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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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로잔위서 생명을 위한 고난특별예배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목사)와 행동하는 포르라이프(상임대표=이봉화목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동신교회(담임=문대원목사)에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드렸다.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란 제목으로 드려진 이번 예배에서는 태아의 생명을 지킴으로 한국과 세계에 생명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짐했다.    이번 특별예배에는 프로라이프 고문 김현철목사가 「생명주간 선포」, 홍순철교수(고려대)가 「낙태」, 이승구교수(합신대)가 「영적분별력과 시대적분별력」, 현숙경교수(침신대)가 「저출산의 위기」, 한철호선교사(미션파트너스)가 「로잔과 생명운동」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태중 아기들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행위가 우리 사회 안에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하는 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통해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길 소망한다.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이 시대의 죄를 통회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생명주간 선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현철목사는 “기독교신앙은 창조신앙에 기초한다. 하나님께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만드셨다는 믿음이 시작점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서, “많은 피조물 중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셨다. 우리는 질문할 수 밖에 없다. 인간 생명의 시작은 언제인가? 전문가들의 결론을 수정하는 순간 독립적인 인간 생명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 유전학의 아버지인 제롬 르젠박사는 ‘수정이 되면 새로운 인간의 존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여부는 개인의 취향이나 견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면서, “시편 139편을 보면 하나님께서 태중에서 만드시고 키우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비과학시대에도 과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초과학시대에 비과학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낙태생존자이다. 마리아는 결혼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가졌기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설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태중에 아이를 지켰다”면서, “과거의 선택으로 마음 아픈 신자들은 개인적으로 회개하며 용서의 체험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날 설교한 「낙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홍순철교수는 “생명의 순간은 수정된 순간부터이다. 뱃속에 아기는 사람이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뱃 속에 아기를 죽이면 살인인 것이다”면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밖에 태어나야 아기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뱃 속에 아기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다. 뱃속에 얘기가 안보이니까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세포라고 이야기한다. 진짜로 그런가? 그렇지 않다”면서, “임신 10주에는 입벌리기, 불완전한 손가락운동, 발가락 구부리기, 삼키기 운동을 등을 할 수 있다. 24주에는 자궁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8주에는 빛에 반응한다”고 말했다.    홍교수는 자신이 사역하는 성산 생명윤리연구소에 낙태 반대 3대 원칙을 소개했다. 3대원칙은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한다(모든 낙태행위를 반대한다) △상업주의를 배격한다(낙태가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료진의 양심에 반하거나 종교적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의료행위를 강요받아서는 안된다 등이다.    셋째날 「영적분별력과 시대적 분별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구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분과 함께 죽고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있기 바라는 것이 우리의 전도활동이고 생명활동이다”면서, “이 세상이 건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물결이 영향력을 주고 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말씀이 옳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것을 온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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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기후위기신학포럼서 ‘통합적 사고’를 강조
      ◇기후위기신학포럼은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후위기신학포럼이 지난 9일 성공회대학교에서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과학적 현실을 공유했다. 또한 복잡계 이론에 기반해 기후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인 최무영박사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전체와 조각을 볼 수 있는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최박사는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신학포럼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성찰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위해 각 신학대학교와 연구소들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과 기독교의 과제를 중심으로 총 8차의 월례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주관단체를 맡아 기후위기신학포럼을 진행하고 성공회대 과학생태신학연구소, 과학과 신학의 대화모임(과신대),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 등과 공동주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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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교회협과 크리스챤아카데미서 「과학과 종교」 연속 심포지엄
    교회협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와 크리스찬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의 두 번째 시간이 지난 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지구속의 인간」 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창조질서보존의 정신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최무영 명예교수와 부산장신대 전 교수이자 전 WCC 중앙위원 배현주박사가 발제했다. 이 심포지엄은 기후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과 신학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서 서로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매달 첫번째 화요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간과 곰팡이, 동물 △인간과 기술 △뇌과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 △트랜스/포스트휴머니즘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제 교회와 신학은 지금까지의 인간중심의 이해를 반성하고 올바른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우주와 지구 속의 인간이해를 가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위한 여정에 많은 분이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한 최무영교수는 “근세의 종교는 전체주의적인 관념체계이다. 획일화와 새로운 사고 억압, 특정 세계관 조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종교를 유대교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면 기독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말하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발제한 배현주교수는 “마틴 루터도 꽃들과 구름과 별들 안에도 복음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나누고, 적색은총과 녹색은총을 나누고, 복음과 과학을 나누는 등 이원론의 패러다임에서 오랜시간을 살았다”면서, “지금의 시대가 이러한 틀을 벗어나는 몸부림을 치는 시대라 생각한다. 항상 개혁하는 교회가 개혁교회이다. 개혁교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가 녹색교회로 나가는 동력을 가져야 개혁교회로써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촌의 생태적 메타노니아를 세계교회협의회가 호소하고 있다. 기후 비상사태는 이윤추구의 고착화에서 발현되는 윤리적, 도덕적, 영적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금융, 경제, 생태적 위기가 있다. 이런 위기의 뿌리는 탐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창조세계에 대한 협소한 인간중심주의, 약자에 대한 강자중심주의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생명의 그물망 안에 놓여 있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회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풍성한 생명을 구가할 수 있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예언자적 상상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에서 소중한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이 있다. 나는 이것을 메타노이아 로드맵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만들어 놓고 다 지친 것 같다. 힘을 추려서 다시 나가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교수의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심포지엄을 맞췄다. 다음 심포지엄은 「인간과 곰팡이, 동물」이란 주제로 다음달 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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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거룩한 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완주
       거룩한 방파제가 지난 1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한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참여자들은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해악성을 알리는데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4차 국토순례는 28박 2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단장인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여러 차례의 순례를 진행하는 데는 우리나라를 종과 횡으로 연결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또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국토순례를 통해서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의 해악성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순례의 진정한 목표이다”고 말했다    국토순례위원장 최영학목사의 사회로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진행된 완주식에서는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종승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주요셉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종승목사는 “완주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은목사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이 무너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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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전국 각 지역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윤석열대통령이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지난달 31일 명성교회(담임=김하나목사)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69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빛과 소금을 위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 여러기관들이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대회사를 전한 대회장 장종현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이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윤석열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윤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이러한 때일 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셨다. 모두가 진정한 부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목사는 「네가 믿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부활신앙은 한마디로 영원한 생명을 품는 일이다. 그리고 부활신앙은 바로 지금 내 안에서 이루어질 사건이어야 한다”면서,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우리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떠한 고난이나, 십자가도 그 너머 부활이 있음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한다. 부활의 참 증인이 되는 길, 거기에 영원한 희망이 있음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인 윤창섭목사도 축사했다. 윤회장은 “양극화와 갈등의 현장이 상생과 상호존중의 현장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일터가 될 때 바로 그곳이 부활의 현장이요, 모든 가족의 행복이 피어나는 꽃밭이 될 것이다”면서, “사회적 참사로 인해 고통으로 신음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도 부활의 소식이 전파되기를 기도한다. 다시는 그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정서영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용서와 사랑만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다. 정죄에서 용서받은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멀어진 관계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신 것처럼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연결해 나가고, 하나로 회복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을 맞아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서는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이 이 땅의 희망임을 확신하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쓴다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신 말씀대로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기에 힘쓴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도록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한다 △우리는 선교150주년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힘을 얻어 민족의 화합과 세상의 화평을 위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누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하여 이 땅위에 임하기를 더욱 힘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 예배가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시민단체들이 추축이 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가 용산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고난함께 사무총장인 전남병목사가 설교했다. 이 예배에는 스텔라데지호 미수습자 가족과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에서 함께했다. 드려진 헌금은 스텔라데지호 대책위원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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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부활절 맞아 연합예배 및 찬양축제 열어
    여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한경희목사  여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한경희목사·예명교회)는 지난달 31일 부활절을 맞아 여주중앙감리교회(담임=유영설목사)에서 연합새벽예배를 드렸다. 오후 3시에는 여주성결교회(담임=이성관목사)에서 연합찬양축제를 진행했다.     고영평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연합예배는 여주시의 교회들이 교단을 초월하여 한 마음으로 부활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450여 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증경회장 김명회목사(능서성결교회)가 「예수님 부활과 만남」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과 ‘여주시 복음화와 여주 시정’ 등을 위한 통성기도와 함께 유영설 목사가 축도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새벽연합예배      오후 3시에 여주성결교회에서 진행된 연합찬양축제는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유경목 목사(성문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주흥목사(주암교회)가 축제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서 최만규목사(새역사교회)가 사도행전 9장 24절에서 27절까지 성경을 봉독했다. 그리고 증경회장 김만철목사가 「다시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남성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로는 각 교단에서 연합으로 구성된 8개의 찬양팀(여주세종플루트 앙상블, 장로교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동지방 찬양대, 성결교연합 찬양대, 순복음 및 기타 교단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서지방연합 찬양대, 여주시평신도연합회 하라 중창단, 소망교도소 직원합창단)과 2개의 특별출연팀(박종선 목사 색소폰 연주, 김종찬 목사)의 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직전회장인 김현달목사(희년교회)가 마무리기도를 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이번 부활절 축제를 통해 ‘복음생명으로’ 희망찬 여주시가 될 것과 아름다운 복음의 도시 대한민국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기독교연합회의 회장에는 한경희목사, 총무 엄규훈목사, 부총무 조준모목사, 서기 강형원목사, 부서기 최만규목사, 회계 안재남집사가 임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평신도연합회는 이정화권사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동 연합회는  오는 6월 4일에 여주실내체육관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목회자, 사모, 평신도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주중앙감리교회에서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제32회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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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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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서 연합기도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승균목사)는 지난달 20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HOLY 경기도, 회복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약 1만 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및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일동’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   수석상임회장 김수읍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대표회장 최승균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진하는 정책은 성경이 말하는 양성평등 질서를 파괴한다”며, “더욱이 경기도의회가 추진하려는 성평등 조례안은 동성애를 옹호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의도가 있으므로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 연합회 상임회장 유만석목사는 “조례안은 인권을 부르짖고 있지만 그 속에는 반기독교이고, 반성경적인 내용이 들어 있으므로 우리 교회는 반대한다”며, “건강한 양성평등 조례로 재개정하기 위해선 한국교회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도회는 용인시기독교총연합 김정민대표회장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이관호대표회장이 거룩한 교회수호를 위해 특별기도를 했고, 여러 정·교계 인사들이 격려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을 토해 “1,350만 경기도민의 절대적인 반대를 무시하고 개악 개정한 경기도 성평등 조례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창조질서를 대적하고, 건강한 사회의 윤리를 파괴하며, 도민의 기본권과 종교의 자유를 월권적으로 침해하는 전국 최악의 조례가 되었다”며, “박옥분 경기도의원과 도의회가 만든 성평등 조례는 박옥분 도의원이 언급한 대로 남성과 여성 이외의 제3의 성, 즉 수십 가지 젠더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지난 7월 16일 개정된 경기도 성평등 조례는 2009년에 첫 등장 하였지만, 2015년과 2019년에 박도의원이 1차, 2차에 걸쳐 더 악한 조례로 만들었다”며, “2019년 2차 개정에서는 더 나아가 그 성평등위원회를 경기도 소재 모든 교회와 신학교, 선교원, 기독교 학교, 선교단체, 기독교 기업과 사회단체에까지 설치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도 성평등조례는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억압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입법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해당하는 것이며, 향후 건강한 가정을 무너뜨리고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0-31
  • 굿네이버스, 추계학술대회 특별 세션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는 지난달 25일 숭실대학교 진리관에서 한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하협력 특별 세션에서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 효과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를 제공받은 가정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실시한 종단연구로써 국내 최초로 수행된 학대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와 서비스 성과라는데 의의를 뒀다. 굿네이버스가 2016년 개발한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는 학대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진옥회장은 “3년간의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 종단연구 결과와 서비스의 성과를 발표하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0-31
  • 한교연, 총회 앞두고 선거법규 정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은 지난달 24일 한교연 대표회장실에서 임원회를 개최하고 회원 가입을 신청한 교단에 대해 심의하는 한편 시국집회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협조하되 교단들의 자유의사에 맡기기로”한 지난 임원회의 결의를 재확인했다.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회는 제9회 총회를 앞두고 선거와 관련한 일부 법규 자구를 수정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장총회(총회장=김학모목사)에 대한 가입실사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회원 가입을 의결했다. 성장총회는 오는 12월 3일 개최될 제9회 총회에서 최종 승인 후 정식 회원교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10월 3, 9일 열린 시국집회와 25일 개최되는 집회에 참여하는 문제가 거론되었으나 지난 임원회에서 결의한대로 사안에 따라 협력하되 참여 여부는 회원교단의 자유의사에 맡기기로 결론을 내렸다.   사무총장 최귀수목사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부역 참좋은 친구들에서 2019 사랑의 김장담그기&나누기 행사가 진행된다고 보고하고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요청했다. 한교연이 매년 전개해 온 사랑의김장담그기 행사는 올해는 배추김치 6,000kg을 담가, 노숙인, 쪽방촌 독거노인, 탈북민, 미혼모자, 장애인 보호시설 등에 전달하게 된다.   한교연은 제8회 총회를 12월 3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오는 5일 12시에 대표회장 후보등록을 마감한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달 23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신생명나무교회(해돋는마을)에서 쪽방촌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김옥자목사)가 매년 주관해온 사랑의 밥퍼는 그동안 신생교회(해돋는마을)와 함께 주로 서울역 노숙인과 부랑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을 후원해 왔다. 그러다 지난 7월 서울역 임대 건물의 계약 만료로 새로 이전한 마포구 대흥동 18-30 신생명나무교회(해돋는마을)에서 지역 환경에 맞춰 쪽방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상임회장 원종문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님이 이 땅에 와서 하신 일은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을 사랑으로 품고 구원의 소망을 주신 일이다”며, “저희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8년동안 주님의 사랑을 우리 사회 가장 가난하고 병든 약자들을 돌보고 나누고 베푸는데 쏟으며, 모든 사업의 초점을 맞춰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여성위원회가 매년 노숙인, 독거노인, 미혼모자, 탈북민,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펼쳐온 것을 누구보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이다”고 덧붙였다.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란 제목으로 설교한 여성위원장 김옥자목사는 “하나님은 누구나 다 사랑하신다. 우리가 살아서 하나님께 구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면서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 역사하시니 천국의 소망을 확신하고 살아가시라”고 당부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0-31
  • 교회협서 헌장세칙 개정안을 발의
      차기 회장후보의 에큐메니칼정신 공유 여부에 의구심 교회 내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안을 강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 지난달 24일 제67회기 실행위원회에서 헌장세칙 개정안을 발표하고, 헌장 세칙 제7조(실행위원회)와 제15조(임원선거) 개정안을 발의하여 회장의 직제에 따라 현직으로 활동하는 이를 실행위로 추대할 것과 교회협 회장이 교회협과 유사한 형태의 연합기구 대표직을 겸할 수 없도록 하는 문구를 추가했다.   교회협 헌장위원회는 헌장 세칙 15조(임원선거) 1. “임원은 총회에서 공천위원회가 추천한 임원후보를 인준하여 선임한다”에서 “단, 임원후보는 회원의 직제에 따라 현직으로 활동하는 이어야 하며, 법적 결격 사유나 윤리적 흠결이 없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 했다. 이어 4. “회장은 임기 중에 본회와 유사한 형태의 연합기구 대표직을 겸할 수 없다”는 항목을 신설하는 안을 발표했다.   특히 회장 겸임 문제를 논의하던 중 기감측의 한 의원은 “이번에 기감 대표가 교회협 회장을 맡게 되는데 정작 기감 대표가 에큐메니칼 정신을 공유하고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기감 대표가 지난달 3일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교회협 회장은 반드시 교회협과 같은 정신을 공유한 이가 맡아야만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동 위원회는 기존의 헌장 세칙 7조(실행위원회) 1. “본회의 실행위원회는 총회 대의원 중에서 다음과 같이 배정한다”에 4항 “회원의 직제에 따라 현직으로 활동하는 이”를 신설하는 안을 발의했다. 동 위원회는 개정의 이유를 실행위가 의결기관인 만큼 위원들의 실행위 참석여부가 의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데 현재는 현직으로 활동하지 않는 위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실행위가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교회협 이홍정총무는 ‘교회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 안을 제출하고 “매회기 정기총회 시, 총회대의원, 실행위원, 프로그램위원 등에게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을 건의했고, “이는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또한 “총무 산하로 성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한 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연구위원회는 성폭력 사건 발생시 필요한 처리 규정과 모성부성보호를 위한 헌장세칙과 처무규정 연구를 하게 된다.   한편 기감 윤보환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제68회기 총회 장소를 정하는 과정에서 임마누엘교회(담임=김정국목사)를 선정하여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다수의 위원들은 “정동제일교회나 종교교회 등 감리회에는 유서 깊은 교회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데 김국도목사가 원로목사로 있는 임마누엘교회를 총회 장소로 제안한 의도를 모르겠다. 더구나 김국도목사는 교회협을 반대하고 있는 유명 인사 아닌가”라며 의구심을 던졌다.   이에 윤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정동제일교회와 종교교회에 총회 장소 제공여부를 문의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며, “임마누엘교회에서는 목사님이 하시는 일인데 적극 돕겠다며나섰다. 나에게 위임된 사항이라고 생각해 혼자 결정해서 장소를 제안했는데 우리 교단 임원들과 논의를 해보고 다시 검토하겠다”고 항변했다.   교회협 이총무가 이 문제와 관련하여 교단 차원에서 검토·결정하여 총회 장소를 총회모집공고 발송 전까지 통보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총회 장소 선정 문제는 기감측에 일임됐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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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교회협 실행위원회서 정책 논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사진)는 지난달 24일 전농교회(담임=이광섭목사)에서 제67회기 제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총무·사업·감사·재정현황 등을 보고하고 68회 총회 상정과 의결 안건에 대해 다뤘다.    이홍정총무는 총무보고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WCC와 함께 정의평화순례를 진행했고,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서울과 동경에서 ‘한일그리스도인 공동시국기도회’를 열기도 했다”며, “한국교회의 시대착오적 퇴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는 소수자와 젠더 문제, 이웃 종교와 난민·이주문제, 이단·사이비문제, 세습과 종교인 소득세문제 등을 다루어 왔다. 또한 ‘기본소득’에 대한 교회의 성서·사회경제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하는 세상을 일구어나갈 ‘사단법인 김용균 재단’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는 팔레스타인 전국기독교단체협의회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홍콩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연대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간담회나 세미나를 개설했고, 교회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교회협 정리보존사업으로 선행연구 조사보고서인 〈한국기독교 사회운동사 관련 문헌 해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총무보고에 이어 제68회기 사업계획(안) 심의가 이어졌고, 각 분과위는 내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발표했다. 특히 여성위원회는 여성할당제 정착을 위해서 모니터링하고, 법령을 살피며 총회·실행위원회·위원회에 여성 30%, 청년 20% 할당제 감시를 강화하는 안을 제출했다. 또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와 함께 일제 치하에서 성적 고통을 당한 이들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후 교회협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총 8건의 헌장세칙 개정안에 관해 토의했다. 정족수 부족으로 안건들이 결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위원들은 교회협이 명성교회 사태에 관해 성명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이홍정총무를 비롯한 다수의 위원들은 각 교단 내부의 문제를 일일이 교회협이 나서서 성명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0-30
  • 포항신천지토론협의회서 간담회
    포항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공동대표=김영걸목사, 장의환목사, 장순흥목사)는 지난 10일 포항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개토론에 참석하지 않는 신천지를 대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동 단체는 성명을 통해 수차례 미리 고지된 공개토론 요청을 거부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놓는 신천지의 태도에 비판을 가하고 지속적인 신천지 피해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말했다. 동 단체는 “지난 5월 신천지 피해자인 최미숙집사가 신천지포항에 공개토론을 요청하자 해당 사실을 접한 포항시기독교연합회와 포항노회·포항남노회이단사이비공동대책위원회, 한동대가 참여하여 포항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를 발족했다”며, “6월과 7월 신천지포항측에 성경해석 등 11개 주제를 놓고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신천지포항측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를 비롯한 단체를 알 수 없고 신뢰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7월 22일에는 이만희에게 공개토론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이에 신천지가 공개토론을 두려워하여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며, “다시는 공개토론에 관한 왜곡된 주장을 하지 말고 거짓으로 만든 홍보물로 사람들을 기만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공개토론을 무산시킨 것은 신천지이며 공개토론을 거부한 것은 이만희라고 강조한 동 단체는 “신천지측이 신뢰할 수 없다고 답한 것은 공개토론을 원치 않을뿐더러 응할 수도 없는 상황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포항지역의 모든 교회와 관련 조직에 현재까지 있었던 내용을 게시하도록 하고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신천지 피해 사례를 알려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신천지포항에 소속된 사람들에게도 이를 알려 신천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0-24
  • 교단장회의서 국가인권법 등 논의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2층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 9월 총회에서 취임한 총회장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예장합동측 총회장 김종준목사, 예장고신측 총회장 신수인목사, 예장합신측 총회장 문수석목사, 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육순종목사 등 장로교 교단장들을 비롯해 기감 윤보환 감독회장 대행, 기성 총회장 류정호목사 등과 예장합동측 총무 최우식목사와 예장통합측 사무총장 변창배목사 등 교단 총무들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호 ‘성적지향’ 삭제 개정을 위해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와 청년들을 위한 동성애 예방 소책자를 공동으로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회의는 류정호목사의 사회로 채드 헤몬드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아시아 총괄대표)가 「연합」을 주제로 설교했다.    헤몬드목사는 설교에서 “생각과 마음을 같이 해서 연합하라.”며 “누구를 위해 사는가. 누구를 위해 섬기는가. 저는 빌리그래함전도협회에 고용되어 있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사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은 좋은 연합도 있고 나쁜 연합도 있다.”며 “기독교인은 함께 모이고 기도하기 전에 먼저 연합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연합은 성령 안에서 연합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연합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며 “내 무릎을 다른 사람의 무릎에 대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공신력 있는 연합기관에 속해 있는 교단, 교단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합법적인 헌법 혹은 장정을 가진 교단, 사이비 이단 시비가 없는 교단, 교육부 인가 4년제 대학교 혹은 대학원대학교를 성직자 양성기관으로 두고 있는 교단, 노회(혹은 지방회)로 총회를 구성하고 있는 교단으로 참여교단의 범위를 정하고 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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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3
  • 교회협서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교회일치위원회는 지난 17일 새문안교회에서 「한국교회여 새롭게 상상하라. 교회적 생태의 다양성을 향하여」란 제목으로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일교수(장신대), 하태욱교수(건신대학원), 오동균신부(대한성공회 대전교구 교육원장)가 발표자로 나섰다.      한교수는「에큐메니칼 운동과 지역 교회: 선교적 교회운동과 지역 에큐메니즘」이란 제목의 발제에서 “한국 상황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이 지역교회들과 멀어지게 된 것은 에큐메니칼 운동이 70년대부터 한국사회독재정권에 저항하며 민주주의 실현, 정의와 평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운동으로 정치 사회적 차원에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며, “이런 이유로 보수교회에서는 지금까지 에큐메니칼 운동은 반선교적이며 정치적 운동으로 비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큐메니칼 운동과 정신은 서구교회에서는 신학자나 운동가들의 특정 집단에 제한되지 않고 모든 지역교회들에게까지 스며들어있지만 한국 같은 신생교회들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은 주로 전문적 기구 중심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교수는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발전시켜 온 다양한 신학적 주제들은 보편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시대적, 상황적 특성의 요청과 필요에 맞추어 적용하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잘 읽어보면 지역교회의 목회에 유익한 통찰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한국교회와 신생교회에서는 에큐메니칼 운동과 선교가 지역교회를 세워주고 활성화 하며 세계교회와 선교에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역 에큐메니즘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태욱교수는 마을을 지향하는 교회, 마을이 되는 교회란 발제에서 영국의 교육혁신운동을 분석했다. 하교수는 “우선 성장주의 근대화를 추구해 온 한국사회에서 학교와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물신주의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구체화 시키거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되었는지 되짚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성찰 속에서 세속적 성공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생태적 전환을 만들어 낼 교육은 어떻게 가능할 것인지, 신앙적 지향이 어떤 방향으로 향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며, “관계중심의 사고가 요청된다. 근대가 만들어 낸 개인주의 승자독식의 문화를 끊고 소통과 관계를 통한 사회적 그물망을 만들어 냄으로써 새로운 대안이 가능하도록 연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동균신부는「선교형교회란 무엇인가? Fresh Express의 실체」란 발제에서 “한국기독교가 처해 있는 문화적 상황에 충실한 선교론과 그에 걸맞는 교회론이 한국형 FX운동의 내용이 될 것이다”며, “한국교회는 예수 따름이라는 제자도의 새로운 교회운동을 다양하게 포괄해 내는 다양성이 나타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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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19-10-23
  • 교계단체서 국가인권법 개정 촉구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목사)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목사),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상임대표=김영진장로)는 공동으로 「국회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3 차별금지사유 중 ‘성적지향’을 삭제 개정하라」란 성명을 발표하고 제20대 국회가 폐회하기 전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3호 ‘성적지향’을 삭제 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동 단체들은 성명에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3호 ‘성적지향’을 삭제 개정해야 할 이유는 너무도 분명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법은 동성애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개인의 불행은 물론 가정 사회 공동체의 붕괴를 가져오는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동성애를 정상적인 성문화로 성문화함과 동시에 건전한 문화를 발전시켜야할 정부기관으로 하여금 비정상적인 동성애를 조장 지원하는 정책을 펴게 하고 나아가 동성애를 반대할 수 있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까지 박탈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 “변태적인 성행위를 하는 남성간의 성행위로 인하여 난치병인 에이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나 언론기관으로 하여금 동성애와 에이즈와의 연관성을 발표하거나 보도하지 못하도록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국가의 재앙을 가져오게 하는 등 역차별로 동성애를 보호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3호에 근거하여 초·중·고교과서에 동성애를 미화하여 어린학생들에게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정상적인 것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엄격한 규율이 필요한 군대 내에서도 동성애를 허용하고 군복무중인 동성애자를 조기전역 시키는 등 역차별로 동성애자를 과잉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소수자의 인권보호명분을 내세워 지방의회로 하여금 학생인권조례, 성평등조례, 시민헌장을 제정하고 동성애를 지원 확산시키는 정책을 계속 권고하여 현재 전국 거의 모든 지방자치 단체가 이를 추종하고 있다”면서, “헌법과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모든 국민의 자유권과 평등권은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상 자유권과 평등권은 무제한한 절대적 권리가 아니라 사회질서유지라는 목적을 가진 법규범의 테두리 안에서 보장받는 상대적 권리이다. 국가인권위원회법이 동성애자의 인권과 평등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동성애 자체를 정상화하고 정부로 하여금 친동성애정책을 펴게 하고 동성애 반대자를 국가의 공권력으로 규제하는 등 역차별로 과잉보호 하고 있는 것은 소수자 인권보호의 범위를 훨씬 뛰어 넘는 것이며 명백한 헌법과 법률위반이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0-17
  • 하남시기독교연합회 정기예배
      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박경순목사)는 지난 10일 초이화평교회(담임=양진우목사)에서 10월 월례회를 갖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운동에 매진키로 다짐했다.   동 연합회장 박경순목사는 “이 운동은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하남시 관내 교회들이 협력해 펼칠 계획이다. 이것은 교회 성도들이 ‘생명사랑지킴이’ 역할을 맡아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 시도를 하려는 이들의 자살 신호를 ‘인식’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에게 연계시켜 주는 사역을 하는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또 동 연합회는 하남시장과 연대를 돈독히 함으로 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나님나라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평소 김상호시장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관내 교회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다. 이러한 연계를 더욱 강화키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7시에 바다해장국 식당에서 동 연합회 임역원들과 시장과의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푸꾸옥으로 선교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번 선교여행은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하기연에서 경비의 절반을 부담키로 했다. 이어 신천지 빌딩매입 반대 투쟁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설교에서 양목사는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성령을 통해 접한 후 끊임없이 전도한 전통을 우리 목사와 장로들이 이어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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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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