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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협과 크리스챤아카데미서 「과학과 종교」 연속 심포지엄
    교회협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와 크리스찬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의 두 번째 시간이 지난 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지구속의 인간」 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창조질서보존의 정신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최무영 명예교수와 부산장신대 전 교수이자 전 WCC 중앙위원 배현주박사가 발제했다. 이 심포지엄은 기후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과 신학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서 서로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매달 첫번째 화요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간과 곰팡이, 동물 △인간과 기술 △뇌과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 △트랜스/포스트휴머니즘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제 교회와 신학은 지금까지의 인간중심의 이해를 반성하고 올바른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우주와 지구 속의 인간이해를 가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위한 여정에 많은 분이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한 최무영교수는 “근세의 종교는 전체주의적인 관념체계이다. 획일화와 새로운 사고 억압, 특정 세계관 조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종교를 유대교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면 기독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말하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발제한 배현주교수는 “마틴 루터도 꽃들과 구름과 별들 안에도 복음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나누고, 적색은총과 녹색은총을 나누고, 복음과 과학을 나누는 등 이원론의 패러다임에서 오랜시간을 살았다”면서, “지금의 시대가 이러한 틀을 벗어나는 몸부림을 치는 시대라 생각한다. 항상 개혁하는 교회가 개혁교회이다. 개혁교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가 녹색교회로 나가는 동력을 가져야 개혁교회로써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촌의 생태적 메타노니아를 세계교회협의회가 호소하고 있다. 기후 비상사태는 이윤추구의 고착화에서 발현되는 윤리적, 도덕적, 영적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금융, 경제, 생태적 위기가 있다. 이런 위기의 뿌리는 탐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창조세계에 대한 협소한 인간중심주의, 약자에 대한 강자중심주의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생명의 그물망 안에 놓여 있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회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풍성한 생명을 구가할 수 있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예언자적 상상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에서 소중한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이 있다. 나는 이것을 메타노이아 로드맵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만들어 놓고 다 지친 것 같다. 힘을 추려서 다시 나가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교수의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심포지엄을 맞췄다. 다음 심포지엄은 「인간과 곰팡이, 동물」이란 주제로 다음달 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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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거룩한 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완주
       거룩한 방파제가 지난 1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한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참여자들은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해악성을 알리는데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4차 국토순례는 28박 2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단장인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여러 차례의 순례를 진행하는 데는 우리나라를 종과 횡으로 연결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또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국토순례를 통해서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의 해악성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순례의 진정한 목표이다”고 말했다    국토순례위원장 최영학목사의 사회로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진행된 완주식에서는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종승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주요셉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종승목사는 “완주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은목사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이 무너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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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전국 각 지역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윤석열대통령이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지난달 31일 명성교회(담임=김하나목사)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69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빛과 소금을 위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 여러기관들이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대회사를 전한 대회장 장종현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이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윤석열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윤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이러한 때일 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셨다. 모두가 진정한 부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목사는 「네가 믿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부활신앙은 한마디로 영원한 생명을 품는 일이다. 그리고 부활신앙은 바로 지금 내 안에서 이루어질 사건이어야 한다”면서,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우리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떠한 고난이나, 십자가도 그 너머 부활이 있음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한다. 부활의 참 증인이 되는 길, 거기에 영원한 희망이 있음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인 윤창섭목사도 축사했다. 윤회장은 “양극화와 갈등의 현장이 상생과 상호존중의 현장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일터가 될 때 바로 그곳이 부활의 현장이요, 모든 가족의 행복이 피어나는 꽃밭이 될 것이다”면서, “사회적 참사로 인해 고통으로 신음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도 부활의 소식이 전파되기를 기도한다. 다시는 그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정서영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용서와 사랑만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다. 정죄에서 용서받은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멀어진 관계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신 것처럼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연결해 나가고, 하나로 회복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을 맞아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서는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이 이 땅의 희망임을 확신하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쓴다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신 말씀대로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기에 힘쓴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도록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한다 △우리는 선교150주년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힘을 얻어 민족의 화합과 세상의 화평을 위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누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하여 이 땅위에 임하기를 더욱 힘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 예배가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시민단체들이 추축이 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가 용산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고난함께 사무총장인 전남병목사가 설교했다. 이 예배에는 스텔라데지호 미수습자 가족과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에서 함께했다. 드려진 헌금은 스텔라데지호 대책위원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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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부활절 맞아 연합예배 및 찬양축제 열어
    여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한경희목사  여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한경희목사·예명교회)는 지난달 31일 부활절을 맞아 여주중앙감리교회(담임=유영설목사)에서 연합새벽예배를 드렸다. 오후 3시에는 여주성결교회(담임=이성관목사)에서 연합찬양축제를 진행했다.     고영평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연합예배는 여주시의 교회들이 교단을 초월하여 한 마음으로 부활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450여 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증경회장 김명회목사(능서성결교회)가 「예수님 부활과 만남」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과 ‘여주시 복음화와 여주 시정’ 등을 위한 통성기도와 함께 유영설 목사가 축도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새벽연합예배      오후 3시에 여주성결교회에서 진행된 연합찬양축제는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유경목 목사(성문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주흥목사(주암교회)가 축제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서 최만규목사(새역사교회)가 사도행전 9장 24절에서 27절까지 성경을 봉독했다. 그리고 증경회장 김만철목사가 「다시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남성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로는 각 교단에서 연합으로 구성된 8개의 찬양팀(여주세종플루트 앙상블, 장로교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동지방 찬양대, 성결교연합 찬양대, 순복음 및 기타 교단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서지방연합 찬양대, 여주시평신도연합회 하라 중창단, 소망교도소 직원합창단)과 2개의 특별출연팀(박종선 목사 색소폰 연주, 김종찬 목사)의 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직전회장인 김현달목사(희년교회)가 마무리기도를 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이번 부활절 축제를 통해 ‘복음생명으로’ 희망찬 여주시가 될 것과 아름다운 복음의 도시 대한민국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기독교연합회의 회장에는 한경희목사, 총무 엄규훈목사, 부총무 조준모목사, 서기 강형원목사, 부서기 최만규목사, 회계 안재남집사가 임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평신도연합회는 이정화권사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동 연합회는  오는 6월 4일에 여주실내체육관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목회자, 사모, 평신도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주중앙감리교회에서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제32회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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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부안군기독교연서 부활절연합예배
       부안군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김복철목사·사진)는 지난달 31일 부활절연합예배를 해성교회(담임=임 현목사)에서 드렸다. 참석자들은 부활의 기쁨에 감사하며, 지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서 함께 기도했다. 이 연합회 대표회장 김복철목사(창대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공동회장 이석기목사(화평교회)의 기도 후 최 식목사(남양주 다산중앙교회)가 「그 관에 손을 대시니」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후 진행된 특별기도는 증경회장 김호광목사(장신제일교회)가 「부안군 교회연합과 영적부흥을 위하여」, 증경회장 최운산목사(하청교회)가 「부안군의 군정과 발전을 위하여」, 증경회장 임병록목사(부안희망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모든 순서는 직전회장 최기훈목사(변산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 연합회는 오는 14일 찬양콘서트를 부안좋은교회(담임=황진형목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중으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조찬 기도회도 이 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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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희년의 정신으로 하나님사랑을 전한다
    '희년함께' 이야기 ◇ 「2024 희년함께 40주년 기념총회」에 참석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김덕영 센터장   40년간 기독교 가치로 공평·정의로운 사회구성에 헌신  희년함께(상임대표=김덕영·사진)사역은 40년 전인 1984년, 예수원의 고 대천덕신부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성경의 희년 정신과 원리를, 토지제도에 구현하는 운동에 접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희년함께는 토지에 토지불로소득을 환수하는 대신 지대조세제를 실시하면 공평과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의 기독교인 경제학자 헨리조지의 사상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 희년함께의 목적은 ‘성령님의 힘으로 희년을 실천하여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다. 또한 이 단체는 온 세상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희년을 실천하도록 전하고 가르치면서, 희년의 정신으로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동단체는 2016년부터 희년에 담긴 부채탕감 정신을 오늘날 적용한 ‘희년은행’을 설립하여 고금리부채, 주거빈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희년함께는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믿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좇아 기도하고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하면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순종의 정신을 가장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최근 희년함께가 진행하고 있는 사역들을 보면 먼저, 서울역에 노숙인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삶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2022년에 먼저 서울역 노숙인 주민자치회와 그곳에서 활동하던 이임경목사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시작된 이 활동은, 첫해 노숙인 재활 모금을 통해 총25,838,550원의 모금을 이루어 냈다. 당시 모금은 서울역 노숙인 주민자치회 구성원 중, 먼저 네 분의 노숙인이 시흥시의 오이도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이 매입임대주택의 보증금을 희년은행 공동주거지원대출로 지원받고, 노숙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모금이 진행된 사례였다.   ‘희년은행’ 설립으로 부채·주거문제 겪는 청년들 지원  현재 오이도에 거주하고 있는 커뮤니티 구성원은 총 9명이고 오이도 인근 정왕역에는 새로운 노숙인 거점 시설이 마련되었다. 앞으로 시흥시와 협력하여 시흥시의 노숙인과 1인 고립 가구들을 위한 정왕역 공간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이어서 오이도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으로 잘 정착하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이미 6명의 노숙인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희년함께의 사역 중 성경의 희년정신을 잘 실천하고 적용하는 또 하나의 일은 바로,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역이다. ‘빌라왕 김대성’의 전세사기 사건은 대한민국의 임대제도의 큰 약점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 피해가 공론화되고 지난해 6월 특별법까지 시행 중이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특별법은 근본적인 피해 해결이 어렵다.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와 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괴로움만 이중삼중으로 가중되고 있다. 이에 희년은행은 지난 2월부터 전세 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채무조정 민간 단체 네트워크와 함께 ‘전세 사기 피해 채무조정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계획은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떠안게 된 채무에 대한 실제적인 대처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현재 175명 신청에 140명이 상담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배정된 상담사가 기초상담을 바탕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채무조정 담당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금융복지상담센터 등과도 연계해 지원한다.    김재광희년은행센터장은 “전세 사기는 남의 일이라거나 교회 바깥의 일이 아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1인 가구 청년들이나 신혼부부다. 우리 이웃들의 문제이고, 공동체 지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다. 사회 안정망을 좀 더 두텁게 만들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일도 주의 사랑으로 교회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다”며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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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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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평화나무, 한기총 해체촉구 기자회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전광훈목사)의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평화나무’(이사장=김용민) 주최로 열린 이날 회견에서 참석자들은 한기총이 노골적으로 현실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평화나무는 “전광훈 대표회장은 20일 오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첫 고비가 내년 4월 총선이다. 자유한국당이 200석을 하면 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제2의 건국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200석 (달성) 못하면 이 국가가 해체될지도 모른다’라고 발언하는 등 현실 정치에 무분별하게 개입하고 있다”며, “전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8월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유죄를 확정은 전력이 있다. 그런데 최근 자유한국당과 함께 ‘대한민국 위기론’을 증폭하는 등 교인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서 이러한 직접적이고 편파적인 정치개입은 한기총의 애초 설립 목적과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의 조건에 위반할 경우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한기총 설립허가를 취소하라는 청원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평화나무는 한기총의 대표성에 강한 의문을 제시했다. 평화나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고신, 대신, 합신, 백석 등의 핵심 장로교단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등의 주요 개신교단은 현재 한기총에서 이탈한 상태이다. 현재 회원권을 지닌 77개 교단 회원단체 17개 중 대다수는 이름도 생소한 군소교단으로 구성돼 있다”며, “현재 한기총을 개신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인정하는 사람의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립 목적을 위배하면서까지 무리한 정치 드라이브를 서슴지 않는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그는 운전대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보적 성향의 기독교단체인 사)평화나무는 한기총이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행동을 계속하면 문체부에 허가취소 청원을 하겠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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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6
  • 한교연·한기총 7·7정관 합의 난항
    ▲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다시 7·7정관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좌초 위기에 처했다.   한기총 이대위의 변목사 이단해제 결의는 무효로 결론7·7정관 합의는 2011년의 당시 한기총 체제로의 복귀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다시 7·7정관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좌초 위기에 처했다. 한교연측은 양측의 분열 원인이 됐던 7·7정관 회복을 요구하고 하며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 한국교회연합이 바라는 바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2011년 7월 7일 한기총 임시총회 당시의 66개 교단 19개 단체로 회복하고, 7·7정관을 한기총이 수용하면 한기총·한교연 통합이 가능할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7·7정관은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되기 전인 2011년 제정한 정관으로, 이 정관의 핵심은 대표회장을 선거로 뽑는 것이 아닌 교단 대표만 할 수 있고, 각 교단 대표들이 돌아가면서 맡는다는 ‘순번제’이다. 대표회장 선거가 금권선거로 변질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었다. 결국 양 기관이 7·7정관에 합의했다는 것은 2011년의 당시 한기총 체제로 복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교연이 이같이 조건부 통합의사를 밝히면서 말 그대로 7·7정관으로 돌아가면 통합에 대해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밝히지 않은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기총과 통합을 할 수 없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한기총으로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한기총이 한교연의 조건부 통합에 동의하기 위해서는 우선 ‘66개 교단 19개 단체로 회복’이란 조항에 따라 복잡한 수순을 밟아야 한다. 특히 교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다락방과 평강제일교회 사태로부터 현재 변승우목사의 건까지 모든 과거의 결의를 뒤집고 통합을 위해 류광수목사와 고 박윤식목사에 대한 이단해제를 원천 무효화시켜야 한다. 사실상 항복문서에 서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기총이 현재 각각 한기총과 한교연에서 한울타리로 묶이게 될 각 단체 중 어느 한 쪽의 손을 잡기가 쉽지 않다. 이와 함께 7·7정관 이후 행정보류를 하거나, 제명을 시킨 교단에 대해서도 입장을 번복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무엇보다 7·7정관으로 회귀할 경우 현 대표회장인 전광훈목사의 리더십이 흔들릴 가능성마저 존재한다. 전목사는 변승우목사를 소개하며 한기총에 가입할 때 윤리위원회, 실사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을 요청했다. 전목사는 속한 대신 교단이 한기총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유동근목사가 정동섭목사(전 침신대 교수)의 보고를 받고 변 목사의 이단해제를 결의한 후 강한 후폭풍으로 유목사가 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등 결과적으로 한기총 이대위의 변승우목사 이단해제 결의는 무효가 됐다. 이같은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교연이 요구한 통합 조건을 한기총이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새해부터 새 리더십을 통해 통합에 관심을 보였던 이들에게는 역시나 하는 허탈감만 안겨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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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6
  • 한장총선교정책협의회서 해외선교
    ▲ 한장총은 캄보디아 시엠립지역의 번테스트라이 화재민 마을, 빈민촌의 프논스록교회, 슈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전도활동을 전개했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목사)에서는 선교정책협의회(위원장=박요한목사) 주관으로 지난달 22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지역의 번테스트라이 화재민 마을, 빈민촌의 프논스록교회, 슈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전도활동을 전개했다.   한장총 방문단 14명은 집회에서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명이목사의 사회, 유동화목사의 기도 그리고 박요한목사의 설교를 통해 많은 결신자를 얻었다. 이날 박요한목사는 설교를 통하여 ‘민족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라는 복음을 전하였다. 이 예배에서 임마누엘찬양선교단(단장=용회순목사외 12명)이 율동찬양으로 은혜를 더하였고, 박금주목사, 박승장장로, 그리고 양삼례목사가 특별기도를 하였다.   슈어초등학교(교장 귀어)를 방문하여 지원금 일금 일천만원을 전달하였으며 이 후원에 예장합동해외총회, 임마누엘찬양선교단에서 참여를 하였다. 이 지원금을 받은 귀어교장은 ‘한국교회에서의 지원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며 ‘훌륭한 교육을 통하여 캄보디아의 희망’의 씨앗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시엠립교회(담임=사엠 선교사)를 방문하여 자전거, 교복, 티셔츠, 식사와 빵을 나누어 주며 전도집회를 최하였으며 시엠립장로교신학교(교장=토마스리박사)를 방문하여 원주민 장로교회 목회자 12명을 초청하여 교육과 선교비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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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6
  • 황교안대표, 한기총 방문해 환담
    자유한국당 황교안대표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목사)를 내방하고 전광훈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이헌승의원, 전희경의원과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지 덕목사, 길자연목사, 이용규목사, 엄신형목사 등이 배석했다. 전광훈목사는 “일부 언론이나 학자, 사회단체에서 이러다가는 나라가 해체될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위기적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세우신 자유한국당 황교안대표가 이승만대통령, 박정희대통령을 잇는 지도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135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와서 민족을 개화시키고,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운동, 민주화 등에는 교회가 중심에 있었다. 이러한 대한민국이 해체에 직면해 있다는 말을 들을 때 교계 지도자들은 마음 속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황교안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서 여러 말씀들을 듣겠다. 번영된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고,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배석한 이용규목사는 “교계는 나라를 걱정하고 위해서 기도한다. 그러나 정부의 요직에 있는 사람 중에 기독교를 혐오집단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는 유튜브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안보 불안을 해결하고,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을 막아 달라. 이슬람 대책, 종교인 과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선거와 총선에 대해서도 말하며, 정치와 경제, 한미동맹 등에 관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와 같은 당 의원들이 한기총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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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2
  • 교회여성연합회서 세계기도일 대회
    ▲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세계기도일 한국대회를 통해 전 세계 고통받는 이들 가운데 주님의 평화와 자비가 함께하길 기도했다.   6년간 모은 고통받는 여성의 외침 통해 사회 변화 촉구 “교회 여성이 주님의 길 동행해 그리스도의 평화 이루길”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민경자장로) 세계기도일위원회(위원장=한상남)는 지난 1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란 주제로 세계기도일 한국대회를 열고, 전 세계 생명을 위협받으며 차별받는 여성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 연합회는 지난 6년 동안 이집트와 바하마, 쿠바, 필리핀, 수리남, 슬로베니아에서 작성한 예배문으로 진행한 세계기도일예배를 돌아보며 평화와 차별 해소, 양성평등을 위한 성찬식을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이미화사관(구세군 여성사역부)이 설교했다. 이사관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것은 우리가 지닌 지식과 상식, 기술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오로지 이웃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 기쁨이나 슬픔을 내세우기보다 이웃의 기분과 형편에 동질감을 느끼고 함께하는 것이 천국 보좌를 버리고 우리에게 오신 주님의 뜻이다”며, “능력을 주시는 주님 안에서 성공한 신앙의 삶을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서 동 연합회는 지난 6년간 세계 각국의 기독 여성들이 작성한 낭독문을 읽으며 사회 속에서 핍박받는 여성들과 약자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김선녀위원(세계기도일위원회)는 “이집트교회는 정치적·사회적·종교적 갈등과 분쟁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개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집트교회 여성들은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관희위원(세계기도일위원회)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하나님 나라 잔치에 초대한다”며,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세계기도일국제위원회 로렌스 강로프회장은 영상을 통해 “매년 세계기도일예배을 준비하며 동참하는 여러분들의 인내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온 인류에게 증언한다”며, “여러분의 인내와 헌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성찬식은 임금란총무(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가 집례의 인도로 엄일천총무(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와 주은영총무(대한성공회 어머니연합회), 곽수자회장(한국루터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윤자선위원장(한국교회여성연합회 재정위원회) 등이 도와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온 교회 여성들이 함께 주님 가신 길에 동행하여 가장 작은 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는 다짐은 나누기도 했다. 정연진제1부회장(한국교회여성연합회)은 “그동안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해 여러모로 수고한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대회는 6년 만에 열게 됐는데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작성한 예배문을 짚어보고 세계기도일예배가 한국교회와 전 세계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기도일위원회는 이번 한국대회를 열면서 199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했던 세계기도일예배 예배문을 모아 <세계기도일예배문 자료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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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1
  • 한기총 임원회 주요안건 처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목사)가 기독자유당과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4대강 보 철거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한기총은 지난 18일 제30-4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통합의 건에 대해서 통합추진특별위원장 엄신형목사는 “통합에 대해서는 급진전되다가 한교연에서 조금 시한을 두자 해서,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될 수 있는 데로 총회 날짜 정해진 그 안에 해결하기 위해서 계속 만나고 있다”고 했다. 대표회장 전광훈목사는 “통합에 관해서 엄신형 위원장님이 많은 수고를 하고 있다. 이름은 한기총이고, 정관도 한기총 것을 쓰는데, 그 안에 4개 조항에 대해서 협상 중에 있다”며, “통합의 핵심은 대표회장 선발에 대한 7.7 정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4월 2일에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가 결의되어 있기 때문에 통합을 결의하여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회위원장 김경직목사는 “정부예산을 들여서 4대강 보를 철거한다고 하는데, 한기총이 여기에 대해 반대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고, 전광훈목사는 “농민들의 약 80 ∼ 90%가 4대강 철거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저는 4대강 보를 생명보라고 명명하고 싶다. 이런 이슈에 대해서 한기총이 앞장 서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발언이라 여겨진다”고 했다. 이 건에 대해서 대표회장에게 위임하여 4대강 보 철거를 반대하는 일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광훈 대표회장은 ‘7대 명절 학교’가 3월 25일(월, 저녁 7시) ~ 28일(목, 오전)까지 곤지암 실촌수양관에서 개최됨을 공지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정통보수) 총회장 정진성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기독자유당(대표=고영변호사)과의 MOU 체결에 대해 한기총은 “지난 임원회의 결의대로 한 것이며 과거 이영훈 대표회장 당시 기독자유당 정책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총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교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기독교시민운동단체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의 사무총장 이일호교수는 “아직 한국에서 기독교정당은 유럽과는 달리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또 기독교정당에 대해 많은 성도들이 아직 동의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한기총이 기독당과 MOU를 체결했다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한기총은 기독자유당과 MOU를 체결했고, 이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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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9
  • 남해군기독교연합서 대부흥성회
      남해군기독교연합회(회장=정연진목사)는 지난달 25일 남해읍교회(담임=이천희목사)에서 정진모목사(한산제일교회)를 강사로 남해군 복음화와 성시화를 위한 심령대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정연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저녁집회는 박종철장로(신우회장, 무림교회)의 기도와 권정출목사(홍현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동천교회 찬양대의 찬양 그리고 정진모목사가 「성령 충만과 변화」란 주제로 설교했다. 정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3일 만에 부활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성령을 받으면 능력을 받아 내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우리 인생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을 했을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주셨다. 성령을 선물로 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수님의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성령 충만할 때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하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전할 수 있다. 또한 성령께서 전도할 때 우리에게 분별력과 지혜를 주신다.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가 전도할 때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황영식장로(아름다운교회)의 특송과 김병찬목사(총무, 미조중앙교회)의 광고에 이어 김영석목사(증경회장, 남해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둘째날 오전예배는 강길훈목사(장항교회)의 사회와 곽승호장로(남해교회)의 기도에 이어 정진모목사가 「사랑 받는 비결」이란 주제로 설교했으며, 이종운목사(증경회장, 지족교회)가 축도를 담당했다. 저녁집회는 이성철목사(부회장, 재건이동교회)의 사회로 고핫찬양대의 찬양인도와 박평오장로(남해성남교회)의 기도, 고찬영목사(남해교회)의 성경봉독, 남해기독교연합회의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정진모목사가 「한나의 기도응답」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셋째날은 김성수목사(서기, 실천교회)의 사회와 정연복목사(부서기, 양아교회)의 기도에 이어 정진모목사가 「영육이 축복 받는 비결」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박종생목사(증경회장)가 축도를 담당했다.  저녁집회는 이천희목사의 사회로 조성열장로(회계, 남해읍교회)의 기도, 최기대목사(광천교회)의 성경봉독, 남해읍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정진모목사가 설교했다. 남해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정연진목사는 “남해군 70여 교회들이 연합으로 모여 남해군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말씀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충만을 받기 위해 연합성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성회를 통해 영적으로 회복되고 변화 받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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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 13일, 부산기독교총연합회서 학술대회
    부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서창수목사)는 오는 13일 동래중앙교회(담임=정성훈목사)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과거 부산교계를 대표했던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이규현목사)와 함께 진행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최수경사무총장(아침)과 최재건교수(연세대), 김재호교수(부산대)가 나서 「3·1운동과 부산의 명문독립운동 가문」과 「3·1운동과 신사참배 반대운동(여성운동가중심)」, 「3·1운동과 인재양성(윤인구 부산대 초대총장 중심)」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 유순희대표(부산여성뉴스)와 김유신교수(부산대), 안용운이사장(부산윤리재단)이 나서 발제에 대해 논찬한다. 학술대회 관계자는 “3·1운동은 일제의 폭정에 저항하고 외세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한국교회의 의지가 담긴 역사이다”며, “특히 일본과 비교적 가까운 곳인 부산에서 활발하게 독립운동이 일어난 점은 일본의 침략을 한민족과 한국교회가 처음부터 줄기차게 인정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일제에 항거했던 신앙의 선배들과 순교자들을 조명하고자 한다”며, “이들의 신앙을 본받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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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 공공정책협서 북미정상회담 성명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달 25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결과를 기대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2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위원장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합의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가 그동안 든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고비 때마다 중재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확증될 때까지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정치권은 여야를 초월하여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남북, 북미 정상들의 만남을 초당적으로 지지하며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도록 국민통합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국교회와 해외 172개 국가 700만 한인 디아스포라와 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2019년에 진행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곧 있을 제4차 남북정상회담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도하며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비상으로 기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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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 아침서 여성신앙인 학술세미나
      사단법인 아침(이사장=고규군)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항일여성독립운동 신앙인 최덕지, 안이숙, 조수옥 재조명 학술세미나 「죽으면 살리라」를 열고,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여성신앙인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주제발표와 토론 시간에서는 김정일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가 「최덕지를 중심한 여성들의 신사참배 반대운동」, 김대응목사(한국침례교회역사연구회 회장)가 「일본 국회를 호령한 안이숙」, 최재건교수(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가 「조수옥의 신사참배반대운동과 그 삶」 등을 차례로 발표했다. 먼저 김정일교수는 “여성 지도자 최덕지는 1938년 장로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통과시키자 반대운동에 뛰어들어, 전국적 조직화를 위해 부산·경남 일대 400여명의 교회 지도자들을 포섭하고 신사참배의 성경적 부당성과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에 저항할 것을 천명하고 운동자금까지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참배 반대투쟁은 민족운동이었고, 동방요배를 비롯한 일체의 황민화정책에 반대한 것은 일제의 신도국가주의와 천왕 신격화를 통한 한국인의 민족혼을 말살하려 한 제국주의 정책에 반기를 든 애국운동이자 독립운동이었다”며, “여성으로서 유교 교조주의적 사회인식을 무릅쓰고 부산, 경남 지역 남녀 종교지도자나 학생들에게 참배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40여회 400여명에게 저항의식을 교도한 것은 여성민족운동 독립운동의 표상이다”고 전했다. 김대응목사는 “안이숙은 1928년 일본 교토여자전문학교 가정과 졸업 후 귀국하여 대구 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와 선천 보성여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32년부터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가 각 지역 기독교계 학교에서 해마다 문제가 되자, 교직을 그만두고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전념했다”며, “1938년 일경에 연행됐으나 극적으로 탈출해 은신했다. 이듬해 2월 박관준장로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3월 종교통제를 목적으로 종교단체법안을 심의하던 일본제국회의 중의원 회의장에 신사참배 반대에 대한 유인물을 뿌리고 체포됐다”고 말했다. 김대응목사는 “안이숙의 신사참배 반대운동은 일제의 국가적 종교정책에 반대하는 것이었다. 일제는 신앙의 자유를 허용해야 함에도, 현인신이었던 천황에게 한국민을 법적으로 굴복시키는 창씨개명을, 정신적으로 굴복시키는 신사참배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최재건교수는 “조수옥은 일제 말 신사참배를 거부한 소수의 크리스천들 중 한 사람이었고, 평양감옥에 수감됐다 해방 후 석방된 출옥성도였다”며, “그의 남은 삶은 옥중생활의 고난을 승화시킨 자선사업가가 됐다. 1946년부터 고아원을 설립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노인 무료병원을 세우는 등 사회사업가로서 여생을 마쳤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일치를 깨닫고 신앙과 삶을 일치시킨 신앙인으로서, 애국자의 삶을 이 땅에서 살다가 하나님 나라로 갔던, ‘믿음의 어머니로 일생을 사신 분’”이라고 정리했다. 최교수는 “조수옥은 영향력 있는 유력한 인사가 아닌 지방의 한 젊은 연약한 여인이었지만, 계명과 말씀에 순복하는 하나님 사랑에는 강했다. 고아들과 약자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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