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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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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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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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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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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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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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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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19일, 교회협서 청소년시민학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청소년시민학교’를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학교는 청소년들의 시민적 가치와 태도의 함양을 이끌어내고 민주시민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좌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누구나살롱에서 열리며, 역사탐방은 남산과 명동 일대를 돌아볼 계획이다. 서울지역 청소년(중·고등학생 연령)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19일의 첫 강좌는 시민의 등장, 시민의 등장이 가지는 역사적 맥락과 의미, 시민의 권리와 책임, 역사 주체로서의 시민 등에 관해 장규식교수(중앙대 사학과)가 진행한다.    제2강은 인권의 기본 개념과 구성, 인권레짐의 작동 원리, 인권의 실현을 위한 시민의 책임 등에 관해 김현정강사(국가인권위위촉강사)가 나선다. 제3강은 피스모모에서 폭력과 평화, 일상에서의 평화적인 갈등 해결, 세계시민주의와 세계 평화 등에 관해 워크샵 형식으로 강의한다. 제4강은 황필규이사(회복적정의협회)와 권승현강사(한국평화교육훈련원)가 소수자, 관용의 정신과 공존, 이주민·난민과 환대의 정신 등에 관해 강의한다.   제5강은 언론의 기업화와 신뢰성, 가짜뉴스,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1인 미디어 등에 관해 김용민이사장(평화나무)이 강의에 나선다.   제6강은 현장탐방으로 한국 민주주의조우하기란 주제로 남산과 명동 일대를 답사하고,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탐방한다. 홍승표연구원(한국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이 전체적인 진행을 맡는다.   교회협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시민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 동 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최형묵목사)는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제는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아들여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날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독점 권력에 취해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인지 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촛불시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을 분명히 천명하다”며,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선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허용된 권력을 이용하여 정치에 개입하고 인권을 짓밟으며 헌정질서를 어지럽혀 왔던 과거의 역사를 부끄러운 심정으로 돌아보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 개혁법안을 수용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검찰개혁을 단행할 것, 국회는 검찰 및 사법개혁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즉시 채택할 것”등을 요구했다.   또한 일부 개선교 단체의 지나치게 편향된 주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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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한장총 목회자연수원서 교육세미나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목사) 산하 목회자연수원(원장=박봉규목사)은 지난 1일 목회자 연장교육·재교육 세마나 가을학기를 개강했다.  동 연합회 회원교단의 목회자들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개강세미나에서는 허정윤박사(케리그마연구원)가 강사로 나서 「진화론 비판과 기독교 창조론」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허박사는 진화론이 역사적으로 4단계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1단계는 다윈이 1859년 〈종의 기원〉에서 발표한 생물학적 진화론이고, 2단계는 오파린이 1936년에 〈생명의 기원〉에서 발표한 화학적 진화론이다. 3단계는 1848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적 유물론에 다윈의 진화론을 접목하여 만든 유물론적 진화론이 있다. 4단계는 최근 호킹이 발표한 〈위대한 설계〉에서 M이론이라는 양자역학적 진화론이 등장했다. 허박사는 “진화론은 겉으로 보기에는 과학적으로 그럴듯한 이론을 제시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그 실체는 고대 자연발생론을 조금 바꾼 것에 불과하다”며, 현대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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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서 콘퍼런스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대표=장갑덕)는 3월 5일 대부도 안산 동산교회 수양관에서 ‘국가 홈스쿨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주제 강의 발표자는 아직 미정으로 홈스쿨러들을 위해 지원기관과 지역모임의 필요를 반영하여 차후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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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교회협서 검찰개혁 촉구 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최형묵목사)는 지난 4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 협의회는 “2019년의 시대적 소명은 검찰개혁이다. 이제는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아들여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날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독점 권력에 취해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인지 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조 국 법무부장관 임명 과정에서 보여준 검찰의 행태에 대해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일부인 대통령의 시간과 국회의 시간을 침해한 것으로도 부족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마저 거부하고 무리한 수사를 이어가는 검찰의 행위를 우리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서 “우리는 촛불시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을 분명히 천명한다”며,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선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허용된 권력을 이용하여 정치에 개입하고 인권을 짓밟으며 헌정질서를 어지럽혀 왔던 과거의 역사를 부끄러운 심정으로 돌아보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또 △개혁법안을 수용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검찰개혁을 단행할 것 △국회는 검찰 및 사법개혁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즉시 채택할 것 등도 아울러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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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한교연서 시국기도회 성명
    한국교회연합(대표=권태진목사·사진)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정치적 구호 아래 정치인들과 보수교계가 주도하는 대회도, 순수한 시국기도회도 한 날 한 시에 열렸다. 이번 10·3 대회는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나라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온 국민과 한국교회의 몸부림이다”며,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 안에는 다양한 생각과 방법론이 내포되어 있다. 비록 생각과 방법이 다르더라고 우리는 다양성 속에서 한 목소리를 내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모든 기독교인들은 기도와 비폭력 시위에 참가한다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다”며, “만에 하나 작은 폭력사태나 비평화적인 수단과 방법이 동원된다면 아무리 그 뜻이 선하더라도 본질이 왜곡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끝없이 지난 일을 탓하고 정죄하는 것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나와 다르다고 정죄하기보다 조화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복음 안에서 하나 됨으로 교회의 제사장적 사명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침묵하는 동안 세속의 권력이 공교회에 침투하고, 동성애와 젠더주의가 활개를 치며, 자유와 인권이 말살당하고 있다”며, “어둠의 세력은 끊임없이 교회를 공격하고 분열시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데, 사분오열된 한국교회는 속수무책 눈뜨고 당하고 만 있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교회 모든 교단과 총회장, 지도자들을 향해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통회 자복함으로 먼저 한국교회의 공교회성과 거룩성을 회복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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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한국교회기도연합 시청 앞 기도회
      주최측 “전국에서 기독교인 30만명 이상 모였다” 주장 축사·격려사·설교 등의 별도 순서없이 찬양·기도를 반복   한국교회기도연합은 지난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모이자! 찬송하자! 부르짖자!」란 주제로 ‘한국교회 기도의 날’ 집회를 진행하고, 기도회에 3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기도를 통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했다고 자평했다.   동 단체는 “미래목회포럼(대표=김봉준목사)과 한국교회언론회(대표=이억주목사)와 함께 7개월간 기도하며 이날 기도회를 준비했다”며, “한국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자 했다.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예수 안에서 하나 되고, 스스로를 낮추어 기도하며 죄를 자백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고쳐주시는 은혜를 베푸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동 단체는 지난달 19일 한국교회언론회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우리가 기도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한국이 현재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며, “정치는 혼란하며, 경제는 추락하고 있고, 안보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위기를 맞고 있으며, 시민운동도 진영 논리로 극명하게 갈리는 등 매우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교회도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복음의 진리 사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이에 교회를 연단시킨 역사적·성경적 사실을 상기하고 전국 단위로 한국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동 단체는 이날 축사나 격려사, 설교 등을 따로 하지 않고 찬양과 기도를 반복했다. 기도제목은 크게 7가지였으며 매 기도마다 기도인도자가 무대에 나와 진행했다. 또한 주최측은 이날 행사가 태극기나 성조기 등을 들지 않은 비정치적 기도집회였음을 강조했다.   주최측은 “기도회 참석자들이 스스로 챙겨온 태극기나 성조기까지 막을 수는 없었지만 우리가 스스로 배포하지는 않았다”며, “최대한 정치적 색깔을 빼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정치적 의도에서 모인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모인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동 단체는 이날 행사가 특별한 조직 없이 진행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동 기도회는 대표적인 인물없이 전국 광역시도 회장단이 공동대표가 되어 진행됐기에 특정 인물과 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이념논쟁에 휘말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주최측은 이날 행사가 목회자 중심이 아닌 젊은 층과 평신도 중심의 집회였다는 것에도 큰 의미를 두었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지난 6월 부산지역에서 전국의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처음 거론됐고, 지난 7월 30일 서울에서 지역 연합 대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재확인됐다. 이후 8월 13일 대전에서 광역시·도 회장단이 모여 로드맵을 결의했고, 지난달 17일 경기도에서 후원자 등 60여 명이 모임을 가지고 동 기도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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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기독교연합서 ‘한국교회 기도의 날’
      한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연합은 지난 3일 시청역 앞에서 「지금은 국가적 위기! 지금은 기도할 때!」란 주제로 ‘한국교회 기도의 날’을 진행하고, 한국사회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단합하여 기도에 힘써 줄 것을 한국교회 전체를 향해 호소했다.    주최측은 “우리나라와 교회가 존망의 고비에 처했다. 망국의 소용돌이로 급속하게 말려들고 있는 데도 위기를 위기로 알지 못하는 국민이 있다”며, “대략은 알아도 절박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무력감으로 포기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본디의 참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한미동맹 유지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 경제회복을 위해 힘쓰고, 위정자들은 정녕 국민을 위한 봉사자가 되기 위해 기도의 자리로 나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주최측의 개회선언과 한국교회 기도의 날 개최 취지문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애국가를 합창하고, 찬송과 성경복독, 기도를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후 함께 12가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행사를 마쳤다.   결의문은 △사도신경대로 믿는다 △예수가 유일한 구주임을 믿는다 △성경이 절대무오함을 믿는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 △성령의 권능을 믿는다 △교회가 국가와 시대에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대한민국 건립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는다 △아시아선교 사명을 믿는다 △북한이 변화되고 통일될 것을 믿는다 △종교다원주의와 통합을 배격한다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 체제와 한미동매 수호를 적극 지지한다 △성경적 신앙에 배재되는 제도와 법률 제정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길수목사는 “하나님의 뜻과 성경에 합당한 거룩함과 경건을 잊고 타락한 세상의 풍조를 따라 행한 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한 죄 등을 놓고 회개한다”며 기도문을 낭독했다.   김선규목사(성현교회)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존망의 고비에 처해 국민이 위기감과 무력감에 빠져있다”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기 위해 교인들이 먼저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찬송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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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한교연, 총회일정과 선관위 구성 확정
    한교연 임원회가 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현안을 처리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 임원회가 지난 8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려 제9회 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현안을 처리했다.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임원회는 제9회 총회 날짜를 정관과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오는 12월 3일로 확정하고, 장소는 서울 종로 5가로 하되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직전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를 위원장으로 7인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이동석목사(직전 대표회장) △부위원장=송태섭목사(공동회장) △서기=김병근목사(공동회장) △위원=박만수목사(개혁개신 직전총회장), 김동성목사(대신 증경총회장), 홍정자목사(진리 총회장), 신광준목사(공동회장)   이날 임원회는 한장총 한기총 등 타 연합기관에 소속된 교단으로서 이단사이비에 연루되지 않은 건전한 교단이 본 한교연에 가입을 원할 경우 가입요건을 보다 간소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사무총장 최귀수목사는 모 연합기관에 소속돼 활동해 온 교단 중에 9월 총회에서 해당 기관을 탈퇴하고 한교연에 가입하기로 결의하고, 본회에 가입요건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런 경우 통상 가입요건과 다르게 완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보고했다.   임원회는 이밖에도 최근 예장통합 교단 총회에서 명성교회 문제를 대승적으로 해결한 것과 관련해 목회승계 문제 등을 주제로 한 신학포럼을 개최하는 문제를 대표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최근 이웃과 정부의 무관심 속에 아사한 탈북민 모자 사건과 관련해 탈북민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정부와 지자체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도록 촉구하는데 한교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10월 3일과 9일에 잇따라 광화문에서 개최된 시국집회와 관련해 한교연은 진영논리가 아닌 분명한 성경적 세계관의 틀 안에서 사안에 따라 협력하고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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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0
  • 한교연서 시국기도회 성명
    한국교회연합은 2일 성명을 통해 “정치적 구호 아래 정치인들과 보수교계가 주도하는 대회도, 순수한 시국기도회도 한 날 한 시에 열린다. 이번 10.3 대회는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나라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온 국민과 한국교회의 몸부림이다”며,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 안에는 다양한 생각과 방법론이 내포되어 있다. 비록 생각과 방법이 다르더라고 우리는 다양성 속에서 한 목소리를 내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모든 기독교인들은 기도와 비폭력 시위에 참가한다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다”며, “만에 하나 작은 폭력사태나 비평화적인 수단과 방법이 동원된다면 아무리 그 뜻이 선하더라도 본질이 왜곡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끝없이 지난 일을 탓하고 정죄하는 것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나와 다르다고 정죄하기보다 조화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복음 안에서 하나 됨으로 교회의 제사장적 사명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침묵하는 동안 세속의 권력이 공교회에 침투하고, 동성애와 젠더주의가 활개를 치며, 자유와 인권이 말살당하고 있다”며, “어둠의 세력은 끊임없이 교회를 공격하고 분열시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데, 사분오열된 한국교회는 속수무책 눈뜨고 당하고 만 있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교회 모든 교단과 총회장, 지도자들을 향해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통회 자복함으로 먼저 한국교회의 공교회성과 거룩성을 회복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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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취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일 성락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이성구목사가 이임했고, 지형은목사가 제6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지형은목사는 취임사에서 “기독교의 희망은 본질적으로 상황이 아니라 근원에 터를 두고 있다. 앞뒤가 꽉 막힌 현실상황에서도 희망을 명령하는 성서의 메시지를 깨닫고 순종하면 근원으로부터 미래가 열린다”며,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인 공교회의 갱신과 이에 이어지는 사회의 공공성 개혁은 다음의 명제에서 가능하나. 근원으로 돌아가자!”고 전했다. 또 “교회는 하나님 나라와의 긴장 속에서 역사와 사회 한가운데를 걸어간다”며, “교회는 늘 하나님 나라에 비추어 자신을 성찰하며 새로워져야 한다. 이것이 교회갱신의 본질적인 필요성이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현안의 해결에 애쓰겠지만 목사 된 우리 자신과 교회를 성찰하며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에 머무는 일에 더 무게 중심을 두겠다”며, “한목협이 목회자모임들의 협의체이니 대화와 협력의 리더십 구조를 차분히 세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성구목사는 이임사에서 “21년간 한복협과 함께 하며 매우 행복했다. 교회개혁과 목회자의 갱신을 위해 노력했다”며, “한 시대의 사명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지형은목사가 성결교단의 목사로서 한목협 2세대를 잘 이끌 줄 확신한다”고 전했다.   축하와 권며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지철목사(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장)는 영상을 통해 “한국교회가 흔들리고 있는 이때에 하나님의 사람인 지형은목사가 귀한 일을 감당하게 됐다. 한국교회가 다시 소망이 있는 교회, 세상이 소중하게 여기는 교회가 되는 일에 앞장 설 것을 기대한다”고 권면했다. 이정익목사(한복협 회장)도 영상을 통해 “지형은목사는 인격과 영성을 겸비했고, 탁월한 지도력을 지녔다. 또 현장목회도 잘 했다. 이러한 목회자가 한목협의 대표회장이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인웅목사(동 협의회 명예회장)는 “지형은목사는 지성과 영성, 포용력을 지닌 한국교회의 뛰어난 지도자이다.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도자가 될 줄 확신하며, 특히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큰일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병금목사(동 협의회 명예회장)는 “지형은목사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뛰어난 신학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큰 역할을 감당할 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안섭목사(동 협회 상임회장)는 “모든 것을 갖춘 지형은목사가 한목협 대표회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 지목사의 지도력으로 혼탁한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이 생기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부 감사예배에서는 김찬곤목사(동 협의회 상임회장, 안양석수교회)의 사회로 시작한 감사예배에서 김자종목사(동 협의회 정책위원장, 열리는교회)가 대표로 기도했다. 김영수목사(동 협의회 공동회장, 영일교회)의 성경봉독 후에 김종열목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이때야말로 경건이 요청되는 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위기는 원어에서 ‘심판’을 의미한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은 심판 앞에 있다는 뜻이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지형은목사는 영성과 지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목협 제6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지형은목사는 취임사에서 협의회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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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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