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1(화)

교계종합
Home >  교계종합  >  연합단체

실시간뉴스
  •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11
  • 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11
  • 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11
  • 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11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7
  • 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5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한목협 수련회서 남북평화시대 토론
    남북이 서로 민족적 문제 해결과 평화통일의 파트너로 인식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라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목협 세미나 발제는 전 청와대안보 정책실 비서관인 배기찬원장(통일코리아 대표)이 맡았으며, 박진석목사의 사회로 주도홍교수(백석대학교 부총장)가 논찬을 맡았다. 배원장은  「분단·적대 70년, 평화통일의 새로운 길」이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개혁에 기반을 둔 대통합을 강조했다.   배원장은 평화통일을 위해 남과 북이 서로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며, 상대체제를 민족적 문제해결의 협상파트너로 인정하고 평화통일의 파트너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통일을 위한 코리아 비전은 △인권으로 대표되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가 우리의 핵심 가치이다 △동아시아에서 화합과 평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과학기술력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확보하고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문화수준이 높고 나라가 아름다워야 한다는 핵심요소들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북간 교류협력과 통일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원장은 “향후 지자체들이 대북 교류협력에서 무질서하고 중복적이며 경쟁적으로 대북협력사업을 전개하지 않고, 질서있고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협력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이 북한에서 자신의 협력대상 파트너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남과 북의 광역단체를 각각 10개 광역으로 통합하여 코리아 전체가 20개의 광역이 되도록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배원장은 “우리는 역사와 사회의 발전을 가능케하는 통합의 시스템, 통합의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 무자비할 정도로 다양하고 강력한 여론이 분출되고 있는 오늘의 한국상황에서 어느 한 정파의 힘만으로는 진취적 비전을 추진할 수 없다”며, “특히 오늘날의 한반도는 70년에 걸친 남북의 적대적 분단과 해양과 대륙의 4대 세력에 의해 국론이 분열되고 원심력이 강하게 작용한다. 우리는 통일코리아의 비전을 공유함으로서 대통합의 구심을 만들고, 강력한 통합의 정치력으로 진취적 비전을 북한과 주변국에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발제는 한교총과 예장 통합측의 사무총장인 변창배목사가 맡았다. 변목사는 「남북평화시대의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위한 제안」이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남북평화시대의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방향을 제안했다. 변목사는 이에 대해 “19세기 세계교회 선교운동과 20세기 서계교회 연합운동의 성과를 계승 발전해야 한다”며, △다양성속의 일치 △주어진 일치의 발견과 가시적 일치의 실현 △공교회간의 협의과정 존중 △교회간의 친교 구현 △교회와 사회관계 △세상속에서 세상을 섬기는 교회상 구현 △신앙과 직제의 공동연구 △선교를 위한 일치 실현 △국제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정의평화생명의 가치추구 △치유와 화해의 공동체상 구현 △마을목회를 통한 선교적 교회상 구현 등을 제시했다.   변목사는 “연합기관은 한국사회와 민족, 세계교회를 향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책임질 수 있는 연합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한국사회와 한국교회, 세계교회의 문제를 깊이 점검하여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성애 동성결혼 대책, 이슬람유입 대책, 낙태 등의 사회문제에 대해서 기독교적인 가치관에 따라 대안을 제시하고 공교회 중심의 건강한 리더십 형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교회도 교권을 둘러싼 잡음을 벗어나서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국교회 내부의 보수와 진보의 간격을 넘어 지도자들이 영적 리더십을 공동으로 형성하여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명분을 앞세워 무리하게 연합기관간의 연합을 추구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소모적인 분쟁을 피해야 한다”며, “기존의 연합운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바람직한 연합의 역할과 기능, 제도와 형태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연합기관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7-11
  • 한장총서 최전방 통일기도회
    ▲ 한장총 임원들은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선에 있는 필승교회를 방문하여 통일기도회를 개최하였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목사)는 지난달 18일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선에 있는 필승교회를 방문하여 통일기도회를 개최하였다. 남북정상회담, 미북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린 가운데에 한장총 임원 및 목회자 42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북한 초소가 보이는 가운데에 참가한 임원 및 목회자들이 더욱 간절하게 평화통일을 기도하였다.   이번 기도회에서 「싸움에서 이기자」란 제목으로 설교한 유중현목사는 “‘한반도 비핵화, 평화통일 등의 우리의 큰 과제를 이기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하여 이기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하며 “힘을 기르고, 무장을 철저히 하고, 깨어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경건이나 우리 민족의 통일과업에도 해당된다”고 강조하였다.   주제기도 순서에서는 고병훈목사(통합피어선 부총회장)가 ‘북한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이승진목사(합동중앙 총무)는 ‘튼튼한 국가안보 및 강한 군대를 위해’, 김광석목사(대신 한남중앙노회장)는 ‘군복음화를 위해’, 유병삼목사(한국기독교부흥사회)는 ‘대한민국 교회의 부흥과 영성회복’을 위해 기도한 후 참석자 모두 손을 들고 합심하여 기도를 하였다.   이어 북한군과 지역을 볼 수 있는 평화전망대로 이동하여 사단 군종참모의 한국전쟁시 피아간에 참혹한 희생이 있었던 격전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에 참석자들이 다시 손을 높이 들고 간절하게 합심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안보견학으로 제2땅굴의 발견 및 대처활동, 그에 따른 희생당한 여덟명의 우리 군인들의 희생 등의 설명을 듣고 직접 땅굴을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고 구 철원 지역에 있는 노동당사 건물을 방문하여 그곳에서의 수많은 수탈의 일들에 대해 상기하는 기회를 가졌다. 앞서 사단교회에서 영상을 통하여 사단 장병들의 국가를 지키는 임무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대표회장 유중현목사는 위로금을 전달하였다.   이번 안보 견학지를 직접 안내한 소령 박광훈군목은 ‘한국장로교 지도자들이 최전선을 방문하여 뜨거운 통일기도회를 개최하여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특히 군대와 용사 한명, 한명을 위한 어버이 심정의 기도가 최전방의 신앙전력화를 책임지는 군종참모로서 큰 감동과 힘과 사명감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27
  • 한국교회봉사단서 디아코니아 포럼
    ▲ 한교봉 디아코니아 포럼이 기독교회관 2층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교회의 사회복지 전략에 관해 다양한 실천적 제안이 논의됐다.     한국교회봉사단(공동대표회장=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소강석, 한교봉)은 지난달 22일(금)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한국교회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전망과 과제」란 주제로 제2회 디아코니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교봉 산하 디아코니아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배명예교수(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가 좌장을 맡았고 이준우교수(강남대 사회복지학부,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 학회장)가 주제발제, 양혜원교수(총신대 사회복지학과), 이정우목사(지구촌교회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정신천목사(한국장로교복지재단 사무총장)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교수는 한국교회의 사회복지실천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관해 예장합동, 통합, 고신, 합동한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구세군, 대한성공회 등 국내 11개 교단의 사회복지시설 운영 정책과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기독교 사회복지법인 55개와 개 교회가 설립 사회복지법인 24개의 운영 사례를 분석했다.   분석을 바탕으로 이교수는 한국교회의 사회복지실천 전략으로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기보다 교회의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통한 사회복지실천과 시설 운영 △지역사회 안전망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복지기관들과의 협력 △교단 및 교파를 초월한 지역교회의 교회연합운동으로서의 사회복지실천 △북한을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로 세우기 위한 전략 마련과 사회복지실천의 세계화 등 다섯 가지 주요전략을 제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27
  • 교회와 사회법인, 공공기관 네트워크 제안
    ▲ 한국교회봉사단이 개최한 디아코니아포럼에서 사회복지에 관한 교회의 역할론이 제기됐다.   교회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는 순수한 ‘인간사랑’으로 실천 “사회봉사가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요한의 역할 기대”   한국교회봉사단이 개최한 디아코니아포럼에서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이준우교수는 교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필요성과 실태분석 자료를 발표했으며, 자료를 토대로 예장통합측과 합동측 등 국내 11개 주요 교단 산하 사회복지시설의 실태를 소개했다.    이교수는 “개 교회 중심으로는 다양한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며 “개 교회가 독자적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하기보다 지역사회에 있는 다양한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 기관들과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가 사회복지실천에 있어서 반드시 점검하고 회복해야 할 부분은 신조나 신앙고백에 매몰되지 않고 세상 모든 사람이 지니는 공동의 관심사를 다루는 신학이다”며, “다양한 영역의 복지대상자들 정신지체인, 소년소녀가장, 노숙자, 외국인 근로자 등 의 필요와 욕구를 채워야 한다. 교회와 사회법인과 공공기관이 네트워크 연합체를 이루게 된다면 부족한 복지예산과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교수는 “예배와 기도, 찬양 등 종교행위가 사업 내용에 부분적으로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행위를 일반 사회복지와의 차별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역자들이 말씀과 기도의 사람들이라는 사실만 드러나야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사회복지실천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은 공공성과 공공선을 지향하기보단 개별 교회 중심적이었다”며, “사회복지실천을 목회의 도구로써 인식하려는 경향으로 종교성이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기보다 교회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는 순수한 ‘인간사랑’으로 실천되게끔 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안전망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구축해야 하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지역교회의 연합운동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내 교회, 우리 교회라는 개교회의 독자적 실천이 사회적 취약 계층의 사회적 대상자를 ‘을’로 전락시킬 수 있다”며, “시혜적으로 물적 자원을 단순히 퍼주는 방식의 복지 실천은 대상자의 존엄성에 상처를 입히고 복음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자기결정권을 박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이정우목사는 “기독교 사회복지 법인이 예수님 사랑의 방식대로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해야 한다”며, “예수님께서 믿는 사람에게만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지 않으셨고, 제자가 되기로 약속한 사람에게만 치유의 은혜를 베풀지 않았다. 현재 기독교 복지 기관은 ‘우리 교회 나오면 사랑해 줄게’ 식의 조건부 시혜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또 “사회복지에서 전도를 차단하자는 얘기가 아닌 영혼 구원을 위해 당연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며, “조건 없는 봉사자들의 사랑과 섬김을 보고 이용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된다. 사회봉사가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요한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은 총신대 사회복지학과 양혜원교수와 지구촌교회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이정우목사, 한국장로교 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정신천목사가 참여했으며 질의응답을 끝으로 제2회 디아코니아 포럼이 마무리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27
  • 재일본한국YMCA, 동경선언
    ▲ 이청길이사장   재일본한국YM CA(이사장=이청길·사진)는 지난 6일 동 단체를 비롯해, 동경한국YMCA, 오사카한국YMCA, 서울YMCA 등 역사를 바로세우고 번영된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 가길 원하는 국내외 인사들을 모아 ‘동경 2·8독립선언 100주년을 향한 동경선언’을 선포했다.   이들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에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동경 2·8독립선언이 우리 민족사와 헌정사에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라는 우국충정으로, 순국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2018년 6월 6일 현충일에 동경 2·8독립선언을 조직하고, 추진한 단체인 YMCA와 민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뜻있는 국내외 인사들이 모여 동경선언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독립의 모태이며 대한민국 건국의 정신적, 사상적 기반이자 실질적 건국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 3·1운동에서 비롯되었고, 3·1운동은 일제침략기 적국의 수도 동경에서 거행된 2·8독립선언이 그 도화선을 마련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며, “2·8독립선언 100주년을 향한 동경선언단은 조선청년독립단의 유지를 받들어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거국적으로 조직하고, 대대적인 기념사업의 추진을 통한 민족정기의 고양은 물론, 2·8독립선언 유적지를 한 차원 높게 독립운동 성지화 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한 재일본한국YMCA회관의 민족독립운동성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3·1운동의 발상지인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길 태화빌딩 일대의 개발과 연계해 확보되는 공원부지에 3·1운동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민족정기계승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 재일본한국YMCA는 2018년 6월 6일 현충일에 동경 2·8독립선언을 조직하고, 추진한 단체인 YMCA와 민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뜻있는 국내외 인사들이 모여 동경선언을 선포했다.     아울러 이 사업에 그 동안 해외독립유적지의 유지·보전에 소극적이었던 대한민국정부가 적극 협력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각층의 국내외 인사는 물론 온 국민이 함께 하길 호소했다.   끝으로 회관의 역사적 전통을 주체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일본 땅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독립기념관으로서, 100만 재일동포의 문화전당으로서, 나아가서는 세계로 뻗어가는 민족문화의 전진기지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한편, 재일본한국YMCA는 지난 5일에는 동경 2·8독립선언지인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2·8독립선언과 관련해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과 함께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새 시대 새로운 한일관계,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국민운동을 벌여 가기로 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21
  • 마르틴 루터의 의미와 가치 조명
    ▲ 한국루터란아워는 중앙루터교회 활동실에서 ‘루터란아워 BCC연속강좌’를 시작했다.   루터의 이솝우화 사용과 의미 탐구, 13편 이상의 우화 직접 번안 “루터는 도덕적 가치 측면에서 이솝우화가 성경 다음으로 중요”   한국루터란아워(이사장=주대범장로)는 지난 14일부터 7월 13일 금요일까지 중앙루터교회(담임=최주훈목사) 활동실에서 ‘루터란아워 BCC(Bible Correspondence Course) 연속강좌’를 시작했다.   루터란아워 BCC 연속강좌는 교파와 신앙의 경계를 넘어 모두의 교양을 위해 1주일에 1번씩, 총 5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의미와 가치를 오늘날 함께 살펴보고, 「마르틴 루터 그의 흔적과 표적」이란 대 주제 아래, 「루터와 이솝우화」, 「루터와 음악」, 「루터와 기독교 사회봉사」, 「루터와 예배」, 「루터와 성경」이란 각각의 주제로 강좌가 준비됐으며, 이지성교수(루터대학교), 이초롬선생(대조동루터교회, 레겐스부르크음대 교회음악 전공), 최준혁준목(대조동루터교회, 레겐스부르크대 박사), 최주훈목사(중앙루터교회, 레겐스부르크대 박사), 김효종목사(예수사랑루터교회, 컨콜디아대 박사)가 강사진으로 나서고 있다. 강연 참가엔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으며, 참가비는 무료,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이지성교수는 지난 14일 「루터, 종교개혁의 길목에서 ‘이솝우화’를 만나다」란 제목을 통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이솝우화 사용과 의미를 살펴봐야 한다. 루터는 이솝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40편 이상의 우화를 자신의 글에서 사용했고, 그 자신이 13편 이상의 우화를 직접 번안하기도 했다. 그가 처음으로 이솝 우화를 사용한 흔적은 1514-1517년 종교개혁이 시작되기 직전 그의 설교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루터는 이솝우화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이끌어주지는 못하지만 도덕적 가치라는 측면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솝우화를 ‘하나님의 왼쪽 나라’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루터가 본격적으로 이솝 우화를 다룬 것은 코부르크성에서 머물렀던 6개월이다. 그동안 루터는 13편 이상의 우화를 직접 번안했다. 또한 코부르크 성 이후에는 설교와 편지에서 자주 사용했으며 1546년 그가 죽기 직전 마지막 우화를 남겼다. 우선 루터의 이솝 우화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는 1530년 코부르크(Coburg) 성에서 6개월을 머무는 동안 남긴 편지들 모음인 ‘코부르크 콜렉션’이 중요한 단초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부르크 콜렉션과 그 이전과 이후의 이솝 우화를 언급한 글들을 중심으로 루터와 이솝 우화의 유기적인 가치를 살펴봐야 한다. 루터는 코부르크 이전에는 우화들을 힘있는 자들을 비판하면서, 그들의 부정적 속성들을 동물에 빗대어 의인화 했다. 하지만 코부르크 이후에 루터는 우화를 정치적 논쟁적 도구뿐 아니라 설교를 통해 교육적으로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터란아워는 미국루터교 미주리시노드 평신도 단체로 출발했다. 한국루터란아워는 루터란아워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의 한국 오피스이며, 동시에 기독교한국루터회와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21
  • 이능규목사, 교회발전연구소 설립
    ▲ 교회발전연구소는 연구소 비전에 대해 교회의 본질회복, 교회의 영성회복, 교회의 연합과 화평을 제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정치부장을 지낸 이능규목사가 교회발전연구소를 설립하고, 비리 척결, 불법 퇴치, 약자 보호 등의 행동 지침을 선포했다. 이목사는 지난 9일, 서울 천호동 예경빌딩 9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설립예배를 드렸다.   설립예배는 증경총회장 김선규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총회장 전계헌목사와 총무 최우식목사 등은 화환을 보내 교회발전연구소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송삼용목사는 다음과 같은 교회발전연구소의 비전과 실천 사항을 발표했다. 교회발전연구소의 비전에 대해 △교회의 본질회복 △교회의 영성회복 △교회의 연합과 화평을 제시했으며, 비전 실천으로는 △인터넷신문 창간 △교회문제 중재 해결 △정기포럼 △정기 기도회 개최 △교회문제 백서 발간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증경총회장 김선규목사는 「두란노」란 제하의 설교에서 “한국교회에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바울 사도가 두란노에서 말씀을 가르쳤던 모범을 따라 말씀으로 돌아가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김목사는 “칭찬과 인정을 받는 연구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 인사말에서 이능규목사는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20
  • 아가페교육재단, 미네소타대학과 학사교류 MOU 체결
    ▲ 정경운목사(오른쪽)와 미네소타신학대학원대학교 측 최요셉목사가 MOU를 체결했다.   “발달장애는 고칠 수 없다는 고정관념 극복하고 믿음으로 사역 시작”  사회적 아픔 치유해야·“발달장애 아동들의 증가 교회가 막아야” 강조   세상에는 늘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시대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어두운 면도 존재하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로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는 이가 있는 반면, 발달장애 아동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발달장애 아동 가정의 고난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사랑의교회(담임=정경운목사)는 지난 8년 전 아가페교육재단을 설립해 발달장애 아동 사역에 헌신을 다하고 있다.   아가페교육재단은 발달장애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증상의 개선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구성되어 발달장애 아동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훈련·교육하고 있다.   정경운목사는 “일반적으로 발달장애는 고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사역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런 믿음 때문인지 정목사에 따르면 발달장애, 자폐성 장애등급을 받은 아동들의 증상이 개선되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일반 아동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 정목사는 “이젠 더 이상 고칠 수 없다는 편견 때문에 단지 발달장애 아동들을 관리만 하는 차원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특히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사회적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 나서 발달장애 아동들의 증가를 막고 그들을 교육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아가페교육재단의 목표는 능치 못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발달장애의 증상을 개선하고 장애아동들을 교육해 그들과 일반아동들의 격차를 줄이는 데 있다. 나아가 치료가 끝난 아동들에게는 발달장애 치료 전문교육을 실시해 그들이 또한 다른 발달장애 아동들을 치료할 수 있는 교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정목사는 “어린 시절 경험한 발달장애의 심리를 그들 스스로 가장 잘 알기에 이를 체계화 하여 가르치는 전문교사가 되게 한다면, 그들 또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가페교육재단은 그동안의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교회들과 발달장애 아동  증상개선 및 교육을 위한 공동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그 시범사역으로 지난 6월 둘째 주 부산시 동래고 명륜동에 ‘꿈나무 발달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위해 ‘아가페 치유 목회원’에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면 꿈나무 발달센터와 연동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다. 또 ‘알파와 오메가 꿈나무 발달센터’를 전국 개척교회에 개설해 목회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경운목사는 “발달장애 증상 개선 및 교육훈련을 통해 일시적 장애 아동에서 사회적 일원으로의 복귀를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개척교회의 사역과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가페교육재단은 △임신 중 발달장애를 차단방법 △1~3세 발달장애를 진단 및 치유 방법 △5세 이후 발달장애 증상을 개선 방법 등을 주제로 오는 6월 16일(토) 서울 세미나를 시작으로 6월 26일(화) 부산지역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편, 아가페교육재단은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영어 등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미네소타신학대학원대학교와 18일 학사교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20
  • 대한성공회, KTX 해고승무원 성명
    ▲ 대한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와 KTX 해고 승무원들과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KTX 승무원 재판 등을 놓고 정부와 거래 의혹 “사법부는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에 애달픈 마음으로 기대는 곳”   대한성공회(의장주교=박동신주교) 서울교구에 소속된 나눔의집협의회(대표=최준기신부)와 KTX 해고 승무원들과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대통령에게 KTX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박근혜 정권 시절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KTX 승무원 관련 재판 등을 놓고 정부와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KTX 해고 승무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당당한 KTX 승무원이고 싶다. 당당하게 일하기 위해 파업에 나섰다는 이유로 지난 12년의 세월을 길에서 보내야했던 우리에게 세상에 정의가 있음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규직으로 복직해야 한다고 판결했던 1심과 2심 결과를 코레일이 수용하고 다시 KTX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자캐오 대한성공회나눔의집협의회 신부는 “사법부는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에 애달픈 마음으로 기대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런 사법부가 KTX 해고 승무원들의 절절하고 애달픈 마음을 배신하고 깊은 절망을 안겨줬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그와 함께했던 대법관들이 지금도 그 대법정에 앉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형미 국토부 장관, 철도공사 사장의 약속 이제는 지켜져야 할 때이다. 더 이상 핑계를 댈 이유와 원인이 사라졌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복직시키고 13년 가까이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TX열차승무지부는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바뀌고 그로 인해 새로 사장이 들어와 많은 기대가 있었고, 그 기대를 갖고 오영식 사장과 면담을 했지만 ‘대법원 판결이 나서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우리의 문제에 대해 귀를 막고 입을 닫았다”며, “다시 절망이 깊어지기 시작할 때,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을 거래했으며 KTX 승무원의 대법판결도 그 중 하나라는 소식을 접했다. 우리의 삶이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거래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모멸감을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대법정에서 ‘우리의 지난 세월 돌려내라’고 외칠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 철도공사를 만났는데 사과도 하지 않고 여전히 우리에게 ‘기다리라’고만 말하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께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승하 KTX열차승무지부 지부장은 “사회초년생이었던 저희가 어느새 비정규직의 꽃, 투쟁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누구도 이런 인생을 원한 적이 없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 정말 간절하게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았다”며, “저희는 더 이상 철도공사도, 사법부도 믿을 수 없다. 우리는 KTX에 취업 사기를 당했고 대법원도 우리를 배신했다. 우리는 더 이상 신뢰가 없다. 저희의 마지막 희망인 문재인 정부만큼은 저희를 배신하지 말아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철도노조와 함께 맺었던 KTX 해고 승무원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그 약속 꼭 지켜주기 바란다. 답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KTX열차승무지부 오미선 조합원은 “지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기자회견에 나왔다. 서울역 농성장을 지키고 있고, 신랑들이 휴가를 써가며 철야농성을 같이 하고 있다”며, “12년이 넘게 KTX 해고 승무원들이 울부짖고 있다. 정당성이 있음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회의 문제이고 무책임한 정부의 탓이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12
  •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서 기도 큰모임
    ▲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복음적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란 표어로 2012년부터 매년 현충일에 열리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회개기도운동 진행, 올해는 ‘화목’을 핵심가치 “교회가 연합해 북에서 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교회세워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상임대표=오정현목사, 공동대표=정성진·엄기영목사)는 지난 6일 서초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2018 쥬빌리코리아 기도 큰모임’을 갖고, 우리 민족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갈림길에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7월 5일이면 700차 기도회를 갖게 되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지난해에 지속적인 ‘회개기도운동’을 벌였고, 올해는 ‘화목’을 핵심가치로 붙들고 기도운동을 진행해 왔다. 그 열매 중 하나가 지난 5월 3일에 진행했던 통일선교 광장포럼이었다.   「서로 화목하라(시133:1)」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임의 1부 강사로는 청년들에게 탁월한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를 선포해온 숭실대학교 김회권교수와 탈북민 목회자 그날교회 허남일목사가 강사로 섬겼다.   김회권교수는 “북한은 우리에게 세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원수, 형제, 이웃의 얼굴이다. 이 세 가지는 항상 같이 다닌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에 진정으로 감격한다면, 원수 같은 이방인도 품을 담력이 생길 것이다. 우선 가까운 일상 속의 원수와 화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허남일목사는 설교를 통해 “구약시대 이스라엘이 처했던 위기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은 불순종 때문이었다. 동상으로 세워진 북한의 우상은 밧줄을 걸어서 꺾으면 그만이지만, 남한은 사람들 내면 깊은 곳에 우상이 있기 때문에 제거하기 어렵다. 주님만이 주시는 참된 기쁨과 만족을 다른 데서 얻으며 자신의 욕망에 순응하는 것 자체가 자기를 우상숭배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허목사는 “북한 동포를 구제의 대상이 아닌 제자로 삼고, 여러 교회가 연합해 북에서 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모델교회를 세워야 할 것이다”며 북한 선교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2부는 1948년 건국된 이스라엘의 정통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지금은 70세가 된 하난 루카츠(Hanan Lukatz)목사가 시편 133편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메시아닉유대인연합회 회장으로 섬기며 복음으로 거듭난 유대인들의 영적 아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체제분단 70년이 차는 2018년에 하난 루카츠목사가 방한하는 것은 영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고, 그가 쥬빌리 코리아 기도큰모임에서 선포하는 시편 133편의 메시지는 한반도 통일의 영적 지침이 되는 시간이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매년 현충일에 기도큰모임을 개최해 왔는데, 7회째를 맞는 올해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는 자리였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1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