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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 100세 기념전
    ◇후지시로 세이지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카게에’ 기법으로 성서이야기 표현 6가지 테마로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 등 200점 전시   ‘그림자 회화’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사진)의 100세 기념 「오사카 파노라마전」이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7일까지 열린다. 그의 작품은 ‘빛’과 ‘어둠’의 음영 대비를 통해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투영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80여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20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후지시로의 고유한 표현기법인 ‘카게에’는 빛을 투과해 완성시키는 작품이다. 여기서 ‘카게’는 일본어로 그림자, ‘에’는 그림을 뜻한다. 일반적인 유화, 수채화처럼 종이에 색채를 입힌 것과는 다르다.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면도날로 오려서, 반투명한 트레싱지 혹은 셀로판지를 덧대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춰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올해 100세를 맞은 후지시로는 1958년부터 조선 설화를 바탕으로 한 흑백의 모노크롬 ‘카게에’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작품에서부터, 6m가 넘는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후지시로가 조선 설화를 다시 읽고 재제작한 「선녀와 나무꾼」 시리즈 12점 등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성서이야기를 비롯한 △빛과 그림자의 탄생 △빛의 파노라마 △열도를 그리다 △세계의 행복 △후지시로, 꿈이 날다 등의 6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성서이야기 테마에서는 「바다를 건너는 모세」, 「노아의 방주」,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십자가의 예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등의 작품 15점을 볼 수 있다.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의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후지시로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성화 작품만 100점 이상을 작업했다. 특히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 작업을 한 「천지창조」 연작은 약 11년에 걸쳐 작업했다. 그는 “성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크기와 무게에 압도되어 어떻게 시각적으로 호소할지 그 핵심을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많은 고민을 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성화 작업을 통해 몸과 마음속에 서서히 성서의 메시지를 체화해 나갔다. 그는 “만물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위대함, 성경이 지닌 깊은 의미와 인생의 지침, 경고와 희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웨덴의 여류작가인 셀마 라게를뢰프의 <진홍가슴새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시리즈 작품 5점도 만나볼 수 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이마에서 면류관 가시를 뽑는 순간, 잿빛의 새가 빨간 피로 물들어 진홍가슴새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는 고통을 공감하는 사랑의 위대함,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는 희생은 보상을 받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화 외에도, 일본의 국민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 동화를 소재로 한 「첼로 켜는 고슈」, 「은하철도의 밤」, 「구스코부도리 전기」 등을 소개한다. 또한 오사카, 교토, 나가사키 등 일본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첼로 켜는 고슈」   후지시로는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한 세기에 걸친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혜숙대표(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는 “모든 인류가 사랑과 평화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이다”면서, “빛과 그림자로 완성하는 카게에의 상징성은 빛의 탄생으로부터 출발하는 성경 이야기를 통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자 회화 장르를 개척한 후지시로 세이지는 일본에서 100회 이상의 순회 전시를 개최하고, 그림자극 및 인형극을 2000회 이상 직접 연출해 상연했다. 그는 1981년에 카게에 화집 <예수>를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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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서 누워서 보는 콘서트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는 다음달 6일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청년 비영리민간단체 꾸미루미(대표=최성식목사)가 기획에 참여했다. 이 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중증장애인들을 초청해 관람객 모두 평안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콘서트를 진행하는 김장훈씨는 "예술과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루고, 장애인 분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뿐 아니라 조항조, 김종서, 황기동도 축하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배리어프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에게 물리적 또는 심리적 방해가 되는 장벽을 없앤다는 의미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 단체 관게자는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장애인의 날을 뜻깊게 만드는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져 즐거움과 감동으로 꽉 채워질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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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03-21
  • 기독교미술인협회, 청년작가 초대전
    ◇한국미술인협회 청년작가 초대전이 진행됐다.(사진은 오픈식)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1010갤러리 3관 3층에서 제6회 「아직, 있다」 청년작가 초대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청년의 관점에서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매해 ‘소울 앤 스피릿’(Soul and Spirit)이란 주제로 열리는 청년작가 초대전은 이번에 청년들이 주도하여 「아직, 있다」란 부제를 정했다. 청년들은 이땅에 남아있는 ‘희망’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이번 초대전 참여작가는 곽병준, 김용원, 김유영, 문지영, 소성경, 안예섬, 이민지, 정예랑, 정인영, 채진숙, 최지우, 한혜영 등 12명이다.   신미선회장은 “1966년에 창립된 우리 협회는 신앙과 예술 영역에서 멋진 동역 이루어 이땅 위에 올바르고 선한 하나님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기독문화예술의 역량있는 담지자로 든든히 서게 될 기독청년작가들을 응원하는 자리이다. 시각예술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진정한 회복을 소망하는 청년들의 풋풋한 메시지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초대의 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유 은 사무국장의 인도로 열려, 정두옥부회장이 기도하고, 안용준목사(토론토대 미·예술학 연구교수)의 「아름다움의 영성」이란 제목의 설교, 장원철목사(삼이삼교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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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03-20
  • 홀라이프워십, 싱글앨범 「날개」 발표
    ◇홀라이프워십은 싱글앨범 「날개」를 공개했다.(사진은 보컬 오한솔)    홀라이프워십은 지난 19일 싱글앨범 「날개」를 발표했다. 시편 139편을 묵상하며 쓰인 이 곡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날개’ 아래 펼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번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작곡가 한요섭이 작사·작곡했고,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인 홀라이프워십 3기 보컬 오한솔이 불렀다.   작곡가 한요섭은 “믿음을 지키며 살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는 모든 주님의 자녀들에게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날개 아래 있음을,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역자가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날개」 앨범커버   시편 기자가 쓴 시대의 ‘바다 끝’은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며 위험한 장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가장 위험한 장소와 때에도 하나님께서 보호와 인도에 의지할 것을 고백한 것이다.   이번 신규 음원 발매에는 라이프워시퍼가 후원으로 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가 영상팀으로 참가했다.   한편 홀라이프워십은 서울 마포구 온맘씨어터에서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정기예배(WIST)를 드린다.  오는 26일  드릴 예배의 강사는 윤형진목사(위클레시아교화)이며, 찬양은 러빔이 나선다. 이 예배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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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03-20
  • 라이프호프,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가졌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8일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동 센터 교육장에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주제로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학교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해’ 문화에 대한 예방과 ‘생명보듬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라이프호프 본부장인 김주선목사는 “자살과 자해는 다른 부분이다. 한때 사회적으로 자살과 자해가 동일시되던 때가 있었다. 자해하는 사람은 ‘죽고 싶은 건가 보다’ 했었다”면서, “그러나 실상 얘기해보면, ‘너무 살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기 안에 있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아이들이 학업, 관계,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참는 것 말고는 배우지 못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해욕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은 자해 당사자를 위한 30가지 행동요령, 즉 ‘감정조절목록’을 제시한다. 자해욕구가 올라올 때 △SNS에 집중하기 보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할 것 등을 제시한다. 이는 거창한 것 아니고, 하늘 보기나 산책하기, 손으로 만들기 등 작지만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외에도 △‘라이크 목록’, ‘푸드 목록’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상대의 자해행위를 목격시 행동요령으로는 △친구의 자해를 축소하거나 외면, 비난하지 않고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기관에 연결해 줄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목사는 “요즘 자해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서 먼저 자해예방교육에 대한 요청이 왔다. 우리가 최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의를 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은 “아무도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다 공부로 풀라고 한다. 그런데 교육안 내용에 우리가 느꼈던 감정과 마음이 다 쓰여있다. 이제 어떻게 감정을 대하고 풀어야 할지 이해하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 단체는 추후 학교나 교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사양성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6일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20
  • 제뉴인글로벌컴퍼니, 상설전시장에서 개관 기획 전시 진행
         글로벌아트전시기획사인 제뉴인글로벌컴퍼니가 새로운 상설전시장에서 특별 개관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4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또한 제뉴인글로벌컴퍼니 전속작가인 이경옥 작가와 Kristina Sretkova(독일)을 비롯해서, 메인작가인 윤선영, 이건우, 혜라 작가와 강은형, 이미숙, 방윤진 작가로 구성되었다.   제뉴인글로벌컴퍼니는 서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폴 등에서 국내와 해외전시를 모두 진행해오는 등 지난 10년동안 다양한 채널을 갖춘 미술계의 고급아트플랫폼을 구축해왔다.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와 같은 미술관들과 엘앤티렉서스, 여의도 IFC빌딩,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등의 기업들과 기획전시를 운영해왔다.   제뉴인글로벌컴퍼니 권지연 대표는 “지금까지 해온 해외전시에 중점을 두면서, 올해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상설전시장을 늘려가는 것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07

실시간 문화 기사

  • 김문선작가 사진전 「안녕, 나의 불안아」
    ◇김문선작가는 「안녕, 나의 불안아」 사진전을 열고 현대인들의 불안과 그 기원에 주목했다.    김문선권사(새문안교회)는 오늘 2일까지 서울 종로구 금호미술관에서는 「안녕, 나의 불안아」란 제목으로 사진전을 열고, 불완전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 20점을 포함해, 작품소재로 쓰인 오브제, 그리고 영상들이 전시됐다. 현대인들이 각자가 떠안은 고민과 불안을 상징하는 소재들이 눈에 띈다. 외부세계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는 헤드셋, 온라인 의존증을 일으키는 전자기기들, 군용모, 전쟁무기 등이 그 소재이다. 오브제에 감긴 부드러운 털실은 평안을 갈망하는 표현의 일종이다.     작품들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불안’이란 감정에서 시작됐다. 그 두려움은 결국 작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의 모습으로 연결된다.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막연한 불안’의 기원에 주목하고 질문을 던진다.   김작가는 “내가 삶에 대한 막막함과 불안함을 느꼈을 때였다.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져 혼자 남겨졌던 어머니의 불안증을 의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무엇인가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막연한 불안함의 연속은 아마도 어린 시절부터 신문, 라디오에서 들어오던 끊임없는 전쟁의 협박으로 비롯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작품은 「전쟁의 두려움은 죽음이 아닌 혼자 살아남는 것이다」, 「소통으로부터 단절되다」, 「노예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스며들다」, 「이 세상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 등으로, 작품명에서 작가가 전하고 싶은 바가 드러난다. 우리를 평안과 위로의 길로 인도하는 절대자 하나님의 존재로 이 불안을 떨칠 수 있길 바라는 듯하다.     또한 김작가는 “예상할 수 없는 폭발성 공격이 존재하는 사회. 그리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질병과 재해, 환경문제로 위태로워진 지구 곳곳, 과연 우리가 안전한 곳은 어디인가 질문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작가는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 순수사진을 석사로 졸업했다. 이번이 4회째 개인전이다. 새문안교회 미술선교부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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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 양승희작가, 사랑아트갤러리 개인전
    ◇양승희작가의 「그곳으로」 초대개인전이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열려, 우리 각자를 ‘그곳’으로 초대하고 있다.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자의 영적 여정을 담은 34점 전시 ‘그곳’은 멀리있지 않고, 지금 바로 ‘이곳’이라는 신앙고백   양승희작가(사랑의교회 권사·69)는 지난 2일까지 서울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그곳으로」란 주제로 초대개인전을 열었다. 작품을 통해 ‘그곳’을 향한 염원과 소망을 형상화했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새로이 그린 「그곳으로Ⅱ」 연작 시리즈를 포함해 34여점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은 「생명의 환희」(2019)이다. 양작가는 “이 작품에는 ‘그곳’으로 가기 위한 총체적인 에너지와 은혜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곳’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 또 어떤 이에게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혹자는 은혜가 있는 곳 등으로 표현된다. 양작가에게 ‘그곳’이란 “지금 내가 밟고 있는 이땅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면 현재의 나 자신만 바라볼 것이 아니고 눈을 들어 은혜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작품은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가장 애용한 ‘컷아웃’ 방식으로 ‘그곳’을 형상화 하고 있다. 양작가는 “말 그대로 화면에 ‘나타나는’ 느낌, 힘이 있으되 거친 느낌을 살리려 했다”며, “나는 사람 자체의 드로잉을 많이 하는데 인간 안에 있는 열정과 욕심, 그리고 영혼의 상처를 나타내고 싶었다. 나이프로 거칠게 작업하고 스티커로 떼어내는 형식이다”고 설명했다.   유이삭목사(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는 “작품 속 인물의 형상이 ‘컷아웃’이란 기법으로 날카로운 칼에 긁힌 듯한 흔적이 있다. 이 시대 참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내기 위한 ‘영적 성숙’을 은유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세파에 시달려 찢긴 마음은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고 축사를 전했다.     서성록교수(안동대 명예)는 “양작가의 작품 밑바닥에서부터 은혜를 입은 자의 자유와 평안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는 것은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며, “구도자의 삶을 걷는 작가가 자신의 영적 여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추구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그림은 하나님이 바로 우리 영혼의 운명임을 알게 하는 한편의 고백이다”고 논평에서 밝혔다.   안용준 미술평론가는 “양작가는 희망의 예술을 제시하고 있다”며, “인간 존재의 부정성과 기독교 희망의 원리를 결합시키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들, 지혜문서의 기자들과 같이 자신 앞에 놓인 고난의 체험 속에서 정의와 평화에 대한 희망의 언약을 보고 있는 것이다”고 평했다.   양작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평안을 누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앙인으로서 ‘갈길이 뻔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우리가 이땅에 살면서 하늘을 바라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괴리감, 그리고 작가로서 작품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다른 것을 보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곳으로’ 뚜벅뚜벅 가자는 진솔한 일념으로 임했다. 그랬더니 평안이 찾아오고, 그림이 편안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 제 삶과 신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시였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울퉁불퉁하다 생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모습 그대로 보기에 좋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이 네 번째 개인전인데 교회서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어떤 분은 그림을 보고 울며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분들이 내 그림을 보고 위로받고, 또 진심이 전해진 것이 큰 은혜이다”고 전했다.   한편 양작가는 서울대 미대 동양학과, 백석대 기독전문대학원 기독교미술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내외 단체전 및 그룹초대전 100여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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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 미드웨스트대, 링컨센터서 콘서트 성료
    ◇미드웨스트 대학교는 지난달 뉴욕 링컨센터 미드웨스트 콘서트를 열고, 세계 음악인 네트워크 확장과 음악인재 발굴에 주력키로 했다.   미드웨스트 대학교(총장=제임스 송)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뉴욕 링컨센터에서 미드웨스트 콘서트를 열고, 세계적 네트워크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음악인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이 학교 학위를 받은 중국 국립대 음대 학장 3명과 교수 등을 비롯해, 예술감독 Wu Peng, 음악감독 Tao Li, Jenny Choo 교수, Pinqi Zhang 등이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소프라노 고미현교수가 특별출연했고, 유명 중국인 소프라노 Yan Lu, 베이스 Lei Zhang, 테너 Xiaodong Bai, 바리톤 Kunpeng Li 등 16명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한국 국립대 여성교수협의회 전 회장, 한국 국립대학교 교수, 세계클래식음악협회 수석부회장, 한국의 음대 교수 등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유엔 사무총장 구테흐스,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총리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또한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부의장, 뉴욕 주의회 의원들과 뉴욕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학교는 중국 북경대학교 예술대학, 캐나다 토톤토 스쿨 오브 뮤직 캐나다. 미국 노스웨스트 국제대학교, 중국 국립대학교 음악대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공연에도 자매결연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동 대학은 국내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중국의 유수 음악인재들을 발굴하고 세계무대에 진출시키기 위한 국제콘서트와 국제콩쿨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가을부터 중국 대도시에서 미드웨스트 콘서트를 개최하고, 그리고 내년에는 음악영재 발굴을 위해 국제콩쿨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 대학교의 자매기관이 MIRI연구재단 법인에서는 음악·수학·미술영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MIRI 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대학 음악대학원 출신 한국인은 고 윤학원박사(전 중앙대음대 학장), 고 구두회박사(전 숙대음대 학장), 고 황병덕박사(전 연세대음대 학장), 고 박재훈박사(작곡가) 등이며, 현재도 많은 졸업자들이 국내 각 음악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1986년에 설립된 미드웨스트 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성경에 기초한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영적, 사회적, 지적 재능과 능력을 향상시켜 기독교 사역 및 일반 사회 속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종합대학교로서, 교육대학, 항공대학, IT대학, 음악대학, 경영대학, 신학대학, 심리상담대학원, 리더십대학원 등이 있다.    특히 음악학사·석사·박사 학위과정은 온라인으로 학점 취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캠퍼스는 미국 중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서버브에 위치하고 있다.    ◇미드웨스트 대학교 전경.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30
  • 더 갤러리, 신성희 「부활의 회화」 개관전
    ◇신성희화백은 평면 캔버스를 색칠하고 찢고, 엮고, 묶는 입체감을 통해 작품에 생명력을 부여했다.   콜라주, 박음, 엮기와 같은 독창적인 표현양식의 29점 전시 ‘누아주’ 기법으로 평면을 해체하고 3차원의 공간으로 재창조   한강교회 설립자인 정운상목사의 사위인 신성희화백(사진)의 「부활의 회화」 전시가 오는 8월 31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 새로 개관한 ‘더 갤러리’(관장=이한나)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 신화백은 부활의 길을 깨닫도록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콜라주 작업과 캔버스를 박음질로 이어붙이는 등 독창적인 양식으로 표현해낸 신성희화백의 작품 30점이 전시됐다. 신화백은 기존 회화의 본질에서 벗어나 회화의 혁신과 천재성을 보여주는 누아주 기법(Nouage)의 창시자이다.    평면 캔버스를 색칠하고 찢고, 엮고, 묶는 입체감으로 마치 회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새로운 차원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은 전시의 제목처럼 ‘부활의 회화’이다.   ◇「연속성의 마무리」(1998)   평면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초대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마대작업부터 누아주에 이르기까지 그의 40년 화업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각 시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공간별곡」 연작, 「연속성의 마무리」 연작 등 신화백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신화백은 “공간은 나로 하여금 평면을 포기하게 한다. 찢겨진 그림의 조각들은 나의 인식과 표현의 대상이 죽었다는 것의 증거물이다”고 표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평면의 문」이란 제목의 작가노트에서 “누워있는 것은 죽은 것이다. 우리들을 일으켜 세워지기 위하여 접고 중첩되어졌다”면서, 질감과 양감을 통해 작품에 생명력을 부여했다.   오광수 미술평론가(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신화백의 미술세계에 대해 “화면에서 떼어낸 파편화된 색면을, 명석을 엮듯이 엮어나가는 ‘누아주’는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있는 콜라주와는 전혀 다른 창안이다. 인류의 생활 속에서 실이나 천을 엮어나가는 방법이 고스란히 회화로 등장한 것이다”면서, “엮어나간다는 것은 두 개의 속성을 하나의 물체로 만들어 가는 일이다. 그것은 ‘화합’, ‘융합’과 같은 은유를 내포한다”고 평했다.   신화백이 등단했던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에는 회화에서 평면의 구조에 대한 고민이 많은 때였다. 오평론가는 “이 같은 상황에서 홀연 프랑스로 떠난 것은 시대적 고민에서부터 대담하게 벗어나려는 의지의 표명이었을 것이다”며, “파리 시대의 그의 작업은 동어반복적인 패턴을 지니면서도 평면이 아닌 공간으로 전개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인다. 어느 틀 속에 갇히지 않고 공간 속에서 자유로움을 구가하려는 의도가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평면의 진동」(2008)   ‘부활소망’을 형상화한 작가 신성희화백의 부인 정이녹수필가(한강교회 권사)는 “‘부활’은 신화백의 작품을 대표하는 주제이다”며, “죽으면 부활한다. 죽지 않으면 부활할 수 없다. 신화백은 작품을 찢음으로 부활의 회화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정수필가는 예술 작업 동반자로서 신화백의 많은 작품 활동과 예술적 영감을 함께 했다.   신화백(1948-2009)은 경기도 안산 출생으로, 서울예고와 홍익대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데뷔 시기부터 주목 받은 신진으로서 1968년 「신인예술상전」에서 신인예술상, 1969년 「제18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의 특선, 1971년 「제2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50여차례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그룹전을 개최해왔다.   최근 발간된 화문집 <신성희·부활의 회화>(창조문예사)에는 신화백의 작품과 작가노트를 비롯하여,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에세이·시·평론 등이 담겼다. 참여한 이들은 오광수 미술평론가, 이 일작가, 김창열작가, 유상현·심은록·서성록교수, 김복기 미술저널리스트, 피에르 레스타니 미술평론가, 후미오 난조 관장(일본 모리미술관), 최규창시인 등이다. 많은 이들이 책에서 신화백의 ‘입체’, ‘공간’, ‘생명’, ‘부활’의 영감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지역과 작가 잇는 미술관 개관 이번 전시가 열리고 있는 과천의 ‘더 갤러리’는 안산 꿈의교회(담임=김학중목사) 설립 30주년 맞아 지난 22일 개관했다.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또 작가들에게는 예술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김목사는 지난 2021년에 교회 예배공간 일부를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만들기도 했었다. 그 당시에도 신화백의 작품으로 개관전을 열었다. 신화백이 경기 안산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이자 크리스천으로서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더 갤러리’ 이한나관장은 “신화백은 평면 캔버스가 만들어 낸 공간 속에 작가의 숨결을 불어넣어 회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창조성, 그리고 그 안에서 상상 그 이상을 꿈꾸고 이뤄냈던 작가의 예술성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관장은 “더 갤러리는 한국 미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누구나 좋은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며, “또한 미술을 대표하는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예술 생태계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 갈 것이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미술애호가들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 프로그램들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소개했다.   김학중목사는 “도심 속의 이 장소를 통해 더 많은 작가들이 주민과 함께 예술을 나눌 기회가 많아지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마음의 쉼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예술향유공간으로 재탄생한 더 갤러리는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작가와 사람들을 연결하는 통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8월 31일까지 열리며, 화요일부터 토요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 갤러리 개관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성희화백의 「부활의 회화」 전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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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내달 20일, 다큐 「아버지의 마음」 개봉
    ◇파이오니아21연구소는 인플루언서 ‘하준파파’ 황태환씨와 르완다 소년 메소드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마음」을 개봉한다.(사진 영화 스틸컷)     파이오니아21연구소(대표=김상철목사)는 다음달 20일 극장가에서 행복을 전하는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마음」을 극장가에서 개봉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소년 메소드와 아들을 잃은 한국인 ‘하준파파’ 황태환씨 등이 주인공으로 나와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르완다, 한국, 필리핀, 미국 총 4개국 로케이션에서 2년에 걸친 촬영 대장정 끝에 완성됐다. 특히 71년 전 한국전쟁 고아를 위해 오늘날의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설립한 미국인 목사 에버렛 스완슨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스완슨목사가 가졌던 아버지의 마음을 이들이 이어받아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행복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한다.   작품은 여러 아픔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한다. 인플루언서 ‘하준파파’이자 아들을 잃은 한국인 황태환씨, 그리고 1994년 르완다에서 일어난 투치족 대학살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청년 메소드, 또 엄마를 잃고 소녀가장이 된 필리핀 소녀 나탈리 등이다.    배우 신애라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는, 세상 기준으로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들이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상철감독은 “이 영화는 행복에 도달하는, 행복으로 가득한 영화이다”며, “지금껏 여러 기독교 영화를 만들어왔지만 기독교인뿐 아니라 모든 세상 사람들이 봐도 좋겠다고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없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교회 밖을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복음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우리가 어떤 소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 등을 보게 되면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김감독은 「부활: 그 증거」, 「제자, 옥한흠」 등 많은 기독교영화를 제작하며, 영상을 통한 선교 사역에 임해왔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7층 그랜드스테어에서 김감독을 비롯한 황태환씨, 메소드 등 출연진, 기독교 연예인들이 참석한 포토월행사와 VIP 영화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러닝타임은 9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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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제8회 뷰티인그레이스 아트페어’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
      사진제공 제뉴인글로벌컴퍼니   제뉴인글로벌컴퍼니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제1전시실에서 제3전시실까지 전관에서 ‘제8회 뷰티인그레이스 아트페어’ 1부를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2부를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제뉴인글로벌컴퍼니는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전시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글로벌 아트전시기획사로 국내와 해외에서 좋은 전시를 통해 좋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고객에게 소개해왔다. 뷰티인그레이스(Beauty In Grace)는 제뉴인글로벌컴퍼니가 뉴욕, 싱가포르, 서울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전시행사이다. 아름다운 예술적 가치를 지향하며 생명력 있는 감성의 예술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작품을 비롯해서, 제뉴인글로벌컴퍼니의 메인 작가인 배우 이태성 작가, 독일의 Kristina Sretkova, 일본의 Kazz Morishita, 제뉴인글로벌컴퍼니 전속작가인 이정연, 한유현 작가, 중견작가 서경자, 임환재 등 실력있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 5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배우 이태성 작가의 아티스트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티스트토크는 6월 17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20여명의 참여자를 미리 신청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10여년동안 작업을 해온 이태성 작가의 작품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제뉴인글로벌컴퍼니의 모바일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뷰티인그레이스 아트 마켓플레이스’와 동시에 진행된다. 제뉴인글로벌컴퍼니 모바일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시 출품작을 확인할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뷰티인그레이스 아트 마켓플레이스’는 트렌디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취향과 기호에 맞춰 인테리어용 예술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수익금의 일부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한편, 제8회 뷰티인그레이스 아트페어는 무료관람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15
  • 기독교환경교육 ‘살림’, 부채전 토크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자연을 노래하는 성구·시·가사와 그림이 어우러진 60여점의 줄부채를 전시하고, 작가와의 토크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인미연구실장, 권정자 서예가, 이숭리작가, 차윤지코디)   부채 소재로 생명·자연을 찬양하고 실천하는 삶의 길로 인도 성경구절 비롯한 박경리와 이현주, 인디언 등의 시·노래 인용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지난 13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 신관 801호에서 「생명의 바람, 살림의 바람」이란 주제로 열리는 부채전 참여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작가들은 ‘부채’라는 소재와 자연을 찬양하는 글을 통해 잊혀진 소중함과 ‘생태 영성’을 노래하고 있다.   동 단체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측 기후위기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카페온에서 부채 전시회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 명의 작가가 손수 시를 적고 그림을 그린 60여점의 줄부채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카페온에서 부채전이 열린다.   이인미연구실장의 사회로 열린 토크쇼는 차윤지(동 단체 코디)의 「쌀 한 톨의 무게」 첼로 특송으로 시작됐다. 이날 토크는 작가들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숭리작가(동 단체 공동대표)와 권정자 서예가가 자리했다. 그리고 안나영 그림작가가 영상으로 함께 했다.   이숭리작가는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작가는 “생태 위기 가운데, 관련 언어들에서 극한의 숫자나 극단적인 표현들이 많다. 사람들에게 대안을 줘야 하는데 이제는 그런 표현이나 구호들이 좀 식상하다”면서, “이에 새로운 구호가 아닌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많은 시 속에서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부채에 쓰인 글은 성경구절을 비롯해서 이현주목사, 박경리작가, 가수 홍순관, 인디언족 등이 자연을 노래하는 시나 가사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박경리작가의 「넋」 중에서 “제일 큰 은총 받고도/가장 죄가 많은 사람아/오늘도 어느 골짜기에서/떼죽음 당하는 생명들의 아우성/들려오는 듯” 등을 인용했다. 또 인디언 ‘나바호족’의 노래인 “나는 땅끝까지 가보았네/물이 있는 곳 끝까지 가 보았네/나는 하늘 끝까지도 가 보았네/산 끝까지도 가보았네/나와 연결되지 않은 것은/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네”란 글과 함께 산과 하늘의 그림과 어우러진다.   이작가는 작품에 쓰인 부채를 ‘줄부채’라고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이 줄부채의 종주국이라고 알려져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부채에 ‘팔덕’이 있다고 한다”며, “부채질로 밥 해먹고, 시원하게 하고, 햇빛도 가리고, 벌레도 쫓고, 깔고 앉기도 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물건으로 여러 가지 쓰임새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예술품으로 남았다. 이에 주안점을 두고 소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생명과 자연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채 글귀는 이현주목사, 박경리작가, 가수 홍순관, 인디언족 등이 자연을 노래하는 시나 가사에서 따왔다.   권정자서예가와 안나영작가는 이작가의 서예 선생과 그림 선생으로 도움을 주다가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권서예가는 “글씨를 쓰는 것에는 많은 인내력이 필요하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함이 필요하다”며, “보석같은 작품을 가슴에 새기는 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나영작가는 영상을 통해 “오래 전, 가족과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하나님이 주신 영감으로 동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이번 전시는 작업 자체가 도전이었다. ‘선’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시도여서 즐거웠다. 작품을 보시는 분이나 가져가는 분에게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작가는 향후 계획에 대해 “‘살림’과 함께 할 수 있는 예술작업, 문화가 융화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며, “다음에는 ‘나무’를 소재로 한 새로운 판을 준비 중이다. 환경문제에 대해 막막한 감정이 아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품을 설치한 하민수작가는 “이작가는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데 미학적인 담론을 넘어서 우리의 실제적 삶과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며, “그것이 기독교인이 실천해야 하는 사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함께 한 안나영 그림작가가 전시 참여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15
  • 새문안갤러리, 유미형작가 개인전
    ◇오는 16일 유미형작가 개인전이 「빛으로 공간으로」란 주제로 새문안갤러리에서 열린다. 성서적인 관점서 무의식 세계로 확장한 회화 30여점을 전시 자연물은 하나님의 임재·사랑·복음을 의미한 ‘암묵적 장치’로     새문안갤러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빛으로 공간으로」란 주제로 유미형작가(사진) 개인전을 연다. 새, 나무, 집과 같은 자연물을 통해 창조주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여정의 빛」 연작 4점, 「크로스」(Cross) 연작 2점, 「꿈꾸는 사닥다리」 1점 등 100호부터 10호까지 크고 작은 회화들이 내걸렸다.   작품에는 주로 새, 나무, 집과 같은 자연물이 배경으로 사용되고, 이를 통해 창조주에 대한 상징성을 드러낸다. 또한 작가에게 있어서 새, 나무, 집 등의 자연물은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 보호와 친밀함 또는 복음을 의미하는 ‘암묵적 장치’이다. 이처럼 유작가의 작품은 세상을 성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꿈과 무의식의 세계로 확장해 보여준다.   성경에는 창세기에서부터 ‘새’가 회자된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마3:15)라는 초자연적인 내용을 언급한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 때는‘비둘기가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가져온다'(창8:11)라는 기록에서, 새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증언의 매개체로 역할한다.   ◇작품 「탐미 하늘나라」 유작가는 이 내용을 묵상하면서 ‘새’라는 존재가 ‘성령의 임재’와 ‘생명의 빛’이라는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집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감람나무는 ‘영원성’과 ‘메시아’를 상징하고, 종려나무는 ‘십자가 승리’와 ‘생명의 부활’을 암시한다.    대부분의 나무와 함께 표현된 새는, 하나님 나라를 다양한 모양으로 묘사하고 있다. 새는 나뭇가지 위에 보금자리를 만들기도 하고, 빌딩의 꼭대기나 지붕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기도 한다. 이처럼 새는 우리 삶 속에 누구에게나 저항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대상물인 동시에,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로 그려졌다.   ◇작품 「4월」    유작가는 “인생 여정에서 주님의 임재가 없다면 고통과 좌절, 고독과 허무로 점철될 것이다”며, “새나 자연은 전능자로부터 오는 위로와 회복, 임재와 교제, 그리고 진정한 사랑과 평온을 우리에게 준다. 만약에 인생 광야에서 한줄기 ‘빛’으로 어루만져 주시는 전능자의 그늘을 경험한다면, 내면의 갈등으로부터 심리적 안정과 쉼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작가는 “지난 몇 년간 질병으로 고통을 겪다가 작년에 수술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기간 동안 남편과 가족의 보살핌으로 이제 조금씩 회복 되어간다”며,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가 내게 큰 힘이 되었다.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대작 4점을 완성했는데, 연약한 상태에서 작업해 그림이 다소 우울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제 삶의 한 단면이기에 진정성으로 공감해 주셨으면 한다. 가족과 모든 주변분들께 사랑의 빚을 많이 지었기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작가는 성신여대 서양학과 및 동 대학원 서양화를 전공했다. 개인전 25회, 국내외서 단체전 300여회에 참여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전 사무국장, 사랑의교회미술인선교회 고문, 기독미술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며, 순복음중동교회 해피타임갤러리 관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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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다음달 5일, 「기적을 믿는 소녀」 개봉
    ◇영화 「기적을 믿는 소녀」는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설교자의 말을 듣고 기도하는 소녀의 기적이야기를 담았다.(영화 예고편 스틸컷)   미국의 기독교영화 「기적을 믿는 소녀」가 다음달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한 소녀의 순수한 신앙이 기적을 낳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믿음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영화는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옮기리라’(마17:20)란 성경 구절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족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과 그 하나님을 의지한 어린 소녀를 통한 기적의 감동으로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믿음을 돌이키고 믿음을 회복시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주인공 사라를 연기한 배우 오스틴 존슨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초반 누군가를 돕기 위한 기도에 응답받고서 기뻐하는 사라가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갈수록 암울한 예후와 함께 심각한 병을 앓게 돼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라는 엔딩에 이르러 놀라운 기적을 체험 후 “하나님 안에서 믿고 기도하면 도와주실 겁니다”라고 말한다. 귀여운 얼굴, 앳된 목소리로 자신만의 산상수훈을 전파하는 연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 영화는 기독교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개봉 1주차 전체영화에서 박스오피스 6위, 2주차부터 4주차까지 7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제작자 로렌스 재프는 1923년생으로, 이 영화가 자신의 프로듀서 데뷔작이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박스오피스 흥행이 아니라, 영화를 통해 삶을 변화시킬 만한 신앙심과 세상을 뒤흔드는 기도에 대한 헌신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출연진으로 <위대한 쇼맨> 오스틴 존슨이 주인공 아역을 맡았고, 제68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미라 소르비노, 피터 코요테, 케빈 소르보까지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연기한다. 제작자와 출연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큰 제작비를 지출하지 않고 영화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세계기독교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여한 케빈 소르보는 “코로나 시대에 개봉한 이 영화는 바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한 영화이자 하나님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긴 경이로운 작품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 영화의 원제는 ‘The Girl Who Believes In Miracles’이며,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 출판/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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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무주 두길교회, 향토문화유산 지정
    ◇무주군 두길교회는 내년 설립 120주년을 앞두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북 무주군은 설천면 두길리 소재 ‘두길교회’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난 7일 지정했다. ‘두길교회’는 기독교 유입과정에서 나타나는 서양 건축양식과 한식 목구조가 결합된 양식이 돋보여 건축학적·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1954년 교인들이 건축한 두길교회 구 예배당은 전북 동부권(무주, 진안, 장수) 지역에 남아있는 근대 교회건축물 중 가장 오래돼 지역 내에 기독교가 유입된 과정을 살필 수 있는 건축학적, 역사적 가치가 높다. 그러면서 남·녀 출입시설이 구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교회는 구한말 마로덕 선교사(1875~1960·본명 매커천)의 무주 순례를 통해 1904년 설립됐다. 내년 설립 120주년을 앞둔 이 교회는 지역에 남아 있는 근대교회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또한 초대 영수를 지낸 김재순은 무주군 적상면 소재의 여울교회 전일봉장로와 함께 항일운동을 펼친 인물로 꼽힌다.   무주군은 이번에 신규 지정건 외에도 금강 벼룻길, 육영재, 의병장 장지현 장군 묘역 등 총 15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향토문화유산은 문화재보호법 또는 시·도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시(군) · 도 조례에 기반을 두고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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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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