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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상임의장=박정인목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유스호스텔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자」는 주제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를 진행했다. 상임의장 박정인목사는 여는 예배 설교를 통해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이다”고 했다. 주제토론 시간에 홍덕진 전국목정평 정책실장은 제안발표를 통해 ‘민주주의 후퇴와 양당 체제의 고착화, 정치적 권위주의 강화, 혐오와 배제 담론의 확산 등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회가 기후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 연대, 청년 주거 지원, 포용적 언어 사용, 인권 교육 등 다양한 실천 사례로 사회개혁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교회 내 권위주의적 구조, 성차별, 성소수자 배제, 성장주의 신앙, 재정 중심의 영성 약화 등 교회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여성 지도력 확대와 포용적 언어 사용, 성소수자 환대, 생태교회 등 교계 내 변화의 흐름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한반도 군비 증강과 전쟁 위기, 팔레스타인·우크라이나 등 국제 분쟁, 난민·이주민 배제 등 국제적 문제를 언급하며, “교회가 국제 구호, 난민 쉼터 제공 등 역할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참석한 회원들은 제안 발언을 중심으로 사회개혁, 교회개혁, 국제연대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이어가고 선언문으로 정리하여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묵은 땅을 갈아엎자” - 정의와 평화의 새 질서를 향한 우리의 다짐 -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 (호세아서 10:12)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 제41회기 수련회 참가자들은,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불공정과 불의로 굳어진 사회와 복음의 본질을 잃은 교회를 묵은 땅이라 규정한다. 불평등과 혐오가 심화되고, 기후 위기와 분단의 고통이 깊어지는 우리 사회현실은 기득권의 탐욕과 체념적 안일함이 낳은 굳은 토양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적은 본질을 잃은 종교, 특히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일부 개신교회의 왜곡된 현실이다. 교회가 권력화된 제도와 세속적 탐욕, 배타적 신앙에 머물러 복음의 빛을 잃고 있다. 우리는 성서적“정의”와 예언자적 “사명”에서 멀어진 타성의 흙을 말씀의 쟁기로 갈아엎을 것을 결단한다. 2. 하나님의 형상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동행 속에 드러남을 믿으며, 기경(起耕)의 길을 함께 걷는다. 우리는 교회의 본질이 권력과 부가 아니라 섬김과 연대, 회개와 갱신에 있음을 고백한다. 진정한 교회 개혁은 제도보다 영성과 사랑에서 비롯됨을 기억하며, 성령의 바람이 낡은 제도를 넘어 새 길을 여심을 믿고, 용기 있게 변혁하는 신앙 공동체로 설 것을 다짐한다. 3. 하나님 나라 복음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정의와 공동체의 회복을 포함한다. 우리는 불의한 구조를 갈아엎는 예언자적 사명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을 선포한다. ● 불평등과 혐오, 배제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향해 나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가난한 자, 약한 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 교회 안의 차별과 권위주의를 버리고, 여성·청년·노인·다음 세대·소수자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세운다. ● 분단과 전쟁의 시대 속에서도 평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서며,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위해 모든 민족과 연대할 것이다. ●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구조적 내란의 잔재를 극복하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 단호히 행동할 것이다. 4.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한다. 이 선언을 통하여, 한국 교회와 사회가 더 이상 묵은 땅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의와 평화의 비가 내리는 새 땅을 일구는 일에 헌신할 것을 선포하며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하며, 묵은 땅을 갈아엎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정의의 씨를 뿌리고, 평화의 열매를 거두는 길을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것이다. 2025년 11월 11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제41기 수련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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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김운성목사 국회 6문 앞에서 1위시위 진행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은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영락교회 김운성목사의 1인시위를 진행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운성목사는 “만삭 때 낙태를 한다는 것은 끔찍한 살인이다. 또한 약물낙태는 여성에 건강에 치명적이다. 그런데 낙태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면서, “이거야말로 총 쏘지 않는 전쟁이다. 낙태로 사라지는 생명의 수가 오히려 전쟁터보다 더 심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목사님들이 강단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누구를 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는 것이다”면서, “살리기 위해서 죽기까지 하셔서 그 터전 위에 기독교가 세워져 있는데 그 누구보다 목사님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목사와 함께 했던 라이프워커 최다솔대표는 “인간의 생명은 수정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그런 생명관 자체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껴서 공부하고 있다.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안 그리고 여성을 위한 법안과 정책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이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피켓 대표 서윤화목사는 “나도 목사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이 주제를 말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낙태는 죄인데 그것을 꼭 말로 해줘야 하냐는 분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낙태가 있는데 그걸 말해서 낙태 유경험자들을 불편하게 하면 되겠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우리가 마땅한 거라고 생각해서 가르치지 않았을 때 마땅한 게 마땅하지 않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청년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성산윤리생명연구소 이명진소장은 “먹는 낙태약같은 것은 사람을 죽이는 약이다. 이 약을 먹게되면 아이는 백퍼센트 죽게된다. 그뿐 아니라 여성도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그것뿐 아니라 여성에게 생명을 포기했다는 또는 지키지 못했다는 그런 마음의 부담이 평생 지속될 것이다”면서, “낙태약을 도입하려는 현대약품이 사람을 죽이는 약을 도입하는 것을 포기하고 좀 더 좋은 약을 만드시는 데 매진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고3 청소년은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낙태에 관련해서 찬반입장이 많이 갈리고 있다. 그럴때마다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편이다. 일단 낙태 자체가 생명권을 무시하는 이유라 생각한다”면서, “국회에서 발의된 만성낙태 허용법은 더욱더 비인간적인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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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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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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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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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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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
-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상임의장=박정인목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유스호스텔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자」는 주제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를 진행했다. 상임의장 박정인목사는 여는 예배 설교를 통해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이다”고 했다. 주제토론 시간에 홍덕진 전국목정평 정책실장은 제안발표를 통해 ‘민주주의 후퇴와 양당 체제의 고착화, 정치적 권위주의 강화, 혐오와 배제 담론의 확산 등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회가 기후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 연대, 청년 주거 지원, 포용적 언어 사용, 인권 교육 등 다양한 실천 사례로 사회개혁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교회 내 권위주의적 구조, 성차별, 성소수자 배제, 성장주의 신앙, 재정 중심의 영성 약화 등 교회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여성 지도력 확대와 포용적 언어 사용, 성소수자 환대, 생태교회 등 교계 내 변화의 흐름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한반도 군비 증강과 전쟁 위기, 팔레스타인·우크라이나 등 국제 분쟁, 난민·이주민 배제 등 국제적 문제를 언급하며, “교회가 국제 구호, 난민 쉼터 제공 등 역할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참석한 회원들은 제안 발언을 중심으로 사회개혁, 교회개혁, 국제연대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이어가고 선언문으로 정리하여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묵은 땅을 갈아엎자” - 정의와 평화의 새 질서를 향한 우리의 다짐 -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 (호세아서 10:12)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 제41회기 수련회 참가자들은,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불공정과 불의로 굳어진 사회와 복음의 본질을 잃은 교회를 묵은 땅이라 규정한다. 불평등과 혐오가 심화되고, 기후 위기와 분단의 고통이 깊어지는 우리 사회현실은 기득권의 탐욕과 체념적 안일함이 낳은 굳은 토양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적은 본질을 잃은 종교, 특히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일부 개신교회의 왜곡된 현실이다. 교회가 권력화된 제도와 세속적 탐욕, 배타적 신앙에 머물러 복음의 빛을 잃고 있다. 우리는 성서적“정의”와 예언자적 “사명”에서 멀어진 타성의 흙을 말씀의 쟁기로 갈아엎을 것을 결단한다. 2. 하나님의 형상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동행 속에 드러남을 믿으며, 기경(起耕)의 길을 함께 걷는다. 우리는 교회의 본질이 권력과 부가 아니라 섬김과 연대, 회개와 갱신에 있음을 고백한다. 진정한 교회 개혁은 제도보다 영성과 사랑에서 비롯됨을 기억하며, 성령의 바람이 낡은 제도를 넘어 새 길을 여심을 믿고, 용기 있게 변혁하는 신앙 공동체로 설 것을 다짐한다. 3. 하나님 나라 복음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정의와 공동체의 회복을 포함한다. 우리는 불의한 구조를 갈아엎는 예언자적 사명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을 선포한다. ● 불평등과 혐오, 배제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향해 나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가난한 자, 약한 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 교회 안의 차별과 권위주의를 버리고, 여성·청년·노인·다음 세대·소수자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세운다. ● 분단과 전쟁의 시대 속에서도 평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서며,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위해 모든 민족과 연대할 것이다. ●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구조적 내란의 잔재를 극복하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 단호히 행동할 것이다. 4.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한다. 이 선언을 통하여, 한국 교회와 사회가 더 이상 묵은 땅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의와 평화의 비가 내리는 새 땅을 일구는 일에 헌신할 것을 선포하며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하며, 묵은 땅을 갈아엎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정의의 씨를 뿌리고, 평화의 열매를 거두는 길을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것이다. 2025년 11월 11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제41기 수련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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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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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김운성목사 국회 6문 앞에서 1위시위 진행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은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영락교회 김운성목사의 1인시위를 진행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운성목사는 “만삭 때 낙태를 한다는 것은 끔찍한 살인이다. 또한 약물낙태는 여성에 건강에 치명적이다. 그런데 낙태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면서, “이거야말로 총 쏘지 않는 전쟁이다. 낙태로 사라지는 생명의 수가 오히려 전쟁터보다 더 심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목사님들이 강단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누구를 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는 것이다”면서, “살리기 위해서 죽기까지 하셔서 그 터전 위에 기독교가 세워져 있는데 그 누구보다 목사님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목사와 함께 했던 라이프워커 최다솔대표는 “인간의 생명은 수정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그런 생명관 자체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껴서 공부하고 있다.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안 그리고 여성을 위한 법안과 정책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이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피켓 대표 서윤화목사는 “나도 목사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이 주제를 말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낙태는 죄인데 그것을 꼭 말로 해줘야 하냐는 분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낙태가 있는데 그걸 말해서 낙태 유경험자들을 불편하게 하면 되겠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우리가 마땅한 거라고 생각해서 가르치지 않았을 때 마땅한 게 마땅하지 않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청년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성산윤리생명연구소 이명진소장은 “먹는 낙태약같은 것은 사람을 죽이는 약이다. 이 약을 먹게되면 아이는 백퍼센트 죽게된다. 그뿐 아니라 여성도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그것뿐 아니라 여성에게 생명을 포기했다는 또는 지키지 못했다는 그런 마음의 부담이 평생 지속될 것이다”면서, “낙태약을 도입하려는 현대약품이 사람을 죽이는 약을 도입하는 것을 포기하고 좀 더 좋은 약을 만드시는 데 매진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고3 청소년은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낙태에 관련해서 찬반입장이 많이 갈리고 있다. 그럴때마다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편이다. 일단 낙태 자체가 생명권을 무시하는 이유라 생각한다”면서, “국회에서 발의된 만성낙태 허용법은 더욱더 비인간적인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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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김운성목사 국회 6문 앞에서 1위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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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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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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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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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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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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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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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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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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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목사, 한기총 공동회장에 임명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목사)는 지난 8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30-6차 긴급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먼저 공동회장 변승우목사, 이예경선교사, 김경직목사 등이 임명됐다. 교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변승우목사 건에 대해 한기총은 별도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외에 새로운 공동부회장과 위원장을 추가로 임명했다. 제명의 건으로 질서위원회에서 홍재철목사, 최성규목사, 엄기호목사에 대해 관련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자격정지를 요청하여 가결됐고, 또한 사실이 확인되면 제명할 것을 결의했다. 전광훈목사는 여기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도 취하겠다”고 말했다. 윤리위원회에서는 엄기호목사, 윤덕남목사, 이병순목사, 김상진목사, 도용호목사, 김명식목사, 정학채목사, 이용운목사, 정재진목사, 김정환목사, 김윤수목사, 박성배장로 등에 대해 4월 9일까지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경우 관련 사건이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자격정지를 요청했고, 그대로 통과됐다. 한국기독교 지도자 대회의 건을 5월 23일 63빌딩에서 개최하여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루어 내기로 했다. 사회위원회에서 보고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전국 250개 지역에서 목회자와 성도를 모아 진행할 것을 결의했고, 1000만 명의 유튜브 시청자 조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활절 행사의 건은 장소 섭외를 포함하여 한국교회연합과 함께 하는 것 등을 대표회장에게 전권을 위임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표회장 전광훈목사는 고 박윤식목사의 교단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실사위원회에서 재조사할 것을 말했고, 변승우목사와 관련한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이 제6차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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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목사, 한기총 공동회장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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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인도 복음주의협의회와 협약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이 인도 뱅갈지역에 선교센터를 건립하고 인도복음주의협의회와 선교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인도 선교지원에 나선다. 한교연 선교위원회(위원장=김바울목사)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인도 중부 벵갈루루 지역을 방문해 인도복음주의협의회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선교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의 선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될 인도선교센터 헌당식도 갖는다. 한교연 인도선교센터는 예장 호헌총회(총회장=김효종목사)의 협력으로 건립되었으며, 헌당 후에는 현지 선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등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교연 선교위원회는 또한 벵갈루루지역에 5개 교회를 개척해 헌당하고, 그 교회를 중심으로 현지 주민을 위한 의료선교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한교연 인도선교단은 상임회장 김효종목사와 선교위원장 김바울목사, 여성위원장 김옥자목사, 사무총장 최귀수목사 등 7명이 참여한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1회기부터 몽골복음주의협의회와 선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회기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현지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목회 계속교육과 이단사이비 강의 등을 매년 진행해 왔으며, 몽골 전역에 32개 처의 게르교회를 개척, 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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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인도 복음주의협의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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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교단연합교류위원회 전체회의
- ▲ 예장 합동측 교단연합교류위원회에서 위원들은 강단교류와 연합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이승희목사) 교단연합교류위원회(위원정=강태구목사) 전체 회의가 지난 3일 총회회관에서 열려 다른 교단과의 연합과 교류에 대한 3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강단교류금지법을 통해 다른 교단과의 강단교류를 엄격히 막았던 합동교단이 최근 이를 제한적이지만 풀면서 많이 유연해진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첫 안건으로는 4개 교단(합동 통합 대신 성결)에서 참된 예배를 드리는 1개 교회를 선정해 서로 교류하는 문제를 다뤘다. 선정은 각 신학교 예배학 교수와 교단총무를 통해 받기로 하고, 이후 추천을 받은 4개 교회 담임목사와 미팅을 갖기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교류위원 민창기목사는 “우리가 다른 교단과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교리적인 부분은 힘들지만 연합예배는 가능하다”며, “각 교단의 대표성이 있는 사람을 모셔놓고 공청회의 자리를 만들자”고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장 강태구목사는 “현재 합동교단은 한국교회총연합회에 가입해 있으므로 여기 총무단 모임이 있을 때 우리 안을 가지고 같이 참여하는 방안이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 안건으로는 4개 교단 간 강단교류 협조 요청문 통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서기 이형만목사는 “이 안건은 교회목사들이 강단을 서로 교류하는 것으로 각 교단에서 한 교회 씩 추천해 추천받은 교회들이 돌아가며 서로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일조하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목사는 “총회가 강단교류를 허락한 교단이 있고, 아직 안 한 교단이 있다. 강단을 교류하는 문제는 신학적으로 예민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복귀에 대한 안건도 논의됐다. 강목사는 “지난 103회 총회에서 한기총에 복귀하기로 했기에 한기총 복귀문제를 위임받아 진행했다. 그러나 한기총의 이단해제문제가 계속 나와서 여기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기총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또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한편 회의 후에 한 핵심위원은 사견임을 전제하며 “지금 한기총이 이단을 해제하고, 당을 만들어 노골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기총에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못 박았다. 교단총무 최우식목사 역시 연합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최목사는 “오는 21일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본 교단은 참여하고 있으며 또 앞으로의 연합사업에서 합당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한기총의 이단논란에 대해서는 “이단문제는 기본적으로 각 교단에서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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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교단연합교류위원회 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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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입학설명회 성황
- ▲ 글로벌선진학교의 7학년학생들은 펜실베니아 캠퍼스에서 집중교육을 받는다. ▲ 남진석이사장 펜실베니아 캠퍼스에서 1학기 동안 영어집중교육과 융합교육 각국 대학에 입학하는 졸업생들 약 36억에 달하는 장학금수령 글로벌선진학교(설립이사장=남진석·사진)의 음성·문경 양 캠퍼스에 속한 7학년 학생들은 2019학년 가을학기와 2020 봄학기까지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에서 단 기간 동안 영어구사력을 증진시키는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여기에는 영어집중교육과 융합교육(STEAM), 원어민 친구들과의 합동교육활동, 민박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챔버스버그(Chambersburg, PA)시 교육청의 도움에 힘입어 경력교사들이 대거 투입돼 교육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다. 그동안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에서 외국인 교사들을 활용해 영어몰입교육을 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집중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환경적 제한요소가 항상 있었다. 영어구사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환경에 노출되는 양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 내에 캠퍼스를 개교하고 여기서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여기에 월 1회 정도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시를 비롯하여 동부지역 명승지를 돌아보거나 동부 명문대학들을 돌아보는 비전트립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RACE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선진학교의 영어기반교육과 융합교육 그리고 학생들의 비전세우기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전망이다. 남진석이사장은 “이러한 교육과정은 미국에 정규학교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만이 해 낼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을 자부한다. 2019학년도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이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문의 1588-9147). 글로벌선진학교는 2019 대학입시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보였다. 올해 4월 1일 현재까지 발표된 대입결과에 의하면 음성캠퍼스 65명, 문경캠퍼스 51명의 졸업생을 각각 배출했고, 총 116명이 11개 국가 126개 대학에 지원을 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결과를 정리해보면 92명의 졸업생이 지원 대학에 합격을 했다. 또 20명의 학생들이 지원 대학의 최종발표를 기다리고, 3명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야구선수 1명이 미국 메이저리그 캔사스시티에 입단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이사장은 “100억의 지구촌을 섬길 글로벌인재 양성을 표방하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는 음성캠퍼스가 국내대학 21%, 해외대학 79%의 진학률을 보였고, 문경캠퍼스는 국내대학 25%, 해외대학 75%의 진학률을 보여 해외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월등하게 많았다”고 밝혔다. 글로벌선진학교 졸업생들의 장학금 수혜규모는 놀라울 정도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92명의 학생들이 국내 및 해외대학에서 보장받은 장학금이 25억 8백만 원 수준이다. 대학입시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액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펜실베니아 캠퍼스 졸업생들이 받게 될 장학금의 규모만 약 97만 달러(한화 약11억 원)에 달해 이를 합치면 약 36억 원에 달하는 장학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없는 학부모들은 글로벌선진학교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륙별, 국가별, 전공별로 다양한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진석 설립이사장은 “이제는 명문대 중심으로 진학을 하는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간판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명문대학을 선호하던 시대는 지나갔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여 전문성을 높이려는 추세가 강해졌다”며, “글로벌선진학교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대학을 선택하도록 지도하고 대학의 이름보다는 자신의 진로에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대학을 찾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진학지도를 펼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 명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하는 글로벌선진학교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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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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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입학설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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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참여로 연합 분위기 고조
- ▲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는 교회협도 참여한다(사진은 지난해 연합예배). 한교총 중심의 부활절연합예배에 교회협 함께하기로 합의 한기총과 한교총은 연합예배 합의했으나 성사까지는 미지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승희목사. 김성복목사. 박종철목사)이 함께 부활절연합예배들 드리게 됐다. 2019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총무 김진호목사는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 교회협과 함께하기로 이홍정총무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는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백석대신, 고신, 합신, 개혁 등이고 기독교감리회, 기독교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국구세군,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성공회 등 70개 교단이 참여한다. 기장과 성공회를 제외한다면 모두 한교총에서 직·간접으로 활동하는 교단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교회협이 참가하기로 합의가 됐으므로 사실상 한국교회 전체가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인 셈이다. 김진호총무는 “보다 구체적인 것은 계속 만나면서 합의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문제는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전광훈목사)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의 참여여부이다. 김진호총무는 이 두 기구에 이미 참여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답은 받고 있지 못하다. 현재로서는 두 기구가 참여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는 않는다. 한교연의 한 관계자는 “한기총과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리기로 했었다. 그런데 한기총에서 지금까지 확답을 주고 있지 않다. 만일 한기총에 특별한 답이 없으면 한교연은 자체적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릴 것이다”고 밝혔다. 또 한교총 중심의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해서는 “함께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한기총은 이단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지난 임시총회에서 전광훈대표회장은 “철저히 검증했더니 변승우목사의 이단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변목사 소속 교단의 한기총 가입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한교총과 한교연은 이단해제 문제는 연합기구의 몫이 아닌 이단을 결의한 각 교단의 몫이라고 못 박았다. 한기총의 복귀를 논의하던 예장합동 역시 이단에 대한 문제는 기본적으로 각 교단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이나 한교연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해 보인다. 그러나 한교총을 비롯한 70여 교단과 교회협이 부활절을 맞아 함께 연합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1일 두 연합기관은 정동제일교회에서 3.1운동100주년 공동예배를 함께했었고, 이에 대해 교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찬사가 쏟아졌었다. 한교연과 한기총이 빠진다는 한계는 있지만 한국교회의 진보를 대변하는 교회협과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한교총이 서로 보조를 맞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두 연합기구의 공조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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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참여로 연합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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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한교총 함께 부활절연합예배
- ▲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 교단장회의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의 구체적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을 축으로 한 교단장회의는 지난 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1일 오후 2시 반 여의도순복음교회당에서 「부활이 생명을 온 세계에」란 주제로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배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동참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교는 요한복음 11장 25~27절을 본문으로 전명구감독회장(기감)이 전할 예정이다. 실내에서 예배가 예정됐기에 성만찬도 집행할 계획이다. 대회장인 이승희목사(예장 합동측 총회장)가 대회사를 하며, 이영훈목사(기하성 총회장)가 축사를 하기로 했다. 또 성찬은 윤성원목사(기성 총회장)가, 축도는 림형석목사(예장 통합측 총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법원 판결에 의해 직무정지를 받은 전명구감독회장이 설교를 맡은 이유가 초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김 진총무는 “현재 가처분 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기감 측에서 다시 항소를 걸었기에, 확정판결은 아니다”며, “법원 항소심이 진행 중이어서, 그 기간 중 감리교에서 직책 수행은 가능하기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참석예정 교단은 예장 합동측과 예장 통합측 기감 외에 예장 고신측, 예장 백석대신측, 예장 합신측, 예장 한영측, 예장 합동중앙측, 예장 개혁측,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예수교복음교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한국구세군,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등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교회협이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한다. 과거 교회협은 부활절에 소속교단을 중심으로 새벽예배를 드린 후에 연합행사는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올해는 이홍정총무를 중심으로 연합예배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면서 교회협은 계획대로 부활절행사를 진행한다. 부활절 새벽예배는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전광훈목사)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은 함께 부활절예배를 드리기로 합의했으나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힘들다는 관측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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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한교총 함께 부활절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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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4·3사건 치유위한 기도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최형묵목사)와 인권센터(소장=박승렬목사)는 지난 4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아픈 역사의 정의로운 청산과 치유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제주 4.3사건 71주년 추모기도회를 개최했다. 최형묵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에서 민숙희사제(여성위원장)가 4·3사건의 정의로운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 김성복목사(인권센터 이사장)가 말씀을 전했다. 김목사는 “1948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4.3사건은 우리민족의 큰 비극이 아닐 수 없다”며, “이 역사적 비극을 치유하는 일이 오늘날의 중요한 과제이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교회가 앞장서서 사명을 감당하자”고 전했다. 끝으로 이홍정목사가 평화의 인사를 전했다. 이목사는 “역사 앞에 우리 기독교가 사죄해야 될 것은 명확하게 사죄하고 그럼으로 해서 비로소 이 역의 진정한 치유자요 화해자로 나설 수 있다”며, “이 일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도회 참석자들은 4.3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위해 국회가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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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4·3사건 치유위한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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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인도 복음주의협의회와 선교협약 체결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이 인도 뱅갈지역에 선교센터를 건립하고 인도복음주의협의회와 선교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인도 선교지원에 나선다. 한교연 선교위원회(위원장=김바울목사)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인도 중부 벵갈루루 지역을 방문해 인도복음주의협의회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선교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의 선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될 인도선교센터 헌당식도 갖는다. 한교연 인도선교센터는 예장 호헌총회(총회장=김효종목사)의 협력으로 건립되었으며, 헌당 후에는 현지 선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등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교연 선교위원회는 또한 벵갈루루지역에 5개 교회를 개척해 헌당하고, 그 교회를 중심으로 현지 주민을 위한 의료선교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한교연 인도선교단은 상임회장 김효종목사와 선교위원장 김바울목사, 여성위원장 김옥자목사, 사무총장 최귀수목사 등 7명이 참여한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1회기부터 몽골복음주의협의회와 선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회기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현지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목회 계속교육과 이단사이비 강의 등을 매년 진행해 왔으며, 몽골 전역에 32개 처의 게르교회를 개척, 헌당했다. ▲ 인도 벵갈루루 지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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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인도 복음주의협의회와 선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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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기독교총연합회서 연합집회
-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허남길목사)는 지난달 24일 양산교회(담임=신수인목사)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경남학생인권조례안 폐지를 촉구했다. 동 연합회는 이번 연합집회를 통해 경남지역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한국사회와 청소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집회는 조영길위원장(한국교회 동성애대책협의회 총괄전문위원회)이 강사로 나섰다. 조위원장은 “차별금지법은 신앙과 양심, 학문,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동성애 독재법이다”며, “반대자들을 탄압하는데 쓰이는 이 악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남길회장은 “우리 자녀들을 후대에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서 이 나라가 건강한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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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기독교총연합회서 연합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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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난민·이주민과 함께 하는 기도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인권센터(소장=박승렬목사)는 사순절을 맞이하여 ‘난민/이주민과 함께 하는 사순절 기도회’를 오는 4월 9일 연다. 동 협의회는 “최근 한국사회의 차별과 혐오 분위기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부여잡고 하루하루를 고되게 살아가고 있는 난민과 이주민을 초대하여 이들의 삶 그리고 교회와 사회를 향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중보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의미를 밝혔다. 또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법무담당관이 참석하여 연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기도회에서 전남병목사(인권센터 이사)가 「이 땅의 고난 받는 이웃을 위하여」, 황현주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가 「환대하는 공동체를 향하여」란 주제로 각각 기도한다. 또 청년외침(이정기 외 1인)의 특송이 준비됐다. 설교는 인권센터 이사인 송병구목사(색동교회)가 담당할 예정이다. 이어서 ‘함께 사는 이웃의 이야기’ 시간이 진행된다. 존스 에스피노(오산이주노동자센터·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 파송 선교사)씨가 난민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에는 최준기신부(성공회 교무원장, 인권센터 부이사장)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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