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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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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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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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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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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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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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5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한교총, ‘알렉산더 피터스 심포지움’
    ▲ 한교총은 최초의 구약성경 한글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목사를 기리기 위해 심포지움을 진행했다.  “한글 구약성경 최초 번역자에 관해 아는 이들 많지 않다” 한글 성경번역이 한글발전과 초기 한국교회 성장에 기여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승희·박종철·김성복목사)은 지난달 22일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에서 「기억해야 할 구약성경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사진)」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열고, 박준서목사(연세대 명예교수)가 「구약성경 최초의 한국어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목사」란 주제로, 주강식목사(증산로교회)가 「한글 성경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끼친 영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최초의 한국어 구약성경 번역자 연세대학교 구약학 명예교수 박준서목사는 「구약성경 최초의 한국어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목사」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신약성서 최초 한글번역자 존 로스목사는 경기도 용인에 ‘로스 기념관’ 건립을 통해 기념되고 있는데 반해 구약성경 최초의 번역자 알렉산더 피터스목사에 관해서는 그가 최초의 구약성경 번역자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조차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1871년 러시아의 정통파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피터스목사는 1898년 시편의 일부를 최초 한글 번역한 〈시편촬요〉를 출간하고, 동시에 그가 작사한 17편의 찬송가를 담은 찬송가집 〈찬셩시〉도 함께 출판했다. 이후 피터스목사는 미국으로 돌아가 맥코믹 신학교 졸업 후 목사안수를 받고, 1904년 다시 한국에 돌아온 뒤 성경번역위원회의 위원으로 구약성경 번역작업에 동참했다. 그리고 피터스목사와 성경번역위원회는 1911년 최초로 구약 전체를 한글로 번역하는 성과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한글 구약성경 출간 후 성경의 개정·개역작업은 지지부진했다. 그럼에도 1926년 피터스목사가 ‘평생위원’으로 성경 개정사업에 다시 참여하자 성경 개정사업은 눈에 띄게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피터스목사는 1931년부터 개역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마침내 1938년 우리가 친숙히 알고 있는 〈개역구약성경〉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박목사는 “피터스목사가 1898년 역사상 최초로 구약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사역을 시작한 이래 40년이 지나 1938년에 〈개역구역성경〉을 완결시킴으로 구약성경의 한글번역 성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피터스목사는 1941년 70세가 된 해 은퇴하여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패서디나 시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1958년에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감스럽게도 피터스목사가 미국에서 말년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며 박목사의 노력으로 피터스의 묘소가 패서디나에서 멀지 않은 마운틴뷰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는 사실만을 우리는 알고 있을 뿐이다.  한글성경이 한글발전에 끼친 영향 증산로교회 주강식목사는 「한글성경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끼친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한글성경이 한국 근현대사에 끼친 영향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교회와 사회 전반에 뚜렷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박성신은 〈근대한국과 기독교〉란 저서를 통해 “기독교의 한글성경과 한국 근·현대사와의 만남과 물림, 그리고 엇물림을 이해하지 않고는 한국 근·현대사의 총체적인 인식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한국이 근대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 것은 국민계몽이었고, 그 중심에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의 향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글은 세종 28년인 1446년 반포된 직후 활발히 이용되어 오다가 이후 지배계층의 사대주의에 의해 그 사용이 전무하던 실정이었다. 하지만 1894년 갑오경장 이후 국·한문 혼용 문서들이 등장하고, 순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의 출간과 더불어 한글사용도 조금씩 늘어났다. 하지만 주목사에 의하면 한글사용이 비약적으로 확장된 계기는 존 로스목사의 신약성경 번역에 있었다. 스코틀랜드성서공회 소속 선교사였던 존 로스목사는 1882년 심양(봉천) 문광서원에서 누가복음과 요한복음, 누가복음·사도행전 합본을 각각 3,000부씩 발행했고, 신약 전체를 번역한 〈예수셩교젼셔〉를 5,000부를 발행했다. 이후 이수정은 1882년부터 1886년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현토한한신약성서〉와 〈신약마가젼복음셔언해〉를 발간했다. 이수정의 번역본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1885년 한국에 들어올 때 가지고 들어오기도 했다. 주목사는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을 통해 한글 자체에 대한 연구과정도 뒤따르게 되어 한글의 문법화와 국문학의 발전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례로 윤치오와 이능화, 주시경, 지석영 등이 1907년 설립한 ‘국문연구소’는 선교사들이 성경을 번역하면서 함께 발간한 한글문법책 등에 자극을 받은 결과이다. 또한 1895년 순 한글로 발간된 〈구셰교문답〉에서 최초로 한글 띄어쓰기가 사용되었고, 그것은 이후 띄어쓰기 정착에 초석을 다졌다. 한글성경과 초기 한국교회의 성장 주목사는 동 논문을 통해 한글성경의 번역이 초기 한국교회의 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목사는 가톨릭이 예전중심이었다면 개신교는 성경중심으로 포교활동을 했음을 지적하고, 성경의 번역과 더불어 초기 기독교교인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이며 “성경을 일찍이 우리말로 번역함으로 인해 한국인들이 기독교의 본질을 파악하고 주체적으로 복음을 수용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초기 한국교회의 성장과 한글성경의 상관관계는 초기 선교사들의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 선교정책 5절은 “사람의 힘이 다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을 회개시키니 모든 힘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확한 말로 성경을 번역하여 세상에 내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이어 6절은 “모든 문서사업에는 한자의 구속을 벗어나서 순 한글을 사용함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평양신학교의 실천신학 교수였던 C. A. 클라크목사는 네비우스 정책을 요약·소개하며 “선교사 개개인은 광범위한 순회전도를 통해 개인전도를 실시한다. 또한 선교사역의 모든 분야에서 성경이 중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목사는 초기 선교사들이 성경번역 작업에 주력한 이유를 성경이 번역되기 전에는 교회성장이 미미했지만 신약성경이 번역된 1882년과 1895년 이후로 급속하게 교회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진환은 〈한국교회 부흥운동사〉란 저서를 통해 1900년 이전의 한국교회의 성장요인을 한글성경의 보급이라 주장했고, 로이 E. 쉬어러도 이와 같은 주장을 자신의 저서 〈한국교회 성장사〉를 통해 밝히고 있다. 쉬어러의 저서에 따르면 1895년까지는 교인수 증가가 미미하다가 1895년부터 1914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특히 1900년에는 그 해에만 세례교인수가 30% 증가할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주목사는 한글성경의 보급은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의 인재양성과 학교의 설립, 문맹퇴치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한글성경의 번역과 동시에 포교를 위해서 문맹의 문제를 극복할 이유가 생겼고, 그러한 동기로 인해 선교사들은 각종 교육기관의 설립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교육활동을 통해 한국인 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선교활동과 교육활동의 폭을 넓히는 선순환의 결과가 이어지게 됐다. 마지막으로 주목사는 “한글의 위대성을 알아 준 자들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서양 선교사들이었다. 우리는 이를 반성하여 오늘날 한글과 한글성경의 소중함을 알고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총평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28
  • 28일, 한교총서 다문화·이주민 합창대회
    한국교회총연합 선교협력위원회가 서울시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3시 CTS에서 개최하는 다문화합창경연대회 본선 진출팀이 발표되었다. 이번 결선 진출팀은 모두 10개 팀으로 레인보우예술단의 「밀양아리랑+뱃노래 메들리」, 새터민햇빛사랑합창단의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아름다운나라」, 아이드림월드코러스의 「you raise me up + 주 품에 품으소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tomorrow」, 인도네시아교회의 「안산, 하늘위에 주님밖에」, 포천 어울림 합창단의 「새나라의어린이+학교종이땡땡땡+어린이행진곡 메들리」, 필로새소리단의 「홀로아리랑」, 하모니의 「엄마야 누나야」, 행복메아리의 「우주자전거」, TORCH-LIGHT CHO의 「Tambira Jehovah+Winner man」 등이다. 지난달 12일까지 영상물로 예선을 진행했는데 전국에서 모두 21개 팀이 신청했으며, 그 중에 음악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엄격한 규정에 따라 본선 진출팀으로 10개 팀을 선발했다. 예선 심사위원의 인적사항은 본선대회 당일 발표되며, 본선대회 심사위원은 예선과 별도로 구성된다. 영상을 통해 신청한 팀은 북한이탈주민, 이주민, 다문화어린이팀, 파견근로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다. 한교총은 다문화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고급문화를 누리도록 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위원장=이인구목사)가 주관하고 있다. 이인구목사는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 이들 이주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교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합창을 통해 건강한 관계 문화를 형성하고, 교회와 지역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한국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27
  • 교회갱신협의회서 영성수련회
    교회갱신협의회(상임대표=김찬곤목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수의 흔적을 가지게 하소서」란 주제로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에서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수련회에서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고, 다양한 강의와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계속적인 갱신과 개혁을 다짐했다. 19일 개회예배 후 열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새 상임대표에 김찬곤목사(안양석수교회)가 선출고, 상임총무에 현상민목사가 유임됐다. 총무에는 이상화목사(서현교회), 이재윤목사(샤론교회), 조성민(상도제일교회)가, 서기에는 이권희목사(신일교회), 부서기에는 고동훈목사(성문교회), 회계에는 박승남목사(후암교회), 부회계에는 김근영목사(수원제일교회), 감사에는 박성규목사(부전교회)와 진용훈목사(성림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또한 전문위원으로 목회자갱신(새로움)위원회 위원장으로 신종철목사(예인교회)를 선임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상임대표 김찬곤목사는 “교갱은 다른 단체와 같이 대표회장을 하려는 사람이 없다. 상임총무와 공동대표를 하다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맞게 됐다”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이기에 성경적 가치관으로 한국교회의 갱신과 개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한국교회와 사회 안에서 논란이 되는 세습 문제, 목회자의 성적타락의 문제 등 예민한 이슈에 대해서는 교갱 회원들과 토론과 소통을 거쳐 대응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동 협의회는 총회에서 8억 원 정도의 결산을 보고하고,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총무를 보충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또 사업계획으로 교회갱신운동을 의식개혁과 연대활동 등의 영역에서 균형 있게 전개하고 사회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면서 인적 물적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조직적 활성화를 기해나가기로 했다. 10월에 각 지역협의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12월에는 부교역자 사역 컨퍼러스를 열기로 했다. 수련회 둘째 날에는 윤영휘교수가 「역사에서 개혁의 길을 찾다」란 제목으로 주제특강을 했다. 윤교수는 노예해방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19세기 영국의 기독인 윌리엄 윌버포스의 사례를 한국교회의 개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고,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담임목회자 모임과 부교역자 모임이 진행됐고, 여성사역자 특강과 사모특강도 이어졌다. 저녁집회에는 이규현목사와 고동훈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셋째 날에는 최재호박사(브니엘고등학교 전 교장)가 21세기 교회학교는 어디로란 제목으로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최박사는 “기독교교육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시험 없는 학교, 독서를 통한 토론수업, 공동체성 함양을 위한 체험활동을 혁명적 변화로 제시하고,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창의성교육 곧 달란트 계발교육을 제지한다”고 역설했다. 영성수련회는 폐회예배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교갱협 영성수련회에서 크리스천 문화단체 ‘교회오빠들’이 공연을 펼쳤다.   대전에서 이번 수련회에 참가한 한 목회자는 “교갱협의 역사가 24년이 됐고, 이제는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대표적인 연합단체로 인식된 것 같다. 그러나 세습 문제, 교단 사이의 정치싸움 같은 예민한 이슈에 어느 정도 실제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교갱의 임원진이 이러한 과제를 잘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21
  • 한교총,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 규탄
    ▲ 한교총은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일본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8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란 주제로 일본의 경제침략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모임은 신평식사무총장의 사회로 총무 김진호목사(기성 총무)의 기도, 대표회장 김성복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규탄성명 낭독, 서기 변창배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 연합은 “아베 정부는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를 명분으로 헌법 개정을 도모하고 있고, 일본 극우파 또한 혐한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평화적 선린외교의 길을 버리고 제국주의적 침략의식의 길을 택한 것이기에 심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일본의 행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웃 국가들에게도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를 다시 건드리고, 분노와 불신과 대결을 유발시키는 제국주의의 유산임을 지적한다”며, “일본 아베 정부는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국주의적 행태를 버리고, 이웃국가와 평화롭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로 나아가기 바란다. 독일이 보여준 것처럼, 20세기 인류가 겪은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고, 화해와 용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평화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기 바란다. 일본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들을 진심으로 인정 사과하고, 동아시아 주변국과 용서와 화해의 길을 택하기를 바라며, 다시는 이웃국가와 평화를 해치는 군국주의 망상을 꿈꾸거나 시도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정부는 과거 일본에 의해 촉발된 민족의 아픈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고 회복시키를 위하여 노력하며, 작금의 악화된 한일관계가 외교를 통해 공동의 평화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내적으로는 한일관계를 특정 집단의 이해를 위해 이용하지 말고, 민족과 국민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아 산업부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한일관계의 악화된 정서에 편승해 이념과 정략에 따라 편을 나누는 일이나, 정책적 실수를 덮고 전가하려는 소심함을 내려놓고, 보다 대승적 자세로 폭넓은 대화를 통해 국론을 통합하고, 광복을 완성하여 국가 부흥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13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서 위드캠프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위드캠프를 통해 청년들이 모여 공동체에서 생긴 문제들을 나누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교수)은 지난 9일 여전도회관 블레싱홀에서 「화해하고 싶어요. 쉬운일은 아니지만」이란 주제로 청년 위드캠프를 진행하고, 교회 공동체 내 갈등관계와 불편함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프는 신앙공동체가 어느 곳보다도 관계와 소통이 안전하고 만족감을 누려야 하는 공동체이어야 함에도 피상적인 관계 맺음과 소통의 어려움, 세계관의 충돌, 구조·문화의 이질감 등으로 인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캠프는 반은기평화활동가(평화교회연구소)가 강사로 나서 「너와 나, 공동체와 나, 쉬운일은 아니지만」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내가 경험한 공동체, 무슨 일이 있었냐면」과 「공감-경청실습, 감정지도 그리기, 갈등씨앗질문」, 「화해로 나아가는 회복적 대화 워크숍」 등 여러 주제를 놓고 서로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화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위드캠프 관계자는 “공동체와 관계의 어려움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고, 더 나아가 회복적 대화, 갈등의 전환, 공감과 화해에 관해 이야기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용감하게 서로가 문제에 대해 마주하고 새로운 방식의 대화를 시도하여서 청년들의 모든 문제를 해소할 수는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이, 조금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12
  • 작은교회연합 여름수련회 성황
      작은교회연합 여름수련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고성 새동선 수양관에서 열렸다. 이번 6회째를 맞는 이번 수련회는 전국 각 지역의 작은교회 목회자와 교인가정들이 연합으로 모여 2박 3일간의 수련회를 가졌다.   총 27교회 300여명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모였으며, 새벽과 저녁에 말씀의 영적은혜를 체험하고 교회별 자유의 시간도 가졌다. 첫날 저녁 식사 후 이사장 박재열목사는 「복 받고 상 받는 믿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4가지 확신을 가져야 하는데 첫째는 나는 예수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다. 둘째, 우리는 천국백성이 되었다. 셋째,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천국의 사람이 되었다. 넷째, 주님은 우리를 반드시 잘되게 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둘째 날 새벽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목사는 “첫째는 선하시고 의로우신 아버지 둘째는 거짓말을 못하시는 아버지 셋째는 전능하신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이라서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다”고 도전했다.  오전식사 후엔 각 교회별로 자유시간을 가졌다. 교회들이 각자 자유롭게 해수욕도 하고 주변 관광지를 답사하기도 하고 아니면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등 다양한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시간은 디아코노스란 후원기관에서 삼겹살과 숯을 사와 숯불구이를 대접했다. 300여명에게 1인당 300그램씩 제공했고, 정유식운영팀장과 임주영이사장 외 8명의 봉사대원들이 직장을 휴가내거나 반차를 써서 강원도 고성의 수양관까지 찾아왔다.  둘째날 저녁집회에서 강사 박재열목사는 「은혜를 받자」란 제목으로 설교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일반적인 은혜, 특별한 은혜, 신령한 은혜 등이 있는데 우리는 은혜를 받기위해 은혜의 주유소인 교회로 모여야 한다. 모여서 은혜받기 위해 겸손하게, 순종하며, 또한 사모하며 부르짖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련회는 소감문 작성하는 시간과 모범 교회상, 감사상과 특별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특별상은 반주로 수고한 제자들 교회(담임=남보희목사), 매 예배시간 신발을 정리정돈하며 교인들을 섬긴 사랑과 만나교회 사모, 감사상은 삼겹살을 일일이 작게 잘라주며 전 성도들을 섬긴 샘터교회(담임=김영삼목사), 그리고 모범 교회상은 서울 마곡전동교회(담임=정연석목사)가 선정되어 상품을 받았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12
  • 정의기억연대·한국YWCA 등 성명
    ▲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여성 단체들은 일본군 위안부를 부인하고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위안부 피해자위한 정부 차원의 사죄·역사교육을 촉구 “일본은 반인권적 폭력행위를 즉각적으로 중단하라” 정의기억연대(이사장=윤미향)는 지난 4일 동 단체 사무실에서 「표현의 부자유전-그 이후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이란 주제로 성명을 공개하고, 일본군 위안부 범죄사실을 은폐하려는 일본정부를 규탄했다.  동 단체는 아베정권이 진행 중인 역사 지우기 정책과 우경화 정책을 즉각 중지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저지른 전쟁범죄를 인정해 위안부 피해자에게 공식적인 사죄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에서 동 단체는 “일본 아베정권의 역사지우기와 아이치현 지사의 전시중단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중 자국이 저지른 불법적인 전쟁범죄행위를 즉각 인정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사죄와 배상, 올바른 역사교육 등을 포함한 법적책임을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중단 결정 건에 관해 스가 요시히데관방장관은 ‘예술제 교부금 지원여부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발언하며 아이치현 지사의 전시중단 결정에 아베정권의 압력이 작용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가와무라 나고야시장은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일본 국민들의 마음을 짓밟는 일이라는 적반하장의 주장을 하기 전에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걸쳐 자국이 저지른 불법적인 일본군 ‘위안부’동원 피해자들의 고통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평화의 소녀상을 향한 압력이 일본의 전쟁범죄 사실을 없던 일로 만들거나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동 단체는 “아베정권이 피해자들에게 굴종을 강요하는 작태야말로 세계 속에서 일본을 반인권적인 국가로 스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일본 국민들의 마음을 짓밟는 일이라고 깨달아야 한다”며, “소녀상 철거 등 일본군 성노예제와 관련한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탄압행위는 예술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탄압한 것이며 전시관람을 통해 일본이 저지른 과거의 전쟁범죄의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자 했던 시민들의 권리를 박탈한 것임을 아베정권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일본정부가 일본시민들의 마음을 짓밟지 않으려면 일본군성노예제 범죄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제공·교육해야 한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사죄와 배상을 포함한 일본정부의 법적책임을 조속히 이행하여 일본의 시민들과 함께 이러한 전쟁범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YWCA(회장=한영수박사) 또한 지난 8일 「일본 정부의 반평화적 조치들에 대한 한국YWCA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일본 규탄행렬에 동참했다. 동 단체는 성명에서 “일본의 우익 세력과 아베 정권은 부당한 경제적 조치들과 주변국들의 평화를 위협하는 정치적 행위들을 중단하여야 한다”며, “경제를 무기로 한 제국주의로의 회귀는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역사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더불어 한일 신뢰 관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YWCA는 일본 정부가 동북아시아의 패권주의적인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하려는 망상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통한 상생과 번영의 체제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며, “무엇보다 치유와 평화의 길을 열어온 풀뿌리 시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시민들의 연대와 공동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12
  • 24일, 올바른인권세우기 동성애 논의
    올바른인권세우기(대표=차승호)는 오는 24일 인천하늘꿈교회(담임=신용대목사)에서 ‘제4회 인천 동성애 대책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동성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박진권선교사(아이미니스트리 대표)가 「동성애자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은혜의 간증」, 염안섭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이 「동성애의 보건적 실상과 대처법」, 길원평교수(부산대) 「동성애를 통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앞둔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해서 강의한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동성애도 변화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해서 주님의 능력으로 변화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고 올바른 방법들을 듣고 나누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올바른인권세우기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목회자 모임이 주관하며, 인천시 조찬기도회와 인천동성애 특별대책위원회, 옳은가치 시민연합, 인천 느헤미야 국가기도회가 협력한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12
  • 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 등 선언
    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대표=이형호목사, 남수원교회) 등 기독교 및 시민단체들은 지난 6일 ‘우리 강, 남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경기도민회의’를 결성하고 남한강보 해체를 통한 환경보전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참여한 단체는 천주교수원교구 환경위원회, 경기남부하천유역네크워크, 경기환경운동연합,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정의당 경기도당 등이다.   동 단체는 “남한강 보 해체와 자연성 회복에 대한 경기도민의 열망을 문재인 정부가 수용하기를 촉구한다”며, “경기도민과 함께 남한강 살리기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한강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의 숨길과 물길을 어지럽히고 있는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는 해체돼야 하고 자연성 유지를 위해서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4대강 보 해체와 재자연화는 환경 문제만이 아닌 부당한 국가 운영을 바로잡는 정의의 실천이며 미래세대와 생태계 정상화를 위한 시대적인 책무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도민 1만인 선언 및 1인 시위를 통한 남한강 보 해체 요구, 환경적폐 청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호목사는 “4대강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반기독교적인 짓거리이며, 생명을 죽이는 재앙과도 같다. 강물은 흘러야 한다”며, “창조세계인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고 전했다. 또 “창조와 생명을 지키려는 우리 경기지역의 그리스인들은 다른 시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해서 보를 해체하고 강을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8-12
  • 기독교복음주의총연서 광복절예배
    한국기독교복음주의총연맹(총재=엄기호목사)은 지난 9일 성령교회(담임=엄기호목사) 대성전에서 광복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연합예배는 사)기독교복음화중앙협의회, 온누리복음화협의회, 사)한국기독교기도원총연합회, 한국오순절선교회, 민족복음화부흥선교회, 글로벌치유센터, 21세기영성운동본부, 국제은혜선교회, 영파선교회, 세계찬양선교운동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노수우목사(동 연맹 대표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에서 박철규목사(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새마음교회)가 호세아6장 1절에서 3절을 본문으로 「여호와께 돌아가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목사는 “호세아 선지자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 돌아가자가고 호소했다”며,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여호와께서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주실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하나님께서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는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이다”며,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광복의 의미에 대해 “우리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광복의 기쁨을 맛본지 74주년이 됐다”며, “역사의 주관자인 하나님의 은총으로 광복을 얻었으니 더욱 감사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 전용만목사가 「나라의 번영과 국민단합을 위해」, 차장현목사가 「남북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박종만목사가 「민족복음화와 한국교회부흥을 위해」, 김정일목사가 「사회안정과 경제발전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총재 경축사에서 엄기호목사는 “대한민국 8.15광복 74주년을 나라를 위한 광복절연합예배에 함께하신 무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광복은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며, “특히 지금은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이다”고 말했다. 또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우리 한국교회가 더 기도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이 이루어져 북한에도 하루빨리 복음이 들어가고 교회가 서도록 합심해서 간구하자”고 전했다.   김두식목사(전 공군7대 군종감, 본연맹 사무총장)가 광고를 했고, 고병수목사(기독교한국성결교 교단감독)의 축도로 예배는 마쳤다.   한국기독교복음주의총연맹은 복음주의 신앙에 입각한 부흥운동을 전개하는 여러 단체들이 단합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1994년 결성되어 부흥성회와 연합예배 등 복음주의적 영성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 연맹은 성경을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복음적 노선에 의해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추진하는 기독교선교단체의 연합체로서 사회와 교회를 향하여 복음주의적 방향을 제시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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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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