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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성서공회 106개 언어로 성서번역, 72개 언어로 첫 번역성서도 출판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26일 2023 세계 성서번역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성서공회들이 12억 5천만 명이 사용하는 106개의 언어로 된 성서를 번역했다. 특히 72개 언어로 첫 번역성서가 출판됐다. 72개 언어 중 16개 언어는 성경전서, 17개 언어는 신약성서, 39개 언어는 단편성서로 번역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총 7,396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전서는 743개가 번역되어 보급됐다. 신약성서는 1,682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단편성서는 1,261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아직 3,710개의 언어는 단편성서조차도 번역되지 않았거나 번역 중이다.    현재 전세계 59억 6천만 명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전서를 읽을 수 있다. 또한 8억 2천 4백만명이 자신의 언어로 변역된 신약성서를 읽을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읽을 수 있는 이들은 4억 4천 7백만명이다. 그러나 1억 8천 8백만명의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로 된 성서를 읽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모든 언어로 성서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번역기관 간의 협력 증대, 기술의 발전과 후원자들의 동참 등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성서 번역 역사에서 없었던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면서, “그리고 이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2038년까지 1,200개의 성서 번역을 완성한다는 큰 비전에 중점을 두어왔다”고 말했다. 1,200개의 성서번역 중 880개는 첫 번역 프로젝트이다. 나머지 320개 프로젝트는 새로운 번역이거나 개정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160개 번역이 완성되었고, 442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더크 게버스총무는 “2023년에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번역팀들은 함께 노력하여 전 세계 사람들 8명 중 한 명에게 다양한 형태로 성서를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성경 메시지에 내재되어 있는 변화의 능력을 전파하는 사명에 헌신되어 있으며, 개인과 공동체의 삶 가운데 큰 변화를 가져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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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교회협서 다문화사회 기획간담회
    단기인력정책과 사회통합정책 등 정부의 이민정책 변화 촉구 종단별 이주민 정책 발표와 귀화인의 관점서 이민정책도 제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1일 터키 이스탄불문화원에서 「다문화 다종교사회 더불어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기획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한국의 종교들은 일찍이 지구화 시대를 맞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고 있는 이들을 찾아 삶을 돌보고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해 왔다”면서, “그리고 이제 여러 이웃 종교인이 모여 각각의 일들을 공유하고 갈등과 분쟁이 첨예한 시대에 생명 존중과 돌봄, 평화로운 공존의 분위기 확산 등 종교의 시대적 과제와 역할을 찾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 종교간대화위원회 부위원장 황효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사회 이주민 현황과 정책, 주요과제」라는 제목으로 손인서박사가 발제를 진행했다. 손박사는 “정부의 이민정책 기조가 전환되어야 한다. 단기인력정책에서 실질적인 이민정책으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동화정책에서 사회통합정책으로 전환되어 실질적인 사회통합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비전문인력 착취제도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종단별로 발제가 진행됐다. 기독교를 대표해 정책을 발표한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 이 영사제는 대한성공회의 이주민 정책을 소개했다. 이 영사제는 “현대사회는 세계화, 지구촌사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빈곤의 문제로 이주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사회도 이주 유입국으로 전환됐다”면서, “종교, 문화, 언어, 인종을 넘어선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제는 △다양한 이주현장의 사목적 배려를 위한 협의체 구성 △공동이주사목을 통한 장기적 이주전략 플랜 마련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목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 △국내 이주현장 네트워크와 국외 선교현장과 지속적인 교류 증진 △국내외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자원의 훈련과 학습장으로 활용 △이주-정착-귀환 연계성을 담보로 한 선교정책의 모델 마련 △지역사회 내의 사회선교의 교부보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 안전망을 구축 △송출국과 유입구그이 이주선교와 관련된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신앙공동체 연대와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이주사목위원회의 활동을 발표한 황경옥수녀는 “이주사목위원회는 이주민도 우리 사회에서의 같은 구성원이라는 정체성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깨우처 권익을 옹호하고 가톨릭정신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한다”면서, 사목목표로 △이주노동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지원 △이주민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그에 대한 지원을 한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이주 및 다문화 문제에 대한 사회교리의 연구와 교육 훈련을 한다 등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중동출신 귀화인 눈에 보이는 한국의 이민문제」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시나씨 앞라코씨는 “한국에서 반이민자 성향이 있는 분들이 하는 큰 착각이 있다. 한국에서 귀화 절차나 영주권받기가 쉽다는 인식이다. 일단 귀화절차가 제일 힘든 OECD 회원국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이다”면서, “연수익이 높지 않으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신청하고 나서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일련 가정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절차를 밟고 귀화한 사함이 한국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불교를 대표해 대한불교조계종 김포 마하이주민지원센터 조중술 센터장과 원불교를 대표해 원불교 사상연구원 이주연교무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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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교회의 부흥과 성장, 복음적인 통일비전을 제시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 황경식 장로         복음적 통일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 선행과정이 절실          성경말씀대로 사랑실천하는 영성으로 지역복음화 앞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회장=황경식장로·사진)에서는 해마다 「원데이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예산지역의 청소년들의 부흥과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전하기 위한 황경식회장과 임명락선교사의 간절한 소명과 사명에서 비롯됐다.    황회장은 “매년 약 80명에서 100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캠프에 참여한다. 올해는 임우현목사와 옹기장이, 리조이스 찬양단이 함께 했다. 더불어 탈북자매들과 함께 토크쇼도 진행하면서 복음적인 통일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경각심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황회장은 “한국교회가 가장 자주 염원하며 기도하는 제목이 바로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형식인 기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님의 관점으로 복음적인 통일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백성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여보내기 위해서 40년간 광야에서 준비기간을 갖게 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와 계획, 선행의 준비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거듭해서 한국교회의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벤트성이 아닌 크리스천이라면 복음적인 사랑을 받은 성도로서 한민족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인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사명 중 하나는 지금세대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음세대에는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청소년들에게 복음적인 통일관을 심어주고 준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한편 신장감리교회 장로로서 예산지방 감리회 산하 남선교회연합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황회장은 고령화로 인한 지역교회의 위기에 대해 토로했다. 황회장은 “예산군은 감리교 약 78여개의 교회가 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남선교회 활동이 점점 부진해 지고 있다. 특히 개교회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연합회라는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연합공동체로 더욱 하나로 모여서 기도하며 부흥해야 한다. 교회다움을, 선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각 성도가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그 말씀대로 학교, 직장, 가정 등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내야 한다. 이것이 영성이며, 교회가 교회다움을, 성도가 성도다움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예산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동원카센터를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황회장은 기능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가장 큰 성장동력은 예수의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  황회장은 “예수의 마음으로 고객과 지역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저희 동원카사업체를 통해 주신 제원으로 통일비전캠프와 「사나래 봉사단」 사역을 하고 있다. 비록 통일원데이캠프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흘려보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나래 봉사단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소소하게 아이들을 후원하며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적인 통일준비와 함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황경식회장의 작은 몸부림이 예산지역의 부흥의 불길을 지피는 촉매제가 되길 소망한다. 한편, 통일선교회에서 주최한 「원데이 통일비전캠프」가 번개탄TV의 주관으로 지난 2일 예산중앙교회(담임=강성철목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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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성시화본부, 공명선거 10대 지침 발표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목사·전용태장로)는 지난 20일 투표참여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오는 10일 진행되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이다. 이 단체는 이번 지침을 통해 후보자가 올바른 공약을 제시했는지 확인하고, 공명선거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10대 지침은 △투표참여의 중요성, 한 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후보자의 정책과 걸어온 길을 꼼꼼하게 살핀다 △후보자가 올바른 공약과 정책을 제시했는지 확인한다 △소식란(주보, 홈페이지)에 투표참여를 권면하는 공지를 한다 △가족모임 등에서 후보자의 정책을 놓고 각자의 의견을 나눈다 △종교예식에서 강론자(설교자)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각종 모임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와 정당을 내세우지 않고 서로의 정치적 입장을 존중한다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는 국민의 의사를 왜곡시켜 건전한 민주주의를 저해한다는 의식을 갖고 생산하거나 유포하지 않는다 △지연, 혈연, 학연, 종교의 벽을 넘어 공정선거가 되도록 힘쓴다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국민화합을 위해 힘쓴다이다.     이 본부 사무총장 김철영목사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그리고 3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때와는 다르게 온라인상에서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후보자 비방이 사라졌다. 교회 강단에서도 선거법 위반 논란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반드시 투표하고, 선거법을 지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투표하는 투표의 양도 중요하지만, 후보자와 정당의 정책 그리고 후보자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투표의 질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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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교회협의회서 남북공동기도문 공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18일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의 남측초안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이번 기도문을 통해 한반도에 하루빨리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도했다. 또한 남한과 북한의 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날이 오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이 협의회는 “힘에 의한 평화, 자유의 북진정책과 핵 무력 증강, 적대적 국가 관계 선언은 너무나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만들어졌던 수많은 합의는 힘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 스며든 분단의 폭력성은 우리를 광범하게 오염시켜 상처를 키웠습니다”면서, “한반도 역사와 앞으로 살아갈 긴 미래 한반도 속에서 분단은 아주 잠깐입니다. 그러나 그 상처는 너무 큽니다. 분단에 이바지한 죄지은 모든 자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통일에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고 말했다.    또한 “오늘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에 필요한 지혜와 사랑과 결기의 양식을 주옵소서. 정권이 바뀌어도 통일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남북 북남에서 통일정책이 법제화되게 하옵소서. 남북 북남이 지금 겪는 모든 역경이 통일일꾼을 키우는 과정이 되게 하옵소서”면서, “한반도 어디선가 진달래가 봉우리를 세우면 고난주간이었고 피어나 번지면 부활주일이었습니다. 부활절 평화가 그렇게 한반도에 진달래로 피어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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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거룩한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시작
      ◇거룩한방파제는 진도지역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4차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거룩한방파제가 4차 국토순례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국토순례의 코스는 진도-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로 총 16지역을 거치며, 거리는 517km이다. 이 단체는 이 일을 통해 성혁명의 쓰나미로부터 다음세대를 지켜내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거룩한방파제는 다음세대와 가정, 교회와 사회를 지키기 위한 연합운동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말씀과 기도로 깨어 악한 세대를 본받지 않고 이 시대를 분별하는 사람들이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학생인권조례, 성혁명 교육과정등 성혁명의 쓰나미로 위협으로부터 다음세대와 가정, 교회와 사회를 지켜내고자 지역을 방문하며 연합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진도군교회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4일 진도군청 철마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지며,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이날 진도기독교연합회 회장 천만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진도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장관선목사의 기도 후 늘푸른교회 박시구목사가 설교했다. 이후 이 단체 사무총장 홍호수목사가 거룩한방파제의 사역을 소개했다.   특히 철마광장에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동성애로 비롯된 악법들을 막아서는 일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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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아침서 여성신앙인 학술세미나
      사단법인 아침(이사장=고규군)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항일여성독립운동 신앙인 최덕지, 안이숙, 조수옥 재조명 학술세미나 「죽으면 살리라」를 열고,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여성신앙인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주제발표와 토론 시간에서는 김정일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가 「최덕지를 중심한 여성들의 신사참배 반대운동」, 김대응목사(한국침례교회역사연구회 회장)가 「일본 국회를 호령한 안이숙」, 최재건교수(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가 「조수옥의 신사참배반대운동과 그 삶」 등을 차례로 발표했다. 먼저 김정일교수는 “여성 지도자 최덕지는 1938년 장로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통과시키자 반대운동에 뛰어들어, 전국적 조직화를 위해 부산·경남 일대 400여명의 교회 지도자들을 포섭하고 신사참배의 성경적 부당성과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에 저항할 것을 천명하고 운동자금까지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참배 반대투쟁은 민족운동이었고, 동방요배를 비롯한 일체의 황민화정책에 반대한 것은 일제의 신도국가주의와 천왕 신격화를 통한 한국인의 민족혼을 말살하려 한 제국주의 정책에 반기를 든 애국운동이자 독립운동이었다”며, “여성으로서 유교 교조주의적 사회인식을 무릅쓰고 부산, 경남 지역 남녀 종교지도자나 학생들에게 참배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40여회 400여명에게 저항의식을 교도한 것은 여성민족운동 독립운동의 표상이다”고 전했다. 김대응목사는 “안이숙은 1928년 일본 교토여자전문학교 가정과 졸업 후 귀국하여 대구 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와 선천 보성여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32년부터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가 각 지역 기독교계 학교에서 해마다 문제가 되자, 교직을 그만두고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전념했다”며, “1938년 일경에 연행됐으나 극적으로 탈출해 은신했다. 이듬해 2월 박관준장로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3월 종교통제를 목적으로 종교단체법안을 심의하던 일본제국회의 중의원 회의장에 신사참배 반대에 대한 유인물을 뿌리고 체포됐다”고 말했다. 김대응목사는 “안이숙의 신사참배 반대운동은 일제의 국가적 종교정책에 반대하는 것이었다. 일제는 신앙의 자유를 허용해야 함에도, 현인신이었던 천황에게 한국민을 법적으로 굴복시키는 창씨개명을, 정신적으로 굴복시키는 신사참배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최재건교수는 “조수옥은 일제 말 신사참배를 거부한 소수의 크리스천들 중 한 사람이었고, 평양감옥에 수감됐다 해방 후 석방된 출옥성도였다”며, “그의 남은 삶은 옥중생활의 고난을 승화시킨 자선사업가가 됐다. 1946년부터 고아원을 설립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노인 무료병원을 세우는 등 사회사업가로서 여생을 마쳤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일치를 깨닫고 신앙과 삶을 일치시킨 신앙인으로서, 애국자의 삶을 이 땅에서 살다가 하나님 나라로 갔던, ‘믿음의 어머니로 일생을 사신 분’”이라고 정리했다. 최교수는 “조수옥은 영향력 있는 유력한 인사가 아닌 지방의 한 젊은 연약한 여인이었지만, 계명과 말씀에 순복하는 하나님 사랑에는 강했다. 고아들과 약자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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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 포항기독교연합회서 나라사랑 기도회
    ▲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포항지역 복음화를 위해 특별연합기도회를 진행했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김영걸목사)는 지난 3일 포항동부교회(담임=김영걸목사)에서 나라사랑 특별연합기도회를 열고, 포항지역 복음화와 애국정신이 한국사회에 뿌리내리길 기도했다. 동 연합회는 이번 연합기도회를 통해 한민족을 이끌었던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민족애를 품는 한민족 복음화 성취를 다짐했다. 이날 연합기도회에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조근식목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포항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 인사 등 총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기도회는 헵시바찬양단과 포항CBS 남성합창단의 찬양으로 시작됐으며, 배혜수장로(포항동부교회)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이흥천목사(호산나교회)가 나서 성경봉독을 진행했다. 이날 배기진목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증경회장, 안디옥교회)가 「만세」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배목사는 “만세라는 단어에는 영원, 영생이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우리 모두 이제는 영적 만세인 할렐루야와 호산나, 마라나타를 외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특별기도회에서 권영기목사(포항교회)와 류광하목사(오천사랑의교회), 박두식목사(흥해성광교회)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하여」과 「포항시의 발전과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동성애, 이단 사이비 척결과 이슬람 확산 저지를 위하여」란 주제로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 관계자는 “포항지역 교인들이 모여 포항 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수 없어서 기뻤다”며, “연합기도회를 통해 모인 헌금 전액을 포항시 내 있는 100년 이상된 교회를 대상으로 장학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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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서 국제세미나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나핵집·이영훈·지형은·한영수목사)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치유와 화해사역을 위하여: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란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서울 아트리움호텔에서 개최하고, 평화사역을 논의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예장통합, 기감, 기장, 구세군, 성공회, 정교회, YMCA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남북나눔, (사)평통연대, 굿타이딩스 등이 참여했고, 외국에서는 독일개신교연맹, WCC, 캐나다연합교회, 미국연합그리스도교회 등이 대표단을 파견했다.  첫날 세미나에서 교회협 이홍정총무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2018년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을 발족하고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공동의 실천과제로 인식하고, 나눔과 봉사사역을 통해 지역의 화해와 평화운동에 적극 참여했다”며, “이런 과제를 잘 실천하기 위해 사회주의권에서의 봉사사역을 비롯해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교회 등 세계교회의 화해와 평화사역을 배우는 것이 중요해서 금번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리사제(대한성공회)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한국구세군 이재성사관이 기도했고, 성락성결교회 헤세드 중창단의 특별찬양 후에 나핵집목사가 「연합하고 동거하는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참여 교단의 대표들이 「2018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수정」을 돌아가며 낭독한 후에 허원배목사(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후 발제가 이어졌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애덕기금회의 테레사 카리노 상임고문이 「사회주의 국가와 디아코니아: 애덕기금회의 선교활동」이란 제목으로 첫 발제를 했고, 클라우디아 오스타렉목사(EKD)가 「독일의 통일과정으로 본 치유와 화해로서의 디아코니아 목회」란 제목으로 두 번째 발제를 했다. 이어 WCC의 피터 프루브 국장이 「한반도 치유와 화해, 평화를 위한 세계교회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세 번째 발제를 했고, 지형은목사(협력단 공동대표, 성락교회)가 「바람직한 남북교류를 생각하며 한국교회를 성찰함」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김용복박사(아태생명학연구소)가 성서연구를 진행했고, 분과모임과 행동계획 토론이 이어졌다. 폐회예배로 국제세미나는 끝을 맺었다.   ▲ 한국교회와 세계 각국에서 온 대표들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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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서 아카데미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대표=이홍정총무, 김희중대주교)에서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와 더욱 깊이 있는 일치증진을 위해 제5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교육기간은 4월 4일(개강)부터 6월 27(종강)일까지 매주 목요일 19시 - 21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소예배실이다. 일치아카데미는 정교회, 개신교회, 천주교회의 일반 신자를 대상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지적, 영적 탐구와 역사적 성찰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리스도인들의 관계 회복과 화해를 통해 ‘다양성 안에 일치’를 추구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 협의회 창립 목적인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의 일환으로 “그리스도인 일치를 향한 공동 기반을 찾고, 현대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윤리의식을 회복하여 주님의 은총 안에서 신앙과 삶의 조화를 통해 참된 친교와 영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또 “지난 2015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5기째를 맞는 일치아카데미는 ‘틀림’이 아닌 ‘다름’임을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으로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삶의 자리에서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아름답게 응답하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신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비는 10만원이다. 개강 오리엔테이션 후에 총 3가지 주제의 강의가 펼쳐진다. △그리스도교 역사에 대한 이야기에는 임종훈신부(한국정교회), 안교성목사(장신대), 손정명수녀(선한목자예수수녀회), 장동훈신부(인천가톨릭대) 등이 △그리스도교 교리에 대한 이야기에는 박준양신부(가톨릭대), 박태식신부, 신정훈신부(가톨릭대) 등이 △하나님의 창조세계 안에서 모든 생명의 일치에는 장윤재목사(이화여대), 이재돈신부(CBCK생태환경위) 계 영신부(작은형제회), 정경일박사(새길기독사회문화원), 장영주사관(구세군사관대학원대)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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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4
  • 한교연서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 포럼
    ▲ 한국교회 포럼이 지난 7일 정계 교계 지도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한 한국교회 포럼이 지난 7일 정계 교계 지도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바울목사(호헌 증경총회장, 선교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식전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만세삼창으로 이어졌으며, 이어 김효종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원종문목사(상임회장)의 기도, 김병근목사(서기)의 성경봉독, 마리아중창단의 특송이 있은 후 대표회장 권태진목사가 「유라굴로 광풍을 피하라」(사도행전 27:9~19)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권태진목사는 설교에서 “3·1운동100주년의 정신은 자유, 평화, 독립인데 인권, 인간의 존엄성, 창조의 원리를 항상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오늘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이 시대가 저주받을 일을 하지 않도록 알려주어 실패가 없도록 하기 위해 사랑의 동기에서 행하는 것”이라면서 “오늘 모인 정계와 교계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위해 깨어있어야 하는 것이 곧 시대적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월 2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면서 “한반도에 핵무기가 폐기됨으로써 하나님이 세우신 대한민국에 다시는 불행한 전쟁이 없고, 진정한 자유와 평화 가운데 번영된 나라가 되도록 더욱 뜨겁게 기도해야 하며, 우리 모두가 혹 거센 풍랑을 만날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더욱 굳건해지고, 3·1운동의 불굴의 신앙정신으로 무장해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개회예배는 김창인목사(한교연 명예회장, 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박요한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축하순서는 이언주의원(바른미래당)이 인사하고 이혜훈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바른미래당), 조배숙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민주평화당)이 환영사를,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축사를 전했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나경원의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은 국회 개원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서면 환영사로 대신했다. 3부 포럼은 좌장 문성모목사(전 서울장신대 총장)의 진행으로 「정치권력화 하는 동성애」를 주제로 길원평교수(부산대,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 운영위원장)가 1발제를, 「기독교사학과 인권」을 주제로 고영일변호사(자유와인권연구소장, 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가 2발제를, 「종교의 자유와 국가사법권」을 주제로 서헌제교수(중앙대 명예, 교회법학회 회장)가 3발제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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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4
  • 한기총서 ‘성령 심포지엄’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전광훈목사) 주최로 지난 13일 성령 심포지엄이 열렸다. 장소가 갑자기 바뀌는 해프닝도 있었다. 원래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행사가 예정됐었으나 제목이 ‘성령 심포지엄’이라는 이유로 회관 측에서 불허해 국민일보 빌딩으로 바뀌게 됐다. 전광훈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세례를 약속했고, 오순절에 성령세계가 임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한국의 신학교 교수들이 지금 성령세례는 없다고 주장한다”며, “이렇게 성령세례를 부정함으로써 기독교는 힘을 잃고 종북 주사파에 밀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써 성령세례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며, 전 세계인을 초청해 한국에서 성령세례 세계대회를 열어보자”고 제안했다. 축사에 나선 지 덕목사는 “한기총이 창립된 후 심포지엄이 처음이다. 한때 한기총 대표회장은 한국의 ‘종교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영향력이 있었지만 어쩌다 한기총이 이렇게 추락했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전광훈목사는 공부하는 목사, 실력과 지성을 겸비한 목사, 애국자이다”고 말했다. 먼저 변순복박사(백석대)가 「모세오경에 나타난 성령세례」란 제목으로 발제를 시작했다. 변박사는 “모세오경을 읽어보면 곳곳에서 하나님의 영이 역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이미 창세기1장2절에 수면 위를 운행하는 ‘하나님의 영’이 나오는데, 바로 성령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또 아브라함이 모리산에서 독자 이삭을 바치는 사건을 언급하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영이 임했기에 모리아산이 하나님의 장소임을 알아챘다. 이삭 역시 하나님의 영이 임했기에 자기가 제물이란 것을 알면서 모리아산에 올라갔다”며, “이는 모형론적으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간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모리아산이 성전 산이고, 갈보리산이며, 예수님이 돌아가신 산이다”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을 통해,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고 강조했다. 김철홍교수가 「바울서신에 나타난 성령세례」란 제목으로 다음 발제를 이어갔다. 김교수는 “로마서8장 2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는 정확하게 ‘성령이라는 율법’이라는 뜻이며 구약 에스겔 36장 26절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의 복음은 인간의 행동보다 내면의 변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면이 변화돼야 행동이 바뀌기 때문이다”며, “성령이 오셔서 내주해야만 인간의 내면이 근본적으로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장 16절을 예로 들며 “만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주지 않는다면 성도들은 무엇으로 이 날마다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어서 이혜경대표가 「선교현장에 나타난 성령세례」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대표는 “지금 아프리카, 필리핀 등 선교현장에서는 다양한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다.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교회가 가장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성령세례가 만일 단회적이라면 지금 성령의 역사는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이슬람과 싸우는 일, 동성애 법제화를 막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광훈목사가 등단해서 “성령과 성령세례는 엄밀하게 다른 개념이다”며, “성령세례를 마귀가 가장 무서워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성령세례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행위로서 앞으로 한기총은 성령세례 운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기총 주최로 열린 ‘성령 심포지엄’에서 참자자들은 성령세례 운동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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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3
  • 한기총, 변승우목사 영입.기독자유당과 MOU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목사)는 지난 11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30-3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회원점명 결과 26명 참석, 4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고,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임원 및 위원장 임명의 건으로 추가로 임명된 임원은 △공동회장에 류성춘목사, 이용운목사, 김상진목사, 안이영목사, 정학채목사, 이재응목사, 함동근목사, 김윤수목사, 김탁기목사, 김중곤목사, 정바울목사, 최영학목사, 김남신목사 △공동부회장에 양승오목사, 김인기목사, 성경모 목사 △총무에 김명식목사 등이다. 위원장은 교정선교위원장 박영래목사, 정보통신위원장 김대안목사, 청소년위원장 최정봉목사, 재해재난구호위원장 성경모목사, 국제위원장 권오한목사이고, 대각성특별위원장에 이기웅목사가 각각 임명됐다. 전광훈목사는 “정관과 운영세칙에 위반이 되어서 임명되는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취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 보고의 건으로 윤리위원회, 실사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보고했다. 특히 한기총 회원으로 가입 청원한 대한예수교장로회부흥총회 소속 변승우목사에 대한 조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대위는 이단성이 없다고 보고했고, 대한예수교장로회부흥총회를 실사한 실사위원회의 보고를 통과시켰다. 합의 건으로 2019년 4월 2일(화)에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기타안건으로 한기총이 복음전파를 위하여 기독자유당과 MOU를 맺기로 했다. 이대위는 변승우목사에 대한 이단성 검증보고서를 발표했다. 2011년 10월 13일 한기총에서 변승우목사에 대한 연구결과 회신서(문서번호 한기총 제2011-203호)에 의하면 “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목사)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조사연구결과에 대한 이대위 제21-6차 전체회의(2010.11.08.)에서 결의되었고, 한기총 제21-11차 임원회(2010.12.17.)에서 보고받은 내용을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라는 문건을 확인한 결과, 이대위 21-6차 전체회의 및 21-11차 임원회의 보고 받은 내용은 아래와 같다. △변승우 목사 조사연구결과. “신학과 교리와 장정이 서로 다른 교단의 측면에서 볼 때는 서로 상충되는 문제가 있으나 범 교단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위 사실에 대하여 본 이대위는 당시 이대위 제21-6차 전체회의(2010.11.08.)에서 결의되었고, 한기총 제21-11차 임원회(2010.12.17.)에서 보고 받은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하다. △구원론에 대한 조사. 변승우 목사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것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목회를 하고 있다고 변론하였으며, 교리는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순복음교단이 수용하는 알미니안주의자로서 변승우 목사에 대하여 구원론에 대한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하다. △신사도운동에 관한 조사. 신사도운동에 대하여는 변승우 목사가 비성경적인 것으로 주장함으로 변승우 목사는 신사도운동과는 관련이 없음과 동시에 변승우 목사는 개인적으로 신사도에 대한 반대서적을 세 권이나 저술하여 배포하였음을 확인하다. △변승우 목사에 대한 이단성에 대하여. 몇몇 개신교 교회 목회자들과 일부 언론들이 변승우 목사에 대하여 이단성을 주장하였으나 조사한 결과 그들이 일으킨 조작으로 확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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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2
  • 한복협, 「3.1절과 한국교회의 과제」포럼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이정익목사)는 지난 8일 상동교회에서 「3.1절과 한국교회의 과제」란 주제로 월례포럼을 열었다. 최이우목사(한복협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에서 유관지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유목사는 “3․1절과 연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과제는 여럿인데, 그 가운데 제일 큰 과제는 남과 북이 하나를 이루도록 힘쓰는 일이다”며, “그래서 한반도를 하나님 보시기에 좋아하는 상태로 만드는 일, 예수님의 최후 기도에 응답하는 일이다”고 역설했다. 또 “나라 사랑 교독문 가운데 103번이 요한복음 17장이다. 여기에 ‘하나가 되어’, ‘하나가 된 것 같이’라는 말들이 들어 있어서, 찬송가공회에서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요한복음 17장을 나라 사랑 교독문의 하나로 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철목사(상동교회 담임)가 「한국교회의 3.1운동 정신계승을 위해」 김중석목사(한복협 회계)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했다. 이어 민경배교수와 박명수교수가 논문을 발표했고, 이정익목사(한복협회장)의 인사말과 김명혁목사(한복협고문)의 축도로 포럼을 마쳤다. 민경배박사는 「3.1운동과 기독교」란 제목의 글에서 “내적 이상과 역량은 동원 통로가 있어서 비로소 치솟고 터진다. 한국교회가 바로 3.1독립운동 때에 그런 전국적 동력 동원체제의 역할을 했다”며, “교회는 시찰회, 노회, 총회 같은 민주주의 대의적 지역대표제로 전국적 조직을 하나로 묶는 정책을 썼기 때문에 전국조직이 체계 상승 구조로 결속됐다”고 분석했다. 민박사는 “위대한 성경적 신앙이 3.1독립운동의 근원적 생명이요 그 동력이었다”고 단정했다. 구체적으로 3.1독립선언서 작성자 최남선은 “독립선언서는 기독교적 입장에서 씌워진 것이다”고 천명했다. 더구나 일제는 만세를 외치는 군중들이 “거의 종교적 열광으로 필사적 태도로 하였으며 그것은 기독교의 순교적 열광을 연상케 한다”고 기록했다. 그래서 민박사는 “3.1독립운동은 기독교 역사로 체계화되고 있었다. 당시 일본 신문을 보면 일제 진압자들은 어디가나 교회와 기독교인을 중점적으로 검거하고 교회를 불태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 동감리교회에서 열린 한복협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민박사는 또 3.1운동 당시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나 <아사히신문>이 이 운동을 어떻게 봤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이들 신문은 3.1독립운동이 무지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집단행동이 아니고 지식계급이 중심이 되어 있다는 점, 총독정치가 정도를 벗어나고 있었다는 것, 총독부가 변하는 세계사조와 사상 추이의 대세에 눈이 어두워 있었다는 것, 총독정치의 강요는 천박했다는 것, 일제 군경의 소요진압 방법이 벨기에 훈족들과 다름없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등 매우 비판적이었다”고 민박사는 소개했다. 이어 박명수교수가 3.1운동을 통해 형성된 임시정부와 기독교의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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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2
  • 교회협, 부활절 맞아 평화정신 조명
    ▲ 이홍정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사진)는 지난 2015년부터 고난의 현장을 찾아가는 ‘부활절맞이’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교회협은 사순절 메시지에서 “3·1운동 100년과 함께 맞은 2019년 사순절 기간에, 지나온 역사를 성찰하며 우리 민족이 수난 속에서도 희망으로 승화한 평화의 정신을 조명하고자 한다”며, “분단의 긴장이 첨예한 DMZ 현장에서 사순절을 시작하여, 고난주간에는 일본제국주의에서부터 한국전쟁, 민주화 항쟁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이유없는 죽음들의 흔적이 짙게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시대의 고난과 사명을 성찰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노동권을 위한 노동자의 투쟁, 안전하지 못한 일터의 직장인, 이국땅에 와서 전혀 다른 문화로 힘들어하는 이주민, 차별에 노출된 여성, 빈곤을 대물림해야만 하는 청년, 대중 속에서 소외되고 고독한 사람들, 그리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한반도의 분단 상황 등이 있다”며, “아직 온전한 자주와 해방을 이루지 못한 우리의 일상에, 생명이 경시되는 사회 전반의 구조에, 분단으로 고통받는 한반도에 그리스도의 부활과 희망을 나누고 선언하는 사순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지난 7일에 사순절 평화순례를 진행했다. 「고통과 인내의 한반도」란 제목의 이 순례는 철원 비무장지대를 돌아보고 소이산에서 평화기도회를 진행했다. 고난주간에는 고난의 현장 순례 「아픈 역사, 연대와 희망」(4월 18일~19일)을 진행한다. 서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시작으로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지와 영동 노근리 학살지를 거쳐 광주민주화항쟁의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오는 4월 21일 새벽 5시에는 「더불어 흔쾌한 부활! -3·1운동 100년 함께 만드는 평화」란 주제로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린다. 이 외에 교회협은 사순절에게 부활절까지 〈기도묵상집〉을 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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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0
  • 한기총·한교연, 본격적인 통합 행보
    ▲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본격적인 통합과정에 돌입했다.   한기총과 한교연 분열전인 ‘7.7정관’이 통합논의의 핵심 실제 통합까지 내부반발·이단 논란 등 현실문제 산적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전광훈목사)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은 각각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통합행보를 시작했다. 한교연은 지난달 18일 임원회를 갖고 송태섭목사를 통추위 위원장에 임명했고, 한기총에서는 지난달 25일 임원회를 통해 엄신형목사가 통추위 위원장을 맡았다. 통합의 관건은 이른바 ‘7.7정관’이 될 전망이다. 한교연은 과거 통합에 대한 논의가 있을 때마다 통합의 조건으로 7.7정관을 일관되게 요구해왔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목사 역시 “통합의 원리는 7.7정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양 기관이 7.7정관에 동의하고 있는 상태라서 통합의 전망은 일단 긍정적으로 보인다. 7.7정관은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되기 전인 2011년 제정한 정관이다. 이 정관의 핵심은 대표회장을 선거로 뽑는 것이 아닌 교단 대표만 할 수 있고, 각 교단 대표들이 돌아가면서 맡는다는 ‘순번제’이다. 대표회장 선거가 금권선거로 변질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었다. 결국 양 기관이 7.7정관에 합의했다는 것은 2011년의 당시 한기총 체제로 복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기총은 이번 통합을 매우 서두르는 모양새다. 전광훈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된 직후인 지난 1월 31일 먼저 한교연의 권태진목사를 찾아가 통합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해냈다. 또한 지난달 25일 임원회에서는 통합을 위한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오는 21일 열기로 했다. 내부적으로 21일까지 통합을 끝내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한기총 통추위위원장 엄신형목사는 “이번에는 기필코 통합을 성사시키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한교연 역시 이번 통합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교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한쪽 법인이 해산하는 흡수가 아닌 말 그대로 법인과 법인이 함께 가는 통합이다”며, “명칭에서는 한교연에 연연하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기관의 이름을 ‘한기총’으로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 이후 실제 운영에 대해 “교단의 한기총 법인으로 하고, 단체는 한교연 법인으로 가는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통합의 전망이 완전히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지난 2011년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되는데 빌미를 제공했던 이단의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한교연 관계자는 “예를 들면 이단으로 규정된 다락방이 한기총에 있는데, 이 문제를 대충 넘어갈 수는 없지 않느냐다는 목소리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강경하게 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미 한교총으로 넘어갔기에 통합의 걸림돌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돌발변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기총과 한교연 안에 이번 통합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부류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소외될 것을 우려하는 측에서 임시총회 때 통합안을 부결시킬 가능성도 있다. 양 기관의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제3의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교총의 핵심관계자는 “통합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이단문제, 대표성 등의 핵심적인 문제가 남아 있기에 좀 더 지켜볼 따름이다”고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교회협과 한교총이 3·1절100주년 기념예배를 함께 드리며 한국교회 안에 모처럼 연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상황 속에서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실제로 이루어질지 교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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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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