기독교 공조회(위원장=마코토목사)와 함께 「한·일 간의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한남대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수련회에서 한·일 간 화해를 위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대전지역 관내 방문을 비롯한 천안독립기념관·수원 제암리교회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일본 기독교 공조회 마코토목사는 「한·일 수련회 개최의 의의, 화해의 사명을 띠고」를 주제로 발제했다. 마코토목사는 “한·일 간의 위안부, 징용공 문제 등 현실에 대해 역사 수정주의를 용납하지 않고, 우리 공조회가 의지하는 성경적 신앙의 원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배정열교수(한남대 일문학과)는 “한·일 기독교 공조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담당하길 희망한다”고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고철웅조교수(한남대 법학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일 간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카타야나기 에이이치교수(세이가쿠인대학)가 응답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기독교 공조회는 한남대 이승철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세미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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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극동포럼서 북한현실과 통일정책 방향 전달
      ◇제54회 극동포럼이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김장환이사장   김영호장관                    제54회 극동포럼이 지난 19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북한에서 배급제가 무너지고, 장사를 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등에 현실이 제시됐다.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이일철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임다윗목사(충만한교회)의 기도 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가 김영호장관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향희목사(든든한교회)는 축사를 통해 “극동포럼이 중요한 명제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다룬 것에 감사하다. 이번 극동포럼의 주제는 민족의 중요한 문제인 통일문제이다”면서, “남북관계가 돌파구가 보이지 않다. 그러나 통일을 멈출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와 통일방향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호장관은 이날 강연을 통해 탈북자들을 통해 조사한 북한의 현 실태에 대해서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배급제가 사실상 무너진 상황이며, 간부들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수치도 증가하고 있다. 장사를 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다는 비율도 93.4%에 달했다. 또한 36%의 북한주민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영상물 시청여부는 83%에 달했다. 의식의 변화도 일어났다. 여성의 가정 내 위상이 증가했다고 밝힌 비율은 45%였으며, 정권보다 개인사가 중요하다고 밝힌 비율도 53.2%에 달했다    김장관은 “북한의 자원이 핵무기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 식량 등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한 것은 제대로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북핵 문제와 인권은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다”면서, “안보와 인권은 분리될 수 없는 문제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북민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부분은 우리 종교계도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탈북민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부분에 종교계도 참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사회는 밑으로부터 변화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라고 하는 것이 북한 정책변화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한민국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 한미동맹 강화 등 통일 외교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바대로 자유통일도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한반도의 정세를 직시하고,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에 발맞추어 바람직한 통일한국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김영호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이번 54회 극동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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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라이프호프,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가졌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8일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동 센터 교육장에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주제로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학교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해’ 문화에 대한 예방과 ‘생명보듬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라이프호프 본부장인 김주선목사는 “자살과 자해는 다른 부분이다. 한때 사회적으로 자살과 자해가 동일시되던 때가 있었다. 자해하는 사람은 ‘죽고 싶은 건가 보다’ 했었다”면서, “그러나 실상 얘기해보면, ‘너무 살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기 안에 있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아이들이 학업, 관계,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참는 것 말고는 배우지 못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해욕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은 자해 당사자를 위한 30가지 행동요령, 즉 ‘감정조절목록’을 제시한다. 자해욕구가 올라올 때 △SNS에 집중하기 보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할 것 등을 제시한다. 이는 거창한 것 아니고, 하늘 보기나 산책하기, 손으로 만들기 등 작지만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외에도 △‘라이크 목록’, ‘푸드 목록’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상대의 자해행위를 목격시 행동요령으로는 △친구의 자해를 축소하거나 외면, 비난하지 않고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기관에 연결해 줄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목사는 “요즘 자해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서 먼저 자해예방교육에 대한 요청이 왔다. 우리가 최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의를 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은 “아무도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다 공부로 풀라고 한다. 그런데 교육안 내용에 우리가 느꼈던 감정과 마음이 다 쓰여있다. 이제 어떻게 감정을 대하고 풀어야 할지 이해하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 단체는 추후 학교나 교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사양성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6일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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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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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교회서 아천 정진경목사 추모예식
      신촌성결교회(담임=박노훈목사)는 지난 3일 고 아천 정진경목사 10주기 추모예식을 개최하고, 고인의 삶과 신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행사는 강일구박사(신촌포럼 위원장)의 인사와 소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지형은목사(성락성결교회)의 기도, 정근모박사(전 호서대 총장)의 「정진경목사의 생애와 사역」 강연, 다큐멘터리 상영, 조남국목사(광명중앙교회 원로)의 폐회기도 등이 진행됐다. 추모예배는 박노훈목사의 인도로 기성 부총회장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의 기도, 드보라찬양대의 찬양 후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림인식목사(노량진교회 원로)가 「주의 은혜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림목사는 “아천 정진경목사님은 국가 존망의 최대 위기였던 1952년 6.25 전쟁 포화 속에서 약관 30세의 나이로 목사안수를 받았고, 전무후무한 최악의 혼란과 고난 속에서 약 40년간 목회를 하셨다”며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신, 예수님을 닮은 생활을 시종일관 하셨고 말씀뿐 아니라 생활로 보여주며 실천하셨다”고 전했다. 곽선희목사(소망교회 원로)는 추모사에서 “교회의 문제는 학문은 있는데 목회가 없거나, 목회는 있는데 신학이 부족한 것에 있다. 신학없는 목회, 목회없는 신학이 되어 교회가 흔들리고 있다”며 “그러나 정진경 목사님은 학자요 목회자였다. 성품도 예수님을 닮은 분이었다. 이러한 분이 우리 앞에 꼭 있어야 하기에, 오늘 더더욱 그립고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남 정인천목사는 가족인사에서 “해가 갈수록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 갔는데, 이번에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면서 책도 다시 읽어보고 사진도 다시 꺼내보면서 그 기억들이 새로워졌다”며 “지금도 격려해 주시는 교우님들의 사랑에, 그리고 아버지에게 평생 복음 전하는 일을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 정진경목사(1912-2009)는 월드비전 이사장,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및 명예회장, 한국기독교학술원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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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0
  • 10월, 새날을여는사람들서 포럼
    새날을여는사람들(대표=박용진)은 10월 28일 경기도 예장 대신측 총회 회의실에서 민족의평화와일치를위한포럼를 열고, 한반도 통일과 성경적 가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대신남북통일선교회와 함께 진행하며 남북 간 평화와 일치의 길을 나아감에 있어 이를 저해하고 갈등을 초래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찾을 방침이다. 이어 현실을 이기는 보편가치로서 기독교적 사랑의 가치를 통한 평화통일의 길을 찾는다. 김우신선교사는 “한반도의 통일이 세계사적 보편성을 갖고 있는 이슈라고 한다면 그 이슈를 실현해 가는 과정 역시도 성경적 가치 위에 보편성을 더해 온전히 교회가 만들어가야 할 우리의 과제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평화통일이라고 하는 이 과제는 평화와 일치의 길로 나아감에 있어서 평화를 저해하고 갈등을 초래하는 요인들을 고민하고 그런 현실을 넘어서는 이성적 가치를 가지고 실천해 나가기를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평화학자 요한 갈퉁은 평화를 구축해가는 중요한 자산을 호혜협력과 조화와 공감으로 보았다”며, “남과 북, 촛불과 태극기, 남한교회와 북한교회는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갈등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거룩한 부르심에 막힌 담을 허물고 마음을 모아 서로 협력하고 하나 됨을 위한 조화와 공감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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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0
  • 3일, 월드비전서 급수지원 캠페인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10월 3일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글로벌 6K 포 워터 행사를 열고,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30개국에서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물 부족 상황을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 마련하여 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물 위기 현상의 심각성을 조명하고 아프리카지역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모금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서울과 부산, 대구, 고양, 강원, 진주, 평택 등 전국 7개 도시 9곳에서 총 1만 2,000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인 6㎞를 참가자들이 대신 걷거나 달리며 아동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아동의 사진이 담긴 특별한 번호표를 배에 부착하고 뛰게 된다. 이와 함께 실제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운반할 때 쓰는 플라스틱 휘발유통에 물을 가득 담아 6㎞를 달리며 아프리카 아동들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제리캔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급수대를 운영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물병, 주전자, 약수통 등 물통을 가져오면 식수를 채워주고 6㎞를 완주하도록 해 행사 취지를 살렸다. 완주 후에는 JTBC 슈퍼밴드를 통해 결성된 밴드 모네의 멤버 홍이삭이 선보이는 축하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11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참여해 아프리카 식수위생 사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유지태는 2009년 월드비전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TV 프로그램 내레이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해 미얀마에 유치원을 짓고 르완다 지역에 식수 펌프를 설치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이뿐만 아니라 결혼 축의금을 미얀마와 아프리카 남수단, 니제르의 학교 건축비로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이들의 참여에 힘입어 아프리카 르완다 루치로 지역에 식수위생사업을 진행해 6,930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대회 규모를 확대해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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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0
  • 순교자의소리서 중국교회 캠페인
    ▲한국순교자의소리는 중국 정부의 조직적 개입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이 불가능해진 중국 지하교회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는 19일 정릉 순교자의소리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국 주일학교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밝혔다.   동 단체는 신앙의 계승을 위한 주일학교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교회가 다음세대까지 계속해서 신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다각적인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현숙 폴리대표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상자 속의 주일학교」란 주제로 중국 가정교회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 캠페인은 상자 안에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성경 교육용 교재와 비디오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교보재, 신구약 성경을 모두 포함한 성경교육 자료를 넣어 중국에 배포하는 캠페인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여하에 상관없이 상자 안에 있는 자료만으로도 성경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해 부모가 직접 아이들에게 성경을 교육하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 캠페인의 아이디어는 중국에서 핍박받고 있는 지하교회 지도자들이 고민 끝에 교회를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방안으로 구상된 것이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아이들을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게 막고 있으며 학교에서 왜곡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반기독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폴리대표는 “교회의 출석금지 정책은 중국 지하교회뿐만 아니라 삼자애국운동 소속 교회 또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아이들에게 기독교가 사악한 사상을 갖춘 위험한 종교로 교육해 신앙의 단절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기독교를 핍박하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기독교와 기독교인을 핍박하는 세대로 길러내고 있다”며, “아이들이 기독교를 핍박하는 세대로 자라나는 것은 교회를 직접 핍박하는 것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을 의미한다. 중국의 다음세대를 기독교인으로 성장시키는지 기독교를 핍박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지에 관한 분기점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선 한국교회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한 폴리대표는 “중국교회의 핍박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교회의 도움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중국교회를 향한 선교전략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교회는 한국 선교사가 현지에 나가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선교전략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필요한 것은 현지 기독교인이 현지인을 양육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캠페인은 선교사가 아니라 가정의 부모가 직접 교육하는 것이다”며, “자녀 양육의 핵심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부모의 교육이다. 한국 선교사가 현지에 나가서 교육한다는 선교 패러다임을 전환해 현지 부모가 아이들을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힘을 모으는 방향으로 캠페인이 진행되어 한국교회가 이 영적전쟁에 참여해 중국 지하교회가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길 희망한다”며, “참여를 희망한다면 한국순교자의소리 홈페이지에서 후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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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9
  • 교단 내외의 반발에 대한 대응이 과제
      구 대신측이 약속 불이행했다는 명분으로 교단명칭 변경 장종현총회장에 반발하는 세력과의 관계설정에 관심 집중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총회장=장종현목사) 제42회 총회는 교단 설립자이자 장종현목사에게 헌법을 넘어서는 전권을 주는 것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래서 장총회장이 발표한 15개의 ‘초법적 전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교단의 상징이자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교단 이름을 우려곡절 끝에 백석으로 확정했다. 2015년 당시 예장 백석측은 예장 대신측과 진통 끝에 통합을 이뤘고, 교단이름을 대신으로 했다.    그러나 대신측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이른바 ‘수호측’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에서는 대신이라는 명칭을 쓸 수 없다고 판결했다. 결국 2018년 총회서 백석대신이라는 교단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42회 총회를 준비하면서 교단명칭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지난달 당시 총회장 이주훈목사는 대신 이름이 빠진 백석으로 총회공고를 내자, 여기에 대신계열은 강하게 반발했고, 다시 백석대신 이름으로 공고가 나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시 대신계열 한 인사는 “실수로 그렇게 한 것이 절대 아니다. 이번 총회에서 교단이름을 백석으로 아예 바꾸려는 속셈이 있다”고 성토했다. 결국 이번 총회에서 교단이름은 원래 백석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이에 대해 장종현목사는 대신계열에서 먼저 법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백석대신 명칭 사용의 전제는 백석유지재단에 대신계열 20개 교회가 7월 말일까지 가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0개 교회의 유지재단 가입은 일어나지 않았고, 애초 약속대로 교단이름에서 대신을 뺐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결정은 대신계열의 이탈을 초래했고, 유만석목사를 중심으로 한 ‘백석대신 총회’의 결성을 제공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다음으로 초미의 관심사는 장총회장이 선언한 임원 직선제의 폐지이다. 장총회장은 앞으로 7년간 부총회장 선거는 없을 것이고, 부총회장은 자신과 전 총회장들이 논의해 지명하겠다고 했다.    또 부총회장이 되려면 총회 유지재단 가입을 필수 조건으로 했다. 여기에 헌법규칙개·수정위원회 활동 역시 임원회에 일임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유만석목사측이 가장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오는 19일에 독자적인 총회까지 예고했다.   42회 총회를 앞두고 이른바 ‘총회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유목사는 장총회장의 이러한 조치가 장로교 정치의 근간을 부정하는 시도이며, 총대권을 무력화시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백석대신 교단을 만들겠다는 사실상의 교단분립을 선언했다.   현재까지 장총회장의 측의 확실한 의도는 분명해보이지 않는다. 41회기에서 드러난 총회임원 사이의 난맥상을 바로잡아 총회의 질서를 다시 세우려는 임시방편의 조치인지 아니면 차후 헌법 개정을 통해 임원선거를 법적으로 없애려는 포석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장총회장의 강력한 행보에 교단 안팎으로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이미 교단분열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러한 반발에 대해 백석측이 총회 차원에서 어떤 대응을 내올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75세로 정년을 연장한다는 방침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목회자의 정년 연장은 이미 다른 교단에서도 헌의안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장로교 교단 중 백석이 총회장의 전권으로 75세 정년을 연장한 이 결정이 향우 예장 합동과 통합 등 다른 교단의 총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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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7
  • 여의도순복음교회서 무안양파 구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목사·사진)가 최근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지역의 양파 농가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무안 양파 사주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동 교회는 무안에 있는 영농조합법인과 양파 직거래방식으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3차례에 걸쳐 5000여만 원어치(10㎏들이 7693망)의 무안 양파를 구매해 제직과 봉사자, 교직원들을 위한 추석 선물로 활용했다. 이영훈목사는 “양파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농민들을 위로하고자 양파를 직거래로 구입했다”며 “무엇보다 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제철에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양파를 선물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와 더불어 “앞으로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현 무안 동부농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최근 3년간 양파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량의 양파를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동 교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교회 예산의 3분의 1을 소외계층, 빈민층, 의료 및 장학사업, 해외 저개발 국가의 복지와 교육 등을 위해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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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5
  • 평창 사천교회 김영현목사
      지역주민의 생존권 위협하는 송전탑 건설 반대에 연대 도시교회들 수련회 방문을 활용해 지역선교 활동 활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사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김영현목사(사진)는 교회를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목사는 “4년 넘게 시골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외로움이었다. 목회자들이 자주 바뀌다보니 마을 주민들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며, “시골교회 목회는 결국 마을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지 여부가 문제인 것 같다. 지역 구성원으로 들어가서 교회 안이 아닌 교회 밖을 사역지로 확장할 수 있는지 여부가 시골목회의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평창 사천읍은 35가구 50여 명이 살고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그래서 교인들도 어른 5명과 교회학교 학생 9명에 김목사 가정 4명을 더해도 20명이 채 되지 않는다. 그나마 마을 인구 50명도 평균 연령은 70살이 넘어서 교회의 청년회장을 50중반의 교인이 맡고 있다. 시골교회 목회가 어려운 또 다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도시에서는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면 다른 교회로 가곤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한번 떠난 교인이 다른 교회로 갈 수 없다. 다른 교회는 너무 멀기 때문이다”며, “우리교회를 떠났던 마을 주민은 우리교회에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시 전도하기 매우 힘들다. 그런데 모든 동네 어른들은 예전에 우리교회에 다닌 적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점은 도시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어려운 점이다”고 말했다. 평창에서 정주목회를 꿈꾸고 있는 김목사는 “시골목회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심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그렇다”며, “그럼에도 못생긴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처럼 이 자리를 지켜가려 노력하고 있다. 교회 밖으로 나가 사천 지역에서 목회자로서 내가 해야만 할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사천 지역에 송전탑이 지나가는 계획에 지역민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있다. 보통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하는데 정작 발전소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수도권 인근에 짓지 않는다. 그래서 시골에 발전소를 짓고 송전탑을 통해 수도권으로 전기를 보낸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서울에서 100만 원 드는 사업을 시골에선 10만 원이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하지만 송전탑이 인간 신체와 다른 생명체에 매우 해로운 만큼 지역주민들의 생존권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교회의 목사로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역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일은 목회자의 소명이라고 믿고 있다. 시골 목회는 교회 안에서 교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면 답이 없다. 마을 전체를 목회한다는 소명으로 사역에 임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천교회는 1년에 평균 5팀 정도로 도시 교회들에서 수련회 오는 것을 기회로 사람이 없고 재정이 부족해서 못하던 마을봉사와 여름선교활동, 의료선교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도시교회와 지방을 연결하는 역할까지 감당하고 있는 사천교회와 김영현목사는 시골교회와 그 목회자들이 어떤 소명으로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하나의 선례를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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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5
  • 헝가리 총리가 이탈리아 총리 위로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총리는 지난 29일 헝가리 현지 매체를 통해 최근 권력 독점을 꾀하다 실패한 반난민 동지인 이탈리아의 마테오 살비니부총리 겸 내무장관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 매체를 통해 보낸 편지에서 살비니부총리에게 “유렵의 기독교 유산을 보호하고 이민에 반대한 전투 동지 이탈리아뿐 아니라 헝가리를 포함한 유럽을 위해 한 일에 감사하다”며, “우리 헝가리아인들은 당신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를 막으려 한 첫 번째 서유럽 지도자라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다. 이탈리아 정치 상황 등과 관계없이 우리는 당신을 우리의 동맹이자 반이민 전선의 동지로 여긴다”고 전했다. 오르반총리는 유럽 기독교 민족주의의 수호자를 자치하면서 유럽연합의 난민 분산수용 정책을 거부해온 인물로, 난민 문제에 있어 살비니부총리와 궤를 같이해 왔다.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살비니 부총리와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난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헝가리 국경에 설치한 레이저 철선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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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5
  • 중국 기독교계, 격려편지쓰기 운동
      존차오목사의 모친을 중심으로 한 중국 기독교인들과 한국의 기독교단체들이 지난 3일 차오목사가 운남성의 행정 수도 쿤밍에 위치한 교도소로 이감되어 수감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차오목사가 이감되기 전부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해 온 ‘격려편지쓰기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며 중국 당국에 항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국 순교자의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는 “2년 6개월 전에 차오목사가 처음 수감된 때부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격려 편지를 써왔다”며, “차오목사를 포함한 중국 내 수감자들에게 편지 보내는 일은 우리 단체의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은 모든 기독교인이 한 몸으로서 반드시 해야 하고 또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차오목사는 2017년 3월 ‘불법 국경 횡단’을 조직했다는 혐의로 당국에 체포, 이후 7년 형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 차오목사와 그 동역자인 징루샤는 미얀마에서 중국 방향으로 국경을 넘다가 정부 관리들에게 체포됐다.  차오목사의 모친은 “차오목사가 체포되기 이전부터 징루샤는 미얀마의 가난한 소수 민족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는 선교사역을 위해 미얀마와 중국 국경을 자주 넘나들었으나 중국 당국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그랬던 중국 당국이 차오목사를 느닷없이 체포했다. 우리는 중국 당국이 차오목사를 표적으로 삼고 수사·체포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9일 차오목사의 모친에게 전화하여 차오목사가 쿤밍교도소로 이감됐다고 통보했다. 차오목사는 중국 당국에 체포되기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아내 제이미 파월과 두 아들과 함께 살았고, 중국에는 미얀마 선교를 위해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목사는 “현재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고통받고 있는 차오목사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지를 통해 격려를 전달했음 한다”며, “교도관이 수감자에게 편지를 전해주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격려엽서와 편지를 통해 교도관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우리 형제·자매를 부당하게 옥에 가두는 정부 당국자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심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은 차오목사에게 함께 격려편지를 쓸 것을 각 교회들에 당부하고 있다. 격려편지 보내기 운동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편지 글자도 여러 색으로 쓰고 그림도 넣어달라고 봉사자들에게 부탁한다. 감옥에서는 다양한 색이나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어쩌면 매우 작은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작은 사역들이 모이면 하나님의 기적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힘들게 복역 중인 이들을 위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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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5
  • 텍사스 목사 ‘주 상원의원’ 출마
    미국 텍사스 주 제일침례교회 프랭크 포머로이목사는 지난달 25일 공화당 후보로 주 상원 입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포머로이 목사는 2017년 11월 교회에서 무장괴한이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한 사건으로 2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하는 일을 겪었다. 그 사건에 포머로이 목사는 10대 딸을 잃었다.  26살 백인 남성으로 밝혀진 총격범은 범행 후 차를 타고 인근 지역으로 달아난 뒤,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텍사스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총기참사 현장이 된 이 교회는 추모기념물로 지정됐고 포머로이 목사는 인근에 새로운 교회를 열었다. 총격참사 이후 총기 문제를 비롯한 정치 현안에 대해 사람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됐으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치적 발언을 드러내놓고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포머로이목사가 내년 11월 주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이달 초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이 계기가 됐다. 포머로이목사는 “정치적 대화에는 정중함이나 진정한 지적 담론 같은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주당 내에서 통합과 도덕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들었다”고 설명했다. 포머로이목사는 총기 규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트럼프대통령은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총기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100번을 말했다. 그 사람들은 아프다”라며 총기난사의 원인은 총격범 개인의 정신병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정신병원 확충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는 것이 트럼프대통령의 입장이다. 포머로이목사가 도전하는 텍사스 ‘21선거구’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다. 1987년 히스패닉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주 상원에 입성한 주디스 자피리니의원이 23년째 수성하고 있다.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두 자릿수 득표율 차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밀렸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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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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