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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신학연구소서 3월 신학세미나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20일 온라인을 통해 「성결목회론」이란 주제로 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서적 성결복음을 전할 성별회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한 성결복음선교회 대표 신상철목사는 “목회자가 강단에서 성결의 복음에 관해 능력 있게 설교하려면 △설교자 자신이 먼저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고 날마다 순간마다 성결의 은혜를 잘 유지해야만 한다 △성서적 성결에 대한 분명한 지식과 신학을 확고히 정립하고 있어야 한다 △성결체험의 성서적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신뢰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설교를 통한 성결목회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성별회라고 주장했다.    신목사는 “한국 성결교회 역사학자 이응호박사의 기록을 보면 성서학원 대강당에서 매 주일 오후 2시 이러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서울 시내에 있는 성결교회 교역자와 신자들, 다른 교파 교역자와 신자도 참석했다”면서, “이렇게 일어난 성별회 운동이 지역 복음전도관에 까지 번졌다. 예전처럼 매주 성별회를 갖기는 힘들 것이다. 우선 한 달에 한 주만이라도 성서적 성결의 복음을 집중적으로 전하고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인도하는 ‘성별회’를 갖는 것은 설교를 통한 성결체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 일대 일로 성결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웨슬리도 소그룹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성결의 신앙을 고취시켜 주었다. 그러나 소그룹을 통한 신앙지도방법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선구자는 예수 그리스도시다”면서, “소그릅을 통한 신앙지도 원리를 성결체험과 유지를 위한 신앙지도방법에 접목시킨 방법으로서 성결반 성경공부가 있다. 이 방법은 교역자가 소그룹으로 운영할 때에 목회자와 성도간의 인격적인 접촉을 통해 개인을 향한 세부적인 영적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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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가정과 교회중심의 교육목회를 지향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이사장=주승중목사·사진)가 오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정식출범 감사예배와 함께 주승중이사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1부로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2부에서 출범식 및 초대 이사장 주승중목사(주안교회)의 취임식이 진행된다.  동 연구소는 지난 1월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명예교수, 장신대)에서 분리·독립하여 이사진을 구성하고 정식 출범하게 됐다. 이사장으로 주승중목사, 이사로 고성래목사(부여중앙성결교회), 김화수목사(주님의교회), 박상진명예교수, 양승헌목사(세대로교회), 이승현목사(장석교회), 이언구목사(용문교회) 등 총 7명이다. 유바디 모델은 ‘유니게-바울-디모데’의 머리글자를 가져온 것으로 디모데후서 1장 5절과 6절의 말씀에 기초한다.  현재 부모교구를 위한 「부모품」과 「부모품+」 교재, 노년목회를 위한 「꿈꾸는 3막」 프로그램, 가정목회를 위한 가정예전 시리즈 「우리집 지성소」가 개발됐으며,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소는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가정과 교회, 함께 더」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또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유바디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 후 첫 컨퍼런스로, 유바디사역 전반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그간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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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가독교청년 64%가 ‘비혼동거’ 찬성
      자료 -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9일 '비혼동거 실태와 인식' 조사에서 기독청년 3명 중 2명이 '비혼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개신교를 자신의 종교로 둔 대학생 중 64%가 비혼동거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일반 대학생(79%)에 비해서는 찬성 비중이 적었으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수가 되었다. 국민 전체의 비혼동거에 대한 동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8년 56%, 2020년 60%에 이어 2022년에는 65%가 비혼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동의율에서는 20대가 8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13~19세가 79%, 30대가 78%로 뒤를 이었다. 비혼동거자들이 비혼동거를 하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특별한 상황이나 이유 없이,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선택이었다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그중에는 경제적인 이유를 대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향후 동거 중인 파트너와 결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없다'가 36%, '있다'가 64%로 발표됐다.   동연구소의 김진양부대표는 "비혼동거는 더 이상 교회 밖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동거를 무조건 정죄하고 배척하기보다 교회가 먼저 나서서 성경적 사랑은 단순히 감정적인 것이 아닌 '책임'이 따르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올바른 결혼관 안에서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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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한남대·일본 기독교 공조회와 수련회
      ◇한남대학교는 일본 기독교공조회와 수련회를 갖고 한·일간 화해와 동아시아평화를 추구했다   대전 한남대학교(총장=이승철)는 지난 19일 일본 기독교 공조회(위원장=마코토목사)와 함께 「한·일 간의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한남대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수련회에서 한·일 간 화해를 위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대전지역 관내 방문을 비롯한 천안독립기념관·수원 제암리교회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일본 기독교 공조회 마코토목사는 「한·일 수련회 개최의 의의, 화해의 사명을 띠고」를 주제로 발제했다. 마코토목사는 “한·일 간의 위안부, 징용공 문제 등 현실에 대해 역사 수정주의를 용납하지 않고, 우리 공조회가 의지하는 성경적 신앙의 원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배정열교수(한남대 일문학과)는 “한·일 기독교 공조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담당하길 희망한다”고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고철웅조교수(한남대 법학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일 간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카타야나기 에이이치교수(세이가쿠인대학)가 응답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기독교 공조회는 한남대 이승철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세미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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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극동포럼서 북한현실과 통일정책 방향 전달
      ◇제54회 극동포럼이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김장환이사장   김영호장관                    제54회 극동포럼이 지난 19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북한에서 배급제가 무너지고, 장사를 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등에 현실이 제시됐다.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이일철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임다윗목사(충만한교회)의 기도 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가 김영호장관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향희목사(든든한교회)는 축사를 통해 “극동포럼이 중요한 명제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다룬 것에 감사하다. 이번 극동포럼의 주제는 민족의 중요한 문제인 통일문제이다”면서, “남북관계가 돌파구가 보이지 않다. 그러나 통일을 멈출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와 통일방향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호장관은 이날 강연을 통해 탈북자들을 통해 조사한 북한의 현 실태에 대해서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배급제가 사실상 무너진 상황이며, 간부들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수치도 증가하고 있다. 장사를 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다는 비율도 93.4%에 달했다. 또한 36%의 북한주민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영상물 시청여부는 83%에 달했다. 의식의 변화도 일어났다. 여성의 가정 내 위상이 증가했다고 밝힌 비율은 45%였으며, 정권보다 개인사가 중요하다고 밝힌 비율도 53.2%에 달했다    김장관은 “북한의 자원이 핵무기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 식량 등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한 것은 제대로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북핵 문제와 인권은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다”면서, “안보와 인권은 분리될 수 없는 문제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북민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부분은 우리 종교계도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탈북민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부분에 종교계도 참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사회는 밑으로부터 변화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라고 하는 것이 북한 정책변화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한민국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 한미동맹 강화 등 통일 외교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바대로 자유통일도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한반도의 정세를 직시하고,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에 발맞추어 바람직한 통일한국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김영호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이번 54회 극동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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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라이프호프,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가졌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8일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동 센터 교육장에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주제로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학교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해’ 문화에 대한 예방과 ‘생명보듬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라이프호프 본부장인 김주선목사는 “자살과 자해는 다른 부분이다. 한때 사회적으로 자살과 자해가 동일시되던 때가 있었다. 자해하는 사람은 ‘죽고 싶은 건가 보다’ 했었다”면서, “그러나 실상 얘기해보면, ‘너무 살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기 안에 있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아이들이 학업, 관계,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참는 것 말고는 배우지 못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해욕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은 자해 당사자를 위한 30가지 행동요령, 즉 ‘감정조절목록’을 제시한다. 자해욕구가 올라올 때 △SNS에 집중하기 보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할 것 등을 제시한다. 이는 거창한 것 아니고, 하늘 보기나 산책하기, 손으로 만들기 등 작지만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외에도 △‘라이크 목록’, ‘푸드 목록’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상대의 자해행위를 목격시 행동요령으로는 △친구의 자해를 축소하거나 외면, 비난하지 않고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기관에 연결해 줄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목사는 “요즘 자해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서 먼저 자해예방교육에 대한 요청이 왔다. 우리가 최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의를 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은 “아무도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다 공부로 풀라고 한다. 그런데 교육안 내용에 우리가 느꼈던 감정과 마음이 다 쓰여있다. 이제 어떻게 감정을 대하고 풀어야 할지 이해하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 단체는 추후 학교나 교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사양성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6일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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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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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학생선교회서 온라인 수련회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목사)가 1958년 창립 이래 62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CCC는 지난 10일 화상으로 전국 45개 지구 책임간사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CCC는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와 경기북북CBMC와 공동으로 엑스플로2020통일선교대회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엑스플로2020통일선교대회는 6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유튜브를 통해 박성민목사가 인도하는 저녁집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는 경기도 입석, 충북 영동 심천 미류나무섬, 충북 영동 송호리,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 솔밭, 강원도 고성 잼보리 수련장, 인천대학교를 거쳐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 강원 평창 한화휘닉스 등에서 1만 여 명이 참석하는 비전과 헌신의 청년축제로 진행하면서 수많은 헌신자를 배출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CCC 60주년과 제주 선교 110주년을 기념으로 제주도 기독교계와 함께 제주도 새별오름에서 엑스플로2018제주선교대회로 진행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목사는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국가적으로 코로나19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보건과 생명안전을 위하여 온라인으로 저녁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시도이지만 CCC 대학생만 아니라 민족의 심장 같고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응원해 온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온라인 집회에 동참여 말씀과 비전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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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해돋는마을 장헌일이사장
      쪽방촌 거주민·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위한 사역 절실 “코로나19로 어렵지만 사랑 나누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쪽방촌 거주민과 독거노인 돌봄사역에 나서고 있는 해돋는마을(이사장=장헌일목사·사진)의 엘드림노인대학(학장=최에스더교수)은 지난 10일 동 단체 무료 급식소에서 대체식과 사랑의 떡 나눔 사역을 펼치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에 나섰다.   이번 나눔 사역은 임마누엘교회(담임=김옥자목사)와 바로나(대표=나정은장로)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밥퍼 사역이 중단된 가운데 음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들에게 대체식과 떡을 제공했다.   쪽방촌·독거노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밥퍼 사역을 펼치고 있는 해돋는마을은 지난 2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밥퍼 사역을 중지하고 쪽방촌과 독거노인의 식사 대용으로 1주일치 식량을 매주 수요일 대체식으로 나누며 섬기고 있다.   이날 대체식·사랑의 떡 나눔 사역에 동참한 김옥자목사(임마누엘교회)는 “기도하는 중에 급식이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을 해돋는마을의 어르신들이 생각나 사랑의 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장헌일목사(신생명나무교회)는 “김목사와 나정은장로가 지난번 찾아와 밥퍼사역으로 섬겨 주며 큰 사랑을 보여 준 바 있다. 지난 2월에 이어 오늘도 잊지 않고 찾아와 사랑의 떡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나눠 주어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끝나 쪽방촌 거주민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밥퍼 사역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듯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펼쳐져야 할 사역이 지체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해돋는마을은 중단된 밥퍼 사역을 대신하여 대체식 제공을 지속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멸균세척 전문기업 클라우스오투(대표=송창재)의 후원으로 멸균세척과 방역을 실시하여 코로나19에 대비했다.   해돋는마을 무료 급식소 내 냉 ·난방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에어로졸 감염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세척과 방역을 실시한 점에 관해 장헌일목사는 방역으로 적극적으로 섬겨준 송창재대표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해돋는마을은 독거노인 생계 지원과 교육 사역 등을 통해 하나님 사랑·이웃사랑 실천과 마을공동체 목회사역에 매진하는 단체이며 청량리·서울역 노숙자 사역 등을 펼치는 신생명나무교회와 국제뷰티구호단체 월드뷰티핸즈, 청년크리스찬리더스아카데미 등과 더불어 한국교회의 공공성·공교회성 회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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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기독교다모여·교회친구 합병 선언
      기독교다모여(대표=박요한)와 교회친구(대표=은희승)는 지난 8일 동 단체 온라인 SNS를 통해 단체 간 합병 사실을 알리고, 기독교 문화 콘텐츠 개발과 전파 사역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이번 합병을 통해 뉴 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양질의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독교인·비기독교인 모두가 공동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 소셜미디어 채널은 각각 기독교다모여 페이스북 9만 8천여 팔로워, 교회친구 인스타그램 3만 3천여 팔로워, 교회친구 커뮤니티 18만여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총 팔로워 합계는 32만 2천여명에 달한다.   단체 합병 이후 ‘교회친구 다모여’로 단체명을 개편하기로 했으며 기독교 콘텐츠을 제작·설명·배포하는 것을 주요 사역 방향으로 구성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양질의 기독교적 메시지를 제공하는 SNS 콘텐츠를 공개하고 젊은 기독교인들이 주로 듣는 CCM 음악과 Q&A를 제공해 기독 청소년·청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올바른 신앙을 함양하고 그리스도인으로의 신앙과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박요한대표(기독교다모여)는 “한국교회에서 점차 미디어 사역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부터 사역해온 기독교 대형 채널들이 힘을 모은다면 좋은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 합병을 논의하게 됐다”며, “대형 SNS 단체가 힘을 모아 흩어져있던 기독교 플랫폼을 통일·확장하고 각 단체가 지녔던 사역 노하우를 살려 양질의 콘텐츠를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은희승대표(교회친구)는 “‘교회친구 다모여’는 여러 기독 음악가와 말씀 사역자, 작가, 디자이너를 비롯해 사회 각지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주축이 되어 오늘날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요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알리는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전보다 더욱 건강한 목회 생태계 조성을 바라는 기독 문화계가 이번 합병을 통해 유익을 서로에게 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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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한국루터란아워서 라디오 설교 송출
    한국루터란아워(이사장=주대범장로, 디렉터=김준철)는 지난 11일 동 단체 사무실에서 CBS 주일 라디오 설교 방송에 참여한다고 밝히고, 방송 선교 활성화를 위한 사역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주일 라디오 설교 방송은 CBS 표준FM에서 매일 오전 5시에 송출되고 있는 「날마다 주님과 함께」의 주일 라디오 설교 시간에 정기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며 수평전도·경쟁전도를 지향하고 한국교회 전체의 공동 성장이란 동 단체의 지향점을 설교에 내포해 내보낼 방침이다.   동 단체 관계자는 “한국루터란아워는 기독교한국루터회의 후원과 동역으로 CBS 표준FM에서 매일 오전 5시에 송출되고 있는 ‘날마다 주님과 함께’의 주일 라디오 설교에 참여하고 있다”며, “첫 시작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활동 규모의 부침에도 흔들림 없이 ‘루터교회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교회로’란 클로징 멘트를 통해 청취자에게 교회 출석을 권하며 특정 교파나 개교회 간의 경쟁보다 한 몸을 이루는 전체 한국교회를 향한 섬김만을 지향해 온 60여 년 한국 루터란의 얼과 자부심을 매 주일 설교에 담아내고자 고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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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군산중동교회, 창립69주년 임직식 거행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장로·권사 등 74명의 일꾼을 임직 모든 교인이 기도하며 기공식을 시작으로 교육관건축을 진행     선교하는 교회, 세계를 향하는 교회로 유명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군산중동교회(담임=서종표목사)는 지난 7일 교회 창립69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거행했다.   올해는 교육관 건축을 목표로 두고 전 성도가 기도하고 있으며, 곧 기공식을 시작으로 교육관 건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사태로 전국의 교회가 재정적으로 또 교회인원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런 중에도 군산중동교회는 담임 서종표목사의 리더십 아래 계속 부흥하고 있다. 그래서 일꾼을 세우고 교육관을 건축하며,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을 쉬지 않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군산중동교회는 이번 임직식을 통해 74명의 임직자들을 세웠다.   이날 서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예배는 마이더스 찬양단의 뜨거운 찬양인도를 시작으로 전원배장로(지방회장로부회장)가 기도를, 김달경목사(지방회 서기)가 마태복음 5장 21절에서 24절까지를 봉독하고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후 지방회장 송문길목사가 「새 생명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송목사는 “임직자들은 사단의 유혹에 빠져 미워하는 맘을 갖지 말고, 늘 긍정적인 말을, 또한 늘 축복하는 사람들 늘 긍정적인 행동으로 화해의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며, “기도와 말씀 속에 성령님을 의지해 새 생명을 이루고 전하는 임직자들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후 강근호목사(밀알교회 원로)의 기도로 장로 장립식이 진행됐다. 순서에 따라 장립자에 대한 소개와 서약이 이어졌고, 안수례를 거쳐 권영종·이세철·차순영씨가 장로로 장립됐다.   명예권사추대식을 통해서는 김금렬, 고순희B, 김금월, 김명순C, 김삼덕, 김설란,김순옥E, 김용례, 김혜영A, 박경화, 송정금, 심형순, 안점례, 유명순, 이영순B, 이정순A, 이정자C, 이정자E, 이종금, 장경자B, 정병애, 최귀순B, 최정례A씨가 명예권사로 추대됐고, 추대패와 메달 등이 증정됐다.    이어진 명예권사 임명식을 통해서는 강정숙, 강정옥, 김순자, 박수자B, 박정자A, 박종순, 신경숙B, 유부월, 이길자, 이순분, 이영자B, 이휘자, 정경념, 조길자, 채주희, 최귀순A, 추점례씨가 명예권사로 임명됐다.   이어 류은택목사(삼학교회 원로)의 기도로 권사취임식이 진행됐다. 소개, 서약 후 서목사가 강현숙, 고은미, 고해자, 권정숙, 김동희, 김영희A, 김지희, 김혜정A, 문소영, 문은숙, 박은숙, 박은형, 박행숙, 백점순, 송춘영, 신경숙A, 윤 진, 이성숙, 이춘애, 임경희, 임순임, 임희순, 정경희, 정영미, 정혜진, 조민주, 조정희씨 등 27명이 권사로 취임했음을 공포했다.   집사안수식은 김헌곤 목사(문준경순교기념관장)의 기도로 시작했다. 안수 대상자에 대한 소개, 서약, 안수례를 거쳐 김유철, 고병운, 박복남씨가 안수집사로 취임했다.   이어 권면과 축하의 순서가 진행됐다. 최병곤목사(대은교회 원로)가 권면을 했고, 이종기목사(남군산교회 원로)가 축사를 한 후 임직자 대표로 권영종 장로가 답사를 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은 깨끗해야하니 항상 청렴결백해야하고 가까이 있는 그릇이 돼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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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파키스탄 고법, 교인관련 재판 연기
    파키스탄의 고등법원이 지난 3일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파키스탄 기독교인 부부의 항소심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한 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글을 알지 못하는 문맹인 것으로 알려져 종교탄압에 의한 사형선고라는 주장이 지속되고 있다.   파키스탄의 기독교인 여성 샤프가트 카우사르와 그녀의 남편 샤프가트 임마누엘은 지난 2013년 무슬림들에게 신성을 모독하는 문제를 보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발자이자 무슬림 성직자인 물비 무함마드 후세인은 임마누엘이 아내의 휴대폰을 이용해 이슬람에 반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알 수 없는 번호로 이러한 메시지를 받았을 때 자신은 기도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적인 절차를 밟기 전 다른 두 명의 무슬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었고, 이후 그와 그의 변호사 모두 신성모독적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 부부는 지난 2013년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된 후, 쿠란을 모욕하고 선지자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고, 2014년 별도의 교도소에 수감됐다.   하지만 카우사르의 오빠인 조셉씨는 “여동생과 남편은 결백할 뿐 아니라 문자 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글을 쓰지 못한다”며, “여동생이 고문을 당하고 거짓 고백을 강요받았다. 경찰관이 다리를 부러뜨릴 정도로 심하게 때렸다”고 고발했다.   체포되기 전 카우사르는 기독교 학교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4명의 어린 자녀들과 교회 건물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한 지인은 “아이들이 부모의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숨어 지냈다”며, “신성모독죄로 기소된 많은 기독교인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부모의 신성모독죄로 자신들도 극단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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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미국 목회자들, ‘플로이드 시위’ 동참
      미국 목회자들은 지난 3일 ‘블랫아웃 튜스데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알렸고, 캠페인 참여자들은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SNS에 검은색 배경의 게시물을 올리며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있다.   동 캠페인은 지난 2일 미 음반업계가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해 억울하게 숨진 흑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일을 중단한 데서 시작됐고, 이 운동에는 폴라 화이트, 토니 에반스, 조엘 오스틴, 브라이언 휴스턴 등 미 목회자들을 비롯해 야구선수 데릴 스트로베리, CCM 가수 토비 맥, 카리 조브 등 유명 기독교인들도 동참했다.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의 신앙 자문위원 폴라 화이트목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배경의 게시물을 올리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목사의 ‘어디서 발생하든, 불의는 세상 모든 곳의 정의를 위협한다’는 글과 시편 121편 1~3절을 인용했다.   조엘 오스틴목사(휴스턴 레이크우드교회)는 “조지 플로이드의 가족들을 비롯해 이 나라에서 인종차별을 견디어 온 많은 이들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며, “어떤 형태의 불의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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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트럼프, 종교관련 예산편성을 명령
      미국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지난 2일 ‘국제 종교 자유 증진’ 명목의 5천만 달러 예산을 책정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전 세계인들의 종교 자유 증진을 미국 외교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을 독려했다.   트럼프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최초의 자유인 종교의 자유는 도덕과 국가 안보에 필수불가결하다”며, “전 세계 모든 이들을 위한 종교 자유가 미국 외교 정책의 우선 사항이며, 미국은 이 같은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장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 종교 자유 증진’에 관한 새로운 행정명령은 국무부와 연방기관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많은 지침을 포함하고 있고,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국무장관이 180일 동안 국제개발처 행정관과 협의해 미 외교 정책 기획과 이행, 국무부 해외 원조 프로그램 등에서 국제 종교 자유를 우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또한 동 행정명령은 미 국무부가 재무부와 협력하여 특별관심국 또는 특별감시국의 종교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경제적 도구의 적절한 사용을 우선하는 권고 사항’을 개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경제 제재 수단에는 종교적 자유 프로그래밍 강화, 국가의 상황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한 해외 원조 재배치, 비자 발급 제한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미국은 미국 자산 압류나 여행 금지를 통해 인권 침해 가해자를 표적으로 할 수 있다’는 글로벌 매니츠키법에 따른 제재 조치도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장관은 국제 종교 자유 침해 ‘특별감시국’과 ‘특별우려국’에 포함된 국가의 공관장들에게 직접 지시해,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한 미 정부의 노력을 알리고 지원하는 종합행동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는 해당 정부가 종교 자유의 침해를 막는 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권면하기 위함이다.   이어 트럼프대통령은 2016년 ‘프랭크 울프 국제 종교 자유법’에 따라 모든 국무부 외교 공무원들에게 3년마다 국제 종교 자유에 대한 훈련을 받도록 했다. 이로 인해 해외 직책의 인사를 맡은 모든 기관의 장은 명령일로부터 90일 이내에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대통령에게 어떤 식으로 훈련의 유형을 통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신앙을 이유로 한 개인과 집단에 대한 공격을 예상하고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 뿐 아니라 한 종교집단이 구별된 공동체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신앙과 상관없이 개인과 집단의 평등권과 법적 보호를 보장하고 모든 신앙을 위한 예배당과 공공 공간 장소의 안전성과 보안을 향상할 뿐 아니라 종교 공동체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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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인도, 미 종교자유위원회 비자 거절
      ‘특별관리 대상국’ 지정과 타종교 박해실태 조사에 반감 2014년 인도국민당 집권 후 교회를 향한 폭력사태 급증   인도 외무부(장관=수브라마남 자이산카르)는 지난 1일 종교자유와 관련된 이슈와 관련해 인도를 방문하려는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장=토니 퍼킨스의원) 팀들의 비자를 거절했다고 밝히고, 인도가 헌법상 국민들의 종교권이 보장되는 관용과 포용 정신을 기반한 다원주의적 사회임을 주장하며 인도 내 종교탄압이 벌어지고 있다는 고발은 부당하다고 역설했다.   인도 외무부 라베쉬 쿠마르대변인은 “우리나라 국민의 권리에 대해서 외국의 정부나 단체에게 간섭을 받아야만 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본다”며, “인도는 관용과 포용의 정신을 기반해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는 다원주의적 사회이다. 자기들의 관점으로 타 국가의 정치에 간섭하려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그동안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인도를 ‘특별관리 대상국’으로 지정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인도에서 자행되는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를 조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에 관한 대응으로 동 위원회 대표들의 인도 입국비자를 지속적으로 거부해 왔다.   초당파적인 미국 정부 자문기구인 동 위원회는 이에 대해 “인도는 다원적이고 비종교적이며 민주적인 국가이자 미국의 긴밀한 파트너로서 우리의 방문을 허용할 만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위원회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가 건설적인 대화로 미 의회에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고 의견을 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동 위원회는 힌두 계열의 민족주의자인 인도국민당 정부 하에서는 힌두 민족주의의 성장과 함께 타 종교에 대한 종교적 억압과 폭력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에 동 위원회와 인도 정부의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관해 미국의 종교 박해 감시단체인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대표=제프 킹)은 “인도의 헌법은 종교의 자유에 대한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가안보와 공공질서의 문제를 들어 타 종교를 박해하고 힌두 민족주의를 고취하고 있는 것이 인도의 실정이다. 국가안보와 공공질서를 종교 소수자를 억압하는 데 종종 사용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일이다”고 고발했다.   인도국민당이 2014년 인도 총선에서 승리하고, 동 당의 람 나트 코빈드이 인도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후 이들은 인도 정부를 통치해왔다. 델리에 본사를 둔 인도복음주의동향회에 따르면 2014년 인도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폭력사태는 최소 147건으로, 2019년에는 366건으로 늘었다. 오픈도어스는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고, 인도의 기독교 박해지수가 세계에서 열 번째로 높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에 관해 크리스찬미니스트리(대표=다니엘 벨)는 “2014년 현 여당이 집권한 이후 기독교인을 상대로 한 사건이 늘고 힌두교 급진주의자들이 기독교인을 거의 아무런 성과 없이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은 인도인과 힌두교인을 동치하고 있어 기독교를 포함한 다른 어떤 종교도 반민족·반국가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힌두교 배경이나 부족 종교에서 기독교를 비롯한 타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공동체로부터 극도의 박해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델리 북동부에서는 이슬람 소수민족이 최소 53명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 폭력사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슬림들을 배제한 시민권 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은 후 일어났고, 이로 인해 동 사건이 무슬림들에 대한 힌두인들의 보복조치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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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극단적 반공주의에 대한 경계 절실
      종전선언·비핵화 등 한반도 분쟁 종식위한 교계요청 급증 대화통한 상호이해·협력강화로 원수사랑 실천 모색해야   1948년을 기점으로 72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분단의 현실은 전쟁과 무력 시위, 테러와 비난으로 그 역사가 점철됐다. 수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남북한 분단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한 각고의 시도가 있었지만, 오랫동안 유지된 분단의 현실은 쉽사리 끊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엔 체제 경쟁의 역사를 뒤로하고 평화와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계 곳곳에서 오랫동안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길고 긴 종교 탄압의 기록을 무시할 수 없다며 북한의 존재를 용인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 또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최근 전단지 살포 문제를 필두로 북한을 향한 비관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각에선 원수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평화를 모색하는 한편 북한 동포와 남한에 있는 북한 이탈 주민들의 삶을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교계에서 대두되고 있다.     좌우이념 넘어선 평화 모색 절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 지난 1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신학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가 무엇인지 짚어보았다. 이날 포럼에서 홍승표교수(감신대)는 「한국교회의 한국전쟁 인식과 역사적 반성」이란 주제로 반공과 물신, 숭미주의의 한계를 지적하고 정교유착과 교회분열의 잘못을 시인하면서 남북의 평화를 위한 교회의 자세를 발제했다.   이날 발제에서 홍교수는 “그간 교회사 분야에서의 한국전쟁의 연구는 전쟁 구호나 선교 사역을 중점으로 종교현상이나 이념적 측면에 관한 연구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전쟁 당시 전개된 기독교인의 혹은 기독교인에 대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연구나 한국전쟁 당시 활동한 메노나이트의 평화운동 등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한국전쟁과 관련된 새로운 영역의 주제들이 발굴, 연구되고 있다”고 지목했다. 이어 “강성갑이나 서기훈 등 좌우 어디에도 경도되지 않고 기독교 신앙에 따라 제3의 길을 모색했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대안적 연구도 모색되고 있다”며, “분단과 갈등은 항구적일 수 없다. 진정한 화해와 공존은 냉정하고 진지하게 역사의 진실을 대면하고 서로의 과오나 한계를 인정하고 손잡을 때 가능하다.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지나 공존과 화해, 평화의 시대를 선언한 오늘 우리는 한국전쟁의 비극적 역사 속에서 한국교회가 보여준 부끄러운 민낯을 응대할 용기도 지녀야 할 것이며, 평화와 공존의 길을 모색했던 대안적 겨자씨의 역사들을 발굴하고 추적하고 세상에 드러내야 할 책임과 소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평화위한 기독교적 역사의식 주력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수읍목사)는 지난 15일 「6·25 한국전쟁 70주년,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기원하며」란 주제로 성명을 전하고, 남북한의 평화 확립과 통일을 염원했다. 동 단체는 ‘팍스 로마나’로 대표되는 군사력을 통한 평화가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여 얻는 평화가 한반도에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군사적인 힘은 언제든지 균형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한 김수읍목사는 “핵과 같은 강력한 가공할 만한 군사적 무기를 보유하면 상대가 쉽게 도발할 수 없기에 평화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평화를 이룩하는 진정한 힘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얻는 것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평안한 마음과 사회를 이룰 수가 있게 된다. 이 평화에는 사랑이 담겨 있기에 모두 행복함을 나눌 수 있는 강력한 것이다”고 전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통해 자신을 지키는 힘이 없으면 굴욕의 역사를 피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힌 김목사는 “우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책임의식으로 단결하여야 한다. 다양한 사람, 생각이 어우러져 사회를 이루는 것이지만 기본적이고 큰 틀인 안보, 정체성 등에 대하여서는 하나가 되어야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지도자들은 이런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쟁 종식위한 기독교 운동 활발 한국YWCA연합회(회장=한영수박사)는 지난달 22일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세계 평화와 분쟁 종식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동 단체는 이웃 사랑을 필두로 하는 기독교 가치의 확산과 실천을 목표로 전 세계의 무력 분쟁의 종식과 평화 프로세스 확립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이웃 국가에 강요하는 평화가 아닌 공동 안보의 확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의 확립을 요청한 동 단체는 한국전쟁의 공식적 종식과 더불어 남북한과 동북아의 무장갈등 예방, 이를 위한 평화군축, 인간안보와 공동안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 세계 기독교·시민단체의 연대를 촉구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매년 5월 24일은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평화와 군축을 위한 목소리를 전하는 날로 지켜져 왔다”며, “국내에서는 1997년 평화를만드는여성회가 처음으로 이날을 기념하고 여성의 관점에서 평화와 군축을 위한 요구와 주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5월 24일에는 30명의 국제여성평화활동가들이 분단된 한반도의 DMZ를 북에서 남으로 통과하는 역사적인 우먼 크로스 DMZ 행사를 전개했다”며, “이후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은 글로벌 여성평화운동의 의제가 되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탈북민 돌봄 사역 필요성 대두 통일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탈북민 입국 인원 현황은 총 32,000여 명으로 2001년부터 매년 천 명 이상의 북녘 동포들이 남한으로 건너오는 실정이다. 6·25전쟁 직후 남한으로 건너온 이들의 탈북 이유가 정치적인 목표가 있었다면 1970년대 이후부턴 남한 사회의 경제 개발과 더불어 북한의 경제난으로 인해 삶이 피폐해짐에 따라 탈북의 성격 또한 변화됐다. 이러한 변화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이후 ‘고난의 행군’으로 대표되는 북한발 식량난과 자연재해가 변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매년 증가하던 탈북민의 숫자는 햇볕정책의 중단과 핵 개발에 따른 미국발 경제 제재 등 북한의 경제 사정이 무너짐에 따라 2009년 2,914명으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2012년 김정은 체제가 수립되고 북한과 중국 국경 간 경비대의 수가 늘고 중국 내 탈북민 북송정책이 강화되면서 점차 탈북민의 숫자가 줄어들게 됐다.   여기에 남한으로 건너온 이들의 경제 사정 또한 크게 나아지지 않아 자유와 희망을 찾던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있는 상태이다. 남북하나재단이 발표한 탈북민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6년을 기준으로 고용률 55%로 절반가량이 150만 원대 수입을 버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통일부가 발표한 심화교육 취업실태 조사결과 탈북민 4명 중 1명은 생계급여를 받으며 살고 있다.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로는 사회 부적응 현상과 더불어 탈북민 지원사업에 관한 홍보 부족, 남한 내 북한 출신 차별 현상, 남한 사회를 향한 탈북민의 상대적 박탈감에 따른 노동 의욕 상실 등이 집계되고 있다.   오경섭연구위원(통일연구원)은 “탈북민들이 이 사회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그들을 손가락질하고 배척하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이 적응하도록 정책을 조율해 탈북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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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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