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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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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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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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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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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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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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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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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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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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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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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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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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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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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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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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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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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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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안 발의
- “성별은 개인이 선택·변경 안된다” 안상수의원 등 40명은 지난 12일 성적지향 조문 삭제와 성별에 대한 구체적 정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같은 안은 그동안 대부분의 한국교계가 일관되게 주장하던 것이어서 이후 입법과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상수의원실에 따르면 개정안에선 ‘성적지향’을 삭제하고 대신 ‘학력’을 첨가했다. 또 성별은 ‘개인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없고 변경이 어려운 생래적, 신체적 특징으로서 남성 또는 여성 중의 하나를 말한다’는 양성(兩性)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교계는 대체로 환영하는 논평을 냈다. 성산생명연구소 이명진소장은 “그동안 국가인권위법 제2조 제3호에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로 성적지향이 포함돼 있어 동성 간 성행위를 법률로 보호해줘야 하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그렇게 되면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인 양심 종교 표현 학문의 자유가 ‘성적지향’ 조항과 충돌하는 등 법질서가 훼손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성적지향을 삭제한 개정안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영길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국가인권위법 때문에 동성 성행위를 법률로 적극 보호해줘야 했고 사회 각 분야에서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며, “반면 양심·종교·표현 학문의 자유에 따라 동성애를 건전하게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오히려 차별로 간주돼 엄격히 금지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지난 14일 발표한 논평에서 “혐오에 합세한 의원들까지 똑똑히 기억하고 21대 국회의원 명단에서는 삭제하자”며, “국가인권위원회에는 두 차례) 개악안 발의에 대해 강력한 의견 표명과 아울러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동성애 반대운동이 교계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이 개정안이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지에 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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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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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갱신운동, 희년축제, 연대운동 추진
- 논란 속에 대표회장에 취임한 윤보환감독대행 유감표명 명성교회 ‘세습논란’으로 총무와 회원 사이에 설전 발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제68회기 정기총회에서 이홍정총무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국전쟁 79주년이 되는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세계종교시민사회와 더불어 ‘2020 글로벌 희년 평화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임원선출에서는 논란 끝에 윤보환 감독직무대행이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일부 회원들은 윤직무대행이 감리교 내에서의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강하게 요구했고, 이에 대해 기감의 이광선목사는 “회원들이 우려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감리교 안에서 수차례 많은 논의를 했고, 윤직무대행과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에큐메니칼정신에 충실할 것이고, 윤대행은 회장으로서 1년 동안 교회협을 잘 섬기고 긴밀하게 협의를 할 것이다”도 답했다. 신임 윤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명하며 “교회협은 하나님의 영을 따라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일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어가는 일 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안건토의에서 이총무는 한국전쟁 참전 당사국들과 유엔과 세계종교시민사회를 설득함으로 “기필코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을 선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0년 6월에는 워싱턴에서, 7월에는 철원에서 선제적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체결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 ‘희년을 향한 대행진’을 위해 △1988년 제37차 정기총회에서 결의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에 나타난 평화통일을 위한 과제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총회가 발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서에 담긴 행동계획 △2018년 ‘88선언’ 30주년 국제협의회가 채택한 행동계획 등을 총망라하여 실천하는 일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동 협의회는 성과 세대 평등의 구현을 위해 여성과 청년이 교회조직의 의사결정구조에 평등하게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교회지도자들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교회 내 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치유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다수 교회가 반대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총회선언문에서 성수자와 난민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세력을 단호히 거부하겠다는 포괄적인 입장을 개진했다. 감사보고에서는 과잉예산의 문제가 지적됐다. 감사 소견으로 △과잉예산 책정을 지양하고 집행액에 근접한 예산 수립 △교단회비는 분기별로 입금 될 것 △65회기까지 체납된 관리비 확보방안 마련 등이 제안됐다. 이에 대해 이홍정총무는 ‘천만 상상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해 재정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 총회선언문 채택과정에서 명성교회 문제가 불거졌다. 기독교감리회의 신복현목사는 “예장 통합 소속 새문안교회가 명성교회의 세습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마당에 교회협의 입장표명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좀 더 강력한 비판을 요구하는 동의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총무는 “명성교회는 교회협 회원교단 소속으로 가족의 문제이다”며, “가슴 아픈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경청하면서 변화의 길을 모색하자”고 답했다. 그러자 신목사는 “교회협은 소속교단의 친목단체가 아니다”며, “교회협 총무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결국 투표에서 주최측에서 제안한 선언문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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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감사의 나라다
- 랍비 문학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오는 세상에서는 모든 제사가 그칠 것이나 감사의 제사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고백들은 그칠 것이나 감사의 고백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예수님도 감사를 아주 중요시하셨다. 문둥병 환자 열 명이 예수님을 만나서 고쳐 달라고 요청하자 그들을 고쳐 주신 후에,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 하셨다. 그렇게 해서 고침을 받은 열 명 중 한 사람만 예수께 찾아와서 감사의 표현을 했을 때, 그에게 기뻐서 감사를 받으시면서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서운해하시는 마음의 표현을 하셨다.(누가복음 17장 17절) 예수님은 실제로 감사를 믿음의 입증물로 보시고 믿음의 정도를 생각하셨다. 그래서 누구도 고칠 수 없는 문둥병을 고쳐 주시고 감사를 표현한 사마리아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셨으니라”(누가복음 17장 19절)고 하셨다. 감사를 표현한 자에게 영혼의 구원까지 받았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감사는 내면의 거울이며, 믿음의 증거다. 바울도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감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스펄전은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다시 찾아온다고 말했다. 사실 감사를 표현하는 데는 0.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0.3초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온 세상 삼라만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감상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신다. 그리고 창조의 마지막 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여자를 창조하여 가정을 만들어 주셨다. 우리를 그분의 형상으로 만드셔서 감사하는 존재로 만드셨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존재로 세워주길 원하신다. 우리에게 감사는 think에서 시작된다. 감사한 것들을 생각하는 것에서 감사가 시작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민이었던 히브리 민족에게 3대 절기, 유월절, 초막절, 수장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시면서 감사의 여러 범위를 말씀하셨다. 그중에 수장절은 초가을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절기를 지키라(신 16:2)고 명하신 절기다. 절기의 대상은 천지를 만들어 인류에게 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절기를 지키는 방법은 복을 주신 것에 감사하고, 복을 주실 것을 믿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절기에 참석 범위는 너와, 네 자녀와, 네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이다. 그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기뻐하라고 하신다.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자리는 풍성한 나눔의 자리이다. 빈손으로 즐거워할 수 있는가? 노비와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말로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일 년 동안 베풀어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저들에게 나눌 때 진정한 기쁨이 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저들에게 나눔은 저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곧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이니 하나님께 드린 바가 된다. 우리의 감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보이는 그분의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이 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추수감사예물로, 보이는 그분의 사람들은 레위인들, 세계각지 다양한 곳에서 온 객들, 고아들, 과부들, 어려운 자들에게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는 것이다. 이러한 감사의 표현들이 향기가 되어 올라가고, 우리에게 복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말, 행동, 삶, 관계 안에서 하나님이 이뤄주신 은혜들이 우리의 성숙한 감사가 되어 하나님께 드려졌으면 좋겠다는 고백이 나온다./묵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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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감사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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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총회 ‘글로벌희년평화포럼’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란 주제로 지난 18일 정동제일교회(담임=송기성목사)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총회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총회에 앞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가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020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울라프총무는 한반도의 평화 문제를 WCC의 주요 아젠더로 설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교회협은 이번 총회에 울라프총무와 피터 프루브 국제협력국장을 초청하여 감사를 표했다. 울라프 총무는 “WCC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노르웨이 교회의 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기의 회원점명으로 시작한 총회에서는 대의원들은 예결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이홍정목사는 총무보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평화조약캠패인’을 중심으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을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을 이루는 희년으로 선포하고 세계교회, 시민사회와 함께 평화행동을 실천하기로 했다”며, “2019년 대림절과 2020년 사순절에 세계교회가 함께 ‘2020 글로벌희년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세계기독교회 지도자들과 기독교 국회의원들이 모이는 ‘글로벌희년평화포럼’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사회운동사를 정리한다. 그 결과로서 에큐메니칼 아카이브를 개설해 생명·정의·평화공동체를 지향하며 △100주년의 기념과 새로운 100주년을 향한 비전 △100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한반도국제평화대회의 개최 △100주년 선언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원선거에서는 논란 끝에 기독교감리회 윤보환감독대행이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유낙중주교(대한성공회), 신정호목사(예장통합 총회장), 김은섭목사(한국루터회), 서진환사장(대한기독교서회), 신기정사관(대한구세군) 등이 선임됐다. 끝으로 평화 확립과 차별·혐오로 인한 갈등의 종식을 위해 노력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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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기독교연합회, 밴드리그전
- 충남 아산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장로회와 같이 ‘아산시 청소년 밴드 리그전’을 개최하며, 청소년들에게 악기와 음악을 통해 꿈과 비전을 갖고 본인 자신을 표현하고 표출하도록 돕는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및 장로회는 “청소년들이 상호간 관계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소통하는 것을 통해 공동체를 배우고 친구의 소중함을 배워나가는 장을 목표로 밴드리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대회는 지난 2일부터 한올고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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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세계성령중앙협의회서 아프리카 성회
- 사단법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이수형목사)가 주최하고, 성령세계2020(대회장=소강석목사)가 주관하는 ‘성령아프리카 2019’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에스와티니왕국(구 스와질랜드), 탄자니아 아루샤, 케냐 등지에서 열린다. 에스와티니 왕국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성령으로 에스와티니」란 주제로 ‘성령 에스와티니2019’집회가 열린다. 이수형목사, 김용완목사, 문성모목사, 안준배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성회를 인도하고, 장소는 김종양선교사가 에스와티니 최초의 의과대학을 설립 추진하고 있는 에스와티니기독대학교와 사임고등학교, 이시트라교회 등이다. 21일에는 정운교선교사에 의하여 세워진 케냐 키베라슬럼 빈민지역의 킴스스쿨에서 김용완목사와 문성모목사가「성령 케냐」란 주제로 성회를 인도한다. 또 강헌식목사는 케냐 오지에 있는 엘곤산 중턱 무베레마을에 마톰베이평택순복음교회를 건축했는데, 강목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헌당부흥회를 인도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갈보리교회(담임=필립목사)에서 ‘성령탄자니아 아루샤 2019’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안준배목사는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1989년 5대양6대주의 성령행전을 전개하고자 ‘성령으로 세계를’의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1993년에는 케냐 나이로비 우후르파크에서 연인원 120만 명이 회집한 ‘1993 성령아프리카’를 개최한바 있다”며, “26년 만에 성령아프리카 2019를 1년의 기도준비로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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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세계성령중앙협의회서 아프리카 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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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축제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은 지난 6일 서울서부역 노숙인 급식센터인 사)참좋은친구들(이사장=신석철장로)에서 사회 빈곤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6,000㎏의 김장을 담가 현장에서 전달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김옥자목사)가 주관한 ‘2019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행사에는 여성위원회 임원들과 한교연 산하단체인 사)성민원 시설장, 탈북민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5시간여 동안 총 6,000㎏의 김장을 담갔으며, 이를 10㎏ 600박스에 포장해 현장에서 8개 빈곤층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별히 이번 김장은 탈북민 여성 25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6,000㎏은 노숙인 무료급식소인 서울서부역 참좋은친구들, 서울 대흥동 쪽방촌 독고노인 무료급식소인 사)해돋는마을(이사장=장헌일목사), 서울 상도동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박미자),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 서울 성동구 생활보호대상자 지원 살림교회(담임=최아론목사), 독거노인 실버처치(담임=이승진목사), 불우청소년 가정보호시설 선사공동체(원장=김연수), 탈북민 25가정에 전달했다. 한교연이 해마다 진행해 온 김장나눔대축제는 올해로 5회째로 올해는 특히 태풍으로 배추농가에 큰 피해가 있는 바람에 산지 배추가격이 예년에 비해 두 배 가량 인상되는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차질없이 김장행사가 진행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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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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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서 월례 발표회
-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이정익목사)는 지난 8일 성락교회(담임=지형은목사)에서「한국교회 목회자 자존감 회복 방향」이란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개최하고, 소형교회를 지원했다. 이날 이정기목사(예드림교회)와 이윤호목사(안양한아름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동 협회 교회갱신위원장 지형은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예배에서 이윤희목사(전 한국군종목사단장)가「한국교회 목회의 건강성을 위하여」, 윤창용목사(동 협회 중앙위원, 한우리교회 담임)가 「분열된 한국사회와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란 주제로 나서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동 협회 신학위원장 김영한박사(기독교학술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가 말씀을 전했다. 김박사는 “오늘날 한국사회 정치적 혼란은 지도자 부재의 문제다. 정치적·사회적 지도자 부재는 이미 백삼십 년 역사를 가진 한국교회 지도력의 결여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훌륭한 인성과 자존감을 가진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자라는 젊은 세대들은 위대한 인격과 자존감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미래세대를 향하여 우리 목회자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그러한 삶을 보여주는 것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발표회에서 먼저 이정기목사는「소형교회 목회 이렇게 어렵다」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목사는 “지난해 5월경 하나님께서 개척교회를 향한 마음을 갖게 하셨다. 10월에 교회의 허락과 지원을 받게 되었고, 올해 3월 17일에 예드림교회를 인천 부평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며, “충고와 지도의 말씀을 많이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윤호목사는 「나는 소형교회 목회의 어려움을 이렇게 극복했다」는 제목의 발표에서 “‘오직영혼구원’이 목회의 뿌리이며 기본이고 핵심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혼구원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세대가 실버세대이다”며, “그들의 기력이 더 쇠하기 전에, 세상을 떠나기 전에, 예수님을 만날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실버목회에 전념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 협회 이정익목사(신촌교회 원로)는 인사말을 통해 “소형교회 목회자의 애로를 듣고 소망을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상생과 협치를 통한 회복의 길로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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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서 월례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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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교역자연합회서 목회포럼
- 현대사회는 지금보다 여성이 개방적이고 주도하는 사회 “이제는 자연스런 교회 진입을 향해 고군분투해야 할 때이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김순미장로)는 지난달 28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여성목회 크리에이터 목회에 미치다」라는 주제로 ‘2040여성목회포럼’을 진행하며 여성 목회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 주제는 채은하목사(한일장신대 교수)가 강의하고 김호임목사(인천 은총교회)와 심경미목사, 김맹엽목사(효심주간보호센터 원장), 정여임목사(아가페드림교회), 박덕열목사(은혜소리은성교회) 등이 발제했다. 주제 강연을 한 채은하목사는 “앞으로 이 사회가 여성들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개방적이고 주도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며, “사회는 여성 진출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데 교회는 많은 여성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 속도와 비교하면 한없이 느리다. 이것이 오늘 한국의 여성 목사들이나 신학생들이 당면하고 있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여성 목사 선배로서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살기를 원하는 여성들이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사명을 나누었다. 이어 “튼튼한 여성 목회학의 탄생을 꿈꾸며 여성 목회자 내지 후보자들이 부지런히 모여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만들어내어야만 여성 목회자가 분명 현대 교회에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여성 목회학’과 여성 목회자들이 자연스런 교회 진입을 향해 고군분투해야 할 때이다”라고 도전의식을 던졌다. 「상담 및 자비량 목회」에 대해 발제한 김호임목사는 “무엇인 건강한 것인가? 건강하지 않은 것들을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며, “교인들의 내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왜곡되거나 고착된 성격의 병리들이 치료되면 믿음도 함께 성장한다. 치료의 목적은 건강하고 성숙한 믿음의 형성이다. 심리치료에만 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며 목회 정신과 목회의 강점과 약점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싱글 친화적 교회 공동체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제한 심경미목사는 “교회 공동체도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며, “교역자와 성도들에게 다양한 싱글의 삶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싱글 친화적 의식 교육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교회는 싱글 성도들을 배려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사역정신에 대해 말하며, 싱글들과 싱글라이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와 싱글 친화적 교회 공동체가 되기 위한 목회적 준비에 대해 나눴다. ‘세대통합복지목회’를 발제한 김맹엽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생명구원은 영혼구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인 삶의 구원이며 죽어서 가는 천국의 소망을 갖는 구원도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의 삶이 살만한 삶이 되는 것이 복음의 능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며, “교회라는 공동체가 모든 구성원이 서로 의존하고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등 상호작용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모든 계층이 복지혜택과 함께 복음을 만나고 목회적 돌봄을 통해 그 역량을 강화하여 자립하고 누군가를 돌보는 데까지 성장하는 것이 목회정신이자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목사들이 각 교회에 목회정신과 목회의 목표, 배경, 계획, 장단점에 대해 발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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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교역자연합회서 목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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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독실업인회서 성탄 축제
- 한국기독실업인회(회장=이승율장로)는 오는 29일 충추라이트월드 특별전시구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성탄 축제 ‘슈퍼크리스마스코리아 2019’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대표회장을 맡은 이승율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한국교회가 비로소 한마음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예수님이 오심을 축하하고 복음을 선포하자”고 말했다. 예배와 발대식에서는 김성영상임회장(전 성결대총장), 정성진상임회장(거룩한빛성광교회), 엄신형총재(중흥교회), 김선규대표고문(전 예장합동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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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독실업인회서 성탄 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