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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성서공회 106개 언어로 성서번역, 72개 언어로 첫 번역성서도 출판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26일 2023 세계 성서번역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성서공회들이 12억 5천만 명이 사용하는 106개의 언어로 된 성서를 번역했다. 특히 72개 언어로 첫 번역성서가 출판됐다. 72개 언어 중 16개 언어는 성경전서, 17개 언어는 신약성서, 39개 언어는 단편성서로 번역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총 7,396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전서는 743개가 번역되어 보급됐다. 신약성서는 1,682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단편성서는 1,261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아직 3,710개의 언어는 단편성서조차도 번역되지 않았거나 번역 중이다.    현재 전세계 59억 6천만 명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전서를 읽을 수 있다. 또한 8억 2천 4백만명이 자신의 언어로 변역된 신약성서를 읽을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읽을 수 있는 이들은 4억 4천 7백만명이다. 그러나 1억 8천 8백만명의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로 된 성서를 읽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모든 언어로 성서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번역기관 간의 협력 증대, 기술의 발전과 후원자들의 동참 등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성서 번역 역사에서 없었던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면서, “그리고 이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2038년까지 1,200개의 성서 번역을 완성한다는 큰 비전에 중점을 두어왔다”고 말했다. 1,200개의 성서번역 중 880개는 첫 번역 프로젝트이다. 나머지 320개 프로젝트는 새로운 번역이거나 개정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160개 번역이 완성되었고, 442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더크 게버스총무는 “2023년에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번역팀들은 함께 노력하여 전 세계 사람들 8명 중 한 명에게 다양한 형태로 성서를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성경 메시지에 내재되어 있는 변화의 능력을 전파하는 사명에 헌신되어 있으며, 개인과 공동체의 삶 가운데 큰 변화를 가져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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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교회협서 다문화사회 기획간담회
    단기인력정책과 사회통합정책 등 정부의 이민정책 변화 촉구 종단별 이주민 정책 발표와 귀화인의 관점서 이민정책도 제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1일 터키 이스탄불문화원에서 「다문화 다종교사회 더불어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기획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한국의 종교들은 일찍이 지구화 시대를 맞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고 있는 이들을 찾아 삶을 돌보고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해 왔다”면서, “그리고 이제 여러 이웃 종교인이 모여 각각의 일들을 공유하고 갈등과 분쟁이 첨예한 시대에 생명 존중과 돌봄, 평화로운 공존의 분위기 확산 등 종교의 시대적 과제와 역할을 찾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 종교간대화위원회 부위원장 황효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사회 이주민 현황과 정책, 주요과제」라는 제목으로 손인서박사가 발제를 진행했다. 손박사는 “정부의 이민정책 기조가 전환되어야 한다. 단기인력정책에서 실질적인 이민정책으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동화정책에서 사회통합정책으로 전환되어 실질적인 사회통합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비전문인력 착취제도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종단별로 발제가 진행됐다. 기독교를 대표해 정책을 발표한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 이 영사제는 대한성공회의 이주민 정책을 소개했다. 이 영사제는 “현대사회는 세계화, 지구촌사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빈곤의 문제로 이주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사회도 이주 유입국으로 전환됐다”면서, “종교, 문화, 언어, 인종을 넘어선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제는 △다양한 이주현장의 사목적 배려를 위한 협의체 구성 △공동이주사목을 통한 장기적 이주전략 플랜 마련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목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 △국내 이주현장 네트워크와 국외 선교현장과 지속적인 교류 증진 △국내외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자원의 훈련과 학습장으로 활용 △이주-정착-귀환 연계성을 담보로 한 선교정책의 모델 마련 △지역사회 내의 사회선교의 교부보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 안전망을 구축 △송출국과 유입구그이 이주선교와 관련된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신앙공동체 연대와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이주사목위원회의 활동을 발표한 황경옥수녀는 “이주사목위원회는 이주민도 우리 사회에서의 같은 구성원이라는 정체성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깨우처 권익을 옹호하고 가톨릭정신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한다”면서, 사목목표로 △이주노동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지원 △이주민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그에 대한 지원을 한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이주 및 다문화 문제에 대한 사회교리의 연구와 교육 훈련을 한다 등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중동출신 귀화인 눈에 보이는 한국의 이민문제」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시나씨 앞라코씨는 “한국에서 반이민자 성향이 있는 분들이 하는 큰 착각이 있다. 한국에서 귀화 절차나 영주권받기가 쉽다는 인식이다. 일단 귀화절차가 제일 힘든 OECD 회원국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이다”면서, “연수익이 높지 않으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신청하고 나서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일련 가정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절차를 밟고 귀화한 사함이 한국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불교를 대표해 대한불교조계종 김포 마하이주민지원센터 조중술 센터장과 원불교를 대표해 원불교 사상연구원 이주연교무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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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교회의 부흥과 성장, 복음적인 통일비전을 제시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 황경식 장로         복음적 통일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 선행과정이 절실          성경말씀대로 사랑실천하는 영성으로 지역복음화 앞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회장=황경식장로·사진)에서는 해마다 「원데이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예산지역의 청소년들의 부흥과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전하기 위한 황경식회장과 임명락선교사의 간절한 소명과 사명에서 비롯됐다.    황회장은 “매년 약 80명에서 100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캠프에 참여한다. 올해는 임우현목사와 옹기장이, 리조이스 찬양단이 함께 했다. 더불어 탈북자매들과 함께 토크쇼도 진행하면서 복음적인 통일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경각심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황회장은 “한국교회가 가장 자주 염원하며 기도하는 제목이 바로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형식인 기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님의 관점으로 복음적인 통일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백성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여보내기 위해서 40년간 광야에서 준비기간을 갖게 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와 계획, 선행의 준비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거듭해서 한국교회의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벤트성이 아닌 크리스천이라면 복음적인 사랑을 받은 성도로서 한민족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인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사명 중 하나는 지금세대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음세대에는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청소년들에게 복음적인 통일관을 심어주고 준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한편 신장감리교회 장로로서 예산지방 감리회 산하 남선교회연합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황회장은 고령화로 인한 지역교회의 위기에 대해 토로했다. 황회장은 “예산군은 감리교 약 78여개의 교회가 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남선교회 활동이 점점 부진해 지고 있다. 특히 개교회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연합회라는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연합공동체로 더욱 하나로 모여서 기도하며 부흥해야 한다. 교회다움을, 선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각 성도가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그 말씀대로 학교, 직장, 가정 등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내야 한다. 이것이 영성이며, 교회가 교회다움을, 성도가 성도다움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예산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동원카센터를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황회장은 기능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가장 큰 성장동력은 예수의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  황회장은 “예수의 마음으로 고객과 지역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저희 동원카사업체를 통해 주신 제원으로 통일비전캠프와 「사나래 봉사단」 사역을 하고 있다. 비록 통일원데이캠프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흘려보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나래 봉사단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소소하게 아이들을 후원하며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적인 통일준비와 함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황경식회장의 작은 몸부림이 예산지역의 부흥의 불길을 지피는 촉매제가 되길 소망한다. 한편, 통일선교회에서 주최한 「원데이 통일비전캠프」가 번개탄TV의 주관으로 지난 2일 예산중앙교회(담임=강성철목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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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성시화본부, 공명선거 10대 지침 발표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목사·전용태장로)는 지난 20일 투표참여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오는 10일 진행되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이다. 이 단체는 이번 지침을 통해 후보자가 올바른 공약을 제시했는지 확인하고, 공명선거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10대 지침은 △투표참여의 중요성, 한 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후보자의 정책과 걸어온 길을 꼼꼼하게 살핀다 △후보자가 올바른 공약과 정책을 제시했는지 확인한다 △소식란(주보, 홈페이지)에 투표참여를 권면하는 공지를 한다 △가족모임 등에서 후보자의 정책을 놓고 각자의 의견을 나눈다 △종교예식에서 강론자(설교자)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각종 모임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와 정당을 내세우지 않고 서로의 정치적 입장을 존중한다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는 국민의 의사를 왜곡시켜 건전한 민주주의를 저해한다는 의식을 갖고 생산하거나 유포하지 않는다 △지연, 혈연, 학연, 종교의 벽을 넘어 공정선거가 되도록 힘쓴다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국민화합을 위해 힘쓴다이다.     이 본부 사무총장 김철영목사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그리고 3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때와는 다르게 온라인상에서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후보자 비방이 사라졌다. 교회 강단에서도 선거법 위반 논란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반드시 투표하고, 선거법을 지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투표하는 투표의 양도 중요하지만, 후보자와 정당의 정책 그리고 후보자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투표의 질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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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교회협의회서 남북공동기도문 공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18일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의 남측초안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이번 기도문을 통해 한반도에 하루빨리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도했다. 또한 남한과 북한의 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날이 오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이 협의회는 “힘에 의한 평화, 자유의 북진정책과 핵 무력 증강, 적대적 국가 관계 선언은 너무나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만들어졌던 수많은 합의는 힘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 스며든 분단의 폭력성은 우리를 광범하게 오염시켜 상처를 키웠습니다”면서, “한반도 역사와 앞으로 살아갈 긴 미래 한반도 속에서 분단은 아주 잠깐입니다. 그러나 그 상처는 너무 큽니다. 분단에 이바지한 죄지은 모든 자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통일에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고 말했다.    또한 “오늘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에 필요한 지혜와 사랑과 결기의 양식을 주옵소서. 정권이 바뀌어도 통일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남북 북남에서 통일정책이 법제화되게 하옵소서. 남북 북남이 지금 겪는 모든 역경이 통일일꾼을 키우는 과정이 되게 하옵소서”면서, “한반도 어디선가 진달래가 봉우리를 세우면 고난주간이었고 피어나 번지면 부활주일이었습니다. 부활절 평화가 그렇게 한반도에 진달래로 피어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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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거룩한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시작
      ◇거룩한방파제는 진도지역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4차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거룩한방파제가 4차 국토순례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국토순례의 코스는 진도-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로 총 16지역을 거치며, 거리는 517km이다. 이 단체는 이 일을 통해 성혁명의 쓰나미로부터 다음세대를 지켜내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거룩한방파제는 다음세대와 가정, 교회와 사회를 지키기 위한 연합운동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말씀과 기도로 깨어 악한 세대를 본받지 않고 이 시대를 분별하는 사람들이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학생인권조례, 성혁명 교육과정등 성혁명의 쓰나미로 위협으로부터 다음세대와 가정, 교회와 사회를 지켜내고자 지역을 방문하며 연합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진도군교회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4일 진도군청 철마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지며,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이날 진도기독교연합회 회장 천만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진도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장관선목사의 기도 후 늘푸른교회 박시구목사가 설교했다. 이후 이 단체 사무총장 홍호수목사가 거룩한방파제의 사역을 소개했다.   특히 철마광장에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동성애로 비롯된 악법들을 막아서는 일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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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95주년 예배
    ◇‘장로교여성협의회’는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창립 95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렸다.   통합·기장·백석측 함께 활동, 한국교회·다음세대 위해 기도 교회여성들이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지대한 역할을 담당   세 교단의 여성단체가 연합된 ‘장로교여성협의회’(회장=김현숙권사)는 지난 14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창립 95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을 변화시켜주소서」란 주제로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장로교 여성들은 ‘한뿌리’였던 장로교회의 전통을 기억하며 자매애를 나누고,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동 협의회에는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정옥권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이은숙권사)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예배를 통해 장로교단 ‘연합’의 사명을 확인하고,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 등을 위해 기도했다.   김현숙회장은 “역대 선배님들의 창립정신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연합과 일치의 모습으로 100주년을 맞길 원한다”며, “현재 장로교여성협의회는 비회원인 장로교단 영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다. 곧 100주년을 맞는 장로교여성협의회 기념예배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다른 장로교단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역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동 협의회 김현숙회장(기장)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이난숙부회장(예장 통합)의 기도, 임옥자 협동총무(기장)의 성경봉독, 하스모나 중창단(기장, 공능교회)의 찬양, 전상건목사(기장 교단 부총회장)의 성경말씀, 이영분 부회계(예장 통합)의 봉헌기도, 그리고 특별기도와 찬양 등의 순서로 드렸다.   ◇기장 부총회장 전상건목사는 부르심 받은 자의 소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전상건목사는 「마음에 품은 하나님 나라」란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가 한 세기를 이어오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한국교회의 소망과도 같은 일이다”며, “부인전도회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여성교육과 봉사를 하며 이 땅에 여성 그리스도인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교회와 사회발전에 적극 활용했다. 교회여성들이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지대한 역할을 담당해 온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가 인정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목사는 “‘교회’란 무엇인가. 헬라어는 '에클레시아'로 '부르심', '택함 받은' 등의 뜻이다. 주님의 부름받은 자들의 모임이다. 우리는 교회로 부름받은 사람으로서, 하나님 말씀을 이루며 선교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목사는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같다고 했다"며, "그만큼 귀하고 소중한 하나님 나라임을 기억하자. 그 하나님 나라를 얻기 위해 수고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이미 선한 역사를 시작하셨다. 이제 곧 100주년을 지나 200년, 300년 이어갈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에벤에셀 중창단(예장 통합)   ◇서울동연합회 찬양단(기장)   ◇백석대학교회 엘피스찬양단   그리고 특별기도 순서를 가졌다. 은정화권사(예장통합 여전도회 회장)가 ‘평화와 화해’를 위해, 정순자 협동총무(기장)가 ‘교회와 나라’를 위해, 이은숙권사(백석 회장)가 ‘창조세계와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에벤에셀 중창단(예장 통합)의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서울동연합회 찬양단(기장)의 「내 간절한 소원」, 백석대학교회 엘피스찬양단의 「계신 주님」 등으로 찬양을 올려드렸다.   은정화권사는 “가슴에는 사랑을 품고 입술에는 용서를 담아 분열된 공동체가 화해하고 하나되게 하셔서 참 평화와 참 기쁨을 발견하는 축복을 누리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정순자 협동총무는 “교회 이기주의와 배타적인 모습을 회개하고 극복하여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길 원한다”며, “믿음의 방주인 교회가 소금으로 녹아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은숙권사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무차별하게 짓밟힌 창조세계를 물려주는 저희를 용서하시고, 자연을 지키는 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김순미장로는 '연합'과 '전도'를 강조했다.   김순미장로(예장 통합교단 장로부총회장)는 축사를 통해 “장로교회는 원래 하나였다. 188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하고, 또 1912년 9월 평양에서 장로교 총회가 처음 개최됨으로 한국 장로교의 역사가 시작됐다”면서, “신사참배 문제와 신학적인 견해 차이, WCC 문제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교단 분열의 아픔을 겪었지만, 우리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 하나됨을 이루어야 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장로는 "갈수록 갈등과 분열이 더해가는 시대에 모두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전도회'라는 이름답게 전도, 선교, 복음전파에 힘써야 한다"며, "믿음의 선진들처럼 복음을 전하고 한국교회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순자 전임회장(18대)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또한 이날 홍순자 전임회장(18대)에게 특별상 시상식을 가진 후, 전상건목사의 축도와 강순옥 직전회장(예장 통합)의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장로교부인전도회’는 1928년 캐나다 파송선교사였던 이루이시를 초대회장으로 하여 ‘조선예수교장로회 부인전도회’로 시작됐다.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는 1984년 새문안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부인전도회’ 창립 56주년 기념연합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장로교여성들이 모여 부인전도회 창립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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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교회협, 오염수반대 순례 마침기도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를 비롯한 단체들은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도보순례 마침기도회를 드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인영남목사)와 지역NCC전국협의회 등 단체들은 지난 7일 서울역광장 등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전국 도보순례 마침기도회를 드렸다. 단체들은 일본의 오염수 투기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긴다고 주장하면서 이 일이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이진형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번 기도회는 이동하면서 서울역광장에서 「생명마당: 참회의 기도」, 서울시청 서편 광장에서 「정의마당: 저항의 기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마당: 결단의 기도」로 드려졌다. 각 장소에서는 「생명과 바다를 위하여 함께 드리는 기도」와 발언 등이 이어졌다.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 「생명마당: 참회의 기도」는 부산NCC 회장인 최인석목사가 인사 및 경과보고를 전했다. 최목사는 총인원 640명이 이번 순례에 참여했으며, 부산NCC, 전남동부NCC, 광주NCC, 전북NCC, 대전NCC, 강원NCC 등이 순례한 날짜와 지역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자력 원자로 속에는 활성상태로 떠다니며 쌓이고 있는 핵연로 찌꺼기가 있다. 이 방사능찌꺼기의 활성상태를 제어하려면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일본정부는 30년간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도 폭발한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오염수는 양상되고 있다. 해양투기의 끝은 아무도 모르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이에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면서, “오늘 우리는 예언자 미가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후 충남NCC 회장 송병구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서울시청 서편 광장으로 이동한 후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기도 시간도 가졌다. 이후 드려진 「정의마당: 저항의 기도」에선 충남NCC 회장인 박태권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그리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총무가 평화의 인사를 전했다. 김총무는 “도보순례 등으로 목소리를 내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회협도 이 단호한 마음을 배워서 핵오염수 투기가 철회되고 기후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기도하고 행동하겠다”면서, “이 거룩한 여정에 교회협은 물론이고 한국교회가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대사관으로 이동한 후 진행된 「평화마당: 결단의 기도」는 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인 이상호목사의 발언과 광주NCC 회장 조점화목사의 기도 후 평화의 인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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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한기총, 한교총과 통합문제는 보류키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임시총회를 개회하고, 신규회원 가입등 회무를 처리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목사)는 지난 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회하고, 신규회원 가입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주목받았던 한국교회총연합과의 통합 건은 임시총회 직전에 진행된 실행위원회에서 여건이 바뀔 때 추진하는 것으로 결의해 총회에서도 이에 동의했다. 대표회장 정서영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장=이순자목사)와 성민원(대표=권태진목사)의 가입이 총대들의 동의로 통과됐다.   한국기독교침례회 이순자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한기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한기총과 한국 모든 교회에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민원 대표 권태진목사는 “나는 한기총을 세운 한경직목사님을 존경하고 한기총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희망이 있다”면서, “우리 단체를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한국교회총연합과의 통합 건에 대해서 정목사는 “실행위원회에서 여건이 바뀔 때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하자 대의원들이 이에 동의하면서 안건처리를 마쳤다. 모든 순서는 명예회장 김용도목사의 폐회기도로 끝났다. 한편 안이영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정목사는 통합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목사는 “내가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이유는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해서였다.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어 정부와 사회에 하나의 목소리를 내길 바랬다”면서, “예장합동과 예장고신은 WCC를 인정하지 않지만 예장통합과 연합한다. 한국교회를 위해서 정책적인 연합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한기총에 이단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단 운운하면서 통합이 안되게 하는 것은 통합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제 역할을 하기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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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한국복음주의협회서 9월 발표회·기도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임석순목사)는 지난 8일 은혜광성교회(담임=박재신목사)에서 「엔데믹 시대, 한국교회의 총회들에 바란다」란 주제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엔데믹 시대에 한국교회의 프로스테스탄트 신앙회복과 교회가 죄인의 변화를 이루는 현장이 되도록 전념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도회와 2부 발표회로 진행했다. 2부 발표회는 박명수교수(서울신대)의 사회로 박재신목사(은혜광성교회)와 조성돈교수(실천신대), 신평식 사무총장(한국교회총연합회)이 각각 「한국교회 총회에 바란다」, 「새로운 세계로 간다」, 「교단의 설립 목적에 집중하라」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박목사는 “우리 한국교회 총회들은 핍박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테스탄트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세상을 향해 옳은 것은 옳다고 할수 있어야 한다”며, “기득권을 누리기보다 주님을 위해 포기할 때 진정 한국교회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교수는 “초대교회 당시 바울의 교회처럼 교회의 틀을 깨고, 새로운 세계에 맞는 교회론을 갖춰야 한다. 율법이 규정하는 신앙이 아닌 복음이 주는 자유 가운데 창조해 가는 교회와 신앙이 필요하다”며, “엔데믹 리스크에서 개인적으로 새로운 세계에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총회는 총회의 본연의 직무를 다해야 한다. 교회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권한의 행사와 섬김의 리더십으로 사랑과 감동을 주는 현장이 되게 해야 한다”며, “총회는 노회와 지교회가 할수 있는 일은 과감하게 이양하며, 모든 사역이 교회와 목회를 위하도록 재편돼야 한다. 총회 소속 모든 목회자가 목회에만 전념하여, 모든 교회가 죄인의 변화를 이루는 새 생명의 탄생의 현장이 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진행한 1부 기도회는 한정국 국제위원장의 사회로 원성웅목사(옥토교회)가 설교, 김윤태교수(백석대)와 김동춘목사(서울제일교회)가 각각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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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27일, 아시아기독교협서 15차 총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 15차 총회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하나님, 당신의 영으로 온 피조물을 새롭게 하소서」란 주제로 인도 케랄라주 코타얌에서 개회하고 회무를 처리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총회 이전에는 여성대회와 청년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주제는 각각 「아시아 여성: 피조세계의 갱신과 회복을 위한 여정」, 「피조세계의 갱신과 회복을 긍정하는 아시아청년」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교회의 지도자들과 신학자, 선교동역자, 시민사회활동가와 더불어 이웃종단 동료들과 만난 소통하며, 아시아 각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개회예배 △성서연구 △주제강연 △각 지역 주제탐구 △에큐메니칼 대화 △쳐차 △인도 지역교회 탐방」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쳐차 프로그램은 WCC 부산총회의 마당, 칼스루에 총회의 브룬넨과 같이 각 지역교회와 이슈를 소개하고 나누는 공간의 의미로 워크숍과 전시회, 네트워크 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예정이다. 또한 에큐메니칼 대화에서는 한반도평화 세션이 운영며, 총회기간 동안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2일에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 15차 총회 맞이 이야기마당이 열린다. 이 이야기마당에서는 1950년대에서 최근까지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의 이 협의회 역사와 활동을 나누는 대화와 학습의 자리를 추구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시아기독교사회운동사 △아시아 에큐메니칼 리더쉽 및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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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목회자 정의평화협서 여름수련회 성황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평화의 새길을 열다」란 주제로 여름 수련회를 진행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상임의장=윤병민목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예산 봉수산자연휴양림에서 「평화의 새길을 열다」란 주제로 여름 수련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정부의 행보를 비판하면서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쓰기로 다짐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공동의장 장수연목사의 기도 후 상임의장 윤병민목사가 「대접하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 후에는 「△노동 △환경 △시국」이란 내용으로 시국토론회가 진행됐다. 노동분야에서는 남재영목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 주요내용」, 환경분야에서는 최인석목사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반대 부산·경남 기독인 도보 순례 보고서」, 박승렬목사는 「윤석열정권에 대한 평가와 대응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특히 박승렬목사는 현정부의 행보가 국민들을 힘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다양한 단체들과 활동하여 연대의 틀을 만들어 가야 한다. 교인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일, 평화협정 체결, 대일 굴욕외교 반대, 노동자 탄압 반대 등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면서, “목정평 회원들의 활동을 통해 기독교계 반윤석열 운동이 힘을 모아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원활동 나눔과 친교, 지역 문화답사의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수련회에 앞서서 이 협의회 회원들은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진행하는 평화통일 월요기도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충남노회 평통위원 김진철목사(오순교회)가 「한반도 종전협정이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충남노회 서기 조원주목사(마명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립하는 화해와 평화의 교회로 많은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충남목정평 총무 김일호목사가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날이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대전목정평 총무인 김상호목사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실천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전국목정평 평통위원장 정태효목사가 「한반도가 대회를 재개하고 평화의 기운을 만들어, 함께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또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란 제목으로 대전 평화통일을 여는 사람들 유영재 상임운영위원이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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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아산기독연, 2023 연합체육대회
      아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박덕수목사·사진)는 지난달 29일 아산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3 연합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 연합회 목사·장로 부부를 비롯한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배구, 족구, 승부차기, 이어달리기, 훌라후프 등 다양한 종목을 즐겼다.   박덕수목사(목양제일교회)는 “화합을 위해서는 소통을 자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친교와 교제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 단체가 축복의 통로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고, 우리 아산시가 더욱 발전하고 흥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귀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오늘 행사가 열리고 있는 복합스포츠센터와 인근 종합운동장 일원은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신속검사소로 운영됐던 곳이다"며, “ 모든 어려움을 지나 오늘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되기까지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해주신 기독교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 즐겁게 웃고 뛰고 즐기시면서 이웃을 더 사랑하고 마을을 발전시키는 밀알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에는 420여 교회, 5만여 성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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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로잔너머, 로잔대회 앞두고 심포지엄
      ◇로잔너머는 「로잔운동과 한국사회선교운동」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로잔너머는 지난 29일 「로잔운동과 한국사회선교운동」이란 주제로 서울영동교회(담임=장현구목사)에서 2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성서한국(이사장=구교형목사)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로잔대회의 운영을 요구했다.  「국제 로잔운동과 한국 사회선교운동」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성서한국 이사장 구교형목사는 “지난 50년 동안 국제로잔운동의 성과가 다양한 사회에 어떻게 수용되어 발전하고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한국에서 로잔운동의 간접적, 우회적, 사후적 수용형태는 매우 독창적이고 독특한 특징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면서, “한국복음주의에 새로운 신앙패턴을 공유한 동질집단이 생겨났다. 신인류라는 말처럼 사회적 이슈와 사회적 약자에 진정성 있는 관심갖는 독특한 복음주의가 한국에 탄생한 것이다”고 했다. 또한 “한국에서 로잔대회가 열리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면서, “로잔정신을 존중하는 한국교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4차 로잔대회는 무엇을 넘어야 하나, 한 여성신학·윤리학자의 제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백소영교수(강남대)는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생애사를 주체적으로 만들어갈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현재 젠더갈등이 첨예한 한국 땅에서 로잔 4차대회가 열리는 것은 의의와 과제를 부여한다고 본다”면서, “‘좋은 소식’이 이 땅의 여성들의 삶에도 총체적이고 통전적으로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도록 이를 가로막는 장벽들이 먼저 언급되고 어떻게 넘어가야 할지 의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인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흐르는 수밖에 없다. 흐르려면 새 물을 받아야 한다. 최근 로잔운동안에서도 신학연구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에큐메니컬 진영이 던지는 선교적 주제들을 숙고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여기에 더해서 여성이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논찬을 한 이성영센터장(희년함께 토지정의센터)은 “보수적인 교회에 다녔던 내가 성경적 토지정의, 공평과 정의를 외치는 단체로 오기까지 생각의 전환과 관점의 정립이 여러 번 필요했다”면서, “이 과정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성서한국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로잔이 진보와 보수기독교의 화해를 모색했다면 로잔너머는 2000년 교회사와 화해를 모색하며 교회가 세상을 섬길 수 있는 또 한 가지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논찬자인 청어람ARMC 박현철팀장은 “복음주의 사회선교 운동이 80년대의 운동으로 당사자성은 갖고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 운동으로 당사자성과 교차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제정의와 정치적 민주화, 절차적 공정 외에 그 이후의 담론에 대해 복음주의 사회선교 운동 진영은 충분히 응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로잔을 넘든 WCC를 넘든 무언가 넘어서고 싶은데 과연 ‘누구를 위해, 누구와 함께’ 넘어설지가 나에게 중요한 질문이다”면서, “귀한 두 분의 발제와 우리 모두의 고민이 단지 ‘로잔 운동’ 혹은 ‘복음주의 사회선교 운동’에 메이지 않고 그 너머에 존재하는 ‘사람’을 향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잔너머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기독법률가회, 기독연구원느혜미야, 성서한국, 좋은교사운동 등이 모인 단체이다. 이 단체는 내년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4차 로잔대회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격월로 로잔정신과 한국기독교를 모색하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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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교회협 등 한국교회, '오염수' 관련 긴급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인영남목사)는 오늘 22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이틀 뒤에 투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담은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동 위원회를 비롯한 지역NCC 전국협의회,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한국교회연대’ 등이 동참했다.   이들 단체들은 「한국교회와 기독교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하나님의 집, 생명의 바다에 투기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란 제목의 긴급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의 이러한 시도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피해를 전가하는 범죄국가로 회귀하는 반시대적인 결정이고, 해양이라는 지구 생태계 모두의 공유지를 가장 독성이 심한 물질인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 비윤리적인 생태학살 행위이며, 바다의 모든 생명을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교만과 죽임의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다”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의 즉각적인 철회와 더불어 국제사회와 함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한국정부의 태도를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정치적 편 가르기와 모함을 중단하고 한국 시민들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우려와 반대 의사를 일본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여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방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한국교회 연대’는 지난 20일 향린교회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기도회」를 갖고, 일본대사관 앞에서 ‘핵 오염수 투기 반대’가 인쇄된 노란우산을 들고 행진하는 시위를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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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교회협서 김종생총무 취임 감사예배
    지역NCC, 청년과 여성계 인사를 초청해 권면 듣는 시간 갖고 소통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사와의 만남의 시간도 진행 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17일 신임총무 김종생목사(사진) 취임감사 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일치와 민족 공동체의 치유에 앞장키로 다짐하고, 김총무는 포용적인 공동체를 구현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이순창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윤창섭목사의 기도 후 회장인 강연홍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가 「모세가 구하여 이르되」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회장은 “모세의 중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돌이키셨다. 그렇듯이 김종생목사가 NCCK를 위해서 중보할 때가 됐다. 그리고 우리도 김종생목사를 도와야 한다”면서,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NCCK를 포기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진행된 감사와 축하시간에서 격려사를 전한 한국YMCA전국연맹 유지재단 이사장인 안재웅박사는 “교회협은 협의체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의견들을 조절하여 바람직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탁월한 결론을 내주시기 바란다”면서, “새해가 되면 교회협이 100주년을 맞는다 이 역사적인 사실을 직시하면서 양궁선수가 과녁에 집중하듯이 김총무도 매사에 신중하게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 시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김종생목사의 총무선임을 반대하던 그룹인 지역NCC, 청년계와 여성계에게 ‘바람과 기대’순서를 맡긴 것이다. 지역NCC를 대표해서 지역NCC전국협의회 이상호회장, 여성계를 대표해서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안미정총무, 청년계를 대표해서는 NCCK 청년위원회 김정현위원장이 바람과 기대를 전했다.    특히 김정현위원장은 김종생목사의 총무 선임전 우려했던 것을 밝히며 “청년들이 편하게 의견을 내는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어 달라”하면서,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더 많이 길을 열어주셨으면 좋겠다. 지난해 독일에서 열인 WCC 총회에서 기후위기, 인종차별, 난민, 성평등, 가부장제 등 여러 주제들로 이야길 나누었다. 청년들에게 자리를 주신다면 이러한 이야기가 한국교회에 나누어질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감사의 말을 통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우리사회 약한 이들의 지치고 힘든 답답함을 들어야 하고, 이 땅 억울한 이들의 입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분들이 있는 현장에 달려 나가야 할 것이다”면서, “이러한 일들은 홀로가 아니라, 함께 협력적 사귐과 친교로 풀어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협은 공교회로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더불어 기후위기 시대 생태영성을 회복하고, 남북분열의 장막을 걷어내 평화통일의 다리가 되고, 지난날 민주화의 여정에 약자를 대변했다”면서, “다시 시작하는 100년의 여정 가운데 생명과 정의, 평화의 숨을 붙어 넣는 포용적 공동체를 구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감사 예배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총무는 “소통이 우리 교회협이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취임 후 짧은 기간이지만 100여 명 정도 만나면서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귀가 열리고 가야할 길이 어떤 길인지 조금 보이게 됐다”면서, “소통을 강화하면서 다양하게 소리를 경청해 나가면 NCCK의 방향과 정체성이 더 명료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목사는 자신의 선임을 찬성해준 사람들보다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하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명성교회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총무는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나의 입장은 비판적 지지이다. 부자간에 세습이라고 하는 것은 비난의 소지가 있다. 그리고 교단에서 목회자 대물림 방법이라고 하는 법을 만들었을 때 그 부분을 어겼다”면서, “다만 NCCK의 정신이나 가치를 훼손할 그런 우려의 부분들은 놓으셔도 되겠다. 어떤 전제나 조건이 있는 돈을 가져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김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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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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