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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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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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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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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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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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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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5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우상에 굴복하지 않는 거룩한 교회로
    ▲ 각 교단장들은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협력할 뜻을 밝혔다.   새 시대를 위해 하나님께 뜨겁게 간구하며 새롭게 결단 3·1운동과 순교자들의 일사각오의 정신을 오늘에 재현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는 각 교단 교단장들을 초청해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의 역사적 의미 및 목적을 알렸다. 본부측은 “선교 134년을 지나는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 암울했던 조선 땅에 생명을 바치며 앞서간 선교사들과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의 피로 세워졌던 교회의 고귀한 믿음의 유산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며, “이번 성회를 8천만 민족을 섬기는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일제 강점기, 민족의 고난 중에 신사참배를 통해 우상숭배와 교회의 분열로 교회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미스바대성회처럼 한국교회가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므로 앞으로 어떤 우상에도 굴복하지 않는 거룩한 교회로 전진할 것을 다짐하고 결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1945년 해방을 통해 빼앗긴 국권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아직도 지구촌 각처에서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특히 신앙적인 억압과 핍박 중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의 생명과 평화,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소망한다”며, “한국전쟁으로 분단된 나라와 민족의 현실을 자각하고 한국교회의 일천만 그리스인들과 750만 디아스포라의 그리스도인들이 한마음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통한 복음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하나님께 뜨겁게 간구하며 새롭게 결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을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룸으로 세계적인 나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남북이 함께 화해, 상생하는 시대를 맞이하는 전환기로 삼고, 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인권이란 옷으로 덧입혀진 동성애 조장과 이슬람의 전방위적 침투, NAP법안의 처리 등으로 인한 혼돈의 시대에 한국교회는 사명과 책임감을 갖고, 절망에 빠진 민족에게 희망이 되었던 3·1운동의 정신과 신앙을 지키고자 했던 주기철목사를 비롯한 순교자들의 일사각오의 정신을 오늘에 재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본부측은 대회 추진방향에 대해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그리고 1974년 엑스폴로74대회, 1984년 한국기독교100주년선교대회, 2007년 한국교회대부흥100주년기념대회, 2015년 광복70주년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교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비전과 감동과 결단을 나누는 시간이 될것이다”며, “한국교회 모두가 참여하기 위해 한국교회 공교회성을 띤 모든 연합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기구를 구성하고 참여기관의 소속교단과 교회, 단체의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한국기독교 선교단체들의 총체적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비정치성 순수 기도집회로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역량을 총집결하기 위해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 및 지방도시와 더불어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참여 유도 △평신도, 청소년, 청년 대학생 등의 참여 확대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언론, 법조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 참여 유도할 것임을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23
  • 충북기독교단체, 충북지역 봉사협약
    충북기독교연합회(회장=김학섭목사)는 지난달 27일 충청북도도청 소회의실에서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민간단체들과 함께 충북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새마을회(회장=이화련), 민족통일 충북협의회(회장=이은석), 바르게살기운동 충북협의회(회장=박중겸),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회장=김덕중) 등이 함께 참석한 협약 체결식은 이시종도지사(충청북도)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기독교연합회는 충북지역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충북 중소기업과 구직 희망자들을 연결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서는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 홍보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시종도지사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나눔·배려·봉사 정신의 확산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크게 증진하는 사업이다”며, “생산적 일손봉사가 충청도민과 함께 도약하여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21
  • 교회협 언론위, 9월의 시선 선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이하 교회협) 언론위원회(위원장=이동춘목사)는 지난 5일 ‘9월의 시선 2018’에 「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를 선정하고, 밀실 인사 의혹이 일고 있는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에 대해 비판했다. 교회협 언론위원회는 매달 ‘시선 2018’을 선정해 사회 각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논평한다.   교회협 언론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임한 EBS 이사 9명과 KBS 이사 11명, 방송문화위원회 이사 9명에 대해 정치후견인 추천을 그대로 추인한 밀실 인사라고 평했다. 언론위원회는 “지난 7월 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밀실 선임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방식을 투명하게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이사선임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지원자 지원서를 공개하는 조처를 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거부 한번 하지 못한 채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이사에 MBC 불공정 보도와 부당노동행위를 지휘했던 책임자로 지목된 인사들이 이사로 선임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MBC 경영진으로서 MBC 신뢰도 하락, 부당노동행위를 주도했다고 비판받은 이들이다. 과거 MBC 경영진으로서 부적격이라 평가받았던 이들이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문진 이사로 돌아온 것이다”며, “이번 인사에서 문제되는 것은 근본적으로 이사 선임이 특정 정당의 주문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끌려다녔다는 점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사 선임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도 KBS와 MBC, EBS이사 선임에서 정치권 거수기 역할에 머물렀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는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선임에 관한 규정이 지나치게 정치후견주의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며, “공영방송 이사회는 다양한 외적 위험요인과 위협으로부터 경고음을 울리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관찰자의 역할을 넘어 방패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영방송 이사회는 정치적 영향력 행사와 법과 규칙을 통한 억압에 대항해 방어권을 행사해 주어야 하고,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물적 강제로부터 공영방송의 자율권을 지켜줘야 한다”며, “공영방송 이사에게는 그러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지혜와 전문성을 요구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21
  • 교회협, 농정개혁위해 현정부 비판
    ◇교회협은 지난 10일 농정개혁을 위한 단식 농성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사진)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김기석신부)는 지난 1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농업, 농촌을 살리는 농정대개혁 촉구」란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농민 단식 농성장을 찾아가 연대와 지지를 표했다.   이진형목사(청지기교회·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이홍정총무는 인사말을 남기고 “생명의 가치가 훼손되어 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지키고 생명농업을 지켜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농정대개혁을 통해 농민이 주인되는 생명농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대하고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발언대에 오른 이세우목사(들녘교회·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 부위원장)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농민들과 시민사회에 감사하다”며, “전국의 교회들이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협은 「더 늦기 전에, 대통령이 직접 농정을 챙기기 바랍니다」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농정개혁 공약은 사라져버렸고, 기업과 관료 중심의 적폐 농정이 다시 살아나 우리 농업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농성장을 찾아온 장관과 청와대 수석, 여야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조속히 농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관련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고, 대통령은 농정개혁 문제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예수께서는 ‘내 아버지는 농부시다’라고 말씀하셨다”며, “농정개혁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께서 직접 밝혀 주고 대통령 직속 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GMO 완전표시제 실시와 같은 농정개혁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21
  • 한기연, 가짜뉴스 음해에 비난 성명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이동석목사는 지난 10일 「기독교가 가짜뉴스의 온상인가」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정부와 여당이 ‘가짜뉴스’에 대해 엄벌에 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기독교계가 마치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하는 주범인양 지목한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 단체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엄벌에 처하라”고 검경에 주문하였다. 이는 얼마 전 모 언론이 에스더기도운동본부를 ‘가짜 뉴스 공장’으로 지목한 보도 이후에 나온 것으로, 우리는 이것이 동성애, NAP,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해 온 기독교계에 대한 보복성 옭죄기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가짜뉴스’가 무엇인가. 정치적, 경제적 이익 또는 재미나 이슈를 풍자하거나 비판할 목적으로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마치 사실처럼 가장해 기사 형식으로 작성하여 배포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계가 과연 무슨 목적으로 이런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말인가”라며, “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고 어딘가 불안정하다는 증거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만약 정부가 먼저 이런 사회병리학적 원인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근본적인 치유책을 내놓기보다 나와 노선과 입장이 다른 개인과 집단을 적폐세력으로 치부해 입을 틀어막아 보겠다는 근시안적이고 구태적인 대응에 골몰한다면 문제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에도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여론을 분열시킨 이른바 ‘가짜뉴스’의 사회적 국가적 폐해를 분명히 목도한 바 있다. 목적이 아무리 선해도 방법이 악하면 그것은 죄이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차제에 정부가 진심으로 민의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추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서로 간의 불신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가짜뉴스’라는 용어 자체가 사라지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21
  • 전북지역 교계, 총회장 당선 감사예배
    ▲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기침 총회장 박종철목사와 예장 합신 총회장 홍동필목사의 당선 감사예배를 마련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회장=박종철목사)와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충일목사)는 지난 1일 전주 이중본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8회 총회장 박종철목사(전주 새소망교회)와 예장 합신 제103회 총회장 홍동필목사(전주 새중앙교회)의 당선 감사예배를 마련하고, 전주지역에서 하나님과 한국교회에 봉사할 인재가 당선된 사실에 감사했다.   이형열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이준선장로(전주 아멘교회)의 기도, 이충일목사(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의 설교, 김도경목사(군산양문교회)의 당선자를 위한 기도, 백남운목사(전주 효자동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충일목사는 설교를 통해 끝까지 신앙적 초심을 잃지 말고,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총회장 직무를 감당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양태윤목사(군산 성광교회), 김종술목사(한국샬롬교회), 전춘식목사(익산 보광교회), 최원탁목사(전주 현암교회), 김상기목사(신전주교회) 등도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두 총회장의 성공적인 임기 수행을 축복했다.  아울러 박종철총회장과 홍동필총회장은 답사를 통해 동역자들의 축하에 감사를 보내며,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는 총회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18
  • 충청기독연합단체서 구국 기도회
        충북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김학섭목사)·충남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전종서목사) 등 충청지역 4개 기독교 연합단체들은 지난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주차장에서 충청권 연합 미스바 구국기도회를 열고, 현 정부 부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권 법률 제정을 비판했다. 충주시기독교연합회장 이은대총회장(그리스도의교회총회)과 김철민목사(대전제일교회·대전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기도회에서 「우리는 정상적인 윤리 도덕을 부정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가정과 국가 및 기독교를 해체하려는 차별금지법 등 잘못된 법률 제정을 절대반대한다」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혐오표현규제법 △사회복지법 개정안 △인권교육지원법 △인종차별금지법 △군형법 제92조의 6 삭제 △학생인권법안 △아동복지법 △지자체 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 △청소년 노동인권조례 △아동인권조례 △대학원 인권센터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인권단체의 인권 개념이 프랑스 68운동과 미국의 반문화운동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통문화와 질서에 대한 저항과 파괴를 특징으로 삼는다. 이를 교육한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18
  • 하나 된 한국교회위한 방법론 논의
    ▲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은 연합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나타냈다.   “진정한 연합 통해 공교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명예욕과 금권욕·성욕 등 철저하게 규제하는 윤리교육 강화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하나됨을 위한 방법론 대 토론회에서 발제자들은 각각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지형은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발표에서 이억주목사는 “한국교회 분열 이제는 하나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하나됨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분열은 사회와 선교연장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교회를 대변하기 위한 창구가 없으며 현 시대가 교회의 하나되기를 요구한다”면서, “4개 단체로 분열된 한국교회의 연합단체들이 갑자기 하나가 되기는 쉽지 않다. 교단의 지도자들이 서로 만나 성경적 가르침에 따라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교회 연합단체들이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고 교단이나 개교회들이 힘에 부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뜻을 모아야 한다”며, “한국교회와 대사회의 가교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연합단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수년간 연합단체들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실망을 안겨주지 않았는지 되돌아 보아야 한다”며, “이제는 연합단체 대표자들이 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한국교회 대다수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살피고 진정한 연합을 통해 공교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동원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길에 대해 “한국교회 분열의 근본적인 원인은 신학과 이념에 의한 분열과 선교사들의 교파와 지역분할 정책에 의한 분열, 지연에 의한 분열, 학연에 의한 분열, 교권과 금권 명예욕에 의한 분열, 신사참배에 의한 분열, 정치에 의한 분열이 있었다”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려면 각 교단의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수용해야 한다. 천주교는 파는 많아도 이름은 하나인 것처럼 그리스도교단이란 이름의 공용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고 총괄하는 큰 지붕을 만들어 모든 문제를 이공의회에서 대처해야 하며 안티 기독교에 대한 대책과 언론 및 내적인 성찰과 개혁 등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신학교 커리큘럼의 저변 확대로 신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신학에 대한 접촉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회에 만연한 명예욕과 금권욕 성욕등을 철저하게 규제하는 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적인 교회를 지양하고 목회다운 목회를 위해 교회를 분할하고 지성전을 독립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발표를 맡은 조일래목사는 한국교회에 적용가능한 현실적 조직구조를 제안했다. 조목사는 “불교나 천주교에 비해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힘이 없는 이유는 하나된 조직구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위원과 대의원, 대표회장, 중앙위원, 공동회장 및 공동총무, 총회, 중앙위원회, 임원회, 조정, 행정업무조직, 재정 등 연합기구가 운영되기 위해 필수적인 조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대표회장직에 대해 △대표회장은 본회를 대표한다 △대표회장은 본회를 총괄하며 총회, 중앙위원회, 임원회의 의장이 된다 △대표회장은 선출직 중앙위원 5인이 1인 1년씩 순번대로 맡는다. 순번은 연령순으로 한다 △대표회장 임기는 1년이며, 정기총회나 연차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이 취임한다 △대표회장 유고시에는 지명직 중앙위원 중 1인이 잔여 임기동안 대표회장이 된다 등을 제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17
  • 하나됨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논의
    ▲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 주최한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한 토론회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사장=조일래목사)이 주최한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하나됨을 위한 방법론 대 토론회’가 지난 1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형은목사(남북나눔운동 이사장)의 사회로 이억주목사(한국교회 언론회 공동대표)의 「한국교회 분열, 이제는 하나로 만들어 가자」, 김동원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공동대표·기장 증경총회장)의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길」, 조일래목사(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한기연 전 대표회장)의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하나 됨을 위한 방안」, 이성구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의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공교회성의 회복」 등의 주제로 열렸다.   특별히 이번 토론회는 한국교회 현직 총무와 사무총장 등이 모여 현실적 대안을 찾도록 마련됐다.   김진호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와 변창배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 이재천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최우식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무) 등은 패널로 참석해 행사의 실질적 결과도출에 힘썼다.   개회사는 김요셉목사(한국기독교연합 초대 대표회장), 환영사는 김영진장로(전 농림부장관), 축사는 신상범목사(한국교회총연합회 통합추진위원장)이 전했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조일래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사회와 한반도 정세가 매우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정표를 제시해야 하는 한국교회도 사안마다 끌려가며 중심점 없이 단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제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교회의 위상회복과 선한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해야 할 시점에 왔다. 추락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다시 회복시키고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복음화와 아시아와 세계를 품을 연합된 한국교회가 시작되길 소망한다.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바람직한 한국교회가되는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17
  • 진주기독단체, 경남교육청 반대집회
    ▲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일 경남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비판하며 가두 행진을 진행했다.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박영수목사)는 지난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회를 통해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남학생인권조례안 제정 중지를 촉구한 후 가두 행진을 진행해, 해당 인권조례안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에 제정하려는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은 종교적으로나 전통적으로 금지했던 것들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있다”며, “이번 인권조례안이 제정된다면 혼탁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져 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인권조례안 제7조 「사상·양심·종교의 자유」는 분단 상태인 대한민국에서 주체사상마저 가르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고 「성평등·성인권 보장」에 대한 내용은 학생들에게 동성애를 옹호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특히 제16조 등은 동성애자를 ‘성소수자’로 포장해 학교에서 보호해주는 것으로 성관계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학교가 지도할 수 없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문제도 지도할 수 없도록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것들을 당연한 권리로 포장해 장려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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