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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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로잔위서 생명을 위한 고난특별예배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목사)와 행동하는 포르라이프(상임대표=이봉화목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동신교회(담임=문대원목사)에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드렸다.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란 제목으로 드려진 이번 예배에서는 태아의 생명을 지킴으로 한국과 세계에 생명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짐했다.    이번 특별예배에는 프로라이프 고문 김현철목사가 「생명주간 선포」, 홍순철교수(고려대)가 「낙태」, 이승구교수(합신대)가 「영적분별력과 시대적분별력」, 현숙경교수(침신대)가 「저출산의 위기」, 한철호선교사(미션파트너스)가 「로잔과 생명운동」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태중 아기들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행위가 우리 사회 안에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하는 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통해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길 소망한다.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이 시대의 죄를 통회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생명주간 선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현철목사는 “기독교신앙은 창조신앙에 기초한다. 하나님께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만드셨다는 믿음이 시작점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서, “많은 피조물 중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셨다. 우리는 질문할 수 밖에 없다. 인간 생명의 시작은 언제인가? 전문가들의 결론을 수정하는 순간 독립적인 인간 생명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 유전학의 아버지인 제롬 르젠박사는 ‘수정이 되면 새로운 인간의 존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여부는 개인의 취향이나 견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면서, “시편 139편을 보면 하나님께서 태중에서 만드시고 키우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비과학시대에도 과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초과학시대에 비과학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낙태생존자이다. 마리아는 결혼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가졌기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설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태중에 아이를 지켰다”면서, “과거의 선택으로 마음 아픈 신자들은 개인적으로 회개하며 용서의 체험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날 설교한 「낙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홍순철교수는 “생명의 순간은 수정된 순간부터이다. 뱃속에 아기는 사람이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뱃 속에 아기를 죽이면 살인인 것이다”면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밖에 태어나야 아기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뱃 속에 아기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다. 뱃속에 얘기가 안보이니까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세포라고 이야기한다. 진짜로 그런가? 그렇지 않다”면서, “임신 10주에는 입벌리기, 불완전한 손가락운동, 발가락 구부리기, 삼키기 운동을 등을 할 수 있다. 24주에는 자궁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8주에는 빛에 반응한다”고 말했다.    홍교수는 자신이 사역하는 성산 생명윤리연구소에 낙태 반대 3대 원칙을 소개했다. 3대원칙은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한다(모든 낙태행위를 반대한다) △상업주의를 배격한다(낙태가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료진의 양심에 반하거나 종교적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의료행위를 강요받아서는 안된다 등이다.    셋째날 「영적분별력과 시대적 분별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구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분과 함께 죽고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있기 바라는 것이 우리의 전도활동이고 생명활동이다”면서, “이 세상이 건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물결이 영향력을 주고 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말씀이 옳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것을 온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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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기후위기신학포럼서 ‘통합적 사고’를 강조
      ◇기후위기신학포럼은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후위기신학포럼이 지난 9일 성공회대학교에서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과학적 현실을 공유했다. 또한 복잡계 이론에 기반해 기후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인 최무영박사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전체와 조각을 볼 수 있는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최박사는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신학포럼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성찰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위해 각 신학대학교와 연구소들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과 기독교의 과제를 중심으로 총 8차의 월례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주관단체를 맡아 기후위기신학포럼을 진행하고 성공회대 과학생태신학연구소, 과학과 신학의 대화모임(과신대),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 등과 공동주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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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교회협과 크리스챤아카데미서 「과학과 종교」 연속 심포지엄
    교회협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와 크리스찬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의 두 번째 시간이 지난 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지구속의 인간」 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창조질서보존의 정신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최무영 명예교수와 부산장신대 전 교수이자 전 WCC 중앙위원 배현주박사가 발제했다. 이 심포지엄은 기후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과 신학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서 서로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매달 첫번째 화요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간과 곰팡이, 동물 △인간과 기술 △뇌과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 △트랜스/포스트휴머니즘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제 교회와 신학은 지금까지의 인간중심의 이해를 반성하고 올바른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우주와 지구 속의 인간이해를 가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위한 여정에 많은 분이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한 최무영교수는 “근세의 종교는 전체주의적인 관념체계이다. 획일화와 새로운 사고 억압, 특정 세계관 조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종교를 유대교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면 기독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말하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발제한 배현주교수는 “마틴 루터도 꽃들과 구름과 별들 안에도 복음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나누고, 적색은총과 녹색은총을 나누고, 복음과 과학을 나누는 등 이원론의 패러다임에서 오랜시간을 살았다”면서, “지금의 시대가 이러한 틀을 벗어나는 몸부림을 치는 시대라 생각한다. 항상 개혁하는 교회가 개혁교회이다. 개혁교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가 녹색교회로 나가는 동력을 가져야 개혁교회로써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촌의 생태적 메타노니아를 세계교회협의회가 호소하고 있다. 기후 비상사태는 이윤추구의 고착화에서 발현되는 윤리적, 도덕적, 영적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금융, 경제, 생태적 위기가 있다. 이런 위기의 뿌리는 탐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창조세계에 대한 협소한 인간중심주의, 약자에 대한 강자중심주의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생명의 그물망 안에 놓여 있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회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풍성한 생명을 구가할 수 있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예언자적 상상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에서 소중한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이 있다. 나는 이것을 메타노이아 로드맵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만들어 놓고 다 지친 것 같다. 힘을 추려서 다시 나가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교수의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심포지엄을 맞췄다. 다음 심포지엄은 「인간과 곰팡이, 동물」이란 주제로 다음달 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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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거룩한 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완주
       거룩한 방파제가 지난 1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한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참여자들은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해악성을 알리는데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4차 국토순례는 28박 2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단장인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여러 차례의 순례를 진행하는 데는 우리나라를 종과 횡으로 연결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또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국토순례를 통해서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의 해악성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순례의 진정한 목표이다”고 말했다    국토순례위원장 최영학목사의 사회로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진행된 완주식에서는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종승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주요셉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종승목사는 “완주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은목사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이 무너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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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전국 각 지역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윤석열대통령이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지난달 31일 명성교회(담임=김하나목사)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69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빛과 소금을 위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 여러기관들이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대회사를 전한 대회장 장종현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이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윤석열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윤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이러한 때일 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셨다. 모두가 진정한 부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목사는 「네가 믿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부활신앙은 한마디로 영원한 생명을 품는 일이다. 그리고 부활신앙은 바로 지금 내 안에서 이루어질 사건이어야 한다”면서,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우리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떠한 고난이나, 십자가도 그 너머 부활이 있음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한다. 부활의 참 증인이 되는 길, 거기에 영원한 희망이 있음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인 윤창섭목사도 축사했다. 윤회장은 “양극화와 갈등의 현장이 상생과 상호존중의 현장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일터가 될 때 바로 그곳이 부활의 현장이요, 모든 가족의 행복이 피어나는 꽃밭이 될 것이다”면서, “사회적 참사로 인해 고통으로 신음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도 부활의 소식이 전파되기를 기도한다. 다시는 그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정서영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용서와 사랑만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다. 정죄에서 용서받은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멀어진 관계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신 것처럼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연결해 나가고, 하나로 회복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을 맞아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서는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이 이 땅의 희망임을 확신하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쓴다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신 말씀대로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기에 힘쓴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도록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한다 △우리는 선교150주년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힘을 얻어 민족의 화합과 세상의 화평을 위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누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하여 이 땅위에 임하기를 더욱 힘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 예배가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시민단체들이 추축이 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가 용산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고난함께 사무총장인 전남병목사가 설교했다. 이 예배에는 스텔라데지호 미수습자 가족과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에서 함께했다. 드려진 헌금은 스텔라데지호 대책위원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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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부활절 맞아 연합예배 및 찬양축제 열어
    여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한경희목사  여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한경희목사·예명교회)는 지난달 31일 부활절을 맞아 여주중앙감리교회(담임=유영설목사)에서 연합새벽예배를 드렸다. 오후 3시에는 여주성결교회(담임=이성관목사)에서 연합찬양축제를 진행했다.     고영평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연합예배는 여주시의 교회들이 교단을 초월하여 한 마음으로 부활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450여 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증경회장 김명회목사(능서성결교회)가 「예수님 부활과 만남」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과 ‘여주시 복음화와 여주 시정’ 등을 위한 통성기도와 함께 유영설 목사가 축도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새벽연합예배      오후 3시에 여주성결교회에서 진행된 연합찬양축제는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유경목 목사(성문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주흥목사(주암교회)가 축제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서 최만규목사(새역사교회)가 사도행전 9장 24절에서 27절까지 성경을 봉독했다. 그리고 증경회장 김만철목사가 「다시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남성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로는 각 교단에서 연합으로 구성된 8개의 찬양팀(여주세종플루트 앙상블, 장로교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동지방 찬양대, 성결교연합 찬양대, 순복음 및 기타 교단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서지방연합 찬양대, 여주시평신도연합회 하라 중창단, 소망교도소 직원합창단)과 2개의 특별출연팀(박종선 목사 색소폰 연주, 김종찬 목사)의 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직전회장인 김현달목사(희년교회)가 마무리기도를 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이번 부활절 축제를 통해 ‘복음생명으로’ 희망찬 여주시가 될 것과 아름다운 복음의 도시 대한민국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기독교연합회의 회장에는 한경희목사, 총무 엄규훈목사, 부총무 조준모목사, 서기 강형원목사, 부서기 최만규목사, 회계 안재남집사가 임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평신도연합회는 이정화권사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동 연합회는  오는 6월 4일에 여주실내체육관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목회자, 사모, 평신도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주중앙감리교회에서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제32회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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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봉사단,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에
    ◇한국교회봉사단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긴급구호 의료단을 파견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 이사장=오정현목사, 대표단장=김태영목사)는 지난 17일 서울 사랑의교회 8층 대회의실에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피해 극복을 위한 연합사업으로 긴급구호 의료단을 파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별히 무슬림국가와 내전으로 인해 공식적인 교회 지원 활동이 어려운 곳에 한국교회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일원으로 참여해 긴급지원 단체로 활동을 하게 됐다.   이날 튀르키예로 출발하는 한국교회봉사단 실무진과 의료긴급지원팀 한국교회 공동취재단 파송식을 갖는다. 파송식 이후, 동 단체 총재들과 회원 교단 총회장 및 재난대응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사업」 진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동 단체 이사장인 오정현목사(사랑의교회)는 세계 여러 국가에 큰 재난이 있을 때마다 한국교회가 한 마음으로 섬김의 자세를 보였고, 이번에도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함께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대표단장 김태영목사(백양로교회)는 “터키는 우리나라와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파송된 긴급의료단은 정 근장로(의료지원단장)가 대표로 있는 그린닥터스와 대지진으로 파괴된 안디옥교회가 있는 안타키아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해 긴급의료단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또한 난민캠프가 있는 메르슨 지역에 의료지원과 생존키트, 난방용품, 식료품 등의 긴급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리고 동 단체는 튀르키예 현지 한국인사역자협의회와 함께 긴급의료단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생존키트, 난방용품, 의료용품 등의 긴급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동 단체는 “튀르키예의 한국인사역자협의회 비상대책위원들과 협력해 이재민에게 필요한 긴급구호품을 1차로 전달하고 현지 사역자들과 피해 상황 및 이재민 구호 방향을 위한 장기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다”며, “이후 귀국해 회원 교단과 이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재난구호에 대한 한국교회 장기 방안 지원 계획에 대해 협력을 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동 단체는 오는 4월 9일 부활절까지 지진으로 위기에 처한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과 주민들, 그리고 피해를 입은 교회를 돕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 단체는 아이티 대지진(2010년), 일본 강진 및 쓰나미(2011년), 필리핀 태풍(2013년), 네팔 대지진(2015년) 당시 한국교회 주요 교단 및 교회들과 연합한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간사 단체로 활동하며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재난구호에 앞장선 바 있다. 동 단체는 지난달 29일 명성교회에서 16개 회원교단 협약식을 통해 한국교회 이름으로 재난·재해 지역 섬김 사역과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긍휼 사역을 진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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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28일, 숭실대서 숭목회 총회
    숭목회(대표회장=오정현목사)는 28일 숭실대 진리관 522호실에서 총회를 갖는다. 숭목회는 숭실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 출신 목회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총회는 대표회장인 오정현목사가 숭실대 법인이사장으로 선임됐기 때문에 새로운 대표회장을 선출키 위해 소집된 것이다. 새 대표회장은 정관상 상임회장이 자동으로 승계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주승중목사(주안장로교회)가 차기대표회장으로 추대받을 예정이다. 또한 새 상임회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영한명예교수(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는 “그 어느 때보다도 숭실대와 총동문회가 숭목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역할을 크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강대인 목사(사무국장)는 “목회일정으로 바쁘겠지만 ‘이번 총회를 통하여 학내외 숭목회의 모교사랑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참석하기 바란다.”며, “숭목회의 단합된 모습과 새로운 사업구상들을 함께 논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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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환경교육센터 살림서 탄소금식 캠페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사순절을 맞아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캠페인 카드를 소개하는 살림의 임원들)     자전거로 이동하기 등 탄소금식을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성경과 노르위치의 줄리안의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묵상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사순절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우리의 마음을 연결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유미호센터장은은 “40일간의 탄소금식의 중심은 마음이다. 하루하루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하나님과 초점을 두는 시간을 염두에 두고 이번 시간을 준비했다.”면서,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아이들을 위한 카드도 보급하고 있다. 또한 문화적인 콘텐츠를 이용해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그동안 권리를 빼앗으면서 살아왔다. 도둑질한 이들에게 갚는 것을 탄소발자국 운동으로 하고자 한다. 지금의 기후위기는 생태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태도 문제이다”면서, “올해 탄소 금식은 사람이 변하는 것에 초점을 가지고 있다. 해외선교지를 기후위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계획 중이다”고 했다.   이 센터는 이번 탄소금식을 위해서 6가지 자료를 무상으로 한국교회에 제공한다. 자료는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묵상 달력 △7주간의 ‘지구와 마음을 잇는 탄소금식’ 캠페인 카드 △7주간의 카드/감정카드/연결된 문화콘텐츠 미리보기 △7주간의 지구와 마음잇는 카드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캠페인 포스터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등이다.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묵상 달력」은 기후위기를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적혀있다. 일자별 실천방안으로 「△지역 농산물 구입하기 △배달음식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알아보고 우리 교회의 실태 점검하기 △우리집 쓰레기 양 검사하기 △수도관 누수 점검하기 △절전형 전구 구매하기 △전자기기 금식하기 △자전거로 이동하기」 등이다.   「‘지구와 마음을 잇는 탄소금식’ 캠페인 카드」는 각 주별로 「△흙 △음식 △낭비 △물 △에너지 △자연 △씨앗」이란 키워드로 진행된다. 카드에는 키워드와 함께 관련된 성경구절과 함께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기후위기 에방을 실천할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카트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주제와 관련된 감정카드도 볼 수 있다. 감정카트에는 기후위기를 위한 구체적인 문제해결 방안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감정카드는 「△고마워요 △놀라워요 △긴장돼요 △안타까워요 △다행이에요 △후회해요 △기뻐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후 약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지지하고 연결해가게 하는 「탄소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으로 연결된다. 이 캠페인은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배출한 탄소량을 확인하고, 이를 상쇄비용으로 계산해 기후취약자의 적응교육, 대책 수립 기금으로 지원·연결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참여교회가 직접 기후약자와 기후 취약 선교지를 살피고 그곳과 연결하는 일도 진행된다.       또한 성경말씀과 더불어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노르위치의 줄리안의 글과 말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묵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이를 묵상함은 기후위기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두려움과 절망에서 희망의 단서이자 근거가 되는 주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이다. 관련된 자료는 이 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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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교회협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노조법 개정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원용철목사)는 지난 14일 국회 정문 앞에서 노조법 2·3조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위원회는 간담회의 배경에 대해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의 책임회피와 살인적인 손배소로 인해 큰 고통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법안 개정을 통해서 많은 노동자가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법 개정을 위해 진행한 남재영목사는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이 고통 속에 있는 노동자들의 소리를 들어주면 좋겠다.”면서, “환경노동위원회가 노조법 2·3조를 잘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이날 「노조법 2·3조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동자와 사용자에 관한 정의를 규정하는 노조법 2조를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 △노동자를 사지로 내모는 부당한 손배소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향으로 노조법 3조를 개정해야 한다 △2조 개정 없는 3조의 개정은 빈 껍질에 불과하다 등의 주장을 했다.       한편 이 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노조법 2,3조 개정을 기원하는 금식기도회를 진행했다. 단식자는 남재영목사이며, 하루 동조 단식 참가자가 함께 금식했다. 또한 저녁 7시에 매일기도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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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종교환경회의, 케이블카 백지화 촉구
    사업 진행시 환경 훼손의 위험 지적 종교환경회의, 케이블카 백지화 촉구   ◇종교환경회의는 세종시에 위치한 환경부 앞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백지화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양재성목사)는 지난 7일 세중시에 위치한 환경부 앞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백지화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케이블카 사업이 진행되면 환경 훼손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환경부에 이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배경에 대해 이들은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등으로 사업이 이미 무산되었어야 함에도, 양양군과 강원도가 포기하지 않고 재추진을 이어가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기도회 후 이 단체는 「불법확약, 밀실합의, 설악산 케이블카 백지화 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환경부는 자신의 존재의의를 저버리고 개발업자들에게 사업의 면죄부를 쥐어주는데 급급하다”면서, “환경영향평가서에 부동의해야 할 이유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동의를 남발하고, 심지어 밀실 협의와 불법 확약으로 설악산을 망가뜨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또한 “설악산은 누군가의 사적 소유물이 될 수 없다. 설악산을 통해 누군가의 이익을 도모하 는 일 역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설악산은 지역주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몇 사람의 소견에 따라 개발될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면서, “그렇기에 우리는 강원도와 양양군, 그리고 폐기될 사업을 살려낸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누가 당신들에게 이러한 권리를 주었느냐고 되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이에 우리는 강원도와 양양군, 환경부는 스스로의 잘못을 시인하고 이제라도 바로잡기 를 촉구한다”면서, “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할 행정기관들의 밀실 합의와 불법 확약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국민 앞에서 소상히 밝혀야 마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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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성서공회, 현지서 보낸 감사편지 공개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헌)는 지난 7일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보낸 성경이 우크라이나에 보급되다」라는 제목으로 성서소식을 발표했다. 동 공회는 이번 소식을 통해서 우크라이나의 성경반포사역의 대한 설명과 우크라이나성서공회가 보낸 편지 등을 공개했다. 또한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성경반포 사역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동 공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353,600부와 성경 39,200부를 발송했다. 발송된 성경은 폴란드에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과 우크라이나 본토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우크라이나성서공회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는 지속해 현지상황을 공유하며, 성경을 후원해준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편지를 통해 “오늘도 또 한 번의 대규모 로켓 공격이 날아들었고, 11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기반시설들도 피해를 입어서, 여러지역에 전기공급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면서, ”성서공회는 계속 성경과 함께 음식과 물자를 보급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2월 말이 되면 이 전쟁이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여전히 이곳에 있는 저희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와 응원, 그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또 ”이곳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들의 평안과 치유를 위해 마음을 바로잡고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궁극적으로 구원을 위해서 말입니다“면서, ”그래서 저희는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교회와 그의 종들에게 힘주시고, 복 주시며, 힘과 보우하심을 내리시어 그의 말씀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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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제68회 한국교회노인학교 지도자 세미나 성료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이사장=조재호목사, 회장=민귀식목사)가 지난 2월 6일부터 7일까지 대전유성호텔에서 '제68회 한국교회노인학교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페스티벌과 퍼포먼스로 시작된 세미나는 한국교회노인학교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의성교수(배재대)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기독교 시니어 돌봄」이란 주제 강의를 통해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강의가 끝난 후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이미영박사(한남대학교 학제신학대학원교수)의 놀이하는 인간: 감정알고 관계 맺기, 조형래강사(한국기업전문교육원)의 서로를 살리는 심폐소생술, 황진희강사(시니어 힐링디자이너)의 몸 튼튼 맘 짱짱 건강댄스 등 풍성한 행사로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밸런스워킹 PT (김태민 대표)로 문을 열었다. 또한 이경욱 교수(성결대 파이데이학부)의 진행으로 나와 연애하기, 시 감상&편지쓰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오 진 작가의 미술을 통한 즐거운 힐링아트, 방미나소장(나우인사이드 심리상담센터)의 영화치료 이해와 활동으로 알차게 진행이 됐다.    개회 예배는 회장 민귀식목사(밀양교회)의 사회로 이사 박재필 목사(청북교회)의 설교, 회계 박현주 장로(광주벧엘교회)의 기도, 청북교회 바나바 & 루디아여성중창단의 아름다운 찬양이 이어졌다. 격려사는 총회회록서기 황순환목사(서원경교회), 축사는 전북노회 노회장 전영복목사(부흥교회), 축도는 이사장 조재호목사(고척교회)로 진행이 됐다.     역대 회장으로 수고 하신 강윤구목사(산복교회), 김상인목사(가장제일교회), 이창희목사(함양교회), 이창호목사(금호교회)가 따뜻한 격려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진행된 동 세미나는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 다시 활기차게 나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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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환경교육센터 살림서 탄소금식 설명회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설명회를 가졌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지난 7일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설명회를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다짐했다. 또한 동 단체는 탄소금식에 동참하는 교회와 단체들에 자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제일교회 김경은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동 단체의 대표인 강석주목사의 인사말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이순창목사) 도농사회처 총무인 오상열목사와 경동교회 임영섭목사가 발언했다.   오상열목사는 「총회 탄소금식 운동과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하며」라는 제목으로 발언했다. 오목사는 “지금의 코로나사태는 탄소를 억제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 아픔을 느끼고 우리가 실천할 일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영섭목사는 「지구와 마음을 잇는 탄소금식의 신학적 목회적 의미」라는 제목의 발언을 통해 ”그동안 사순절에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회복을 생각했다. 그런데 자연과 인간의 관계 회복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시했던 것 같다. 인간의 죄가 자연과 인간의 관계 단절도 불려 왔다“면서, ”이번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 회복도 이루어져야 한다. 살림의 운동은 그런 의미에서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미박사(살림 연구실장)은 「지구와 마음잇는 감정카드 활동가이드」를 통해 이 센터가 사순설을 위해 만든 감정카드에 대해서 설명했다. 감정카드는 총 4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면에는 감정에 대한 키워드를 제시하고 기후문제와 연계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뒷면에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적혀 있다. 키워드로는 △고마워요 △놀라워요 △긴장돼요 등이다   김은해목사(살림 연구위원)도 「모든 것이 잘될 것입니다. 40일 묵상순례 가이드」라는 제목으로 사순절 묵상집에 대해 설명했다. 김목사는 ”하나님 사랑의 계시를 현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염두에 두고 만들게 됐다. 사순절 경건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미호센터장은 「탄소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및 기후교회 활동 안내」에 대해 말했다. 유센터장은 “40일간의 탄소금식의 중심은 마음이다. 하루하루 무엇을 해야한다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하나님과 초점을 두는 시간을 염두에 두고 이번 시간을 준비했다.”면서,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아이들을 위한 카드도 보급하고 있다. 문화적인 콘텐츠를 이용해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리는 그동안 권리를 빼앗으면서 살아왔다. 도둑질한 이들에게 갚는 것들을 탄소발자국 운동을 하고자 한다. 지금의 기후위기는 생태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태도의 문제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탄소 금식은 사람이 변하는 것에 초점을 가지고 했다. 해외선교지를 기후위기적 관점에서 가지는 것도 생각 중이다”고 했다. 김령 인터서브 생태전문위원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선교지의 사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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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시민단체,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간담회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 사회단체모임은 미얀미 국민과 함께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사진제공 기독일보 노형구기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 행동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함께하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 사회단체모임은 지난 1일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 모임은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시민들을 추모하고,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 모임은 「봄의 혁명,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는 폭력 진압과 학살로 대응했다. 노동자들에게 해고 협박을 가하고,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총칼을 들이밀고 체포했다”면서, “지난 1월까지 최소 17,525명이 넘는 사람이 체포됐다. 이제는 시민들의 출국마저 원천 봉쇄하고 있다. 미얀마 민중들은 민 아웅 흘라임을 비롯한 군부 세력이 민주주의에 대한 ‘반란 세력’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리도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국기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군부와의 협력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 중 상당수가 미얀마 가스전 상업을 통해 거둔 수익이다”면서, “미얀마 군부에 이익이 되더라도 미얀마에서 이윤을 계속 확보하겠다는 포스코와 같은 기업은 미얀마 민중의 민주주의와 삶을 파괴시킨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미얀마의 비극 뒤에 한국기업이 있고, 우리가 미얀마에 연대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미얀마 민중이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군부와 자본의 독재,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는 모든 시민이 평화롭고 민주적인 일상을 회복될 수 있느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면서, “시민불복종을 멈추지 않는 미얀마 민중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계속 함께 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미얀마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독청년아카데미,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서울디아스포라교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청어람ARMC, 성서한국,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 18개 에큐메니컬 공동체들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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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3
  • 이태원참사 100일 맞아 추모기도회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은 추모기도회를 가지고 유가족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100일 추모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속한 진상규명과  유가족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기독교윤리 실천연대 김현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예배로의 부름과 침묵기도 등의 순서 후 희생자 박가영 어머니 최선미성도의 증언이 있었다.    최성도는 “정부가 유가족들을 외면시키는 모습이 실망스러웠다. 정부는 참사 당일부터 해야 했던 재발 대책을 아직도 안하고 있다”면서, “진상규명이 늦어지면 재발 대책도 늦어진다는 사실을 정부는 알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성경에 ‘우는 자와 함께 울라’하신 말씀이 있다. 우리와 함께 울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와 함께 우는 것은 각 교회가 진상규명을 위해 기도와 목소리 내주시는 것이다. 이것으로 우리는 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도여민회 민아름씨는 기도를 통해 “이번 사태를 통해 어떤 이는 사랑하는 딸과 아들을, 어떤 이는 사랑하는 친구와 연인을 잃었다. 이러한 사태에도 그 누구에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 이 사실이 원통하다”면서, “정의의 하나님 사건의 진상이 밝혀져서 관련들의 문제가 들어나고 처벌받게 해주시옵소서, 또한 이 사회가 안전한 사회가 되게 해주시옵소서”고 기도했다.    「공감과 동행」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화정교회 박인환목사는 “이번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면 마치 가인을 능가하는 뻔뻔함을 보인 라맥이 생각난다. 이 사람들이 세월호 사건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다. 그때는 눈치는 좀 봤는데 지금은 눈치도 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아담과 가인에게도 새 삶을 주신 자비의 하나님이시지만 뻔뻔한 모습을 보인 라멕에게는 그런 기회를 주시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관계자들이 지금이라도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대발언을 한 원불교 인권위원회 강현욱교무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하며, 원불교도 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순서는 교회개혀실천연대 방인성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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