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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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자의 ‘출산휴가’·‘양육지원’ 등 방안을 모색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목회자의 출산과 양육을 내용으로 양성평등 위원회를 진행중이다.   출산과 양육의 문제는 사회와 교회 문제로 해결의 과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7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08회 총회 양성평등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큰 사회문제로 논의되는 ‘출산과 양육’ 문제에 초점을 둔 「목회자 출산·양육의 제도화를 위한 연구」란 주제로열렸다. 양성평등 정책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며, 1인 가구가 많아진 사회, 각자도생이 삶의 1원칙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자신만의 안위만을 중시하는 풍조는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특히 상호 불평등 관계에서 시작된 양성의 갈등은 지금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이다. 때문에 양성평등을 향한 길은 창조 질서이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김창주총무는 “출산과양육의 문제는 사회문제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 여성만의 문제가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라며, “국가와 사회와 교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배려하고협조하며, 노력해야 할 문제이며, 이에 관한 우리 교단 차원에서도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고, 새로운 정책이 수립되어야만 한다”고 정책위원회 개회의 목적를 밝혔다. 이번 양성평등 정책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으로는 △목회자 출산휴가 관련 △출산 후 사역복귀의 어려움 △사역자의 자녀 양육 형태 △교회 공동체의 협조 등이 논의 되었고, 이러한 문제점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대안을 실천 중인 모범사례들이 발표되었다.   양성평등 향한 창조질서와 그리스도 가르침 깨달아야 이 문제들에 대해 위원회는 먼저 △목회자 4대 보험 가입 의무화 △출산 후 총회와 노회 차원의 대체인력 지원 △생활보호 대상자 선정 등의 가능성들을 논의했다. 또 타교단의 모범사례들을 언급하고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타교단 사례에 대해 몇 가지 긍정적인 논의들은 다음과 같다. 대한성공회의 경우 교단 차원의 출산휴가와 육아 휴직제도는 없지만 서울교구는 제14조 휴가에 관한 법규에 ‘출산휴가’ 항목을 넣어 시행하고 있다. 또 감리교의 경우 ‘진급 중인 여성 교역자의 월 1회 생리휴가와 출산 전, 후 3개월의 유급 출산휴가를보장한다’는 조항이 있고 임신 출산 중인 여성 교역자가 진급 과정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구세군은 사회복지, 행정 사역 현장의 형편과 산모의 건강에 따라 ‘신상자문회의’를 통해 유급휴가를 4주에서 3개월까지 받을 수 있고 무급 휴직제도를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유급 출산 휴가에 따른 사역 대체 인력은 교회에서는 남사관이 우선적으로 감당한다고 한다. 끝으로 통합측 장로교는 특별하게 재정된 법적조항은 없지만 대체인력에 관해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며 총회 쪽으로 요청이 있을 경우 교단 내 신학교에서 선발해 충원해 주는 정도의 제도가 있다고 전해졌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이 타교단의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하기로 논의했다. 이 행사는 박소영청년(청년연합회 총무)의 기도와 박인숙목사(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의 설교로 예배를 진행했다. 또 안수경목사(전국여교역자회)와 구연경목사(충북노회 소명교회)의 발제 그리고 박기주목사(양성평등위원회 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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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교회, 영유아 돌봄터 구축에 앞장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웨이크 업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를 영유아의 돌봄터로 만드는 법개정의 추진에 앞장 학교 내에 예배모임을 세우는 사역으로 복음전파에 주력     저출산과 한국교회내 다음세대의 이탈 등의 문제로 한국교회는 다음세대 문제에 심혈을 기울어야하는 시점이 됐다. 교계단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자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감경철장로)는 저출생 극복방안으로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동돌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아동돌봄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출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인 돌봄의 문제를 교회가 해결하면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영유아 돌봄을 하기 위해서 교회공간을 사용하려면 제도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이 이루어진다면 교회를 포함한 전국 종교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 각 가정과 일터 인근에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터가 구축될 것이다" 면서, "법 개정 추진을 통해 종교시설을 주중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돌봄터로 활용하고 주일 등 종교일에는 상황에 맞게 종교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도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진행하면서 저출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교단은 지난달 18일부터 권역별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19일에는 생명존중 주일을 맞아 교회별로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세대 목회부흥운동본부장인 이성화목사는 “인구절벽이라는 위기의 시대에서 저출산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도들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권면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면서, “분명한 신학적 고찰이 선행되어야 하며 시대의 문제를 바로 읽고 그 절박함과 절심함을 하나님의 사명으로 알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도회에서는 △출산사명운동 △돌봄시설 입법 △비혼주의 극복 △3040세대의 부흥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대표=최새롬목사)은 청소년의 복음화률이 감소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을 향한 복음전파 사역에 힘쓰고 있다. 이 단체는 학교내에 예배모임을 세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 △양양 △철원 △제주 △울릉도 △구리 등의 지역학교에서 기도모임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웨이크업 운동을 전개 중에 있다.    이 단체 대표인 최새롬목사는 “과거 교회 안에 다음세대가 많았을 때는 관리와 목양에 집중하면 됐다. 이제는 아이들이 교회에 없기 때문에 전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안타깝지만 타종교와 이단들이 포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교회 밖에 복음을 접해 본 적 없는 청소년에게 좀더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하면 교회학교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기독교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과 더 작은 재단 스쿨임팩트와 함께 링크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은 기독교사와 지역교회가 함께하는 사역이다. 이로 인해서 학교 내 기도모임을 진행하는 학생들에게 장소확보와 물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좋은교사운동 관게자는 “기독학생들은 친구와 가족과 학교를 위해 기도한다. 그런데 그들에겐 여러 어려움이 있다. 장소 확보, 주변의 시선, 모임 시간의 어려움 등이다. 이들에게는 어른들의 작은 격려조차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좋은교사는 기독학생모임이 있는 학교를 교회와 협력단체들의 도움으로 파악하여 기독학생모임 목록을 구성하고, 해당 학교에 학생-선생님-교회-사역자 간의 연결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과 선생님이 만나게 되면 기독학생모임은 큰 격려를 얻고, 모임 장소를 비롯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학생이 속한 지역교회와 사역자들이 연결되면 기독학생모임은 큰 활력을 얻는다”면서, “ 지역교회의 격려와 물질적 지원은 모임의 지속성을 얻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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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신학교 졸업생들의 타 진로 진출 증가세
    사회가 다변화 사회로 가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는 신학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신학대학원을 졸업생들이 목회지가 아닌 다른 진로로 가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사역지가 없거나 사역자의 예우문제 등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신학교육이 목회를 위한 교육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일터에서 신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도구로도 쓰이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전통적인 목회뿐 아니라 다양한 방향을 고려한 목회가 대두되고 있다. 신학교 졸업생중 진로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기도 농업과 카페 등 타분야 접목한 목회와 이중직사역 필요 ◆다양한 진로 선택하는 신학교 졸업생들 · 신학대학원생의 진로 문제가 대두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본지에서 2002년부터 계속 이 문제를 다루었을 만큼 오래된 문제이다. 신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지역의 목회임지가 적으며, 전도사들을 향한 예우가 부족한 등에 이유가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목회로 가는 신학생들이 많은 것이 현상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목회가 아닌 다른 길로 가는 신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 대형교단의 신학대학원에서 졸업을 앞두고 있는 A씨는 “교회사역이 아니면 기독교출판이나 언론쪽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또한 교회사역을 겸하면서 캠퍼스선교단체에서 사역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사역지가 부족하다는 것은 잘 못 느끼고 있다. 다만 전도사들이 집과 거리가 먼 지방에서 사역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현재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중형교단의 신학대학원에서 재학 중인 B씨는 “10년전 신학을 하고 다른 진로를 선택하면 낙오자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식이 바뀌어서 신학을 했다고 해서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목회가 아닌 다른 진로로 가는 분들을 보고 용기 있는 선택을 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궁금증이 있으셔서 신학대학원에 다니는 분들도 있다. 신학을 배움으로써 이웃들을 더 구체적으로 섬기고자 오는 것이다”면서, “학부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지만, 자신의 진로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사역자예우 문제 등으로 사역 기피 · 사역이 다변화가 되고 있음에 따라 각 교회들이 전도사로 사역할 이들을 구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위치한 대형교회들은 이러한 점에서 자유로운 편이지만, 중소형교회와 지방에 위치한 교회들의 어려움이 큰 편이다. 신학대학원생의 진로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에는 전도사들에 대한 예우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따르면 전도사가 교회로부터 받는 월평균 사례비는 108만원으로 최저 임금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전적 대우에 만족하는 전도사들은 53%이며, 만족하지 못하는 전도사들은 47%이다. 전도사사역 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은 27%이며, 이들의 월평균 아르바이트 수입은 118만원으로 사례비 평균보다 10만원 가량 높았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보다 더 중요하게 지적되는 것이 인격적인 대우이다.    올해 신학대학원을 졸업할 예정인 한 전도사는 “담임목사들이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그러면서 사역자들이 돈 때문에 사역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것도 이유일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부교역자의 대한 대우이다”면서, “최저임금에 가까운 사례비를 주면서 사역자들을 혹사시키는 것이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사역지로 가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목회의 방향 고심해야 · 이러한 현실에 맞서 한국교회도 체질 개선에 나설 필요성이 제기된다. 목회자의 이중직을 금지하고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교단 신학교인 서울신학대의 경우 타분야와 접목시킨 목회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오성욱교수는 “우리 교단의 경우 카페목회와 농촌목회 등에서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 농촌목회의 경우에는 농촌에서 목회하는 분들이 직접 와서 강의를 해주시기도 한다”면서, “실천신학쪽에서는 목회에 관련된 다양한 흐름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매번 가지고 있다. 이분법적인 사고로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역할 수 있게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직에 대한 다양한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현재 미자립교회에 한해 이중직을 허용하는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과 합동측, 기독교대한감리회 등이다. 특히 통합측의 경우 지난해 자비량목회연구위원회를 통해서 이중직목회를 자립대상교회의 목회의 한 형태이자 선교적 소명을 구현하려는 목회적 실천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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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협력위해 기도
    개신교회와 천주교회는 일치기도주간을 진행했다(사진은 18일날 진행된 일치기도회)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움으로 사마리아인 같은 이웃되길  희망과 일치위해 기도하고 일하기를 멈추어서는 안돼  해마다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그리스도인이 함께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협력을 위해 기도하는 일치기도주간이 올해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눅 10:27」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기도주간에 쓰인 기도문은 부르키나파소 교회 일치 단체서 지역 슈망네프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다.     현재 부르키나파소는 2016년 유력 지하드파의 공격이 국외에서 시작된 이후로 안보상황이 심각해진 상태이다. 특히 그리스도교 교회들이 공공연하게 무장공격의 목표가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 무슬림, 토속종교 신자들 사이에 연대의 기운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작성된 기도문에 대해 단체 관계자는 “부르키나파소에 있는 가톨릭공동체는 이 기도와 성찰자료의 마련을 위해 아낌없는 협력을 쏟았고, 그러한 공동작업이 그리스도인 일치적 회심으로 가는 참다운 길임을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도주간에는 각 일자별로 △저희의 삶이 주님을 향하도록 도와주소서 △제가 온 힘을 다하여 주님과 제 이웃과 저 자신을 사랑하도록 도와주소서 △저희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들을 향하여 저희가 마음을 열게 하소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서 저희가 등 돌리지 않게 하소서 △저희가 상처를 알아보고 희망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소서 △저희의 교회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환영할 여관이 되게 하소서 △저희가 이웃에게 어떻게 응답하여야 하는지 가르쳐 주소서 △저희의 우정이 하나님나라의 표징이 되게하소서라는 제목 아래 기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주제에 대해서 “그리스도인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그 종교적, 인종적, 사회적 정체성에 상관없이 자비와 연민을 보이며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사랑하도록 곧 그리스도인처럼 행동하도록 부름받는다”면서, “다른 이에게 가서 도움을 주도록 우리를 재촉하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어야 한다. 우리의 다름에 개의치 않고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에 나오는 사마리안인과 같은 이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천주교회와 정교회 그리고 교회협 소속 교단들이 함께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발표된 공동담화문에서도 “예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이 모두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셨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들은 희망을 잃거나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 일하기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 동안에 우리 모두가 주님께 우리를 도우러 오시어 우리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그리하여 우리가 확신과 희망으로 교회일치의 길을 걷게 해 주시기를 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르키나파소의 특수한 상황은 사랑을 중심으로 삼아 평화와 화해를 추구하여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다. 평화와 화해의 추구는 종종 가치관 상실과 인류의 공동의식 상실, 공동선과 정직, 청렴, 애국심에 대한 관심 저하로 방해받아 왔다”면서, “이들의 관계는 때로는 문화적 신학적으로 갈려 비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인 관계로 살아가는 사마리안인과 유대인의 관계와 같다. 끊임없는 불화가 그들의 모습을 해치기에 그들은 치유의 기름과 포도주를 서로 상처에 부어 줄 수 있도록 교회 일치적 회심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이 있기까지 지난 1908년 폴 왓슨신부의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준수 제안과 1926년 신앙 직제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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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4-01-23
  • [2023년 10대뉴스] 코로나이후 회복위한 행사 등 활발
    올해 한국교회는 코로나의 완화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기념대회와 교단설립을 기념하는 행사 등 다양한 일이 있었다. 연합운동에선 한국기독교총연합은 정서영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정상화에 성공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홍정총무의 중도사임으로 인해 신임총무로 김종생목사를 선출했다. 올해도 교계는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운동에 나섰다. 그 중 거룩한 방파제 국민대회가 반동성애운동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빌리 그래함 기념대회와 백석교단 등 설립기념 행사 진행 거룩한 방파제 국민대회로 반동성애운동의 새로운 대안 제시 한기총 2년 9개월만에 정상화, 정서영 대표회장 선출    한국기독교총연합이 2월 14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정서영목사를 선출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을 통과시키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정목사의 선출로 2년 9개월간 지속되된 임시체제를 끝내고 합법적인 대표회장 체제로 복귀했다. 정대표회장은 “한기총을 다시 정상화 시키는 일에 힘을 다할 것이다. 또한 한기총이 주축이 되어 연합기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시 대표회장이었던 김현성변호사는 “목사가 아닌 변호사로서 지난 2년 9개월 동안 한기총을 이끌었는데 많이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직도 하나님께서 한기총을 쓰신다고 생각한다. 부끄러운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맞아 기념대회 성황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7만명의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부흥과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1973년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기념하는 이날 대회에서는 빌리 그래함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가 「복음의 가치」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래함목사는 “여러분의 영혼이 가치 있는 것은 그것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값을 치렀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다. 하지만 예수님만이 여러분을 위해 죽으셨다”고 말했다. 설교 이후 예수님을 영접할 참석자들을 초청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주최측은 6천4백여명이 결신한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서 교단창립 70주년 기념예배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교단 창립 70주년을 맞이해서 6월 10일 「새 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란 주제로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설교는 캐나다 연합교회 부총무인 알렌 홀목사, 독일복음선교연대 루츠 드리셔총무, 총회장 강연홍목사가 전했다. 특히 강총회장은 “이 나라가 이만큼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것은 기장의 헌신과 고난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놓친 것이 있다. 바로 성장이다”면서, “교회성장에도 이제 눈을 돌려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선교대회와 기도회도 진행됐다. 또한 세계교회의 축하메시지도 이어졌다.  한국세계선교협, 평창서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8차 세계선교 전략회의(NCOWE)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다.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방향을 정하는 이 회의에서는 세계기독교시대 속에서 한국선교의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선교사 중심의 선교가 아닌 현지인과 함께하는 선교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구중심의 선교가 아닌 새로운 선교의 기준을 모색하는 시간이 도댔다. 이번 회의의 프로그램위원장인 한철호선교사는 “세계기독교 시대에 선교는 새로운 표준을 요청하고 있다. 서구 방식의 선교에 참여한 한국선교는 이제 부상하는 세계기독교와 호흡을 같이하는 선교의 새로운 표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룩한방파제, 서울시청 앞에서 ‘퀴어축제’ 반대집회    동성애행사인 ‘퀴어축제’를 반대하고 건전하고 성경적인 성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가 7월 1일 진행됐다.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15만명의 교인과 시민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순서에 따라 기도회에 참석했고 기도회 이후에는 경찰의 폴리스라인을 따라서 행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총연합 등 연합기관도 함께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교단과 연합기관의 지지를 얻었다는 평이다. 한편 주최측은 이 행사를 위해서 1년전부터 조직을 구성하고 준비작업을 했다. 5월 진행된 거룩한 방파제를 위한 국토순례단은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호옹과 지지를 얻어냈다.  로잔대회와 한국교회 영적각성위한 기도대성회    한국로잔대회준비위원회는 7월 14일 「교회여, 그리스도의 통치를 선포하자」란 주제로 한국로잔대회와 한국교회의 영적각성을 위한 714 기도대성회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했다. 7천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이번 대성회에서는 내년 한국에서 진행되는 제4차 로잔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교회의 영적대각성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이재훈목사는 “4차 로잔대회가 열리기 전에 한국교회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우리가 관심가질 것은 모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두 세사람이 모여 기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4차 로잔대회는 내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정전 70주년 국제심포지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시민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휴전에서 평화로」란 주제로 정전 70주년 국제심포지엄이 7월 27일 진행됐다.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남기평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온라인을 통해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총무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필레이총무는 “여러분과 나누는 오늘의 이야기들 속에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을 울리는 연대의 힘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WCC는 여러분과 함께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션1에서는 「정전 70년,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야할까?」, 세션2에서는 「정전 70년, 한반도·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전략과 희망」이란 제목으로 진행했다.   교회협 이홍정총무 중도사임, 김종생총무 선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이홍정총무의 중도사임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8월 3일 한국교회연합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종생목사를 신임 총무로 선임했다. 김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을 맞아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대화마당을 만들어 에큐메니컬 정신과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목사를 선임하는 과정 가운데서 김목사가 목회 대물림 논란이 있는 명성교회의 유관기관에서 일한 점이 논란이 됐다. 반대측에서는 총회 전부터 성명 등으로 반대했으며, 총회 당일에도 토론과 시위 등으로 반대의사를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하디 120주년 기념성회 성황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토마스 하디선교사의 영적각성 120주년을 기념해 웨슬리교단 소속교회들과 협력해 기념성회를 진행했다. 권역별로 진행된 이 성회는 8월 24일 선한목자교회에서 진행된 집회를 끝으로 마쳤다. 이날 집회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인 이영훈목사가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목사는 “같은 웨슬리교단의 교단장으로 감리교가 진행하고 있는 이 부흥운동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철감독회장은 “하디선교사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조선백성들에게 본인의 죄를 고백한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예장 백석교단 45주 대회, 하나되는 교회위해 앞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은 지난 9월 9일 교단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개혁주의 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란 주제로 열린 대회는 교단산하 목회자와 성도 약 3만명이 참석했다. 이 교단은 지속적인 교단통합을 진행해왔으며, 9700여개 교회를 아우르게된 교단으로 성장했다. 이날 이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목사는 “백석은 ‘개혁주의 생명신학’으로 더욱 힘있게 일어나, 한국교회와 세계를 살리는 성령의 도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백석인의 다짐을 통해 헌혈운동의 지속전개와 장로교단 연합과 한국교회 일치에 앞장 등을 다짐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4-01-01
  • 각 단체·교단의 새해 선교·교육정책을 말한다 (2)
    회개운동 통한 교회연합에 앞장 장종현                새해에는 한국교회에 철저한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이를 통해서 분열된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지나간 모든 문제와 어려움은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부어주실 은혜와 축복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길 간절히 소원한다. 또한 우리 1천만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다시금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한교총 대표회장 겸손과 기도로 나아가는 공동체 선포 김진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자연재해, 전쟁의 공포가 우리를 여전히 위협하는 가운데 우리에게는 기도밖에 없다. 회개함으로 무릎꿇고 부르짖어야 한다. 백석은 ‘기도하는 공동체’로서, 새해를 목회자 영성대회로 연다. 다음번 「기도백석」 기도회는 2월이다. 예수님을 닮아 더 겸손한 마음, 낮아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기도만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 가운데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연합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총회가 되겠다. /예장 백석 총회장 차별금지법 등 악법저지에 총력 송태섭                지난해는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등 총소리가 세계 곳곳을 뒤흔들었다. 국내적으로는 경기불황, 여러 자연재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새해를 맞아 무엇보다 전쟁이 멈추고, 경제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한국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그 사명을 잘 감당해서 세상의 소망으로 우뚝 서야 한다. 특히 차별금지법 등 반기독교적인 악법을 막아내고 국민통합과 평화를 위해 나가자 /한교연 대표회장 포용적 자세로 국민통합에 전력 정서영                2024년 새해를 맞는다. 올해 우리 사회에 포용의 자세가 필요하다. 서로를 용납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통해 통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고, 사회적 문제인 이념적 갈등까지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지금, ‘너희도 서로 받으라’는 말씀처럼 포용의 마음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마음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한기총 대표회장 애국·기도운동으로 위기 극복 앞장 박만수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에 직면했다. 한교총과 한기총 등 연합기관들은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사회는 진보와 보수로 분열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일부 급진세력들은 나라를 혼란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의 진정한 보수교회들은 힘을 모아 기도운동과 애국운동으로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국교회보수연합 대표회장 정책총회 구현과 교회회복에 최선 오정호                새해에는 무엇보다 정치총회가 아닌 정책총회 구현에 힘을 다할 것이다. 총회 빅데이터 구축을 바탕으로 해서 행정시스템을 바꾸어나갈 것이다. 또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등 동성애를 부추기는 악법을 막는데도 힘을 기울일 것이다.  /예장합동 총회장 선한열매맺는 사역에 중점 김헌수              이번 회기 주제인 선한 열매를 맺는 총회를 추구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특히 한국장로교총연합회과 함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면서 한국교회의 주어진 역할을 하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 장로교 정통보수교단으로 정통성을 더욱 견고히 하도록 하겠다. /예장 웨신 총회장 아픔을 치유하고 발전하는 비전 제시 김은섭              2024년 본 총회에 속한 교회들이 평안하고 한 단계 더 약진하는 총회, 한국교회를 변화시키는 총회가 되길 소망한다. 지난 해 본 총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해에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안정된 총회, 발전하는 총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아무쪼록 금년 한 해 동안 교단 산하 교회들의 무궁한 발전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온누리에 전해지길 바란다. /루터교 총회장 탄소중립 ‘녹색교회’ 네트워크 확대 이진형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독려하려 한다. 2022년에 탄소중립로드맵 발표하고, 이것을 교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 왔다. 이제는 시범교회도 세우고,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을 위한 행동을 구체화 해 실제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여나가려 한다. 지금까지 113개 교회가 녹색교회로 지정됐다. 선정된 교회를 통해 녹색교회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한국교회 생태선교를 교회운동으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평화·기후위기 대응위한 비전 선포 김경민                 창립 1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0주년 비전선언문을 현실에 맞게 가다듬어서 110주년 비전선언문을 오는 9월 기념식에서 발표한다. 아시아·태평양YMCA 준공이 내년 4월쯤이다. 이때에 맞춰 한반도 평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제주도에서 연다. 또한 6월말 50차 전국대회, 9월 아시아 태평양 기독청년학생대회를 연다. 그리고 세계YMCA 평양 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해 5년간 노력해 왔고, 올해 개소를 기대한다. 또 10여년간 숙원사업이었던 YMCA생명평화교육원을 4월초 세종에서 착공한다. 이를 통한 내부교육 활성화를 희망한다.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필리핀이주민위한 사역에 주력 신길자                오이코스대학과 함께 한국으로 오는 필리핀인들을 위한 사역을 전개할 것이다. 장학금 지원등으로 그들의 교육과 정착을 지원할 것이며, 특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크리스천으로 만드는 일에 힘쓸 것이다. 영락교회에서 2월 15일 목요일 부터 야고보서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바이블아카데미 원장 복음주의 단체들의 연합에 중점 양명환                  복음주의 단체들의 연합에 중점을 두고, 한국교회와 사회에 복음주의적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민족복음회와 세계복음화, 바른 교회상을 확립하기 위한 세미나와 기도회도 갖을 계획이다. 그리고 해마다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와 함께 3.1절과 6.25한국전쟁, 8.15광복절 기도회와 성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국교회가 복음주의적으로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국복음주의총연맹 대표회장 세계·민족복음화위한 사업을 추진 엄기호                 세계복음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세계복음화를 위해 세계교회의 지도자 및 단체와 협력해 세계선교에 주력하고, 민족복음화를 위해 역량있는 부흥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흥사를 위한 부흥회로 부흥사들을 교육하고, 선교대상 시상식도 가진다. 또한 3.1절과 6.25한국전쟁, 8.15광복절 기도회와 성회도 준비중이다./세계복음화중앙협 총재 6월, 필리핀 대규모 성령대회 준비 안준배            그동안 해오던 「성령포럼」,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시상식」 등을 계속 이어가며, 전 세계에 성령운동의 불씨를 지핀다. 6월에 필리핀에서 대규모 성령대회를 가지려고 한다. 간만에 해외에서 큰 행사가 될 예정이다. 부설기관인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에서 역사인물 시리즈를 편집해서 내년이나 내후년 초쯤 발간할 예정이다. 성령의 역사가 이어져 한국교회 재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명예이사장 교회·사회·청년 문제에 해답을 제시 정병오                  크게 교회·사회·정치·청년 문제를 다룬다. 목회자 청빙 문제, 교회 내 분쟁, 목회자 처우 개선문제에 대해 짚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려고 한다. 사회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약자인 이주민들에 대한 교회의 대응을 다룬다. 정치에 관련해서는, 한국사회 민주주의에 대해, 그리고 교회가 정파적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청년에 대해서, 지금껏 하고 있는 심리상담, 부채문제 등을 도우며 리더십을 기르려 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로잔대회 성공을 위한 포럼 진행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은 1월 19일 신년포럼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원로. 김상복목사. 최이우목사. 강승삼목사. 한정국선교사를 초청해서 양재동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로잔대회의 성공을 위하여, 「2024인천로잔대회에 바란다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5월에는 중진복음주의 선교학자들을 초청해 ‘2024인천로잔대회’ 성공위한 선교신학적 방향 제시하는 학술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기독교학술원 원장 태아 생명 존중 캠페인 확장 서윤화              죄 없는 태아들이 매일 수백여 명씩 낙태로 죽어가는 생명 경시의 심각성을 교회부터 깨닫을 수 있도록 교회 내 강의를 확대 진행하고, ‘태아 생명 사역’을 위한 선교사 양성에 힘쓰며 사회적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여러 캠페인들을 진행할 것이다.  /아름다운피켓 대표 기독뮤지컬 공연·문화교역자 양성 김관영          2월 1일에 뮤지컬 「아바」를 개막한다. 9월에는 뮤지컬 「루카스」를 공연한다. 한국교회 ‘가나안’ 성도가 200만에 육박한다. 한국교회에 ‘잃은 양찾기’ 운동이 다시 시작되는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 뮤지컬 두편을 상연하면서, 프랑스의 위그노를 소재로 한 종교개혁 뮤지컬Ⅱ 뮤지컬 「저항」을 제작준비한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 대표 지역교회·학교 연합생태계의 확장 최새롬          백석대 신학원, 서울성경신대원, 성결대 신대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 사역자들은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사역자로 양성된다. 학교연합집회 「웨이크업」은 1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학교에서만 모임을 했던 미전도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연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우리 단체의 비전과 전략을 담아낸 책이 나와서 많은 교회들이 그 뜻에 같이 하게 될 것이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 지역교회 활성화위한 패스티벌 진행 장훈태          아프리카 미래학회와 함께 두 번의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한국연구재단에 학술지 등재를 준비할 것이다. 또한 6월에 진행되는 한국 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선교적 마인드로 바라보고 기도할 것이다. 아프리카 리서치를 통해서 새로운 이슈를 알리며, 지역교회 활성화를 위한 페스티벌을 열어서 아프리카와 한국의 교회의 부흥을 함께 도모하고자 한다.  /아프리카 미래협회 회장 웨슬리부흥 운동사역지 탐방 김성원              매월 정례 웨슬리 설교연구모임과 신학세미나를 갖고 신학자 목회자 성도들의 모임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들과 교회 성도들에게 맞는 웨슬리신학 교재 집필도 진행된다. 또한 서울신대 성지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웨슬리부흥운동 사역지 탐방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 소장 목회자 사역현장서 적용할 대안제시 이경석              <목회트렌드 2024>를 통해 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4C로 정리했다.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브랜드 있는 교회,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컨텐츠 있는 교회, 세상과도 통하는 역량이 있는 소통력의 교회, 그리고 변하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창의성 있는 교회가 그것이다. 올해도 교회와 목회자들이 맞이하게 될 변화와 미래의 흐름을 포착해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 목회자들과 교회가 사역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목회트렌드연구소 소장 오산리기도원집회 등 부흥집회 진행 이선              세계선교와 국내선교를 위해 세워진 재단법인 월드미션협의회는 보람찬 2023년을 보냈다. 미래세대를 세우는 청소년 캠프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2024년도에도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는 월드미션이 되겠다. 오산리기도원집회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부흥집회를 열어 장년 복음화에 힘쓸 것이고, 월드미션 연합캠프를 통해 다음세대 복음화에 힘쓸 것입니다. /월드미션협의회 대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학원목회 이동수                  새롭게 시작하는 ‘성경이 답이다 학교’를 통하여 성경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방황하는 청년들의 고단한 삶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백석대학교 교목실장 성경적 자연치유로 세계선교 도모 장남철                  지난해 은진힐링국제교육원은 몽골에서 집회를 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쳤다. 새해에는 성경적 자연치유 사역이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에 확산되는 사역에 매진할 것이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서 선하고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 것이다.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모든 분들에게 넘치기를 기원한다 /은진힐링국제교육원 원장 감사와 감동, 감탄 3감 운동 제시 최광렬              다음세대를 세우는 힘, 비전스타트 운동본부는 22주년을 맞아 MZ 세대의 영성과 신앙 감수성을 회복하기 위해 감사와 감동 그리고 감탄(발견,깨달음) 등 3감(感)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전으로 다시 가슴 뛰는 삶을 살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를 통해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찾아주고 심어주는 비전캠프 교육봉사도 5년째 이어가고자 한다. /비전스타트 대표 생명얻는 회개로 회복되는 교회 임준식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믿음으로 거룩한 진리의 말씀으로 교회를 보존하도록 오직 성령,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분기별 복음세미나, 기도세미나를 통해서 생명얻는 회개로 성경(말씀)으로 돌아가는 한국교회를 세워 갈 것이다./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대표회장 사회의 공헌하는 총회에 전력 김복철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유지경성의 뜻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금의 작은 변화가 큰 발전으로 반드시 이어지도록 그리스도의교회총회에 땀과 열정을 쏟겠다. 우리 모두가 관심과 기도로 성장하는 그리스도의교회가 되길를 기도한다. 한교총, CTS TV, CBS, GOOD TV, 월드비젼, 기아대책 등과 협력하고 사회복지협의회와 푸른 우산과 함께 사회의 공헌하는 그리스도의교회총회가 되도록 하겠다. /그리스도의교회총회 총회장 섬김으로 사랑의 사회공동체를 형성 오혜련           우리의 설립정신은 자원봉사를 통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며, 서로 섬김으로 사랑의 사회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위기청소년 상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여,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애정으로 상담하고,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당복지재단 회장 교회여성으로서의 책임적 존재 안미정                급격한 세계의 변화와 교회의 위기 앞에 교회는 본질을 회복하고 변혁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렇게 나아가고 있지 않다는 목소리가 더 큰 것 같다. 우리는 제35회기 총회에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는 결단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방향을 정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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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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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위기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은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자전거 이용 등 기후위기 대처를 나와 가정부터 실천키로 탄소중립 로드맵위한 실천지침과 환경교육 강화도 전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일에는 보수와 진보 모두가 하나되고 있다. 보수성향을 지니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과 진보성향을 지니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모두 이 문제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이란 주제로 캠페인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나서고 있다. 각 단체는 기후위기 문제 속에서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해결책 모색에 나서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기후환경위원회 전문위원인 정규재목사는 창조세계 회복을 위한 「감.탄.행」운동을 제시했다. 「감.탄.행」은 “감탄하는 탄소, 행복한 우리”에 약자다. 정목사는 이를 위해 「△기후위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설교하고 기도한다. △개인차보다 대중교통과 교회버스를 이용하고, 자전거와 도보로 이동하는데 앞장선다. △개인차보다 대중교통과 교회버스를 이용하고, 자전거와 도보로 이동하는 데 앞장선다. △교회에서 쇼핑백 혹은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활용한다.」등의 실천방안도 밝혔다. 정목사는 “우리는 말씀을 통해 창조세계를 돌보지 못한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우리의 삶을 전환하겠다는 다짐으로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하자”면서, “그리고 제공하는 실천 매뉴얼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캠페인에 우리가정과 나부터 실천하자”고 말했다. 지난달 19일에는 기후위기 기독교 신학포럼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추진하는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어떻게 실천할지 모색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날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이행방법」이란 주제로 발제한 이유진부소장(녹색전환연구소)은 “탄소중립 기후교회 만들기를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교회가 탄소중립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각 교단의 참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이순창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 철),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강연홍목사)가 어떤 방법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지도 나누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 10가지 실천지침을 정했다. 이 지침에는 「△탄소중립 인식전환을 위한 신앙교육을 실시한다.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한다. △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 감축 실천 매뉴얼을 제공한다. △신축건물은 제로에너지를 기존건물은 그린 리모델링을 실천한다. △한국교회 저탄소물품 인증제도를 실시한다. 」등이 있다. 이날 이 교단을 대표해 발제한 이명숙목사는 “지금 우리의 생태적 회심을 통한 산업문명으로부터의 출애굽을 결단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집 우주 정원은 생명의 풍성함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탄소중립 활동을 위해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매일 3분 이상 기도 △5덜운동(덜 사고, 덜 갖고, 덜 먹고, 덜 쓰고, 덜 버리기) △전기를 아껴쓰고 멀티탭을 사용하고 실내적정온도를 유지 △감리교 환경지킴이 수칙 실천하기」 녹색교회 세우기를 위해 「△교회와 지방, 연회에 환경위원회를 구성 △교회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운영 △도농직거래 및 생명밥상운동을 전개」 환경교육 강화로 「△수련목, 준회원, 정회원 연수교육에 환경선교 및 생태영성, 생태목회 교육 △신학대학교에 생태목회 과목 신설 △총회 및 연회 수련회 및 세미나, 남녀선교회 계삭회에 환경선교 교육 강화」등을 제시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 총회에서 한국교회 탄소중립 로드맵을 채택했으며, 기후정의교육 실시도 결의했다. 이 교육에는 「△노회 노회원 교육 △노회 신도회와 교사강습회 교육 △어린이부와 청소년부 여름성경학교 교육 △한신대와 신학대학원 교육 △목사수련생 집중교육 △전국장로대회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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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7
  •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영혼 치유사역에 전력
    (여호와라파선교회 권오덕 대표회장)       여호와라파선교회 대표회장인 권오덕목사(백석교단, 웅천 축복교회 담임·사진)는 20세에 부흥집회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그때 받은 은사로 형제의 암을 치유하는 특별한 은혜로 전도자가 됐다. 권목사는 온 가족을 회심케 한 전도자, 만난 사람마다 영혼을 치유하는 기도자, 교회를 회복시키는 사역자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현재 가족 중 10명의 목사가 그의 치유와 회복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동 선교회는 예수님께서 하셨던 3대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고 치유하는 사역이다. 이는 마가의 다락방에 임재한 성령의 인도로 세워진 초대교회로의 원형회복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성령의 인도를 받는 목회사역이어야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권목사는 “전문가인 베드로가 밤새 노력해도 물고기 한 마리 못 잡았다. 예수님을 만나 말씀을 따라 순종했더니 기적이 일어났다. 베드로의 삶이 변화되었다. 영을 회복시키는 말씀으로 심령의 회개가 터지고, 그 심령의 변화로 사람이 달라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목사는 “부산의 어떤 교회가 전도 프로그램으로 성장을 이루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흩어졌다. 여호와라파의 사역은 이런 교회의 부름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영적인 은사를 통해 치료하시고, 눈으로 보게 하셔서 믿음을 회복하게 하셨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구원사역은 영혼 살리는 걸 첫째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권목사는 “이 치유사역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전인적인 변화,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치유와 회복으로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를 보면 세상이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권오덕목사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치유와 회복을 통해 영혼 살리는 사역에 전심을 다하고 있다. 사무총장 이창성목사(사진 왼쪽). 찬양사역 권은혜목사(사진 오른쪽).   사무총장 이창성목사(청주 안디옥교회 담임)는 자신의 질병도 치유되었다고 간증하며 “능력의 종 권오덕목사님의 성령치유 집회는 특별하다. 특별한 은사가 있는데 안수할 때에 아프지 않은 부분은 아무 감각이 없는데, 반면에 아픈 부분은 안수할 때에 아픈 감각을 느낍니다. 점차 나아지고 스트레스암병온갖 질병 등이 회복되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와 보라’하여, 나다나엘이 예수님 앞에 나오게 되어 은혜를 받은 것처럼 몸소 체험하여야 간증이 나온다”고 말했다.   여호와라파선교회는 한 달에 2회만 집회한다. 성령님의 인도함에 순종하여 말씀과 기도로 준비한 후에야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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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 설립 화제
    ◇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은 온라인에서 국제 사역자 양성과정을 영어로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교육원 창립예배 모습)    미국·캐나다·대만·필리핀 등 각국서 70여명 최고의 교육 제공 영어로 온라인 강의, 공간·시간제약 없이 2년제 4학기로 진행       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All Natins Seminary for Doctor of the Bible and the Faith 이하 ‘교육원’ 혹은 ‘SDBF’라 한다)은 오직 하나님이 오늘 종말에 친히 세우신 교육 기관입니다.   즉 하나님이 말씀으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신 것처럼 하나님이 교육원장 장한국 목사에게 찾아오셨으니 이는 사2:2-3 말씀입니다. 즉 오늘날 ‘종말의 때에 주의 전의 산이 산들의 정상에 세워질 것이요. 모든 민족들이 그곳으로 몰려 들리라. 많은 사람들이 가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우리가 주의 산에 올라가자 그리하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며 우리는 그의 길에서 행하리니 이는 주의 말씀이 거기에서 나올 것임이라.’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이 때 세워질 주의 전의 산이 곧 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 이라는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전민족들의 기독교인들이 오늘날과 또 미래에 하나님이 인도하실 그 길을 찾게 하는 곳이 이 교육원입니다. 오늘 이 때에 따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으며 하나님이 하시는 그 역사에 화합할 수 있게 하는 곳이 곧 이 교육원입니다. 즉 특별한 기독교 교육기관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 사역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려면 어찌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먼저 개인이 아닌 법인으로 설립하기로 뜻을 정하자마자 다른 교회와 주의 종들이 자원하여 설립을 위한 제반 자금을 쾌척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공식적으로 이 계획을 발표하기도 전에 교육원장이 설교할 때에 살짝 운만을 떼었는데도 불구하고 성도들과 주의 종들이 서로서로 기쁨으로 자원함으로 본 교육원을 위한 자금들을 출연하시어 수십 명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정녕 이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또 졸업자들에게 정부(문체부장관)의 공인 자격도 주어질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토록 순식간에 모든 것이 척척 진행되었고 법인 설립 허가가 났고 마침내 설립 감사 예배를 출연한 모든 분들과 함께 모여 2022년 10월 29일에 드리기에 이른 것입니다.   본 교육원의 특징은 ①전 세계 기독교인들로 진리 탐구, 기독교계의 참 지도자 되기를 사모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②오직 영어로만 인터넷 ONLINE 방식으로 교육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으며 ⓷오직 성경중심의 강해와 조직적 체계화된 진리 교육을 함으로써 선지자적인 성경관 및 신앙관을 세워 성경 및 신앙 면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이 되도록 함이 교육의 목표입니다. ⓸궁극적으로는 각국 기독교계의 차세대 최고의 지도자로 세우는 것을 지향합니다.   학제는 2년제, 4학기로 운영합니다. 1학기 매년 3-6월, 2학기 매년 8-11월로 하되 수시 입학하여 해당 과목을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습니다.   본 교육원의 수강 자격은 ①영어 수강이 가능한 수세 기독교인으로서 ②신학교 졸업자 또는 학사이상 졸업자로서 (다만 특별한 경우 법인이사회를 거쳐 교육원장이 인정한 자는 예외 가능함) ⓷정기 모집일은 매년 2월, 7월 중에 하되 이를 본 교육원 홈페이지(www.ANSDBF.com)에 공지하며 제출 서류는 사진 포함 입학 신청서(소정양식)로 제출해야 됩니다. ⓸등록금은 매학기 100 USD($)로 하되 납부 시기는 매년 2월과 7월 중순경에 납부합니다. 기타 안내와 절차 등 문의는 E-Mail (sdbf1@naver.com) 로, 또는 본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하면 됩니다.   학과목과 교수에 대해서 소개하면 장한국 교육원장 겸 교수로서 Systematic Biblical Theology, 김진환교수가 The Exposition of The Book of Romans, 장성철교수가 The Exposition of The Book of Daniel, 강화정교수가 The Exposition of The Book of John, 박현주교수가 Dogmatic of New Commandment, 이혜경교수가 The Exposition of The Book of Peter, 임복임교수가 The Exposition of Genesis, 장혜령교수가 General Overview of Revelation, 한송이교수가 The Pentateuch, 이신기교수가 The related Theology to the Law among Gospel, 이일규교수가 The General Overview of the Exodus. 이상 11명의 교수진과 담당과목으로 강의합니다.   이 강의 내용은 일반적인 신학에서 해결 하지 못하는 난제들을 대언의 영으로서 시원하고 정확하게 풀어 나가서 더욱 깊고도 높고, 넓은 영적인 신령한 진리를 드러내며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본 교육원은 그 설립부터 2023년 3월 1일 개강까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됐고 특별 역사해 오신 것입니다. 2023년 3월 1일 개강에는 66명, 현재 70명이 입학하였습니다. 미국 3명, 케나다 1명, 대만 1명, 스리랑카 26명, 필리핀 29명, 한국 10명 등 70명이 재학 중입니다.    비록 등록한 학생 수가 6개국에 70명이지만 이는 단기간에 또 홍보도 미흡한 속에서 모집된 실황으로써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기적의 역사라고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전민족의 기독교인들이 ONLINE의 사이버 교육 방식으로 연구하는 가장 글로벌하고 편리하며 고(高) 퀄리티의 본 교육원 SDBF로 몰려오게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본 교육원 소속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총회(총회장 장한국 목사)이며 또 대한노회 소속 교회와 목사들이 설립, 운영, 교육에 참여하며 또 주요 운영 주체로서는 대한노회에 소속된 주사랑교회가 주로 사역, 담당하고 있습니다(주사랑교회 담임목사 장한국, 주소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계원대학로 10, 대림빌딩 701-703호. 전화:031-424-7612, 또는 5198. 홈페이지: http://jlcn.kr)   참고로 말씀드리면 본 교육원의 교육 및 운영 책임자인 교육원장 장한국 목사는 기독교신문에 칼럼을 2년간 게재중이며 그 칼럼 내용을 통해서 그의 신앙과 성경에 대한 그의 안목 등을 살펴볼 수 있고 더 알기를 원하시는 분은 본 교육원 홈페이지(www.ANSDBF.com)를 통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본 교육원장을 통해 지금까지 역사하신 것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앞으로도 하나님이 그를 통해 SDBF를 어떻게 이끌며 결실·성공할 수 있는지를 확신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이 시대에 하나님이 쓰시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종이요, 특히 장차 주 재림의 길을 예비하는 두 증인의 사역을 감당하리라고 봅니다.   하나님은 본 교육원장과 함께 하는 교수진들과 교직원들도 혼연일체가 되어 가장 효율적이고 최상 최고의 성경 교육으로 또 가장 높은 신앙인, 즉 순교신앙으로 세워지게 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할렐루야.
    • 교계종합
    • 기획
    2023-05-10
  • 「사회복지 영성과 교회의 역할」, 사회복지영성 특별세미나 개최
     박성원 총장(경안대학원대학교)     경안대학원대학교 부설 GGU사회교육원은“사회복지 영성과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5월 22일(월) 오후 1시부터 경안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제1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성원 총장(사진/경안대학원대학교)은 “사회복지가 틀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책과 행정 실행기술이 필요하지만 정책, 행정, 기술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복지가 진정한 경지에 이르려면 복지수혜자가 받는 복지가 물리적 차원은 물론 심적, 정신적, 그리고 종래에는 영적 행복감에 이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의미는 생물학적 혹은 물리적 조건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인간적, 정신적, 종래에는 영적 차원에서 완성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복지의 영성(Spirituality of Welfare)문제가 대두된다”고 특별세미나 개최 취지를 전했다.    또한 “사회복지가 「정신의 문제, 철학의 문제, 영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이 분야는 종교의 영역에 해당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종교로부터 배우거나 종교와 협력하여 확립해 나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동 특별세미나는 이런 전제하에 2024년 경안대학원대학교 개교20주년을 향한 학교발전계획 후속사업 첫 번째 세미나이다.     탁호찬 교수(GGU사회교육원 원장)   탁호찬 교수(사진/GGU사회교육원 원장)는 “한국사회에서 사회봉사의 질적 발전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교회는 복지의 영성문제를 깊이 성찰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복지 영역을 섬김과 나눔의 차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영성적 디아코니아로 승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특별세미나 제1부 이론편은 ‘사회복지영성 실천으로서의 교회의 역할’이 다루어지며, 제2부 실천편은 교회가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올해 9월 하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발제자는 박성원 총장, 독일교회 디아코니아 부문 석학인 이승열 박사(한국기독교사회봉사연구소 소장/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아카데미 원장, 독일하이델베르크대학교 신학박사 디아코니아 전공)와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독일 오스나부르크 대학교 신학박사, 디아코니아 전공)가 맡는다.     ■ 아 래 ■   - 일시 : 2023. 5. 22(월) 오후1시 - 장소 : 경안대학원대학교 대강당 - 참가비 : 1만원(※간식제공) ☞ 수강료 입금계좌: 농협 351-1272-9054-13(예금주 GGU사회교육원) - 주제 및 강사   ☉ “왜 복지를 영성의 반석위에 올려야 하나?” / 박성원 박사(경안대학원대학교 총장, 스위스 베른대학교 신학박사)   ☉ “독일교회 디아코니아에서 복지영성의 실마리를 보다” / 이승열 박사(한국기독교사회봉사연구소 소장/한국교회 디아 코니아 아카데미 원장, 독일하이델베르크대학교 신학박사 디아코니아 전공)   ☉ “복지영성으로 교회를 리모델링하다.- 디아코니아관점에서-”/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독일 오스나부르크 대학교 신학박사, 디아코니아 전공) - 참가신청 : 2023. 5. 10.(수) ~ 5. 17(수)까지 - 경안대학원대학교행정실 054)859-8001~3,
    • 교계종합
    • 기획
    2023-05-08
  • [기획] ‘창조신앙’에서 분명한 반대표명 절실
                     △후쿠시마 원전 폭파 모습    원전폐수배출이 정치적 진영논리로 변질되는 것에 우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계를 오염시키는 것은 죄악”     후쿠시마 원전폐수 배출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한일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는 원전폐수의 배출을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연합기관 뿐 아니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같은 교단도 성명을 통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그럼에도 정치적 입장이 기저에 흐르면서 분명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원전폐수 배출을 반대하면 반정부, 찬성하면 친정부라는 암묵적 전선이 형성됐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원전폐수 배출을 정치적 시점이 아닌 창조론적 관점에서 접근해 명확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원전폐수는 정치와 과학을 넘어 ‘창조신앙의 문제’라는 것이다.     ◆환경재앙을 예고하는 원전폐수 방출·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폐수의 방출을 강행할 방침이다. 물론 나름대로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한다. 오염정도가 국제적 기준을 충족했기에 배출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배출을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이전과는 다르게 약화됐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한국정부는 최근 한일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배출반대의 분명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오히려 ‘과학적 근거’를 운운하며 미묘한 뉘앙를 풍기고 있다. 여기에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정부가 제시한 데이터를 승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염수 배출은 정치문제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경운동연대 관계자는 “정부입장을 반대하면 반일이고 좌파, 찬성하면 친일이고 우파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한다. 오염수 배출은 정치의 문제가 아닌 환경의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진영논리로 끌고 가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본은 우선 해안에 쌓아 높은 오염수가 어느 정도 오염되었고, 지금까지 어떻게 관리했으며, 어느 정도까지 처리 가능한지 정확하고 믿을 만한 방식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이라도 원전 지역을 지나는 지하수를 얼마나 수거했는지, 모아둔 오염수를 제대로 정화했는지를 국제 사회와 함께 면밀하게 확인하고 실질적인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태도로는 국제 사회의 양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원전폐수 배출은 ‘정치’ 아닌 ‘신앙’의 문제·   후쿠시마 원전의 폐수배출은 정치나 과학의 영역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창조신앙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이러한 관점에서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기독교환경연대 관계자는 “원전 오염수 배출을 두고 정치적으로는 여러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정부는 자기들의 데이터를 제시하며 배출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자국의 이해가 우선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주변국들은 환경오염을 내세우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현 정부가 정상회담에서 일본측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서 정치적 문제로 비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신앙에서 원전 오염수는 정치나 과학의 영역을 넘어선다. 그것은 창조신앙의 문제이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이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그리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계를 오염시키는 것은 그 자체로 죄악이다. 여기에 분명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윤리학회 최경석교수는 “하나님은 창조하시고, 인간은 창조를 파괴한다는 말이 있다. 문제의 본질을 잘 지적하는 표현이다. 창조신앙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존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 우주에서 창조를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존재는 인간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며, “원전폐수는 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이다. 인간이 만든 재앙을 바다에 배출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다. 인간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조신앙에서 분명한 반대의 메시지 절실·   창조신앙에서 인간은 창조세계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존재이다. 원전폐수는 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따라서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행위는 창조세계의 보존자라는 인간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창조신앙의 관점에서 분명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는 먼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집중하고, 이 문제의 장기적인 함의를 단기적 대응과 일단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특히, 일본이 하는 일은 무조건 반대해야 한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은 실질적인 차원에서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가 방류를 강행하는 것을 막지 못하더라도, 오염수 안에 들어 있는 최악의 물질들만은 걷어 내야 한다는 실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미국과 IAEA는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나 원자력 발전의 미래 같은 여러 가지 고려 사항들 때문에 당면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있는 듯 보이는데, 이해는 되지만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인간이 만들고 나서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현대 기술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어떻게 해서든 해결해야 하는 이 문제가 다시 인류 문명과 미래에 대한 근본 문제로 우리를 이끌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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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3-04-18
  • [기획]‘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회복운동에 박차
         중·대형교회들은 대부분 예배출석 70%~80% 정도 회복   양적인 회복과 함께 복음과 성경에로의 진정한 회복해야       한국교회 회복운동이 절실하게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한국교회는 지난해 4월, 집회 제한이 풀어지자마자 전도운동과 회복운동에 일제히 나섰다. ‘샬롬부흥’과 ‘전도운동’은 거의 모든 교단의 구호였다. 부흥과 회복은 2023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기치가 됐다. 이제 집회금지 해제가 1년여 지난 지금 시점에서 과연 한국교회의 회복 상황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앞으로 어떤 길을 계속가야 진정한 회복과 부흥의 대로에 설 것인가. 한국교회 회복운동의 방향을 점검해 본다      ◆팬데믹 이전의 한국교회 상황·한국교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면적인 위축을 당한 것은 사실이다. 수천명에서 수만명씩 매주 모이던 상황에서 단 20명만의 방송요원만이 큰 공간을 채웠으니, 그 충격은 이를 데 없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한국교회는 팬테믹 이전에도 수많은 이유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감염병을 막는다는 이유로 교회예배가 전면적으로 중단된 일은 한국교회 역사에 없는 전무후무한 충격이었다. 일제 강점기에도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교회는 예배가 중단됐지만, 신사참배를 수용한 대부분의 교회는 예배를 계속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때 예배를 중단한 교회는 오히려 민족의 지지를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한국교회는 목회자의 부패와 교회의 분열, 사회의 물질번영에 따른 대중의 신앙에 대한 관심 축소, 신흥 이단의 발흥 등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전체 숫자가 줄어드는 현상을 맞고 있었다. 한국교회가 팬데믹 충격을 받지 않았다면 서서히 교회의 체질을 개선하고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회복 곡선으로 변화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은 이런 시간과 기회를 급속히 박탈해 버린채, 한국교회로서는 손을 써볼 수 없는 급속한 쇠퇴를 경험할 수 밖에 없었다.     ◆회복 부흥위한 처절한 노력· 2022년 4월 18일, 종교활동에 대한 수용인원 70% 한계가 해제되면서 예배자유와 교회회복이 시작 됐다. 1년여 정도의 기간 동안 한국교회는 얼마나 회복됐을까? 상황과 실태는 쉽게 자료로 얻을 수 없었다. 대부분의 통계자료도 경향성을 의미하는 퍼센트 단위일 뿐 구체적 자료는 제시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 자료는 대체적인 흐름은 반영하고 있다. 교회 크기를 기준으로 큰 그림을 그려 보면 중대형 교회 ‘맑음’, 중 소형교회 ‘회복 중’, 소형이하 교회 ‘절망’이다. 한국교회 주류를 차지하는 중·대형교회들은 대부분 예배 출석이 70%~80%정도 회복됐다고 말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여론조사결과 68% 정도가 출석교회 현장예배에 참석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종교활동 제한 해제 직후의 57% 보다 11% 증가한 것이며 이에 반해 온라인예배 비율은 27%에서 16%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본지가 실제적으로 취재한 몇몇 대형교회들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이와 유사한 비율로 출석이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ㅅ교회는 다수의 언론이 질문해 오자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해 구체적 자료는 제공하지 않았지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은 확인해 주었다. 비율은 중형교회로 가면 더욱 커진다. 대형교회는 분모가 너무 커서 증가율이 떨어지지만, 중형교회의 경우는 출석 증가 비율로 따지면 80%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고 100~200명 규모의 교회는 거의 90%가 회복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약 200여명 모이는 중소형 임대교회인 ㅂ교회는 80% 정도 회복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거의 회복했음을 밝혔다. 결국 대형교회는 속도는 느리지만 회복의 전망이 밝으며, 중소형교회는 관계망의 복구 등으로 대부분 회복 추세인 것이다. 하지만 청년과 다음세대 회복 측면에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이전부터 계속되던 것인데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지속되는 한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소형임대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눈물·또한 회복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소형임대교회와 미자립교회의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한국교회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임대교회와 미자립교회는 집회금지 해제 이후에도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 이전에 소형임대교회는 특유의 결집력과 열정, 성장에 대한 희망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너진 관계망과, 희망이 무너지면서 식어진 열정으로 다시 일어설 힘조차 상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자립교회는 목회자들이 이중직을 전전하며 생계의 벼랑에 몰려있다. 문제는 이런 교회와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절반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소형임대교회의 목회자들과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생계난은 개인주의 집단이 아닌 교회 공동체 집단인 한국교회의 문제로 새롭게 떠오르는 상황이다.     ◆한국교회 진정한 회복의 길·냉정하게 살펴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진행되던 한국교회의 쇠퇴 경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단지 코로나에 의한 급속한 붕괴만 막고 있는 형국이다. 비록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이 된다고 해도 한국교회의 근원적인 쇠퇴 이유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회의 도덕적 부패와 갈등·분열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극단적 이념에 춤추어 진영을 가른채 사회적 갈등에 편승하여 소수의 약자들을 정죄하고 괴롭히는 현재 한국교회의 행태는 사회 속에서 교회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 한국교회의 회복은 코로나 이전으로의 양적 회복이 아니라 복음과 성경에로의 진정한 회복을 향해야 한다는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교계종합
    • 기획
    2023-04-11
  • [부활절 특집: 시 ] 부활의 노래 -부활절 아침에
      부활의 노래 -부활절 아침에   할렐루야 죽음을 당당하게 이기고 예수 부활하셨네 할렐루야 창세기이후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십자기의 모진 고통과 아픔을 이기고 창세기이후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십자가의 모진 멸시와 배신을 이기고 우리 앞에 당당한 모습으로 부활한 이 아침의 예수를 노래하라 온누리 구석구석까지 퍼지도록 모두 나와 힘차게 노래하라 할렐루야 죽음을 당당하게 이기고 예수 부활하셨네 할렐루야 창세기이후 누구도 죽음을 이기지 못하고 한 줌의 흙으로 사라진 이 아침에 누구도 열지 못한 돌문을 열고 우리 앞에 당당한 모습으로 부활한 이 아침의 예수를 찬양하라 온누리 구석구석의 누구나 듣도록 모두 나와 힘차게 찬양하라 할렐루야 죽음을 당당하게 이기고 예수 부활하셨네 할렐루야 하늘나라 밝은 길의 대문을 쵤짝 열어 놓고 아무나 걸어 가도록 길을 열어 놓은 부활한 이 아침의 예수를 증거하라 온누리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죽음에서 부활한 예수를 증거하라 죽음에서 승리한 예수를 증거하라 할렐루야 죽음을 당당하게 이기고 부활한 이 아침의 예수를 노래하라 할렐루야 죽음을 당당하게 이기고 부활한 이 아침의 예수를 찬양하라 할렐루야 죽음을 당당하게 이기고 부활한 이 아침의 예수를 증거하라 예수부활의 놀라운 기적을 보지 못하고 예수부활의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하는 세상의 어둠과 놀고 있는 눈과 귀에 부활의 빛으로 어둠을 씻어내라 부활의 빛 속에서 집을 나서고 세상의 어둠 속에서 귀가하는 길에 부활의 빛을 훤히 비춰라 남과 북이 으시렁거리는 어둠 속에 부활의 빛을 구석구석에 비추고 부활의 빛이 주는 사랑으로 얼싸안아라 남과 북이 손에 손을 잡아 백두에서 한라의 마을마다 태극기 휘날리고 어둠의 마을마다 세우는 심자가에서 밤낮없이 부활의 빛을 비추는 남과 북이 승리하는 아침을 위해 기도하라   /시인 · 한국기독교문인협회 명예이사장  
    • 교계종합
    • 기획
    2023-04-06
  • [부활절특집: 다음세대] ‘교회학교’ 진단과 대안 모색
    ◇교회학교 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 가정과 교회학교, 그리고 교회를 연결하는 통합교육이 대두되고 있다.(사진은 꿈이있는미래 제11회 교육 컨퍼런스)   위기해결의 열쇠는 부모의 신앙관과 자녀를 향한 신앙지도 ‘가정-주일학교-교회’를 통합하는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 불가피한 양적 감소에 불구, 회복세 타고 약진을 기대 현재 한국교회의 교회학교의 위기는 내·외부적인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안이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신앙심 약화와 가치관의 세속화와 연관돼 있다. 외부적으로는 학령인구 급감과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 탈교회화·탈종교화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근 30년간 꾸준히 이어지던 주일학교 감소 추세는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가속화됐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예장 통합측 서울서북노회 소속 215개 교회를 대상으로 교회학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많은 교회가 도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음에도 교회학교 운영률은 57% 수준이었다. 나머지 43%의 교회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없거나, 있어도 소수여서 교회학교 운영을 못하고 있었다. 지방 교회의 사정은 더욱 심각했다. 심각성을 느낀 교단들은 '다음세대 세우기'를 기치로 내걸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중지를 모으기 시작했다. 다음세대 위기는 미래 한국교회 존립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 가운데 최근 교회학교와 가정의 연계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가정-주일학교-교회’를 통합하는 교육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주 1회, 1시간 남짓 참여하는 교회학교에서의 활동이 나머지 6일의 일상에 영향력을 끼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이다.   가정에서 자녀의 신앙지도를 위한 부모의 역할과 교회학교에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부모가 자녀들에게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선 부모의 건강한 신앙관이 우선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교회와 교단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인구절벽과 코로나 엔데믹(Endemic)이 맞물린 절체절명의 시기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교회공동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교회학교 현황과 문제점 코로나19는 교회학교의 위기를 부추겼다. 2030년에는 교회학교의 90%가 사라질 것이라는 교계 일각의 비관적 전망도 나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러운 소식이 있다. 바로 올해 현장예배 참석률이 장년 예배를 비롯해 교회학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교회학교 학생들의 현장예배 참석률은, 코로나19 이전을 100%로 봤을 때, 교회학교 학생들의 예배 참석률은 71%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2022년 4월 이후 증가 추세이며, 특히 장년층(66%→85%)보다 교회학교 현장예배 참석률(38%→71%)의 상승폭이 꽤 크다. 이는 지난 1월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해제 및 완화로 현장예배 복귀 비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장예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서 안심할 것은 없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회학교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양적으로는 출생률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가 있고, 또 질적으로는 공교육에서 상대적 가치관과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 즉 세속화된 가치관이 있다. 이로 인해 교회학교를 잘 다니다가도 졸업을 하고 나면 교회를 떠나는 리스크가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 목회자들이 목회 환경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다음세대 교육 문제’를 꼽을 정도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아이들에게 신앙 성장에 도움을 받은 것은 어떤 것인지 물었다. 통계에 따르면, ‘예배’나 ‘설교’는 2012년 64%에서 2023년 28%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특징을 보인 반면, ‘미디어’와 ‘가족’ 요인은 증가 추이를 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가정과 양육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또 아이들이 신앙생활 중에 필요하거나 궁금한 부분을 미디어 검색 등을 통해 충족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주목할만한 요소이다.   교단별 대응책과 기관의 견해 통계마다 다르지만 2020년부터 2년간 전국에서 약 4,000개 교회가 교인 수 감소로 인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한 자리에 모인 각 교단 교육 책임자들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이기룡교육원장은 "다음세대의 위기는 이전부터 지속돼왔고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새로운 해법이 절실한 상황으로, 교회교육과 가정 신앙교육을 연계하는 교육과정 중심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노회 단위 또는 시찰 단위의 주일학교 부흥방안을 새롭게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말씀 암송과 복습 그리고 공동체 놀이를 통한 「참된 제자도 실천 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원영인 차세대교육부장도 "다음세대가 교회를 재미없고 따분한 곳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MZ세대’ 감성에 부응하는 교육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주일을 의무적으로 지켜 중고등부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은 「다음세대 훈련원」'을 설치해 다음세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은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한 「학원선교사 제도」를 신설했다. 600만명에 이르는 학교 현장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역 교회와 연계해 학생들의 신앙을 지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대표는 “신앙생활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부모'란 응답이 절대적이다”며, “또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수평적 마인드와 언택트 사고방식,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부모의 신앙은 곧 아이의 신앙 다음세대 사역의 핵심은 ‘가정’이다. 부모는 아이의 영적 교사로서 아이에게 신앙생활을 지도하고 올바른 신앙관을 전수할 필요성이 있다. 이제는 자녀 신앙교육을 교회에 위탁해 진행하는 시기를 지나, 가정 안에서 올바른 신앙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부모를 깨우고 부모와 사역하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지용근대표는 서울 이촌동의 한 교회의 사례를 들었다. 이 교회에서는 「부모 학교」란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가,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모 학교를 하다 보니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자녀들의 신앙적 돌봄이 되고 이로 인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교회학교의 학생들이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규현목사(수영로교회)는 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녀를 양육해가는 과정에서 부모에게 요구되는 것이 있다”며, “부모의 성숙이다. 자녀 교육의 현장이 결국 부모 수업의 현장으로 바뀌게 된다. 부모가 미성숙할수록 자녀들은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갈등과 충돌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사실 모든 문제는 부모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정 통합교육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서울 성내동의 한 교회는 전 세대가 같은 성경본문으로 매일같이 묵상하며 주일예배에도 장년예배와 교회학교가 같은 성경본문으로 담당교역자들이 설교하고 아이들에게 그룹 바이블 스터디(GBS)를 제공한다.   기독교 교육단체인 꿈이있는 미래 소장 주경훈목사는 “‘위대한 계명’과 ‘위대한 사명’은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팬데믹 이후 교회학교 상황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가정과 교회는 변하지 않는 본질을 붙잡아야 한다. 기독교 교육에 있어서 교회와 가정, 그리고 학교의 동일한 전략 아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가 핵심이다”며, “관계를 맺되 아이들이 머무른 온라인으로 들어가 전략적으로 자녀들의 영혼을 살리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가정 바로세우기 아이가 귀한 시대이다. 교회는 현재 교회학교에 있는 아이들을 지키며 신앙적으로 성장시켜야 하는 상황인 동시에 저출생의 위기도 극복해야 하는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지켜야 하는 것이 신앙의 유산이다. 성경 속에도 다양한 배경의 가정들이 세대를 거듭하여 신앙을 물려주었다.   기독교 대안교육을 제시하고 있는 장한섭목사(혜성교회 교육총괄)는 “우리 사회는 축적된 기독교적 유산, 기독교 가치가 담긴 문화가 많지 않다. 기독교 역사가 짧기 때문이고, 이원론에 의해 교회와 세상을 분리하여 접근함으로 사회가치에 대응하는 것이 취약한 탓이다”면서, “한국 사회는 ‘소비주의’, ‘성공주의’, ‘개인주의’가 지배하고 있다. 이런 가치가 교인, 교회 리더십에게 스며들어 있고, 자녀교육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야 하는 것은 한국 기독교에 큰 숙제이다”고 말했다.   현재 교회학교 교사인 신미영전도사(경산중앙교회)는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사역’의 활성화 △가정-교회-학교의 연결 △확실한 교육철학을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의 방향으로 제시한다. 신전도사는 “온라인 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참여하는 다음세대의 문화를 사역자들이 이해하고, 대면 사역과 온라인 사역의 병행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또 “부모는 신앙교육의 주체자로서 교회와의 협력 속에 동역을 하며, 학생들은 신앙과 학업을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가진 은사가 사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연대하여 책임있는 교육을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음세대 교육은 그리스도를 닮은 한 사람을 세우는 것이기에 방법론만 찾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기독교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구를 선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기 위해선 교회학교에 인력과 재정적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결국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교육하고 부모를 훈련시킴으로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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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3-04-06
  • [부활절 특집 : 평화통일] 강대강 대결 속 ‘한국교회 통일운동’은 혼란
    ◇한국교회 통일운동은 2023년을 맞아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은 2008년 평양봉수교회에서 열린 남북교회공동기도회 모습.       한-미연합훈련에 북은 핵무기발사로 대응, 평화운동 주춤   NCC총무 사표와 통합측 종전선언운동 사과로 활동 침체   운명의 2023년 3월이 지났다.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의 입장에서 보면 3월에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북한의 강력한 대응 예고를 보면서 가장 긴장스럽게 맞이한 3월이었다. 그 한달이 지난 현재의 입장에서 보면, 역대급의 충돌과 대립이 엇갈린 한달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본지는 신년을 맞으면서 한국교회가 평화의 사도로 전쟁을 막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지금의 경험에서 보면 그 역할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한국사회에서 평화의 방패가 될 수 있는 단위는 역시 교회 외에 없다는 단순한 진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대결   3월을 맞기 전 미국과 한국에서 한미군사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군사훈련은 종전과 다른 특징이 많았다. 가장 큰 것은 종전에 북한의 공격을 가상해 저지-대응-반격의 단계에서 이제 반격의 단계부터 시작한 점이다. 즉 북한의 공격을 저지하고 반격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공격을 실행하는 것이다. 즉 선제공격을 연습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 공격은 전략자산 즉 핵무기를 동원해 개시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공중과 해상, 해저에서 공격 능력을 연습하고 검증하는 것이 이번 훈련이었다. 이에 대한 북한의 대응 또한 핵무력을 동원한 것이었다. 3월 10일의 화력습격훈련에 이어 최대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 17형 발사,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 바다속에서 전술핵을 터뜨리는 훈련과 순항미사일을 동원했다. 그리고 전술핵탄두까지 공개했다. 북한이 발사한 모든 미사일과 방사포에 전술핵탄두를 장착하고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군과 북한군의 핵무기를 동원한 대결은 우리 국민들을 극도의 긴장 속에 떨게했고, 성도들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 3월 이후에는 평화와 안정이 다가올까? 이제는 평화의 기도가 아닌 기쁨의 찬양이 나올 수 있을까? 불행히도 전망은 불투명하다. 미국이라는 초강대국과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북한의 자존심이 극적 타결과 협상의 길이 열리기 전에, 이 대결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미 대립, 중동과 남미의 변화 등 국제적 변수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당분간 한국교회는 전쟁대결과 평화 안전의 대립 속에서 평화의 역할을 다해야하는 시대의 책임을 맡고 있다.   덫에 걸린 한국교회 평화통일운동   한국교회는 이 엄중한 시대 속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를 중심으로 한 종전·평화운동을 시민사회와 함께 펼쳐왔다. 종교계의 평화통일운동을 중심축이 되어 이끌며 진행해온 한국교회는 언론과 시민사회· 지식인과 양심적 대중들 속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과거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시절 국민들로 부터 받았던 기대가 평화와 통일운동 속에서 면면히 이어졌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견제 또한 한국교회 내부에서 발생했다. 민주화 이전 시대를 떠돌던 반공의 허깨비가 민주화의 진전으로 사라진 빈공간에 극단주의 이념과 극단주의 신앙이 자리잡게 되었다. 역사의 수레바퀵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잠시 삐걱거리는 사이 되살아난 극단주의적 사고가 머리를 들게 됐다. 한국교회는 최근 이런 일들을 겪었다. 통합측 지도부인 총회장에게 종전선언서명운동에 대해 노회장들이 비판하며 거부한 것이다. 종전선언운동은 교회협을 중심으로 한국교회 평화운동의 중요한 과제로 여겨져 회원교단들이 참여해 이를 서명운동을 벌이고, 정전체제를 마무리 하자는 운동이다. 평화협정은 법률적으로 조약을 맺는 것이지만, 종전선언은 상징적인 선언일 뿐이다. 이 일을 진행하기 위해 통합측 총회에서 69개 노회에 공문을 보냈는데, 일부 노회들에서 종전선언이 북한의 주장과 같다고 지적하며 총회장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사실 북한이 주장하는 것은 평화협정이지 종전선언이 아니다. 북한은 선언이 좋기는 하지만, 안할 수도 있고, 실질적인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지 평화를 위한 바램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선언일 뿐이다. 이같이 실효성이 없는 선언운동 차원 임에도 통합측 총회는 노회의 요구에 굴복해 종전선언운동 취소하고 사과하며, 서명운동을 중단했다. 게다가 이 운동의 중심축이 교회협이었는데 교회협 총무는 지금 사표를 제출하고 위치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교회협의 평화통일운동은 개 교단에서는 이렇게 공격을 받았고, 총무 부재에 의한 운동공백이라는 현실을 만들어냈다. 교회협의 에큐메니칼운동 맥락을 벗어난 회원교단 일부의 요구에 대해 총무가 사의를 표명하고, 이런 리더십 부재로 인해 통합측 총회장의 사과와 선언운동 중단을 막고 전체 평화 통일운동을 이끌어 갈수 있는 추진력이 상실된 것이다.   △한국교회는 평화의 가교가 돼야한다. 사진은 2010년 열린 남북교회 실무회의 모습    본질적 도전 맞는 한국교회통일운동   한국교회 평화통일운동의 현 상황은 정책을 논하고 방법을 토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이 드러났다. 즉 한국교회 평화통일운동은 지금 자기운동의 정체성을 논하고 주체, 즉 담당자를 새롭게 해야 하는 본질적 과제에 부딪혀 있다. 그래서 뼈저린 자기 반성과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사람 자신이 바뀌어야 하는 본질적 도전에 부딪혀 있다. 물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보수 정권의 출현에 의한 정치사회적 주도권의 교체라는 현실이 객관적 환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교회협 총무 지도력 공백 사태나, 종전선언서명운동에 대한 총회장의 사과라는 현상적 사건 밑에 흐르고 있는 본질적 메시지는 에큐메니칼운동의 본질과 그 담당자의 재점검이라는 근원적인 과제를 수행하라는 에큐메니칼운동의 자기성찰의 과제를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근복 목사는 이점을 지적하며,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이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교회 평화통일운동과 에큐메니칼운동은 시대의 도전 앞에 자신을 돌아보고 혁신을 통해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다. 이 문제 해결은 간단치 않다. 오랜 시간과 많은 사건들 속에서 진행된 일이기 때문이다. 또 그 사람들은 서로간의 관계로 묶여 있기에 쉽게 벗어날 수 조차 없다. 그 위에 돈 문제 같은 것이 또아리를 틀고 있으니,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혁신이다. 그저 머리 속에만 있고 마음의 열망에만 그치는 것이다. 그러면 절망 속에 허송세월 할 것인가?   한국교회 평화통일운동의 돌파구   그런데 돌파구가 형성되고 있다. 국제 정세 변화와 시대의 전환 속에서 한반도의 변화가 놓여있다는 점이다. 고질적인 이념대립과 교단 이해 관계의 충돌과 야합의 늪에 빠진 한국교회의 평화통일운동은 교회 밖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적 변화의 흐름에서 돌파구를 만날 수 있디는 것이 최근 정세 변화를 분석한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한마디로 시대의 변화가 평화통일운동의 돌파구를 열어준다는 것이다. 물론 주체적인 힘으로, 자기의 능력으로 돌파구를 만들면 그만한 최상이 없다. 그러나 능력과 주체가 무력해 졌을 때 하늘에 기도하여 응답을 받는 것이 신앙이다. 지금 나토의 연대성 약화와 유럽의 변화는 우크라이나 전쟁결과에 달려있다. 대부분의 한국 언론과 지식인들은 러시아의 열세를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이 그런지는 알수 없다. 오히려 SNS를 통해 전해지는 전황은 그 반대이다. 만일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나토와 미국,유럽은 급속히 약화될 것이다. 최근 사우디와 이란이 수교하면서 중도 정세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친미의 사우디와 반미의 이란이 수교한 것은 중동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동아시아에서 대만을 놓고 벌이는 중미대결과 한반도에서 미국과 북한이 대결하고 있는 것은 향후 결정될 것이다. 이런 전지구적 차원의 정세변화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전체 지구가 맞물려 돌아가며 유일패권시대를 다극화 시대로 전화시켜 유일패권국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 시대의 변화의 본질이며, 이 변화가 한국교회 평화통일운동에 새로운 정세환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올해 한미와 북한은 핵무기를 동원한 극단적 대결을 벌였다. 그 승패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이런 대결을 벌일지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어둠이 짙어지면 새벽이 온다는 사실을 역사는 잘 알고 있다. 해방 이후 전세계에 다가온 냉전의 시대와 냉전이 무너지며 유일패권 시대가 지배했던 지난 40년을 지나, 이제는 세 번째 시대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 시대는 다극화의 시대, 패권자가 없는 시대이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새로운 패권자가 되는 시대가 아니라, 아예 패권자가 없이 평등한 국제질서가 재형성되는 시대이다. 근대 이후 세계사에서 경험해 본적이 없는 시대이다. 이 시대가 다가오면, 한반도에서 이 시대의 주역은 남과 북의 국민과 인민이다. 남한 국민의 뜻과 북한 인민의 뜻이 일치해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패권국의 간섭이 없이 통일을 역사의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시대이다. 그 시대는 한국교회가 한국국민의 신임과 기대를 안고 종교계와 시민사회를 아울러 평화와 통일의 길로 안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이 올 것을 믿고 준비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열릴 하나님의 신세계인 평화와 통일의 민족사가 펼쳐질 것이며 한국교회는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오늘 펼쳐진 혼란과 고통을 견디고 자기를 재발견하고 혁신하고 성숙하는 교회와 성도에게 이런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김성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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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3-04-06
  • [기획] 한국교회 유지재단 문제 현실과 대책
        580억원 교회건축 부채는, 유지재단 10개 교회 강제경매로   교회안정·총회결속 통해 발전, 유지재단 새로운 도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서울노회 유지재단에 속한 17개 교회가 강제경매에 처해지는 상황은 목회자의 도덕적 해이와 유지재단체제의 한계를 드러낸 쓰라린 교훈을 주고 있다. 한교회의 건축 중단이 전체 유지재단 소속 교회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은 한국교회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다. 감정가액으로 3천억원대, 청구액으로 211억대에 이르는 금액은 교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교회는 유지재단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교회 안정과 성장의 발판이 되게 할수 있을 것인지 긴장속에 지켜보고 있다.     ◆통합측 서울노회 유지재단 사건 ·현재 법정 투쟁 중인 통합측 서울노회 유지재단 사건은 향후 한국교회 유지재단의 운명을 가를 사건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예장 통합측 서울노회유지재단문제는 개교회 문제가 재단법인에 영향을 준 경우이다. 교회들의 건축 부채가 유지재단 소속 교회들에게 부담을 끼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출발은 강서구의 은성교회 건축에서 비롯됐다. 당시 담임은 정봉규목사. 580억원짜리 건축하며 대출을 받은 금액과 공사중단, 재건축 조합과의 소송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치면서 사건은 벌써 5년째 전개되고 있다. 통합측 서울노회 소속 7개노회에 속한 17개 교회가 강제 경매 신청을 법원이 받아 들이면서 이에 대한 법정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재단법인의 기본재산은 주무관청의 정관변경 허가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유지재단 쪽의 대법원 기존 판례 주장에 대해 채무자측은 “근저당권 설정당시 주무관청의 처분 허가를 받았으면 강제 경매에서 별도의 처분허가는 필요없다”는 새로운 주장을 펴면서 법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만약 대법원에서 기존의 판례가 변경된다면 한국교회의 유지재단은 존립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감리교 상도교회 사건· 통합측 서울노회 유지재단 사건과는 반대 방향으로 전개된 경우도 있다. 교단 유지재단이 개교회의 의사에 반해 결정하데 대해 교회가 교단을 탈퇴한 경우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상도교회는 2019년 노량진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 25억원에 계약을 했는데, 유지재단이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교회 재산상 손실을 당했다면서 교단탈퇴서를 제출했다. 당시 교회는 “이 손실은 명백히 유지재단의 잘못된 결정이고 신탁재산에 대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를 망각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유지재단과 개교회의 신탁재산에 대한 관리권 범위에 대한 입장차이로 발생한 것이다. 감리교단 특유의 감독정치와 유지재단이 부딪힌 사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국교회 유지재단의 성격과 의미· 법원은 교회의 법적 지위를 ‘법인 아닌 사단’으로, 교회 재산의 소유 형태를 ‘교회 신도의 총유’로 판단해 왔다. 또한 대법원은 교단의 헌법(교리와 장정) 규정은 지교회와 교단 유지재단 간 재산 관계에는 구속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교회와 노회의 규정에 관계없이, 설사 교단으로 소유권이전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그 등기는 명의신탁 정도로 보는 것이다. 또한 한국교회의 유지재단도 여러 가지 성격으로 돼있다. 감리교는 중앙총회에서 운영하는 ‘중앙집중형’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노회별로 조직해 운영되는 ‘지방분권형’을, 침례교는 행정과 재산을 분리하는 ‘행정분리형’을 택하고 있다. 예장 합동측은 총회 임원을 비롯해 일부 교회 재산만 총회 유지재단에 편입해 운영하고, 강제 편입 규정은 없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절반 이상의 교회를 유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예장고신은 일부 교회만 유지재단에 등록돼 있다. 구세군은 신탁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이 유지재단 활성화는 교회와 교단의 상호 요구와 필요성이 맺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즉, 교회의 안정적인 재산관리 요구와 교단의 결속력 증대 요구가 재단법인 설립에서 만난 것이다.   ◆유지재단 문제 연구 대비해야 · 지금 벌어지고 있는 통합측 서울노회유지재단 사건이 만일 이번 법정 싸움에서 의외의 결과를 맞는다면 현재 유지재단으로 묶인 개교회들은 명의신탁성 유지재단 가입을 중단하고 개교회 유지재단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마치 연환계가 화공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연결을 푸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통합측의 법무법인에서는 종전의 판례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채권자 측은 헌재에 위헌 소송을 제기하면서 끈질기게 법정싸움을 하고 있다. 이들은 헌법상 재산권 등에 위배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향후 헌재의 판결과 대법원의 판례 변화를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이다. 한국교회의 유지재단문제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법리와 도전을 받고 있다. 공동체를 강하게 결속하는 수단이 돼 온 유지재단을 향후 어떻게 변화 발전시킬 것인가가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교회의 이에 대한 연구와 대비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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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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