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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논쟁으로 몸살, 바른 검증과정 개선 절실
    주요 교단의 핵심 이슈 ‘이단논쟁’, 교회연합운동 저하 원인 내·외부적 갈등 주요원인, 사이비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마르틴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사를 살펴보면 한마디로 ‘이단과의 전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급진적 개혁세력이었던 재세례파는 루터는 물론이고 장로교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쟝 칼벵에 의해서도 이단으로 정죄되었고, 장로교회사에서 지금까지도 큰 논쟁으로 남아있는 세르베투스의 화형사건도 표면적으로 삼위일체 해석으로 인한 이단논쟁에 기인하고 있다. 그만큼 이단은 종교개혁가들에게 큰 위험으로 다가왔고, 그로인한 마찰과 다툼도 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 한국교회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장로교 주요교단의 총회에서도 이단논쟁은 뜨거운 이슈였다. 이는 그만큼 한국교회가 이단으로부터 받은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 장로교 총회 이슈 ‘이단’·올해 장로교 총회는 시작 전 부터 이단논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가장 큰 이슈는 예장 통합측(총회장=이성희목사)의 ‘이단사면 문제’로 사면대상자 신청부터 공포, 철회에 이르기까지 논란에 논란만 더하다 끝이 났다. 처음 직전총회장인 채영남목사가 ‘화해위원회’를 통해 면직자에 대한 복권 등을 추진하면서 불거져 나온 ‘이단사면’에 대한 이슈는 올해 한국교계 전반을 휩쓸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한교연의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황인찬목사)는 채영남직전총회장을 ‘이단 연루자 및 옹호자’로 규정했으며, 통합측 내부에서도 전국의 노회와 증경총회장들이 채직전총회장의 이단사면 선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총회장 탄핵’ 의견까지 나올 지경이 됐다. 결국 통합측의 이단사면 논란은 채영남직전총회장이 사면선포 8일만에 선포철회를 선언하며 끝이나는 듯 했으나, 이어진 제101회 총회 현장에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애꿎은 사무총장만 연임이 부결되는 등 후유증이 컸다.  예장 합동측(총회장=김선규목사)은 한기총 복귀와 관련하여 이단논쟁이 불거졌다. 지난 8월 18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한기총복귀위원회의 ‘류광수 다락방 관련 공청회’는 말 그대로 ‘파행’이었다. 당시 복귀위측은 “한기총 복귀 추진에 있어 류광수목사에 대한 한기총의 답변에 근거한 공청회이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공청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단재심’이라는 용어 사용을 문제삼으며 크게 반발했었다. 패널로 참석한 교단산하 신학대학교의 교수들도 “한기총의 검증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재심을 입에 담아서는 안된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9월 충현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의 보고는 ‘한기총에 가입한 이단’을 문제로 격한 논쟁이 이어졌으며, 간신히 1년간 연장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예장 합신측(총회장=최칠용목사)도 9월 총회에서 두날개의 이단성 조사여부에 대해 격한 논쟁을 벌이다 박영선목사(남포교회 원로)의 중재로 일단락 된 바 있으며, 기장(총회장=권오륜목사)도 이례적으로 인터콥의 이단성 여부를 목회와신학연구소에 맡겨 연구키로 결의하는 등, 이단논쟁은 장로교 주요 교단의 이슈로 떠올랐다. ◆ 교회연합의 걸림돌 ‘이단논쟁’·이는 그만큼 이단에 대한 한국교회의 경계심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과거 휴거설을 주장한 이장림 등의 이단들의 활개로 큰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한국교회의 입장에서 ‘이단’을 재심한다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다시피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단으로 분류된 단체와 교회, 교단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는 것 역시 이단에 대한 한국교회의 격한 알레르기 반응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단논쟁은 결국 교회연합운동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미 한기총은 한교연과의 분열 이후 고 박윤식목사의 평강제일교회에 대한 이단해제를 선언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간극을 더욱 넓히고 있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위한 교계의 여론과 노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기총의 이단해제 문제는 두 단체가 통합에 있어 쳇바퀴만 돌리는 형국을 만들어 놓았다. 실제 예장 합동측이 한기총을 탈퇴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구 전도측과 평강제일교회 문제였던 만큼, 이단논쟁은 교회연합운동을 분열운동으로 역전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 ’이단과의 전쟁’ 중인 한국교회·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교회는 이제 이단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전쟁을 치루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교회가 협력하여 만든 기독교방송인 CBS와 CTS를 비롯한 기독교언론이 주도하고 있는 ‘신천지 OUT’ 운동이다.  특히 CBS는 신천지의 해악을 낱낱이 파고 들어 보도하면서, 신천지와 본격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CBS의 심층보도와 폭로에 대해 신천지는 법적대응은 물론이고 CBS 사옥 앞에서의 대규모 시위 등을 벌이며 전면전에 돌입했으며, 이에 맞서 CBS를 비롯한 기독교언론들은 신천지에 대한 폭로성 기사를 연신 게재하며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이다.  기독교언론만 총대를 멘 것이 아니다. 한기총도 “한기총 해체”를 외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한교연 역시 바른신앙수호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사이비 집단에 대한 규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교회는 더 많은 이단들의 침투와 공격상황에 처해있다. 현재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신천지뿐만 아니라 JMS나 중국에서 넘어온 전능신교 등 사이비 종교에 가까운 이단들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회에서 우뚝서야 할 한국교회가 이단문제로 내부갈등과 외부갈등 모두를 겪으며 신음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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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2
  • ‘교회에 대한 실망’으로 ‘가나안 성도’ 증가
    ▲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들이 100만명이 넘어가면서, 교회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개신교 신자 감소에 반해 가톨릭 신자 증가, ‘교회 청렴성’ 이유 개교회 중심의 한국교회, 엄격한 윤리·도덕적 잣대 적용이 필요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는 이미 나온지 오래다. 올해 각 교단의 지표만 보아도 이러한 마이너스 성장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014년 대비 2015년 주요교단 교세통계 현황을 보면 예장 고신측(총회장=배굉호목사)이 2.2% 성장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장=이성희목사) -0.78%, 예장 합동(총회장=김선규목사) -0.8%,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제목사) -5.7%,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권오륜목사) 6.9% 등 주요교단들의 교인수는 올해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성장을 기록한 예장 고신측의 경우 지난 2015년 총회에서 고려측과의 통합을 이룬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성장을 했다기 보다 통합으로 인해 유입된 교인수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교회를 떠나는 ‘가나안 성도’들  이렇듯 한국교회는 지금 교인이탈 현상을 체감하고 있다. 교회를 떠난 교인들은 타종교로 귀의하거나, 교회를 나가지 않는 ‘가나안 성도’로 남고 있다. 타종교로 귀의하는 경우 대다수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00년부터 2015년까지의 한국천주교회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15년간 매해 평균 2.28%씩 증가했으며, 지난해만 9만 4,53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 교인들이 감소하는 것과 가톨릭교회 신도수의 증가가 맞물려 돌아가는 지점이다.  또한 신앙은 가지고 있으되,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통계는 있지 않으나,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100만명이 넘는 교인들이 교회출석을 거부하는 가나안으로 남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게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목회자에 대한 실망’이다. 가나안 성도라는 단어가 처음 대두되기 시작한 2013년 이를 연구한 조성돈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 따르면 가나안 성도들은 평균 14년 정도의 신앙생활을 경험하고, 6개월 이상의 고민 끝에 교회를 떠났으며, 교회의 구조적인 부패와 목회자들의 타락이 결심의 원인이었다.  대부분 무리한 건축으로 인한 재정문제, 즉 헌금에 대한 강요와 이를 신앙심의 척도로 들이대는 행태에 대한 깊은 반감이 있었고, 재정집행에 있어서도 투명하지 못한 처리과정에 실망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방조하거나 오히려 조장하는 목회자들의 언행과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목회자들의 비리와 윤리문제로 인해 교회 안에서의 신앙생활에 회의감을 가지고 떠난 경우가 많았다.  가나안 성도 외에 가톨릭으로의 개종을 선택하는 교인도 개종이유를 ‘가톨릭교회의 청렴성’에서 찾고 있다 는 것은 이를 뒷받침해준다. 개종교인들은 가톨릭에 대해 신부와 수녀들이 주택을 소유하거나 재산을 모으는 일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으며, 각 성당의 수입과 지출을 신자들의 관리하에 투명하게 처리하고 신자들의 헌금액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개종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결국 목회자들의 자질문제로 귀결된다. 한국교회가의 목회자들이 내적인 성장보다 양적인 성장에 치중하면서 저마다 건축경쟁에 몰입하게 되고, 이로 인한 교인들의 재정부담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이탈교인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목회자들이 건축에만 열을 올린 나머지 영적인 갈급함을 해소하길 바라는 교인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오히려 헌금에 대한 강요 등으로 재정적 압박을 가한 결과다.   목회자의 자질문제가 주 원인  여기에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목회자들에 대한 비리와 윤리적 문제들은 교인들의 이탈은 더욱 부추기고 있다. 실제 2016년 현재 목회자들에 대한 일반언론의 보도를 살펴보면 노회 재정비리로 인한 다툼으로 발생한 H목사의 칼부림사건과 뉴라이트 계열로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K목사의 재정횡령 의혹, 청소년 사역으로 유명한 L목사의 성추문, 중국동포사역으로 잘 알려진 K목사의 성추문 등 비리와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보도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일부 대형교회의 재정문제로 인한 내부갈등이 일반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면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도덕성문제가 교계 밖으로까지 확산되며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결국 목회자들에 대한 자질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위 ‘성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목회자가 많다는 오해는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으며, 이는 곧 교인 이탈과 직결되는 문제가 된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일부의 문제이긴 하나, 드러나 알려지는 만큼 목회자들의 일탈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사전 예방이 중요한 것이다. 가톨릭이 ‘청렴하다’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성직자들의 사유재산을 금하고 가톨릭교회 차원에서 사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중앙집권적인 가톨릭교회의 정치체제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개교회 중심인 개신교에 적용하기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만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지녀야 할 도덕성과 청렴성이 더 엄격하고 세밀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때문에 개교회의 당회부터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목회자의 재정 횡령이나 배임 등이 일어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목회자의 성추문 등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 실제 성추문은 ‘제7계’에 해당하는 큰 죄로 여겨지는 만큼,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강력한 처벌과 함께 발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목회자들이 성윤리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다. 목회자 성문제가 발생할때마다 등장하는 변명은 ‘실수’라는 것이다. 그러나 명백한 성범죄에 대해 실수로 치부하는 것은 목회자들의 성의식이 얼마나 사회와 동떨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목회자들의 윤리, 특히 성윤리에 대한 교육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개교회에서의 개혁이 우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교단들도 ‘개혁’을 내세우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장로교와 감리교, 침례교 등 각 교단들의 총회를 앞두고 새로운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전에서 ‘개혁’을 내세우는 후보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이를 반영한듯 기독교한국침례회는 ‘교단개혁’을 약속한 유관재목사가 총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예장 합동측의 김선규총회장 역시 ‘과거사 정리와 개혁’을 공약으로 제101회기를 시작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회장 선거에서도 후보들은 ‘개혁’을 외쳤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선거에서도 ‘개혁’은 일대 화두가 되었다.  그러나 교단 총회의 개혁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제 목회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교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이다. 이탈 교인들이 가장 크게 실망한 부분이 개교회에서의 부조리와 비리 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부 가나안 성도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안교회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기도 하다. 현재 한국교회의 시스템은 목회자가 교인들 위에 군림하기 좋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대안교회의 경우 목회자가 하나의 성도로서 참여하는 교회를 추구하며, 목회자는 이중직으로 생업에 전념하고 주일에 모여 말씀을 나누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욱 민주적이고 깨끗한 수평적 관계로 이루어진 교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이러한 교회의 형태는 기존의 교회에 적용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권위적이고 중앙집권적 형태로 이루어진 한국교회 안에서, 이러한 수평적 관계로 이루어진 교회의 모델은 현 교회가 가진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과거 종교개혁가들, 특히 장로교의 모태가 된 칼빈이 처음 주창한 정치제도가 사실상 직분간의 서열이 없는 수평적 관계에 가까웠던 것을 생각할 때, 현재 한국교회가 직면한 개혁의 방안은 이러한 수평적 관계 속에서의 정치와 행정을 목표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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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6
  • 양적 성장에 치중한 한국교회, 개혁통한 질적 성장 절실
    주요 3개 장로교단, 전체 교인수는 감소하고 목회자는 늘어 타종교로 개종 혹은 ‘가나안 성도’ 증가, 개혁 대상된 한국교회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단행한지 500주년이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총회를 마친 장로교단들과 감리교, 침례교 등 모든 교단들은 내년도 500주년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살리기에 힘겨운 상황 속에 처해 있다. 각 교단의 총회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는 쉽게 감지되었다. 저마다 ‘교단의 개혁’을 외치며 교단이 처한 상황 속에서의 개혁의 의지를 밝혔지만, 그 결과를 보면 아직까지 갈 길이 멀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본지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4회에 걸쳐 각 교단의 총회에서 나온 공통 이슈들을 모아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늘어나는 목회자에 비해 줄어드는 교인으로 인한 문제, 그리고 끊임없이 한국교회를 괴롭히고 있는 이단대책에 대한 문제, 교회연합운동의 난항에 이어 마지막으로 교회 내 여성에 대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 계속해서 줄어드는 교인 수·한국교회에서 교인들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주요 3개 장로교단에서 나온 교세에 관한 통계를 살펴보면 이를 더욱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먼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김선규목사)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교인수는 2014년 2,721,427명에서 0.8% 감소한 2,700,977명으로 집계됐으며, 교회수의 경우 12,078개에서 11,770개로 2.5%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목사수는 22,646명에서 23,179명으로 2.4% 늘어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이성희목사)은 2014년 교인수 2,810,574명에서 2,789,102명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수는 8,731개에서 8,843개로, 목사수는 18,121명에서 18,699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권오륜목사)는 2014년 교인수 284,160명에서 264,743명으로 19,417명이 줄었으나, 교회수는 1,600개에서 1,634개로 늘어났다. 다만 목사수는 2,952명에서 2,909명으로 43명이 줄었다. 이 세 교단의 공통점은 전체적으로 교인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통합측의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교인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놓여 있으며, 합동측 역시 마찬가지다. 이러한 교인수의 감소는 장로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독교대한성결교(총회장=여성삼목사)도 2015년 교인수가 2014년 대비 56,000여명이 감소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목사)의 경우도 2015년 교인수가 2014년 대비 5.7%나 감소한 78,035명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늘어나는 목회자 수·이에 반해 목회자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이할 점이다. 교회수의 경우 각 교단들이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살리기 위한 운동을 펼치면서 늘어나는 교단도 있지만, 예장 합동측과 같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교단도 있다. 반면 목회자의 수는 모든 교단이 전반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각 교단마다 배출되는 목회자의 수가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른바 ‘한국교회의 스테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추세라면 과다 배출되는 목회자들이 교회를 개척하여 교회수가 덩달아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교인수는 계속 줄어들어 결국 교회 수 역시 줄어들고 실직하는 목회자의 수가 급증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교회가 갈수록 위축되게 되고 그만큼 교세도 약화될 것이며, 종국에는 한국교회의 존폐 위기까지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겨다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교단에서 양성되는 목회자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기존의 주요 대형교단의 경우 양성되는 목회자의 수는 신학대학원 기준으로 정원을 모두 채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소형교단이나 신생교단의 경우 조금이라도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서 무분별하게 목사안수를 주는 행태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소위 무인가신학교에서 배출되는 목회자의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교회개혁의 필요성 대두·결국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는 전도를 통한 부흥은 커녕 기존의 교인들조차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현재의 한국교회가 가진 여러가지 문제점들로 인한 것이다. 신실하게 교회를 다니던 교인들이 타종교로 옮기거나 무종교로 빠지는 경우, 혹은 교적을 두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로 남는 사례들은 모두 교인들이 한국교회에 대한 실망을 넘어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각 교단들이 지난 총회에서 ‘개혁’에 대한 문구를 많이 사용한 것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로마 가톨릭의 부정부패로 인한 종교개혁으로 태동한 개신교가 이제 과거의 가톨릭교회처럼 ‘개혁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 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양적인 성장에 치중해 왔다. 과거 정치·경제·사회가 모두 어려운 시기에 한국교회는 찾아오는 이들에게 힘을 얻고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내었다. 그러나 경제성장과 맞물려 등장한 양적 성장에의 치중은 결국 목회자와 교인들의 질적 하락을 가져왔고, 이는 곧 사람들이 교회를 외면하고 교인들마저 교회를 떠나게끔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종교개혁을 맞이하여 교회개혁을 외치는 현재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양적인 성장에의 집착을 버리고 현실을 살아가는 교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복음으로 무장한 ‘질적인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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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6
  • 365일 연속성회 통한 성령운동 활발
    ▲ 진주기도원의 김진홍목사는 365일 성회를 통해 교인들이 영성을 회복하고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여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하루 4회 365일 쉬지않는 성회 통해 교인들의 영성회복 추구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심신의 재충전과 치유의 기적을 경험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시 상봉동에 위치한 진주기도원(원장=김진홍원장·사진)은 ‘365일 연속성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를 통한 교인들의 영성회복을 이끌고 있다. 진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비봉산 중턱에 위치한 이 기도원은 뜨거운 성령의 강력한 ‘불 역사’의 힘을 통한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지친 교인들이 도심 속의 자연 속에서 집회를 통해 심신의 재충전을 얻고 심령을 치료받는 응답을 가지고 돌아가고 있다. 특히 각종 난치병 환자들이 기도와 말씀을 통해 치유받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으며, 영성회복과 영성개발, 은사개발, 신유사역, 찬양사역, 예언사역, 상담사역, 사명자양성에 중심을 둔 성령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도원의 365일 연속성회는 매일 새벽 6시와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은사집회, 저녁 8시, 금요일 저녁 9시 30분 철야예배로 진행되며, 매일 4회 이상의 집회를 통해 교인들에게 은혜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의 유명강사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을 초청하여 성령충만한 말씀의 선포를 통한 집회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피종진목사(남서울중앙교회)와 장향희목사(든든한교회), 김기대목사(김포갈릴리교회), 송태권목사(불꽃교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부흥강사들을 주기적으로 초청해 교인들의 단힌 영성의 문을 열어주었으며, 최근에는 조강수목사(인천영광교회)와 김영은목사(미국 텍사스 감리교연회), 김성식목사(새대구교회), 송영화목사(해오름비전교회), 송한철목사(능곡명성교회), 마크비목사(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초청해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뛰어난 접근성 역시 많은 교인들이 찾아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전원의 풍요로움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지만, 도심지에 위치한 만큼 교통편이 매우 편리하다.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KTX 등으로 전국 각지와 연결되어 있어 어디서나 성회에 참석하기 쉽다.  특히 성회에 참석하는 교인들이 편안한 가운데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성전을 비롯한 모든 숙소에 냉난방 시설과 샤워시설이 매우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도심속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때문에 새해 첫날과 설날, 추석 등의 명절은 물론이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의 성수기에 단체 및 가족 단위의 교인들이 전국 각지는 물론이고 호주나 중극 등 해외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금식기도를 원하는 교인들에게도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갈급한 마음으로 금식기도를 자청한 교인들의 건강과 체력을 위해 지하 110m 아래 암반수를 개발해 하루 생산량 450톤의 맑고 깨끗한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혹시나 모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정기적인 수질검사 확인을 받고 있기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약수로 금식기도 교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이렇게 기도원이 교인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게 된 바탕에는 이 기도원의 원장인 김진홍목사의 목회철학이 깔려있다. 김원장은 기도원을 찾아온 교인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찾아주고, 사명과 은사를 발견하게끔 도와주고 있다. 특히 주의 종으로서 목회의 길을 놓고 갈등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김원장은 매월 120여회에 이르는 집회를 뜨거운 성령의 힘과 열정을 가지고 직접 인도하고 있으며,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임재하심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교인들이 가진 심신의 고통을 어루만져주면서, 교인들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김진홍원장은 “기도원을 찾아온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고 돌아가고 있다. 찬송과 기도, 예배의 훈련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고, 세상 속에서 죄와 가난 등을 이기고 빛과 소금으로 살 수 있는 힘을 얻고 돌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훈련을 통해 본인들이 메여있던 것들에게서 자유함을 얻고, 치유의 역사와 함께 기쁨과 소망을 얻는다. 작게나마 성도들이 예수의 증인과 빛의 사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기도원은 지난 3월부터 ‘국제부흥사신학연수원’을 개강해 영성있는 부흥사 양성에 나섰다. 피종진목사, 강문호목사, 오관석목사, 이호문감독, 설동욱목사, 소진우목사, 장향희목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부흥강사들이 직접 강의하는 신학연수원의 과정은 전도사와 선교사, 목사 안수를 위한 코스로 마련되어 있으며, 국내외 부흥사로 파송되어 목회지와 지교회, 개척교회, 선교파송 등의 협력을 받을 수 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9-12
  • 위기의 신학대학교, 개혁에 대한 요구 절실
    ▲ 신학대학교들의 지속적인 존립을 위해서는 해외 사례와 같이 학부 활성화와 주제연구를 통한 수준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사진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7년제 커리큘럼으로 학부 활성화 가능, 운영 및 신학발전 도움 교단 신학교 통합과 다양한 주제연구를 통한 수준향상이 대책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후속이행 점검결과가 나오면서 4개 신학대학교가 퇴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1개 대학교는 ‘종교인 양성 대학’으로 평가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들 11개 대학도 정원규모 축소와 국고지원사업 제한 등 실질적인 제재조치에 취해지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신학대학교들이 국가로부터 운영의 제약을 받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신학대학교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조처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른 일반대학교와 달리 신학대학교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대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신학교육에 대해 전반적인 제고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신학대 특수성 배제된 평가기준  신학대학교는 사실상 목회자를 양성하는 특수목적을 가진 학교이다. 때문에 일반대학교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불만은 정부가 대학평가를 시작하면서부터 끝임없이 있어왔다. 실제 이번에 E등급을 받은 루터대학교의 경우 신학과의 정원은 15명에 불과하다. 이는 루터교가 선별된 소수정예 인원을 선발해 목회자로 길러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루터대학교가 ‘종교인 양성대학’으로 평가대상 제외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 E등급을 받게 된 것이다.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대신대학교 등은 신학과 외 타 학과도 기독교관련 학과가 대부분이며 이들 학과 재학생 역시 교육전도사 등 종교인으로 활동 가능하기 때문에 제외대상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루터대학교는 신학과 외 상담학과와 사회복지학과, 언어치료학과 등 복지관련 학과들이 대부분으로 제외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조처는 목회자 양성을 주 목표로 하고 있는 신학대학교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록 많은 신학대학교들이 종합대학교로 전환을 했으나, 실상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기독교상담과 복지 등 기독교관련 과목이 다수이기 때문에, 종합대학교의 성격보다 특수목적을 가진 종교대학교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입학률과 취업률 등을 기준으로 삼은 평가에서 당연히 신학대학교가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정부는 ‘종교인 양성 대학’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이들 역시 하위등급의 학교와 비슷한 제한을 받게 되면서 실질적인 이득은 전무한 상태다. 애초 정부의 평가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지적이다.   신대원 중심의 운영방식 문제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은 결국 줄어드는 학업연령 인구에 대비해 점차적으로 대학들을 통폐합하기 위한 것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학업연령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에 난립해 있는 대학교들을 줄일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추진되는 정책인 것이다.  신학대학교 역시 이러한 현실에 대비해야 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각 교단마다 신학교들이 난립해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인가를 받은 신학대학교들은 한 교단에서 여러개의 대학교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군소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인가 신학교와 신학원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욱 크게 불어난다. 게다가 미인가 학교의 경우 제대로된 신학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도 비일비재하다. 그만큼 제대로된 자질검증 없이 배출되는 목회자들이 많다는 것으로, 이는 한국교회 목회자 전반의 질적 하락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주요 장로교단의 신학대학교에서 학부보다 신대원에 집중하는 운영행태 역시 문제다. 신학대학교들이 정부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신학대학교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지만 학부과정에서 신학과목은 제대로 된 지원 없이 소홀히 운영되는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학부과정에서 신학관련 과목을 공부하지 않아도 신대원에 입학해 목회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상 큰 문제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단지 3년의 공부만으로 안수를 받고 일선 현장에서 목회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목회자들의 신학적 깊이를 얕디 얕게 만들고 있다.  대학원은 원래 학부에서 기본적인 학문적 바탕을 가지고 있어야만 제대로 된 공부가 가능한 곳이다. 그러나 신대원이 학부전공과 무관하게 신입생들을 모집하면서, 목회학석사 교육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학부과정을 다시 재탕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유럽과 같이 목회자가 되기위한 신학교육 과정을 학부 4년과 신대원 3년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 이 경우 정원에 미달하는 사례가 많은 신학과 학부가 활성화 되면서 대학운영은 물론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 또한 개론부터 시작하는 현재의 신대원 교육이 한층 더 높은 수준에서 이루어져 우리나라의 신학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학대학교 통합 통한 공존 모색  아울러 각 지역의 신학대학교들을 통합할 필요성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학대학교들을 살펴보면 같은 교단에 소속된 학교들이 많다. 또한 다른 교단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성향을 가진 학교들이 많으며, 특히 보수개혁주의를 추구하는 학교들이 대다수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신학대학교마다 신학적 차별성을 찾아보기 힘들며, 특히 한국적 특색을 지닌 신학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한신대학교의 민중신학 외에는 전무하다시피하다. 게다가 다수를 차지하는 보수교단의 학교에서는 진보적 신학을 ‘자유주의 신학’으로 매도하고 배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신학적 다양성에 대한 인정 역시 없는 것이 한국 신학계의 어두운 면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전통적인 보수신학을 추구하는 학교와 진보적 신학대학교들이 공존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신학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보수신학으로 분류되는 개혁주의 진영 역시 현재 시대의 흐름에 대한 개혁주의 전통에 입각한 신학적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진보적 성향의 신학은 여성신학을 넘어 인종과 젠더를 넘나드는 신학적 연구가 활발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신학적 연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신학대학교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교단에 종속된 학교에서 교단의 정책에서 조금이라도 빗나가는 신학적 연구를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장로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보수적 개혁주의를 추구하는 신학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신학적 연구의 부재를 가져다주고 있다.  때문에 대형교단이 잠식하고 있는 신학대학교들을 통합하고, 다양한 신학적 이슈에 대한 연구가 가능하도록 열어 둘 필요성이 있다. 독자적인 교단신학만을 고집할 할 것이 아니라 신학대학교 간의 인적·학문적 교류를 통해 교단간의 이해를 좁히고 나아가 한국적 신학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학문적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단별로 난립한 신학대학교를 점차적으로 통합하는 것은 부실한 신학교육의 질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학생모집과 운영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갈수록 줄어드는 학업연령 인구수에 대비해 정부의 제재로 퇴출되기 보다 서로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모든 신학대학교의 지속적 존립이 불가능하다면, 각 교단내 신학교 통합을 통한 생존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9-12
  • 인터넷·스마트폰에 독서문화 실종
    ▲ 기독교 출판계도 국내의 독서량 감소에 따라 불황을 겪고 있어 전자책 출판 등 새로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진은 국제도서전 광경)   월평균 독서량 감소하고 있어 독자적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전자책 출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읽기를 권장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지금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북페스티벌, 도서전을 비롯해 유명작가와의 대화, 초청강연, 도서전시 등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민들의 독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각종 지표들을 종합해보면 출판유통업계의 연이은 도산, 매출액 감소, 대형서점 폐점 등 출판업계의 불황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가 지난 5월 발표한 2015년 출판시장 통계(주요 출판사와 서점의 매출액, 영업이익 현황)를 보면 2015년 대형 출판사 60%에 해당하는 곳의 매출액이 평균 15%에 불과하다. 73개 주요 출판사 영업이익은 0.4% 감소했으며, 10곳 중 2곳이 영업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개 단행본 출판사는 매출액 14.9% 감소, 영업이익 3.3% 감소를 기록했으며, 이밖에도 약 70%가 매출 감소, 약 4분의 1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신간도서·기독 출판사 수익 저조  주요 기독교출판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확한 자료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10%에서 25%까지 매출이 감소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출판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기독교서점 역시 경영악화로 폐점하는 곳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아가페출판사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13.5%라는 통계가 나와 이 같은 불황을 실감하게 한다.  이처럼 ‘독서량의 감소’라는 근본적 원인에 따라 도서 끼워 팔기 같은 단기적인 미봉책이 아니라 독서하는 사회분위기 정착으로 독서인구를 확대하고 출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선순환적인 장기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우리나라 사회 구성원의 월 평균 독서량이 매년 급감하고 있다. 책을 읽기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몇 해 전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월 평균 독서량은 0.8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책 문화조성에 힘써야  이같은 출판업계의 불황에 일반 출판업계에서는 다채로운 북페스티벌을 개최도 새로운 책 문화를 만들어감으로써 출판불황 타계책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인 ‘서울국제도서전’의 경우, 20여 개국 5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도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도서전에는 유명작가와의 대화는 물론이고. 북아트 관련 프로그램과 출판 특별전시를 통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주면서 독서문화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도 몇 해 전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우수출판기획안을 지원 등 출판진흥과 전자풀판 및 해외진출 지원, 공공도서관 설립, 독서운동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유진룡)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역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다. 지방자치단체도 도서관, 학교 등과 연계해 각지역에 특화된 34개 독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시장 개척 및 진출 타진  기독교출판은 본질적으로 문서사역을 통한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 1889년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배재학당 안에 현대식 인쇄소가 설치되어 문서선교를 위한 기독교 서적들과 신문 등이 출판되기 시작했다. 한글로 번역되어 보급된 성경과 찬송가는 대한민국 복음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세계2위의 선교대국이 되었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코엑스에서 개최는 서울국제도서전 내 기독교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일반 독자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며 문서선교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도서전에 기독교 출판사의 ‘기독교문화거리’도 있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20개국, 346개 출판사가 참가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보인 이 행사에 한국기독교출판협회를 비롯해 두란노서원, 토기장이, 요단출판사 등 20여개 기독출판사들이 10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것이다. 이처럼 기독출판업계는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 기독교출판계가 중국 기독교시장 진출에 새로운 활로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로 중국에서는 기독교 신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정교회 형태에서 발전한 지하교회는 부활한 삼자교회와 더불어 기독교부흥을 주도했다. 중국 당국의 여전한 탄압과 견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러나 중국기독교의 앞날은 밝다. 기독교인 대다수가 중산층 이상의 고학력자들로 중국사회를 이끌어가는 주도계층이기 때문이다.   전자책 시장진출에 적극 임해야  종이책과는 다른 매력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전자책 시장도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자책 출판 시장은 연 평균 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종이책보다 가볍고, 가격도 국내 종이책의 70% 정도인 전자책은 휴대전화, 태블릿PC로도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아마존 킨들’과 같은 시장 과점적 전자책 사업자가 등장하고, 전체 도서 시장에서 30%까지 전자책의 비중이 늘어난 상태다.  한국전자출판협회에 따르면 현재 2000여 개 출판사가 종이책 콘텐츠를 EPUB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있고, 저자·작가가 직접 출판사를 등록하거나 1인 창업을 하는 디지털 기반 전자책,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비롯해 아마추어 작가나 일반인이 발표한 창작물을 기반으로 만든 셀프퍼블리싱, 200억원대 규모의 국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디지털 학술논문 등이 전자출판 시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국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전자서적 출판 역시 기독교 출판의 중흥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 같은 전자책의 상승세에 빨간 불이 켜졌다. 바로 ‘도서정가제’였다. 기획재정부는 7월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에 앞서 전자책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서정가제(할인 하한 15% 이내로 강제) 적용 대상에서 전자책을 제외할 것을 문체부에 제안했지만, 문체부는 반대했다.  그러나 이같은 가능성에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011년 37.1%에 달하던 성장률이 2012년 18.9%로 내려갔고, 2013년 9.7%, 2014년엔 10.9%를 기록했다. 국내 도서 시장(20조원) 중 전자책 비중은 1.9%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의 전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실질적 방안이 시급하며, 이로 인해 성장이 멈춘 전자책 시장을 살리기 위한 기독교출판계의 독자적 콘텐츠 마련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출판산업이 무너지고, 책 읽는 문화가 사라지는 것은 곧 그 사회의 정신적 황폐화를 의미한다고 경고한다. 또 인터넷 및 영상매체의 발달, 게임문화 확산 등 책 읽는 문화를 경시하는 분위기가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정에 기독교 출판사 및 기독교 서적도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어 새로운 독자적 콘텐츠 개발 등이 요구되고 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9-12
  • ‘화합’에 중점, 총회 발전위한 운영에 주력
    ▲ 예장 대신 총회는 이단경계주일을 지키기로 결의하는 한편 바른신앙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장종현목사)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천안 백석대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주제로 정기총회를 열고, 통합 이후 첫 총회로 ‘화합’에 중점을 두고 총회를 운영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교단 통합 전권위원회 구성 △총회회관 건립 추진 △‘사드’(THAAD) 관련 결의문 채택 △한기총·한교연 통합 △한교연 대표회장 및 한장총 상임회장 추천 건 등이며, 이단경계주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바른신앙위원회를 신설했으며, 교단선언문 연구위원을 선임키로 했다.  특히 헌의된 내용 중 교단 명칭을 ‘백석’으로 다시 환원하자는 안과 통합 원칙에 따라 선임된 3,4부총회장의 경우 대형 교단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로 자진 사퇴 혹은 권고 퇴임할 수 있도록 하자는 헌의와 통합 총회 의장 직권 남용의 건은 모두 기각되어 ‘교단화합’을 밝게 했다.  대신 측에 따르면 지난해 ‘교단 통합’ 후 이번 총회에 보고된 노회는 137개, 교회는 7,139개이며, 총회 대의 원은 모두 1,455명이다.  통합 원칙에 따라 총회장, 부총회장은 미리 선임된 후보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됐으며 서기 등 나머지 임원도 단일후보였다.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 이종승(좌) 유충국(중좌) 이주훈(중우) 박근상(우)   △총회장=이종승목사 △제1부총회장=유충국목사 △제2부총회장=이주훈목사 △제3부총회장=박근상목사 △서기=안요셉목사 △부서기=임요한목사 △회록서기=김종명목사 △부회록서기=강대석목사 △회계=원형득장로 △부회계=김건곤장로. 한편,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장종현목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에베소서 5장 6~14절)를 주제로 설교했으며, 둘째날 회무에서는 “생명신학을 바탕으로 성령운동을 해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에 불을 붙이자”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9-12
  • 최하위급 신학대 퇴출위기, 구조조정 노력 절실
    우수등급은 단 2개교, 4개 학교는 최하위등급으로 퇴출위기 대부분 신학대 ‘종교인 양성학교’ 이유로 평가대상에서 제외  지난 5일 정부는 대학구조개혁 후속이행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미흡’ 판정을 받은 27개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 전면제한과 학자금대출 제한 등의 패널티로 인해 퇴출 위기에 몰리게 됐다. 이 가운데 신학대학교는 4개 학교가 포함됐다. 이들 신학대학교는 가뜩이나 어려운 학생유치에 비상이 걸리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전국의 신학대학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신학대학교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한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도 존재한다. 또한 신학대학교가 이를 계기로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 신학대학교·지난해 정부는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통해 D와 E등급으로 분류된 부실대학 66개 학교를 공개했었다. 이 가운데 E등급을 받았던 S대학교와 L대학교 두 대학이 이번에 제재대상으로 확정되었으며, H대학교와 K대학교가 D등급으로 아슬아슬하게 제재대상에서 벗어났다. N대학교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학생에 대한 재정지원은 허용되었으나 내년도 정부재정 사업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구조개혁 대상이 된 대학 가운데 이행실적이 미미하여 E등급으로 분류된 대학들에 대해 내년도 재정지원사업 참여는 물론이고 모든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하고 신입생과 편입생에 대한 학자금 대출을 100% 제한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향후 정부의 대학감소 정책에 따라 퇴출 대상으로 오를 가능성도 높다.  D등급으로 제재대상에서 벗어났다 하더라도 제한은 뒤따른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은 전면 제한되고, 국가장학금Ⅱ유형 제한과 신입생과 편입생의 학자금 대출이 50%가 제한된다. 그만큼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 평가 예외대상이 된 신학대학교들·그러나 일부 신학대학교의 경우 ‘종교인 양성 대학’이라는 명목으로 평가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대상 학교들은 감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 대전신학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칼빈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등 11개교다.  이들 학교는 지난해 교육부가 대학 전체에 일괄 적용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구조적으로 불리한 대학에 한해 예외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예외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이다. 당시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대해 ‘재학생 전체가 종교인양성학과에 소속된 대학’이라는 조건에 부합한다는 판단하여 예외 대상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들 학교 역시 전체 대학이 평균적으로 학생수를 감축하기 위해 정원규모를 줄여야 하고, 국고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하위 등급 학교들 못지 않는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학교들은 대학구조조정의 칼날은 피해갈 수 있게 됐다. 때문에 이번에 최하위 등급을 받은 학교들은 매우 억울한 입장에 놓인 상태다. 기본적으로 신학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평가 예외대상에서 제외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루터대학교의 경우 구조개혁평가 예외신청을 했으나 교육부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타 교단들과 달리 소수의 인원을 선발해 목회자로 교육하는 루터교의 특성상 예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의 몸부림·현재 신학대학교들 가운데 A등급을 받은 학교는 하나도 없다. 성공회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광신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협성대학교 등의 학교는 C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을 받은 학교는 고신대학교와 성결대학교 2개교가 유일하다.  성결대학교의 경우 지난 2013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교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와 회계법인의 컨설팅을 도입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우수 등급인 B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신학대학교들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의 칼날을 피해가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운영에서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결국 하위등급으로 분류된 신학대학교들이 살아남기 위해 정부가 요구하는 요건을 맞추기 위한 몸부림이 절실하게 된 시점이 된 것이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9-12
  • 위기의 농어촌교회, 다문화 교회가 대안
    ▲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온 농어촌교회에서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한 ‘다문화 교회’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인구절벽’ 체감하고 있는 농어촌교회, 자립위한 대책마련 시급 급증하는 농어촌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선교적 마인드가 필요  농어촌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현재 한국교회가 직면한 현실 가운데 하나이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마을마다 세워져있는 교회의 존폐여부까지 염려할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가운데 한가위를 맞아 명절만이라도 고향교회를 찾아가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으나, 이 역시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농어촌교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대책마련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인구감소·고령화로 인한 타격  농어촌교회는 한국교회가 전국적인 복음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과거 농어촌교회는 부흥의 원동력이었으며, 여기서 훈련받은 교인들은 산업화를 맞이해 도시로 나가면서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성장에 받침돌이 되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는 도시와 농어촌간의 심각한 경제적·문화적 격차를 만들었으며, 이는 결국 농어촌지역의 급격한 인구감소라는 문제를 가져왔다. 이러한 문제는 농어촌지역 교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자립하지 못하고 존폐여부에 전전긍긍하게 된 교회들이 늘어나게 됐다. 지역의 변화가 교회의 생존여부를 걱정하게끔 만든 것이다.  저출산은 이러한 농어촌교회의 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절벽’을 앞두고 있다. 역대 최저의 출산율과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유입은 전체 인구의 급작스런 고령화를 가져다 주었다. 고령화는 도시지역 보다 농어촌 지역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도시에 집중된 청년인구는 자연스레 농어촌지역의 출산율이 바닥을 치게 만들었고, 노인층의 수명연장으로 농어촌지역은 이미 인구절벽 현상을 겪고 있다. 이는 농어촌교회의 주일학교와 청년부가 해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실제 농어촌교회 교인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70%이상이 고령층인 경우가 많다. 일부 교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없어 주일학교가 문을 닫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청소년의 경우 졸업 후 대학입학을 위해 지역을 떠나서 다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는 결국 청년층의 부재로 이어져서 농어촌지역의 교회들은 장년들로만 구성된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농어촌교회는 앞으로 계속해서 줄어드는 인구로 인해 도시지역 보다 더 빠른 교인감소 현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전도를 한다 하더라도 현재보다 더 많은 교인들이 모이기가 불가능한 것이다. 특히 경제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전체교인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교회들 역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기본적인 유지조차 하지 못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당장 코 앞에 들이닥쳐 있는 것이다.   현실적인 자립 가능성 요원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교단들은 농어촌교회를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예장 통합측의 경우 전체 교회의 약 1/3가량이 농어촌교회로 집계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약 40%만이 자립교회로 확인되고 있다. 외부의 지원을 받아 교회문을 열고 있는 곳이 60%나 된다는 말이다. 때문에 통합측은 총회 산하 농어촌부를 설립하고, 도시교회와의 협력을 통한 자립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통합측은 ‘농촌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기획하고, 농민들과의 직거래 장터 등을 개설하여 소득증가로 인한 교회자립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교회동반성장정책에 따라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 사이에 자매결연을 맺고 강단교류를 비롯해 여름수련회, 농어촌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며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측의 노력은 결국 농어촌교회가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농민들의 소득증가는 농어촌교인들의 소득증가로 이어지고, 이것은 결국 농어촌교회의 재정적 자립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통합측의 판단이다. 합동측도 농어촌교회 자활자립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농어촌 사역모델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목회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또한 자립교회들에게 일정 금액을 미자립교회들을 위한 선교비로 책정하도록 하면서, 존폐의 위기에 몰린 농어촌교회들에게 긴급수혈을 해주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까지 의문이 많다. 농어촌교회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국가전체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미 인구절벽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금전적인 지원과 일회적인 이벤트성 지원을 계속 이어나간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 할 수 없다. 농어촌지역에서 급격히 나타나는 인구절벽 현상은 결국 교회 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 전반에 나타나는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농어촌교회가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은 결국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기를 기다리는 것 외엔 요원한 상태다. 때문에 금전지원이 중심 된 농어촌교회 지원방안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농어촌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교회 문을 열어놓기 위해 이미 살리기 힘든 교회에 지원금만을 지급하는 것은 실제적인 문제해결 방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농어촌지역 경제활성화를 통한 교회자립도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있다. 농어촌지역 소득증대가 곧 교회의 재정 독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문화 교회로의 전환이 대안 이러한 가운데 농어촌지역의 인구구성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청년층이 빠져나간 자리를 이주노동자들이 빠르게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인구통계에 잡히지 않는 이주노동자들은 해가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지역의 경우 기업형 시설농사가 증가하면서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이주노동자들을 고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어촌지역도 마찬가지로 연근해 조업이나 양식장 유지관리를 위해 다수의 이주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다. 국내인구는 고령화·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만큼 외국인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농어촌교회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도활동과 목회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겨다 주었다. 현재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목회는 더 이상 성장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농어촌교회가 선교적 마인드를 가지고 이주노동자들에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 한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은 한 국가나 인근 국가 출신들이 모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회자들은 이주민들의 모국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이 교회를 찾아오는 이른바 ‘다문화 교회’로서 정체성을 잡아가야 한다. 특히 농어촌에서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문화가정의 경우, 이주노동자와 달리 완벽하게 국내에 정착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목회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농어촌교회가 내국인과 이주민들 사이의 소통의 창구역할을 하며 우리사회에 잘 정착하고 문화충돌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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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9
  • 피해자 사죄와 세계 앞에 회개 촉구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의장=코바시 코이치)가 지난달 31일 화해·치유재단(이사장=김태현)의 출범에 반대하는 뜻을 담은 의장 담화문을 발표했다.   NCCJ는「소녀가 입은 인생의 상처는 이것으로 치유되지 않는다」란 제목의 담화문을 통해 “지금 일본과 한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화해·치유재단’에 (일본이) 10억엔을 지불하는 것으로 ‘소녀상’의 이전철거를 강요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으로 한평생 고통 속에 살아 온 피해 여성들의 인생의 상처가 정말 치유될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또 “‘소녀상’에 스며있는 피해 여성들의 삶의 상처가 이런 방법으로 치유 될 리가 없다. 오히려 점점 상처만 깊어갈 뿐이다”며, “화해·치유를 실현하고 미래를 지향하려 한다면, 먼저 우리 일본이 범한 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며 하나님과 이 세계 앞에 회개하여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매주 수요일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둘러싸고 젊은 여성들과 시민들이 모여서 피해 여성들이 입은 인생의 상처가 치유되고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외침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을 통해 직접 수요집회에 참여한 바 있는 코이치의장은 “거기 모인 사람들의 진솔한 외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그러나 바로 눈앞에 있는 일본 대사관의 문은 굳게 닫힌 상태로 전혀 대응하려 하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태도,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화해 치유 재단에 10억엔을 지불하는 것으로 소녀상의 이전 철거를 강요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이 문제는 종료한다고 한다”면서 “화해, 치유를 실현하고 미래를 지향하려 한다면, 먼저 일본이 범한 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며 하나님과 이 세계 앞에 회개하여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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