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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 영성’ 약화로 한국교회 성장동력 상실
    한국교회 양적성장을 이끈 원동력인 예배와 기도, 성령운동 내실 다지지 못한 성장, 교인들의 영성하락 원인으로 지목  한국교회는 세계에서 다른 예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일구어 냈다. 19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처음 복음을 들고 한반도를 밟은지 10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전국각지에는 교회가 세워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회심하여 교회로 모여들었다. 그 배경에는 예배와 기도를 중요시한 한국교회의 전통이 있다. 교인들은 주일성수를 지키고 매일 모여 기도회를 가졌으며, 기도원에서는 교인들의 기도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마이너스 성장기에 접어든 한국교회는 이러한 전통적인 예배와 기도의 모습이 점차 희석되면서 과거 가졌던 영성의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 한국교회를 이끈 예배와 기도·기독교가 한반도에 전해진 이후 한국교회만이 가진 전통적인 특징을 꼽으라면 당연히 ‘예배와 기도’일 것이다. 대다수의 서구권의 교회가 매주 주일에만 예배를 드리는 것에 반해, 한국교회는 주일예배 뿐만 아니라 삼일예배라고도 불리는 수요예배도 드리고 있다. 또 주일예배도 오전과 오후 혹은 저녁예배 2차례에 걸쳐 드리면서, 공식적인 예배가 주 3회로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배뿐만이 아니다. 한국교회만의 고유한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새벽기도와 금요철야기도회는 교인들이 매일 예배당에 나와 기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다. 더구나 이 새벽기도와 금요철야기도회도 단순히 기도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찬양과 목회자의 설교가 있는 기도회의 이름으로 모이는 예배라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 결국 한국교회는 매일 예배를 드리면서 교인들의 신앙을 다잡아주고, 개인적인 기도의 시간을 공적으로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교회가 성장하는 원동력을 마련해 주었다. 교인들은 매일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면서, 복음전파를 위한 전도의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교인들은 모이는 것에 힘썼고, 예배와 기도에 열심을 다하며 영성훈련에 힘쓴 결과 한국교회가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이다. ◆ 또 하나의 원동력 기도원·이뿐만 아니다. 한국교회만의 독특한 ‘기도원 문화’ 역시 성장의 배경이 되었다. 한국의 기도원은 교인들의 쉼과 자기성찰을 통한 수행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서구권의 기도원과 그 성격이 다르다. 한국의 기도원은 단순히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만이 아닌, 여러 부흥사들을 통해 개교회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성령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기도원을 통해 많은 교인들이 각각 저마다 다른 은사를 받게 되었고, 특히 병고침과 같은 기적적인 사건들을 목격하면서 그들의 신앙을 더욱 다잡아 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러한 은사와 기적체험은 교인들이 더욱 복음을 전하는데 힘쓸 수 있게끔 했다. 자신의 체험만큼 강한 증거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도원은 날이 갈수록 은혜를 갈망하는 교인들이 더욱 더 많이 몰려오게 되었고, 그만큼 성령운동도 거세게 확산되어 나갔다.  성령운동의 확산은 양적 성장을 가져왔다. 은사와 기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믿음을 주었고, 비교인들이 교회에 발을 들이게끔 만들었다.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 이면에는 이러한 예배와 기도에 대한 열심과 성령운동으로 인한 은사와 기적과 같은 현상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교회로 끌어 모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 존재한다. ◆ 쇠락하는 전통과 영성·그러나 현재의 한국교회는 이러한 성장동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외견상 개교회마다 예배와 기도는 지속되고 있으나 교인들은 과거와 같은 열심이 많이 줄어들었다. 기도원도 마찬가지다. 90년대 일부 기도원의 일탈행위로 인하여 기도원을 찾는 교인들의 수가 점차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교인감소현상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의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한국교회가 양적으로 성장을 하면서 내실을 다지지 못하고, 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의 잘못된 행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에 실망한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것이다. 교인의 감소는 곧 교회 뿐만 아니라 기도원을 찾는 교인 수 역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유로 교인들이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드리는 십일조도 줄고 있다. 80년대를 거치며 교인들은 십일조를 통해 자신의 신앙심을 표출했다. 개교회는 십일조를 통해 안정적인 사역이 가능했으며, 교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십일조’를 드리며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교인들은 십일조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과거 ‘감사’에 대한 표시였던 십일조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은 곧 교인들이 신앙보다 개인생활을 더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양적 성장을 겪으면서 ‘부흥’을 경험했다 생각한 한국교회가 처음의 ‘영성’을 잃어버리며 내적인 부실을 자초하여 교인들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외면이 아니라 내면이다. 한국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예배와 기도, 성령운동으로 인한 ‘영적부흥’이 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외면적인 성장에 심취한 나머지 교인들의 내면적인 성장을 외면했던 것이 한국교회가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들의 원인이다. 때문에 한국교회가 전통적인 예배와 기도, 영성을 회복해야만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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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2
  • 목회자들의 양극화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 담임목사와 부교역자 간의 연봉격차는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사진은 지난해 기윤실의 부교역자 처우개선 포럼)  부교역자에겐 ‘열정페이’ 강요실제 생활 가능한 ‘실질임금’ 필요  목회자라 해서 다 같은 목회자가 아니다. 현재 우리사회가 극심한 경제적 양극화에 당면하고 있듯이, 목회자들 역시 양극화를 경험하고 있다. 수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목회자들이 있는가 하면, 월 100만원도 되지 않는 사례비를 받으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목회자들도 있다. 목회자들의 평균 연봉이 3천만원 가량이라 한다지만, 그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목회자들의 연봉이 기본적으로 억대에 달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실제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일반 중소기업의 직장인들보다 낮은 연봉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상위1%의 고소득 목회자들이 모두 내노라 하는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인 것을 생각해 볼 때,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은 모두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교회가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부교역자’라고 부르는 목회자들이 더 많이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교역자들의 연봉을 살펴보면 대부분 중소형교회들의 담임목사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 담임목사가 억대의 연봉을 받아가는 것과 비교하면,  같은 교회 내에서도 목회자들 사이의 사례비가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홍정길목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 949명의 응답을 통해 발표한 부교역자의 사역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64.2%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부교역자들이 교회 내에서 많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는 처우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 한 교회의 인건비 내역은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담임목사의 경우 생활비로 5,400만원, 담임목사 자녀 유학비 4,900만원, 목회비 600만원, 연구비 600만원, 도서비 480만원, 교통비 360만원 등 모두 1억 2,4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부교역자들은 과연 이것으로 생활이 가능할지 의심될 정도로 적은 금액이 지급된다. 부목사의 경우 1,600만원, 교육전도사 840만원으로 15배 이상 차이가 난다. 교육전도사의 경우 월 70만원으로 한 달의 생계를 꾸려가라는 것이다. 이것은 한 교회 내에서도 목회자들 간의 임금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때문에 목회자들의 연봉을 현실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손봉호교수(고신대 석좌교수)는 이러한 양극화현상에 대해 비판하면서 “목회자의 사례는 그 교회 교인들의 평균수준으로 책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손교수는 목회자들 사이의 경제적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은 성공회나 가톨릭과 같이 총회차원에서 목회자들의 연봉을 정하고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지만 실제 한국교회 상황하에서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신 ‘실질임금 지급’을 제시하고 있다. 손교수는 “담임목사이든 부교역자이든 실질적으로 필요한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인들의 평균소득 수준으로 기본 사례를 책정한 후, 가족상황에 따라 조정하여 모든 교역자들이 실제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것은 교역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교수의 이러한 주장은 현재 한국교회의 상황하에서 목회자들 사이의 경제적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목회자들이 생계를 걱정하면서 자신이 맡은 본분을 제대로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실제 많은 목회자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겪다가 노동현장에 뛰어드는 것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담임목사의 고액연봉은 그의 역할이 교회에서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그러나 교회가 커질수록 담임목사 혼자만의 힘으로 목회를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담임목사의 목회를 도와주는 부교역자들이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담임목사에게 집중된 인건비는 결국 부교역자들에게 ‘열정페이’를 강조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목회자들 사이의 심각한 양극화는 한국교회가 해결해야하는 과제이다. ‘실질임금지급’은 모든 목회자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 고심해야 하는 이유이다. /박요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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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5
  • 북·중 접경지역 선교사·관광객납치 위협 증가
    동남아 북교 회교권 국가 파송된 현지 선교사 위기 북한 종업원 탈북사태 이후 한국인 대상 테러위협 증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목사)은 지난달 29일 서울역그릴에서 각 회원교단 총무, 사무총장, 선교부 총무, 선교국장 등 선교책임자 30여 명을 초청해 “해외선교 위기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단기 선교 위기관리 통합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교연 선교위원회(위원장=허상봉목사)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최근 중국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던 북종업원이 집단 탈북한 이후 북측이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과 선교사역자들을 대상으로 보복 납치 테러를 일으키려 한다는 첩보가 입수되는 등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여름철에는 각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치안이 확보되지 않은 나라와 지역에 단기선교팀을 파송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들의 안전한 활동과 위기관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날 한교연 선교위원장 허상봉목사는 “각 교단에서 선교를 담당하는 책임자들을 모시고 긴급이 회의를 갖게 된 것은 북중 접경지역과 IS 위험지역 뿐 아니라 동남아 불교 회교권 국가에 파송된 선교사들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각 교단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위기관리와 대처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허 위원장은 특히 “각 교단이 효율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하더라도 워낙 많은 교단과 단체들이 따로 따로 이를 시생하기 때문에 정작 위기가 닥쳤을 때 도움이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한교연이 위기 발생시 대정부 창구역할을 감당함으로써 유기적인 대응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사무총장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이 한국교회에 커다란 시대적 과제를 안겼다”면서 “그 사건은 전대미문의 충격과 혼란뿐 아니라 한국교회 NGO 선교단체 정부 언론계 및 일반 국민에게 선교사 위기관리와 재외국민 보호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겨주었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민족적 소명 및 활약상을 감안해 볼 때 이 문제는 반드시 다뤄져야 할 선결과제이다”고 말했다.  예장 통합 세계선교부 총무 이정권목사는 “교단 차원에서 파송선교사 위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 대처하고 있으나 개교단 차원에 머물기 때문에 유기적인 협력이 어렵고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교연과 같은 연합기관은 위기관리 대응에 있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교단간의 유기적인이고 통합적인 역할을 한교연이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단기 선교활동 사역자 위기관리 교육을 의무화, △선교사역자 위기관리 네트워크 구성, △교단 산하 단기사역 실태 파악, △해외 개인 및 단체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위기상황에서 대처방안 문제 등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를 위해 각 교단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는 선교교육국장 최귀수목사의 사회로 김효종목사(예장호헌 총회장)의 기도, 선교위원장 허상봉목사의 설교와 주기도문으로 개회예배를 드리고, 이어 위원장 허상봉목사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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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5
  • “이단문제 정치적 해벌대상 아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황인찬목사)는 지난달 30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이단사이비와 불건전한 신앙행위로부터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황인찬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모임은 미국장로교회 총회(PCUSA)가 최근 동성애를 찬성하고, 총회석상에서 이슬람지도자를 세워 알라에게 기도하게 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는 기독교 복음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반기독교적 행위로 규정했다.  또 미국장로교회가 이 같은 비성경적인 정책과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교회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하며, 교류하고 있는 한국장로교회들에 관계를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회원교단인 예장 통합 총회가 제100회 총회의 주제인 좥화해좦를 실천하기 위해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집단들까지 해벌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신학과 신앙적 판단에 근거해 결정한 이단사이비 규정은 정치적 해벌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만약 예장 통합이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과 의논없이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집단을 해벌할 경우 한국교회 전체에 엄청난 혼란과 새로운 갈등이 초래될 수 있음을 우려하여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의 세부내동을 점검하여 불법적인 사항은 이의를 제기하여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구원파 박옥수씨 재판 관련 보고를 받고 이 재판을 한국교회가 주목하고 있음을 재판부가 인식하고 더 이상 이단사이비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공명정대한 사법적 판결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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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5
  • 2005년 이후 경유차 3년간 폐차키로
     정부가 지난달 30일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결정하고, 2005년에 제작된 노후 경유차는 조기 폐차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 2019년까지 모두 폐차하는 방향으로 정책추진을 의결했다. 따라서 현재 개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 버스와 승합차에 대한 감축정책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는 폐차된 경유차는 친환경차로 대체하도록 유도할 방침으로, 현재 17만4000대인 친환경차를 2020년까지 총 15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현재 개교회에서 운영중인 경유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이에대한 교회의 부담도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형교회와 개척·미자립교회들이 운영중인 ‘그랜드스타렉스’차량이 이번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개교회들의 사정에 따라 신중한 결정이 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는 하반기에 10년 이상 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70%를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노후 경유차를 없애고 신차를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취득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은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의 감축을 유도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지만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교회입장에서 보면 가격이 종전과 다를 바 없는 친환경차를 고르지 않고 세금 인하로 최대 143만원까지 값이 내려가는 가솔린차나 디젤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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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5
  • ‘목회 양극화’극복위한 재정정책 시급
    ▲ 매주 교회를 찾는 교인의 수도 교회규모에 따라 점차 그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넓은 주차장과 현대식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교회와 그렇지 못한 교회 사이의 간격이 커지면서 교인쏠림현상도 가속화 되고 있다.   천차만별인 담임목사 사례비, 대부분 1년에 3천만원 이하주요교단의 미자립교회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 여전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 속도에 맞춰 빠르게 급성장 해 왔다. 그러나 90년대 신자유주의의 바람의 여파로 현재 우리 경제가 심각한 양극화를 겪고 있는 것처럼 한국교회도 대형교회와 미자립교회 사이의 양극화가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다. 교회 간 격차는 곧 목회자간의 격차로 이어져,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의 경우 여느 대기업의 임원 못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으나 미자립교회의 담임목사는 기초적인 생활도 힘들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지난달 24일 허원배목사(부천성은교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진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목사)의 감독회장 급여와 직무수행비가 1년간 대략 4억원 가량이 된다는 소식은 많은 감리교 소속 목회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감리교에서 감독회장의 직책이 매우 중하기는 하나, 1년 연봉이 4억원 가량 된다는 것은 수많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빈부격차를 새삼 다시 일깨워 준 꼴이 되었다. 이 날 허목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진 기감 감독회장의 급여는 1억 2천만원이며, 이는 납세자연맹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직무수행비와 판공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되는 3억을 포함하면 4억이 넘는다. 순수 급여만 따져도 월 1,000만원으로, 2016년 기준 국민 중위소득인 440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기감 감독회장의 경우 겸직을 금한 교단법으로 인해 임기동안 목회직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기에 교단차원에서 급여를 지급하기로 되어 있어, 교단차원에서 정한 금액이 적절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내부적인 논의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교회의 경우 각 교회마다 담임목사에게 지급되는 사례비가 천차만별이다. 정확한 통계를 낼 수는 없지만, 상위 10%에 해당하는 교회들의 경우 담임목사가 6억원 전후의 사례비를 지급하고 있는 곳도 있으며, 지방의 소도시에서도 제법 규모가 되는 곳에서는 2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한국 목회자의 90% 이상이 연봉 3,000만원 이하의 사례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월 250만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하위 20%는 1,000만원 이하, 월 83만원 정도의 낮은 연봉을 받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상위 10%와 하위 20%의 연봉이 최대 6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이다. 하위 20%에 해당하는 교회들은 대부분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 같은 미자립 교회들이다. 때문에 각 교단들은 이러한 미자립 교회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 이미 예장 통합측(총회장=채영남목사)은 지난 2005년부터 교회자립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예장 합동측(총회장=박무용목사)은 올해부터 교회자립지원위원회를 신설하여 기금모음에 나서고 있다. 감리교도 본부와 연회 및 지방회별로 미자립교회대책위원회가 조직되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각 교단에서 추진하는 미자립교회 지원사업은 아직까지는 어느정도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주요교단들은 위와 같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지만, 많은 수의 군소교단들은 이러한 사업 자체가 없어 실질적으로 방치된 상태다. 또한 교단의 지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모든 미자립교회를 지원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때문에 한국교회 전체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목회자들이 안정적인 목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7-05
  • 동성애·이슬람·이단 등 캠퍼스 영적 위기 심각
    갈수록 증가하는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할랄식품 등 제공 방학 앞두고 여행빙자한 성경공부 유도한 프로그램 증가    과거 한국교회 급성장의 중심에는 대학선교단체들의 활발한 학원복음화가 있었다. 한국교회 부흥의 시대에 캠퍼스의 영적부흥이 한국교회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고 한국교회의 성장은 다시 대학선교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2천년대 이후 성장감소와 교세감소에 직면한 한국교회의 위기는 캠퍼스의 영적위기를 불러왔다. 동성애와 이슬람, 이단까지 캠퍼스에 침투하면서 이제는 일반대학은 물론 신학대학까지 정체성과 영적위기에 직면해 있다. 일반대학생들은 물론, 영적지도자도 사회를 정화시켜야 할 신학생까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극심한 취업난과 사회적 불안정을 틈타 침투한 이들 세력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한국교회의 미래도 불투명해 지고 있다.     ◆ 캠퍼스내 동성애 바람·몇 년 전부터 ‘동성애 퀴어퍼레이드’ 등으로 동성애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대학 캠퍼스도 이 문제 접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독교대학은 교목실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비전과 소명의식을 회복시키고, 기독학생들을 양육하고 훈련하여, 이들을 대학 선교의 자원과 주체로 양성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기회와 여건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종합적인 대학선교를 추진해야 함에도 오히려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동성애 물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대표적인 기독교 보수 사학 총신대에서 ‘동성애 에이즈 예방콘서트’를 개최하려 하자 동성애 옹호자들이 몰려와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탈동성애 강사로 잘 알려진 염안섭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이 서울대에서 예배 메시지를 전하려 하자 레즈비언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동성애 옹호자들이 현장에서 반대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첨예한 갈등이 일어났다. 또 하루 전 일부 학생들이 학내 기독교수협의회 주최로 열린 수요열린예배 강사가 ‘성소수자 혐오 조장자’라며 초청 취소를 요구하고, 아예 피켓을 들고 예배 장소에서 시위를 벌이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총신대측은 지난달 열린 퀴어축제에서 “총신대에는 동성애 동아리가 없다”고 선언했으나, 실제로 총신대깃발을 들고 축제에 참여한 일부 단체로 인해 큰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 이슬람 침투의 교두보·캠퍼스 위기의 또 다른 원인은 이슬람의 침투이다. 외국인 유학생 10만명 시대를 맞아 캠퍼스 내부는 물론 주변까지 이슬람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무슬림 유학생의 증가 속도에 비해 이들을 위한 문화ㆍ편의 시설의 증가폭은 한정적이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요 이슬람권 국가에서 온 대학생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우즈베키스탄 44.6%, 인도네시아 15.2%, 파키스탄 10%, 말레이시아 7.7%, 방글라데시 19.7%가 증가했다. 심지어 갈수록 증가하는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대학가 학생식당에선 할랄(Halalㆍ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가공ㆍ조리 과정을 거친 육류ㆍ곡류ㆍ과일ㆍ채소 등을 총칭)푸드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캠퍼스 내 무슬림 학생 수가 증가하는 까닭은 90년대 이후 대학들의 국제교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중동지역 국가 대학들과도 교류협정을 맺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가 이집트와 파키스탄 △연세대가 이스라엘 △부산대가 터키, 이집트, 이란 등 국가의 대학들과 교류하고 있다.  한국CMI 대표 김요한목사는 이에 대해 “학문적, 문화적으로 보면 이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학문과 문화는 서로 교류하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앙’, ‘종교’적으로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보다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한국사회에 이슬람을 포교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종교간 갈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독교는 변증학적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내 4만여명의 무슬림이 똘똘 뭉쳐서 한국을 아시아의 전진기지로 삼고 전략을 세우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우리 기독인들이 안일하게 대응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이단의 물량공세로 영적 타격·캠퍼스의 위기를 불러온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문제가 이단이다. 이들은 물량공세를 펴며 캠퍼스 포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캠퍼스 선교에 또 다른 난맥을 형성하고 있다. 방학을 앞두고 캠퍼스가 술렁이는 이때에 특히 여행을 빙자한 성경공부를 유도하는 모습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단들의 공통점은 상당한 재력, 조직적인 동원력으로 포장되어 있다”며, “한 예로 세월호문제로 사회적 비난을 받았던 구원파는 K00라는 동아리로 대학가에 들어가 일단은 가을학기나 신학기에 경영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거나 인생관, 재태크 등 세미나를 열어 프로그램 안에 거짓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취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6-28
  • 남북교회 교류행사, 대북협력 사업 등 민간 교류확대
    ▲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움직임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기도회와 교육사업, 탈북민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행 비핵화와 군축, 평화통일을 논의, 외국군 철수문제는 의견차이    한국교회가 6·25를 맞아 기독교 각 기관과 교회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교인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군종목사단=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제26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개최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는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김동호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성회는 기독 장병들의 신앙전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독 장병들과 군 가족, 군목 후보생, 각 군 사관학교 생도 및 ROTC 후보생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성회 기간 중에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진행 중인 1004군인교회 건축 운동을 알리고 독려하는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쥬빌리구국기도회=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공동대표=김동호ㆍ오정현ㆍ홍정길목사)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김민기)이 공동 주최한 ‘2016년 쥬빌리 코리아 기도큰모임 청년대회’도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렸다. 「청년, 통일코리아의 기치를 들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80여 개 기독교 및 통일 관련청년 단체와 전국 12개 지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지역교회 청년ㆍ대학부 등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순수한 기도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영적 부흥을 경험하고, 복음통일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세이레평화기도회=다니엘이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세이레’(21일) 동안 기도했던 것(단 10:2)처럼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제10회 세이레평화기도회(기도회)’가 2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전국 5개 지역의 21개 교회에서 열린다. 「십자가 사랑, 순교적 사랑」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기도회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와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일선교아카데미,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한반도평화실천연합이 공동주최하고 ㈔평화한국 주관으로 진행된다. 21개 교회 성도뿐 아니라 일반인도 ㈔평화한국에서 발간한 ‘세이레평화기도책자’ 안내에 따라 개인적으로 기도 및 큐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책자에는 큐티를 비롯해 ‘21명의 순교자칼럼’ ‘북한교회 수난 21화’ ‘주제별 36개 칼럼’ 등의 글이 실려 있다.  허문영대표(평화한국)는 “현재 상황에서 남북의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십자가 사랑과 순교적 사랑뿐”이라며 “그리스도의 사랑은 북한 정권의 타도를 외치는 게 아니라 북한 주민이 복음으로 돌아오고 북한의 교회가 회복되길 바라는 것이다”고 기도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통일뿐 아니라 남남갈등 해소와 깨어진 가정의 회복, 국제 관계 등을 두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도 지난 22일 ‘제66주년 6·25 전쟁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교회는 2012년부터 매년 한국전쟁기념일을 앞두고, 교회 성도 중 참전용사들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3명에게 수여했다. ◆새에덴교회=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가졌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 이후 해마다 참전용사를 초청해 이 행사를 열어왔다. 현재까지 500명이 넘는 이들을 초청했다. 올해 행사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 판문점 등을 방문했다. ◆광성교회=경기도 고양시 거룩한빛광성교회(담임=정성진목사)도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 새벽 기도회」를 진행했다.       교단별 통일위원회 재가동 이처럼 활발한 한국교회 활동에도 불구하고 남북 정세의 영향으로 각 교단의 남북교류 및 인도적 지원 등 실질적 활동은 위축된 상태다. 예장통합과 기장, 성공회는 기도회와 교육 사업, 탈북민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기감과 예장합동은 각각 ‘평화통일위원회’와 ‘통일준비위원회’를 재가동하거나 발족해 총회 차원에서 통일 준비를 하기로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평화 메신저’ 역할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았다. 기장 평화통일위원장 정상시목사는 “남북교회 교류행사, 대북협력 사업 등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하며 평화통일 교육이 교회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평통기연)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효창교회에서 ‘평화협정 체결에 관한 한국교회 교단 정책담당자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예장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대한성공회의 통일정책 담당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각 교단의 통일 정책과 한국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예장합동 기독교북한선교회 사무총장 이수봉목사는 “‘편 가르기’ ‘집단 이기주의’ 등의 갈등 요소를 없애지 못하면 통일해도 더 큰 혼란이 생길 것이다”며 “독일은 통일 과정에서 상호존중하고 섬기며 나누는 가치들을 공유했다. 이것이 피 흘리지 않고 통일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기획국장 변창배목사는 “대북관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예수의 사랑으로 북한 동포를 섬기고 복음을 전한다는 점에선 동일하다”며 “한국교회는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공통되는 점을 찾아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감 선교국 사회선교부장 노덕호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연합단체가 정부에 남북교류와 대화 등을 호소해야 한다”며 “또 한국교회가 하나 됨을 위해 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공회 교무원장 유시경신부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우리 공통의 숙제가 청년 실업”이라며 “미래에 대한 꿈이 작아지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주고 이들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가지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NCCK가 발표한 ‘한반도 평화조약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조약안 제1장은 종전과 이행 조치(외국군의 철수, 정전 기간 중의 인도적 문제에 대한 해결)에 관한 사항이며 제2장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생태지대로의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3장은 당사국 간의 불가침과 관계정상화를 담고 있는데 특히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와 제재 조치 중단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교단은 큰 틀에서 비핵화와 군축, 평화통일을 논의해야 하나 제1장의 외국군 철수 문제는 주변국 합의 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땅에서 샬롬을 실현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다”며 “큰 그림에서 봤을 때 평화조약안이 NCCK 실행위원회에서 통과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좌우극복 통한 통일운동 박차  좌우극복을 통한 통일운동을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보수와 진보의 이념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연합과 일치 운동에 대해 유만석목사(수원명성교회)는 차이를 틀린 것처럼 매도하는 풍토가 한국교회에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유목사는 “한국교회가 연합하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 선장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남을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라도 결점을 찾으려고 한다. 이는 지도자가 없다는 말도 된다. 전체를 하나로 아우르는 리더십의 부재이기도 하다. 둘째는, 차이를 틀린 것처럼 매도하기 때문이다. 차이란 다를 뿐인지 틀린 게 아니다. 이단이 아니라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12장의 교훈처럼, 극단적 사상 즉 극좌와 극우가 있는 한 하나 되기는 어렵다. 특히 연합과 일치를 이루기
    • 교계종합
    • 기획
    2016-06-21
  • ‘남북’·‘남남’갈등극복위한 통합운동 절실
     민족상잔의 아픔인 6.25가 66주년을 맞이했다. 자유와 평화위해 헌신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평화통일의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간 통일과 관련된 수많은 논의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일 불안한 남북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복음적 통일운동의 방향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으나, 궁극적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갈등’과 ‘남남갈등’의 극복과 하나 됨을 먼저 이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세월 동안 이념적으로,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서로 이방인이 되어버린 현실을 인정하며, 한국교회가 복음을 통해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을 이루기 위한 교회와 국가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가 경제와 정치, 즉 체제의 통일을 담당한다면 교회가 영적 측면에서 사회의 통합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분열된 한국사회 갈등을 교회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대북전단살포와 애기봉등탑 등 전쟁위험과 이념갈등 심화이념·문화·언어적으로 이방인으로 분단된 갈등상황이 지속  ◆매년 되풀이되는 이념갈등·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졌던 인천 중구의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철거 찬반 논란은 대표적인 이념 갈등의 산물이다. 해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일 (9월 15일)이 다가오면 맥아더 장군 동상 보존을 주장하는 보수단체와 철거를 외치는 진보단체가 팽팽하게 맞선다. 보수단체들이 모여 만든 ‘맥아더 장군 동상 보존 시민연대’는 “대한민국은 한미동맹, 주한미군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아낸 맥아더 장군 동상을 보존하는 것은 우리 역사와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다”고 주장한다. 반대 관점인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등은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로 잘못된 조국 분단의 역사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 동상은 5천년 역사를 가진 조선 민족을 둘로 가르는 원흉으로, 숭배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수석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는 이같은 문제에 관해 “남북교회 교류와 통일문제는 특정한 교파나 단체의 목표가 아니라 민족적 문제이자, 미래 한국의 교회가 나아갈 길이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북전단 살포문제도 아직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 주민에게 북의 실상을 제대로 전해야 한다는 일부 기독교보수단체와 남한주민의 안전에 득 될게 없다는 진보단체가 맞서면서 남남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 해결이 간단치 않다. 애기봉 등탑 점등 문제도 시한폭탄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점등철회로 가라앉는 듯했으나 한 기독단체가 애기봉에 트리와 함께 대형 십자가를 세우겠다며 국방부 허가를 요청하면서 갈등이 다시 촉발됐다. 애기봉 등탑반대공동대책위는 즉각 전쟁위험과 이념갈등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반박하며 충돌 직전 상황까지 몰렸었다. 다행히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불거질 수도 있다.안인섭교수(총신대 신대원)는 “교회와 국가는 각각 구별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국가 안에 존재하는 인간의 삶과 생명의 존엄을 위해 상호작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회가 통일 초기에 국가가 책임질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의 심리적 상처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시설과 전문가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에 국가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예산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념갈등 중재기구 설립 절실·이같은 위기속에서도 이념갈등을 중재할 마땅한 기구가 없는 게 현실이다. 대통령 소속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설립돼 있지만 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이용문제 등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념갈등 요소마다 대립하는 양측을 ‘협상장’으로 이끌 마땅한 주도적 기구가 존재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통합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거나 별도의 가칭 갈등중재위원회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념 갈등을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도홍교수(백석대)는 “남북이 지난 70년 동안 통일을 원했으나 이렇게까지 분단이 더욱 공고해진 이유는 예측 불가능한 북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나 되지 못한 채 분열을 일삼았던 우리 안의 문제도 크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북한교회 재건 내지는 회복은 가장 우선적으로 한국교회가 바른 교회로 거듭나는 일이다”며,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를 떠난 성경적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위로자의 역할을 해야한다”며, “교회가 국가의 파트너가 되려고 하는 이유는 고난당하는 세상을 향한 사랑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긍휼’ 때문에 분단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를 향해 눈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는 통일 후 ‘사람의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국가는 정치적, 경제적 영역에서 이를 준비한다면, 교회는 영적이며 정신적인 일에 전문적인 준비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6-21
  • 청년실업 극복위한 한국교회 대안모색 절실
     올해 들어 한국경제가 침체 일로를 거듭하는 가운데,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선다던 대기업들이 20대 직원들에게까지 사실상의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5%를 밑돌면서 일자리 창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교회 내 청년에게도 예외일 리 없다. 2013년 8.5%, 2014년 10.9%, 2015년에 11%가 넘었으며, 체감실업률은 더욱 높은 수준이다 거의 해마다 청년 실업률은 높아만 가고 있으며, 실제 청년 실업자는 100만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도 있다. 미래 한국교회의 중심축이 되어야할 청년층의 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나서야 한다. 기독교펀드 등 금전적 문제에 대한 활로 개척방법 등을 제시성경연구와 신앙교육, 그리고 대안사회 향한 구체적 플랜 필요  올해 들어 한국경제가 침체 일로를 거듭하는 가운데,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선다던 대기업들이 20대 직원들에게까지 사실상의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5%를 밑돌면서 일자리 창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교회 내 청년에게도 예외일 리 없다. 2013년 8.5%, 2014년 10.9%, 2015년에 11%가 넘었으며, 체감실업률은 더욱 높은 수준이다 거의 해마다 청년 실업률은 높아만 가고 있으며, 실제 청년 실업자는 100만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도 있다. ◆전문가 통한 실질적 대안 제시·구직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 국가 뿐 아니라 교회도 희망이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특별기도’ 외에 청년실업자들을 위한 실제적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아웃소싱’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리스천 청년들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의 뜰’ 김우경회장은 “목회자들은 대부분 사회 경험이 없고, 교회의 본질은 복음전파와 양육이기 때문에 직접 기획하기는 어렵다”며 “전문기관이나 전문 사역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작은 교회는 이런 일을 할 수 없지만, 대형교회가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를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교회 안에 있는 직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청년실업자들에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 위한 사역 개발 시급·목회 현장에서 청년실업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회도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 충무로에 위치한 드림의교회(담임=이상화목사)는 대학생 청년이 주축을 이룬 교회이다. 청년이 주축을 이룬 교회답게 이상화목사는 오래전부터 청년실업 문제를 고민했다. 이목사가 찾은 대안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 ‘더 스토리’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을 고용하는 것이다. 이목사는 청년을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보험을 모두 제공한다. 청년들은 1년 정도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취업준비를 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퇴사하더라도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다른 일자리와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 정무성교수는 “청년실업문제는 사회 구조적 문제이다. 청년실업난 완화를 위해 한국 교회 내 선교ㆍ금융ㆍ교육부문에서의 시스템 개발 및 자체적 구조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교부문에서는 단기선교를 활용해 단기해외봉사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금융부문에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기독교펀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교수는 “국내 대학생 중 11만 명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고 그 중 4만 명은 대부업체나 불법 사채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회진출의 길이 처음부터 막힌 상황에서 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금전적 문제에 대한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 ‘장로교 펀드’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부나 유증프로그램을 활용해 청년 실업 해소 펀드를 조성한다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안사회 향한 계획이 절실·전문가들은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신주의 배격과 자본주의의 한계를 넘어 설 수 있는 성경연구와 신앙교육, 그리고 대안사회를 향한 구체적인 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청년들에게 대안사회의 비젼과 꿈을 심어 주어야 하며, 교회마다 청년을 위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사회운동을 전개를 제시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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