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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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로잔위서 생명을 위한 고난특별예배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목사)와 행동하는 포르라이프(상임대표=이봉화목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동신교회(담임=문대원목사)에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드렸다.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란 제목으로 드려진 이번 예배에서는 태아의 생명을 지킴으로 한국과 세계에 생명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짐했다.    이번 특별예배에는 프로라이프 고문 김현철목사가 「생명주간 선포」, 홍순철교수(고려대)가 「낙태」, 이승구교수(합신대)가 「영적분별력과 시대적분별력」, 현숙경교수(침신대)가 「저출산의 위기」, 한철호선교사(미션파트너스)가 「로잔과 생명운동」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태중 아기들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행위가 우리 사회 안에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하는 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통해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길 소망한다.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이 시대의 죄를 통회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생명주간 선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현철목사는 “기독교신앙은 창조신앙에 기초한다. 하나님께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만드셨다는 믿음이 시작점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서, “많은 피조물 중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셨다. 우리는 질문할 수 밖에 없다. 인간 생명의 시작은 언제인가? 전문가들의 결론을 수정하는 순간 독립적인 인간 생명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 유전학의 아버지인 제롬 르젠박사는 ‘수정이 되면 새로운 인간의 존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여부는 개인의 취향이나 견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면서, “시편 139편을 보면 하나님께서 태중에서 만드시고 키우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비과학시대에도 과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초과학시대에 비과학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낙태생존자이다. 마리아는 결혼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가졌기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설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태중에 아이를 지켰다”면서, “과거의 선택으로 마음 아픈 신자들은 개인적으로 회개하며 용서의 체험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날 설교한 「낙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홍순철교수는 “생명의 순간은 수정된 순간부터이다. 뱃속에 아기는 사람이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뱃 속에 아기를 죽이면 살인인 것이다”면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밖에 태어나야 아기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뱃 속에 아기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다. 뱃속에 얘기가 안보이니까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세포라고 이야기한다. 진짜로 그런가? 그렇지 않다”면서, “임신 10주에는 입벌리기, 불완전한 손가락운동, 발가락 구부리기, 삼키기 운동을 등을 할 수 있다. 24주에는 자궁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8주에는 빛에 반응한다”고 말했다.    홍교수는 자신이 사역하는 성산 생명윤리연구소에 낙태 반대 3대 원칙을 소개했다. 3대원칙은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한다(모든 낙태행위를 반대한다) △상업주의를 배격한다(낙태가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료진의 양심에 반하거나 종교적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의료행위를 강요받아서는 안된다 등이다.    셋째날 「영적분별력과 시대적 분별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구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분과 함께 죽고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있기 바라는 것이 우리의 전도활동이고 생명활동이다”면서, “이 세상이 건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물결이 영향력을 주고 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말씀이 옳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것을 온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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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기후위기신학포럼서 ‘통합적 사고’를 강조
      ◇기후위기신학포럼은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후위기신학포럼이 지난 9일 성공회대학교에서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과학적 현실을 공유했다. 또한 복잡계 이론에 기반해 기후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인 최무영박사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전체와 조각을 볼 수 있는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최박사는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신학포럼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성찰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위해 각 신학대학교와 연구소들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과 기독교의 과제를 중심으로 총 8차의 월례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주관단체를 맡아 기후위기신학포럼을 진행하고 성공회대 과학생태신학연구소, 과학과 신학의 대화모임(과신대),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 등과 공동주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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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교회협과 크리스챤아카데미서 「과학과 종교」 연속 심포지엄
    교회협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와 크리스찬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의 두 번째 시간이 지난 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지구속의 인간」 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창조질서보존의 정신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최무영 명예교수와 부산장신대 전 교수이자 전 WCC 중앙위원 배현주박사가 발제했다. 이 심포지엄은 기후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과 신학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서 서로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매달 첫번째 화요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간과 곰팡이, 동물 △인간과 기술 △뇌과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 △트랜스/포스트휴머니즘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제 교회와 신학은 지금까지의 인간중심의 이해를 반성하고 올바른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우주와 지구 속의 인간이해를 가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위한 여정에 많은 분이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한 최무영교수는 “근세의 종교는 전체주의적인 관념체계이다. 획일화와 새로운 사고 억압, 특정 세계관 조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종교를 유대교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면 기독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말하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발제한 배현주교수는 “마틴 루터도 꽃들과 구름과 별들 안에도 복음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나누고, 적색은총과 녹색은총을 나누고, 복음과 과학을 나누는 등 이원론의 패러다임에서 오랜시간을 살았다”면서, “지금의 시대가 이러한 틀을 벗어나는 몸부림을 치는 시대라 생각한다. 항상 개혁하는 교회가 개혁교회이다. 개혁교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가 녹색교회로 나가는 동력을 가져야 개혁교회로써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촌의 생태적 메타노니아를 세계교회협의회가 호소하고 있다. 기후 비상사태는 이윤추구의 고착화에서 발현되는 윤리적, 도덕적, 영적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금융, 경제, 생태적 위기가 있다. 이런 위기의 뿌리는 탐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창조세계에 대한 협소한 인간중심주의, 약자에 대한 강자중심주의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생명의 그물망 안에 놓여 있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회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풍성한 생명을 구가할 수 있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예언자적 상상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에서 소중한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이 있다. 나는 이것을 메타노이아 로드맵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만들어 놓고 다 지친 것 같다. 힘을 추려서 다시 나가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교수의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심포지엄을 맞췄다. 다음 심포지엄은 「인간과 곰팡이, 동물」이란 주제로 다음달 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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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거룩한 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완주
       거룩한 방파제가 지난 1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한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참여자들은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해악성을 알리는데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4차 국토순례는 28박 2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단장인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여러 차례의 순례를 진행하는 데는 우리나라를 종과 횡으로 연결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또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국토순례를 통해서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의 해악성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순례의 진정한 목표이다”고 말했다    국토순례위원장 최영학목사의 사회로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진행된 완주식에서는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종승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주요셉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종승목사는 “완주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은목사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이 무너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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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전국 각 지역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윤석열대통령이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지난달 31일 명성교회(담임=김하나목사)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69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빛과 소금을 위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 여러기관들이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대회사를 전한 대회장 장종현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이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윤석열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윤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이러한 때일 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셨다. 모두가 진정한 부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목사는 「네가 믿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부활신앙은 한마디로 영원한 생명을 품는 일이다. 그리고 부활신앙은 바로 지금 내 안에서 이루어질 사건이어야 한다”면서,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우리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떠한 고난이나, 십자가도 그 너머 부활이 있음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한다. 부활의 참 증인이 되는 길, 거기에 영원한 희망이 있음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인 윤창섭목사도 축사했다. 윤회장은 “양극화와 갈등의 현장이 상생과 상호존중의 현장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일터가 될 때 바로 그곳이 부활의 현장이요, 모든 가족의 행복이 피어나는 꽃밭이 될 것이다”면서, “사회적 참사로 인해 고통으로 신음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도 부활의 소식이 전파되기를 기도한다. 다시는 그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정서영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용서와 사랑만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다. 정죄에서 용서받은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멀어진 관계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신 것처럼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연결해 나가고, 하나로 회복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을 맞아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서는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이 이 땅의 희망임을 확신하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쓴다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신 말씀대로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기에 힘쓴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도록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한다 △우리는 선교150주년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힘을 얻어 민족의 화합과 세상의 화평을 위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누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하여 이 땅위에 임하기를 더욱 힘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 예배가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시민단체들이 추축이 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가 용산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고난함께 사무총장인 전남병목사가 설교했다. 이 예배에는 스텔라데지호 미수습자 가족과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에서 함께했다. 드려진 헌금은 스텔라데지호 대책위원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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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24-04-03
  • 부활절 맞아 연합예배 및 찬양축제 열어
    여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한경희목사  여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한경희목사·예명교회)는 지난달 31일 부활절을 맞아 여주중앙감리교회(담임=유영설목사)에서 연합새벽예배를 드렸다. 오후 3시에는 여주성결교회(담임=이성관목사)에서 연합찬양축제를 진행했다.     고영평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연합예배는 여주시의 교회들이 교단을 초월하여 한 마음으로 부활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450여 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증경회장 김명회목사(능서성결교회)가 「예수님 부활과 만남」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과 ‘여주시 복음화와 여주 시정’ 등을 위한 통성기도와 함께 유영설 목사가 축도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새벽연합예배      오후 3시에 여주성결교회에서 진행된 연합찬양축제는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유경목 목사(성문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주흥목사(주암교회)가 축제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서 최만규목사(새역사교회)가 사도행전 9장 24절에서 27절까지 성경을 봉독했다. 그리고 증경회장 김만철목사가 「다시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남성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로는 각 교단에서 연합으로 구성된 8개의 찬양팀(여주세종플루트 앙상블, 장로교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동지방 찬양대, 성결교연합 찬양대, 순복음 및 기타 교단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서지방연합 찬양대, 여주시평신도연합회 하라 중창단, 소망교도소 직원합창단)과 2개의 특별출연팀(박종선 목사 색소폰 연주, 김종찬 목사)의 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직전회장인 김현달목사(희년교회)가 마무리기도를 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이번 부활절 축제를 통해 ‘복음생명으로’ 희망찬 여주시가 될 것과 아름다운 복음의 도시 대한민국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기독교연합회의 회장에는 한경희목사, 총무 엄규훈목사, 부총무 조준모목사, 서기 강형원목사, 부서기 최만규목사, 회계 안재남집사가 임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평신도연합회는 이정화권사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동 연합회는  오는 6월 4일에 여주실내체육관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목회자, 사모, 평신도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주중앙감리교회에서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제32회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2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9일, 제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 개최
    ▲ 지난해 열린 찬양제 모습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목사)는 오는 9일 사랑의교회 사랑아트채플에서 제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를 개최한다. 한국장로교 신학대학생들의 연합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교회음악의 모범을 마련하는 취지로 2012년 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으로 시작하여 금년 제8회를 맞이한다.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목사는 “한국장로교회의 연합운동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 신학대학생들 때부터 한 자리에 함께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고, 이 찬양제가 신학대학교학생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유일한 것이라 생각하며 한국장로교단 지도자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금년은 9개 대학, 10개 팀이 합창 혹은 중창으로 참가하여 「시온성」,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거룩하신 주」, 「우리 때문에」등의 곡을 부른다.   참가팀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쁘라뗄리(합창),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에이레네(중창), 서울장신대학교 밀알중창단(중창),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마본 찬양선교단(중창), 안양대학교 상투스성가대(합창), 백석대학교 백석대학합창단(합창), 백석대학교평생교육신학원 글로리아찬양대(합창),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티끌(중창), 칼빈대학교 오르중창단(중창),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국제콘서트콰이어(합창)가 참가를 하며 마지막에는 참가 학생 모두가 연합으로 합창을 연주하게 된다. 이번 찬양제에는 특별히 서울대학교 합창단이 초청팀으로 참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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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7
  • 한교총, 사단법인 더불어배움과 MOU 체결
      ▲ 한교총은 더불어배움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MOU를 체결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교회 목회의 전문성과 공공성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교육과 문화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더불어배움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교총 대표회장 박종철목사(공동대표회장, 기침 총회장)가, 더불어배움 상임이사 손달익목사(서문교회)가 서명했으며, 실무진들이 배석했다.   한교총은 더불어배움이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하여 회원교단들과 함께 협력하며, 더불어배움은 사업의 계획, 진행 및 홍보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의 명의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교총 소속 교단들은 전문단체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공교육인 학교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있는 지역교회 주일학교 선교의 활성화와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 배움이 현재 여러분야의 음악인들과 전국의 주요 교회들에서 수년간 실시해온 마을 음악회를 확대 하여 지역사회 문화를 선도해온 한국교회의 역할을 회복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박종철목사는 “교육, 문화 및 마을 지원을 통해 건강한 교육현장을 만들고 있는 더불어배움의 사역에 한교총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손달익 목사도 “교계의 대표기관인 한교총과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 확장해가는 사역에 한교총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 주요 교육청과 함께 전국의 100여개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으로 마을형 청소년 케어프로그램, 도서관 운영지원, 지역주민 인문강좌, 마을 어린이 캠프, 학생/학부모/교사 대상의 맞춤형 지원 교육, 마을음악회, 청소년 캠프, 교사힐링캠프 등을 운영 또는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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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7
  • 교회협 교단장, DMZ인간띠행사 참여 촉구
    ▲ 교회협 교단장들과 총무들 모임을 갖고 DMZ인간띠잇기행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목회서신을 발송하기로 했다.   오는 27일 14시 27분,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는 역사적 시점에 평화를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시민들이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DMZ 평화순례 길에서 서로 손을 잡고 인간 띠를 잇는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 행사가 열린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단장들은 소속교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목회서신을 발송했다. 서신은 “2018년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그리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남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연되고 있다”며, “우리는 갈등과 반목이 지배했던 예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한반도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사적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중 그 누구도 우리에게 참 평화를 줄 수 없지만,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통해 평화의 새 역사를 이루어주실 줄로 믿는다”며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바울 사도의 권면을 따라 이 땅 한반도에 온전한 평화가 정착되도록 기도하며 행동하자고 촉구하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먼저 평화의 손을 내밉시다. 주변의 이웃을 향해, 북녘의 동포와 동북아시아의 사람들과 온 세상을 향해 평화의 손을 내밉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에 적극 참여하셔서, 분단을 극복하고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의지를 만천하에 선포하자”고 요청했다. 이날 목회서신을 보낸 교단장은 △한국기독교회협의회 회장 이성희목사· 총무 이홍정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림형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충섭목사 △한국구세군 김필수사령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 유낙준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이양호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김서호목사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조성암대주교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진영석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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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0
  • ‘예장통합정체성 수호대’서 기도회
    ▲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는 세미나와 기도회를 열고 명성교회가 소속된 서울동남노회 비대위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대표=최경구목사)는 지난 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총회를 위한 기도회 및 2차 공개세미나를 열었다. 예배 후에 세미나에서 먼저 소기천교수(장신대)가 「예장통합정체성 및 구약제사장직과 목사직의 계승관계」란 발표에서 “성경은 세습이란 단어 대신에 계승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제사장의 계승을 오랜 미덕과 전통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감독제도에나 통용될 법한 세습방지법을 조직신학 교수 출신인 어느 대형교회 목사의 ‘세습방지법에 대해 감리교가 안타를 쳤으니, 우리가 이 법을 제정하면 홈런을 치는 것’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본 교단이 성경적 원리도 치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채로 세습방지법을 제정한 것은 잘못된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 연대 공동대표 김연현목사는 「총회현안문제와 해결 위한 대안」이란 발표에서 “ 위임목사 청빙 건은 해당교회 청원과 해당노회 승인으로 주(법 규정)를 이루고 있다. 또한 위임목사 청빙청원 건은 해당교회 당회결의와 해당 교회의 공동의회 3분의 2로 결의 청원하도록 되어 있다”며, “따라서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청원건은 적법절차)와 법과 원칙에 의해 전혀 하자가 없다”고 못 박았다. 세미나 후에 ‘총회와 노회, 교회 수호를 위한 예정연의 입장’이 발표됐다. 여기서 동 연대는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노회나 총회로 인하여 고통당하고 있는 산하 교회를 수호하기 위해” △총회의 재판국을 비롯한 모든 법리 부서가 헌법과 규칙, 법 해석의 객관적이고 치밀한 법리적용을 통해 산하 노회와 교회, 구성원들의 갈등과 분쟁이 치유되고 회복되는데 앞장서 줄 것 △103회 총회에서 교단의 헌법과 규칙과 회의 절차의 근거도 없이 강행하여 결의한 재판국원 해임에 대해 화해조정에 앞서 불법적 결의였음을 확인해 줄 것 △서울동남노회 비대위측은 총회 임원회에 반하는 행동과 외부 단체와 연대하여 총회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소속 지 교회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어떤 언행과 행동도 즉각 중단할 것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들(세교모)은 강단으로, 학생들은 교실에서 각자의 책무에 충실할 것 △CBS와 뉴스앤조이를 비롯한 기독언론들은 사실을 왜곡 보도하여 신자. 불신자들로 교회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지 말 것 등을 촉구했다. 행사 후에 대표 최경구목사는 “앞으로 통합교단의 정체성을 세워나가는 일에 계속 매진할 것이다. 우리는 총회의 정책을 반대하는 집단이 아니라 총회가 헌법에 의거 바로 세워지도록 기도하는 단체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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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9
  • 교회협, 임시정부수립100주년 맞아 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성명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민주주의의 산 역사입니다」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동 협의회는 “1919년 처음으로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국민주권을 기초로 한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을 세운 우리 민족이 이 새로운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세웠다”고 평가하고 “그 전통 하에 현행 헌법까지 이어지고 있는 ‘민주공화제’ 국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1919년부터 우리민족이 주권재민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시작한 것은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높고 낮음이 없다는 성서의 가르침’이 우리 민족사에 실현된 것으로 보고 온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뻐하며, 아울러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남북이 하나의 온전한 자주독립국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민주주의의 산 역사입니다   1919년 우리는 반만년 역사에 처음으로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더 이상 나라의 주권이 왕이나 황제, 또는 일제의 천황이 아닌 모든 민에게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뜻을 이어 군주주권의 역사를 청산하고 국민주권을 기초로 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였습니다. 그 나라의 이름이 대한민국입니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의 전환은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1919년을 자랑스러운 역사의 해로 기념해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는 식민지배라는 한계 속에서도 이 새로운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세웠습니다.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헌장’이 제정되었고 이때부터 헌법에 의한 통치는 우리나라의 되돌릴 수 없는 정치 원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임시헌장 제1조는 우리가 새로운 나라의 정치제도로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였음을 밝혔고, 이는 현행 헌법에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민주공화’는 당시 국제적 정치상황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조문이었습니다.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결의는 그토록 확고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근현대사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추구하며 이 땅에 국민이자 시민으로 살아왔고 또 살아갈 수 있는 뿌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동시에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입니다.   임시정부는 일제가 패망하더라도 한국을 독립시키고 싶지 않았던 열강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유지하며 완전한 자유 독립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1943년 카이로회담에서 연합국이 보장한 한국의 ‘자유 독립’이었으며, 비록 냉전세력들에 의해 자주적 독립국가 건설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3년의 신탁통치 후 임시가 아닌 완전한 우리의 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1919년부터 지금까지 고난 속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오는 과정에 임시정부의 기여는 결정적이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높고 낮음이 없다는 성서의 가르침이 100년 전 우리 민족사에서 실현되었음을 감격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변혁의 실체인 민이 세운 나라, 대한민국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하며, 다시 한 번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전통 속에 주권재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흘러오고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남북이 하나의 온전한 자주독립국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가 수많은 고통과 희생 속에서 꽃 피우고 키워온 민주화의 나무는 생명과 평화의 숲을 이루며 영원히 시들지 않을 것입니다.   2019년 4월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성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대한예수교장로회 림형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김충섭 목사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대한성공회 유낙준 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양호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김서호 목사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기독교한국루터회 진영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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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9
  • 변승우목사, 한기총 공동회장에 임명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목사)는 지난 8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30-6차 긴급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먼저 공동회장 변승우목사, 이예경선교사, 김경직목사 등이 임명됐다. 교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변승우목사 건에 대해 한기총은 별도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외에 새로운 공동부회장과 위원장을 추가로 임명했다. 제명의 건으로 질서위원회에서 홍재철목사, 최성규목사, 엄기호목사에 대해 관련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자격정지를 요청하여 가결됐고, 또한 사실이 확인되면 제명할 것을 결의했다. 전광훈목사는 여기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도 취하겠다”고 말했다. 윤리위원회에서는 엄기호목사, 윤덕남목사, 이병순목사, 김상진목사, 도용호목사, 김명식목사, 정학채목사, 이용운목사, 정재진목사, 김정환목사, 김윤수목사, 박성배장로 등에 대해 4월 9일까지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경우 관련 사건이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자격정지를 요청했고, 그대로 통과됐다. 한국기독교 지도자 대회의 건을 5월 23일 63빌딩에서 개최하여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루어 내기로 했다.  사회위원회에서 보고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전국 250개 지역에서 목회자와 성도를 모아 진행할 것을 결의했고, 1000만 명의 유튜브 시청자 조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활절 행사의 건은 장소 섭외를 포함하여 한국교회연합과 함께 하는 것 등을 대표회장에게 전권을 위임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표회장 전광훈목사는 고 박윤식목사의 교단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실사위원회에서 재조사할 것을 말했고, 변승우목사와 관련한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이 제6차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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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9
  • 한교연, 인도 복음주의협의회와 협약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이 인도 뱅갈지역에 선교센터를 건립하고 인도복음주의협의회와 선교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인도 선교지원에 나선다. 한교연 선교위원회(위원장=김바울목사)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인도 중부 벵갈루루 지역을 방문해 인도복음주의협의회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선교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의 선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될 인도선교센터 헌당식도 갖는다. 한교연 인도선교센터는 예장 호헌총회(총회장=김효종목사)의 협력으로 건립되었으며, 헌당 후에는 현지 선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등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교연 선교위원회는 또한 벵갈루루지역에 5개 교회를 개척해 헌당하고, 그 교회를 중심으로 현지 주민을 위한 의료선교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한교연 인도선교단은 상임회장 김효종목사와 선교위원장 김바울목사, 여성위원장 김옥자목사, 사무총장 최귀수목사 등 7명이 참여한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1회기부터 몽골복음주의협의회와 선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회기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현지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목회 계속교육과 이단사이비 강의 등을 매년 진행해 왔으며, 몽골 전역에 32개 처의 게르교회를 개척, 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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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9
  • 예장합동, 교단연합교류위원회 전체회의
    ▲ 예장 합동측 교단연합교류위원회에서 위원들은 강단교류와 연합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이승희목사) 교단연합교류위원회(위원정=강태구목사) 전체 회의가 지난 3일 총회회관에서 열려 다른 교단과의 연합과 교류에 대한 3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강단교류금지법을 통해 다른 교단과의 강단교류를 엄격히 막았던 합동교단이 최근 이를 제한적이지만 풀면서 많이 유연해진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첫 안건으로는 4개 교단(합동 통합 대신 성결)에서 참된 예배를 드리는 1개 교회를 선정해 서로 교류하는 문제를 다뤘다. 선정은 각 신학교 예배학 교수와 교단총무를 통해 받기로 하고, 이후 추천을 받은 4개 교회 담임목사와 미팅을 갖기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교류위원 민창기목사는 “우리가 다른 교단과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교리적인 부분은 힘들지만 연합예배는 가능하다”며, “각 교단의 대표성이 있는 사람을 모셔놓고 공청회의 자리를 만들자”고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장 강태구목사는 “현재 합동교단은 한국교회총연합회에 가입해 있으므로 여기 총무단 모임이 있을 때 우리 안을 가지고 같이 참여하는 방안이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 안건으로는 4개 교단 간 강단교류 협조 요청문 통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서기 이형만목사는 “이 안건은 교회목사들이 강단을 서로 교류하는 것으로 각 교단에서 한 교회 씩 추천해 추천받은 교회들이 돌아가며 서로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일조하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목사는 “총회가 강단교류를 허락한 교단이 있고, 아직 안 한 교단이 있다. 강단을 교류하는 문제는 신학적으로 예민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복귀에 대한 안건도 논의됐다. 강목사는 “지난 103회 총회에서 한기총에 복귀하기로 했기에 한기총 복귀문제를 위임받아 진행했다.  그러나 한기총의 이단해제문제가 계속 나와서 여기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기총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또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한편 회의 후에 한 핵심위원은 사견임을 전제하며 “지금 한기총이 이단을 해제하고, 당을 만들어 노골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기총에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못 박았다. 교단총무 최우식목사 역시 연합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최목사는 “오는 21일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본 교단은 참여하고 있으며 또 앞으로의 연합사업에서 합당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한기총의 이단논란에 대해서는 “이단문제는 기본적으로 각 교단에서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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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9
  • 글로벌선진학교 입학설명회 성황
    ▲ 글로벌선진학교의 7학년학생들은 펜실베니아 캠퍼스에서 집중교육을 받는다.   ▲ 남진석이사장  펜실베니아 캠퍼스에서 1학기 동안 영어집중교육과 융합교육 각국 대학에 입학하는 졸업생들 약 36억에 달하는 장학금수령 글로벌선진학교(설립이사장=남진석·사진)의 음성·문경 양 캠퍼스에 속한 7학년 학생들은 2019학년 가을학기와 2020 봄학기까지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에서 단 기간 동안 영어구사력을 증진시키는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여기에는 영어집중교육과 융합교육(STEAM), 원어민 친구들과의 합동교육활동, 민박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챔버스버그(Chambersburg, PA)시 교육청의 도움에 힘입어 경력교사들이 대거 투입돼 교육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다. 그동안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에서 외국인 교사들을 활용해 영어몰입교육을 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집중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환경적 제한요소가 항상 있었다. 영어구사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환경에 노출되는 양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 내에 캠퍼스를 개교하고 여기서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여기에 월 1회 정도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시를 비롯하여 동부지역 명승지를 돌아보거나 동부 명문대학들을 돌아보는 비전트립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RACE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선진학교의 영어기반교육과 융합교육 그리고 학생들의 비전세우기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전망이다. 남진석이사장은 “이러한 교육과정은 미국에 정규학교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만이 해 낼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을 자부한다. 2019학년도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이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문의 1588-9147). 글로벌선진학교는 2019 대학입시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보였다. 올해 4월 1일 현재까지 발표된 대입결과에 의하면 음성캠퍼스 65명, 문경캠퍼스 51명의 졸업생을 각각 배출했고, 총 116명이 11개 국가 126개 대학에 지원을 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결과를 정리해보면 92명의 졸업생이 지원 대학에 합격을 했다. 또 20명의 학생들이 지원 대학의 최종발표를 기다리고, 3명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야구선수 1명이 미국 메이저리그 캔사스시티에 입단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이사장은 “100억의 지구촌을 섬길 글로벌인재 양성을 표방하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는 음성캠퍼스가 국내대학 21%, 해외대학 79%의 진학률을 보였고, 문경캠퍼스는 국내대학 25%, 해외대학 75%의 진학률을 보여 해외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월등하게 많았다”고 밝혔다. 글로벌선진학교 졸업생들의 장학금 수혜규모는 놀라울 정도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92명의 학생들이 국내 및 해외대학에서 보장받은 장학금이 25억 8백만 원 수준이다. 대학입시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액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펜실베니아 캠퍼스 졸업생들이 받게 될 장학금의 규모만 약 97만 달러(한화 약11억 원)에 달해 이를 합치면 약 36억 원에 달하는 장학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없는 학부모들은 글로벌선진학교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륙별, 국가별, 전공별로 다양한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진석 설립이사장은 “이제는 명문대 중심으로 진학을 하는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간판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명문대학을 선호하던 시대는 지나갔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여 전문성을 높이려는 추세가 강해졌다”며, “글로벌선진학교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대학을 선택하도록 지도하고 대학의 이름보다는 자신의 진로에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대학을 찾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진학지도를 펼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 명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하는 글로벌선진학교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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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9
  • 교회협 참여로 연합 분위기 고조
    ▲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는 교회협도 참여한다(사진은 지난해 연합예배).   한교총 중심의 부활절연합예배에 교회협 함께하기로 합의 한기총과 한교총은 연합예배 합의했으나 성사까지는 미지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승희목사. 김성복목사. 박종철목사)이 함께 부활절연합예배들 드리게 됐다. 2019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총무 김진호목사는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 교회협과 함께하기로 이홍정총무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는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백석대신, 고신, 합신, 개혁 등이고 기독교감리회, 기독교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국구세군,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성공회 등 70개 교단이 참여한다. 기장과 성공회를 제외한다면 모두 한교총에서 직·간접으로 활동하는 교단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교회협이 참가하기로 합의가 됐으므로 사실상 한국교회 전체가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인 셈이다. 김진호총무는 “보다 구체적인 것은 계속 만나면서 합의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문제는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전광훈목사)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의 참여여부이다. 김진호총무는 이 두 기구에 이미 참여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답은 받고 있지 못하다. 현재로서는 두 기구가 참여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는 않는다. 한교연의 한 관계자는 “한기총과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리기로 했었다. 그런데 한기총에서 지금까지 확답을 주고 있지 않다. 만일 한기총에 특별한 답이 없으면 한교연은 자체적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릴 것이다”고 밝혔다. 또 한교총 중심의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해서는 “함께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한기총은 이단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지난 임시총회에서 전광훈대표회장은 “철저히 검증했더니 변승우목사의 이단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변목사 소속 교단의 한기총 가입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한교총과 한교연은 이단해제 문제는 연합기구의 몫이 아닌 이단을 결의한 각 교단의 몫이라고 못 박았다. 한기총의 복귀를 논의하던 예장합동 역시 이단에 대한 문제는 기본적으로 각 교단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이나 한교연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해 보인다. 그러나 한교총을 비롯한 70여 교단과 교회협이 부활절을 맞아 함께 연합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1일 두 연합기관은 정동제일교회에서 3.1운동100주년 공동예배를 함께했었고, 이에 대해 교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찬사가 쏟아졌었다. 한교연과 한기총이 빠진다는 한계는 있지만 한국교회의 진보를 대변하는 교회협과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한교총이 서로 보조를 맞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두 연합기구의 공조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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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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