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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건 신부의 적극적인 순교 자세(중) - 이병주의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
      고(故) 이병주 작가의 이 가톨릭 역사소설의 이해를 위해 잠깐 그 시대적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김대건은 1821년 태생(충남 당진)으로 1836년 프랑스 신부 모오방으로부터 영세를 받고 그해 12월 최방제, 최양업 등과 함께 유학길에 올라 1837년 6월 마카오에 도착하여 신학 수업을 받게 된다. 1845년(8월) 상해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귀국 후 1846년(9월)에 사형선고를 받아 새남터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때 그의 나이 겨우 26세였다. 말하자면 1820년대부터 1840년대 중반까지의 20수 년 간이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되어 있다.       여기까지 이르기는 데 두어 차례의 박해가 앞서 있었다. 신해년의 박해(1791) 및 신유년(1801)의 大박해, 곧 신유사옥(辛酉邪獄) 등이었다. (이들 중 특히 후자, 즉 신유박해에 대해서는 서기원의 역사소설 〈조선백자 마리아 상〉을 통해 그 실상이 어떠했던가를 우리가 이미 살펴본 바 있다.) 그런데, 김대건이 모오방 신부로부터 영세를 받은 뒤 마카오로 떠날 때(1836)까지 그 어간에는 별 박해가 없었다. 그러나 그가 마카오에서 정신없이 신학 수업에 열중하고 있었던 1839년에 이르러 고국 조선 땅에서는 무서운 박해가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실상을 신학수업 중이었던 김대건 소년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일은 1839년 1월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이때까지는 조선 땅에 세 명의 외국 신부들이 들어와 있었다. 앵베르 주교, 모오방 신부, 샤스땅 신부 등 프랑스 출신 성직자들이었다. 이들의 노력으로 조선에는 약 1만 명 정도로 신도들이 불어나 있었다. 그러나 무서운 박해가 일어나게 되자 많은 신도들이 풍전등화의 신세가 되어버렸다. 국가 권력이 단순하게 교회를 박해한다고만 해도 많은 이들이 다칠 것이었지만, 사정은 그렇게 단순하게만 진행되지는 않았다. 말하자면 세도가(勢道家)들 간의 알력과 당쟁의 와중에 기독교도들이 일종의 희생물로 제단에 바쳐지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면 헌종 5년 기해년(1839)에 일어난 박해, 곧 기해사옥(己亥邪獄)의 배후에는 어떤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었던가? 선왕 순조의 비(순원왕후)는 안동 김씨로서, 헌종이 어린 나이로 등극하였을 때 대왕대비로 섭정을 맡아보고 있었다. 그녀는 천주교에 대하여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써 왔는데, 그 이유는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를 천주교도였던 정약용이 의술로 치료를 해 준 일이 있었고, 더욱이 효명세자가 서거하자 그 일이 천주교에 대한 박해로 인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효명세자의 부인은 풍양 조씨였고, 이 조씨 일파에서는 김 대비의 대(對) 천주교 온건책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교회를 박해함으로써 결국은 김씨 세도의 축출까지를 획책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순원왕후 김씨의 오라버니 김유근 역시 천주교에 대한 이해를 가졌던 사람이었지만, 그가 정계에서 물러나고 행정의 실권이 우의정 이지연에게로 넘어가게 되었을 때, 새 정승 이지연이 천주교 박멸을 주창했으므로, 섭정 순원왕후는 본의 아니게 대세에 몰려 이를 허락함으로써 박해의 분위기가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때 고관들이나 하급 관리들도 이지연 정승에게 영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천주교 탄압도 말하자면 그 움직임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14세의 소년으로부터 79세의 노파에 이르기까지 이 고난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고, 전국적으로 파급된 박해에 의해 체포된 자의 수가 300여 명에 이르렀으며, 이 박해가 끝날 즈음에는 순교자의 숫자만도 113명에 이르고 있었다.  /문학평론가, 조선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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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함께 진행
    ◇서경덕 시, 이보람 신곡 「신세계 독도」를 열창하고 있는 발달장애인합창단 미라클보이스앙상블   「2021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음악회」가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고, 이 땅에 평화통일일 기원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 공연 출연진에는 바리톤 고성현교수(한양대)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칭호를 얻은 △가수 소향 △피아니스트 황상혁(북한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 역임) △팝페라 명성희(북한 평양음악무용대학 졸업) △테너 최용석(현 원주오페라단 총감독) △발달장애인합창단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와글와글 탈북청소년합창단이 함께 했다.   1부 공연은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주세페 베르디의 ‘운명의 힘’의 웅장한 연주로 서막을 올렸다. 이어 테너 최용석, 팝페라가수 명성희,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영토를 주제로 노래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다음으로 놀라운 테크닉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황상혁은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고향을 그리는 침통함을 「시향가」라는 제목으로 아름다운 향연을 펼치며 1부의 막을 내렸다.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서막을 연 2부 공연은 와글와글합창단, 바리톤 고성현, 가수 소향의 무대로 이어졌다. 와글와글합창단이 선보인 한돌의 ‘홀로 아리랑’은 전통 아리랑 선율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음색과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바리톤 고성현 교수의 ‘애국가’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어 소향이 돌리 파튼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들려주었다. 이어 미라클보이스앙상블과 함께 롤프 러블랜드의 ‘You raise me up’을 합창하며 아름다운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화합의 음악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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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손창남 선교사의 「죠이스토리」
    〈죠이 스토리〉는 손창남선교사(죠이선교회)가 수백 개의 민족과 언어로 구성된 나라 인도네시아. 30만 명이 넘는 대학생이 모여 있는 도시 족자카르타에 세운 공동체 이야기이다. 낯선 언어와 문화, 세대의 격차를 뛰어 넘어 족자카르타에 전염성 있고 매력적인 대안 공동체를 자리 잡게 하기까지 손선교사의 기도와 땀이 담겨있다. 이 책에는 인도네시아 죠이 사역이 시작되고 확장되며 정착되기까지의 과정을 겪으며 깨닫고 정리한 사역 원리를 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죠이가 지금의 미션과 비전, 가치를 세우게 된 과정 등이 성장 과정 안에 잘 녹아들어 있다. 또한 각 장 마지막에 사역 원리의 핵심들이 정리되어 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사역 원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손선교사는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며 현재는 동원 사역과 함께 죠이선교회 대표직을 감당하고 있다.(죠이선교회 펴냄/신국판 316쪽/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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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최서형 원장의 「생명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
    최서형원장(강남위담한방병원·사진)의 〈생명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은 저자가 하나님을 만나고 “‘생명을 온전케 치유하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병을 고치는 과정과 간증을 담았다. 전문 의료인이 가진 탁월성과 삶과 생명에 대한 애정, 한국교회가 건강해지는 해법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자를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당신께서 지으신 피조물의 생명성을 온전케 하도록 회복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주셨다. 그렇게 30년 동안 통합의학의 길을 걸어가면서 담적증후군을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위장병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환자들에게 정보와 삶의 지혜를 더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장은 현재 강남위담한방병원 병원장, 충주위담통합병원 의료원장, 대한담적한의학회 학회장이다.(쿰란출판사 펴냄/신국판 360쪽/갑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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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이덕주목사의 「팔복」
      이덕주목사의 〈팔복〉은 〈한국교회 처음 이야기〉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이 우리에게 빌어 주실 복은 다름 아닌 ‘팔복’이라고 말하며, 성경 인물과 한국 초대교회 인물이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가지고 팔복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풀어간다.   이 책은 다윗, 예레미야, 욥의 이야기뿐 아니라,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어느 밤 꿈속에서 예수를 만나 ‘형님’이라 부르며 눈물로 마음을 쏟은 김정식 이야기, 이름 날리던 점술가 백사겸이 불의하게 번 돈을 청산하고 전도인이 된 이야기, 마을사람들에게 꿔준 빚을 모두 탕감해 준 부자 종순일 이야기 등 정겨운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믿음의 선조들이 이 땅에서 누린 팔복을 곱씹다 보면, 지금 시대에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된다.   또한 의를 행하다가 고난당하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온유하고, 의에 주리며 목마르고 궁휼하고, 마음이 청결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과 의로 인해 박해를 받는 일을 계속해야만 한다. 그걸 잃어버리거나 중단하면 내리는 복도 끊어질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이 이 땅에 다시 한번 참된 복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이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한국교회사와 아시아교회사를 강의하다가 2018년 정년 은퇴한 후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며 성경 읽기와 묵상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홍성사 펴냄/121×208 352쪽/값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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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유해석교수, 「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 출간
    “이 추세라면 유럽은 30년 후 백인이 소수 민족으로 전락” “낙태 불허, 높은 출산율을 가진 무슬림이 다수민족 될 것”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도서 출간하자마자 추천이 쇄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FIM국제선교회(이사장=천환목사) 대표 유해석박사(총신대 교수)는 13일, 〈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실레북스 간)이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번 도서에 대해 “그동안 작성한 9권의 책 가운데 학문적으로나 시사적으로 최고봉으로 여겨진다”며, “이 책에서 과거 비잔틴제국이 이슬람화 되었듯이 지금 유럽이 이슬람화 되어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 분석에 의하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30년 후 자국의 백인이 소수 민족으로 전락하고 대신 무슬림이 다수 민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유는 출산율에 있다. 한때 우리나라의 몇몇 언론들이 정부의 출산율 대책을 비판하면서 예로 들었던 유럽의 성공 사례는 사실 유럽 본토인들의 낮은 출산율과 이민 온 무슬림들의 높은 출산율이 만들어 낸 통계적 허상였다. 무슬림들은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다. 꾸란에 그렇게 적혀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이민이 시작된 이유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발생한 노동력의 부족 때문이었다. 전쟁 후 재건을 위해 유럽은 값싼 노동력이 필요했는데 이 문제를 무슬림들의 대규모 이민으로 해결했던 것이다. 당시 유럽인들은 무슬림들이 단기간의 노동 계약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그들은 오히려 고국에 있던 부인 및 자식들을 불러들였다. 게다가 무슬림들이 주로 맡았던 단순하고 힘든 일자리는 아시아 등으로 산업이 이전하면서 없어졌고 그들의 50% 내외는 실업자가 되었다. 이들을 먹여 살린 건 유럽의 수준 높은 사회 보장 제도였기에 그들은 더더욱 유럽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의 밑바닥 계층을 이루었기에 이들은 자신들만이 살 수 있는 값싼 지역으로 몰려들었고, 이후 이 지역은 유럽인들이 통제할 수도, 출입할 수도 없는 ‘유럽인 출입 금지 지역’이 되고 말았다.    유럽은 테러, 성범죄, 절도, 명예 살인, 근친결혼, 낙태가 버젓이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그 원인에 대해 사실대로 진실을 밝히길 꺼려했다. 어떻게든 무슬림들을 유럽사회에 포용하기 위해 다문화주의라는 기치를 내세웠지만 최초 이민 러시 이후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유럽과 무슬림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며 오히려 상황은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가 진입, 전환, 정착이라는 3단계 중 2단계인 전환 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대책으로 몇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유교수는 총신대학교 종교교육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영국 웨일즈대학교 신학·이슬람학부에서 철학석사(M.Phil)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총신대 교양교직과 전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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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이 땅에 평화통일 기원한 음악회 성황
    서경덕 시, 이보람 신곡 「신세계 독도」를 열창하고 있는발달장애인합창단 미라클보이스앙상블    「2021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음악회」가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고, 이 땅에 평화통일일 기원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 공연 출연진에는 바리톤 고성현교수(한양대)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칭호를 얻은 △가수 소향 △피아니스트 황상혁(북한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 역임) △팝페라 명성희(북한 평양음악무용대학 졸업) △테너 최용석(현 원주오페라단 총감독) △발달장애인합창단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와글와글 탈북청소년합창단이 함께 했다.  1부 공연은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주세페 베르디의 ‘운명의 힘’의 웅장한 연주로 서막을 올렸다. 이어 테너 최용석, 팝페라가수 명성희,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영토를 주제로 노래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다음으로 놀라운 테크닉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황상혁은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고향을 그리는 침통함을 「시향가」라는 제목으로 아름다운 향연을 펼치며 1부의 막을 내렸다.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서막을 연 2부 공연은 와글와글합창단, 바리톤 고성현, 가수 소향의 무대로 이어졌다. 와글와글합창단이 선보인 한돌의 ‘홀로 아리랑’은 전통 아리랑 선율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음색과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바리톤 고성현 교수의 ‘애국가’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어 소향이 돌리 파튼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들려주었다. 이어 미라클보이스앙상블과 함께 롤프 러블랜드의 ‘You raise me up’을 합창하며 아름다운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화합의 음악회였다.  한편 공연 예술감독과 지휘를 맡은 윤혁진은 현재 베아오페라예술원 교수로 아르텔 필 예술감독 및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의 문화 경험을 증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오케스트라 협동조합이다. 장애 예술인, 탈북 예술인과 함께 무대를 기획하며 ‘더불어 사는 삶’이란 가치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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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4」 올 가을 개봉, 종교자유 위협 모티브로 영화 개봉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4: 위 더 피플(We the People)’ 스냅샷 기독교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이 올 가을 개봉한다. 2018년 3편 개봉 후 4년만의 속편이 나왔다.    기독교 영화 제작업체인 퓨어 플릭스 창업 파트너인 데이비드 A. R. 화이트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서 “1월부터 오클라호마에서 제작을 시작하며 이 영화는 1946년 미국 크리스마스 가족 드라마 「It’s a Wonderful Life」와 1939년 정치 코미디 드라마 「Mr. Smith Goes to Washington」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언론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위협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기독교 홈스쿨링 가족들을 변호하라는 부름을 받은 주인공(데이브 목사)이 정부에 맞서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는 권리의 중요성을 발견한 뒤, 종교의 자유의 미래를 결정할 기념비적인 청문회에서 증언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데이비드 A.R 화이트, 이야사 워싱턴, 안토니오 사바토 주니어, 또, 그래미상 최우수 기독교 음악 수상자인 프란체스카 바티스텔리 등이 출연했다.   제작사인 피너클 피크 픽처스의 창립 파트너 마이클 스콧은 한 외신에 보낸 성명에서 “신앙심 깊은 관객들에게 강력하고 시의 적절하며 확신에 찬 메시지를 제공하는 신은 죽지 않았다 프랜차이즈의 또 다른 작품을 제공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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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1-08-06
  • ['은혜'와 '사랑'이 흐르는 창]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전태영 작가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은 기독교의 핵심적인 상징인 십자가의 의미를 심도있게 표출 시키고 있다. 화면 중심에 세워진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부각시키면서 주님의 손목을 묶었던 밧줄을 등장시켜 무덤으로 들어가신 예수님을 연상 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날이 저문 하늘의 석양은 죽음에 대한 음울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인간의 죄를 속죄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피 밖에 없는데(레 17:11) 구약 시대에는 양의 피로 양쪽의 문설주와 인방의 아래와 위에 바르게 함으로 죽음을 피했듯이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내 대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사랑을 우리 마음의 양쪽 문설주에 발라서 이를 돌 비가 아닌 심 비에 새기고 민들레꽃처럼 온 세상에 널리 전하자고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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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6
  • 김대건 신부의 적극적인 순교 자세(상)-이병주의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
      작가 이병주(1921-92)의 실명소설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는 ‘소설 김대건’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작품이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역사상의 실재 인물인 김대건 신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교역자(성직자) 신분의 실재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소설 작품으로 완성한 일들이 ‘소설 김대건’의 출현 이전에 몇 작가들에 의해 시도된 바 있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정연희 작가의 〈내 잔이 넘치나이다〉(1983)란 제목의 소설이었다고 생각된다. 이 작품은 중공군 포로수용소에서의 특수 목회에 종사한 맹의순 전도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기 때문에서인지 독자들에게 주는 감동도 그만큼 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그 작품이 나온 바로 다음 해(1984)에 이병주의 작품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가 나왔다.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는 〈내 잔이 넘치나이다〉와 서로 유사한 점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이 두 작품들이 1인칭 시점의 작품들 못지않은 간증적 효과를 크게 거두고 있는 것은 두 작품들의 후반에 삽입된, 주인공들 자신의 서간문들이 상당한 분량으로 배열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면서도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와 확연히 다른 점은 이 작품이 일종의 역사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은 지나치게 역사적 사실에만 충실한 탓인지, 이 작품이 소설인지 아니면 전기(傳記)인지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독자들로 하여금 갖도록 만들고 있다.   1838년부터 시작된 마카오 경리부에서의 신학수업 장면들만 아니었더라면 이 작품은 분명히 하나의 ‘김대건 전기’로 되어 버렸을 개연성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후반의 많은 편지글들의 나열이 더욱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왜냐면 허다히 나열된 김대건의 서간문들은 그것이 결코 작가에 의해서 소설적으로 꾸며진 것이 아니라 김대건 자신에 의한 편지글 자체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양의 신부들에게 김대건 자신이 보낸 거의 비슷비슷한 서간들, 아니라면, 얼마간은 완전히 똑같은 내용의 서간들을 거듭 나열한 것은 독자들에게 매우 지루한 느낌을 가져다주기까지 하지 않았나 하는 비판을 금치 못하게 했던 것 같다.   이 작품은 하나의 전기 작품이 독자들에게 주는 감동 그 이상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게 되었으리란 짐작을 하게 한다. 결과를 두고 말하자면 사실이 그러하다고 하겠다. 우리나라의 첫 번째 신부인 김대건이 살았던 시대(19세기)의 역동성을 살리고, 그 속에서의 우리 민족의 비운과 천주교의 전래에 따른 신도들의 수난, 그리고 그러한 여건 하에서의 김 신부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의 고뇌와 순교라는 차원에서 심층적으로, 밀도 있게 다룰 수도 있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독자들의 그런 기대에는 미흡한 작품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저 전기적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처리한 속에서 약간의 소설적 요소를 가미시킨 정도에 머무르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이다. 차라리 그러려면 아예 ‘김대건전’을 처음부터 시도하는 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금치 못하게 한다.   그만큼 이 소설은 이런 유(類)의 작품들이 대체로 테마로 삼게 되는 어떤 순교나 배교 등의 문제에 정면 도전을 하고 있지도 못하고, 또 김대건 신부 자신의 개인적 고뇌나 아니면 신앙적 승리의 개선을 부각시키는 일에도 결코 득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결국 주제의식이 희박한 소설이 기독교문학 작품으로서 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우리라는 교훈을 이 작품은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남겨 주었다고 하겠다.
    • 출판/문화
    • 문학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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