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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선목사의 「돈, 일, 교회」 출간
    ▲ 〈돈, 일, 교회〉는 한국교회에서 터부시했던 이중직 문제를 조명하면서 각박한 경제적 여건 속에서 가정과 교회를 지키고자 헌신하는 목회자들의 아픔을 보살필 필요성을 알려 준다.   9년 동안 시무하던 교회를 잠시 내려놓고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김문선목사(좋은나무교회)는 거룩함을 입은 성직으로서의 목회자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목회자가 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돈, 일, 교회〉를 출간했다.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목회자를 바라볼 때 거룩함을 입은 선비라는 인식이 있다고 밝힌 김목사는 “‘맘몬’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복주의 신앙이 바탕이 되어 성장한 한국교회 안에 역설적으로 목회자는 노동 현장에서 제외된 사람으로서 오늘날까지 존재하고 있다”며, “고도성장을 바탕으로 급속히 교세를 확장했던 70~80년대와 달리 오늘날 경제적 여건은 평신도는 물론 목회자에게 가혹하다. 하지만 이중직 금지라는 점잖은 선비의 도그마에 빠진 채 미자립교회의 경제적 고통을 외면하고 몇몇 대형교회의 성공만을 좇도록 하는 교회문화는 목회자에게 무거운 짐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통계가 이야기하듯 경제와 인구가 더는 예전처럼 늘지 않을 전망이고 국가 또한 이에 대비하고자 고심하고 있다. 교회 또한 교인이 늘기는커녕 줄어들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지만,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신학생을 배출해 대형교회를 만들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며, “승자 독식의 목회 패러다임 안에서 절대다수의 목회자는 교인확보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대리운전이나 택시, 일용직 노동 등 자의와 상관없이 노동 현장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의 이중직 현황은 미국이나 유럽의 양상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힌 김목사는 “사도 바울이 보여 준 자비량 사역의 경우 경제적 자립을 통해 선교사역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와 달리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에서 벌어지는 이중직 목회 현황은 코앞에 닥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고자 벌이는 치열한 생존투쟁의 장이다”며, “노동 현장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 목회자 대다수는 고급기술직을 겸할 수 있는 전문적인 손재주는커녕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경제적 안목마저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으로부터 멀어지라고 가르친 한국교회의 전통과 노동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밖에 없는 목회현실 속에 내던져진 많은 목회자들은 의미불명의 죄책감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고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목회자란 노동과 결별을 선언하며 사는 존재인지 혹은 질퍽거리는 현실을 헤쳐나가며 사는 존재인지 짚고자 1인 출판사를 열어 〈돈, 일, 교회〉을 써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교회 문턱을 넘어 세상을 향해 뛰쳐나온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다고 말한 김목사는 “목수와 바리스타, 디제이, 일용직 노동자, 사회적 기업가, 직장인, 디자인 회사 운영자, 작가, 식당 사장, 사회운동 활동가가 되어 현실을 헤쳐나가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책으로 풀어냈다”며,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교회의 운영을 위해 열악한 생존환경 속에서 거친 숨을 들이쉬며 전진하는 목회자들의 서슬 퍼런 고민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섣불리 신앙의 답과 획일화된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집필한 것이 아니다”며, “오늘날 더는 외면할 수 없는 목회자의 이중직 문제와 노동 현장의 객체로서 서가는 목회자의 정체성 문제를 짚어보면서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하나님 나라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화두를 던지고자 하는 책이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자의 반, 타의 반 교회 문턱을 넘어 세상 한복판에 선 목회자들이 겪는 상처와 절망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이 속에서 새로운 자기 초월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신앙의 새로운 이해와 교회의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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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현대어로 번역한 존 번연의 「천로역정」
      자신의 생활 돌아보며 하나님과의 만남에 대한 소망 지니고 ‘연극식’ 서술방법에서 ‘소설적’으로 바꾸어 현대감각을 살려  선한청지기의 ‘기독교명작 베스트’ 첫 번째인 〈천로역정〉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위대한 설교자로 꼽히는 찰스 스펄전은 이 책을 두고 “성경을 제외하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책을 꼽으라면 나는 〈천로역정〉이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시장에 나온 수많은 〈천로역정〉은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와 문장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고전이기에 어쩔 수 없이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원작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내용과 심오한 깊이 때문에 ‘쉽게 읽는’이라는 이름을 붙인 축약판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저자가 전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그리고 온전히 파악하는 방법은 전문은 다 읽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또한 연극을 대본을 읽는 것처럼 등장인물의 이름과 대사가 적혀 있어서 책을 데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 〈천로역정〉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극식’ 서술방법을 ‘소설식’ 서술방법으로 바꾸어 독자가 작품을 읽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도록 했으며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표현들을 익숙한 우리말로 바꾸어 훨씬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천로역정〉은 지금으로부터 약 350년 전에 쓰인 고전이다. 아무리 현대어로 쉽게 표현했다고 해도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 일러 작가가 손 그림을 책 속에 넣었다. 글과 그림 모두 어렵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10대부터 고령의 노인까지 모두 눈높이에 맞을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천로역정〉을 읽고, 천국을 향한 소망을 품을 수 있다. 저자 존 번연은 1628년 영국 베드퍼드에서 땜장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인의 영향을 받은 그는 다양한 신앙서적을 읽으며 신앙심을 키워갔고, 베드퍼드셔의 유명한 설교가 기퍼드를 만나게 되면서 1653년 그의 교회에 들어간다. 존 번연은 기퍼드 사후 설교자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1660년 비밀집회 금지령 위반죄로 체포되어 12년 동안 감옥생활을 해야 했다. 숱한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은 그는 설교자, 복음전도자, 목사, 작가로의 삶을 살았고 1675년에 두 번째 감금을 당한 후에는 그의 주요작품들이 집필되었다. 〈천로역정〉은 1678년에 1부를, 1684년에 2부를 출간하였으며 이 책은 ‘성경’ 다음 많이 읽힌 기독교 서적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천로역정〉은 영국 근대소설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자인 유종남은 서울여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야기 그림성경〉, 〈엄마의 기도는 힘이 세다〉 등의 저서가 있다. 마치 읽은 것처럼 친숙하지만 제대로 읽지 못한 〈천로역정〉의 완독을 바라며 쉬운 말로 원본을 완역하였다. 〈선한청지기 펴냄/128×188 양장 544쪽/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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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그리스도인의 삶 실천위한 교육 조명
     월간목회, 「한국교회 제자훈련」 특집 월간목회 한국교회 제자훈련의 교육과정 현황과 전망 제시 「창조문예」는 시편묵상, 한국 기독교시 산책 등 연재, 「신앙계」는 ‘광복 74주년’ 조명 한국교회의 건설적인 현실정치 참여방안 제언 기독교사상 광복절을 맞아 8월호 교계잡지는 사회와 교회의 역학관계에 관해 조명했다. 〈월간목회〉는 「한국교회 제자훈련 리포트」, 〈기독교사상〉은 「한국 기독교와 현실정치 사이」, <신앙계>는 「광복 74주년, 주권과 자유 누가 지키는가」란 특집으로 꾸몄다. 기독교문학 종합월간지인 〈창조문예〉는 시편묵상과 한국 기독교시 산책 등을 연재했다. 〈월간목회〉는 이종필목사(세상의빛교회)가 「‘하나님나라 제자훈련’, 세계관적 접근으로 성도의 변화를 견인한다」란 주제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한 고민의 결과가 ‘하나님나라 제자훈련’이다”며, “세상의빛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교인들이 하나님과 성경과 교회에 대한 의구심을 거둬내고 개인주의적 생활패턴으로 살아가던 이들이 회심하여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하도록 인도한다”고 전했다. 유기성목사(선한목자교회)는 「예수님과의 동행으로 이끄는 제 자훈련, ‘예수님의 사람’」이란 주제로 “선한목자교회의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은 말씀에 근거하여 주님과 동행한 삶을 나누는 데 초점이 있다”며, “제자훈련 핵심은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고, 동행하는 삶을 통해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기독교사상〉은 김성건교수(서원대)가 「한국 기독교의 현실정치 참여의 문제」란 주제로 한국 기독교의 올바른 정치참여를 위하여 보수 진영은 군사독재정권에 협력한 일과 졸속으로 기독교 정당을 창당한 것 등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며, 진보 진영은 현실정치에 너무 깊게 참여한 결과 필요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진구소장(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해방 후 종교의 정치 개입과 정교분리」이란 주제로 해방 이후 주요 종교들이 현실정치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정교분리 원칙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정리하며 최근 한기총의 정치적 행보가 지닌 의미를 살펴보았다. 또한 「미쉬나 첫 우리말 번역-한국 신학계의 르네상스를 꿈꾸며」란 주제로 미쉬나 속에 담긴 유대인 성서 인식에 대해 짚어 준다. <신앙계>는 커버스토리로 박노훈목사(신촌교회)의 「저의 버팀목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란 주제로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와 이웃사랑 사역을 소개한다. 소설가 김성일장로의 「너와 함께 있으리라」 칼럼이 연재 중이며 전 세계를 걸으며 중보기도하는 헨리 그루버목사의 기도 칼럼, 「축복받은 나라」란 주제로 벤 토레이신부의 글이 게재됐다. 저명한 메시아닉 유대인 사역자 아셰르 인트레이터목사의 칼럼도 연재 중이다. 이달의 인터뷰로는 이천식목사(사랑의교회, 나돌섬선교회)가 길가에 버려진 나무가 구원의 도구로 변화하는 이야기를 전하고, 반다혜선교사가 케냐에서 500일간 선교하며 느낀 비전을 고백한다. 〈창조문예〉는 초대시로 임성숙의 「그도 욥입니까」가 게재됐으며, 이근배의 「한글 글쓰기 100년」이란 제목의 권두칼럼이 게재됐다. 신작 다섯 편으로는 양창삼과 오원량, 양효원, 임원식, 김용희, 최승범의 시가 각각 게재됐다. 연재되는 작품은 김철교의 「시편묵상」(마지막 회), 강정규의 「창작 세계엔 우연 없다」(4회), 김봉군의 「고시조 읽기」(3회), 최규창의 「한국 기독교시 산책」(마지막 회)인 「잠재된 뿌리 의식의 형상화 - 엄원용의 시」, 이상범의 「마녀사냥」(16회)가 각각 게재됐다. 또한 김익하의 연재소설 「토렴」 3회도 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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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한국 기독교시 다시 읽기 32]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신앙의 삶 - 임인수의 「서시」
      괴로움과 슬픔이 다하는 그날 나는 백지로 돌아가리라 이렇게 외로이 무심은 불타올라 임의 품에 안기는 버릇 모습은 말씀이 되고 글자가 되고 보이지 않는 손길에 이끌림이어 임은 항상 나를 부르시도다. - 시집 〈땅에 쓴 글씨〉의 「서시(序詩)」 전문 임인수는 1955년 〈땅에 쓴 글씨〉(새사람사 간행)란 첫 시집을 발간했다. 이 시집에는 37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서시」는 이 시집의 첫 장에 편집되어 시집 전체의 시세계를 암시해 준다. 이 「서시」 는 기독교신앙인으로서의 삶의 모습과 지향하는 삶의 지표를 추구했다. 이 시의 ‘임’은 삶 속에 나타난 감상적 대상이 아니라, 우주와 생명의 창조자이다. 즉 하나님을 ‘임’으로 지칭하고 있다. 그것은 ‘임’으로 표현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가까운 관계로 설정했다. 특히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나, ‘신’이란 어휘는 시어로서는 관념적인 시어이다. 이 어휘를 ‘임’으로 표현함으로써 우리의 감정이 어색함이 없도록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지를 개척했다. 이 시는 3연과 마지막 연 뒤에 작은 활자로 4행의 구절로 구성되어 있다. 1, 2, 3연을 감상하기에 앞서 마지막 부분의 4행을 이해해야만, 그 맥락에서 시 전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4행은 “보이지 않는 손길에/이끌림이어/임은 항상 나를/부르시도다”라고 적고 있다. 전형적인 신앙인의 삶에 대한 고백이며, 지금까지의 삶에 대한 진술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손길에 이끌리어 살아왔고, 그는 나를 부르고 있다고 고백한다. “임은 항상 나를/부르시도다”는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는 삶이다. 이 「서시」 의 본문 말미에 있는 귀절은, 시 전체를 이해하는 데에 출발점의 역할을 감당한다. 제1연은 만나고자 하는 ‘임’, 즉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준비의 ‘백지’상태를 표현했다. 이 세상의 삶과 죽음을 “괴로움과 슬픔이/다하는 그날”로 함축하고 있다. 그리고 그날에는 “나는 백지로/돌아가리라”라고 고백한다. 그것은 육체적 죽음은 이 세상에서의 괴로움과 슬픔이 끝나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만남과 영원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관문이다. 새로운 만남을 위해 ‘백지’상태, 즉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을 때의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을 지니겠다는 다짐이다. 육체적 죽음 이후에 순수한 모습 그 자체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제2연은 제1연의 순수한 신앙의 삶을 심화시키고 있다. 즉 신앙적인 삶에 대한 표현이다. “이렇게 외로이/무심은 불타올라”는 현실적 삶에서 벗어나, “나는 백지로/돌아가리라”란 다짐의 신앙을 승화시킨 구절이다. 그래서 신앙의 삶을 “임의 품에 안기는 버릇”으로 표현했다. 신앙의 삶은 ‘임’, 즉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며, 그의 품에 안기는 삶이기 때문이다. 제3연의 “모습은 말씀이 되고/글자가 되고”는 요한복음 1장 1절과 14절을 떠올리고 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절)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중략”(14절)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모습 자체가 ‘말씀’이 되고, ‘글자’가 되는 삶을 표현했다. 그것은 신앙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일체가 된 경지, 즉 영적 자각의 상황이다. 이 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추구했다. 육체의 죽음 이후 ‘백지’상태로 돌아가고, 일상적 삶 속에서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버릇, 그리고 “모습은 말씀이 되고/글자가 되고”란 신앙의 깊은 경지에 다다른 것이다. 이 삶은 신앙의 육화, 즉 신앙의 생활화에서 비롯되었다. /시인·한국기독교문인협회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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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19-08-05
  • 31일, 모테트청소년합창단서 연주회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지휘=김형수)는 오는 31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THE GRACE 은혜」란 주제로 연주회를 열고, 미래세대를 위한 창조적 이상을 제시하는 음악을 선사한다. 동 단체는 이날 연주회를 통해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 모체가 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창립 30년과 청소년합창단의 5주년을 기념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창조적 대안을 음악을 통해 전할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김형수, 피아노 변혜린, 오르간 김효진 등이 나서 1부에는 모차르트의 ‘Credo Mass in C, KV.257’를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고 2부에는 멘델스존과 슈베르트의 예술가곡, 한국가곡과 현대 성가 등을 연주할 방침이다. 연주회 관계자는 “모차르트가 20세에 작곡한 ‘Credo Mass in C, KV.257’는 보통의 작은 미사곡과 차이점이 있다”며, “대중적이면서도 화려한 분위기의 곡으로 재기에 넘친 젊은 모차르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위한 창조적 이상을 제시하기 위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음악교육과 인성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청소년아카데미 산하에 합창단을 창단했다”며,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은 지난 5년간 정기연주회와 해외초청연주, 교회연주, TV프로그램 출연, 공동체 훈련을 위한 수련회와 음악캠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 음악가들을 향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인 음악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연주활동과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창립됐다.
    • 출판/문화
    • 문화
    2019-08-05
  • 정의기억연대서 「김복동」 시사회
    ▲ 정의기억연대는 27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사죄를 위해 일본 정부와 싸워온 고 김복동운동가의 전기 영화를 공개했다.   반인권적 성폭행 벌인 일제만행 고발위해 27년간 투쟁 “불의에 대항한 김복동할머니의 모습 본받아 하나 되자” 정의기억연대(이사장=윤미향)는 지난달 2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김복동」 시사회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 김복동운동가의 삶을 조명했다. 동 단체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피지배 국가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로 동원한 만행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을 규탄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정치논리가 아닌 여성인권과 평화사회의 확립을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임을 피력했다. 윤미향이사장은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한일 간 정치적인 문제로 몰아가 거래로 해결하려는 방식으로 풀어내려고 한다”며, “일본의 이러한 방식을 고 김복동할머니가 반대하고 우려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정치논리로 풀어내려고 몰고 간 것은 일본 정부였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처음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여성 인권문제이자 일제 식민지 역사를 청산하는 문제, 평화의 문제로 생각했다”며, “김복동할머니도 마찬가지로 생각하시고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활동하시면서 평화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셨다”고 강조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영화를 보길 희망한다고 밝힌 윤이사장은 “이 영화를 본 이들이 김복동할머니께서 미국과 유럽의 대표를 만나고 인권보호를 이야기하며 일본과 싸울 때 어디 있었는지 스스로 묻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자신에게 책임을 던진다는 것은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 시민들과 우간다와 콩고 여성들도 보면서 우리도 저 사람처럼 싸우면 좋은 세상을 만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고 김복동할머니가 누리지 못한 평화를 그들이라도 누렸으면 좋겠다”며, “내년에 우간다 내전으로 성폭력 피해를 본 피해자들을 위해 김복동 센터를 건립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김복동할머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평화와 인권보호의 의지를 세계에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복동할머니는 자신을 버리다시피 하며 인권과 평화를 위해 싸우다 간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한 송원근감독은 “영화에서 손을 오래 씻는 장면이 나온다. 씻고 싶었던 과거의 생각이 행동으로 표현된 게 아닐까 한다”며, “독특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손을 오래 씻으시는 것이 할머니의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복동할머니께서 옷을 정갈하게 매만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이려고 하시는구나 느꼈다”며, “관객들에게도 할머니가 어떤 분이신지 걸 설명해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시사회 관계자는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며, “영화는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한 김복동할머니의 역사를 고스란히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는 역사 날조라고 주장하는 일본과 여전히 사죄하지 않는 아베 정부, 피해자는 배제한 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선언한 박근혜정부에 맞선 김복동할머니의 위대한 행보는 우리 모두의 결의를 다지게 한다”며, “영화 속 불의에 대항하는 어린 학생들의 시위와 외침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 우리에게 반성을 이끌고 동참과 연대의 움직임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한편 고 김복동운동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1992년 최초 위안부 피해 증언을 발언한 이후 이듬해 오스트리아 비엔나 세계인권대회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 사실을 밝히고 2000년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에 원고로 참여해 증언하는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고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했으며 올해 초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출판/문화
    • 문화
    2019-08-05
  • [한국 기독교시 다시 읽기 31] 사랑의 실천위한 희생정신 - 황금찬의 「촛불」
      촛불! 심지에 불을 붙이면 그때부터 종말을 향해 출발하는 것이다. 어두움을 밀어내는 그 연약한 저항 누구의 정신을 배운 조용한 희생일까. 존재할 때 이미 마련되어 있는 시간의 국한을 모르고 있어 운명이다. 한정된 시간을 불태워 가도 슬퍼하지 않고 순간을 꽃으로 향유하며 춤추는 촛불-. - 「촛불」 의 전문 황금찬(黃錦燦)의 「촛불」은 아름다운 희생정신을 형상화했다. 순수한 사랑의 실천이 희생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 시이다. 촛불은 어둠을 밝히기 위해 존재한다. 어둠을 밝히기 위해 몸을 태우는 촛불의 희생으로, 누구나가 밝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촛불의 희생은 순수한 사랑의 실천으로 볼 수 있다. 촛불의 희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정신을 떠올릴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음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촛불의 희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자신의 몸을 드렸다는 데에 일치하고 있다.  이 시는 촛불, 그 자체를 생명체로 인식하고 기독교정신의 시각에서 형상화했다. 촛불의 생명은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데에 있다. 즉 촛불의 생명, 산다는 것은 생명의 연소이며, 그 연소가 순수하고 온전한 것일수록 아름다운 희생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기독교사상에서 비롯된 형상화의 결과이다. 특히 촛불의 존재, 그 생명의 가치성을 통해 사랑의 실천을 일깨워 주고 있다. 제1연은 촛불의 존재, 제2연은 촛불의 임무, 제3연은 촛불의 운명, 제4연은 촛불의 정신을 형상화했다. 제1연은 촛불의 ‘시작’과 ‘종말’을 노래하고 있다. “심지에 불을 붙이면”은 촛불의 탄생이며 출발이다. 그것은 “그 때부터 종말을 향해/출발하는 것이다”고 생명성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즉 촛불의 생명은 심지에 불을 붙이면 시작되고, 그 생명은 종말인 죽음을 향해 출발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주고 있다. 제2연은 촛불의 임무, 즉 책임과 역할을 노래하고 있다. 촛불은 어둠 속에서 밝음을 준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촛불의 희생에서 연유한다. “어두움을 밀어내는/그 연약한 저항”은, “누구의 정신을 배운/조용한 희생일까”라고 물음을 던짐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조용한 희생정신을 배운 촛불의 희생을 극대화시켰다. 이 시에서 ‘누구’로 지칭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촛불의 희생은 조용한 희생이며, 그 조용한 희생은 댓가 없는 희생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사랑과 일치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제3연은 촛불의 운명을 노래하고 있다. 촛불은 초 한자루의 한정된 생애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이미 마련되어 있는/시간의 국한”인 것이다. 이러한 촛불의 생애를 모르고 있어 “운명이다“고 단정하고 있다. 촛불의 운명, 즉 “존재할 때/이미 마련되어 있는/시간의 국한을/모르고 있어”라고 일깨워 준다. 그것은 인간의 운명을 암시하고 있다. 제4연은 촛불의 정신을 노래하고 있다. 그 정신은 희생이다. 촛불의 운명인 “한정된 시간”을 지니고 있다. 어둠 속에서 밝음을 주기 위해 “불태워 가도/슬퍼하지 않고”라고 희생정신을 형상화했다. “순간을 꽃으로 향유하며/춤추는 촛불-.”은 촛불의 아름다운 삶을 그리고 있다. 이 촛불의 ‘한정된 시간’인 ‘순간’을 아름다운 꽃으로 향유하는 삶이다. 그 삶은 아름다운 생애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 시는 촛불의 희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떠올리고, 순수한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에서 촛불은 성서적으로 희생의 제물이다.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드렸던 것처럼, 촛불의 희생으로 우리들에게 밝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인·한국기독교문인협회 전 회장
    • 출판/문화
    • 문학
    2019-07-25
  • 최성수목사의 「의미는 알고나 사용합시다」
      최성수목사(한국문화선교연구원)의 〈의미는 알고나 사용합시다〉는 기독교 언어와 신앙생활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해 준다. 이 책은 교회에서 혹은 신앙생활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의미와 잘못된 사용에 집중해서 저술했다 이런 점에서 그들을 교육하는 목회자들에게도 매우 의미있는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신학적인 사유를 훈련하는 신학생들은 기독교의 기본 언어와 의미를 숙고함으로써 새로운 신학함의 출발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직분자 교육이나 교사들이 교육을 위한 자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성도가 읽으면 가장 유익하다. 〈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최성수 저/A5 변형 578쪽/값 25,000원〉
    • 출판/문화
    • 출판
    2019-07-21
  • 맥그래스의 「지성의 제자도」
      알리스터 맥그래스교수(옥스퍼드대학)의 〈지성의 제자도〉는 여러 곳에서 강연한 내용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은 이 세상이 신봉하는 과학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여 준다면, 기독교는 ‘세상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음을 독자에게 알려 준다. 1부에서는 ‘지성의 제자도’를 소개하고, 저자가 기독교 신앙의 ‘성찰적 거주지’라고 부르길 좋아하는 일반 주제들을 발전시켰다. 2부는 ‘지성의 제자도’의 본이 된다고 말할 수 있는 네 인물을 좀 더 집중하여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3부는 ‘지성의 제자도’를 다루면서 우리가 어둠 가운데 어떻게 소망을 품고 이 여정을 갈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다뤘다. 〈죠이선교회 펴냄/알리스터 맥그래스 저/노진준 역저/A5 변형 224쪽/값 13,000원〉
    • 출판/문화
    • 출판
    2019-07-21
  • 「약속의 성경 영어요절 따라쓰기」
      도서출판 「사랑의 장막」서 펴낸 〈약속의 성경 영어요절 따라쓰기〉는 자녀들을 영어와 함께 성경교육의 지름길로 인도한다. 영어요절을 따라 씀으로써 하나님의 약속들을 마음판에 새기며,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세상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빛과 소금이 되기를 다짐하게 된다. 특히 영어교육과 천국소망의 삶을 제시한다. 이 책은 △영어 성경이 없어도 영어 성경을 읽고 쓰는 것이 즐겁다. △영어 성경을 쓰면서 성경의 맥락이 쉽게 이해되어 성경 암송이 쉽다. △영어 성경을 쓰면서 하나님의 약속들을 생각하며, 기대하게 된다. △영어 성경을 쓰면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된다. △영어 성경을 쓰면서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된다. △영어 성경을 쓰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갖게 된다. △영어 성경을 쓰면서 좋은 글씨체를 갖게 된다. △페이지마다 숙어와 예문, 주제의 단어 뜻풀이를 통해 영어 해석에 도움이 된다. △부록에 수록된 원어민 발음과 한국어 성경을 통해 영어성경이 쉽게 읽어진다. 등 특징이다. 이러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성경공부와 함께 영어공부를 함께할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는 데에 크나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약속을 새기는 삶을 매 순간 지닐 수 있도록 하고, 세상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빛과 소금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도서출판 사랑의장막 펴냄/사랑의장막 편집부 저/B5 변형 144쪽/값 6,000원〉
    • 출판/문화
    • 출판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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