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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창작극 '내가 빌런인가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예술로상생 예술곳간은 오는 23일 나니아의 옷장에서 제로 웨이스트 창작낭독극 「버려진 조각들의 질문, ‘내가 빌런인가요?’」를 공연한다. 이 공연을 통해 제로웨이스트와 환경보호를 위한 버려진 쓰레기로 오늘의 지구를 생각하도록 한다. 이 극은 △1막은 「그래서, 누가 최고의 쓰레긴데?」 쓰레기들이 모이고 쌓여 만들어진 무시무시한 쓰레기 산, 각종 쓰레기들이 최고의 쓰레기를 뽑고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쓰레기는 누구인가? △2막은 「오늘부터 우리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각자 삶의 자리에서 지구를 생각하며 작은 다짐과 실패를 반복한다. 우리는 달라질 수 있을까? △3막에서 「선물을 받았어」는 쓰레기 산, 그곳을 매일 같이 찾아오는 소년이 있다. 소년은 선물이란 이름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아빠를 생각한다. 외롭게 남겨진 그 누구도 없었던 그날, 기억할 수 있을까?란 내용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이 창작낭독극의 연출자는 “한여름, 우리는 함께 모여 쓰레기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 끝에 지구를 구할 멋진 정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서투른 한 걸음을 디뎌보았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함께 사는 공동의 집, 지구에 사는 동안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지구에게 우리의 사랑이 닿을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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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인협회, 새회장에 김순규시인
월간 『창조문예』로 등단한 문인들의 모임인 창조문인협회 임시총회를 지난 5일 『창조문예』운강홀에서 개회하고, 문학의 질적 향상과 문인들의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창조문예』발행인 임만호장로의 개회기도로 시작해 새회장에 김순규시인 등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개정과 사업을 논의했다. 정관개정은 「창조문예문인회」를 「창조문인협회」로 개칭하고, 발행인과 주간을 고문으로 삽입키로 했다. 또한 ‘부회장 남녀 2명’을 ’부회장 2명‘으로 개정하고 상임이사와 사무국장을 두기로 했다. 또 ’회장‘만 연임하고, 그 외의 임원은 계속 연임하도록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보와 시화집을 계속 발간키로 했다. 또한 문학강좌를 통한 자질향상에 중점을 두기로 했으며, 문학기행 등을 갖기로 했다. 새회장에 선출된 김순규시인은 “『창조문예』가 창간된지 28년이 되었고, 이에 걸맞게 창조문인협회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문학적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순규시인 △부회장=정이녹수필가 △부회장=한준택시인 △상임이사=정석영시인 △사무국장=김국애수필가 △감사=장영생시인, 김장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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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트갤러리서 20세기 포스터 걸작전 전시
전세계 디자인과 문화 역사의 흐름을 전달 작품통해 현재의 통찰로 미래 문화에 대응 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는 사랑아트갤러리에서 12월 8일까지 「20세기 포스터 걸작전」 전시회를 진행한다. 포스터 등 전시된 작품을 통해 시대를 돌아보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게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회는 김규현작가(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명예교수)가 미국 프렛 유학시절과 뉴욕에서 활동하던 시기부터 약 30여년에 걸쳐 수집한 방대한 컬렉션 중 20세기에 활약했던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기념비적 포스터 150점, 디자인 역사자료 포스터 160여점, 디자인 사적으로 의미있는 의자 12점을 출품하면서 시대별로 정리한 디자인문화사와 상징적 종교사도 함께 조망하는 전시이다. 김작가는 “그 시대의 문화적 사조와 이슈들을 입체화하고자 이와 같이 구성하게 되었다”면서, 전시장 내부의 구성과 관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장 벽면 상단에는 디자인 100년의 역사를 비추는 160장의 포스터를 중심으로 한 그 시대의 상징 그래픽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하단에 20세기 주요 이슈들, 문화 예술 사조들이 키워드 중심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 아래에 크고 작은 포스터들이 140여점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벽면 코너에 시대를 대표하는 의자 12개가 놓여져 있다. 김작가는 “이번 전시는 영화, 영화음악에서 출발되었다. 영화음반과 LP 사이즈의 디자인 사조 관련 포스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20세기 포스터 걸작전」이 준비되었다”면서, “본 전시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각가, 화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포스터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 여러분께 세계의 디자인·문화 역사의 흐름이 전달되어 그 시대의 문화를 알아가고 분별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문화에 대해 대응하며 선도해 나가는 지혜와 품격을 갖추어 나가는 데에 기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 아트디렉터 안기순권사는 “이번 전시에는 출품작들이 누가, 어느 시기에, 어떤 주제를 표현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설명에 특히 공을 들였다”면서, “전시장에 오래 머무르거나 발걸음을 여러번 해야 전시작품들을 모두 다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양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 시대를 돌아보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개회예배 축사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는 “성경은 인생의 시간이 마치 날아가는 것 같고, 지나간 세대의 삶의 족적이 이후에 기억됨이 없다고 말씀한다. 이런 유한함의 한계로 인해 기념비를 세워 그것을 볼 때마다, 과거에 크신 일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셨다”면서,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포스터들 속에는 그 시대의 문화와 정치, 그리고 사회적 흐름이 녹아져 있다. 각 포스터 앞에서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순간에도 인류 역사를 다스리시고, 우리 인생을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시대의 중요한 이정표를 담고 있는 포스터들 사이를 거니는 가운데,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통찰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꿈을 품는 행복한 시간 되기를 바라고, 사랑의교회가 나아간 모든 여정의 각 장면들이 세월이 흘러도 ‘사람에게는 진심, 하나님께는 전심’을 다한 사명의 정신이 깃든 걸작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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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산제일교회서 이태선·윤춘병 문학예술제
이태선·윤춘병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서산제일감리교회에서 「이태선·윤춘병 문학예술제」를 진행한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서산제일감리교회의 목사이자 동시작가인 이태선목사와 윤춘병목사의 뜻을 이어 다음세대를 세워갈 예정이다. 이번 문학예술제는 오전에 △글짓기 △그림 그리기 △동요대회 종목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더블에스 솔리스트 앙상블과 합창 코러스(성인,어린이)가 참여한 뮤지컬 「동심」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뮤지컬 「동심」은 36년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 잃어버린 동심과 자유를 찾아 동요와 교육을 무기삼아 싸우며,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던 고 이태선, 고 윤춘병 두 시인의 일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인복작가가 고 이태선목사의 장남인 이경희목사와 고 윤춘병목사의 자녀 윤원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이인복작가는 이 뮤지컬에 대해 “이태선·윤춘병·장수철·박재훈은 6.25 전쟁 후 폐허가 된 나라에서 가난에 지친 사람들에게 신학을 통해 잘 살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주고, 또한 가난하여 공부를 못하는 학생과 월남하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모아 공민학교를 세워 교육을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면서, “<눈>과 같은 동시를 통해 ‘하얀 가 루 떡가루’로 허기를 달래 주려 했고, ‘송이송이 하얀 솜은’ 추 위를 달래 주려 했다. 그들은 상상의 나래로 용기와 희망을 담은 동시를 써 곡을 붙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다음세대의 어린이들을 세우고, 이태선목사와 윤춘병목사와 같이 이러한 일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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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자신의 이야기로 장애에 대한 인식 바꾸려고 노력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후 겪은 불편과 편견을 전달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달 24일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뿐만 아니라 고용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전하고 인식을 개선의 필요성을 전했다. 또한 수상작을 웹툰, 오디오북 등으로 제작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은 일상 이야기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나 동료로서 경험한 일터 이야기 등 장애인 고용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없앨 수 있는 내용까지 모집했다. 총 450여 편의 작품이 모집됐으며, 일상 부문과 고용 부문을 더해 총 29작품(일상 부문 18편, 고용부문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상부문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이관형씨의 「20년 동안 조현병이라는 악기를 연주 중입니다」가 선정됐다. 어릴 적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면서 조현병을 갖게 된 이 씨는 뜻밖의 계기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용기를 얻게 된다. 아픔도 나누다보면 회복이 된다는 걸 깨달은 이 씨는 이후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 노력한다. 고용부문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작으로는 김보현씨의 「일하기 싫었었어요」가 선정됐다.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치과의사에서 하반신 마비의 환자가 된 김 씨가, 다시 일하고 싶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휠체어를 탄 치과의사로 복직하게 된 이야기다. 장애인이 되고 나서야 장애인들이 일상속에서 겪는 불편들과 각종 편견을 알게 된 김 씨는 장애인에게 있어 직업의 의미와 인식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근이영양증으로 점차 걷지 못하게 될 여자친구에게 먼저 청혼, 결혼한 후 조금 느릴지라도 그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조금 느리지만 같이 걸어갑니다(김정호)」,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자녀에게 던지는 불편한 시선과 모진 말들을 헤치고 대중교통으로 병원까지 가는 모자의 여정을 담아낸 「우리의 모험(강나나)」 등 장애인 당사자나 가족 등으로서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 가족애, 남녀 간의 사랑, 직장에서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년 동안 조현병이라는 악기를 연주 중입니다」로 일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관형씨는 “한때는 과거의 상처와 아픔, 조현병으로 인해 제 인생이 고장나 버려져야 된다고 생각했었지만, 삐그덕거리고 음이 맞지 않는 소리를 내는 제 곁에서 늘 격려해주고 응원해 준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며, “오늘 이곳에 다양한 악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준 밀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대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시작한 밀알복지재단의 스토리텔링 공모전이 어느덧 10회를 맞이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공모전과 그 수상작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공모전은 장애 관련 실제 경험담을 갖고있는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필 공모전이다.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23년부터 함께하고 있다. 수상작은 웹툰, 오디오북 등으로 제작돼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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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책 출간 감사예배와 북토크
문화선교연구원은 오는 10일 필름포럼 로비에서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전권 출간 기념 감사예배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 기획부터 책 출간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각 공동체에서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단체는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를 통해 건강한 한국교회를 꿈꾸며 이끌어가는 각 교회와 단체, 기관의 지도자들과 신앙인들,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는 한국교회에 건강한 교회의 신학적 기초와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이론편]은 「하나님 나라, 공동선, 교회」란 제목으로 건강한 교회를 위한 신학적 기초와 함께 한국교회 건강성을 분석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제공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실전편 1]은 「나를 넘어서는 힘」이란 제목으로 신앙에 대한 개인적 차원을 다루고 있다. 세상을 품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기도’, ‘성경 읽기’, ‘분별’, ‘대화’ 네 개의 주제로 풀어낸다. [실전편 2]는 「하나님 나라를 품은 공동체」란 제목으로 신앙의 공동체 차원을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를 어떻게 키워가는가에 대한 더욱이 실천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실전편 3]은 「세상의 선물이 되는 교회」란 제목으로 사회구성원 차원의 신앙을 다룬다. 교회가 이웃과 세상을 위해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세워져야 하며, 또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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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창작극 '내가 빌런인가요'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예술로상생 예술곳간은 오는 23일 나니아의 옷장에서 제로 웨이스트 창작낭독극 「버려진 조각들의 질문, ‘내가 빌런인가요?’」를 공연한다. 이 공연을 통해 제로웨이스트와 환경보호를 위한 버려진 쓰레기로 오늘의 지구를 생각하도록 한다. 이 극은 △1막은 「그래서, 누가 최고의 쓰레긴데?」 쓰레기들이 모이고 쌓여 만들어진 무시무시한 쓰레기 산, 각종 쓰레기들이 최고의 쓰레기를 뽑고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쓰레기는 누구인가? △2막은 「오늘부터 우리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각자 삶의 자리에서 지구를 생각하며 작은 다짐과 실패를 반복한다. 우리는 달라질 수 있을까? △3막에서 「선물을 받았어」는 쓰레기 산, 그곳을 매일 같이 찾아오는 소년이 있다. 소년은 선물이란 이름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아빠를 생각한다. 외롭게 남겨진 그 누구도 없었던 그날, 기억할 수 있을까?란 내용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이 창작낭독극의 연출자는 “한여름, 우리는 함께 모여 쓰레기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 끝에 지구를 구할 멋진 정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서투른 한 걸음을 디뎌보았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함께 사는 공동의 집, 지구에 사는 동안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지구에게 우리의 사랑이 닿을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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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창작극 '내가 빌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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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인협회, 새회장에 김순규시인
- 월간 『창조문예』로 등단한 문인들의 모임인 창조문인협회 임시총회를 지난 5일 『창조문예』운강홀에서 개회하고, 문학의 질적 향상과 문인들의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창조문예』발행인 임만호장로의 개회기도로 시작해 새회장에 김순규시인 등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개정과 사업을 논의했다. 정관개정은 「창조문예문인회」를 「창조문인협회」로 개칭하고, 발행인과 주간을 고문으로 삽입키로 했다. 또한 ‘부회장 남녀 2명’을 ’부회장 2명‘으로 개정하고 상임이사와 사무국장을 두기로 했다. 또 ’회장‘만 연임하고, 그 외의 임원은 계속 연임하도록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보와 시화집을 계속 발간키로 했다. 또한 문학강좌를 통한 자질향상에 중점을 두기로 했으며, 문학기행 등을 갖기로 했다. 새회장에 선출된 김순규시인은 “『창조문예』가 창간된지 28년이 되었고, 이에 걸맞게 창조문인협회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문학적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순규시인 △부회장=정이녹수필가 △부회장=한준택시인 △상임이사=정석영시인 △사무국장=김국애수필가 △감사=장영생시인, 김장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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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인협회, 새회장에 김순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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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트갤러리서 20세기 포스터 걸작전 전시
- 전세계 디자인과 문화 역사의 흐름을 전달 작품통해 현재의 통찰로 미래 문화에 대응 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는 사랑아트갤러리에서 12월 8일까지 「20세기 포스터 걸작전」 전시회를 진행한다. 포스터 등 전시된 작품을 통해 시대를 돌아보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게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회는 김규현작가(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명예교수)가 미국 프렛 유학시절과 뉴욕에서 활동하던 시기부터 약 30여년에 걸쳐 수집한 방대한 컬렉션 중 20세기에 활약했던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기념비적 포스터 150점, 디자인 역사자료 포스터 160여점, 디자인 사적으로 의미있는 의자 12점을 출품하면서 시대별로 정리한 디자인문화사와 상징적 종교사도 함께 조망하는 전시이다. 김작가는 “그 시대의 문화적 사조와 이슈들을 입체화하고자 이와 같이 구성하게 되었다”면서, 전시장 내부의 구성과 관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장 벽면 상단에는 디자인 100년의 역사를 비추는 160장의 포스터를 중심으로 한 그 시대의 상징 그래픽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하단에 20세기 주요 이슈들, 문화 예술 사조들이 키워드 중심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 아래에 크고 작은 포스터들이 140여점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벽면 코너에 시대를 대표하는 의자 12개가 놓여져 있다. 김작가는 “이번 전시는 영화, 영화음악에서 출발되었다. 영화음반과 LP 사이즈의 디자인 사조 관련 포스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20세기 포스터 걸작전」이 준비되었다”면서, “본 전시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각가, 화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포스터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 여러분께 세계의 디자인·문화 역사의 흐름이 전달되어 그 시대의 문화를 알아가고 분별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문화에 대해 대응하며 선도해 나가는 지혜와 품격을 갖추어 나가는 데에 기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 아트디렉터 안기순권사는 “이번 전시에는 출품작들이 누가, 어느 시기에, 어떤 주제를 표현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설명에 특히 공을 들였다”면서, “전시장에 오래 머무르거나 발걸음을 여러번 해야 전시작품들을 모두 다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양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 시대를 돌아보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개회예배 축사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는 “성경은 인생의 시간이 마치 날아가는 것 같고, 지나간 세대의 삶의 족적이 이후에 기억됨이 없다고 말씀한다. 이런 유한함의 한계로 인해 기념비를 세워 그것을 볼 때마다, 과거에 크신 일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셨다”면서,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포스터들 속에는 그 시대의 문화와 정치, 그리고 사회적 흐름이 녹아져 있다. 각 포스터 앞에서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순간에도 인류 역사를 다스리시고, 우리 인생을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시대의 중요한 이정표를 담고 있는 포스터들 사이를 거니는 가운데,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통찰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꿈을 품는 행복한 시간 되기를 바라고, 사랑의교회가 나아간 모든 여정의 각 장면들이 세월이 흘러도 ‘사람에게는 진심, 하나님께는 전심’을 다한 사명의 정신이 깃든 걸작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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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트갤러리서 20세기 포스터 걸작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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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산제일교회서 이태선·윤춘병 문학예술제
- 이태선·윤춘병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서산제일감리교회에서 「이태선·윤춘병 문학예술제」를 진행한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서산제일감리교회의 목사이자 동시작가인 이태선목사와 윤춘병목사의 뜻을 이어 다음세대를 세워갈 예정이다. 이번 문학예술제는 오전에 △글짓기 △그림 그리기 △동요대회 종목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더블에스 솔리스트 앙상블과 합창 코러스(성인,어린이)가 참여한 뮤지컬 「동심」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뮤지컬 「동심」은 36년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 잃어버린 동심과 자유를 찾아 동요와 교육을 무기삼아 싸우며,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던 고 이태선, 고 윤춘병 두 시인의 일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인복작가가 고 이태선목사의 장남인 이경희목사와 고 윤춘병목사의 자녀 윤원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이인복작가는 이 뮤지컬에 대해 “이태선·윤춘병·장수철·박재훈은 6.25 전쟁 후 폐허가 된 나라에서 가난에 지친 사람들에게 신학을 통해 잘 살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주고, 또한 가난하여 공부를 못하는 학생과 월남하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모아 공민학교를 세워 교육을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면서, “<눈>과 같은 동시를 통해 ‘하얀 가 루 떡가루’로 허기를 달래 주려 했고, ‘송이송이 하얀 솜은’ 추 위를 달래 주려 했다. 그들은 상상의 나래로 용기와 희망을 담은 동시를 써 곡을 붙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다음세대의 어린이들을 세우고, 이태선목사와 윤춘병목사와 같이 이러한 일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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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산제일교회서 이태선·윤춘병 문학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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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 자신의 이야기로 장애에 대한 인식 바꾸려고 노력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후 겪은 불편과 편견을 전달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달 24일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뿐만 아니라 고용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전하고 인식을 개선의 필요성을 전했다. 또한 수상작을 웹툰, 오디오북 등으로 제작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은 일상 이야기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나 동료로서 경험한 일터 이야기 등 장애인 고용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없앨 수 있는 내용까지 모집했다. 총 450여 편의 작품이 모집됐으며, 일상 부문과 고용 부문을 더해 총 29작품(일상 부문 18편, 고용부문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상부문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이관형씨의 「20년 동안 조현병이라는 악기를 연주 중입니다」가 선정됐다. 어릴 적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면서 조현병을 갖게 된 이 씨는 뜻밖의 계기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용기를 얻게 된다. 아픔도 나누다보면 회복이 된다는 걸 깨달은 이 씨는 이후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 노력한다. 고용부문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작으로는 김보현씨의 「일하기 싫었었어요」가 선정됐다.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치과의사에서 하반신 마비의 환자가 된 김 씨가, 다시 일하고 싶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휠체어를 탄 치과의사로 복직하게 된 이야기다. 장애인이 되고 나서야 장애인들이 일상속에서 겪는 불편들과 각종 편견을 알게 된 김 씨는 장애인에게 있어 직업의 의미와 인식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근이영양증으로 점차 걷지 못하게 될 여자친구에게 먼저 청혼, 결혼한 후 조금 느릴지라도 그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조금 느리지만 같이 걸어갑니다(김정호)」,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자녀에게 던지는 불편한 시선과 모진 말들을 헤치고 대중교통으로 병원까지 가는 모자의 여정을 담아낸 「우리의 모험(강나나)」 등 장애인 당사자나 가족 등으로서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 가족애, 남녀 간의 사랑, 직장에서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년 동안 조현병이라는 악기를 연주 중입니다」로 일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관형씨는 “한때는 과거의 상처와 아픔, 조현병으로 인해 제 인생이 고장나 버려져야 된다고 생각했었지만, 삐그덕거리고 음이 맞지 않는 소리를 내는 제 곁에서 늘 격려해주고 응원해 준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며, “오늘 이곳에 다양한 악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준 밀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대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시작한 밀알복지재단의 스토리텔링 공모전이 어느덧 10회를 맞이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공모전과 그 수상작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공모전은 장애 관련 실제 경험담을 갖고있는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필 공모전이다.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23년부터 함께하고 있다. 수상작은 웹툰, 오디오북 등으로 제작돼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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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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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책 출간 감사예배와 북토크
- 문화선교연구원은 오는 10일 필름포럼 로비에서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전권 출간 기념 감사예배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 기획부터 책 출간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각 공동체에서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단체는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를 통해 건강한 한국교회를 꿈꾸며 이끌어가는 각 교회와 단체, 기관의 지도자들과 신앙인들,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는 한국교회에 건강한 교회의 신학적 기초와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이론편]은 「하나님 나라, 공동선, 교회」란 제목으로 건강한 교회를 위한 신학적 기초와 함께 한국교회 건강성을 분석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제공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실전편 1]은 「나를 넘어서는 힘」이란 제목으로 신앙에 대한 개인적 차원을 다루고 있다. 세상을 품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기도’, ‘성경 읽기’, ‘분별’, ‘대화’ 네 개의 주제로 풀어낸다. [실전편 2]는 「하나님 나라를 품은 공동체」란 제목으로 신앙의 공동체 차원을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를 어떻게 키워가는가에 대한 더욱이 실천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실전편 3]은 「세상의 선물이 되는 교회」란 제목으로 사회구성원 차원의 신앙을 다룬다. 교회가 이웃과 세상을 위해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세워져야 하며, 또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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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책 출간 감사예배와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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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패스서 기독교 뮤지컬 「지저스」 공연예배
- 예수 일생 중심의 공연통해 현대사회 문화전도사역 도모 “세상 속 빛과 소금되는 진솔한 이야기 전달로 복음전해” 원패스엔터에인먼트(이사장=박원영목사·사진)는 지난 9일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작 기독교 뮤지컬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뮤지컬 「지저스」의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연 중 일부 장면을 공개하고 세계적인 뮤지컬로 성장하여 이를 통해 기독교 문화 창달과 발전, 부흥을 기원하고 한국교회가 사회문화를 선도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길 희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간미연배우와 걸그룹 타히티의 안소현을 비롯해 수년 동안 뮤지컬 분야에 몸담은 전문 배우들이 나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또한 뮤지컬 「보잉보잉」으로 19년간 4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손남목감독과 「그림자를 판 사나이」와 「록키호러쇼」, 「호프」, 「신흥무관학교」 등 뮤지컬 안무 분야의 독보적인 자리를 맡고 있는 채현원감독 등 호화 스태프가 동원되어 이번 작품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 15일부터 공연을 시작한 「지저스」는 마태복음을 기반으로 총 43개의 성서 구절을 인용해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복음을 전파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으로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며 이와 반대로 사회 고위층의 위선을 희화화한다. 이를 통해 십자가의 죽음을 겪고 부활을 통해 믿음의 승리라는 의미를 현대사회의 색채에 맡게 재구성했다. 공연을 준비하며 모든 인원이 많은 노력과 아이디어를 쏟으며 힘썼다고 강조한 손남목감독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쉽지는 않지만,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인간적인 예수, 친구 같은 예수님의 면모를 보이도록 준비한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10시간 이상 2달 가까이 연습을 지속하며 많은 아픔을 몸소 겪었지만, 좋은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등장인물 8명이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모두가 주연으로서 나서는 화합의 이야기를 꾸몄다”고 덧붙였다. 총 2막으로 구성된 뮤지컬 「지저스」는 도시 변두리에서 젊은이들이 모여 요한의 세례로 시작되는 놀이를 하며, 이곳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예수는 인류의 구원자로서 역할을 담당하며 극 중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한다. 총 8명의 배우가 나서 총 16개의 록 음악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명쾌한 노래와 화려한 춤으로 시청각적 유희를 두루 제공한다. 1막에서는 「선한 사마리아 이야기」와 「부자와 나사로」, 「돌아온 탕자」 등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익히 알거나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웃음과 함께 관객의 집중을 끌어오며 복음을 전달한다. 또한 「날마다」와 「이 백성 구원」, 「내 영혼의 은총」, 「세상의 빛」 등의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막에서는 「바리새인의 시험」과 「간음한 여인」 등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십자가에 달릴 예수를 예고하며 「돌아와요」와 「내 곁에」, 「버드나무 가지 위에」 등 노래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성과 영성을 두루 자극하는 감성적인 노래를 보여 준다. 박원영이사장은 “그간 한국교회에서 많은 문화 콘텐츠를 생산했지만,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함께 협력을 통해 19년 경력을 갖춘 이들과 동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뮤지컬 「지저스」가 성공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선 세계적으로 성공한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다 뮤지컬 지저스도 같은 길을 걷길 희망한다”며, “문화를 통해 선교하길 꿈꿔왔는데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피력했다. 뮤지컬 「지저스」에는 스테픈 역에 문장원과 지원선이, 라마 역에 박세욱, 허재훈, 황성재가, 길머 역에 간미연, 서정이, 쏘냐 역에 윤미소, 안소현이, 데이빗 역에 김현국, 이동희가, 로빈 역에 박보영, 오수현이, 조앤 역에 신시온, 김송이, 조은서가, 제프리 역에 김성현, 이봉춘이 나선다. 간미연배우는 “엄청난 실력을 갖춘 여러 배우와 함께 이번 작품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습하면서 많은 안무량을 소화하면서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다. 하지만 기독교인은 물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도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 공연사 측은 목회자와 선교사 부부라면 누구든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1~2월 두 달 동안 매주 5개 개척교회를 선정, 교회당 공연 입장권 20장을 무료로 나눠 전도사역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원영이사장은 “오는 2월 16일 인천주안청라교회에서 출장 공연을 계획 중이다”며, “다른 교회에서도 어디든 출장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우나 소외계층 아동들도 이번 뮤지컬을 비롯해 많은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개교회 중·고등·청·장년 중 뮤지컬 관련 교육을 받고자 한다면 이곳에 와서 교육받도록 지원하며 훈련 후 교회에서 관련 사역을 맡을 수 있도록 해 공연 연출부터 조명, 기획, 연기, 보컬 등을 각계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훈련받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관계자는 “「지저스」는 현대인들에게 예수 생애를 락 뮤지컬로 새롭게 해석하여 지친 영혼들을 달래는 이야기로 꾸며졌다”며,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부담감 없기 즐길 수 있도록 각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존재에 의문을 품으며 살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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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패스서 기독교 뮤지컬 「지저스」 공연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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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음대 박정원 학장의 삶과 예술
- 성악가보다는 교육자로 후학양성,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 콘서트홀 완공 이후에 김연준 박사의 가곡으로 첫 공연을 준비 청소년 시절부터 유별나게 가곡을 좋아했다. 특히 우리 가곡으로는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작사·작곡)를 매일 들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지금도 매월 한두 번 가게 되는 음악회에서 간혹 이 노래가 들려오면, 너무 반갑고 행복해진다. 시골 출신에게는 고향을 그리워하게 하는 정이 넘치는 노래인 것 같아 기쁘고 반갑다. 기독교인이었던 김연준선생의 꿈처럼 천국을 그리고 있는 듯 하여 멋지고 좋은 노래다. 수많은 성악가들이 「청산에 살리라」를 불렀지만, 우연한 기회에 한양대 음대 박정원학장이 부른 노래를 들었다. 감동적이었고 눈물이 났다. 그는 “고교시절과 대학시절에 김연준 선생의 곡인 「무곡」, 「비가」등을 자주 불렀다”고 한다. 해질 무렵 「청산에 살리라」가 생각나서 무작정 학교 연구실로 전화를 하고는 박정원교수와 면담 날을 잡았다. 초겨울 오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으로 방문했다. 초겨울 풍경이 넘실대는 날이면, 멋진 노래 한곡이 생각나서다. 음대 건물앞 게시판에는 수많은 연주회 소식과 포스터가 보인다. 최근 한양대가 주관하고 박정원감독이 연출하는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공연이 열린다는 현수막도 보인다. 박정원교수는 요즘은 성악가로 활동하기 보다는 교육자로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주로 활동하는 듯하다. 2층 학장실에서 박정원교수를 만났다. “사실 저는 한양대 성악과 출신으로 대학시절부터 김연준 총장님과 인연이 깊어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음대에 입학하고는 조금 좌절하고 지냈지만, 고교시절부터 존경했던 김연준총장님을 뵐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나 대외행사에 자주 불려 다니면서 총장님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했다. “대학시절 수많은 학내외 행사에서 기성 성악가들을 뒤로하고 먼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져 좋았다”고 했다. “특히 한양대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시청 앞 프레지던트호텔에 외국 귀빈들이 올 때면 총장님은 나를 먼저 찾으셨다”라며, “그때는 내가 총장님의 총애를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그냥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아 즐겁게 노래만 불렀던 것 같다”라고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대학원으로 유학 가서 공부했고 한동안 성악가로 살았다. 15년 외국 생활이 몸에 맞는 것 같고, 당시 암울했던 한국이 답답하여 귀국할 생각도 없었다. 김연준 선생의 가곡 즐겨 불러 가끔 미국에서 열리는 한양대 동문회에 참석하여 총장님을 뵐 일이 있었지만, 안부만 물어보고 헤어지는 정도였다. 어느날 일이 생겨 동문회나 총장님이 미국에 오시는 날, 모이는 동문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면 나에 대한 안부를 물어보고, 소식을 묻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으면서 자신에게 관심이 많고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991년 한양대 음대 교수로 오라는 공식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리고 다시 1995년 봄에 몸이 좋지 않아 귀국했을 때 김연준선생을 만났다.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이태리 출신의 유명 성악가) 정도 될 생각이 없으면 당장이라도 한양대로 출근해라”라는 말을 듣고는 잠시 준비하여 9월 학기부터 출근했다. 당초 2년 정도만 강의하고는 미국으로 다시 나갈 생각이었지만, 2년 정도 후배이며 제자인 학생들을 가르쳐보니 교육자의 길이 천직임을 느끼게 되어 오늘 날까지 25년을 근무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김연준선생님은 나를 성공한 성악가보다는 교육자로 자질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아 보신 것 같다”며, “나도 늦은 나이에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나를 제자지만 자식처럼 생각하시는 마음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선생의 뜻에 따라 교육자의 길을 사명으로 알고 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했다. “4년 장학생으로 대학을 다녔고, 유학 가서도 김연준 총장님의 관심과 사랑 속에 살아온 덕분에 한양대에서도 후배들을 가르치며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기회의 신은 앞머리에 꽁지가 있다고 하네요.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꽁지를 잡지 못하고 뒷머리만 쳐다보거나 잡으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잡을 수 없게 되지요. 저는 어쩌면 성실하게 20~30대를 보낸 덕분에 학교에 자리 잡았고, 또 당당하게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늘 성실하게 사는 기독교인의 삶을 강조하기도 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인생의 가장 큰 멘토가 바로 김연준선생님이다. 평생 교육자로 성악가로 작곡가로 살아오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래서 저도 은퇴 전에 반드시 김연준선생님에게 드리는 가곡 헌정 음반을 하나 만들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했다. 교수가 되고 학장이 되면서 이제는 제가 스스로 노래를 하는 일보다는 가르치고 기획·연출하는 일이 많아졌다면서, 매주 15~20시간의 수업은 물론 학내외에서 열리는 연주회 기획 및 예술 감독으로도 바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사실 집안에 음악이나 예술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서울 마포에서 자랐는데, 어린 시절 우연히 피아노를 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음악공부를 하게 됐다. 중고 시절에는 교회 청소년성가대원으로 활동했다. 서울예고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악을 공부했다”라고 했다. 소통을 기반한 음악교육의 실천 “음악이 천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아무래도 대학을 진학하면서 부터인 것 같다”고 했다. “정말 프로 성악가로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학교에 와서는 성악가보다는 교육자로의 길에 크게 만족하며 살고 있는 편이다”라고 한다. “사실 교육자로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은데, 요즘은 조만간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무척 많은 것 같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서 아직도 엄마 품에 안겨서 잠을 자지만만 그래서 인지 자식과 소통하면서 나는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제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일주일에 15~20시간 수업하면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생각도 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것을 보면 아직도 청춘인 것 같지만, 그래도 할 일은 많은 학장이라 더 고민도 많아지는 것 같다”라며 “요즘은 생각을 많이 하고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수업을 조금 줄이고 있다”고 했다. “아이가 나중에 어떤 대학에 가서 무슨 전공을 해야 할지를 자주 고민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 가르치는 학생들과도 수시로 구체적인 면담이나 미래·진로를 그려나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다”고 한다. 자식을 키우면서 스승의 길과 스승으로 자세를 다시 잡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저는 적극적 긍정 마인드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남이 부탁하면 거절하기 못하고 늘 행동으로 옮기고, 어떤 일이 생겨도 다시 내가 더 열심히 하면 해결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라며“그래서 거절을 못하지만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일이 많아 행복한 편이다”라고 했다. “학장이 되고 보니 우리 대학도 이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함을 체감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음악대학의 경우에는 연주자만을 양성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음악대학 안에도 학부나 대학원 과정에 음악행정(예술경영)을 가르치는 학과가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했다. “음악행정(예술경영)은 연주자들이 할 수 없거나 부족한 측면을 보완하는 과정으로 그 분야의 공무원이나 기획자, 감독들은 반드시 이 과정을 통하여 일을 맡게 된다면 보다 내실있고 알찬 예술작품이나 공연이 탄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한“유럽대학에 가보니 음악대학 안에도 음악건축과가 있더군요. 심지어는 의과대학에는 의학건축과, 미술대학에는 미술건축학과 같은 과가 있더군요. 우리 대학에도 이제는 음악당만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며 설계하는 음악건축과가 생겨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투자유치, 예술경영과 설치 고민 “당장은 힘들겠지만, 이런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양대학이라고 생각한다. 음악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대학이라 조금만 융합적인 사고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물론 정부와 상의도 해야 할 문제지만, 강한 의지와 함께 노력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연말 한양대에는 아무 멋진 기부 소식이 들려왔다. ‘붙이는 매니큐어’로 유명한 글로벌기업 인코코 박화영 회장이 연말 모교인 한양대와 100억 원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박 회장의 기부금 100억 원은 한양대 콘서트홀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이 음악을 할 때 배웠던 끈기와 열정에 있다고 믿고 있다. 박 회장은 “한양대 음대를 나와 기업인으로 전향했지만,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며“모교 출신뿐 아니라 오페라 등 공연을 희망하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이 공간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제 성공의 비결은 음악을 공부할 때 배운 끈기와 집념, 열정이다. 많은 후배가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본인이 추구하는 바를 이뤘으면 한다”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콘서트홀 건립과 독주회 준비 “인코코 박 회장이 성악과 2년 후배인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친하게 지냈는데, 내가 음악대학 학장이 되어서 만났더니 후배들을 위해 크게 기부한 번 하겠다고 하데요. 저는 음악대학 출신이 이공계출신과 어깨를 겨누며 사업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래서 “한양대학 음학대학에서도 새로운 도전으로 음악행정(예술경영),음악건축과를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다.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쉽게 고민하지 못하는 일을 하신 김연준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 싶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제가 퇴직할 무렵이면 박화영 회장이 기부한 돈으로 콘서트홀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저는 후배인 박 회장과 함께 작게라도 공연 한 번하고 싶다. 그래야 저도 후배도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 자리에서 반드시 김연준 선생의 노래를 많이 불러야겠다. 그리고 그 전에 더 준비하여 가곡집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며“점점 사명감과 부담감이 넘쳐난다”고 했다. 성악가로 음악대학 교수로 평생을 살아온 박정원 선생. 그는 요즘 성악가로 교육자로 평생을 사신 김연준 선생을 그리워하고 있다. 한양대 음악대학의 발전은 물론 후배들을 위한 콘서트홀 건립과 스스로 몇 년을 준비하여 김연준 선생에게 드리는 헌정 음반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숙제 속에 살아가고 있다. 힘들고 어렵지만 그가 아름다운 이유는 늘 곁에 있는 착한 아들과 수많은 제자들, 동료 교수들은 물론 그의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이 때문일 것이다. 또한 “하늘에서도 저를 지켜보고 계시는 김연준 총장님에게도 늘 감사를 보낸다”고 한다. 아름다운 겨울이 오고 있다. 옷깃을 여미는 날이 많은 겨울이 되었다. 이런 날에는 어느 카페 모퉁이에 앉아 ‘비가’를 들으면서 눈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차를 한잔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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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음대 박정원 학장의 삶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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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문화선교연구원서 문화포럼
-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목사)은 오는 9일 필름포럼(대표=성 현목사)에서 「2020 문화선교트렌드」란 주제로 포럼을 열고, 목회를 위한 사회·문화적 동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사회문화의 변화 추이를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와 교회의 성공적인 적응과 소통,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짚어보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포럼은 사회와 문화,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부문을 놓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사회 동향에 관해 분석할 계획이다. 발제자로는 백광훈원장이 「한국 사회문화적 전망과 교회의 과제」, 조성돈소장(목회사회학연구소)이 「한국 교계 및 목회적 전망과 과제」, 김지혜책임연구원(문화선교연구원)이 「한국 청년문화·기독교문화의 전망과 과제」, 지용근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통계로 미리보는 2020년」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사회·문화·경제·정치적으로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응답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많은 이들이 도움을 구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포럼에서는 2020년 한국사회와 교회의 흐름을 짚으며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와 방향성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선교연구원은 매년 연초 문화선교트렌드를 발표해왔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문화선교에 관심이 있는 이들과 직접 만나 함께 이야기 나누며 효과적인 선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목회사회학연구소와 목회데이터연구소, 문화선교연구원이 공동주최로 발표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한국사회와 교계의 문화적 동향을 파악하고 2020년을 전망하며 과제를 함께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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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문화선교연구원서 문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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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늄서 크리스마스 공연
- 브라스밴드 아르테늄(지휘자=윤성현)은 지난 16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로맨틱 크리스마스」란 주제로 콘서트를 열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김필수사관) 영등포브라스밴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다가오는 성탄절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인 「겨울왕국」의 삽입곡부터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오 홀리 나이트」 등 성탄절을 주제로 하는 여러 음악을 선보였다. 윤성현지휘자는 “청년예술가들의 열정과 넘치는 끼를 통해 브리티시 브라스밴드만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즐기고자 하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콘서트를 준비한 아르테늄은 해외에서 수학한 청년 음악가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금관악기 전문 음악단체로서 영국식 방식을 추구하는 국내 유일의 브라스밴드이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년예술가x브라스밴드’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관악기 전문 청년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한 데 모여 공연을 기획·추진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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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늄서 크리스마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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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침에 읽는 시•기뻐하라 구세주 나셨네 - 박이도
- 강승애의 「빛」이라는 작품은 이사야서 60장 1~3절의 말씀인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하신 내용을 형상화한 것이다. 추상적인 조형성 때문에 우리가 이해하기엔 난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시각 예술은 보이는 형태나 색깔의 조화 속에서 나의 감수성에 어떻게 받아들여졌는가에 만족하면 된다. 많은 독자들은 무엇을 그렸는가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이 지구상의 모든 형태나 색깔은 나름의 감정이 있으므로 독자들이 느끼는 정도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 사람들이 만물 속에서 체험한 감성은 거의 같은 것으로 공유하고 있다. 예술은 만국의 언어가 되기 때문이다. 검은색의 편린과 이를 밝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자./정재규(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기뻐하라 구세주 나셨네 - 박이도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1:20) 의로운 자 요셉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 마리아를 통해 구세주 메시아가 태어나시다 예수는 곧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하신다함이라 천사들의 수태계시 요셉과 마리아가 지켜보는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태어나시니 다윗의 자손입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1) 밤하늘에 별을 따라 온 동방박사 세 사람 황금과 유약과 몰약을 드려 경배하니 온 세상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기뻐하는 자마다 축복의 노래가 울려 퍼지니 기뻐하라 찬미하라 이 얼마만의 복된 소식인가 마구간 구유에 구세주가 나셨네 흰 옷 입은 천사들의 노래 속에 기쁨의 눈물, 감동의 역사 온 백성 한 목소리로 찬송하세 오늘 우리 곁에 오셨으니 다 함께 진정으로 축하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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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침에 읽는 시•기뻐하라 구세주 나셨네 - 박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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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사랑’이 흐르는 창•
- 강미경의 생명의 노래는 보잘것없는 들에 핀 야생화도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작은 몸짓이지만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분명 하늘을 우러러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라고 작가는 느끼고 있다. 노란 꽃들은 마치 기뻐하며 환호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우리는 들에 핀 꽃들을 무심히 지나칠 때가 많다. 화려한 것만 눈에 들어오고 하찮은 것은 쉽게 지나쳐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을 가진 모든 식물은 하나님께서 무의미하게 지으신 것이 하나도 없다. 약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약재로 생각하고 채취하거나 농부들은 짐승의 먹이로 채취하는 등 자기의 어떤 목적을 위해 해석하지만, 미술가들은 이토록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신앙적인 해석을 하여 조형화시키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정재규(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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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사랑’이 흐르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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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연주회서 성탄맞이 연주회
- 메시아연주회는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열고, 성탄절을 맞아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부활의 여정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연주회는 메시아연주회가 50년 넘게 이어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전통 연합공연으로 오디션을 통과한 56개 교회 320여 명의 연합찬양대가 합창하고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지휘는 윤의중예술감독(국립합창단,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찬양대)이 맡고 소프라노 박미자와 알토 정민호, 테너 정호윤, 베이스 김진추, 오르가니스트 장민혜, 쳄발리스트 박지영 등이 출연했다. 연주회에서 선보인 「메시아」는 헨델이 종교적인 열정을 남김없이 전한 역작으로 전체 3부 53곡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성취’, 2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그리고 3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영원한 생명’을 다루고 있다. 대본은 헨델의 친구 찰스 제넨스가 구약의 예언서와 신약의 요한계시록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인용해 만들었다. 연주회 관계자는 “「메시아」는 부활절을 위해 작곡되었으나 성탄절을 앞두고 많은 음악가들이 공연하여 12월의 연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며,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탄생과 죽음,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한 해를 기쁨과 기대로 맞이하려는 목적이 잘 반영된 셈이다”고 전했다. 또한 “「메시아」 연주의 경우 공연 시간이 제한을 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곡을 듣기 어려웠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많이 공연되지 않은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했다”며, “13번 전원교향곡 「시실리아 목가」나 19번 알토 서창 「그때 소경이 눈이 밝을 것이며」, 24번 합창 「진실로 주는 괴롬을 맡으셨네」, 27번 테너 서창 「주를 보고 조소했네」 등을 통해 그간 들을 수 없었던 음악의 향연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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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연주회서 성탄맞이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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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서 대상식
-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회장=김소엽권사)는 지난 13일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기독예술 대상식을 열고, 예술 분야에서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상식은 한 해 동안 기독문화 발전과 창달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산을 위해 노력한 예술가를 선정해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도 복음전파를 위한 여정에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공로 부문=육완순교수(이화여대) △서예 부문=조종숙관장(규당미술관) △문학 부문=유승우장로(부천소사제일교회) △출판 부문=임만호장로(남서울은혜교회) △음악 부문=곽신형교수(한양대) △무용 부문=박명숙교수(경희대) △공연예술 부문=우상민대표(극단 금종) △선교봉사 부문=권오철장로(과천은파교회) △미술 부문=구여혜권사(삼각교회) △방송 부문=이연희권사(과천은파교회) △시낭송 부문=이서윤시낭송가 등이 수상했다. 개회기도문을 남긴 이선구이사장(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은 “이 시대를 미디어의 시대라고 말한다. 문화와 미디어의 옷을 입고,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창조 세계와 복음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중요한 사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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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서 대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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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 성황
- ‘하루’란 주제 가운데 깃든 삶의 양태·기독교적 의미 조명 “매일의 삶 되돌아보며 서로 소통하는 축제를 희망한다”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집행위원장=강신일)는 지난 5일 서울극장에서 「그들의 하루, 우리의 사흘」이란 주제로 영화제를 열고,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이 함께 영화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는 ‘혐오 대신 도모, 배제 대신 축제’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이 두루 보고 즐기며 신앙에 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3일간 진행된 영화제에서는 다양한 신앙을 지닌 기독교인들은 물론 교회를 다니지 않는 비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별도로 진행했다. 강신일배우는 “‘혐오 대신 도모, 배제 대신 축제’라는 이 표어에 기독교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표했기에 축하해주러 오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3일 동안 다양한 영화를 통해서 여러 색깔을 가진 신앙인들뿐만 아니라 비신앙인들이 영화를 보고 그들의 경험과 영화를 통해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영화제 동안 「어 퍼펙트 데이」와 「하루」, 「에브리데이」, 「일주일 그리고 하루」,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신은 존재한다 그녀의 이름은 페트루냐」 등이 상영됐으며 상영 이후 관객과의 소통시간을 통해 관람한 영화에 관한 고민거리를 나누었다. 또한 한국 단편영화 옴니버스를 통해 시간에 관한 한국영화계의 시선과 이해를 풀어나갔다. 부집행위원장을 맡은 최 은평론가는 “그냥 영화를 보고 영화에 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가진 세계관과 믿음에 비추어서 이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관한 의견은 굉장히 다양하다.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을 들을 수 있다면 문화를 향유하는 우리의 지평이 훨씬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제 기간에는 「다시 생각하다」란 주제로 신학과 철학, 미디어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상영된 영화가 이야기하는 시간 담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팟캐스트 공개방송과 플리마켓 등 행사가 병행되어 영화제에 참석한 이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하는 데에 주력했다. 영화제에 앞서 강신일배우는 “기독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영화제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도 함께 소통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며, “이 사회가 타인에게 관대와 관용을 베풀고 상호이해가 자리 잡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도영사무국장은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과 같이 모두가 지향하고 있는 기독교를 이야기하는 영화제를 준비했다”며, “99마리의 양보다 1마리의 양을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과 같은 기독교 영화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은평론가는 “다른 사람과의 경계를 두고 사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며, “다른 생각에 관해서 열릴 준비가 된 사람들, 아직은 아니지만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 영화와 신앙이 별개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들 등 많은 이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오늘날 많은 이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친구들 혹은 홀로 영화관을 찾는 일이 부쩍 늘고 있다”며, “무거운 영화를 보며 깊은 생각을 가득 안고 돌아가는 이들을 위해 한 번쯤 낯선 이들과 영화를 보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영화제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대중적인 예술로 손꼽을 수 있는 영화를 통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다 함께 보고 즐기며 웃을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겨울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여 경험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독교 영화제이기에 기독교를 다룬 영화를 상영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단연코 아니라고 말하고자 한다”며,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특정 옷이나 음식만을 먹지 않는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사회를 위해 함께 소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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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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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맞이 명시·명언 특별서예전 성황
- 10명 시인들의 시와 명언, 성경구절 등을 붓글씨로 작성 ‘하나님의 복음을 깨닫는 계기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도 소망선교회(회장=홍덕선장로·사진)는 2019년 송년맞이 명시.명언 특별 서예전을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인사동 소망화랑에서 갖고 있다. 이번 서예전은 명시와 명언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사랑의 길을 일깨워 주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람자 중 한 분은 “하나님의 복음을 깨닫는 계기로 승화시킨 전시회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서예전은 서예가인 춘파 홍덕선장로가 명시와 명언들을 일일이 붓글씨로 써서 전시한 것이다. 박종구시인을 비롯한 김소엽, 최규창, 정재영, 오성건시인 등 10명의 시와 성경구절 등이 전시됐다. 특히 시에는 박종구의 '출발의 노래', 김소연의 '이루지 못한 사랑', 최규창의 '파도', 정재영의 '하늘카메라', 오성건의 '세상 사노라면'과 '여보시게', 김흥용의 '빈손 인생', 최석산의 '행복의 길', 이정균의 '부모의 기도', 이영만의 '모정', 이강철의 '눈 내리는 창을 바라보며', 그리고 명언에는 도산 안창호선생의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심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구절 등을 작품화했다. 박종구시인의 '출범의 노래'는 6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연은 “우리 앞에 트인 저 눈부신 항로/벗이여/이 아침 비로소 돛을 올리자/급하고 강한 바람/세미한 음성의 새 언어/무수한 나래로 비상하는/아 우리의 새 아침이여”라고 출범의 아침을 보여 준다. 또한 김소엽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서도 5연 중 마지막 연에서 “아름답고 깨끗한/추억마다/반짝이는 별/별이 되게 하소서”라고 아름답고 깨끗한 추억의 별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 최규창의 '파도'란 시에서 “하루 종일 사나운 바람에/두들겨 맞고/절룩거리며 돌아온 밤마다/눈을 부릅뜬 파도는/문이 꼭꼭 잠긴 방안에 가두고/어렸을 적에 회초리를 맞듯이/밤이 깊어 갈수록/더 세게 때리더라/밤이 깊어 갈수록/더 크게 호통치더라”고 파도를 회초리로 이미지화해 회개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정재영은'하늘카메라'에서 “하늘은/번개를 터뜨려/어둔 세상/사진을 찍는다// 골수 깊이 숨은 사랑/가슴속까지/환히 다 찍혀 들킨다/무섭다”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심을 깨닫도록 한다. 오성건은 '세상 사노라면'이란 시에서 “우리 세상/사노라면/바람 불어 가슴 시린 날/어찌 한 두 번 이겠는가/그래도 그러려니 사는거다”고 삶에 대한 달관한 듯한 심정을 노래한다. 이러한 특별 서예전을 기획한 홍덕선장로는 “무엇보다 명시와 명언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일깨워주는 데에 있다”면서, “이 특별전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사랑, 그리고 은혜와 축복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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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맞이 명시·명언 특별서예전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