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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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공회, 오연화권사의 후원으로 기증
      ◇대한성서공회는 오연화권사의 후원으로 레바논에 성경을 후원했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은 지난 11일 오연화권사(소망교회)의 후원으로 레바논에 <아르메니아어 성경> 2,200부, <시리아어 성경> 8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레바논성서공회 마이크 바쏘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권사님의 도움에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목적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오연화권사는 “이번에 레바논에 후원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깨달을 수 있었고, 레바논의 중보 기도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공회 호재민총무는 “레바논에는 전쟁을 피해 온 수많은 난민들이 있고, 레바논 사람들도 전쟁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보내는 성경이 레바논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희망과 용기,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에 성경을 보낸 레바논은 지중해 동부 연안에 위치한 중동 국가로 시리아,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해 있다. 레바논은 중동의 아랍권 국가 중에서 이슬람을 국교로 지정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이다. 그 영향으로 기독교 인구 비율은 약 40%로 중동 국가 중 가장 높지만 여전히 이슬람의 영향력 아래 있어 레바논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크고 작은 종교적 차별과 압박 가운데 있다.    또한 레바논에 있는 사람 3명 중 1명은 난민에 해당할 만큼, 전쟁과 박해를 피해 떠나온 많은 난민들이 레바논에 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지역 분쟁과 전쟁으로 레바논에도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며,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왔던 사람들은 또다시 난민이 되어 불안과 공포 가운데 있다.    이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후원하는 <아르메니아어 성경> 2,200부, <시리아어 성경> 80부는 레바논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여러 박해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면서, “그리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온전한 치유와 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성경을 통해 많은 난민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레바논 땅에 평화와 회복이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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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2
  • 거창군기독교연합회, 이주민 선교세미나
       경남 거창군기독교연합회(회장=이바울목사)는 오는 3일 열린교회(담임=정신선목사)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이주민선교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저출생 극복을 단순히 출생의 문제가 아닌 지역회사회의 문제로 보게하고, 또 지역사회에 있는 이주민들을 한 공동체로 여길 것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주제강연에서는 손승호선교사가 「앞마당선교시대의 도래」, 최인기선교사가 「이주민 선교전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주민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전도방법과 이주민들을 향한 태도 등의 내용을 다룬다. 사례발표에서는 류호경선교사가 「한국어교육」, 송정희전도사가 「열방예배 및 구가별 케어」, 오산교회 김귀동집사가 캄보디아 예배사례」, 박경수대표가 「선교동원 프로그램」, 다카교회 스태프의 간증 등의 현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주민 선교의 실제적 적용 방안과 성과를 공유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저출생 극복과 함께 또 한국에 이민 온 사람들을 전도해야한다는 생각해서 시작되었다”면서, “그들을 우리와 같은 공동체로 인식하고 전도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합회는 지난해 11월 저출산 극복 추진 위원회를 출범했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캠페인 추진위원장에 이성진목사(담임=거창성결교회)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거창군기독교연합회는 저출생 극복을 의한 캠페인으로 △포스터를 제작하여 회원교회에 부착△차량 및 주택의 출입문에 부착할 스티커를 제작하여 배포 △회원교회의 기업체와 MOU 체결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또한 유튜브 방송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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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헌재에 ‘판결불이행 중인 낙태개정법 입법’을 촉구,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외 60여개 단체 연합 성명
     행동하는프로라이프와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모임, 바른교육교수연합을 비롯한 60 단체는 지난 3일 「뻔뻔하고 이중적이며 불공정한 헌법재판소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보인 강경한 입장이 과거 국회의 낙태개정법에 관한 판결불이행에 대한 소극적 태도와 대비되는 것에 대해 생명을 우선순위에 두며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이 연합은 “국회가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 판결을 무시하고 6년이 넘도록 낙태개정법을 입법하지 않아 심지어 임신 34주, 36주 태아가 강제로 낙태되어 죽어가도 헌재는 국회에 대해 아무 소리도 안 하고 있었다. OECD 국가 중에서 임신 34주, 36주 태아를 자유롭게 낙태해서 죽일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3일 헌법재판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관한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헌법과 법률을 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헌재는 법적 형평성 문제에 있어서 매우 부당한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헌재 판결을 어길 때는 아무 말도 못 하다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이와 같은 압박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공평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같은 논리라면 헌재는 5년 전부터 현재까지 국회가 헌법과 법률을 어기고 있다고 계속적으로 발표했어야 한다”며, “이제 헌재 판결을 6년째 무시하고 마땅히 입법해야 할 법을 입법하지 않고 있는 국회에 대하여 엄중한 경고를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제 헌재는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2019년 이후 아직까지 입법하지 않은 낙태죄 관련 개정 입법은 신속하게 입법하도록 대한민국 국회에 엄중히 경고하고 이 일에 개입해야 할 것이다”면서, “국민은 국가적으로 위중한 대통령 탄핵 재판에 있어서 헌재 재판관 한 명 한 명과 진행되는 재판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다. 헌법재판관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과 원칙에 의해 공정한 판결을 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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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2025-02-11
  • 대화 및 프로그램을 통한 교류의 장 마련
        ◇캠프의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종교 간의 수평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이해 모색 평화실천위한 성직자 모임과 성지순례 등 활동 진행     이번 종교 간 대화 캠프에서는 「△종단별 예식 체험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대화 및 프로그램을 통한 교류의 장 마련 △참여자 간 수평적 교류 여견 조성을 통해 캠프 이후 네트쿼크 형성」이라는 중점 사항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2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했으며 종교와 성별 그리고 나이를 넘어서 함께했다. 특히 아직 종교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종교에 관심있는 사람도 함께 했다. 또한 성직자 뿐 아니라 일반 신도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각 종단별 예식에 참여하면서 타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를 비롯해 「△가톨릭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에서 예식을 진행했다.    이번 모임에서 기획에 참여했던 고상균목사는 “지난 10여년 정도 이 캠프를 이어가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재작년 즈음에 대구 이슬람성전 건립 상황을 겪으면서 개신교단체들이 반대집회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집회에서 혐오적인 행동들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종교간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재작년부터 이러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모임을 진행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너무 몰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른 종단과 수평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이러한 모임이 서로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화 캠프를 진행한 평화고리는 1993년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종교청년 대화캠프 모임을 통해 만들어졌다. 크리스챤아카데미는 종교간의 대화라는 의제를 한국사회 최초로 내세운 단체였다. 크리스챤아카데미에게도 평화고리가 재결성 된 것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모임에 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러한 크리스챤아카데미가 진행한 종교청년 대화캠프 모임에 참여했던 각 종단의 예비 성직자들이 모임을 평화고리란 이름으로 결성했고,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젊은 성직·교역자들의 수평적 지평확장을 통한 평화의 실천을 위해 예비 성직자 캠프·종교 청년 대화 캠프·성지 도보순례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크리스챤아카데미 선임연구원이었던 김 진목사는 「1965년 ‘용당산 모임’에서 ‘평화고리’까지」라는 글에서 “1990년대 아카데미 종교간 대화모임 중 가장 눈에 띄는 모임은 1992년에 각 종단의 예비성직자들을 모아 시작한 ‘종교청년 평화캠프’이다. 이러한 형태의 모임이 시작된 그 배경에는 이전에 진행된 종교간의 대화모임이 기존 성직자나 학자, 그리고 연로한 종교지도자들만의 대화모임이 주류를 이루었고, 이런 모임은 많은 경우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하는 데 그치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면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장기적인 종교간 대화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성직자는 아니지만 성직의 길을 가고 있는 학생 때부터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상호간 화해와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훈련을 경험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이 모임의 성과물 중 하나는 이 모임에 참여한 예비 성직자들이 중심으로 만든 ‘평화고리’라는 모임이 탄생되었다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화모임이 다른 아카데미의 외부 모임으로 발전한 것은 용당산 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것은 아카데미의 종교간 대화 운동의 주요한 성과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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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평화고리와 길목서 6대종단 종교간 대화캠프
       종교 간 대화모임 평화고리와 사회적 협동조합 길목은 지난 5일과 6일 가평군 배곳 바람과 물에서 중교 간 대화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기독교외 가톨릭,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개 종단의 성직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간 교류를 통한 평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캠프에서는 각 종단의 예식에 직접 참여하고, 서로의 신앙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관련기사·2면>    참석자들은 「만다라의 향연으로」라는 시간으로 캠프를 시작했다. 이 시간에는 질문지에 있는 내용을 모둠원들에게 나누는 시간이었다. 또 「만다라 퀴즈대회」에서는 이웃 종교에 대한 퀴즈대회가 진행됐으며, 「만다라 차담」에서는 각 종단별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평화고리는 1993년 ‘크리스챤 아카데미’의 종교 청년 대화 캠프를 통해 시작됐다. 현재까지 6개 종단의 젊은 성직자와 신자들이 함께하는 정례적인 종교 간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종교 간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지평을 확장하고 평화를 실천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길목은 2013년 창립 이후 차별 없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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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기독교단체서 유네스코법 개정안 반대 성명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등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는 지난 3일 유네스코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유네스코교육이 동성애와 낙태를 정당화하는 포괄적 성혁명교육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한 국회의 법안 개정을 반대했다.    단체들은 “앞서 한국교회와 시민단체들은 유네스코 교육이 겉으로는 각 나라가 교육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선진국형 교육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그 실체가 동성애와 성전환, 조기성애화, 낙태를 정당화하는 포괄적 성혁명 교육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우리 자녀들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하는 유네스코 포괄적 성교육을 강력히 규탄하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면서, “우리는 금번 발의된 유네스코법 개정안이 이러한 포괄적 성혁명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이러한 사업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을 받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아태교육원의 ‘운영과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의 구체적인 범위와 내용이 명확하고 적절하게 정해지지 않는다면 무분별한 예산 지원으로 이어져 국민의 세금 부담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율성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 △유네스코법 개정안에서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추가적인 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은, 포괄적 성혁명 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것이 분명하므로, 유네스코법 개정안을 강력히 반대한다 △현재도 포괄적 성교육 사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데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는데, 만일 유네스코 교육의 실체가 우리 자녀들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하는 망국적 성혁명 교육이라는 점을 자녀들의 부모를 비롯해 국민이 알게 된다면, 어떤 사람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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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대전시기독교연합회서 연합축제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안승철감독)는 지난 21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우리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눠요」란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감사음악회를 진행했다. 동 연합회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기복목사(하늘문교회)가 나서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합시다」란 주제로 설교했다. 이어 안승철회장이 축도했다. 안회장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함께 이어지는 축복의 사건이다”며,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대전시 모든 교회에 부흥의 불이 타오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예배가 끝난 후 진행된 축제에서 윈드오케스트라가 「My Way」를 연주했으며, 가수 신형원이 「갈릴리로 가요」를 불렀다. 이어 Project KP와 강균성, 이석훈 등이 나서 「You Raise Me UP」과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물이 바다 덮음 같이」 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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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충남기독교총연합회서 낙태 반대 성명
    충남기독교총연합회(회장=정진모목사)와 충남 15개시군 실행위원회는 지난 9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성명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이번 성명을 통해 동 연합회는 낙태 합법화를 막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임을 천명했다. 동 연합회는 성명에서 “한국교회가 낙태에 대한 성경의 지침은 무엇이며 윤리와 도덕이 무너져가고 있는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세대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며, “낙태가 죄인지 아닌지를 논할 때 십계명에 비추어 보아 태아는 인간인가 아닌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태아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존재라고 강조한 동 연합회는 “인격을 가진 태아를 죽이는 것은 ‘살인하지 말라’는 엄연히 제6계명에 반하는 것이다”며, “하나님께서는 어른들의 유익을 위해 힘없는 아이들을 죽이는 것에 분노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어른들의 유익을 위해서 아이들이 인신제사로 희생되는 것을 매우 악하게 보셨음을 알 수 있다”며, “무죄한 아이를 성인들의 편리와 유익을 위해 죽인다는 점에서 낙태는 몰렉 우상 숭배의 행위와 같다”고 지적했다. 교회가 낙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는 것은 과거에 낙태를 한 사람들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역설한 동 연합회는 “위헌 소송의 본질은 낙태 사유 확대이다”며, “원치 않는 임신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경주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동 연합회는 “낙태를 예방하기 위한 제대로 된 국가적 노력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우선은 낙태죄 폐지로 인한 낙태 합법화를 막아 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며, “이에 충남기독교총연합회는 낙태죄 폐지를 반대하며 성적 거룩과 생명 존중의 문화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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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한교연, 군포제일교회서 부활절 예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은 지난 21일 군포제일교회에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리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세상을 이길 것을 선포했다. 교계인사와 정관계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식전행사는 원종문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김재용목사(군포시기독교연합회장)의 환영사, 정서영목사(증경대표회장), 송태섭목사(한장총 대표회장), 김정우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축사, 최귀수목사(사무총장)의 부활선포 순서로 진행됐다. 최목사는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5장 3~4절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고 선창하고 전 참석자들이 “부활하셨습니다. 아멘”으로 화답했다. 김효종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예배에는 김바울목사(호헌 증경총회장)가 기도하고, 김병근목사(예장 합동총신 총회장)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후 신상철목사(한영 총회장), 홍정자목사(진리 총회장), 남궁찬목사(개혁 증경총회장)가 △자유평화 통일과 민족복음화 △한국교회 섬김과 하나 됨 △땅끝까지 부활의 복음 증거를 위해 기도한 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도 이어졌다. 이어 할렐루야 찬양대가 “주 사셨다”를 찬양하고 대표회장 권태진목사가 「부활을 기뻐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권대표회장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모두가 실패로 여겼으나 십자가는 실패가 아닌 사망을 이긴 생명이었다”며 “다른 종교 그 어떤 성자도 다 무덤에 장사되었으나 부활하심으로 빈 무덤을 보인 분은 예수님뿐이었다”고 강조했다. 대표회장 권태진목사는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이긴 역사이다. 주님이 새벽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이 새벽에 주님의 부활하심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하나님의 역사는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는 지금도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세 분의 선교사들을 비롯해 6명의 국민을 절대로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부활하신 주님이 고난가운데 있는 그분들과 함께하심으로 하루속히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동성애와 낙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 이라며 “이는 악에 속한 것이다. 우리는 부활신앙을 가지고 세상을 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예배는 신광준목사(민통선 대표회장)의 부활축시 낭독, 김 훈장로(기획홍보실장)의 내빈 소개와 광고 후 김요셉목사(초대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한교연은 이날 드려진 헌금 전액을 시각장애인과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한교연은 한장총과 함께 다음달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한 억류 선교사 3인 등 국민 6인의 조속한 생환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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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교회협·한교총, 그리스도 부활 기념
    모든 생명 존중하고 주위 이웃을 사랑하는 신앙확립 도모 “교회의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순전히 따라가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이승희·박종철·김성복목사)는 지난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목사)에서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란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했다. 이날 예배를 통해 동 연합회들은 한국교회의 공적 신앙을 회복하고, 한반도 복음화와 사회정의를 세우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이승희총회장(예장 합동측)이 대회사를, 이영훈대표총회장(기하성)이 환영사를 남겼다. 이어 이홍정총무가 축하 인사를 전하고, 전명구감독회장(기감)이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란 주제로 설교했다. 또한 윤성원총회장(기성)이 성찬을 집례했으며, 박종철총회장(기침)과 신상철총회장(예장 한영측), 임춘수총회장(예복)이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하여」와 「국가와 안녕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새터민, 다문화 등 외국인과 이재민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란 주제로 각각 기도했다. 이승희총회장은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현존해 가신다”며,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과 권세로 통치하시는 부활의 생명력이 우리에게 불일 듯 일어나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흐름에 떠밀려가지 말고, 세상을 향해서 거룩과 진실함으로 우리 안에 살아계신 주님의 생명력을 드러내야 한다”며, “죽음을 떨치고 무덤에서 살아나신 주님처럼 무덤에 갇힌 것 같은 우리 사회를 밝은 빛 가운데로 끌어내자”고 덧붙였다. 이영훈대표총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요, 최고의 기쁨이다”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에 그를 믿는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고, 구원을 받아 영생 천국을 얻게 됐다”고 피력했다. 또한 “부활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 모두를 이 땅에 평강을 가져올 평화의 사역자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연합한 이 자리에서 우리 믿는 자가 평화의 사역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이홍정총무는 “백 년 전 신앙의 선배들은 일제의 폭정에 저항해 정의를 세우고 신앙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며, “비록 남북이 분리된 채 수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이는 우리 민족의 끝이 아니다. 남북이 하나 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부활의 은총이 이 민족에게 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감독회장은 “오늘은 절말과 죽음의 무덤 문을 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생과 소망을 주신 날이다”며, “절망이나 죽음이 아니라 소망과 승리, 부활 그리고 영생을 말하는 날이다”고 전했다. 또한 “수많은 사람이 사망의 권세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다. 이 권세 앞에 인간은 속수무책이다”며, “그러나 부활이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이 우리에게 생긴다”고 전했다.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 자체라고 밝힌 전명구감독회장은 “예수님은 지금도 수많은 죽음에서 우리를 살려내고 계신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여 부활과 생명의 능력을 소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사로가 살아나는 것을 본 사람 중에는 예수님을 믿고 은혜에 동참하는가 하면 회의감을 품기도 하고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기도 했다”며, “우리는 어떠한 반응을 보이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통해 믿는자가 생기기에 이를 계속해서 전할 사명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주훈총회장(예장 백석대신측)이 부활절 선언문을 낭독하고 신민규총회감독(나성)과 서익수총회장(예장 개혁측)이 위탁과 파송식을 진행했다. 끝으로 림형석총회장(예장 통합측)의 축도로 연합예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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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29일, 한국IFCJ서 신앙전승 콘퍼런스
    한국IFCJ (이사장=지형은목사)는 오는 29일 성락교회(담임=지형은목사)에서 「가정이 살아나는 교회 : 가정을 통한 신앙전승, 무너진 한국교회를 세운다」란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기독가정의 신앙전승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콘퍼런스는 가정 내 거룩한 문화를 세워 자녀들에게 신앙전승을 효과적으로 계승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콘퍼런스는 가정 목회와 신앙전승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 신학생, 교회학교 교사, 그리스도인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형은목사와 박상진교수(장신대)가 강사로 나서 「가정이 살아나야 교회가 산다」와 「가정과 교회 통합의 필요성과 방법」이란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어 단혜향교장(독수리기독학교)이 강사로 나서 「가장, 그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라」와 「하나님이 설계하신 가정의 질서를 세우라」, 「부모공경과 유교의 효를 구분하라」, 「자녀에게 거룩한 문화를 전승하라」란 주제로 강의한다. 콘퍼런스 관계자는 “가정을 통한 신앙전승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가정이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리고자 이번 콘퍼런스를 준비했다”며, “가정예배를 비롯한 가정의 거룩한 문화를 어떻게 세워갈 수 있을지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지침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교회가 자녀 세대에 신앙 전수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정의 힘 사역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4-25
  • 세기총서 몽골 울란바토르 선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낙신목사)는 지난달 21일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와 함께 세기총 임원과 현지 목회자 및 교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센타에서 가졌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는 사무총장 신광수목사의 사회로 후원이사 김근태안수집사의 기도, 세기총 사무부장 장민경권사의 성경봉독, 세기총 초대대표회장 박위근목사가 「그가 다시 사셨으므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특별기도 순서는 부활의 기쁨이 온 누리에 넘쳐나기를 위해 몽골 잉흐바르트목사가, 세계복음화와 몽골복음화를 위해 체체계전도사가, 세기총과 몽기총을 비롯한 각 교회를 통한 사역을 위해 자르갈란트전도사가 순서대로 기도하고 몽기총 청년중창단의 찬양가운데 봉헌의 순서를 가졌다. 몽골기독교총연합회 법인회장 김동근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몽골이 현재 2~3%의 복음화율 이지만 2020년까지 10%의 복음화를 위한 2010운동을 위해 세기총과 몽기총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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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한교총서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를 5월 24일 오전 8시부터 하남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교단 축구 동호인들의 친선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한국교회 내 공 교단 축구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총연합 교류협력위원회가 주관하여 진햄함으로 교류협력위원장 민찬기 목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장 민찬기목사는 “교단들마다 스포츠 동호인들이 있는데, 서로 교단이 다르고 사역의 현장이 다르지만 함께 땀흘리고 운동하면서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4-25
  • 한교총, 사단법인 더불어배움과 협약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교회 목회의 전문성과 공공성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교육과 문화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더불어배움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교총 대표회장 박종철목사(공동대표회장, 기침 총회장)가, 더불어배움 상임이사 손달익목사(서문교회)가 서명했으며, 실무진들이 배석했다. 한교총은 더불어배움이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하여 회원교단들과 함께 협력하며, 더불어배움은 사업의 계획, 진행 및 홍보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의 명의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교총 소속 교단들은 전문단체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공교육인 학교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있는 지역교회 주일학교 선교의 활성화와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 배움이 현재 여러분야의 음악인들과 전국의 주요 교회들에서 수년간 실시해온 마을 음악회를 확대 하여 지역사회 문화를 선도해온 한국교회의 역할을 회복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박종철목사는 “우리는 교육, 문화 및 마을 지원을 통해 건강한 교육현장을 만들고 있는 더불어배움의 사역에 한교총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손달익목사도 “교계의 대표기관인 한교총과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 확장해가는 사역에 한교총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 주요 교육청과 함께 전국의 100여개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으로 마을형 청소년 케어프로그램, 도서관 운영지원, 지역주민 인문강좌, 마을 어린이 캠프, 학생·학부모·교사 대상의 맞춤형 지원 교육, 마을음악회, 청소년 캠프, 교사힐링캠프 등을 운영 또는 지원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4-25
  • 교단장회의서 편향적 정치참여 반대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9 고난주간 조찬기도회를 갖고 “우리는 최근 일부 교회 지도자들이 추진하는 편향적인 세속정치 참여와 극단적 발언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으며, 교회의 하나 됨을 허무는 행위라고 보고,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장 림형석목사와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감독, 예장(고신) 총회장 김성복목사, 기침 총회장 박종철목사 등 12개 교단의 교단장과 총무(사무총장) 등 28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교단장들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교인의 자유권에 속하는 정치참여를 왜곡할 수 있는 정치적 입장표명을 자제하고, 교회의 성결에 집중하여 하나됨과 본질 회복에 앞장서기 바란다.”며, “정치인들은 이념과 당리당략으로 국민을 편가르지 말고, 시대적 사명을 직시하여 미래 대한민국의 비전 제시와 국민통합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는 남북의 대화가 보다 적극적이며 활발하게 진전되기를 바란다”며 “동족간에 전쟁을 겪은 지 69년, 이제는 적대적 대립을 종식하고 민족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낙태의 합법화가 우리사회에 생명경시 풍조를 불러와 결과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 윤리를 강화하고 확산시킬 것이기에 이와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4-25
  • 교회협은 화천, 한교총은 연천서 진행
      교회협 중심으로 추진되던 행사에 연합위해 한교총 참여 진보·보수라는 프레임 넘어 평화위해 함께 하는 계기 마련 한국교회의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이 다시 한 번 연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4·27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분단의 상징인 DMZ에서 평화를 염원하고 기도하는 인간띠잇기 행사에서 서로의 손을 붙잡았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두 연합기구는 지난 3월 1일 정동제일교회에서 함께 기념예배를 드려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었다. 특히 ‘보수의 적통’을 강조하는 예장합동의 이승희총회장이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성공회 등 에큐메니컬 신학을 유지하는 교회들과 함께 성찬식을 집례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다. ‘DMZ 민+평화손잡기’ 행사는 이번 순수 민간단체인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주도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난해 7월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전국에 지역본부를 만들며 행사를 추진했고, 상하관계가 아닌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면서 국방부,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과도 협력했다. 올해 1월 28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DMZ 민(民)+평화 손잡기’ 발대식을 열었다. 여기서 ‘DMZ 민(民)+평화 손잡기’는 4·27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는 4월 27일 오후 2시(14시) 27분 강화에서 고성까지 DMZ평화마을을 잇는 500㎞ 평화누리길에서 진행된다고 주최측은 밝혔었다. 교회협은 처음부터 이 행사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었다. 교회협은 지난 1월부터 회원교단에 공문을 보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기독교장로회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했다. 기장 국내선교부 홍요한목사는 “남북화해와 평화시대에 대한 열망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올해는 문익환목사 방북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특히 우리 기장교단으로서는 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세대에 평화통일에 대한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민족을 사랑하고 역사를 사랑하는 교육들의 가치를 주기 위해서 이 행사에 참여하자고 호소했다”며, “주최가 따로 있는 행사는 아니지만 기장교단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함께 하면서 최대한 회원 교회의 참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기장은 4천 명을 동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봄 정기노회가 열릴 때마다 이 행사에 대해 홍보를 했다. 이재천총무가 각 노회를 방문해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협조를 구했다. 그래서 전북동노회의 경우는 11대의 버스를 동원해 휴전선으로 상경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 여신도회는 각 지역 여신도회와 함께 북한의 지역들을 위해 매일 기도했고, 헌금도 마련했다. 홍요한목사는 “이번 행사가 1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상의 기도운동으로 전환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였다”며, “4·27을 기념하기 위해서 14시 27분에 카톡으로 기도 알람시간을 전송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교회협 중심으로 진행되던 인간띠잇기 행사에 한국교회의 다른 한 축인 한교총이 빠질 수 없다는 의견이 4월초부터 대두되기 시작했다. 평화를 염원하는 전 국민적인 행사에 교회협만 참여할 경우 한국교회의 분열상이 또다시 노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었다. 그러다 한교총 중심의 부활절연합예배에 교회협이 참여를 결정하면서, 한교총 역시 교회협 중심의 인간띠잇기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해 이번 행사가 마무리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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