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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 진행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홍사진목사) 사회복지분과(분과장=김병천목사)가 주최하고,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복지부, 대한나사렛성결회 사회선교부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이 지난 11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 야립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교회, 지역의 배움터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려, 교회가 단순한 예배공동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학습과 돌봄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조춘범 성결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조교수는 ‘교회사회복지와 교회사회사업의 정의’를 시작으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복지적 역할과 신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교회사회사업의 이론적 접근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회사회복지활동의 실천 모형과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조교수는 “교회가 복음의 실천 공간으로 지역과 함께 호흡할 때,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다”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지역교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배움과 돌봄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이정소목사(예수사람들교회)는 「책과 함께 하는 돌봄과 배움–교회 밖에서 이어지는 작은도서관 사역」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목사는 신나는 문화학교, 신중년을 위한 글쓰기, 인문학 강좌, 지역주민 참여형 문화·학습 활동 거점, 협력과 확장을 통한 ‘교회와 시정저널’ 지역신문 발간,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가 문화·교육의 중심이 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만기목사(물댄동산교회)는 「공감작은도서관 사역」이란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32년째 목회하며 교회 1층을 지역사회에 개방, ‘공감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기간 예배당 리모델링을 마친 뒤 “교회 공간이 주일에만 열리고 닫혀서는 안 된다”는 고민에서 시작된 이 사역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 잡았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구선희교수(아산성결교회)는 「평생교육을 통하여 지역을 섬기는 아산성결교회」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교수는 “교회는 더 이상 폐쇄적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지역의 배움터로서 평생교육과 사회적 일자리를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실제 아산성결교회의 교육·돌봄 사역 모델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교육과 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할 것과 평생교육원 및 민간협회와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성결교회의 사회복지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교회가 지역 속에서 배움과 섬김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은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며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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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용술 목사 기념사업회서 창립대회 진행
통일선구자 조용술 목사의 서거 21주기를 맞이해 (사)조용술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이해학목사)가 설립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한다. 이에 기념사업회 창립대회를 서울복음교회(담임=박선진목사)에서 11월 15일 오후 3시 거행할 예정이다. 또한 그에 앞선 오전 11시 조목사의 모역에서 추모예배를 드린다. 관계자는 "지난 정권의 적대적 행위들과 국지전을 야기하는 듯한 무인기 침투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남북의 긴장과 불화의 이야기들을 신속히 끊어내야 할 시점이다. 이재명 정부는 평화가 안보이고 민족의 살길이며 번영의 외길임을 천명하고 있다"면서, "이재명정부의 초기 조성 중인 평화 제스처와 맞물려 민간 차원의 평화 협력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첫 번째 민간의 실천 영역으로도 일평생을 평화통일과 조국의 화해협력을 모색해온 통일선구자 조용술 목사를 호명하는 일은 뜻깊고 장엄한 출발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창립 첫 이사장으로 성남 주민교회의 원로목사이자 민주화 운동의 큰 어른으로 평가받는 이해학목사가 이 일을 맡아 헌신하게 된다. 또한 민족 화해와 협력에 나서온 인사들을 주축으로 이사와 회원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용술목사가 앞서 일군 뜻과 얼을 이어받고자 천명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창립대회는 ‘철조망에 핀 꽃’ 동영상 상영을 비롯 고인을 기리는 중창단의 축하노래와 각계 인사의 인사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창립대회는 NCCK 김종생 총무의 축사, 이해학 이사장의 출범 인사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총회장의 인사, 전진택 이사의 경과 보고 등이 진행된다. 한편 1920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故) 조용술목사는 한국신학대를 졸업하고 복음교단 목사이자 총회장으로 헌신했다. 특히 1980년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과 초대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군부 독재 시절 이 땅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다. 그는 인권 문제의 근원이 분단에 있으며, 평화통일로써 극복할 수 있다는 소신 아래 통일운동에 헌신하였다. 글리온 선언, 베를린 회담을 통한 범민족대회 등 교계와 민간 통일 운동을 주도했으며 그의 평생의 동지 문익환 목사와 뜻을 모았다. 문목사의 방북 시 유일한 환영 메시지를 교단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조목사는 범민족대회 공동본부장,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고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이 땅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특히 그는 1990년 베를린범민족연합남북회의 실무회담 남측대표로 참가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가 1993년 사면복권되기도 했다. 조 목사는 2004년 11월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조 목사는 2004년 11월 향년 85세로 별세할 때까지 '더 큰 평화, 더 큰 자유'를 이야기하며,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한 참다운 평화통일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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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 기장 총회는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과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 사회는 물론 한국 교회 전체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오직 탐욕의 결실인 정교유착에 대하여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심각한 폐해로 규정하고 총회 교 회와사회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우리는 깊은 우려와 책임감으로 이 시대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 과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국 사회는 물론 한 국 교회 전체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종교단체의 일탈이 아니라, 우리 사 회가 오랫동안 방치해온 구조적 문제이며, 한국 교회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종교단체의 정치권 침투는 더 이상 은밀한 소문이 아닙니다. 신도들을 정당에 조직적으로 가입시키 고,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제공하며,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헌 법이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강제 개종과 인권 침해로 가정과 개인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특정 종교단체가 이제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수호를 외쳐왔지만, 동 시에 교회 내부의 권위주의와 물질주의, 정치권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했습니 다. 우리는 고백합니다. 한국 교회가 이단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충분히 견제하지 못했고, 정교분리 를 외치면서도 교회 스스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끄러움과 통탄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서 6:8). 정의는 약자를 위한 것이고, 인자는 공동체를 세우는 사랑이며, 겸손은 자기 성찰과 책임을 의미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 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태복음 7:15-16). 진정한 신앙은 그 열매로 증명됩니다. 강제 개종, 가정 파괴, 인권 침해, 민주주의 훼손—이것이 일부 종교단체가 맺은 열매입니다. 우리는 정부와 사법부에 촉구합니다. 특정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과 조직적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 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주십시오. 우리는 정치권에 호소합니다. 종교단체의 지지에 기대어 정치 적 이익을 취하지 마십시오. 정치는 합리성과 공공성에 기초해야 하며, 특정 종교의 신념에 좌우되 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시민사회에 호소합니다. 정교유착과 종교단체의 폐해를 사회 전체의 문제 로 인식하고 함께 감시해 주십시오. 우리는 다짐합니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 생명과 공동체를 추구하는 신학적 전통을 더욱 확고히 하 며, 권력과의 유착을 거부하고 약자의 편에 서겠습니다. 이 위기는 한국 교회가 본질을 회복할 기회 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2025년 11월 1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이성구 목사,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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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측 대전노회서 월레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대전노회(노회장=이칠영목사·사진)는 지난 10일 에벧엘셀교회에서 교역자월레회를 진행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노회의 발전과 다음세대의 신앙계승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서기 박 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부노회장 김용원목사의 기도 후 노회장 이칠영목사가 「생각과 생활」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의 설교 후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세계 평화를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세계에 파송된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총회, 노회, 지교회, 선교지, 신학교, 신학생을 위하여 △다음세대 신앙계승을 위하여 △목회자의 거룩성, 성령충만, 말씀충만. 자립경제, 건강을 위하여 등 기도했다. 한편 이 노회는 노회장 이칠영목사와 신학교 학장 박만배목사 등이 오는 24일부터 태국 안다만 신학교선교를 진행한다. 대전노회와 유항교회가 후원해 주고 있는 태국 피만교회와 푸르딘나교회에서 부흥성회를 인도한다. 이 노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이칠영목사 △부노회장=김용원목사·김용분목사 △서기=박 신목사 △부서기=이천지목사 △회록서기=홍성보목사 △부회록서기=정경순목사 △회계=노선숙목사 △부회계=권영란목사 △감사=김충례목사·송이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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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서 신학대 총동문회 체육대회 진행
목원대학교(총장=이희학목사)는 지난 4일 신학대학 제31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중부연회 동문회가 주관이 돼 6종목의 운동경기를 진행했다. 600여명의 동문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 시간이었다. 사무총장 구용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삼남연회 감독 박준선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충청연회 감독 박인호목사가 「예수 안에 사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후 이철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과 이희학총장의 격려사. 국회업무로 출장 중인 장종태 총동문회장을 대신해 라영태 수석부회장의 축사 후 유영완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체육대회에서는 남부연회가 종합우승을 했고, 차기 대회는 경기연회에서 주관하기로 했다. 중부연회 동문회는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1천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부산남지방 섬김의교회 원로인 원악슬목사가 모교사랑의 마음을 담아 후학양성을 위해서 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폐회식에서는 2000년 필리핀선교사로 파송받아 25년간 선교와 민간영사협력관으로 헌신한 고광태선교사에게 도익서선교대상을 시상했고, 목원선교사후원회에서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지난 3년간 수고한 강판중 총동문회장이 동문의 협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어서 차기 신학대학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박정민 총동문회장(시온성교회·83학번)이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모든 동문의 모교사랑의 마음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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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농도한마당, 소외된 이웃에 김장나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은 지난 6일 일영본부에서 제13회 감리회 농도한마당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함께하는 친환경 김장 나눔 축제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독거노인 △노숙인센터 △장애인 돌봄시설 등 따스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1만 kg 가량의 김장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동교단 소속 서로살림농도생협과 농촌선교목회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모두발언을 한 집행위원장 최종호목사(광주교회)는 “오래 전부터 감독회장님이나 모든 감독님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감리교회 대표브랜드로 자리잡게 해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 일이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은 큰 물이 모아지고 작은 물도 모아지면서 예상했던만큼 모금해서 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이 될 줄믿고 감사하고, 모두에게 주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중앙연회 감독 김종필목사는 “존경하는 감독회장님과 연회 감독님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하다”면서, “단순히 김장을 하는 행사가 아니라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함께하는 행사라 생각한다. 농촌에서 생산한 신선한 재료로 도시교회가 만들어서 만드는 일이 귀한 일인데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추운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위로가 되고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오늘의 자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가지고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자리이다. 나 혼자하기는 힘이들지만 함께 연합해서 한 목적과 뜻을 가지고 은혜와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자리이다”면서, “오늘 참석한 이들 속에는 정말로 외롭고 소외당하고 어려운 이들을 향한 마음이 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려고 한다는 귀한 자리를 주님이 기쁘게 받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연대사를 전한 서울남연회 감독 유병용목사는 “오늘 김장나눔을 하는데,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 다양한다. 예수님이 전하신 메시지중 하나가 세상의 소금이되라는 것이다”면서, “김장할때 중요한 것이 소금이다. 아무리 뻣뻣한 배추도 소금이 들어가면 숨이 죽는다. 소금이 배추를 변화시키듯이 복음의 능력은 마음을 변화시킨다. 오늘 담근 김치에 우리의 사랑이 복음의 메시지가 되어 흘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힘주는 이야기에서 농촌교회를 대표해 말을 전한 중부연회 감독 황규진목사는 “농촌교회를 위해서 사랑과 기도를 달라 농촌교회가 상황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교회가 열심히 일을 해주어야 한다. 도시교회가 농촌교회를 보듬어야 한다. 그렇게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부연회 감독 이웅천목사는 “농촌교회가 도시교회를 품을 때, 도시교회가 농촌교회를 품을 때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이 세상을 거룩하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회 감독 김성복목사는 “하나님이 만드신 농촌이 더 강해지고 부요해지면 좋겠다. 지난 140년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해온 감리교회가 한국교회에 소망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자”고 말했다. 한편 농도한마당은 동 교단의 브랜드로서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농도한마당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을 위한 감리회 친환경 농업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상생과 협력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감리회의 돌봄 △농촌-도시교회의 연대, 배려, 후원으로 어우러진 친환경 김장나눔 축제」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실무를 담당했던 배문수목사는 “농도한마당은 친환경재료로 진행이 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음식과 양분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특정한교회가 많은 금액을 내기보다는 많은 교회와 후원기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할 수 있게 한 이유는 선교의 목적성을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또한 “가을 장맛비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농촌교회에서 금액을 인상하지 않고 보내주셨다 이런 것이 기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좋은 시스템이고, 섬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큰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보다 함께한다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동 교단은 이번 김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돌봄센터 등 300기관, 이태원참사희생자가정 61가정, 농아인기관 장애인 관련기관 등 150개 기관, 은평지역 독거노인, 종로지역독거노인, 서대문마포지역 돌봄가정 500가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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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 진행
-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홍사진목사) 사회복지분과(분과장=김병천목사)가 주최하고,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복지부, 대한나사렛성결회 사회선교부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이 지난 11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 야립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교회, 지역의 배움터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려, 교회가 단순한 예배공동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학습과 돌봄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조춘범 성결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조교수는 ‘교회사회복지와 교회사회사업의 정의’를 시작으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복지적 역할과 신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교회사회사업의 이론적 접근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회사회복지활동의 실천 모형과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조교수는 “교회가 복음의 실천 공간으로 지역과 함께 호흡할 때,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다”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지역교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배움과 돌봄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이정소목사(예수사람들교회)는 「책과 함께 하는 돌봄과 배움–교회 밖에서 이어지는 작은도서관 사역」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목사는 신나는 문화학교, 신중년을 위한 글쓰기, 인문학 강좌, 지역주민 참여형 문화·학습 활동 거점, 협력과 확장을 통한 ‘교회와 시정저널’ 지역신문 발간,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가 문화·교육의 중심이 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만기목사(물댄동산교회)는 「공감작은도서관 사역」이란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32년째 목회하며 교회 1층을 지역사회에 개방, ‘공감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기간 예배당 리모델링을 마친 뒤 “교회 공간이 주일에만 열리고 닫혀서는 안 된다”는 고민에서 시작된 이 사역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 잡았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구선희교수(아산성결교회)는 「평생교육을 통하여 지역을 섬기는 아산성결교회」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교수는 “교회는 더 이상 폐쇄적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지역의 배움터로서 평생교육과 사회적 일자리를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실제 아산성결교회의 교육·돌봄 사역 모델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교육과 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할 것과 평생교육원 및 민간협회와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성결교회의 사회복지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교회가 지역 속에서 배움과 섬김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은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며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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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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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용술 목사 기념사업회서 창립대회 진행
- 통일선구자 조용술 목사의 서거 21주기를 맞이해 (사)조용술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이해학목사)가 설립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한다. 이에 기념사업회 창립대회를 서울복음교회(담임=박선진목사)에서 11월 15일 오후 3시 거행할 예정이다. 또한 그에 앞선 오전 11시 조목사의 모역에서 추모예배를 드린다. 관계자는 "지난 정권의 적대적 행위들과 국지전을 야기하는 듯한 무인기 침투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남북의 긴장과 불화의 이야기들을 신속히 끊어내야 할 시점이다. 이재명 정부는 평화가 안보이고 민족의 살길이며 번영의 외길임을 천명하고 있다"면서, "이재명정부의 초기 조성 중인 평화 제스처와 맞물려 민간 차원의 평화 협력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첫 번째 민간의 실천 영역으로도 일평생을 평화통일과 조국의 화해협력을 모색해온 통일선구자 조용술 목사를 호명하는 일은 뜻깊고 장엄한 출발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창립 첫 이사장으로 성남 주민교회의 원로목사이자 민주화 운동의 큰 어른으로 평가받는 이해학목사가 이 일을 맡아 헌신하게 된다. 또한 민족 화해와 협력에 나서온 인사들을 주축으로 이사와 회원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용술목사가 앞서 일군 뜻과 얼을 이어받고자 천명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창립대회는 ‘철조망에 핀 꽃’ 동영상 상영을 비롯 고인을 기리는 중창단의 축하노래와 각계 인사의 인사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창립대회는 NCCK 김종생 총무의 축사, 이해학 이사장의 출범 인사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총회장의 인사, 전진택 이사의 경과 보고 등이 진행된다. 한편 1920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故) 조용술목사는 한국신학대를 졸업하고 복음교단 목사이자 총회장으로 헌신했다. 특히 1980년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과 초대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군부 독재 시절 이 땅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다. 그는 인권 문제의 근원이 분단에 있으며, 평화통일로써 극복할 수 있다는 소신 아래 통일운동에 헌신하였다. 글리온 선언, 베를린 회담을 통한 범민족대회 등 교계와 민간 통일 운동을 주도했으며 그의 평생의 동지 문익환 목사와 뜻을 모았다. 문목사의 방북 시 유일한 환영 메시지를 교단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조목사는 범민족대회 공동본부장,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고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이 땅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특히 그는 1990년 베를린범민족연합남북회의 실무회담 남측대표로 참가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가 1993년 사면복권되기도 했다. 조 목사는 2004년 11월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조 목사는 2004년 11월 향년 85세로 별세할 때까지 '더 큰 평화, 더 큰 자유'를 이야기하며,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한 참다운 평화통일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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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용술 목사 기념사업회서 창립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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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 □ 기장 총회는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과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 사회는 물론 한국 교회 전체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오직 탐욕의 결실인 정교유착에 대하여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심각한 폐해로 규정하고 총회 교 회와사회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우리는 깊은 우려와 책임감으로 이 시대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 과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국 사회는 물론 한 국 교회 전체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종교단체의 일탈이 아니라, 우리 사 회가 오랫동안 방치해온 구조적 문제이며, 한국 교회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종교단체의 정치권 침투는 더 이상 은밀한 소문이 아닙니다. 신도들을 정당에 조직적으로 가입시키 고,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제공하며,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헌 법이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강제 개종과 인권 침해로 가정과 개인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특정 종교단체가 이제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수호를 외쳐왔지만, 동 시에 교회 내부의 권위주의와 물질주의, 정치권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했습니 다. 우리는 고백합니다. 한국 교회가 이단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충분히 견제하지 못했고, 정교분리 를 외치면서도 교회 스스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끄러움과 통탄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서 6:8). 정의는 약자를 위한 것이고, 인자는 공동체를 세우는 사랑이며, 겸손은 자기 성찰과 책임을 의미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 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태복음 7:15-16). 진정한 신앙은 그 열매로 증명됩니다. 강제 개종, 가정 파괴, 인권 침해, 민주주의 훼손—이것이 일부 종교단체가 맺은 열매입니다. 우리는 정부와 사법부에 촉구합니다. 특정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과 조직적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 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주십시오. 우리는 정치권에 호소합니다. 종교단체의 지지에 기대어 정치 적 이익을 취하지 마십시오. 정치는 합리성과 공공성에 기초해야 하며, 특정 종교의 신념에 좌우되 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시민사회에 호소합니다. 정교유착과 종교단체의 폐해를 사회 전체의 문제 로 인식하고 함께 감시해 주십시오. 우리는 다짐합니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 생명과 공동체를 추구하는 신학적 전통을 더욱 확고히 하 며, 권력과의 유착을 거부하고 약자의 편에 서겠습니다. 이 위기는 한국 교회가 본질을 회복할 기회 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2025년 11월 1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이성구 목사,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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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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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측 대전노회서 월레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대전노회(노회장=이칠영목사·사진)는 지난 10일 에벧엘셀교회에서 교역자월레회를 진행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노회의 발전과 다음세대의 신앙계승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서기 박 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부노회장 김용원목사의 기도 후 노회장 이칠영목사가 「생각과 생활」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의 설교 후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세계 평화를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세계에 파송된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총회, 노회, 지교회, 선교지, 신학교, 신학생을 위하여 △다음세대 신앙계승을 위하여 △목회자의 거룩성, 성령충만, 말씀충만. 자립경제, 건강을 위하여 등 기도했다. 한편 이 노회는 노회장 이칠영목사와 신학교 학장 박만배목사 등이 오는 24일부터 태국 안다만 신학교선교를 진행한다. 대전노회와 유항교회가 후원해 주고 있는 태국 피만교회와 푸르딘나교회에서 부흥성회를 인도한다. 이 노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이칠영목사 △부노회장=김용원목사·김용분목사 △서기=박 신목사 △부서기=이천지목사 △회록서기=홍성보목사 △부회록서기=정경순목사 △회계=노선숙목사 △부회계=권영란목사 △감사=김충례목사·송이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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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측 대전노회서 월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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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서 신학대 총동문회 체육대회 진행
- 목원대학교(총장=이희학목사)는 지난 4일 신학대학 제31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중부연회 동문회가 주관이 돼 6종목의 운동경기를 진행했다. 600여명의 동문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 시간이었다. 사무총장 구용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삼남연회 감독 박준선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충청연회 감독 박인호목사가 「예수 안에 사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후 이철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과 이희학총장의 격려사. 국회업무로 출장 중인 장종태 총동문회장을 대신해 라영태 수석부회장의 축사 후 유영완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체육대회에서는 남부연회가 종합우승을 했고, 차기 대회는 경기연회에서 주관하기로 했다. 중부연회 동문회는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1천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부산남지방 섬김의교회 원로인 원악슬목사가 모교사랑의 마음을 담아 후학양성을 위해서 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폐회식에서는 2000년 필리핀선교사로 파송받아 25년간 선교와 민간영사협력관으로 헌신한 고광태선교사에게 도익서선교대상을 시상했고, 목원선교사후원회에서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지난 3년간 수고한 강판중 총동문회장이 동문의 협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어서 차기 신학대학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박정민 총동문회장(시온성교회·83학번)이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모든 동문의 모교사랑의 마음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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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서 신학대 총동문회 체육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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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농도한마당, 소외된 이웃에 김장나눔
-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은 지난 6일 일영본부에서 제13회 감리회 농도한마당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함께하는 친환경 김장 나눔 축제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독거노인 △노숙인센터 △장애인 돌봄시설 등 따스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1만 kg 가량의 김장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동교단 소속 서로살림농도생협과 농촌선교목회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모두발언을 한 집행위원장 최종호목사(광주교회)는 “오래 전부터 감독회장님이나 모든 감독님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감리교회 대표브랜드로 자리잡게 해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 일이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은 큰 물이 모아지고 작은 물도 모아지면서 예상했던만큼 모금해서 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이 될 줄믿고 감사하고, 모두에게 주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중앙연회 감독 김종필목사는 “존경하는 감독회장님과 연회 감독님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하다”면서, “단순히 김장을 하는 행사가 아니라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함께하는 행사라 생각한다. 농촌에서 생산한 신선한 재료로 도시교회가 만들어서 만드는 일이 귀한 일인데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추운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위로가 되고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오늘의 자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가지고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자리이다. 나 혼자하기는 힘이들지만 함께 연합해서 한 목적과 뜻을 가지고 은혜와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자리이다”면서, “오늘 참석한 이들 속에는 정말로 외롭고 소외당하고 어려운 이들을 향한 마음이 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려고 한다는 귀한 자리를 주님이 기쁘게 받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연대사를 전한 서울남연회 감독 유병용목사는 “오늘 김장나눔을 하는데,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 다양한다. 예수님이 전하신 메시지중 하나가 세상의 소금이되라는 것이다”면서, “김장할때 중요한 것이 소금이다. 아무리 뻣뻣한 배추도 소금이 들어가면 숨이 죽는다. 소금이 배추를 변화시키듯이 복음의 능력은 마음을 변화시킨다. 오늘 담근 김치에 우리의 사랑이 복음의 메시지가 되어 흘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힘주는 이야기에서 농촌교회를 대표해 말을 전한 중부연회 감독 황규진목사는 “농촌교회를 위해서 사랑과 기도를 달라 농촌교회가 상황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교회가 열심히 일을 해주어야 한다. 도시교회가 농촌교회를 보듬어야 한다. 그렇게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부연회 감독 이웅천목사는 “농촌교회가 도시교회를 품을 때, 도시교회가 농촌교회를 품을 때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이 세상을 거룩하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회 감독 김성복목사는 “하나님이 만드신 농촌이 더 강해지고 부요해지면 좋겠다. 지난 140년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해온 감리교회가 한국교회에 소망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자”고 말했다. 한편 농도한마당은 동 교단의 브랜드로서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농도한마당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을 위한 감리회 친환경 농업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상생과 협력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감리회의 돌봄 △농촌-도시교회의 연대, 배려, 후원으로 어우러진 친환경 김장나눔 축제」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실무를 담당했던 배문수목사는 “농도한마당은 친환경재료로 진행이 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음식과 양분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특정한교회가 많은 금액을 내기보다는 많은 교회와 후원기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할 수 있게 한 이유는 선교의 목적성을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또한 “가을 장맛비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농촌교회에서 금액을 인상하지 않고 보내주셨다 이런 것이 기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좋은 시스템이고, 섬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큰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보다 함께한다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동 교단은 이번 김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돌봄센터 등 300기관, 이태원참사희생자가정 61가정, 농아인기관 장애인 관련기관 등 150개 기관, 은평지역 독거노인, 종로지역독거노인, 서대문마포지역 돌봄가정 500가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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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농도한마당, 소외된 이웃에 김장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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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측 총회장에 정 훈목사 추대
- 정훈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가 지난 23일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주제를 총회를 개회했다. 회무 첫날 총회장에 정 훈목사를 추대하는 등 임원선출을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여성총대 할당제 법제화와 연금제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09회 총회장 김영걸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109회 부총회장 윤한진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109회 부총회장 정 훈목사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목사는 “용서는 조건없이 하는 것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용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우리가 회개하고 거룩해서 의인이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예수님이 바뀌셨다”면서,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도 용서의 기도를 하셨다. 용서는 상대방과 상관없이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우리가 할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조건없이 용서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용서는 덮어두는 것이다. 가슴으로 앉아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 마지막 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그것이 예수님의 마지막사역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가장 중요한 사역은 발씻김이다. 더러운 것을 덮어주는 것이다. 다시 소망을 주는 것이다. 이 세상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세리와 창녀들도 희망을 발견한 곳, 갈 수 있는 곳이 교회여야 한다”면서, “이 세상에 의인은 없다. 죄인인 것을 모르는 죄인가 죄인인 것을 아는 죄인이 있을 뿐이다. 죄를 들추는 바리세인의 삶을 살면 안된다. 기독교의 근본인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사랑의 첫걸음은 용서이다”고 말했다. 이날 헌금은 목회자유가족협의회와 노숙인선교, 다문화선교를 위하여 쓰였다. 예배는 김영걸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인사를 전한 영락교회 김운성목사는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총회를 열게 해주신 것이 무한한 영광이고 기쁨이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서 한국교회와 교단이 새로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출석을 진행하고 있다. 예배 후 진행된 회무처리에서는 총회장에 정 훈목사를 추대했으며, 목사부총회장에 권위영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전학수장로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여성총대 할당제 법제화와 연금규정 개정안 등의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목사와 사랑침례교회 정동수목사 등의 이단성도 논의된다.이외에도 향존직 정년연장과 유아세례 나이 하향 등의 안건들이 논의된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서기=김승민목사 △부서기=진호석목사 △회록서기=김영일목사 △부회의록서기=윤광서목사 △회계=전형구장로 △부회계=이난숙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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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측 총회장에 정 훈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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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선목측, 총회장에 김국경목사 추대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측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총회」란 주제로 총회를 개회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측(총회장=김국경목사·사진)은 지난 15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총회」란 주제로 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김국경목사를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또한 총회장 유고상황 등 위기상황이나 목회자 제명문제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시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특별위원회는 5명으로 구성된다. 임원회와도 별도로 설치되며, 속전속결 방식의 기동성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정년문제 △미자립교회 지원 △선교사후원 등의 안건들을 논의했다. 또한 동성애반대와 차별금지법 제정반대에 앞장서고, 교단이 세속화되지 않도록 복음주의에 중점을 주기로 했다. 총회장 김국경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가 되도록 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교단 발전과 부흥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김국경목사 △부총회장=유영자·김종열·신영자·이미선·이명례목사 △서기=박진우목사 △부서기=박상수목사 △회록서기=안영모목사 △부회록서기=강경자목사 △회계=박찬봉목사 △부회계=배영미목사 △총무=유진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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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선목측, 총회장에 김국경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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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글로벌측, 총회장에 이원해목사 선출
- 예장 한영글로벌총회는 「성령의 인도를 받은 총회」란 주제로 총회를 개회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사진은 개회예배 설교하는 박승식목사의 모습, 김남현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글로벌은 「성령의 인도를 받은 총회」란 주제로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총회장에 이원해목사(열린교회·사진)를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 교단은 교단내실화와 교회부흥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환영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한영훈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제110회기가 되길 바라며 오늘 총회에 참석하신 모든 총대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회무처리에서는 필리핀 제2노회와 영서노회 가입건 등을 처리했다. 처리하지 못한 안건은 신임임원과 실행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후 총회장에 이원해목사 등 신임원을 선출했다. 신임총회장 이원해목사는 2004년 열린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으며, 경기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총회장 이원해목사는 “개교회를 섬기고, 글로벌시대에 총회를 위해 헌신할 시대의 인재를 발굴하는데 일익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서기 김천수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최선숙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총회장 박승식목사가 「성령의 인도를 받은 총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목사는 “이 총회의 주인되시는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하나님께 큰 영광돌리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이원해목사 △부총회장=주미정목사·오동록장로 △서기=김성기목사 △부서기=최선숙목사 △회계=오은주목사 △부회계=장형준목사 △회의록서기=김용현목사 △부회의록서기=김현숙목사 △감사=박필훈목사· 장재길목사 △총무=김주홍목사 △대외총무=김다은목사 단체사진을 찍는 한영글로벌총회 임원들의 모습(한영글로벌총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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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글로벌측, 총회장에 이원해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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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장로회 수양회서 회복의 시간을 추구
- ◇기성 전국장로회는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란 주제로 수양회를 진행했다. 가정과 교회에서 자신을 부인하는 삶 살길 다짐 십자가의 복음을 믿으면서 전파하는 삶에 중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장로회(대표회장=피상학장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란 주제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수양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무장되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회장 피상학장로는 “이번 수양회의 주제는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로 정했다. 수양회에 참석하신 장로님 모두는 섬김과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다시 복음이 회복되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지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복음의 감격이 회복되고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어 은혜를 누리고 복음의 능력됨을 경험하며 복음으로 무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복음의 감격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통해 성도와 세상을 섬기는 예배하는 삶을 살아내는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영혼을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안성우목사는 “끊임없이 시대가 변해도 교회 부흥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자랑하기를 기뻐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게 하기 위해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까.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본질 기본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답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가 기억해야 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주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다”면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누구도 자신있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이 보다 어려운 일이 어디 있을까”고 말했다. 그리고 “가정에서 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부인하면, 교회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부인하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교회와 가정이 될 줄로 믿는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기독교변증」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박명룡목사(서문교회)는 <예수는 신화다>, <만들어진 신> 등의 저서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오늘날 영적 전쟁은 생각과 사상의 싸움이다" 면서, "한국청년들의 교회이탈 요인은 생활문제뿐 아니라 종교회의감, 신앙확신 부족이다. 그래서 변증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목사는 단순한 지적 동의에 그치는 믿음과 하나님께 신뢰와 헌신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믿음을 구분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왜 하나님의 아들인지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면서, "성경공부와 변증공부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의 신앙이 아닌 자기 신앙으로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음을 위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윤학희목사(천안교회)는 「△복음은 아는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은 믿어야 우리에게 능력이 된다. △우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십자가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을 믿지 않고는 절대로 복음을 위한 일을 할 수 없다. 복음을 믿지 않고는 절대로 복음을 위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 만나기 이전에 삭개오의 삶의 목적은 돈이었다. 최고의 가치는 돈이었다. 돈이 전부였다"면서,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가치관이 변했다. 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됐다. 그래서 삭개오가 자기 소유 절반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억지로 뺏은 것 있으면 네배로 나눠 주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을 교회 안에 가둬두지 말아야 된다. 예수님을 내 삶 속에 사시게 해야 한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최고이고 전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덜(그 형)」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신용백목사는 “탕자도 틀렸고 맏아들도 틀렸지만 하나님은 둘 다 사랑하신다. 둘 다 한 아버지로부터 둘 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하시는 분이시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고 우리가 믿는 은혜인 것이다”면서, “우리가 부족해도 의와 화평이 입을 맞추는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 어린양 혼인잔치에서 만날 것이다. 아버지와 우리가 만나고 형과 동생이 입을 맞출 것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이다. 이것이 어설픈 형이나 동생 모두를 기다리시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고 말했다. 또한 “귀한 여러분 우리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지 못하지만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그 분 앞에서 입을 맞출 우리 모두를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를 오직 은혜와 복음을 붙잡고 나아가는 그런 왕관의 보석같은 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김양홍장로(이수교회)가 특강했으며, 신선일목사(북아현교회)가 「만남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이란 제목으로 특강했다. 폐회예배는 부총회장 이기용목사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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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장로회 수양회서 회복의 시간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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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교회에 「스페인어 성경」 765부를 기증
- ◇대한성서공회는 함께하는교회의 후원으로 쿠바교회에 <스페인어 성경> 76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지난 16일 함께하는교회(담임=김은동목사)의 후원으로 쿠바교회에 <스페인어 성경> 765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함께하는교회 김은동목사는 “성경은 우리의 삶에 들어와서 우리의 삶을 고치고,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성경을 보냄으로 쿠바 사람들이 은혜를 받는다면 우리가 얼마나 기쁘겠는가? 성경이 들어가야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쿠바성서공회 알란 몬타노총무는 영상인사를 통해 “쿠바 사람들에게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소망과 힘, 그리고 위로의 근원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쿠바 구석구석까지 전하고자 하는 이 사명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공회 호재민총무는 “쿠바는 자본주의 물결이 들어오면서 세속화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신앙과 믿음을 가지고 쿠 바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 쿠바 사람들의 신앙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신앙이 될 수 있도록 성경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메리카 카리브 해에 위치한 쿠바는 법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여전히 교회는 정부의 통제와 차별 속에 놓여 있는 공산국가이다. 그리고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해 많은 쿠바 사람들은 기본적인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쿠바 교회는 3배로 성장했다. 하지만 쿠바 내에서는 성경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지 못해 해외 수입에만 의존하며, 후원을 통해서만 성경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공회 관계자는 “쿠바에 전해지는 <스페인어 성경> 765부는 공산주의 체제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말씀의 은혜를 누리길 간절히 기다려 온 기독교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면서, “성경은 쿠바 교회의 부흥을 돕고, 가정마다 믿음과 소망을 세우는 생명의 빛이 될 것이다. 쿠바교회 성도들이 성경을 통해 절망을 넘어서는 믿음을 얻고, 성경 중심의 부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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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교회에 「스페인어 성경」 765부를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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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장단기발전위원회서 정책연구소 개소
-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단기발전위원회는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 개소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단기발전위원회는 지난 15일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에서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소장=이성우교수) 개소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연구소는 감리교회가 세로워지는 정책 제안에 앞장서기로 했다. 장단기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서울연회 김성복감독은 “개신교선교 140주년을 맞아 감리교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귀한 흔적이 남을 것이다.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를 통해 좋은 정책들이 제안되고 각 지방으로 연결돼 감리교회가 새로워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종교, 특히 개신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이 급락하는 현실 속에서도 김정석 감독회장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감리교회가 새로워지고 있다. 이 연구소가 큰 업적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우소장은 연구소의 방향에 대해 “감리회 구성원 실태조사를 통해 종교성과 교회생활을 파악하고, 향후 10년 내에 이뤄질 교회 안의 제도적 변화를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작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개소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가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아 감리교회에 이식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 우선적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연구하여 정책으로 담아내 달라”면서, “사회에서 억눌린 약자의 소리를 비롯해 교회를 향한 기대치, 그리고 하나님나라를 향한 기대감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감사예배에 참석한 위원회 A위원은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가 앞으로 다양한 실제적인 정책과 정보를 널리 전파하고 소통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소는 동 교단사업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과 사업 공유에 참여하도록 돕는 마중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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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장단기발전위원회서 정책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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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10회 총회의 참회와 대전환을 촉구하는 목회자와 교인서 연서명
- 사진은 지난 2월 예장 통합측 목회자들이 주최한 시국기도회 광경 예장통합 제110회 총회의 참회와 대전환을 촉구하는 목회자와 교인 일동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연서명을 받는다. 이 서명에는 동교단에 속한 목회자와 교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명은 21일 밤 12시에 마감되며, 110회기 총회 전에 언론과 총대들에게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 모임은 성명을 통해 "제110회 거룩한 총회를 통해서 예장통합 교단과 총회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로서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교회와 신학교의 강단은 강자의 논리를 배제하고,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자리로 위치해야 합니다"면서, "우리의 신앙은 교회 안과 주일에 머무는 장식이 아니라, 모든 시간과 모든 삶의 현장에서 사랑과 정의, 생명과 평화를 드러내는 신앙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참된 예배가 됨을 고백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예장통합 제110회 총회를 앞두고 드리는 참회와 대전환의 촉구 성명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요엘 2:12)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 2:5) 한국 사회는 지금 거대한 역사적 전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3 내란이 획책되고 실행되었으나, 민주시민들의 빛의 혁명으로 새로운 역사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과 파면, 구속에 이르렀고, 국민의 손으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내란에 동조한 세력은 여전히 잔존하며 악한 힘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는 내란에 침묵하거나 동조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일부 거리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혐오와 음모를 선동하였고, 우리 예장통합 교단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제라도 철저한 참회와 근본적인 대전환이 없다면, 한국교회는 머지않아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당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교단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은 제110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총대들에게 간절한 심정으로 다음을 촉구합니다. 하나, 예배 강단과 민주의 광장을 정치적 선동의 장으로 전락시킨 극우 개신교 세력과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신대학교 김철홍 교수와 소기천 은퇴교수에 대해 소속치리회를 통해 합당한 치리 및 징계를 단행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하나, 본 교단 소속 청운교회 이봉관 장로와 소망교회 이배용 권사 등 뇌물공여 혐의로 사회적 공분을 산 이들을 소속치리회가 치리 및 징계할 것과,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한 국가조찬기도회가 한국교회의 공적 기관도, 공적 행사도 아님을 천명하고, 향후 우리 교단의 참여를 일체 중단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하나, 명성교회의 세습과 김의식 목사의 불륜 의혹 문제를 철저히 진상 규명해서 헌법에 따라 다시 치리 및 징계할 것과, 교회 내분 사건들 관련해서 금품수수 의혹으로 신뢰를 상실한 총회재판국 국원들을 전원 교체하고 총회재판국을 전적으로 개혁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하나, 사이비 이단과 교류하며 비이성적 무속에 기대어 권력을 잡은 자들을 지지했던 교단 내 일부 정치 목회자들의 수치를 철저히 참회하고, 언제 어디서나 부정부패와 불의한 권력에 대해서 예언자적 사명을 다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하나, 철저한 참회와 전환이 선행되지 않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제110회 총회의 주제가 값싼 은혜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 이로 인해 교단과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받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왜곡된 복음으로 상처 입은 교인들과 교회를 불신하는 세상을 향해서 진실한 참회와 전환의 증거를 보여줄 것을 결의하십시오. 또한 복음의 본질과 미래 세대를 위해서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마녀사냥식의 차별을 단호히 거부하고, 포용과 환대의 진정한 사랑을 실행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제110회 거룩한 총회를 통해서 예장통합 교단과 총회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로서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교회와 신학교의 강단은 강자의 논리를 배제하고,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자리로 위치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교회 안과 주일에 머무는 장식이 아니라, 모든 시간과 모든 삶의 현장에서 사랑과 정의, 생명과 평화를 드러내는 신앙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참된 예배가 됨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3.1운동과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한국교회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여 오늘의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할 것을 다짐합니다. 성명참여 링크 https://forms.gle/VfsFP7FQmLM621W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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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10회 총회의 참회와 대전환을 촉구하는 목회자와 교인서 연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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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을 사랑하는 모임서 총회성명 비판
-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은 손현보목사와 관련한 총회 성명을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월 총회화관 앞에서 간담회를 가지는 모습) 세계로교회 손현보목사가 지난 9일 경찰에 구속됐다. 손목사는 올해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목사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은 손목사의 구속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그리고 고신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동 교단에 성명을 비판했다. 예장 고신측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고신목사의 구속은 정치적 사건으로 단순히 목사 개인을 넘어, 고신교회 전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규탄한다”면서, “매주 설교하는 고신교회의 담임목사를 도주우려라는 이유로 구속한 사건은 고신교회 전체를 무시하고 모독하는 명백한 정치탄압임을 천명하며 이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은 11일 질의문을 통해 이를 비판했다. 이 모임은 「△손현보목사의 선거법 위반이 고신교회 전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 될 수 있는가? △손현보목사는 예배나 전도활동으로 인해 구속된 것이 아니다. 그는 분병한 선거법위반으로 구속된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종교탄압이라 주장하는 건거는 무엇인가? △예배와 기도회 시간에 특정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한 것이 시민으로서 표현의 자유인가? 아니면 법을 어긴 범죄 행위인가? △실정법을 위반한 자에 대한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을 두고 공교회의 이름으로 ‘저항’을 선포하는 것이 고신 교단의 신앙고백과 헌법에 부합한가? △손현보목사가 예배와 기도회 때 불법 선거 운동을 한 것은 강단을 더럽히고 복음을 훼손한 일이다. 목사 직무를 오용하고 왜곡시킨 것에 대해 고신 총회가 앞장서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는가?」 등의 질의를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고신교단이 세상 앞에서 진리와 정의를 따르는 공동체로 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총회장과 임원회는 불법을 감싸는 정치적 성명이 아니라, 교단의 신앙고백과 헌법에 합당한 바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에 참여하는 인권실천시민행동 김승무대표는 “손현보목사가 고신교단의 대표가 아니다. 그리고 실정법 그것도 선거법을 위반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신교단이 성명을 낸 것은 잘못된 일이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탄압이라고 하는 말도 안되는 프레임을 가지고 가고 있다. 이것은 고신교단이 사과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신총회의 성명 전문 손현보 목사의 구속과 관련한 성명서신사참배거부운동의 정신으로 무장한 고신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와 사법부 및 공권력이 범죄자의 심판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 즉 칼의 권세라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명령과 헌법과 법률이 성경의 가르침을 벗어나지 않는 한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인정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손현보 목사를 구속한 것에 대해서는 심히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대법원은 “도망의 염려”란 단순히 막연한 가능성이 아니라, 구체적 사정을 기초로 피의자가 도망할 개연성이 있다고 객관적으로 판단되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판시하였다.따라서 구속영장 발부 시 단순히 죄의 경중만으로는 부족하고, 피의자의 주거, 신분, 행적 등을 종합해 현실적·구체적 도주 가능성이 인정되어야 한다.손현보 목사의 경우 일정한 거주지가 있고 오랫동안 목회자로서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그동안 조사에 성실히 임했을 뿐만 아니라, 혐의 관련 자료 일체가 이미 공개된 유튜브 자료이며 삭제하거나 은닉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법원 판례에 비추어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우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속 수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개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이에 고신 교회는 누구보다 헌법과 법규에 충실해야 할 경찰과 검찰 및 사법부가 법리를 상황에 따라 정치 편향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어리석음에 대해 분노하며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1. 고신 교회의 정치적 입장은 극진보와 극보수로 분류되는 어떤 단체와 언론과도 무관함을 천명한다.2. 이번 고신 목사의 구속은 정치적 사건으로 단순히 목사 개인을 넘어, 고신 교회 전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규탄한다.3. 고신 목사의 구속은 비리나 불륜과 같은 윤리적 불법이 아닌, 정치적 발언을 빌미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헌법적 가치인 언론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침해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과도한 법 집행으로 간주하며 이를 규탄한다.4. 매주 설교하는 고신 교회의 담임목사를 ‘도주우려’라는 이유로 구속한 사건은 고신교회 전체를 무시하고 모독하는 명백한 정치탄압임을 천명하며 이를 규탄한다.5. 고신 교회는 부당한 공권력의 무도한 판단과 행위가 고신 교회와 한국교회를 향할 경우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천명한다.6. 고신 교회는 대한민국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법을 집행하는 법치국가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사법부와 경찰 또는 국가와 정부라 할지라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기독교를 탄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천명한다.2025년 9월 9일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총회장 정태진 목사다음은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 공개질의 전문 고신 총회장과 임원회에 드리는 공개 질의 부산 세계로 교회 손현보 목사의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고신 총회 임원회는 즉각 성명을 내어 손현보 목사의 구속을 “고신 교회 전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저항”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고신 교단의 신앙과 공교회의 권위를 크게 훼손하는 처사입니다. 이에 우리는 고신 교회 소속 성도이자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공개적으로 묻습니다. 우리의 질의 1. 근거 없는 일반화 손현보 목사의 선거법 위반이 어떻게 고신 교회 전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 될 수 있습니까? 이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위법을 저질렀다는 뜻입니까? 2. 종교 탄압 왜곡 손현보 목사는 예배나 전도 활동으로 인해 구속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분명한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종교 탄압”이라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3. 표현의 자유와 범죄의 구분 예배와 기도회 시간에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 운동을 한 것이 시민으로서 표현의 자유입니까? 아니면 법을 어긴 범죄 행위입니까? 4. 교회의 권위 남용 실정법을 위반한 자에 대한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을 두고 공교회의 이름으로 “저항”을 선포하는 것이 고신 교단의 신앙고백과 헌법에 부합합니까? 총회장과 임원회가 지금 교회의 권위를 불법 옹호에 남용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5. 직무 오용과 잘못된 투쟁 손현보 목사가 예배와 기도회 때 불법 선거 운동을 한 것은 강단을 더럽히고 복음을 훼손한 일입니다. 목사 직무를 오용하고 왜곡시킨 것에 대해 고신 총회가 앞장서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이를 옹호하고 투쟁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행동입니까? 우리의 요구 고신 총회장과 임원회는 위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 교회와 사회 앞에서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합니다. 불법을 저지른 개인을 교단 전체의 명예와 동일시하며 이를 “정치적 탄압”으로 호도하는 것은 공교회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더 나아가 교회를 세상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길임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는 고신 교단이 세상 앞에서 진리와 정의를 따르는 공동체로 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총회장과 임원회는 불법을 감싸는 정치적 성명이 아니라, 교단의 신앙고백과 헌법에 합당한 바른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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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을 사랑하는 모임서 총회성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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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새물결서 입법회의 공청회관련 성명
- 기독교대한감리회 내 개혁적인 목회자들의 모임인 새물결(상임대표=황효덕목사)은 지난 8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 선거권자 상향과 선거 후원금 모금 등의 안들을 비판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총회 입법회의 장정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2일과 4일에 천안남산교회와 꽃재교회에서 열렸다. 두번의 공청회는 현장참석과 함께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었다”면서, “이렇게 진행된 공청회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마디로 참담하다 장정개정위원회가 내부 심의를 통해 의결하였다는 개정이나 공청회 방식이 감리교회 구성원들을 매우 부끄럽게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장개위가 의결했다는 개정안은 선교와 감리회의 정체성 회복 같은 근본적 문제가 아니라 목사·장로의 은퇴연한, 감독회장의 겸임, 감독·감독회장 선거법, 선거 후원금 모금, 선거권자 축소, 재판 같이 온통 정치적인 사안들이다”면서, “목회 현장의 소리를 외면한 이 개정안은 과연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공청회 운영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장개위는 공청회 개최 전에 이미 제·개정안을 내부회의에서 심의·통과 시켰으니 이를 공청회라 할 수 없다”면서, “향후 몇 년 동안 감리회 행정을 좌우하는 결정을 두세 시간 의견 듣는 것으로 끝내겠다는 발상 자체가 의견 수렴이 아니라 최소한의 형식만 갖추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지적한 선거권자 축소 안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권자가 늘어서 관리에 어려움이 초래되었다는 것은 물론, ‘일부 선거권자는 정회원 1년급부터 선거에 관여하면서 목회보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라는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선거비용 제한에 관한 조항 신설과 선거기부금제도의 모순을 지적하면서 비판했다. 단체는 “장개위는 선거비용 제한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한다. 감독회장은 2억원, 연회감독선거는 8천만 원으로 제한한다며 선거기부금 제도를 만들겠다고도 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8천만원, 2억원은 적은 돈인가?”면서, “이제는 감리회가 선교와 목회에 써야 할 지출을 엉뚱한데 쏟아붓지 않게 할 선거제도를 고민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법 개정안도 낙제점이다. 다른 안건들 역시 더 이상 지적하고 비판하기도 피곤할 지경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36회 총회 입법의회 장개위의 개정안이 졸속이고 낙제점 이하라고 판단한다.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를 배제하고 여성 목회자 위원 한 명 없는 장개위와 여성 위원장이 부재한 위원회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는커녕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감리회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장본인이다”면서, “△젊은 세대 및 여성 목회자를 동역자로 인정하지 않는 선거권 개정안을 폐기하라 △신앙과 목회 지원이 아닌 모든 정치적인 입법 제·개정안을 폐기하라 △장정개정위원회를 해체하고, 1994년 이전 제도인 총회 입법권을 부활하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제36회 총회 입법의회 장정개정위원회는 겸허하게 감리회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라! 제36회 총회 입법의회 장정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장정개정위원회(이하 장개위, 위원장 김필수 목사)의 주관으로 지난 9월 2일과 4일에 각각 천안남산교회와 꽃재교회에서 열렸다. 두 번의 공청회는 현장 참석과 함께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었으며, 많은 감리회원들이 시청하며 댓글을 달기도 하였다. 이렇게 진행된 공청회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마디로 참담하다! 장개위가 내부 심의를 통해 의결하였다는 개정안이나 공청회 방식이 감리교회 구성원들을 매우 부끄럽게 하였다. 한국교회는 물론 감리교회 또한 성장을 멈추고 교세가 하강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코로나 이후에는 출석 교인이 급속히 줄어들었고, 청장년과 청년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지금은 교인 감소의 원인을 파악하고 복음이 어떻게 세상에 설득력 있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인가를 가장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그런데 장개위가 의결했다는 개정안은 선교와 감리회의 정체성 회복 같은 근본적 문제가 아니라 목사·장로의 은퇴 연한, 감독회장의 겸임, 감독·감독회장 선거법, 선거 후원금 모금, 선거권자 축소, 재판 같이 온통 정치적인 사안들이다. 목회 현장의 소리를 외면한 이 개정안은 과연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공청회 운영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공청회는 ‘공공 단체가 중요한 정책의 결정이나 법령등의 제정 또는 개정안을 심의하기 이전에 이해 관계자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공식석상에서 의견을 듣는 제도’를 말한다. 그런데 장개위는 공청회 개최 전에 이미 제·개정안을 내부회의에서 심의·통과 시켰으니 이를 공청회라 할 수 없다. 또한 공청회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다양한 견해를 듣는 모임이다. 주제에 어긋나는 의견이 아니라면 더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함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의 발언을 제지하였다. 향후 몇 년 동안 감리회 행정을 좌우하는 결정을 두세 시간 의견 듣는 것으로 끝내겠다는 발상 자체가 의견 수렴이 아니라 최소한의 형식만 갖추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지적한 선거권자 축소 안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권자가 늘어서 관리에 어려움이 초래되었다는 것은 물론, “일부 선거권자는 정회원 1년급 부터 선거에 관여하면서 목회보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라는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불편함’은 과연 누구의 불편함인가? 더 많은 득표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예비 감독 후보군의 불편함인가? 고등학생인 만 18세 청소년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권이 있다. 그런데 30세 전후로 대학원 교육까지 받은 젊은 목사들이나 사회활동을 하다 뒤늦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사가 된 중장년들이 감독회장 선거권을 갖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여성 15% 할당제를 무너뜨리게 되는 것으로 감리회가 얼마나 비민주적이며 폐쇄적인 집단인가를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라. 젊은 세대를 세우지 않고 총회는 원로원같이 운영되고 있다.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이용하고 가르치려 들뿐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감리회는 머잖아 기성세대가 은퇴하는 시점이 도래할 때 희망 없는 모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최근 5선인 모 국회의원이 다른 의원을 향해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라고 소리쳐 국민은 경악했다. 5선이건 초선이건 국민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의원들 사이에 계급이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목회를 오래 했다고 어떤 자격이 있다는 발상이야말로 오만이고 교만이다. 하나님이 부르셔서 목사로 세웠는데, 거기에 무슨 계급이나 등급이 있단 말인가? 우리는 경험을 뛰어넘는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인정하고 겸손해야 한다. 또 장개위는 선거 비용 제한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한다. 감독회장은 2억 원, 연회감독 선거는 8천만 원으로 제한한다며 선거 기부금 제도를 만들겠다고도 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8천만 원, 2억 원은 적은 돈인가? 현실적으로 감독이나 감독회장이 되어 기껏 2~4년 동안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그저 개인의 명예를 높이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우리는 무수히 보아 왔다. 1년 임기의 총회장이 교단을 운영하는 장로회 조직이 감리회에 비해 무슨 큰 하자가 있다는 말을 들어 본 적 없다. 그런데 선거에 8천만~2억 원을 쓴다? 거기에 더해 선거 기부금까지 받겠다?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가? 성도들의 헌금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감독에 출마하면 기본적으로 몇 억 원, 감독 회장은 몇십억 원이라는 공식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 이제는 감리회가 선교와 목회에 써야 할 지출을 엉뚱한데 쏟아붓지 않게 할 선거제도를 고민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법 개정안도 낙제점이다. 다른 안건들 역시 더 이상 지적하고 비판하기도 피곤할 지경이다. 그러므로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은 이번 제36회 총회 입법의회 장개위의 개정안이 졸속이고 낙제점 이하라고 판단한다.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를 배제하고 여성 목회자 위원 한 명 없는 장개위와 여성 위원장이 부재한 위원회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는커녕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감리회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따라서 장개위는 겸허한 마음으로 감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하기를 엄중히 바라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한다. 하나, 젊은 세대 및 여성 목회자를 동역자로 인정하지 않는 선거권 개정안을 폐기하라! 하나, 신앙과 목회 지원이 아닌 모든 정치적인 입법 제·개정안을 폐기하라! 하나, 장정개정위원회를 해체하고, 1994년 이전 제도인 총회 입법권을 부활하라! 2025년 9월 8일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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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110차 총회 설명회
- ◇ 기장 총회본부에서 제110차 총회에 관한 설명회가 진행 중에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박상규목사)는 지난 10일에 서울 종로에 위치한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10차 총회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여성장로의 임직 및 성소수자 목회 등 헌의안을 설명했다. 국내선교부장 박의배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무 이훈삼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선교사업국장 정재동목사와 교육국장 김진아목사, 행정사무국장 박영근장로가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의배목사가 기자간담회의 진행을 맡았다. 이훈삼목사는 “이번 총회의 핵심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존재가 부정되는 시기에 교회가 하나님의 활동을 증거하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나타내야 한다. 생명을 사랑하고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 성령님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하나님을 주제로 삼자는 것이 이번 총회의 핵심이다. 논쟁과 갈등 속에서도 다른 생각을 하나로 모아서 하나님의 선교에 집중하는 것을 이번 총회에 중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기장의 이번 제 110차 총회에서는 각 분야의 주요 헌의안이 논의되는데 먼저 정치부에서는 「교회교육전문과정 운영위원회를 신설」하는 교육위원회 규정 제8조가 헌의안에 오르게 되고,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장로 임직 3인 이상 시 여성 장로 1인 이상 임직」의 건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선교부에서는 선교위원회가 헌의한 「미래목회 환경대응을 위한 활동」의 건과 목회자 최저생계비 연구 특별위원회가 헌의한 「목회자 최저사례비 기준마련과 목회 생태계회복을 위한 공청회 개최」의 건 등이 주요안건으로 논의된다. 또 사회부에서는 기후정의위원회가 헌의한 「세계교회협의회(WCC) 기후정의행동 10년 운동 참여」의 건과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양성평등한 교회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건이 현의안에 오르게 된다. 이 외에도 교육부와 신도부, 재정부에서도 각각의 헌의안을 준비해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부교역자 수급을 준비중인 「교회교육 전문가 과정」과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계기로 교회 내 비중이 커진 「노년층 교육 교제에 대한 헌의안」을 중요 안건으로 설명했다. 특별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성소수자목회연구특별위원회」와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가 헌의한 1980년 국가폭력에 의한 한신대 신학과 강제 모집 중지(1981~1982, 2년간)와 강제 이전 피해 대책 특별위원회 「한신대 국가 폭력 피해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또다른 중요한 안건으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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