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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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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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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인기총서 성탄트리점등식과 문화축제 진행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는 성탄트리점등식 및 인천시민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정일량목사)는 지난 1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성탄트리점등식 및 인천시민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계인사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식전행사로 계산교회 지저스 율동팀의 어린이율동댄싱, 코데쉬 앙상블의 피아노 5중주, 옹기장이의 혼성콰이어 시간이 있었다.   사회자 김규열목사    정일량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정일량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가운데 늘 희망을 가지고 온 세상을 향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기를 원한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은 십자가였다. 죄인을 구하시고, 죄인을 부활의 생명으로 인쳐주셨다. 오늘 그러한 의미에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리고, 저와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초대받으신 분들을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신용대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신용대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공동회장 김종석목사(은석교회)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임마누엘」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상임회장 신용대목사(하늘꿈교회)는 “그분의 피흘림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구원을 받았다. 그것이 답이다. 우리는 그 분을 통해서 구원을 받게 됐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셔서 구원의 역사는 계속된다. 오늘 불이 켜져 트리가 빛을 낼 때 사람들이 시간이 가면서 이 빛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함께하는 삶이 되길 믿는다”고 말했다.   전명구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증경총회장 전명구목사는 “성탄트리의 의미가 참 많다. 이 트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이 밝아지고 행복감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 절망과 좌절이 큰 희망으로 바뀌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정말 의미 있는 점등식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큰 뜻을 실현하고 인천이 밝아지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도영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정복인천시장을 대신해 축사한 윤도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성탄트리는 온 세상을 향한 희망의 불빛이자 주변의 어른,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이다. 나눔과 사랑으로 지어진 이 빛이 우리의 마음 속을 비추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밑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무총장 김흥수목사가 광고를 진행했다.  이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했으며, 사무총장 김흥수목사의 광고 후 직전 총회장 주승종목사(주안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성탄트리 점등식은 총회장 정일량목사를 비롯한 대표자들이 나와 점등했다. 점등식에 앞서 초아유스콰이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인천시 교통안전과에서 주차장 개방교회 대표자에게 표창을 했다. 이번 성탄트리는 1월 중순경까지 불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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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 기독교방송, 선교적 모델 제시한 3팀에 디캠프상 시상
         기독교방송이 설립자 디캠프선교사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재정한 디캠프상이 추천자를 오는 14일 까지 받는다. 디캠프상은 지난해 창사 70주년을 맞이해 재정됐다. 올해는 국내외 선교현장에서 모범적으로 헌신한 선교사들을 격려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선교현장에서 탁월한 공적과 선교적 모델을 제시한 개인 및 단체 3팀에게 시상을 한다.    추천대상 및 기준은 「△선교적 공공성에 기여한 자(투명한 선교재정 및 체계적 관리 포함) △현지인 자립형 선교모델 개발 및 구현에 공헌한 사례 △대한민국과 한국선교의 위상을 높이고 선교적 외교관 역할을 수행한 자 △방송,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매체를 통한 선교사역에 헌신한 자 △기타 선교사역 발전에 크나큰 기여가 인정되는 자」이다.    관계자는 “CBS의 사역에 커다란 기여를 한 개인에게 CBS가 감사의 뜻을 담아 상슴과 함께 수여하는 공로상 성격의 상으로서, CBS가 창사 70주년을 맞아 CBS를 설립한 디캠프선교사의 공로를 기념해 그의 이름으로 제정한 상이다”면서, “2024년 기준, 한국교회는 전 세계에 2만 2천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전 세계 2위선교대국으로 국내외에서 중요한 선교적 역할을 감당하는 이들 선교사들의 공적과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목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 협의회에 추전서를 보내면 이 협의회가 기독교방송에 추천하고, 기독교방송이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11-02
  • 농어촌선교협의회, 농어촌선교의 밤 진행
      ◇한국농선회는 농어촌선교의 밤을 진행했다.    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회장=김기중목사)는 지난달 30일 영락교회(담임=김운성목사)에서 2025 추수감사 농어촌선교의 밤 및 제17회 농어촌목사합창단 발표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농어촌선교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회장 김기중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후원회장 이병묵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농어촌목회학교 교장 엄용식목사가 「기대를 버린 감사」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목사는 “온 지구상에 복음이 전해지고 있을 때인 19세기, 20세기에 비로소 복음을 듣고 믿게 되어서 교회의 일원이 된 우리들이 오후 5시에 초청된 자들이 아니겠는가”면서, “늦었지만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겸각하고, 충성하고 봉사해야할 줄로 믿는다. 어려운 농촌에서 목회하면서 고생하고 있다고 힘들다고 푸념해서는 안될 것이다. 자신이 한 수고를 생각하며 더 받을리라는 기대를 갖게 되면 감사가 변해서 원망이 되기 쉽다. 주님의 교회 가운데에서 수고하고 봉사할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로 감격하고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예배는 농어촌목사합창단 단장 권석호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감사의 찬양 시간에는 예장 통합측 경안노회 교역자 부인회 합창단이 「주님의 눈으로」, 「깨트린 옥합」, 「별빛 같은 나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전국 농어촌 목사합창단 발표회 시간에는 「옳은길을 따르라·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참 좋으신 주님」, 「추수 감사 찬양」, 「오빠 생각」, 「장미」를 불렸다.    한편 이 협의회는 농어촌에 희망을 안겨주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기독교 주요 교단의 10곳 총회 농어촌부와 24개 농어업 관련 신우회가 힘을 모아 지난 1996년 조직한 선교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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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25-11-02
  • 장로회총연서 2차 실행위와 전방부대 방문
      ◇한국장로회총연합회는 제2함대사령부와 해군평택교회 등에서 2차 실행위원회와 전방부대 방문을 진행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전유수장로)는 지난달 28일 제2함대사령부와 해군평택교회 등에서 2차 실행위원회와 전방부대 방문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복음선교사역과 나라사랑에 더욱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대표회장 전유수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실행위원회에서는 전장호의 개회사, 명예회장 노성배장로의 기도, 서기 조순근장로, 대표회장 전장로의 개회선언, 회록서기 오의석장로의 전회록보과와 총무 김오영장로의 사업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안건으로는 2026년도 신년인사 및 3차 실행위원회의 건이 논의 됐다.    실행위에 앞서 공동회장 손차수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공동회장 임일규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해군평택교회 전이루목사가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것」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후 대표회장 전유수장로가 해군평택교회에 선교비를 전달했다. 예배는 전이루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안보현장 방문에는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전방부대 방문을 통한 장병 격려와 안보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연합회는 1981년 4월 한국의 중요교단 장로회 간의 연합사업과 복음선교를 통한 영혼구원과 사회봉사를 통해 민족복음화와 사회정의 실현 및 친목도모를 위해 설립됐다. 현재 17개 교단 25만 명의 회원을 함께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1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한교총서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
      한국 교회학교 인원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출산율 저하 가정·학교·지역사회와 연계된 통전적 기독교교육 필수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승희·박종철·김성복목사)은 지난달 29일 만리현교회에서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상진교수(장신대)의 「미래사회 교회교육, 어디로 가야하나」란 주제의 발표와 전병식목사(배화여대)의 「아는 길과 새 길」이란 주제의 논찬이 이어졌다.     한국 교회교육의 전반적 위기 박상진교수는 「미래사회 교회교육, 어디로 가야하나」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인구문제로 인해 한국 교회교육이 전반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구 절감의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박교수는 먼저 한국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 실태를 지적하며 “1970년의 출산율 4.53명에서 1983년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으로 감소했고, 1990년에는 1.6명, 2000년엔 1.48명, 2018년에는 0.98명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세계 최저 수준으로 OECD 평균 1.71명에도 크게 미치지 못할뿐더러 미국 2.09명, 영국 1.96명, 스웨덴 1.91명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출산율의 저하가 자연스럽게 학령인구의 감소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는 박교수는 “6세로부터 21세에 이르는 학령인구는 2017년 846만명에서 2060년 479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게 된다”며,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줄게 되면 현재 유지되고 있는 학교와 교사의 수는 심각한 공급과잉의 문제를 겪게 되고, 이러한 문제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우리 대학가에서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교회학교 인구의 감소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을 통계를 통해 보여주었다. 그 통계자료에 의하면 예장 통합측 교회학교 학생 수는 2008년 △초등부 83,783명 △소년부 104,897명 △중고등부 193,344명은 2017년 △초등부 51,803명 △56,256명 △중고등부 126,23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교회학교의 인구 감소에는 학령인구 감소의 문제와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지적하는 박교수는 “지난 10년간의 인구 감소 수치를 비교해보면 학령인구 감소가 30% 정도인 것에 반해 교회학교 인구 감소는 41.1%였기에 이러한 수치 차이를 만든 원인은 교회 밖이 아닌 교회 내에도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주장했다.   박교수는 교회인구 감소의 교회 내적 원인을 △부모의 역할 약화로 인한 기독교 가정문화 상실 △대학 입시문화에 휘둘리는 교회학교 △교사와 학생간 인격적 관계 상실로 인한 분리 △공동체성 상실로 인한 학생 상호간의 분리 △교회문화에 대한 흥미 부족으로 인한 은사의 부재 △구체적 삶으로의 교회교육 적용 실패 △교회교육 전문화로 담임목사와 교육부서의 분리 △교회의 공공성 저하로 인한 지역사회 내 소외 등으로 제시했다.     위기 극복위한 새로운 교육방향 교회교육의 분리현상을 극복하고 다음세대를 건강한 하나님 나라 일군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교회교육의 새로운 방향이 요청된다고 주장한 박교수는 “교회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회와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지식전달이 아닌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교육과 이미지로 소통하는 교육, 인격적 관계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박교수는 기독교교육이 다양한 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각 교육기관들이 연계될 때 변화의 가능성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그것으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과 학교와 지역사회로 이어져 심화되고 보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계를 위해 기독교교육이 교회 안의 상황만을 전제하는 파편적 교육이 아닌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이 되어야만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새로운 교회교육은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교회교육은 교육대상이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지식전달과 주입이 목적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두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교회들은 △다양성 인정 △주체서의 인정 △평생교육의 추구 △교육의 역동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교회교육은 인지적 요소의 중요성만큼이나 비인지적 요소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근대 시기의 교육은 지나치게 지적 활동만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우리시대의 인식론은 이미 비인지적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교회교육에서도 이제 지적 영역보다는 이미지와 감성, 상상력, 영성 등의 영역이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미지와 감성, 상상, 영성 교육은 서로간의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지적으로 서로 계산하며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인지 과정 이전에 형성되는 감성적 관계성으로 공동체는 더욱 연대될 수 있다”며, “교회교육이 학생들 스스로가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게 도와줌으로써 학생들은 하나의 주제를 놓고 서로의 인격성을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기독교교육 과정의 방향 박교수는 기독교교육 과정을 세움으로 교회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하며 “미래사회의 변화에 응전하면서도 성경과 복음에 기초한 교회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기독교교육 과정이 되어야 할지 물어야 한다. 나는 이 물음에 대해 열 가지 기독교교육 과정을 정리하여 교회교육 교재개발을 위해 제언해 왔다”고 밝혔다.   박교수가 제시한 기독교교육 과정은 △성경에 대한 문자주의적 교육이 아닌 성경을 현재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교육 △우리시대에 맞는 교육 △체험 위주의 멀티미디어 교육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다문화 교육 △앎과 삶이 통합되는 신앙교육 △학생 개개인에 맞춘 구체적 교육 △신앙 성숙을 이끄는 교육 △교회와 가정 학교를 연계하는 교육 △전체 교회학교 교육을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패키지 교재 △민족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자양분이 되는 역사 교육이다.   기독교교육 과정의 구체적 방안들을 제언하며 동시에 미래 교회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한 박교수는 “미래 사회의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생활 전반이 온라인 기반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사실이다”며, “온라인 기반으로 생활 생태계가 변화한 현 시대에 대한 고찰은 교육과정의 재고에도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것은 교육기반으로서의 스마트교육 생태계 조성이 현재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과제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의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위해 먼저 교회교육을 디지털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교회들은 현재 오프라인에서 실시되는 모든 교육활동과 자료들을 온라인 기반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디지털 자료로 변환할 필요가 있다. 교회들은 소프트웨어 자료들을 디지털화함과 동시에 그에 맞는 하드웨어 역시 충분하게 구축해야 한다. 이것은 많은 투자가 따르는 사업인 만큼 교회들이 스마트교육에 더욱 더 큰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교수는 “한국교회의 교회교육이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교회교육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한국교회가 서로 연계하여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우리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계발에 힘쓸 때 다음세대를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세우는 사명을 힘있게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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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교회협서 17일부터 연속 강연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사진)는 신학위원회 주관으로 「기본소득과 신학」이란 주제로 오는 17일과 10월 8일, 10월 29일에 연속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 강연회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와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통합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장소는 감신대이다.    동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의 취지에 관해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양극화는 자본주의 질서 아래에 건설된 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의심하게 한다. 또한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생태 위기는 인간종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회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생태 위기 극복의 혁신적이고 유력한 대안으로서 기본소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기본소득은 성서에 근거한 것으로서 교회가 마땅히 품어야 할 신앙의 내용이며 신학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중요한 쟁점임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목적으로 △양극화, 인구구성 변화, 생태위기 등 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기본소득’을 이해 △기본소득이 신학적, 신앙적 사안임을 밝히고 이에 관한 담론을 교회 내로 확장 등을 제시했다.    1차는 9월 17일 오후 6시 30분에 박창현교수(감신대 기독교통합연구소)의 사회로 시작한다. 첫 강연은 강남훈교수(한신대 경제학과)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불안정한 노동상황)와 기본소득」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급격한 경제변동이 노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여기에 기본소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해 논의될 전망이다.    2차는 박일준교수(감신대 기독교통합연구소)의 사회로 10월 8일에 진행된다. 첫 강연은 「사회적 인구구성의 변화(고령화·저출생 상황, 부양과 양육의 문제)와 기본소득」이란 제목으로 윤자영교수(충남대 경제학과)가 나선다. 인구변동과 이에 대한 대처로 기본소득의 관계를 분석할 전망이다. 둘째 강연은 홍인식목사(순천중앙교회)가 「신자유주의 양극화와 해방신학, 그리고 기본소득」이란 제목으로 맡았다. 기본소득 문제를 신자유주의 양극화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3차는 10월 29일에 강석훈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사회로 열린다. 첫째 강연은 「생태위기, 차별적 고통 상황과 기본소득」이란 제목으로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녹색당)이 진행한다. 둘째 강연에서는 이정배교수(감신대 명예교수)가 「생태신학과 지구의 미래, 그리고 기본소득」이란 제목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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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한교총, 나쁜 교과서 편찬중지 촉구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달 26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세미나를 갖고 교육부가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나쁜 교과서의 편찬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교총 종교문화쇄신위원회는 취지문에서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 중인 교과서에 너무나 비교육적인 내용이 많은 것을 심각히 여겨 이를 사회에 알리고 시정을 촉구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성명은 △동성애 옹호와 잘못된 성교육 내용을 수정과 삭제하고 페미니즘의 편향 교과서 중단 △역사 교과서의 이념 편향 정책과 이슬람 편향 정책을 중지하고 수정·삭제 △동성애 옹호, 젠더 페미니즘 편향 성교육, 이슬람 종교 편향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불공정한 집필자 배제 △자유민주주의에서 민주를 뺀 항목의 회복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기독교 역사 배제와 종교차별적 이슬람편향 정책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주요셉목사(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는 “교과서가 천부인권과 보편인권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보다 편향되고 왜곡된 인권을 주입하고 있었다”며, “성적 정체성과 자기결정권을 비롯한 경구용 피임약과 콘돔의 강조로 성관계를 부추기고, 동성애에 관한 긍정적 시각을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허은정대표(생명인권학부모연합)는 “교과서들에 우리 만난 지 100일인데 뽀뽀할까?, 생일파티 후 함께 잘까?, 나에게 맞는 12가지 피임방법 선택해보자!, 딸만 설거지를 시키면 부모를 인권침해로 신고하라 등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 실렸다”며,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교과서로 배운 우리 자녀들이 한국교회와 가정,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우려되며 다음세대들이 살아갈 나라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서목사(한교총 종교문화쇄신위원회 전문위원)도 “현재 교과서가 헌법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의 공격으로 이 세력들이 다음세대들의 생각을 뜯어 고치려는 공작 목적의 교과서”며,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건국이 교과서를 통해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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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이영식목사, 목포기독교연합서 메시지
    ▲ 이영식목사는 목포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기념예배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영식목사(목포중부교회)는 김종식목포시장과 박지원의원(국회), 윤소하의원(국회) 목포시의회 김휴환의장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목포기독교연합회 연합예배에서 「장벽을 넘자」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고 깨끗하고 거룩하게 살 때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담아 메시지를 전한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그리고 우리나라가 넘어야 할 어려운 장벽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이 난국을 잘 이기고 승리하는 말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스라엘 백성은 사실상 전쟁에 훈련된 용사들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겠지만 여호수아도 인간인고로 근심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의 메시지를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고 깨끗하고 거룩하게 서는 것이 중요하다. 내 허물과 죄를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목포기독교연합회가 주최했으며, 회장 조성덕목사(우리왕성교회)의 사회로 상리교회 찬양팀의 준비찬양, 묵도와 신앙고백 서기 신용길목사(목포평화교회)의 기도, 회록부서기 최정만목사(사랑나눔교회)의 성경봉독, 증경회장 이영식목사(목포중부교회)의 설교, 부서기 송봉선목사(선현교회), 조광표목사(만나교회), 박정수장로(신광교회)의 특별기도, 증경부회장 김복은장로(북교동교회)의 봉헌기도, 고문 엄동진목사(순복음목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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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9
  • 한장총여교역자협서 ‘꿈나무’ 지원
    ▲ 김희신목사는 미혼모자에 대한 한장총여교역자협의 지원을 약속했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교역자협의회(회장=김희신목사)는 지난달 27일 미혼모자 지원시설 꿈나무(원장=박미자)를 방문하여 시설 상황을 청취하고 미혼모자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방문한 김희신목사는 박미자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목사는 “실제로 방문하여 보니 미혼모자의 자립 지원에 대하여 한국교회의 관심과 후원이 매우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며, “어려운 때인 미혼모들이 자립을 위하여 학원을 다니고, 혹은 직장을 다니며 내일을 위한 준비의 과정에 한장총 여교역자협의회에서도 후원에 힘을 쓸 것이다”고 밝혔다.   박미자원장은 “현재 꿈나무에는 5명의 미혼모와 5명의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립을 위하여 돌보는 것이 우리 기관에서 하는 일이다”며, “한장총 여교역자협의회에서 방문하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도와 후원을 요청 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여교역자협의회 총무 김다은목사,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일목사가 함께 했으며, 김다은목사는 “가장 어려울 때인 미혼모를 위하여 수고하는 꿈나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여기서 머물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꿈나무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소속 교단인 예장한영측 총회를 대신하여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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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 천안기독교총연합회서 토론 무산
      천안기독교총연합회(회장=임종원목사·사진)는 지난달 22일 천안 나사렛대학교에서 「신천지의 거짓을 밝히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으나 신천지측에서 참여하지 않아 공개토론이 무산되었다. 이번 공개토론에서 신천지측이 처음에 이 같은 제안을 수용했지만 토론상대로 천기총이 급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등의 주장을 펼치며 토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천기총은 “토론 대상자로 생각한 것은 이만희씨였다. 그럼에도 신천지에 기회를 주는 것이 옳을 것 같아 신천지에 먼저 제안했다”며, “신천지는 공개토론에 대한 내용증명이 오고가는 중에도 번복을 일삼고 말도 안되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개토론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토론을 결렬시키기 위한 시도를 보였고, 결국은 자리를 떠났기에, 이만희씨에게 직접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토론대상자로 급이 맞지 않는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날 아이비컨벤션센터에서 「신천지와 천기총 공개토론 개최」라는 제목으로 모임을 가졌고, 천기총 이대위원들이 참석하려고 방문했으나 참석명단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28
  • 한교총, ‘알렉산더 피터스 심포지움’
    ▲ 한교총은 최초의 구약성경 한글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목사를 기리기 위해 심포지움을 진행했다.  “한글 구약성경 최초 번역자에 관해 아는 이들 많지 않다” 한글 성경번역이 한글발전과 초기 한국교회 성장에 기여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승희·박종철·김성복목사)은 지난달 22일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에서 「기억해야 할 구약성경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사진)」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열고, 박준서목사(연세대 명예교수)가 「구약성경 최초의 한국어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목사」란 주제로, 주강식목사(증산로교회)가 「한글 성경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끼친 영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최초의 한국어 구약성경 번역자 연세대학교 구약학 명예교수 박준서목사는 「구약성경 최초의 한국어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목사」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신약성서 최초 한글번역자 존 로스목사는 경기도 용인에 ‘로스 기념관’ 건립을 통해 기념되고 있는데 반해 구약성경 최초의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목사에 관해서는 그가 최초의 구약성경 번역자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조차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1871년 러시아의 정통파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피터스목사는 1898년 시편의 일부를 최초 한글 번역한 〈시편촬요〉를 출간하고, 동시에 그가 작사한 17편의 찬송가를 담은 찬송가집 〈찬셩시〉도 함께 출판했다. 이후 피터스목사는 미국으로 돌아가 맥코믹 신학교 졸업 후 목사안수를 받고, 1904년 다시 한국에 돌아온 뒤 성경번역위원회의 위원으로 구약성경 번역작업에 동참했다. 그리고 피터스목사와 성경번역위원회는 1911년 최초로 구약 전체를 한글로 번역하는 성과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한글 구약성경 출간 후 성경의 개정·개역작업은 지지부진했다. 그럼에도 1926년 피터스목사가 ‘평생위원’으로 성경 개정사업에 다시 참여하자 성경 개정사업은 눈에 띄게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피터스목사는 1931년부터 개역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마침내 1938년 우리가 친숙히 알고 있는 〈개역구약성경〉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박목사는 “피터스목사가 1898년 역사상 최초로 구약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사역을 시작한 이래 40년이 지나 1938년에 〈개역구역성경〉을 완결시킴으로 구약성경의 한글번역 성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피터스목사는 1941년 70세가 된 해 은퇴하여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패서디나 시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1958년에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감스럽게도 피터스목사가 미국에서 말년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며 박목사의 노력으로 피터스의 묘소가 패서디나에서 멀지 않은 마운틴뷰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는 사실만을 우리는 알고 있을 뿐이다.  한글성경이 한글발전에 끼친 영향 증산로교회 주강식목사는 「한글성경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끼친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한글성경이 한국 근현대사에 끼친 영향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교회와 사회 전반에 뚜렷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박성신은 〈근대한국과 기독교〉란 저서를 통해 “기독교의 한글성경과 한국 근·현대사와의 만남과 물림, 그리고 엇물림을 이해하지 않고는 한국 근·현대사의 총체적인 인식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한국이 근대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 것은 국민계몽이었고, 그 중심에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의 향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글은 세종 28년인 1446년 반포된 직후 활발히 이용되어 오다가 이후 지배계층의 사대주의에 의해 그 사용이 전무하던 실정이었다. 하지만 1894년 갑오경장 이후 국·한문 혼용 문서들이 등장하고, 순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의 출간과 더불어 한글사용도 조금씩 늘어났다. 하지만 주목사에 의하면 한글사용이 비약적으로 확장된 계기는 존 로스목사의 신약성경 번역에 있었다. 스코틀랜드성서공회 소속 선교사였던 존 로스목사는 1882년 심양(봉천) 문광서원에서 누가복음과 요한복음, 누가복음·사도행전 합본을 각각 3,000부씩 발행했고, 신약 전체를 번역한 〈예수셩교젼셔〉를 5,000부를 발행했다. 이후 이수정은 1882년부터 1886년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현토한한신약성서〉와 〈신약마가젼복음셔언해〉를 발간했다. 이수정의 번역본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1885년 한국에 들어올 때 가지고 들어오기도 했다. 주목사는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을 통해 한글 자체에 대한 연구과정도 뒤따르게 되어 한글의 문법화와 국문학의 발전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례로 윤치오와 이능화, 주시경, 지석영 등이 1907년 설립한 ‘국문연구소’는 선교사들이 성경을 번역하면서 함께 발간한 한글문법책 등에 자극을 받은 결과이다. 또한 1895년 순 한글로 발간된 〈구셰교문답〉에서 최초로 한글 띄어쓰기가 사용되었고, 그것은 이후 띄어쓰기 정착에 초석을 다졌다. 한글성경과 초기 한국교회의 성장 주목사는 동 논문을 통해 한글성경의 번역이 초기 한국교회의 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목사는 가톨릭이 예전중심이었다면 개신교는 성경중심으로 포교활동을 했음을 지적하고, 성경의 번역과 더불어 초기 기독교교인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이며 “성경을 일찍이 우리말로 번역함으로 인해 한국인들이 기독교의 본질을 파악하고 주체적으로 복음을 수용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초기 한국교회의 성장과 한글성경의 상관관계는 초기 선교사들의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 선교정책 5절은 “사람의 힘이 다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을 회개시키니 모든 힘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확한 말로 성경을 번역하여 세상에 내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이어 6절은 “모든 문서사업에는 한자의 구속을 벗어나서 순 한글을 사용함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평양신학교의 실천신학 교수였던 C. A. 클라크목사는 네비우스 정책을 요약·소개하며 “선교사 개개인은 광범위한 순회전도를 통해 개인전도를 실시한다. 또한 선교사역의 모든 분야에서 성경이 중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목사는 초기 선교사들이 성경번역 작업에 주력한 이유를 성경이 번역되기 전에는 교회성장이 미미했지만 신약성경이 번역된 1882년과 1895년 이후로 급속하게 교회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진환은 〈한국교회 부흥운동사〉란 저서를 통해 1900년 이전의 한국교회의 성장요인을 한글성경의 보급이라 주장했고, 로이 E. 쉬어러도 이와 같은 주장을 자신의 저서 〈한국교회 성장사〉를 통해 밝히고 있다. 쉬어러의 저서에 따르면 1895년까지는 교인수 증가가 미미하다가 1895년부터 1914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특히 1900년에는 그 해에만 세례교인수가 30% 증가할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주목사는 한글성경의 보급은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의 인재양성과 학교의 설립, 문맹퇴치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한글성경의 번역과 동시에 포교를 위해서 문맹의 문제를 극복할 이유가 생겼고, 그러한 동기로 인해 선교사들은 각종 교육기관의 설립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교육활동을 통해 한국인 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선교활동과 교육활동의 폭을 넓히는 선순환의 결과가 이어지게 됐다. 마지막으로 주목사는 “한글의 위대성을 알아 준 자들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서양 선교사들이었다. 우리는 이를 반성하여 오늘날 한글과 한글성경의 소중함을 알고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총평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28
  • 28일, 한교총서 다문화·이주민 합창대회
    한국교회총연합 선교협력위원회가 서울시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3시 CTS에서 개최하는 다문화합창경연대회 본선 진출팀이 발표되었다. 이번 결선 진출팀은 모두 10개 팀으로 레인보우예술단의 「밀양아리랑+뱃노래 메들리」, 새터민햇빛사랑합창단의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아름다운나라」, 아이드림월드코러스의 「you raise me up + 주 품에 품으소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tomorrow」, 인도네시아교회의 「안산, 하늘위에 주님밖에」, 포천 어울림 합창단의 「새나라의어린이+학교종이땡땡땡+어린이행진곡 메들리」, 필로새소리단의 「홀로아리랑」, 하모니의 「엄마야 누나야」, 행복메아리의 「우주자전거」, TORCH-LIGHT CHO의 「Tambira Jehovah+Winner man」 등이다. 지난달 12일까지 영상물로 예선을 진행했는데 전국에서 모두 21개 팀이 신청했으며, 그 중에 음악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엄격한 규정에 따라 본선 진출팀으로 10개 팀을 선발했다. 예선 심사위원의 인적사항은 본선대회 당일 발표되며, 본선대회 심사위원은 예선과 별도로 구성된다. 영상을 통해 신청한 팀은 북한이탈주민, 이주민, 다문화어린이팀, 파견근로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다. 한교총은 다문화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고급문화를 누리도록 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위원장=이인구목사)가 주관하고 있다. 이인구목사는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 이들 이주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교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합창을 통해 건강한 관계 문화를 형성하고, 교회와 지역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한국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27
  • 교회갱신협의회서 영성수련회
    교회갱신협의회(상임대표=김찬곤목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수의 흔적을 가지게 하소서」란 주제로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에서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수련회에서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고, 다양한 강의와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계속적인 갱신과 개혁을 다짐했다. 19일 개회예배 후 열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새 상임대표에 김찬곤목사(안양석수교회)가 선출고, 상임총무에 현상민목사가 유임됐다. 총무에는 이상화목사(서현교회), 이재윤목사(샤론교회), 조성민(상도제일교회)가, 서기에는 이권희목사(신일교회), 부서기에는 고동훈목사(성문교회), 회계에는 박승남목사(후암교회), 부회계에는 김근영목사(수원제일교회), 감사에는 박성규목사(부전교회)와 진용훈목사(성림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또한 전문위원으로 목회자갱신(새로움)위원회 위원장으로 신종철목사(예인교회)를 선임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상임대표 김찬곤목사는 “교갱은 다른 단체와 같이 대표회장을 하려는 사람이 없다. 상임총무와 공동대표를 하다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맞게 됐다”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이기에 성경적 가치관으로 한국교회의 갱신과 개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한국교회와 사회 안에서 논란이 되는 세습 문제, 목회자의 성적타락의 문제 등 예민한 이슈에 대해서는 교갱 회원들과 토론과 소통을 거쳐 대응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동 협의회는 총회에서 8억 원 정도의 결산을 보고하고,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총무를 보충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또 사업계획으로 교회갱신운동을 의식개혁과 연대활동 등의 영역에서 균형 있게 전개하고 사회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면서 인적 물적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조직적 활성화를 기해나가기로 했다. 10월에 각 지역협의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12월에는 부교역자 사역 컨퍼러스를 열기로 했다. 수련회 둘째 날에는 윤영휘교수가 「역사에서 개혁의 길을 찾다」란 제목으로 주제특강을 했다. 윤교수는 노예해방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19세기 영국의 기독인 윌리엄 윌버포스의 사례를 한국교회의 개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고,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담임목회자 모임과 부교역자 모임이 진행됐고, 여성사역자 특강과 사모특강도 이어졌다. 저녁집회에는 이규현목사와 고동훈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셋째 날에는 최재호박사(브니엘고등학교 전 교장)가 21세기 교회학교는 어디로란 제목으로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최박사는 “기독교교육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시험 없는 학교, 독서를 통한 토론수업, 공동체성 함양을 위한 체험활동을 혁명적 변화로 제시하고,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창의성교육 곧 달란트 계발교육을 제지한다”고 역설했다. 영성수련회는 폐회예배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교갱협 영성수련회에서 크리스천 문화단체 ‘교회오빠들’이 공연을 펼쳤다.   대전에서 이번 수련회에 참가한 한 목회자는 “교갱협의 역사가 24년이 됐고, 이제는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대표적인 연합단체로 인식된 것 같다. 그러나 세습 문제, 교단 사이의 정치싸움 같은 예민한 이슈에 어느 정도 실제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교갱의 임원진이 이러한 과제를 잘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21
  • 한교총,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 규탄
    ▲ 한교총은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일본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8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란 주제로 일본의 경제침략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모임은 신평식사무총장의 사회로 총무 김진호목사(기성 총무)의 기도, 대표회장 김성복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규탄성명 낭독, 서기 변창배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 연합은 “아베 정부는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를 명분으로 헌법 개정을 도모하고 있고, 일본 극우파 또한 혐한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평화적 선린외교의 길을 버리고 제국주의적 침략의식의 길을 택한 것이기에 심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일본의 행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웃 국가들에게도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를 다시 건드리고, 분노와 불신과 대결을 유발시키는 제국주의의 유산임을 지적한다”며, “일본 아베 정부는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국주의적 행태를 버리고, 이웃국가와 평화롭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로 나아가기 바란다. 독일이 보여준 것처럼, 20세기 인류가 겪은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고, 화해와 용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평화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기 바란다. 일본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들을 진심으로 인정 사과하고, 동아시아 주변국과 용서와 화해의 길을 택하기를 바라며, 다시는 이웃국가와 평화를 해치는 군국주의 망상을 꿈꾸거나 시도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정부는 과거 일본에 의해 촉발된 민족의 아픈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고 회복시키를 위하여 노력하며, 작금의 악화된 한일관계가 외교를 통해 공동의 평화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내적으로는 한일관계를 특정 집단의 이해를 위해 이용하지 말고, 민족과 국민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아 산업부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한일관계의 악화된 정서에 편승해 이념과 정략에 따라 편을 나누는 일이나, 정책적 실수를 덮고 전가하려는 소심함을 내려놓고, 보다 대승적 자세로 폭넓은 대화를 통해 국론을 통합하고, 광복을 완성하여 국가 부흥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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