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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과 신앙」 만화판 출간한 추태화소장
    최근 <권력과 신앙: 히틀러 정권과 기독교>를 만화로 출간해 오는 29일 북콘서트를 여는 추태화소장(이레문화연구소, 전 안양대교수)은 기독교의 인문학적 방향을 강조했다.   추소장은 “원저는 2012년도에 출간한 같은 제목의 책이다. 그동안 두루 읽혔는데, 여러 독자들이 만화로 만나면 흥미롭겠다는 도움말을 주셨다”며, “또한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었던 1930/40년대 독일 나치정권이 당대만 아니라 지금에도 의미가 있다고 여겨져서 만화라는 대중 매체로 다시 출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권력과 신앙이라는 주제를 다른 말로 하자면 정치와 종교라고 하겠다. 부제는 ‘히틀러 정권과 기독교’인데, 나치주의가 자신들의 정권 쟁취를 위해 기독교를 어떻게 회유하고 탄압했는지를 보여준다. 나아가 이런 독재정권 하에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갔는지 우리 시대에도 시사점이 많다”고 전했다.   분열의 한국 사회에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가란 질문에 추소장은 “1945년 독일이 패망하고 기독교계는 집단죄책감이라는 양심으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과 세계 앞에 참회했다. 이른바 슈투트가르트 참회선언이다. 여기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 더 용감히 싸우지 못했으며... 더 신실하게 기도하지 못했으며... 더 기쁘게 믿음 생활하지 못했으며... 더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것을 스스로 고발합니다’. 우리 한국 기독교와 성도들은 이런 고백 앞에 어떤 마음이 들까? 그것이 이 시대 역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복음과 역사에서 배우는 자세를 잘 유지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소장의 북콘서트는 <국론 분열된 한국적 상황에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다>란 주제로 11월 29일(화요일) 오후5시 문화공간 온(서울 종로구 종로77, 통일빌딩 3층)에서 열린다. 예배 후에 만화소개 동영상 시청, 축사와 축가, 저자 인사, 식사와 관객과의 토크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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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2
  • 동성애 반대·성경적 성문화 확립 선포
    ◇퀴어축제바내 국민대회가 5천여명이 참여해 동성애 반대와 건전한 성문화 확립을 주장했다.    퀴어축제에 맞서 식전행사, 예배, 콘서트, 거리행진 진행공공장소에서의 음란성 행사를 비판, 건전한 성문화 천명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가 지난 15일 오후 1시 시청시의회 앞에서 열렸다. 퀴어행사를 반대하고 건전한 성경적 성문화를 확립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번 국민대회는 예배와 러플퍼레이드 및 러플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와 설교 · 박한수목사(제자광성교회, 특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예배는 신재영목사의 대표기도(경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서승원목사(합동보수총회 총무)의 성경봉독, 전용대목사의 특별찬양, 정성진목사의 설교(크로스로드 이사장), 박종호목사(경기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광고, 김요셉목사(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정성진목사는 「왜 소돔이 되려 하는가」란 제목의 설교에서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한 기본적 권리를 가지며 하나님 앞에 평등하다는 사상이 천부인권사상”이라며 “이는 미국독립선언의 기초가 됐고, 프랑스인권선언에 담겼다.    모든 인간은 존엄하고 가치가 있으며, 행복추구권, 평등권, 자유권, 참정권, 청구권, 사회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헌법에 인간의 기본권을 담고 있으며, 영국의 권리장전과 헌법에도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권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인권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신권에 도전하는 인권은 불법이고 불가하다. 천륜을 저버리면 안 된다”며, “제3의 성은 창조질서에 위배되고, 에이즈의 창궐, 인간세상의 파멸로 가는 재앙을 자처하는 일이다.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할 수 있다고 헌법에 명시돼 있다.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동성애를 허용하고 조장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심하보목사(은평제일교회), 이상민목사(대구서문교회), 김봉준목사(아홉길사랑교회), 박경배목사(송촌장로교회)가 각각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건강한 대한민국, 한국교회 수호를 위해서 합심기도했다.   ◆2부 국민대회 · 홍호수사무총장(청소년 중독예방운동본부)의 사회로 시작한 2부 개회식은 국민의례, 대회사, 인사말, 차금법 반대역사, 격려사, 개회선언,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대회장 유만석목사(수원명성교회)는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공익적 행사 및 집회와 시위의 진행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을 허락하는 입장을 취해야 함에도 동성애 축제를 수리해 줬다”며 “동성애자도 죄에서 돌이켜야 할, 하나님의 자녀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인내로 돌이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이용희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동성애 축제가 범람하면 동성애가 대중화되고 차별금지법, 동성결혼이 통과된다”며 “이 국민대회는 동성애 축제 범람을 막는 거룩한 축제다. 세종대로, 광화문, 태평로, 시청 앞, 남대문, 서울역을 지키는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아들과 딸과 선교사를 지키는 방파제”라고 강조했다.   ◆문화공연과 식전행사 · 식전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김지연)는 에이랩 아카데미와 함께 부스를 설치하고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국민대회 기수단으로 봉사하는 기독교대안학교 학생 40명이 동성애 반대와 건전한 성문화를 형상화한 댄스 퍼포먼스를 해 많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코리아 다한팀’이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개회식 △국민대회 △노래·이벤트 등이 열리는 러플 퍼레이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청년들이 중심이 된 ‘LOVE IS PLUS FESTIVAL’(오후 5시-8시)로 진행됐다.   ◆동성애자 미국 대사 논란 · 국민대회에서 발표된 성명서는 퀴어축제의 문제점을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면에서 지적했다. 특히 동성애자로 알려진 신임 주한미국대사의 참여에 대해 강하게 문제제기를 했다.    국민대회는 “지난 10일 한국에 도착한 후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직업 외교관 중에서 최고위직인 경력대사를 단 베테랑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그 자신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바 있다”며, “이러한 미국 신임 대사의 동성애 행사 참여와 지원 연설 계획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이미 여러 시민 단체들이 규탄 성명과 시위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주적이고 자주적 결정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지지하는 선량한 성윤리와 도덕을 존중하는 것이 마땅함을 천명했으나 결국 예정대로 그는 동성애자들 앞에 서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미국 내에서 동성애 야외 행사가 공공연히 국가 등의 지원 하에 행해지고, 일부 주들에서 차별금지법제정이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원치 않고 반대하는 타국인 대한민국에 이를 강요하는 것은 지극히 부당한 내정간섭이다”고 말했다.   ◆서울시 행정조치 비판 · 서울시의 행정에도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대회는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각종 음란성 공연과 연설들, 음란물 배포,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등 도덕적으로 유해한 내용들이 가득한 퀴어축제를 올해도 동일하게 목격했다”며,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와 동성애자를 대사로 임명한 미국은, 동성애야외행사에 대한 광장 사용승인을 규탄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시민들과 국민들의 뜻이 얼마나 다수이고 강력한 것인지를 2022년 반대국민대회를 통하여 확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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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제자의삶 프로젝트 「무료영상 목회자 세미나」
    제자의삶 연구원 조태환 목사  제자의삶 연구원(원장=조태환목사·사진)에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목회자를 대상으로 제자의삶 프로젝트인 「무료영상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동 세미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믿음의삶」과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제자의삶」이 진행된다.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믿음의삶」은 8주 강의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이다. 새신자와 기신자를 함께 훈련시키는 중요한 핵심 과정으로서, 새신자에게는 구원의 확신을 갖고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친다. 기신자에게는 자기 방법으로 잘못하고 있는 신앙생활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성도들이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삶을 균형 있게 영위할 수 있도록 바로 잡아주는 훈련이다.    조태환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세미나가 중단되고 답답한 중에 영상으로 녹화해서 목사님들이 언제나 시간 되는 대로 살펴보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다시 보기도하고 나눔터에서 질문도 하면서 프로젝트를 적용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8주 간의 훈련을 목회자로부터 훈련하면 기본적인 신앙생활 전반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이다. 한국교회를 향한 열정이 아직도 남아있기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해야겠다는 작정을 하고 새로운 유튜브와 홈피를 활용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제자의삶」은 구역이나 셀모임 같은 작은 모임에서 인도자를 세우고 자율적으로 문답형식으로 스스로 공부하여 제자의 삶을 실제로 살아가는 지침서이다.   총 6권으로 한권이 3개월 과정이다. 1~4권은 「신앙의삶」, 「기도의삶」, 「성숙의삶」, 「섬김의삶」이다. 제자훈련 과정으로서 성경적인 제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서로가 나누고 신앙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5권 「전도의 삶」은 각자의 삶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어떻게 실제적이며 구체적으로 전도할 것인지에 대하여 훈련하면서, 모든 삶이 전도의 삶으로 이어지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6권은 「성령의 삶」이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모두 성령을 받았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공부하며, 진정한 제자의 삶을 살게 하는 교재이다.  조목사는 "「제자의삶 프로젝트」 전체를 자세히 설명하는 강의이다. 코로나 이전에 대면으로 진행했던 셀 모임을 영상강의를 통해 실현했다. 영상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되도록이면 짧게 토막을 내어 간단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열정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헌신 하겠다는 마음으로 무료로 영상을 개방했다. 영상을 통해 한국교회와 목회자와 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다.   조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와 목회에 놀라운 부흥과 성장의 열매를 기대하며 축복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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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9
  • 신길교회, 전국청소년성령컨퍼런스- 말씀과 기도로 ‘부흥의 불길’ 타오른다
     말씀과 기도로 ‘부흥의 불길’ 타오른다 신길교회, 전국청소년성령컨퍼런스 ◇이기용목사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해 큰 은혜를 받게 한다.                                 ◇이기용 목사   교회의 당회원 및 교인들 300여명이 스탭진으로 자원봉사참석을 못하는 미래세대 위한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예정   신길교회(담임=이기용목사·사진)는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본당과 교육관 전체에서 「큰 용사여!(삿 6:12)」라는 주제로 전국청소년성령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청소년, 청년, 교사 등이다. 강사는 이기용목사가 맡아 「청소년도 성령 받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시리즈 설교를 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전면 중지됐다가 방역당국의 완화 변경 이후 갖는 첫 행사라서 그 의미가 깊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 한국교회의 가장 큰 화두는 ‘다음세대’였다. 교인들이 줄고 출산률 저하와 교회 내 청소년들의 이탈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가 부족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단순히 여름행사로 이어져 내려오던 여름성경학교나 청소년 수련회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의 청소년 집회를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각 교단과 교회는 이를 연구하고 방법을 찾아내 교회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많은 청소년 전문가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 중 청소년 집회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물이 바로 이기용목사이다. 이목사는 기성교단 총회교육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목사의 청소년 사역에 대한 사랑과 열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목사는 과거 서산교회에서 목회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청소년집회를 열고 앞장 서서 집회를 인도하며 ‘다음세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노력은 서울에 위치한 신길교회로 부임한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기 이전까지 매년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를 열었으며, ‘전국 청소년 성령 컨퍼런스’에 2500~3000여 명의 청소년이 모여 말씀과 찬양, 기도를 통해 미래 한국교회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신길교회는 이 목사의 지휘 아래 당회원들을 비롯한 300여명의 스탭진 교인들이 헌신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모든 집회들이 취소되거나 기약 없이 연기되는 등 한껏 타올랐던 한국교회 미래를 책임 질 ‘다음세대’ 만들기 프로젝트가 주춤거렸다. 최근 방역당국의 준칙 완화에 따라 이번에 성령컨퍼런스가 재개돼 전국교회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행사에 참석치 못하는 미래세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연애와 결혼, 미디어, 이단 등 기독교 청소년들이 삶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성경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독교 세계관에 따른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동봉장로(신길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심령이 회복되고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청소년, 청년 부흥의 불길이 전국교회로 이어질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기용목사의 미래세대에 대한 열정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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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2-06-20
  • 기독교적 결혼·출산·효교육이 시급, ‘성경적 가정’에 대한 가치관 확립 절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자영업자와 항공업 등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동체의 협력과 가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때이다. 전 세계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여건이 힘들어지고, 사회의 단절이 야기되는 상황에서 5월 가정의 달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가져다준다. 개인주의와 도시 문화로 인해 소통의 부재를 극복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늘여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지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공동체 의식에서 벗어나 점점 개인의 시간을 늘여가는 세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경적 가치관에 근거한 결혼과 출산, 효와 자녀교육 등 올바른 가정관 확립에 한국교회는 온힘을 기울여야 한다.   세속적 성문화 범람으로 건전한 가정관이 급속도로 붕괴 “그리스도인이 솔선수범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야”   ◆가속화되는 가정 해제의 경향·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1인가구의 비율이 전체의 35%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인가구의 비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공동체로서의 가정이 해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출산율저하, 고독사 등 각종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혼밥’ 또는 ‘혼술’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혼자 사는 문화가 일반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홀로 사는 사회는 서로의 연결망을 붕괴시키게 된다. 따라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그러한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연결을 만들어야 한다. 부모와 자녀 간에, 형제끼리 우리가 서로 연결된 공동체임을 확인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간직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백석대 전형준교수는 “성경에는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에 힘쓰라’고 기록한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는 시간은 모든 만남의 첫 단추이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위로해 주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예수도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과 서로 떡을 떼며 식사를 했다. 예수는 자신에게 닥칠 일을 알고 제자들을 다독거리기 위해 밥상 공동체를 가졌다. 이처럼 식사공동체는 가족과 사회의 소통의 첫 출발점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교회에서부터 공동체로서의 가정을 회복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결혼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 필요·지금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다. 이는 결혼을 회피하는 경향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결혼의 중요성과 의미를 성경적이고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기 때문이다.   복음주의윤리학회 이상원교수는 “가족은 남녀가 하나 되는 원초적인 연합 공동체이고 동시에 자연과 사회의 배려까지 확장되는 창조 세계의 언약이다. 가정의 시작은 ‘부모를 떠나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 한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는 연합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있는 언약이자 자연 질서의 첫걸음이다”며,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서로의 다름을 배우고, 서로를 아끼며 배려하는 것을 배운다. 마찬가지로 남녀 둘은 서로를 배려하는 과정에서 가정의 구성원은 가족 공동체를 넘어서서 자연을 배려하고 하나님의 창조 세계의 모든 타자를 보존하고 배려하는 것까지 확장시켜 나간다”고 전했다.   ◆동성애, 낙태, 음란문화에 대한 대응 절실·지금 우리사회의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동성애, 낙태, 음란문화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세속적인 성문화는 성경적 가정관을 해치고 건전한 성윤리를 파괴한다. 따라서 교회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바른 성경적 가정관을 제시하고 확산시켜야 한다.   안양대 이은선교수는 “가정의 신성함, 남편과 아내의 상호 존중과 성결한 부부 관계는 성의 성결함을 지킴으로써 보존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와 퀴어 사상의 왜곡된 성 풍조에 의하여 양성 가정이 해체되고 있으며, 성 평등 사상에 의하여 가정의 신성함이 훼손되고 있다. 오늘날 왜곡된 성 질서와 성 풍조를 추종하여 창조주가 내리신 양성 질서를 무시하고 동성애와 동성혼으로 된 가정을 인정하는 것은 창조 질서로서의 가정을 훼손시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동성애 사상과 음란문화는 가정의 신성함을 해체한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적 풍조에서 가정의 신성함을 지키고, 사회의 성 질서를 양성 질서로, 개인의 성을 성결하게 지켜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가정은 그 신성함을 지킬 수 있다.   ◆성경적 가정관 확립과 실천 노력 절실·성경적으로 가정은 단순한 남녀의 연합을 뛰어넘는다. 가정은 자연의 질서를 운행하고 관리하는 사명을 맡은 책임 있는 공동체이다. 그래서 성경적인 결혼과 출산,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등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손봉호박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부부간에 서로 의지하고 약점을 감추며 장점을 치켜 세우면서 가정의 화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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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비혼’과 함께 ‘비출산’도 계속 증가, 출산율위한 ‘기독교가정관’확립 절실
    비혼 등으로 인한 출산율 하락과 다음세대 붕괴위기 대응 시급 한국교회가 협력하여 출산지원과 인식개선 운동 필요성 대두 가정의 달을 맞아 교계 곳곳에서 가정생활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질서의 가장 기본단위이다. 우리가 맞이하는 첫 번째 사회도 가정이며,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도 가정이다. 개인은 가정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평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가정의 중요성이 퇴색하고 있으며, 전통적 가정관의 해체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 가정관의 해체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은 혼인율의 하락과 출산율의 하락이다. 문제는 기독교인들에게도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혼인율과 출산율에 기독교적 가정관을 확립하는 운동을 한국교회가 시작하여 궁극적으로 한국사회에 영향을 주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한다.    ◆비혼·비출산 인식증가와 출산율 하락 · 한국사회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비혼이다.    2020년 한국의 한 취업전문사이트가 2030세대 1,185명에게 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24.8%가량이 비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결혼의사율은 31.5%) 기독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조사결과에서는 55.6%가 결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비혼의사율 16.7%) 기독교 청년들의 결혼의사율이 일반청년들의 결혼의사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당수의 기독교인이 비혼의사를 밝힌 것은 주목해볼 만한 통계이다. 또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로 비혼을 원한다고 나타났는데 이 또한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무관하게 여성들에게 비혼의사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 2030 젊은 여성들이 기존의 가정이 자신들을 억압한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비혼을 선택한 여성 중 62.4%가 ‘결혼으로 인한 관계’ 때문에 비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한국교회는 결혼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억압하고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 모두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러한 비혼의 증가와 함께 비출산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5년간 혼인 신고 후 국내 거주 중인 126만 쌍 중 18%가 무자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세대 붕괴에 대한 우려 고조 · 비혼과 비출산 등으로 인한 저출산 문제는 한국사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22년 정시 지원에 미달하는 지방대는 무려 16곳에 달했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보고서에 따르면 2046년이 되면 현재 대학의 60% 가까이가 없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회학교 학생 수는 2010년 기준으로 27만명이었다. 그리고 10년 후인 2020년의 경우 17만명으로 40% 가까이 줄었다. 중고등부 학생 수도 2010년 18만 8천여 명에서 2020년 10만 9천여명으로 줄었다.    이러한 저출산의 문제는 교회의 고령화문제로 이어진다. 현재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가 급속하게 나타나는 교회는 농어촌교회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농어촌교회 60대 이상 교인은 89%에 달한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을 지금이라도 마련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농어촌교회와 같은 고령화 현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교회가 결혼과 출산 운동에 앞장서야 ·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계는 출산율 증대를 위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기독교방송(사장=김진오)은 한국교회 15개 주요교단과 함께 출산돌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동 운동은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같은 연합기구와 소속교단, 재계 단체, 정부 산하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채결하고 적극적인 출산돌봄운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각 교회에서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흥중앙교회 이승준목사는 출산하는 교인들에게 자식수만큼 금을 주고 있다. 첫째 출산 시 금 한 돈 둘째 출산 시 금 두 돈 셋째 출산 시 금 세 돈을 증여하는 방식이다. 이목사는 “금 한 돈이 얼마나 격려가 되려나 했지만, 성도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특히 어머니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목사는 결혼예비학교, 신혼부부학교, 부부학교 등을 개설해 성도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출산을 증대시키는 것에 여러 가지 방법론이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이다. 지난 3월 한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신앙의 수준에 따라서 결혼과 출산에 대해 호의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에는 신앙교육이 선행되어야 함을 제기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 부담이나 돌봄공백등을 이유로 출산을 기피하는 움직임도 큰 만큼 교회가 이들을 위한 필요를 채울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 교계종합
    • 기획
    2022-05-11
  • 코로나시대에 맞는 ‘효운동’ 전개 절실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효를 강조하는 종교이다. 기독교윤리의 근본인 십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가르친다. 또 신약의 바울서신도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통적인 효의 개념과 실천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따라서 교회는 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한국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독거노인이 많아지는 실정이다. 그래서 단순히 어른들을 공경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 효의 문제를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동시에 어버이주일에만 부모공경에 대한 강조를 두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일반적인 신앙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적인 바른 효에 대한 신학이 정립돼야 한다. 십계명, 바울서신 등은 부모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강조 독거노인을 돌보기 위한 교회의 창의적인 사역확산 기대 ◆기독교적 ‘효’ 운동의 모델·성경적 관점에서 꾸준하게 효운동을 전개한 대표적 인물은 최성규목사(인천순복음교회 원로)이다. 최목사는 효성산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해 효를 학문적 차원에서 확립시켰다.   최목사는 ‘하모니 효’라는 독특한 개념을 만들어냈다. 최목사는 “과거의 효는 군주제로 일방적이고 불평등하고 가족이기주의나 여성과 어린이가 소외됐었다. 하지만 하모니 효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쌍방적이며 관계적이다. 평등과 이타주의, 애경을 강조하고 있다”며, “NLT 영어 성경에 보면 시편 133편 1절에 ‘형제가 하모니를 이루며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경이롭고 즐거운가…’라고 나와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정신문화가 지배하는 사회로 인성교육이 없다면 기계나 동물에 불과하게 된다. 이러한 때에 균형과 조화인 하모니가 중요하다. 효가 곧 하모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모니 효는 평등이다고 강조한다. 에베소서 6장 4절 “아이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과 예기의 ‘부자자효’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효자는 삶의 우선순위에 ‘우리먼저, 너 먼저, 그리고 나’여야 한다. 가정에 효를 실천하는 사람은 나가서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나라를 사랑한다. 효심이 애국자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모니 운동은 평화운동이다. 최목사는 “하모니는 융합이다.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잔디처럼 다같이 사는 것, 서로 공유하고 같이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평화운동이다”고 설명했다.   ◆독거노인에 대한 교회의 지원과 봉사·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독거노인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들은 가족에서 소외됐고, 또 대개 사회적 안전망에서도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교회는 일찍부터 이러한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운동을 벌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옥수중앙교회 호용한목사는 20년 가까이 어르신들에게 우유배달을 하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호목사는 ‘독거노인의 집 앞에 우유가 쌓였을 때 우유배달부가 빨리 신고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2003년 옥수동과 금호동 일대 100가구에 우유 배달을 시작했다. 그사이 배달사역은 서울시 17개구 2850가구 독거노인들에게로 확대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 정선과 태백,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으로까지 배달 지역이 늘었다. 특히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부산의 부전교회(담임=박성규목사)는 최근 (사)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과 함께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해 귀감을 얻고 있다. 구청 측은 “우유배달 사업은 어르신에게 배달된 우유가 적체될 경우 ‘(사)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 운영 전담고객센터에서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어르신의 안전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등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또 사회적기업인 ㈜사랑과선행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시니어 전문도시락 ‘효도쿡’ 배달서비스를 선보였다. 도시락의 경우 특허 기술을 적용해 치아가 약해도 섭취하기 쉽고 5대 필수 영양소까지 두루 갖췄다. 배달원은 ‘효집사’란 명칭을 갖고 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는 “가족이나 영양공급으로부터 소외 받는 어르신들에게 건강도시락을 제공하고, 안부와 안전을 확인해드려서 고독사, 영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효에 대한 새로운 접근·위드코로나시대는 어르신 공경이라는 효의 중요성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코로나의 가장 큰 피해자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에 돌봄의 국가의 사회복지 영역이다. 그럼에도 교회는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효에 대한 절박성을 계속 선포해야 한다.
    • 교계종합
    • 기획
    2022-05-04
  • 교회학교 새로운 ‘교육체제로 전환’ 절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방식과 내용도
    코로나19는 그동안 한국교회에 잠재했지만 외면하고 회피했던 여러 위기들을 가속화시킴으로써 드러내 비로소 직면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지난 10여 년간 지속됐던 교단마다 교인 수 감소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 더욱 가속화됐다. 이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미래인 교회학교 또한 커다란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는 교회학교의 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예배가 지속되며, 대형교회는 물론 중·소형교회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고, 교회학교 존폐라는 위기에 내몰린 교회가 적지 않다. 다음세대의 요람인 교회학교의 위기는 곧 한국교회의 위기라는 점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교회교육이 단지 과거의 교육체제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체제로의 전환이 요청된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해 교회학교 학생수 급감 과거 교육체제 회귀 아닌 ‘생명과 평화’ 그리고 ‘부모’교육으로 ◆학령인구 감소보다 3배 감소·지난 10년 사이의 학령인구는 초등학생의 경우 12.7%의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는데, 대부분 교단의 초등학교의 경우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보다 3배 이상 감소했다. 교회학교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도 문제지만 학령인구보다도 더 감소하는 현상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개신교회 교단 중 교세가 두 번째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2010년 유치부와 초등부, 소년부까지 교회학교 학생 수는 27만 5천여 명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20년의 경우, 17만여 명으로 40% 가까이 줄었다. 중·고등부는 2010년 18만 8천여 명에서 2020년 10만 9천여 명으로, 이 역시 40% 가까이 감소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경우, 20세 미만 교회학교와 중·고등부 학생 수를 모두 합해 2011년 27만 천여 명에서 2019년 17만 2천여 명으로 10만 명이나 줄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의 경우, 2016년 중고등부와 초등부, 유아·유치부를 합해 8만 5천여 명에서 2019년 7만 천여 명으로 감소했다.   최대 교세를 자랑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주일학교 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교회가 절반을 넘었다. 합동측 총회교육개발원이 2020년 11월과 12월 1,250여 개 교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초등부가 10명 이하인 교회는 53%, 중·고등부가 10명 이하인 교회는 51%로 나타났다.   총회교육개발원 임상문목사는 “초토화 분위기이다”라며, “2030년에 주일학교의 90%가 사라질 것이라는 교계 일각의 비관적 전망에 공감이 될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교회학교 신앙교육의 위기·코로나19는 이러한 교회학교 감소 현상을 비롯한 다음세대 교육의 위기를 더 심화시켰다. 이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앙교육이 재구성되어야 한다.   예장 통합측 총회 교육자원부와 지앤컴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 연구하여 2021년 10월에 발표한 통계보고서 ‘코로나19 시대의 교회학교 교육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설문응답자(담임목사, 교역자, 교사 835명)의 72.3%가 코로나로 인해 교회학교 주일예배 출석인원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감소 정도에 대해서는 66.9%가 20% 넘게 감소했다고 응답하였다. 교회학교의 예배와 분반공부도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다.   현행 다음세대 교육체제의 변화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교회학교 교육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90.4%를 차지하고 있다. 거의 모든 응답자가 현재의 교회학교 교육구조로는 불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응답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회교육은 단지 과거의 교육체제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체제가 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생명과 평화’ 그리고 ‘부모’ 교육으로·그렇다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회학교의 신앙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 교육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교육 내용의 변화 또한 절실하다. 기감 교사강습회 강사인 백영목사는 “코로나 이전에도 주일학교에 아이들이 머무는 시간을 계산하면 한 해 동안 5, 6일 정도에 불과했다”라며, “주일학교에 신앙 교육을 의존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라고 지적했다. 백목사는 “또, 주일학교 교육이 교리적, 성서적 가르침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개개인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생명과 평화 인지 감수성을 갖도록 가르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진교수는 “부모의 자녀교육관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부모교육이 중요한데 학업 문제까지 기독교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부모교육이 요청된다”라며, “그리하여 교회와 가정만 연계시키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정-학업을 연결하는 삼위일체 교육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일군을 양성하는 교육목회 모델이다”라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2-04-27
  • ‘부활절 헌금’ 등 어려운 이웃위해 사용
    부활절의 헌금을 산불피해자들과 우크라 난민들에게 전달 헌혈과 이웃의 고난에 동참, 장기기증 등 예수의 사랑을 실천 한국교회는 부활절을 통해 개인의 신앙을 돌아본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사랑을 주셨듯이 우리도 이웃에게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많은 교회와 단체에서는 부활절에 예수님이 그랬듯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활절 헌금을 이웃에 전달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부활절헌금과 별도에 금액을 합해서 1억 5,000만 원 이상을 동해안 산불피해자들과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회장 이상문목사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이 2년 넘게 이어지고, 동해안산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암울한 일들이 많다.”며, “아프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코로나 때문에 수고했던 의료진과 유가족,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쓰는 것이 올해 만에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사회적 기여를 한 의료진과 문화예술인 등에게 쓰였으며, 2020년에 드려진 헌금은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해서, 2019년에는 다문화가정과 탈북자 선교단체를 위해서 활용되었다.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에서도 부활절 헌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통영시 기독교연합회(대표=성경선목사)는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통영시에 기탁했다. 통영시 기독교연합회는 매년 부활절마다 이웃돕기 성금기탁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탁자에게 수여하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실천 우수기부자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이규현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과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목회자 사랑나눔 운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2,100만 원을 지역에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규현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부산목회자 사랑나눔 행사를 했고, 우리 주변에 가장 어려운 이웃과 소상공인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많은 목회자가 사례비 일부를 함께 나누는 나눔운동에 참여했다.”며, “부산의 개척교회에서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이 동참해 주셨다.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기기증 통해서 사랑을 전달 장기기증은 제2의 부활이라고 말한다. 장기기증을 통해서 꺼져 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기기증에 힘쓰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목사)는 매년 부활절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운동에 힘쓰고 있다. 올해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21개의 교회가 참여했으며, 3월에만 170여 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하기로 서약했다. 지난달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서울베다니교회 마성호목사는 성도들에게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나누기 위해 생명나눔에 뜻을 모아 동참하자”고 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부활주일 헌금을 전액 후원한 삼동교회 오병철목사는 “예수님이 부활하며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었듯이 삼동교회 성도들은 생명나눔 사역을 통해 이웃에게 새 생명을 나누기로 마음을 모았다.”며, “장기부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삼동교회는 2014년부터 해마다 부활주일을 기념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각막 이식 수술비와 혈액투석기를 후원하는 등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헌금을 기부하고 있다. 박진탁이사장은 장기기증에 대해서 “장기기증은 내가 죽어서 여러 사람을 살리는 사역이다.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는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장기를 기증하는 것을 꺼린다면 진정한 크리스천이겠는가?”라며, “우리나라는 생존시 장기기증은 활발하지만, 사후기증은 활발하지 않다. 그런데 사후기증자 중 80%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바로 기독교인들이다.”고 했다. 또한 박이사장은 “생명나눔으로 뜻깊은 부활절을 보내며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흘려보낸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한 알의 밀알이 썩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 생명나눔을 통해 암흑 같은 삶을 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 달라”고 말했다. 헌혈운동으로 이웃에 아픔에 동참 지난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총회장=장종현목사)은 부활절을 맞이해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고,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부활주일부터 시작해 7월까지 주요거점 교회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1,500명가량이 헌혈을 했다. 당시 백석 생명나눔 헌혈팀의 본부장이었던 이승구목사는 “기독교 최고의 가치는 생명이고, 혈액은 생명을 의미한다. 헌혈운동은 생명을 나누는 운동이다.”며, “코로나로 혈액 수급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동참하고자 한다.”고 했었다. 총회장 장종현목사도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는 와중에서 우리교단 교회들과 함께 헌혈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인류의 구원을 위해 보혈을 흘리신 예수님의 섬김의 모범을 따를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 더욱 나눔사역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영근 당시 부총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모든 것을 누리고 살아온 우리가 이번에 생명나눔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믿음의 사람들이 생명을 나누는 삶을 조금이라도 감당하는 기회가 되고 예수생명을 나눔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귀한 생명을 공급하는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했다. 15개 교회가 모여 설립된 사귐과 섬김(공동대표=유기성·이규현·주승중)에서도 헌혈운동을 전개했었다. 2020년 성탄절부터 지난해 부활주일까지 예정되었었지만, 참여자들에 성원에 힘입어 5월까지 진행됐다. 유기성목사는 당시 “현재 혈액 수급량이 3.7일분으로 적정량인 5일분에 많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교회가 피를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여 수혈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충분히 공급될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했다. 사귐과 섬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는 예배 지난 2017년 부활주일은 4월 16일로 세월호참사 발생일과 같은 날이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고난함께 등이 공동으로 드린 ‘고난받는 이웃과 함께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는 2500여명이 참여하면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과 성도들은 성찬식을 갖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성찬을 집례한 김형원목사는 따로 남긴 포도주와 빵을 당시 수습되지 못한 9명의 몫이라고 말하며, 세월호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에 돌아오길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다. 고난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2017년뿐 아니라 2002년을 시작으로 △KTX 해고승무원 복지투쟁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난민과 철거민등 매해마다 사회에서 고통받고 소외받는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올해는 이동권 투쟁을 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거친 길은 평탄하게 하고」라는 주제로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연합예배를 준비한 기독활동가들은 “혐오와 갈리치기, 분열에서 벗어나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예수께서 주신 사랑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2-04-13
  • ‘생명위기시대’ 시대적 요청은 ‘생명청지기’ 목회, ‘부활’의 참뜻은 ‘생명살림과 보듬’의 길
    생태·기후·평화위기, 자살 등 ‘생명위기시대’ 신학·목회적 성찰 한국교회와 목회현장은 ‘생명살림이’· ‘보듬이’역할을 감당해야      사순절을 지나 올해도 어김없이 부활절을 맞이했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으로 인해 축소되었던 한국교회의 부활절예배가 다시 정상화됐다. 연합회와 지역, 여기저기서 부활절 예배가 성황이고, 전국의 교회들은 축제의 분위기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달걀을 나누고 부활을 기념한다. 하지만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는 거대한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교회를 향한 탄식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러한 시점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인류와 모든 피조물을 생명을 위한 고난의 결과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생태·기후위기, 전쟁으로 인한 평화위기, 경제적·정서적 소외로 인한 자살이라는 생명위기시대에 한국교회는 부활을 참으로 기뻐하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신학적·목회적 성찰이 절실히 요청된다.      십자가 사랑 증거하는 ‘나눔’의 길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증거하고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명령이다.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절을 맞아 생명을 나누는 작은 실천에 동참하는 일이 절실하다.    한국교회는 생명나눔의 일환으로 지난 성탄절부터 다가오는 부활절까지 ‘대한민국 피로회복’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헌혈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서 전개하는 헌혈 캠페인이다. 헌혈뿐만 아니라 헌혈 참여 후 받게 되는 기부권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소아암 환아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헌혈에 참여한 한국교회 성도들은 약 3,400명으로, 처음 실시한 지난해 1만2,000여 명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참여가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다행인 것은 올해 부활절을 맞아 교회들의 참여가 늘었다. 충현교회 100여 명의 성도가 헌혈에 참여한 데 이어 혜성교회, 남서울교회와 만남의교회가 각각 캠페인에 동참했다. 남서울교회는 2주에 걸쳐 10일 역시 성도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신촌성결교회도 지난 3일 주일에 한마음혈액원 헌별 버스 두 대가 동원돼 하루 동안 50여명의 성도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부활절 이후인 5월 1일에도 더사랑의교회와 양천중앙교회에서 헌혈 캠페인이 예정돼 있다.   신촌성결교회 박노훈목사는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선한 일을 행하시기 위함이었다. 오셔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치유하시고 마침내 당신의 생명까지도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셨다”며, “한국교회도 주님의 그 선한 행실을 본받아서 힘을 모아서 선을 행한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한 열매로 결실하게 하실 줄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원마다 혈액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데, 부활절을 맞는 한국교회가 예수께 받은 사랑을 세상에 널리 흘려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참여 방법은 교회에서 대한민국 피로회복 운동본부에 연락해 헌혈 차량 지원을 요청하거나 개인적으로 헌혈원에 방문 후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부활의 증인되어 품는 ‘보듬’의 길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그들의 아픔에 함께하는 것 역시 부활의 증인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자살 사망자는 1만 3195명이다. 전문가들은 자살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자살유가족의 수는 6만~13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는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돌봄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큰 아픔 가운데 있는 자살 유가족을 돕는 ‘부활절 생명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라이프호프는 2012년 설립 이후 부활절마다 한국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할 것을 요청하는 생명후원운동을 펼쳐왔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부활절의 주제는 「생명의 꽃을 피우라」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회 및 개인에게는 부활절 특별 설교문과 주제영상, 자살 예방을 위한 카드뉴스, 포스터 및 초청 엽서 등이 담긴 생명보듬키트가 우편으로 전달되며, 예배 자료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유가족 자녀 지원 사업을 함께 펼쳐 부활절 생명헌금을 모아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돈대표는 “생명문화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인식시키고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활동을 통해 자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을 자살로 잃은 아픔과 슬픔 속에 살아가는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그들이 부활의 새 소망 가운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장진원 사무총장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우리 한국교회가 함께 섬기고 기도한다면 이 땅의 자살은 줄고 예방되고 생명의 문화는 확산될 것”이라면서 한국교회가 부활절을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의 날’ ‘생명 지킴의 날’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7년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부활절 생명문화 캠페인’에 동참해온 이리중앙교회(조성천목사)는 올해는 청년들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교육총괄 이광현목사는 “생소하고 불편할 수 있는 주제이지만, 말씀을 나누며 학생들이 자신을 돌보고 주변 친구들에 대한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본다”며 “생명의 부활절을 더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땅의 온 생명 위해 ‘살림’의 길  나누고 보듬었다면 이번에는 살림이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는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새 생명을 얻은 것은 인간뿐만이 아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을 주어야 할 대상은 인간뿐만이 아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생태·기후위기에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 절실히 요청된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위한 증인공동체로 바로서야 한다.  그 의미를 살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지구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의 50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온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기쁨 가운데 생명 살림의 씨앗을 뿌려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소망하며 부활주일 이후 성령강림절까지의 50일 동안 일상의 실천을 제안하는 것이다. 각각의 실천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키는 노력을 경험할 수 있다. 부활주일 △포장 없는 부활절 달걀(혹은 열매과일) 나누기를 시작으로 △모두를 위한 녹색선물 주고받기 △마을 정원 숲에서 다양한 생명의 숨결 느끼기 △건강한 지구를 위한 살림 밥상 차리고 나누기 △일회용품 없이 계절에 말 걸기 △지구를 구하는 기후 증언하기 △지구를 구하는 기쁨을 함께할 기후증인 공동체 만들기 등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기운을 느끼고 기후위기로 고통 중에 있는 지구를 위해 기도하는 일은 늘 함께한다.   살림은 이와 함께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어스 아워’에 참여하며 지구를 위한 기도도 함께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어스 아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이 마련한 행사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어스 아워’는 각 가정과 기업에서 조명을 1시간 소등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살림은 이 한 시간을 지구를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식서를 센터 블로그에 올려 공유 중이다. 예식서는 1시간 동안 촛불을 켜고 창세기 1장 1절부터 3절을 읽은 뒤 지구를 위한 침묵기도를 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유미호센터장은 “예식서는 교회나 각 가정에서 대면 혹은 비대면 방식으로 지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1시간 동안 기도한 뒤 환경파괴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부활의 기쁨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그 일을 나누는 방법을 지구 이웃과 함께 하는 50일로 정했다”며, “고통 중에 있는 지구 역시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서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3년째를 지내는 가운데 사방에서 생명의 신음소리가 들려오지만, 희망은 절망 가운데 더 절실하게 체험할 수 있다”며, “예수 부활의 기쁨을 실감하고 증인공동체로 바로 서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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