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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양극화’극복위한 재정정책 시급
    ▲ 매주 교회를 찾는 교인의 수도 교회규모에 따라 점차 그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넓은 주차장과 현대식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교회와 그렇지 못한 교회 사이의 간격이 커지면서 교인쏠림현상도 가속화 되고 있다.   천차만별인 담임목사 사례비, 대부분 1년에 3천만원 이하주요교단의 미자립교회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 여전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 속도에 맞춰 빠르게 급성장 해 왔다. 그러나 90년대 신자유주의의 바람의 여파로 현재 우리 경제가 심각한 양극화를 겪고 있는 것처럼 한국교회도 대형교회와 미자립교회 사이의 양극화가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다. 교회 간 격차는 곧 목회자간의 격차로 이어져,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의 경우 여느 대기업의 임원 못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으나 미자립교회의 담임목사는 기초적인 생활도 힘들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지난달 24일 허원배목사(부천성은교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진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목사)의 감독회장 급여와 직무수행비가 1년간 대략 4억원 가량이 된다는 소식은 많은 감리교 소속 목회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감리교에서 감독회장의 직책이 매우 중하기는 하나, 1년 연봉이 4억원 가량 된다는 것은 수많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빈부격차를 새삼 다시 일깨워 준 꼴이 되었다. 이 날 허목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진 기감 감독회장의 급여는 1억 2천만원이며, 이는 납세자연맹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직무수행비와 판공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되는 3억을 포함하면 4억이 넘는다. 순수 급여만 따져도 월 1,000만원으로, 2016년 기준 국민 중위소득인 440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기감 감독회장의 경우 겸직을 금한 교단법으로 인해 임기동안 목회직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기에 교단차원에서 급여를 지급하기로 되어 있어, 교단차원에서 정한 금액이 적절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내부적인 논의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교회의 경우 각 교회마다 담임목사에게 지급되는 사례비가 천차만별이다. 정확한 통계를 낼 수는 없지만, 상위 10%에 해당하는 교회들의 경우 담임목사가 6억원 전후의 사례비를 지급하고 있는 곳도 있으며, 지방의 소도시에서도 제법 규모가 되는 곳에서는 2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한국 목회자의 90% 이상이 연봉 3,000만원 이하의 사례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월 250만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하위 20%는 1,000만원 이하, 월 83만원 정도의 낮은 연봉을 받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상위 10%와 하위 20%의 연봉이 최대 6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이다. 하위 20%에 해당하는 교회들은 대부분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 같은 미자립 교회들이다. 때문에 각 교단들은 이러한 미자립 교회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 이미 예장 통합측(총회장=채영남목사)은 지난 2005년부터 교회자립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예장 합동측(총회장=박무용목사)은 올해부터 교회자립지원위원회를 신설하여 기금모음에 나서고 있다. 감리교도 본부와 연회 및 지방회별로 미자립교회대책위원회가 조직되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각 교단에서 추진하는 미자립교회 지원사업은 아직까지는 어느정도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주요교단들은 위와 같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지만, 많은 수의 군소교단들은 이러한 사업 자체가 없어 실질적으로 방치된 상태다. 또한 교단의 지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모든 미자립교회를 지원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때문에 한국교회 전체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목회자들이 안정적인 목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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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5
  • 동성애·이슬람·이단 등 캠퍼스 영적 위기 심각
    갈수록 증가하는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할랄식품 등 제공 방학 앞두고 여행빙자한 성경공부 유도한 프로그램 증가    과거 한국교회 급성장의 중심에는 대학선교단체들의 활발한 학원복음화가 있었다. 한국교회 부흥의 시대에 캠퍼스의 영적부흥이 한국교회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고 한국교회의 성장은 다시 대학선교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2천년대 이후 성장감소와 교세감소에 직면한 한국교회의 위기는 캠퍼스의 영적위기를 불러왔다. 동성애와 이슬람, 이단까지 캠퍼스에 침투하면서 이제는 일반대학은 물론 신학대학까지 정체성과 영적위기에 직면해 있다. 일반대학생들은 물론, 영적지도자도 사회를 정화시켜야 할 신학생까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극심한 취업난과 사회적 불안정을 틈타 침투한 이들 세력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한국교회의 미래도 불투명해 지고 있다.     ◆ 캠퍼스내 동성애 바람·몇 년 전부터 ‘동성애 퀴어퍼레이드’ 등으로 동성애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대학 캠퍼스도 이 문제 접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독교대학은 교목실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비전과 소명의식을 회복시키고, 기독학생들을 양육하고 훈련하여, 이들을 대학 선교의 자원과 주체로 양성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기회와 여건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종합적인 대학선교를 추진해야 함에도 오히려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동성애 물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대표적인 기독교 보수 사학 총신대에서 ‘동성애 에이즈 예방콘서트’를 개최하려 하자 동성애 옹호자들이 몰려와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탈동성애 강사로 잘 알려진 염안섭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이 서울대에서 예배 메시지를 전하려 하자 레즈비언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동성애 옹호자들이 현장에서 반대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첨예한 갈등이 일어났다. 또 하루 전 일부 학생들이 학내 기독교수협의회 주최로 열린 수요열린예배 강사가 ‘성소수자 혐오 조장자’라며 초청 취소를 요구하고, 아예 피켓을 들고 예배 장소에서 시위를 벌이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총신대측은 지난달 열린 퀴어축제에서 “총신대에는 동성애 동아리가 없다”고 선언했으나, 실제로 총신대깃발을 들고 축제에 참여한 일부 단체로 인해 큰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 이슬람 침투의 교두보·캠퍼스 위기의 또 다른 원인은 이슬람의 침투이다. 외국인 유학생 10만명 시대를 맞아 캠퍼스 내부는 물론 주변까지 이슬람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무슬림 유학생의 증가 속도에 비해 이들을 위한 문화ㆍ편의 시설의 증가폭은 한정적이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요 이슬람권 국가에서 온 대학생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우즈베키스탄 44.6%, 인도네시아 15.2%, 파키스탄 10%, 말레이시아 7.7%, 방글라데시 19.7%가 증가했다. 심지어 갈수록 증가하는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대학가 학생식당에선 할랄(Halalㆍ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가공ㆍ조리 과정을 거친 육류ㆍ곡류ㆍ과일ㆍ채소 등을 총칭)푸드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캠퍼스 내 무슬림 학생 수가 증가하는 까닭은 90년대 이후 대학들의 국제교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중동지역 국가 대학들과도 교류협정을 맺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가 이집트와 파키스탄 △연세대가 이스라엘 △부산대가 터키, 이집트, 이란 등 국가의 대학들과 교류하고 있다.  한국CMI 대표 김요한목사는 이에 대해 “학문적, 문화적으로 보면 이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학문과 문화는 서로 교류하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앙’, ‘종교’적으로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보다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한국사회에 이슬람을 포교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종교간 갈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독교는 변증학적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내 4만여명의 무슬림이 똘똘 뭉쳐서 한국을 아시아의 전진기지로 삼고 전략을 세우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우리 기독인들이 안일하게 대응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이단의 물량공세로 영적 타격·캠퍼스의 위기를 불러온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문제가 이단이다. 이들은 물량공세를 펴며 캠퍼스 포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캠퍼스 선교에 또 다른 난맥을 형성하고 있다. 방학을 앞두고 캠퍼스가 술렁이는 이때에 특히 여행을 빙자한 성경공부를 유도하는 모습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단들의 공통점은 상당한 재력, 조직적인 동원력으로 포장되어 있다”며, “한 예로 세월호문제로 사회적 비난을 받았던 구원파는 K00라는 동아리로 대학가에 들어가 일단은 가을학기나 신학기에 경영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거나 인생관, 재태크 등 세미나를 열어 프로그램 안에 거짓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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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8
  • 남북교회 교류행사, 대북협력 사업 등 민간 교류확대
    ▲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움직임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기도회와 교육사업, 탈북민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행 비핵화와 군축, 평화통일을 논의, 외국군 철수문제는 의견차이    한국교회가 6·25를 맞아 기독교 각 기관과 교회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교인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군종목사단=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제26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개최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는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김동호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성회는 기독 장병들의 신앙전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독 장병들과 군 가족, 군목 후보생, 각 군 사관학교 생도 및 ROTC 후보생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성회 기간 중에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진행 중인 1004군인교회 건축 운동을 알리고 독려하는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쥬빌리구국기도회=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공동대표=김동호ㆍ오정현ㆍ홍정길목사)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김민기)이 공동 주최한 ‘2016년 쥬빌리 코리아 기도큰모임 청년대회’도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렸다. 「청년, 통일코리아의 기치를 들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80여 개 기독교 및 통일 관련청년 단체와 전국 12개 지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지역교회 청년ㆍ대학부 등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순수한 기도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영적 부흥을 경험하고, 복음통일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세이레평화기도회=다니엘이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세이레’(21일) 동안 기도했던 것(단 10:2)처럼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제10회 세이레평화기도회(기도회)’가 2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전국 5개 지역의 21개 교회에서 열린다. 「십자가 사랑, 순교적 사랑」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기도회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와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일선교아카데미,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한반도평화실천연합이 공동주최하고 ㈔평화한국 주관으로 진행된다. 21개 교회 성도뿐 아니라 일반인도 ㈔평화한국에서 발간한 ‘세이레평화기도책자’ 안내에 따라 개인적으로 기도 및 큐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책자에는 큐티를 비롯해 ‘21명의 순교자칼럼’ ‘북한교회 수난 21화’ ‘주제별 36개 칼럼’ 등의 글이 실려 있다.  허문영대표(평화한국)는 “현재 상황에서 남북의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십자가 사랑과 순교적 사랑뿐”이라며 “그리스도의 사랑은 북한 정권의 타도를 외치는 게 아니라 북한 주민이 복음으로 돌아오고 북한의 교회가 회복되길 바라는 것이다”고 기도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통일뿐 아니라 남남갈등 해소와 깨어진 가정의 회복, 국제 관계 등을 두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도 지난 22일 ‘제66주년 6·25 전쟁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교회는 2012년부터 매년 한국전쟁기념일을 앞두고, 교회 성도 중 참전용사들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3명에게 수여했다. ◆새에덴교회=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가졌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 이후 해마다 참전용사를 초청해 이 행사를 열어왔다. 현재까지 500명이 넘는 이들을 초청했다. 올해 행사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 판문점 등을 방문했다. ◆광성교회=경기도 고양시 거룩한빛광성교회(담임=정성진목사)도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 새벽 기도회」를 진행했다.       교단별 통일위원회 재가동 이처럼 활발한 한국교회 활동에도 불구하고 남북 정세의 영향으로 각 교단의 남북교류 및 인도적 지원 등 실질적 활동은 위축된 상태다. 예장통합과 기장, 성공회는 기도회와 교육 사업, 탈북민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기감과 예장합동은 각각 ‘평화통일위원회’와 ‘통일준비위원회’를 재가동하거나 발족해 총회 차원에서 통일 준비를 하기로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평화 메신저’ 역할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았다. 기장 평화통일위원장 정상시목사는 “남북교회 교류행사, 대북협력 사업 등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하며 평화통일 교육이 교회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평통기연)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효창교회에서 ‘평화협정 체결에 관한 한국교회 교단 정책담당자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예장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대한성공회의 통일정책 담당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각 교단의 통일 정책과 한국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예장합동 기독교북한선교회 사무총장 이수봉목사는 “‘편 가르기’ ‘집단 이기주의’ 등의 갈등 요소를 없애지 못하면 통일해도 더 큰 혼란이 생길 것이다”며 “독일은 통일 과정에서 상호존중하고 섬기며 나누는 가치들을 공유했다. 이것이 피 흘리지 않고 통일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기획국장 변창배목사는 “대북관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예수의 사랑으로 북한 동포를 섬기고 복음을 전한다는 점에선 동일하다”며 “한국교회는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공통되는 점을 찾아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감 선교국 사회선교부장 노덕호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연합단체가 정부에 남북교류와 대화 등을 호소해야 한다”며 “또 한국교회가 하나 됨을 위해 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공회 교무원장 유시경신부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우리 공통의 숙제가 청년 실업”이라며 “미래에 대한 꿈이 작아지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주고 이들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가지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NCCK가 발표한 ‘한반도 평화조약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조약안 제1장은 종전과 이행 조치(외국군의 철수, 정전 기간 중의 인도적 문제에 대한 해결)에 관한 사항이며 제2장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생태지대로의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3장은 당사국 간의 불가침과 관계정상화를 담고 있는데 특히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와 제재 조치 중단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교단은 큰 틀에서 비핵화와 군축, 평화통일을 논의해야 하나 제1장의 외국군 철수 문제는 주변국 합의 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땅에서 샬롬을 실현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다”며 “큰 그림에서 봤을 때 평화조약안이 NCCK 실행위원회에서 통과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좌우극복 통한 통일운동 박차  좌우극복을 통한 통일운동을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보수와 진보의 이념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연합과 일치 운동에 대해 유만석목사(수원명성교회)는 차이를 틀린 것처럼 매도하는 풍토가 한국교회에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유목사는 “한국교회가 연합하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 선장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남을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라도 결점을 찾으려고 한다. 이는 지도자가 없다는 말도 된다. 전체를 하나로 아우르는 리더십의 부재이기도 하다. 둘째는, 차이를 틀린 것처럼 매도하기 때문이다. 차이란 다를 뿐인지 틀린 게 아니다. 이단이 아니라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12장의 교훈처럼, 극단적 사상 즉 극좌와 극우가 있는 한 하나 되기는 어렵다. 특히 연합과 일치를 이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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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1
  • ‘남북’·‘남남’갈등극복위한 통합운동 절실
     민족상잔의 아픔인 6.25가 66주년을 맞이했다. 자유와 평화위해 헌신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평화통일의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간 통일과 관련된 수많은 논의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일 불안한 남북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복음적 통일운동의 방향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으나, 궁극적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갈등’과 ‘남남갈등’의 극복과 하나 됨을 먼저 이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세월 동안 이념적으로,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서로 이방인이 되어버린 현실을 인정하며, 한국교회가 복음을 통해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을 이루기 위한 교회와 국가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가 경제와 정치, 즉 체제의 통일을 담당한다면 교회가 영적 측면에서 사회의 통합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분열된 한국사회 갈등을 교회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대북전단살포와 애기봉등탑 등 전쟁위험과 이념갈등 심화이념·문화·언어적으로 이방인으로 분단된 갈등상황이 지속  ◆매년 되풀이되는 이념갈등·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졌던 인천 중구의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철거 찬반 논란은 대표적인 이념 갈등의 산물이다. 해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일 (9월 15일)이 다가오면 맥아더 장군 동상 보존을 주장하는 보수단체와 철거를 외치는 진보단체가 팽팽하게 맞선다. 보수단체들이 모여 만든 ‘맥아더 장군 동상 보존 시민연대’는 “대한민국은 한미동맹, 주한미군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아낸 맥아더 장군 동상을 보존하는 것은 우리 역사와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다”고 주장한다. 반대 관점인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등은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로 잘못된 조국 분단의 역사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 동상은 5천년 역사를 가진 조선 민족을 둘로 가르는 원흉으로, 숭배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수석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는 이같은 문제에 관해 “남북교회 교류와 통일문제는 특정한 교파나 단체의 목표가 아니라 민족적 문제이자, 미래 한국의 교회가 나아갈 길이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북전단 살포문제도 아직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 주민에게 북의 실상을 제대로 전해야 한다는 일부 기독교보수단체와 남한주민의 안전에 득 될게 없다는 진보단체가 맞서면서 남남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 해결이 간단치 않다. 애기봉 등탑 점등 문제도 시한폭탄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점등철회로 가라앉는 듯했으나 한 기독단체가 애기봉에 트리와 함께 대형 십자가를 세우겠다며 국방부 허가를 요청하면서 갈등이 다시 촉발됐다. 애기봉 등탑반대공동대책위는 즉각 전쟁위험과 이념갈등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반박하며 충돌 직전 상황까지 몰렸었다. 다행히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불거질 수도 있다.안인섭교수(총신대 신대원)는 “교회와 국가는 각각 구별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국가 안에 존재하는 인간의 삶과 생명의 존엄을 위해 상호작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회가 통일 초기에 국가가 책임질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의 심리적 상처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시설과 전문가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에 국가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예산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념갈등 중재기구 설립 절실·이같은 위기속에서도 이념갈등을 중재할 마땅한 기구가 없는 게 현실이다. 대통령 소속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설립돼 있지만 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이용문제 등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념갈등 요소마다 대립하는 양측을 ‘협상장’으로 이끌 마땅한 주도적 기구가 존재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통합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거나 별도의 가칭 갈등중재위원회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념 갈등을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도홍교수(백석대)는 “남북이 지난 70년 동안 통일을 원했으나 이렇게까지 분단이 더욱 공고해진 이유는 예측 불가능한 북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나 되지 못한 채 분열을 일삼았던 우리 안의 문제도 크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북한교회 재건 내지는 회복은 가장 우선적으로 한국교회가 바른 교회로 거듭나는 일이다”며,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를 떠난 성경적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위로자의 역할을 해야한다”며, “교회가 국가의 파트너가 되려고 하는 이유는 고난당하는 세상을 향한 사랑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긍휼’ 때문에 분단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를 향해 눈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는 통일 후 ‘사람의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국가는 정치적, 경제적 영역에서 이를 준비한다면, 교회는 영적이며 정신적인 일에 전문적인 준비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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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1
  • 청년실업 극복위한 한국교회 대안모색 절실
     올해 들어 한국경제가 침체 일로를 거듭하는 가운데,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선다던 대기업들이 20대 직원들에게까지 사실상의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5%를 밑돌면서 일자리 창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교회 내 청년에게도 예외일 리 없다. 2013년 8.5%, 2014년 10.9%, 2015년에 11%가 넘었으며, 체감실업률은 더욱 높은 수준이다 거의 해마다 청년 실업률은 높아만 가고 있으며, 실제 청년 실업자는 100만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도 있다. 미래 한국교회의 중심축이 되어야할 청년층의 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나서야 한다. 기독교펀드 등 금전적 문제에 대한 활로 개척방법 등을 제시성경연구와 신앙교육, 그리고 대안사회 향한 구체적 플랜 필요  올해 들어 한국경제가 침체 일로를 거듭하는 가운데,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선다던 대기업들이 20대 직원들에게까지 사실상의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5%를 밑돌면서 일자리 창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교회 내 청년에게도 예외일 리 없다. 2013년 8.5%, 2014년 10.9%, 2015년에 11%가 넘었으며, 체감실업률은 더욱 높은 수준이다 거의 해마다 청년 실업률은 높아만 가고 있으며, 실제 청년 실업자는 100만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도 있다. ◆전문가 통한 실질적 대안 제시·구직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 국가 뿐 아니라 교회도 희망이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특별기도’ 외에 청년실업자들을 위한 실제적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아웃소싱’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리스천 청년들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의 뜰’ 김우경회장은 “목회자들은 대부분 사회 경험이 없고, 교회의 본질은 복음전파와 양육이기 때문에 직접 기획하기는 어렵다”며 “전문기관이나 전문 사역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작은 교회는 이런 일을 할 수 없지만, 대형교회가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를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교회 안에 있는 직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청년실업자들에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 위한 사역 개발 시급·목회 현장에서 청년실업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회도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 충무로에 위치한 드림의교회(담임=이상화목사)는 대학생 청년이 주축을 이룬 교회이다. 청년이 주축을 이룬 교회답게 이상화목사는 오래전부터 청년실업 문제를 고민했다. 이목사가 찾은 대안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 ‘더 스토리’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을 고용하는 것이다. 이목사는 청년을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보험을 모두 제공한다. 청년들은 1년 정도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취업준비를 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퇴사하더라도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다른 일자리와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 정무성교수는 “청년실업문제는 사회 구조적 문제이다. 청년실업난 완화를 위해 한국 교회 내 선교ㆍ금융ㆍ교육부문에서의 시스템 개발 및 자체적 구조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교부문에서는 단기선교를 활용해 단기해외봉사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금융부문에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기독교펀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교수는 “국내 대학생 중 11만 명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고 그 중 4만 명은 대부업체나 불법 사채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회진출의 길이 처음부터 막힌 상황에서 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금전적 문제에 대한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 ‘장로교 펀드’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부나 유증프로그램을 활용해 청년 실업 해소 펀드를 조성한다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안사회 향한 계획이 절실·전문가들은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신주의 배격과 자본주의의 한계를 넘어 설 수 있는 성경연구와 신앙교육, 그리고 대안사회를 향한 구체적인 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청년들에게 대안사회의 비젼과 꿈을 심어 주어야 하며, 교회마다 청년을 위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사회운동을 전개를 제시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1-03
  • ‘성탄절의 의미’가 상업주의로 퇴색되고 있다
    ▲ 한국교회연합은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성탄트리와 전광판, 교회주변 장식이 성탄절 연중행사 전부양극화 심화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과는 분명히 대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다. 빈익빈부익부의 양극화 속에서 백화점이나 음식점, 그리고 도심의 거리에는 산타클로스와 트리가 화려하게 등장하고, 같은 고급매장들이 부유층을 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매출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체들의 상업주의로 인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진정한 성탄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날은 기독교에서 지키는 절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추운겨울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더욱 많아지는 시기이다. 상업주의에 물결 속에서 성탄절의 참의미를 발견해야 하며, 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상업주의와 물질주의 만연·성탄절이 상업주의와 쾌락주의, 각종 물질주의에 물들며, 교회에게는 일회적 ‘행사절기’로, 연인에게는 상업주의에 물든 세상의 성탄절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분리하는 것처럼, 교회의 성탄절도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분리되어 있다. 더 이상 성탄절은 전쟁과 기아로 인해 고난당하는 사람,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는 사람, 복지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지를 못하고 있다. 하나의 ‘기념일’로 전락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이상기온까지 더해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백화점은 역대 최장 기간의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행사의 효과를 연장하기 위해 각종 세일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명동과 을지로 지역의 저가형 매장들이 내국인보다는 일본인을 중심으로한 외국인들의 구매로 근근이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성탄절이 다가오면 어느 정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예년의 ‘대목’ 수준에는 훨씬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소비저하로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성탄절 양극화 문제 심각·성탄절의 양극화심화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과는 분명 대비되는 모습이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탄절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 아니라, 연말 분위기와 곁들어 즐기는 기념일 정도이다. 학교와 단체, 연인 등의 다양한 그룹에게 이 날은 와인 한잔에 치즈를 곁들여먹는 ‘즐거운 날’ 정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의 가속화는 성탄절에 대한 이미지를 점점 쾌락적인 연중행사로 이끌고 있다. 예수는 낮은 자의 하나님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가장 먼저 손 내밀라고 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행하는 것이 곧 자신에게 행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했다. 그러나 오늘날 성탄절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소외된 이웃을 관심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으며, 그저 화려하고 쾌락을 우선적 가치로 삼고 있다. 최근 물질문명의 사회전반적인 영향으로 화려한 성탄트리와 전광판, 교회 주변의 장식이 성탄절 연중행사의 전부이며,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행사를 치르지 않는 교회들도 부쩍 늘고 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절기·성탄절은 이 땅에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그러나 화려한 성탄절장식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는 시기에 교회들은 여전히 그들에게 제대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난한 사람을 비롯한 소외된 사람, 전쟁으로 고난당하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선포하러 오신 아기 예수탄생의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교회의 적극적인 변화가 절실하다. 성탄절의 본질은 바로 이 세상의 물질적 축복보다 더욱 지킬만한 영적이고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아는 것이며, 동시에 나의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랑의 실현에 있다. 때문에 뜻있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탄절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실천하는 교회로 늘어가고 있다. 광림교회(담임=김정석목사)는 지난 7일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사랑 나눔 슈박스’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한다. ‘사랑 나눔 슈박스’는 구원의 선물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교회학교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슈박스’는 슈즈상자에 선물을 담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1-03
  • 소외된 이웃위한 ‘사랑의 실천’ 절실
    경기불황에 가난한 사람들 위한 나눔예산이 감소할 전망 마이너스 결산으로 삭감하기 쉬운 선교비와 봉사비 삭감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일제강점기시절부터 해방이후까지는 서양의 선교사들이 억압받는 우리민족들의 자립을 위한 기반을 닦아주었으며, 한국전쟁 이후에 폐허가 된 땅에서 전쟁고아와 미망인들을 돌보는데 앞장섰다. 사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사회복지를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연합단체들을 중심으로 복지활동을 전개했으나 연합단체의 활동이 약화되고 경제한파로 인해 지교회들도 타격을 받아 나눔을 위한 예산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본연의 사명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사회 복지사역을 주도·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만든 봉사기구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우리사회의 사회복지를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불우이웃을 도웁시다”는 멘트와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모음을 주도했다. 구세군은 타교단에 비해 교세는 매우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던 이웃돕기에 앞장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8년 12월 서울도심에서였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자선냄비가 서울도심에 등장하면서,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돌봄의 필요성이 알려지고 이에 동참하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국교회가 본격적으로 사회봉사에 뛰어든 것은 지난 1963년 설립된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로 볼 수 있다. 당시 장로교와 감리교 등 8개 개신교 교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함께 설립한 이 봉사회는 한국 최초의 사회봉사를 위한 기독교 연합단체로, 낙후된 지역의 농가소득을 위한 지원과 장애인들을 위한 사역, 소외계층 어린이 돌봄 사역과 노인사역 등 당시 국가가 미처 돌보지 못하던 이웃들에 대한 돌봄을 지속해왔다. 이후 각 교단별로 봉사를 위한 기구나 조직을 만들면서 한국교회의 사회봉사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경기침체로 이웃사랑 나눔 주춤·한국교회의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 운동이 주춤하고 있다. 국내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몇 년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빛을 잃어버린 등대처럼 제 역할을 못하고, 바다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있다. 희망의 불빛이 사라져 버린 지금, 소외된 이웃들은 갈 곳을 잃어 표류하고 있다. 더욱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한국교회의 이웃사랑 실천운동도 주춤하고 있다. 어느때보다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에 옮겨야할 시기에 오히려 요지부동하고 있다. 몇몇 교회에서는 교회 밖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지원하던 사회복지 선교비를 교회 안으로 범위를 줄였다. 결국 한국교회는 점점 국민의 종교에서 한발짝 물러선 제2의 종교로 후퇴하고 말았다. 그동안 소외된 사람들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바닥까지 곤두박질 쳤다. 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한 결과이다. ◆기독교 본질의 사랑실천 절실·한국교회의 해외선교도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다수의 교회가 가난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헌금지출과 세계민족에 대한 사랑의 선교비마저 대폭 축소하는 등 기독교의 본질인 ‘나눔’과 ‘섬김’, 그리고 ‘사랑’의 역할을 소홀히 하고 있다. 때문에 금년도 겨울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어느때 보다도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이 지배적이다. 또 더 늦기 전에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실천 운동에 한국교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세계민족을 향한 사랑의 선교가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적 경제위기로 인해 대부분의 교회가 해외로 보내던 사랑의 헌금마저 중단한 상태다. 이 헌금으로 삶을 유지하던 선교사들의 귀국러시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개교회뿐 아니라, 교단차원의 해외선교 헌금도 대폭 줄어든 상태다. 여기에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사업도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소강상태에 빠졌다. 이처럼 한국교회는 기독교의 정체성을 점점 상실해 가고 있다. 교회나 사회 모두가 소외된 사람과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가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소홀하다는 비판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묵묵히 사랑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는 단체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주변 정세에 흔들리지 않고, 해마다 끊임없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오히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교회의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불우한 이웃을 위한 지원에는 아낌없이 투자했다.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체면을 유지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 교계종합
    • 기획
    2015-12-09
  • 교회성장의 생명과 기초인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 절실
    ▲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의 사역지원이 절실해지고 있다.    주일학교는 교회성장의 생명이며 기초이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주일학교의 발전에 대해서 매우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것은 교회가 현재의 교회운영에 급급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 교회의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의 학생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결과를 가져다가 주었다. 여기에다 물질문명의 발달과 입시경쟁으로 인해 주일날 교회에 가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회학교 교육관계자들은 교회학교의 성장이, 곧 교회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교회학교와 중고등부의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교회학교와 중고등부가 위축되는 것을 외부적인 요인으로 돌리고 있다. 치열한 입시경쟁, 물질문명의 풍요로움, 주 5일 근무제 실시, 저출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아이들이 없는 교회는 미래가 없다.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며 외줄을 타듯 위태위태한 상황뉴미디어 시대를 맞은 영성향상 위한 변화된 모습이 필요 교회성장의 기초인 다음세대 양육 교회학교와 중고등부를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은 한국교회 성장의 기초를, 교회학교와 중고등부가 성장해야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의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성장의 생명력을 잃어버린지 이미 오래되었다. 교회마다 주일학교의 어린이와 중고등부의 학생들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교회마다 교회성장을 위한 주일학교 어린이와 중고등부 학생들을 전도하는데 비상이 걸렸다. 각 교단 교육부에서 만들고 있는 교육교재로는 무너지고 있는 주일학교와 중고등부를 회생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성장의 경쟁력을 가져다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한 일부교회는 교회학교와 중고등부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어린이 주일학교를 비롯한 중고등부 학생회 등은 교회성장의 기초가 되고 있음에도 한국교회의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학생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교회들이 이들에 대한 선교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한 한국교회 마이너스성장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교회들은 당장 교회의 재정에 보탬이 되지 않는 주일학교를 비롯한 중고등부 학생회의 재정을 삭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한국교회가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 또한 현재 경쟁사회의 입시제도가 주일날 어린이와 중고등부 학생들을 학원 등으로 내몰고 있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교회보다는 입시학원으로 이들을 내몰고 있는 것이다. 부모들마저도 자녀들이 교회보다는 공부에 충실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은 목회자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신앙생활은 좋은 대학에 입학한 다음에 시작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의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경을 가르치는 유일한 기관 1780년에 영국의 한 자선사업가로부터 시작된 교회학교의 모태인 주일학교는 1820년대 미국 전역으로 퍼져 이어오다가 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서 우리나라에서 시작됐다. 주일학교는 성경을 가르치는 유일한 기관이었고, 교회의 가장 근본을 이루며 한국교회의 버팀목을 만들어 내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주일학교는 최근 그 명칭이 교회학교로 변하게 되었고 한국교회의 신앙교육을 담당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는 모든 교파에서 교인의 75%가 교회학교를 나왔고, 교회지도자들의 85%, 목사와 선교사들의 95%가 교회학교를 거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교회학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성경말씀을 올곧이 전함으로써 막무가내식의 신앙교육이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게 된 순간이었다. 이는 단순히 신앙교육의 변화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사건이었다. 각 교회는 교회학교를 구성하기에 전념하였고 교회의 모든 초점을 거기에 맞추었다.  교회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장차 그 교회학교가 소속된 교회를 짊어지고 나아갈 중심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어릴 때 교회학교에서 받은 영향은 성인이 될 때에는 매우 막중한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학교는 그 기능을 잃어버린 채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다. 여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다. 교회,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은 모두 교회학교 문제의 전반에 기여하며 한국교회의 마이너스 성장을 재촉한 일등공신인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교회교육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은 한국교회 교육의 변화된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교회학교의 학생들이 점점 줄어드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교회학교 학생 수의 감소가 한국교회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때문에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학생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서 교회교육의 변화를 모색하고, 좀 더 다양한 교회교육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정보화시대를 걷고 있는 사회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회교육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 현재 한국교회 전반에 획일화된 교회교육의 문제점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교육비전의 결핍과 응용 실패 근본적인 한국교회 교육의 현실적 문제의 원인에는 교육적 비전의 결핍과 교육을 폭 넓은 교회적 응용에서 보지 못하는 데에 있다. 더 나아가 교회의 유기체로서의 기능약화, 교회와 가정사이의 연결 약화, 개교회 주의, 가치관의 혼란, 유해 문화 환경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개선을 위한 행동력의 부족, 교사들의 신앙교육에 대한 열정 부족과 결단력의 결여, 교육환경의 열악과 담당자의 비전문성, 프로그램 부족, 문화시설과 공간부족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천주교의 경우 한해 교회학교 학생 수가 2배 가까이 급증했으나 기독교의 교회학교 학생 수는 과거를 답습한 채 오히려 감소추세를 보이며 현실에 안주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문제 인식과 이러한 문제점은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인가에 대한 반성과 발전 방향의 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핵가족화의 현상이 크게 일어나 가정마다 자녀의 수를 점점 줄이고 있다. 자녀를 많이 가지는 가정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연히 교회학교 학생들의 숫자가 감소하는 것은 순리이다. 하지만 다른 종교에 비해 개신교의 학생들의 감소폭이 더 크다는 것은 사실이다. 사회적 현상으로 아이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종교보다 더 많은 감소폭을 보이는 것은 분명 교회 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교회학교를 찾은 아이들 중 대다수는 교회학교에서 뭘 가르치려고 하는지 그 근본을 알지 못한 채 출석에만 열중하고 있다. 일반학교에서 출석하듯이 교회학교를 찾은 아이들은 출석에만 문제가 없으면 그곳을 놀이터 삼아서 신나게 뛰어놀기에 바쁘다. 물론 교회학교 교사들이 체계적으로 아이들을 관리하겠지만 그 통제를 벗어나는 것은 언제나 아이들의 몫이다. 아이들은 성경말씀을 배우는 시간에도 떠들기 일쑤고 더 나아가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대들기까지 한다. 이미 교회학교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장소가 아닌 웃고 떠들고, 소리치고 뛰어노는 한낱 놀이터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무엇을 배워보겠다는 관심은 없고 오로지 자기만을 위한 하나의 장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책임이 크지만 이를 모른 채 신성함을 해치고 막무가내로 휘젓고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따르는 것이다. 구시대적 신앙전달 방식 고수 지금까지 교회학교의 교육은 책중심의 교육이 다반사다. 더욱이 언어를 통한 직접적인 전달방법이 주류를 이뤄왔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뉴미디어 시대에 적합하지 않는 구시대적 발상이다. 오늘날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언어를 습득하기 전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란다. 결국 다양한 화면변화에 익숙한 아이들이 영유아부에 출석하면, 답답함과 지루함을 겪게 된다. 평소 스마트폰 통해 빠른 화면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언어와 책으로만 진행되는 성경공부와 기타 활동시간은 금방 싫증을 낸다. 때문에 성경을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요구에도 대다수의 교회들이 시대적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아이들의 교회 출석율은 점점 줄어들게 되는 양상을 띠게 된 것이다. 또한 현재 교회교육은 일방적인 내용전달의 역할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인격향상을 위한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자녀의 수가 줄어들고, 친구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적어지면서, 인간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거나 훈련할 기회마저 없어졌다. 하지만 교회에서 실시되는 교육은 교사들이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고, 학생들을 그저 듣는 입장에서 멈춘다는 점이다.이러한 문제는 점차 흥미를 감소시켜, 학생들의 감소를 부채질하는 사태를 가져왔다.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들은 이러한 부분을 대신 충족시켜줘야 한다. 이처럼 주일학교 문제점 중 교사의 양적, 질적 문제는 심각하다. 중대형교회 정도가 되어야 교사의 수급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중형교회라 할지라도 노령화된 교회는 여전히 주일학교 교사지원자가 부족하며, 교사가 선발되어도 질적으로 교육과정을 거친 교사로서의 수급은 아직도 부족한 현실이다.주일학교 교육현장에서 참된 기독교교육을 통해 어린이를 양육하려면, 교사 자질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다. 성령으로 거듭난 교사로 구원의 확신이 있는 교사라야 구원의 진리를 가르칠 수 있다. 학교교육에 밀린 신앙교육 문제 한국교회의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교육에 치우친 결과 교회교육에 무관심하게 되면서, 학교수업의 정규과정 외에 학원과 과외공부로 고입, 대입시험 등을 준비하는 것은 이미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되는 양상이다. 이로써 주일학교 교육의 침체는 교역자의 목회철학에도 기인하고, 가정의 학부모에게도 그 원인이 있다. 물론 몇몇 교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공부방, 어린이영어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대안으로는 극복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기독교교육은 이 기독교철학을 근거한 기독교 교육철학의 범주를 떠날 수 없다. 이것이 교회교육만이 갖는 독특성이다. 그래서 기독교교육의 내용은 인간의 사고와 경험, 그리고 역사 등으로 얻어진 지식을 다루는 일반교육과는 달리, 하나님 중심의 말씀을 근거한 교육이다. 교회내 주일학교 교육은 발달단계에 따라 영아부에서 노년부까지를 연령별로 구분하여 교육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장차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 교육에 중점을 두고 문제점들을 극복해야 한다.  주일학교 교육과정상의 문제점도 들 수 있다. 다양한 지역 환경에 있는 아동과 다양한 지식수준, 문화 환경에 있는 교사들의 질적 수준을 감안하지 못한 점은 더욱 보완해야 한다. 또 유·초등부 어린이들의 교회 출석일수와 교육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일반 학교교육과 주일학교 교육의 차이점 중에 하나는 교육활동 시간의 차이에 있다. 교육이란 적극적인 참여와 자세에서 그 효율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부모가 믿지 않는 불신 가정에서 출석하는 어린이 경우에는 출석이 불확실한 경우가 많다. 또한 주일학교 교육은 종교교육이라는 차원에서 일반 학교와는 달리 의무감이 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앙인의 과정조차도 교회에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 경우가 있어 교육내용 하나를 배우면 하나를 까먹는 어린이들이 대부분이다. 또 신앙과 삶을 연결해 주는 현장교육의 부재를 들 수 있다. 예로 사랑을 이론적으로 아무리 주입시켜도 그것은 사랑에 관한 지식일 뿐 사랑을 학습시킨 것이 아니다.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양로원, 고아원 등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사람들로 찾아가 예수의 사랑을 배울수 있도록 그 현장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교회 성장에 큰 기여 오늘의 한국교회의 성장의 배후에는 과거 주일학교의 어린이교육이 기여한 바가 크다. 대부분 유·초등부 시절 주일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학생들이 한국교회의 역량있는 일꾼이 되었음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성장한 교회는 과거 많은 수의 주일학교 학생들이 출석했다. 현재의 어린이교육은 미래 교회의 일꾼을 양성하는 일이고, 한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차대한 일임에도 교회교육에서 교육재정은 심히 열악한 게 현실이다. 교회의 침체된 원인 중의 하나가 주일학교 교육에 투자하기보다, 외형적인 성전건축에 만 주력하는 교회의 행정방침이 가장 큰 문제이다. 현재 교회들은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하고 있다. 영성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취업, 입시, 음악, 미술, 율동 등의 일반적인 교육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일반교육 프로그램들은 영성교육과 연계하여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보조적 성격이 강했다. 또 불신자들에게 신앙의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매개체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영성교육의 비중보다는 흥미위주의 교육이 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일반교육프로그램과 영성교육프로그램이 서로 연계가 되지 않고, 각기 다른 형태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 문제화되고 있다. 교회는 일반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보편적으로 음악교육을 사용하고 있다. 피아노, 드럼, 기타 등 교회에서 사용하는 악기는 물론, 보컬과 율동 등 다양한 음악교육프로그램이 생겨났다. 음악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은 교회복음과 관련되어 영성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선교 교육과 부합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애용한 교육방법이다. 하지만 너무 보편적인 교육방법이기 때문에 다른 교회들과 차별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교회들이 다양한 일반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영성향상 위한 교육지원 시급 일반교육의 비중이 늘어나는 또 다른 원인으로 현 교계상황이 작용하기도 했다. 기독교는 교회의 역사에 비해 어떤 종교보다도 부흥의 속도가 빨랐다. 수많은 교회들이 생겨나고, 신자의 수도 급속하게 늘었다. 하지만 현재 교회는 포화현상으로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교회들은 이러한 답보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회의 새로운 부흥의 대안으로 일반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교회들은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부흥의 역사를 이루려고 했다. 하지만 교회의 부흥을 위한 의도가 앞서다보니, 주객이 전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교회교육의 주목적은 영성향상에 기반해야 한다. 그런데 부흥에만 치중하다보니, 영성교육과 일반교육이 연계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가장 문제되는 것은 영성교육보다 일반교육이 우선시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이 가장 큰 관심의 대상에 편중됐다. 입시와 같은 교육현안은 물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춤이나 취업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은 흥미위주이다. 그들이 교회에서 더 이상의 만족을 얻지 못하거나 흥미를 잃게 되면 신앙의 의미를 잃을 수도 있다. 흥미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은 줄 수 있다. 하지만 영성향상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수 있다. 더 나아가 교회가 영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장소가 아닌 행사장으로 인식되는 폐해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회가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람들에게 보람된 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지만 영성교육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영성교육과 일반교육의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 교계종합
    • 기획
    2015-12-03
  • 세속화 극복위한 한국교회 변화와 갱신 절실
      ▲ 한국교회는 눈부신 성장으로 양적 성장을 이뤄냈지만 세속화 물결속에서 성경의 본래적 정신을 상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세속화 물결을 극복못하고 기독교 중심사상인 나눔과 섬김정신 상실영성회복으로 신앙본질과 교회정신을 일깨워 사회적 공신력 회복해야  한국교회는 1960년대 이후 눈부시게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선교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성공적인 부흥을 이루어냈으며, 1960년 5천개에 불과한 교회가 2010년에는 8만 개로 50년 사이 16배로 늘어났고, 교인 수도 같은 기간 동안 60만 명에서 900만 명으로 15배로 늘어났다. 오늘날 한국 장로교인은 미국 장로교인의 두 배에 달하며, 한국 감리교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교세를 가지고 있다. 교회성장 과정에서 초대형교회도 많이 생겨났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가장 큰 장로교회와 감리교회가 한국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10개 가운데 5개가 한국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해외 선교사 파송국이 되었다. 한 마디로 그동안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은 그야말로 눈부신 것이었다. 한국교회의 이러한 급성장의 요인에는 상황적 요인과 교회적 요인이 있다. 우선 1960년대 이후 몇 십 년간 한국에서의 정치, 경제, 사회 상황과 변화가 교회성장에 중요하게 작용했다. 1960, 70년대 군부독재 체제 아래서 정치적인 공포와 불안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을 때 마음의 평안을 제공하는 종교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경제적으로 절대적 빈곤 혹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질적 축복을 약속함으로 종교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종교가 소속감과 공동체성을 마련해 주었다. 이러한 심리적, 사회심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았던 것이다. 신뢰회복 위한 개혁·변화 절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한국교회는 현재 신뢰도를 상실하고 부흥도 안 되며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공신력을 잃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천만을 자랑하던 교인들은 400만으로 급감했고, 8만여개의 교회는 절반인 4만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 상태에서 변화가 없다면, 다수종교로서의 기독교가 아닌 소수종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보다 근본적인 개혁과 갱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물론 종교의 성장과 쇠퇴에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이 결정으로 중요하다. 가장 부유한 유럽 국가들에서는 교회가 현저하게 쇠퇴하는 반면에,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에서 교회가 눈부시게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한국의 경제 수준, 복지 수준, 교육 수준은 크게 향상되었다. 오늘날 한국인은 꽤 잘 산다. 1인당 국민소득이 1960년에는 80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2만 6천 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흔히 1인당 국민소득이 5천 달러를 넘게 되면 종교적 관심이 약해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89년 1인당 국민소득이 5천 달러를 넘어서게 되었다. 이제 배부르고 따뜻하고 편한 삶을 누리면서 한국인은 서서히 종교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다. 잘 먹고 잘 살게 되자 사람들은 더 이상 ‘번영의 복음’을 찾지 않게 되었고, 아울러 뜨거운 신앙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도덕성, 공동체성, 정체성을 상실했다. 특히 종교의 세속화는 신앙의 본질에 있어서, 종교의 존립에 있어서, 그리고 그것의 사회적 평판에 있어서 더욱 치명적인 것이다. 그것은 세속화가 영적이고 정신적이고 도덕적인 고귀함을 파괴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에서 세속화의 물결을 거스르지 못했고, 그것을 넘어설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 물결에 휩쓸려 표류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교회는 세상적 부와 명예와 지위에 탐닉하면서, 그동안의 성공신화에 취하여 자만하면서 교회의 본질인 영성을 잃어버렸고, 이것은 나아가 사회적 공신력 상실과 교회의 양적 쇠퇴를 가져왔다. 현재 한국교회가 보여주는 모든 문제는 극심한 세속화에서 비롯되고 있다. 교회가 공공성을 상실한 채 사유화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자본주의적 물량주의는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란 정신을 갉아먹으며,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인간중심의 질서로 영성 상실 가난과 질병, 그리고 피압박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던 한국교회의 십자가는, 빛을 잃어버린지 이미 오래되었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지 않고, 인간중심의 질서가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가진 것이 없고 누릴 것이 없었을 때 오히려 신앙적인 역동성이 있었고, 사회적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많은 것을 가지고 많은 것을 누리게 되면서 한국교회는 영성을 상실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교회의 양적 성장이 영적 쇠퇴를 가져온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 공신력의 상실로 이어졌다. 성공에 취하여 그 열매를 즐기는 동안 한국교회는 사회로부터 멀어져갔다. 교회는 커졌으나 섬기는 종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부유해졌지만 교만해졌다. 여기에다 한국교회는 기독교의 중심사상인 나눔과 섬김의 선교를 상실해 가고 있다. 한국교회는 성직매매, 이단·사이비단체에 면죄부 판매 등 중세시대의 교회를 연상케 하는 잘못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교회를 바르게 이끌어야 할 성직자들은 세속의 논리로 목양하고,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직업정신으로 거룩해야 할 성직을 팔고 있다. 공인되지 않는 신학교를 통해 대거 배출된 목회자들은 교회성장 지상주의 관점에서 교회를 기업화하는 모습이다. 다수의 목회자들은 자신의 목회 현장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다수는 교회의 열악한 물적, 인적, 시설 자원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양적, 영적 위기에 대해서 그들 모두 연대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한국교회는 60-70년대 크게 성장하면서 큰 교회당 건축에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한국교회가 세속주의와 이기주의에 빠져들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다. 목회자와 교인들이 물질문명의 발달과 함께 세속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들면서, 하나님의 질서에 도전하는 행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기도원 건축, 주차장 확보 등이 하나님의 이름 아래 환경을 파괴하는 1등 주범으로 떠올랐다. 이것에 대해 기독교인 모두는, 환경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고,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는 행위라는데 공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파괴되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도전행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도시교회들이 부동산투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이, 농어촌의 교회와 도시의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은,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의 웅장한 건물들은, 부의 상징, 자본주의의 상징이 되어 버렸으며, 교회의 신뢰도를 약화시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는 단 1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불교사회연구소는 지난 해 3대 종교의 사회적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천주교(39.8%), 불교(32.8%), 기독교(10.2%) 순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도는 10.2%로, 지난 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조사 발표한 사회적 신뢰도가 19.4%였던 것과 비교할 때 절반 가까이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또 ‘기독교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62.5%로, 천주교(22.8%), 불교(24.3%)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성직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신부님(51.3%), 승려(38.7%), 목사님(17%) 순으로 기독교 성직자의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한국사회와 사회기관들에 대한 신뢰도는 의료계(21.9%), 시민단체(21.5%), 금융기관(20.5%) 순으로 나타났으며, 종교계는 신뢰도 11.8%로 낮은 편이었다. 이처럼 한국교회가 사회적 존경과 신뢰를 잃게 된 것은 무엇보다 교회가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성장의 부작용’일 수 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분명히 경이적인 성장을 이루어냈고, 여기서 목회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교회는 성공과 번영이 하나님의 축복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드러난 성장, 인상적인 조직과 건물에 대한 자만심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 지도자들이 십자가를 지기보다는 성공, 부, 학위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성회복 통한 세속화 극복 관건 어떻게 한국교회는 세속화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길은 단 하나다. ‘영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에서는 ‘영성’이라는 용어가 너무 흔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다시금 ‘영성’을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교회는 세속화되어 영성을 상실했고, 이것이 한국교회 위기의 근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성은 신앙의 본질이며, 교회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영성은 신적인 가치, 영적인 가치, 성스러운 가치, 초월적인 가치, 신앙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이러한 영성을 회복하는 일이 오늘날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감당해야 할 절대적인 명령이라 할 수 있다.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하는 영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한국교회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 마음이 가난해져야 한다. 물론 한국교회의 삼분지 이가 미자립교회이며, 많은 교회가 경제적으로 여전히 가난하다. 그러므로 가난해져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부유한 교회, 소위 성공한 교회 지도자다. 물질과 권력은 영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 이것은 성공에 대한 우월감과 성장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교회 지도자, 특히 대형교회 목회자는 스스로 낮아져야 한다. 그것은 대형교회 목회자나 교계 지도자일수록, 성장과 성공을 이루어냈다고 자부하는 목회자일수록 권력과 물질과 명예에 더욱 집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 지도자가 마음을 비워야 한국교회는 살 수 있다. 이 세상에서의 부귀, 권세, 명예는 내려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영적 지도력을 약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기 때문이다. 영성은 종교만이 가지고 있고, 핵심적인 종교 가치이기 때문에 종교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교회 지도자들에게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종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비움의 영성’이 목회자를 높일 것이며, 교회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서구 선진사회를 닮아가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 상황은 교회성장을 어렵게 한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교회가 영성을 상실했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신뢰를 잃고 있다. 한국교회 신뢰 회복을 위한 지상명령은 영성의 회복이다. 이때 영성 회복의 우선적인 책임은 목회자에게 있으며, 한국교회 신뢰 회복의 열쇠 또한 목회자가 쥐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변해야 한다. 교회의 본질,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달라져야 한다. 이것은 나아가 사회적 공신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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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3
  • 연합과 일치로 한국교회 변화와 개혁이 절실
    임원들에 대한 추문과 칼부림 사건 등 심각한 이미지 실추 우려 ‘대한예수교장로회’란 명칭을 사용하는 교단이 수도없이 난립 본지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교단과 연합기관의 갱신과제를 진단한다. 한국교회를 향한 변화의 목소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갱신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개교회에서의 잘못된 관습과 부조리한 운영행태 등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들이 여기저기서 노력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연합기관과 교단차원에서는 아직까지 갱신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목소리는 한국교회의 갱신을 위해서 반드시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부분이다. 특히 한국교회의 지속된 분열은 교계연합운동을 위한 연합과 일치정신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분열과 대립으로 한해 마감·2015년의 교계·저물어가는 한해를 돌아보면 올해 역시 한국교회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다. 대한기독교감리회가 수년간 지루하게 이끌어오던 감독회장 소송을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후폭풍이 일면서 다시금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다. 또 사회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단체를 목표로 교단장협의회가 창립되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연합운동의 방향을 주장했다. 각 교단들은 총회를 통해 새로운 교단장과 임원들을 선출하고, 통합을 통해 여러 안건들을 다루면서 충돌을 빚는 경우도 있었다. 총회장과 총무에 대한 추문과 목회자의 칼부림으로 인한 심각한 이미지 실추 등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은 사건이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것은 7·7정관을 둘러싸고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통합에 실패한 것이다.NCCK와 더불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이었던 한기총으로의 통합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교단과 교단사이의 갈등으로 인한 연합기관의 분열이 얼만큼 위험을 가지는지 분명히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많은 분열을 경험했지만, 연합기관의 통합문제, 특히 이단사이비 문제로 인한 거대 연합기관의 분열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많은 교인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는 비단 연합기관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해도 여전히 분열하는 교단이 나타났다. 예장 대신측은 백석과의 통합을 추진하여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일부 교회들과 내부갈등을 빚다 결국 분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단내부에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갈라서는 모습은 연합단체에서 보여준 일부 목회자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난립하는 교단과 연합기관·교단과 기관의 분열도 문제이지만 난립하는 교단과 단체도 연합운동의 방해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는 크게 장로교와 감리교, 성결교, 기하성과 같은 오순절계통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시 여러 개의 교단으로 나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장로교의 경우 한국기독교장로회를 제외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란 명칭을 사용하는 교단이 수도 없이 난립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장 통합측과 합동측을 중심으로 고신측과 합신측, 개혁측 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외 나머지 교단들의 경우 서로의 이름만 조금씩 바꾼 교단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더구나 공식연합기관에 등록되지 않고서 교단이라 주장하고 있는 곳을 포함하면 어림잡아 백여개가 넘는 교단들이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일반 사회에서 한국교회를 바라볼 때 자칫 ‘분열을 반복하는 종교’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다.연합기관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지역의 기독교연합단체를 제외하고서라도 초교파적인 연합단체는 수십여개에 달하고 있다. 물론 연합단체는 뜻있는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같은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하며 설립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부 단체의 경우 한 사람의 목회자가 설립해 그 목회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비록 일부의 문제이긴 하나, 이러한 모습은 연합운동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예가 되고 있다. 한국교회의 분열은 신앙의 가치관이 문제가 되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분열하는 한국교회의 변화와 갱신을 위해서 ‘연합운동’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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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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