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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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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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교회협서 기후재난 대응위한 컨퍼런스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위원회와 국회의원 박정현실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메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교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델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총무 김종생목사는 “오늘 이 컨퍼런스가 국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박정현의원실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협력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 신앙이 정책과 제도의 언어로 번역되는 역사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교회의 기후대응이 민간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책임과 정의로운 거버넌스로 확장되어야 한다. 오늘의 논의가 교회-정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참여적인 기후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는 거침이 없어야 한다. 공동체 존립과 생존을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신앙공동체를 넘어 한 사회를 책임지는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WCC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배현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생태적 전환」,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기후재난 이후의 교회의 대응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육자원부 이명숙목사가 「교회 및 교단 연합 대응 메뉴얼」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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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의정부시기독교연서 시와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시장=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 주최,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복음으로 다시 하나되다」란 목표 아래 내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추진된다. 또한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대회를 위해서 7천명의 기도자들이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천 명의 헌금자들이 매월 1만원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며, 7천명의 전도자들이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777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제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시장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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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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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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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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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25-11-05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16일, 부산기독교연합서 트리 점등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서창수목사)는 오는 16일 부산 광복로에서 「축복의 부산, 아세안과 함께」란 주제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점등식은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고 부산지역 시민들이 하나 되어 화합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자 광복로 입구에 회의 참가국 10개 나라의 국기를 내건 축복의 트리 숲을 꾸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점등식 관계자는 “아홉 번째 부산지역 트리문화축제인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부산지역 기독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하고 있는 축제이다”며, “이번 점등식을 통해 이 세상의 빛 되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고 그리스도께서 전하고자 하셨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과 연인, 친구, 이웃에게 가장 쉽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은 바로 그들과 한자리에서 함께하는 것이다”며, “이 겨울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제축제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며 사랑을 전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29
  • 경남기독교총연합회서 연합성회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홍근성목사)는 지난달 30일 창원시청 앞 광장 성산아트홀에서 「경남을 거룩하게」란 주제로 성회를 열고, 퀴어퍼레이드 개최 반대를 위한 초교파적 움직임을 촉구했다.   이번 성회에는 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오승균목사)와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상임대표=원대연목사) 등 부산지역 교계·시민단체가 참여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동성애·동성혼 확산을 막고 건전한 성 윤리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하기 위해 준비됐다.   성회 동안 박진권대표(아이미니스트리)와 이언주국회의원, 길원평교수(부산대), 이종승목사(임마누엘교회)가 나서 학생인권조례안이 지닌 문제점을 비판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고신대학교(총장=안 민박사) 태권도선교단과 상남교회(담임=이창교목사) 색소폰연주팀, 남산교회(담임=지은생목사) The Dream 사물놀이팀, 창원 주님의교회(담임=이성완목사) 몸 찬양팀이 나서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원대연대표는 “경남지역에서 예정된 퀴어퍼레이드를 막고자 지역 교계와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성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거룩한 경남을 위해 경남지역 많은 교회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동성애 문화를 막고 올바른 성 문화가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29
  • 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세계대회
      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총재=박우승장로, 대표회장=심영식장로, 미국 대표회장=최영호장로)는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 LA와 멕시코에서 제25회 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대회를 개최하고, 한민족의 복음 선교와 남북통일을 위해 세미나 및 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한민족 디아스포라(Diaspora)의 역할」이란 주제로 나서 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박일영목사)에서 해외교포 성도 등 300여명과 본국에서 참석한 50여 명이 함께 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개회예배와 축하행사는 8일 오후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당에서 상임회장 김형원장로의 사회와 대표회장 심영식장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심장로는 “금번 대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렇게 성황리에 제25회 디아스포라 세계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특히 김범렬명예총재와 박우승총재 그리고 실무를 맡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별히 미국 대표회장 최형호대표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미국 사무총장 심재문장로가 기도하고, 예배위원장 정영수전도사의 성경봉독, 미국 LA 경신코랄 찬양단의 특별찬양 후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증경총회장 원영호목사가 「한인 디아스포라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공동회장 정호인 장로의 봉헌기도에 이어 제2부 축하순서에서는 먼저 대표회장 심영식장로와 미국측 대표회장 최영호장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명예총재와 총재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원영호목사의 환영사, 총재 박우승장로의 인사와 명예총재 김범렬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미국 LA 주재 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를 비롯하여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증경회장 권승달장로, 미국장로교(PCUSA) 남가주하와이대회 홍명의목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 안필영선생 등의 축사가 있었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미국에 있는 우리나라 후세들이 정계와 재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한민족의 자랑이며 높은 자긍심이다”고 말하고,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사무총장 이영한장로와 미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대표회장 최영호장로가 각각 내빈을 소개했다. 이번 디아스포라세계대회는 사무총장 이영한 장로가 낭독한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를 요망하고 △남북, 한일, 한미관계의 미숙한 외교정책을 극복하고 국가발전의 기반을 확고히 할 것과 △ 각국의 800만 교민을 위한 ‘교민청’을 설립을 촉구했다. △북한은 핵개발을 중단하고 경제를 회복하여 굶주리는 인민을 살리라고 촉구했다.   다음날 11일에는 「성경 암송의 유익과 요령」란 주제로 김종명장로(미주 원로장로회 회장), 「교회와 국가의 상생을 위한 개혁 신학적 제언」란 주제로 박동호목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형 근대사와 기독교리더십」란 주제로 총재 박우승장로가 특별강연을 각각 맡았다. 이번 모든 행사를 마치면서 선상에서 대표회장, 총재, 명예총재, 상임회장 등이 모여 교제의 시간을 나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29
  • 교회협서 방위비분담 인상요구 규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허원배목사)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육순종목사)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이훈삼목사)가 주관한 ‘방위비분담금 인상과 지소미아 복원 압박 규탄 기자회견’이 지나달 20일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신승민목사(교회협 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규탄집회에서 윤길수목사(교회협 화해통일위원)는 “미국이 한국에 대해 엄청난 액수의 방위비 인상을 강요하는 것은 맹백한 주권침해이다”며, “한국교회는 시민들과 함께 이에 대한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수국장(한국YMCA전국연맹)과 이훈삼목사가 규탄발언을 했다.   원계순권사(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회장)와 권종범장로(기장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총무)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미국이 한국정부를 향해 지소미아 복원과 방위비 분담금을 무려 5배 증액할 것을 요구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행태로서 주권국가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정부를 향해 △분단상황을 자국의 군사적 이익을 위해 오용해 온 행태를 즉각 중단 할 것 △방위비 분담금 인상요인이 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과 군비경쟁을 즉각 중단 할 것 △지소미아 복원을 압박하여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 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과 남북의 상생과 통일에 기여하는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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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8
  • 한장총, 반동성애·나라사랑 전개키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임직원 개선을 진행하고 나라사랑과 다음세대 회복,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김수읍목사 ▲김종준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수읍목사)는 지난 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나라사랑과 다음세대 회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검수로 작성한 교회 정관을 공유해 교회 공동체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난 36년간 펼친 동 단체 사역의 역사를 기록한 <어둠을 넘어 빛으로>를 발간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임원진 개선을 통해 나라사랑미스바기도회를 최중요 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김수읍목사(하늘빛교회)는 “한국교회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가난과 정치적 혼란의 시기를 거치며 세계 속에서 우뚝 서게 된 나라가 됐다”며, “그러나 인구감소로 국력이 약화되고 동성애 관련 차별금지법 등으로 우려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장로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한국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라사랑미스바기도회를 전개해 혼돈 속에 있는 국가를 위하여 장로교회가 빛의 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장로교의 날 행사를 학술포럼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하고 개혁주의 신학에 바탕을 두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로교신학대학교연합찬양제와 청소년 영성 집회 등을 통해 다음세대 양성과 교육사업을 전개, 청년·청소년 복음화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져야 한다. 이 중요한 때에 하나님께서 비추신 빛을 비추는 개혁운동이 계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동 단체를 이끌어준 이들의 수고하심에 벽돌 한 장 더 올리는 자세로 한 회기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많은 이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상임회장으로 당선된 김종준목사(꽃동산교회)는 “앞으로 일 년간 대표회장을 도우며 장로교 연합사업에 관한 것을 잘 배우겠다”며, “앞으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통하여 장로교정체성회복을 우선과제로 삼아서 일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송태섭목사(경원교회)가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송목사는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는 이에게 흔히 착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적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신다”며, “하나님을 알지 않고 믿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은 선하다고 이야기하시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아리마대 요셉은 공회 의원이자 존귀한 이이며 부자였지만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을 품고 있었다”며, “오늘날 한국사회에 아리마대 요셉과 같이 불의와 불법을 거부하고 진리를 좇는 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 임원진은 아래와 같다.   △대표회장=김수읍목사 △상임회장=김종준목사 △총무=최우식목사(예손교회) △서기=황연식목사(평강교회) △회록서기=김종명목사(제주평안교회) △회계=안옥섭장로(강서갈릴리교회) △부서기=정성엽목사(남포교회).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27
  •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대성회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철민목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중앙교회(담임=고석찬목사)에서 이승희목사(대구반야월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2019대전시복음화연합대성회’를 진행하며, 대전을 품고 기도하는 교회와 교인들이 함께 모여 전도의 불을 지피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철민목사(대전제일교회)는 “이번 성회는 대전복음화의 동력이 될 것이다”며, “2,500개의 교회 35만 성도들이 하나 되어 대전의 성시화와 하나님을 향한 건강한 신앙이 바로 서는 충량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째날 저녁집회는 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오종영목사(영성교회)의 사회로 김철민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본회 자문 안영권목사(예뜰순복음교회)가 대표기도를 했다. 또한 기독실업인 석창희화장의 성경봉독과 대전중부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후 이승희목사가 강사로 나서 「우리를 회복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승희목사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매달리고 깨트린 사람들만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얻어 하나님께 복 받을 수 있었다”며, “대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을 깨트려 하나님께 복받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연종교수(대전제일교회)의 헌금송과 함께 본회감사 조광휘장로(큰빛교회)가 헌금기도를 드린 후 본회 증경회장 편무해목사(대전그리스도교회)의 축도로 집회를 마쳤다. 한편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는 매주 토요일 대전시청 강당에서 구국기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우리들공원에서 ‘2019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성탄 축하예배 및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20
  • 안산기독교연합회서 성탄트리 점등
      경기도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병학목사)는 지난 10일 윤화섭 안산시장 등 시관계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문화광장에서 2019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예배와 축하인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 연합회 상임부회장 김유민목사(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동 연합회 직전회장 최현규목사(본오교회)는「좋은 소식」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목사는 “2천 년 전에 예수는 많은 사람에게 구원과 행복을 주기 위해 오셨다. 그래서 예수가 탄생했을 때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라고 찬양했다”며, “이 복음이 오늘 여기에 이뤄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동 연합회 권병학목사(하늘빛내리는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많이 어려운 이때에 어김없이 성탄절이 다가왔다. 시장님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과 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고 축하하는 트리 점등식을 갖게됐다”며, “많은 분들이 트리를 보며 소망과 용기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가슴속에 되새기기를 바란다”며, “우리사회에서 ‘빛과 소금’ 역할을 자처하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20
  • 대구기독교총연 총회 임원 개선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장영일목사)는 지난 5일 대구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총회를 열고, 회무를 처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 해 동안 처리한 동 연합회 회무처리와 회계 현황 등을 검토하고, 임원진 개선을 통해 대구지역 복음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연말맞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 날짜를 결정하고 한 달간 성탄축하 음악회를 진행하기로 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영일목사(범어교회)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동 연합회 사역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지역 복음화를 성취하는 데에 힘을 쏟기로 결정했다.   장목사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정치적 편향성이 짙은 활동을 벌이는 단체에 가담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 나라와 대구교회의 교인들에게 유익을 나누는 연합의 정신에 따라 섬기고 순종하겠다”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연합회의 회장으로서 대구지역 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 연합회는 성탄축하 음악회를 통해 대구지역 교인과 시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20
  • 한교연서 탈북선원 강제북송 비판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사진)는 지난 14일 「탈북 선원의 비인도적 강제 북송을 강력히 규탄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에서 배를 타고 귀순한 선원 2명을 닷새 만에 비밀리에 강제 북송 조치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동 연합은 성명에서 “한국교회는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행위를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며,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에서 ‘(북 선원들이) 죽더라도 돌아가겠다고 해서 북송했다’고 답변했다. 이는 정황상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이라고 본다. 만일 정부가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탈북민을 사지나 다름없는 북한으로 강제 북송한 것이라면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반인권적이고 반인륜적 폭거이며, 앞으로 국정조사를 통해 명백한 사실 규명과 함께 반드시 책임자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이 이번 통일부의 발표에 대해 강한 불신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 선원들은 자기들이 타고 온 어선이 NLL을 넘어올 때 여러 차례 우리 군이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수를 무조건 남으로 돌려 탈북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스스로 북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겠느냐는 것이다. 둘째는 왜 정부 당국이 이런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신속하게 이들을 북한에 넘겨주었나 하는 점이다”라며, “북한의 주장대로 정말 그들이 16명을 살해한 흉악범들이라면 북에 돌아갈 경우 사형당할 게 뻔한 데 자발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을 리가 없다. 설령 조사 결과 그들이 흉악범이라 하더라고 그들은 헌법상 엄연한 우리 국민이며, 제 발로 우리 영토에 들어온 북한주민을 경찰특공대가 포박해 눈을 가린 채 북한 군인에게 인계한 행위가 정당했다고 어느 누가 인정하겠는가. 이는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기본 의무를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일 뿐 아니라 스스로 사법주권을 포기한 비인도적 행위로 지탄 받아 마땅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는 정부의 관련 부처가 왜 이런 중대한 사안을 그토록 쉬쉬하며 신속하게 처리해야만 했을까 하는데 강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가 자발적 귀순자를 강제 추방해도 된다는 조항이 없다는 점에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만일 이것이 최근의 남북관계를 의식한 조치라고 한다면 이는 북한에 대한 맹목적인 굴종, 저자세에 지나지 않다”고 경고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20
  • 세기총서 인도네시아 통일기도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낙신목사, 사무총장=신광수목사)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믿음교회에서 제 20차 통일기도회를 개최하고,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사무총장 신광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대표회장 최낙신목사가 연합회 인도네시아 지부장 임명장을 안태룡목사에게 전달하고, 기도회 준비위원장인 인도네시아 지부장 안태룡목사가 환영메시지를 전한 후 대표회장 최낙신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대표기도에 세기총 후원이사 최순덕목사, 성경봉독에 자카르타 믿음교회 이의덕목사, 특송에 최숙진사모,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목사가 「다윗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헌금기도에 김용광목사, 특별기도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세기총 후원이사 정병회장로가 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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